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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北 미사일 발사로 자멸 재촉할 텐가

    우려했던 대로 북한이 미사일 카드를 꺼내 들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 미사일 도발 예고로 동북아에는 또다시 긴장의 격랑이 일고 있다. 북한은 그제 국제해사기구(IMO)를 비롯한 관련 국제기구에 오는 8~25일 ‘국가우주개발계획’에 따라 지구관측위성 ‘광명성’을 쏘아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인공위성을 빙자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겠다는 속셈이다. 설령 북한이 진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다 해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것이므로 모든 종류의 탄도미사일 기술 사용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위반이다. 4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은 이런 움직임을 비웃기라도 하듯 미사일 발사를 예고했다. 자멸의 길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짓이다. 김정은 정권의 무모함에 절로 혀를 내두르게 된다. 그 혹독한 대가를 도대체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걱정스럽다.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움직임에 소극적인 중국과 러시아도 장거리 미사일 도발까지 목도한다면 더이상 북한을 두둔할 명분도 이유도 없게 된다. 북한은 “국제사회로부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흘려듣지 않길 바란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도모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오는 5월 초로 예정된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강성대국’ 치적을 안팎에 과시하려는 김정은의 허황한 욕심일 수도 있겠고, 국제사회의 어떠한 제재 위협에도 끄떡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엿보이기도 한다.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전격 방북 시점을 노려 공표했다는 점에서 협상전술적 목적이 다분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유가 어찌 됐든 장거리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른다면 그 찰나의 환호성은 얼마 안 가 탄식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위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대를 17m 정도 증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의 사거리가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수 있는 1만 3000㎞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미사일에 실을 수 있는 물체도 500㎏까지 늘렸을 가능성이 크다. 성공한다면 소형화된 핵탄두를 장착해 워싱턴까지 타격할 수 있다는 얘기여서 북핵은 이제 가상의 위협이 아닌 실체적 위협으로 바뀌는 것이다. 이번 미사일 발사를 결사적으로 막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규탄과 성명 등 선언적 경고만으로는 결코 북한을 멈춰 세울 수 없다. 국제사회가 단호하고도 일치된 의지를 보여 줘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중국의 건설적 역할이 중요하다. 때마침 방북한 우다웨이 특별대표의 행보에 주목하는 이유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도 한·중 정상회담 등 기회 있을 때마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한다”며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는가. 중국은 이번에야말로 북한을 설득해 미사일 발사를 중지시켜야 한다. 그것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길이다. 북한도 자멸을 재촉하는 악수(惡手)를 거둬야만 할 것이다.
  • 中 “대북제재 설 이후로 연기”

    전략적 對美 관계 속 줄다리기 대북 압박 동력 상실 우려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제재안 마련을 중국의 설인 춘제 연휴(7~13일) 이후로 연기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연기론의 중심에는 강력한 대북 제재에 제동을 걸어온 중국이 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 결의의 결론을 오는 13일까지인 춘제 연휴 이후로 미루자고 관계국에 제안했다”고 1일 보도했다. 당초 안보리에서는 관련국들이 지난달 중순부터 제재안 초안을 회람했고 구체적인 제재 내용을 논의해 왔었다. 유엔 안보리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중국이란 벽에 막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중국은 강한 제재로 북한 정권의 안정이 흔들리는 것을 더 우려하고 있다. 도쿄 외교가에서는 “미국과 난사군도 문제 등으로 불편한 관계에 있고, 한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우려가 커가는 상황에서 베이징 당국이 쉽게 (대북 제재에) 협조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대미 관계라는 큰 틀 속에서 대북 제재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은 그동안 악화됐던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시도해 오던 참이었다. 중국은 주도권을 쥐고 개최해 왔던 6자 회담을 이번 기회에 되살리겠다는 의도도 대북 제재 지연 전략 속에 담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아사히신문은 “중국 측은 제재 내용을 둘러싼 각국의 이견으로 조기 결론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면서 “강력한 대북 제재를 요구하는 한·미·일을 견제하려는 뜻이 있어 보인다”는 분석도 실었다. 중국의 뜻대로 제재 결의 채택이 이달 중순 이후로 미뤄지면 대북 압박의 동력 상실이 우려된다. 북한은 지난달 6일 핵실험을 단행했기에 춘제 연휴 이후면 핵실험으로부터 40일 또는 그 이상이 경과한다. 이는 실험 시점에서 3주 정도 안에 제재 결의가 나왔던 1∼3차 북한 핵실험 때에 비해 상당히 지연되는 셈이다. 대북 제재와 관련해 미국은 원유 수출 금지, 북한산 광물자원 수입 금지,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의 영공 통과 금지 등을 결의안에 포함할 것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 주민의 생활에 타격을 줄 경우 체제 불안으로 연결되는 상황을 우려하며 수용에 난색을 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위성사진 봤더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위성사진 봤더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위성사진 봤더니?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핵탄두 1t 이하 소형화 땐 美본토 타격권…발사한다면 안보리 제재 나온 후 가능성

