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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킹수사 마찰부를라 돌연 ‘쉬쉬’

    국가기관에 대한 해킹파문이 확산되자 정보수집과 수사를 맡고 있는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뒤늦게 부인하며 입단속에 나섰다. 해킹 발신지로 주목되고 있는 중국내 구체적인 학교이름과 해커의 신상은 물론 ‘중국 인민해방군설’까지 거론되는 등 외교마찰이 우려되자 입을 다물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국정원이 15일 황급히 ‘군 개입설은 사실무근’이라는 보도자료를 낸 데 이어 경찰청 역시 16일 수사관계자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 경찰청의 한 수사관계자는 “위에서 아예 기자를 만나지 말고 무조건 피하라는 지침이 내려왔다.잘못 말을 했다가는 목이 달아나게 생겼다.”고 말했다.그는 또 “보고서가 상부에 제출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고서 어느 부분에서 해커가 중국 군인이라는 사실이 언급된 바는 없다.”고 군 개입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임승택 총경은 “국가간 사이버테러의 경우 발뺌을 못할 정도의 확실한 증거가 없으면 외교분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는 초기 국정원과 경찰이 따로 보도자료와 브리핑까지 하며 수사내용을 발표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일각에서는 ‘국가간 사이버전쟁’처럼 민감한 사안에 있어 해당기관의 초기대응이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그래서 국정원과 경찰의 사이버테러에 대응하는 ‘주도권 다툼’ 및 ‘조직 확대’ 등 이해관계가 맞물려 생긴 상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해커는 軍외국어학원생…中에 공조 요청

    중국 컴퓨터의 한국 국가기관 해킹사건과 관련,외교통상부가 중국 정부에 수사공조를 공식 요청했다. 외교부는 15일 “중국에 소재한 컴퓨터가 진원지인 해킹의 피해가 심각한 점을 감안,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당국간 공조에 중국측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같은 뜻을 14일 오후 최영진 외교부 차관이 고구려사 문제로 리빈(李濱)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한 자리에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리빈 대사는 “한국측의 요청을 본국 정부에 보고해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경찰은 해킹범을 중국 화난성 뤄양시에 있는 인민해방군외국어학원 재학생 A씨(29)로 보고있다.고졸자들이 진학하는 이 학교는 4년제 과정을 거쳐 장교를 키우는 일종의 사관학교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이 학교는 군에 필요한 언어전문가를 키워 장교로 양성하는 학교”라면서 “최근 2년제 단기과정이 생기면서 민간인이 외국어과정을 듣는 경우도 있어 해커가 군인인지 아닌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나이로 볼 때 A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임관을 목적으로 이 학교에 들어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최근 이 학교에는 군출신이 2년 과정의 민간인 과정으로 입학하는 일도 있어 해커가 군인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이지운 유영규기자 jj@seoul.co.kr˝
  • 삼성車채권단 보유 삼성생명株 해외매각 위한 주가산정 착수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빠르면 다음주부터 삼성생명 주식가격 산정에 착수,내년초까지 보유지분의 해외매각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15일 삼성차 채권단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우리은행 등 15개 채권금융기관은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17.50%)의 해외매각 작업을 내년초까지 마무리짓기 위해 이르면 다음주부터 주식가격 산정작업에 들어간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분을 채권기관별로 쪼개 팔지 않고 공동명의로 한 덩어리로 팔기 때문에 해외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향후 6개월 이내 매각을 목표로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와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삼성생명 주식을 매각하고도 손실이 발생하면 소송 등 법적 조치를 통해 채권을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지난 99년 당시 삼성차에 대한 채권 2조 4500억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삼성생명이 2000년 12월까지 상장된다는 것을 전제로 삼성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생명 주식 350만주를 받았다. 채권단은 삼성생명 주식 매각가격이 채권액에 못미치면 삼성 계열사들이 손실분을 책임지도록 하고 2000년 12월까지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2001년 1월부터 채권액에 대해 연 19%의 지연이자까지 붙일 수 있는 근거를 당시에 마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토막소식]

    ■ 月1회 명예 보건소장제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명예 보건소장제’를 운영한다. 명예 보건소장은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불편·개선요구사항 등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게 되며,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는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02)2657-0125. ■ 냉면·김밥업소 위생 점검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일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김밥업소 92곳과 냉면전문업소 23곳 등 모두 115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5개조로 편성된 점검반은 ▲식품 보관상태 ▲식기류 세척 및 위생상태 ▲무허가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개인위생관리 등을 집중조사한다.특히 냉면 육수는 별도로 수거해 정밀검사한 뒤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02)570-6088. ■ 휴가철 치매노인 보호서비스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광진노인보호센터에서 휴가철을 맞아 휴가기간 동안 치매노인을 돌봐주는 ‘치매노인 보호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경증 치매를 앓는 60세 이상 할머니이며,사회복지사·간호사·취사원 등이 상주하며 돌보게 된다.비용은 하루 1만 4000원이며,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치매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호적등본,의료보험증사본 등을 갖추고 신청하면 된다.(02)458-0350.˝
  •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이모저모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이모저모

