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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뜰주유소 수 쑥쑥… 올들어 4.9% 늘어

    경영난을 이유로 전국 주유소 수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알뜰주유소 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주유소란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이 정유사의 기름을 대량으로 공동 구매해 공급하는 주유소를 말한다. 주유소 부대 서비스 등을 없애 휘발유와 경유 등의 가격이 일반 주유소에 비해 비교적 싸다는 장점이 있다. 16일 한국주유소협회 등에 따르면 2010년 말 1만 3004개에 이르던 전국의 주유소 수는 올해 5월까지 3.2%(405개)가 감소한 1만 2599개를 기록했다. 2011년 2901개, 2012년 1만 2803개, 지난해 1만 2687개 등 해마다 숫자가 줄어가는 모양새다. 올 들어 폐업한 주유소도 116개, 휴업 중인 주유소도 412개에 달했다. 하지만 알뜰주유소 수는 올해 초 1031개에서 6월 말 현재 1085개로 4.9%(54개)가 늘었다. 전체 주유소에서 알뜰주유소가 차지하는 비중도 8.6%를 넘어섰다. 주유업계 관계자는 “경영난 때문에 휴업하거나 아예 폐업하는 주유소가 늘어나는 가운데 운전자들은 기름값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 알뜰주유소나 셀프주유소를 찾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평가했다. 알뜰주유소의 비중은 내년까지 정부 목표치인 10%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화학업계 ‘글로벌 파트너링’ 바람

    화학 업계를 중심으로 생존을 위해 글로벌 경쟁사와 동거를 택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과거 경쟁자로만 여겼던 외국 기업들과 손을 잡고 서로 윈·윈하는 길을 찾는 이른바 ‘글로벌 파트너링’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화학사인 사빅과 합작법인 사우디 넥슬렌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넥슬렌은 SK가 2010년 말 100%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성능 폴리에틸렌을 지칭하는 브랜드다. 고부가 필름, 자동차나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된다. 사빅은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의 최대 생산기업이지만 정작 에틸렌을 재가공해 고성능 폴리에틸렌으로 만드는 기술은 없었다. 때문에 사빅은 고가 폴리에틸렌 시장을 경쟁사인 다우케미칼과 엑슨모빌에 고스란히 내줘야 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2011년 사빅에 러브콜을 보냈다. 고성능 폴리에틸렌 기술을 가진 넥슬렌 공장을 사우디에 세우는 데 투자를 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이후 최 회장은 투자를 직접 챙겼다. 당시 SK는 검증된 기술력에도 다국적 기업들보다 인지도가 떨어지고 원료도 고가로 수입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두 기업의 전략적 제휴로 사빅은 고성능 폴리에틸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고, SK는 시장 확대와 원가경쟁력 강화, 투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 한화케미칼도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회사인 시프켐과 협력을 통한 현지 생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석유(나프타)보다 저렴한 에탄가스 기반의 석유화학 제품들을 이달 중 생산할 계획이다. 2009년부터 추진한 합작 프로젝트가 4년 만에 결실을 이루는 셈이다. 특화제품인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에 기대를 걸고 있다. IPC와 국내 생산량을 합치면 연간 36만t으로 세계 2위가 된다. 하지만 파트너링은 일종의 ‘계약 결혼’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서로 필요해서 제휴했지만 언제든 동거가 끝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화학업계의 한 임원은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한 만큼 당분간 글로벌 파트너링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자본과 기술의 논리에 따라 파트너링 관계가 언제든 깨질 수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LG하우시스 북미시장 공략 나섰다

    LG하우시스가 중국에 이어 미국에 자동차 원단공장을 건설하고 북미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하우시스는 14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서부 어데어스빌 북미공장 부지에서 자동차 원단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자동차 원단은 자동차 시트, 도어패널, 대시보드 등에 사용되는 표면 내장재를 말한다. 세계 최초 바이오 소재를 이용한 친환경 원단과 때가 잘 타지 않는 원단 등을 앞세워 현재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자동차 원단 시장 3위를 달리고 있다. 신규 공장은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총 4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면적 약 9000㎡ 규모로 건설된다. 2016년부터는 연 600만㎡의 원단을 생산, 북미지역에 있는 현대·기아차, GM, 크라이슬러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 측은 “북미지역의 자동차 생산량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중국 톈진에 이어 추가로 해외 생산공장을 건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김희범 애틀랜타 총영사, 박병진 조지아주 하원의원, 제임스 팔머 칼훈 시장 등 100명이 참석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전기차 배터리도 ‘한류 바람’

