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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투세’ 내년이냐 2년 뒤냐…증권업계 “주식 시장에 악영향”

    ‘금투세’ 내년이냐 2년 뒤냐…증권업계 “주식 시장에 악영향”

    연간 500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 수익을 낸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시기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업계에서 “금투세의 내년 도입은 주식시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쏟아 냈다. 증권업계 “금투세 내년 도입, 투자심리 악영향” 17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자본시장 동향 관련 간담회’에서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주식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금투세를 내년 전면 시행하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실제 과세부담 여부와 관계없이 과세부담의 가능성이 발생한다는 점만으로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세제 관련 예측을 어렵게 하고, 충분한 준비와 설명 없이 시행될 경우 조세저항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23년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세제 도입과 시행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고 시장의 혼란을 초래한다”면서 “납세자의 주권이 침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투세 도입으로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증권거래세 점진 폐기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 인플레이션 등의 상황에서 금투세를 당장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 금융투자 상품으로 연간 5000만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부과하는 세금으로, 2020년 여야 합의로 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금투세 도입을 2년 유예하기로 하고 지난 7월 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야당은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지만, 지난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투세 유예론’을 꺼내며 고심에 빠졌다. 당 내부에서는 주식시장이 악화된 상황에서 금투세 도입이 증시 하락을 부추길 것이라는 지적과 금투세 유예는 ‘부자 감세’라는 반발이 엇갈리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확산 ··· 시스템 준비도 촉박” 금투세 도입 시기를 둘러싼 공방에 증권업계에서는 시장이 가장 꺼리는 불확실성이 확산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과세를 위한 전산 시스템 구축에도 혼선을 빚고 있는 데다 금투세가 정치 이슈로 부각되면서 의견을 내놓기도 꺼리는 분위기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전산상의 준비는 하고 있다”면서도 “(금투세가) 내년에 시행되는지부터 확정돼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오고 이에 맞춰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립에 대한 주민 우려 전달

    신복자 서울시의원,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립에 대한 주민 우려 전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동대문4)은 17일 제31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추진되고 있는 물류터미널 건립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재검토를 위한 유예기간 설정과 오세훈 시장의 현장 방문을 통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장안동 물류터미널 부지가 있는 동대문 현장에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는 신복자 의원의 요청에 오세훈 시장은 “꼭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주거밀집지역이 된 지역을 50여년 전 잣대로 물류터미널 부지로 취급하는 건 부당하다” 며, 오 시장에게 도시계획 변경을 요청했지만 중·장기 도시계획 상 필요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신 의원은 장안동 물류터미널 건립에 따른 교통, 환경, 안전 문제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는 고려하지 않은 채,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물류터미널 건립을 강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시 분석에 따르면 물류터미널 건립 이후 일일 발생교통량 예측치는 화물차 573대 포함 총 2,926대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화물터미널 부지 주변은 지금도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데, 화물터미널 건립으로 교통정체가 더 극심해지고 중랑구까지 확산 될 우려가 있다” 고 지적했다. 장안동 물류터미널 부지 주변은 주거밀집지역으로 9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신 의원은 “‘2017년 서울특별시 물류기본계획 수립연구’에서도 화물자동차 사고는 승용차에 비해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높고, 여러 실증 사례들도 화물자동차 사고의 위험성을 뒷받침 하고있다” 며, “안전문제에 더 취약한 아동시설과 학교가 밀집해 있는 곳에 화물차가 드나드는 물류터미널 건립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또한 신 의원은 “서울시가 주민들에게 물동량과 화물 발생교통량의 산출기준, 화물차 유·출입 경로 등 물류터미널 건립 관련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않는 등 적극적인 홍보 및 소통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신을 키웠다”고 질타했다. 그 외에도 신 의원은 오 시장과 서울시에 ▲공공기여비율 확대, ▲쇼핑몰·체육시설·문화시설 등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공공기여시설 추진, ▲물류터미널 재검토를 위한 유예기간 요청 등에 관해 질문했다. 특히, 서울시 예산으로 당연히 추진되어야 할 공공임대주택과 중랑천 친수공간 조성을 공공기여 시설에 포함한 것은 이치에 맞지않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주민들의 우려에 대한 적절한 해결책 마련과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당부하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바람피웠냐” 전 여친 안방에 무단침입한 20대 집행유예 2년

