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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전문직 시간제 여성 몫…알프스 경단녀는 웃는다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전문직 시간제 여성 몫…알프스 경단녀는 웃는다

    올해 첫 국무회의가 열린 지난 7일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첫 회의에서 꺼낸 화두는 ‘여성의 경력 단절’이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출산과 육아로 인해 여성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고용노동 정책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와 여성정책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는 물론 ‘여성 일자리 정책’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법무부 등도 더 많은 여성이 일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 정부의 국정 과제인 ‘고용률 70% 달성’도 이런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정부가 여성 일자리 정책 분야에 특히 주목하고 있는 나라가 바로 유럽의 ‘히든 챔피언’ 스위스다. 박 대통령은 오는 18일 스위스를 방문해 직업교육과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스위스는 시간제 일자리가 보편화된 유럽에서도 네덜란드 다음으로 시간제 일자리가 많은 나라다. 2011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스위스의 시간제 일자리 비중은 25.9%로 OECD 국가 전체 평균 16.5%를 훨씬 웃돈다. 특히 유럽 주요 국가별 여성 취업자 가운데 시간제 일자리 비율은 59.1%로 가장 높고, 독일(45.1%)·벨기에(43.3%)·영국(42.1%) 등이 스위스의 뒤를 잇고 있다. 주목할 점은 여성 시간제 일자리의 산업별 분포다. 스위스의 여성 시간제 일자리는 주로 공공행정과 교육, 보건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 분포해 있으며 단순 노무직보다 전문직·사무직으로 구성됐다.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여성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위스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과거에는 남성 중심의 외벌이 모델이 강했던 나라였지만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여성의 사회 진출 필요성이 커진 나라”라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시간제 노동을 크게 두 종류로 구분한다. 일하는 시간 정도에 따라 전일제 근로의 50% 미만인 경우와 50~89%인 경우가 있다. 노동 시간이 전일제 노동의 90% 이상이면 전일제 노동으로 간주한다. 스위스의 법정 최대 근무시간은 산업 분야별로 차이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주당 40~44시간이다. 2012년 1분기 기준 스위스의 전체 고용 인구 중 시간제 일자리 종사자 비율은 34.4%이고 이 가운데 50% 미만 시간제 노동은 14.7%, 50~89% 시간제 노동은 19.7%다. 스위스 노동법무 전문가 파스칼 브린즈통 박사는 “스위스의 시간제 일자리 정착,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시간제 일자리의 정착은 정부의 정책에 따른 것이 아니라 노동시장에서 형성된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위스 정부는 시간제 일자리를 장려하기 위한 별도의 정책은 두지 않고 있다. 다만 시간제 노동자가 전일제 정규직 노동자와 시간당 임금과 기타 복지 혜택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관리·감독할 뿐이다. 취리히 우체국에서 만난 캐롤린 러스(42·여)는 “주 3일 출근해 하루 5시간씩 일하고 있는데 시간제로 일한다고 해서 전일제 동료들과 다른 대우를 받는 일은 없다”면서 “임금은 전일제 동료보다 적게 받아 가지만 그만큼 가정과 개인 생활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전일제 중심의 남성 일자리와 기업의 요구에 따른 여성의 활발한 노동시장 진출은 스위스의 강력한 국가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다. 스위스는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이 처음으로 집계한 ‘인적자본지수’(Human Capital Index)에서 1위에 올랐다. 인적자본지수는 교육과 훈련 등으로 축적된 지식이나 기술처럼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노동의 질적인 측면을 측정한 지표로, 장기적인 국가경제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로 꼽힌다. 다보스포럼은 교육과 건강, 노동고용, 환경 등 네 분야로 나눠 122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뒤 종합 순위를 매겼다. 한국은 이 집계에서 전체 23위에 올랐다. 교육은 17위로 평가 분야에서 가장 앞섰으나 노동고용은 23위로 집계됐다. 한상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취리히무역관장은 “스위스는 인구 800만명에 국토 면적이 한국의 40%에 불과하지만 제약, 시계, 정밀기계 분야에 100여개의 ‘히든 챔피언기업’(강소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끌고 있다”면서 “이 배경으로 시간제 일자리를 활용한 시장의 역동성과 유연성, 혁신성 등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스위스 방문과 관련해 “스위스는 세계적인 국가경쟁력과 과학기술 수준, 효율적인 직업교육 제도를 가진 강소국”이라면서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창조경제 실현과 중소기업 육성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취리히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용대·유연성 코리아오픈 男복식 8강 탈락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이 8강 충격패를 당했다. 세계 17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SK핸드볼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6위의 ‘난적’ 엔도 히로유키-하야카와 겐이치 조에 1-2(21-16 21-23 15-21)로 역전패했다. 한국 남복이 대회 4강 진입에 실패한 건 2008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해 8월 광저우(중국) 세계선수권 이후 5개월째 손발을 맞춰 온 이-유 조는 11월 열린 중국오픈에서 엔도-하야카와 조와 한 차례 맞붙어 1-2로 졌다. 이-유 조는 이날 설욕에 나섰지만 상대의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해 다시 주저앉았다. 하지만 여자단식 세계 5위 성지현(새마을금고)은 침착하게 완급 조절을 해 세계 12위인 일본의 미타니 미나쓰를 2-0(21-15 23-21)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지난해 8년 만에 여단 챔피언으로 등극한 성지현은 이로써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셔틀콕 간판 성지현 코리아오픈 8강 ‘순항’

