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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트로 플러스 / 자활사업 우수기관에 연속 선정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자활 수요 및 공급,단체장 관심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 지정 ‘자활사업 우수기관’으로 2년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등촌3동 김정환(사회복지 7급)씨는 자활사업 유공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 업체 7000곳 난립… 연말 특수 ‘떴다방’식 영업도/ 대리운전 피해 속출

    경기도 과천에 사는 P(45)씨는 지난 24일 저녁 서울 여의도에서 고향 선후배들과 송년모임을 가진 뒤 밤 12시쯤 대리운전자를 불러 자기 승용차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대리운전자가 졸음운전으로 앞서가던 승용차의 추돌하는 사고를 낸 것이다.대리운전자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자신이 20만원을 주고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 전자업체를 운영하는 K(50·서울 강남구 반포동)씨는 지난 주말 경기도 용인 N골프장에서 친구들과 골프 모임을 갖고 술을 마셨다.K씨는 서울까지 선불 6만원을 주고 대리운전을 시켰다.2시간쯤 후 반포동에 도착하자 대리운전자가 갑자기 2만원의 웃돈을 요구했다.K씨가 거절하자 대리운전자는 차를 도로에 세워놓고 사라져 버렸다.K씨는 할 수 없이 차를 직접 몰고가다 단속에 걸려 100일 면허정지를 당하고 말았다.회사원 황모(경남 창원 팔용동)씨는 대리운전자가 운전부주의로 승용차를 길가 기둥에 들이받는 바람에 25만 4000원의 피해를 보았다. ●무보험·무면허 운전에 금품 갈취도 경찰의 강력한 음주단속과 취업난의 여파로대리운전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고객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대부분의 대리운전 업체들이 사고에 대비한 대리운전보험에 들지 않아 고객들이 손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무보험 대리운전 피해만 하루 3∼4건씩 접수되고 있다. 또 난폭운전은 보통이고 일부 대리운전자들은 무면허로 운전을 하고 있다.더욱이 고객들이 대리운전자에게 금품을 갈취당하는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대리운전 업체는 1년 전에는 전국에 3000개 가량이었으나 지금은 7000여개로 불어났고 15만명이 대리운전에 종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전국대리운전자협회는 지난 13일부터 전국 20개 지부장들을 매주 소집,회의를 열고 있다.정동철 협회장은 “최근 대리운전업체가 연말을 맞아 크게 늘면서 피해 방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성복 인천지부장은 “인천의 경우 4년 전에는 20개 업체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2000개 업체로 폭증했다.”면서 “가족형·개인형 등 10명 미만의 업체가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운전자도 부쩍 늘어 최근에는 대리운전업에 진출하는 여성들도 부쩍 늘었다.인천에서 대리운전업을 하는 김모(46)씨는 “전체 직원 150명 가운데 30%가량이 여성 운전자”라고 말했다.경기도 인덕원 일대에서 대리운전일을 하는 C모(34·여)씨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대리운전으로 바꾸었다.”고 말했다.협회에 따르면 서울 도심보다는 인천·성남 등 수도권 외곽지역일수록 여성 운전자가 많다. ●보험가입 반드시 확인해야 대리운전은 IMF 외환위기가 시작된 98년부터 매년 두세 배씩 급증하고 있다.업체 난립의 주원인은 세무서에 사업자등록만 하면 누구든 개업할 수 있기 때문이다.요즘은 연말특수를 노린 ‘떴다방’ 업체까지 가세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대리운전을 요청할 경우 ▲대리운전자의 신분 및 보험가입 여부 ▲초보운전자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대리운전자 신분의 투명성 확보 ▲협정요금제 정착 ▲보험 의무가입 등의 제도적 장치도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문 유영규기자 km@ ■“대리운전자 15만명… 여성도 많아 연말 음주단속으로 평소 2~3배 콜” “경찰의 음주단속날이면 매우 바빠집니다.최근에는 여성 대리운전자들도 많아지고 있지요.”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강정례(사진·52)씨에게 요즘은 1년중 가장 바쁜 때다.연말연시의 대목이기도 하지만 음주운전 특별단속으로 곳곳에서 대리운전을 해달라는 손님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강씨는 ‘금녀의 직업’이라고 할 대리운전을 2년째 하면서 남편 바라지는 물론 딸 셋의 대학공부까지 시키고 있다.지난해 8월 자신이 운영했던 중소규모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부도를 맞아 살 길이 막막해지자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무작정 대리운전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대리운전원으로 일을 시작했지만 요금의 30%가량인 알선비가 아까워 두달쯤 지난 뒤 자그만 업체를 차려 사장 겸 직원으로 소매를 걷어붙였다.낮에는 업소를 찾아다니며 홍보를 하고 밤에는 운전을 하며 억척스럽게 일했다.지금은 직원 17명을 거느린 어엿한 여사장이 됐다.평소에는 하루 평균 35통의 콜이 온다.그러나 요즘에는 음주단속덕분에 평소의 2∼3배가 넘는다.매출액은 한달에 700만원 정도. “저도 대리운전에 직접 나서지요.서울·일산·광주 등 주로 장거리 위주로 운전하고 있습니다.간혹 단골손님이 직접 저를 신청하면 정말 보람을 느끼지요.” 바쁠 때는 하룻밤에 4∼5차례 장거리 운전도 한다.매일밤을 그렇게 꼬박 새는 강씨는 남들이 출근준비를 할 시간인 아침 6시에야 퇴근한다.집에서 2∼3시간 정도 잠깐 눈을 붙인 뒤 오전 9시면 부도난 공장으로 나가 재기를 위한 준비작업에 매달리는 열성파다. “여자요? 벼룩시장에 모집광고 한번 내면 상담전화가 많이 걸려옵니다.주부가 많지만 요즘에는 대학생도 있지요.그런데 스틱면허가 없고 고급 승용차 운전을 주저하기 때문에 중도 탈락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저희 회사에는 37세,50세 여성 운전자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강씨는 술취한 손님의 짓궂은 농담으로 마음고생도 많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분위기를 맞춰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고 했다. 김문기자
