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영
    2026-07-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455
  • 기결수 되자마자… 박근혜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 신청

    기결수 되자마자… 박근혜 전 대통령 형 집행정지 신청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 첫날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검찰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를 열어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은 유영하 변호사는 17일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국정농단 사태로 2017년 3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2년여 만이다.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 개입 혐의로 이미 징역 2년이 확정된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재판과 관련해서는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지만 상고심 구속기간이 전날 밤 12시 만료되며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유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경추와 요추 디스크 증세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호전되지 않고, 불에 덴 것 같은 통증과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정상적인 수면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 “2018년 8월 경추부 척수관 협착 진단을 받고 박 전 대통령에게 보석을 건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구치소에서는 치료가 더이상 불가능한 상황이고 치료와 수술 시기를 놓치면 큰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형집행정지는 형이 확정되어 복역 중인 기결수의 건강에 심각한 이상이 있을 때 검사가 지휘해 형 집행을 멈추는 제도다. 원래 검사에게 결정 권한이 있었으나 2013년 영남제분 회장 부인 윤길자씨가 허위진단서로 형집행정지를 받아낸 사실이 드러나 내부·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다수결로 결정하도록 바뀌었다. 검찰 관계자는 “수감 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태인 점이 인정돼야 하는 등 병보석보다 기준이 까다롭다”며 “의사 등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 채용비리·증인 불출석 문제로 시끌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 채용비리·증인 불출석 문제로 시끌

    지난해 11월 24일 KT 서울 아현지사 통신구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 합의로 17일 청문회가 열렸다. 하지만 여야는 ‘KT 채용비리 의혹 관련 질의’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청문회 불출석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이날 KT 청문회는 자유한국당이 유영민 장관의 증인 불출석 문제를 제기하며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게 시작됐다. 유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동행을 이유로 청문회에 불출석했다.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성태 의원은 “유 장관이 청문회를 의도적으로 회피했고 청와대가 나서서 대통령 순방에 장관을 동참시키는 등 꼼수를 부려 장관이 청문회에 불출석했다”면서 “정부·여당과 청와대까지 나서서 KT를 비호해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청문회 연기를 요청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수 의원은 “오늘 청문회는 KT 화재 원인을 묻기 위한 것으로 황창규 KT 회장과 KT 임직원들이 핵심 증인”이라면서 청문회 연기에 반대했다. 결국 이날 오전 10시에 열리기로 예정됐던 KT 청문회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본격적으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시작됐다. 오전 청문회에서는 KT가 소방청의 화재 원인 조사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소방청이 요구한 현장 출입이나 자료 제출을 (KT가) 거부한 일이 있다고 알고 있다”고 지적했고,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도면 자료도 수집되지 않았고 시설이 철거돼 현장 조사도 이뤄지지 않았다. 조직적·의도적 방해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면서 상임위 이름으로 황창규 회장을 고발할 것을 요청했다.청문회 참고인으로 출석한 사건 발생 당시 소방청 화재조사 책임자도 “일부 조사 관련 방해를 느꼈다”면서 “자료 제출 5건을 요청했는데 빠른 것은 1일, 늦은 것은 20일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황창규 회장은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모든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과 협조를 하라고 강조해왔다”면서 “조사 방해 사실은 이 자리에서 처음 듣는다”고 해명했다. 그런데 오후 청문회에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야당과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KT 채용비리 의혹 관련 질문이 나왔다. 김종훈 민중당 의원은 “KT의 정치권 줄대기의 꽃은 채용비리”라면서 “(과방위 자유한국당 간사가 아닌 동명이인의)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자녀뿐 아니라 조카도 KT에 있다고 들었다. 직접 보고받거나 파악한 것이 있냐”고 황 회장에게 물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내부 진상조사를 하고 있는지를 황 회장에게 질의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채용비리 의혹 관련 질의가 나올 때마다 강하게 반발했다. (과방위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청문회 개최에 합의했을 때 정치공세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자고 강조했고, 그 정신이 지켜져 청문회가 성립된 것”이라고 항의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KT 화재 상생보상협의체’ 구성 과정에서 노웅래 과방위원장이 자유한국당을 ‘패싱’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해 12월 27일 (상생보상협의체 구성의 근거가 된) 이해관계자 간담회가 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의원은 아무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왜 제1야당을 빼놓았냐”고 비판했다.이에 노웅래 위원장은 “국회 차원의 지원이 아니라 시민사회단체의 주선으로 간담회를 여는 것을 국회의원 입장에서 지원했다”면서 “분명히 야당의원들에게도 연락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KT 하청업체 직원이 청문회에 불출석한 것이 KT 협박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종훈 의원은 “KT가 김모 참고인에게 청문회에 출석하면 하청 계약에서 탈락시키겠다는 협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 회장은 “김 참고인에게는 저희가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보고받았다”면서 “공문에 대해서도 일반적인 안내라고 보고받았다”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기결수 된 박근혜 前 대통령…교도소 이송·노역 투입 안해