    여자단식 간판 성지현(새마을금고)이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세계 5위 성지현은 9일 서울 방이동 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일본의 다카하시 사야카를 2-0(21-14 21-19)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지난해 8년 만에 여단 챔피언으로 우뚝 선 성지현은 이로써 2년 연속 대회 정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한국의 여단 2연패는 방수현(1993~94년) 이후 20년 만의 경사가 된다. 남자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은 대표팀 후배 신백철(김천시청)-이상준(백석대)을 2-0(21-17 21-12)으로 제치고 8강에 안착했다. 하지만 이용대는 신승찬(삼성전기)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16강전에서는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 2위인 중국의 슈첸-마진에 0-2(6-21 17-21)로 완패했다. 유연성-장예나(김천시청) 조도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세계 1위 장난-자오윤레이(중국)에 0-2로 무너졌다. 여자복식의 장예나-김소영(인천대)은 인도의 자왈라 구타-아시위니 폰나파 조를 2-0(21-18 21-12)으로 제압, 8강에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용대, 상큼한 스타트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가 상큼한 스타트를 끊었다. 이용대는 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혼합복식 32강전에서 신승찬(20·삼성전기)과 짝을 이뤄 대표팀 후배 김대선(한국체대)-김지원(제주여고) 조를 2-0(21-18 21-13)으로 완파해 16강에 선착했다. 이용대는 유연성(국군체육부대)과 나선 남자복식에서도 홍콩의 찬윈룽-리춘헤이를 2-0(21-9 21-9)으로 가볍게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이용대-유연성의 남복은 물론 이용대-신승찬의 혼복 가능성을 타진할 기회여서 관심을 더한다. 이용대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정재성과 짝을 이룬 남복에서 1회전 탈락의 충격을 받았지만 이효정과의 혼복에서 깜짝 금메달을 일궜다. 당시 승리의 ‘윙크 세리머니’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이용대는 이효정의 은퇴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혼복을 접고 주종목 남복에 ‘올인’했다. 런던에서 동메달을 딴 이용대는 정재성의 은퇴로 고성현과 팀을 이뤘지만 지난해 잇단 부진에 허덕였다. 다급해진 이득춘 감독 등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이용대의 파트너를 유연성으로 전격 교체하고 그동안 뛰지 않았던 혼복에도 이용대를 투입하는 수술을 감행했다. 이용대의 2개 종목 투입이 체력 부담의 우려를 낳았지만 이용대는 “두 종목을 뛰면 컨디션 조절에 더 도움이 된다”며 오히려 반겼다. 대표팀은 안방 아시안게임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올림픽 금메달을 겨냥한 이용대의 파트너를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어린 신승찬을 낙점했다. 경험은 부족하나 장신(171㎝)에 파워까지 겸비한 것이 주효했다. 신승찬은 전주 성심여고 시절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복 2연패를 달성한 차세대 주역이다. 5개월째 호흡을 맞춰 온 이-신 조에는 이번 대회가 중요 시험대가 아닐 수 없다. 한편 기대를 모은 남복의 김사랑-김기정(삼성전기)은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일본) 조에 충격의 0-2 패배를 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산상봉·DMZ공원 vs 금강산관광 빅딜해야”

    한국이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 비무장지대(DMZ) 평화공원 조성 문제와 북한이 요구하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분리 처리하지 않고, 대승적 차원에서 ‘빅딜’을 성사시켜 남북 관계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DMZ 평화공원 문제 등이 서로 고리처럼 연결돼 있는 상황에서 남북한 모두 원칙에 매이지 말고 전향적이고 유연성 있는 접근법을 주문했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 재개→금강산 관광 재개 협의→금강산·설악산의 ‘DMZ 국제평화공원’ 조성의 3단계 해법을 통해 장기적으로 북한 개방으로 이어지는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창수 코리아연구원 연구실장은 “2018년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을 활용하면서 설악산과 금강산 사이에 DMZ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더 크게 북한의 마식령과 원산까지 이어지는 동해권 국제관광단지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며 “DMZ 평화공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제적으로 공인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방안으로 북한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산가족 상봉과 DMZ 평화공원 조성 문제를 대승적 차원에서 풀어 가야 한다는 주문도 있었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 시기를 조절할 가능성은 있어도 거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북한을 추가 개방하도록 한다는 관점에서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 8·15 경축사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밝힌 ‘DMZ 평화공원’에 대해서는 “단순한 이벤트로 접근해서는 풀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북한이 지나친 원칙주의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많았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 DMZ 평화공원 문제 등이 서로 고리처럼 연결돼 있는 과정에서 남북한의 유연성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DMZ 평화공원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정하면서도 “큰 틀에서 남북 당국의 전향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한국이 먼저 금강산 문제를 연계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북한으로서는 딜레마가 생겼다”면서 “굳이 ‘연계’라는 표현을 쓰지 말고 분리해 순차적으로 금강산 관광도 재개하는 방식으로 서로를 설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먼저 하고 시차를 두고 금강산 관광 재개 회담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하지만 현재로서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제안을 받아들였을 때) 우리 정부가 반대 급부로 무엇을 줄지에 대한 고민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통일부는 북한이 8일 오후 4시 판문점 마감통화에서 우리 측이 제안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휴직자업무 대체인력 한시적 채용…고용·직업교육·복지 동시해결 가능

    [시간제 일자리 길을 묻고 답을 찾다] 휴직자업무 대체인력 한시적 채용…고용·직업교육·복지 동시해결 가능

    덴마크는 고용시장 유연성에 힘입어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까지 실업률 1.7%대의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를 유지해 왔다. 이후 지난해 말까지 실업률이 6%대까지 오르기는 했지만 두 자릿수를 기록 중인 인근 유럽 국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덴마크 노사가 1980년대 후반부터 점진적으로 도입한 ‘직장순환제’(Job Rotation)가 한몫하고 있다. 직장순환제는 기존의 노동자가 육아나 교육연수 등을 이유로 한시적으로 휴직할 경우 실업자를 일시 고용해 해당 업무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실업자는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업무 숙련도가 높아지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기회를 얻는다. 노동의 기회와 교육을 동시에 제공한 뒤 고용률까지 높이는, 교육·고용·복지가 융합된 정책이다. 실업자가 이 제도를 통해 일단 노동 시장에 들어오면 직업훈련센터와 노동조합, 사용자 등이 공동으로 실업자의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까지 책임진다. 여기에 추가적인 초기 직업교육훈련과 계속 직업교육훈련 등 노동자에 대한 꾸준한 교육과 관리로 노동자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후 이 제도는 그 효과가 입증되자 북유럽을 중심으로 전 유럽 국가로 번져 나갔고, 한국도 2009년 한국산업력공단이 이와 비슷한 제도를 도입했다. 노동력의 수요와 공급을 맞춤형으로 대응하는 직업훈련 시스템도 고용률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덴마크 전역에 설치된 100여개의 통합직업훈련센터는 실업자들이 언제든지 재취업을 위한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실업자들은 매달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는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어 실업 상태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덴마크 고용자협회(DA) 관계자는 “덴마크도 과거 1990년대 초반에는 실업률이 10%에 육박했지만 고용시장의 유연 안정성과 실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노동시장 유인 노력으로 빠른 속도로 실업률을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펜하겐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서지혜 내동댕이쳐도 상큼 미소.. 몸 던지는 열연 ‘기대 폭발’

