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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프엑스 ‘누 예삐오’ 안무 ‘깜찍해~’

    에프엑스 ‘누 예삐오’ 안무 ‘깜찍해~’

    신곡 ‘누 예삐오(NU ABO)’ 로 활동을 재개한 걸그룹 에프엑스(f(x))가 깜찍한 안무로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MBC ‘쇼! 음악중심’ 에서 에스엑스(빅토리아, 크리스탈, 루나, 설리)는 신곡 ‘누 예삐오(NU ABO)’ 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누 예삐오’ 의 안무는 에프엑스의 귀여운 매력을 십분 드러냈다는 평이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의 유연성이 관심을 끌었다. ’누 예삐오(NU ABO)’ 는 새롭다는 뜻의 영어 New와 발음이 유사한 ‘Nu’ 에 혈액형을 가리키는 ‘ABO’ 를 합성해 소리나는 대로 발음한 신조어다. 이는 강한 자기세계와 독특한 관점, 성격, 취향을 가진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마치 존재하지 않는 새 혈액형의 출현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 에서 거미는 ‘사랑은 없다’ ‘남자라서’ 등의 신곡을 선보이며 컴백무대를 가졌으며 걸그룹 소녀시대는 ‘Run Devil Run(런데빌런)’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사진 = ‘누 예삐오(NU ABO)’ 뮤직비디오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셔틀콕 세계정상 도전

    한국 셔틀콕이 세계 정상에 도전한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세계남녀단체선수권대회(9~16일)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6일 출국한다. 단식 세 경기, 복식 두 경기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다섯 종목 중 세 경기를 이기면 된다. 셔틀콕 강국인 한국이지만 그동안 남녀 단체전에선 정상에 오른 적은 한 번도 없다. 남자가 한 번(2008년), 여자가 다섯 차례 준우승한 게 최고 성적이다. 한국이 전통적으로 단식에 약한 탓. 이번엔 간판인 ‘윙크왕자’ 이용대(삼성전기)가 팔꿈치 통증으로 빠져 전력이 다소 약해졌다는 평가다. 대신 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이현일(30·강남구청)이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이다. 단식 에이스 박성환(국군체육부대)을 비롯, 복식의 유연성(수원시청)-고성현(김천시청)도 출전한다. 여자는 배승희, 배연주(이상 KT&G), 성지현(한국체대) 등 ‘젊은 피’가 단식에 나서 이변을 꿈꾼다. 12개국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국가별 랭킹에 따라 3팀씩 4개조로 나뉘어 풀리그 예선전을 치른다. 이후는 토너먼트. 남자팀은 최강 중국, 페루와 예선을 치르고, 여자는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한 조에 속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태균, 한국시절과 달라진 두가지 타격모습

    김태균, 한국시절과 달라진 두가지 타격모습

    치바 롯데의 카나모리 에이지 타격코치가 김태균의 타격모습을 눈앞에서 본건 스프링캠프 첫날이었던 지난 2월 1일이다. 당시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 마린스 볼파크에서 캠프를 차린 치바 롯데는 김태균에 대한 지나친 배려로 동료선수들의 부러움을 샀었다. 연습 뿐만 아니라 김태균이 외출할때도 현지 통역원을 붙여 그림자처럼 따라다닐 정도로 김태균의 이른 적응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태균은 시범경기에서의 맹타를 뒤로 하고 정규시즌에 돌입해서는 연속삼진을 당하는 등 구단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카나모리 타격코치는 김태균의 타격에 대해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내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일본에는 김태균과 같은 타격스타일이 없기 때문” 이라고. 일본언론들은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김태균을 보고 ‘한국산 바주카포’ 라고 부른다. 김태균의 몸매와 같이 원통 모양의 포신에서 발사되는 로켓탄의 바주카포는 지금 그가 쏘아올리는 홈런과도 유사점이 있어 매우 어울리는 별명이다. 현재(5일 기준)까지 김태균은 타율 4위(.329) 홈런 3위(8개) 타점 2위(34개)를 기록중이다. 당초 일본투수들에 대한 대응력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 보자는 시즌 초반 때의 우려는 먼 나라 이야기가 됐다. 섣부른 감이 있지만 지금과 같은 빠른 적응력을 계속해서 유지만 해준다면 리그 최고의 4번타자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듯 싶다. 김태균은 한국시절과 비교해 달라진 부분이 있다. 크게 두가지 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 어쩌면 지금 김태균의 맹활약에는 이러한 작은 변화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제자리와 한족장의 차이가 낳은 정교함 김태균의 타격방법은 매우 창의적이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그 창의적인 면에 더해 한결 더 업그레이드를 시킨 것이 있다. 바로 준비자세에서의 양다리 사이 폭의 조절이다. 한국시절 김태균은 타격전문용어로 일컫는 소위 ‘브로드 스탠스(Brod-stance)’를 취하는 타자였다. 양다리 사이의 폭을 미리 넓힌 상태에서 앞발을 지면에서 완전히 이격시키지 않고 한족장 정도만 앞으로 짧게 내딛고 스윙을 했다. 이렇게 되면 스윙시 몸이 회전할수 있는 공간이 넓어져, 체중이동(Weight Shift)시 뒤에서부터 앞으로까지 이동하는 전진력의 폭이 커진다. 파워를 이끌어 내는데는 안정맞춤이지만 일본투수들의 뛰어난 변화구 구사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그 폭을 줄일 필요성이 있었다. 김태균 본인 스스로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김태균의 타격모습을 보면 한국시절때 처럼 타격을 하지 않는다. 이전과 같이 처음 준비자세에서 한족장 정도 짧게 앞발을 내딛는 것이 아닌, 지금은 거의 제자리에서 앞발 뒷꿈치만 들었다 놓으면서 스윙을 시작한다. 이러한 타격을 태핑(Tapping)타법이라고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체중이동시 몸이 전진하는 공간이 적어지게 돼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대처가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질 수 있다. 배트가 접점지점(Contact)까지 가는데 있어 몸이 이동하는 공간이 콤팩트해져 밸런스 측면에서 더욱 안정감을 느낄수가 있다는 뜻이다. 김태균이 홈런 뿐만 아니라 고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다. 연일 맹타를 휘두르는 이면에는 아주 미세한 스탠스 변화에 따른 차이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추론할수 있다. 밀고, 당기고 그리고 파괴력 지금까지 김태균이 쏘아올린 8개의 홈런 중에 2개(4호,7호)가 밀어서 넘긴 대포다. 딱히 상대투수가 실투를 던졌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아웃코스 핀포인트로 로케이션이 된 공들이다. 그동안 일본언론에서 김태균의 약점으로 거론됐던 인코스 공에 혼쭐이 났던 일본투수들이 역으로 아웃코스로 공략해봤지만 결과는 장타로 되돌아왔다. 이렇게 되니 김태균을 상대로 던질 곳이 없어졌다. 여타의 타자들과는 달리 준비자세에서 상체를 완전히 클로즈 해놓는 김태균의 파워장전이라면 그리고 배트 노브(Knob)를 최대한 앞쪽까지 끌고간 후 스윙이 시작되는 타격의 매커닉(Mechanic)이 인코스는 물론 다른 코스마저 장점으로 살아난 것이다. 김태균의 홈런중 변화구를 공략해서 담장을 넘긴 타구는 7호 홈런뿐이다. 물론 변화구를 공략해서 단타와 2루타를 생산 하기도 했지만 이점도 눈여겨 보면 현재 상대투수들이 얼만큼 김태균을 두려워 하는지 알 수 있다. 김태균은 흔히 말하는 눈야구를 할줄 아는 선수다. 선천적인 파워와 몸의 유연성이 뛰어나 좀 늦은 타이밍에서 맞은 공일지라도 그걸 힘으로 이겨내는 기술이 뛰어나다. 최대한 공을 오래보기에 투수의 꼬시는 공에 잘 속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투수가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위닝샷으로 선택할수 있는 구종이 단조로워 질수 밖에 없다. 김태균을 상대로 해서 로케이션의 고저와 좌우 코스변화마저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지금, 상대투수들 입장에서는 공포의 대상이라고 볼 수 있다. 일본은 한번 약점이 잡히면 집요하게 공략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지금 김태균은 약점을 장점으로 바꿔놓았고, 미세한 타격폼 변화도 시도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어쩌면 지금 김태균이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당초 팬들이 갖고 있던 기대치보다 더 높은곳에 있는지도 모른다. 2008년 이전과 이후의 김태균이 다르듯, 2010년은 그 이전보다 훨씬 더 업그레이된 김태균이기 때문이다. 한편 치바 롯데는 오릭스와 주말 2연전이 끝나면 다음주 12일(수)부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교류전에 돌입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문대 “일반대와 차별 시정하라”