    15일 서울신문 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로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국회의장,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이명박 서울시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등 정·관·재계·학계·언론계 저명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기탁·박은식 선생 유족도 참석 성세정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후 6시 정각 본사 로비에서 진행된 배설,양기탁 선생 흉상제막식을 스크린을 통해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흉상제막식에는 본사 채수삼 사장을 비롯,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대리대사,진채호 배설선생기념사업회장,양기탁 선생의 유족인 양준자 안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두 선각자를 기렸다. 이어 1904년 창간 이후 대한매일신보-매일신보-서울신문-대한매일-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꿔가며 ‘영욕의 현대사 100년’을 다룬 홍보영상물을 감상했다.내빈들은 한일합병,광복,한국전쟁,4·19혁명,10·26,남북정상회담,월드컵 등 한국 현대사를 장식한 굵직한 사건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본인이 직접 겪은 장면들이 나올 때면 고개를 끄덕이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영욕의 현대사 100년’ 홍보물 상영 야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서울신문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은 “두산,조흥은행에 이어 100년 역사를 맞은 셋째 동생을 환영한다.”고 말해 좌중을 잠시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지난 2월 서울신문 제호 변경 기념식에서 건배제의를 맡았던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웃사촌인 우리 서울시가 서울신문의 발전을 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의 백미인 축하 시루떡 절단에 이은 건배제의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인 이미경 의원이 맡았다.이 의원은 “100돌을 맞은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올바른 언론창달,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건배하자.”고 제의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축하연 참석 내빈 축사 ●김원기 국회의장 서울신문은 1904년 7월 영국인 배델과 양기탁 신채호 선생 등이 일제에 맞서 구국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의 전통과 지령을 계승한 신문이다.대한매일신보는 헤이그 밀사사건 등을 적극 보도하는 등 항일투쟁의 역사를 선도한 여명기 민족정론지였으며 서울신문의 역사는 광복 이후 지난 60여년간 많은 굴곡과 파란으로 이어져 온 한국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날 서울신문은 완전한 독립신문이다.서울신문의 최대주주는 바로 사원이며,사원들이 발행인을 뽑고 기자들이 편집국장을 뽑는 국내 유일의 언론사다.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서울신문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국민들의 더 큰 신뢰를 받길 기원한다.이는 서울신문의 성공일 뿐 아니라 이 나라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길이다. ●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우리나라의 현존 언론사 가운데 100년의 전통을 기념하는 신문사가 출현한 그 하나만으로 우리 언론계 전체의 큰 경사다.항일민족 언론의 총본산인 대한매일신보의 구국독립정신과 지령을 계승하고 훌륭한 선배 언론인 뜻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신문 100년은 더욱 뜻깊다. 서울신문은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권력의 신문이라는 비판도 받았으나 지난 98년 민영화된 뒤 공정보도를 통해 새로운 위상을 창출하고 있다.최근 신문은 여러 위기를 맞고 있다.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상의 위기와 함께 정부와의 갈등,매체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이런 때 합리적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서울신문이 앞장서 사회를 소통시키고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나아가 사원들이 최대 주주인 언론으로서 경영에서도 큰 발전을 이뤄 한국 언론계의 중요한 성공사례가 돼 주길 바란다.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 우리나라에 100년 된 신문이 있다니 놀랍고 자랑스럽다.정치인들은 매일 얻어맞는데 서울신문에 맞으면 그리 아프지 않다.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나아가 서울신문이 사원이 주인인 독립언론이기 때문이다.한국 언론의 맏형으로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저널리즘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 달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서울신문은 가장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은 신문,나아가 젊으면서도 항상 고고하고 깨끗하고 고집스러운 신문이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사원이 주주인 회사로 나아가면서 이런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준 듯하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서울신문에 대해서는 ‘적어도 서울신문 때문에 엉뚱하게 어려운 일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있다.공익정론지라는 사시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명박 서울시장 100년 역사는 정말 자랑할 만하다.그러나 지난 100년에 집착하지 말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 달라.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힘 있는 사람보다 힘 없는 사람,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는 신문이 되어 달라.밝은 사회,따뜻한 사회,미래를 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저는 오늘 대한상의 회장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100년이 넘은 기업의 대표로 이 자리에 나왔다.(100년이 넘은 기업은)저희 두산과 조흥은행,그리고 서울신문이다.앞으로의 100년에서도 서울신문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 ■ 100주년 축하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정계 △김원기 국회의장△김덕규 국회부의장△박희태 국회부의장△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천정배 원내대표△한명숙 의원△채수찬 의원△이미경 의원△김재홍 의원△염동연 의원△김춘진 의원(이상 열린우리당)△김덕룡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김형오 사무총장△전여옥 대변인△한선교 대변인△이강두 의원△고흥길 의원△권오을 의원(이상 한나라당)△최규엽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한화갑 민주당 대표△장전형 민주당 대변인△이규양 자민련 대변인△허세욱 자민련 대표비서실장△김기만 국회 공보수석비서관 ●관계 △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허상만 농림부 장관△허성관 행자부 장관△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오명 과기부 장관△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손지열 법원행정처장△성광원 법제처장△조창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정순균 국정홍보처장△한승수 한영미래포럼 회장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박정규 민정수석△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 △김주현 행자부 차관△안재헌 여성부 차관△박선숙 환경부 차관△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권오룡 행자부 차관보△이성렬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어윤덕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관리관△최양식 행자부 행정개혁본부장△이재홍 건설교통부 공보관△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정남준 행자부 공보관△조성은 여성부 공보관△유영진 감사원 공보관△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강윤경 노동부 공보과장△도윤호 행자부 공보계장△정인권 환경관리공단 홍보지원실장△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대표이사△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박금옥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박종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박춘규 중앙인사위 공보팀장 ●지방자치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김충용 서울 종로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성낙합 서울 중구청장△김동학 서울 중구의회 의장△서덕원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방태원 서울시 공보담당관 ●경제계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형서 〃홍보실장△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조성하 〃상무△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김영배 〃부회장△류기정 〃본부장△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상태 〃비서실장△손경식 CJ그룹 회장△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윤석금 웅진 회장△한용교 원지 회장△강창오 포스코 사장△윤석만 〃부사장△김상영 〃상무△이순동 삼성구조본 부사장△김태호 〃상무△김준식 〃상무△장일형 삼성전자 전무△김광태 〃상무△배홍규 삼성SDI 상무△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한용외 삼성재단 사장△심재혁 한무개발 사장△정상국 LG 부사장△김영수 LG전자 부사장△권택종 LG칼텍스정유 부사장△김명환 〃상무△유근창 LG화학 상무△조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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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년기업 100년상품] 금융계 산 증인 조흥·상업은행