    북한이 지난 6일 4차 핵실험과 마찬가지로 예상하지 못한 시점에 기습적으로 장거리 미사일(로켓)을 발사할 가능성이 28일 제기됨에 따라 북한 로켓 발사 기술의 진화에 관심이 쏠린다. ‘핵보유국’ 지위를 주장하는 북한에 있어서 장거리 미사일은 수소탄 시험 실패 논란에도 불구하고 핵탄두를 언제든지 미국 본토로 실어보낼 수 있다는 위력 과시를 의미한다. 군 당국은 북한이 2012년 12월 ‘은하 3호’ 로켓(사거리 1만㎞) 발사 이후 지속적으로 엔진 시험을 계속해 사거리 1만 3000여㎞의 로켓 추진체를 개발한 것으로 분석한다. 북한은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탄두 형태가 뭉툭한 개량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을 선보였다. 이는 고정식 발사대가 아닌 이동식 차량에 탑재해 장소를 옮겨다니며 발사하도록 설계됐으나 군은 북한이 KN08을 한번도 시험 발사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북한은 ICBM과 노동미사일(사거리 1300㎞), 스커드미사일(사거리 300~700㎞)에 핵탄두를 탑재하기 위한 소형화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이 핵탄두를 1t 이하로 소형화하는 데 성공하면 미국 본토가 핵무기 타격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2012년 12월 은하 3호 발사 때만 해도 한·미 군 당국은 화물열차의 이동을 포착해 발사 동향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북한은 지난해 동창리 발사장에 대형 조립식 건물을 신축해 이곳에서 은밀히 미사일 동체를 조립하고 이동식 구조물에 숨긴 채 레일로 옮겨 바로 발사대에 세울 수 있게 했다. 발사대 아래에 로켓 추진체 액체 연료를 주입하는 시설도 개량해 1시간 이내에 액체 연료를 주입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과거 1~3차 핵실험 때는 인공위성 확보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지상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먼저 발사하고 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가 나오면 이에 반발해 핵실험을 실시하는 도발 패턴을 보여 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핵실험을 먼저 실시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가 미흡했거나 또 다른 기만 전술의 일환 아니었냐는 분석도 나왔었다. 다만 현재까지는 북한이 안보리에서 제재가 논의되는 상황에서 장거리 미사일까지 발사하면 제재 수위가 높아지고, 강력한 대북 제재에 난색을 보이는 중국과 러시아의 입장을 난처하게 할 가능성이 있어 안보리 대북 제재가 나온 다음에 추가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 대북 독자 제재 발걸음 빨라졌다