    전문대학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전국 16개 시도 145개 전문대학 총장과 교직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3년으로 획일화된 수업연한 다양화와 4년제 대학 5분의1 수준인 재정지원 확대 등 차별조항 시정을 요구하며 100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정부의 전문대에 대한 행정·정책·법적 차별을 시정하고 직업교육 경시 풍조를 개선하라고 촉구하며, 전문대 교수·학생과 일반 시민 100만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145개 전문대학 총장 및 교직원들은 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직업교육 선진화 정책토론회’를 열어 이명박 정부의 직업교육 전반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토론회에서 김정길 전문대교협 회장은 “전문대학이 30년간 고등교육의 40%를 책임지면서 500만명의 전문 직업인을 양성했으나 수업연한을 2~3년으로 규제하고 있는 데다 형식뿐인 재정 지원 등으로 직업교육을 경시해 고사 위기에 처했다.”면서 “대통령 공약사항인 ‘수업연한 다양화(1~4년)’ 이행을 통해 전문대학이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직업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재정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문대학 선진화개혁의 기본과제와 방향’이란 제목으로 기조강연에 나선 박세일 한반도 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취업률에서 전문대가 4년제 대학보다 앞서지만, 정부의 재정지원금은 총 2500억원 수준으로, 4년제 대학 1조 3520억원의 4분의1에도 못 미친다.”면서 “정부 투자 우선순위의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윤철 산업정책연구원장도 “일본·핀란드·독일 등 선진국은 전문대 수업연한을 1~4년으로 폭넓게 운영하며,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도 설치했다.”면서 “학제 개편으로 전문대학 수업연한의 유연성을 확보해 다양한 연령층에 평생 직업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이목희칼럼] 애국심만으론 외규장각 해법 없다

    [이목희칼럼] 애국심만으론 외규장각 해법 없다

    올 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는 외규장각 문제로도 주목받는 행사다. G20에 즈음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외규장각 도서와 관련한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기대 섞인 전망 때문이다. 남의 국보급 문화재를 약탈해 간 프랑스를 옹호할 생각은 없다.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둘러싸고 갈팡질팡했던 한국 정부를 두둔할 생각도 없다. 하지만 국민들이 사실은 알아야 한다. 외규장각 문제는 대단히 민감한 현안이다. 맹목적인 애국심을 앞세우면 이번에도 기대가 실현되기 어렵다. 일반에 널리 퍼진 오해는 1993년 9월 한·프랑스 정상회담에 관한 것이다. 많은 이들은 프랑스가 TGV를 한국에 파는 특혜만 챙기고 외규장각 반환 약속을 팽개쳤다고 믿고 있다. 당시 정서상 외규장각을 돌려준다고 하면 TGV 판매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 수는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정서일 뿐 공식계약서 어디에도 그런 합의는 없었다. 특히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그때 ‘등가교환-영구임대’를 약속했을 뿐이었다. ‘등가교환-영구임대’가 치적을 앞세운 한국 정부에 의해 ‘반환’ 약속으로 부풀려지면서 일이 꼬였다. ‘등가교환’과 ‘완전반환’의 인식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면 외규장각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2001년 한상진 전 서울대 교수가 프랑스측 민간대표 자크 살루아와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프랑스가 보유한 외규장각 유일본을 우리의 복본과 맞바꾸는 방식에 의견을 모았다. ‘교류와 대여’ 원칙에 비추면 나름의 합리성을 가진 안이었다. 그럼에도 국내 여론은 들끓었다. “빼앗긴 문화재를 찾아오는데, 왜 다른 물건을 내줘야 하느냐.”는 비난이었다. 한상진·살루아 합의는 그렇게 스러져 갔다. 뜨거운 맛을 본 정부는 이후 몇 번의 헛발질을 했다. 프랑스와 국내 여론의 틈새전략으로 택한 게 디지털 복사본이었다. 프랑스에 있는 외규장각 유일본을 복사해 국내로 가져오는 방안이다. 이 또한 각계의 반발에 부딪혔다. 외규장각 반환협상에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는 이의제기였다. 지난해부터는 외규장각을 장기 임대하는 대신 우리 문화재를 프랑스에서 순회전시하는 방안이 집중거론됐다. 이번에도 ‘임대’라는 용어에 비판의견이 쏟아졌다. 올 들어 ‘장기임대’를 ‘영구대여’라는 말로 바꾸면서 분위기가 조금은 나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시민단체인 문화연대는 프랑스 법원을 상대로 외규장각 반환소송을 벌이고 있다. 항소심까지 가면서 조건 없는 소유권 반환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임대’, ‘대여’ 등의 포장을 해선 안 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완전반환론자들은 리비아에 약탈 문화재를 돌려준 이탈리아 사례를 든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돌려받을 게 더 많은 나라다. 프랑스와는 다르다. 역지사지(易地思之)해 보자.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한국에게 ‘오타니 컬렉션’을 돌려달라면 우리가 선뜻 응하겠는가. 중앙아 국가로서는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유한 ‘오타니 컬렉션’은 약탈 문화재다. 2006년 서울대 규장각이 일본으로부터 조선왕조실록 오대산본을 돌려받았다. 그때도 일본은 ‘반환’이라는 용어를 기피했다. ‘기증’이라는 용어를 쓰길 고집했다. 자비를 들여 힘든 투쟁을 벌이는 문화연대에 존경심을 보낸다. 완전반환을 주장하는 이들의 충정을 평가해야 한다. 그런 전제를 깔고 이제는 좀 유연해지자. 한국의 국력을 의식한 프랑스가 ‘대여’ 형식으로라도 돌려준다고 하면 받아들이자. 한국 문화를 프랑스에 알리는 차원에서 우리의 문화재를 파리에서 순회전시할 수 있지 않은가. 얼마 전 한국의 ‘영구대여’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은 프랑스가 부처 간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한다. 사르코지가 오는 11월 방한해 외규장각 도서를 돌려주겠다는 결단을 내리고, 한국민은 형식에서 유연성을 수용하는 게 바람직한 해법이다. 아름다운 외규장각 도서를 서울에서 볼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 논설실장 mhlee@seoul.co.kr
  • 성북보건소 주말·야간 개방

