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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은 위험 높은 수익 주식 연계 상품 으뜸”은행 추천 하반기 돈불리기 전략

    쥐꼬리만한 이자에도 불구하고,일편단심 은행 문턱만 드나들었던 사람들에게 지금은 엄청난 번민의 시간이다.한국은행의 콜금리 추가인하 등으로 은행이자는 더 쪼그라들 조짐인 데 반해 주식시장은 활황세가 뚜렷해지고 있다.은행돈을 빼내 주식으로 옮겨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것도 잠시,“원금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곳은 그래도 은행뿐”이라고 마음을 고쳐먹게 되는 게 현실이다.시중은행 재테크 담당자들에게 올 하반기 은행을 통한 자산운용 전략을 들어봤다. ●원금보장 확실… 손해 볼것 없어 이들은 은행들이 내놓고 있는 주식 연계상품에 관심을 가져 보라고 한결같이 말했다.100만원 맡겨 1년에 이자 4만원을 건지는 정기예금에 들고 속 태우느니 차라리 ‘안전한 모험’을 해보라는 얘기다.안전성(은행)과 투기성(주식)의 중간쯤 되는,이를테면 ‘로 리스크(낮은 위험) 하이 리턴(높은 수익)’ 전략인 셈이다.전문가들이 선정한 올 상반기 ‘베스트3’도 대부분 주식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상품들이었다.하이브리드 채권,후순위 채권 등 금융채 특유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겸비된 상품들도 베스트3에 끼었다. 향후 경제여건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으리란 점에서 하반기 추천상품들도 상반기와 큰 차이가 없었다.그 중에서 모든 전문가들이 공통으로 추천한 것은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원금 보장이 확실하면서도 경우(상승 또는 하락)에 따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이 상품의 생명이다.운이 나빠 주가가 수익률 조건과 반대로 움직이더라도 연 3∼4%에 불과한 이자만 포기하면 돼 크게 손해날 게 없다. ●수익률 8% 안팎 상품 권할만 조흥은행 서춘수 팀장은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일수록 주가가 큰 폭으로 올라야 약정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이미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상태이므로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상품보다는 연 8% 전후를 제시하는 안정적인 상품에 가입하라.”고 조언했다. 정부의 강력한 시장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이 여전히 유효한 투자수단이라는 의견도 있었다.우리은행 김인응 팀장은 “시중자금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콜금리 인하조치가 나오면서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도심권의 수익성 토지나 신도시 예정지역의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이기명씨 노사모홈피에 글 “일부 언론서 악의적 보도”

    노무현 대통령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가 14일 노사모 홈페이지(www.nosamo.org) 게시판에 ‘기자인 아들에게 보내는 아버지의 편지’라는 글을 올려 ‘용인 땅 매매 의혹’을 해명하고,언론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들풀’이라는 아이디로 올린 글에서 이씨는 모 방송사 기자로 근무하는 아들에게 “이런 식의 편지를 보내는 아비를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운을 뗀 뒤 “내 땅을 내가 팔아 빚을 갚았고,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재산권의 행사”라고 주장했다.이씨는 “어떻게 그 많은 남의 빚을 갚아주느냐고 하는 모양이지만 우선은 내가 연대 보증인으로서 법적 책임을 면할 수가 없고 또 한 가지는 세상에 재산보다 더 소중한 것이 참으로 많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언론보도와 관련,“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일부 언론으로부터 상식을 벗어난 공격을 받을 때 상한 속이야 이루 다 말할 수 있겠냐만 직접 당하고 보니 언론의 악의적 보도가 개인을 망치는 것은 물론이고 언론인 자신들에게도 부끄러운 자책의 나락으로 떨어지게하는 자해행위로 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그는 “엄마가 울면서 아비의 가슴을 칠 때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엄마만 끌어안고 함께 울었다.”고 적었다. 이씨는 “노 대통령의 정치행로가 어제 오늘 갑자기 시작된 것도 아니고 솔직히 그처럼 한 길을 걸어 온 정치인이 몇 명이나 되느냐.”면서 “대통령이 된 지 이제 겨우 5개월,내가 짐작하는 것은 대통령을 불안하게 생각하는 그 사람들만이 불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메트로 플러스 / 봉제산 화곡배수지에 배드민턴장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봉제산 화곡배수지에 배드민턴장을 만든다.총 사업비 7억여원이 투입되며,관리실·탈의실·샤워실 등이 갖춰지고 각종 운동시설과 편의시설도 들어선다.11월 완공 즉시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 SKG 법정관리行 ‘윤곽’

