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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시의혹 뒷북 조사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 조사에 나선다. 교육부가 부산대에 “관련 절차를 진행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으로, 조씨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는 이르면 상반기 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씨의 모친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지 석 달 만에 나온 조치로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8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부산대는 관계법령에 따라 조씨의 의전원 입학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와 청문 등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부산대의 조씨에 대한 조치 계획을 보고할 것을 요구했고 부산대는 지난 22일 “대학 내에 공정성관리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하고 사실관계 조사 등을 진행한 후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5-2부(임정엽·권성수·김선희 부장판사)는 정 교수가 조씨의 입시에 활용한 이른바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조씨가 부산대 의전원에 제출한 동양대 총장 명의의 표창장도 이에 포함된다. 교육부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더라도 부산대가 의혹과 관련해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 돌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부, 부산대에 “조민 부정 입학, 사실관계 조사 등 절차 진행하라”

    교육부, 부산대에 “조민 부정 입학, 사실관계 조사 등 절차 진행하라”

    교육부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해 부산대에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청문 등 절차를 진행해 결정하라”고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8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사립대학 종합감사 결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부산대는 관계법령에 따라 사실관계 조사와 청문 등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부산대의 조씨에 대한 조치 계획을 보고할 것을 요구했고 부산대는 지난 22일 “대학 내에 공정성관리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하고 사실관계 조사 등을 진행한 후 동 사안에 대해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교육부는 법원 판결과 별도로 대학이 입시 부정 의혹과 관련해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입학취소권한을 가진 대학이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조사해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으며, 법원 판결과 별도로 대학이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등 입시 부정을 저지른 학생의 입학을 취소하도록 한 고등교육법 제34조의6 조항은 2020년 6월에 시행된 것으로 2015년 입학한 조씨에게 소급 적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유 부총리는 “부산대의 2015학년도 모집요강에 따라 조치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복지부 “조국 딸 입학 취소되면 의사 면허도 취소돼야”

    복지부 “조국 딸 입학 취소되면 의사 면허도 취소돼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부정입학 의혹을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학이 취소된다면 의사면허도 취소될 수 있다는 보건복지부 측의 입장이 나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3일 조 전 장관 딸 조민씨 부산대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면허도 취소해야 한다면서 “졸업이 취득 요건인데 입학하지 못하면 졸업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행 의료법은 의사 면허 자격 취득 조건으로 의과대학이나 의전원에 입학한 사람으로서 졸업하고 해당 학위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전날 “해당 사안과 관련해 교육부는 부산대 공문에 대한 부내 검토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관련 입장을 이번주 중 늦지 않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대 측은 전날 밤늦게 교육부에 관련 공문을 제출했다고 밝히며 “바로 입학 취소 여부를 가려달라는 것은 아니고, 교육부에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해보라고 했던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저희가 이 의혹을 해소하고 입시에 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관련된 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조치 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부산대에 계획을 수립해서 보고하도록 요청했다”며 “3월 8일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당일 “입학 취소 권한은 학교 총장이 갖고 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부산대가 이 사항과 관련해서 어떻게 조치를 할 것인가 계획을 수립해서 제출하라고 요구한 상황”이라며 “3월 22일까지 부산대의 조치계획을 보고하도록 했기 때문에 부산대에서 어떤 조치를 할지 진행되는 절차를 보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지도·감독의 역할이 있는지도 파악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모펀드 및 입시비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 추징금 1억3800여만원이 선고돼 법정 구속됐다. 1심 재판부는 정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 7가지에 대해 모두 유죄 판결을 내렸고, 사모펀드 관련 혐의 중 일부 혐의를 유죄 판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교육부 “법원 판결과 별도로 부산대 학칙 따라 조민 입학 취소 가능”

    교육부 “법원 판결과 별도로 부산대 학칙 따라 조민 입학 취소 가능”

    위조 서류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입학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에 대해 교육부가 “법원 판결과 별도로 부산대 학칙에 따라 입학 취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조씨의 입학 취소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한 결과 “교육부 감사 전 수사가 개시되고 재판이 진행된 이례적인 사안으로 향후 유사 상황이 발생할 경우 중요 기준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도 “형사재판과 별도로 대학이 학내 입시 관련 의혹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일련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교육위위원회에 출석해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는 학교장(부산대 총장)의 권한”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입학 부정을 저지른 학생의 입학을 취소하도록 한 고등교육법을 조씨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고 봤다. 지난해 6월 개정된 고등교육법 제34조의6은 “입학한 학생이 입학전형에 거짓 자료를 제출하는 등 부정행위가 있는 경우 입학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이를 2015년에 입학한 조씨에게 소급 적용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교육부는 “부산대 학칙과 모집요강에 따라 입학취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부산대에 조씨에 대한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하도록 했으며 부산대는 22일 밤 교육부에 조치 계획 보고를 올렸다. 교육부는 이번주 중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교육부 “조국 딸 조민 부정입학 의혹 이번주 발표”…부산대 보고서 제출