    서지혜 내동댕이쳐도 상큼 미소.. 몸 던지는 열연 ‘기대 폭발’

    ‘서지혜 내동댕이’ 배우 서지혜의 ‘내동댕이’ 스틸이 화제다. 8일 서지혜의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서지혜의 JTBC 드라마 ‘귀부인’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서지혜는 큰 눈으로 스태프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가 하면 매트에 내동댕이쳐진 후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촬영 관계자는 “서지혜가 계단에서 미끄러질 뻔한 아찔한 장면을 촬영하며 90도에 가까운 허리꺾기로 유연성을 자랑했고 이를 본 주변 스태프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편안한 차림으로 나타난 서지혜는 매트 위에 내동댕이쳐지는 장면을 촬영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서지혜는 ‘귀부인’에서 가난한 집안과 고졸이라는 학력으로 직장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기죽지 않고 당차고 활기차게 살아가는 윤신애 역을 맡았다. 네티즌들은 “서지혜 내동댕이, 대체 무슨 일?”, “서지혜 내동댕이쳐지고도 저렇게 해맑다니”, “서지혜 내동댕이, 몸 던지는 열연 멋지네. 드라마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JTBC 일일드라마 ‘귀부인’에는 서지혜를 비롯해 박정아, 현우성, 정성운, 장미희, 선우은숙, 이시언 등이 출연하며 오는 13일 월요일 오후 8시 1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점프엔터테인먼트(서지혜 내동댕이)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 이산상봉 침묵… ‘유연성’ 보일까

    北, 이산상봉 침묵… ‘유연성’ 보일까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 북한의 호응 여부가 주목된다.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는 분리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통일부는 7일 “북한이 오후 4시 판문점 마감 통화에서 우리 측이 제안한 남북 적십자 실무 접촉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지난해 8·15 경축사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제안했을 때 북한은 사흘 뒤인 18일 금강관 관광 재개를 역제안하는 방식으로 회신했다. 당시 주말이 끼어 있던 일정 등을 감안하면, 북의 회신은 이르면 9일 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날 오는 10일 적십자 실무접촉을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하자고 공식 제안했었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조만간 실무접촉에 대해 회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설을 계기로 한 이산가족 상봉 성사 여부는 북한의 유연성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적지 않다. 북한도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리 측 제안을 무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이날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 관광을 분리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처럼 두 사안을 연계하는 카드를 내밀어야 할지를 판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북한이 우리 측의 분리 대응 방침에 대해 불만을 가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우리 제안을 곧바로 수용하기보다는 한국의 대북정책 변화를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북한으로서는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에 진전이 없다면 상봉 행사에 비협조하거나, 협조하더라도 일회성 행사로 그칠 수 있다”며 “우리 정부가 좀 더 대담한 접근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지난해 상봉이 확정됐던 우리 측 이산가족 96명에게 상봉 의사를 재확인하는 등 실무 작업에 착수했다. 통일부는 기존 명단을 활용하면 실무 준비는 1∼2주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당국자는 “설까지는 어렵더라도 북한이 동의하면 내달 정도에는 상봉 행사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 시민단체 “진전 없어” “불통 불식” 재계 “투자규제 재검토 적극 환영”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과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반응은 엇갈렸다. 첫 소통의 시도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난 1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참여연대 박근용 협동사무처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국정 기조를 기대했던 국민 입장에서는 매우 부족한 신년 구상을 밝힌 것 같다”며 “지난해 1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국론 분열로 바라보며 특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는데 지금도 진전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삼수 정치입법팀장은 “대선 공약이었던 경제 민주화가 실종된 지금 내수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강조한다면 실효성과 진정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의 가장 우선적인 요구에 명확한 입장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정치의 정상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바른사회시민회의 이옥남 정치실장은 “박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다양한 민생 문제의 대안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기존의 야권이 제기한 불통이라는 오해를 해결했다”며 “국회가 다시는 정쟁을 벌이지 않는다면 집권 2년차는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일제히 환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에 대한 투자 관련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내수 활성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경영계는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힌다”면서 “선진국으로 거듭나려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기업가 정신을 회복하도록 규제 완화와 고용유연성 제고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또한 “우리 경제는 엔저에 따른 가격 경쟁력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대외환경이 불안하고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 침체 및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계는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민생 안정을 위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용대 어머니 ‘예체능’서 포착 ‘아들과 닮았나 봤더니..’