    성북구 보건소가 주말과 야간에도 문을 열어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성북구는 26일 구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과 야간시간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금연 결심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금연클리닉이 열린다. 금연상담은 물론 니코틴의존도검사, 신체기초검사, 금연보조제 지급 등 금연에 대한 전반적인 서비스가 진행된다. 또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에는 자기비만도 바로알기 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쑥쑥 영양교실, 대사증후군 조기발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식품알레르기 식생활상담을 비롯해 온가족이 함께하는 건강운동과 낙상예방운동 강좌도 열린다 .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임산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자연분만, 라마즈 분만법, 체조 등 산전관리법은 물론 영유아 예방접종과 아기건강을 위한 첫걸음인 모유수유교실도 함께 운영된다. 몸짱만들기 교실은 야간프로그램. 매주 화·목·금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서킷트레이닝, 라인댄스, 요가를 가르치며, 개별상담을 통한 맞춤영양정보, 올바른 다이어트 요령을 알려준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체지방 혈압 혈당 측정, 유연성과 윗몸일으키기 테스트도 이루어진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시간에 쫓겨 보건소를 좀처럼 찾기 어려웠던 직장인들을 위해 토요일이나 평일 오전 이른 시간이나 야간시간을 개방해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클릭하면 우리아이 몸상태 한눈에

    클릭하면 우리아이 몸상태 한눈에

    비만도와 지구력과 같은 체력 상태를 학부모가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다. 검사 결과에 따른 맞춤형 처방과 전문가 조언도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일선 초등학교에 도입한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시행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체력검사 결과를 단순히 기록·보관하는 차원을 넘어 이를 토대로 학생 체력 증진을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PAPS는 이미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 탑재됐고, 초등학교 1학기 체력검사의 자료 입력이 끝나는 6~7월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PAPS는 비만도·심폐지구력·자세 등에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꾸렸다. 지구력·유연성·자세 기울기 등을 그래프와 그림으로 제시해준다. 학부모들은 학생 체력상태를 파악한 뒤 ‘e상담실’ 등을 통해 자녀 건강상태에 대한 전문가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시교육청 이표상 장학사는 “그 동안 학생들의 체력 저하가 심각해진다는 판단에 따라 PAPS를 도입했다.”면서 “올해 중학교, 내년 고등학교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체력 저하는 2000년과 2008년 자료를 비교했을 때 확연히 드러났다. 이 기간 동안 체력이 좋은 상위 등급인 1~2등급이 8%포인트 줄고, 4~5등급은 11%포인트 증가했다. 비만학생 비율은 2002년 9.4%에서 2004년 10.0%, 2006년 11.7%, 2008년 11.2%로 증가했다. 다만 서울 지역만 보면 지난해 초중고생 전체 비만학생 비율은 13.6%로 전년도인 2008년 14.2%에 비해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서울에서 비만 학생 비율이 지난해 다소 감소한 이유 가운데 하나로 PAPS를 비롯한 체육 관련 정책이 적극 도입돼 학생 활동량이 증가한 것도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올해부터 일주일에 닷새 동안 하루에 60분씩 운동을 하자는 ‘서울학생 7560+운동’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 정상회의서 IMF 쿼터개혁