    교육부 “조국 딸 조민 부정입학 의혹 이번주 발표”…부산대 보고서 제출

    “조민 사건, 부산대 공문 신속 검토”“이번 주중 늦지 않게 일괄 안내 예정”부산대, 조민 조치 계획 보고 교육부에 제출당장 입학취소 여부 결정되지는 않을 듯조민, 작년 의사국시…현재 병원 인턴 근무유은혜 “법대로…조민 감싸는 일 절대 없다”교육부가 2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해 이번 주중으로 부산대의 계획 보고를 검토한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국회에서 조민씨 부정 입학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조치할 것이고 감싸는 일은 절대 없다”고 밝혔었다. 교육부 “조민 입학 취소 여부가 아닌 조민 조사 계획 알려 달라 한 것” “중요 사안인 만큼 질질 끌지 않고 입장 정리”유은혜 “부산대에 22일까지 계획 내라 요청” 교육부는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조민) 사안과 관련해 교육부는 부산대 공문에 대한 검토를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면서 “관련 입장을 이번 주중 늦지 않게 일괄 안내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부산대에 행정지휘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대해 “입학취소 권한은 대학의 장이 가지고 있어서 부산대에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계획을 22일까지 내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었다. 부산대는 이날 오후 9시 20분쯤 교육부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대 관계자는 “교육부가 입장을 공개하기 전까지 (조민 씨의) 입학 취소 관련 입장을 알려주기 어렵다”고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산대에서 제출한 조처 계획안을 보고 조치 지도·감독 권한을 행사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질질 끌지 않고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당장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입학 취소 여부를) 알려달라고 하기보다는 사실관계 확인 계획, 관련 위원회를 어떻게 꾸릴지에 대한 계획을 부산대에 달라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등교육법상 입학전형 자료 위·변조시 입학허가 반드시 취소 부산대는 이날 안으로 교육부에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대학의 장은 입학전형에 위조 또는 변조 등 거짓 자료를 제출한 학생에 대해 입학허가를 반드시 취소해야 한다. 이전에는 전형 서류 위조 등이 확인되더라도 입학 취소 여부가 대학 자율에 맡겨졌으나 2019년 12월 대학 입학전형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른 학생을 반드시 입학 취소하도록 하는 의무 조항으로 개정됐다.법원 “조민 7개 스펙 모두 허위” 정경심 1심서 징역 4년 구속“의전원 입시 서류 전부 위조·허위”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2월 23일 열린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에서 조씨가 대입에 활용한 동양대 총장 표창장, 허위로 작성된 서울대인권법센터 인턴 경력과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 경력 등 이른바 ‘7개 스펙’이 모두 허위라는 판단을 내놓았다. 정 교수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구속됐다. 재판부는 선고 공판에 조민씨의 의전원 입시에 제출한 서류 전부에 대해 모두 위조 혹은 허위작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인턴활동 및 논문 작성과 관련, “조민씨는 장영표 교수의 연구원으로 활동하지 않았으며 논문 작성에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았다”고 명시했다. 따라서 2013년 제출한 인턴십확인서는 허위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2008년 공주대 인턴확인서와 대해서도 “증언에 따르면 공주대에서 인턴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물갈이작업만 했다”고 봤다. KIST 인턴십 또한 5일 동안만 출근했고 이후 무단으로 결근했으며 허위로 인턴활동 확인서를 작성했다고 인정했다. 동양대 연구확인서에 대해서도 “조민씨가 보조연구원으로 일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해 제출한 부분은 모두 허위”라고 밝혔다. 또 조씨의 호텔 인턴쉽 확인에 대해서도 “인턴 활동은 허위이며 서울대 의전원에 제출해 입시업무를 방해했다”고 했다.“서울대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조국에 의해 증명서 위조”“동양대 표창장도 정경심 위조” 재판부는 2009년 서울대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또한 실제 활동내역 없이 조국 전 장관에 의해 증명서가 위조됐으며, 동양대 표창장도 정 교수가 위조한 것으로 판단했다. 정 교수 측은 조씨가 2009년 5월 국제인권법센터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참석하는 등 관련 인턴 활동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회의 당일 찍힌 국제학술회의 영상에 담긴 여학생이 조씨라는 정 교수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조씨와 같은 학교에 다니던 장영표 단국대 교수의 아들 장모씨가 “조씨는 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다. 동영상 속 여성은 조씨와 얼굴이 다르다”고 밝혔었고 재판부는 장씨가 거짓말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또 조씨가 검찰 조사에서는 세미나장의 맨 뒷줄에 앉았다고 진술했는데 동영상 속 여성은 중간 부분에 앉아 있었다는 사실에 무게를 뒀다. 이후 조씨가 졸업한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측은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후속 조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입학 취소 처분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조씨는 지난해 코로나19 속 정부와 공공의대 갈등 논란으로 의대생들이 의사 국시를 거부하고 있을 당시 부산대 의전원 재학생 신분으로 의사 국시에 응시, 올해 초 최종 합격해 현재 서울 한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은혜 “조민 감싸는 일 절대 없다”“조국 연락 전혀 안해, 법대로 조치” “정유라 이대 입학 취소와는 차이 있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민씨의 부산대 의전원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해 교육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 대해 “검찰 수사가 먼저 시작하면서 교육부 감사를 하지 못했다”며 검찰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사건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유 부총리는 박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취소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정씨는) 교육부가 감사를 나가서 입시 부정을 확인해 입학 취소를 요구한 경우로, 감사 과정에서 수사가 필요한 부분은 수사 의뢰, 입시부정이 있으면 권한을 가진 총장에게 입학 취소를 요구했다. 통상 감사를 하다가도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 감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 사안과 관련해 조 전 장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거나 만난 적은 “전혀 없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조치할 것이고 감싸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조민씨가 치료한 후 문제가 생기고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국가에서 (의료사고를) 배상하느냐”고 묻자 “의료행위와 의료법을 정확히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즉답을 피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 질문에... 유은혜 “학교장 권한”

