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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하, 변호사법·윤리 위반”…변호사 10명 진정서 제출

    “유영하, 변호사법·윤리 위반”…변호사 10명 진정서 제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선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56)가 변호사법과 변호사 윤리장전을 위반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1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변회 소속 이호영·조현삼·김아름씨 등 10명의 변호사는 10일 유 변호사가 변호인 선임서를 제출하지 않고 변호한 점, 의뢰인의 위법 행위에 협조한 점 등을 들어 각각 변호사법 29조, 변호사 윤리장전 11조 등을 위반한 혐의를 조사해달라는 진정서를 서울변회에 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부터 재판, 탄핵심판까지 변호를 맡다 지난해 10월 16일 재판부의 박 전 대통령 구속기간 연장에 항의하며 사임했다. 하지만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36억 5000만원을 뇌물로 수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하자 지난 4일 서울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하고 다시 선임계를 냈다. 변호사들은 유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변호인을 사임한 후에도 수차례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한 것은 변호사법 위반(29조의 2)이라고 지적했다. 삼성뇌물 등 혐의로 재판을 받던 박 전 대통령이 ‘재판 보이콧’을 하는데 유 변호사가 협조한 것은 변호사의 성실의무(윤리장전 2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36억 5000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기소되고 검찰이 재산 추징 절차에 착수하자, 박 전 대통령에게 받은 수표 30억원과 현금 10억원 등 40억원을 ‘변호사 선임료’라고 주장한 것은 변호사가 거짓 진술을 하면 안된다는 규정(변호사법 24조 2항)과 의뢰인의 범죄 행위에 협조해선 안된다는 규정(윤리장전 11조)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변회는 진정서를 토대로 유 변호사의 위법 사실을 조사하고 그에 따른 징계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여명의 황금빛 듬뿍… 시리도록 파란 세상으로 붉게 떠오른 ‘위로’

    여명의 황금빛 듬뿍… 시리도록 파란 세상으로 붉게 떠오른 ‘위로’