    “바람피웠냐” 전 여친 안방에 무단침입한 20대 집행유예 2년

    전 여자친구의 직장과 집을 찾아가고 안방까지 들어간 20대 남성이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17일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형호 판사는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침입한 혐의(주거침입)로 기소된 A씨(25)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1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4일 오전 9시 54분쯤 대구 달성군에 있는 B씨(31)의 안방에 동의 없이 들어간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가 자신과 교제하는 동안 몰래 바람을 피웠다고 생각해 추궁하기 위해 무단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와 헤어진 뒤에도 B씨 집과 직장을 찾아가고 수십 차례 전화를 하기도 했다. 김 판사는 “B씨를 스토킹하던 중 주거 침입까지 한 것으로 범행 동기와 수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며 양형을 설명했다.
  • ‘군납제 논란’ 결판?…김진태, 국방장관 만나기로

    ‘군납제 논란’ 결판?…김진태, 국방장관 만나기로

    김진태 강원지사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기로 해 농축산물 군납 방식에 대한 이견이 좁혀질지 주목된다. 강원도는 김 지사가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이 장관과 면담을 갖는 일정을 국방부와 조율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당초 이달 초중순으로 잡혀 있던 면담 시기를 잠정 연기하는데 영향을 미친 북한의 도발이 잠잠해져 이달 중에는 김 지사와 이 장관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이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군납 농축산물 수의계약 100%’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군납 농축산물 수의계약 100%를 공약으로 내걸었고, 당선자 시절인 6월 말 도내 농·축협 조합장과 가진 농정간담회에서 “원래 수의계약 방식으로 되돌려 놓겠다”며 공약 실천의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7월 초에는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군납 농산물 수의계약 유지를 건의했다. 국방부는 수의계약으로 조달하는 식자재 비율을 올해부터 매년 20~30%씩 줄여 2025년 전면 경쟁입찰로 전환하는 계획을 최근 ‘수의계약 70% 3년 유예’로 수정했으나 농민들은 “일시적 고통만 덜어 줄 뿐이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미 오래전부터 실무선에서 (군납 방식에 대해)수차례 협의를 했으나 풀리지 않아 지사가 직접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입찰 방해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전 본부장 실형선고

    입찰 방해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전 본부장 실형선고

    전통시장 게스트하우스 조성사업 공사 입찰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전 본부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전 본부장 A(5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함께 기소된 모 건설업체 관계자 B(57)씨 등 2명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같은 재단 사업지원팀장 C(34)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A씨가 범행을 주도해 죄책이 중한 데다, 피해 금액이 상당하고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B씨와 짜고 2016년 11월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시행한 4억5000만원 규모의 서문한옥 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공사 입찰에 형식적으로 ‘들러리’ 업체를 참가시켜 B씨 업체가 4억2300만원에 낙찰받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 5월부터 2017년 11월 사이 자신이 이사로 있는 사단법인이나 자신이 공동 운영자로 있는 업체에 재단 용역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모두 11차례에 걸쳐 8600여만원의 용역비를 부적절하게 집행한 혐의(업무상 배임)도 받았다.
  • 경제6단체 “한국 전기차 차별적 IRA 개정해 달라”…미 의회·정부에 서한