    전기차 양산 체제에 돌입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이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한국의 2차전지 회사들과 연이어 손을 잡고 있다. 전기차 분야의 핵심인 2차전지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의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BMW그룹은 자사 전기차 i3와 i8에 이어 새 하이브리드 모델에 장착되는 배터리 셀을 삼성SDI로부터 확대 공급받기로 했다. BMW그룹은 지난 14일 인천 중구 운서동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클라우스 드래거 BMW그룹 구매 총괄사장, 박상진 삼성SDI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와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5일 밝혔다. MOU 규정상 양사가 정확한 계약 기간과 거래 규모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BMW가 만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전체에 삼성SDI 제품을 넣는다는 계약이다. 업계에선 거래 규모가 수조원대에 달하는 ‘빅딜’로 여기고 있다. 드래거 총괄사장은 “배터리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라면서 “미래지향적 배터리 전문 기술에 기초해 최고의 상용 기술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공급업체로 삼성SDI를 선정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SDI는 BMW 외에도 크라이슬러와 폭스바겐, 포드 등으로 배터리 공급처를 늘려 나가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상하이자동차, 쿠오로스(Qoros) 등 2개의 중국 완성차업체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르노그룹과 GM, 포드, 현대·기아차, 볼보 등 기존 고객을 합치면 납품하는 곳만 20여개가 넘는다. 후발 주자인 SK이노베이션은 기아차의 순수 전기차인 레이EV와 쏘울EV에 각각 리튬이온 배터리를 납품 중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불과 2~3년 전까지 일본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의 70%를 점유했지만 최근 전세가 역전됐다. 올해는 한국 기업들이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을 누르고 소형 전지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에서도 1위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업들이 안전성을 이유로 기존 리튬수소전지에 매달리는 동안 국내 업체들은 집중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로 리튬이온전지의 완성도를 높인 덕이다. 하지만 일본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전기차 테슬라 모델S에 탑재되는 원통형 리튬이온전지 수요 증가에 따라 출하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2차전지 분야에서 손을 떼겠다던 소니도 최근 엔저를 등에 업고 사업 매각 방침을 철회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초대형 세단 ‘사장님 차’ 체어맨W 시승기

    초대형 세단 ‘사장님 차’ 체어맨W 시승기

    운전석보다는 뒷자리가 중요한 차가 있다. 차 주인이 운전석 대각선 뒷자리에 앉는 ‘사장님 차’가 그렇다. 영어로 쇼퍼 드리븐 카(chauffeur driven car)로 표현하는데 체어맨W는 출시 전부터 뒷자리에 초점을 맞춰 설계한 대표적인 초대형 세단이다. 뒷좌석 중심인 사장님 차를 제대로 시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끝에 술을 마시지 않은 채 대리운전기사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뒷좌석에 앉아 보는 호사를 누리기로 했다. 코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강남구 양재동까지 약 25㎞ 구간이다. 남의 자리에 앉아 있는 듯한 어색함은 잠깐. 편안하고 안락함을 느끼게 하는 뒷자리는 마치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를 연상케 한다. 가죽부터 마감까지 고급스럽다. 소가죽 표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 염색과 가공을 하는 풀그레인 가죽은 한 땀 한 땀 꿰맨 바느질 자국까지 신경 쓴 모습이다. ●압축공기 사용해 차량 높이 조절 체어맨 W의 EAS(Electronic self- leveling Air Suspension)는 스프링 대신 압축공기를 사용해 주행 상태에 따라 차량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시속 100㎞ 이상 고속주행을 할 때는 차체 높이를 10㎜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비포장도로 등을 주행할 때는 차량 앞뒤를 25㎜씩 상승시켜 차체 손상 등을 막는다. 차를 타고 내릴 때나 트렁크를 열어 짐을 실을 때 각각 차량 높이를 낮춰 좀 더 쉽게 차를 타고 짐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뒷좌석 팔걸이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접혀있던 모니터가 자동으로 펴진다. 라디오, DMB 등은 물론 내비게이션, 냉·난방장치도 뒷자리에서 쉽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장님 차이긴 하지만 사장님만을 위한 차는 아니다.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으면 체어맨 W의 강점인 사륜구동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눈·비가 잦은 국내 주행 환경에서 쉽고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후륜구동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모든 모델에 19인치 휠과 광폭 타이어(폭 245㎜, 편평률 45%)가 장착돼 있다는 점도 사륜구동의 강점을 배가시킨다. 세이프티 전방카메라는 어안렌즈를 활용해 사각지대를 포함한 전방 180도를 모니터에 표시해 갑작스러운 위험을 미리 감지해 대응할 수 있게 한다. ●6000만원대부터… 가격 경쟁력 월등 최근 최고급 외국 차량 등에 장착되는 안전 사양이지만 이를 기본 적용한 모델은 ‘체어맨 W 2015’가 유일하다. 과거 메르세데스 벤츠 마크를 달고 나가던 XGi3600 엔진에 7단 자동 변속기 역시 벤츠 제품을 달고 나왔다. 6000만원대에 정통 프리미엄 세단의 부드러운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은 월등하다. 판매 가격은 ▲CW600 5631만~6740만원 ▲CW700 6095만~9254만원 ▲V8 5000 9324만~1억 687만원 ▲Summit 1억 1328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BMW, 영종도에 드라이빙센터 마련