  • ‘한숨돌린’ LG카드 또 벼랑/교보 어음 결제에 일부銀 추가지원 난색

    LG카드가 교보생명 보유어음 3025억원을 정상 결제한 것과 관련,채권단은 28일 제2금융권이 만기 연장하는 데 협조하지 않으면 단계적인 자금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8개 채권은행 공동 명의로 LG카드에 주의를 촉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제2금융권의 만기 연장을 강력히 촉구했다.공문의 내용은 ‘채권단의 지원금이 제2금융권의 채무 상환에 사용되지 않도록 요청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교보생명에 대해 전날 상환한 3025억원의 성격이 만기 연장인지 아니면 결제 대상인지를 검토해 만기 연장 대상이면 신규지원금액 2조원에서 3025억원을 뺀 나머지 금액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전날 열린 실무자 회의에서 일부 은행은 1,2금융권의 만기 연장 합의원칙이 무너졌다며 추가 지원에 난색을 표시하는가 하면 실사를 거쳐 정확한 담보가치를 재산정한 뒤에 지원 여부를 결정하자는 의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LG카드는 개인보유 채권이나 기관 보유 매출채권은상환하되 기관이 보유한 카드채와 기업어음(CP)은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LG카드가 교보생명에 상환한 약속어음처럼 자산직매각(매출채권을 담보로 한 조달)방식으로 빌린 자금은 총 1조 470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자금의 만기는 ▲12월 1149억원 ▲2004년 1조 1356억원 ▲2005년 이후 2197억원어치 등이다.이밖에 LG카드가 매출채권을 담보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조달한 자금 중 오는 12월부터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은 8조 58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교보생명과 유사한 사례가 계속될 경우 채권은행들의 자금지원은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만일 채권은행들이 교보생명의 채권회수에 반발해 신규자금 지원에 협조하지 않거나 다른 제2금융권 기관들이 연이어 채권회수에 나설 경우 LG카드의 유동성 위기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미리 가본 뉴타운](8)강서구 방화동일대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강서구 방화2동 주민들은 28일 수십년만의 개발 기대로 한껏 들떠 있었다.지난 9월말 서울시의 뉴타운 일괄지정 방침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외지인들이 기웃거리더니 뉴타운으로 확정되자 몇년동안 쳐다보지도 않던 ‘맹지’들이 심심찮게 팔려나가고 있다. B부동산 관계자는 “막다른 골목에 위치한 26∼35평짜리 단독주택은 평당 370만∼450만원에 내놓았었는데 뉴타운 지정 이후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500만∼600만원으로 올려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40년째 이 동네에 살고 있다는 김모(61·여)씨는 “42평짜리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데 뉴타운 지정 이후 평당 200만∼300만원이나 올랐다.”면서 “그동안 저평가됐던 동네가 이제야 대접을 받는 모양”이라며 기뻐했다. 종합개발계획이 수립중인 마곡지구와 김포공항 사이에 위치한 ‘방화뉴타운’ 14만 8296평은 남쪽으로 공항로(폭 40m),서쪽으로 개화로(폭 50m),북쪽으로 초원로(폭 20m),동쪽으로 방화로(폭 40m)에 둘러싸인 ‘요충지’다.하지만 지구 내부도로 사정이 열악해정비가 필요하다. 뉴타운 서남쪽의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주변 상가는 공항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앞으로 연계개발이 가능하다.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 지구내에 공항시장역·방화(송화초교)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방화뉴타운에는 현재 7069가구 2만 541명이 살고 있다.주택 2018동 가운데 단독주택이 48%,다세대·다가구가 24%로 대다수를 차지한다.27년 이상 지난 노후 불량주택 비율이 55%에 달해 종합적인 개발이 시급한 곳이다. 강서구는 우선 단독·다가구주택 위주의 주거환경을 15층 이하 중저밀도 아파트로 바꾸고 뉴타운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폭 15m도로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기존 내부도로도 확장할 계획이다.가로공원·보행광장 등도 신설키로 했으며 다음달 5억원을 들여 개발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간다. 유영 강서구청장은 “방화뉴타운과 발산택지개발지구,2006년 개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마곡지구가 유기적으로 개발되면 서울 서남권의 ‘미래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동의가 83%에 달하고 이미외부용역으로 1단계 검토를 마쳤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사업에 들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양삼 강서구의회 의장은 “방화뉴타운 지정으로 마곡·발산지구 개발과 함께 강서 발전의 3대 축이 제자리를 잡게 됐다.”면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개발용역 수립에 지역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길상 기자 ukelvin@
