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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중은행 인수합병 논의 지배적 사업자 논란일 듯”

    시장 지배력 문제 때문에 국민, 신한, 하나 등 3개 시중은행이 민영화 및 매각대상인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을 모두 인수합병(M&A)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내년 은행경영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서 “은행간 M&A가 이뤄지면 시장 집중도가 상승해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나올 수 있다.”면서 “합병 승인 과정에서 경쟁심사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일반 시중은행 기준으로 국민, 신한, 하나 은행이 매각 대상인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을 합병하면 상위 3곳의 총자산 기준 시장 점유율이 75%를 넘게 된다.”면서 “이 경우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사업자에 해당해 합병승인 과정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내년 은행권의 화두인 M&A와 은행산업 재편으로 M&A에 성공하는 1~2개 은행은 초대형 은행으로 리딩뱅크가 되겠지만 나머지 은행들은 중형 은행그룹에 속해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인사]

    ■강원도 ◇국장급 전보 △산업경제국장 조광수△인재개발원장 신창근△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 박용옥△〃 의사담당관 박암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부원장 △대외 안규홍△연구 유영숙◇본부장△융·복합기술 한석희△재료·소자 홍경태△에너지 임태훈△환경 정종수△로봇·시스템 오상록△생명·보건 정봉철△기술기획사업 공호성△국제·교육협력 신경호△경영지원 오건택◇부장△정책기획 송용일 ■아시아경제 △전무이사 최범
  • 은행 “뜨내기 손님이 더 좋아”

    은행 “뜨내기 손님이 더 좋아”

    단골보다는 뜨내기손님? 은행들이 기존 고객보다 신규 고객에게 주는 금리 혜택을 늘리는 등 새 손님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왕이면 단골에게 더 잘해주는 통념에 비춰보면 상식에 역행하는 마케팅이다. 여기에는 나름의 말 못할 사정이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이번주 들어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특별판매에 돌입했다. ‘더 큰사랑 특별예금’이란 상품으로 1년 만기 예금 가입자에게는 연4.7%, 2년 만기 가입자는 연 4.9%를 기본금리로 제공한다. 특이한 점은 신규고객에게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는 점이다. 수협은행 측은 “최근 기존 고객들이 다른 은행으로 이동하는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규 수요도 창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첫날에만 400억원가량 판매돼 성공적이라는 자평이다. 농협도 최근 신규고객에 대한 우대금리 폭을 2배로 늘렸다. 이전까지 신규고객에게 제공하는 우대금리는 0.05%(맛있는 적금)포인트였지만 지난달 ‘또래오래통장’을 출시하면서 우대금리를 0.1%포인트까지 상향 조정했다. 덕분에 이날 현재 1년 만기 적금에 가입하는 신규고객은 최대 연 4%대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신규고객을 가장 반갑게 맞는 곳은 기업은행이다. ‘서민섬김통장’의 경우 신규고객에겐 무려 0.5%포인트의 추가금리를 약속한다. 신규고객이라면 1년 만기 적금을 기준으로 연 4.3%, 예금은 연 4.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그 속사정을 들춰보면 언제든 은행을 갈아탈 준비가 돼 있는 대기성 자금이 많다는 점이 첫 번째 이유다. 지난해 말 은행들이 고금리로 유치한 정기예금은 이달 말까지 만기가 몰려 있다. 일부 은행들은 “지금이 다른 은행 손님을 뺏어올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그렇다고 기존 고객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은 꺼리는 분위기다. 자금 운용이 마땅치 않은 시장 상황에서 과욕을 부렸다가는 자칫 은행 수익성을 해칠 수 있어서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경제학자 세미나 세종시 날선 공방