    기결수 된 박근혜 前 대통령…교도소 이송·노역 투입 안해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합계 징역 33년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16일 밤 12시 만료됐다. 다만 3개 재판 중 공천 개입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이 확정됐기 때문에 풀려나지는 않고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정농단 사건(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상고심 판단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이날 밤 12시 만료됐다. 통상 각 심급별 재판 구속기간이 최대 6개월인데, 상고심 개시 뒤 6개월이 지난 것이다. 앞서 2017년 4월 17일 구속기소된 박 전 대통령은 1심에서 이례적으로 1년, 항소심에서 6개월의 구속 기간이 주어졌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구속기간이 만료됐지만 기존에 다른 재판으로 확정된 형이 있어 석방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옛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공천 개입 사건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됐고, 검찰과 박 전 대통령 모두 상고하지 않아 그대로 확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구속기간 만료와 동시에 확정된 형의 집행이 시작되면서 미결수에서 기결수 신분으로 전환됐다. 통상 기결수는 구치소가 아닌 교도소에 수감되고 노역에도 투입되지만 박 전 대통령의 경우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사건의 재판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서울구치소 수감 상태가 그대로 유지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적 신분 변화만 있을 뿐 향후 모든 재판이 끝날 때까지 별다른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통령과 ‘비선 실세’ 최순실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각 피고인인 국정농단 사건 3건은 지난달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돼 두 차례씩 변론이 진행된 상태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국민 여러분’ 최시원, 국회의원 출마 선원 “살려고 나가는 거야”

    ‘국민 여러분’ 최시원, 국회의원 출마 선원 “살려고 나가는 거야”

    ‘국민 여러분!’ 사기꾼 최시원이 결국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는 진짜 베테랑 사기꾼이 무엇인지 보여준 양정국(최시원)과 이를 완벽하게 저지한 박후자(김민정)의 주도권 싸움이 펼쳐졌다. 먼저 박후자와 김주명(김의성) 앞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혼자 해보겠다”고 선언했던 양정국. 그러나 두 사람 앞에서 찢은 건물 매매 계약서는 가짜였다. 노점 부부로부터 수거한 진짜 계약서 대신 가짜 도장을 찍은 계약서를 들고 부동산 사기를 포기한다는 액션을 취하며 두 사람을 속인 것. 아내 김미영(이유영)마저 부동산 사기꾼들을 잡겠다며 자신의 뒤를 쫓고 있는데 혹시라도 김주명이 다른 맘을 먹으면 독박을 쓸지 모른다는 생각에 먼저 뒤통수를 친 것이었다. 또한, 아버지 양시철(우현)에게 진짜 계약서로 시중 은행들을 돌아다니며 대출 신청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실제로 대출을 받는 게 아니라 오로지 신청까지만 한 후, 대출서류를 경찰에 넘기면 건물 실소유주가 전직 국회의원 김주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질 거라는 계산이었다. 국회의원 차명 부동산으로 김주명을 잡고, 그 건물을 사준 박후자는 뇌물로 잡겠다는, 성공만 한다면 더없이 완벽한 “일타쌍피” 계획이었다. 하지만 박후자가 매매 계약서에 찍혀있던 도장이 가짜라는 걸 발견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손에 땀을 쥐는 추격전 끝에 양정국이 대출 신청을 완료한 진짜 계약서를 경찰 사이트에 올리려던 순간, 박후자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그런데 나 혼자는 못 죽지”라는 그녀는 이미 김미영이 근무하는 서원경찰서 앞에 있었다. “니가 뭐하는 놈인지. 무슨 사기를 치고 돌아다녔는지 김미영에게 말해주려고”라는 박후자. 양정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 무언지를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전화를 끊고 유유히 경찰서 안으로 들어간 박후자는 김미영을 만났다. 박후자가 백경 캐피탈의 회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김미영은 “자수하러 왔냐”고 물었지만, 박후자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되레 용감한 시민 양정국을 언급하며 “그런 남편 둬서 좋으시겠다”며, “남편 잘 모르죠. 결혼한 친구들이 그러더라고요.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게 남편이라고”라며 신경을 박박 긁어댔다. 이에 폭발한 김미영. 박후자를 유치장에 넣으려 하자 그녀는 “네 남편 사기꾼이야. 네 남편 용감한 시민 양정국”이라고 폭로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결국 양정국이 경찰서로 보내지 못한 진짜 계약서와 대출 서류는 박후자의 손에 넘어갔고, 그녀는 이로써 양정국과 김주명의 약점을 모두 손에 쥐게 됐다. 그리고 두 남자를 향해 “다시는 딴 생각 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사채업계의 대부다운 카리스마를 터뜨렸다. ‘양정국의 국회의원 당선’ 말고는 다른 길이 없어진 양정국과 김주명이 본격적으로 선거에 뛰어들게 된 이유였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말미 “국회의원 선거에 나간다”고 밝힌 양정국과 부부싸움을 하게 된 김미영. 뜬금없는 소리에 기막혀 말도 안 되는 결정을 상의도 없이 통보한 것에 화를 냈고, 이에 양정국은 “너도 나랑 상의 하나 없이 지능범죄수사대에 복귀했잖아”라고 받아쳤다.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다툼의 끝에 김미영은 “국회의원 나갈 거면 집도 같이 나가. 네가 안 나가면 내가 나갈게”라며 초강수를 두었지만, 다음 날 양정국은 “나도 살려고 나가는 거야. 미안해”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용감한 시민에서 서원 갑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한 양정국과 이를 둘러싸고 치열하게 펼쳐질 선거에 시선이 집중되는 ‘국민 여러분!’, 오늘(16일)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유영조(한국세무사회 감사)씨 부친상 15일 중앙보훈병원, 17일 오전 7시 (02)2225-1004 ●김성도(전민일보 이사) 성민(청동출판사 대표)씨 부친상 15일 전북 삼봉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63)213-4444 ●이영호(전 국회의원)씨 부친상 15일 전남 완도 대성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61)554-4456 ●이대부(전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부의장)씨 별세 동수(성균관대 의대 명예교수)씨 부친상 전호경(성균관대 의대 교수)씨 장인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3410-6914 ●김연갑(흥진건설 대표이사)씨 별세 민직(아토드 대표) 병직(흥진건설 업무부 과장)씨 부친상 15일 천안하늘공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6시 (041)621-8017
  • 5년째 진실 다툼… 법정 위 세월호는 끝모를 항해 중