    외환위기 이전까지 금융단 출입기자들은 보통 시중은행을 역사가 오래된 순서인 ‘조(조흥)·상(상업)·제(제일)·한(한일)·서(서울)’로 말해왔다.조흥은행(朝興銀行)과 상업은행(商業銀行)은 구한말 외세 침략에 맞서 민족자본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뒤 100년이 넘는 역사를 함께한 우리 경제의 산 증인들이다. 한국기네스협회에서 국내 최고(最古)은행으로 인정받은 조흥은행은 1897년 현 서울 종로 영풍문고 자리인 광통교에서 한성은행(漢城銀行)으로 창립됐다.‘조선을 흥하게 한다.’는 의미의 ‘조흥’이란 이름은 한성은행을 비롯한 9개 은행이 통합되면서 1943년 정해졌다. 상업은행은 1899년 ‘천하제일’이라는 뜻의 천일은행(天一銀行)이 서울 종로구 관철동(현 우리은행 종로지점)에서 영업을 한데서 비롯됐다.조선 황실이 거액을 출자해서 만든 게 천일은행이다.마지막 황태자인 영친왕이 2대 은행장을 지냈다.천일은행은 1950년 한국상업은행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조흥은행과 상업은행은 우리나라 산업개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한국경제 근대화의 버팀목이 됐다.그러나 상업은행은 1999년 한일은행과 합병,한빛은행으로 합쳐진 뒤 2002년 우리은행으로 이름이 다시 바뀌었다.조흥은행은 지난해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 차원에서 신한금융지주회사에 팔렸다.조흥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국내 양대 금융지주사에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민족은행이라는 역사를 지닌 두 은행은 현재 물밀듯 들어오는 외국계 자본과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하는 기로에 서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이모저모

