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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 만나는 법·흉가 모임·비명소리 카드…공포 마니아 인터넷에 북적

    ‘임신부나 노약자,심약하신 분은 사절.두려움을 이길 자신이 있으면 클릭 하세요.’ 삼복 더위에 지친 네티즌 사이에 ‘사이버 공포체험’이 인기를 얻고 있다.일상생활 속의 공포를 모아 놓은 접신(接神)체험,귀신을 찾아다니는 동우회,공포포털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귀신찾아 밤마다 클릭 귀신 만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귀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cafe.daum.net/gostloveme)의 회원 수는 11만 6000여명에 이른다.자정을 넘기면 기존회원들은 물론 새로 가입을 원하는 이들로 북적인다. 공포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령이 찍혔다는 심령사진이나 소름끼치는 배경음악,경험담 등을 모아 놓은 이른바 ‘공포포털’도 등장했고,귀신,심령,접신 관련 커뮤니티 회원 수만 40만명이 넘는다. 가위눌림이나 유체이탈 경험을 나누는 인터넷 동호회엔 무엇보다 일상속에 숨어 있는 공포를 은근히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다.유체이탈(cafe.daum.net/eetal) 카페 회원 최예린(25)씨는 “누구나 한번쯤은 가지고 있는 가위눌림의 기억 등 실제 경험을 밤새는 줄 모르고 읽다보면 왠지 모를 섬뜩함에 뒤를 돌아보게 되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폐교나 흉가에서 정기모임 모니터에서의 만남은 회원들끼리 공동 묘지나 폐교,귀신이 나온다는 흉가를 찾는 이벤트로 이어진다.지난해 4월 개설된 ‘흉가체험’(cafe.daum.net/hyunggabest)은 전국 2만여명의 회원들을 통해 방방곡곡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흉가에 대한 정보를 수집,믿을 만한 곳을 골라 확인작업에 들어간다.흉가에서 정기모임을 갖는 대담함 속에서 혹시 모를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회원들은 귀신을 물리친다는 팥이나 오곡,부적 등을 챙긴다. ●‘공포 카드’도 인기 소름 끼치는 효과음에 귀신의 형상을 담아 주위 사람에게 보내는 ‘공포 카드’도 젊은 네티즌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처녀귀신,거울귀신 등의 아이템에 아이 울음,비명 소리,까마귀 소리 등의 효과음을 섞은 카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인터넷 카드업체 에이포스튜디오(www.a4.co.kr) 관계자는 “장난스러운 아이템이 대부분이지만 상대방을 오싹하게 만드는카드도 있으니 함부로 보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지역 플러스 / 희귀·난치병 주민에 의료비·식대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만성신부전증 투석환자,근육병,혈우병,베체트병,다발성경화증 등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지역주민이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면 소득·재산 등 생활실태조사를 거쳐 매달 진료비중 보험급여의 본인부담분과 식대 등을 지급한다.2657-0137.
  • 윤병철 우리금융회장 U대회 성화봉송

    “지구촌 차세대 리더들의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기원하기 위해 나이 든 사람이 한번 나서 봤습니다.” 윤병철(尹炳哲·사진) 우리금융 회장이 10일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성화 봉송에 참가한다.서울 종묘공원에서 종각역까지 1.1㎞를 젊은 직원들과 함께 달린다.1937년생인 윤 회장은 올해 만으로 66세.라응찬(羅應燦·65) 신한지주 회장,신동혁(申東爀·64) 전국은행연합회장 등 고령 현직 금융인 중에서도 최고 연장자에 속한다. 윤 회장은 평소 새벽 5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기(氣) 수련을 하면서 체력을 단련해 왔다.이 때문에 이번 1㎞ 남짓의 성화봉송쯤은 가볍게 해낼 것이라는 게 우리금융 관계자의 말이다.특히 이번 성화봉송은 윤 회장 자신의 강력한 희망으로 이뤄졌다.윤 회장은 체력단련 외에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사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젊은 직원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대회의 슬로건이 ‘벽을 넘어 하나로,꿈을 넘어 미래로’입니다.사회에 행복을 심는다는 회사 이념에 따라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후원하게 됐고,후원사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직접 나서게 된 것이지요.” 성화 봉송에서는 윤 회장과 함께 우리금융 직원 7명이 뛰고,그 뒤를 우리은행 마라톤 동호회 회원 24명이 8개 우리금융 자회사의 깃발을 들고 따르게 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조흥이사회, 최동수씨 행장후보 선임 / 노조 준법투쟁 돌입