    BMW, 영종도에 드라이빙센터 마련

    국내 수입차 1위인 BMW그룹코리아가 인천 영종도에 아시아 최초의 드라이빙센터를 마련했다. 14일 준공한 드라이빙센터는 BMW가 독일과 미국에 이어 3번째로 세운 곳으로, 가족 단위로 전시와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자동차 종합테마파크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이안 로버슨 BMW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사장은 “한국은 최근 5년간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한국 고객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온 가족이 자동차를 하나의 문화로 경험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센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770억원을 들인 BMW 드라이빙 코스는 지난해 6월 착공해 14개월 만에 완공됐다. 축구장 33개를 합친 24만㎡ 부지에 BMW와 독일의 트랙전문업체인 인젠에익스사가 공동 설계한 2.6㎞의 드라이빙 트랙과 전시·체험 공간, 친환경 체육공원이 들어섰다. 핵심인 트랙은 국제 규격의 트랙과 연속 회전, 가속과 제동, 핸들링, 오프로드 등 6개 코스를 구성됐다. 물을 뿌린 미끄러운 노면에서 날카로운 핸들링을 경험할 수 있는 다이내믹 코스와 상하좌우로 경사가 무려 30도에 이르는 급경사면, 모래밭, 통나무길 등으로 구성된 오프로드 구간도 마련됐다. 독일에서 훈련받은 전문 운전강사 14명이 도우미로 나선다. BMW는 2년 후에는 연간 방문객 수가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트랙 이용은 유료다. 주중 프로그램은 180분에 10만∼22만원이고, 주말 60분은 6만원이다. 전문 드라이버가 10분간 차를 태워주는 ‘M 택시’ 프로그램은 3만원이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도 다양하다. BMW·미니·BMW 모토라드(모터사이클)와 클래식카 등을 전시하는 드라이빙·헤리티지 갤러리 등과 어린이를 위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주니어 캠퍼스), 체험형 안전운전 교육 프로그램(키즈 드라이빙 스쿨) 등이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우회로는 없다, 실력으로 승부”

    “우회로는 없다, 실력으로 승부”

    “위협을 비켜 갈 우회로는 없다. 실력을 키워 넘어서야 한다.”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회의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의 정면 돌파를 주문했다. 전 세계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하반기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다. 정 회장은 하반기 현대차 그룹의 상황은 위협 요인이 겹치는 급변기라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과 신흥시장 침체, 저환율이 3대 위협 요인”이라면서 “결국 실력으로 승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정 회장은 “위협에 직면한 만큼 부품 협력사와의 연계를 통한 품질 경쟁력 확보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등 기본 역량을 다져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 품질 부문에서는 협력사와의 소통, 협력을 확대하고 부품 공급망 안정화를 꾀하며 초기 개발, 설계 단계에서부터 품질 점검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국내외에서 404만 3415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5.4%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이 위기의식을 강조한 것은 하반기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동차업체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면서 실력을 키우지 않으면 시장을 선점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완성차 산업 수요는 지난해보다 3.6% 늘어난 840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경쟁사들은 올해만 200만대 가까운 생산 능력을 확충하고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는 중이다. 특히 일본 업체들은 엔저를 앞세워 할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성장동력이던 러시아와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은 올해 들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 증가율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는 대도시 자동차 구매 제한 조치가 확대 시행되고 있고 유럽은 독일, 프랑스를 비롯한 주요국들의 제조업 경기 둔화와 더딘 고용 회복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제약받고 있다. 내수 시장 역시 소비심리 위축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추가 인하에 따른 유럽산 자동차 가격 경쟁력 확보, 임단협 과정에서의 생산 차질 가능성 등으로 전망이 불투명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2030년 한국 인구경쟁력 OECD 29개국 중 21위 추락

    우리나라의 인구경쟁력이 저출산과 급격한 고령화 탓에 2030년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1일 ‘인구경쟁력의 국제 비교와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OECD 29개 회원국의 인구구조 변화가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한 인구경쟁력지수를 산출했다. 지수가 1에 가까울수록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사회복지를 달성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경쟁력 순위는 2010년 17위(0.380)에서 2020년 16위(0.460)로 올라선 뒤 2030년 21위(0.414)로 추락한다. 2020년 이후에 인구구조가 가파르게 고령화되면서 경제활력이 떨어지고 부양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2030년 기준 인구경쟁력 1위는 이스라엘(0.607)이고 미국, 아일랜드, 호주, 스위스, 캐나다 순으로 2∼6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경제활력경쟁력지수는 2010년 14위에서 2020년 21위, 2030년 23위로 하락한다. 취업자의 고령화와 신규 진입 인력의 정체가 맞물려 생기는 결과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日태양광 석권한 한화 현지기업에 소송 당해