    서울 정상회의서 IMF 쿼터개혁

    내년 1월까지 예정된 국제통화기금(IMF)의 쿼터 개혁이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에서 조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또 한국이 제의한 글로벌 금융 안전망 구축에 대한 논의가 G20 공식 의제로 추가됐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막을 내렸다. 이날 발표된 코뮈니케(공동합의서)에 따르면 IMF 쿼터 개혁이 오는 11월 서울 정상회의로 앞당겨진다. IMF 쿼터 개혁은 선진국에 과다 배정된 IMF 발언권을 경제력에 따라 재분배해 선진국과 신흥·개도국 간에 균형을 맞추는 조치를 말한다. 이에 따라 한국이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재자 역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강력히 주장했던 글로벌금융안전망 논의가 이번 코뮈니케에서 G20 공식 의제로 추가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이 부문에 대한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됐다. 이번 회담에서 G20 재무장관들은 세계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보면서 민간의 자생력 회복이 확실할 경우 국제 공조하에 출구 전략을 단행할 수 있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출구전략의 국제 공조만을 강조하던 기존 입장에 비춰 출구전략의 시기에 대해 유연성이 강조된 것으로 해석된다. 신제윤 재정부 차관보는 “IMF 쿼터 개혁을 2011년 1월에서 올 11월로 당기기로 문서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코뮈니케에 글로벌 금융안전망이란 표현이 들어간 것도 처음이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은행세 등 금융권 분담 방안에 대해서는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각국의 이견으로 구체적인 결론은 도출하지 못하고 오는 6월에 IMF가 보다 정확한 개념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토록 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공직사회 경쟁논리 도입” 맹형규 행안부장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유동정원제가 조직의 유연성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넣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맹 장관은 이날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행안부 업무 중 긍정적으로 보이는 업무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보고 받았을 때 ‘이런 것도 있나.’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유동정원제란 일거리가 없는 부서의 인력 일부를 유동 정원으로 지정한 뒤 일이 많고 현안인 분야에 투입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올초부터 유동 정원제를 시범 실시 중이며 하반기에는 이를 모든 부처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유동정원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지 않는 부서는 원칙적으로 증원을 불허한다는 방침이다. 맹 장관은 천안함 희생과 관련,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장례 절차는 유족과 논의 중이며 상훈은 현행법상 할 수 있는 최대 범위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소방 공무원 등 열악한 환경에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맹 장관은 공직 사회의 생동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피력했다. 맹 장관은 “공무원 사회가 우수 인력들이 모인 조직인데 시간이 지나면 일반 기업에 뒤진다.”면서 “잘하는 사람은 크게 칭찬하고 잘못하면 규정에 따라 처리하는 등 신상필벌과 민간조직의 경쟁논리를 도입, 살아 움직이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열린세상] 프로야구와 원전 수출/박녹 한국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열린세상] 프로야구와 원전 수출/박녹 한국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프로야구가 개막된 이후 흥미진진한 경기를 계속하며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면 스타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지만,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신인선수에게도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된다. 이들은 기대에 부응하듯 자기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도 하지만 어떤 선수는 얼마 가지 못해 1군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간다. 조금은 단순한 아마추어와는 달리 프로의 세계는 매사가 철두철미하고, 약점을 발견하면 결코 놔두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경험이 부족한 신인들은 고배를 마시고 다시 1군 무대에 입성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원자력 선진국인 미국의 GE와 프랑스의 AREVA를 제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전에서 당당히 승리하였다. 이것을 두고 흔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하곤 한다. 솔직히 원전 선진국과의 대결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하리라고 예상한 나라는 거의 없었다. 여러가지 승인이 있었겠지만, 한국에게는 무엇보다도 다윗에 버금가는 신념과 집중력이 있었다고 본다. 전 세계는 기후변화협약에 이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곧 시행할 예정이다. 각국은 6대 온실가스 감축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 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30여기의 원전이 건설될 예정이며, 그 비용은 12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도 국가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원전수출산업화전략을 마련하였다. 이때까지 80기의 원전을 수출하여 세계 신규원전 건설시장의 20%를 점유함으로써 3대 원전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식경제부의 발표처럼 이 전략은 향후 우리나라 50년의 새 먹거리를 육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UAE 원전 수주도 험난했지만 앞으로의 길이 골리앗들의 견제로 인해 더욱 가시밭길이라는 사실이다. 이번 UAE 원전 수주전에서 패한 나라들은 가격경쟁력에서 우리나라에 졌다고 패인을 말하고 있지만, 결정적 요인은 지난 30년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우리나라의 원전 설계 및 건설능력, 세계 최고의 원전 운영능력 등이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원전건설이 상당기간 주춤했던 것에 반해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은 다른 나라들이 넘볼 수 없는 가장 큰 무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선발주자들이 한 번 당하고 나서 가만히 있을 리 만무하다. 우리나라가 원전수출국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우리는 이제 원자력 강국들의 요주의 경쟁상대가 되었다. 정부에서도 이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지만, 이는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가 계속적으로 해외원전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강점을 최대화하고 약점을 신속히 보완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현재의 종(縱)적인 원전산업 구조를 횡적구조로 신속히 재편해야 한다.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원전수출에서 종적인 구조는 비효율적 요소가 많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분산된 산업구조를 최대한 빨리 수출에 유리한 사업체계로 재편해야 한다. 또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투입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원천기술의 요체는 전문인력에 있는 만큼 현재 2% 부족한 원천기술을 당초보다 3년 앞당겨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정원 운영에 유연성을 부여하여 필요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예산운영에서도 좀 더 탄력성을 부여해야 한다. 사용후연료 저감방법의 지속적 연구뿐만 아니라 처분장 확보도 시급히 공론화하여 결론을 맺어야 하고, 사용후연료 재처리문제도 국제사회의 신뢰구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앞장서야 한다. 베테랑 투수는 결코 두 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신인선수가 베테랑을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배가시키는 동시에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한다. 싸움의 장소만 다를 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의 이치는 매 한가지다.
  • 中 1분기 경제성장률 11.9%

    中 1분기 경제성장률 11.9%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1.9%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분기별 성장률이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2% 상승하는데 그쳐 예상을 밑돌았다. CPI가 ‘마지노선’인 3%에 못 미쳐 금리인상 등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부담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1분기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GDP는 8조 577억위안으로 지난해 4분기의 10.7%에 이어 연속 두 자릿수로 성장해 확고한 경기회복 추세를 반영했다. 고정자산투자가 25.6% 늘었고 규모 이상 기업의 총생산액이 19.6% 증가하는 등 배경지수도 긍정적이다. 민간소비도 17.9% 증가했다. CPI는 3월 들어 상승세가 둔화됐다. 3월 CPI는 2.4%로 전달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원재료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3월에 5.9% 상승했으며 1분기 평균은 5.2%에 달했다. 국가통계국 리샤오차오(李曉超) 대변인은 “경제 상황이 매우 복잡하고 경기회복 국면에서 적지 않은 모순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인플레이션과 통화팽창 등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리 대변인은 또 경기부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정책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2분기 중 1~2차례 지급준비율을 더 인상한 뒤 금리인상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신규대출이 크게 감소하고 있어 유동적이다. 14일 발생한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현 지진 피해규모 및 복구대책 등도 향후 경제정책 운용의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tinger@seoul.co.kr
  • [주말 데이트] 민간발레단 15년 키워온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주말 데이트] 민간발레단 15년 키워온 제임스 전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

    발레는 고상하다. 무용수들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에 맞춰 팔과 다리를 곧게 뻗는 모습은 무척 우아해 보인다. 발레가 왜 예술의 정점에 있는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 안무가 제임스 전(51)은 이런 겉모습이 발레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발레는 예술이기 이전에 스포츠라고 설명한다. 최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의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발레는 예술이기 이전에 스포츠 “발레 선진국들이 달리 선진국이 아니에요. 발레가 왜 중요한지 잘 알고 있죠.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되거든요.” 제임스 전은 스포츠로서의 발레를 강조한다. 한국체육대학교 무용학과 겸임교수라는 이력이 말해주듯 항상 이를 강조해 왔다. ‘유연성’과 ‘민첩성’을 길러주는 발레의 특성이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요구되는 필수 구성요소인 까닭이다. “발레는 스트레칭이 기본입니다. 허리를 비롯해 대퇴부와 발목, 등쪽에 강한 근육을 형성시키며 몸을 지탱하는 척추뼈도 곧게 만들어 줍니다.” 캐나다 밴쿠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도 발레를 익혔다는 것은 잘 알려진 얘기다. 캐나다 위니펙 발레단의 발레리나인 에블린 하트에게 발레를 배웠다. “김연아의 팔동작을 보세요. 섬세하고 아름답습니다. 발레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김연아가 나오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발레 선진국들에서는 스포츠 선수들이 발레를 배우는 경우가 많다. 리듬체조와 마루운동과 같은 체조 종목은 물론, 구기 종목이나 수영에서도 발레는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1970년대 미국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미식축구 영웅인 린 스원도 발레를 배웠고 1988년 서울 올림픽 다이빙 금메달리스트인 그레그 루가니스는 발레 전공자였다. “이들이 왜 발레를 배웠을까요. 운동을 하게 되면 통상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하지만 유연성이 있다면 허리에 가해지는 힘을 분산시킬 수 있고 결과적으로 부상의 위험도 적어집니다. 축구, 농구 등 구기종목 선수 가운데 능력은 뛰어나지만 부상이 잦아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꽤 많죠? 만일 그들이 발레를 배웠다면 얘기는 달라졌을 겁니다.” ●“올림픽 종목에 발레가 있다면….” 제임스 전은 발레가 우리나라에서 ‘귀족 예술’ 로 치부되는 현실이 못내 아쉽다고 했다. 다른 스포츠처럼 충분히 대중화될 만도 하지만 아직도 그 장벽이 너무나 높단다. 그는 “피겨 스케이팅처럼 기술점수와 예술점수로 나눈다면 하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는 무엇보다 체계화된 발레 교육의 부재를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는다. “우린 발레 전문학교가 없어요. 선진국은 어릴 적부터 체계적으로 발레교육을 시켜 10대 후반쯤이면 무용단에 들어갑니다. 단순히 무용을 잘 하는 사람만을 길러내자는 게 아니라 이를 통해 대중화에 기여하자는 거죠. 이게 곧 대한민국 스포츠를 위한 일이기도 하고요.” 척박한 국내 발레 환경을 그 누구보다 직접 경험한 이가 제임스 전이다. 미국 줄리어드 대학을 졸업한 뒤 모리스 베자르 발레단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해외에서 주목받았던 그였지만 막상 한국에서 활동할 공간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아예 민간 발레단을 만들었다. 무모한 모험이라는 주변의 우려 속에 1995년 2월 국내 최초의 민간 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는 그렇게 탄생했고, 어느새 올해 15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여전히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창단 당시 단원들에게 최고의 연봉을 약속했어요. 물론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죠. 지난해에는 재정 문제로 단원들의 월급을 30% 삭감했어요. 아직 갚아야 할 빚도 많고요.” 하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다. 보람이 더 컸다. 우리의 창작 발레를 선보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2001년 미국 네바다발레단에 ‘생명의 선’을 개런티를 받고 팔아 국내 발레의 수출 시대를 열기도 했다. “우리도 직접 창작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죠. 지원이 조금만 더 이뤄진다면 우린 더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성수-정가은, ‘커플 요가’ 데이트 현장