    이용대 어머니 ‘예체능’서 포착 ‘아들과 닮았나 봤더니..’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어머니가 방송에 잠깐 모습을 나타냈다. 오는 1월7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을 비롯해 이용대, 김동문, 하태권, 이동수, 유연성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배드민턴 선수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박주봉, 김동문, 이동수, 강호동, 찬성, 닉쿤으로 이뤄진 청팀과 하태권, 이용대, 유연성, 이만기, 최강창민, 존박으로 이뤄진 홍팀으로 나눠 빅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 관중석에서 이용대의 어머니가 참석해 선한 웃음으로 아들을 응원했다고 한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1월7일 오후 11시2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용대 ‘AG 작전’

    한국 ‘셔틀콕’의 간판 이용대(26·삼성전기)가 아시안게임 시험 무대에 선다. 이용대는 7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개막하는 ‘2014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금메달에 도전한다.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전초전 성격이라 관심을 더한다. 지난해 고성현(김천시청)과 남복 정상에 선 이용대는 올해 유연성(28·국군체육부대)과 짝을 맞췄다. 혼복 파트너는 ‘신예’ 신승찬(삼성전기)이다. 이용대는 2012년 런던올림픽 직후 고성현과 짝을 꾸렸지만 지난해 극심한 부진이 이어져 파트너를 유연성으로 교체했다. 코칭스태프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둔 탓에 교체를 서둘렀다. 지난해 10월부터 손발을 맞춘 이-유 조는 11월 중국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서 우승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파워는 다소 떨어지지만 범실이 많이 줄어드는 등 한결 안정된 모습이다. 이-유 조는 톱시드이자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덴마크)와 결승 격돌이 점쳐진다. 여기에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이 지난해 광저우 세계선수권 4강 진출 이후 기량이 크게 성장해 기대를 부풀린다. 지난해 8년 만에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성지현(새마을금고)의 2연패 여부도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이태동 鐘樓에서] 선진적인 소통 방법

    [이태동 鐘樓에서] 선진적인 소통 방법

    우리는 지난해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뜻하지 않았던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과 대선 불복종 논란으로 너무나 지루한 갈등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그러나 지금 “태양은 지지 않고 다시 떠오르는” 것처럼, 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되었던 어둡고 긴 터널과도 같은 2013년 묵은 해는 흘러가고 2014년 청마(靑馬)의 해가 밝았다. 운명적으로 역사 발전은 변증법적으로 이루어지게 만들어졌다고 말하지만, 이념 간의 갈등이 상호간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넘어 나아가지 못하고 질시와 반목으로 가득 찬 파과적인 대결의 국면으로만 치닫게 된다면, 역사는 발전은커녕 공멸하는 대재난의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국민 통합은 물론 여야 간의 적대적인 갈등을 치유하기 위한 소통의 문제가 새해 벽두부터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시대적인 요구 사항의 화두(話頭)로 등장하게 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지닌 뜻을 정확히 이해함은 물론 진정성 있는 소통 방법을 선진국 수준으로 올바르게 정립시켜야 할 것이다. 소통은 자신의 의사를 단순히 상대방에게 알리거나 전달하는 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호간에 서로의 의견을 듣고 이해하는 화합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정치적인 회담이나 타협을 위한 논의에 있어 서로가 자기의 주장을 상대방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해야만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그 회담이나 담판은 이솝 우화 ‘여우와 두루미’의 경우와 같이 당혹스럽고 비극적인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지난 1년 동안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불통”이라는 비판의 소리를 계속 높여왔다. 지난해 9월에 있었던 여야 3자 회담 후에도 민주당은 박 대통령의 불통 때문에 아무런 결과가 없었다고 비난했지만,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소통을 위해 준비해 간 것도 ‘여우와 두루미’가 마련한 음식과 크게 다를 바 없었다는 것이 많은 국민들의 여론이었다. 야당이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상황을 왜곡해서 비판의 소리를 높인다면, 그것은 소통의 방법이 아니라 폭력이다. 야당은 비판을 그들이 마땅히 해야만 하는 의무로 생각하겠지만 새로이 탄생한 정부로 하여금 적어도 얼마간 일을 할 기회를 주고 비판을 해야 했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들의 생각이다. 여야 어느 진영에 속해 있든 국정을 논의하는 과정에 있어서 상대방은 무너뜨려야 할 증오의 대상인 적이 아니라 변증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기 위한 소통의 “파트너”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지난 한 해 동안의 이러한 일들은 일어나지 말아야 했다. 비판은 누구나 하기 쉽지만 올바른 비판을 하기는 어렵다. 영국의 위대한 비평가 매튜 아널드가 저적했듯이 올바른 비평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사람들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 쉽다고 말하겠지만, 그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 사물을 바로 보려는 진정한 욕망은 “사심 없는 마음”과 ”유연성“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상대편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요구해놓고 불통이라고 비난하며 장외(場外)로 나가 군중을 선동, 그 힘으로 상대방을 굴복시키기 위해 촛불 시위를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후진적인 소통의 방법이라는 것을 현명한 우리 국민들은 이미 잘 알고 있다. 박 대통령이 대화를 적게 한 부분도 없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은 대통령이 원칙을 고수하면서도 유연성을 좀 더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없지 않다. 새해에는 분열의 덫에서 벗어나 통합을 위한 선진적인 소통의 광장이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마련되어 결실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2PM 닉쿤, 이용대 못지않은 수준급 배드민턴 실력 공개

    2PM 닉쿤, 이용대 못지않은 수준급 배드민턴 실력 공개

    닉쿤이 ‘셔틀콕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오는 7일(화)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39회는 수많은 ‘예체능’ 시청자들이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가 펼쳐진다. ’한국 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 감독은 물론 김동문, 하태권, 이동수, 유연성, 그리고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 없는 ‘세계 랭킹 1위’ 이용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하며 시간을 뛰어넘는 국보급 배드민턴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시는 브라운관에서 볼 수 없을 ‘세기의 빅매치’를 펼치게 돼 네티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가운데 닉쿤이 ‘비주얼 셔틀콕’의 귀환을 알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에서 닉쿤은 배드민턴 라켓과 일심동체가 된 듯한 모습이다. 매의 눈으로 상대선수의 움직임은 물론 셔틀콕의 이동방향을 주시하는가 하면, 혀를 빼꼼 내밀어 바짝 마른 입을 다시는 등 팽팽한 긴장의 순간을 즐기고 있다. ’셔틀콕의 황제’들이 함께 한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는 지난 18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KBS 스포츠월드에서 진행됐다. 닉쿤은 지난 ‘예체능’ 배드민턴 편에서 못다 보여준 자신의 진가를 이번 경기에 모조리 쏟아 부으며 비주얼까지 압도하는 배드민턴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 닉쿤은 민첩한 순발력과 폭발적인 스매시로 자신의 진가를 한껏 과시하며 박주봉 감독을 매료시킨 것은 물론 이용대 선수 역시 그의 경기 모습에 “긴장감 있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예체능’ 제작진 측은 “드디어 ‘예체능’ 호청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세기의 드림매치’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라면서 “지금까지는 물론 앞으로도 영원히 볼 수 없을 만큼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배드민턴 종결판’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새 역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셔틀콕의 진가’를 입증한 닉쿤의 진면목은 ‘우리동네 예체능’ 3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SNS을 통해 “닉쿤 배드민턴 비주얼 끝판왕 포스 대박이네”, “닉쿤을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닉쿤이 진짜 국가대표라면 이용대와 쌍벽을 이루는 얼짱 스포츠 스타가 됐을 듯”, “정말 다 가진 훈남.. 완벽 비주얼에 배드민턴까지 잘하다니 불공평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한 겨울 추위를 뜨거운 금빛 스매싱으로 날려버릴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는 강호동, 이만기, 최강창민, 존박, 닉쿤, 찬성, 박주봉, 김동문, 이동수, 하태권, 이용대, 유연성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월 7일 화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우리동네 사람들과의 스포츠 한판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길을 묻고 답을 찾다] “정규직만 고집 땐 공멸…현실 똑바로 봐야”