    세종시 문제가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가운데 날 선 공방이 경제학계에도 이어졌다. 논란은 치열했지만, 해답은 찾지 못했다. 한국경제학회와 한국지역학회가 12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한 ‘국가 균형발전과 세종시’ 주제의 정책 세미나에선 경제학자들의 상반된 주장들이 팽팽히 맞섰다. 대표적인 보수 경제학자인 좌승희 경기개발연구원장은 “세종시 문제는 좌·우파 포퓰리즘 협력의 산물”이라면서 “정략적으로 내려진 결정을 더 늦기 전에 국가 관점에서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균형발전이란 말은 허구라며 지역별로 차등적인 발전이 결국 동반성장을 만든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웃이 잘돼야 나도 잘 될 수 있듯 결국 서울의 발전이 경기의 발전을 이끌어주고 경기의 발전이 지방의 발전을 이끌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세종시는 1~2시간 거리인 수도권에 흡수돼 거점도시역할을 하기는 어렵고 오히려 경상도나 호남이 도시 거점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변창흠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는 “행복도시 건설정책은 지난 수십 년간 각종 분산정책과 지방투자정책의 실패에서 나온 최후의 수단”이라며 수정 불가론을 폈다. 그는 “수정론에서 제시하는 방안들은 모두 기업도시와 같이 이미 실패로 확인됐거나 과학 산업단지를 지향하는 대덕연구단지 등과 중복되는 방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 대도시들과 경쟁하려면 수도권을 더 확대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헌법이 규정한 지역균형발전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면서 “결국, 현재 정부나 여당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원안을 기초로 자족성과 지역균형발전, 수도권 과밀해소, 행정비효율 등 부족한 부분을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최정호(전 대우자동차판매 사장)씨 별세 영재(우리투자증권 차장)인희(온미디어 팀장)씨 부친상 인호(작가)영호(LA라디오코리아 부회장)씨 형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2)3410-6915 ●최진영(향일당한의원 원장)재영(회사원)씨 부친상 김정한(우리금융지주 전무 겸 우리은행 부행장)류재하(사업)배영주(충주대 교수)씨 빙부상 11일 대구 동산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53)250-8141 ●백규석(환경부 자원순환국장)씨 부친상 오해진(제일엔지니어링 부사장)씨 빙부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410-6916 ●이호영(경기대 예술대학 교수)씨 별세 철영(삼성전자 홍콩지점 부장)씨 동생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2)3410-6912 ●김한배(광은장로교회 담임목사)기배(SBS 아트텍 영상제작팀 부장)영배(신성대 디자인과 교수)현배(시인)씨 부친상 노수강(사업)안창훈(재미 목사)씨 빙부상 11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689-9053 ●배철흥(포드자동차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한상욱(신흥대 교수)최성우(우리들병원 내과과장)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2)3410-6906 ●전종갑(삼성SDS 부장)종을(철도시설공단 차장)씨 모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8 ●송선우(전 대구 중구보건소장)씨 별세 정흡(경북대 의대 교수)정아(경북대 교수)진아(의사·뉴질랜드 거주)진흡(동아일보 사회부 차장)씨 부친상 정명희(대구의료원 소아과장)씨 시부상 신원용(치과의사·뉴질랜드 거주)씨 빙부상 11일 경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3)420-6141 ●유영대(국민일보 종교부 기자)영라(캐나다 거주)진호(회사원)씨 부친상 김철민(캐나다 토론토 영락교회 목사)씨 빙부상 박정자(한민족사명자연합회 부총재·목사)씨 상부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227-7547
  • “은행금리도 흥정하세요”

    “은행금리도 흥정하세요”

    주부 나알뜰(40)씨는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재래시장이 싸다는 이유로 늘 먼 시장을 찾는데 채소가게부터 옷가게, 정육점까지 들르는 곳마다 예외 없이 가격을 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알뜰한 나씨도 흥정을 포기하는 곳이 있다. 대형마트와 은행이다. 김씨는 “왠지 두 곳 모두 가격이나 금리가 미리 정해져 흥정이 통할 것 같지 않아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그저 주는 대로 받는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나씨처럼 은행 금리는 흥정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에 따라, 예금금리도 본사에서 정하는 고시금리 등 정해진 룰(Rule)에 따라 고정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은행에도 융통성이 있다. 이른바 지점장 전결금리다. 다른 고객에 비해 월등히 높은 금리를 주려면 본부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어지간한 선은 지점 안에서도 해결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직급이 낮은 창구직원도 지점 안에서 정해진 규정에 따라 스스로 금리를 올려줄 권한이 있다. 단, 그 폭은 그리 크지 않다. 은행마다 다소 편차는 있지만 10일 현재 개인 예금의 경우 금리는 0.1~0.3%포인트, 대출은 0.5%포인트 정도 조정이 가능하다. A은행 창구직원은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웬만해선 은행을 바꾸지 않을 고객이라고 판단되면 최대한 줄 수 있는 금리에서 우선 0.1%포인트 정도 낮게 금리를 불러본 다음 표정을 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객의 반응을 살핀 뒤 ‘단골이라 더 드리는 것’이라며 최고 금리를 주거나 아니면 처음 부른 금리대로 통장을 만든다.”고 귀띔했다. 실제 1년짜리 예금 고시금리가 3.5%인 A은행의 경우 실제 지점에서 받을 수 있는 예금금리는 4.5%이다. 그럼 억대의 예금을 운영하는 부자고객들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을까. 그렇지는 않다. 작은 금액을 거래하는 고객이라도 기존 신용도 외에 창구직원의 친밀도나 계속 거래를 유지할 사람인지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 여부가 정해진다. 이 때문에 창구에서는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으로 “금리를 더 줄 수 없느냐.”고 한번 물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이 질문 하나로 해당지점의 최대 금리를 받을 수도 있다. 은행 흥정에도 몇 가지 룰은 있다. 은행의 세일품목에 해당하는 특판(특별판매) 상품은 추가 에누리를 받기 힘들다. 일반 상점에서 세일상품에는 별도의 추가 할인을 안 해주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한 은행 지점장은 “최근 특판 상품 중엔 정말 마진이 거의 없는 상품들도 있다.”면서 “이 때문에 특판상품에 우대금리를 적용해달라고 하는 식의 막무가내 흥정은 거의 먹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창구직원에게 나중에라도 거래를 다시 할 고객이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은행 창구직원은 “은행에서 가장 좋아하는 고객은 월급 통장을 개설하거나 적금, 보험을 드는 고객”이라며 “앞으로 이런 고객이 될 확률이 높다고 판단되면 처음 본 고객에게도 알아서 최고금리를 챙겨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 김환기·박수근도 안 가르치는 미술대학들

