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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정상회담 이전 개각 가능성…“준비 거의 끝났다”

    북미 정상회담 이전 개각 가능성…“준비 거의 끝났다”

    이르면 이번 주말쯤 7~8명 중폭 이상 개각김부겸·김영춘·박상기·조명균 후임 ‘하마평’靑 관계자 “검증 1명이라도 안 끝나면 지연”이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각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보도가 10일 나왔다. 개각 규모는 7∼8명의 중폭 이상으로 전망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개각 준비가 거의 끝났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미정상회담 이전 개각 가능성에 대해 이 고위 관계자는 “금명간은 아니지만, 곧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이나 내주 초에는 개각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연합뉴스에 “개각은 북미회담과 무관하다”며 “검증만 마무리되면 발표할 수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언제 발표하겠다고 논의한 적이 없지만, 누구를 내보낼지 고민하는 단계는 지났기 때문에 하려고 하면 쉽게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교체 대상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들과 만찬 자리에서 ‘2월 개각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지난달 16일 신년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개각은 1월 중에는 없을 것 같다. 2월은 돼야 할 것 같다’는 얘기를 얼핏 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검증이 끝나는 대로 순차적으로 하지 않고 한꺼번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막판에 한 명이라도 안 되면 늦어질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개각 대상으론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김현미 국토교통·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초대 장관이자 현직 국회의원으로 교체가 확실시된다.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출마 경험이 있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교체가 유력하다. 또 정치인은 아니지만, 초대 장관인 조명균 통일·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바뀔 가능성이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인사를 배제한다는 방침인 만큼 관료나 학계 등 전문가 그룹을 중심으로 후임 검증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체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박 전 차관은 참여정부 때 차관을 지냈다.여성 장관을 물색 중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국토부 장관엔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국토교통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물망에 오른다. 해수부 장관에는 해수부 정책자문위원장으로 해양법 전문가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김양수 현 차관이나 유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도 거명된다. 행안부 장관 후임에는 인천 부평구청장과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다문화위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유영민 장관이 교체될 경우 정보통신부 차관을 지낸 4선의 변재일 의원이 후임으로 고려된다는 얘기가 나온다.지난 총선에서 부산에서 낙선한 유 장관은 총선 출마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조명균 통일부 장관 역시 총선 차출 얘기가 흘러나온다.문희상 국회의장 지역구인 의정부나 남북 접경지역 출마가 적합하다는 얘기가 당 안팎에서 회자한다. 조 장관 후임에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도 교체 대상으로 분류된다. 수사권 조정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사법개혁을 마무리해야 하는 과제가 있지만, 조직 장악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 등에 따라 교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기류다. 전해철·박범계·박영선 의원 등이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후임에 거론되지만 차기 총선 출마를 접어야 한다는 점에서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인회 인하대 교수,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 등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참여정부 때 사회조정1비서관·시민사회비서관을 지내며 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5G 현장 찾은 3장관 “대·중기 상생 협력” 한목소리

    5G 현장 찾은 3장관 “대·중기 상생 협력” 한목소리

    유 “콘텐츠·서비스 분야 中企 역할 중요” 스마트팩토리·롤러블 올레드TV 등 체험 “5G 시대에는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고 콘텐츠·서비스가 구현되기 때문에 통신장비에 대한 종속성이 심화될 것입니다. 그래서 콘텐츠·서비스 분야에서 중소·벤처기업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있는 LG유플러스 사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해 말 이동통신 3사가 5G 첫 전파를 송출한 뒤부터 유 장관이 진행하고 있는 산업 현장 순회 방문의 두 번째 자리다. 지난 10일엔 이낙연 총리와 함께 삼성전자 수원공장을 찾아 5G 장비와 단말 제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유 장관의 현장 방문은 5G 시대를 맞아 정부와 대기업, 중소기업이 모여 의견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함께했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정도현 LG전자 사장을 비롯해 삼지전자, 유비쿼스, 우성엠엔피, 삼화콘덴서 등 LG 협력사 대표 8명도 참석했다. 이날 가장 중요한 순서는 정부·대기업·중소기업 간담회였다.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정부와 LG 측에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황호진 삼화콘덴서 사장은 현재 연구소에 근무하는 인원만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인정돼 혜택이 주어지는데 생산·양산 단계에 있는 기술직 업무 직원도 연구 인력으로 인정해 줄 수 없는지를 물었다. 홍 장관은 “관련 사항을 검토해서 중소기업 직원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황인환 코위버 사장은 5G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외에 전송장비, 중계기 등 하드웨어에도 적극 관심을 요청했다. 성 장관은 이에 적극 동의했으며, 유 장관은 “5G 장비 분야별로 업체, 기술 수준, 필요한 지원 등을 조사해 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은 LG유플러스 사옥 1층에 마련된 전시 공간에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드론, 원격제어 트랙터, 다이내믹 정밀 지도, 클라우드 가상현실(VR) 게임과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출시한 ‘롤러블 올레드 TV’, 수제맥주 제조기 ‘홈브루’ 등 사업 결과물들을 체험했다. ‘수제맥주 전도사’로도 유명한 홍 장관은 LG전자의 홈브루를 본 뒤 맥주 숙성 기간을 물어보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는 “한 대 구매를 해 봐야겠다”고 말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이게 KT화재 때 케이블과 같은 거죠”

