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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발표 후에도 러시아는 계속 공습” 대체 이유는?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발표 후에도 러시아는 계속 공습” 대체 이유는?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발표 후에도 러시아는 계속 공습” 대체 이유는?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22일 밝혔다. 두 나라는 시리아 내에서 이른바 ‘적대 행위 중지’에 대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적대 행위 중단의 대상에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누스라전선,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단체는 제외된다. 즉 미국과 러시아가 이들에 대해 공습을 할 수 있다.양국의 합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통화한 뒤 공개됐다.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며 반군을 지원한 반면,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러시아는 시리아에서 공습을 전개하면서 테러리스트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러시아의 공습이 사실상 온건 반군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그러나 양국 간 휴전이 발효되더라도 시리아에서의 내전 상황이 끝날 때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실제 합의 내용을 어떻게 강제할지와 합의 내용을 위반할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이 불확실하다. 러시아는 휴전이 발표된 이후에도 테러리스트 축출을 명목으로 공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양국의 휴전 합의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희망의 신호”라면서 시리아 내전과 관련된 모든 세력이 이를 지킬 것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발표 후에도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이유는?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발표 후에도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이유는?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발표 후에도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이유는?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22일 밝혔다. 두 나라는 시리아 내에서 이른바 ‘적대 행위 중지’에 대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적대 행위 중단의 대상에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누스라전선,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단체는 제외된다. 즉 미국과 러시아가 이들에 대해 공습을 할 수 있다.양국의 합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통화한 뒤 공개됐다.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며 반군을 지원한 반면,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러시아는 시리아에서 공습을 전개하면서 테러리스트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러시아의 공습이 사실상 온건 반군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그러나 양국 간 휴전이 발효되더라도 시리아에서의 내전 상황이 끝날 때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실제 합의 내용을 어떻게 강제할지와 합의 내용을 위반할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이 불확실하다. 러시아는 휴전이 발표된 이후에도 테러리스트 축출을 명목으로 공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양국의 휴전 합의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희망의 신호”라면서 시리아 내전과 관련된 모든 세력이 이를 지킬 것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이유는?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이유는?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이유는?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22일 밝혔다. 두 나라는 시리아 내에서 이른바 ‘적대 행위 중지’에 대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적대 행위 중단의 대상에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누스라전선,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단체는 제외된다. 즉 미국과 러시아가 이들에 대해 공습을 할 수 있다.양국의 합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통화한 뒤 공개됐다.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며 반군을 지원한 반면,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러시아는 시리아에서 공습을 전개하면서 테러리스트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러시아의 공습이 사실상 온건 반군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그러나 양국 간 휴전이 발효되더라도 시리아에서의 내전 상황이 끝날 때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실제 합의 내용을 어떻게 강제할지와 합의 내용을 위반할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이 불확실하다. 러시아는 휴전이 발표된 이후에도 테러리스트 축출을 명목으로 공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양국의 휴전 합의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희망의 신호”라면서 시리아 내전과 관련된 모든 세력이 이를 지킬 것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이 오늘 전격 訪美… 대북 제재 최종 조율

    사드 배치·남중국해 논의도 촉각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 전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막바지에 접어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중 간 최종 조율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왕 부장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초청으로 사흘간 미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하면서 “양측이 중·미 관계와 공동으로 관심이 있는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의 방미는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일정은 25일까지다. 화 대변인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중·미 양국은 밀접한 소통과 협조를 유지해 왔다”며 “미국과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위성 발사 이후 유엔 안보리가 새롭고 ‘힘 있는’ 대북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것을 지지하는 동시에 각 당사국이 한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행동을 피할 것을 촉구해 왔다”고 밝혔다. 화 대변인은 특히 ‘한반도 비핵화’, ‘한반도 평화·안정’,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한반도 3원칙을 거듭 소개하면서 “앞으로 각국이 한반도 문제의 대화 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중국이 제안한 ‘비핵화’와 ‘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 논의를 병행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미국은 한국, 일본 등과 함께 강력한 대북 제재안을 추진해 왔으나 중국은 이에 대해 “제재가 목적이어서는 안 되며 제재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차단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왕 부장의 방미를 통해 미·중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와 남중국해 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화 대변인은 “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미국 측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했고 유관 방면에도 엄중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사드 배치는 중국의 전략적 안보를 직접적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한반도 문제를 핑계로 중국의 정당한 안보이익을 훼손하는 데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안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안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대북 제제안 ‘최종담판’…“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막판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업무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뒤 오후 4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확실히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하는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왕 부장은 대북 제재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한 뒤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는 있지만, 평화협정 논의보다 비핵화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미·중 양국의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케리 장관과 면담했을 당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또 다음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에 왕이 장관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에 왕이 장관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에 왕이 장관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막판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업무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뒤 오후 4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확실히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하는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왕 부장은 대북 제재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한 뒤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는 있지만, 평화협정 논의보다 비핵화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미·중 양국의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케리 장관과 면담했을 당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또 다음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왕이 외교장관 회담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왕이 외교장관 회담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