    15일 서울신문 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울신문 창간 10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내빈들로 대성황을 이뤘다.이날 행사에는 김원기 국회의장,김우식 대통령 비서실장,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이명박 서울시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등 정·관·재계·학계·언론계 저명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양기탁·박은식 선생 유족도 참석 성세정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오후 6시 정각 본사 로비에서 진행된 배설,양기탁 선생 흉상제막식을 스크린을 통해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흉상제막식에는 본사 채수삼 사장을 비롯,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크리스토퍼 로빈스 주한 영국대리대사,진채호 배설선생기념사업회장,양기탁 선생의 유족인 양준자 안양대 교수 등이 참석해 두 선각자를 기렸다. 이어 1904년 창간 이후 대한매일신보-매일신보-서울신문-대한매일-서울신문으로 제호를 바꿔가며 ‘영욕의 현대사 100년’을 다룬 홍보영상물을 감상했다.내빈들은 한일합병,광복,한국전쟁,4·19혁명,10·26,남북정상회담,월드컵 등 한국 현대사를 장식한 굵직한 사건들을 관심있게 지켜보며 본인이 직접 겪은 장면들이 나올 때면 고개를 끄덕이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영욕의 현대사 100년’ 홍보물 상영 야대표들은 축사를 통해 서울신문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성을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대한상의 박용성 회장은 “두산,조흥은행에 이어 100년 역사를 맞은 셋째 동생을 환영한다.”고 말해 좌중을 잠시 웃음바다에 빠뜨렸다. 지난 2월 서울신문 제호 변경 기념식에서 건배제의를 맡았던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웃사촌인 우리 서울시가 서울신문의 발전을 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의 백미인 축하 시루떡 절단에 이은 건배제의는 국회 문화관광위원장인 이미경 의원이 맡았다.이 의원은 “100돌을 맞은 서울신문의 무궁한 발전과 올바른 언론창달,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건배하자.”고 제의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축하연 참석 내빈 축사 ●김원기 국회의장 서울신문은 1904년 7월 영국인 배델과 양기탁 신채호 선생 등이 일제에 맞서 구국의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창간한 대한매일신보의 전통과 지령을 계승한 신문이다.대한매일신보는 헤이그 밀사사건 등을 적극 보도하는 등 항일투쟁의 역사를 선도한 여명기 민족정론지였으며 서울신문의 역사는 광복 이후 지난 60여년간 많은 굴곡과 파란으로 이어져 온 한국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날 서울신문은 완전한 독립신문이다.서울신문의 최대주주는 바로 사원이며,사원들이 발행인을 뽑고 기자들이 편집국장을 뽑는 국내 유일의 언론사다.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우며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서울신문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국민들의 더 큰 신뢰를 받길 기원한다.이는 서울신문의 성공일 뿐 아니라 이 나라 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길이다. ●홍석현 한국신문협회장 우리나라의 현존 언론사 가운데 100년의 전통을 기념하는 신문사가 출현한 그 하나만으로 우리 언론계 전체의 큰 경사다.항일민족 언론의 총본산인 대한매일신보의 구국독립정신과 지령을 계승하고 훌륭한 선배 언론인 뜻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서울신문 100년은 더욱 뜻깊다. 서울신문은 일제강점기와 군사정권 시절을 거치면서 권력의 신문이라는 비판도 받았으나 지난 98년 민영화된 뒤 공정보도를 통해 새로운 위상을 창출하고 있다.최근 신문은 여러 위기를 맞고 있다.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상의 위기와 함께 정부와의 갈등,매체간의 갈등을 겪고 있다.이런 때 합리적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서울신문이 앞장서 사회를 소통시키고 통합시키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나아가 사원들이 최대 주주인 언론으로서 경영에서도 큰 발전을 이뤄 한국 언론계의 중요한 성공사례가 돼 주길 바란다.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 우리나라에 100년 된 신문이 있다니 놀랍고 자랑스럽다.정치인들은 매일 얻어맞는데 서울신문에 맞으면 그리 아프지 않다.사랑의 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나아가 서울신문이 사원이 주인인 독립언론이기 때문이다.한국 언론의 맏형으로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저널리즘을 확립하는 데 앞장서 달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 서울신문은 가장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늘 젊은 신문,나아가 젊으면서도 항상 고고하고 깨끗하고 고집스러운 신문이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사원이 주주인 회사로 나아가면서 이런 이미지를 국민에게 심어준 듯하다.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서울신문에 대해서는 ‘적어도 서울신문 때문에 엉뚱하게 어려운 일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있다.공익정론지라는 사시가 모든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명박 서울시장 100년 역사는 정말 자랑할 만하다.그러나 지난 100년에 집착하지 말고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나아가 달라.있는 사람보다 없는 사람,힘 있는 사람보다 힘 없는 사람,밝은 곳보다 어두운 곳에 따뜻한 사랑을 보내는 신문이 되어 달라.밝은 사회,따뜻한 사회,미래를 향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 달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저는 오늘 대한상의 회장이 아니라 우리나라에 100년이 넘은 기업의 대표로 이 자리에 나왔다.(100년이 넘은 기업은)저희 두산과 조흥은행,그리고 서울신문이다.앞으로의 100년에서도 서울신문이 더욱 발전해 나가기 바란다. ■ 100주년 축하 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정계 △김원기 국회의장△김덕규 국회부의장△박희태 국회부의장△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천정배 원내대표△한명숙 의원△채수찬 의원△이미경 의원△김재홍 의원△염동연 의원△김춘진 의원(이상 열린우리당)△김덕룡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김형오 사무총장△전여옥 대변인△한선교 대변인△이강두 의원△고흥길 의원△권오을 의원(이상 한나라당)△최규엽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한화갑 민주당 대표△장전형 민주당 대변인△이규양 자민련 대변인△허세욱 자민련 대표비서실장△김기만 국회 공보수석비서관 ●관계 △전윤철 감사원장△이헌재 경제부총리△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허상만 농림부 장관△허성관 행자부 장관△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오명 과기부 장관△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손지열 법원행정처장△성광원 법제처장△조창현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정순균 국정홍보처장△한승수 한영미래포럼 회장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박정규 민정수석△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양정철 국내언론비서관 △김주현 행자부 차관△안재헌 여성부 차관△박선숙 환경부 차관△김창곤 정보통신부 차관△권오룡 행자부 차관보△이성렬 