    한화그룹이 태양전지 기술과 관련한 특허 문제로 일본 기업에 피소됐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일본 태양전지 생산업체 교세라는 태양전지의 발전효율을 높이는 기술에 관한 특허권을 침해당했다며 한화그룹 일본법인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 10일 도쿄지법에 제기했다. 교세라는 2012년 3월 일본에서 취득한 ‘3개 바스바 전극구조’ 특허를 한화가 무단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특허는 태양전지의 전극 수와 폭, 배치 등을 최적화해 전기 저항은 줄이고, 발전효율은 늘리는 기술이다. 한화그룹 측은 “특허권 침해 주장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고, 소송 제기 배경에도 외국 기업을 견제하려는 복합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면서 “법원으로부터 소장을 받으면 자세히 검토하고서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화큐셀은 일본의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해 현재 일본 내 외국 기업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큐셀은 일본의 JFE엔지니어링이 내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스카가와시에 완공하는 26.2㎿(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의 모듈 공급권을 수주했다. ‘서니 후쿠시마’란 이름의 이 프로젝트는 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폐쇄됐던 후쿠시마의 골프장 부지를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소로 대체한 것으로, 해당 발전소는 인근 8000가구가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국내 태양광업계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한화그룹의 적극적인 일본 진출을 막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관련 업계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하루 2만 5000명 아사… 한쪽선 식사량의 2000만t 버려져

    하루 2만 5000명 아사… 한쪽선 식사량의 2000만t 버려져

    우리의 비만 그들의 기아/리오바 바인게르트너·클라우디아 트렌트만 지음/유영미 옮김/문학동네/272쪽/1만 4000원 전 세계적으로 10억명에 이르는 인구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또 하루 2만 5000명이 영양실조와 기아에서 비롯된 질병으로 사망한다. 클라우스 퇴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이 2012년 밝힌 내용이다. 한데 이해할 수 없는 건 식량 생산이 인구보다 더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 세계 식량 수확량은 전 세계인의 칼로리 수요량보다 50% 정도 더 많다. 그런데도 실제 필요한 사람들에게 식량이 전달되지 못하는 불균형 상태가 여태 이어지고 있다. 원인은 여러 가지다.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의 47%만 영양원으로 활용되는 반면 점점 더 많은 농작물이 사료나 바이오 연료, 섬유 등 다른 산업 제품의 생산에 이용된다. 버려지는 양도 만만치 않다. 선진국의 경우 하루 식사량의 최대 50%, 무려 2000만t에 이르는 식량이 버려진다고 한다. 세계 모든 인구가 하루 동안 먹고도 남을 양이다. 이 불균형을 해소할 방법은 없을까. 새 책 ‘우리의 비만 그들의 기아’가 고민하는 건 바로 이 대목이다. 사실 식량 불균형은 해묵은 과제다. 여러 전문가가 나서 해결책을 제시했지만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저자들이 주장하는 것 또한 가난한 나라에 대한 개발이나 원조 등 종전의 대증요법만으로는 결코 이 난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복잡한 정치·경제·생태·사회적 요소가 서로 협력해야 비로소 가시적인 진전을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책은 정부 관료나 활동가는 물론 소비자들도 기아 해결을 위한 행동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유엔 등 국제기구부터 개별 국가, 시민사회, 개인 소비자에 이르는 각 주체들이 실천할 수 있는 행동들도 제시했다. 개인들이 할 수 있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육류와 어류의 비중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단을 꾸미며, 병 등의 리사이클링을 생활화해야 한다. 물론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음식을 사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인사]