    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왕이 외교장관 회담 “中, 사드 배치 반대” 재확인할 듯23일 워싱턴회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동한다. 이번 회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의 수위를 놓고 미국과 중국 간에 막판 조율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국무부는 두 장관이 23일 오후 2시 업무오찬 형태로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한 뒤 오후 4시 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은 이 자리에서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관련한 중국 정부의 최종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 김정은 정권이 확실히 태도를 바꾸도록 강력하고도 실효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중국의 적극적인 동참을 압박해 왔다. 이에 따라 중국이 어느 정도의 수위로 미국 측 요구에 호응하는 고강도 제재안을 마련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왕 부장은 대북 제재 문제와는 별도로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비핵화 협상과 평화협정 논의를 병행 추진하는 것을 공식 제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따. 왕 부장은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 외교장관과의 회담한 뒤 “중국은 반도(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 것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 추진하는 협상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의 진정성을 보이면 평화협정 논의에 응할 수는 있지만, 평화협정 논의보다 비핵화 협상이 우선시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왕 부장은 또 미·중 양국의 갈등 현안으로 떠오른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놓고 기존의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는 지난 12일 독일 뮌헨에서 케리 장관과 면담했을 당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케리 장관과 왕 부장은 또 다음달 말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를 사전 점검하고 남중국해 문제를 비롯한 양자와 지역현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오바마-푸틴 전화통화 “내전 종식하나?”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오바마-푸틴 전화통화 “내전 종식하나?”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오바마-푸틴 전화통화 “내전 종식하나?”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22일 밝혔다. 두 나라는 시리아 내에서 이른바 ‘적대 행위 중지’에 대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적대 행위 중단의 대상에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누스라전선,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단체는 제외된다. 즉 미국과 러시아가 이들에 대해 공습을 할 수 있다.양국의 합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통화한 뒤 공개됐다.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며 반군을 지원한 반면,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러시아는 시리아에서 공습을 전개하면서 테러리스트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러시아의 공습이 사실상 온건 반군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그러나 양국 간 휴전이 발효되더라도 시리아에서의 내전 상황이 끝날 때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실제 합의 내용을 어떻게 강제할지와 합의 내용을 위반할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이 불확실하다. 러시아는 휴전이 발표된 이후에도 테러리스트 축출을 명목으로 공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양국의 휴전 합의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희망의 신호”라면서 시리아 내전과 관련된 모든 세력이 이를 지킬 것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미-러 합의 발표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왜?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미-러 합의 발표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왜?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미-러 합의 발표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왜?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22일 밝혔다. 두 나라는 시리아 내에서 이른바 ‘적대 행위 중지’에 대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적대 행위 중단의 대상에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누스라전선,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단체는 제외된다. 즉 미국과 러시아가 이들에 대해 공습을 할 수 있다.양국의 합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통화한 뒤 공개됐다.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며 반군을 지원한 반면,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러시아는 시리아에서 공습을 전개하면서 테러리스트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러시아의 공습이 사실상 온건 반군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그러나 양국 간 휴전이 발효되더라도 시리아에서의 내전 상황이 끝날 때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실제 합의 내용을 어떻게 강제할지와 합의 내용을 위반할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이 불확실하다. 러시아는 휴전이 발표된 이후에도 테러리스트 축출을 명목으로 공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양국의 휴전 합의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희망의 신호”라면서 시리아 내전과 관련된 모든 세력이 이를 지킬 것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미-러 발표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대체 왜?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미-러 발표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대체 왜?

