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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거인과 필로폰’ 한서희, 실형 확정… 마약 관련 3번째 유죄

    ‘동거인과 필로폰’ 한서희, 실형 확정… 마약 관련 3번째 유죄

    “투약 안 했다” 주장했지만… 징역 6개월 확정 마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28)씨의 징역 6개월 실형이 확정됐다. 한씨가 마약 관련 혐의로 유죄를 확정받은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1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한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상고기각 결정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2021년 7월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거인 A씨와 함께 이른바 ‘필로폰’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메트암페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사건 8일 후 한씨의 소변 채취 결과에서 마약 반응이 음성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1심은 현장에서 압수된 필로폰 양성 반응 일회용 주사기 48개 가운데 10개에서 한씨의 혈흔이 확인됐고, 한씨의 모발에서 메트암페타민과 암페타민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서 유죄로 판단했다. 2심 역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앞서 한씨는 2021년 3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2016년에는 그룹 빅뱅 멤버인 탑과 대마초를 피운 혐의 등으로 기소돼 2017년 7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9월 형이 확정된 바 있다.
  • “주차 못 한다고?”…아파트 입구 막고 가버린 1톤 탑차 차주

    “주차 못 한다고?”…아파트 입구 막고 가버린 1톤 탑차 차주

    인천 한 아파트에서 주차 문제로 불만을 품은 1t 탑차 차주가 아파트 입구를 차량으로 막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인천시 부평구 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이 아파트 주민 A씨는 입구 차단기 앞에 자신의 1t 탑차를 주차했다. 당시 경찰은 아파트 단지 내 도로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도로교통법에 따른 견인 조치를 하지 못했고, 탑차는 다음 날 오전까지 자리를 지키다 차주에 의해 다른 장소로 옮겨졌다. 바로 옆에 입주자용 입구가 있어 차량 통행은 가능했지만, 온라인 단체 대화방을 중심으로 “비상식적 행위”라며 차주 A씨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A씨는 관리사무소 측이 아파트 지상 도로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그대로 탑차를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해당 아파트에서는 최근 탑차를 소유한 주민을 대상으로 ‘단지 내 주차 불가’ 방침을 정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지난해 5월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는 여느 신축 아파트처럼 지상에 차 없는 공원화 단지를 표방하며 지하 주차장만 조성된 상태다. 입주 초기 A씨를 비롯한 탑차 차주들은 제한 높이 2.3m인 지하 주차장에 차체가 높은 화물차를 진입시키지 못하자 지상 공간에 임의로 주차했다. 그러나 아파트 중앙을 지나는 도로에서 개별 단지로 이어지는 길목마다 통행 방지용 시설물이 설치된 이후 도로 양 끝을 따라 주차하는 일이 빈번해졌다. 입주자대표회 측은 일렬로 늘어선 탑차 50∼60대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가 가려져 사고 위험성이 크다는 주민 의견을 고려해 인근 체육시설 주차장에 탑차를 대도록 안내했다. 상당수 주민은 애초 지상 주차장이 없는 아파트로 설계된 만큼 탑차만 예외로 주차를 허용할 수 없으며, 실제 조치까지 충분한 안내와 유예 기간을 거쳤다는 입장이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구급차 등 긴급 차량의 동선을 확보하려면 중앙 도로상 주차는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탑차 차주들 “같은 주민인데 외부 주차…형평성에 어긋나” 그러나 탑차 차주들은 아파트 단지와 체육시설 주차장이 도보로 15∼20분 거리에 떨어져 있다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탑차를 소유한 주민 김모(30)씨는 연합뉴스에 “단지 내 안전사고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심정도 이해하지만, 탑차만 무조건 외부 주차를 하라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나가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체육시설 주차장마저도 임시 공간일 뿐 아파트와 시설 측이 공식적으로 주차 이용에 합의한 사항은 없어 탑차 차주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체육시설 관계자는 “이곳은 시설 이용자를 위한 주차 공간이고, 특정 아파트 차량의 주차를 허용한 부분은 없다”며 “외부 차량 주차를 막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는 주민 간 갈등을 풀기 위해 해결 방안을 찾고 있지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자대표회 관계자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하 주차장 제한 높이를 상향해 달라고 여러 차례 건의했으나, 시행사인 인천도시공사는 공사비 증가를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당시 우려하던 부분이 결국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인근에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뾰족한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탑차 차주들과 지속해서 협의할 의향이 있다”고 전했다.
  • 호감 느낀 아내 지인 집 17차례 찾아간 40대…스토킹 유죄