    “이게 KT화재 때 케이블과 같은 거죠”

    자유한국당 김성태(왼쪽 사진) 의원이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KT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가 났던 케이블과 같은 종류의 케이블을 들고 질의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전체회의에 출석한 유영민(왼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황창규 KT 회장.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 ‘변혁의 축’ 과기관계장관회의/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월요 정책마당] 4차 산업혁명 ‘변혁의 축’ 과기관계장관회의/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1900년대 초 독일 물리학자 막스 플랑크가 양자 가설을 발표하고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것은 영국의 아이작 뉴턴으로 대표되는 고전 물리학을 완전히 뒤엎고 물리학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다. 과학기술계에서는 혁명과도 같은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다.그로부터 10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혹자가 ‘변화의 규모와 범위, 복잡성은 지금까지 인류가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표현했듯이, 과학기술계를 넘어 사회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는 게 주지의 사실이다. 인공지능(AI), 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등을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진화’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변화의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 시기에 정부가 어떤 전략으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명운이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이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국무총리를 의장으로 하고 과학기술 혁신과 관련된 13개 부처 장관이 참여하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과기관계장관회의)가 발족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과기관계장관회의는 지난 참여정부 시절 ‘과학기술중심사회’ 구축을 위해 운영되었다가 정부 교체와 함께 중단된 이후 11년 만에 복원되었다. 지난해 11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첫 회의를 열었고 지난 1월 8일에는 부의장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해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첫 회의 때 이 총리는 “이제까지 관행적으로 추진해 온 국정을 과학기술과 접목해 혁신해야 한다”며 그 혁신의 플랫폼이 새롭게 태어난 과기관계장관회의라고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으로 기존의 산업 질서가 무너지고 학문의 경계도 흐려지며 서로를 융합하는 기술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연구개발(R&D) 분야 역시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실제로 환경, 의료, 농업, 재해, 교통 등 국민 생활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모든 요소에 연구개발의 결과가 녹아 있다. 이제 과학기술이 적용되는 모든 분야에 혁신이 필요하며 과기관계장관회의가 그 혁신의 중심 축이 될 것이다. 과기관계장관회의는 실무선에서 협의가 완료된 안건에 대해 장관들이 의결해 오던 기존의 획일화된 방식을 과감히 벗어던졌다. 장관들이 직접 쟁점에 대해 토론하고 국정 전반의 문제해결과 국가적 이익 도모를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 정책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장관들의 허심탄회한 논의 과정 속에서 신속한 이견 조정과 협업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또 여기서 결정된 사항은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화하고 주기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며 실행을 촉진함으로써 혁신의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 그동안 정부가 발표해 온 연구개발 혁신, 혁신성장, 4차 산업혁명 대응 등의 계획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관계 부처들이 전략적으로 속도감 있게 맡은 바 역할을 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똑같은 분야에 대해 여러 부처가 제각각 운영하고 있는 법령, 제도, 시스템, 연구시설 및 장비 등을 통합하고 연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자율주행차, 드론, 빅데이터와 같은 신산업 분야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규제 개선도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과기관계장관회의가 부처 간 이해 관계를 넘어서는 큰 틀의 합의와 때로는 국익을 위한 통 큰 양보가 이루어지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의장인 국무총리는 회의의 의사 결정에 힘을 싣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과기관계장관회의가 비전으로 삼은 ‘과학기술 기반 국정 운영’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강화해나갈 것이다.
  • 靑 “설 연휴 전 개각 어려워… 검증 위한 물리적 시간 절대 부족”