    5년째 진실 다툼… 법정 위 세월호는 끝모를 항해 중

    김기춘 “허위보고라 여긴 적 없어” 부인 ‘특조위 업무 방해’ 1심 결과도 안 나와 ‘세월호 문건 공개’ 2심 패소로 대법 계류 ‘KBS 보도 개입’ 이정현 항소심 진행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가 됐지만 법원에서는 여전히 참사를 둘러싼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을 은폐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지, 나아가 정부가 조직적으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을 방해하려고 했는지 등을 다투는 사건들은 아직 1심 결과도 나오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권희)는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4명의 사건을 지난해 3월부터 심리하고 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에게 처음 보고한 시간을 허위로 꾸민 서류를 국회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의 행적이 불분명하다고 지적받는 ‘7시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하지만 김 전 비서실장 측은 첫 재판 준비 절차에서부터 ‘허위라고 인식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다음 13차 공판은 다음달 14일 예정돼 있다. 세월호 특조위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는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 5명은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민철기) 심리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2015년 특조위 설립 단계에서부터 대응팀을 구성해 특조위 규모 축소를 공모하고 특조위 파견 공무원에게 내부 동향을 파악, 보고하게 한 혐의다. 특히 5주기 당일인 16일에는 이 전 실장, 조 전 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송기호 변호사가 ‘세월호 참사 관련 문건을 공개하라’며 제기한 행정소송은 1심에서 승소했으나 2심에서 판단이 뒤집혀 지난달부터 대법원에 계류돼 있다. 송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비서실 등에서 작성해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한 문서를 공개하라고 2017년 청와대에 요청했지만 청와대가 대통령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문서라며 비공개 통지하자 소송을 냈다. 1심 재판부는 해당 기록물이 대통령지정기록물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봤지만 2심 재판부는 “원고의 청구가 대통령기록물법에서 정한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판단을 뒤집었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은 항소심에 접어들어 추가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심 재판부는 희생자 1인당 위자료를 2억원으로 정하는 등 국가와 청해진해운이 유족 335명에게 723억원가량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하지만 유족 228명이 “국가 구조 실패에 대한 책임 인정이 부족했다”며 항소했다. 지난해 12월 항소심 첫 재판이 열렸고 ‘가습기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 재판 일정이 잡힐 전망이다. 이정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 홍보수석 시절 KBS 보도에 개입한 혐의에 대해서는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 직후 KBS가 해경 등 정부 대처의 문제점을 주요 뉴스로 다루자 KBS 보도국장에게 전화해 “뉴스 편집에서 빼 달라”고 부탁한 혐의를 받았다. 이 의원이 항소해 항소심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0부(부장 김병수)가 맡고 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임종헌 “썸을 불륜으로 주장” 외교부 재판거래 의혹 반박