  • 내년 설비투자 11% 늘듯/産銀, IT·자동차등 주도… 대기업 편중 심화 우려

    내년에는 경기 호전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대기업 위주의 투자 편중도가 심화되고 중소기업 투자 부진으로 제조업 공동화가 가속화돼 국내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산업은행은 27일 국내 77개 업종의 2800여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국내 기업 설비투자 계획 조사’를 분석한 결과 내년의 설비투자는 총 51조 9000억원에 달해 올해의 46조 7000억원보다 11.1%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설비투자가 올해보다 1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산업이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TFT-LCD,PDP 분야의 신·증설 투자 확대로 올해보다 16.4% 증가해 국내 설비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조사됐다. 비IT산업 중에서는 자동차업종이 올해 103.4%의 폭발적인 증가에 이어 내년에도 14.2% 증가하고 철강산업도 수출 호조로 수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50.5%나 늘어날 전망이다.비제조업은 통신서비스,전력,운수산업의 투자 활성화에 힘입어 올해보다 9.6%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요 자금 조달 계획을 보면 제조업의 내부조달률은 올해보다 1.6% 포인트 높은 87.7%로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를 전망이고 비제조업 내부조달률도 58.3%로 올해보다 15.7%포인트가 확대되는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탈(脫)은행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IT업종과 대기업의 투자 편중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조사됐다.제조업 총투자 중 IT산업의 비중이 지난해 38.2%,올해 46.4%에 이어 내년 48.2%로 확대되고 상위 4대 기업의 투자 비중도 지난해 36.6%,올해 42.4%,내년 43.4%로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또 내수 기반의 중소기업 설비투자 감소율이 올해 5.3%에 이어 내년에는 23.5%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제조업 공동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 “너, 잘~ 만났다”경관집 털다 격투끝에 쇠고랑

    경찰관 집에 잘못 들어간 ‘운없는 강도’가 마침 집에 있던 경찰관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27일 오후 2시40분쯤 지모(27)씨는 서울 강북구 미아2동 다세대주택에서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주부 유모(42)씨를 뒤따라 들어가 거실에 누워 있던 9개월된 딸을 인질삼아 금품을 요구했다.마침 야근을 마치고 건넌방에서 TV를 보고 있던 서울북부경찰서 북부지구대 하모(39) 경장은 이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와 격투 끝에 지씨를 검거했다. 지씨는 경찰에서 “카드빚 800만원 때문에 범행을 계획했다.”면서 “낮시간이라 부인만 있는 줄 알았고 더군다나 집주인이 경찰관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LG카드 1차 부도위기 또 모면

    LG카드가 27일 또다시 1차 부도를 면했다.교보생명에 진 빚을 이날 저녁에야 간신히 갚았다.지난주 금요일인 21일에 이어 두번째 위기모면이다. 그러나 교보생명의 부채를 상환함으로써 은행과 함께 제2금융권 부채까지 만기연장한다는 원칙이 깨졌다.이번 일이 선례가 돼 제2금융권의 부채 만기상환 요구가 잇따를 경우, LG카드의 자금위기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LG카드는 교보생명이 지난 26일 신한은행 앞으로 교환 회부한 LG카드 매출채권 3025억원을 27일 오후 7시45분쯤 결제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교보생명 채권은 제2금융권이 만기 연장하기로 합의한 약속어음·기업어음(CP)이 아니라 카드 매출채권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갚아야 했다.”며 “월말 카드결제 대금명목으로 1조 5000억여원이 입금돼 있었기 때문에 상환에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교보생명은 같은 채권을 신한은행에 교환 회부했다가 금융당국과 LG카드 등의 설득으로 회수한 바 있다. 교보생명의 채권상환 요구에 대해 제2금융권의 부채 만기연장을 LG카드 지원의 조건을 달고 있는 8개 채권은행들은 강력히 반발했다.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감독원이 책임지고 제2금융권의 만기연장 협조를 얻어야 하며,이번 일이 잘못된 선례가 돼 유사한 상황이 되풀이된다면 채권은행들은 더 이상 신규자금 지원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그러나 “교보생명과 같은 매출채권을 가진 채권자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머지 CP나 어음은 만기연장 대상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카드에 신규자금 2조원을 지원키로 했던 채권단은 지난 24일 4624억원,지난 26일 3720억원 등 지금까지 모두 8344억원을 지급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메트로 플러스 / 경로당 무료 순회진료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다음달 3일부터 경로당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12월 진료는 성재정경로당(3일),가양1단지 아파크경로당(10일),정우경로당(17일)에서 한다.내과진찰과 투약,혈압·혈당검사,치매예방교육을 병행한다.2657-0135.