    늦어도 새달 안에는 마무리 전망 우세 이해찬 “먼저 들어간 분이 먼저 나올 것” 집권 3년차를 맞아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통해 ‘인적 쇄신’ 드라이브를 건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2월 2~6일) 전 개각을 단행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3일 “설 전에 개각하려면 문재인 정부의 검증 시스템에 비춰 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설 연휴까지) 보름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설 이전 개각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준비는 시작했지만, 검증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며 “설 밥상머리 민심을 감안해 인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마이너스 요인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개각은 일러야 2월 초가 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감시한’을 정해 놓고 검증을 끝내는 방식이 아니기에 더 늦춰질 수 있지만, 2월 안에는 매듭지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상으로는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김현미 국토교통·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들이 우선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 입각한 유은혜 교육·이개호 농림수산식품·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은 제외된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치인 출신) 대부분 출마 생각을 가진 것 같다”며 “먼저 들어간 분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들어간 분은 나중에 나오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청문회 때문에 내부 검증이 까다로워 (개각을) 금방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인이) 이번에 들어가면 총선 출마를 못하니 비정치인이 가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등 비정치인 출신 ‘1기 내각’ 멤버도 거론된다. 하지만 한반도 정세나 부처별 현안을 감안해 유임되거나 순차 교체 가능성도 공존한다. ‘노영민 비서실장 체제’가 본격화된 만큼 과학기술보좌관,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 등 청와대의 빈자리를 채우는 작업도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노 실장 등 신임 참모들은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간담회를 갖고 소통을 강조했다. 노 실장은 “업무 인수인계 중이라 조심스럽다”면서도 민주당(2009~2010) 시절 최장수 대변인이었다는 점을 소개하며 “자주 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국 민정수석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논란을 감수하고 지난 5개월간 제한적 방식으로 재개했던 페북 활동을 대폭 줄이고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문 대통령 “올해 여야정 협의체 정착”, 새해 계속되는 식사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올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함께한 오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첫 회의를 열어 민생 입법을 위한 초당적 협력, 선거제 개혁 노력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홍 원내대표에게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를) 1차에 이어 2차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어달라”고 요청한 뒤 “민생과 경제에 활력이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법과 제도를 완성하는 데 힘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안이 검찰개혁 법안 성격도 있지만, 대통령 주변 특수관계자, 가족의 권력형 비리를 감시하고 권력을 투명하게 하는 사정기구인 측면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도 잘 살펴서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에 대해서는 “야당과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찬에서 “올해 협치의 제도화를 실천하는 게 매우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고,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해 국정과제 중점법안 230개 중 98개를 통과시켰다. 올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해로서 강한 책임감으로 일하겠다”고 보고했다. 복수의 참석자는 “신년 기자회견을 하니 국민이 대통령을 가깝게 느끼는 것 같다”면서 “야당 의원들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만나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권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TV를 보면 홍 원내대표가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진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원내대표단 모두 마찬가지”라고 치하했다. 또 “여소야대 상황인데다 야당은 여러 당이고 사안별로 각 당 입장이 달라서 일일이 조정하고 합의하느라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입법에서도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당 출신 장관 9명과 만찬을 하는 등 세밑에 시작된 식사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 2기 참모진에 이은 개각 시점과 맞물려 시선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개각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뒤 “지난 연말부터 대통령 오·만찬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달 안에 민주당 원외 위원장들과 오찬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오·만찬을 계속하는 것은 “당정청이 한 팀으로 소통을 활발히 하자는 뜻”이라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러나 한 만찬 참석자는 총선 출마가 유력한 국무위원들을 “(국회로) 복귀할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는 등 개각을 분리해 생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부겸 장관, 김영춘 장관, 김현미 장관, 도종환 장관, 홍종학 장관, 유영민 장관 등 6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권에서는 다음달 설 연휴를 전후해 개각이 이뤄지고, 내년 총선을 겨냥해 당 출신 장관들 중 문재인 정부 ‘원년 멤버’들이 교체되리라는 전망이다. 다만 후보자 검증에는 시간이 걸리고 청문회 일정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개각이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청와대 8일 인사 ‘강기정 정무·윤도한 소통’ 유력…설 전후 개각도

    청와대 8일 인사 ‘강기정 정무·윤도한 소통’ 유력…설 전후 개각도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윤도한 소통수석 ‘유력’김부겸·도종한·김현미·김영춘 장관, 총선 출마 ‘거론’조명균·강경화·박상기·유영민·박능후 장관, 교체설도 외교·안보부처, 대북·비핵화 문제에 교체 시기 조절론청와대는 대통령 비서실장 및 주요 수석비서관 등에 대한 인사 검증을 마무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최종 결심만 남겨둔 상태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10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 이전인 8일쯤 새로운 비서실장을 포함해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교체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검증은 끝난 것 같다”며 “비서실장 주재로 인사추천위원회(인추위)가 열린 다음 곧바로 발표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인추위가 내일 오후에 열릴 것으로 안다”며 “청와대 비서진 인선 검증 결과는 인추위와 관계없이 대통령에게 보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비서실장에는 노영민 주중대사를 비롯해 조윤제 주미대사 등 복수의 인사가 추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노 대사가 낙점될 것으로 점쳐진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노 대사는 2012년 대선 때 문 대통령의 비서실장, 2017년 대선 때는 조직본부장을 맡아 문 대통령과 ‘정치적 동지’ 관계이다. 정무수석에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강기정 전 의원 임명이 유력하고, 국민소통수석에는 한겨레신문 출신의 김의겸 대변인과 막판에 급부상한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위원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또 내년 총선에 나갈 비서관급에 대한 인사도 설 전후 인사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비서관급 인사는 백원우 민정비서관, 송인배 정무비서관, 조한기 1부속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등이다. 그간 국회 문을 꾸준히 두드렸던 정태호 일자리수석도 출마 예상자로 꼽힌다. 지난해 8월 청와대 참모진에 합류한 김영배 정책조정·김우영 제도개혁·민형배 자치발전 비서관 등 구청장 출신 비서관들의 출마도 예상되지만, 이들은 이미 지역구를 탄탄히 다져왔다는 점에서 인사 후순위로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2기 참모진용을 꾸린 직후 개각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개각 대상으로는 내년 총선에 출마할 정치인 장관, 현 정부 초대 장관으로서 교체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처가 거론된다. 많게는 10개 안팎의 ‘대폭 개각’ 가능성도 회자된다. 우선 김부겸 행정안전·도종환 문화체육관광·김현미 국토교통은 초대 장관으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현역 국회의원으로, 교체가 유력하다. 역시 초대 장관인 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된다. 외교·안보 부처는 남북관계 및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맞물려 교체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초선 국회의원 출신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재임 1년이 넘었고 출마 가능성도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뽀통령’ 누른 ‘지니언니’가 과학자들 모임에 나타난 이유는?