    27일부터 시리아 휴전, 미-러 발표 “러시아는 계속 공습할 것” 대체 왜?27일부터 시리아 휴전 합의 미국과 러시아가 27일(현지시간)부터 시리아 휴전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과 러시아 정부가 22일 밝혔다. 두 나라는 시리아 내에서 이른바 ‘적대 행위 중지’에 대한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적대 행위 중단의 대상에는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의 시리아 지부 격인 알누스라전선, 그리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테러조직으로 지정한 단체는 제외된다. 즉 미국과 러시아가 이들에 대해 공습을 할 수 있다.양국의 합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화로 통화한 뒤 공개됐다.미국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며 반군을 지원한 반면,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해 왔다.러시아는 시리아에서 공습을 전개하면서 테러리스트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미국은 러시아의 공습이 사실상 온건 반군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비판해 왔다.그러나 양국 간 휴전이 발효되더라도 시리아에서의 내전 상황이 끝날 때까지는 험난한 과정이 예상된다. 실제 합의 내용을 어떻게 강제할지와 합의 내용을 위반할 경우에 어떻게 대처할지 등이 불확실하다. 러시아는 휴전이 발표된 이후에도 테러리스트 축출을 명목으로 공습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양국의 휴전 합의와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희망의 신호”라면서 시리아 내전과 관련된 모든 세력이 이를 지킬 것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보 이슈 Q&A] 中, 對北 레버리지 강화·美 견제 노림수… 韓·美 “비핵화 먼저”

    [안보 이슈 Q&A] 中, 對北 레버리지 강화·美 견제 노림수… 韓·美 “비핵화 먼저”

    북한의 핵 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논의가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중국이 ‘평화협정’ 병행을 주장하고 나섰다. 지난 17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이 이같이 주장하자 우리 정부는 “비핵화가 먼저”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평화협정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짚어 본다. Q. 평화협정은 뭘 말하는 것인가. A. 현재 휴전 상태를 완전히 끝내는 종전 협상을 하자는 의미다. 1953년 7월 27일 미국을 위시한 유엔군과 북한이 6·25전쟁 ‘정전협정’에 서명하며 남북은 지금까지 휴전 상태로 있다. 평화협정은 이를 끝내고 서로 체제를 보장하며 평화롭게 지내는 방법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Q. 평화협정 주장의 근거는. A. 정전협정 합의 및 9·19공동성명 등이다. 정전협정 전문에는 이 협정이 “최후적인 평화적 해결이 달성될 때까지”의 한시적 성격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또 협정문 4조 60항에는 휴전협정 후 쌍방이 정치회담을 소집해 “한국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을 협의할 것을 건의한다”고 돼 있다. 북한은 1960년 말부터 평화협정을 미국에 제의했고 이것이 우여곡절 끝에 현재 6자 회담 형태가 됐다. 6자 회담은 2005년 9·19공동성명에서 북한 비핵화의 대가로 평화체제 협상을 제시했다. Q. 평화협정의 주체는 남북인가. A. 아니다. 평화협정은 보통 북·미 협상을 뜻한다. 정전협정 당시 우리나라는 주체가 아니라 단지 유엔군 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 때문에 북한은 평화협정도 우리나라를 배제하고 미국과 하겠다고 주장한다. 북한의 평화협정 주장을 ‘통미봉남’(通美封南) 전략이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것이다. Q. 한·미는 왜 평화협정을 반대하나. A. 진정성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북한의 평화협정 주장은 한반도 내 외국 주둔군, 즉 주한미군의 영구적인 철수를 뜻한다. 정전 상황에도 북한은 핵·미사일 개발을 이어 왔기 때문에 한·미는 북한의 비핵화가 전제돼야 대화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북한은 핵·경제 병진노선을 천명했고 비핵화를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어 평화 체제가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Q. 중국은 왜 갑자기 평화협정을 주장했나. A. 대북 레버리지 강화 및 미국 견제 차원이다. 평화협정은 북한 체제를 인정하고 보장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실제 북한과 대화가 시작되면 6자 회담 테이블 등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커지게 된다. 또 미국이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공식화하자 평화협정을 내세워 주한미군 철수 주장으로 맞서겠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한·미·일이 안보리의 고강도 제재 결의를 강조하며 중국을 압박하자 북한 손을 들어주며 불만을 표출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Q. 안보리 제재 논의에 영향을 줄까. A. 미지수다. 중국이 고강도 제재 결의안에 불만을 표하며 평화협정 개시를 연계시킬 경우 안보리 논의에 다시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왕 외교부장은 평화협정을 주장하며 “적절한 때에 구체적 논의를 하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장 안보리 결의 등 대북 제재 국면보다는 북한의 5월 노동당 대회 및 미국 대선 이후 상황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정부, 北 유엔 회원국 자격정지 첫 제기