    상원도 제재 강화법안 새달 상정 “안보리 초안 강도 훨씬 세졌다” 안보리·中 결정엔 시간 걸릴 듯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3주 만인 27일(현지시간) 중국 측과 처음으로 직접 만나 대책을 협의했지만 이견만 노출하면서 미국의 다음 조치가 주목된다. 미국은 북한의 4차 핵실험을 ‘수소탄 실험’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중대한 도발이라고 보고, 의회 등 차원에서 대북 추가 제재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이 주도해 만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초안은 지난 세 차례 핵실험 이후 나온 제재안보다 강도가 훨씬 세졌다”며 “미국은 안보리 제재와 중국의 양자 제재의 수위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 독자적 제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미국이 던진 안보리 초안 및 중국의 대북 제재 권고안의 범위가 기존보다 넓어졌기 때문에 중국이 다 수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안보리 결의안 및 중국의 조치가 결정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 안보리 결의안은 1차 핵실험 때는 5일 만에, 2차 핵실험 때는 18일 만에, 3차 핵실험 때는 23일 만에 통과됐는데 이번에는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재는 북한이 대화로 돌아오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 도구이며, 이란의 경우에서 보듯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며 “필요하다면 제재는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 정부가 상황에 따라 더욱 강한 대북 양자 제재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이와 관련, 미 하원은 지난 12일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의 개인과 단체 등도 제재할 수 있는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한 재량권을 정부에 부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북 제재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도 제3자 제재 등 하원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담은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다음달 중 본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대이란 제재 시 효과를 발휘했던 것으로,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정부, 기업, 은행 등도 제재하는 것을 말한다. 북한이 대외교역의 90% 이상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 기업이 주요 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제3자 제재가 중국을 겨냥할 수밖에 없어 중국 경제 등에 악영향을 미치면 이는 미국에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한 대북 제재 강화를 위한 결의안 초안 협상은 매우 복잡하며 실질적인 안을 마련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모든 당사자가 북한과 지역 내 다른 행위자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를 고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대북 제재 안보리 논의 장기화 불가피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 제재 결의를 위해 27일 열린 미·중의 ‘담판’에서마저 양국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안보리 제재 논의는 장기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미·일 3국이 강조한 ‘강력하고 포괄적인 제재’ 도출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입장 차를 확연히 드러냈다. 케리 장관은 양국이 ‘강력한 제재’ 결의의 필요성은 합의했지만 구체적 조치는 도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간 중국은 이전보다 강화된 추가 제재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해 왔다. 다만 ‘강화된 제재’의 기준을 놓고 한·미·일은 ‘강력하고 포괄적인’ 수준을 강조한 반면 중국은 이번 북핵 실험에 ‘합당한’ 수준을 강조하는 등 차이를 보였다. 사실상 이날 중국의 입장은 ‘불변’이었던 셈이다. 중국 측이 이날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을 강조한 것도 전과 다름없는 모습이다.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 도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중국이 끝내 입장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서 안보리 논의 역시 당분간 지지부진한 상황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미국이 제시한 결의안 초안에 대해 지난 17~18일쯤 “하나하나 가능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취지로 ‘1차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까지도 양국이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하면서 안보리 논의도 다음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먼저 미국 측과 자세한 논의 결과를 공유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우리 정부는 애초 이번 추가 대북 제재 논의가 이달 말쯤이면 끝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결국 이번 논의는 2013년 3차 핵실험 당시 최장기 기록인 23일을 갱신할 전망이다. 추후 한·미·일은 중국을 계속 압박함에 동시에 강도 높은 양자 제재를 적극적으로 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 또 정부 차원에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검토 압박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北 정말 미사일 발사하나? “움직임 포착”

    “이르면 1주일내 발사” 北 정말 미사일 발사하나? “움직임 포착”

    “이르면 1주일내 발사” 北 정말 미사일 발사하나? “움직임 포착”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정말 미사일 발사하나? “움직임 포착됐다”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정말 미사일 발사하나? “움직임 포착됐다”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정말 미사일 발사하나? “움직임 포착됐다”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北 동창리에서 움직임 포착

    “이르면 1주일내 발사, 北 동창리에서 움직임 포착" 대체 어떻길래?