    경제6단체 “한국 전기차 차별적 IRA 개정해 달라”…미 의회·정부에 서한

    우리나라의 경제 6단체가 미국 주요 상·하원 의원과 관계 부처 장관에게 한국산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조항을 담고 있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개정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17일 재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공동으로 IRA 조항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법 개정을 통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경제 6단체는 서한에서 “한국 경제계는 그동안 한미FTA 체결부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에 이르기까지 양국 경제협력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라면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 LG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그간 지속적인 미국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대규모의 투자 계획도 발표해 양국 경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 8월 미국에서 시행된 인플레이션감축법은 북미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를 적용하고, 일정 비율 이상의 북미산 배터리 부품을 사용토록 규정하고 있어 국제무역 규범과 한·미FTA 규정을 위배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들은 동맹국에서 생산된 전기차까지 차별하는 현재의 인플레이션감축법 규정은 양국의 협력 강화 기조에 맞지 않다며 미국의 의회와 행정부에서 북미산 전기차와 배터리 부품에 한정한 세액공제 혜택이 미국 동맹국의 기업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차별적 요소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하였다.대안으로는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과 테리 스웰 하원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같이 전기차 세액공제 요건의 ‘3년간 유예’를 적용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한·미 간 더 큰 차원의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차별적인 전기차 세액공제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 고양이 학대해 죽인 20대 “관대한 처벌”…보호단체 “80구 이상” 주장

    고양이 학대해 죽인 20대 “관대한 처벌”…보호단체 “80구 이상” 주장

    길고양이 4마리를 학대하고 1마리를 죽인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이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 16일 수원지법 형사10단독 이원범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이 같은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경기 화성시 주거지 등에서 길고양이의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 4마리를 학대하고 1마리를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은 이날 최후 진술을 통해 “스스로 잘못을 돌아보며 진심 어린 반성을 하고 있다”며 “피고인이 징역형을 산다면 노후 대책이 없는 부모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피고인에게 집행유예 이상의 전과가 없는 점 등을 참작해 관대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했다. 이날 재판을 방청한 동물 보호단체 소속 등 30여명은 검찰의 구형량이 적다며 탄식했다. 법정 방청석에서 “징역형을 선고해달라”, “엄벌에 처해달라”는 등의 외침이 나와 잠시 소란이 일기도 했다. 동물 보호단체 회원들은 A씨가 죽인 길고양이가 최소 80구 이상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선고 기일은 다음달 7일이다.
  •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조작’ 혐의 김기춘, 사실상 무죄 확정

    ‘세월호 참사 보고 시점 조작’ 혐의 김기춘, 사실상 무죄 확정

    파기환송심, 대법 판단 따라 ‘무죄’“보고 내용 허위로 보기 어려워주관적 의견 표명 측면도 있어”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보고 시점을 조작했다는 혐의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판단에 따른 선고인만큼 사실상 무죄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엄상필·심담·이승련)는 16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실장의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7월 국회에 박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상황 보고를 받은 시각 등을 사실과 다르게 적은 답변서를 제출한 혐의로 2018년 3월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김 전 실장이 답변서에 기재한 내용이 허위라고 판단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해당 답변서가 허위 공문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으나 공공의 신용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았다고 판단해 무죄 취지로 2심 재판부에 사건을 돌려보냈다. 답변서 중 ‘비서실에서 20~30분 단위로 끊임없이 유무선 보고를 했다’는 부분은 허위 보고가 아니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은 주관적 의견 표명해 불과해 사실 확인 대상이 아니라고 본 것이다. 파기환송심 재판부 역시 “당시 대통령 비서실에서 제1부속 비서관 앞으로 발송한 11번의 이메일 보고와 국가안보실에서 청와대 관저로 전달한 3번의 서면보고 등 객관적 사실을 토대로 ‘유무선 보고’ 관련 내용을 허위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답변서 내용과 작성 경위를 볼 때 허위 답변서를 작성해 제출한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은 김 전 실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새로운 증거가 제출되지 않는 등 증거 관계에 변동이 생기지 않아 대법원의 판단을 따라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이 재상고에 나서더라도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실장은 재판 직후 취재진에게 “오로지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용기 있게 판단해주신 데 경의를 표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 울산시 221명 명단 공개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 울산시 221명 명단 공개