    김성수-정가은, ‘커플 요가’ 데이트 현장

    배우 김성수, 정가은이 ‘커플 요가’ 데이트를 즐겼다.김성수, 정가은이 16일 밤 10시 방송되는 케이블 체널 XTM ‘옴므 2.0’에서 사랑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연인들의 건강 데이트를 공개한다.대한민국의 핫 플레이스를 찾아나서는 ‘옴므 VIP’를 통해 두 MC가 찾은 곳은 ‘몸짱’ 배우 차승원의 완벽 몸매를 만든 ‘핫 요가’ 수련원. ‘핫 요가’란 요가 발생지 인도의 기온과 유사한 섭씨 35~38℃의 스튜디오에서 이뤄지는 요가다. 높은 온도가 몸을 따뜻하게 해줘 다른 요가나 운동보다 쉽게 근육이 이완돼 훨씬 높은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이날 ‘커플 요가’ 체험에 나선 김성수와 정가은은 ‘아기자세’, ‘크로스자세’, ‘나무자세’, ‘활 당기기 자세’ 등 다양한 커플 자세를 함께 소화했다.정가은은 ‘8등신 바비인형’다운 완벽한 S라인을 뽐내며 요가에 임했고, 연예계 대표 스포츠맨 김성수는 남다른 유연성을 과시하면서도 애교 섞인 장난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두 사람은 ‘나무자세’를 시도하며 즉석에서 앙드레 김 패션쇼의 하이라이트 부분을 재치 있게 연출해 ‘커플 요가’의 즐거움을 100% 전달 했다.또 두 MC는 서로 역할을 바꿔가며 커플 동작을 시도하며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연출하기도 했다. 의도치 않은 스킨십에 김성수는 “헤어지거나 만나거나 볼불복일 것 같다.”며 입담을 늘어놨다. 또 정가은은 “오빠의 몸 구석구석을 알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요가 체험을 마친 후 김성수는 “다른 운동과 달리 커플 요가는 함께 밀착해서 하기 때문에 훨씬 더 애정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정가은은 “빨리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해서 더욱 즐거운 ‘커플 요가’의 매력을 전했다.한편 김성수와 정가은은 운동 후에도 즐길 수 있는 한식 전문점을 찾아 특별한 건강 음료와 식사를 소개하며 ‘알콩달콩’ 건강 데이트 100% 즐기기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 = CJ미디어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두발로 1분이나 서서… ‘직립’ 고양이 화제

    두발로 1분이나 서서… ‘직립’ 고양이 화제

    누구냐 넌?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직립보행이 가능한 고양이’를 담은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상 속 주인공은 몸집이 꽤 클 것으로 추정되는 갈색 고양이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이 고양이가 눈길을 끈 것은 마치 사람처럼 등을 쭉 편 채 1분 가까이 유지하는 ‘묘기‘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우리 집 고양이가 혼자서 뒷발로 서서 밖의 무언가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고 설명했다. 유연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고양이지만, 사람과 달리 구부린 자세와 네 발로 이동하는 동물이 두 발로 바로 서서 오랜 시간 평형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영상 속 고양이는 “합성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 정도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 놀라움을 줬다. 네티즌들은 “곧 직립보행을 하는 게 아니냐”, “천재 고양이인 듯” 등의 의견을 남기며 관심을 표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플러스] 관절염 타이치 운동 신청접수

    서대문구(구청장 대행 최임광) 구 보건소는 다음달 1~30일 ‘관절염 타이치 운동교실’ 참여 신청을 받는다. 타이치 운동은 관절에 부담이 적은 유산소 운동으로 심폐력과 관절 유연성 등을 향상시키는 데 유용하다. 운동교실은 5월 한 달 동안 매주 화·목요일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의약과 330-8685.
  • 미라이 나가수,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 예약?

    미라이 나가수, 2014 소치 올림픽 금메달 예약?

    한국의 김연아, 일본의 아사다 마오 등 세계적 피겨선수들을 따돌리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기록한 미라이 나가수 선수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라이 나가수는 미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일본인 이민 2세다. 일본 이름은 나가스 미라이. 1993년 4월 생이며 2007년 세계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1위, 2008년 US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1위에 오르며 일찍부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에 올라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핀과 스파이럴에서 유연성을 내세운 아름다운 포지션이 장점. 대부분 레벨4의 최고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가산점도 상당히 높게 받아 왔다. 14세에 첫 국제무대를 밟은 미라이 나가수는 김연아의 대표적인 기술인 ‘이나바우어+더블악셀 점프’를 선보인 적도 있다. 이번 대회 쇼트프로그램의 선전으로 벌써부터 2014년 소치 올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수상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용대 전영오픈 가뿐히 16강