    “이르면 1주일내 발사, 北 동창리에서 움직임 포착" 대체 어떻길래?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움직임 포착… “미사일 발사 장소 자세히 보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움직임 포착… “미사일 발사 장소 자세히 보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움직임 포착… “미사일 발사 장소 자세히 보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움직임 포착…발사현장 위성사진 보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움직임 포착…발사현장 위성사진 보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움직임 포착…발사현장 위성사진 보니?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 포착… “자세히 봤더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 포착… “자세히 봤더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미사일 발사 움직임 포착… “자세히 봤더니?”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기문 “정착촌 중단” VS 네타냐후 “테러 조장”

    반기문 “정착촌 중단” VS 네타냐후 “테러 조장”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이하 서안) 지구에 유대인 정착촌 건설을 강행해 전 세계 비난 여론이 쏟아지는 가운데 반기문(왼쪽)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나서 정착촌 건설 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오른쪽) 이스라엘 총리는 오히려 반 총장이 테러리즘을 부추긴다는 ‘막말’로 응수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반 총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이스라엘이 서안 지구에서 강행하고 있는 정착촌 사업 중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서안 지구에 정착촌을 건설하는 것은 팔레스타인 국민과 국제사회에 대한 모욕”이라며 “여러 시대를 거쳐 억압받은 민족들이 보여줬듯, (원치 않는) 점령에 격하게 반응하는 것은 인간 본성이며 이는 잠재적인 증오와 극단주의를 낳는다”고 이스라엘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6일 전쟁’으로 불리는 제3차 중동전쟁(1967년)에서 팔레스타인 국가 후보지였던 서안 지구와 동예루살렘 일대를 점령했다. 이후 “서안 지구를 팔레스타인에 반환하라”는 국제적 압력에 굴하지 않고 이곳을 실효 지배하기 위해 130여개의 이스라엘인 정착촌을 지었다. 서안 지구(인구 약 310만명)에는 이스라엘인 35만명이, 동예루살렘(인구 60만명)에는 약 20만명이 살고 있다. 양측 간 유혈 충돌로 지난 10월 이래 이스라엘인 25명, 팔레스타인인 149명이 숨졌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정착촌 건설 중단을 요구했지만 태도가 바뀌지 않자 유엔 사무총장이 나선 것이다. 최근 이스라엘은 이곳에 새 주택 150채 건설 계획을 승인하는 한편 370에이커(약 1.5㎢)의 땅을 압류하기도 했다. 반 총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이스라엘 총리는 즉각 반박 성명을 내고 “반 총장이 테러리즘에 순풍을 불어준다”며 “(유엔은) 이미 오래전에 중립성과 도덕성을 잃었다”고 쏘아붙였다. 또한 “팔레스타인 살인자들은 국가를 건설하기를 원하지 않고 국가를 파괴하기를 원한다”며 “그들은 평화와 인권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유대인이기 때문에 살인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가 원하는 ‘두 국가 해법’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반 총장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해 양측에 충돌 자제를 요청하며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두 국가 해법’을 제시했다. 당시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갈등의 원인은 정착촌 건설이 아닌 팔레스타인의 테러리즘에 있다”면서 “2차 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도 팔레스타인 지도자가 사주했다”고 말한 바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움직임 포착… “미사일 발사 현장 분위기 어떻길래?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움직임 포착… “미사일 발사 현장 분위기 어떻길래?"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움직임 포착… “미사일 발사 현장 분위기 어떻길래?"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타깃은?…위성사진 자세히 보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타깃은?…위성사진 자세히 보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타깃은?…위성사진 자세히 보니?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위성사진으로 보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위성사진으로 보니?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위성사진으로 보니?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김정은이 원하는 것은?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김정은이 원하는 것은?