    임종헌 “썸을 불륜으로 주장” 외교부 재판거래 의혹 반박

    임, 강제징용 재상고 사건과 재외공관 법관 파견 대가 관계 부인검 “행정처가 재판 결과 검토 못할 것 없다면서 그 이유는 말안해”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일제 강제징용 재상고 사건과 재외공관 법관 파견 간에 대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임 전 차장은 “썸을 확대해서 불륜관계라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비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 윤종섭) 심리로 15일 열린 임 전 차장 공판에서는 법원행정처가 법관 파견을 성사시키기 위해 외교부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재판거래’가 있었는지를 두고 검찰과 임 전 차장 측 간에 공방이 펼쳐졌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강제징용 재상고 사건과 관련한 청와대·외교부의 요청을 수용해 법관의 재외공간 파견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예로 검찰은 2015년 6월 임 전 차장이 송영환 당시 주오스트리아 대사에게 보낸 메일을 제시했다. 해당 메일에서 임 전 차장은 법관 파견에 관한 협조를 요청하면서 공문을 보내달라고 하고, 강제징용 재상고 사건 협의를 위해 조태열 당시 외교부 2차관 등을 만났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검찰은 “단순히 법관 파견을 요청해달라고만 할 수 있는데도 강제징용 사건을 언급하며 대법원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임을 적극 상기시켰다”면서 “(대법원의) 외교부 입장 반영과 법관 파견이 대가 관계에 있다는 걸 인식했음이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전 차장은 “외교부 장·차관, 국장급까지 강제징용 재상고 사건과 법관 재외공관 파견 문제가 대가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나오는 증언으로 입증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어떤 국장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강제징용 재상고 사건과 법관 재외공관 파견 문제를 연계해서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해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면서 “남녀 간에 썸만 타고 있는데 이를 확대해석해서 불륜 관계라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외교부 추가설득 방안’ 내용을 보면, 신일본제철 사건에 외교부 입장을 절차적으로 반영한다는 내용으로서 특정 재판을 외교부 설득에 활용한다는 의도가 확인된다”면서 “한 줄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이 한 줄에 위법성이 지극히 압축돼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처에서 진행 중인 사건의 결론에 대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건 위법 부당성이 매우 농후한 방법”이라면서 “피고인은 검토 못할 것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막상 왜 검토했느냐에 대한 답변은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모르는 최시원의 비밀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모르는 최시원의 비밀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

    ‘국민 여러분!’ 이유영은 오늘(15일) 밤 최시원의 비밀을 알게 될까.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이 9~10화 본방송을 앞두고 양정국(최시원)에 대한 진실에 성큼 다가선 경찰 김미영(이유영)을 예고했다.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 후 연애 1년, 그리고 결혼하고 2년 동안 평범한 여느 부부처럼 남편을 사랑해온 미영은 오늘(15일) 밤, 정국에 대해 어떤 진실을 알게 될까. 공개된 스틸 사진 속, 경찰서에서 박후자(김민정)와 재회한 것으로 보이는 미영. 부동산사기가 의심돼 출동했던 해성 부동산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면서 명함을 건넸던 것과 달리 날카로운 표정으로 박후자를 바라보고 있다. 박후자가 백경 캐피탈의 회장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 터. 게다가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998335)에서 박후자는 “팀장님 잘 몰라. 팀장님 남편이 어떤 인간인지”라며 미영이 생각지도 못한 말을 던져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그렇다면 정국의 직업은 물론이거니와 국회의원 출마 등 그에 관한 정보들을 속속들이 알고 있는 박후자의 의미심장한 한 마디는 미영에게 의심의 싹을 심어주는 것일까. 함께 공개된 정국과 미영의 스틸 사진에 포착된 심각한 분위기는, 이들 사이를 오가는 대화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실은 정국이 직업이 사업가가 아니라 사기꾼이라는 점. 3년 전에 사채업자 박상필(김종구)에게 쳤던 사기를 빌미로 그의 딸인 박후자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는 것. 그리고 미영과 자신이 살기 위해서 국회의원에 출마해야 한다는 것까지. 어느 하나 가벼운 것 없는 정국의 비밀 중 오늘(15일) 밤 미영이 마주할 진실은 무엇일까. ‘국민 여러분!’, 오늘(15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부고] 유영조(한국세무사회 감사)씨 부친상

    △유치준씨 별세, 유영성·유영조(한국세무사회 감사)·유영미·유영숙씨 부친상, 이인숙·김창일씨 시부상, 선종찬·정준성씨 장인상 = 15일 오전 6시15분께,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층 6호실, 17일 오전 7시. 02-2225-1004
  • [인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 부서장 승진 △홍보비서실 이길삼 △감사실 우종섭 △정비사업금융1센터 김진열 △서울서부관리센터 이수일 ■ 팀장 승진 △인사처 함종철 △금융기획실 김태영 △도시재생기획처 최우석 △홍보비서실 민기식 최윤호 △주택도시금융연구원 박문랑 ■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이호철 △혁신성과처장 윤봉중 △인사처장 곽석태 △경영관리처장 김진열 △정보운영처장 강원석 △기금정보처장 우종섭 △금융기획실장 유숭종 △채권관리실장 지형진 △보증이행처장 배재훈 △도시재생기획처장 이철완 △감사실장 서훈성 △PF금융2센터장 이길삼 △정비사업금융2센터장 이창하 △서울북부지사장 김민환 △광주전남지사장 이수일 △강원지사장 최종원 △전북지사장 임공수 △서울북부관리센터장 주영훈 △영남관리센터장 이무송 △중부관리센터장 윤명규 △동부도시금융센터장 이상을 ■ 팀장 전보 △정보운영처 권혁태 김현진 △기금정보처 김기회 박찬영 △금융기획실 정보윤 △채권관리실 김성탁 △보증이행처 이창훈 △기금지원처 유영배 △도시재생지원처 박문랑 △홍보비서실 최윤호, 함종철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최우석 △감사실 문석 김태영 △정비사업금융1센터 김정하 △서울서부지사 성보경 김철훈 △부산울산지사 이병호 △대구경북지사 김주현 △광주전남지사 김학범 △서울서부관리센터 김선희 △중부관리센터 민기식 △동부도시금융센터 윤영균
  • 퇴직자 업무 떠안고 뇌출혈로 쓰러져… 법원 “과도한 업무로 질병 악화 산재”