    ‘뽀통령’ 누른 ‘지니언니’가 과학자들 모임에 나타난 이유는?

    나이 지긋하고 항상 심각한 표정만 짓는 이들로 알려져 있는 과학자들이 잔뜩 모여있는 자리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지니언니’가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이 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2019 과학기술인 및 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1인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지니언니’ 강혜진(30)씨가 ICT분야를 대표하는 방송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강 씨는 130만 명 정도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헤이지니’에서 유아동 장난감을 소개하고 이용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키즈 크리에이터이다. 캐리소프트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캐리앤토이즈’에서 1대 캐리언니로 활동하며 ‘뽀통령’(뽀로로+대통령)을 밀어내고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 ‘캐통령’(캐리+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강씨가 등장한 유튜브 영상은 2016년 누적 조회수, 광고수익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강씨는 ICT 분야 방송인, 1인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참여해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온라인 공간을 통해 좋아하는 일로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며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에서 활동해 ‘K-크리에이터’라는 분야가 열리고 있는 만큼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강씨 외에 과학기술계를 대표해서는 서울과학고에 재학 중인 방유진(19)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정연희(38) 연구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여해 금메달을 수상한 방 군은 “넓은 시야와 통합적 탐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꿈을 밝혔으며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누리호 75t 엔진 시험발사체 성공에 일조한 정연희 연구원은 “누리호가 2021년 1.5t급 탑재체를 싣고 700㎞ 궤도에 안착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과학기술-ICT 신년인사회는 매년 초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교류를 하는 행사이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명자 과총 회장 등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명자 과총 회장은 “2019년 새해 과학기술 혁신으로 우리 사회의 복합적인 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제성장-사회통합-환경정의가 조화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靑 vs 수사관’ 파장… 檢, 김태우 수사 속도 조절할까

    ‘靑 vs 수사관’ 파장… 檢, 김태우 수사 속도 조절할까

    ‘靑, 김태우 고발 사건’ 수원지검 재배당 폭로 대상 우윤근·도로공사 등 고발땐 사건 진위 규명 수사로 확장 가능성 ‘김태우 스폰서 의혹’ 건설업자 압수수색청와대를 상대로 연일 폭로전을 벌이고 있는 김태우(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검찰 수사관이 검찰 수사와 감찰을 동시에 받게 됐다. 김 수사관 휴대전화를 제출받던 초반 기세와 다르게 감찰은 아직 수사로 전환되지는 않은 상태다. 청와대가 고발한 공무상비밀누설 수사는 감찰 결과 등을 보고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문무일 검찰총장은 20일 청와대 고발 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김 수사관의 주소지 관할청인 수원지검으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 검찰 관계자는 “김 수사관을 소속청에서 수사하는 것은 공정성 차원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수사관은 지난달 특별감찰반에서 복귀한 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의 한 검사실에서 근무해 왔다. 이날까지 고발장을 낸 쪽은 청와대뿐이지만 김 수사관에 대한 명예훼손 등 추가 고소·고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위 폭로 대상이 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 수사관의 폭로에 따른 ‘명예훼손 피해자’로 자신들을 규정한 이들의 고소·고발이 현실화된다면, 폭로 내용의 진위를 규명하는 수사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김 수사관을 감찰하고 있는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 비위를 김 수사관에게 제보하고 함께 골프를 친 의혹을 받는 KT 상무보 A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A씨는 “공무원의 갑질을 정의감 차원에서 지인인 김 수사관에게 말한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감찰은 크게 세 갈래로 진행 중이다. 김 수사관은 유영민 과기부 장관을 독대한 뒤 과기부 감사관실 5급 채용에 ‘셀프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민간 업자에게 수차례 골프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지인인 건설업자 최모씨가 연루된 뇌물사건과 관련해 경찰청 특수수사과를 찾아가 진행 상황을 확인한 의혹도 있다. 감찰 결과는 이르면 다음주쯤 나올 전망인데, 김 수사관의 비위가 확인되더라도 앞서 청와대가 이번 폭로전을 ‘개인 일탈을 감추기 위한 행위’로 규정한 대로 결과가 나온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검찰에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과학기술범죄수사부(부장 조용한)는 이날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김 수사관의 지인인 건설업자 최씨의 자택과 최씨의 회사인 S사를 압수수색했다. S사가 2016년 국토교통부 공무원에게 1100만원의 현금을 준 혐의를 경찰청 특수수사과가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사건 관련이다. 송치받은 사건에 대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란 지적과 함께 검찰의 고강도 수사가 김 수사관을 압박하는 또 다른 카드가 될지 주목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태우 전 특감반원에 ‘공무원 비위’ 제보한 KT 임원 오늘 조사