    신임 조흥은행장 후보로 최동수(崔東洙·57) 전 부행장이 8일 선임됐다.그러나 조흥은행 노동조합은 전일 실력저지로 이사회 개최를 무산시킨 데 이어 다시 이에 반발,신한지주측과 일체의 업무 협조를 거부하고 이날부터 준법투쟁에 돌입했다.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조흥은행 ‘연착륙’에 빨간 불이 켜지게 됐다. 조흥은행은 이날 오후 1시50분쯤 임시 이사회를 열어 행장추천위원회가 단독 후보로 추천한 최동수 전 부행장에 대한 행장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또 이인호 신한은행 회장과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을 비상근 이사로 추천했다.이들은 오는 26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은행장과 사외이사로 각각 선임될 예정이다. 이사회는 노조가 전일에 다시 실력을 행사,회의장을 점거할 움직임을 보이자 회의시간을 예정보다 10여분 앞당겨 구두표결로 안건을 기습 처리했다.뒤늦게 회의장에 진입한 노조 간부 10여명은 이에 강력 반발,장기적으로 준법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규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임시 이사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회가행장 선임 안건을 단 1분만에 날치기로 처리했다.”면서 “신한지주의 들러리 역할을 한 이사들은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동수씨를 조흥은행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내일 중국 베이징으로 가서 최씨와 면담을 갖고 사퇴를 종용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신한지주는 “최씨가 조흥은행장이 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준법투쟁의 하나로 ‘정시출근 정시퇴근’ 투쟁을 벌이는 한편,최씨가 행장으로 선임돼도 출근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이밖에 “신한금융지주와의 업무협조를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한지주와 조흥은행 노조와의 마찰에 따라 신한지주의 연내 미국 증시 상장도 불투명하게 됐다.노조는 전일부터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사무실을 폐쇄했다.신한지주 관계자는 “늦어도 8월말까지 회계기준이 변경돼야 뉴욕증시 상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조흥은행 직원의 업무협조가 이뤄지지 않으면 신한지주의 뉴욕증시 상장은 내년으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외국금융기관 국내은행 눈독 왜?

    해외 금융기관들의 국내은행 경영참여 행보가 숨가쁘다.론스타 펀드(미국)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영국)처럼 이미 실제 행동에 들어간 곳도 있고,돋보기를 들이대고 ‘먹잇감’을 고르는 곳도 상당수에 이른다.국내 제조업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신흥시장 중에서 한국은 특히 매력적 다음달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스탠다드차타드가 지난 1∼6일 순식간에 한미은행 지분 9.8%를 삼성그룹으로부터 사들여 2대 주주가 됐다.스탠다드차타드는 “경영권 확보가 아닌 장기 주식투자가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그렇게만 보지 않는다.삼성증권은 7일 “스탠다드차타드가 한미은행 경영권을 위해 지분을 추가 매입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오는 11월 현 대주주인 칼라일-JP모건 컨소시엄의 지분매각 금지 제한이 풀리면 스탠다드차타드의 경영권 인수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금융권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는 씨티그룹,HSBC,뱅크오브아메리카,도이체방크 등 초대형 은행과 론스타,뉴브리지캐피탈 등 초대형 투자펀드들은 공통적으로 ‘글로벌화’라는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다.실제로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게 자국내 수익보다 훨씬 많다.이들은 한국을 포함한 중국·동남아 등 아시아 신흥시장을 글로벌화의 최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한미은행 관계자는 “한국의 경제규모가 상당한 데다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구조조정도 거의 이뤄져 국제적으로 한국의 은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현행 은행법이 국내 산업자본의 은행지분 취득을 발행주식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있는 점도 외국계 진입 확대의 이유가 되고 있다. ●은행주 저평가와 높은 수익전망 외국계 금융기관들은 한국내 수익전망을 좋게 보고 있다.스탠다드차타드는 지난 5월 아시아 대출시장 규모가 앞으로 5년간 5000억달러 늘어나고,이 중 절반이 한국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외환은행 고위 관계자는 “한국의 은행 주가들이 저평가돼 있어 외국인이 지금을 지분매입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수익성 저하가 주가하락의 주 원인이지만 이는 대출부실로 인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 탓일 뿐,영업실적은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하나은행 임원은 “외국인들은 경기가 좋아지면 한국 은행업계의 수익성이 크게 뛸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방카슈랑스 진출 등 다목적 포석 국내 은행 진출에는 고유업무 외에 다른 비즈니스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실제로 뉴브리지캐피탈은 1999년 제일은행 인수 이후 은행 거래기업의 컨설팅을 도맡아 거액의 수익을 올렸다.제일은행과 관련된 부실채권 정리에서도 계열회사들을 동원해 큰 이득을 봤다.독일의 거대 보험그룹인 알리안츠가 하나은행 지분(8.16%)을 사들인 것은 이달부터 시작하는 한국내 방카슈랑스(은행+보험업) 참여가 목적이었다.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곳도 있다.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뉴브리지캐피탈은 한국보다는 광활한 중국시장에 관심이 많다.”면서 “제일은행 인수에는 중국 진출에 앞서 유교문화권 은행업의 노하우를 익히려는 목적이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조흥은행장 선임 노조반발로 연기