    일전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작가로서 입신하고자 하는 일군의 작가지망생들에게 강의할 기회가 있었다. 강의내용은 한국의 근대미술에서 오늘의 미술사를 개괄하는 것이었다. 강의를 이끌어 나가면서 매우 당황스러운 경우와 마주쳤다. 1930년대 일본에서 활약한 한국 화가들의 추상미술운동에 대해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모두들 난감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필자가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반복하기 때문인 줄 알았다. 그래서 좀 더 깊은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유영국 선생 알지요?’ 하고 물었더니 모두들 대답을 안 하는 것 아닌가. 그래서 김환기, 이중섭, 박수근 등의 이름은 아느냐고 물었더니, ‘들어는 보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조소의 김복진, 한국화의 이당 김은호 등의 이름도 아는 사람은 두어 사람도 되지 않았다. 그 안다는 것이 단지 ‘이름’만 들어본 것이었다. 참으로 난감하고 황당하다는 생각에 각 미술대학 홈페이지를 방문, 커리큘럼을 살펴봤다. 그 결과 한국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한국을 대표하는 근대미술가들을 모르는 일은 당연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대학에서 가르치지 않기 때문이다. 137개의 4년제 미술 관련학과가 개설된 대학 중 한국 근현대미술사과목을 개설한 학교는 10여곳이었다. 이에 반해 서양미술사를 개설하지 않은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한국미술사는 가르치지 않으면서 서양미술사는 가르치는 이런 현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국제화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아예 한국어를 가르치지 않고 영어만 가르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최근 한국현대미술이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정체기를 겪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또 대학졸업 작품전에 가보면 지도교수들의 아류나 사탕이나 디저트 류 또는 과일을 그려 전시장이 과일가게가 되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 미술대학의 교과과정이 실기 중심으로 변화한 것은 30여년 전부터의 일이다. 창의적이어야 할 미술대학의 교과과정이 획일적으로 바뀌고, 대학의 졸업학점이 160학점에서 140학점으로 낮아지면서 이론과목들은 슬그머니 교과과정에서 사라져버린 것이다. 그것도 근현대 미술사를 중심으로. 미술사와 미학 그리고 미술이론을 모르고 그리기만 잘하는 화가를 화가라 할 수는 없다. 기술자 또는 기능공에 지나지 않는다. 혼이 없는 그림, 외양만 그럴듯하게 묘사하는 껍데기뿐인 그림으로 언제까지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인가. 아무리 현대미술이 깊이가 없고 감각적이며 때로는 도대체 알 수 없는 것 같지만 이면에는 작가들의 치열한 예술의지와 깊이 있는 인문학적 교양이 바탕이 되고 있다. 게다가 한국의 미술대학생들은 고교시절 작가로서 필요한 묘사력을 충분히 연마한 까닭에 실기보다는 문사철(문학·사회과학·철학)을 보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것이 오히려 타당할 것이다.
  • [부고]

    ●김광림(한나라당 국회의원)광혁(두남산업 대표)씨 모친상 권혁문(카스코무역 대표)나호천(코스모스악기 부사장)이강희(한의원장)씨 빙모상 9일 경북 안동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54)840-0010 ●배민홍(전 산업은행 이사·전 전북은행장)씨 별세 종수(자영업)영수(미국 거주)씨 부친상 이종만 정문수(인하대 교수)씨 빙부상 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27-7556 ●이진우(KT 기업고객전략본부장)씨 상배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2 ●김승찬씨 별세 승립(삼성증권 과천지점장)씨 형제상 7일 제주 한국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64)750-0442 ●이병호(자영업)병천(〃)병길(〃)병문(대우증권 청량리지점 팀장)씨 모친상 9일 동수원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31)216-0870 ●윤석은(신한과학 이사)석기(플랜두스페이스 차장)지현(현암사 팀장)씨 부친상 변창기(베리안테크놀로지 부장)씨 빙부상 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227-7587 ●김윤환(부영파이낸스 대표)씨 별세 주용(호스트웨이 시니어매니저)주응(삼성전자 책임연구원)씨 부친상 성태경(충남대 공과대 교수)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15 ●이종구(경남신문 사회2부장)종호(기아자동차서비스)씨 부친상 박삼호(두산중공업)이상태(자영업)조용인(가뵈부동산 대표)씨 빙부상 8일 마산 삼성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55)290-5642 ●박상규(순천 승평중 교사)씨 별세 상국(전주지법 민사1단독 판사)씨 동생상 8일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61)720-2316 ●정규성(한국예탁결제원 전무)씨 부친상 이응송(자영업)강신국(성신통상 대표)배상식(늘봄공원 〃)유영우(농우바이오 해외사업본부장)정명근(수학학원 원장)씨 빙부상 9일 경남 거창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055)944-4444 ●이철(손해사정사)진(동아일보 경제부 차장)선(국제대 교수)씨 부친상 정미숙(삼성생명 라이프플래너)노향란(전 한국일보 기자)김지나(국제대 교수)씨 시부상 이승규(옥토교회 목사)씨 형님상 9일 한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90-9460 ●장석일(성애병원 원장)씨 빙모상 8일 광명성애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2)2689-9152 ●김영수(전 청주대 인문대학장)씨 상배 원석(비엔지글로벌 이사)씨 모친상 이제환(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교수)함형건(YTN 정치부 차장)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36 ●최승채(한화증권 부산지점 차장)씨 모친상 9일 부산 좋은 강안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51)610-9671 ●이상명(전 진로 재무팀장)씨 모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010-2293 ●안형진(파마킹 차장)영진(W저축은행 팀장)씨 부친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010-2264 ●백만학(자영업)주학(〃)씨 모친상 진영(군인공제회 대리)씨 조모상 이능호(한국폴리텍대 교수)씨 빙모상 8일 대구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30분 (053)312-4446 ●이두영(자영업)주영(〃)권영(서울시교육청 총무서기관)태영(건축사)씨 모친상 곽오경(자영업)씨 빙모상 9일 서울 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7시 (02)301 0-2295
  • 마트 파고든 금융사… 은행 웃고 보험사 운다