    [시간제 일자리-길을 묻고 답을 찾다] “정규직만 고집 땐 공멸…현실 똑바로 봐야”

    현재 65% 안팎에서 정체되고 있는 고용률을 2017년까지 7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것은 박근혜 정부가 국민에게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한 대표 공약이다. 청년 및 고령층의 구직난, 여성의 경력 단절 등 녹록지 않은 여건하에서 정부는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대책으로 제시했다. 일부 논란도 있지만 독일 등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 시간제 일자리는 고용률을 높이고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다. 서울신문은 신년 대기획으로 유럽 주요 국가의 시간제 일자리 도입 및 시행착오·정착과정, 시사점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짚어본다. 이어 국내 대기업들이 도입한 시간제 일자리에 대해서도 밀착 취재보도한다. 2000년대 초반 독일은 끝이 보이지 않는 ‘고실업’과 ‘저성장’에 신음하고 있었다. 이른바 독일병이다. 2002년 2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권은 당시 폭스바겐의 인사담당 사장이었던 페터 하르츠(73) 박사를 구원투수로 발탁했다. 그의 이름을 딴 ‘하르츠 위원회’가 만들어졌고 노·사·정이 머리를 맞댔다. 이후 지난 12년간 독일 사회는 ‘하르츠’의 이름으로 움직였다. 노동시장과 복지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수술이자 그의 이름을 딴 ‘하르츠 개혁’은 정권이 교체되는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4단계에 접어들었고, 독일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 속에서 나홀로 성장을 구가하며 ‘유럽의 맹주’를 자처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노동정책의 핵심 롤모델 역시 독일이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12월 20일 독일 자르브뤼켄에 위치한 하르츠 박사의 개인 연구소에서 한국언론 중 처음으로 그를 만나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노하우를 들어봤다. 하르츠 박사는 인터뷰 내내 “결국 나라를 바꾸는 것은 현실에 대한 직시와 위기감의 공유”라고 강조했다. 위원회가 시작될 당시 노·사·정 대표 모두 500만명을 넘어선 실업자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참석했기 때문에 사회의 체질을 바꾼다는 무모한 시도가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독일과 네덜란드는 노동시장 개혁이 없으면 모두가 망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다른 유럽 국가들은 이를 애써 무시한 것이 오늘날의 차이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어떤 사회에서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은 존재할 수 없다”며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한쪽의 희생을 강요하거나 밀어붙이는 식으로는 절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사람들에 대한 끝이 보이지 않는 설득작업이 기본”이라며 “하르츠 위원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치열한 논쟁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개혁안이 발표될 때는 위원회 참석자 모두가 의견 일치를 봤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분위기였다”고 덧붙였다. 하르츠 박사는 실업률을 낮추는 것은 결국 ‘노동시장의 유연성’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 같은 그의 철학은 시간제 일자리와 ‘미니잡’, ‘미디잡’, ‘근로시간 계좌제’ 등 현재 독일에서 시행되는 정책들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그는 “안정적이고 임금이 많은 일자리가 좋은 것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당연한 얘기”라며 “하지만 모두가 정규직을 얻기 위해 경쟁하다 공멸하는 것보다는 상황에 따라 시간제와 정규직을 유연하게 오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보다 좋은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부가 노동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르브뤼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길을 묻고 답을 찾다] 하르츠 개혁의 심장 獨 폭스바겐 공장 가보니

    [시간제 일자리-길을 묻고 답을 찾다] 하르츠 개혁의 심장 獨 폭스바겐 공장 가보니

    독일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 중앙역. 고속철도 이체에(ICE)에서 내리면 붉은색 굴뚝 4개가 우뚝 솟은 웅장한 규모의 공장이 눈에 들어온다. ‘하르츠 개혁의 심장’으로 불리는 폭스바겐 본사 공장이다. 이 공장은 단일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이곳 볼프스부르크 지역 경제의 상징이기도 하다. 본사 공장을 둘러보려면 먼저 폭스바겐 테마파크인 아우토슈타트(자동차 도시)에서 유람선을 타야 한다. 폭스바겐은 단순 생산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국민 자동차’의 명성을 살려 공장 일대에 2000년 아우토슈타트를 개장했다. 특히 독일 국민 및 인근 유럽 국가 국민들은 폭스바겐 차량을 계약한 뒤 이곳을 직접 방문해 차량을 인도받는 것을 가족 행사로 여길 정도다.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39년 완공된 공장으로 자체 발전소까지 갖췄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장답게 일일 최대 3500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공장은 하루 3개 조로 24시간 가동된다. 1993년 말 폭스바겐은 경영 실적 악화 위기 속에서 직원 해고 대신 노동시간 단축이라는 실험을 강행했다. 당시 주당 36시간이었던 노동시간을 28.8시간으로 줄이고 임금 10%를 삭감하는 대신 2만명 이상의 해고를 막았다. 익명을 요구한 폭스바겐 한 임원은 “당시 그런 변화가 없었다면 폭스바겐이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지금의 위상에 오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노동 유연성 확보와 더불어 비정규직에 대한 처우도 강화했다. 100% 자본금을 투입해 설립한 인력 운용 자회사 ‘아우토 비전’을 통해 파견직, 하도급, 시간제 노동자 등을 공급받고 있다. 폭스바겐 독일 내 공장 총인원 10만여명 중 4%에 해당하는 4000여명이 아우토 비전에서 파견한 노동자들이다. 이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기본급 기준으로 정규직의 90%에 해당하는 임금을 받고 있다. 부품 조립 라인의 한스 윌러는 “1999년 파견직으로 이곳에서 일을 시작했지만 2년 뒤 정규직으로 전환돼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2000년대 초반 한때 회사가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노사가 유연하게 협의해 해고의 위기를 잘 넘겼다”고 말했다. 글 사진 볼프스부르크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길을 묻고 답을 찾다] “정규직과 시간제 사이 거부감 없어야 경제가 건강해진다”