    우리 정부가 유엔 회의에서 북한의 유엔 회원 자격에 대해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유엔 회원국인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며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데 대한 고강도 경고다. 일각에서는 이참에 북한을 유엔에서 축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준 주유엔 대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유엔 헌장의 원칙과 목표에 대한 존중’이란 주제로 열린 공개 토의에서 “유엔 가입 때의 의무를 위반한 북한이 회원국 자격이 있는지를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16일에는 유엔 헌장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한충희 주유엔 차석대사가 북한의 4차례 핵실험과 6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언급하며 “회원국으로서의 자격에 문제 제기를 안 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 같은 발언은 1991년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한 이후 처음이다. 유엔 헌장 2장 6조에는 “헌장에 규정된 원칙을 끈질기게 위반하는 유엔 회원국은 총회가 안보리의 권고에 따라 기구로부터 제명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실제 북한이 유엔에서 제명된다면 북한은 검증된 ‘불량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고립 상태에 놓이게 되며 이에 따라 북한 내부에서 체제 불안이 가속될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정부가 이를 추진하더라도 실제 제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정부 안팎의 관측이다. 우선 유엔 창설 이래 회원국이 자격 정지 및 제명 조치된 선례가 없고 총회에 제명을 권고하는 안보리 이사국들 사이에서도 입장이 갈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안보리 제재마저 소극적인 중·러가 북한 제명을 찬성할 가능성은 ‘제로’(0)에 가깝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말 축출을 하려면 엄청난 마스터플랜이 있어야 하며, 축출한다고 꼭 긍정적인 효과만 있다고 볼 수도 없다”며 “현재 정부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문제 제기는 북한에 대한 고강도 경고 메시지이자 국제사회에 북한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기 위한 ‘정치적 제스처’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美·유엔에 EU도 고강도 제재 초읽기… 北 “개성공단 푼돈”

    美·유엔에 EU도 고강도 제재 초읽기… 北 “개성공단 푼돈”

    안보리 실효적 결의안 이달 도출…전방위 금융 제재 ‘北 돈줄 죄기’ 미국이 18일(현지시간) 초강력 대북 제재 법안을 공식 발효한 데 이어 19일 일본 정부도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임시 각료회의를 열고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독자적 대북 제재를 확정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이달 중 도출되고 이어 유럽연합(EU) 차원의 독자적 제재까지 이어지면 북한 ‘돈줄 죄기’의 강도는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효된 미국의 제재 법안은 역대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조치를 담고 있다. 전방위 금융·경제 제재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쓰이는 달러 유입을 차단하는 게 골자다. 일본 정부 역시 대북 송금 금지 등 자금줄 차단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확정된 대북 제재는 북한 국적자나 북한 선박의 일본 입국 금지, 대북 송금의 사실상 원칙적 금지 등 지난 10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채택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아베 정권이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풀기 위해 2014년 7월 완화했던 제재를 부활한 것이다. 대북 송금의 경우 인도적 목적으로 한 10만엔(약 109만원) 이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전면 금지했다. 일본에서 북한으로 현금을 반입할 경우의 신고 기준을 100만엔 초과에서 10만엔 초과로 대폭 확대했다. 안보리 논의도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다. 중국은 ‘새롭고 실효적인’ 결의안 채택을 하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우리 정부는 “이달 말 결의안 도출이 목표”라고 밝혔다. 더불어 EU도 고강도 대북 제재에 동참할 전망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통상 EU는 안보리 결의 후 그보다 한발 더 나아간 제재안을 내놨다”며 “이번에도 그 같은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국회 연설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비판한 것에 대해 “남조선 집권자의 독기 어린 망발은 저들의 극악무도한 ‘대북 정책’이 완전 파산된 데 대한 단말마적 비명소리”라고 비난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유엔 ‘北제재’ 종착역 접근… 中 “비핵·평화협정 병행” 새 변수