    겨울 호수의 매력 속으로… 경북 안동호 겨울 호수는 여느 계절과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적요하고 은근해서 좋습니다. 물과 얼음의 경계에서 유영하는 철새들을 보는 것도 좋고, 빛바랜 나무가 전하는 쓸쓸한 풍경 역시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생명은 사라진 듯해도 물 아래서 숨 쉬고 있지요. 차고 엄혹한 환경에서 뭇 생명들이 치열하게 삶을 이어 가는 것이 겨울의 본질이라면 아마 호수는 겨울의 심장이 잠겨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른 아침 경북 안동호 앞에 섰습니다. 해의 높이에 따라 호수는 각기 다른 모습을 선사했습니다. 어두운 수묵 담채화에서 여명의 황금빛을 지나, 시리도록 파란 세상을 펼쳐냈습니다. 겨울 호수의 다양한 표정과 깃든 생명들을 살피는 일이 새삼 즐거움이 되고 위로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니 겨울 호수 앞에 서서 숨을 길게 내쉬어 보세요. 가슴속 시름들이 입김 한 자락에 섞여 나오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선성수상길 걸으며 인증샷 찰칵 겨울 호수는 여명과 기막히게 어울리는 한 쌍이다. 이른 아침이면 호수 위로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해가 먼 산의 정수리를 붉게 물들이기 시작할 때쯤이다. 몽실몽실 핀 물안개는 공기의 흐름을 따라 이리저리 쓸려 다닌다. 수십만개의 오리털들이 물 위를 미끄러져 다니는 듯하다. 한데 희한하다. 너무 일러도, 너무 늦어도 물안개와 마주하지 못한다. 딱 해가 뜰 무렵이라야 한다. 해가 뜨고,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면 물안개는 홀연히 사라진다. 기껏해야 두어 시간 정도 물안개 퍼포먼스가 지속되는 셈이다. 동이 트면 사위가 오렌지빛으로 물든다. 더도 덜도 아닌 딱 오렌지빛이다. 좀더 정확히는 껍질보다 진한 오렌지 알갱이 빛깔을 닮았다. 솜털 같은 물안개도, 배가 지나며 만든 물결도 죄다 오렌지 빛 일색이다. 자연이 실행한 ‘뽀샵질’이 경이롭고 아름답다. 사실 겨울 호수에서 딱히 할 건 없다. 자연 호수라면 강변으로 난 소로를 따라 걷는 재미가 있겠지만, 담수호인 안동호 주변에선 그처럼 서정적인 길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물이 꽁꽁 얼어서 걸어 오갈 수 있는 상태도 아니다. 선성수상길을 만든 건 아마 그 때문일 것이다. 선성수상길은 안동호 수면 위에 수상 데크를 놓아 만든 길이다. 길이는 1㎞ 정도. 수위가 변해도 물에 잠기지 않도로 부교 형태로 만들었다. 데크 중간에는 포토존, 쉼터 등을 함께 조성했다. 인증샷 찍으며 시간을 저장해 두기 딱 좋다. 다리를 포개고 쉼터에 앉으니 얼굴 위로 햇살이 쏟아져 내린다. 적당히 따갑고 따스하다. 차고 맑은 물 위를 지나온 볕이지만 여태 온기를 잃지 않은 거다. 여느 계절의 햇살에 견줘 강렬함은 덜해도, 몸과 마음이 위축된 계절이다 보니 더 따스하게 와 닿는 듯하다.●조선판 ‘사랑과 영혼 ’ 미투리 모티브로 한 월영교 걷기 선성수상길의 들머리는 예끼마을이다. 1976년 안동댐 수몰민들이 모여 만든 예술마을이다. 재주 ‘예’(藝) 자와 재능, 소질을 뜻하는 우리말 ‘끼’를 합쳐 만들었다. 대단한 볼거리는 없어도 낡은 건물과 골목 여기저기에 들어선 작은 갤러리들이 빈티지 풍의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웃한 오천리엔 군자마을이 있다. 안동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한 광산 김씨의 고가 20여채를 옮겨 와 조성한 마을이다. 탁청정 종가 등 시간이 켜켜이 쌓인 건축물 앞에서 호수를 굽어보는 맛이 각별하다. 안동호 하류엔 월영교가 있다. 안동댐 아래 있는 다리다. 길이 387m의 목책 인도교다. 월영교는 ‘머리카락 미투리’를 모티브로 조성됐다. 430여년 전의 조선시대판 ‘사랑과 영혼’의 스토리가 담긴 미투리다. 보통의 미투리는 삼이나 모시 등 가늘게 꼰 줄로 만든다. 한데 월영교의 모티브가 된 미투리는 한 여인의 실제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졌다. 스토리의 주인공은 1998년 안동 정상동에서 미라 상태로 발견된 이응태(1556~1586)와 부인 ‘원이 엄마’다. ‘원이 엄마’는 병마에 시달리던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삼과 함께 한 올 한 올 꿰 미투리를 만든다. 어서 툭툭 털고 일어나 자신이 만든 미투리를 신고 돌아다니라는 염원을 담았을 것이다. 하지만 ‘원이 엄마’의 정성에도 남편은 미투리를 신어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뜨고 만다. ‘원이 엄마’는 남편에 대한 사랑이 절절하게 담긴 한글 편지를 미투리와 함께 남편의 품에 넣어 줬고, 400여년이 흐른 뒤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월영교는 이후 2003년에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담아 세워졌다. 월영교는 날이 저문 뒤에 찾아야 제격이다. 말 그대로 달빛이 머무는 다리라서다. 다리 주변으로 경관조명도 해 뒀다. 강물 위를 자박자박 걷는 맛이 각별하다. 낮엔 선성현 객사까지 다녀올 수 있다.●봉정사에서 푸른 계절엔 미처 못 봤던 풍경 감상을 안동호 위로 거슬러 오르면 도산서원과 만난다. 도산서원이야 익숙한 명소지만 시사단(試士壇)은 다소 생소하다. 시사단은 조선 정조 때 도산서원에서 열린 특별과거시험을 기념하는 장소다. 당시 정조는 노론을 견제하고 권력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별시를 열어 영남의 남인을 중용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사단은 10m 높이의 단 위에 올라선 모양새다. 강변 너머 솔숲에 있던 것을 안동댐 건설 당시 수몰을 피해 단을 쌓아 올렸다고 한다. 원래 도산서원과 시사단 사이엔 개천이 가로막고 있었다. 2009년 다리가 놓인 이후 어렵지 않게 오갈 수 있게 됐다. 겨울 산사를 찾는 맛도 각별하다. 푸른 계절엔 이파리에 가려져 볼 수 없었던 풍경들 하나하나가 겨울이면 서늘한 제 자태를 드러낸다. 안동호에서 꽤 먼 거리를 거슬러 봉정사를 찾은 건 그 때문이다. 봉정사는 국내 가장 오래된(고려 후기) 목조건물인 극락전(국보 15호)을 품은 절집이다. 사람 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과 배흘림 기둥, 고려시대의 대표적 석탑이라는 극락전 앞마당의 삼층석탑 등 익히 알려진 볼거리들이 많다.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저 유명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봉정사 극락전의 이 간결하면서도 강한 아름다움은 내부에서 더 잘 보여 준다. 곱게 다듬은 기둥들이 모두 유려한 곡선의 배흘림을 하고 있는데 낱낱 부재와 연등천장이 남김없이 다 드러나면서 뻗고 걸치고 얽힌 결구들이 이 집의 견고성을 과시하듯 단단히 엮여 있다”고 적었다. 그러니 겉만 대충 훑고 지날 일은 아닐 터다. 목을 빼고 극락전 내부를 살필 수밖에. “낱낱 건물 자체보다도 그 건물을 유기적으로 늘어 놓은 가람 배치의 슬기로움을 보라”고도 했다. 이 모습을 살피려면 극락전 뒤쪽의 삼성각으로 올라야 한다. 새의 눈으로 굽어볼 수는 없지만 가람들이 늘어선 형태는 그럭저럭 눈에 담을 수 있다. 봉정사 동쪽엔 부속 암자인 영산암이 있다. 수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건축미에 상찬을 아끼지 않았던 곳이다. 유 교수 역시 “영산암을 다녀와야 봉정사의 제맛을 알게 된다”고 했다. 건축에 문외한이라도 다르지 않다. 우화루를 지나 ‘ㅁ’ 자 형태의 마당에 들어서면 누구라 할 것 없이 저절로 그리 된다. 봉정사 인근에 제비원 석불이 있다. 공식 명칭은 안동 이천동 석불상. 보물 제115호다. 12m 높이의 화강암을 그대로 전신으로 삼고, 2m 높이의 머리를 따로 조각해 올렸다. 외형이 매우 독특해 일부러 찾을 만하다. 글 사진 안동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맛집 : 헛제삿밥은 안동 특유의 먹거리다. 호불호는 다소 갈린다. 월영교 앞에 헛제삿밥을 파는 집들이 많다. 맛 50년 헛제사밥(821-2944), 까치구멍집(855-1056) 등이 알려졌다. 안동찜닭을 맛보려면 안동 구시장을 찾아야 한다. 중앙찜닭(855-7272), 유진찜닭(854-6019) 등 닭찜집들이 몰려 있다. ▶잘 곳 : 안동에는 고택체험을 할 수 있는 운치 있는 집들이 곳곳에 있다. 수애당(822-6661), 농암종택(843-1202) 등이 널리 알려졌다.
  • 檢 ‘특활비 뇌물’ 朴 전 대통령 재산 58억 동결 추진

