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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매 나온 조선 8폭 병풍 ‘책가도’…추정가 최대 8억원

    경매 나온 조선 8폭 병풍 ‘책가도’…추정가 최대 8억원

    조선시대 8폭 병풍 ‘책가도’가 경매에 나왔다. 미술품 경매기업 케이옥션은 오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책가도 병풍을 포함한 142점, 109억원 상당의 예술품을 경매한다고 7일 밝혔다. 8폭 병풍 ‘책가도’는 세로 139㎝, 가로 394㎝의 8폭 병풍으로, 총 73개의 칸에 230개 사물이 세밀하게 배치된 모습을 묘사됐다. 지금까지 전해진 책거리 작품 중 가장 크고 정교한 구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 갈색 톤에서 벗어나 밝고 다채로운 색감을 사용한 점에서 조선 말기 양식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케이옥션에 따르면 책가도 병풍의 경매 추정가는 3억∼8억원이다. 또, 브라질 출신의 형제 디자이너인 움베르투 캄파나와 페르난두 캄파나, 미국의 가구 디자이너 웬델 캐슬 등의 디자인 가구도 경매될 예정이다. 회화 작품으로는 유영국의 1991년 작 ‘워크’(Work)가 3억4000만∼8억원에 나왔고 천경자의 1974년 작 ‘여인’은 4억원에 경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경매 작품은 8일부터 19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서울옥션도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센터에서 열리는 경매에서 113점, 낮은 추정가 기준 105억원 상당의 미술품과 핸드백 등을 경매한다. 이우환의 200호 크기 ‘대화’(Dialogue)가 추정가 9억2000만∼15억원에 출품된 것을 비롯해 김환기의 1973년 작 푸른색 점화, 유영국의 1972년 작 ‘산’(Mountain) 등이 경매된다. 핸드백, 시계, 보석 등을 경매하는 럭셔리 섹션에서는 일본 작가 무라카미 다카시가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과 협업한 한정판 핸드백 ‘온더고 BB’가 시작가 0원에 출품됐다. 10캐럿 이상 크기인 스리랑카 사파이어 나석(연마한 원석)도 나온다. 경매 출품작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일부 경매품은 ‘아트바젤 홍콩’ 기간에 맞춰 25∼28일 홍콩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전시 예정으로 17일까지만 국내에서 전시된다.
  • 유영두 부위원장, ‘남한산성 폭설 피해 대응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추진 간담회’ 개최

    유영두 부위원장, ‘남한산성 폭설 피해 대응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추진 간담회’ 개최

    유영두 부위원장, “세계문화유산이자 광주시 자원인 남한산성에 대한 지원과 활용을 위해 노력할 것”2025 남한산성 국제학술심포지엄, 10월 중 개최 예정... 남한산성 국제적 활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이 지난 5일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및 남한산성역사문화관 담당자들과 남한산성 폭설 피해 대응 및 국제학술심포지엄 추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이번 주부터 다시금 남한산성 폭설피해 복구가 다시 진행되기 시작했다”라며 “지난 업무보고에서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 요청한 바와 같이, 앞으로는 관련 사항을 진행함에 있어 도의회와 계속해서 소통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작년 11월 27일과 28일 양일 간의 폭설로 남한산성 인근에는 약 47cm의 눈이 쌓였고, 특히 대량의 습기를 머금은 눈이었던 만큼, 관리되지 못한 소나무들의 피해가 속출했다. 그리고 그 피해 복구 과정에서 작업자 사망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노동부가 작업중지명령으로 인해, 3월까지도 관련 복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유영두 부위원장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제382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 이어서 올해 신설된 남한산성 국제학술심포지엄 사업계획을 보고 받은 유영두 부위원장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이 진행되는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남한산성의 국제적 활용 및 세계유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심포지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한산성역사문화관과 지역경제와의 상생 방안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 유영일부위원장, “지역구 내 현안 사업 대한 면담 실시”

    유영일부위원장, “지역구 내 현안 사업 대한 면담 실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복구공사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 맞대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 부위원장(국민의힘, 안양5)은 3월 5일 도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시 예산법무과 관계자들과 지역구 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면담을 실시했다. 유영일 부위원장(도시위, 안양5)은 2024년 11월 전국적으로 내린 폭설로 인해 붕괴 된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의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공사를 통해 상인과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복구공사’ 지원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차량 주행 환경 개선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평촌대로(평촌공원사거리~학원가사거리) 일원 도로포장 정비공사」,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평촌중앙공원 X게임장 시설개선사업」, 그리고 둘레길 경로 및 쉼터에 방범 CCTV와 연계된 영상 비상벨을 설치하여 도심 내 안심 귀갓길을 조성하기 위한 「둘레길·등산로 방범시설물 취약지 개선 사업」 등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유영일 부위원장(도시위, 안양5)은 “안양시민 여러분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 현안 사업들이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안양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며,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스프링 부상캠프