    18일 정부가 중국의 협력을 근거로 이달 말까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안보리 논의가 종착역에 접근하고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병행 카드를 꺼내면서 새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이날 긴급안보상황 당정협의회에서의 정부 측 발언은 지난 16일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 이후 나온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시 전략대화에서 중국 장예쑤이(張業遂)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우리 정부에 안보리 결의안의 상세한 내용을 설명했다. 전략대화 직후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측에서 새롭고 실효적인 결의안이 채택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정부가 내놓은 결의안 도출 예상 시점은 이 같은 중국의 구체적 입장을 근거로 한 것이다. 유엔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감지된다. 오준 주유엔 한국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중 간 문서에 기반한 협의에 들어갔다”며 “이르면 다음주에 결의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도 최근 사설에서 “(제재) 관련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는 등 달라진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다만 중국 측에서 제재와 더불어 6자회담 재개를 촉구하며 평화협정 주장을 공식화해 안보리 논의 역시 새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이 평화협정 개시 문제와 안보리 결의안 논의를 연계시킬 경우 안보리 논의에는 다시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7일 베이징에서 호주 외무장관과 회담한 직후 “중국은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비핵화를 실현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것을 동시에 추진하는 협상을 벌일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평화체제 구축 문제는 9·19 공동성명에 따라 비핵화가 진전됨에 따라 관련 당사국이 별도 포럼에서 협의할 수 있다”며 정부의 선(先)비핵화·후(後)대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백악관 “오바마 서명할 것”… 대북 제재 발효 임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미 의회를 통과한 대북 제재 강화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져 법안이 발효되면 미 정부가 어떻게 이행에 나설지 주목된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할 것이라는 점은 확인해 줄 수 있다”면서도 “정확히 언제 서명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계획은 그 법안에 서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만을 겨냥한 제재 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하는 즉시 발효된다. 이 법안은 특히 제재 범위를 북한과 직접 불법 거래를 하거나 북한의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자 또는 도움을 준 제3국의 ‘개인’과 ‘단체’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 ‘세컨더리 보이콧’ 수준의 조치를 미 정부가 취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보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미 정부가 북한과 거래가 가장 많은 중국과의 외교적 마찰을 무릅써 가며 이 조항을 발동할지 주목된다. 미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안 수위 등을 고려해 추가로 양자 제재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미국이 당장은 의미 있는 안보리 결의안을 만드는 데 치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 이후 뭔가 더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면 양자 제재로 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입장에서는 앞으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할 계기가 많을 것이며 (이를 위해) 대북 제재 법안을 도구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미 의회가 지난주 최종 통과시킨 대북 제재 법안을 이행하는 데 드는 비용이 앞으로 5년간 4400만 달러(약 540억원)로 추산된다고 이날 밝혔다. CBO는 이 가운데 3300만 달러가 대북 라디오방송과 탈북자 지원, 행정부의 의회제출용 보고서 작성에 쓰이고, 1100만 달러는 제재 강화를 위한 행정인력 충원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법안에는 대북 정보 유입과 탈북자 지원에 매년 800만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으나, CBO는 원안보다 약 13% 줄어든 매년 700만 달러의 지원이 실제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CBO는 국무부와 재무부에 대북 경제제재와 금융거래 봉쇄를 위해 10명의 전담 인원이 충원돼야 한다면서 매년 200만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종걸 “개성공단부흥법 추진… 사드 없이도 평화”

    이종걸 “개성공단부흥법 추진… 사드 없이도 평화”