    [시간제 일자리-길을 묻고 답을 찾다] “정규직과 시간제 사이 거부감 없어야 경제가 건강해진다”

    저성장과 실업률 문제 등이 대두되기 시작한 지난 몇 년간 한국의 노동정책 수장들과 학자들이 가장 많이 거론한 인물이 바로 ‘페터 하르츠’다. 일부 장관들은 공식석상에 설 때마다 “한국의 하르츠가 되겠다”고까지 말한다. 하르츠는 철저한 현장형 인물이다. 박사 학위와 교수직을 갖고 있지만 모두 명예직이다. 한국의 전문대에 해당하는 ‘응용과학대’ 출신으로 폭스바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인사담당 사장 자리에까지 올랐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가 하르츠 박사를 노·사·정 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은 그가 1993년 말부터 폭스바겐에서 시도했던 노동개혁의 성과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1990년대 폭스바겐은 경영 실적 악화로 신음하고 있었다. 당시 폭스바겐 측이 추산한 잉여 노동력은 무려 3만명이었다. 하르츠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고’ 대신 ‘근로 방식 변경’을 택했다. 시간과 임금을 재조정해 노사 상생을 꾀하겠다는 것이었다. 급여 상한선을 책정하고 주 5일 근무 체제를 4일로 줄여 해고를 막았다. 개혁의 결과 폭스바겐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그룹으로 거듭났고 1994년에 비해 폭스바겐의 현재 고용 규모는 10만명 이상 늘었다. 하르츠위원회의 독일 노동시장 개혁 역시 성공적이었다. 개혁이 시작된 2003년 당시 500만명에 이르렀던 실업자는 불과 3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적어도 현재까지 하르츠 개혁은 ‘독일병’에 대한 완벽한 치료제였던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르츠 박사는 인터뷰에서 폭스바겐 시절의 얘기에 대해서는 극도로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폭스바겐 관리이사 시절 노동조합 임원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스캔들이 뒤늦게 불거지면서 2005년 모든 직위에서 사임하고 형사 처벌을 받았다. 오랜 칩거의 이유이기도 하다. 리베이트 없이 폭스바겐의 개혁이 가능했겠느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자신의 근무시간과 임금을 줄여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이 어떻게 가능했는가. 설득 작업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사측에서는 회사의 실상을 알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당시 폭스바겐 노동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밖에 없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 실업자가 되느냐, 일자리를 나누느냐, 둘뿐이었다. 회사는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나누기 위한 타당한 명분을 제시하고 당장 노동자들이 입은 손해를 미래에 보상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데 집중했다. →노동자들의 손해는 보상이 됐는가. -그렇다고 본다. 당시에는 폭스바겐 같은 대기업에서 이 같은 정책을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먼저 시도한 폭스바겐의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던 효과도 있었다.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많은 신규 인력을 채용하게 됐고 경영 실적이 개선되고 판매량이 늘면서 임금 수준도 이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회사는 공통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고 볼 수도 있지만 국가는 다르다. 전면적인 국가 체질을 바꾸겠다고 모인 하르츠위원회 역시 내부적으로 복잡했을 것 같다. -모두가 100%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은 없다. 한쪽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없다. 결국은 끝이 보이지 않는 설득과 타협의 과정이다. 위원회라면 결론을 낼 때는 모두가 수긍할 수 있어야 한다. 설득하지 못하면 나중에라도 문제가 생긴다. 하르츠위원회의 경우 발표하는 시점에서는 거의 만장일치였다. →이해관계가 다른데 어떻게 만장일치가 될 수 있는가. -위원회 참석자들은 500만명을 넘어서는 실업자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하기 위해 모인 것이었다. 결국 나라를 바꾸는 것은 현실에 대한 직시와 위기감 공유다. 유럽을 놓고 볼 때 독일과 네덜란드는 개혁이 성공하지 않으면 모두가 망한다는 점을 알고 있었고, 다른 국가들은 이를 애써 무시했다고 본다. 결국 오늘날 경제 상황의 차이는 그런 데서 생겨났다고 본다. 독일에서는 개혁 없이 경제 발전은 없다는 데 모두가 공감했다. 개혁과 새로운 경제 원동력은 형제나 마찬가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이들 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 사이의 의견 차이 같은 부분도 있었을 텐데. -그런 간극을 메워 주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다.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에 더 많은 임금 보조를 해 주는 등의 방안을 추가했다. →하르츠 개혁의 핵심은 시간제 일자리 확대인데 미니잡(월 450유로), 미디잡(450~800유로) 등 현재 시행 중인 일자리들은 고용률 지표는 높이지만 노동자들의 생활을 담보하기에는 부족할 것 같다. 한국에서는 ‘정규직’이 무조건 좋은 일자리라는 인식도 있다. -근무시간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결코 작은 금액이라고 할 수 없고 세금 감면 등의 복지 혜택도 있다는 점을 복합적으로 봐야 한다. 아이가 있거나 재충전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시간제는 정규직보다 좋은 선택일 수도 있다. 안정적이고 임금이 높은 일자리가 좋은 건 전 세계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현실적으로 모두가 정규직일 수는 없지 않은가. 노동 유연성이 중요하다. 경제 발전이 되면 시간제가 정규직이 되고, 상황이 안 좋아지면 정규직도 시간제가 될 수 있는 유연성이 경제를 건강하게 만든다. →하르츠 개혁을 처음 시작했던 슈뢰더 정권은 얼마 지나지 않은 2005년 앙겔라 메르켈 총리 체제로 바뀌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개혁은 진행되고 있는데. -정당이나 수장이 바뀐 상태에서도 계속되는 것이 개혁이고, 그래서 처음 설계를 잘해야 하고 합의가 중요하다. 분명히 과거에 비해 상황이 나아진 만큼 지금 정부가 개혁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은 갖고 있다. →12년간 진행된 개혁을 보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점을 깨달은 것이 있는가. -장기 실업자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던 것 같다. 무조건 일자리를 보장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일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다. 장기 실업자들에 대해서는 사고 전환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과 심리상담 등을 병행해야 한다. 재능을 찾아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무엇보다 독일의 노동개혁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처음 입안 당시 위원회가 제안했던 최저임금 수준은 10년이 훌쩍 지난 지난해 말에야 의회를 통과했다. 글 사진 자르브뤼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시간제 일자리-길을 묻고 답을 찾다] 獨 노동자 20%가 ‘미니잡’…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확대