    울산시는 올해 지방세 등 고액·상습 체납자 221명의 명단을 16일 공보와 울산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이 체납한 금액은 80억원이다. 공개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지방세와 지방행정 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에 걸쳐 1000만원 이상 체납한 개인과 법인이다. 이들은 6개월 이상 소명 기회를 부여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체납액을 내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체납자 221명 중 지방세 체납자는 개인 130명과 법인 79명 등 총 209명이며, 체납액은 74억원이다. 지방행정 제재·부과금 체납자는 개인 9명과 법인 3명 등 총 12명이고, 체납액은 6억원이다. 개인 체납자 139명이 총 45억원을 체납해 전체 체납액의 56.3%를 차지했다. 법인은 82명에 35억원(43.7%)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50명(22.6%), 부동산업 41명(18.6%), 건설업 27명(12.2%), 도소매업 14명(6.3%), 서비스업 23명(10.4%), 기타 66명(29.9%) 등이다. 체납 금액별로는 5000만원 이하가 189명(85.5%)이고, 1억원을 초과하는 체납자도 13명(5.9%)이나 됐다. 이날 공개된 체납정보는 체납자 이름·상호(법인명 포함), 나이, 직업, 주소 또는 영업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 기한과 체납 요지 등이다. 앞서 시는 두 차례의 울산시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다. 시는 체납된 지방세 등에 대한 불복 청구를 진행 중인 사람, 체납액의 50% 이상을 낸 사람, 회생계획인가 결정에 따라 징수유예 기간인 사람, 재산 상황 등을 살펴 공개 실익이 없으면 대상에서 제외했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명단 공개와 함께 출국 금지, 신용불량 등록, 관허사업 제한 등 강력한 행정제재를 부여할 것”이라며 “부동산, 금융자산, 가상화폐, 아파트 분양권 등에 대한 압류 등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순천시, 세외수입까지 사해행위 취소소송 확대···전국 최초 사례

    순천시, 세외수입까지 사해행위 취소소송 확대···전국 최초 사례

    순천시가 고의적으로 가족 등에게 재산을 빼돌린 지방세외수입 고액 체납자에게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제기해 승소하며 체납액 징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세외수입 사해행위 취소소송을 통한 체납액 징수는 전국 최초 사례다. 시는 이같은 체납처분을 면탈하는 행위를 근절해 조세 정의를 바로 세우고 성실한 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는 또 연말까지 지방세뿐만 아니라 ‘지방세외수입 이월체납액 줄이기’를 위해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쳐 지방재정의 자립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자 유형별 빅데이터도 만들었다. 자료 분석 결과를 통해 체납자 유형, 체납회수 등급 등을 파악해 체납자별 체납사유와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주 4회 번호판 영치를 진행한다. 시 징수과는 또 ‘따뜻한 동행, 일류 징수행정 실현’을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체납액 분할 납부유도, 체납처분 유예 등 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현장 징수 활동을 강화해 생계가 곤란한 체납자에게는 복지 부서와 연계해 위기가구 책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방재정의 자립은 필수적 요건인 만큼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방세외수입을 성실하게 납부해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세월호 보고 조작’ 혐의 김기춘 전 비서실장, ‘무죄’