    조국 딸 ‘의전원 입학 취소’ 질문에... 유은혜 “학교장 권한”

    입시 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여부에 대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교장의 권한”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16일 유 부총리는 이날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해 “법률 검토를 마쳤고, 의혹 해소와 입시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부산대 차원에서 사실관계 조사와 조치계획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부산대에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관련 내용을 보고하라는 공문을 지난 8일 부산대에 보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산대의 조치계획과 진행 절차를 보고 교육부가 할 수 있는 지도·감독 역할이 있는지 파악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이 조씨가 위·변조 등 거짓 자료를 제출해 고등교육법상 입학 허가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냐고 묻자, 유 부총리는 “1심에서는 서류에 허위가 있었다고 판결된 것으로 안다”고만 답했다. 이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입학 취소와 관련해 부산대에서는 학교의 재량행위라는 법률검토가 나왔다”며 “입학 취소는 회복이 불가능해 매우 신중해야 하고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부산대가 알아서 조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대학의 징계는 재판보다 훨씬 빨리 있었다”며 “입학 취소는 형사사건이 아니고 징계 절차이기 때문에 무죄추정의 원칙을 주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법인만 사립유치원 설립 가능… 감사자료 제출 거부 땐 ‘철퇴’

    법인만 사립유치원 설립 가능… 감사자료 제출 거부 땐 ‘철퇴’

    앞으로 시·도교육청의 감사자료 제출 명령을 거부하는 사립유치원은 원아모집 정지 처분을 받는다. 장기적으로는 학교법인이나 비영리법인만 사립유치원을 신규 설립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도 추진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같은 내용의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공성 강화 후속조치 방안’을 11일 서울 은평구 북한산유치원에서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유치원에 대한 행정처분으로 ‘유아 모집정지’ 조항을 신설했다. 감사자료 제출 의무를 한 차례 위반하면 6개월, 세 차례 위반하면 1년 6개월간 원아모집을 할 수 없어 유치원의 존립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사립유치원의 법인 전환도 속도를 낸다. 사인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을 법인으로 전환하고 공립 수준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공영형 유치원’ 지원 사업은 올해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된다. 여기에 교육부는 사업을 연장해 현재 8개인 공영형 유치원을 확대하고 법인으로 전환한 유치원의 초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건비 등 재정을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학교법인이나 비영리법인만이 사립유치원을 신규 설립하도록 유아교육법 등 개정을 추진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2019년 257개, 2020년 261개 사립유치원이 문을 닫았다. 2016~2018년 3년간 총 236개원이 폐원한 데 비해 부쩍 증가한 수치다. 2019년 유치원 폐원이 급증한 것은 2018년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에듀파인(국가관리회계시스템)이 의무화되는 등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이 강화되자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대형 사립유치원들이 유아 대상 학원으로 간판을 바꿔 단 영향이 크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유치원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운영이 어려워져 유치원 폐원이 증가한 것으로 교육부는 보고 있다. 내년 3월부터는 사립유치원 교사들도 국·공립학교 교원 수준으로 육아휴직 기간과 수당을 보장받을 수 있다. 시·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사에게 직접 지급하는 기본급 보조 지원 액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만원 인상돼 올해 매달 71만원을 보조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감사자료 제출 거부 사립유치원 ‘원아모집 정지’ 처분 받는다