    호감 느낀 아내 지인 집 17차례 찾아간 40대…스토킹 유죄

    아내의 지인에 호감을 느껴 지인 집에 반복해 찾아간 40대 남성이 스토킹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40)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문 판사는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함께 40시간의 스토킹 범죄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인천시 한 아파트 공동현관문을 통해 몰래 침입한 뒤 아내의 지인 집 주변에서 기다리는 등 17차례 스토킹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문 판사는 “피고인은 아파트 공동현관문을 통해 침입한 뒤 일방적으로 호감을 느낀 피해자를 집 주변에서 기다리거나 지켜봤다”며 “심지어 피해자 집 비밀번호까지 알아냈다”고 판단했다. 이어 “스토킹 횟수 등을 보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상당히 놀라고 두려웠을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임신한 아내 폭행해 갈비뼈 골절+유산…“수건 2장 썼다”고 주먹질도

    임신한 아내 폭행해 갈비뼈 골절+유산…“수건 2장 썼다”고 주먹질도

    3년간 남편에게 상습 폭행을 당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여성은 폭행으로 인해 유산까지 겪었지만, 남편은 재판에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20일 MBC는 임신한 상태에서 남편의 폭행으로 아이를 잃었다는 40대 여성 A씨의 제보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5년 전 같은 직장 동료와 결혼했는데 남편은 결혼하자마자 상습적으로 A씨를 폭행했다. A씨는 온몸에 멍 자국이 들기 일쑤였고 피가 나는 상처를 입기도 했다. 결혼 4개월이 지났을 무렵 A씨는 남편의 발길질에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골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주입한 약물에 복중 태아를 잃게 됐다. 이후 2년 넘게 이어진 폭행에도 A씨는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처음 폭행 당한 날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남편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기 때문이다. A씨는 “남편이 제 경찰 신고에 ‘뒤통수를 때렸다’며 되게 분노했었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면 안 되는 거구나’ 하고 생각했다”며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남성의 폭력은 더 대담해졌다. A씨가 ‘수건을 두 장 썼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둘렀으며 ‘자기 말에 제대로 답하지 않았다’, ‘기분 나쁜데 풀어주지 않았다’ 등의 이유로 A씨를 주기적으로 폭행했다. 참다못한 A씨는 지난 2020년 경찰에 고소한 뒤 이혼했다. 하지만 남편은 재판에서 “아내가 골밀도가 낮아 뼈가 잘 부러지고, 멍도 잘 드는 체질”이라며 무죄를 호소했다. 1심 재판부는 “폭행으로 A씨가 10여 차례 상해를 입은 것이 인정된다”면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남편은 실형을 피했지만 되레 억울함을 호소하며 항소에 나섰다. 그의 직장 동료 30여 명은 “남성을 선처해달라”며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결혼 전부터 같은 직장을 다니고 있어 사실상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가 어려운 상황이다. 남편은 해당 매체를 통해 “아내에게 사과문을 전달했고, 직접 사과할 뜻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예술활동 증명, 더 빨리 받는다