    ‘세월호 보고 조작’ 혐의 김기춘 전 비서실장, ‘무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간을 사후에 조작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김기춘(83)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이승련·엄상필·심담)는 16일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실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4월 16일 대통령이 유선으로 처음 보고받은 시간, 실시간으로 보고받았는지 등 정보를 사실과 다르게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2018년 3월 재판에 넘겨졌다. 1·2심은 모두 김 전 실장이 국회에 ‘대통령이 상황을 충분히 잘 파악하고 있었다’고 서면 답변한 것이 허위 자료 제출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대법원은 그러나 지난 8월 “‘대통령이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서 내용은 피고인의 주관적 의견을 표명한 것에 불과하다”며 무죄 취지로 사건을 2심 재판부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김 전 실장이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 내용 중 의견이 아닌 사실에 해당하는 것은 대통령비서실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관저에 보낸 보고 횟수·시간·방식 등인데, 이 부분이 객관적 사실에 부합해 허위가 아니라고 봤다. 검찰은 파기환송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2심 재판부도 이날 “증거가 달라진 부분이 없어 대법원의 환송 판단을 그대로 따를 수밖에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 전 실장은 무죄선고 직후 기자들에게 “오로지 헌법과 법률, 양심에 따라 용기 있게 판단해주신 데 경의를 표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난기류?…美경쟁당국 “시간 더 필요하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난기류?…美경쟁당국 “시간 더 필요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심사 중인 미국 경쟁당국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추가 심사를 진행키로 했다. 심사가 해를 넘겨 장기전에 돌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영국도 “합병 이후 항공권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는 이유를 들어 승인을 유예한 바 있다. 통합 항공사 출범에 ‘난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 관련, 당장 결정을 내리지 않고 더 검토를 진행키로 했다. 앞서 대한항공이 지난 8월 말 미 법무부에 자료를 제출했고, 당시 75일간 심사하기로 했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중순쯤 결과가 나왔어야 하지만, 결국 지키지 못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미국은 사안도 크고 관련 인터뷰가 지난주에 마무리된 만큼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이라고 판단된다”면서 “현재 다른 국가의 기업결합심사도 진행 중인 만큼 급박할 이유가 없어서 이렇게 진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하지만 시장은 예민하게 반응했다.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동반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합병 지연 등 부정적인 소식이 연일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약해진 탓으로 본다. 미주 노선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대한항공의 매출 29%를 차지한다. 양사의 중복되는 미주 중복 노선은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시애틀 등 총 5개다. 시장 내 경쟁을 중시하는 미국의 승인 결과가 다른 국가의 심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항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현재 미국 외에도 유럽연합(EU), 일본, 중국과 함께 임의신고국인 영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이 기업결합을 신고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14개국으로 이중 터키, 대만, 호주 등 9개국 경쟁당국은 결합을 승인하거나 심사·신고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심사를 종료했다. 전날에는 영국 경쟁시장청(CMA)이 ‘태클’을 걸고 나섰다. CMA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합병이 런던과 서울을 오가는 승객들에게 더 높은 가격과 더 낮은 서비스 품질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면서 “대한항공은 이달 21일까지 시장 경쟁성 제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시정조치안을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양사 합병으로 런던~서울 항공편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영국의 결과는 오는 28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연될 수는 있겠지만, 합병이 무산되는 것까지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영국이 자국에 더 이익이 되는 쪽으로 방안을 찾는 것일 뿐 합병 자체를 어떻게 하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당사는 경쟁당국에서 요구하는 자료 및 조사에 성실히 임해 왔으며, 향후 심사 과정에도 적극 협조해 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TBS지원 조례 폐지조례안 통과, 찬성토론으로 정당성 밝혀