    김태우 전 특감반원에 ‘공무원 비위’ 제보한 KT 임원 오늘 조사

    김태우 검찰 수사관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의 비위를 제보한 KT 임원이 20일 대검찰청 감찰본부의 조사를 받는다. 현재 감찰본부는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다가 비위 행위가 적발돼 검찰로 복귀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해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감찰본부는 이날 오전 KT의 A상무보를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김 수사관과 약 10년 전부터 친분을 맺어온 A씨는 지난해 김 수사관을 만나 과기정통부 공무원의 비위 행위를 제보했다고 한다. 이후 김 수사관은 이 첩보를 빌미로 지난 4~5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수차례 독대했고, 이후 지난 7월 과기정통부 감사관실 5급 채용에 지원했다고 한겨레는 전했다. 감찰본부는 A씨에게 과기정통부 공무원 비위를 김 수사관에게 제보하게 된 경위와 함께, 일각에서 제기된 ‘KT 퇴직자를 정보기술(IT) 관련 협회에 취업시키려 비위를 제보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또 김 수사관에 ‘골프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전망이다. 앞서 감찰본부는 지난 18일 두 사람이 함께 골프를 친 골프장을 압수수색하고,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두 사람의 골프 회동 일정 등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檢, 김태우 골프 접대 관련 KT임원 오늘 소환

    대검찰청 감찰본부(본부장 정병하)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검찰 수사관)과 함께 골프를 치고 김 수사관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무원 A씨 비위를 제보한 KT 임원 B씨를 20일 오전 10시에 불러 조사한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김 수사관이 B씨에게 들은 제보를 바탕으로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독대를 유도한 뒤 지난해 7월 과기정통부 감사관실 5급 채용에 지원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B씨는 김 수사관에게 A씨가 과기정통부 산하 IT관련 협회의 인사와 재정에 관여하는 등 ‘갑질’을 했다고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수사관은 관련 내용을 감찰했고, 이후 진행된 감사원 조사에서 A씨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을 받고 업무에서 배제됐다. 검찰은 B씨가 KT 퇴직자를 IT관련 협회에 취업시키기 위해 김 수사관에게 관련 제보를 했는지, 이에 따라 김 수사관이 ‘표적 감찰’을 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감찰본부는 김 수사관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김 수사관과 B씨가 함께 골프를 치고 A씨 비위 정보를 논의한 정황을 확인한 데 이어 B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김 수사관이 A씨 비위 정보를 발판 삼아 유 장관 독대를 시도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앞서 김 수사관이 “올해 4~5월쯤 (조국) 민정수석 친전 전달차 유 장관과 처음 만났다”고 유 장관과 독대한 경위를 언론에 밝혔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친전의 성격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조 수석이 봉함된 서류를 이따금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검찰은 결이 다른 의심을 하는 셈이다. 검찰은 또 김 수사관이 KT뿐 아니라 다른 기업으로부터 제보를 받고 ‘표적 감찰’을 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B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KT 퇴직자를 취업시키려고 제보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다”면서 “공무원이 산하 협회 인사와 예산을 갖고 갑질을 하는 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정의감 차원에서 김 수사관에게 말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식사나 골프 비용을 김 수사관이 내는 경우가 많았다”며 김 수사관에게 향응을 베풀었다는 의혹도 부인했다. B씨와 김 수사관은 십몇년 째 친분을 나눈 사이로 알려졌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文대통령, 취임후 첫 확대 경제장관회의 주재

    文대통령, 취임후 첫 확대 경제장관회의 주재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경제활성화 방안 논의‘주52시간제 처벌 유예’ 방안 논의될지 주목최저임금·탄력근로 확대 논의 방향도 관심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지난해 5월 취임후 약 20개월만에 처음 주재하는 확대 경제장관회의에서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사실상 전(全) 부처 수장들이 참석한다. 또한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호승 기재부 1차관, 구윤철 기재부 2차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도 자리한다.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및 주요 관계 수석들이 참석한다. 회의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시민의견 동영상을 시청한 후 홍남기 부총리가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안건 보고가 이어진다. 이어 △전방위적 경제활력 제고(산업부·중기부 장관 선도발언) △경제 체질 개선과 구조개혁(국무조정실장·금융위원장) △경제·사회의 포용성 강화(고용부·복지부 장관) △미래 대비 투자 및 준비(사회부총리·과기부 장관) 등 각 주제별 15분씩 비공개 토론이 이어진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경제상황을 평가하고 2019년 경제정책방향을 논의해 발표한다.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을 어떻게 제시할지가 관심 포인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8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올해 성장률을 3.0%로 전망했고 올해 7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2.9%로 낮춰 잡은 바 있다. 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된 주 52시간제의 처벌 유예를 연장하는 방안이 보고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뉴스1이 전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최저임금이나 주 52시간 같은 일부 정책이 생각보다 속도가 빨랐다”며 “최저임금 결정구조를 바꾸고 탄력근로 확대에 대한 논의도 가능한 빨리 마무리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복지 정책에 관한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12일 홍 부총리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받았고, 이 보고 내용은 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 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당시 보고에 배석한 차영환 전 경제정책비서관은 ‘최저임금과 관련한 사항도 보고됐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을 포함해 내년도에 추진할 정책 전반이 논의됐다”고 설명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통신대란 후폭풍] “안전 불감” 뭇매 맞은 과기부·KT… 유영민 “국가서 관리 강화”