    조흥은행의 새 행장 선임이 노동조합의 반발로 연기됐다. 조흥은행은 7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행장추천위원회가 신임 행장 단독후보로 추천한 최동수(崔東洙·57) 전 부행장 선임 안건을 처리하려고 했으나 노조가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회의를 8일 오후 2시로 미뤘다. 노조 간부들은 이사회 개최 직전 회의실을 점거하고 이사진들에게 협상을 요청,“조흥은행 출신으로 볼 수 없는 최씨를 행장으로 선임하는 것은 지난 6월22일 노사정 합의를 위배하는 것”이라며 선임 백지화를 요구했다.이사회는 노조가 회의 소집을 실력으로 저지할 움직임을 보이자 회의를 열지 못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이인호 신한은행 부회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조흥은행은 또 이날 오전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사외이사로 이 부회장과 최영휘 신한지주 사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메트로 플러스 / 구립 금관5중주 창단 추진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오는 10월 구립 금관5중주단을 창단키로 하고 13∼23일 트럼펫 2명,트럼본·튜바·호른 각 1명씩을 공개 모집한다.운영 성과에 따라 금관5중주단을 구립 오케스트라로 확대할 계획이다.2600-6455.
  • 조흥은행장 후보 최동수씨

    조흥은행 행장추천위원회는 6일 최동수(崔東洙·57·㈜한샘 부사장) 전 부행장을 신임 행장 단독후보로 선정했다.최씨는 7일 임시 이사회와 25일 임시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행장으로 최종 확정된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체이스맨하탄은행과 LG종합금융 등을 거친 뒤 1998년 조흥은행에 들어와 여신·자금·구조개선 담당 임원을 지냈다.지난해 3월부터 ㈜한샘 부사장으로 일해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몰카 찍은 ‘제2테이프’있다?