    SK글로벌이 법정관리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SK글로벌의 해외채무 변제 규모를 놓고 벌여온 해외 채권단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14일 국내 채권단이 법정관리 신청을 골자로 한 ‘사전정리 계획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이 계획안은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이 주도한 것으로,최종 의결과정이 남아 있지만 국내-해외 채권단간 의견차가 너무 커 이대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국내 채권단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SK글로벌에 대한 ‘사전정리계획안’을 하나은행으로부터 보고받은 뒤 이를 확정했다. 사전정리계획에 의한 법정관리는 일종의 ‘회생(回生)형 법정관리’로,채권단 과반수의 동의로 신청할 수 있다. 채권단은 다음주 전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여부를 최종 결정키로 했다. 계획안은 SK글로벌의 회생을 전제로 짜여졌지만 회사 정상화의 최대 관건인 SK㈜의 지원방안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법원의 판단도 작용하기 때문에 회생을 장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해외 채권단이 SK글로벌에 빌려준 돈을 손해없이 고스란히 회수하려고 무리한 요구를 거듭해 초강수를 둘 수밖에 없었다.”면서 “그러나 협상채널이 아직 닫힌 상태가 아니어서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SK㈜는 15일 채권단 운영위 결과를 토대로 SK글로벌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도 8500억원 출자전환 등 지원방안이 유효한지 여부 등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법정관리로 갈 경우,SK㈜의 이사회 결정사항은 법원의 판단과 법정관리 진행상황에 따라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전정리계획안에 따르면 SK글로벌의 전체 채무 9조 9311억원 중 국내 무담보채권 5조 7123억원은 ▲40%(2조 2850억원)는 출자전환 ▲60%는 8년 분할상환하기로 했다.담보채권 1504억원은 출자전환 없이 8년 분할상환된다. 협상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해외채권 1조 7000억원은 청산가치와 변제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평균 22%의 회수율을 적용하기로 했다.이 경우,해외 채권단은 3700억여원밖에 돌려받지 못하게 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갈수록 번창하는 ‘사이버전당포’ / 고객70%가 20~30대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건네 받고 돈을 꿔주는 ‘사이버 전당포’들이 성황이다.네티즌들이 많이 몰리자 기존의 대출업자들도 인터넷에 잇따라 점포를 차리고 있다.30여곳이 영업중이며,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광고전도 치열하다. ●‘사이버 전당포’,한달 200건 이상 거래 사이버 전당포는 서버 운영비,인건비 등을 감안하면 한달 70여건의 대출만 성사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것으로 업계측은 보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200건 이상 전당 대출을 하는 곳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이버 전당포의 종류도 다양하다.카르티에,티파니,불가리 등 명품만을 다루는 ‘명품 전문 전당포’,양주부터 인라인 스케이트,아이 돌 반지까지 돈이 되는 것이면 무엇이든 받아주는 ‘서민형 전당포’ 등이 있다.물건을 택배로 보내면 계좌로 돈을 입금시켜 준다. 온라인에 익숙한 20,30대가 주요 고객으로,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한다.S전당포를 운영하는 최모(26)씨는 “자존심을 상해가면서 전당포로 직접 찾아가 흥정을 하지 않아도되는 것이 젊은이들이 몰리는 주된 이유”라고 말했다. ●신용카드 돌려막기로도 이용 물품별 대출 한도액을 인터넷을 통해 한눈에 볼 수 있고 현물만 있으면 신용불량 문제를 따지지 않는 것도 사이버 전당포의 문턱이 낮은 이유다.사이버 전당포 관계자는 “신용카드 결제를 앞둔 월말에 온라인 매출의 50% 이상이 몰리는 것을 보면 ‘돌려막기’를 위해 사이버 전당포를 찾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출액이 해당 물품 중고 도매가의 70∼80% 선이고,이자율이 월 5%선인 점을 들어 사이버 전당포가 결코 경제적인 선택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명품 중독증 환자도 많이 찾아 이용자층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노트북을 맡기고 현금을 빌려가는 대학생에서 명품을 사려고 명품을 되팔아 돈을 빌리는 ‘명품 중독중 환자’까지 다양하다.A사 대출 담당 전모(36)씨는 “여대생들이 몰려와 100만원 이상의 시계와 손가방 등을 내밀며 ‘물건에 싫증이 났다.돈으로 바꿔줄 수 없느냐.’고 묻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까지든다.” 면서 “십중팔구는 명품을 다시 구매하거나,무리한 쇼핑으로 인한 카드 빚을 막으려는 명품 중독자”라고 말했다. 명품 중독에 빠져 전당포를 기웃거리는 중고생도 늘고 있다.대부업법상 미성년자는 거래할 수 없지만 전화를 걸어 대출을 해달라고 매달리는 10대 상담자가 끊이지 않는다.전당포만 20년째 운영하다 최근 온라인 점포를 차린 A사 사장 김모(53)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꼭 찾아가겠다.’며 아이 돌반지까지 맡기고 몇푼을 빌려가는 젊은 주부도 있다.”면서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전당포가 잘된다는 것은 그만큼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인데 장사가 잘된다고 마냥 기뻐할 수만도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성난 강원도’/ 도민 4000명 “김운용씨 사퇴” 집회