    퇴직한 직원들의 업무까지 떠안았다가 뇌출혈로 쓰러진 마트 직원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단독 김정진 판사는 마트 직원 A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요양 급여 불승인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14년부터 한 마트에서 물류·행사팀장으로 근무한 A씨는 이듬해 민원 업무, 행사·매장기획 등을 담당하던 직원이 잇따라 퇴사하자 해당 업무를 모두 맡게 됐다. A씨는 같은 해 11월 집에서 쓰러져 뇌출혈 진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과중한 업무에 따르는 과로와 스트레스로 기존 질환인 고혈압 등이 악화해 뇌출혈에 이르게 됐다고 봐야 한다”며 A씨 질병이 업무상 재해라고 인정한 것이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법원 “정유라 특혜 준 교사 해임은 정당”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출석 특혜 등을 준 고등학교 담임교사를 해임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 장낙원)는 2013년 청담고 2학년이던 정씨의 담임을 맡았던 황모씨가 서울교육감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담당 학생의 출결 상황을 확인할 책임이 있는 담임교사로서 정씨가 승마 대회 출전이나 훈련 등을 명목으로 수시로 결석·조퇴하는 것을 알면서도 학교 체육부에서 통지받은 일정과 대조하지 않는 등 그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황씨는 재판에서 고의로 특혜를 준 것이 아니고 대가성도 없었다며 해임은 너무 무거운 징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학생을 평가하는 기초자료인 출석부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한 것은 공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로 책임이 가볍지 않다”고 질타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41번 낙태 수술해도 의사면허 유지…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낙태죄

    대다수 여성 임신 4~6주 사이 수술 미성년·미혼 등 양육 어려운 상황 10만원에 병원 알선 브로커 집유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된 낙태죄는 낙태 수술을 41회 한 의사도 벌금형에 그치는 등 유명무실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법 개정 전까지 공백이 발생하는 부분을 줄이기 위해 대법원은 현재 계류 중인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14일 낙태죄로 최근 3년간 확정된 판결문 13건을 분석한 결과 선고유예가 7건으로 가장 많았다. 낙태 수술을 41회 한 의사에 대해 1심은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및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 벌금 800만원으로 감형됐다. 1심 재판부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낙태 수술이 위법하다는 점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는데도 피고인은 영리의 목적으로 41회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임신부들이 낙태를 원해 이뤄진 것인 점,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점,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면 의사면허가 취소되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1심 형량이 무겁다고 판단했다. 낙태 수술을 받은 여성들은 대부분 임신 4~6주 사이였다. 임신 14주도 있었다. 여성들은 고등학생 등 미성년자이거나 미혼, 이혼 등 법적 혼인 상태가 아니라는 이유로 낙태 수술을 원했다. 남편과 이혼을 합의해 혼자 양육이 어렵다고 판단한 여성은 낙태죄로 약식기소된 뒤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불륜 관계 여성이 임신하자 낙태를 교사한 남성에 대해 법원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불량하고, 여성이 낙태 이후 정신적 충격 등으로 자살한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자친구가 임신하자 함께 낙태를 종용한 남자친구와 그의 어머니에게 법원은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낙태할 수 있는 병원을 소개해 준 ‘브로커’는 낙태 방조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브로커는 수술을 원하는 여성에게 10만~30만원을 받고 병원을 알아봐 줬고, 병원은 50만~60만원을 받고 수술했다. 한편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는 2017년 11월 접수된 업무상촉탁낙태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 사건 심리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법원이 낙태 허용의 적정 기간 등 유무죄를 판단하게 되면 검찰과 하급심은 법 개정 전까지 대법원 판단을 기준으로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여성 보호가 먼저다… 낙태죄 폐지 수순