    예술활동 증명, 더 빨리 받는다

    예술인들의 활동 증명 처리 속도가 더 빨라지고 과정도 더 편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동안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수행하던 예술 활동 증명 처리 업무를 지방자치단체의 출연·출자 기관으로 분산하는 내용의 ‘예술인 복지법’ 개정안이 21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처리 기관을 지역 기관으로 분산하면서 처리 속도가 빨라지고 동시에 지역 예술인들도 더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체부는 심사의 공정성과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체부는 복지법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하위법령 개정안도 마련한다. 지역별로 예술 활동 증명 업무를 수행할 기관을 지정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세부기준과 절차,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담은 시행령 개정안을 상반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예술 활동 증명의 유효기간을 5년으로 단일화하고, 20년 이상 예술 활동 증명을 유지한 예술인에 대한 재신청 면제, 시행일 기준 잔여 유효기간이 있는 예술인에 대한 재난기간 동안의 재신청 유예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행규칙 개정안도 29일까지 예고했다. 예술 활동 증명 제도 개선은 문체부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5대 핵심과제’ 가운데 하나다. 문체부는 영상물 자체등급분류 제도 도입, 빅데이터 관련 저작권 이용 편의성 확대, 국제회의 복합지구 활성화 지원, 관광펜션업 지정 시 건축물 층고 기준 완화, 예술 활동 증명 제도 개선을 과제로 정한 바 있다.
  • 검찰·금융당국 수사에도 상승 마감한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검찰·금융당국 수사에도 상승 마감한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올해 들어 급등세를 이어가다 상승세가 주춤해진 에코프로 그룹주들이 검찰과 금융당국의 수사 소식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주가가 크게 하락한 채 장을 시작했지만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거센 개인의 매수세에 장중 낙폭을 모두 만회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0.88%) 오른 40만 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 또한 4000원(2.00%) 오른 20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이 회사의 전현직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의혹을 포착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코프로 그룹주들은 이날 모두 하락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장중 한 때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 9%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개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결국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각각 937억원, 670억원 순매수했다. 총 1670억원 규모인데, 기관과 외국인이 이 두 종목에 대해 각각 258억원, 1389억원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 다른 그룹주인 에코프로에이치엔만 전 거래일 대비 4.29% 하락한 6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들어 급등하며 코스닥 대장주로 떠올랐다. 지난 1월 2일 11만원이던 에코프로는 지난 15일 44만 8000원(307%)까지 3배 이상 올랐고,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9만 3400원에서 지난 6일 21만 7000원까지 132% 뛰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또한 4만 5000원에서 지난 8일 7만 8200원으로 73%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시가총에 19조 9515억원 규모로 현재 코스닥 1위에 올라섰고, 에코프로는 10조 3966억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그룹주의 시총 총합은 두 달 반만에 20조 가까이 증가해 31조 상당인데 이는 코스피 시장의 카카오, 포스코홀딩스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에코프로 그룹은 공인회계사 출신 이동채 전 회장이 설립한 2차전지 회사로 양극재 제조 부문을 물적분할한 에코프로비엠, 환경 사업을 인적분할한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자회사를 갖고 있다. 에코프로에 대한 불공정거래 의혹 수사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지난해 5월 이 전 회장은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으로 선고받았다. 이 전 회장은 오너 리스크를 줄이고자 에코프로 대표에서 사퇴했고,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전 계열사의 경영진을 교체했다. 그러나 사퇴 후에도 그룹 지분 19.32%를 지닌 대주주로서 이 전 회장의 영향력은 견고하다는 평이다.
  • “10억 벌고 퇴사” 인증글로 화제됐던 ‘이 회사’…검찰, 압수수색

    “10억 벌고 퇴사” 인증글로 화제됐던 ‘이 회사’…검찰, 압수수색

    금융당국이 올해 300% 가까이 상승한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의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지난 19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과 함께 지난 16~17일 충북 청주시 에코프로 본사에 수사 인력을 보내 내부 문서와 컴퓨터 저장자료 등을 압수했다. 에코프로는 2차전지 관련 자회사들을 둔 지주회사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1월 2일 11만원이었지만 지난 16일 기준 47만 2500원을 기록해 올해 들어서만 329%가량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임직원들의 이상 주식거래 징후를 발견했고, 이에 금융위 특사경이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2020~2021년 에코프로 전·현직 임직원이 미공개 정보 등을 이용해 주식을 거래한 뒤 부당이득을 얻은 정황을 추가로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절차를 활용해 검찰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패스트트랙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 초기에 신속히 수사로 전환함과 동시에 적시에 강제 수사까지 하는 제도다. 검찰의 에코프로 임직원 관련 불공정거래 의혹 수사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5월 전 에코프로 회장 A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 사이 자사 중장기 공급계약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가기 전 차명 증권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매수한 뒤 되팔아 11억여 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비슷한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에코프로와 계열사 에코프로비엠 전·현직 임직원 5명도 함께 기소돼 징역 1년~1년 6개월에 집행유예 또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10억원 벌고 퇴사합니다” 인증글 에코프로는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주가가 288% 올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 기업으로 올라섰다. 지난 15일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는 “에코프로로 10억원 벌고 퇴사한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10억 모으면 퇴사하려고 했는데 그날이 왔다. 흙수저로 태어나서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다. 내 이름으로 된 음식점 차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에코프로 덕분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 벅찬 기분이다. 전량 매도하기 전에 기념으로 인증샷 남긴다”고 적었다. 함께 첨부된 주식 계좌 사진을 보면 글쓴이는 에코프로 3800주를 10만 8200원에 사서 255.57% 수익률을 기록했다. ● “이번 사안 엄중하게 여기고 있어”…에코프로 사과 에코프로는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을 전하게 돼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 당사는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에코프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는 이미 2020년 및 2021년 회사의 주요공시 사항과 관련해 임직원의 불공정 주식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금번 금융위원회의 조사는 기존 조사 대상기간과 유사하여 그 연장선의 조사로 이해하고 있다. 당사는 이에 적극 협조하였으며 현재 해당 기관으로부터 구체적인 결과를 통보받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과거 사건을 계기로 2022년초부터 임직원들의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많은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주식거래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자 거래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어 운영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가족사의 이사회에서 조사 대상자를 모두 배제하고 엄격한 기준에 맞는 사외이사를 선정하는 등 이사회 구성과 운영 방식을 전면 개편했다”며 “올해는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회사의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 미국발 신용 리스크 올라… 은행 차액결제 담보비율 100% 추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은행 신용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현재 70%인 은행 차액결제이행용 담보증권 비율(차액결제 담보비율)을 단계적으로 100%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차액결제 담보비율을 80%로 올릴지 논의한다. 한은은 이 비율을 2025년 8월까지 100%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다. 당초 차액결제 담보비율은 올해 2월까지 80%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자금경색이 심해지자 한은은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차액결제 담보비율 인상을 유예했다. 차액결제 이행용 담보증권이란 인터넷뱅킹 등 소액결제망에서 이뤄지는 소액자금의 금융기관 간 최종결제(차액결제)를 보장하기 위해 금융기관이 한국은행에 납입하는 담보증권을 말한다. 만약 A은행에서 B은행으로 50만원이 이체됐고, B은행에서 A은행으로 100만원이 이체됐다면 두 은행은 당일 당행의 자금으로 이를 먼저 지급한다. 한은은 다음날 오전 11시 B은행의 당좌예금 계좌에서 차액 50만원을 빼 A은행에 넣어 준다. 한은은 위험 회피 수단으로 각 은행으로부터 차액결제 규모의 70%에 해당하는 국채·통화안정채권(통안채) 등을 담보로 받는다. 차액결제 담보비율을 높이려는 이유는 SVB 사태처럼 짧은 시간 내 뱅크런이 일어나 은행이 갑자기 파산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한 은행이 파산해 담보 외 30%의 미결제가 발생하면 현행 손실분담제도에 따라 결제 시스템에 참여한 나머지 금융기관들이 우선 나눠 메워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은행권에 신용 리스크가 연쇄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다. 한편 한은은 아예 신용 리스크가 없는 실시간총액결제(RTGS) 시스템 도입도 서두르고 있다. 이 시스템은 수취인 계좌에 실시간으로 돈이 지급되는 순간 해당 건에 대한 은행 간 결제까지 완전히 마무리되는 것으로 최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연중무휴 RTGS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미국과 유럽중앙은행(ECB) 등도 개통한 시스템이다.
  • 손님이라 친절했을 뿐인데…미용실 사장에게 141번 연락