    강원도 주민 4100여명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둔치 축구장에서 김운용(金雲龍) IOC 부위원장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방해설’을 비난하는 집회를 열고 김 부위원장의 공직사퇴와 처벌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엔 평창지역 주민 1900명 외에 재경 강원주민과 춘천·강릉 시민사회단체,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동참했다. 강원도의회 이훈(58) 의장은 “주민들의 노력으로 일궈낸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는 스포츠계의 거물인 김운용씨의 방해로 무산됐다.”면서 “김 부위원장의 사리사욕으로 우리나라는 월드컵과 동·하계올림픽을 모두 치러내는 영광을 접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강원도체육회 사무총장 이인규(57)씨는 “차기 개최지로 무주가 거론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무주는 지리나 기후 등의 여건상 동계올림픽을 치를 수 없는 도시일 뿐더러 선정 과정에도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됐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100억 예금 받을까 말까/신한은행 운영 마땅찮아 고민

    ‘100억원 이상 예금이라고 해서 꼭 받는 것은 아닙니다.’ 고액 예금자를 은행 지점장이 버선발로 뛰어나가 맞았던 건 이제 옛날 얘기가 된 모양이다.경기침체로 대출 등 자금운용에 애를 먹으면서 은행들이 거액예금을 유치했다가 공연히 이자만 축날까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 신한은행은 최근 100억원이 넘는 돈을 들고 오는 고객에 대해 반드시 지점장이 본부 자금부와 협의를 해 예금금리를 결정하도록 했다.지금까지는 거액예금에 대해 통상 기준금리 외에 연 0.2%포인트 정도의 우대금리를 더 쳐줬지만 앞으로는 반드시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은행 자금사정에 따라 우대금리를 안줄 수도 있다.100억원을 맡기면서 우대금리 0.2%포인트를 인정받지 못하면 연간 2000만원을 손해보는 셈이어서 사실상 고객은 다른 은행으로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은행 관계자는 “거액예금 유치때 본부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는 규정은 있었지만 실적부담 때문에 거의 유명무실했다.”면서 “앞으로는 본부에서 철저하게 거액예금을 관리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거액예금은 금융채와 양도성예금증서(CD)에 비해 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 등의 비용이 들어 자칫 역(逆)마진이 날 수도 있다.또 거액 예금을 받아도 대출 등 돈을 굴릴 데가 마땅치 않다.신한은행의 총수신은 6월말 현재 53조 5128억원으로 지난해 말(49조 2311억)에 비해 8.7% 늘어나 올들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메트로 플러스 / 구청 방문 주민 ‘비만평가’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15일 오후 구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비만도,체지방률,체지방량,체수분량 등을 분석해 ‘비만평가’를 해준다.건강상담과 운동처방,건강수첩도 받을 수 있다.
  • “101m 커플… 창공이 맺어준 인연이죠”부부관제사 유동회·장혜원씨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은 저희 부부가 책임지겠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01m 인천국제공항 관제탑 위에서 함께 근무하는 관제사 부부가 있어 화제다. 건설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 관제과 소속 비행관제사인 유동회(33)씨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지원팀 관제사인 장혜원(30)씨는 인천공항 관제탑에서 하루 수백 대의 국내외 항공기의 이착륙을 도와주는 등대역할을 하고 있다.부부의 업무는 항공교통의 안전을 위해 비행기의 흐름을 조절하고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그리고 비행사에게 항공정보를 제공해 운항을 돕는 일이다. 항공대학교 항공관리학과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94년 캠퍼스에서 만나 관제사자격증을 따기위해 함께 공부하며 맺어진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다.부부관제사가 된 것은 함께 본 영화의 힘이 컸다.장씨는 “다이하드라는 영화에서 관제사가 위험에 빠진 비행기를 구해내는 모습에 매력을 느껴 함께 관제사시험에 응시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합격 이후 지난 95년 말 제주국제공항 관제탑에서 나란히 관제사로서 첫 근무를 시작했고,달콤한 연애 후 97년 결혼에 골인했다.부인 장씨가 2000년 6월 인천국제공항의 관제사 모집에 합격,부부의 관제탑근무는 만 5년 만에 깨지는 듯했지만 이듬해 남편 유씨가 서울지방항공청으로 보직이동을 해 다시 인천공항 관제탑 속에 둥지를 틀 수 있었다. 장씨 부부는 “관제업무의 특성상 긴장의 연속이지만 부부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서로에게 환한 웃음을 보냈다. 유영규기자 whoami@
  • SKG 국내·해외채권단 협상 결렬