    스프링 부상캠프

    삼성 불펜 주축 김무신 수술대로김영웅·레예스 마저 귀국해 재활 LG 장현식 전력 이탈… 새달 복귀SSG 새 투수 화이트·하재훈 치료중8일부터 시범경기… 22일 시즌 개막프로야구가 오는 8일 시범경기 개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전 모드에 들어가는 가운데 10개 구단에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스프링캠프에서 다치는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2025시즌 초반 전력 구축에 먹구름이 드리운 구단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정규 시즌은 22일 개막한다.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든 3일 현재 부상으로 가장 속이 타는 구단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에 무릎을 꿇은 삼성 라이온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불펜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투수 김윤수가 ‘부상 없이 야구를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김무신으로 개명하고 새 시즌을 준비했지만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귀국해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까지 통상 1년은 걸리는 수술이라 올 시즌은 마운드에 설 수 없게 됐다. 삼성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담당하는 김영웅은 오른쪽 늑골 타박상으로 국내에서 재활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시즌 선발 마운드를 책임졌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마저 오키나와 캠프서 오른발 미세 피로골절 진단을 받고 조기 귀국했다.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 이탈에 따른 대안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 장현식을 KIA로부터 영입한 LG 트윈스는 시즌 초 뒷문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4년 총액 52억원에 계약한 장현식이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캠프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국내 정밀진단 결과 우측 발등 인대 파열이 확인된 장현식은 이르면 4월 초 복귀가 전망된다. SSG 랜더스에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28일 오키나와 캠프서 조기 귀국했다. 2주 뒤 재검진 결과에 따라 재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3월 중 마운드에 오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외야수 하재훈은 지난달 25일 삼성과 평가전에서 펜스에 부딪힌 후 왼쪽 늑골에 통증을 느껴 캠프 일정을 일찍 끝냈다. 이 밖에 롯데 자이언츠 마운드 필승조 최준용은 대만 타이난 1차 캠프 종료를 앞두고 구단 의료진이 진행한 현장 검진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 미세 손상이 발견되면서 조기 귀국 뒤 재활 치료를 받고 있다. 최준용은 이르면 4월 중 복귀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SKT, AI 데이터센터 사업 속도전… “‘에이닷’ 월 이용자수 1억명까지 확대 목표”

    SKT, AI 데이터센터 사업 속도전… “‘에이닷’ 월 이용자수 1억명까지 확대 목표”

    구독형 AI 클라우드 등 시장 공략“한국형 AI생태계 조성 기여할 것”삼성전자 부스 노태문 사장 만나 SK텔레콤이 맞춤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사업에 나섰다. 소규모 모듈러 DC부터 하이퍼스케일 DC까지 AI DC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대표 AI 에이전트인 ‘에이닷’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억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유영상(55) SK텔레콤 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AI 피라미드 전략 2.0’을 선언했다. 유 사장은 AI DC와 기업간거래(B2B) AI 서비스, 소비자 대상(B2C) AI 서비스 등 3개 전략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추진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AI DC 사업은 구독형 AI 클라우드(GPUaaS) 서비스와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4개 사업 모델로 세분화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서 GPUaaS란 클라우드에서 GPU를 빌려 쓰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가령 엔비디아의 H100 같은 칩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클라우드에서 시간 단위로 빌려 사용하는 식이다. 하이퍼스케일급 AI DC와 관련해선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100㎿급 AI DC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B2B AI 사업은 SK텔레콤과 SK C&C가 원팀으로 개발 중인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통해 수익화에 나선다. B2C AI 서비스는 에이닷과 해외 서비스 ‘에스터’가 대표적이다. 에이닷은 2023년 9월 출시됐으며 이후 멀티 에이전트, 통화 요약 기능을 추가해 현재 가입자 890만명, MAU 740만명에 이르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유 사장은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와 제휴해 (MAU) 향후 1억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유 사장은 삼성전자 부스를 방문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을 만났다. 유 사장은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안경으로 진화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고, 노 사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 에이닷 ‘1억명’ 노리는 SKT,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박차

    에이닷 ‘1억명’ 노리는 SKT,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박차

    ‘MWC 2025’ 기자간담회서 ‘AI 피라미드’ 전략 소개 SK텔레콤이 맞춤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사업에 나섰다. 소규모 모듈러 DC부터 하이퍼스케일 DC까지 AI DC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대표 AI 에이전트인 ‘에이닷’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억명까지 늘리겠다고 했다. 유영상(55)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AI 피라미드 전략 2.0’을 선언했다. 유 사장은 AI DC와 B2B AI 서비스, 소비자 대상(B2C) AI 서비스 등 3개 전략을 통해 “AI 사업 수익화를 추진하고 한국형 AI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AI DC 사업은 구독형 AI 클라우드(GPUaaS) 서비스와 소규모 모듈러 AI DC, 단일 고객 전용 AI DC, 하이퍼스케일급 AI DC 등 4개 사업 모델로 세분화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기서 GPUaaS란 클라우드에서 GPU를 빌려 쓰는 서비스를 말하는데 가령 엔비디아의 H100 같은 칩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클라우드에서 시간 단위로 빌려 사용하는 식이다. 하이퍼스케일급 AI DC와 관련해선 글로벌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통해 100㎿급 AI DC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B2B AI 사업은 SK텔레콤과 SK C&C가 원팀으로 개발 중인 AI B2B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를 통해 수익화에 나선다. ‘에이닷 비즈’와 ‘에이닷 비즈 프로’로 나뉘는 해당 서비스는 내부 베타 테스트를 거쳐 연내 SK그룹 21개 멤버사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B2C AI 서비스는 에이닷과 해외 서비스 ‘에스터’가 대표적이다. 에이닷은 2023년 9월 출시됐으며 이후 멀티 에이전트, 통화 요약 기능을 추가해 현재 가입자 890만명, MAU 740만명에 이르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유 사장은 “고객들이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와 제휴해 (MAU를) 향후 1억명까지 만들라고 주문했다”면서 “이용자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보유한 몇몇 회사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 “尹 수감 마음 무거워” 박근혜, 與 단합 당부… 野 “극렬 지지층에 뻔한 메시지”(종합)