    손님이라 친절했을 뿐인데…미용실 사장에게 141번 연락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줬다는 이유로 미용실 사장에게 140여 차례 연락하는 등 스토킹을 한 5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민성철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56)씨에게 최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 및 스토킹범죄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김씨는 2021년 10월 말부터 3개월여 동안 자신이 다니던 미용실 사장에게 141차례에 걸쳐 전화를 하거나 ‘출근 몇 시에 하느냐’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에게 접근금지를 명한 법원의 잠정조치 결정에도 범행을 이어갔다. 김씨는 피해자가 자신을 친절히 대해줬다고 여겨 이러한 스토킹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미용실에 찾아가 일방적으로 꽃을 선물하다가도 자신의 연락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민 판사는 “피해자가 상당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피고인이 초범이고 정신적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회에서 격리하는 것보다 보호관찰을 통한 지속적 관찰과 감독이 더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겁쟁이의 황당 복수극…도로에 20일 연속 수천개 압정 뿌린 中 배달원

    겁쟁이의 황당 복수극…도로에 20일 연속 수천개 압정 뿌린 中 배달원

    중국의 한 배달원이 다른 라이더와 말다툼을 한 것에 원한을 품고 20일 연속 도로 위에 수 천개의 뾰족한 압정을 뿌려 이 일대 다수의 주민들의 차량 타이어가 구멍 나는 등의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샤먼시 동안구 검찰원은 평소 이 일대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을 고객들에게 배달하는 업무를 해왔던 라이더 류 모 씨가 또 다른 라이더와의 말다툼을 한 뒤 이를 복수하기 위해 벌인 사건으로 다수의 주민들의 영문도 모른 채 피해를 입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24일 라이더 류 씨가 동안구 소재의 한 소규모 볶음요리 전문점에서 주문받은 음식을 기다리던 중 또 다른 남성 라이더와 벌인 사소한 갈등이 발단이었다. 당시 류 씨는 마찰을 빚었던 남성 라이더가 자신보다 덩치가 커 몸싸움에서 밀릴 것이라 여기고 후퇴한 뒤, 뒤에서 몰래 보복하기 위해 무려 2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 식당 인근의 도로에 총 3000개의 압정을 뿌린 혐의다. 그는 평소 주문이 뜸할 때마다 이 지역 라이더들이 주로 모이는 공터에도 압정을 뿌렸는데, 이 때문에 류 씨와 갈등이 있었던 라이더 외에도 불특정 다수 차량 타이어에 구멍이 나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결국 류 씨는 이같은 범행 행각을 담은 모습이 도로 폐쇄회로(CC)TV에 담기면서 덜미를 잡혔다. 사건이 관할 공안에 신고되자 겁을 먹은 류 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 피해자들에게 사과했으나 사건은 현재 동안구 검찰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검찰원 측은 이 사건으로 총 10명의 무고한 피해자들의 자전거와 전기 오토바이, 승용차의 타이어가 압정이 찔려 구멍이 났다는 점에서 류 씨가 타인의 재산을 고의로 훼손했다는 점을 인정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구형했다. 검찰원은 “류 씨가 20일 연속 주민들이 다니는 도로에 압정을 뿌리는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사소한 말다툼을 범죄로 이어가면서 일반 대중들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고의로 초래하고 사회 질서를 훼손한 행위는 반드시 법에 따른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 초교 인근 건설폐기물 업체 ‘불법’ 14년째 ‘봐주기 행정’