    [통신대란 후폭풍] “안전 불감” 뭇매 맞은 과기부·KT… 유영민 “국가서 관리 강화”

    여야는 26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로 발생한 통신 대란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에 질타를 쏟아냈다.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업도 소홀했고 정부는 말할 것도 없었다”며 “국가 재산인 주파수를 빌려 쓰는 공공재 성격의 통신 사업을 개별기업의 경영활동에만 맡겨 놨었다”고 사과했다. 또 유 장관은 아현지사처럼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D등급 통신국사도 모두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통신국사는 전국망에 영향을 미치는 규모에 따라 정부가 A부터 D까지 4개 등급으로 분류하는데 D등급인 아현지사는 이원화된 백업 시스템이 없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D등급에서 화재가 났는데 서울의 4분의1이 마비됐다”며 “처음부터 등급 분류가 잘못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등급을) 분류한 지 오래됐다”며 “이번에 다시 살피겠다”고 답했다.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D등급까지 백업 시스템을 갖추면 비용이 많이 들어서 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 오 부문장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루트를 이원화하는 것은 대규모 토목 공사와 광케이블 토설 등에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 피해보상과 관련해 이철희 민주당 의원은 “자영업자의 2차 피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이상민 의원도 “작년 매출이 15조원인 KT가 황창규 회장이 나와서 1개월 통신비를 감면한다고 약을 올리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와 관련해 “5G 시대에는 더 엄청난 양의 정보가 통행하고 그에 따라 사고 범위도 훨씬 광범위하고 위험할 것”이라며 과방위 차원의 임시 기구 마련을 제안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특히 세월호 참사 등과 연결해 정부 대응을 질타했다. 최연혜 의원은 “‘세월호 7시간’을 몇 달을 우려먹은 정부가 무엇을 했느냐”고 질책했다. 이후 유 장관은 KT혜화전화국에서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SK브로드밴드 이형희 사장 등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열고 “후속 조치는 KT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며 통신3사가 공동 노력을 경주해야 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와 여당도 사태 수습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서 관련 보고를 받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민주당도 현행 소방법에 허점은 없는지 검토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 감식도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 결과 방화나 담배꽁초 등에 의한 실화 가능성은 작다”며 “현장에서 수거한 환풍기, 잔해물 등에 대한 국과수 감정과 통신구 복구 시 추가 발굴되는 잔해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및 발화 지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치매 발병 연령 2030년까지 평균 5년 늦춘다

    치매 발병 연령 2030년까지 평균 5년 늦춘다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11년 만에 부활 기초연구 예산 증액… 고위험 연구 투자정부가 치매 연구개발을 강화해 2030년까지 치매 발병 연령을 평균 5년 늦추고 환자 증가 속도를 50%까지 줄이기로 했다. 또 과학기술 개발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범부처 협력기구인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11년 만에 부활시켰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과기장관회의는 참여정부 시절 과학기술 중심사회를 구축할 목적으로 설립한 범부처 협의체였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며 폐지됐다. 과기장관회의는 매월 의장인 이 총리나 부의장인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주재로 열리며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 12개 부처가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구자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국가 연구개발(R&D) 혁신방안 실행계획안’이 논의됐다. 정부는 연구자가 독창적인 이론과 지식을 탐구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예산을 매년 증액할 방침이다. 관련 예산은 1조 4573억원에서 내년 1조 6934억원, 2022년 2조 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또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한다. 과학적 난제를 풀어내는 프로젝트 기획을 올해 시작하고 2022년에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규 예산의 35%를 고위험·도전 연구에 투자하기로 했다.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를 과학기술로 뒷받침하기 위한 ‘국가 치매연구개발 중장기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정부는 치매 발병 원인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피 한 방울만으로도 치매를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개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위험군 관리 기술, 치매의 발병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가능한 줄기세포 치료제나 항체치료제 개발 등이다. 2020년부터 2029년까지 5826억원을 투입해 ‘국가 치매극복 연구개발사업’의 예비 타당성 조사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치매 발병 연령을 평균 5년 늦추고 환자 증가 속도를 50%까지 줄이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R&D 혁신방안과 치매연구 전략이 기존 발표 내용과 상당 부분 겹쳐 ‘재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새로운 안을 내는 자리라기보다는 기존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정기구”라고 설명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울산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센터 유치 총력전

    울산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센터 유치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연구센터는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울산시에 따르면 2016년 ETRI 울산연구센터 설립 타당성 분석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돼 한차례 유치가 무산됐다. 그러나 올해 3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의결했고, ETRI도 지난 6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에 타당성 재조사를 의뢰했다. 타당성 재조사 용역은 오는 12월 중 마무리된다. 울산시는 오는 12일 재조사 용역 중간 점검 회의에서 ETRI 연구센터 유치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과 협력해 ETRI 연구센터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달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ETRI 연구센터 울산 유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7일에도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을 당부했다. 오는 12월 타당성 재조사가 마무리되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회에서 안건이 상정되고, 유치 여부가 결정된다. 울산시는 ETRI 연구센터 유치 결정이 나면 연구원을 포함한 인력 40여명을 확보해 2019년 중구 혁신도시 과학기술센터에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로 5년간 연구비·운영비 등 총 38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ETRI 연구센터는 자동차·조선·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의 고부가 가치화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2018 국감] “한국형 발사체 무리한 홍보 중단하라”