    36억 5000만원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챙긴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산 동결이 추진된다. 현재까지 검찰이 확인한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최소 60억원대에 이른다. 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박 전 대통령 소유의 서울 강남구 내곡동 주택(매입금액 28억원)과 1억원권 수표 30장에 대해 재산 추징보전 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불법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 빼돌리는 것을 막기 위해 양도나 매매 등을 금지하는 조치다. 검찰 관계자는 “특활비가 뇌물로 인정돼 추징되는 상황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2016년 말 기준 강남구 삼성동 자택(27억 1000만원)과 예금(10억 2820만원) 등 37억 3820만원이었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을 지난해 3월 67억 5000만원에 매각하고 28억원에 내곡동 주택을 매입했다. 박 전 대통령은 부동산 거래를 통해 발생한 차액 약 40억원 중 30억원은 1억원짜리 수표로 바꾸고, 10억원은 현금 상태로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것으로 검찰은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유 변호사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유 변호사는 향후 변호 등을 대비해 수표 등을 관리하고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비서관 등 최측근 3명과 함께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35억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상납받고, 이병호 전 원장에게는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1억 5000만원을 이원종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지원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이 이뤄진다면 자신의 재임 기간이던 2013년 6월 개정된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별법(전두환 특별법)의 적용을 받게 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3월 수사를 마무리하며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삼성으로부터 직접 받은 뇌물로 판단한 77억 9735만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수용한 바 있다. 특검팀은 당시 경제적 이익을 직접 누린 장본인은 최씨라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은 추징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근혜, 유영하 또 접견…‘국정원 뇌물’ 재판 본격 대비하나

    박근혜, 유영하 또 접견…‘국정원 뇌물’ 재판 본격 대비하나

    국가정보원에서 특수활동비 36억여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8일 유영하 변호사와 다시 접견했다.교정 당국에 따르면 유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유 변호사를 접견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유 변호사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특활비 뇌물’ 건으로 재판에 넘긴 지난 4일 서울구치소를 찾아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재판에서는 법원이 구속 기간을 연장하자 지난해 10월 16일 ‘재판 보이콧’을 한 뒤 국선 변호인들의 접견도 거부하고 있다. 이에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하고 자주 접견하는 것은 혐의를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는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회찬 “박근혜, 뇌물혐의에 유영하 선임…재산 추징에 절박감”