    감사자료 제출 거부 사립유치원 ‘원아모집 정지’ 처분 받는다

    시·도교육청의 감사자료 제출 명령을 거부하는 사립유치원은 원아모집 정지 처분을 받는다. 장기적으로는 학교법인이나 비영리법인만 사립유치원을 신규 설립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도 추진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같은 내용의 ‘사립유치원 지원 및 공공성 강화 후속조치 방안’을 11일 서울 은평구 북한산유치원에서 발표했다. 지난 2018년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 이후 마련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보완하는 동시에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유치원에 대한 행정처분으로 ‘유아 모집정지’ 조항을 신설했다. 감사자료 제출 의무를 1차 위반하면 6개월, 2차 위반하면 1년, 3차 이상 위반하면 1년 6개월간 원아모집을 할 수 없어 유치원의 존립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사립유치원의 법인 전환도 속도를 낸다. 사인(私人)이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을 법인으로 전환하고 공립 수준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공영형 유치원’ 지원 사업은 올해까지 3개년 계획으로 추진되는데, 교육부는 사업을 연장해 현재 8개인 공영형 유치원을 확대하고 법인으로 전환한 유치원의 초기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인건비 등 재정을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학교법인이나 비영리법인만이 사립유치원을 신규 설립하도록 유이교육법 등 개정을 추진한다. 사립유치원 교사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게 된다. 사립학교 교원에게 육아휴직 기간과 수당 등을 국·공립학교 교원 수준으로 보장하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시행령’이 내년 3월부터 유치원에도 적용된다. 또 시·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사에게 직접 지급하는 기본급 보조 지원 액수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만원 인상해 올해에는 매달 71만원을 보조받는다. 사립유치원이 교사들에게 합리적인 급여를 지급하도록 관련 기준도 마련된다. 개별 유치원은 자체 규칙에 교사의 봉급과 수당 등을 담은 ‘보수 기준표’를 기재해야 한다. 교육부는 연내 사립유치원 교사의 봉급과 수당 지급 기준 관련 지침을 만들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폐원하는 유치원이 매년 늘어 지난 2019년에는 257개, 2020년에는 261개 유치원이 문을 닫았다. 그간 사립유치원은 건축적립금과 퇴직적립금 외에는 적립금이 허용되지 않았으나, 앞으로는 노후 건축물 개선과 통학차량 관리를 위한 적립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단 누적 적립금 현황과 사용 결과를 유치원 알리미에 공시해야 한다. 또 교육부는 10년 이상 운영된 사립유치원을 ‘가업상속 공제 대상’에 포함해 설립자가 사망하더라도 운영이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수능 때 일찍 울린 타종에 수험생 혼란 야기…감독관 등 무혐의 처분

    수능 때 일찍 울린 타종에 수험생 혼란 야기…감독관 등 무혐의 처분

    경찰이 지난해 한 수능 시험장에서 타종이 예정보다 일찍 울린 사건과 관련해 유은혜 교육부 장관 등이 고소된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23일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당한 유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시험감독 교사 등 7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하기로 했다. 경찰은 24일 불송치 결정서를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수능 시험이 치러진 덕원여고에서는 4교시 탐구영역 시험에서 첫 번째 선택과목 시험의 종료종이 2∼3분가량 일찍 울렸다. 감독관들은 종이 울리자 시험지를 걷어갔다가 오류 상황을 파악한 뒤 시험지를 다시 나눠주고 문제를 풀게 했다.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시험 당시 갑작스러운 상황에 혼란이 빚어져 시험에서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며 유 장관과 시험 감독관 등을 고소했다. 경찰은 유 장관과 조 교육감, 시험장 감독관 3명 등 총 5명을 상대로 한 고소에 대해 타종 오류 행위의 당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각하했다. 아울러 타종 방송 설정 업무를 담당한 교사와 덕원여고 교장에 대해서는 직무를 고의로 유기했다고 볼만한 뚜렷한 증거가 없다며 ‘혐의없음’ 처분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일찍 울린 수능 종료종’ 책임 누가…경찰, 유은혜·조희연 등 “혐의없음” 결정

    ‘일찍 울린 수능 종료종’ 책임 누가…경찰, 유은혜·조희연 등 “혐의없음” 결정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시험 종료종이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울려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시험장 감독관들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을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유 부총리와 조 교육감, 시험장 감독관 3명과 시험장이 설치된 학교의 교장 및 방송 담당 교사 등 7명이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수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검찰에 사건을 송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되면서 경찰은 수사 결과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해 사건을 검찰로 송치한다. 다만 경찰이 사건 불송치 결정을 한 이후 검사가 90일 동안 불송치 기록을 검토해 경찰의 불송치 결정이 위법 또는 부당한 때에는 경찰에 1회에 한해 재수사를 요청한다. 또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한 사건의 고소·고발인 또는 피해자가 경찰의 사건 불송치 결정에 이의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해당 사건이 검찰에 송치된다. 지난해 12월 3일 수능시험일에 서울 강서구 덕원여고 시험장에서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 등은 4교시 시험 종료 종이 3분가량 일찍 울려 피해를 봤다며 같은 달 24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러나 경찰은 유 부총리와 조 교육감, 시험장 감독관 3명 등 5명에 대한 고소사건에 대해 각하 결정을 했다. 이들은 시험장에서 시험 종료 종이 일찍 울린 일과 관련이 있는 직무를 유기한 당사자가 아니라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이어 위 시험장이 설치된 학교의 교장과 방송 담당 교사 등 2명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결정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교사가 시험 종료종이 울리는 시간을 잘못 입력하는 실수를 한 행위는 인정했지만 고의로 직무를 유기했다고 볼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밝혔다. 형법상 직무유기죄는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없이 그 직무수행을 거부하거나 그 직무를 유기한 죄로, 작위든 부작위든 모두 고의범에게 적용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은혜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매일 등교, 변함 없어”