    ■국무총리비서실 ◇파견△국무총리 외교보좌관 장호진 ■산업통상자원부 ◇국장급△정책기획관 성윤모△지역경제정책관 김성진△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박순기 ■국토교통부 ◇국장급△대변인 김형렬△건설정책국장 송석준△수자원정책국장 서명교△종합교통정책관 서훈택△철도국장 손병석△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안시권△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박민우△도시정책관 윤성원◇과장급△장관비서실장 최임락△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지원정책과장 박준형△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실(파견) 길병우△동서남해안및내륙발전기획단 해안권발전지원과장 김계범△국토교통인재개발원 운영지원과장 고행철△2015세계물포럼조직위원회 기획총괄과장 김배성△익산지방국토관리청 광주국토관리사무소장 황현성△익산지방국토관리청 순천국토관리사무소장 이홍선△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 안상로 ■법제처 ◇승진 <과장급>△법제지원단 법제관 김혜정<서기관>△행정법제국 김금련 정용복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 김병근 ■세종시 ◇3급 승진△의회사무처장 장진복◇4급 승진△도로교통과장 이두희△문화체육관광과장 김려수△규제개혁추진단장 이홍준△녹색환경과장 윤석기△인사조직담당관실 정희상 이상호△치수방재과장(직대) 김종삼◇4급 전보△감사관 홍민표△세정담당관 고병학△총무과장 이창주△의회사무처 의정담당관 민경태△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유영주△지역경제과장 곽근수△농업유통과장 곽점홍 ■경남도 ◇2급 파견△경남발전연구원 김영철 김석기◇3급 승진△창원시 최정경◇4급 승진△성장동력과장 박달호△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정수철△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이수근△양산시 최재영△경제정책과장 진익학△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심복종△개발사업추진단장 김영삼△농업자원관리원장 정석채△축산진흥연구소장 정진권△환경교육원장 허덕영△건설지원과장 정해남△도로과장 이용재<의회사무처>△입법정책담당관 조종호△수석전문위원 오시환 김봉태<직무대리>△여성가족정책관 우명희△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김봉재△미래산업과장 박일동△법무담당관 이광옥△미래농업교육과장 강현출△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이향래△농업기술원 총무과장 한대호△인재개발지원과장 김태연◇4급 전보 <단장>△투자유치 신종우△기업지원 손태성△공공기관이전 이삼희<과장>△문화예술 박창권△장애인복지 이동규△교통정책 임채범△회계 강영철△대민봉사 정기호△세정 손병규△체육지원 김영수△복지노인정책 제윤억△관광진흥 안상용△농업정책 이정곤△친환경농업 박석제△축산 성재경<의회사무처>△총무담당관 김주명<원·소장>△산림환경연구원 김황규△도로관리사업소 강병철<담당관>△정보통계 이상훈◇4급 파견△경남발전연구원 김종호 차신희 박문길 김무영 강성복 진말연△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이지환 ■경북도 △영주부시장 서원△문경부시장 안효영△의성부군수 이재일△영양부군수 김시일△고령부군수 황옥성△봉화부군수 이동열△의회사무처 입법정책관 송문근△의회사무처 의회운영전문위원 김상운△일자리창출단장 김원석△규제개혁추진단장(2015세계물포럼지원단장 겸임) 장상길△교육파견(경찰대) 김병삼△문화엑스포 사무처장 이영석 ■GSK ◇부사장 승진△대외협력부 연태준◇전무 승진△사업개발 및 법무팀 김정욱△제약 및 백신 영업부 김진수△항암제·신경질환 및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윤순남◇상무 승진△호흡기 사업부 윤상배△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김수경◇이사 승진△제약영업부 이재훈△준법경영팀 박두범△대외협력부 이경해◇본부장 승진△재무부서 최민정△IT부서 장인국 ■EY한영 ◇신규 영입△부회장 이종혁
  • 상반기 ICT 수출 실적 사상 최대

    올 상반기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9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ICT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증가한 838억 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ICT 수출액 가운데 가장 많다. 하루 평균 수출액도 6억 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상반기(6억 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입은 7.4% 증가한 421억 5000만 달러로 상반기 무역수지는 416억 8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휴대전화가 올해도 역시 효자 노릇을 했다. 반도체는 수출이 지난해 대비 10.6% 증가한 292억 6000만 달러로 ICT 최대 수출품임을 다시 입증했다. 시스템 반도체 수출 부진은 D램 단가 상승과 모바일 D램 판매 호조가 상쇄했다. 휴대전화 수출액도 131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2.6% 증가했다. 삼성의 갤럭시S5와 LG의 G2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선전했다. 디지털TV 수출은 12.1% 증가한 35억 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디지털TV 수출은 5월 일시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6월에 다시 상승세를 타며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LCD 패널 시장 위축에 중국 수출 부진이 겹쳐 지난해보다 8.0% 감소한 137억 6000만 달러에 그쳤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포기도 전략적 의사 결정의 핵심”

    “포기도 전략적 의사 결정의 핵심”

    “포기를 결정하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다.” 허창수 GS 회장은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년 3분기 GS 임원 모임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장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못지않게 어떤 것을 포기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이 임원들이 모인 공식석상에서 현재 일부 진행 중인 사업구조 재편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한 셈이다. GS그룹은 최근 GS칼텍스의 조직과 임원 수를 15% 줄였다. GS건설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달 552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했고, 파르나스호텔 매각에 착수하는 등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허 회장은 “경영 환경이 여전히 많이 어렵고 불확실하고 전망도 그리 밝지 않은 상황이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의 기초체력을 다지고, 사업전략을 다시 살펴볼 좋은 기회”라면서 “장기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비록 실패의 위험이 있다 하더라도 5년, 10년 후의 사업구조를 강화할 수 있는 투자는 선제적으로 과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또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기존의 성공 공식만 고집해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장 흐름에 대응할 수 없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새롭고 독특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려면 일하는 방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인기몰이 기아차 미니밴 ‘올 뉴 카니발’ 직접 타보니