    노회찬 “박근혜, 뇌물혐의에 유영하 선임…재산 추징에 절박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36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되자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줄곧 아프다는 이유로 ‘재판 보이콧’을 이어왔다. 이와 관련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정농단에서는 ‘정치적 희생양’이다 얘기했는데 이번 사건에서는 사익을 추구한 파렴치범으로 된 것이다. 게다가 뇌물로 받은 금액만큼 추징한다. 재산상 관계에 있어서도 절박감이 있다고 보인다”고 해석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가 인정되면 형량은 가중되고 재산이 추징될 수도 있다. 이는 박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3년 6월 정부가 개정한 ‘전두환 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에 따라 개인 재산을 추징, 국고로 환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대상도 가족을 비롯해 제3자가 취득한 불법재산까지 추징할 수 있게 확대됐다. 시효도 3년에서 10년으로 늘었다. 노 원내대표는 “신고된 공식재산인 삼성동 주택이 최근 매각해 68억이다. 혐의가 인정되면 매각한 재산의 절반 이상이 뇌물수수액으로 돼 있고 이를 추징할 수 있다. 취득한 재산이라거나 그런 것들로부터 유래된, 파생된 재산까지도 모두 다 추징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에 빠져나가기 힘들 거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통령의 출석여부를 놓고 노 원내대표는 “국정농단 재판은 아프고 국정원 뇌물 재판은 안 아프고? 스스로 땅 파고 있다”면서 “변호사까지 선임해서 방어하려고 했으면은 본인이 직접 나서서 아니라고 얘기를 해야 하는 건데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모순에 빠지는 상황이 된다”고 일침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근혜 재산 60억 이상…검찰, 동결 추진

    박근혜 재산 60억 이상…검찰, 동결 추진

    검찰이 국가정보원에서 36억5천만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산동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자택, 수표 등 6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서울중앙지검은 국정원 뇌물수수 및 국고손실 혐의 사건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의 재산에 관한 추징보전명령을 법원에 청구했다고 8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향후 재판에서 국정원의 특활비 수수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을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추징보전 대상은 박 전 대통령이 28억원에 매입한 내곡동 주택과 박 전 대통령이 유영하 변호사에게 맡긴 1억원권 수표 30장이다. 추징보전이란 범죄로 얻은 불법 재산을 형이 확정되기 전에 빼돌려 추징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양도나 매매 등 일체의 재산 처분 행위를 할 수 없도록 보전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 3월 공개된 공직자 재산공개 내역을 보면 2016년 말을 기준으로 박 전 대통령의 재산은 옛 삼성동 자택 27억 1000만원(공시지가), 예금 10억 2820만원 등 37억 3820만원이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주택을 공시지가인 27억 1000만원보다 훨씬 높은 67억 5000만원에 매각하고 내곡동에 28억원 짜리 새 집을 마련하면서 현재 보유한 재산은 최소 60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 추징보전 대상이 된 내곡동 자택과 수표 30억원어치 외에도 따로 현금 10여억원을 유 변호사에게 맡겨뒀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부터 2016년 7월까지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 등 최측근 3명과 공모해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매월 5000만∼2억원씩 총 35억원의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병호 국정원장에게 요구해 2016년 6월부터 8월까지 매월 5000만원씩 총 1억 5000만원을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지원해주도록 요구한 혐의도 있다. 이 전 실장에게 건너간 것으로 보이는 1억 5000만원을 제외해도 박 전 대통령에게 직접 귀속된 것으로 검찰이 보는 국정원 상납금은 최소 35억원이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작년 3월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삼성으로부터 직접 받은 뇌물로 본 77억 9735만원과 관련해선 법원에 추징보전을 신청해 법원이 이를 수용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활비 36억 추징될라…유영하 재선임한 朴

    특활비 36억 추징될라…유영하 재선임한 朴

    ‘최순실의 공범’ 국정농단과 달리 정치적 명분·정체성 등 치명타국정 농단 사건 재판을 ‘보이콧’하고 있는 박근혜(66)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상납 사건으로 또다시 재판을 받게 되면서 2개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국정 농단 사건의 재판은 계속 보이콧을 하고, 특활비 뇌물 사건만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는 ‘투트랙’ 전략을 내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전날 오전 서울구치소를 찾은 유영하(56·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와 접견을 하고 변호사 선임 계약을 맺었다. 국정원으로부터 특활비 36억 5000만원을 뇌물로 받고 사적으로 유용해 국고를 손실한 혐의 등으로 지난 4일 추가 기소되자마자 곧바로 사선 변호인을 선임한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방어권을 행사하겠다는 박 전 대통령의 뜻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에서 심리하고 있는 국정 농단 사건에서도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 등으로부터 592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재판부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데 강력 반발해 사선 변호인 7명이 모두 사임했고 박 전 대통령도 재판에 나오지 않고 있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로 배당된 국정원 뇌물 사건은 국정 농단 사건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대통령 재임 당시 국가 돈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은 정치적으로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국정원 특활비 용처의 대부분이 박 전 대통령의 의상실, 기 치료비, 삼성동 사저 운영 등 개인적으로 쓴 것으로 지목돼 있다. 만일 유죄로 인정되면 “정치를 하면서 한 번도 사익을 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해 온 박 전 대통령으로선 정치적 명분은 물론 정체성 자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미 구속 기소된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과 이병기·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화살이 모두 박 전 대통령을 겨냥하고 있다. 특활비를 건넨 전직 국정원장들은 “청와대의 요구로”, 이들에게 돈을 받아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문고리’ 2인방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특활비를 주고받았다고 각각 주장했다. 무엇보다 개인 재산이 추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게 된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가 2013년 6월 마련한 ‘전두환 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뇌물 등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에 대한 몰수·추징 시효가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박 전 대통령이 삼성동 자택을 팔아 얻은 자금, 새로 구매한 내곡동 자택, 보유하고 있는 예금 등이 추징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특활비 뇌물 재판의 경우 직접 출석하지 않더라도 유 변호사와의 접견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드러낼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법조계의 분석이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국정원 특활비 뇌물죄 인정되면 박근혜 재산 추징