    SK글로벌의 국내채권단과 해외 채권단간 3차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이에 따라 국내 채권단은 오는 14일쯤 운영위원회를 열어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10일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9일 홍콩에서 해외 채권단과의 3차 협상을 가졌으나 캐시 바이 아웃(채권 현금 매입) 비율에 대한 의견 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하루 만에 끝났다. 해외 채권단은 캐시 바이 아웃 비율을 국내 채권단이 제시한 43%보다 훨씬 높은 72% 이상을 고집,대화 중단을 선언했다. 채권단은 해외 채권단이 채무재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다음주 채권단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협상 창구는 열려 있지만 일단 법정관리 신청 절차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은행 금리인하 잇따를듯

    콜금리 인하로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여·수신금리를 내린 가운데 은행권의 금리인하가 잇따를 전망이다.특히 시장금리에 민감한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은 빠른 시일내에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우리은행은 10일 콜금리 인하에 따라 만기 1∼3개월인 단기 정기예금 금리를 11일부터 0.15∼0.25% 포인트 내린다고 발표했다.여신 기준 금리도 1개월 미만의 경우 4.6%에서 4.35%로 0.25% 포인트 인하키로 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이번주중 내부 검토를 거친 후 다음주 정기예금 금리를 내릴 방침이나 인하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역시 금리 인하를 검토중이지만 전반적인 추이를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권은 시중금리에 민감한 MMDA 금리도 콜금리 인하폭(0.25%포인트)만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예금보험료와 지급준비금 0.4%의 비용을 감안하면 현 금리(3.5%안팎)로는 역마진이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다만 국민은행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이 은행 고위 관계자는 “콜금리가 내렸는데도채권금리가 오르고 있어 당분간 시장상황을 보면서 금리인하를 결정하겠다.”면서 “한국은행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장참여자로서 시장상황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른 금융계 관계자는 “카드채부담과 SK사태 등으로 자금조달이 절실한 일부 은행의 경우 비교적 조달금리가 싼 예금으로 비용을 마련하려 하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은행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1% 포인트 상승한 연 4.32%를 기록했다. 김유영기자
  • 메트로 플러스 / 10년넘은 놀이기구 교체·정비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다음달 15일까지 4억원을 들여 화곡동 다운어린이공원 등 지은지 10년이 지난 16개 어린이공원의 그네,시소 등 각종 놀이기구를 교체하고 모래를 갈아주는 등 정비공사를 실시한다.
  • 공짜미끼에 털리는 네티즌들