    ‘몰카찍는 장면이 담긴 제2의 테이프를 찾아라.’ 양길승 전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향응 술자리가 벌어진 청주 K나이트클럽 입구에 고성능 CCTV가 설치돼 있고,당일 녹화분 등 관련 테이프를 검찰이 입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을 풀 ‘제2의 테이프’의 존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나이트클럽 보안요원 A씨는 “술취한 손님들끼리 간혹 싸우는 일이 있어 업소에 모두 2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다.”면서 “얼마전 경찰이 와서 이 테이프를 요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그는 또 “담당자가 따로 있어 녹화를 거르는 날이 없는 만큼 사건당일 현관 모습은 분명히 녹화됐다.”고 밝혔다.이에 사건 당일인 지난 6월28일 밤 CCTV녹화분은 SBS가 보유하고 있는 ‘몰카 테이프’외에 사건을 풀 결정적인 단서로 등장했다. K나이트클럽에 설치되어 있는 CCTV는 모두 2대로 1대는 나이트 무대 쪽으로,또 다른 1대는 출입문을 향해 설치되어 있다.K나이트 관계자는 “출입문 쪽에 설치된 것은 성능이 뛰어나 드나드는 사람들의 얼굴을 모두 담을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실제 CCTV를 확인한 결과 어두운 조명 속에서도 입구 주변 사람들의 얼굴은 선명히 드러났다. ‘제2의 테이프’가 공개되면 나이트 현관에서 양 실장의 ‘몰카’를 찍은 20∼30대 남녀의 얼굴 확인이 가능해 수사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이트클럽 측은 “CCTV 영상은 한달간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혀,해당 테이프는 ‘몰카’가 세상에 공개된 지난 7월31일에는 이미 지워졌을 수 있다.한편 테이프의 존재 여부에 대해 청주지검 측은 “사건의 증거나 조사과정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함구하고 있다. 한편 양 전 실장을 찍은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은 6일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출국금지시켰다고 밝혔다.그러나 출국금지자의 신원과 인원 수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SK텔레콤 등 3개 이동통신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술자리 참석자들과 주변 인물들의 통화내역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몰카’ 비디오 테이프를 보유중인 SBS에 대한 압수수색은 방송사의 거부로 이날까지 집행되지 않고 있다.추유엽 차장검사는 “이 테이프가 수사의 핵심이고 반드시 필요하지만 언론사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영장 집행을 유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가 민주당 관계자 등에게 금품로비를 했는지 여부에 대해,“알려줄 수 없다.”고 답변해 검찰이 이 부분도 수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청주 이천열·안동환·유영규기자 sky@
  • 로또 149억 주인 찾습니다/지난달 19일 당첨자 안나타나

    149억원짜리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추첨 후 보름이 지나도록 당첨금을 찾지 않아 국민은행이 ‘주인 찾기’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9일 추첨한 제 33회 로또복권 1등 당첨자가 당첨금 149억원(실 수령액 116억원)을 받아가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국민은행은 복권 1등 당첨자들이 대부분 추첨 후 1주일 안에 돈을 찾아가는데다 당첨금 149억원은 국내 복권 사상 다섯번째로 많은 금액이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은행측은 복권이 팔린 곳은 인천직할시 부평구 ‘현대사’ 판매점이며 지급 기한인 오는 10월20일까지 복권사업팀으로 지급청구하지 않으면 당첨금은 공익기금으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메트로 플러스 / 거주자주차제 대기자 순위 결정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10월부터 거주자 우선주차제 배정과 관련,대기기간·전입일·차종 등 다양한 항목을 점수화해 대기자 순위를 결정한다.또 인터넷(www.gssi.or.kr)으로 우선주차제를 신청할 수 있다.
  • 외환은 매각 논란 “팔 수밖에” “팔면 안돼”