    국정원 특활비 뇌물죄 인정되면 박근혜 재산 추징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따로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죄 선고를 받으면 재산이 추징될 전망이다. 박근혜 정부 때 마련된 ‘전두환 추징법’ 적용을 받기 때문이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추가 기소된 국정원 특수활동비 뇌물 사건에 유영하 변호사를 다시 선임했다. 그 동안 국정 농단 사건 재판을 거부하고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았던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 뇌물 사건에 적극적으로 방어에 나선 것이다. 일단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특활비 사용처로 지목한 삼성동 사저 관리 및 수리비, 기 치료 및 주사 비용, ‘문고리 3인방’ 격려금 등은 국정 수행과 거리가 멀다. 대통령이 국가의 돈을 몰래 ‘쌈짓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은 정치적으로 치명적이다. 그간 국정 농단 재판을 보이콧하면서 자신이 정치적 희생양이라는 점을 강조해 온 박 전 대통령의 전략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2016년 11월 29일 3차 대국민담화 때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다”는 해명이 새빨간 거짓말로 드러나면 그나마 남아 있는 한줌의 지지자들마저 등을 돌릴 수 있다. 특히 특활비 뇌물 혐의가 유죄 선고를 받을 경우 박 전 대통령은 개인 재산을 추징당해 국고 환수될 수 있다. 이는 박근혜 정부 때 시행한 ‘전두환 추징법’(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 적용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2013년 6월 마련된 전두환 추징법에 따르면 공무원이 뇌물 등 불법으로 취득한 재산에 대한 몰수·추징 시효는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됐다. 또 범인 외 가족을 비롯한 제3자가 정황을 알면서 취득한 불법재산 및 그로부터 유래한 재산도 추징할 수 있도록 추징 대상도 확대됐다.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뇌물 액수를 36억 5000만원으로 봤다. 이 액수가 모두 뇌물로 인정될 경우 박 전 대통령은 삼성동 자택을 팔아 얻은 자금, 새로 마련한 내곡동 자택, 보유하고 있는 예금 등이 추징 대상이 된다. 또한 이번 사건이 공소사실이 너무나 구체적으로 박 전 대통령과 직접 맞닿아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게다가 박 전 대통령에게 특활비를 제공했던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박 전 대통령과 특활비 상납을 공모한 이재만·안봉근·정호성 비서관 등 최측근 3명은 박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이나 법정 증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유영하 변호사는 누구...? “박근혜 호위무사” 평가

    유영하 변호사는 누구...? “박근혜 호위무사” 평가

    유 변호사, 청주지검·인천지검·서울지검 검사 등 역임정치권서 대표적인 친박계로 꼽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가 기소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뇌물 상납’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서 유영하(56·사법연수원 24기) 변호사를 다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6일 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유 변호사를 접견하고 변호사 선임 계약을 맺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쯤 구치소를 찾아 변호인이 되려 한다는 목적을 밝히고 박 전 대통령을 접견했다. 미리 변호사 선임계를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 변호사는 탄핵심판에 이어 삼성 뇌물 등 18개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 변호를 맡아 변호인단의 중추로 활동해오다 지난해 10월 16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을 결정한 재판부에 반발하며 사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유 변호사를 비롯한 사선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하자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하고 이후 본인 재판에도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가 선정한 국선변호인단의 접견 신청도 모두 거부했다. 유 변호사는 청주지검·인천지검·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서울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치권에서 대표적인 친박계인 유 변호사는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뇌물’ 박근혜 전 대통령, 유영하 변호사 선임

    ‘국정원 뇌물’ 박근혜 전 대통령, 유영하 변호사 선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과 관련해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거액의 뇌물과 국고손실 혐의로 추가기소된 지난 4일 서울구치소에서 유 변호사와 접견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오전 ‘변호인이 되려는 자’ 신분으로 박 전 대통령을 접견한 뒤 오후에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의 조사 거부에도 뇌물 혐의로 추가 기소하면서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수감 뒤 측근과 다른 변호인의 접견은 모두 거부하고 검찰의 방문조사와 재판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재임 기간 전직 국정원장 3명으로부터 특활비 36억 5000만원을 상납받아 개인적으로 쓴 혐의로 지난 4일 추가기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바람의 파이터’ 읽는 진짜 이유