    온라인 도박사이트들이 ‘공짜’ 마케팅으로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도박에 참여하지 않고 ‘관전’하기만 해도 보너스 점수를 제공하거나 무료회원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을 시켜주는 등의 이벤트로 초보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서브를 둔 한 사이트는 다른 네티즌들이 도박을 하는 모습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관람시간에 따라 실제 게임에 이용할 수 있는 100달러까지 보너스점수를 제공한다.한 카지노 전문업체는 회원으로 가입만 하면 50달러의 사이버머니를 준다.환전하기도 도박하기도 애매한 금액이어서 대다수 가입자는 몇만원을 더 보태 도박판에 뛰어든다. 이 같은 수법에 현혹돼 500만원을 잃었다는 정모(35)씨는 “다른 사람이 실제 한판에 1000만원 이상 따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뛰어들었다.”면서 “초보자들은 공돈이라는 기분에 도박에 참여하지만,금방 주머니에서 돈이 나간다.”고 말했다. 모나코에 서브를 둔 한 사이트는 유럽여행권과 노트북 등을 사은품으로 내걸고 7월 한달간 이벤트를진행한다.‘월드챔피언십’이란 거창한 이름을 내걸고 국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고스톱 도박판을 벌인다.온라인 도박사이트에서 공짜이벤트가 성행하는 것은 국내인을 대상으로 한 사이트들의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일단 도박판에 끌어들이면 중독성이 높아 고정 고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호기심으로 사이버 도박에 손댔다가 빠져나오지 못한 사례가 많다.”면서 “아예 접근을 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일”이라고 충고했다. 유영규기자
  • “부행장 신한출신 검토 카드부문은 내년 합병”최영휘 신한지주 사장

    신한금융지주회사 최영휘 사장은 9일 조흥은행 인수 본계약을 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신한과 조흥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최 사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계약에 대한 주변의 평가는. -이해당사자 입장에서 볼 때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참을 수 있는 수준이다.바꿔 말하면 조금 비싸게 샀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아무리 싸게 샀더라도 시너지효과를 못 내면 비싸게 산 것과 다름없지 않겠나. 조흥은행 카드부문은 어떻게 처리되나. -내년 중 조흥은행의 BC카드부문을 떼어내 신한지주 내 카드 자회사와 합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올해 안에 이를 위한 준비에 착수할 것이다. 조흥은행의 새 경영진 구성은. -다음달 말 임시주총에서 조흥은행의 새 경영진을 선임하게 된다.새 경영진은 앞으로 2∼3년간 신한과 조흥의 코드를 조화시키고,조흥은행 직원들을 잘 이끌어 화합을 일궈낼 수 있는 분들이었으면 한다.행장은 조흥은행 출신이 맡겠지만 부행장은 신한은행 출신도가능하다. 오는 9월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중인데. -지난해부터 신한지주의 뉴욕증시 상장을 준비해 왔다.다만,이번 인수에 맞춰 조흥은행의 재무제표를 미국 기준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그래도 9월중 상장은 가능할 것이다. 김유영기자
  • 조흥銀 경영진 새달 교체

    신한금융지주회사는 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조흥은행 지분(80.04%)을 3조 3700억원에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신한지주는 자산규모 160조원으로 국민은행에 이어 국내 2위의 금융기관으로 올라섰다. 신한지주 최영휘 사장과 예보 유연수 이사는 이 날 조선호텔에서 신한지주가 정부보유 조흥은행 주식 5억 4357만 144주를 인수하는 본계약서에 서명했다. 매각대금은 3조 3701억원이며 이 가운데 51%(1조 7188억원)는 현금으로,나머지 49%(1조 6513억원)는 예보에 주식으로 지급한다.현금 지급분은 국내에서 상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조달하고 주식 지급분은 해외대형 투자자들의 증자 참여를 통해 조달한 뒤 오는 8월말 임시주총 이전까지 넘겨줄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본계약 직후 조흥은행의 자회사 편입을 위해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했다.8월말쯤 인수대금 납입이 끝나고 금감위에서 정식승인을 받으면 조흥은행 인수는 마무리된다. 신한지주는 앞으로 3년동안 조흥은행의 독립경영을 보장할 방침이며,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의 실적에 따라 향후 통합 또는 독자경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향후 3년간 신한지주가 조흥은행과 ‘한지붕 두가족’체제로 지내는 동안 조흥은행의 구조조정,노조와의 갈등해소 등 처리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이 날 조흥은행 홍석주(洪錫柱) 행장은 사표를 냈다.이에 따라 다음달 말로 예정된 합병승인 임시주총때까지 행장 직무대행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지주 최사장은 “다음달 말 임시주총에서 조흥은행 경영진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은행장은 지난달 노·사·정 합의대로 조흥은행 출신을 뽑지만 기타 임원은 신한지주측 인사를 선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온라인음악 무료 당연”“집단이기에 창작 위축”/ 벅스뮤직대표 영장기각 논쟁