    이효원 서울시의원, TBS지원 조례 폐지조례안 통과, 찬성토론으로 정당성 밝혀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효원 의원(비례·국민의힘)은 지난 15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찬성토론을 통해 폐지조례안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조례안의 의결에 앞서 진행된 찬반토론자 중 찬성의견의 발언자로 나선 이효원 의원은  “tbs에 관한 지적과 논란은 수년간 이어져 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정능력이 결여된 서울시 출연기관의 개혁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밝히며, “과거 민주당이 다수이던 의회에서도 논란이 되었던바, 폐지조례안은 정쟁의 도구가 아니라 개혁의 발판”이라며 토론을 이어갔다.  이 의원은 “tbs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의 당국으로 부터 제재 조치를 받았음에도 노골적인 편파방송을 지속하고 있고”, 이에 더해 tbs의 이사회에서는 “tbs의 특정 프로그램이 진보적인 방향을 갖고 있어도 나머지 언론 다수가 보수 편향이기에 문제가 없으며, 오히려 그것이 공영방송의 역할‘이라는 도저히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폐지조례안은 공영방송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tbs에 내리는 “시민의 엄중한 심판” 이라며 정당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tbs가 상업광고를 수차례 송출해 허가사항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물품 관리 소홀과 계약서 관리 문제 등 행정적인 미비에 대한 수많은 지적과, 감사 방해에 준하는 요구자료 미제출이 너무나 당연하게 자행되고 있음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라며 행정감사에 대한 소회와 함께 시민의 세금인 출연금으로 방송사를 운영할 자질과 역량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쳤다. 특히, 같은 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에 TBS가 정당한 사유 없이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지방자치법과 관련 조례에 근거해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찬성토론의 맺음말로 이 의원은 “행정감사 기간동안 tbs의 운영실태가 심각한 상황임이 드러났음에도, tbs이사회는 이런 엄중한 상황이 ‘절호의 기회’라며, 소송을 준비하는 등 시민의 세금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커리어를 쌓을 궁리만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럼에도 언론탄압 반대, 방송의 자유와 독립과 같은 중요한 가치들을 현 상황에서 외치는 것은 자신들의 치부를 숨기기 위해 이런 가치들을 방패막이로 삼는 것”이라며, “시민의 엄중한 심판과 규정에 따른 책임의 대가라는 소명의식으로 폐지 조례안의 찬성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폐지조례안의 통과로 서울시가 tbs에 예산을 지원할 근거가 사라졌고, 추후 서울시 조례·규칙 심의회 심의를 거치게 되면 2024년 1월 1일까지 유예기간을 둔 후 시행될 예정이다.
  • ‘세월호 보고 조작’ 김기춘 파기환송심 오늘 선고

    ‘세월호 보고 조작’ 김기춘 파기환송심 오늘 선고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보고받은 시간 등을 사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83)의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16일 나온다.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 이승련·엄상필·심담)는 이날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전 실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한 사실이 없음에도 보고한 것처럼 국회 질의에 허위 답변한 혐의로 지난 2018년 3월 기소됐다. 1·2심은 김 전 실장이 국회에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고 보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지난 8월 원심의 유죄 판단이 잘못됐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국회에 제출된 서면답변 내용이 참사 당시 관저와 부속비서관실에 실제로 보고된 내용·기록과 들어맞는 만큼 허위가 아니라고 봤다. 원심은 ‘대통령이 직접 보고 받았는지’를 쟁점화한 반면, 대법원은 ‘비서진이나 관저로 전달했는지’에 초점을 뒀기 때문이다. 또 일부 내용은 김 전 실장이 의견을 표명했을 뿐이라고 판단했다. 김 전 실장과 재판에 넘겨진 김장수·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1·2·3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김 전 실장은 지난달 18일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 출석해 “보고 시간 조작에 가담한 일이 없기 때문에 억울하게 생각했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 TBS 사실상 존립 위기… 서울시 예산 지원 2024년부터 끊긴다