    마트 파고든 금융사… 은행 웃고 보험사 운다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이지영(34)씨는 얼마 전부터 주말 대형마트를 찾기 전 가장 먼저 아파트 관리비와 가스비 등 각종 고지서를 챙긴다. 집앞 대형마트 안에 은행 점포가 들어서면서 밀린 은행 일을 몰아서 보기 위해서다. 이씨는 “직장에도 코앞에 은행이 있지만 일하다 짬을 내기 쉽지 않다.”면서 “요즘은 연체료 내는 일이 부쩍 줄었다.”고 미소 지었다. 동네 대형마트 속에 금융이 자리잡고 있다. 올 들어 시중은행을 시작으로 보험·카드·캐피털까지 앞다퉈 마트 속으로 입점하고 있다. 간이 판매대에서 손님을 받던 과거 모습과는 달리 번듯한 매장에 고급스러운 실내장식으로 치장하는 등 업계도 적극적이다. 고객의 쇼핑 카트 속에 금융상품을 집어넣는 것이 업계의 목적이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롯데마트 매장에 연중무휴(설, 추석 제외)로 운영되는 ‘IBK스토어뱅크’를 문연다. 오는 19일 롯데마트 울산 진장점과 대전 대덕테크노밸리점을 시작으로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도 추가로 지점을 열 계획이다. 개·폐점시간 등은 철저히 주부의 쇼핑 일정에 맞춰 오전 11시~오후 8시로 정했다. 평일엔 은행 일을 보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주말에도 늘 문을 열기로 했다. 선두주자는 하나은행이다.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안에 은행을 차렸다. 보험사들도 대형마트와 제휴하느라 여념이 없다. LIG손해보험이 지난 8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 보험 매장을 열었고, 9월 라이나생명도 홈플러스 인천 가좌점에 보험 컨설턴트를 상주시켰다. 같은 달 롯데손해보험과 롯데카드·롯데캐피탈 등은 함께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롯데마트 서울역점 등 2곳에 ‘롯데금융센터’를 개점했다. AIA생명도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에 최근 점포를 냈다. 은행과 대형마트와의 만남은 ‘성공적 제휴’라는 자체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로 마트속에 문을 연 하나은행 지점 3곳은 각각 개설 3개월 만에 신규 고객이 4000여명 이상 몰릴 정도다. 보통 새로 생긴 은행 점포가 고객 5000명을 모으려면 1년가량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성적이다. 권재환 하나은행 강동홈플러스점 지점장은 “신규고객 수부터 카드 발급 숫자까지 일반 점포와 비교하면 최고 4배 정도의 성장세”라면서 “본부에서도 성공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기대만큼은 아니다.’는 평이다. 문의는 많지만 눈에 실적이 보이지 않아서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문의는 확실히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같은 장(場)에서 판이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업계의 특성도, 파는 물건의 성격도 다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마트는 일일 방문자 수는 많지만 같은 고객이 다음날에도 다시 마트를 찾는 일이 많다.”면서 “결국, 같은 손님이 같은 지점에서 반복해 업무를 보는 은행에는 대형마트가 좋은 조건일지 몰라도 계속 새 고객을 모아야 하는 보험은 약점이 분명한 셈”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시간을 꼽는다. 대형마트 고객이 보통 장을 보는 데 할애하는 시간은 평균 1시간 반 정도. 문제는 신규 가입자가 보험상담사를 만나 가입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1시간 정도로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5월 동양생명은 업계 최초로 신세계 이마트 66개 지점에 보험 상담창구를 설치했다. 하지만, 두달여만에 철수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은행들 “작은 부자(현금성 자산 5억원 미만) 잡아라”

    은행들 “작은 부자(현금성 자산 5억원 미만) 잡아라”