    유은혜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매일 등교, 변함 없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급) 학생들은 매일 등교를 준비하고 있다”며 신학기 등교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다. 유 부총리는 신학기 개학을 일주일가량 앞둔 이날 광주 일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신학기 방역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생은 밀집도(전교생 중 등교 가능한 인원) 적용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수학교(급)도 거리두기 2.5단계까지 학교 자율적으로 밀집도 적용 여부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이와 관련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1·2학년,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의 장애 학생들은 사회성이나 여러 가지 발달·성장 단계, 전문가들의 조언을 고려할 때 대면 수업의 효과가 훨씬 더 크고 꼭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설명했다. 이어 “각종 국제 연구, 방역 전문가들의 분석처럼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성인들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감염률이나 증상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한다”며 “대면 수업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등교 수업을 확대하고 다른 학년 학생에게도 점차 대면 수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등교 확대를 위해서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교육부는 신학기 대비를 위해 방역 지원뿐만 아니라 탄력적인 학사 운영 등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지만, 치료제나 백신 접종을 빨리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지니고 있는 만큼 신학기에는 학습격차, 정서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지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은혜 “코로나19 상황 예의주시, 등교 수업 단계적 확대 준비”

    유은혜 “코로나19 상황 예의주시, 등교 수업 단계적 확대 준비”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우선 등교 대상 이외의 학년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등교 수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도록 준비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18일 유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온라인으로 ‘제5차 전국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특수학급 학생을 신학기 우선 등교 대상으로 발표하고 이들의 등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 부총리는 나머지 학년의 등교 확대도 준비해달라고 주문한 것이다. 유 부총리는 “지역별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각 교육청이 우선으로 (등교 수업 확대를) 판단하되 지역방역 당국과 교육부와도 사전에 꼭 협의하면서 결정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올해에는 예측 가능하도록 학사를 운영하겠다는 방침도 재차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모든 학교의 원격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학기 개학 연기 결정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다음 주 월요일(22일)부터 코로나19 건강 상태 자가 진단을 반드시 실시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검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올해 3월 신학기에 당초 방역 인력 5만 명 지원을 목표로 했는데 현재 총 5만4000명 규모로 방역 인력이 확보됐고 지방자치단체에서 별도로 2000명을 더 지원하기로 했다”며 등교수업 확대를 위해 학교 방역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입시 부정’ 조국 딸 적폐 처단해야” 野에 與 “나경원 딸도 졸업 취소!”

    “‘입시 부정’ 조국 딸 적폐 처단해야” 野에 與 “나경원 딸도 졸업 취소!”

    조경태 “정경심 유죄판결, 적폐 청산 안하나”유은혜 “시간끌기 아니고 신중히 종합 판단”조국 자녀 법률검토 마무리 시기엔 “말못해”정청래 “부산대 의전원에 조국 딸 표창장은합격에 아무런 관련 없다는 교수 증언” 방어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부정 혐의와 관련,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대해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야당이 “교육부가 입학 부정 공범인 조 전 장관 딸을 감싼다”며 적폐 세력 청산을 주장하자 여당이 서울시장 경선후보로 나선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딸의 대학교 성적 정정 문제를 거론하며 “대학 졸업을 취소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맞불을 놓았다. 野 “조국 딸 유사사례, 교육부 입학 취소빠른 결정하더니 조국 딸은 다르네” 국민의힘이 먼저 조 전 장관 딸의 위조 표창장 의혹을 꺼내 들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심에서 입시 부정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받은 것을 거론하며 “적폐 청산을 주장하는 문재인 정권이 이런 적폐 세력을 처단해야 할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정경희 의원은 조씨와 비슷한 다른 입시 부정 사건에서 교육부가 입학 취소 결정을 빨리 내린 사례가 있다면서 “조 전 장관 딸은 다르다. 교육부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입학 부정의 공범을 감싸고 있다”고 비판했다.곽상도 “曺아들 허위 인턴증명서 유죄”“연세대 입학 과정 교육부 감사해야” 곽상도 의원은 조 전 장관의 아들 입시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조 전 장관 아들에게 인턴 증명서를 허위로 써준 혐의로 1심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해당 증명서를 입시에 활용한) 조 전 장관 아들의 연세대 입학 과정도 교육부가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판부 “정경심 입시비리 모두 유죄”정경심, 1심서 징역 4년 법정구속 앞서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 등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투자 관련 등 모두 15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는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1억 4000만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 재판부는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서는 정 교수의 모든 혐의를 인정했고, 사모펀드 의혹과 증거인멸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단국대의과학연구소 체험활동 등 모든 확인서가 허위”라면서 “피고인은 자기소개서와 표창장을 의학전문대학원 등에 제출하는 데 적극 가담했고 입시비리 관련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라고 밝혔다. 특히 쟁점이 됐던 동양대 표창장과 관련해서는 “위조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정 교수가 컴퓨터를 할 줄 몰라 위조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 교수는 재판 과정에서 표창장 등을 위조한 적도 없고 딸의 경력 내용도 일부 과장이 있을 뿐 조작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사모펀드 관련해서도 차명으로 투자한 게 아니라거나 단순한 자금대여일 뿐이라는 입장을 반복했다.유은혜 “의원님들이 걱정 안해도원칙과 절차 따라 할 것” 이런 지적에 대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총리는 “저희가 취할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의원님이 걱정하지 않아도 원칙과 절차에 따라 할 것”이라면서 “시간 끌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신중하고 종합적인 판단을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법률 검토를 언제 마무리할지 시기를 밝혀 달라는 질의에는 “특정 시기를 말하지 못한다”고 했다. 앞서 유 부총리는 조 전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딸 조모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여러 가지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정청래 “나경원 딸 성신여대 성적 큰 폭 상향 정정…졸업장 취소해야” “성신여대 감사해야, 명백한 불법 아니냐”열린민주 “나경원 딸 성적 정정 요청 주체,강사 아닌 학과… 교육부 제대로 살펴봐야” 반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나경원 전 의원 딸의 성신여대 재학 시절 성적 정정 문제를 들고 나왔다. 정 의원은 “그쪽에서 조 전 장관을 얘기하니 나 전 의원의 얘기를 하겠다”며 나 전 의원 딸이 성신여대 재학 시절 특정 과목의 성적이 큰 폭으로 상향 정정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뒤늦었지만, 성신여대 감사에서 졸업장을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명백한 불법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가 알기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동양대 표창장 따위는 합격에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교수들의 증언이 있다”며 조 전 장관 의혹에 대해서는 방어막을 쳤다. 열린민주당 강민정 의원도 “나 전 의원의 딸은 성적 정정을 요청한 주체가 강사가 아닌 ‘학과’”라면서 “과연 제대로 정정 과정을 거친 것인지 의문이다. 교육부가 자세하게 들여다봐 달라”고 요청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野 “文, 현안마다 뒤에 숨어”… 주호영 “김명수 사퇴하라” 1인시위