    TBS 사실상 존립 위기… 서울시 예산 지원 2024년부터 끊긴다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조례안이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서울시의 TBS 예산 지원이 끊기게 된다. 연간 예산 약 500억원 중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는 TBS는 사실상 존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는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의 근거가 되는 현행 조례를 폐지한 것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76명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앞서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전 회의에서 이 법안을 수정 가결했다. 수정안에서는 ‘TBS 직원이 희망하면 다른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 우선 채용한다’는 부칙 2조 등이 법률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어 삭제됐다. 원안은 조례 시행일이 내년 7월 1일이었지만, 수정안에서는 유예기간을 연장해 2024년 1월 1일로 변경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표결하지 않고 전원 퇴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TBS노동조합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의회에서 만들어진 조례가 개정도 아닌 폐지되는 이 사태가 정상적인 민주주의 과정인가”라고 비판했다. 개국 당시 시 산하 사업소였던 TBS는 2020년 2월 미디어재단으로 출범하며 시 출연 기관이 됐다. TBS는 1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이강택 TBS 대표가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이 대표의 비위 사실 조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본의회 통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서울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 본의회 통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tbs에 대한 세금 지원 중단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서울시의 tbs에 대한 세금 지원은 24년 1월 1일부터 중단된다. 최 대표의원은 “지난 6월 선거에서 보여준 서울시민의 민심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시대가 변한만큼 tbs에 막대한 세금을 매년 지원할 필요성이 다했다는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소속 의원 전원의 일치된 의사로 이 조례안을 처리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의원은 “조례안 발의와 처리의 전 과정에 있어, 시민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하고 의회 관련 절차를 휼륭하게 진행해 주신 김현기 의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 조례안 처리로 tbs에 세금이 더 이상 들어가지 않게 된 만큼, 연 수백억 원의 재원은 청년층의 창업활성화와 어려운 청년들의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는 사업에 우선 사용하도록 서울시와 협의해 나설 방침이다. 이날 통과된 조례안은 당초 발의된 조례안에서 부칙 제2조(현 tbs직원에 대한 재고용지원) 등을 삭제한 것이다. 아울러 최 대표의원은 ”애초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매진했던 다수 tbs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법적 논란을 감안하고 부칙 제2조를 성안했었다”면서 “직원들의 생존권을 외면하고 부칙 제2조를 강하게 반대해 무산시킨 tbs외부인사들과 몇몇 야당의원들이 이 부분에 대해 앞으로 응답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 대표의원은 ”조례안이 유예기간 후 효력을 발휘하면 tbs는 재단법인으로 이사회가 중심이 돼 서울시와 분리해 독립된 언론의 길을 걷게 된다”며 “tbs가 시민의 사랑을 받는 독립 방송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통과된 조례안의 유예기간 중, 서울시의원이나 서울시장이 미디어재단 tbs의 전면 개편방안 등에 대한 새로운 조례안을 제출할 경우, 시민의 의사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숙고해 조례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 TBS 예산지원 폐지안 서울시의회 가결…24년 1월부터 지원 끊긴다

    TBS 예산지원 폐지안 서울시의회 가결…24년 1월부터 지원 끊긴다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1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 서울시의 TBS 예산 지원이 끊기게 된다. 연간 예산 약 500억원 중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존하는 TBS로선 사실상 존립 위기에 놓이게 됐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는 TBS에 대한 서울시 예산 지원의 근거가 되는 현행 조례를 폐지한다는 내용으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 76명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앞서 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전 회의에서 이 법안을 수정 가결했다. 수정안에는 ‘TBS 직원이 희망하면 다른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 우선 채용한다’는 부칙 2조와 ‘조례 시행 전에 서울시장이 재단과 출연 자산 정리에 관한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명시한 부칙 3조가 법률 위배 지적이 있어 삭제됐다. 원안은 조례 시행일이 내년 7월 1일이었지만, 수정안에서는 유예기간을 연장해 2024년 1월 1일로 변경됐다. 반대토론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유진 시의원은 “32년 시민참여형 공영방송으로 TBS 스스로의 헌신으로 시민 누구나 아는 이름까지 키워 온 뚜렷한 성과 있었다”며 “이를 무시하고 시정의 노력 없이 400여명 임직원의 생존권을 눌러버리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효원 시의원은 “TBS가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은 책임에 대한 당연한 수순”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토론 이후 표결하지 않고 전원 퇴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TBS노동조합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의회에서 만들어진 조례가 개정도 아닌 폐지되는 이 사태가 정상적인 민주주의 과정인가”라고 비판했다. 개국 당시 시 산하 사업소였던 TBS는 2020년 2월 미디어재단으로 출범하며 시 출연 기관이 됐다. TBS는 오는 17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선영 TBS 이사장은 지난 9일 조례안 폐지와 관련해 “상위법에 저촉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조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동시에 직원들의 행복추구권, 직업의 자유 등 헌법적 권리를 위반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따져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교수채용 비리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 2명 집행유예