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장△어윤덕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민원관리관△최양식 행자부 행정개혁본부장△이재홍 건설교통부 공보관△이상목 과학기술부 공보관△정남준 행자부 공보관△조성은 여성부 공보관△유영진 감사원 공보관△김창환 국세청 공보담당관△강윤경 노동부 공보과장△도윤호 행자부 공보계장△정인권 환경관리공단 홍보지원실장△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대표이사△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박금옥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박종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박춘규 중앙인사위 공보팀장 ●지방자치 △이명박 서울시장△손학규 경기지사△서찬교 서울 성북구청장△김충용 서울 종로구청장△박홍섭 서울 마포구청장△성낙합 서울 중구청장△김동학 서울 중구의회 의장△서덕원 서울 광진구의회 의원△방태원 서울시 공보담당관 ●경제계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박형서 〃홍보실장△현명관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조성하 〃상무△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김영배 〃부회장△류기정 〃본부장△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상태 〃비서실장△손경식 CJ그룹 회장△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윤석금 웅진 회장△한용교 원지 회장△강창오 포스코 사장△윤석만 〃부사장△김상영 〃상무△이순동 삼성구조본 부사장△김태호 〃상무△김준식 〃상무△장일형 삼성전자 전무△김광태 〃상무△배홍규 삼성SDI 상무△조돈영 르노삼성자동차 전무△한용외 삼성재단 사장△심재혁 한무개발 사장△정상국 LG 부사장△김영수 LG전자 부사장△권택종 LG칼텍스정유 부사장△김명환 〃상무△유근창 LG화학 상무△조갑호 〃홍보팀장△이상민 LG텔레콤 상무△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노치용 〃전무△이내흔 현대텔레콤 회장△이지송 현대건설 사장△이종수 〃전무△손광영 〃상무△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윤만준 현대아산 고문△김윤규 〃사장△육재희 〃상무△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오동수 〃상무△채양기 현대·기아차 부사장△우시언 현대차 기획총괄본부 전무△김조근 〃이사△최용묵 현대엘리베이터 사장△오중희 현대백화점 이사△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이방주 현대산업개발 사장△송철수 〃부장△권오용 SK그룹 전무△유지호 SK건설 상무△신영철 SK텔레콤 상무△황규호 SK㈜ 전무△강성길 〃상무△이만우 〃부장△이근필 SK네트웍스 상무△이순종 한화 부회장△남영선 〃상무△홍승우 〃홍보부장△김진 두산 부사장△이용경 KT 사장△이병우 〃상무△황욱정 〃상무△김태호 KTF 전무△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최준집 〃전무△서강윤 〃부장△오남수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장△장성지 〃상무△조원용 〃홍보팀장△손두형 아시아나항공 상무△신훈 금호건설 사장△함경남 〃홍보팀장△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오원석 〃홍보부장△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두원수 〃상무△닉 라일리 GM대우 사장△김종도 〃상무△김대환 ㈜그레이프 커뮤니케이션즈 사장△박광호 ㈜동부 부사장△서정호 소피텔앰배서더 회장△김춘희 아그파코리아 전무△김종식 동영아이테크놀러지 부회장△이웅 한국신문잉크 사장△서정호 삼양식품 사장△윤귀석 팬아시아페이퍼코리아 사장△엄성용 효성 상무△주홍 대상 상무△이삼기 〃부장△윤길준 동화약품공업 사장△김형호 보워터한라제지 부사장△김영훈 동양그룹 상무△이명휴 우림글로벌 회장△윤종웅 하이트맥주 사장△임헌봉 〃부장△정규수 삼우 회장△김순복 신세계 부사장△김봉호 〃부장△강정구 대양에스티 대표이사△정무영 쌍용차 홍보팀장△유덕희 경동제약 회장△최윤신 동양고속건설 회장△장승익 〃전무△이종연 대한건설협회 홍보전문위원△박인서 한국토지공사 공보팀장△장상인 팬택&큐리텔 전무△윤태림 토비스콘도미니엄 회장△김종헌 INI스틸 이사△이남규 KMi 대표이사△강석진 CEO컨설팅그룹 회장△남상조 한국광고단체연합회 회장△남기혁 대우건설 이사△경규한 리바트 사장△김충환 서울통상산업 사장△배선용 대림산업 부장△허태열 LG건설 부장△신동혁 전국은행연합회장△황건호 한국증권업협회 회장△임종록 〃상무△김강수 〃이사△이호군 여신금융협회장(비씨카드 대표이사)△서태식 한국공인회계사회장△김유성 상호저축은행중앙회장△이성태 한국은행 부총재△양정균 〃공보실장△김우석 신용회복위원장△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이강록 〃공보실장△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김정아 〃홍보부장△강해조 증권거래소 부이사장보△이규성 〃홍보부장△정의동 증권예탁원 사장△김진수 〃홍보실장△홍석주 한국증권금융 사장△김정태 국민은행장△신기섭 〃부행장△황영기 우리은행장△이종휘 〃 수석부행장△박인철 〃 홍보실장△최영휘 신한지주 사장△홍칠선 〃상무△신상훈 신한은행장△주철수 〃홍보실장△최동수 조흥은행장△박찬일 〃부행장△정계용 〃홍보실장△윤교중 하나은행 수석부행장△안영근 〃홍보팀장△현재명 제일은행 부행장△하영구 한미은행장△박선오 〃홍보부장△강권석 기업은행장△신동규 수출입은행장△신중억 〃이사△강석인 한국신용정보 사장△김지완 현대증권 사장△강연재 〃전무△구정득 〃이사△박승권 〃홍보실장△윤경립 유화증권 사장△박만순 미래에셋증권 상무△김익래 안진회계법인 부회장△송재명 〃전무△박세훈 삼성카드 상무△임노원 〃홍보팀장△정승교 삼성생명 상무△김상길 대한생명 홍보팀장△우철희 교보자동차보험 팀장△임석 솔로몬상호저축은행 회장△강석인 한국신용정보 사장△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서성배 농업기반공사 부사장△이우만 〃홍보실장△김유승 한국과학기술연구원장△장석준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신명태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보실장△김중수 한국개발연구원장 ●사회·교육계 △박영식 대학교육협의회장△이현청 〃 사무총장△박재윤 아주대 총장△어윤대 고려대〃 △정창영 연세대〃△김병묵 경희대〃△조기흥 평택대〃△김영미 〃 대외부총장△황우석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원우현 고려대 언론대학원장△정대철 한양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유창조 동국대 경영학부 교수△윤호일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송인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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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4%대 금리 특판예금 세일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진 가운데 일부 은행들이 연 4%대 금리의 특판 예금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부동산,투신권 등으로 빠진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한미은행은 16일부터 일반 정기예금보다 최고 0.6%포인트 높은 특판예금을 1조 8000억원 규모로 한정 판매한다.개인고객의 경우 6개월짜리가 연 4.2%,1년짜리가 연 4.6%이다.한미은행 관계자는 파업사태로 불편을 끼친데 대한 사과의 뜻으로 이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한미은행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벌인 파업기간동안 2조 6959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갔다. 우리은행도 지난 12일부터 한달동안 인터넷(www.wooribank.com)을 통해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3%포인트의 금리우대를 해준다.5000억원 한도에서 판매하며,최고 금리는 연 4.3%다. 기업은행은 일반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연 0.1∼0.2%포인트 높은 특별 정기예금을 1조원 한도에서 다음달 2일까지 판매한다.금리는 만기 6개월 이상∼1년 미만이 연 3.9%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0.1%포인트 높고,만기 1년짜리는 연 4.3%로 일반 정기예금보다 0.2%포인트가 우대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토막소식]