    [2018 국감] “한국형 발사체 무리한 홍보 중단하라”

    “한국형 발사체 엔진실험과 관련해 무리한 뻥튀기 홍보는 중단하라.”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발단은 지난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75톤 엔진시험발사 과정 공개 요구 였다. 이에 대해 부처 주요 홍보수단으로 여겨온 과기부에서는 장관이 나서서 생방송도 고려해보겠다고 답변을 하면서 과학계에서는 “과학기술 R&D과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무책임한 국감 행태”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22일 오후 국감에서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실무자들 입장이 시험발사이고 내부 관리가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임석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라며 “마치 국회의원들이 무리하게 요구한 것처럼 비춰져 당혹스럽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애시당초 비공개라면 항우연쪽에서 명확히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노웅래(더불어민주당 의원) 과방위 위원장 역시 “마치 로켓 발사실험하는 것처럼 뻥튀기 홍보해서 대통령도가고 국회의원도 간다고 해놓고는 실제로는 그런게 아니다”라며 “(언론이나 과학계에서도)녹화냐 생중계냐 그런 가당찮은 얘기를 하니까 지적을 한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노 위원장은 “국회가 무리한 요구한 것처럼 얘기되면 어떻게 하냐, 뻥튀기 홍보 때문 아니겠냐”라며 “있는 그대로 연구하고 연구과정은 공개 가능한 범위만 하도록 해라, 국회는 필요하면 조사를 하겠지만 그 이상은 알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엔진 시험발사를 마치 최종결과처럼 홍보한 것에 대해 과기부와 항우연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일반적으로 엔진성능 시험을 지상에서 한 뒤 날아갈 때도 제대로 되는지 보는 것인데 엔진 시험발사라면 국회나 언론에 떠들썩하게 하지 말고 최종 결과를 정확히 국민에게 알리기만 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엔진시험처럼 연구과정은 성공도 할 수 있고 실패도 할 수 있는데 마치 최종성과처럼 홍보하려는 자세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개발과정에서 공개할 필요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선에서 공개를 하든지 결정해라”라며 “연구자들의 의사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엔진시험발사는 굳이 큰 이벤트처럼 공개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엔진 시험발사체 발사는 비공개로 하고 결과만 설명한다는 주장이 과학계에서 강하게 제기됐지만 엔진시험발사를 부처 홍보수단으로 삼은 과기정통부는 몇 달전부터 ‘한국형발사체 시험발사 8부 능선 넘다’라는 황당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지난달부터 유영민 장관이 앞장서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사진을 올리는 등 무리한 홍보에 나서 눈총을 사기도 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구글코리아, 매출·순이익·세금 공개 거부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는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조세회피,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집중 포화를 맞았다. 이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나란히 증인석에 섰지만 “기밀정보라 공개할 입장이 못 된다”는 회피로 일관했다. 페이스북코리아만 “내년부터 한국에서 발생하는 광고 매출액을 따로 집계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존 리 구글코리아 대표는 한국에서 발생한 구글의 매출 및 순이익, 납부한 세금을 공개하라는 노웅래 과기방통위원장 및 여야 의원들의 요구에 대해 “매출이 정확하지 않으며 알 수 없다”는 답변으로 일관했다. 망 사용료 무임승차와 관련해 한국에 몇 대의 캐시 서버를 갖고 있는지 공개하라는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도 “주파수 사용 요구를 낮추고, 운영, 유지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정확히 몇 대가 있는지 말씀드리지 못한다”고 답했다. 데미안 여관 야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이사 역시 “영업기밀에 해당하는 사항이라 구체적인 과세 수치를 말씀드릴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며 “조세납부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이에 의원들은 확인 후 추가 정보를 제출하라며 압박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은 “구글, 페이스북 등 ICT 기업과 국내 사업자와의 역차별이 심각한 문제”라며 “EU는 세금 부과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재부, 금융위, 공정위와 함께 합동조사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글로벌 콘텐츠 제공자도 수익에 상응해 정당한 망 이용 대가를 부담토록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지난 3월 드루킹의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매크로를 이용한 조작은 안타깝지만 다음 포털 역시 보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지금도 고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네이버 같은 아웃링크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다음과 네이버는 다른 성격의 서비스를 지향한다. 장단점이 있어서 실무자들과 논의를 더 해야 할 것”이라며 사실상 선을 그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2018 국정감사] “누리호 시험발사체 시험발사 생중계 왜 안하냐” 목소리 높인 의원들