    미국 ‘론스타’(Lone Star)의 외환은행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외국계 ‘벌처펀드’의 국내 은행업 진출의 적절성에 대해 논란이 불붙고 있다.이를 계기로 국내 벌처펀드 인수 은행의 대표격인 제일은행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대 시중은행 중 3곳 외국계 펀드로 다음달로 예정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가 마무리되면 제일은행(1999년 뉴브리지 캐피탈 인수)과 한미은행(2000년 칼라일 펀드 인수)에 이어 국내 시중은행 8곳 중 3곳의 경영권이 외국계 펀드에 넘어가게 된다.벌처펀드들의 국내 은행업 참여 목적은 ‘장기 경영’이 아닌 ‘단기 차익’에 있다.펀드 참여자들에게 수익을 남겨줘야 하는 벌처펀드의 속성 때문이다.론스타의 움직임에 찬반이 엇갈리는 이유다. ●엇갈리는 찬반론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흔히들 외국계 펀드의 국내은행 인수에 반감을 갖지만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외환은행 입장에서 보면 벌처펀드라도 나서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그는 “인수주체가 은행업을 계속할 국내외 상업은행이면 좋겠지만 펀드 외에는 참여하기 힘든 현재 여건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대안(代案)부재론’을 폈다.또 론스타가 올 4월 극동건설에 2700여억원을 투자해 법정관리에서 졸업시킨 사례를 들어 ‘실리’를 강조하는 사람도 많다. 반면 대안연대회의 정승일 정책위원은 “론스타는 단기차익을 좇는 ‘잡식’펀드인데,이런 곳에 대형 은행을 넘겨주는 지역은 동유럽이나 남미 정도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인천대 이찬근 교수는 “일부 외국계 펀드가 선진기법을 내걸고 국내에 들어왔지만 정부의 막대한 공적자금에 의존했고,특별한 경영실적도 올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뉴브리지의 제일은행,성적표는 제일은행은 지난 3월 터진 SK글로벌 사태에서 완전히 비껴나 있었다.지난해 말 SK글로벌의 대출요청을 거절했던 덕이었다.대출심사 결과가 좋게 나오지 않았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곳이 제일은행이다.칼라일이 경영권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한미은행과 달리 제일은행은 미국 뉴브리지 본사 차원의 집중관리를 받고 있다.로버트 코헨 행장은 본사 최고경영진의 신임이 두터운 사람이다.제일은행은 뉴브리지 인수 이후 은행업계에서 ‘별종’으로 통한다.지난해 다른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억제했을 때 거꾸로 가계대출을 늘렸고,올해에도 은행권 전반의 보수적 경영과 반대로 움직였다.올 상반기에만 대출잔액(19조 8000억원)이 지난해 말보다 23.6%나 늘었다.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2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금융권의 평가는 제각각이다.한 시중은행 임원은 “뉴브리지 인수 이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엄정한 여신관리,사외이사 적극활용 등 관행은 다른 은행들이 배울 점”이라고 말했다.반면 한 국책은행 관계자는 “당초 뉴브리지가 들어올 때 기대됐던 선진금융기법은 도입된 게 거의 없다.”면서 “대주주가 언제든 발을 뺄 수 있다는 구조적 한계 속에 수익을 최대목표로 삼다보니 경영이 근시안적이고 국내 금융산업에 대한 기여도가 떨어진다.”고 비난했다. 논란속에서도 이미 뉴브리지는 짭짤한 투자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해 말 정부가 제일은행의 주가를 주당 1만 5000원 정도로 계산한 바 있어 이대로만 쳐도 99년 주당 5000원에 샀던 뉴브리지는 주당 1만원의 차익을 실현한 셈이 된다. ●벌처펀드(Vulture Fund) 부실,또는 파산기업을 싼값에 사서 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비싸게 되팔아 차익을 내는 투기성 투자기금이나 회사.80년대부터 미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으며 뉴브리지·론스타·칼라일 등이 국내 진출해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위험이 큰 반면 성공했을 때 수익이 높다.‘벌처’는 썩은 고기를 먹는 대머리독수리라는 뜻.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채권단 경영구도 촉각곤두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이 투신 자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4일 은행권은 앞으로 MH(정몽헌)계열 기업의 경영이나 구조조정 추진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단기적으로는 특별한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MH 계열이 ‘구심점’을 상실,앞으로의 소유·지배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이날 오전 현대계열반을 중심으로 11개에 이르는 MH계열사의 여신 거래 현황과 정몽헌 회장 개인 보증 여부,구조조정 추진 상황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에 들어갔다. 현대계열사에 여신이 많은 산업은행도 이날 오전 기업금융담당인 이성근 이사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정 회장의 자살이 현대그룹과 은행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에 들어갔다. 금융계는 정 회장이 현대그룹 일가와 MH 계열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이기는 하지만 지난 2000년 ‘왕자의 난’과 일련의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면서 각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때문에 정 회장의 사망이 MH 계열의 경영 구도에 특별한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대계열사를 담당하는 채권단 관계자는 “현대종합상사는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고 있고,오너 지분(1.2%)에 대해 완전 감자(減資)를 했기 때문에 정몽헌 회장 계열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면서 “현대상선이나 현대택배,현대엘리베이터 등 계열사들이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금융기관에 미칠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현대투신증권 매각협상 및 현대증권 처리문제와 관련,“양대 증권사가 정회장 계열로 분류되긴 하지만 정 회장이 진작부터 매각 등 모든 처리를 정부에 위임,사실상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투증권은 푸르덴셜과의 본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매각에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몰카’ 술자리 참석자 소환