  • “학생들 관심사는 복지·취업”LG家출신 漢大총학생회장 이상현씨

    LG그룹 창업자 가족인 구태회 명예회장의 외손자인 이상현(사진·26·경영4)씨가 27일 한양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씨는 총유권자 59.7%인 8753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51.7%인 4521표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2000표 차 이상으로 따돌렸다. ‘한총련의 메카’로 일컬어지던 한양대는 이씨의 당선으로 3년 연속 비운동권이 학생회장을 지내게 됐다. 이씨는 당선이 확정된 직후 “학생들은 요즘 학내복지,취업 등의 문제에 관심이 쏠려 있다.”면서 “집안일부터 해결해야 학교 구성원의 힘이 모여지고,사회문제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총련과의 관계에 대해 “노동운동이나 통일 등 한총련이 전문성이 있는 부분에서는 조언을 구하겠다.”면서도 “하지만 한총련 역시 다양한 학내 의견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씨는 “친구들이 언론에 ‘재벌3세 총학생회장 후보’라는 기사가 실린 뒤 다소 놀라는 눈치였지만 변함없이 친구로 대해준다.”면서 “한양학우로서 선거에 나간 만큼 재벌3세가 아닌 총학생회장으로 봐주기를 바랄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총학생회장 출마 때 집안에서 초기에는 반대했으나 당선된 이후 ‘이왕 당선된 것이라면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고 소개한 뒤 “노동문제 등에서 재벌과 맞서야 할 상황이 온다면 옳고 그름에 대해 분명히 얘기해야 하지만 구체적으로 재벌을 지칭해 잘잘못을 논하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
  • 워크아웃 기업 매각장애해소 ‘안간힘’

    국내 기업 인수합병(M&A)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외환위기 이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등 형태로 부실기업을 떠안았던 채권은행들이 해당 기업들을 줄줄이 M&A 시장에 내놓고 있다.과거의 부실기업들이 어느정도 정상화의 틀을 다졌고 금융당국이 매각을 독려하는 데도 이유가 있지만 원매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결정적이다.높은 값에 기업을 팔려면 사겠다는 쪽이 많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외국 투자자들 외에 그동안 몸을 사렸던 국내기업들까지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기웃거리고 있다.한 국책은행 워크아웃 담당자가 “지금이 관리대상 기업을 떨어버리는 데 최적기”라고 말할 정도다. ●외국계 눈독·은행실적악화 “지금이 호기” 가장 덩치 큰 옛 대우 계열사들이 매각일정의 출발선상에서 대기중인 것을 비롯,크고 작은 기업들의 매각절차가 이미 진행중이거나 곧 시작된다.대우 계열사의 대주주인 자산관리공사 연원영 사장은 최근 “대우기계-대우건설-대우조선·대우인터내셔널 순으로 국제 공개경쟁 입찰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신호제지의 대주주인 제일은행·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19일 회사 매각방침을 결정했고,최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동해펄프는 다음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특히 동해펄프 입찰에는 국내외 상당수의 입찰자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자동차 매각도 시작돼 지난 19일 중국 최대의 화학그룹 란싱(藍星) 등 여러 업체가 제안서를 냈다. 불가능할 듯했던 인수합병도 성사되고 있다.지난 18일에는 원매자가 없어 골치를 썩여온 옛 고합의 인도네시아 현지공장 ‘PT고합인도네시아’가 SK케미칼의 현지 자회사에 1800만달러에 매각됐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쪽에서 쏟아부은 돈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지만 매각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공장을 판 것 자체가 큰 성과”라고 말했다. ●가동중단 공장 재가동·자사주 소각등 가치극대화 혼신 사정이 이렇다 보니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은행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우리은행은 옛 고합의 울산1화섬공장을 적자를 감내하며 가동하고 있다.은행 관계자는 “공장을 돌릴수록 손실이나지만 멎어있는 공장을 파는 것과 가동되는 공장을 파는 것은 매각가격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관리대상 기업 임직원에 초강수를 두기도 한다.우리은행은 매각이 표류하고 있는 신동방에 대해 경영진 사표를 요구하고,노조가 매각에 협조하지 않으면 임금인상 노사합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쌍용차는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권고에 따라 올 초 1차 매각이 무산된 뒤 기업홍보(IR)부문에 영어와 회계전문가를 영입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의 주가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소각을 한 적도 많다.”고 했다. 채권은행들이 부실기업들의 대주주가 된 것은 빌려줬던 돈을 못 받게 되면서 이 돈을 출자(자본금)로 전환했기 때문이다.그동안 은행들은 제값만 받을 수 있다면 빨리 기업들을 떨어버리려 했지만 시장이 무르익지 않아 고전해 왔다.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이 그동안 설비투자 등 사업확장을 기피,현금이 많이 비축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경기회복 조짐이 가시화하면서 M&A 참여에 대거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그동안은 론스타 등 투자차익을 노린 외국 사모펀드들이 많이 들어왔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투자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최근 은행들이 실적악화에 직면한 것도 관리대상 기업을 빨리 떨어버리려는 이유가 되고 있다. 김태균 김유영기자 windsea@
  • 말레이시아서 맞는 겨울속 여름