    외교·안보기구 문책·개편 필요 쟁점법 ‘입법 사냥’ 응할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가 17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보·외교·안보·통일 기구의 대대적인 문책과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민주는 20대 총선에서 승리해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진상 파악과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특위 구성, 개성공단 부활을 위한 ‘개성공단부흥법’ 추진 입장을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차 핵실험에서 개성공단 폐쇄에 이르기까지 대통령과 정부 부처의 갈팡질팡하는 대응을 보면서 국민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며 “대통령의 결정을 도운 청와대 비서진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등) 국내외적 논란만 유발시킨 통일부 장관은 즉각 경질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대해 “대통령 스스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는 점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개성공단 중단 조치와 관련해서는 “‘통일 대박’을 외치다가 돌연 국민에게 ‘분단 쪽박’을 남기는 것”이라며 “전면적 무력충돌을 막아 주던 최소한의 안전판을 제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에 대해서는 “모순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외교안보 정책의 단면”이라며 “사드 없이도 한반도 평화를 지켜 왔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쟁점 법안과 관련해 이 원내대표는 “국회는 ‘나쁜 법’은 저지하고 ‘이상한 법’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며 “대통령과 여당의 쟁점 법안에 대한 토끼몰이식 ‘입법 사냥’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파견법(파견근로자보호법)을 ‘나쁜 법’으로 규정해 단호한 저지를 강조했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은 ‘이상한 법’이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 보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국민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총선용”이라며 비판했다. 김무성 대표도 “너무 과격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여정부 시절 개성공단 현금이 북한 노동당에 상납된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고, 2006년 국정감사에서 공개됐었다”면서 “산업자원부 장관 직인이 찍힌, 2005년 12월 8일자로 통일부 장관에게 보낸 ‘개성공단 입주 업체 현안 상황 송부’라는 공문으로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노동자의 월급은 57.5달러이며 이 가운데 30달러가 북한 노동당으로 바로 들어간다’고 명시돼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개성공단 현장 기업 지원반을 격려 방문한 자리에서 “(개성공단 중단이) 정치적으로 비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 것 같다”며 “이제 기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강경한 안보리… 中 “北 제재안에 대화 재개 논의 포함돼야”

    중국대사 “냉전 사고 벗어나야” 北 옹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북 제재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안보리 공개 토의에서 강경한 대북 논의가 주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17일 새로운 대북 제재안에 대화 재개 논의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의장국인 베네수엘라가 주재한 ‘유엔 헌장의 원칙과 목표에 대한 존중’이라는 주제의 지난 15일 공개 토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인권 침해를 비판하는 이사국들의 발언이 쏟아졌다고 주유엔 한국대표부가 16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프레스먼 주유엔 미국차석대사는 북한을 지목하며 “광범위한 인권 침해와 남용은 그 자체로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정부에 대해 “‘외국영화보유죄’로 주민을 투옥, 고문하고 있으며 8만~12만명의 정치범이 수용소에서 굶주림과 구타로 죽어 가고 있다”면서 “핵·탄도미사일 활동으로 안보리 결의를 비웃으며 주변국을 전멸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요시카와 모토히데 주유엔 일본대사는 북한 핵실험에 대해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하고 노골적인 위반일 뿐 아니라 유엔 헌장 전체에 대한 수용할 수 없는 도전”이라고 성토했다. 오준 주유엔 한국대사는 “북한 지도부가 더이상 핵무기 개발을 통해 안보리를 조롱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고 포괄적인 결의를 채택해야 한다”며 “엄정한 위협에는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는 류제이(劉結一) 주유엔 중국대사도 참석했으나 북한을 직접 언급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대사는 그러나 “국제사회가 유엔 헌장에 명시된 주권 존중, 영토 보전,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며 “제로섬의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북한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는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안보리 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대화 재개를 위한 논의들이 그 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결의안에 제재뿐 아니라 북한을 6자회담으로 끌어내기 위한 방안도 담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나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 법안을 토대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강경한 안보리… 中 “北 제재안에 대화 재개 논의 포함돼야”

    중국대사 “냉전 사고 벗어나야” 北 옹호 임성남 차관 “美, 제재 행동 취할 것 확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북 제재안을 논의 중인 가운데 안보리 공개 토의에서 강경한 대북 논의가 주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은 17일 새로운 대북 제재안에 대화 재개 논의가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보리 의장국인 베네수엘라가 주재한 ‘유엔 헌장의 원칙과 목표에 대한 존중’이라는 주제의 지난 15일 공개 토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인권 침해를 비판하는 이사국들의 발언이 쏟아졌다고 주유엔 한국대표부가 16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프레스먼 주유엔 미국차석대사는 북한을 지목하며 “광범위한 인권 침해와 남용은 그 자체로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정부에 대해 “8만~12만명의 정치범이 수용소에서 굶주림과 구타로 죽어 가고 있다”면서 “핵·탄도미사일 활동으로 안보리 결의를 비웃으며 주변국을 전멸시키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준 주유엔 한국대사는 “북한 지도부가 더이상 핵무기 개발을 통해 안보리를 조롱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고 포괄적인 결의를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는 류제이(劉結一) 주유엔 중국대사도 참석했으나 북한을 직접 언급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대사는 그러나 “국제사회가 유엔 헌장에 명시된 주권 존중, 영토 보전,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 원칙을 존중해야 한다”며 “제로섬의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 국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사실상 북한을 옹호한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는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안보리 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대화 재개를 위한 논의들이 그 안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만나 “미국 정부가 (대북 제재 법안을 토대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中 “사드 반대… 신중 행동을” 韓 “북핵·미사일 방어 차원 필요”