    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에 대한 ‘몰래 카메라’ 사건을 수사중인 청주지검 특별수사팀은 4일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창으로 양 실장의 청주 술자리에 동석한 정화삼(56)씨에 대해 소환을 통보했다. 정씨는 스포츠용품 제조업체 서울낫소의 전무이사로 지난 6월28일 청주 술자리에 30분간 동석했으며 노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져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술자리 참석자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우선 소환해 참석 경위 및 대화 내용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술자리에 동석했던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50)씨의 측근 인사인 조모(41)씨와 이모(38)씨를 소환해 이씨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도 벌였다.검찰은 지난 3일 소환한 이씨와 민주당 충북도지부 오원배(45) 부지부장에 대해서는 밤샘 조사한 뒤 4일 새벽 돌려보냈다. 검찰은 또 양 실장의 술자리 장면을 공개한 SBS측에 원본 비디오 테이프의 제출을 요청하는 한편 몰카 촬영자로 알려진 20대 여성과 남성의 신원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청주 이천열 안동환유영규기자 sky@
  • 현대아산 자금난/남북협력기금 국회승인 못받아

    현대아산이 최근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지원이 끊기면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4일 “현대아산이 지난해 남북협력기금을 통해 215억원을 지원받았지만 올해에는 국회의 반대로 새롭게 승인 받은 금액이 없다.”고 밝혔다.현대아산은 일반인들에게 금강산 관광경비를 할인해 주고,그 대가로 국회의 승인을 거쳐 남북협력기금을 금강산 관광경비 보조금으로 무상 지원받아 왔다. 현대아산은 “남북협력기금의 지원이 없으면 도저히 사업이 안된다.”면서 올 상반기 통일부에 지원요청을 다시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금융계 관계자는 “현대아산의 영업수익은 남북사업뿐인데 은행권에서는 상업적인 판단으로 여신이 한 푼도 제공되지 않고 그나마 지원되던 남북협력기금도 끊겨 최근 자금난에 허덕였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 “5000만원짜리 외제승용차 500만원에 드립니다” / ‘인터넷 경매’ 사행성 논란

    ‘5000만원짜리 외제 승용차를 500만원 이하에 드립니다.’ 시장 가격의 9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자동차,홈시어터 등 고가의 인기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이벤트 경매’가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그러나 경찰은 사행성을 문제삼아 수사에 나섰다. ●이벤트 경매 사행성 논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4일 회원들에게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최저가나 최고가 ‘이벤트 경매’를 하고 있는 사이트들을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사중이라고 밝혔다.‘이벤트 경매’란 시장가격보다 훨씬 낮은 경매 한도액을 정해 놓고 이 가격을 넘지 않는 한도에서 입찰을 받아 낙찰자를 결정하는 방식.통상 업체들이 내거는 경매 한도액은 시가의 10%대.3600만원짜리 수입자동차 ‘뉴비틀’은 경매를 통해 360만원 이하에 낙찰된다.낙찰자는 아무도 같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회원 중 최고가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선정된다.이같은 방식의 경매가 가능한 것은 참가자들로부터 회비를 받기 때문.업체들은 참가자 1인당 1만원 안팎의 참가비용을 받는다.1만명이 참가하면 1억원이 모이기 때문에 물건값을 빼더라도 엄청난 이익을 남길 수 있다. ●한차례 경매에 수만명씩 몰려 1만원 정도만 내면 수입자동차,금괴,캠코더,홈시어터,백화점 상품권까지 다양한 상품의 경매에 응할 수 있어 한차례 경매에 수만명이 몰리기도 한다. 최근엔 가장 낮은 경매가를 제시한 참가자가 낙찰을 받는 ‘최저가 경매제’가 도입되면서 잘하면 고액제품을 단돈 몇천원에 구입할 수도 있다.네티즌들의 호응에 편승해 이벤트경매 전문 업체는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모두 7곳이 생겨났다. ●경찰 사행행위로 간주하고 수사중 경찰은 ‘일련의 과정이 사행행위에 해당한다.’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이벤트 경매는 사행성을 조장해 이익을 얻는 ‘복표(복권)’발행 행위로 간주된다.”면서 “검찰과 협의,관련 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은 ‘특정 표찰을 발매해 다수로부터 금품을 모아 추첨 등의 방법으로 당첨자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다른사람에게 손실을 주는 행위’를 ‘사행성 복표사업’으로 정의,이를 규제하고 있다. 또 사행행위 영업은 공공복리와 관광증진 등 필요가 인정될 때로 제한해 경찰청장이나 지방경찰청장의 허가를 거치도록 돼 있다.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업체들은 반발 반면 업체들은 ‘이벤트 경매’가 인터넷을 이용한 새로운 경매방식일 뿐 사행성을 조장하는 ‘복표’사업과는 무관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나름대로 법률검토를 한 뒤 시작한 사업이므로 문제가 될 게 없다.”면서 “일반적인 복권은 사업자가 손해를 보는 일이 없지만 이벤트 경매는 입찰자가 모자라면 회사가 손해를 보는 일도 많아 사행성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양길승 향응 비디오 파문 / 동석자 몇명인가 / 盧대통령 동창 정씨 뒤늦게 술자리 합류 왜?