    인터넷 무료 음악사이트 ‘벅스뮤직’대표 박성훈(36)씨에게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을 계기로 네티즌 사이에 ‘온라인 음악’의 유료화를 둘러싼 논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법원은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박씨에 대한 영장기각 소식은 9일 포털사이트 ‘다음’ 등에서 가장 많이 읽힌 뉴스로 꼽혔다.또 ‘벅스뮤직’은 물론 각종 사이트 게시판에서 관련 글이 수천건씩 오르는 등 유료화 논쟁이 제2라운드를 맞고 있다. ●“영장기각은 온라인 특성 이해한 결정” 음악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 대다수 네티즌은 영장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을 환영했다. 아이디 ‘음악사랑’은 “영장기각은 온라인의 특성을 법원이 이해한 것으로 반가운 결정”이라면서 “벅스뮤직의 무료 서비스는 이용자에게 좋은 음반을 골라 오프라인 시장에서 구매하도록 만든다는 점에서 순기능이 있는 만큼 음반협회와 적절한 타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반협회측을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아이디 ‘안티한국음반’은 “최근 음반시장의 불황은 라이브 노래 하나 제대로 소화할 수 없는 비디오 가수만 키워낸 음반협회나 제작자협회측의 자업자득”이라면서 “유료화 논쟁은 모든 불황의 책임을 온라인에 떠넘기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결국 벅스뮤직도 유료화 될 것” 전망 유료화에 찬성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네티즌 ‘정의사회’는 “온라인 음악의 무료서비스를 요구하는 것은 공짜만을 원하는 네티즌의 집단이기주의”라면서 “늘 공짜만 요구하며 저작권이 보호되지 않는다면 누가 창작활동을 하겠는가.”라고 반박했다.아이디 ‘참그림’은 “한 달에 3000원으로 책정된 음악 유료제공 사이트 요금은 적정한 수준에서 맞춰진 것”이라면서 “실제 유료음악 사이트 회원들의 불만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영장을 기각한 담당판사가 “벅스뮤직이 음반제작자들에게도 사용료를 지급할 뜻을 밝혔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히자 네티즌들은 결국 벅스뮤직까지 유료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
  • 국민銀, 종이통장 없애기로

    국민은행은 8일 창구업무 간소화 차원에서 고객들이 종이통장을 가급적 쓰지 않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날 “종이통장을 쓰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 외에 없고 과거와 달리 전자결제 등 자동화율이 높아진 현 시점에서는 종이통장이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며 “당장 없애는 것은 어렵겠지만 장기적으로 종이통장 자체를 사용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국민은행은 신규 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반드시 통장이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경우 외에는 인터넷이나 자동화기기를 통해 거래내역을 열람하도록 권고하고 종이통장을 쓰지 않을 경우 일정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또 국민은행은 월말 업무집중에 따른 부담을 피하기 위해 고객들로부터 미리 결제 관련 예약을 받거나 자영업자들이 거래관련 서류를 사서함에 맡겨놓으면 은행이 알아서 처리한 뒤 그 결과를 통지해주는 ‘사서함 서비스’를 실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SKG 해외채권단 CBO비율 낮춰