    中 “사드 반대… 신중 행동을” 韓 “북핵·미사일 방어 차원 필요”

    中, 안보리 北제재 구체안 설명 사드 배치엔 연일 반대 목소리 임성남 “우리 입장 충분히 설명” 북핵·사드 싸고 양국 관계 시험대 16일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에서 중국 측이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각급 외교라인을 통해 연일 우리 측에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미사일 발사에 따른 안보 위협을 거론하며 “우리 안보와 국익에 따라 판단할 사안”이라고 맞섰다. 북핵 실험 이후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중 관계가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임성남 외교부 차관과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제7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가 개최됐다”며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밝혔다. 장 부부장은 전략대화에 이은 업무 오찬 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도 예방했다. 2시간에 걸친 대화 후 장 부부장은 기자들에게 “이(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중국 측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며 “관련 측이 신중하게 행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기자들에게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화에서 사드 문제는 중국 측이 먼저 꺼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의 관련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만큼 이날 역시 긴장감이 흘렀을 것으로 짐작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측은 (사드 배치는) 우리 안보와 국익의 관점에서 판단할 사안이라는 정부 입장을 상세히 설명했다”며 “중국 측은 북핵 실험 이후 우리가 취한 여러 조치와 안보 우려를 기본적으로 이해한다면서 동시에 중국의 우려도 존중해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사드 배치가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순수 방어적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중국은 계속해서 자국에 위협이 된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 왔다. 최근 독일 뮌헨에서 윤 장관을 만난 왕이 외교부장이 우려를 전한 데 이어 15일에는 훙레이 외교부 대변인이 ‘결연한 반대’를 언급하며 강도를 높였다. 아울러 이날 중국 측이 우리 정부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논의 중인 대북 제재 결의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결의안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국 측이 새롭게 실효적인 결의안 채택에 노력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했다”면서 “상세한 내용을 밝히지 못하는 걸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전략대화는 2013년 6월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양국은 올해 중 중국에서 8차 대화를 개최키로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부트로스 갈리 제6대 유엔 사무총장 별세

    부트로스 갈리 제6대 유엔 사무총장 별세

     제6대 유엔 사무총장을 지낸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사진?) 전 사무총장이 숨졌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94세.  안보리 2월 의장국인 베네수엘라의 라파엘 라미레즈 유엔 주재 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에서 “부트로스 갈리 전 사무총장이 별세했다는 부고를 통지받았다”고 발표했고, 이에 안보리 15개 이사국 대표들은 1분 동안 묵념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사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부트로스 갈리 전 사무총장은 이집트 출신으로 1992년 1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유엔을 이끌었다.  이집트 외교관이자 정치인 출신으로 아프리카 출신 첫 유엔 사무총장이었다.  그가 당시 선출된 데에는 아프리카 국가이면서도 아랍 국가인 이집트 출신으로서 중동 사태를 해결하는 적임자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작용했다.  14년 동안 이집트 외무 담당 국무장관을 역임했고, 1977년 안와르 사다트 당시 대통령이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을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했을 때에도 수행했다. 이집트 대표단을 이끌고 이스라엘과의 실무협상을 벌여 이듬해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이끌어내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부트로스 갈리 전 사무총장은 아랍어는 물론 영어, 불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미국 유학파로 카이로대학에서 국제법과 정치학을 가르쳤던 서방통이기도 했다.  친한파 인사로, 재임 기간 중인 1993년 12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재임 기간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대규모 기아 사태에 대한 해결에 나섰으나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1994년 르완다 대학살에 대한 유엔의 역할과 관련해서도 비판을 받았다.  또 1990년대 앙골라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도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임기 막바지인 1996년 11월 재임에 나섰으나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좌절됐다.  당시 안보리의 투표에 부쳐진 그의 재임명 결의안은 찬성 14표, 반대 1표를 얻었으나 상임 이사국인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결의안을 채택하지 못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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