    초교 인근 건설폐기물 업체 ‘불법’ 14년째 ‘봐주기 행정’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1위 건설폐기물 수집운반 중간처리업체가 축구장 3개 면적의 임야를 13년 여 동안 불법 용도변경해 사용하고 있으나 경기 고양시가 수수방관하는 등 ‘봐주기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8일 고양시의회 고덕희 의원(국민의힘)에 따르면 1997년 11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법인으로 설립된 인선이엔티(주)는 사업이 확대되면서 사업장으로 사용할 수 없는 1만 9339㎡의 임야를 사업장으로 불법 사용하고 있다.이 업체는 또 7937㎡ 부지에 근린생활시설 9개 동 건립을 허가받아 2개 동만 짓고,준공검사를 받지 않았으며 나머지 공간은 재생골재 처리장으로 쓰고 있기도 하다. 고양시는 해당 업체가 도시계획시설 허가 당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자,2009년 건축폐기물이 쌓여 있는 임야지역을 원상복구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지금껏 이행하지 않고 있다.인선이엔티와 또다른 레미콘 공장 등에서 발생한 시멘트 섞인 먼지는 근처 초등학교와 아파트 내부까지 날아들어 창문 조차 마음대로 열 수 없다며 약 20년 전 부터 민원이 계속되고 있다. 10년쯤 전에는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등교 거부 시위 까지 벌이며 강력히 반발했다. 그런데도 고양시는 원상복구 후 준공검사를 받으라는 요청 등 형식적인 대응만 했을 뿐 강제집행을 하지 않아 역대 시장들이 이들 업체를 봐주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었다. 해당 업체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의식한 듯 훼손된 임야를 2022년 말 부터 2026년 말까지 5단계로 나눠 원상복구하겠다는 계획서를 2021년 고양시에 제출했으나 아직 1단계 조차 원상복구 하지 않았다. 고덕희 시의원 “13년간 방치하다 5년 유예해주는 이유가 무엇이냐” 고 의원은 “행정명령이 2009년에 제대로 이뤄졌다면 주민들 피해는 벌써 해결됐을 것”이라며 “13년간 방치하다가 2021년 다시 5년을 유예해주는 등 ‘봐주기 행정’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업체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입주한 뒤 민원이 계속되자,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했으나 허가를 받지 못하는 등 진퇴양난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동환 시장은 “양일초등학교와 주민들의 환경 피해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해당 사업장을 연 3차례 이상 점검해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인선이엔티에는 전직 구청장과 정치권 인사들이 고위직으로 취업하면서 오랫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환경 관련업체다. 2013년에는 환경부에 의해 우수 환경 산업체로 선정된 코스닥 상장업체다.
  • 길고양이 죽이고 영상 올린 20대 ‘봉사’한다고 감형

    길고양이 죽이고 영상 올린 20대 ‘봉사’한다고 감형

    길고양이 다리를 부러트리고 죽이는 등 학대한 사진과 영상을 텔레그램에 올린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17일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차웅)는 동물보호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13~18일 경기 화성시 주거지 등에서 길고양이 다리를 부러트리는 등 4마리를 학대하고 1마리를 죽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을 자랑이라도 하듯 사진과 영상을 텔레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이런 행위로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1심에서 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3개월 간 구금된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형이 무겁다고 판단하며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자신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또 피고인의 가족이 동물관련단체에 기부하거나 유기견 돌봄 봉사활동을 하는 등 피고인의 잘못을 함께 반성하면서 선도를 다짐하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동물단체는 A씨가 죽인 길고양이가 최소 80마리 이상이라고 주장하며 엄벌을 촉구한 바 있다.
  • ‘가짜 차사고’ 25번 꾸며 1억대 보험금 타낸 일당 징역형