    [시간제 일자리-길을 묻고 답을 찾다] 獨 노동자 20%가 ‘미니잡’…경력 단절 여성의 재취업 확대

    하르츠 개혁이 본격화하기 직전인 2004년 독일의 고용률은 64.3%였다. 이후 노동시장 개혁이 진행되면서 4년 만인 2008년 고용률 70%를 넘어섰고 2012년 말에는 72.8%까지 빠르게 개선됐다. 정부가 독일의 노동개혁을 주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는 2012년 64.2%인 고용률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2017년 말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의 ‘고용률 70% 로드맵’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고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 수단으로 ‘시간제 일자리’ 도입 및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독일은 나라 경제의 중심축이 수출이라는 점에서도 한국과 닮았다. 2000년대 초반 독일의 국내외 경제상황은 바닥을 치고 있었다. 1990년 10월 통일 이후 가중된 재정부담과 경제난이 지속되면서 실업자가 대거 발생했다. 2001년 308만명(15~64세 기준)이던 실업자는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며 2005년 최고점(457만명)을 찍었다. 유럽을 비롯한 국제 경제계는 통일 이후 10여년간의 성장 둔화와 실업률 상승, 경상수지 적자 등 부진한 독일 경제 상황을 ‘유럽의 병자’라고까지 표현했다. 이에 2003년 게르하르트 슈뢰더 당시 총리가 이끄는 사회당(SPD) 정부는 노동시장과 사회보장제도 전반을 개혁하는 ‘어젠다 2010’, 이른바 하르츠 개혁을 꺼내 들었다. 페터 하르츠 박사를 위원장으로 재계 6명, 학계 2명, 정계 3명, 노동계 2명, 기타 2명 등 모두 15명으로 구성된 ‘하르츠 위원회’는 실업자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에 집중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된 정책이 시간선택제 일자리, 파견근로 등에 대한 차별 금지와 복지 개선 등이다. 위원회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방안 ▲연방노동청 기능을 일자리 알선 센터로 전환 ▲재정 악화 방지를 위한 실업급여와 사회부조 통합 등의 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고용 형태의 유연화 및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사용 기간을 2년 이내 3회까지 연장 가능토록 제한했던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 계약 형태를 단체협약으로 최대 기간 및 연장 횟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창업기업에는 4년간 기간제 근로계약을 허용토록 개정했다. 또 미니잡과 미디잡 등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시간제 일자리 확산에 집중했다. 미니잡은 주당 15시간 미만으로 일하면서 400유로(약 58만 2000원) 이하의 월급을 받는 시간제 일자리를, 미디잡은 400유로 초과 800유로 이하의 월급을 받는 직업을 의미한다. 독일 정부는 지난해부터는 주당 노동시간 조건을 삭제하고 미니잡의 월급 상한을 450유로 이하, 미디잡의 상한은 850유로 이하로 조정했다. 이 가운데 미니잡이 독일 고용지표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실업 여성들이 미니잡을 통해 대거 노동시장에 재진입했다. 독일 노동자의 20%인 740만명이 미니잡을 통해 시간제 근로를 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도소매업, 보건·사회 서비스, 음식·숙박업에 종사한다. 임금은 전일제 근무 정규직에 비해 훨씬 낮지만 정부가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슈뢰더 정부에서 시작된 하르츠 개혁은 2005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민당(CDU)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뒤에도 계속됐다. 독일은 미니잡을 중심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크게 늘림으로써 1인당 국민소득도 2003년 2만 3277달러에서 2008년 3만 4400달러로 1만 달러 이상 높였다. 실업자 수도 해마다 급감하기 시작했다. 2005년 정점을 찍은 실업자는 2008년 313만명으로 감소했다. 2009년에는 전 세계를 강타한 미국발 금융위기 탓에 322만명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바탕으로 경제 충격을 최소화했고 이어 2010년 유로존 재정 위기에도 독일만 경제 호황을 누렸다. 2012년 말 독일의 실업자는 231만명으로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 정부는 독일의 노동개혁 중에서도 특히 ‘미니잡’을 주목하고 있다. 독일의 미니잡을 국내 사정에 맞게 정비해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양산하겠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시간제 근로 보호법을 제정, 노동시간 비례 원칙에 따라 시간당 임금과 4대 보험 보장 등 기존 전일제 정규직과 차별 없는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독일의 미니잡은 독일 내부에서도 ‘저임금의 질 낮은 일자리’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고, 국내 노동계 역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가 아닌 저임금의 질 낮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며 시간제 일자리 도입에 반발하고 있다. 에센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하나로 신년 재테크•휴테크 완비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 하나로 신년 재테크•휴테크 완비