    청주 K나이트클럽에서 있었던 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의 향응 술자리에는 처음 알려진 4,5명이 아니라 모두 7명이 참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몰래카메라를 찍은 사람이 확인되지도 않은 채 참석자 수는 자꾸 늘어나 의혹은 점점 부풀어 오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의 친구 정화삼씨 왜 합석했나 양 실장과 민주당 충북도지부 부지부장 오원배씨,나이트클럽 사장 이원호씨,골재채취업자 김정길씨 등 4명은 오후 9시쯤 자리를 잡았다.노 대통령의 부산상고 동창인 정화삼씨는 오후 11시쯤 합석,30여분 뒤 자리를 일어났다.오·이씨와 친분이 있는 지역 건설업체 사장 한모씨와 K나이트클럽 인근에 사우나 시설을 짓고 있는 조모씨도 이씨의 연락을 받고 뒤늦게 합석했다.정씨는 노 대통령이 가장 친한 단짝으로 꼽을 정도로 막역한 사이다.정씨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휴가를 내고 모처의 친구 집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이날 연합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경선 때 고생한 사람들이 모였고 양 실장도 어렵게 서울에서 내려왔다고 몇차례 요청이 와 뒤늦게 참석,인사만 하고 간 게 전부”라고 밝혔다. 정씨는 또 “구설수에 오를 수 있다는 생각에 경선동지회 모임도 극구 반대했고 K나이트클럽 술자리에도 참석하지 않으려 했다.”면서 “끝까지 소신을 지키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대선 당시 충북에서 물심양면으로 노 후보를 도왔으며,이 과정에서 오 부지부장 등 ‘친노 그룹’과 가까워졌다.지난 4월 당직개편을 한 민주당 충북도지부가 ‘예우’ 차원에서 도지부 고문자리를 맡겼으나 한번도 도지부 당사에 얼굴을 내밀지 않을 만큼 정치권과 거리를 두려고 애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석자 왜 오락가락하나 양 실장을 초청한 오씨 등은 술자리 참석자가 당초 4명이라고 주장했었다.노 대통령의 친구 정씨 등이 참석한 사실은 숨겼다.다른 인사들을 감춘 것은 자신이 오라고 해 온 사람들에게까지 불똥이 튀는 것을 막아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정씨나 한·조씨가 그들이다.‘대단치 않은 사업가’인 이들이 합석한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씨가 친분이 있던 이들에게양 실장을 소개해주고 자신을 과시하려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인사차 들렀을 뿐” 술자리에 합석한 사람들은 주말부터 잇따라 청주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양 실장은 주말인 2일 3시간 남짓 조사를 받고 나갔으며,나이트클럽 사장 이씨도 3일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두해 오후 늦게까지 조사받았다.그러나 이들은 구체적인 내용이나 정황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약속이나 한듯 말을 아꼈으며,일부 참석자는 “인사차 잠시 들렀을 뿐”이라며 이번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2일 오후 8시쯤 출두했다가 자정쯤 돌아간 김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누가 비디오를 찍었는지 물어보더라.”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검찰청사를 빠져나갔다. 또 한씨는 “다른 방에서 일행과 술을 마시다가 양 실장 일행이 왔다는 말을 듣고 30분 정도 그 방에 들렀다.”고 진술했다.한씨는 K나이트클럽의 지분을 일부 소유하고 있으며,수익금 분배 문제를 두고 이씨 등 다른 지분자들과 갈등을 겪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나이트클럽 사장인 이씨는 지난 5월 초부터 탈세와윤락 문제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으며,최근에는 주위 사람들에게 “수사기관에서 나를 죽이려고 한다.위기의식을 느낀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이천열 유영규기자 whoami@
  • 양길승 향응 비디오 파문 / 몰카 李씨 반대파서 연출?