    현금성 자산만 4억원인 조모(42·서울 목2동)씨는 지난주 거래 은행을 바꿨다. 4년 넘게 애용했지만 미련을 버렸다. 지난해 말 이후 펀드에 투자한 돈이 반토막 나는 동안 그 은행 VIP 창구직원이 별 도움을 못 줬다는 판단에서다. 조씨는 “스스로 뚝심 있게 버틴 덕에 원금은 회복했지만 그동안 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면서 “(펀드가)바닥을 길 때 상황을 생각하면 오만 정이 떨어져 다시는 그 은행과 상대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씨의 자산 4억원은 그리 멀리 가지 않았다. 바로 옆 은행으로 들어가 현재 투자처를 기다리고 있다. 은행들이 ‘작은 부자(현금성 자산 5억원 미만)’ 공략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작은 부자들은 10억원 이상 가진 큰 부자들에 비해 작은 금리 차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금융기관을 옮기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고경환 국민은행 잠실롯데 PB(프라이빗 뱅킹)센터 팀장은 “한동안 펀드로 손해를 봐 울상을 지었던 고객들이 원금을 회복해 자금력을 복원한 데다 고금리 예금이 1년 만기를 맞아 VIP 창구도 상담이 활발하다.”면서 “평판이 좋은 PB라면 보유자산을 모두 옮겨오겠다고 말하는 고객들도 많다.”고 했다. 이 때문에 일선 은행 PB센터나 VIP창구는고객 유치전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주 타깃은 작은 부자들이다. 이관석 신한은행 WM(웰스 매니지먼트)사업부 재테크팀장은 “최근 PB 업계에 활기를 불어 넣는 것은 작은 부자들”이라고 말했다. “큰손으로 불리는 거액 자산가들은 한 은행만을 이용하지 않고, 자산 관리도 이미 완벽한 수준이기 때문에 고객으로 모시기가 쉽지 않다.”면서 “기존 PB와의 관계가 7~8년 이상 지속돼 신뢰도와 충성도가 높다는 것도 큰 부자들을 유치하기 힘든 이유”라고 말했다. 올들어 기존 PB사업단을 WM그룹으로 재편한 신한은행은 PB급 서비스를 제공 받는 기준을 2억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PB센터도 5억원 이상 자산가면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PB센터의 문턱을 낮춰 고객 수를 늘리는 일종의 ‘박리다매’ 전술이다. 교육 시스템도 바꿨다. 전문성 높은 PB출신 직원 등 8명을 WM컨설턴트로 선발해 이들이 전국 VIP 창구 직원들의 교육을 세심하게 책임지도록 했다. 외환은행도 세대 합산 자산이 1억원이면 PB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최근 경기 분당에 ‘글로벌 WM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연말까지 WM센터 1곳을 더 세운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고객 소개(MGM)’ 및 ‘내부직원 고객 소개(SGM)’라는 두 가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우리은행 이종휘 행장도 지난달 말 PB 고객 유치가 많았던 직원들을 본사로 불러 오찬을 하며 격려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카드사, 홈쇼핑 접수위해 ‘적과의 동침’

    국내 대형 카드사들이 홈쇼핑 시장 접수를 위해 ‘적과의 동침’에 들어갔다. 신한카드와 국민은행, 농협중앙회, 비씨카드 등 4개 카드 발급사는 T커머스 관련 솔루션 보유 업체인 미디어벨로와 함께 지불결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고 8일 밝혔다. T커머스 결제 서비스란 집에서 고객이 인터넷 TV(IP TV)를 보다가 바로 카드 결제를 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홈쇼핑 등 TV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은 전화를 이용해 자기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주는 방식이 대부분인데 유선으로 자신의 카드번호 등을 불러줘야 하는 까닭에 이용에 불안함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T커머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기 IC카드를 방송수신기(셋톱박스) 의 카드 리더기에 삽입하고 리모컨으로 비밀번호를 입력해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들의 IC카드 전환율이 90% 이상이지만, 단말기 등 결제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앞으로 활성화될 IP TV시장을 생각하면 발전 가능성이 무궁하다.”고 말했다. 4개 카드 발급사는 조만간 홈쇼핑, IP TV 등과 업무 제휴를 확대하고 T커머스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 해당 기술이 국내 표준화 인증을 받지 못했지만 유력 카드사들이 먼저 협력해 해당 기술을 사용하기 편하게 만든다면 인증을 받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현재 적과 동침이 필요한 이유”라고 귀띔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로열티 국제수지 적자 사상최대

    로열티 국제수지가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특허권 등 사용료’ 수지 적자액은 13억 1820만달러(약 1조 6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 3850만달러에 비해 40.5% 늘어났다. ‘특허권 등 사용료’는 특허기술, 상표, 지적재산권 등 사용에 지급하는 로열티를 말한다. 3분기 적자액은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80년 이후 최고치다. 로열티 적자액은 작년 4분기 3억 1190만달러, 올해 1분기 7억 9500만달러, 2분기 4억 2260만달러에 머물다가 3분기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로열티 적자액이 많이 늘어난 것은 대외 지급액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3분기 로열티 대외 지급액은 19억 63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15억 2050만달러에 비해 25.4% 늘었다. 이 지급액을 원화로 환산하면 2조 4000억원에 이른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1조8000억원 시장… 토종브랜드의 겁없는 성장