    |코타키나발루 이기철특파원| 말레이시아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와 팡코르는 에메랄드빛 바다,잔잔한 파도,축 늘어진 야자수 등으로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겼다.1년 내내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간간이 비가 오는 여름 날씨를 보이는 곳이다.가족끼리,연인끼리,친구끼리 누구와 함께 해도 좋은 휴양지다. ●코타키나발루 콸라룸푸르에서 남중국해를 건너 항공편으로 2시간가량 걸리는 코타키나발루.세계에서 3번째 큰 섬인 보르네오섬 북쪽에 있다.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는 휴양형 여행지로 손꼽힌다. 코타키나발루의 마젤란수트라하버의 선착장 제티에서 보트를 20여분 타고 나간 사피섬.유리알처럼 맑은 바다 속에서 시워킹(Sea Walking)을 즐길 수 있다.사피섬 앞바다 수심 5m의 산호밭에 마련된 시워킹 코스에 들어서면 환상의 열대 바다가 열린다.입술처럼 생긴 회색 산호,벙거지 모양의 우윳빛 산호,형형색색의 산호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다.어른 손보다 큰 조개,앙증맞은 빨간색 불가사리,만지면 쏙 오므라드는 말미잘….준비해 온 식빵 한조각을 꺼내자 열대어 무리들이 순식간에 달려들었다.황금색,빨간색,보라색 등의 크고 작은 물고기들….순식간에 식빵 한 조각이 없어졌다.몇 놈은 식빵이 부족했는지 손바닥을 간지럽히듯 깨물었다. 사피섬 해변가에서 시워킹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스노클링(snorkeling)도 권할 만하다.바다 표면에서 유영하는 진귀한 열대어들을 관찰할 수 있다.시워킹이나 스노클링은 간단한 안전교육만 받으면 수영을 못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다.낚시를 비롯해 스릴 넘치는 수상스키와 바나나보트,다이빙,윈드서핑,뗏목타기 등 듣던 대로 해양 레포츠의 천국이었다. 코타키나발루는 또한 등산과 트레킹으로 유명하다.말레이시아의 첫 세계 유산으로 등재된 키나발루산(해발 4095m)은 동남아에서 가장 높다.키나발루 국립공원에 사는 원주민 카다잔족은 이 산을 성스럽게 여긴다.죽은 자의 영혼이 키나발루에서 안식을 취한다고 믿고 있다. 키나발루 산은 초보 등산가들도 비교적 쉽게 등정할 수 있다.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3㎞ 남짓하지만 오르는 데는 17시간 정도 걸린다.방한복과 두꺼운 옷이 별도로 필요하다.정상은 바람이 거세 체감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간다.오를수록 산소도 부족하다.등산 장비와 복장이 갖춰지지 않으면 입산을 허락하지 않는다.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리조트는 샹그릴라 탄중아루(www.shangri-la.com)와 마젤란수트라하버(www.suteraharbour.com).두 곳 모두 해변가에 붙어 있어 남중국해의 일몰 광경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팡코르 서부해안 페락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 가면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의 팡코르에 도착하게 된다.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든 황홀한 섬이다.도시 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아늑함을 주는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원래 팡코르섬은 말라카 해협을 항해하는 어부들이 큰 파도를 만났을 때 피신하는 곳이었다.한때는 해적들의 은신처이기도 했고 유럽의 정복자들이 통치하기도 했으나 요즘은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을 부르고 있다. 해양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황금빛 백사장 판타이 푸테리 데위,첫 방문자도 서슴없이 환상의 섬으로 부르는팡코르라우.그 명성답게 많은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말라카 콸라룸푸르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을 향해 버스로 2시간가량,말레이반도 남쪽끝 조흐바루에서 북쪽으로 3시간쯤 되는 곳에 있다.말레이시아의 역사가 시작된 곳으로 역사적인 유물이 많아 우리나라의 경주와 비슷한 면이 많다.수마트라에서 추방된 힌두 왕자 파라매스파라가 1400년대에 정착한 곳이다.말라카란 지명은 그가 앉아 쉬었던 나무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한다.이후 1511년 포르투갈 식민지가 된 이래 네덜란드,영국,일본,다시 영국의 식민지였다가 1957년에 독립했다. 당시 대규모 무역 시장으로 발전한 이곳은 중국·인도·아라비아 등의 선박과 상인들이 모여드는 기항지로 한동안 최고의 번영기를 누렸다.독립 이후 영국이 기항지와 투자처를 싱가포르로 바꾸는 바람에 쇠락했다. 말레이인·중국인·인도인·포르투갈 후예들이 모여 사는 말라카에는 각국의 유물들이 다 있다.서울 인사동거리와 비슷한 ‘종커(jonker)스트리트’에서 골동품과 민예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불교·기독교·힌두교·회교 사원이 조금씩 떨어져 나란히 공존하고 있다.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치열하게 싸웠던 전장 아파모사,술탄 궁전,빅토리아 여왕 분수 등이 있다.시내를 둘러보는 데는 트라이포드쇼(세발 자전거)도 괜찮다. 말라카 강을 따라 크루즈 여행을 하는 것도 괜찮다.강물은 흙탕물이지만 이구아나와 망둥어처럼 생긴 물고기들이 뛰는 모습도 볼 수 있다.강 양쪽으로 200∼300년 된 유럽풍의 건물들이 즐비하다.다만 국내에선 말라카 패키지 상품이 없는 게 흠이다. chuli@ 가이드 ●음식 국교인 이슬람의 주요 행사로,해뜰 때부터 해질 때까지 금식해야 하는 라마단 기간이 지난 24일 끝남에 따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론 찐계란·오이 등을 바나나잎에 싸놓은 나시레막,가장 흔한 말레이식 볶음밥 나시고랭,볶음국수 미고랭,꼬치에 꿴 닭·쇠고기 등을 숯불에 구워 땅콩 소스에 찍어 먹는 사테 등이 우리 입맛에 잘 맞는다.향이 독특한 인도 요리도 많다. ●입국절차 입국시 비자는 필요없다.하지만 여권의 유효기간이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된다.6개월 미만일 경우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미리 체크해야 한다. ●항공편 대한항공과 말레이시아항공이 콸라룸푸르까지 매일 1편씩 주 7회 운항된다.인천∼콸라룸푸르는 6시간 40분이 걸린다.인천∼코타키나발루 직항(말레이시아 항공)편도 있다.금·토요일 주 2회 출발하며,5시간가량 소요된다.자유여행사(3455-8888),한화투어몰(311-4304),모두투어(318-6442),테마피아(391-0918) 등이 코타키나발루 패키지를 판매한다. ●기타 체항 시간은 길지만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늦다.화폐단위는 링기트(RM).미화 1달러당 3.5링기트 정도여서 1링기트는 우리 돈으로 350원쯤 된다. 현지에서만 환전이 가능하다.전기는 240볼트,50㎐로 전기에 예민한 기기는 어댑터를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전국민의 절반가량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까닭에 국제전화를 걸기 위한 공중전화 부스를 찾기가 쉽지 않다. ●주의사항 열대 기후이지만 호텔·택시·버스·쇼핑센터 등은 냉방이 잘 되어 있으므로 가벼운 긴팔 옷을 하나쯤 준비하는 것이좋다.회교 사원에 들어갈 때는 신을 벗어야 한다.반팔 여성들에겐 겉옷과 스카프가 제공된다.문의 말레이시아관광청(02-779-4422).