    ‘가짜 차사고’ 25번 꾸며 1억대 보험금 타낸 일당 징역형

    아는 사람끼리 고의로 20회 넘게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받아낸 일당에게 징역형 등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3단독(김배현 판사)은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 등 6명에게 징역 1년~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B씨 등 9명에게 징역 6개월∼1년에 집행유예 2년, C씨 등 6명에게 벌금 300만∼400만원을 선고했다. 피고인 21명 가운데 A씨 등 3명은 2020년 8월 12일 차량 2대를 나눠타고 포항 남구 대도동 도로에서 고의로 충돌해 보험금 528만원을 받았다. A씨 등은 이후 2022년 2월까지 약 2년 동안 지인들과 짜고 고의 사고를 내거나 실제로는 사고가 나지 않았음에도 사고가 난 것처럼 신고, 총 25회에 걸쳐 보험금 1억2천400여만원을 타냈다. 일부 피고인은 2021년 11월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청구했지만, 보험사기를 의심한 보험사로부터 지급을 거절당했다. 재판부는 “범행 피해가 크고 수법이 대담하며 대다수 일반 보험 가입자들에게 범행 피해가 전가되는 점을 고려했다”며 “일부 피고인의 경우 다수 범행을 주도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기아, 중고차 시장 진출 시동…올해 320만대 판매 목표

    기아, 중고차 시장 진출 시동…올해 320만대 판매 목표

    기아가 올해 320만대 판매 달성 목표를 내걸었다. 아울러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영 고도화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EV9 등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출시 등을 올해 사업 전략으로 제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17일 서울 서초구 기아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과 지정학적 갈등 심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으로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코로나 사태 이전보다 적은 7930만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장세가 지속될 전동화 부문에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는 것도 어려움으로 꼽았다. 기아는 이러한 글로벌 경영 환경을 고려해 ▲고객중심의 브랜드 경영 고도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 실행체계 구축 ▲전기차(EV) 플래그십 모델 출시를 올해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 송 사장은 “기아의 핵심 가치에 기반해 고객 지향 마인드로 전환하고, 고객 중심의 브랜드 조직문화를 심도 있게 내재화하겠다”면서 “데이터 중심으로 고객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으로 고객 경험도 혁신하겠다”고 밝혔다.PBV 사업 실행 체계 구축과 관련해서 “2025년 미드사이즈 PBV인 SW 론칭을 시작으로 라지·스몰사이즈를 포함한 풀라인업을 구축하고 향후 자율주행, 로봇과 연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송 사장은 “올해 5월 출시 예정인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전기차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차입금 최소화로 부채비율을 개선하며 소프트웨어 기반의 SDV, 미래차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중고차 판매업 진출을 위해 사업 목적에 금융상품 판매대리·중개업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이 승인됐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1년 유예 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상습 음주운전자들에 마이크 맡긴 KBS와 MBC

    상습 음주운전자들에 마이크 맡긴 KBS와 MBC

    KBS 1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를 진행하던 칼럼니스트 김방희씨가 음주운전 세 차례에 한 번 구속된 전력이 드러나 방송에서 하차했다. 17일 프로그램부터 이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이 대신 마이크를 잡았다. 이와 함께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으로 MBC 시사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진행하는 신장식 변호사도 음주운전 전력이 드러나 공영방송의 진행자 검증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BS는 16일 오후 “최근 본사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김방희씨에 대한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다”며 “확인 결과 본인이 사실을 인정하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전했다. KBS는 “청취자 분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라디오 진행자를 기용할 때 출연자 개인에 대한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해서 불미스러운 일로 하차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대학생 단체 신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는 칼럼니스트 김방희씨와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 신장식 변호사 등 KBS와 MBC 공영방송 라디오 진행자들의 음주운전 전과를 공개했다. 김씨는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2017년 6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됐다. 판결문을 보면 그는 2016년 5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면허 취소 기준을 상회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51%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했다. 김씨는 2011년 5월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2013년 10월에도 같은 혐의로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이듬해 11월에도 음주 및 무면허 운전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집행유예 기간 중 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이 적발돼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상습적으로 반복해 음주운전을 한 것은 결코 작지 않은 잘못이다. MBC 라디오의 시사 프로그램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을 진행하는 신 변호사는 2006년부터 이듬해까지 네 차례에 걸쳐 음주 및 무면허 운전 등으로 모두 6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전력 때문에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에서 자진사퇴했다. 당시 신 변호사는 “2006년 무면허 운전은 당시 운전자가 당뇨와 신부전증으로 인해 운전 불능 상태가 돼 하는 수 없이 동승자인 내가 면허 없이 운전할 수 밖에 없었다”며 “2007년 두 차례 무면허 사건은 당시 출강하던 학원의 강의시간을 맞추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김건 신전대협 공동의장은 “KBS 김방희 진행자는 음주운전 3회로 구속까지 당한 전과자”라며 “공영방송의 본질적인 인사 검증 시스템을 돌아볼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신장식 진행자는 음주운전고 무면허 운전 전과가 밝혀졌는데도 MBC는 그를 진행자로 섭외했다”며 “이것이 MBC가 스스로 다지며 행동으로 실천한 투철한 윤리의식의 현 주소”라고 꼬집었다.
  • “아버님, 애 앞에서 욕은 제발” 며느리 호소에 휘발유 끼얹고 위협