    양길승 청와대 제1부속실장을 촬영한 인물로 K나이트클럽 사장인 이원호씨의 반대세력이 용의선상에 오르고 있다.명확히 드러나지는 않지만 이씨에게 원한관계를 가지고 있는 세력은 대략 세 부류로 정리된다. 우선 지난 99년 살인 혐의로 구속된 후 출감한 이 지역 조직폭력배 D파 조직원이었던 A씨와 B씨.이들은 지난 89년 배모씨를 살해한 혐의로 검거돼 10여년간 복역하고 99년 초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출소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씨가 당시 살인과 관계가 있다는 말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씨의 탈세 혐의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출소한 시점을 기점으로 검찰 등에 제보를 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경찰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청주지검 관계자도 “관심을 두고 조사를 해왔던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했다.이에 당시 이씨와 사이가 벌어진 두 사람이 이씨에 원한을 갖고 ‘몰카’를 계획했을 것이란 추정이 가능하다. 다른 하나는 이씨가 소유하고 있는 K나이트클럽의 지분과 수익을 둘러싼 분쟁이다.경찰 관계자는“최근 6개월 동안 K업소가 카드로 확인된 것만 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수익금을 배분하는 데 있어서 지분의 소유자끼리도 다툼이 있었다는 첩보가 있었다.”고 말했다.K나이트클럽의 지분은 이씨가 50%,건설업자 한모씨가 30%,전직 안기부 출신 홍모씨가 20%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씨는 2일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한씨는 당시 술자리에도 합석해 누구보다 양 실장의 행적을 잘 알고 있었다. 마지막으로,알려진 것처럼 유흥업계의 주도권 다툼이다.K나이트클럽 주인인 이씨의 적대세력이 양 실장의 청주 방문을 미리 알고 이를 촬영,이씨를 곤경에 빠뜨리려 했다는 것.이씨는 최근 100억원을 끌어들여 1200평 규모인 K나이트클럽을 개업해 청주와 중부권 유흥업계를 급속히 잠식하는 바람에 인접하고 있는 업자들과 심한 알력을 빚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유영규기자 whoami@
  • “월급쟁이도 부자될 수 있어요”‘돈버는 책’2탄 낸 서춘수씨

    “월급쟁이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조흥은행 서춘수(徐春洙 · 사진 ·40)재테크팀장이 5년간의 상담경험을 바탕으로 ‘부자의 꿈을 꾸어라’라는 책을 지난달 29일 펴냈다.지난 5월 EBS에서 강연했던 ‘서춘수의 생활재테크’에서 못다한 얘기들을 책에 풀어 놓았다. 1998년부터 시작해 시중은행에서 가장 오래된 상담경력을 지닌 서 팀장은 “대박의 꿈을 좇아 맹목적으로 돈을 불리려고 하는 것보다 차근차근 목돈을 모아 내집 마련의 고삐를 당기는 것도 월급쟁이들의 가장 큰 재테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예를 들면 인터넷 뱅킹을 사용해 수수료를 줄이는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놓치고 있는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재테크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남들에게 조언만 해주는 서 팀장 자신은 어떻게 재테크를 하고 있을까.서 팀장은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아내와 맞벌이를 하면서 한 사람의 급여는 고스란히 저축으로 집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목돈마련용으로 장기주택마련저축에 100만원 ▲노후대비용으로 개인연금신탁과 연금신탁에 각각 50만원 ▲부부가 모두 가입한 종신보험에 각각 35만원 ▲자녀 보험에 5만원을 넣고 있다.저축상품은 모두 소득공제가 되는 상품이다. 서 팀장은 “요새 같은 저금리 시대에 돈을 마련하는 지름길은 월급쟁이에게 주어지는 ‘특권’을 이용해 소득공제가 되는 금융상품에 무조건 가입하는 것”이라며 “세금내기 위해 일하는 바보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소개했다.그는 “지난해 소득공제로 300만원의 세금을 되돌려 받았다.”고 자랑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메트로 플러스 / ‘미디어센터’ 운영단체로 뽑혀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공모한 ‘지역 미디어센터’ 운영단체로 최종 선정됐다.구는 영진위로부터 제작·교육·영상편집 장비 등 3억원어치의 기자재를 지원받아 구민회관에 영상도서관,스튜디오,편집교육실 등을 갖춘 뒤 내년 1월부터 미디어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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