    “임신한 여성 자기결정권 과도하게 침해” 66년 만에 임신 초기 낙태 사실상 허용재판관 7대2 의견… 내년 말까지 법 개정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한 여성의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처벌하도록 한 형법 조항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위헌이라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 1953년 제정된 낙태 처벌조항은 66년 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에 접어들었다. 특히 임신 초기 낙태는 전면 허용해야 한다는 재판관들의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 헌법재판소는 11일 산부인과 의사 정모씨가 형법 269조 1항(자기낙태죄)과 270조 1항(동의낙태죄)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헌법에 위배된다”며 “내년 12월 31일까지 국회가 관련 법을 개정하라”고 밝혔다. 269조 1항은 임신한 여성이 낙태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270조 1항은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동의를 받아 낙태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재판관 9명 중 7명은 임신 초기의 임신부들에 대해서까지 낙태를 전면 금지한 현행법은 여성이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미성숙한 단계에 있는 일정 기간 미만의 태아를 위해 임신·출산·육아로 삶에 중대한 영향을 받는 여성의 결정권이 과도하게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낙태죄로 처벌받는 여성이 매우 적어 현실적으로 사문화된 만큼 일정 기간 낙태를 허용해 여성들이 자신의 인생을 더 깊이 생각해 결정하고, 원하지 않은 임신을 했을 경우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낙태를 할 수 있게 보호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다만 위헌 의견을 낸 7명 사이에서 당장 낙태 처벌 조항을 전면 폐지하느냐를 두고는 4대3으로 의견이 갈려 최종적으로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다. 유남석 헌재소장과 서기석·이선애·이영진 재판관은 “단순위헌 결정을 할 경우 임신 기간 전체에 걸쳐 행해진 모든 낙태를 처벌할 수 없게 돼 용인하기 어려운 법적 공백이 생기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석태·이은애·김기영 재판관은 “낙태죄 처벌이 형벌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 당장 폐기되더라도 극심한 법적 혼란이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위헌 판단을 내놓았다. 주심인 조용호 재판관과 이종석 재판관은 “태아도 헌법상 생명권의 주체로 국가가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소수 의견을 피력했다. 법무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무조정실 등 관련 부처는 후속 조치 마련에 나섰으며, 여야도 입법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SKT, 전 세계 홀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5G 생중계

    AR·VR 콘텐츠 독점 개발권도 갖게 돼 SK텔레콤이 세계 이스포츠팬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5G로 생중계한다. SK텔레콤은 11일 LoL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5G 공식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12일까지 ‘롤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권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롤은 월간 접속자가 약 1억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다. 라이엇 게임즈는 매년 전 세계 24개팀을 초청해 최강팀을 가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SK텔레콤은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2020년까지 LCK를 비롯해 ‘롤드컵’으로 불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 롤 올스타전 등 국제대회 중계권과 5G 관련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권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 LCK 관련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콘텐츠의 독점 개발권도 갖게 된다. SK텔레콤은 2020년까지 롤 대회를 자사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옥수수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LCK 스프링 결승전부터 옥수수의 스포츠 채널 첫 메인 화면에 롤 라이브 채널을 신설해 생중계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이스포츠는 5G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라며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롤의 차별화된 게임 요소와 SK텔레콤의 5G 기반 실감미디어 기술이 만나 색다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모자보건법 개정 작업 속도낼 듯… 과거 처벌은 소급 적용 안돼

    모자보건법 개정 작업 속도낼 듯… 과거 처벌은 소급 적용 안돼

    민주당 “조속 개정” 한국당 “후속 조치” 정의당 “임신 12주 내 허용” 법안 준비 사회·경제적 사유 허용 신규 조항 가능 수사·재판 ‘스톱’… 무혐의·무죄 가능성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 처벌 조항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며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결정하면서 공은 국회로 넘어갔다. 정부와 여당은 물론 야당도 헌재 결정을 존중해 입법화에 나서겠다고 밝혀 법 개정 작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낙태 허용 시기와 기준이 쉽게 합의될 것 같지는 않다. 만일 국회가 내년 말까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현행 처벌 조항은 자동으로 효력을 상실한다. 우선 정비해야 할 법은 위헌 판결을 받은 형법과 낙태 허용이 가능한 예외기준을 명시한 모자보건법이다. 모자보건법은 유전학적 정신장애 또는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일 때, 임신이 여성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칠 우려가 있을 때에 한해 임신 24주 이내의 낙태만 허용하고 있다. 모자보건법을 개정한다면 임신 12주, 24주, 36주 등 임신 주기에 따라 낙태 허용 범위를 달리 적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정의당은 임신 초기인 12주 이내에 임산부 요청에 따라 의사 상담을 거쳐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를 허용하는 조항이 새로 들어갈 수도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 2월 발표한 ‘2018 인공임신중절(낙태) 실태 조사(여성 1만명 대상)’에서 낙태를 한 이유(복수 응답)로 33.4%가 ‘학업, 직장 등 사회 활동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32.9%는 ‘경제 상태상 양육이 힘들어서’(고용 불안정, 소득이 적어서 등)라고 답하는 등 다양한 사유로 낙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장영수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미혼모나 원정 낙태 문제, 불법 낙태 시술로 인한 건강 문제 등 현재의 낙태 법리 체계는 많은 문제를 일으킨다”면서도 “낙태의 기간만 제한할 것인지 아니면 낙태를 하는 사유나 여건까지 제한할 것인지가 논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법 개정 전까지는 낙태 시술을 한 여성과 의료진에 대한 수사 및 재판이 일단 중단되거나 진행하더라도 무혐의 또는 무죄 선고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찰에 접수된 낙태죄 위반 사건 84건 가운데 13건만 재판에 넘겨졌다. 올해는 지난달까지 21건이 검찰에 접수됐지만 기소된 사건은 없다. 이미 처벌받은 사람들에 대해선 이날 결정이 소급 적용되진 않지만,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다. 법무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련 부처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조속히 형법 및 모자보건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도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며 “충분한 논의와 국민적 공감대에 따라서 후속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조용호·이종석 “태아 생명권 보호해야” 소수의견