  • 부시 ‘희색’/美 3분기GDP 8.2% 고성장 기록 노인의보 개혁안 통과 ‘재선 입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라크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5일 두가지 낭보를 받고 환하게 웃었다.3·4분기 성장률이 기대치를 넘어 8.2% 성장한 데다 표밭을 겨냥했던 ‘노인의료보험(메디케어)’ 개혁안이 민주당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회에서 통과됐기 때문이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감세정책이 먹혀들고 있으며 대선 공약인 의료개혁이 이뤄졌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년만의 최고치 성장 상무부가 발표한 3·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8.2%는 1984년 1·4분기 9% 이후 20년만의 최고치다.7.8% 성장을 점치던 전문가들조차 깜짝 놀란 표정이다.라일 그램리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경제성장의 활력과 폭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미 경제가 지속적으로 연간 4% 성장할 국면에 접어든 게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상무부는 앞서 3·4분기 성장률을 7.2%로 추정했다.그러나 9월 말 이후 기업의 장비와 소프트웨어 대한 투자가 급증했다.기업의 재고수준이 급감하지 않은 상태에서 소매지출이 늘고 주택부문의 활기가 계속되자 최종 성장률은 8%를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4·4분기 미 경제가 4%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본다.신경제의 붐을 탄 1990년대 후반의 평균 성장률 4%를 웃도는 수치로 경기회복의 초기 단계를 벗어 미 경제가 본격 상승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소비자 신뢰지수도 14개월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뉴욕의 민간조사기관인 콘퍼런스 보드는 11월 중 소비자 신뢰지수가 91.7로 10월 중 81.7보다 10포인트나 늘었다고 발표했다.특히 고용시장의 취업난을 나타내는 지수가 33.7에서 29.5로 떨어졌고 현 경기상황을 반영하는 경기동행지수는 67에서 80.1로 뛰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지속적인 경기성장을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투자지출이 더욱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년층 끌어안은 의료개혁 상원에서 메디케어 개혁안이 찬성 54,반대 44로 가결된 것은 부시 대통령의 정치적 승리로 해석된다.민주당의 고유영역으로 간주돼 온 노년층 복지정책에 부시 대통령이 주도권을 쥐게 된 셈이다.무엇보다도 수혜자가 노인과 장애자 4100만명에 이른다는 점은 재선 고지를 눈앞에 둔 부시 대통령에게 뜻 깊다. 법안의 핵심은 노인 등이 값비싼 처방약을 보험으로 살 수 있다는 내용이다.미국에선 의사가 처방하는 약 가운데 비싼 것은 공공보험의 대상이 아니다.보험료가 비싼 민간보험에 가입해야만 의사의 처방약을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민주당은 개혁안이 제약업체의 잇속만 불리고 세금인상없이 의사 처방약을 보험 대상에 포함시키면 의료보험 재정이 파탄날 것이라며 반대했다.물론 속내는 민주당 지지표를 잃을 것을 우려해서다. 50세 이상 35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미국은퇴자협회(AARP)는 법안이 통과된 뒤 이를 지지한다고 공식 발표,공화당에 힘을 실어줬다.그러나 의료보험 대상이 65세 이상인 점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회원들의 반발이 예상되며 부자일수록 새로운 개혁안의 더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부시 대통령에 꼭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특히 이번 개혁안 대상에서 빠진 중소업체 근로자나 자영업자,이민자,젊은층의 실업자 들은공화당에 완전히 등을 돌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mip@
  • 메트로 플러스 / 축산농협서 김장직거래장터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다음달 14일까지 강서농협 본점·가양점·발산점,서울축산농협 본점에서 전북 임실의 배추와 무,충남 태안의 젓갈류,전남 고흥의 마늘·생굴 등을 시중가격보다 15∼20% 싸게 살 수 있는 ‘김장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2600-6286.