    박근혜 전 대통령 ‘바람의 파이터’ 읽는 진짜 이유

    재판을 사실상 ‘보이콧’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소설 ‘객주’와 최배달의 일대기를 다룬 ‘바람의 파이터’를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의 특별활동비 상납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26일 구치소 방문조사를 계획하고 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서울구치소의 독방(10.08㎡·약 3.05평)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다른 재소자들과 마찬가지로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방 청소와 식사, 설거지 등을 하고 날씨가 좋으면 운동장으로 나가 1시간 정도 햇볕을 쬐며 걷는 운동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밥을 비교적 많이 남기는 편인데 이는 과거 사회에서 활동할 때와 마찬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식사량은 원래부터 적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를 하며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최근 읽는 책은 김주영 대하소설 ‘객주’, ‘바람의 파이터’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바람의 파이터는 최배달이 일본으로 건너가 온갖 역경을 딛고 최고의 싸움꾼으로 거듭나 극진가라데를 창시한 그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모두 20권의 만화로도 나왔으며, 2004년 영화로도 제작됐다. 소설 객주는 서울신문에 1979년부터 83년까지 연재된 역사소설로, 역경을 극복하고 이겨나가는 장돌뺑이 보부상의 삶과 활약상을 다루고 있다.박 전 대통령이 고난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책을 읽는 것은 현재의 수감생활을 일종의 시련이자 성장통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를 발판 삼아 한층 더 원숙한 정치인으로 거듭나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고 이 매체가 분석했다. 책은 한동안 변호인단 간사 역할을 했던 유영하 변호사가 넣어줬는데 지난 10월 그가 사임한 뒤로는 누가 책을 제공하는지가 불분명하다. 일각에선 청와대 시절 박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 등이 구치소를 드나들며 박 전 대통령에게 책을 넣어준다는 얘기도 들려오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영하 등 변호인이 사퇴한 이후 선정된 국선변호인 5명은 박 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국제적 법률컨설팅 업체 MH그룹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 의뢰로 박 전 대통령을 지원하고 있다. 이 업체 미샤나 호세이니운 대표는 최근 한국을 방문해 “박 전 대통령 건강이 나빠져 외부 병원에 입원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정당국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은 지난 3월31일 구속 당시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구치소 의료진과 수시로 상담하고 있으며 수감 후 서울성모병원 등 외부 의료기관에서 이미 3차례나 정밀진단도 받았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박근혜 구치소 근황 공개, 도태우 전 변호인 “아프리카 걱정했다”

    박근혜 구치소 근황 공개, 도태우 전 변호인 “아프리카 걱정했다”

    얼마 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이었던 도태우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근황을 공개했다.도태우 변호사는 5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앉고 설 때마다 약간 소리를 내면서 불편해한다. (허리디스크) 확진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밝혔다. 전여옥 전 의원이 “유영하 변호사만 접견 가능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이 아니냐”고 묻자 도 변호사는 “전혀 아니다. 나도 만났다”고 답했다.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안에서 나라를 걱정했다는데 어떤 점을 걱정하고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도태우 변호사는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약속한 것을 상황이 변하면서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아프리카) 국가 개발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서객 물놀이 즐기는 해안가에 나타난 식인상어

    피서객 물놀이 즐기는 해안가에 나타난 식인상어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해안가에 뱀상어가 유영하는 아찔한 순간이 포착됐다. 사진가 케니 멜렌데즈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에서 드론을 이용해 찍은 영상에는 피서객 주위를 어슬렁거리며 헤엄치는 뱀상어의 모습이 담겼다. 뱀상어는 백상아리와 더불어 가장 난폭한 식인상어로 꼽힌다. 다행히 뱀상어는 피서객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 주변만 맴돌았고,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BS Miami/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박근혜 前대통령, 오늘 재판 불출석…건강상 이유

    박근혜 前대통령, 오늘 재판 불출석…건강상 이유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열리는 자신의 재판에 불출석 의사를 전했다.법원과 교정 당국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서울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 사유서를 팩스로 서울중앙지법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의 속행공판을 열어 손경식 CJ 회장과 조원동 전 경제수석의 증인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판 재개는 유영하 변호사 등 사선 변호인단이 총사퇴해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이후 42일 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향후 재판은 재판부의 뜻에 맡기겠다”며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이날 재판은 박 전 대통령의 불출석 의사를 예견한 만큼 당사자 없이 검사와 변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궐석재판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박 전 대통령에게는 국선 변호인 5명이 지정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판 거부’ 박근혜, 독방에서 두문불출…집에 못 가는 서울구치소장