    野 “文, 현안마다 뒤에 숨어”… 주호영 “김명수 사퇴하라” 1인시위

    임성근 탄핵·대법원장 거짓말 등 충돌野 “설연휴까지 金 사퇴 안 하면 고발”與 “사표수리, 민의 어긋나” 金 옹호 “대법원장, 권력 앞에 스스로 누워버려”전직 변협회장 8인, 金 사퇴 촉구 성명여야는 8일 대정부질문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녹취록,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병원 합격 논란 등 각종 현안마다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까지 김 대법원장이 자진해서 사퇴하지 않으면 고발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예고했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법관 탄핵을 비롯해 서해 공무원 피살, 조국 사태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적 현안마다 뒤에 숨는다”고 주장하면서 “총리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해 달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정 총리는 “저는 당당하다”고 맞받았다. 박 의원은 “렉카 대통령이라고 들어봤는가”라며 “문 대통령은 생색을 낼 때나 쇼가 필요할 때 교통사고 시 귀신같이 달려오는 렉카 같은 대통령이라는 소리가 있다”고 비꼬았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의 한일병원 인턴 합격 논란을 두고도 언성 높인 공방이 오갔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입시부정 의혹을 받는 조씨의 병원 합격을 문제 삼자 “입시와 관련한 문제 등은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면서도 “조씨의 경우 과도하게 언론에 보도되고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부분은 신중하고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보 의원이 “왜 1년 반이 지났는데 조치를 안 취했냐”고 묻자 유 장관은 “조씨는 이례적으로 감사계획을 세우기 전에 검찰이 압수수색했기 때문에 1심 결과를 봐 왔다”고 해명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사법 개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 개혁 사명을 잘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야는 국회 밖에서도 김 대법원장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여론전을 펼쳤다. 민주당 의원들은 야당의 사퇴 압박을 받는 김 대법원장을 적극 옹호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탄핵소추를 당한 판사의 개인적인 명예를 위해 부탁을 받고 사표를 수리했다면, 그것은 민의와 국민의 뜻을 거스르며 사법부의 권위를 스스로 훼손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주민 의원도 라디오에서 “임 부장판사가 공개했던 녹취록은 맥락상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며 “공개된 내용만 가지고 탄핵을 하겠다는 이야기는 적절치 않다”며 김 대법원장을 두둔했다. 김경협 의원도 라디오에서 “국회에서 탄핵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임성근 부장판사가) 사표를 제출하는 것이야말로 탄핵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대법원 앞 1인 시위 등 김 대법원장 사퇴 압박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양심이 어떤 것보다 강력한 증인이란 것을 대법원장은 명심하길 바란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 대법원장이 사퇴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직 대한변호사협회장 8명은 이날 성명을 통해 김 대법원장이 “권력 앞에 스스로 누워버렸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김 대법원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사퇴하는 것만이 공인으로서 책무이며 우리 사법부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코로나19 고통 분담 차원으로 올해 인상된 국회의원 수당 총 2억 7000만원을 기부하는 내용의 ‘의연금 갹출의 건’을 가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구체적 활용 방안은 추후 교섭단체 간 합의를 통해 결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유은혜 “교육부, 조민 감사 못한 건 검찰수사 탓…정유라랑 달라”

    유은혜 “교육부, 조민 감사 못한 건 검찰수사 탓…정유라랑 달라”