    ■ 月1회 명예 보건소장제 운영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명예 보건소장제’를 운영한다. 명예 보건소장은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불편·개선요구사항 등을 해당 부서에 전달하게 되며,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는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해 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02)2657-0125. ■ 냉면·김밥업소 위생 점검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남호)는 23일까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관내 김밥업소 92곳과 냉면전문업소 23곳 등 모두 115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5개조로 편성된 점검반은 ▲식품 보관상태 ▲식기류 세척 및 위생상태 ▲무허가 및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개인위생관리 등을 집중조사한다.특히 냉면 육수는 별도로 수거해 정밀검사한 뒤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02)570-6088. ■ 휴가철 치매노인 보호서비스 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광진노인보호센터에서 휴가철을 맞아 휴가기간 동안 치매노인을 돌봐주는 ‘치매노인 보호서비스’를 실시한다. 대상은 경증 치매를 앓는 60세 이상 할머니이며,사회복지사·간호사·취사원 등이 상주하며 돌보게 된다.비용은 하루 1만 4000원이며,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치매진단서와 주민등록등본,호적등본,의료보험증사본 등을 갖추고 신청하면 된다.(02)458-0350.
  • 중국인해커 1명 확인

    국회와 국방연구원,원자력연구소 등 우리나라 주요 국가기관을 해킹한 해커 중 1명이 중국인으로 확인됐다.또 국가기관 외에도 국내 기업체들도 이들에게 해킹당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정부 관계자가 14일 밝혀 해킹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국가정보원은 이에 따라 사이버 테러 ‘경고’ 경보를 발령했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이날 “해커들 가운데 한국어를 사용하는 해커의 중국 이름과 학교,나이,거주지역 등 구체적인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이 중국인의 기본적인 신원 외에도 수년간 외국어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았다는 점과 다른 해커집단과 연계해 함께 움직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인의 구체적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또 다른 해커들의 인원 수나 신원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경찰청 관계자는 “초기수사에서 북한의 해킹부대 등도 의심됐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한글맞춤법이나 단어,어법 등이 어색한 점 등에서 한국어에 능통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은 IP 추적과 해킹 원격프로그램을 역추적한 결과 중국 모처의 PC가 최초 공격의 근원지로 밝혀졌으며 해킹과정에는 10대 이상의 컴퓨터가 수시로 번갈아가며 사용됐다고 밝혔다. 또 해킹에 사용된 IP도 유사한 대역대로 나타나 중국내 같은 지역에서 해킹공격이 있었다는 점을 시사했다.정부 관계자는 “공격이 상당히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는 점에서 개인이 아닌 일정 규모 조직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그는 “수사 진행과정에서 이들 해킹조직이 한국의 전체 인터넷 네트워크를 흔들 수 있는 초고수급 집단으로 보인다.”며 “현재 알려지지 않았을 뿐 국가기관 외에도 국내 민간업체 역시 뚫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비슷한 해킹 피해를 당한 타이완을 방문해 공조 수사를 펼치는 한편 인터폴과도 연계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 [세상에 이런일이]떼죠스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횟집주인이 때 아닌 상어 떼를 만났다. 나연희(50·여)씨가 운영하는 횟집 수족관에 있던 1.5m크기의 까치상어가 지난 5일 한꺼번에 새끼 32마리를 낳았기 때문이다.이 까치상어는 나씨가 10여일 전 전남 진도에서 들여와 수족관에서 키우고 있었다.새끼의 크기는 15∼20㎝ 정도이다.1마리는 죽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잘 크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어 하면 사람을 해치는 무시무시한 동물로 여기고 있지만 까치상어는 다르다.한국·일본·대만·중국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까치상어는 검붉은색 바탕에 검은색 가로띠 탓에 다소 위협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다 자란 까치상어는 1.5m 정도로 다른 상어류처럼 무리를 짓지 않고 단독 생활한다. 63빌딩 수족관 어류담당 이기원씨는 “까치상어는 산란기인 4∼5월이 되면 새끼를 까기 위해 뭍 쪽으로 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까치상어도 이 때문에 어부들에게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해 5월 경기 안산과 대부도의 횟집 수족관도 까치상어의 새끼를 받는 산파노릇을 했다. 한편 갑작스레 상어 떼를 만난 ‘행운’을 잡은 나씨는 나름대로 새끼 처리에 고민중이다.나씨는 “수족관 안에 뭔가가 가득 있어 가 보니 상어가 새끼를 낳고 있었다.”면서 “다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바닷가에 풀어준다고 살 수 있는지도 몰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공짜로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세상에 이런일이]떼죠스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횟집주인이 때 아닌 상어 떼를 만났다. 나연희(50·여)씨가 운영하는 횟집 수족관에 있던 1.5m크기의 까치상어가 지난 5일 한꺼번에 새끼 32마리를 낳았기 때문이다.이 까치상어는 나씨가 10여일 전 전남 진도에서 들여와 수족관에서 키우고 있었다.새끼의 크기는 15∼20㎝ 정도이다.1마리는 죽었지만 나머지는 모두 잘 크고 있다. 일반적으로 상어 하면 사람을 해치는 무시무시한 동물로 여기고 있지만 까치상어는 다르다.한국·일본·대만·중국 등 바닷가에 서식하는 까치상어는 검붉은색 바탕에 검은색 가로띠 탓에 다소 위협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성격이 온순해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다 자란 까치상어는 1.5m 정도로 다른 상어류처럼 무리를 짓지 않고 단독 생활한다. 63빌딩 수족관 어류담당 이기원씨는 “까치상어는 산란기인 4∼5월이 되면 새끼를 까기 위해 뭍 쪽으로 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까치상어도 이 때문에 어부들에게 잡힌 것 같다.”고 말했다.지난해 5월 경기 안산과 대부도의 횟집 수족관도 까치상어의 새끼를 받는 산파노릇을 했다. 한편 갑작스레 상어 떼를 만난 ‘행운’을 잡은 나씨는 나름대로 새끼 처리에 고민중이다.나씨는 “수족관 안에 뭔가가 가득 있어 가 보니 상어가 새끼를 낳고 있었다.”면서 “다 키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바닷가에 풀어준다고 살 수 있는지도 몰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공짜로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은행들 ‘VIP우대’ 가속화