    ‘윙크왕자’ 이용대(22·삼성전기)가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가뿐히 16강에 올랐다. 이용대는 11일 영국 버밍엄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2강에서 남자복식, 혼합복식을 모두 승리했다. 정재성(28·국군체육부대)과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에서는 미켈 엘브호른-크리스티안 스코프가르드(덴마크) 조를 세트스코어 2-0(21-12 21-11)으로 물리쳤다. ‘금빛남매’ 이효정(29·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도 순항했다. 랴오민춘-천원싱(타이완) 조를 세트스코어 2-1(17-21 21-11 21-11)로 눌렀다. 한편 남자복식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 김기정(원광대)-신백철(한국체대), 여자복식 하정은(대교눈높이)-이경원(삼성전기), 혼합복식 유연성-김민정(전북은행) 등도 무난히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단식에서도 박성환(국군체육부대), 배연주, 배승희(이상 KT&G) 등이 32강을 통과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상추, ‘최강 체력’에 태릉 선수촌도 ‘당황’

    상추, ‘최강 체력’에 태릉 선수촌도 ‘당황’

    힙합듀오 마이티마우스의 상추가 스포츠과학 전문가들이 당황할 정도의 뛰어난 운동 능력을 과시했다. 상추는 최근 KBS 2TV ‘출발드림팀2’에서 높이뛰기 기록수립을 위한 드림팀프로젝트 검증을 위해 태릉선수촌 내 체육과학연구원에서 높이뛰기 종목에 필요한 기본체력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상추는 악력, 민첩성, 유연성, 근력테스트, 3차원 척추 안정화 시스템, 30m 달리기 등의 종목의 테스트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표준 이상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서전트점프 테스트 중 점프력이 측정 기준치를 훨씬 넘긴데 이어 다른 종목 테스트도 국가대표 선수이상의 놀라운 기록을 선보여 체육과학연구원들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측정을 마친 상추는 전 국가대표 체조 대표팀 감독 이주형 교수에게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상추는 오는 14일 방송되는 ‘출발드림팀2’에서 10년간 깨지지 않았던 조성모의 높이뛰기 기록 2m 25cm에 도전한다. 한편 마이티마우스는 최근 백지영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싱글 ‘사랑이 올까요’를 발표했다. 사진 =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야구 전력분석⑫] “올해는 우승탈환!” 세이부