    교수채용 비리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 2명 집행유예

    신규 교수 채용 과정에서 심사기준표를 변경해 특정 지원자를 채용한 경북대 국악학과 교수 2명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 정진우 부장판사는 15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된 경북대 국악학과 A 교수와 B 교수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지난 2월 정년 퇴임한 C 전 교수에 대해서는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3~5월 국악학과 교수 공개 채용 과정에서 B 교수의 제자인 D씨가 채용되도록 심사기준표를 변경한 뒤 D씨에게 실기 점수 만점을 주고 다른 지원자들에게는 최하점을 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립대 공개채용 과정에서 여러 부정행위를 해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가로막아 국립대의 신뢰를 저버렸으며 17명의 지원자가 깊은 배신감과 좌절감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잘못을 시인하고 반성하고 있고 이번 일로 경제적인 이득을 얻은 적이 없는 점과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A 교수와 B 교수에게 징역 2년을 각각 구형했다. 두 피고인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이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검찰은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C 전 교수에 대해서는 징역 1년을 구형했다.
  • 이재명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신중”… 野 ‘내년 1월’에서 늦추나

    이재명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신중”… 野 ‘내년 1월’에서 늦추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동안 당에서 밀어붙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내년 1월 도입’에 대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강행하는 게 맞느냐”며 우려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금투세 유예를 주장하는 마당에 우리가 굳이 강행하자고 고집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금투세 도입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금투세 도입과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청래·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도 “지금 수익을 내거나 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금투세가 투자 심리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좀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 대표의 신중론에 동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내용을 들여다보면 개미 투자자들에게 크게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주가나 시장이 얼어 있는 상황에서 지금 굳이 야당에서 추진해야 하느냐.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이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초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는 ‘부자 감세’라며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최근 ‘동학개미’들의 집단적인 반발과 여론 악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당내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 대표까지 신중론을 언급한 만큼 당 차원에서도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투세 유예를 주장하는 투자자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촛불시위를 열고 “금투세가 시행되면 주가가 폭락해 주식 시장에 대재앙이 올 것”이라며 금투세 도입을 미룰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가뜩이나 약세장에 증권 관련 신규세가 도입되는 형국이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야당의 실질적 입장 변화를 끌어낼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주식 등에 투자해 얻는 소득에 매기는 금투세의 과세 대상자는 15만명, 연간 세 부담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이재명 “금투세 내년 1월 강행 신중해야”…민주, 유예로 선회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그동안 당에서 밀어붙여 왔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내년 1월 도입’에 대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강행하는 게 맞느냐”며 우려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금투세 유예를 주장하는 마당에 우리가 굳이 강행하자고 고집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며 “금투세 도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금투세 도입과 관련해 대내외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정청래·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도 “지금 수익을 내거나 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금투세가 투자 심리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이 대표의 신중론에 동조했다. 한 최고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가 ‘내용을 들여다보면 개미 투자자들에게 크게 영향을 주는 건 아니지만, 주가나 시장이 얼어 있는 상황에서 지금 굳이 야당에서 추진해야 하느냐. 개미 투자자들의 손실이 없도록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2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면 20%(3억원 초과분은 25%)의 세금을 내야 하는 제도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정부·여당은 주식시장 침체를 고려해 금투세 시행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금투세 도입을 2025년까지 2년간 유예하는 내용의 세법 개정안을 지난 7월 발표했다. 다만 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점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 동의가 없으면 이 개정안 처리는 불가능하다. 당초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는 ‘부자 감세’라며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최근 ‘동학개미’들의 집단적인 반발과 여론 악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당내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이 대표까지 ‘신중론’을 언급한 만큼 당 차원에서도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홍근 원내대표와 김성환 정책위의장, 김병욱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당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위원들과 금투세에 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엔 정무위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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