    “尹 수감 마음 무거워” 박근혜, 與 단합 당부… 野 “극렬 지지층에 뻔한 메시지”(종합)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된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대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극렬 지지층을 향한 뻔한 메시지”라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을 비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와 면담을 갖고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1시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지금 국가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고 경제·민생이 매우 어려우니 집권 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다해달라”면서 “두 대표(권영세·권성동)가 경험이 많은 만큼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다.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돌이켜보면 개인의 소신이 항상 있을 수 있지만, 집권당 대표가 소신이 지나쳐서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힘을 합쳐야 한다. 개인행동이 지나치면 상황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단합을 거듭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양 진영 지지자가) 대립해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자신이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박 전 대통령께서 사랑을 참 많이 주셨는데 마음 아프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다 지난 일인데 너무 개의치 말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화답했다고 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권영세 비대위’ 출범 이후 당 지도부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예방에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이 배석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의 박 전 대통령 예방에 대해 “국민의힘은 탄핵 경험자가 아니라 국민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헌정을 농단한 윤석열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국정 농단으로 탄핵당한 전 대통령에게 조언을 구하러 간 모양새”라며 “돌아온 말은 ‘국민의힘이 단합하라’는 극렬 지지층을 향한 뻔한 메시지뿐이었다. 탄핵당한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안중에는 내란 사태로 인해 고통받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없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내란 우두머리를 배출하고 내란에 동조해 대한민국을 또다시 혼란에 빠뜨린 것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우선”이라며 “더 이상의 국론 분열 조장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고작 생각해낸 것이 ‘이명박근혜’ 정당으로의 회귀라면, 내란의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으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게 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 박근혜 “尹 수감, 마음 무거워…국가 미래 위해 여당 단합해야”

    박근혜 “尹 수감, 마음 무거워…국가 미래 위해 여당 단합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은 3일 대구 달성군 사저를 찾아온 국민의힘 지도부에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수감돼 이런 상황을 맞게 된 것에 마음이 무겁고, 국가 미래를 위해 여당이 단합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 출범 이후 당 지도부의 박 전 대통령 예방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1시간가량 진행된 면담에서 “지금 국가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대내외적인 여건이 어렵고 경제·민생이 매우 어려우니 집권 여당이 끝까지 민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거대 야당을 상대로 하는 힘든 일이 많겠지만,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꼭 다해달라”면서 “두 대표(권영세·권성동)가 경험이 많은 만큼 이 상황을 잘 극복할 것이다. 어려울 때는 대의를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국론이 분열될 가능성이 있고, (양 진영 지지자가) 대립해 상황이 매우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된다”고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2017년 박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과정에서 자신이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은 데 대해 “박 전 대통령께서 사랑을 참 많이 주셨는데 마음 아프게 해드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전 대통령은 “다 지난 일인데 너무 개의치 말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해달라”고 화답했다고 신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예방에는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 수석대변인, 강명구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최은석 원내대표 비서실장, 유영하 의원이 배석했다.
  • 몽환적인 추상예술 속으로… 제주서 칸딘스키를 만난다

    몽환적인 추상예술 속으로… 제주서 칸딘스키를 만난다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한 칸딘스키, 파울 클레, 이왈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전시가 열린다.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는 여섯 번째 전시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전이 오는 14일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전은 ‘바실리 칸딘스키’와 함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가 ‘파울 클레’, ‘이왈종’의 작품 세계를 빛과 음악,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각각의 전시로 선보인다. 시대의 흐름과 예술적 변화에 발맞춰 끊임없이 탐구하고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창조한 예술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는 색과 형태를 통한 추상의 가능성을 탐구하며 현대 미술의 흐름을 변화시킨 ‘바실리 칸딘스키’의 예술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칸딘스키의 초기 구상 작품을 시작으로 대표작 ‘구성 8(Composition VIII)’과 ‘노랑-빨강-파랑(Yellow-Red-Blue)’을 통해 거장이 창조해낸 추상적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작품과 함께 흘러나오는 클래식,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은 관람객들의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며 몰입감을 더욱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전시 ‘파울 클레, 음악을 그리다’에서는 칸딘스키와 함께 추상 미술의 거장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인 ‘파울 클레’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마치 어린아이 같은 직관적인 상상력과 기하학적 형태가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인간 존재와 우주의 복잡성에 대한 탐구를 색채와 선을 통해 표현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전시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 피리(Magic Flute)’의 선율과 함께 펼쳐져, 클레가 창조한 상상의 도시를 여행하는 듯한 몽환적이고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제주의 자연과 사람, 일상을 담아낸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도 선보인다. ‘제주의 화가’라 불리는 이왈종의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다. 빛의 벙커를 운영하는 ㈜티모넷이 자체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한 첫 콘텐츠이자 ‘빛의 시리즈’ 최초 국내 작가 작품을 주제로 한 기획전으로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삶의 이야기를 전한다. 한편 ‘칸딘스키, 추상 회화의 오디세이’ 전을 특별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13일까지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인터파크 티켓, 야놀자, 카카오톡 예약하기,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티켓은 개막일인 14일부터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빛의 벙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부동산 컨퍼런스 2025’ 참석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부동산 컨퍼런스 2025’ 참석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동산 컨퍼런스 2025’ 참석- 전세 사기 예방 및 부동산 거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정책과 기술 공유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27일 경기대학교 텔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동산 컨퍼런스 2025’에 참석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백현종(국민의힘, 구리1) 위원장을 비롯해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 김옥순(더민주, 비례)ㆍ김종배(더민주, 시흥4)ㆍ임창휘(더민주, 광주2) 의원, 지역 대표 공인중개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안전전세 프로젝트 2.0’의 일환으로, 전세 계약의 신뢰도를 높이고 임차인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정책과 신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실천 서약 낭독, 전세 피해 예방 퍼포먼스, 안전전세 프로젝트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전세 사기 및 계약 리스크 자동 분석 시스템’ 등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백현종 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공인중개사의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고, 임차인이 안전하게 부동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공정하고 신뢰받는 부동산 시장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의회도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선구 경기도의원, ‘경기도 식품안전정책지원단 사업보고회’ 참석