    인기몰이 기아차 미니밴 ‘올 뉴 카니발’ 직접 타보니

    휴가철이면 주가가 치솟는 차가 있다. 많은 짐을 싣고 가족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미니밴’이다. 최근 아웃도어와 캠핑 열풍 속에 다목적 미니밴의 수요는 폭발적이다. 9일 ‘떠나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라는 광고 카피로 마케팅에 돌입한 기아차의 올 뉴 카니발을 타고 강원 정선과 영월 115㎞를 달려 봤다. 패밀리카인 만큼 공간이 중요하다. 시승에 앞서 차량의 겉과 속을 살펴봤다. 기존 모델보다 차량 자체가 4㎝ 낮아지고 전장이 1.5㎝ 정도 짧아졌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그래서인지 종전 모델보다 한결 날렵하고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전장은 짧아졌지만 승차 공간인 앞뒤 바퀴 간 거리는 기존 모델보다 4㎝ 정도 길어졌다. 공간이 늘어난 만큼 공간 활용성도 높아졌다. 이전 모델의 수납 공간이 3.5ℓ인 데 비해 신형은 23.4ℓ로 휠씬 커졌다. 콘솔박스는 음료병 외에 여러 물건을 넣어도 될 만큼 넉넉했다. 2열부터는 의자가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폭이 30㎝ 이상이다. 승차 인원에 따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경쟁 차종보다 트렁크 용량도 크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4열 싱킹시트(차량 아랫부분으로 접는 좌석)를 접으면 트렁크 적재 용량은 최대 546ℓ에 달한다. 여행용 가방을 겹겹이 쌓아도 걱정 없을 정도의 적재 공간이다. 뒷좌석 슬라이딩 도어와 트렁크 도어는 살짝만 당겨도 열리고 닫혔다. 선루프가 1열(운전석, 조수석)과 2열에 모두 장착돼 있어 뒷좌석에서도 답답함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정숙성과 승차감은 일단 합격점이다. 특히 1·2열은 세단에 못지 않은 정숙성을 보였다. 단 미니밴의 특성상 3열 이후 뒷좌석으로 갈수록 트렁크 쪽에서 나는 소리는 커졌다. 세단에 비하면 여전히 차체가 높은 편이지만 운전을 하면서 불안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최대 토크 45㎏·m를 내는 디젤엔진은 언덕길을 치고 올라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공차 중량이 2130㎏인 미니밴이니만큼 코너링이나 가속력은 세단보다 다소 떨어졌다. 시승 구간을 측정한 연비는 10.5㎞/ℓ가 나왔다. 공인 연비 11.5㎞/ℓ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시승기를 위해 속도를 높였고 경쟁 미니밴의 연비 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안전도 크게 강화됐다. 종전 7%였던 초고장력강판 사용 비율을 52%까지 대폭 늘렸다. 에어백도 6개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차선이탈 시스템, 전방 추돌경보 시스템 등을 적용한 점도 안전에 신경을 썼다는 방증이다. 경쟁력은 무엇보다 가격이다. 기본형을 선택하면 9인승은 2990만원, 11인승은 2720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사전 예약을 받은 지 약 한달 반 만에 1만 7000대가 팔렸다. 미니밴으로는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정선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이번엔 화력발전소 시험성적서 위·변조

    원자력발전소 부품의 시험성적서를 위·변조한 사례가 최근 무더기로 적발된 데 이어 이번에는 화력발전소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위·변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동서발전은 2011∼2013년 진행된 화력발전소 부품 계약 중에서 위·변조된 시험성적서 3건을 새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동서발전에 따르면 2011년 3월 울산화력발전소 4호기에 납품된 발전기 보일러 공기예열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모두 위조됐다. 또 울산화력발전소 1∼3호기의 고온·고압밸브 등 일부 부품의 시험 결과값도 위·변조됐다. 동서발전은 4호기의 문제 부품은 2012월 초 교체 시기가 돌아와 바꿨고 1, 2호기는 올해 2월, 3호기는 5월에 각각 수명 만료로 가동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2012년 11월에도 발전소 일부 배관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위·변조된 사실을 자체 검증에서 확인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다행히도 문제 부품이 발전기 가동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해당 납품업체에 대해선 입찰 자격을 제한하고 고소 등의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3, 4호기와 태안 화력발전소 2호기 등 2011∼2013년 납품업체가 제출한 시험성적서 가운데 39건이 위·변조됐다고 발표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송도 도심서 레이싱, 무한도전도 가는 거야~