    1조8000억원 시장… 토종브랜드의 겁없는 성장

    6일 한국패션협회에 따르면 아웃도어 시장은 2001년 5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조 8000억원대로 성장했다. 시장이 커진 만큼 제품과 가격을 따지는 실속형 소비자도 늘어났고, 새로운 제품에 대한 요구도 거세졌다. 대표 토종 브랜드는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규모 업체들도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솔트렉 - 통기성↑수분흡수↓ 배낭 선보여 솔트렉이 등판 통기성을 높인 제품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선보였다. 1999년 창립한 솔트렉은 고산등반에 적합한 ‘알파인 시리즈’와 오지나 극지탐험에 적합한 ‘어드벤처 시리즈’, 등판의 통기성을 높인 ‘ASB 시리즈’ 등을 생산해 왔다. 의류·캠핑용품군까지 제품 생산군을 확대해 왔지만, 여전히 배낭이 대표제품이다. 솔트렉은 최근 ‘AVB 2003 시스템’을 적용한 배낭을 내놓았다. 활동성이 강조되는 구명조끼 등에 사용되는 발포수지 플라스틱 소재인 EVA와 폴리에탈린(PE) 소재를 혼합 사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통기성은 크게 개선하고 수분은 흡수하지 않아 배낭 내부를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유지시킨다는 뜻이다. 솔트렉은 홈페이지(www.soletrek.co.kr)를 통해 15만 9000원인 ‘카우리38’(38ℓ)을 12만 7200원에, 4가지 색상의 ‘다크호스35’(35ℓ)를 10만 3200원에, ‘판도라30’(30ℓ)을 8만 7200원에 판매한다. 손에 드는 가방인 ‘모닝2’는 3만 1840원이다. 전국 89개 취급점에서도 살 수 있다. ●레드페이스 - 합리적 가격 올매출 1000억 눈앞 레드페이스는 지난해 7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올해 1000억원대 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는 회사이다. 품질력을 담보로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콘트라텍스’로 만든 재킷과 방수등산화가 레드페이스의 효자 상품이다. 방수·투습 기능을 살리고, 물이 새거나 올이 풀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봉제선에 방수테이핑을 덧대는(심실링) 처리를 했다. 레드페이스는 이 밖에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말리는 ‘EX 쿨앤드라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EX 웜앤드라이’ ▲고신축성 소재인 ‘EX 스트레치’ ▲정전기를 방지하고 위생적인 ‘EX 실버’ ▲바위산악지형용 등산화를 만드는 ‘콘트라 릿지’ 등의 소재를 개발해 선보였다. 유영선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등산뿐 아니라 레저스포츠 브랜드로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레드페이스는 겨울 시즌에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거위털 자켓 30종을 선보이기로 했다. 털빠짐 현상을 방지한 초경량 자켓이라는 설명이다. 콘트라텍스 심실링 자켓에 거위털 내피를 탈부착하게 한 의류와 초경량 자켓 등을 전국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코오롱스포츠 - 바이크 용품매장 국내첫 배치 코오롱스포츠는 지난달 말 서울 논현동에 문을 연 복합 문화매장 ‘컬처 스테이션’ 지하에 바이크 용품 매장을 배치했다. 국내 자전거 전문업체인 오디바이크와 손잡고 산악자전거(MTB)·로드바이크·미니벨로 등의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자전거 전문가가 직접 점검과 수리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한다.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샤워실과 문화강의 공간, 갤러리 등 컬처 스테이션에 꾸려진 이색적인 공간 중에서도 가장 독창적인 공간으로 꼽힌다. 김영수 전무는 “바이크 시장이 열렸음을 깨닫고 1년 정도 준비를 해왔다.”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코오롱스포츠가 바이크 의류 등을 직접 만들어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해 3200억원(예상)의 매출을 2013년 5200억원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밝혔다. 매년 20%씩을 기록하던 아웃도어 시장의 고성장세는 주춤하겠지만, 코오롱스포츠의 시장점유율을 10%포인트 정도 높여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중국과 미국 시장에 매장을 내고 해외박람회 등에 참가해 인지도를 높이는 등의 해외진출 노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금융지주사 순위 엎치락 뒤치락

    금융위기 여파로 영업 환경등의 변수가 커지면서 국내 은행들의 업계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수익성과 건전성, 자본적정성 등 보는 관점에 따라 은행들의 희비가 엇갈린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금융그룹별 총자산 규모는 KB금융이 331조 1000억원, 우리금융이 328조 4000억원, 신한금융은 311조 2000억원이다. 하나금융은 160조 1000억원으로 3대 금융그룹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KB금융은 자산 건전성에서 선두다. KB금융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9월 말 현재 1.41%로 3대 금융그룹 중 가장 낮다. 신한금융은 1.61%, 우리금융은 1.99%, 하나금융은 1.64%다.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순위는 같다. 국민은행 연체율이 1.27%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신한은행 1,44%, 우리은행 1.50%, 하나은행 1.82% 순이었다.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1·2위 싸움은 간발의 차다. 시가총액은 KB금융이 4일 현재 22조 4470억원인 반면 신한금융은 21조 8132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12조 7350억원, 하나금융은 7조 4360억원을 기록했다.순이익으로 따지면 1위는 뒤바뀐다. 신한금융은 올 1~9월 1조 491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금융업계에선 유일하게 1조원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우리금융은 순익이 8690억원으로 연말 1조원대 진입을 넘보고 있다. KB금융은 누적 순이익이 5220억원에 그쳤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도 9월 말 현재 신한은행이 13.3%로 가장 우수했다. KB금융은 12.8%,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각각 12.1%와 12.4%였다. BIS 기준 기본자본비율에서는 KB금융이 9.1%로 가장 높았고 하나금융 8.5%, 신한금융 8.2%, 우리금융 8.1% 순이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동양종합금융증권-지역별 이웃사랑 동아리 발족

    [사회공헌 특집] 동양종합금융증권-지역별 이웃사랑 동아리 발족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증권가에서 지역별로 자발적인 봉사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9월 경남지역 본부를 중심으로 봉사 동아리인 ‘동양 엔젤스’가 생긴 이후 지역별 봉사동아리의 발족이 봇물 터지듯 한다. 각 단체는 자신의 지역을 중심으로 봉사를 펼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회원 수 260여명인 ‘동양 엔젤스’는 지난 8월엔 장애인들을 도우려고 울산 수연재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엔 다문화가정, 저소득자녀를 위해 유아놀이기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는 시설을 만들고자 준비가 한창이다. 경북지역의 ‘동양 굿프렌즈’는 축구동아리가 봉사동아리로 변신한 경우다. 지역본부 축구동호회인 FC청풍에서 매년 한번 진행하던 봉사활동을 좀 더 활성화시켜 보자는 의미에서 지난 6월 아예 봉사단체를 만들었다. 지난 7월엔 홀로 사는 노인과 몸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8월엔 결손가정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지난 7월 생긴 ‘동행(동양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은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회사도 적극적이다. 매칭 그랜트제도를 통해 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회사가 지원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사회공헌 시상제도를 만들 계획이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사람]하계열 부산진구청장