    이선구 경기도의원, ‘경기도 식품안전정책지원단 사업보고회’ 참석

    경기도민의 안전한 먹거리환경 조성과 아이들 식품안전교육 활성화등 2025년 10대 주요 과제 발표 이선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2)은 2월 25일 개최된 ‘경기도 식품안전정책지원단 2025년 사업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도민의 건강한 식품안전 환경 조성을 위하여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선구 위원장은 “경기도민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식품안전 정책연구 및 어린이 식품안전 체험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 지원단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 예정된 「전국식품안전정책전문가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식품안전정책지원단은 2020년 개정된 「경기도 식품안전조례」에 따라 2023년 10월에 출범하였으며, 2025년도 사업으로 ▲미생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준 설정 및 온도 연구 등 연구과제 3건 ▲식품 제조·가공업소 대상 식품안전관리 교육 등 교육과제 3건 ▲전국 식품안전 정책 전문가 포럼 및 경기도 식품안전 발전을 위한 간담회 등 지역협력사업 2건 ▲식품안전 콘텐츠 제작 및 어린이 식품안전 홍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은 “지난해 지역 급식관리센터 설치 및 지원예산 9억원 증액등, 경기도의회가 식품안전과 사회적 약자의 급식 지원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가 식품안전 분야에서 전국적인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연구, 교육,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업보고회에는 김도균 경기도 식품안전정책지원단 단장을 비롯해 식품안전 분야 유관 단체, 교수 및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식품안전 정책을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이용균 서울시의원, 수유정원마을 ‘강북스포츠파크’ 조성 제안

    이용균 서울시의원, 수유정원마을 ‘강북스포츠파크’ 조성 제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은 서울시 정원도시국 업무보고에서 강북구의 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현재 수유정원마을로 계획된 수유영어마을 부지의 활용 방안 재검토를 요청했다. 이 의원은 “강북구는 주민 체육공간이 현저히 부족할 뿐 아니라, 북한산 국립공원에 둘러싸여 가용 토지조차 극히 제한적인 현실”이라며 “수유영어마을 부지는 강북구의 고질적인 운동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산 국립공원의 규제로 개발 가능한 토지가 희소한 강북구 상황을 고려할 때, 수유영어마을 부지는 주민들의 숙원인 체육시설로 활용되어야 한다”면서 “넓은 면적과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풋살장, 대형 운동장, 실내 스포츠 공간 등을 갖춘 복합 스포츠파크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어 이 의원은 “강북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형 운동장이 단 하나밖에 없는 지역이기 때문에 귀한 부지인 만큼 주민들에게 가장 절실한 시설이 들어서야 한다”며 “북한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스포츠파크 조성처럼 강북구민에게 꼭 필요한 운동 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진정한 공공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이에 정원도시국장은 “토지 이용의 제약이 많은 강북구의 특수성과 스포츠 시설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둘러싸인 강북구의 지리적 특성상 개발 가능한 부지가 극히 제한적인 현실에서, 수유영어마을 부지는 더욱 소중하게 활용되어야 한다”며 “서울시가 강북구의 현실과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진정한 주민 중심의 시설을 조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 김진경 의장, 초록우산과 미래인재 양성 ‘맞손’···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겠다”

    김진경 의장, 초록우산과 미래인재 양성 ‘맞손’···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겠다”

    경기도의회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24일 경기도 지역인재 양성에 맞손을 잡았다.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황영기 회장 등과 경기도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영두(국힘·광주1)·조미자(더민주·남양주3)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조용호(더민주·오산2)·김미숙(더민주·군포3) 의원 등도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도내 저소득가정 학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협력한다. 도의회는 재능 계발 지원 등의 각종 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후원자 개발 활동에 집중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저소득가정 아동과 후원자 발굴 등 사업 전반을 맡게 된다. 김 의장은 “이번 협약은 경기도 아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적은 노력”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초록우산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황 회장도 “오늘의 협약을 시작으로 초록우산과 경기도의회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더 많이 찾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를 아이들이 행복한 지자체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 몸값 52억 마무리인데 걷다가 발목 삐끗…LG 장현식 조기 귀국

    몸값 52억 마무리인데 걷다가 발목 삐끗…LG 장현식 조기 귀국

    프로야구 겨울 이적 시장에서 LG 트윈스가 52억원에 영입한 마무리 투수 장현식(30)이 부상으로 미국 스프링캠프를 조기에 마감했다. LG 구단 관계자는19일 “장현식이 지난 16일 저녁에 보행 중 길이 미끄러워 오른발을 헛디뎌 오른쪽 발목에 염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장현식은 전날 미국에서 엑스레이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이날 미국에서 출국해 곧바로 한국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장현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LG와 4년 총액 52억원의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유영찬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올 시즌은 장현식에게 팀 뒷문을 맡긴다는 구상이었다. 장현식은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였고, 지난해 불펜이 약해진 탓에 고전했던 염 감독은 장현식의 가세로 한층 강력해진 불펜에 만족감을 보였다. 정밀 검진 결과에 따라 LG의 시즌 초반 불펜 운용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1차 스프링캠프 훈련을 마친 LG는 오는 24일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캠프를 떠난다.
  • ‘서울구치소 수감’ 김호중, 오늘 2심 첫 재판… 1심선 “똑바로 살겠다”

    ‘서울구치소 수감’ 김호중, 오늘 2심 첫 재판… 1심선 “똑바로 살겠다”