    “아버님, 애 앞에서 욕은 제발” 며느리 호소에 휘발유 끼얹고 위협

    네 살배기 손녀와 며느리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8단독 이영숙 부장판사는 현주건조물 방화예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3년간의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사전 승낙 없이는 피해자 100m 이내로 접근하지 말 것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8일 대구의 한 빌라에서 2L짜리 페트병에 든 휘발유 일부를 자기 몸에 붓고 며느리(38)와 손녀(4)에게도 남은 휘발유 일부를 뿌린 뒤 불을 지를 것처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당일 A씨는 욕설을 하며 냄비를 집어던졌고 손녀가 놀라 겁을 먹고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며느리가 “아이들 앞에서 욕을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A씨는 집 근처에 있던 휘발유를 가져와 일부를 자신의 몸에 붓고, 며느리와 손녀가 있던 방문을 두들겼다. 손녀가 문을 열고 A씨에게 허리를 숙이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자 “○○아, 우리 이제 다시는 볼 일 없다”며 손녀의 얼굴과 몸에 휘발유를 끼얹었다. 놀란 며느리가 달려오자 A씨는 남은 휘발유를 며느리에게도 뿌린 뒤 “같이 죽자”며 며느리와 손녀, 그리고 집을 불태울 것처럼 위협했다. A씨는 며느리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화가 나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자주 가정폭력을 일삼던 A씨는 아내에게도 위험한 물건으로 폭력을 행사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공포감과 정신적 충격을 줬다”며 “피해자인 며느리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또 “눈에 보이는 상처만 상처가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상처가 더 심각할 수 있다”면서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그런 단계까지 가는 것은 마음의 상처가 정말로 심각하게 남아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며느리인 피해자는) 정말로 큰마음으로 남편의 아버지이기에, 자녀의 할아버지이기 때문에 용서한다고 한 것이다”라면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마음에 남은 상처가 쉽게 아물 것 같지 않다. 그렇기에 정말 잘못해서 (며느리를) 배려한다고 생각하면 아예 만날 생각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아울러 피해자의 남편에게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 부장판사는 “아내의 상처가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 생각하면 절대 안 된다”면서 “중간에서 힘들더라도 피해자는 자신의 아내라는 점을 계속 명심해야 하며 아내에게 시아버님에 대한 부담을 주면 안 된다. 특별준수사항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 ‘12만5000명’ 청년취업 감소… 2년 만에 최악

    ‘12만5000명’ 청년취업 감소… 2년 만에 최악

    지난 2월 20대 이하 청년층 취업자 수가 2년 만의 최대 폭인 12만 5000명 급감했다. 전체 취업자 수는 노인층을 중심으로만 3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9개월 연속 둔화했다. 반도체 등 제조업황 부진에 취업을 유예하더라도 좋은 일자리를 고르려는 수요가 맞물리며 청년층과 40대를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현실화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71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만 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기였던 2021년 2월 47만 3000명 감소한 이후 2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폭이다. 증가폭은 지난해 6월부터 9개월째 감소 추세를 이었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정점을 찍고(7월),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시점(10월)과 맞물려 고용도 무너지기 시작한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감을 나이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만 41만 3000명 늘었다. 50대는 7만 7000명, 30대는 2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20대 이하는 12만 5000명, 40대는 7만 7000명 줄었다. 20대 이하 취업자는 4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지난달 감소폭은 코로나19가 번졌던 2021년 2월 14만 2000명 줄어든 이후 2년 만의 최대다. 20대 이하 고용률도 45.5%로 1년 전보다 0.4% 포인트 내리며 2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40대 취업자 수는 8개월째 줄었다. 정부 관계자는 “40대는 임금피크제가 적용되기 전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세대”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2만 7000명 감소했다. 지난 1월 -3만 5000명에 이어 두 달 연속 줄었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감소로 제조업 고용에 한파가 불어닥친 것으로 풀이된다. 관세청이 이날 발표한 2월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5% 감소했고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적자를 확정했다.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6000명, 도소매업은 7만 6000명, 운수·창고업은 4만 4000명, 농림어업은 4만 4000명 감소했다. 반면 보건·복지업은 19만 2000명, 숙박·음식점업은 17만 6000명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47만명 늘었지만 임시근로자는 12만 8000명, 일용근로자는 8000명 줄었다. 경기 불황으로 고용 안정성이 낮은 단기 일자리만 된서리를 맞은 것이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취업자수 둔화 요인으로 지난해 고용 호조에 따른 기저효과와 경기 둔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고용이 무너지면 산업 생태계 동력이 떨어져 우리나라 전체 경제 성장이 뒷걸음질 칠 수도 있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된다.
  • 野, 한일정상회담 앞두고 尹 ‘굴욕외교’ 성토…여론조사 힘입어 반일 공세 강화