    [日야구 전력분석⑫] “올해는 우승탈환!” 세이부

    일본프로야구가 지난달 20일 야쿠르트와 주니치의 시범경기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스에 들어갔다. 올해 시범경기는 3월 22일까지 총 90경기, 정규시즌은 퍼시픽리그가 3월 20일, 센트럴리그는 26일에 각각 개막경기를 치른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센트럴리그에서 활약했던 한국선수(이승엽, 임창용, 이혜천)들 외에 퍼시픽리그의 김태균(치바 롯데)과 이범호(소프트뱅크)의 가세로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일본야구에 쏠려있는 상황이다. 때를 같이해 한국선수들의 활약만큼이나 각팀 전력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그래서 양리그 12개팀들에 대한 전력분석을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열두번째 마지막 시간은 2008년 일본시리즈 챔피언에 올랐지만 작년엔 리그4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다. ▲ 투수력: 최강 선발 3인방, 하지만 붕괴된 불펜 전력을 끌어올리는게 급선무 센트럴리그에 요미우리가 있다면 퍼시픽리그엔 세이부가 있다. 리그 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리그우승(21회)과 일본시리즈 우승(13회)을 차지한 세이부는 그 역사만큼이나 스타플레이어들을 다수 배출한 명문구단 중 하나다. 2008년 요미우리를 꺾고 일본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던 세이부는 그러나 작년시즌엔 불펜진의 난조와 마무리 투수 부족에 시달리며 승률 5할(70승 4무 70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올해 세이부가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하려면 무엇보다 뒷문을 2008년과 같은 모습으로 되돌려야 한다. 와타나베 히사노부 감독 역시 이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 올시즌 세이부는 이부분에 대한 보강을 어떻게 이뤄낼까? 지난해 세이부는 2008년 팀 마무리 투수로 멋진 활약을 펼쳤던 외국인투수 알렉스 그라만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부터 마운드 붕괴가 시작됐다. 전년도 31세이브(57이닝, 3승3패 평균자책점 1.42)를 올렸던 그라만은 작년 5월, 왼쪽 어깨에 이상이 찾아와 미국으로 건너가 진단을 받았고 이후 수술을 받으며 한시즌을 통째로 날려버렸다. 그가 지난해 던진 이닝은 단 5이닝에 불과했다. 마무리 투수가 사라지자 세이부는 불펜투수였던 오노데라 치하라를 그라만 자리에 투입했다. 하지만 우려대로 오노데라는 19세이브(3승 5패, 평균자책점 3.98)에 그치며 중간계투 요원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오노데라 앞에서 리드하는 경기를 이어와야 하는 오누마 코지(4승7패 15홀드 평균자책점3.14)는 자신의 7패중 4패가 상대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무너진 경기다. 특히 소프트뱅크와 치열한 3위 싸움을 했던 세이부로서는 당시 오누마의 저 패배가 팀 상승세를 가로막는 치명타이기도 했다. 또한 세이부 불펜의 핵심투수 중 한명인 호시노 토모키의 부진도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2008년 2.38의 평균자책점이 4.08로 뛰어오른 호시노는 셋업맨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내지 못했는데 베테랑 선발투수인 니시구치 후미야(몇년간 불펜에서 던진적이 거의 없음)까지 불펜에 가동됐었다. 당시 상당히 절박했던 팀 상황이었다. 하지만 올해 세이부는 지난해와는 전혀 다른 불펜전력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마무리투수 그라만이 돌아온다. 그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투수운영에 있어 천지차이다. 여기에다 작년까지 치바 롯데에서 실질적인 클로저 역할을 했던 외국인 투수 브라이언 시코스키가 세이부로 이적했다. 마무리감이 두명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라만이 2008년과 같은 몸상태를 보여준다면 시코스키는 필승계투 요원으로 보직을 변경할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작년 땜방 선발(7경기)을 뛰었던 노가미 료마는 불펜으로써 완전히 정착하게 되며 3년차 유망주 키무라 후미카즈(작년 27.1이닝)를 좀 더 여유롭게 성장시킬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이밖에 후지타 타이요(작년 28.1이닝)와 대만출신인 허명걸(슈우 인체)도 보다 안정감 있게 불펜에서 대기할 수 있다. 작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위로 세이부 유니폼을 입은 키쿠치 유세이는 기대가 크지만 올해는 불펜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할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인 불펜이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 덧붙여 작년까지 요코하마에서 뛰었던 46세의 베테랑 투수 쿠도 키미야스는 올해 세이부으로 이적했는데 야구에 대한 끈질긴 생명력에 존경을 표하고 싶다. 선발은 와쿠이 히데아키- 키시 타카유키- 호아시 카즈유키- 이시이 카즈히사- 니시구치 후미야의 로테이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와쿠이는 올해도 변함없이 세이부의 에이스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2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양리그 최다인 212.2이닝을 던지며 16승(11완투)6패(승률 .727) 탈삼진 199개, 평균자책점 2.30의 성적을 기록한 와쿠이는 2년만에 다시 다승왕에 복귀하는 의미있는 한해를 보냈다. 고교 선배(요코하마 고)이자 팀 선배였던 마쓰자카 다이스케(현 보스턴)가 물려준 등번호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인 와쿠이는 올해 2년연속 사와무라상 수상에 도전장을 던졌다. 와쿠이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구종 구사력에 있다. 140km 중후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컷패스트볼, 투심,싱커, 스플리터, 체인지업까지 못던지는 공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다. 여기에다 각 구종마다 제구력까지 동반되며 특히 거의 모든 공이 타자 무릎근처에 형성될정도로 기본에 충실한 투구내용을 자랑한다. 최소 15승은 해줘야 하는 키시 역시 비록 지난해엔 그 기대치에는 미흡(?)했지만 세이부가 자랑하는 투수 중 한명이다. 일본 선발투수들 가운데 가장 정통파에 가까운 피칭 스타일을 지닌 키시는 13승 5패(179.2이닝, 평균자책점 3.26)을 거뒀지만 리그에서 가장 많은 피홈런(25개)을 허용했던 점은 올시즌 보완해야 한다. 유리한 볼카운트를 잡아 놓고 성급하게 승부하다 얻어맞은 홈런이 많았는데 지난해 평균자책점이 높았던 것도 이때문이다. 가날픈 몸이지만 유연성이 뛰어나 연투능력이 좋은 키시는 칼날같은 슬라이더와 낙차큰 커브공의 위력이 리그 최고수준이다. 올해 와쿠이와 합작 30승 이상을 노리고 있다. 호아시는 좌완투수로 세이부 투수들 가운데 ‘강심장’으로 통한다.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130km대 후반) 우타자 몸쪽으로 과감하게 승부하는 배짱은 물론, 좀처럼 보기 드문 ‘좌완 팜볼러’ 이기도 하다. 쓰리쿼터형의 변칙폼으로 바깥쪽 코스로 오다 떨어지는 팜볼로 상대를 솎아내며 그동안 단조롭던 구종에 체인지업까지 습득, 다시한번 날아오른 투수다. 특히 피홈런을 매우 적게 허용하는 투수로도 유명한데, 지난해 163이닝을 던지면서 10개의 피홈런(다르빗슈에 이어 리그 2위)만을 헌납했다. 지난해 9승(5완투)6패 평균자책점 3.59의 성적을 남겼다. 베테랑 좌완투수 이시이는 작년 9승9패(130이닝, 평균자책점 4.29), 니시구치는 4승(4패 93.1이닝,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전체적인 세이부의 투수진은 작년보다 불펜이 보강됐고, 선발 3인방이 건재해 이기는 경기는 확실히 가져오는 경기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투수출신의 와타나베 감독 역시 상대하는 타자의 유형에 따라 적재적소에 투수을 투입하는 능력만큼은 인정받아온 지도자이기에, 돌아온 마무리 투수의 부활과 더불어 막강한 팀 타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 공격력+수비력: 공포의 장타력을 갖춘 팀 타선, 주전포수가 돌아와 시너지 효과 기대 세이부 하면 미칠듯한 홈런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여기에다 공수주를 갖춘 타자도 있고 투수리드만큼은 일본 최고라는 포수까지 보유했다. 먼저 올해 세이부 라인업은 카타오카 야스유키(2루)-쿠리야마 타쿠미(외야)-나카지마 히로유키(유격)-나카무라 타케야(3루)-이시이 요시히토(1루)-D. 브라운(지명 or 외야)-G.G. 사토(외야)-고토 타케토시(외야)-호소카와 토오루(포수)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부는 오프시즌동안 새로운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다. 지난해 LA 다저스(산하 AAA)에서 활약(121경기)하며 타율 .290 홈런19개 80타점을 기록한 데말 브라운(일본 등록명 D.브라운)이다. 지명 또는 지난해 3명의 야수들이 번갈아 돌아가며 맡았던 좌익수 자리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일본대표팀의 2루수로 투입돼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카타오카는 지난해 51개의 도루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3년연속이다. 타율은 .260을 기록하며 기대에 못미쳤지만 타석에서 투수를 지치게 하는 까다로운 타격스타일은 일본 최고수준이다. 빠른 발만큼이나 수비력도 매우 뛰어나며 올해 목표로 3할 타율과 4년연속 도루왕을 선언했다. 쿠리야마는 지난해 주로 중견수로 출전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비록 타율은 .267에 불과했지만 18개의 도루와 12개의 홈런은 그동안 자신에게 쏟아졌던 의구심을 날려버린 뜻깊은 시즌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쿠리야마는 리그 최고라는 강한 어깨가 일품인 선수다. 외야에서 홈까지 다이렉트 노바운드로 던지는 그의 송구를 바라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정도다. 쿠리야마의 올해 목표 역시 3할타율 그리고 20개의 홈런포다. 3번타순은 올해도 변함없이 나카지마의 몫이다. WBC 결승전에서의 더티플레이로 유명하지만 야구실력 만큼은 대단한 선수다. 올해 그는 양리그를 통틀어 유일하게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전경기를 출전하며 세운 기록으로 타율 .309(리그 6위)까지 더하면 더욱 훌륭한 성적이다. 나카지마는 유격수를 맡아보면서도 호타준족의 타격솜씨와 리그 최강의 키스톤콤비까지, 세이부의 센터라인은 최강전력이라고 할수 있다. 공포의 홈런타자 나카무라는 올해 일본프로야구 한시즌 최다홈런 기록(오 사다하루,알렉스 카브레라, 터피 로즈의 55개)에 도전장을 던져 놓은 상태다. 이미 2년연속 홈런왕(2008-46개,2009-48개)을 차지했던 그는 장타력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타율(2008- .244, 삼진 162개)로 인해 한때 공갈포 타자라는 소리도 듣긴 했지만 지난해 정교함까지 일취월장하며 .285까지 타율을 끌어올렸다. 또한 122개의 타점과 .651의 장타율을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나카무라가 쓸어담은 122개의 타점은 세이부 팀 역사상 최다타점이다. 특히 나카무라는 지난해 부상으로 16경기를 빠진 상황에서도 48개의 홈런을 터뜨렸는데 올시즌 그의 바람대로 56호 홈런을 정말로 쏘아올릴지도 모를 일이다. 이시이는 개인 커리어사상 처음으로 3할 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나카무라 뒤에서 그를 서포터했다. 흔히 홈런타자라 하면 많은 고의사구가 있을 법도 하지만 작년 나카무라는 단 하나의 고의사구도 얻지 못했다. 나카무라가 삼진도 많이 당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투수가 승부하려는 경향이 컸던 것도 있지만 이시이가 그만큼 정교한 타격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싶다. 그라운드의 개그맨으로 한국팬들에겐 고마움(?)을 일본팬들에겐 언제난 즐거움을 선사하는 G.G.사토(본명 사토 타카히코)는 지난해에도 변함없는 정교한 타격과 장타력을 보여줬다. 3년연속 20홈런 이상을 쏘아올린 사토는 타율 .291 홈런 25개 83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주포지션인 우익수는 변함없이 그의 차지다. 그동안 내야에 비해 장타력이 부족했던 외야라인에 사토의 존재는 팀이 하위타선으로 가는 연결고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외야의 남은 포지션 한자리는 외국인 타자 브라운의 영입으로 고토 타케토시, 오사키 유타로, 그리고 베테랑 사토 토모아키 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경우에 따라서 지명타자 자리를 맡아야 하며 대수비와 대주자로도 경기에 투입된다. 올시즌 세이부가 무엇보다 강해진 포지션은 역시 포수력이다. 지난해엔 호소카와 토오루가 부상으로 빠지는 사이 그동안 백업이었던 (미스타니) 긴지로가 투입됐었다. 공격력은 물론 수비에서도 긴지로는 호소카와의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다. 호소카와는 포수론의 대가인 노무라 카츠야(전 라쿠텐감독)가 “일본 제1의 포수”라고 입버릇처럼 칭찬하는 선수로 작년 WBC 대회 직전 호소카와가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자 하라 타츠노리(요미우리 감독)에게 독설을 퍼부었을 정도다. 키 183cm 체중 95kg의 당당한 체격의 호소카와는 일발 장타력은 물론 큰 몸집에도 불구하고 잔기술(특히 번트 능력)에 능한 선수로 5년연속 20개 이상의 희생타 기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특히 블로킹 능력과 미트질, 타자의 심리를 꿰뚫고 볼배합을 하는 능력만큼은 대단함 이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세이부의 젊은 투수들이 부진했던 원인 중 하나가 호소카와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말이 꽤 설득력 있게 들릴 정도다. 어깨 부상에서 완쾌된 호소카와는 올시즌 개막전부터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팀이 강해지려면 포수를 중심으로 한 센터라인이 강해야 한다는 야구의 격언이 있다. 이 격언과 세이부를 대입해 보면 포수 호소카와를 중심으로 키스톤콤비인 나카지마-카타오카, 그리고 빠른발과 발군의 강견을 자랑하는 중견수 쿠리야마를 보유한 세이부야말로 리그 강팀이라 불릴만 하다. 올해 세이부는 2년만에 리그 우승 탈환을 목표로 내걸었다. 부상선수들이 돌아왔고, 취약했던 부분도 전력보강을 통해 말끔히 해소했다. 내야쪽에 주전과 비주전간의 실력차가 큰것이 흠이긴 하지만 그만큼 주전선수들의 기량이 리그 최고수준이란 뜻도 된다. 1980년대의 영광을 재현해 내기에 충분한 전력인 올시즌 세이부는, 작년 리그 우승팀인 니혼햄과 치열한 1위 다툼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 시각]순혈주의와 외부수혈의 제도화/김성곤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순혈주의와 외부수혈의 제도화/김성곤 정책뉴스부장