    연말정산을 준비하며 한 해 지출내역이나 저축상태 등을 되짚어 보는 때다. 해마다 교육비에생활비에 지출은 많아지는데 저금리 때문에 정기예금에 넣어 둔 돈은 불어나지도 않고 여전히 그대로다. 최근에는 예금도 하지 않고 월급 통장에 그대로 돈을 놔두는 방치족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처럼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신년 재테크 계획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여윳돈을 은행에 묻어 두기 보다는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리조트 콘도회원권이다. 몇 천만 원을 은행에 넣어 두어도 일 년에 쌓이는 이자는 얼마 되지 않지만 리조트 콘도회원권을 구매하면 여행 경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서 오히려 돈을 버는 셈이다. 리조트 콘도회원권은 연간 일정 횟수의 숙박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회원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일정 금액을 예치해 두면 연간 수 십 차례 이상의 무료 숙박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4인 가족이 2박3일로 가까운 국내 여행만 가더라도 50만원 이상의 경비가 소요되는데 비하면 리조트 회원권 하나로 신년 재테크와 휴테크를 동시에 겸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휘닉스리조트콘도회원권의 경우 최소 1,800만원으로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와 평창 휘닉스파크의 객실을 연간 30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다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휘닉스리조트의 기명 회원권은 스탠다드 기준으로 2,000만원이지만 이 회원권을 공유제로 분양 받고 일시불로 납부할 경우 10% 할인을 받아 1,80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평생 무료로 휘닉스리조트의 객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액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일정 금액의 연회비를 납부하면 무료 숙박 30일 외에도 휘닉스리조트가 제공하는 스키, 골프, 워터파크 등의 다양한 시설을 무료로 누릴 수 있다. 특히 해마다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4인 시즌권이 제공돼 그 어떤 할인혜택이 부럽지 않게 스키나 보드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물론 스키를 즐기지 않는 고객들을 위해 골프클럽이나 워터파크(스파) 무료이용권 등도 마련돼 있다. 또한 국내 리조트 최초로 직계가족이 아니어도 회원등록이 스탠다드 기준 5인, 로얄스위트의 경우 7인까지 가능하도록 회원등록의 유연성을 높였다. 또한 등록된 5인의 수시변경도 가능해 친척, 지인, 친구들과 자유롭게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 여기에 휘닉스리조트 콘도회원권으로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체인 콘도 및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등 한화리조트의 모든 부대시설을 한화 회원과 동일한 혜택으로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블루헤런G.C와 블루원리조트•블루원보문CC(경주)와의 제휴혜택까지 추가돼 휘닉스리조트 한 곳의 분양권만으로도 여러 곳의 회원권을 동시에 보유한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리조트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세한 혜택은 휘닉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phoenixresort.co.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굿모닝 닥터] 낙상사고 예방하기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낙상사고가 빈발하는 겨울이다. 추울 때면 운동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노약자들이 특히 경계해야 하는 것이 바로 낙상사고다. 낙상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척추 압박골절, 고관절과 손목 골절 등이다. 이렇게 발생한 골절은 폐렴·심장질환·욕창·체중 감소 등의 합병증을 유발하는가 하면 심적으로도 불안·우울증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날이 추워지면 혈액 순환이 잘 안 돼 근육과 인대가 딱딱해진다. 또 척추뼈의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에 영양 공급이 안 돼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상이 발생한다. 특히 뼈의 골밀도가 낮고 연골이 약한 노인들은 척추뼈가 찌그러지는 척추 압박골절에 쉽게 노출되곤 한다. 따라서 겨울에는 꾸준히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신체의 유연성을 높이고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틈틈이 온욕이나 온찜질을 하는 것도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낙상 위험을 줄여준다. 특히 골다공증은 낙상에 의한 손상을 치명적으로 악화시키는 결정적 요인이므로 평소에 충분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 폐경기 이후의 여성은 비타민D가 들어 있는 음식이나 보충제를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에서라도 자주 햇볕을 쪼여 골밀도를 높이는 게 좋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음주와 흡연을 자제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등으로 칼슘을 유지하는 습관을 가지는 게 좋다. 하체 근력을 키우는 걷기나 실내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와 가벼운 등산 등도 골밀도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욕실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미끄럼 방지용 기능성 신발을 신는 것도 필요한 대책이다. 일단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성급하게 일어서려고 하지 말고 통증이 있는 부위를 먼저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런 다음 조심스럽게 움직이되 통증이 심하면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다. 일반적인 골절은 4~6주 정도 절대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좋아지기도 하지만 부상 후 1주일 이상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반드시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아야 더 큰 후유증을 막을 수 있다. 안용 서울우리들병원장
  • 유연석 프리허그, 이렇게 진하게 할 줄이야..‘훈남 명동 떴다’

    유연석 프리허그, 이렇게 진하게 할 줄이야..‘훈남 명동 떴다’

    유연석 프리허그 현장 사진이 화제다. 배우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페이스북에 유연석 프리허그 현장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유연석 프리허그’ 해당 사진 속에는 유연석 프리허그 모습이 담겨 있다. 유연석은 야구 점퍼와 모자를 쓴 채 팬들을 안아주고 있다. 특히 유연석 프리허그에 팬들은 즐거워하고 있다. 이날 유연석 프리허그는 서울 명동 일대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유연석 프리허그 이벤트는 20분 만에 종료됐다. 수많은 인파가 몰렸기 때문. 이에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연성 프리허그 종료와 관련된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유연석 프리허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연석 프리허그 대박이다” “유연석 프리허그 빨리 끝나서 정말 아쉬웠다” “유연석 프리허그 다음에 또 해주길” “유연석 프리허그 사진은 훈훈하네” “유연석 프리허그 진짜 사람 많았다던데” “유연석 프리허그..진하게 허그했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연석은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칠봉이(김선준) 역을 맡아 열연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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