  • 신용불량자 360만명 육박/ 228만명이 카드빚 … LG사태이후 더 늘듯

    개인 신용불량자가 지난 10월말 현재 360만명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최근 불거진 LG카드 사태 등의 여파로 11월 중에는 개인신용불량자가 사상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2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는 한 달 전에 비해 9만 4271명(2.69%)이 늘어난 359만 6168명으로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10월의 신용불량자 증가율은 지난달(2.62%)보다 0.07%포인트 높아져 최근 들어 또다시 금융부실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신용카드 관련 개인 신용불량자가 9월보다 7만 8996명(3.58%)이 늘어난 228만 3319명에 달해 카드 빚 연체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용카드 관련 개인 신용불량자의 증가사유를 보면 신용카드 대금 연체가 6.19%(4만 6027명)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의 신용불량자 증가는 부실채권인수 기관인 자산관리공사가 포함된 공공정보 부문에서 6만 6240명이 늘어난데다 신용카드사와 국내은행에서 각각 5만 7524명과 5만 5515명이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령별 신용불량자는 20세 미만의 경우 9월 말보다 4.89%가 줄었으나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한 가운데 경제 성장의 동력이라 할 수 있는 30대 증가율이 3.24%로 가장 높았다. 금융계 관계자는 “최근 LG카드 사태로 인해 카드사들의 현금서비스 이용한도가 다시 축소되고 있어 신용불량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다.”며 “신용불량자가 이런 추세로 늘어날 경우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으므로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문 씨티벤처, 6억弗 인수 제안

    씨티그룹의 자회사인 씨티벤처 캐피탈이 하이닉스 반도체의 비메모리 사업부문(시스템IC)을 6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채권단에 제시했다.이에따라 하이닉스 반도체 채권단은 연내 본계약 체결을 전제로 씨티벤처 캐피탈과 막바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 하이닉스 반도체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산업·조흥·우리은행 등 주요 채권금융기관을 소집,하이닉스 비메모리 부문 매각과 관련한 설명회를 가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연내 본계약 체결을 전제로 씨티벤처 캐피탈이 제시한 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협상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매각 본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씨티벤처 캐피탈이 채권금융기관들에 200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빌려줄 것을 요청한 것에 대해 양측이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권단은 다음주부터 채권단 운영위원회와 전체 협의회를 열어 매각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다.채권단은 씨티벤처 캐피탈과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는 양해각서(MOU)를 올해말까지 체결할 방침이다.그러나 씨티벤처 캐피탈이 요구한 인수금융에 대해 전체 채권단의 동의를 얻기까지는 다소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내년 3월까지 반드시 외자유치”/이종석 LG카드사장 “연내 2100명 감원”

    LG카드가 내년 3월 말까지 국내외의 전략적 투자가들로부터 자본을 추가 유치하기 위해 투자협상에 본격 착수했다.또 경영 정상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직원 8400명 중 2100명을 감축하고,영업지점도 109개에서 50개로 절반 이상 줄이는 등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종석(사진) LG카드 사장은 25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동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영권을 포함한 모든 것을 걸고 추가 자본 유치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3월까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LG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외국계 투자자는 물론 국내 은행과의 제휴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뒀다.”며 “투자를 유치하더라도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減資)는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밀유지 약속’을 이유로 협상 대상자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LG카드의 2대주주인 미국 캐피털그룹과 씨티은행,홍콩상하이은행(HSBC) 등에서 지분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인건비 절감을 위해 정규직 300명,계약직 1800명 등 총 2100명을 명예퇴직 등의 방법으로 감축할 계획”이라며 “연간 판매관리비도 1조 8000억원에서 9000억원으로 줄이는 등 지속적으로 경비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내년까지 9조 4000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대손상각하고 자본 유치가 마무리되면 2005년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금융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회사를 최대한 빨리 정상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동성 부족으로 21일 오후부터 부분적으로 중단됐던 LG카드의 현금서비스는 나흘 만인 이날 오후 완전 정상화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불꺼진 강남학원… 단속 ‘헛심’

    24일 오후 8시30분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주변 한 오피스텔.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하나둘씩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과외방’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서울시교육청의 학원 특별단속이 시작된 첫날,공무원과 경찰,시민단체 관계자로 구성된 11명의 단속반원들이 불법 고액과외로 유명한 이 오피스텔의 J개인과외교습소를 덮쳤다. 그러나 단속은 벽에 부딪혔다.개인과외 신고필증을 제시한 강사 2명은 당당했다.강사 양모(여)씨는 “이 건물에 있는 130개의 방 가운데 30곳에서 개인과외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왜 우리만 갖고 그러느냐.”고 큰소리쳤다. 같은 시간 6층에서는 소동이 벌어졌다.간판도 없이 방 번호만 적힌 오피스텔 사무실에서 학생들이 우르르 빠져나갔다.학생들은 수강료를 묻는 질문에 입을 맞춘 듯 “부모님이 안다.”“우리는 월 5만원짜리 강의를 받는다.”는 말만 남긴 채 줄행랑쳤다. 한 여성 강사는 취재진에게 “잘못 건드리면 큰일 난다.여기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학부형들은 판사,변호사 등 백그라운드가 대단한사람들”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단속반을 맞은 대치동 P과학전문학원 원장 김모씨는 “이런 식으로 단속하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오히려 단속반에게 신분증을 요구,복사까지 하는 등 누가 누구를 단속하는지 모를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지원 경찰관은 “몸싸움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영장도 없이 서류를 보여달라고 할 수 없다.”