    “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움직임…김정은이 원하는 것은?이르면 1주일내 발사, 북한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어 이르면 일주일 이내에 발사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일본 정부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미사일 발사 장소에서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움직임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제재를 논의하는 중에 나왔다면서 안보리가 이미 탄도미사일 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새로운 미사일 발사는 북한에 대한 더 엄중한 제재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안보리는 과거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 왔다.지난 2006년 7월 1차 핵실험에 앞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는 국제사회가 미사일 관련 물자와 상품, 기술, 재원 등을 북한에 지원하지 말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또 2012년 12월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에는 기관 6곳과 개인 4명을 제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한편,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된 안보리의 제재는 3주가 지나도록 아직 윤곽을 잡지 못하고 있다.이는 미국과 중국이 제재 수위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나타내는 데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은 27일 베이징에서 만나 유엔 결의안을 논의했으나, 세부적인 제재 내용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미국은 북한의 우방인 중국이 강경 자세를 보여 줄 것을 희망했지만, 중국은 새로운 제재는 긴장을 조성할 뿐이라며 강한 제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 정부 ‘전략적 모호성’ 탈피… 中 대북제재 태도 변화 유도

    현 정부 ‘전략적 모호성’ 탈피… 中 대북제재 태도 변화 유도

    25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미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군사적으로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건 종전 그의 발언 수위와 비교하면 매우 전향적인 것이다. 그동안 한 장관은 사드 배치 여부에 관해 “전략적 모호성이 필요한 상황”(2015년 2월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이라고 답변하는 등 직답을 피해 왔다. 특히 이날 한 장관의 발언은 지난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사드 배치 문제는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 따라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이후 나온 것이어서 예사롭지 않다. ●北 4차 핵실험 후 사드 배치 수순 돌입? 이에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 수순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발언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을 계기로 정부가 그동안 견지해 온 ‘전략적 모호성’을 버리고 미국 조야에서 연일 강조해 온 사드 배치에 동조하기 위한 명분 쌓기라는 것이다. 군 당국은 그간 표면적으로는 신중한 입장이었지만 사드가 유사시 북한 미사일 요격 능력을 높여 준다는 점에서 내심 배치에 찬성해 왔다. 현재 우리 군은 2020년대 중반까지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과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KAMD는 40㎞ 이하의 낮은 고도에서 요격하는 체계로, 고도 40~150㎞에서 요격하는 사드가 배치되면 북한 미사일을 2번 공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특히 사드체계에 사용되는 AN/TPY2 레이더의 탐지거리도 우리 군이 사용하는 그린파인 레이더(탐지거리 600㎞)보다 앞선 1000~2000㎞가량 된다. 이에 그간 중국은 사드 탐지 레이더가 중국의 군사 활동을 감시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강력 반발해 왔다. 국내 일각에서도 이와 더불어 사드의 불완전성, 고비용 문제를 들어 중국 측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북한 4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지역의 안보 위협이 고조되면서 최근 미국 의회와 싱크탱크를 중심으로 다시 한반도 사드 배치론이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우 동국대 석좌교수는 “북한 핵실험으로 사드 도입에 대한 한·미 공조가 이뤄지고 중국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변수가 생긴 것”이라며 “적어도 정부 전체에 공감대가 퍼졌다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또 “박 대통령이 안보 측면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반대해도 사드는 그냥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핵 해결 위한 5자회담 필요성 강조 한편으로는 사드 배치 발언에 대북 제재에 대한 중국의 전향적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한 압박 성격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한국과 미국 조야에서는 현재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전방위로 나오고 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 핵실험으로 상황이 엄중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5자 협의를 할 필요성이 더 강해졌다”고 주장했다. 