    1심선 징역 2년 6개월 실형 음주 상태로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가수 김호중(33)의 항소심 첫 재판이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3부(부장 김지선·소병진·김용중)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김호중의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고 직후 김호중의 매니저 장모(40)씨가 허위 자수하며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이 일기도 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본부장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삼키는 등 조직적 범죄 은폐 의혹도 불거졌다. 김호중은 잠적했다가 17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출석해 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특히 김호중은 음주운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사고 이후 일부러 술을 더 마시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운전 혐의를 피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김호중은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하게 부인했으나 폐쇄회로(CC)TV 증거 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검찰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할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는 기소하지 않았다. 김호중은 지난해 9월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 심리로 열린 1심 결심공판의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분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이 일로 현재 이 시간까지 와보니 그날의 제 선택이 더욱더 후회된다”며 “열 번 잘하는 삶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정진하겠다.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겠다”고 말했다. 1심은 지난해 11월 13월 김호중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최 판사는 “김호중은 음주운전을 하다가 택시를 충격해 인적·물적 손해를 발생시켰음에도 무책임하게 도주했다”며 “매니저 장씨를 대신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함으로써 초동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고 경찰 수사력도 상당히 낭비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인에게 자신이 저지른 범행을 대신 수습해 주기만을 종용했다. 수사에 대비해 허구 대화 내용을 남기고 맥주를 구매하기도 했다”면서 “자신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을 가졌는지 의문이다. 객관적인 증거인 CCTV에 음주 영향으로 비틀거리는 게 보이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부인하는 등 범행 후 정황이 불량하다”고 질타했다. 김호중 측과 검찰 모두 1심 선고 후 즉각 항소했다. 한편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호중은 이날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리면서 3개월 만에 다시 재판장에 서게 됐다. 현재 서울구치소에는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 마약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오는 18일 항소심 선고를 앞둔 배우 유아인 등이 수용돼 있다. 서울구치소에는 사형장이 설치돼 있어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도 머물고 있다.
  • 이재용·손정의·올트먼 ‘AI 회동’… “스타게이트 참여? 좋은 대화”

    이재용·손정의·올트먼 ‘AI 회동’… “스타게이트 참여? 좋은 대화”

    삼성 협업 땐 AI 반도체 입지 확대손 회장 “앞으로도 계속 논의할 것”올트먼, SK 최태원 등 경영진 면담업계, 삼성 신성장 동력 발굴 평가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4일 한국에서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 손정의(오른쪽)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과 3자 회동을 가졌다. 전날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 회장이 선고 하루 만에 ‘한미일 인공지능(AI) 동맹’에 적극 동참하자 업계에선 삼성이 신성장 동력 발굴에 본격 시동을 거는 게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 회장과 만나 AI 관련 3자 회동을 가졌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5000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합작 등으로 손을 잡은 가운데 삼성전자와도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일본 도쿄에서 올트먼 CEO와 만났던 손 회장은 3자 회동을 위해 이날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회동 후 삼성전자가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손 회장은 “우리는 좋은 대화를 나눴고,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이 스타게이트에 참여하는지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미국 내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는 오픈AI가 운영을 담당하며 소프트뱅크는 주요 자본 투자자이다.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러클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도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반도체 제조사로서 주요 인프라 공급뿐 아니라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삼성전자의 참여가 프로젝트 성공 여부에 키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이 이 회장에게 협력을 적극 제안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역시 스타게이트 생태계에 합류해 오픈AI에 반도체를 공급하면 AI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기회를 얻는다는 이점이 있다. 이번 3자 회의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주요 경영진과 르네 하스 Arm CEO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뱅크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올트먼 CEO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마트폰을 대신하는 AI 전용 단말기와 독자 반도체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힌 만큼 이 분야에서 삼성과의 협력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날 오전 ‘삼성전자와 AI 전용 폼팩터(단말기)를 만들 거냐’는 질문에 대해선 “아직 아니다”라고 답하며 AI 전용 단말기 개발 협력 가능성을 부인했다. 삼성전자 입장에선 최근 내세우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토대로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오픈AI와의 협업을 추진할 수 있다. 올트먼 CEO는 ‘저비용 고효율’을 내세운 중국 딥시크의 열풍 속 한국을 찾아 하루 동안 숨 가쁜 행보를 보였다. 첫 공식 일정인 개발자 대상 워크숍 ‘빌더 랩’ 강연을 시작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 등 SK 경영진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경기도 ‘임신 준비부터 출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지원

    경기도 ‘임신 준비부터 출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지원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 경기도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 산후조리까지 원스톱 사회적 지원을 강화한다. 먼저,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으로 올해부터 대상자와 지원 횟수를 늘렸다. 모든 2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을 최대 3회 지원하고, 가임기 여성과 임산부를 대상으로 필수 영양제인 철분제 및 엽산제를 제공한다. 임신 중에는 난임부부와 임산부의 심리적 고통과 스트레스 완화 등을 위해 난임임산부심리상담센터 2곳(인구보건복지협의회 경기도지회, 동국대일산병원)을 운영하고 4월부터 분만 취약지역(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최대 10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또,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진단받은 임산부 등에게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전액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 90%를 1인당 3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만 19세 이하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 의료비, 약제·치료재료 구입비를 임신 1회당 1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출산 후에는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도내 모든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신생아 양육 교육, 가사활동 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출산가정에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비 5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를 대상으로 1인당 40만 원(자부담 8만 원 포함)까지 유기농수산물·무농약농산물 등 친환경농산물 구입을 지원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만혼, 고령출산 경향으로 생식능력 저하와 난임, 고위험 임신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환경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임신 준비부터 출산 이후까지 지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오찬·문자·목격담…한동훈 복귀 초읽기?

    오찬·문자·목격담…한동훈 복귀 초읽기?