    “檢수사 시작되면 교육부 감사 중단해”“법대로…조민 감싸는 일은 절대 없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먼저 시작하면서 교육부 감사를 하지 못했다”며 검찰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사건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조민씨에 대해서 왜 (교육부가) 조치를 안 취하고 1년 반이 지났는지에 대한 의문 제기가 있다’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조민 학생의 경우 이례적으로 저희가 감사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검찰이 관련 대학에 대한 전면 압수수색과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감사를 할 수 없었고, 1심 재판 결과까지 봐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총리는 “2019년 8월 입학과 관련된 언론 보도가 나왔고 나오자마자 일주일 여 만에 검찰이 대학들을 압수수색하고 수사에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취소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정씨는) 교육부가 감사를 나가서 입시 부정을 확인해 입학 취소를 요구한 경우로, 감사 과정에서 수사가 필요한 부분은 수사 의뢰, 입시부정이 있으면 권한을 가진 총장에게 입학 취소를 요구했다. 통상 감사를 하다가도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 감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 사안과 관련해 조 전 장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거나 만난 적은 “전혀 없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조치할 것이고 감싸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황보 의원이 “조민씨가 치료한 후 문제가 생기고 의전원 입학이 취소되면 국가에서 (의료사고를) 배상하느냐”고 묻자 “의료행위와 의료법을 정확히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고 즉답을 피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유은혜 “조민 감사 못한 건 검찰수사 탓…정유라랑 달라”

    [속보] 유은혜 “조민 감사 못한 건 검찰수사 탓…정유라랑 달라”

    “檢수사 시작되면 교육부 감사 중단해”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가 먼저 시작하면서 교육부 감사를 하지 못했다”며 검찰 탓으로 돌렸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사건과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교육부 조치가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조민 학생의 경우 이례적으로 저희가 감사계획을 세우기도 전에 검찰이 관련 대학에 대한 전면 압수수색과 수사를 시작했기 때문에 감사를 할 수 없었고, 1심 재판 결과까지 봐 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입학 취소와는 차이가 있다면서 “(정씨는) 교육부가 감사를 나가서 입시 부정을 확인해 입학 취소를 요구한 경우로, 통상 감사를 하다가도 검찰의 수사가 시작되면 감사를 중단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 사안과 관련해 조 전 장관으로부터 연락을 받거나 만난 적은 “전혀 없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조치할 것이고 감싸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2년 내내 ‘싸강’인가” … 등록금 반환 갈등에 대학 ‘엑소더스’까지

    “2년 내내 ‘싸강’인가” … 등록금 반환 갈등에 대학 ‘엑소더스’까지

    코로나19 여파로 대학들이 올해도 비대면 강의를 이어가면서, 대학 생활 2년을 모니터 앞에서 보내게 된 대학생들이 불만을 넘어 허탈감을 드러내고 있다. 숭실대가 올해 1학기 ‘등록금 반환’의 물꼬를 트면서 다른 대학들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숭실대학교는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2021학년도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총 10억원 규모로 올해 1학기에 등록한 학생 전원에게 지급하며, 지급 시기와 방식, 학생별 지급액 등은 추후 결정한다. 숭실대가 사실상 처음으로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반환하면서 다른 대학으로 여파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대학들은 등록금 인하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요구에도 올해 1학기 등록금을 동결한데다 지난 2학기 등록금 반환에 대한 논의도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대학의 등록금 반환 근거가 되는 개정 고등교육법이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도 있다. 각종 재난으로 대학 학사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학이 등록금을 감면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강제 사항이 아닌 탓에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학생들과 재정난을 호소하는 대학들 간 줄다리기가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학 2년을 ‘싸강(사이버 강의)’으로 흘려보내게 됐다”는 자조마저 나온다. 교육부가 새학기 초등학교 저학년의 등교를 확대하는 등 초·중·고등학교의 학사운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지만 대학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침을 내놓지 않았다. 교육부가 지난해 초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자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비대면 강의를 하라”로 지침을 내린 뒤 대학들은 무기한으로 비대면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대학들은 이번 1학기도 대부분의 강의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연세대는 1학기도 ‘전면 비대면’ 방침을 세웠다. 대학가에서는 2학기에도 정상적인 대면수업은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대학에서는 비대면 교육이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질 관리에 더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대학의 비대면 강의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 10개 대학에 권역별로 ‘원격교육지원센터’를 마련하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구성해 비대면 강의의 질에 대한 자율 관리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비대면 강의에 수백만원의 등록금을 내야 하는 학생들의 불만을 잠재우긴 어려운 상황이다. 대학생들은 코로나19로 길게는 2년간 정상적인 대학 생활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대학에 대한 소속감을 잃어가고 있다. 군입대나 휴학 등으로 돌파구를 찾는 한편, 2022학년도 대입에서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비율이 확대되면서 일찌감치 ‘반수’의 길을 택하고 있다. 서울의 한 4년제 대학에 다니는 양모(20)씨는 “대학 강의는 대충 듣고 고시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다”면서 “3학년이 돼 대면강의가 재개돼도 정상적인 캠퍼스 생활은 불가능할 것 같아 각자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40년 넘은 초중고 1400곳, 미래형 학교로