    SK글로벌 해외채권단이 채권현금매입비율(캐시바이아웃·CBO)비율을 68%로 낮춰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오는 9일 열리는 국내·외 채권단의 3차 협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채권단 관계자는 “스탠더드 은행이 주축이 된 해외채권단이 SK글로벌을 청산할 경우 2억 1600만달러를 더 가져갈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요구했다.”고 전했다.해외채권단의 이같은 입장은 보유 채권에 대해 80%의 매입 가격을 요구했던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것이다. 김유영기자
  • “나환자는 유령같은 존재”/ 신작 ‘유령의 자서전’ 펴낸 늦깎이 작가 유영국

    “75년 소록도 하늘과 바다의 쪽빛이 준 시린 기억을 잊을 수 없었죠.그곳에 배어있는 한센병환자(나환자)의 눈물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고 삼종형이 나환자인 사연도 맞물려 91년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늦깎이 소설가’란 말이 자신을 위한 것인냥 59세가 된 지난 2000년,국제신문사 제정 1억원 고료 제1회 국제문학상을 거머쥐면서 화려하게 등단한 유영국.그가 새로 낸 장편 ‘유령의 자서전’(실천문학사)은 3권짜리 첫 장편 ‘만월까지’와는 성격이 사뭇 다르다.갑오경장에서 6·25전쟁 직후까지 다양한 민중들의 한 많은 삶을 판소리의 사설가락으로 걸죽하게 그렸던 그가,이번엔 한센병환자를 소재로 인간의 원초적 비극성에 눈을 돌렸다. “제목속에 하고 싶은 말이 다 들었다.”는 그는 “한센병환자는 호적에 사망·행방불명자로 처리된 채 현실에 살고 있는 잊혀진 존재 즉 ‘유령’이며,주인공 김노인의 삶이나 정치가로 출세하기 위해 아버지 존재를 부인하는 아들 정산도 모두 유령이고,나아가 겉치레만 신경쓰는 현대인 모두가 유령일수도 있다.”고 말한다. 작품은 김노인이 회고하는 일대기를 중심으로 한 액자소설(소설 속의 소설)과,작가인 ‘나’가 그의 자서전을 쓰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엇갈리게 배치해 속도감있게 읽힌다.자신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싶은 심정과,아들 등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그대로 묻어두고 싶은 상반된 심정에 시달리는 김노인의 자화상은 작가가 취재 도중 건진 실화에 바탕한 것이다.“95년 초고를 탈고했는데 자료가 빈약하고 감상적 유희에 머문 것 같아 4번이나 개작했다.”며 창작에 쏟은 애정을 들려준다. 소록도를 발이 닳도록 드나들며 발로 뛰어 쓴 작품이어서일까.한센병을 다룬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과 비교해달라고 하자 “주제가 다르다.”면서 “나환자들의 내면세계에 대한 밀도에서는 추종을 불허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그 이면엔 등단은 늦었지만 30년의 교직생활에 라디오드라마 작가,비교문학연구 등의 왕성한 지적 호기심에서 우려낸 글솜씨에 대한 자부심도 어려 있다. “내세울 만한 학연·지연이 없어 문단과 담쌓고 지낸다.”는 그는 자신의 오랜(?) 습작기를 도연명의 ‘無弦琴’,즉 현이 없이,즐기듯 비파를 타는 것에 비유했다.주위에서 ‘문단의 들개’라고 불리는 그답게,젊은 작가들의 작품경향에 막힘없는 직언을 쏟아냈다.“언어를 너무 무시합니다.또 자아도취의 흔적인 독백투나 격한 표현을 위한 도치법을 남발해 관념이 앞서 안타깝습니다.” 글 이종수기자 사진 안주영기자
  • “가계대출이 은행부실 초래”이병윤 금융硏 연구위원

    가계대출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이 수익성을 개선하려면 가계대출에 의존하는 영업행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연구원 이병윤(李秉允) 연구위원이 7일 내놓은 ‘은행의 자산운용 개선방안:가계대출 증가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일반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89조 2000억원으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말 45조원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이 연구위원은 정부의 기업부채비율 축소정책과 기업들의 투자 감소에 따른 은행들의 공격적인 가계대출,최근의 아파트 가격폭등이 가계대출 급증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속되면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인 예대마진 축소 등 변화된 경영여건 속에 은행들의 부실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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