    ‘은행 서비스도 부익부 빈익빈’ 은행들이 신용등급별 금리차를 확대하면서 우량 고객의 수수료율은 낮추고,비우량 고객의 수수료율은 올리는 등의 고객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빠르면 다음주부터 상위 등급의 대출금리는 내리고 중·하위 등급의 금리는 인상,개인고객의 무담보·무보증 대출금리 범위를 종전의 연 8.5∼13.0%에서 8.0∼13.5%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객의 재산,직업,소득 등에 따라 구분되는 10개 신용등급별 금리 차이는 종전의 4.5%포인트에서 5.5%포인트로 늘어난다.국민은행은 4등급을 기준으로 1∼3등급 고객들의 대출금리는 내리고 나머지 등급 고객들은 올리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또 지난 10일부터 우수고객 분류체계를 수익 기여도에 따라 개편,종전의 ‘KB우대고객’제도 대신 우수 고객 규모를 종전보다 20만명 정도 늘리고 우수등급별 혜택을 차등화한 ‘KB 스타클럽’제도를 시행하고 있다.‘MVP스타’,‘로얄스타’ 등 4단계 중 상위 2단계에 속하는 고객들에게는 건강 검진권,항공권,면제점 할인권,골프장 예약,여행 상품권 등 파격적인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도 지난 5일부터 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6개 고객 그룹중 1그룹은 종전의 12.0%에서 11.5%로 내리는 대신 2그룹은 14.5∼16.5%에서 14.5∼17.0%,3그룹은 18.5∼22.5%에서 19.0∼23.5%,4그룹은 23.3∼25.3%에서 24.0∼26.0%,5그룹은 25.5∼26.5%에서 26.4∼27.0%로 각각 올렸다. 0.4%를 동일하게 적용했던 현금서비스 취급 수수료도 1,2그룹은 0.2∼0.3%로 인하하는 대신 4∼6그룹은 0.4∼0.5%로 인상했다.이들 외에 조흥,기업 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이달부터 일정기간에 일정금액 이상을 이용한 고객에게만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차별화 전략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공정위서 직권조사 추진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보험사들의 부당한 표시·광고행위에 대한 직권조사를 추진하고 있어 금융감독당국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공정위는 금융·보험회사의 부당 표시·광고행위를 직권조사 대상에서 제외하고,이를 금융감독위원회로 넘겨 조사를 하도록 규정한 표시광고법 조항을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4일 밝혔다.최근 입법예고한 표시광고법 개정안에 이같은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공정위는 은행·보험·증권사·사채업자들이 수익률이나 이자율,수수료율 등을 부풀려 광고하거나 누락하는 행위에 대해 금감위에 의뢰하지 않고 직권으로 조사할 수 있다.공정위 관계자는 “금융·보험이라는 특정분야만을 직권조사 대상에서 예외로 하는 것은 모든 분야의 경쟁촉진을 도모하려는 법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면서 “금감위 등 관련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금감위는 고유영역인 금융권에 대해 공정위가 직권조사를 하는 것이 규제당국간의 역할분담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금융계는 공정위가 기업에 이어 금융권에 대해서도 칼을 들이대는 것이 아니냐며 긴장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감위와 공정위 양쪽의 조사를 받게 되면 회사로서는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온라인거래 인증서 유료화 새달 14일 기업부터 시행

    기업고객에 대한 금융결제원의 공인인증서 유료화가 다음달 14일부터 시행된다.개인고객에 대한 유료화 시행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인인증기관인 금융결제원은 14일 기업고객들이 인터넷뱅킹 등의 전자거래를 하기 위한 ‘금융거래용 기업인증서’에 대해 8월14일부터 연간 44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8월14일 이전에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았다면 유효기간(1년)까지는 무료지만,공인인증서를 갱신하거나 신규로 발급받으려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 공인인증서란 인감처럼 사이버 거래를 할 때 본인임을 확인해주는 전자서명이다.지금까지는 금융회사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공인인증서를 무료로 발급했지만 지난 3월 정보통신부가 각 금융회사에 인증서 발급을 유료화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개인고객의 경우 금융감독원이 800만명에 달하는 공인인증서 사용자들의 부담을 우려,정통부에 공인인증서 유료화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삼성자동차 채권단 르노상대 소송 이겨

    삼성자동차 채권단이 프랑스 르노 자동차를 상대로 낸 삼성자동차 매각 예치금 반환 중재신청에서 이겨 예치금의 대부분을 돌려받게 됐다.해외 유수의 기업을 상대로 한 국제적인 분쟁에서 승소하기는 처음이다. 14일 삼성자동차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에 따르면 국제상공회의소 중재법원(ICC)은 지난 13일 르노측에 대해 삼성차 매각협상 체결후 거래관계의 하자발생에 대비해 보증금 형태로 은행에 맡겨둔 예치금 200억원중 165억원을 채권단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채권단은 이에 따라 예치금에 대한 이자를 포함해 총 187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르노측은 2000년 7월에 매각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이 완전히 마무리된 것은 두달뒤인 9월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지급한 7∼8월분의 보너스는 채권단이 지급해야 한다며 예치금 지급을 거부했었다.이에 따라 채권단은 2002년 8월 ICC에 중재 신청을 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통신 신용불량자 딱지 떼세요