며 뒷짐을 진 채 구경만 했다. 같은 시각 대치동 K국어교육원.원장 김모씨는 휴대전화까지 꺼놓은 채 자취를 감췄다.이 곳의 강사는 모두 4명.3∼4평짜리 강의실 4곳에서 각자 강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과외방의 변종이다.단속반은 수강료 책정 문제를 따졌지만 이들은 “원장에게 물어보라.”는 말만 앵무새처럼 되풀이했다. 이날 동원된 단속인원은 강남 지역 120명을 포함해 모두 210명.그러나 준비 부족으로 실질적인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관련 법률을 몰라 허둥대는가 하면 단속에 필요한 서류를 갖추지 못해 학원측으로부터 무안만 당했다.은밀하게 접수했다는 제보는 광고전단지가전부였다.아직 개원하지도 않은 엉뚱한 학원을 단속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단속에 앞서 이뤄진 3시간 동안의 오리엔테이션이 무색할 정도였다. 한편 이날 단속이 시작되자 대치동 D학원을 비롯한 일부 학원들은 ‘12월 초까지 임시 휴원’이라는 팻말을 내걸고 수업을 중단했다.심야단속에 대비,거의 모든 학원들이 밤 10시 이전에 불을 껐다. 시교육청은 이날 단속에서 방이동 한 상가에서 신고액을 어기고 초등학생 한 명에게 매달 200만원씩 3개월 동안 모두 600만원을 받은 개인과외교습자 조모(40)씨를 비롯,228개 학원에서 238건의 위반사실이 적발됐다.위반사항은 명칭위반,무단휴원,시설기준미달,수강료 허위기재 등이 주를 이뤘다. 김재천 유영규기자 patrick@
  • LG카드 현금서비스 재개

    보험·투신업계 등 제2금융권이 24일 은행들의 LG카드 지원에 이어 만기 도래한 카드채권을 1년 연장해주기로 합의,LG카드 사태가 정상화 국면을 맞고 있다.그러나 금융시장에서는 여전히 불안심리가 작용,종합주가지수가 17.13 포인트(2.22%) 급락하는 등 크게 출렁거렸다. ▶관련기사 22·23면 금융당국과 제2금융권은 이날 “보험업계와 투신업계가 그룹별로 모임을 갖고 LG카드 채권의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합의했다.”면서 “제2금융권은 은행의 지원방침이 결정되면 만기연장을 하기로 이미 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LG카드는 시장의 신뢰를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중 1조원을 추가 증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투신사의 만기연장은 LG카드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카드채에 대한 환매요청이 쇄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한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와관련,“LG카드에 지원되는 2조원은 만기연장이 안 되는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면서 “환매요청이 있더라도 상황은 더이상 악화되지는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금융권의 지원방침에도 불구,채권은행의 지원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LG카드는 지난 주말 전면 중단했던 현금 서비스를 이날 오후 늦게 제일·한미·하나·외환·신한은행 등에서 정상적으로 처리했다.하지만 농협,국민·우리은행에서는 여전히 현금서비스가 안 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LG카드측은 25일 중 현금서비스 업무가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753.65로 떨어졌다.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LG카드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LG그룹 지주회사인 LG가 6.77% 급락한 것을 비롯,LG전자(-4.07%)와 LG화학(-5.51%),LG홈쇼핑(-2.92%) 등 그룹주도 비자금 수사에 카드사태가 겹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LG카드에 자금을 지원키로 한 은행주와 카드채 만기 연장에 동의한 보험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아울러 LG카드의 대주주인 LG투자증권은 13.7% 급락하는 등 증권주에도 영향을 미쳤다.또 원-달러 환율도 LG카드 사태로 초반부터 상승세를 지속,지난 주말에 비해 7.2원오른 1202.8원에 마감했다. 강동형 김태균 김유영기자 yunbin@
  • 한숨돌린 LG카드 가시밭길

    LG카드의 최대 채권자인 투신·보험 등 제2금융권이 24일 차입금 만기연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번 사태의 큰 줄기가 잡혀가는 느낌이다.하지만 제2금융권의 속성상 만기연장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해서 반드시 그렇게 되리라는 보장이 없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이다.특히 LG카드의 연체율이 앞으로 더욱 높아지거나 자산부실화가 심화되면 투신권 등의 투자자들은 동요할 수 밖에 없다. LG카드의 전체 차입금은 21조 4000억원.이 중 60%가 금융권에 몰려 있다.금융권 차입금은 은행권이 40%,제2금융권이 60%씩 각각 차지한다. 은행 못지않게 2금융권이 LG카드 경영정상화의 명운을 쥐고 있는 셈이다.금융감독 당국은 물론이고,은행계 채권단까지 2금융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목청을 높이는 이유다. 투신업계와 보험업계는 이날 각각 긴급 회의를 갖고 LG카드 정상화 지원을 위해 만기를 연장해 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물론 LG카드가 잘못되면 자신들도 공멸할 수 밖에 없다는 위기감이 크게 작용했다. 하지만 문제는 2금융권이 협조키로 했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만기연장이 이뤄지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고객들의 요청이나 자체 자금수요에 따라 LG카드 채권을 보유한 개별 펀드를 상대로 상환 요구가 빗발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시중금리 상승으로 자금 이탈이 늘어나고 있는 투신권의 머니마켓펀드(MMF)에서 고객의 환매요구가 이어질 경우,투신사 입장에서는 카드채 등 편입 채권을 시장에 팔아 환매에 응할 수 밖에 없다. 투신권 회의에서 “투신권 펀드에 가입한 개인 고객들의 이해관계를 감안할 때,100% 만기 연장은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한국은행 관계자도 “은행과 달리 투신권은 고객의 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객 요구가 있을 경우,언제든지 응해야 하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식의 만기연장은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것이 금융권의 시각이다.영업이익으로 수익성을 개선하지 않으면 20조원대의 막대한 빚을 계속 안고갈 수 밖에 없다.하지만 전망이 그리 밝은 게 아니다.실질 연체율이 33%에 이르는 상황에서 지난주 LG그룹과 채권단간 협상이 지연되면서 현금서비스 중단 등으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크게 잃었기 때문이다. 동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LG카드는 내년 상반기까지 흑자 전환이 힘든데다 실질 연체 규모도 더욱 커질 가능성이 많다.”며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채권단의 만기연장 외에 향후 실질연체율 감소가 가장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메트로 플러스 / 배다리 어린이공원에 실개천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화곡동 341의 24 ‘배다리 어린이공원’에 3억원을 들여 전기장치를 이용,숲속 옹달샘의 물이 공원내 연못을 돌아 다시 숲속으로 돌아가는 35m 길이의 실개천을 조성하고 조합놀이대,정자,파고라 등 시설을 새로 설치한다.2657-8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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