    지난달 16일 사퇴 이후 잠행을 이어오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한 전 대표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은 한 전 대표의 복귀설에 군불을 떼고 있다.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팀한동훈’의 일원으로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됐던 진종오 의원은 지난 24일 페이스북에 한 전 대표와 찍은 사진을 올리고 “나라만 생각하고 함께 가겠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진 의원을 비롯해 소수의 친한계 인사들과 함께 최근 오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는 “국민들이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인 만큼 단단하게 잘 추슬러보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계인 신지호 전 전략기획부총장은 TV조선 유튜브에서 “한 전 대표는 정치를 포기한 적도, 은퇴를 선언한 적도 없고 잠시 쉬고 있는 것”이라며 “조기대선이 확정되면 한 전 대표가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본다”며 ‘복귀설’에 힘을 실었다. 한 전 대표의 ‘1월 복귀설’을 전망했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에서 “설 지나면 어떤 식으로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예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의 복귀 방식과 관련해 강연, 언론 인터뷰, 간담회 등의 방식을 거론한 바 있다. ‘한동훈 비대위’ 구성원이었던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은 23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오늘 한 대표가 저한테 ‘잘 지내시죠’라며 문자를 보냈다”며 “(한 전 대표가) 많이 고민하고 있지 않느냐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의 ‘목격담’도 이어졌다. 한 전 대표가 ‘인생이 시답지 않아서’의 저자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등 정치권 외부 인사들과 자리한 사실과 이달 초 서울 강남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전 대표를 봤다는 각종 목격담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 한 전 대표 지지층은 현수막을 게시하며 응원에 나섰다. 이달 초에는 ‘계엄을 막아낸 한동훈, 국민에 진심인 한동훈’, ‘계엄 해제 1등 정치인 한동훈’ 등의 내용으로 현수막을 걸었다가 설 연휴 직전 ‘한동훈! 보수혁신 정치개혁의 희망’·‘한동훈!과 함께 대한민국 우상향’으로 메시지를 교체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탄핵소추, 체포영장 집행 국면을 거치면서도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한 점은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한 전 대표에게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이 여권 잠룡들 가운데서 가장 밀리는 모습이다. 지난 22~23일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3명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 전 대표는 양자 대결에서 39% 대 33%를 기록했다. 지난 21~22일 케이스탯리서치가 조선일보 의뢰로 전국 유권자 1005명을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37%, 한 전 대표는 23%로 이들의 격차는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의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 전 대표의 지지율은 총선 직전인 지난해 3월 24%까지 올랐으나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져 5~6%에 머무르고 있다. 친한계 내부에서도 한 전 대표의 복귀 타이밍이 설익은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도 읽힌다. 한 친한계 관계자는 “정국이 정리되고 지지층이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맞게 될 때 비로소 한 전 대표가 설 자리가 있을 것”이라며 “국민이 부를 때 한 전 대표가 복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 박근혜의 옥중정치, 윤석열의 옥중정치

    박근혜의 옥중정치, 윤석열의 옥중정치

    尹대통령, 변호인 구술로 ‘설 인사’동영상·자필 서신·구술 메시지도지지층 결집·적극적 방어권 전략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옥중 정치’에 국민의힘의 속내가 복잡해지고 있다. 윤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을 탄핵 심판 이후로 최대한 늦추려는 국민의힘은 일단 윤 대통령의 옥중 메시지에 무대응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당내 경선과 본선판을 흔들 변수가 될 수도 있다.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탄핵소추, 체포와 구속 뒤에도 활발한 공개 입장을 내고 있다. 자신의 구치소 생활 관련뿐 아니라 대통령으로서 해오던 명절 메시지, 국내외 대형 참사에 대한 입장도 가리지 않고 내고 있다. 지난달 14일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은 같은달 1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에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소방대원들과 모든 구조 인력의 안전도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13일에는 미국 LA 대형 산불에 “미국은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에 우리의 손을 잡아주었던 소중한 동맹”이라고 한미동맹도 거론했다. 탄핵소추로 직무가 정지됐지만 ‘대통령 윤석열’로서의 현안 발언을 이어간 것이다. 이때까지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메시지를 전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체포 저지’ 집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A4 1장짜리 편지를 통해서는 “유튜브를 통해 잘 보고 있다”며 사실상 체포 저지를 독려했다. 15일 체포 당시 동영상 입장문과 자필로 쓴 ‘국민께 드리는 글’도 명확하게 지지층을 향한 메시지로 구성됐다. 특히 장문의 편지에 상당 부분을 할애한 ‘부정선거’ 주장을 두고 한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이 우리와 마지막 정까지 떼려나 싶더라”고 말했다. 체포 후에는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의 편지’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변호인을 통해 국민께 전하는 편지’라며 윤 대통령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는 형식이다. 지난 17일 첫 편지는 “많은 국민께서 추운 거리로 나와 나라를 위해 힘을 모아주고 계신다고 들었다. 뜨거운 애국심에 감사한다”며 역시 윤 대통령의 ‘말’이 지지층만 겨냥한다는 게 재확인됐다. 설 명절을 앞둔 24일 명절 인사는 서신 발신이 제한된 상태라 윤 대통령이 변호인에게 내용을 구술하고 이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과 내란 우두머리 사건에 관한 판단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방어권과 지지층 결집 차원에서 적극적인 메시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인용된 후에도 이런 기조를 이어간다면 당장 대선 경선을 치러야 하는 국민의힘에는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朴은 ‘단일 창구’ 제한2019년 전당대회 朴心 논란2020년 총선 때는 ‘태극기’ 정리두 사람의 정치를 모두 경험해본 여권 인사들은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 때와는 전혀 다른 메시지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본다. 과거 박 전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달리 자신의 변호인 접견도 극도로 제한하고 유영하(현 국민의힘 의원) 변호사만 단일 메시지 창구로 소통했다. 광화문과 서울역 앞 대규모 집회를 통해 경쟁적으로 박 전 대통령을 참칭한 세력들이 있었으나 박 전 대통령은 극도로 말을 아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의 전신) 2·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유 변호사를 통해 황교안 전 국무총리에 대한 사실상 ‘비토’ 입장을 냈으나, 황 전 총리가 당대표로 선출됐다. 다만 당시에도 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을 에둘러 전하는 방식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3월 ‘옥중 자필 편지’를 썼다. ‘탄핵의 강’ 이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에서 옛 탈당파(바른정당계)와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은 통합을 마무리했으나 마지막 남은 우리공화당이 골칫거리였는데, 박 전 대통령이 이를 정리했다. 아스팔트 태극기 세력이 주축이 된 이들에게 박 전 대통령이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존 거대 야당 중심으로 태극기를 들었던 모두가 힘을 합쳐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보수 대통합을 주문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생활이 끝난 후 옥중편지를 모은 책을 내기도 했으나 수감 기간에는 현실 정치와 거리를 뒀다. 정치 스타일 전혀 다른 尹복수의 메신저 둘 가능성與는 尹 탄핵 심판까지 전략적 모호성 유지 예정반면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불러 모은 것처럼 추후 유죄를 받아 수감 생활을 하더라도 다양한 인물과 접촉하며 메시지를 뿜어낼 가능성이 있다. 실제 윤 대통령과 가까웠던 한 인사도 “박 전 대통령과 달리 윤 대통령 스타일은 만나러 오겠다는 사람은 최대한 만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감 중인 전직 대통령이 정치인을 가리지 않고 만나고 복수의 메신저가 난립할 수도 있는 셈이다. 메신저 난립이 대선 경선과 본선 등 큰 정치 일정과 맞물리면 이를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맞춰 각색해 전달하는 이들도 등장할 수 있다. 한 현역 의원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이 구치소에 들락날락하는 최악의 사태가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은 일단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어떤 평가도 내리지 않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모든 것은 탄핵 심판 이후에 정리가 될 것”이라며 “지금은 당이 어떤 인위적인 정리나 무리한 관여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설악의 밤엔… ‘청초’한 낭만이 흐른다