역시 지난 22일 박 대통령이 ‘5자 회담론’을 제기한 이후 중국을 겨냥, 5자 회담 개최 필요성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미·중은 지난 20일 서울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 면담 시, 한·중은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만났을 당시 5자 회담 얘기를 했다. ●케리 장관 방중 전 보낸 제재 동참 신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추가 대북 제재안은 중국 측의 ‘시간 끌기 전략’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외교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 주도로 제재 내용을 담은 결의안 초안을 제시했지만 중국 측은 과거와 같은 패턴으로 논의를 진행하면서도 속도가 굉장히 늦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 안팎에서는 중국 측의 시간 끌기가 27~28일 예정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케리 장관은 이번 방중에서 안보리 제재뿐 아니라 중국의 별도 양자 제재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24일(현지시간) “케리 장관의 이번 방문에서 중국이 (북한에 대해) 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조치들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사설] 中, 5자회담 반대말고 北 제재안 내놔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주 외교부 등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북핵 문제의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한 5자회담에 대한 중국의 일차적 반응은 부정적이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5자회담 제안을 평가해달라는 요청에 “조속히 6자회담을 재개해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수호해야 한다”며 또다시 6자회담 조속 재개론을 꺼냈다. 예상됐던 터라 실망할 일도, 놀랄 일도 아니다. 박 대통령도 “관련 당사국이 있어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지 않았던가. 중국이 대놓고 5자회담을 혹평하지 않은 게 오히려 의아하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6자회담이 북한의 비핵화, 북핵의 무력화에 아무런 도움도 안 된다는 것은 누구보다도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당장 6자회담이 재개된다면 북한은 그 장을 이용해 미국의 핵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4차 핵실험의 정당성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은 물론 국제적으로 핵보유국 인정을 받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임은 불문가지다. 과거 6자회담에서 익히 봐왔던 풍경이다. 게다가 결과적으로 6자회담을 통해 북핵을 막지도 못했고, 회담이 중단된 지도 8년이나 흘렀다. 무엇보다도 지금은 북핵 문제에 있어서 질적으로 다른 게임이 펼쳐지는 이른바 ‘게임 체인지’ 국면이다. 북한은 핵무기의 소량화와 함께 수소폭탄까지 손에 쥘 태세다. 북한까지 참여하는 6자회담을 통한 핵 폐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3차 핵실험 때부터 6자회담 무용론이 제기된 이유다. 과거 한때 6자회담이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의 기대를 갖게 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북한이 핵 폐기를 약속한 9·19 공동성명은 휴지 조각처럼 사문화된 지 오래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기는커녕 핵 능력을 더욱 고도화하면서 기습적인 도발까지 일삼고 있다.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이 필요한 이유는 또 있다.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또다시 위반하며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하고도 포괄적인 제재가 논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제대로 된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북한은 보란 듯이 5차, 6차 핵실험에 나설 것이 뻔하다. 따라서 5자회담을 통해 강력한 대북 제재를 이끌어내 북한에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해야만 한다. 안보리 차원의 제재가 이전보다 훨씬 강도가 높아야 할 뿐만 아니라 후속 양자 제재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 지금 중국은 미국이 제시한 안보리 제재 결의안 초안을 받아들고 자체 검토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오는 27일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이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주지하다시피 중국은 북한 경제의 목줄을 쥐고 있다. 중국이 송유관 파이프를 폐쇄하면 북한 경제는 무너지게 돼 있다. 박 대통령이 5자회담 카드를 꺼내 든 배경에는 이런 막대한 중국의 역할을 거듭 촉구하기 위한 의미도 담겨 있을 것이다. 중국이 진정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원한다면 강력한 대북 제재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인 제재안까지 내놓는 것이 올바른 길이다.
  • ”중국, 안보리 협의서 ´대북 원유 수출중단´ 반대”

     중국이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안 초안에 포함된 북한으로의 원유 수출 중단에 반대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 등 관련 국가들과의 협의 과정에서 “(북한의)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거론하며 대북 원유 수출 중단 방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지난 6일 실시한 4차 핵실험에 대해 미국이 작성한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안 초안에는 대북 원유 수출 금지, 북한으로부터의 광물 자원 수입 금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고려항공이 각국 영공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들어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오는 27일 중국을 방문하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대북 제재 수위를 놓고 중국측과 절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daily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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