    프로그램 이름과 시기는 정확하지 않지만 20여년 전으로 기억한다. 한 텔레비전 대담프로인가에서 진행자가 고 정주영 전 현대 명예회장(당시엔 회장)에게 물었다. “공무원과 기업의 인력 가운데 어느 쪽이 낫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시는 공공이 민간을 리드하던 시기였고, 기업인이 공무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때였다. 따라서 과연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정 전 회장의 입에선 어떤 대답이 나올지 자못 궁금했다. 하지만 정 전 회장의 입에서는 망설임 없이 “기업”이라는 대답이 튀어나왔다. 이유인즉슨 수적으로 공무원보다 기업으로 가는 대학 졸업생이 많고, 그런 만큼 그중에 우수인력도 공공보다는 많다는 것이었다. 몇 년 뒤인 1995년 이건희 전 삼성 회장(당시엔 회장)은 “기업은 이류, 공무원은 삼류, 정치는 사류”라고 질타했다. 그때보다야 나아졌겠지만 공공부문에 대한 민간부문의 인식은 그 범주를 벗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이처럼 그동안 변화의 영역에서 비켜서 있던 공직사회가 요동치고 있다. 올 들어 새로운 제도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 엄격한 계급제로 운영되던 공직사회가 성과와 보수 중심으로 변화할 조짐이다. 우선 특허청과 법제처, 농업진흥청, 기상청 등 4개 기관에 내년 중 새로운 직급체계를 시범 도입한 뒤 이를 부 단위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부이사관(3급)~서기보(9급)까지 7단계 구조가 관리자-중간간부-실무그룹의 3단계로 축소된다. 62년간 이어온 공직사회의 근간에 손을 대는 것이다. 하반기부터는 대학과 정부 부처 간 인사교류도 제도화된다. 대학교수가 각 부처의 과장급 이상 고위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재택근무, 시간제 근무 등 민간부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유연근무제’도 도입된다. 그만큼 변화의 필요성을 공직사회도 절감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최근 “공직사회도 안주하지 말고 파격적 변화에 나서 주어야 한다.”면서 “민간을 포함해 다양한 인재등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제에 대한 인식은 우리 모두 공유한다. ‘순혈주의’만으로는 공직사회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는 없다. 공직에 인재가 모이고, 유연성과 창의성이 보강돼야만 급변하는 세계에서 우리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다. 정부의 시도는 일단 밑그림은 괜찮아 보인다. 문제는 이런 시도가 과연 수십년 관료주의로 경직된 공직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직급체계의 단순화로 우선은 승진경쟁이 느슨해지겠지만 거꾸로 직급이 줄어들어 시간이 흐르면 오히려 승진경쟁이 과열되는 것은 아닌지, 유연근무제가 일부 공무원들의 나태를 조장하는 것은 아닌지, 또 대학교수 몇 명을 부처에 모셔다 놓고 바보를 만드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비근한 예는 고위공무원단 개방형 공모에서 찾아볼 수 있다. 15개 중앙부처 가운데 개방형 공모를 통해 외부수혈을 한 경우는 지난해 6월 현재 30%에도 못 미친다는 통계도 있다. 게다가 쓸 만한 개방형 직위는 모두 공무원 응모자에게 돌아간다. 갈수록 중앙부처에 비고시 출신 고위공무원을 찾아보기 어려워진다는 사실도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우려를 키운다. 비고시 출신들은 고시 위주 인사관행이 굳어지면서 보직관리가 안 돼 승진기회를 원천봉쇄당하기도 한다. 법조인력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수혈체계를 다변화했다. 이제는 행정고시나 외무고시도 변화를 모색할 때이다. 부처에 대학교수 몇 명 채용하고, 직급을 단순화한다고 공직사회가 확 바뀌는 것은 아니다. 행시 외에 별도의 외부수혈 시스템을 제도화해야 한다. 필요하다면 고시제도의 과감한 손질도 검토해 볼 때이다. 그래야 공공부문이 민간의 발목을 잡는다는 소리를 듣지 않는다.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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