    ‘재판 거부’ 박근혜, 독방에서 두문불출…집에 못 가는 서울구치소장

    박근혜 전 대통령의 그의 변호인단의 ‘재판 거부’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재판이 오는 27일 재개된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은 허리 통증으로 서울구치소를 나와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병원 진료 결과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박 전 대통령이 발가락 부상, 허리 통증으로 외부 병원을 다니고 역류성 식도염 증세로 식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서울구치소 직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거부한 채 독방에서 두문불출하면서 그에게 혹시 일어날지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하는 탓이다. 그 영향으로 서울구치소장이 최근 서울에 있는 자택에서 출퇴근하지 못하고 퇴근 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인근 관사에 머물며 대기상태에 있다는 소식이 22일 전해졌다.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유영하 변호사 등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해 재판이 중단된 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만 머물게 되면서 이 소장 등 구치소 직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말 수감 후 유 변호사만 면담해 왔으나 유 변호사가 변호인에서 사임한 뒤에는 새로 선임된 국선 변호인들의 면담도 거부하는 등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다. 매일 운동시간에 잠깐 걷는 것이 10.08㎡ 크기의 독방을 벗어나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지만, 이마저도 안전을 위해 다른 수감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또 박 전 대통령은 독방에 비치된 TV도 전혀 보지 않는다고 한다. 수감자들은 일과 시간 이후 법무부 교화방송인 ‘보라미 방송’을 통해 뉴스,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을 볼 수 있지만 마다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과 관련해 수사를 받게 될 거란 사실조차 모르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서울구치소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아침 기상 시간에 맞춰 법무부 라디오 교화방송을 틀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속행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지난달 25일 지정된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 5명이 사건 기록을 검토하며 재판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일 국선변호인단에 12만쪽에 달하는 국정농단 사건 관련 기록을 넘겼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다시 열린 재판에 출석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최근 박 전 대통령에게는 새로운 범죄사실이 제기됐다.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매달 5000만~1억원의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상납받은 혐의로 구속된 이재만·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기소하면서 두 전직 비서관이 박 전 대통령과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은 국정원 뇌물수수 혐의로도 재판을 받게 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박근혜 ‘허리디스크’ 판정…병원비 240만원 유영하가 대납

    박근혜 ‘허리디스크’ 판정…병원비 240만원 유영하가 대납

    국정농단 사건 피고인으로 구속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근 허리 통증으로 서울구치소를 나와 외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 그런데 병원 진료 결과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21일 전해졌다.이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과 피 검사를 했다. 그는 지난 7월 28일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 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고, 지난 8월 30일에는 수감 전부터 좋지 않았던 허리 치료를 이유로 다시 외부 병원에서 통증 진단과 소화기관, 치과 검사 등을 받았다. 하지만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에도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중인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내에서 의사로부터 허리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허리 통증이 사라지지 않자 지난 16일 다시 촬영을 한 것이다. 세 번째 MRI 촬영 결과 담당 의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 허리디스크가 생겼다고 판정했다. 앞서 두 차례 촬영 때 병원 측은 박 전 대통령의 허리 통증이 노화에 따른 퇴행 증상이라고 보았다. 하지만 이후 증세가 악화돼 허리디스크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병원 측은 또 역류성 식도염 증세가 심각해 식사를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박 전 대통령에게 약 처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밖에 피 검사 결과에서는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유영하 변호사는 지난달 변호인 사임계를 제출하기 직전 병원을 방문해 밀린 진료비 240만원을 대납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7월 진료비 220만원은 영치금에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병원을 방문했을 때 “박 전 대통령이 병원을 오가기 힘드니 서울구치소에 왕진을 와 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형집행법에 따르면 수용자의 요청이 있으면 외부 의사가 구치소를 방문해 진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비용은 자부담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2일만에 朴재판 재개…출석 불투명