    송도 도심서 레이싱, 무한도전도 가는 거야~

    일반 도로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대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 4∼6일 인천 송도 국제업무지구 내 ‘도심 서킷’에서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년간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1차전으로, 연습 주행(4일)과 예선전(5일), 결승전(6일)이 사흘간 차례로 열린다. 제네시스 쿠페,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K3 쿱 등 총 4개 차종, 120여대가 출전해 2.5㎞ 서킷을 질주한다. 특히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1차전에는 개그맨 유재석, 정준하 등 MBC ‘무한도전’ 출연진이 직접 출전한다. 201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참가 중인 현대차 WRC팀 메인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도 송도를 찾아 i20 랠리카 시범 주행(5~6일)을 펼친다. 현대차는 클래식카, 랠리카, 수소연료전지차 등 자동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 행사도 마련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효성, 10년 넘게 세계 최대 란제리쇼 가는 까닭

    섬유 소재기업인 효성이 10년이 넘도록 빠짐없이 참가하는 해외 패션행사가 있다. 세계 최대 란제리·수영복 전시회 ‘파리모드시티’다. 올해도 효성은 2014 파리모드시티(5~7일)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파리모드시티는 전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열리는 일종의 란제리·수영복 세계 엑스포다. 550여개에 달하는 각국 브랜드가 전시공간을 만들어 시즌별 란제리, 수영복 등을 출품한다. 업계 동향을 한눈에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명 디자이너는 물론 각국의 바이어도 한자리에 모인다. 효성이 유독 란제리와 수영복 전시회에 공을 들이는 것은 자사가 만든 고가의 첨단 원사인 스판덱스 마케팅을 펼칠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다. 효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스판덱스 판매 1위 회사다. 폴리우레탄이 주성분인 스판덱스는 실에 비해 약 3배의 강도를 자랑한다. 5∼8배 늘어나고 원상회복률이 97%에 이를 정도로 신축성이 좋은 데다 고무줄보다도 가볍다. 반면 피부 부작용도 없어 란제리나 보정 속옷은 물론 수영복, 스타킹, 유아용 종이 기저귀(밴드 부분), 스포츠 의류, 심지어 아랍 여성들을 위한 히잡(두건)에도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시속 190㎞로 달려도 대화 가능… 디젤 의심케 하는 탁월한 정숙성

    시속 190㎞로 달려도 대화 가능… 디젤 의심케 하는 탁월한 정숙성

    그랜저 디젤은 현대자동차가 독일차에 내준 국내 디젤 세단 시장을 되찾겠다며 내놓은 첫 준대형 세단이다. 2일 오후 인천 송도에서 경기 시흥을 지나 다시 인천 용유도 해수욕장까지 왕복 164㎞ 구간을 달렸다.일반적으로 시승구간을 보면 해당 차가 어떤 점에 신경을 쓰는지가 드러난다. 이번에는 시승 구간의 대부분이 고속도로로 구성됐다. 참고로 그랜저 디젤의 도심연비는 11.8㎞/ℓ, 고속도로 연비는 17.3㎞/ℓ로 고속주행에서 강점을 보인다. 엔진을 제외한 내장과 디자인 등은 기존 그랜저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경쟁 차종 대비 넓은 실내공간과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편의장치 등은 여전히 현대차의 강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정숙성이다. 시동을 걸면 디젤 엔진 특유의 거친 구동소리가 들리지만 정작 차 안에서 느끼는 소음은 적다. 공회전 때나 낮은 기어에서 나오는 진동 소음은 경쟁차종인 유럽 차종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편이다. 흡음재 등을 통해 엔진룸의 소음을 잡으려 한 노력이 엿보인다. 고속도로에선 가속 페달에 힘을 실어 봤다. 시속 120㎞로 정속 주행을 하면 rpm(분당 엔진 회전수)은 2000회 안쪽에 머무른다. 순간 가속력 등에서 일정부분 손해를 보더라도 연비를 높이려 한 세팅이 역력하다. 시속 180~190㎞까지 속도를 높였지만, 옆 사람과 대화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차 안에서 느껴지는 바람소리(풍절음)도 적은 편이다. 시승이라는 특성상 가혹한 조건으로 차를 몰았음에도 고속도로 연비는 16.5㎞/ℓ, 전체 평균 연비는 10.4㎞/ℓ를 기록했다. 아쉬운 점은 디젤차임에도 힘 좋은 디젤의 특성을 느끼기 어렵다는 점이다. 마치 운전 모드를 에코에 놓고 주행하는 느낌이다. 속도를 올리는 데 걸리는 시간이 유럽의 경쟁 차종보다 유독 길게 느껴진다. 가속페달의 반응 역시 느린 편이다. 연비를 위해 락업클러치(기어별 항속주행 구간 잡아놓는 장치) 구간을 길게 잡아 놓은 것도 원인으로 생각된다. “젊은 층을 공략하겠다”는 포부와는 달리 수요층은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젊은 세대보다는 기존 중장년층에 맞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단, 경쟁 유럽차종과 비교하면 착한 가격(3254만~3494만원)에 넓고 편한 디젤 패밀리카를 만날 수 있게 했다는 점은 높이 살 만하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기아차,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 ‘질주’