    설악의 밤엔… ‘청초’한 낭만이 흐른다

    ‘별과 설악을 노래한 시인’이라 불렸던 이가 있다. 강원 고성이 낳고 속초가 기른 이성선(1941~2001)이 바로 그다. 그가 속초의 풍경을 두고 남긴 표현이 있다. “속초가 속초일 수 있는 것은 청초와 영랑, 두 개의 맑은 눈동자가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청초호와 영랑호의 아름다움을 칭송하는 표현이다. 이번 여정에선 두 개의 맑은 눈동자 가운데 청초호를 주로 둘러본다. 산책하기 좋고, 주변에 ‘핫플’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밤드리 노닐기는 더 좋다. 야경 명소라 상찬해도 좋을 만큼 화사한데, 뜻밖에 찾는 이는 적어 적요하다. 여기에 강렬한 설경으로 겨울의 진수를 선사하는 설악산, 아기자기한 상도문 돌담마을과 아바이마을 등을 돌다 보면 여름내 속을 끓였던 ‘속초앓이’는 저만큼 사라진다. 청초호는 석호(潟湖)다. 석호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기수역에 형성된 호수를 뜻한다. 좁고 긴 사주(砂洲)에 의해 동해와 격리됐다. 둘레는 5㎞ 남짓. 예전엔 영랑호보다 컸다고 한다. 예부터 속초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야(所野·속초의 옛 이름) 8경’이라 불렀는데 이 가운데 ‘청호마경’(靑湖磨鏡)이 바로 청초호의 풍경을 노래한 것이다. 호수가 깨끗하고 맑아 마치 갈고 닦은(磨) 거울(鏡)처럼 빛난다는 뜻이다. 이 일대를 일컫는 지명인 ‘청호동’은 이 표현에서 비롯됐다. 청초호는 이런저런 개발 사업에 휘둘리면서 옛 모습을 잃어 갔다. 1987년 시작된 청초호 개발사업으로 청초호의 규모가 3분의1가량 축소됐다. 1999년엔 이 일대에서 강원국제관광엑스포가 열리면서 자연 석호의 외형을 완전히 잃어 일반 호수처럼 변했다. ●저물녘 환상적 풍경의 ‘청초호길’ 속초를 여행하는 이들 가운데 부러 청초호를 찾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인접한 아바이마을이나 속초 해변, 엑스포 타워 등 명소들을 들를 때 스쳐 지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단언컨대 청초호는 자체로 멋들어진 여행지다. 다양한 각도에서 다채로운 풍경을 내어 준다. 청초호에 걷기 길이 조성돼 있다. ‘속초사잇길’ 가운데 7코스 ‘청초호길’이다. 거리는 6㎞ 정도. 오르막은 전혀 없는 평탄한 길이다. 관광 약자들도 어렵지 않게 돌아볼 만하다. 엑스포 타워, 칠성조선소, 갯배, 아바이마을 등 속초의 ‘힙스터’들이 자주 찾는 공간들도 여럿 매달렸다. 특히 저물녘 풍경이 빼어나다. 속초시청 누리집 표현을 빌리면 “매우 환상적”이다. 들머리는 엑스포 타워다. 높이 73.4m로, 전망대와 아이맥스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주제관 등 볼거리가 많다. 예전엔 이 일대에 조선소가 많아 ‘조선소 동네’라고 불렸다고 한다. 속초 최고의 ‘핫플’로 떠오른 칠성조선소는 당시 흔적이 남은 것이다. 칠성조선소는 북한 함경남도 원산의 한 조선소에서 근무한 피란민이 세웠다고 한다. 1952년부터 속초와 인근 지역 어민들이 사용한 수많은 나무배(목선)를 건조해 왔다. 하지만 철, 섬유강화플라스틱(FRP) 등으로 만든 배가 상용화되면서 목선은 점차 설 자리를 잃었다. 조선소 역시 선박 건조보다는 수리로 명맥을 이어 오다 결국 2017년 문을 닫았다. 조선소는 현재 박물관과 책 다방, 카페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카페 창문으로 보이는 속초 바다 풍경이 빼어나 늘 인산인해다. 호숫가 북쪽, 청룡과 황룡의 전설을 모티브로 세운 조형물 앞엔 해상보행교가 있다. 길이 75m의 다리가 호수 중심을 향해 길게 뻗어 있다. 다리 끝에 있는 정자는 청초정이다. 정자 난간에 기대면 주변 호수 풍경이 고스란히 눈에 담긴다. 야경이 특히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엑스포 타워 등 주변엔 ‘핫플’ 가득 호수 동쪽 끝자락은 저 유명한 아바이마을이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대 무렵 북에서 내려온 실향민들이 대거 정착하면서 조성된 마을이다. 마을 앞은 청호해변이다. 고운 모래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방파제가 감싼 바다는 잔잔하다. 수심도 얕다. 속초의 다른 해변에 견줘 청호해변은 늘 적요하다. 찬찬히 산책하기 좋고 ‘인증샷’을 남길 만한 곳도 여럿이다. 아바이마을 들머리에 있는 설악대교는 풍경 전망대로 손색없다. 한쪽으로는 청초호와 설악산이, 다른 한쪽으로는 짙푸른 동해가 내려다보인다. 