    ‘재판 보이콧’으로 공전 상태에 놓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오는 27일 재개된다. 지난달 16일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반발해 유영하 변호사 등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7명이 총사퇴한 지 42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27일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지난달 19일부터 기일이 계속 연기됐다. 그 사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만 재판에 출석해 뇌물 혐의 등에 대한 심리를 이어 왔다. 지난달 25일 지정된 박 전 대통령의 국선변호인 5명이 사건 기록을 검토하며 재판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6일 국선변호인단에 12만쪽에 달하는 국정농단 사건 관련 기록을 넘겼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다시 열린 재판에 출석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박 전 대통령이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데다 두 차례에 걸친 국선변호인단의 접견 시도도 모두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재판부에 “정치적 외풍과 여론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따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는 의미가 없다”면서 “향후 재판은 재판부의 뜻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더이상 자신에 대한 변호를 하지 않고 재판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뜻이다. 따라서 박 전 대통령이 27일 이후에도 계속해서 불출석하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 피고인 없이 ‘궐석재판’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피고인의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27일 재판에서는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고 다음날에는 김건훈 전 청와대 행정관과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각각 예정돼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27일 다시 시작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27일 다시 시작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오는 27일부터 다시 시작된다.박 전 대통령 재판은 지난달 16일 변호인단이 총사퇴하면서 중단됐었다. 1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가 박 전 대통령 재판을 27일 재개한다. 유영하 변호사 등 사선 변호인단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연장에 반발하며 총사임한 이후 42일 만이다.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을 다시 열기로 한 건 국선변호인단의 사건 기록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지난달 25일 박 전 대통령 재판을 위해 국선변호인 5명을 선정했고, 이들은 이달 6일 검찰에서 12만 쪽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넘겨받아 재판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재판에서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재판은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하며, 향후 재판을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경우 사건 당사자인 박 전 대통령의 출석 없이 ‘궐석 재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국선변호인단의 접견도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朴정부 국정원장들 전원 영장 검토

    檢, 朴정부 국정원장들 전원 영장 검토

    李, 상납 경위 밝힐 핵심 인물 朴 전 대통령 방문조사 유력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이병기 전 국정원장을 소환하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3명의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병기 전 원장은 앞서 조사를 받은 남재준·이병호 전 원장과 마찬가지로 재임 기간 특수활동비를 청와대에 전달했다는 뇌물공여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국정원으로부터 건네받은 자료와 조사결과를 토대로 상납 자체를 입증하는 데 무리가 없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다.검찰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국정원장 중 가장 마지막으로 소환된 이병기 전 원장은 특수활동비 상납 경위를 밝힐 핵심 인물로 꼽힌다. 남 전 원장 당시 매월 5000만원 수준이던 상납액이 이병기 전 원장이 자리에 앉은 후 1억원으로 두 배 증가한 데다 국정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직후에는 이병기 전 원장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영전을 했기 때문이다.검찰은 이병기 전 원장 당시 이뤄진 상납이 뇌물죄 성립 요건인 직무관련성, 대가성을 입증하는 고리이자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지원이 ‘관행’이었다는 반론을 무너뜨릴 증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검찰 조사 전 이병기 전 원장은 “국정원 자금이 청와대에 지원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상납을 사실상 인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병기 전 원장의 후임인 이병호 전 원장도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상납은 수년째 이어져 온 관행”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이날 이병기 전 원장을 상대로 국정원의 보수단체 지원 의혹(화이트리스트)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병기 전 원장은 지난 1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의해 자택 압수수색을 받고 소환까지 이뤄졌으나 처벌은 피했다. 국정원 측 조사를 마친 검찰은 이제 특수활동비를 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청와대 관계자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검찰은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으로부터 매월 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현기환 전 정무수석에게 지난주 소환 통보를 했지만, 현 전 수석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구치소에 수감 중인 현 전 수석이 계속 불응할 경우 강제구인한다는 방침이다. 현 전 수석의 전임으로 역시 국정원 돈을 수수한 조윤선 전 수석의 소환도 임박한 상태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재판 출석까지 거부하는 만큼 검찰은 서울구치소로 방문 조사를 가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조사 때는 유영하 변호사의 조력을 받았으나, 현재는 변호인단이 모두 사임한 상태여서 홀로 조사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국정원 상납금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비 충당?

    국정원 상납금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사비 충당?

    국정원이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정기적으로 상납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사비로 쓰인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5일 SBS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해 탄핵심판부터 현재 진행 중인 형사재판까지 수 억원의 변호사 수임료를 5만원권 현금으로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국정원이 청와대에 상납한 특수활동비가 모두 5만원권인 것으로 밝혀진 만큼 검찰에서는 같은 돈인지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탄핵심판 초기 4명으로 시작한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준비기일 등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되면서 10명으로 늘었으며 이들의 수임료로 한 명당 500만원이 지급됐는데 전액 5만원권 현금이었다. 탄핵심판 변론비용으로 5000만~600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됐을 뿐만 아니라 이후 검찰 수사와 형사재판 과정에서 지불된 수임료도 5만원권 현금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군다나 탄핵심판 당시 수임료를 받은 변호사들에게 돈을 전달한 것은 청와대 관계자였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유영하 변호사 등 재판에 투입된 변호사 7명의 수임료와 이들의 수임료를 모두 더할 경우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것도 전액 5만원권으로 전달됐다고 SBS는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그동안 박 전 대통령측이 개인 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불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는 대신 국정원에서 상납된 특수활동비인지 여부를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3월 서울 삼성동 자택을 매각하기 전까지 은행예금 10억 2000만원이 공식 보유한 현금의 전부였기 때문에 변호사 비용 지급 직전에 이 예금에서 돈이 인출된지도 검찰은 확인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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