    휴대전화 요금을 3개월 이상(보증보험사 대납기준) 연체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 사람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불량 딱지를 뗄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 않아 ‘통신 연체자’로 등록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체액의 10%를 내면 9개월간 분할납부를 허용하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서울보증보험은 휴대전화 사용자가 요금을 내지 않아 보증약정에 따라 대납한 뒤 3개월이 지나도록 요금을 갚지 않은 사람을 통신연체자로 분류하고,체납액이 30만원을 넘으면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고 있다. 휴대전화 요금을 내지 않아 ‘통신 연체자’로 등록된 사람은 모두 80만명이다.이 가운데 20만명은 순수한 통신연체자이며,나머지 60만명은 통신요금 연체와 금융기관 신용불량이 겹친 사람들이다. 전체 통신연체자 가운데 배드뱅크 대상(금융기관 채무액 5000만원 미만,6개월 이상 연체) 신용불량자는 8만 7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국가기관 10곳 해킹 당해

    중국발 ‘악성 프로그램’의 공격으로 국회와 한국국방연구원,국방과학연구소,공군대학,원자력연구소 등 10개 주요국가기관이 잇따라 뚫렸다.전.현직 국회의원과 국회사무처 직원 등 122명의 아이디는 아예 도용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은 지난 6월 이후 악성 프로그램 ‘변종 Peep’와 ‘변종Revacc’에 국가 주요기관과 민간기업 등 278대의 컴퓨터가 해킹당했다고 13일 밝혔다. ‘변종 Peep’는 트로이목마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일단 감염되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해당 컴퓨터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자료를 꺼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수정과 삭제 등 거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또 ‘변종 Revacc’은 사용자를 특정사이트로 접속하도록 해 바이러스 감염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해킹당한 컴퓨터는 해양경찰청 77대,국회 69대,원자력연구소 50대,한국국방연구원 9대,국방과학연구소와 공군대학,해양수산부,중소기업청,통일교육원,천문연구원 각 1대 등 국가기관 것만 211대다.일부 파일은 이미 유출된 흔적도 발견됐다.지난달 19일 6개 국가기관 64대와 민간분야 52대 등 모두 116대의 컴퓨터가 해킹당했다고 국정원이 중간발표했을 때보다 2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특히 국회는 개인 이메일의 비밀번호 관리를 소홀히 하여 전·현직 국회의원 및 국회사무처 직원 등 모두 122명의 아이디가 도용됐다.민간 부문에서는 기업과 대학,언론사 등의 보안망도 무너져 67대의 컴퓨터가 피해를 입었으며,몇몇 언론사 기자의 이메일 아이디가 도용되기도 했다고 국정원은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건이 일정 규모의 조직이 개입된 국가안보위협 사건으로 판단하고,외교통상부와 정보통신부,기무사령부,경찰청 등 관련부처 합동으로 적극 대응키로 했다.해킹 공격의 최초 발신지가 중국으로 드러남에 따라 정부는 외교통상부를 통해 주한 중국대사관측에 중국의 수사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경찰청을 통해 인터폴,중국 공안부 등과 공동 수사를 추진중이다. 국정원은 해킹의 진원지 및 경유지로 이용된 IP를 국가사이버안전센터 홈페이지(www.ncsc.go.kr)에 게재하여 각급 기관 및 주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기업들로 하여금 경유지를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하영구 한미은행장“10월 씨티은행과 통합 리딩뱅크로”

    한미은행 하영구 행장과 서민호 노조위원장은 13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파업타결 합의서 서명식을 갖고 18일간의 파업을 최종 마무리했다.하 행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10월을 목표로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의 통합을 마무리해 리딩뱅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한미은행은 전국 223개의 지점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고,파업기간 이탈된 예금을 되찾기 위한 예금 금리 인상 등을 검토하고 있다.하 행장과의 일문일답. 파업이 장기화된 이유는. -앞으로 통합 은행이 국내에서 50년,100년 지속적으로 영업을 할 것이기 때문에 원칙과 정도를 훼손시키지 않도록 협상을 했다. 노사 협상 결과에 만족하나. -우선 고객과 국민 여러분에게 불편과 고통을 드려 죄송하다.이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객에게 불편을 끼쳤다는 점에서 은행이나 노조 모두 패자(敗者)지만 협상에서는 사측이나 노조 모두 승자다.파업이 노사의 독자적인 협상으로 끝났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한미와 씨티은행의 인사·보수제도가 달라 통합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는데. -조화시켜서 새로운 체제를 만들 계획이고 기본적으로 근로조건의 악화를 막을 생각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씨티은행 서울지점과의 통합 시점은. -10월이 목표지만 금융감독기구의 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예단할 수 없다. 통합 후 계획은. -파업 때문에 통합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하지만 한미은행이 국내 금융시장에서 키워온 경쟁력에 씨티은행의 전 세계적인 영업망과 글로벌 스탠더드를 접목시켜 가장 세계적이면서도 가장 한국적인 은행을 만들겠다.경쟁력있는 리딩뱅크를 만들겠다는 것이 경영 목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샐러드제품 3개중 1개 식중독균 검출

    ‘웰빙’ 붐으로 인기가 높아진 샐러드 제품 3개중 한개꼴로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대형백화점과 할인매장에서 판매되는 포장유통 샐러드와 즉석 샐러드 제품을 무작위로 수거,식중독균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전체 31개 제품 가운데 35%인 11개 제품이 황색포도상구균 양성반응을 보였다.포장유통 샐러드는 18개중 22.2%인 4개에서,즉석 샐러드는 13개중 53.8%인 7개에서 각각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포장보다 즉석제품이 위생적으로 더 큰 문제가 있는 것은 매장에서 즉석으로 샐러드를 담아주는 제품 특성상 판매자에 의한 2차 오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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