설악대교엔 독특하게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걷는 게 불편한 이들은 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설악대교를 넘어서면 요트 계류장이다. 여기서 맞는 풍경이 장쾌하다. 호수 너머로 눈 덮인 설악산이 걸개그림처럼 펼쳐진다. 짙푸른 호수 위엔 설악산이 담겼다. 그야말로 ‘청호마경’이다. 청초호와 쌍벽을 이루는 영랑호는 장사동에 있다. 둘레는 7.8㎞. 호숫가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속초 8경 가운데 하나인 범바위, 영랑정 등 볼거리가 많다. 큰고니 등 호수 위를 유영하는 철새들의 모습도 고즈넉하다. 청초호와 이웃한 속초해수욕장은 속초를 대표하는 해변이다. 대관람차인 ‘속초 아이’, 인증샷 성지인 ‘폴링 인 러브-키스’ 조형물 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빼곡하다. ‘폴링 인 러브-키스’ 조형물은 수천 개의 파이프를 이어 붙여 만든 것이다. 사랑에 빠진 연인의 모습이 모티브다. 액자 프레임, 붉은 대게 조형물 등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밤에 해변을 찾는 이도 많다. 곳곳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퍽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속초까지 와서 설악산을 둘러보지 않을 수 없다. 꼭 정상에 서야 맛이랴. 들머리인 설악동까지만 가도 된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빼어난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풍경은 ‘타이밍’이다. 이른 아침, 조금만 서두르면 평소 보기 어려운 그림 같은 순간과 마주할 수 있다. 특히 설악동 쪽에서 보는 저항령 일대의 새벽 풍경이 아주 일품이다. 케이블카를 타도 좋겠다. 권금성에 오르면 좀더 웅숭깊은 설악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들머리의 절집 신흥사는 필수 방문 코스다. 일주문을 지나면 통일대불청동좌상이 여행객을 맞는다. 높이 14.6m에 달하는 거대한 청동대불이다. 통일을 염원하는 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제작했다. 제작 기간만 10년에 달하고 제작에 사용된 청동은 108t에 이른다. 지름이 13m인 좌대엔 108 나한상이 조각돼 있다. 통일대불 내부에 법당도 있다. 대불 뒤로 돌면 몸속 법당으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아기자기한 추억 담긴 상도문돌담마을 설악산 자락 아래 상도문마을은 속초에 속했지만 속초 같지 않은 마을이다. 속초 하면 대개 바닷가 마을을 연상하기 마련인데 이 마을은 약간 다르다. 속초에선 드물게 논농사를 지으며 살고, 습속도 갯마을보다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에 가깝다. 상도문마을은 500년 역사를 넘나드는 전통 마을이다. 외부엔 돌담마을로 널리 알려졌다. 마을 골목 담장은 모두 둥글고 매끈한 돌담이다. 여느 시골 마을 담벼락처럼 흙이 섞이지 않아 생경하다. 수박만큼 큰 돌은 마을 옆을 흐르는 쌍천에서 가져왔다. 담장 위에 올린 돌에는 참새, 강아지, 고양이 등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른바 ‘스톤 아트’다. 돌담 곳곳엔 시를 적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마을 주변 아홉 굽이의 빼어난 경관을 노래한 시인데, 이 마을 출신의 성리학자 매곡 오윤환(1872~1946)이 지은 ‘구곡가’를 모티브로 삼았다. 속초 8경의 하나인 학무정과 송림쉼터의 솔숲, 물레방아와 디딜방아 등도 추억의 포토존으로 손색없다. [여행수첩] ▶도치알탕이 제철 음식이다. 말랑말랑한 살과 오도독 씹히는 알을 묵은김치와 함께 끓여 내 시원하다. 영랑호 인근 포장마차촌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골뱅이무침, 도루묵구이, 간장새우장 등 별미를 곁들여 내는 집도 많다. 복성식당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집이다. 생선조림이 주메뉴다. 열기, 임연수어 등 현지에서 나는 생선들을 말린 뒤 맛깔나게 졸여 낸다. 속초항 인근에 있다. ▶영금정도 근래 야경 명소로 이름이 높아졌다. 원래 해맞이 정자로 유명했는데 뭍과 정자를 잇는 보도교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면서 야경을 보러 찾는 이들이 더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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