    [2018 국정감사] “누리호 시험발사체 시험발사 생중계 왜 안하냐” 목소리 높인 의원들

    연구를 부처 홍보수단으로만 여기는 과기부가 원인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장에서 오는 25일 예정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75톤 시험발사 과정을 생중계 하지 않는 것을 ‘정권 지지율’과 연관지어 시험발사 생중계를 요구하며 생떼 쓰는 볼썽사나운 장면이 나왔다. 연구 현장에 있는 과학자들은 ‘연구개발 과정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라는 지적이다. 이는 연구 과정의 일부인 시험발사체를 부처 홍보수단으로 생각한 과기부의 발상 때문에 발생한 문제라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 1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은 “25일 예정된 누리호 시험발사는 방송을 통해 왜 생중계 하지 않고 녹화중계를 하는가, 정권 지지율 저하를 걱정하기 때문에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진규 과기부 1차관은 “시험발사는 연구개발 과정으로 본발사가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방송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연구개발 과정이지만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방송사도 원하고 생중계 하는 것이 맞다”도 반박했다. 과기정통방송위 위원장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까지 가세해 “연구개발과정을 공개할 수 없다는 것은 무책임하다. 그럼 아예 공개를 말아야지 말이 되지 않는다”라며 “공개할 수 있도록 하라”고 압박했다. 유영민 장관은 “방송국이 생방송을 하겠다면 막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의해보겠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연구자들은 “어처구니 없다” “과학기술 연구 시스템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요구와 답변”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누리호 개발 주체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번달 말에 예정된 엔진시험발사체의 의미에 대해 “이번 시험발사가 성공한다고 해서 3단형 발사체가 성공한다는 보장 자체가 없다”며 “굳이 이번 시험발사의 의미를 부여한다면 개발된 75톤 엔진이 비행 중에도 제대로 동작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험발사의 성공기준은 국회의원들이 보기에는 애매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나로호 때처럼 위성을 싣고 발사되는 것도 아니고 목표 고도에 올리는 것이 아니며 지상에서 정상 작동하는 75톤 엔진이 비행 중에도 정상 작동되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 중국, 일본 등 우주선진국들에서는 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시험발사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결국 이번 사태는 정부부처 중에서 존재감 없는 과기부가 시험발사를 무리하게 홍보수단으로 사용했다가 역풍을 맞은 것이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험발사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을 때 누리호 개발 사업 자체와 연구자들이 입을 타격과 심적 부담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말이다. 국정감사 기간을 하루를 비워 국회의원들이 누리호 발사 현장에 우르르 내려가는 것도 연구자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 것이 출연연 연구자들의 입장이다. 서울 한 대학의 교수는 “시험발사는 말 그대로 연구 과정의 중간평가 개념으로 성공 실패 기준이 모호하다”며 “발사체의 최종 성공은 2021년 발사에서 결정되는 것인데 국회의원들이 정말로 혈세가 투입되는 연구의 성공을 원한다면 조용히 내려가 연구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하는 분야에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의원들의 발언대로라면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는 연구실에 무턱대고 들어가 잘하고 있는지 감시하겠다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국민의 혈세라는 용어가 의원들이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전가의 보도처럼 쓰여서는 안되며 과기부는 물론 의원들도 과학기술 발전을 원한다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노예 취급에 연구비 유용까지… 부끄러운 민낯 드러난 학계] 가짜 학회로 실적 쌓기… ‘저질’ 연구자

    [노예 취급에 연구비 유용까지… 부끄러운 민낯 드러난 학계] 가짜 학회로 실적 쌓기… ‘저질’ 연구자

    논문 발표 등 형식만 갖춰 연구비 타내 4대 과기원·서울대 등 1317명 참가 180명은 두 차례 이상… “연구비 환수”최근 5년 동안 ‘가짜 학술단체’인 와셋(WASET)과 오믹스(Omics)에 참가한 국내 연구자들이 무려 1317명에 이르고, 이 중 180명은 두 차례 이상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학회는 논문 발표와 출판 등 형식만 갖췄을 뿐 실체는 영리를 목적으로 한 ‘무늬만 학회’다.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받는 연구자들이 이들 학회에 참여한 뒤 실적으로 보고하는 등 세금 낭비의 온상인 셈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12일 전국 238개 대학, 4대 과학기술원, 26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와셋·오믹스 참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의 40%인 108개 기관의 소속 연구자들이 두 학회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4대 과기원은 모두 포함됐으며 대학 83개, 출연연 21개였다.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88명, 연세대 82명, 경북대 61명, 부산대 51명 등이 허위 학회에 참가했다. 또 카이스트에서는 43명,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는 26명이 다녀왔다. 과기정통부와 교육부는 기관별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참가자에 대해 조사한 뒤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징계하도록 했다. 연구비 부정 사용자에 대해서는 한국연구재단의 검증을 거쳐 연구비 환수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정부는 각 기관의 조사와 처분이 미진하면 재조사를 벌이고 정부 R&D 참여 제한 등 기관 단위로 제재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연구비 유용 또는 연구 부정이 드러날 경우 엄정 조치하고, 이른 시일 내에 ‘과학기술인의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 방안’을 확정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무인이동체 기술’ 다 모였네

    ‘무인이동체 기술’ 다 모였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18 무인이동체 혁신성장대전’에 참석한 유영민(오른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이 행사는 무인이동체 분야 연구개발(R&D) 성과를 조명하고 국내 유망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통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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