    낙태죄가 합헌이라는 주장이 7년 만에 소수의견으로 밀려났지만 조용호·이종석 헌법재판관은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조·이 재판관은 태아의 생명권을 국가가 보호할 의무가 있다는 전제부터 설명했다. 이들은 “태아는 인간으로서 형성돼가는 단계의 생명으로서 인간의 내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서 “인간의 존엄을 실현하기 위해 국가는 태아의 생명을 박탈하는 낙태를 금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재판관은 다수의견이 주장한 ‘사회적·경제적 사유에 의한 낙태갈등 상황’도 낙태 합법화의 이유는 될 수 없다고 봤다. 이들은 “사회적·경제적 사유에 따른 낙태의 허용은 결국 임신한 여성의 편의에 따라 낙태를 허용하자는 것”이라면서 “이는 전면 허용과 동일한 결과를 초래해 생명 경시 풍조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우리 세대가 상대적인 불편 요소를 제거하는 시류에 편승해 낙태를 합법화하면 훗날 우리조차 다음 세대의 불편 요소로 전락해 안락사, 고려장 등의 이름으로 제거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드러냈다. 특히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 완수’라는 헌법 전문까지 인용하면서 “성관계를 선택한 이상 그 결과인 임신·출산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헌법 정신에 맞는다”고 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여성 보호가 먼저다… 낙태죄 폐지 수순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한 여성의 낙태를 전면 금지하고 처벌하도록 한 형법 조항은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위헌이라고 헌법재판소가 판단했다. 1953년 제정된 낙태 처벌조항은 66년 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에 접어들었다. 특히 임신 초기 낙태는 전면 허용해야 한다는 재판관들의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 헌법재판소는 11일 산부인과 의사 정모씨가 형법 269조 1항(자기낙태죄)과 270조 1항(동의낙태죄)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 대해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헌법에 위배된다”며 “내년 12월 31일까지 국회가 관련 법을 개정하라”고 밝혔다. 269조 1항은 임신한 여성이 낙태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하고, 270조 1항은 의사가 임신한 여성의 동의를 받아 낙태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재판관 9명 중 7명은 임신 초기의 임신부들에 대해서까지 낙태를 전면 금지한 현행법은 여성이 출산을 선택할 수 있는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미성숙한 단계에 있는 일정 기간 미만의 태아를 위해 임신·출산·육아로 삶에 중대한 영향을 받는 여성의 결정권이 과도하게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낙태죄로 처벌받는 여성이 매우 적어 현실적으로 사문화된 만큼 일정 기간 낙태를 허용해 여성들이 자신의 인생을 더 깊이 생각해 결정하고, 원하지 않은 임신을 했을 경우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낙태를 할 수 있게 보호해야 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다만 위헌 의견을 낸 7명 사이에서 당장 낙태 처벌 조항을 전면 폐지하느냐를 두고는 4대3으로 의견이 갈려 최종적으로는 헌법불합치 결정이 나왔다. 유남석 헌재소장과 서기석·이선애·이영진 재판관은 “단순위헌 결정을 할 경우 임신 기간 전체에 걸쳐 행해진 모든 낙태를 처벌할 수 없게 돼 용인하기 어려운 법적 공백이 생기게 된다”고 우려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6면에 계속/관련기사 5·6면
  • MB 항소심 “김윤옥 증인 채택 안 해”… 檢 “형평성 어긋나”

    김백준 전 靑 총무기획관 또 출석 안 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 등 혐의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가 고민 끝에 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를 증인으로 부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곧바로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고 검찰이 신청한 김 여사 증인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가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 5000만원을 받았다고 판단, 증인으로 신청했다. 재판부는 “김윤옥 증인 신청 취지는 사실관계보다는 법리 판단이 주요한 것으로 봤다”면서 “이팔성도 자신과 김윤옥 사이에 뇌물수수와 관련된 대화는 없었다고 증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증인을 신청했고 김윤옥과 사건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충실히 소명했다”면서 “(이 전 대통령 측이 신청한) 남궁범(삼성전자 부사장)은 사건(다스 소송비 대납) 관련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데도 증인으로 채택된 것과 비교하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 전 대통령의 사위인 이상주 변호사는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재판부는 “이상주가 이팔성으로부터 뇌물을 직접 받아 전달하는 역할을 했고 사실관계에 있어서도 추가로 확인할 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에 대한 증인신문은 17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증인 소환 통보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은 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자신의 항소심 재판에도 출석하지 않고 있는 그는 아들을 통해 ‘거제도에 있는 지인 집에서 요양 중’이라고만 밝힌 바 있다. 재판부는 일단 구인장 발부는 하지 않고 24일 다시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국민여러분’ 최시원 “사기 안 친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