    40년 이상 된 노후 학교들이 ‘미래형 학교’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종합 추진계획’을 3일 발표했다. 40년 이상인 학교 건물 중 약 35%에 달하는 2835동(약 1400개교)를 2025년까지 5년간 증·개축하는 사업이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규격화된 교실에서 벗어나 교실 공간의 유연성과 가변성을 확보하는 ‘공간혁신’, 무선 인터넷과 디지털 기기 등을 구비한 ‘스마트 교실’을 추구한다. 친환경 건축 기법을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그린 학교’, 지역 주민과 시설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학교 복합화’ 등도 지향한다. 교육부는 노후 학교 중 고교학점제와 미래형 교과서 등 교육부의 정책과의 연계성과 환경 개선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대상 학교와 사업 유형 등을 선정하고 내년 공사에 착수한다. 총 사업비 18조 5000억원은 국비(30%)와 지방비(70%)로 부담하며 전체 사업의 25%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한다. 교육계에서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이 교육보다 경기 부양과 토목에 무게를 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인데다 민간 시공업체들이 참여할 경우 수요자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사용자 참여 설계를 기본 원칙으로 할 것”이라면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 등의 문제는 철저히 사전 점검하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사설] 초등 저학년 등교 확대, 교사 우선 백신접종 고려해야

    정부가 어제 유아와 초등 1, 2학년은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기준에서 제외해 올해 매일 등교하도록 하는 학사 일정을 발표했다. 해당 학년들은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신체 능력과 사회성 발달 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결과다. 코로나19 감염 경로가 교내보다는 학교 밖과 가정에서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나왔기에 가능한 조치다. 더불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어제 “보건교사나 돌봄교실에서 긴 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들이 교육 종사자 중에서도 우선 백신접종을 받을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그제 “교육 종사자를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자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역 당국이 어제 발표한 백신접종 계획 1순위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를 선택하고 3월까지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에 대해 접종한 뒤 6월까지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게 접종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종사자들은 올 하반기나 돼서야 백신을 접종한다. 그러나 이는 저학년 등교를 확대한 상황에서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보인다. 학교 내 전파 가능성이 낮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된다. 학생의 감염은 가족과 지역사회에 코로나19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중심 고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1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감염의 첫 시작은 직원 자녀인 학생이었다. 교육 당국은 올해 교육 현장에 방역·생활지도를 위해 5만명을 배치하고 과밀 학급에 한시적으로 추가 인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력 확대만으론 부족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접종 우선순위에 교육계 종사자를 포함시켰다. 교사의 우선 백신접종이 교육 현장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역을 담당하는 의료 종사자들에 이어 교사 등에게 백신 우선 접종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보건교사와 돌봄교실 종사자,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교사 등이다. 등교수업 확대는 교육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과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유은혜 “고3 올해도 매일 등교…교직원 우선 접종 협의 중”

    유은혜 “고3 올해도 매일 등교…교직원 우선 접종 협의 중”

    “1~2학년은 등교 수업 확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대상서 제외”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8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 “올해도 고등학교 3학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하면서 교육청이 상황에 맞게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생이 체험·가정학습을 신청하거나 자가격리 등을 이유로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출석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지원방안’ 브리핑에서 유아와 초등학교 1∼2학년은 2단계까지 밀집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등교수업 확대 방안을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유은혜 “보건교사 등 교직원 이른 시일 내 백신 우선 접종 협의 중” 유 부총리는 11월까지 전면 등교가 어렵느냐는 질문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1∼2학년 이상으로 등교 확대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정도나 백신 접종, 돌발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염병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 시도교육청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교직원의 백신 우선 접종에 대해서는 “교육부는 학생들과 매일매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생활하는 교직원들이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면서 “보건교사나 돌봄교실에서 긴 시간 아이들을 돌보는 교직원들이 교육종사자 중에서도 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등교 수업 기간 중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이 원격수업을 수강하면 출결 처리가 되지 않는 문제와 관련, 교육부 핵심 관계자는 “가정학습이나 체험학습을 신청하면 가정에서 가족의 지도 아래 별도의 체험학습을 하는 것”이라면서 “체험학습 출결로 인정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을 듣는 학생도 사전에 신청하면 급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원격수업·등교수업 선택은 고려 안 해” 교육부는 등교 확대 대상에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3학년이 빠지고 1~2학년만 적용하는 이유에 대해 “초등학교 1∼3학년 전체를 밀집도 대상에서 제외할 경우 실제 등교 인원이 매우 많아지게 된다. 방역당국과 협의 과정에서 1∼2학년으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의 교내 감염 불안을 호소하며 등교·원격 수업 중 선택할 권리를 달라고 하는데 대해서는 “가정학습을 통해서는 가능하다. 그러나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중 선택하는 것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교육부는 선을 그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외체험학습 외에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경우는 자가격리 대상이 됐거나 자가진단 결과 발열이 있는 경우로 출석인정결석으로 처리된다”면서 “이 경우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학습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최근 IM선교회발 코로나19 전국 확산 논란과 관련해 시설 관리를 묻는 질문에 교육시설 관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와 지난 26일부터 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비인가 교육시설은 300여개 정도로 파악됐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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