    현대·기아차,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 ‘질주’

    현대·기아차가 올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404만 3415대를 팔아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상반기 판매 실적이 400만대 고지를 넘어서면서 연말까지 목표인 785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1∼6월 249만 6375대, 기아차는 154만 7040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7.0% 늘어난 수치다. 현대·기아차를 합친 404만 3415대는 반기 최대 판매 실적이다. 글로벌시장의 회복세 속에 해외 공장 가동률이 100%를 넘어섰고,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연이은 신차 출시도 영향을 줬다. 현대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선전했다. 반면 기아차는 내수는 줄고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34만 6434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공세와 승용차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차종 판매가 감소했지만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 등의 신차 효과를 앞세워 이를 극복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총 214만 9941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의 상반기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은 각각 21만 8764대, 132만 8276대였다. 지난해보다 국내 판매량은 3.4% 줄어든 반면에 해외는 9.0% 늘어난 수치다. 정작 현대·기아차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올 상반기 수출시장에서 총 7만 195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를 기록했다. 2004년 이래 지난 11년간의 상반기 수출 판매 실적 중 가장 좋은 실적이다. 하지만 상반기 내수가 24.1%(33만 6289대→25만 5322대)로 줄면서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 대수는 32만 7280대로 지난해보다 18.5%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부진한 수출 실적을 내수가 막아줬다. 상반기 수출이 2만 57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지만 QM3와 QM5 등을 중심으로 한 내수 판매가 3만 6977대로 40.5% 늘었다. 내수 덕에 전체 판매 실적은 6만 2742대로 전년 대비 6.9% 늘었다. 쌍용차는 내수 및 글로벌 판매 호조로 올 상반기 판매 대수가 7만 3941대로 지난해보다 10.4% 늘었다. 국내 판매 대수가 3만 3235대로 같은 기간에 비해 13.5%, 해외 판매 대수는 4만 1000대로 2.1% 증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현대·기아차,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 ‘질주’

    현대·기아차, 상반기 역대 최대 판매 ‘질주’

    현대·기아차가 올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404만 3415대를 팔아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 상반기 판매 실적이 400만대 고지를 넘어서면서 연말까지 목표인 785만대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1∼6월 249만 6375대, 기아차는 154만 7040대를 각각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4%, 7.0% 늘어난 수치다. 현대·기아차를 합친 404만 3415대는 반기 최대 판매 실적이다. 글로벌시장의 회복세 속에 해외 공장 가동률이 100%를 넘어섰고, 미국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진 것이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연이은 신차 출시도 영향을 줬다. 현대차는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선전했다. 반면 기아차는 내수는 줄고 수출은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는 상반기 내수시장에서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34만 6434대를 판매했다. 수입차 공세와 승용차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차종 판매가 감소했지만 신형 쏘나타와 신형 제네시스 등의 신차 효과를 앞세워 이를 극복했다. 해외시장에서는 총 214만 9941대를 판매해 지난해보다 4.1%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의 상반기 국내 및 해외 판매량은 각각 21만 8764대, 132만 8276대였다. 지난해보다 국내 판매량은 3.4% 줄어든 반면에 해외는 9.0% 늘어난 수치다. 정작 현대·기아차는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다져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은 올 상반기 수출시장에서 총 7만 195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를 기록했다. 2004년 이래 지난 11년간의 상반기 수출 판매 실적 중 가장 좋은 실적이다. 하지만 상반기 내수가 24.1%(33만 6289대→25만 5322대)로 줄면서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 대수는 32만 7280대로 지난해보다 18.5% 감소했다. 르노삼성차 부진한 수출 실적을 내수가 막아줬다. 상반기 수출이 2만 576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감소했지만 QM3와 QM5 등을 중심으로 한 내수 판매가 3만 6977대로 40.5% 늘었다. 내수 덕에 전체 판매 실적은 6만 2742대로 전년 대비 6.9% 늘었다. 쌍용차는 내수 및 글로벌 판매 호조로 올 상반기 판매 대수가 7만 3941대로 지난해보다 10.4% 늘었다. 국내 판매 대수가 3만 3235대로 같은 기간에 비해 13.5%, 해외 판매 대수는 4만 1000대로 2.1% 증가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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