    ‘국민여러분’ 최시원 “사기 안 친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

    ‘국민 여러분!’의 베테랑 사기꾼 최시원이 “사기 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전국 7.9 %, 최고 8.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 제작 몬스터유니온, 원콘텐츠)에서는 양정국(최시원)이 다시 한 번 부동산 사기에 뛰어들었고,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김미영(이유영)이 사기꾼 일당을 잡기 위해 발로 뛰는 이야기가 긴박한 호흡으로 펼쳐졌다. 그런데 완벽했던 사기 계획의 성공을 목전에 둔 정국이 마음을 바꿨고, 한 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전개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서울대 출신 양정국’이라는 가짜 신분을 꿰뚫어 본 김주명(김의성)에게 사기꾼이라고 솔직히 말한 정국. 그는 흥미로운 얼굴로 계속해보라는 주명에게 숨기는 것 하나 없이 모든 것을 털어놨다. 서울대는 근처도 가본 적 없고, 용감한 시민이 된 것은 우연이며,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유는 자신과 아내가 다치지 않기 위해서라고. 그래서 주명이 어떤 결정을 내리던 무조건 출마해야 하며, 국회의원 꼭 당선돼야 하노라고. 모든 사정을 들은 김주명은 다 마음에 들지만, “사기꾼을 국회의원 만드는 건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정국을 돕는 것을 거절했다. 하지만 정국은 “어차피 예의 없는 사람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데가 국회 같은데 나라고 못 갈 게 뭐 있냐”라며 호기롭게 받아쳤다. 그리고는 허위사실유포로 당선 무효가 된 김주명에게 “나는 사기가 나쁜 짓이라는 거 알고 친다. 가끔은 미안하다는 생각도 한다. 그런데 당신은 허위사실 유포할 때 미안했냐”는 팩트 폭격으로 주명을 흔들었다. 어차피 필요한 게 있어서 여기 나왔으니 서로에게 필요한 것만 보고, 알량한 자격 따지지 말자는 정국의 말이 통한 것일까. 김주명은 “실력을 보겠다”면서 정국에게 부동산 사기를 요구했다. 상권이 무너지면서 가격이 떨어진 김주명 소유의 건물을 1.5배의 가격으로 팔아오라는 미션을 던진 것. 성공하면 선거 도우미로 정국의 손을 잡겠다고 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정국은 작업에 착수했고, 평생 노점을 운영하다 로또를 맞아 살만한 건물을 찾던 부부가 타깃으로 걸려들었다. 그런데 계약 일자를 잡고 먼저 자리를 뜬 부부가 깜박 잊고 두고 간 모자를 돌려주기 위해 나간 정국은 이들 부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미영을 발견했고, 급하게 몸을 숨겼다. 백경 캐피탈을 조사하던 미영이 최필주(허재호)의 뒤를 쫓다 부동산 사기가 일어나고 있음을 알게 됐고, 탐문 수사 중에 노점 부부를 목격한 것. 정국은 미영이 지능범죄수사팀으로 현장에 복귀했다는 것과 그녀의 주된 일은 사기꾼을 잡는 것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박후자를 찾아가 “내 뒤를 미영이가 밟고 있다. 경찰이 쫓고 있다”면서 여기서 멈추자고 제안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자신과 미영의 안위를 위해서 국회의원에 당선돼야 하고, 그러려면 김주명과 손을 잡아야 하는데, 미영에게 쫓기고 있는 진퇴양난의 상황. 정국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건물 매매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던 날. 노점 남편을 다른 곳으로 유인한 정국. 끈질긴 추격에도 그를 놓친 미영이 노점 남편을 만나 전해 들은 이야기는 놀라웠다. “이런 헐값에 팔 수 없다”면서 계약이 파기됐다는 것. 그리고는 “돈 있으면 건물 사지 말고 저금을 하세요. 그게 돈 버는 거예요”라고 했다는 정국. 10년, 20년이 지나도 월세는 올리지 않을 거라면서 “맞아봐서 알거든요. 주먹에 맞은 상처는 금방 낫지만, 돈으로 맞은 상처는 평생 낫지 않더라”는 노점 부부의 진심이 정국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켰을 터. 박후자와 김주명 앞에 선 정국은 손에 든 계약서를 갈기갈기 찢으며, “못 하겠습니다. 아니 안 할래요”라고 선언했다. 국회의원 나가겠다는 놈이, 국회의원 한다는 놈이, 그런 사람들한테 사기 칠 수 없다는 것이었다. 부동산 사기를 제 손으로 뒤엎고 김주명의 손을 놓친 정국. 국회의원에 당선돼야만 하는 사기꾼은 과연 무사히 선거를 치를 수 있을까. ‘국민 여러분!’,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