    野, 한일정상회담 앞두고 尹 ‘굴욕외교’ 성토…여론조사 힘입어 반일 공세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한일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5일 정부의 대일본 외교를 ‘굴욕’이라고 규탄하고 장외투쟁을 열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등에 업고 대정부 공세를 높여 당내 악재를 돌파하고 정국 주도권을 쥐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사죄와 반성은 뒷전으로 둔 채 조공 보따리부터 챙기고 있다”며 “하나부터 열까지 굴욕·굴종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방일 일정이 시작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백기 투항, 원전 오염수 백지수표 상환 등 온통 양보 소식만 들려오고 있다”며 “굴욕의 종착지가 대체 어디일지 매우 궁금하고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제동원 피해자를 제물 삼아 한미일 군사동맹의 단초를 마련하려 한다면 국민 저항이라는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것임을 명심하라”며 “대한민국 군대가 혹여 일본 자위대의 지휘를 받는 망국적 굴욕을 국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빗대 “국민과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일을, 탄핵당한 정권이 벌였던 일을 답습하지 말기를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와 당내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일본 정부 눈치만 보는 윤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피해국이 나서서 간도 쓸개도 다 내주고 적반하장으로 가해국이 오히려 큰소리치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참담한 상황만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특히 윤 대통령을 향해 ▲일본이 수출규제를 해제하기 전까지 지소미아 정상화를 유예할 것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배출계획 철회를 요구할 것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무분별한 도발 중단을 요구할 것 ▲상당한 자원이 매장됐다는 마라도 남단의 7광구 점유권을 의제로 삼을 것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이 연일 정부 강제 동원 배상안을 규탄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는 배경에는 ‘제3자 변제’ 방식 해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3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응답자의 55.9%가 제3자 변제 방식이 ‘굴욕 외교’라고 답했다. 반면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는 답변은 39.7%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오는 18일에도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도심 집회를 여는 등 공세 수위를 높여갈 계획이다.
  • 롱패딩 입은 20대 바바리맨…여고 앞서 음란행위 하다 영장

    롱패딩 입은 20대 바바리맨…여고 앞서 음란행위 하다 영장

    전북 전주지역 여자 고등학교 앞에서 상습적으로 음란행위를 벌여온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전주완산경찰서가 롱패딩을 입고 음란행위를 한 20대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5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A씨(2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여자 고교 앞에서 반라 상태로 여고생들에게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보여주는 등 ‘바바리맨’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순찰차 3대 등을 동원해 주변을 수색한 끝에 효자동 주택가를 배회하던 A씨를 준현행범으로 붙잡았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전주 서부신시가지 주택가, 여고 주변 등을 돌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성범죄로 집행유예 형을 선고 받는 등 3건의 성관련 범죄 전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반 나체 상태로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정색 롱패딩만 입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전북경찰청은 A씨를 붙잡은 서신지구대 경찰관들에 대해 청장과 서장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철저한 신고와 지구대 경찰관들의 철저한 수사 덕분에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며 “민생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음주운전 송승용 전북도의원 ‘징역1년·집행유예2년’

    음주운전 송승용 전북도의원 ‘징역1년·집행유예2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송승용 전북도의원(51·전주3)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제5단독(부장판사 노미정)은 15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지방자치법상 선출직 공무원인 지방의원이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피선거권이 박탈되면 직을 상실한다. 송 의원은 지난해 9월16일 오전 3시50분쯤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송 의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8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다시는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면서도 “도의원이라는 선출직 공직자로서 누구보다 높은 도덕성과 준법 의식이 요구됨에도 혈중 알코올 수치가 매우 높은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재범해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판시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됐다. 그는 2011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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