    [이사람]하계열 부산진구청장

    현직 기초자치단체장이 시집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 부산진구는 하계열 구청장이 첫 시집 ‘탱고를 추세요’(계간문예)를 최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집은 140쪽 분량으로 모두 81편의 시가 4부로 나뉘어 수록돼 있다. 이번에 발표한 시들은 하 청장이 40여년간의 공직 생활 틈틈이 써온 자작시들이다. 앞서 하 청장은 지난 6월 ‘계간문예’에 ‘아침 의식’과 ‘막달레나 이야기’ 등의 시를 발표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등단 이전에도 ‘석필’ ‘길’ 등의 문학동인회에서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왔다. 또 2007년 11월에는 공직생활의 소회와 강연 내용을 엮은 수상록 ‘바다를 두려워하라’를 펴낸 바 있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시에 대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은 “그의 가슴 안에는 바닷속같이 깊은 시의 상상력과 산호 같은 신비한 시어들이 심해어처럼 유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인 이해인 수녀는 추천사에서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따뜻한 인간애가 넘치며 사물을 보는 예리함과 삶에 대한 예의, 이별에 대한 애틋함이 잘 녹아 있다.”고 감상평을 밝혔다. 하 청장은 “살아온 날들을 시로 들려줌으로써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 청장은 1969년 동사무소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부산시,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대통령비서실, 합천군수, 관선 부산진구청장 등을 거쳤으며 2006년 부산진구청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SC제일은행-시각장애인 시력회복 수술 도와

    [사회공헌 특집] SC제일은행-시각장애인 시력회복 수술 도와

    한국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의 사회공헌에는 4가지 원칙이 있다. ▲일회성이 아닌 상시적·지속적 지원 ▲모든 직원의 참여 ▲사회단체와 긴밀한 연계 ▲녹색경영 실천 등이다. 봉사활동의 내용이 여느 기업들과 다른 이유다. SC제일은행은 ‘Seeing is Believing(보는 것이 믿는 것)’ 캠페인을 통해 시각장애인 약 3000명의 시력 회복 수술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재정적 도움 외에 행원들이 시각장애인과 등산· 마라톤을 함께 하기도 한다. 환경운동은 금융권 그 어디보다 열심이다. 지난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140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조달했다. 2012년까지 모든 영업점 차량을 친 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SC제일은행에는 이틀간의 특별한 휴가가 있다. 2006년부터 임직원이 언제나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자원봉사 휴가제도’다. 물론 유급휴가다. 덕분에 지난해 임직원의 자원봉사 활동일수는 총 2680일에 이른다. SC제일은행은 2011년까지 이를 1만일로 늘린다는 목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우리투자증권-희망나무 장학금·급식비 지원

    [사회공헌 특집] 우리투자증권-희망나무 장학금·급식비 지원

    ‘희망에 장기투자하세요.’ 우리투자증권에는 ‘희망나무 장학금’이라는 상품이 있다. 투자자는 임직원이고 투자처는 저소득층 청소년이다. 물론 대외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은 아니다. 우리투자증권은 2005년 하반기 이후 매년 저소득 가정의 우수 고등학생 40명을 선발해 등록금과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랑의 도시락’ 운동도 전개 중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집 아이들도 희망을 품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다. 그래서 이름도 ‘희망나무 장학금’이라고 지었다. 단순한 학비 지원이 아니다. 선발된 해당 장학생과 해당 지역의 지점이 자매결연을 맺어 형이나 누나 역할도 해 준다. 우리투자증권은 사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가 자랑이다.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회사에서도 후원금으로 내놓는 방식(매칭 그랜트)으로 월 평균 1600만원 정도를 꾸준히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 비전’에 제공한다. 또 4년 넘게 아름다운가게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를 벌여 나눔정신과 환경사랑도 실천 중이다. 황성호 사장은 “기업이 사회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면서 “양질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야 존경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산업은행-‘산은사랑나눔재단’ 이웃사랑 실천

    [사회공헌 특집] 산업은행-‘산은사랑나눔재단’ 이웃사랑 실천

    지난해 가을 터진 글로벌 금융위기로 금융권은 그 어느 곳보다 힘든 1년을 보냈다. 그러나 어려움 속에서도 손을 놓지 않은 것이 있었다. 바로 ‘나눔 경영’이다. 금융소외계층은 물론 청소년, 노인, 이주여성에 이르기까지 회사별로 형태는 다르지만 사회의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고 있다. 요란하지 않되, 아름다운 금융권의 나눔경영을 소개한다.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한 지 하루 만인 지난달 29일. 산은지주는 의미있는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현재의 산업은행, 대우증권,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한국인프라자산운용 등 5개 회사 외에 1곳을 지주사 아래서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다소 성급해 보이는 M&A의 대상은 바로 ‘산은사랑나눔재단’이다. 산은사랑나눔재단은 윤리경영 및 사회책임 경영을 위해 산업은행이 2007년 10월 설립해 자체 운영해 왔는데 앞으로는 그룹 차원에서 힘을 싣기로 한 것이다. 자회사 차원에서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을 그룹의 공통과제로 받아안아,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동안 산은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담당한다는 의미에서 당기순이익(평가성 이익 제외)의 1% 정도를 분기마다 사랑나눔재단에 출연해 왔다. 재단은 이 돈을 마중물 삼아 저소득층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장학사업, 금융지원 사업 등에 써왔다. 지주사로 출범하며 산은금융그룹의 5개사 임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다시 급여 반납에 동참했다. 이렇게 모인 돈이 5억 900만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재단 곳간을 채우는 데 쓰인다. 산은지주는 앞으로 매년 발생하는 계열사의 이익금 중 일부를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지주 산하 직원 100명은 경기 화성 신남동 ‘희망의 집짓기’ 공사 현장에 내려가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화성 해비타트재단엔 공동모금한 1억 5000만원도 기부했다. 개업 기념으로 누구보다 알차고 실속있는 떡을 돌린 셈이다. 저소득 빈곤층과 금융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연대은행의 마이크로크레딧뱅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05년 이후 16억원가량의 산은창업기금을 마련해 파산자나 여성가장, 청년가장 등 74곳의 가정에 창업의 기회를 주었다. 사내 봉사동아리인 산은가족 자원봉사단도 10년 넘게 묵묵히 이웃사랑 활동을 실천 중이다. 1996년 3월 만들어진 산은가족 자원봉사단은 본점과 지점을 합쳐 700명 규모를 자랑한다. 매월 주몽재활원, 삼성농아원, 성로원아기집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손을 내민다. 최근 산은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새터민 지원이다. 정부의 보호지원 및 사회적응교육 단계를 거쳤지만 여전히 체제도 이념도 낯선 한국 땅에서 새터민들이 좀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새터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북한 이탈주민 시설 지원, 장학사업, 사회적응 프로그램 지원 등 세 가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얻는 것은 무엇일까. 산은 관계자는 “더불어 사는 사회 문화를 조성한다는 의미도 적지 않겠지만, 봉사하고 베풀 줄 아는 조직 속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주는 효과도 결코 무시할수 없다.”면서 “나눔의 과정에서 회사의 명성도 높아지고 직원 개인의 삶의 질도 향상된다는 점까지 고려할 때 나눔은 매우 남는 게 많은 장사”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 금융입니다” 낚시대출 기승

    “○○ 금융입니다” 낚시대출 기승

    ‘○○금융입니다. 고객은 1000만원까지 초저금리로 대출할 수 있으십니다.’ 주부 전모(65)씨는 얼마전 자신의 대출 한도를 알려주는 듯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 내용만 봐서는 영락없이 자신이 자주 이용하는 ○○은행이나 지주사가 보낸 내용이었다. 급히 쓸 돈이 필요한 상황이었던 전씨는 반가운 마음에 통화 버튼을 눌렀지만, 전화를 받은 곳은 은행이 아닌 대부중개업체였다. 전씨는 “좀 이상한 생각이 들어 은행이냐고 묻자 그제야 직원이 사실은 대출알선 회사라고 실토했다.”면서 “기분이 상해 전화를 끊었지만 그 후에도 일단 상담을 한번 받아 보라는 권유전화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최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유명 금융회사와 유사한 명칭을 사칭해 대출 고객을 유혹하는 스팸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은행의 이름을 도용해 대출신청자를 우선 끌어들여 보자는 이른바 ‘낚시대출’이다. 경기회복을 기대해 대출중개업자나 대부업체들이 치열한 영업전에 나서면서 보다 쉽게 대출수요를 끌어들이려고 불법을 자행하고 있는 셈이다. 도용되는 이름들은 유명은행 가운데 금융지주사로 등록된 곳들이다. 금융지주사는 비슷비슷한 이름을 쓰는 곳이 많아 일반인들 입장에선 혼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비정상적인 영업을 하는 곳은 대부분 비등록 대부업체들이 많다는 것이 금융감독당국의 설명이다. 하지만 등록업체들 가운데에서 은행과 유사한 이름을 마케팅에 이용하는 곳들도 적지 않다. 실제 대형 은행의 상호를 도용해 이름을 지은 대부업체는 서울시에만 수백 곳에 달한다. 이날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대부업체 7078곳 중 ‘국민’ ‘신한’, ‘우리’ ‘하나’가 들어간 이름을 사용 중인 대부업체는 무려 193곳에 이른다. 우리금융, 우리투자 등을 비롯해 우리금융지주 산하 자회사인 것처럼 등록한 회사는 무려 83곳. 하나금융 등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를 모방한 회사는 77곳, 국민캐피털 등 국민이란 이름을 따서 쓰는 곳은 23곳, 신한이란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곳은 10곳에 달한다. 이외 씨티나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의 이름을 도용한 곳도 수십 곳에 이른다. 문제는 이들 중 일부업체가 고의로 이름 중 일부분만을 이용해 선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같은 폐단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은 올 들어 대부업법을 개정했다. 지난 4월22일 개정된 대부업법에 따르면 대부업체 등이 상호를 등록할 때는 반드시 ‘대부’라는 명칭을 넣어야 등록할 수 있다. 당연히 광고를 할 때도 ‘대부’가 들어간 전체이름을 넣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등록된 업체는 3년간의 재등록기간 동안 ‘대부’라는 이름이 없는 회사 이름을 쓸 수 있다. 이렇듯 불법은 판치지만 단속은 멀기만 하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형금융사를 사칭한 대출 스팸문자는 발신자가 미등록 불법 대부업체들인 경우가 많고 대포폰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속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현재로선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해 해당 번호를 차단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지만 이마저도 통신사업자와 협조가 이뤄지지 않아 제대로 실행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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