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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테흐스 “러 전쟁 확대 용납할 수 없어”… 유엔, 러 규탄 결의안 논의

    구테흐스 “러 전쟁 확대 용납할 수 없어”… 유엔, 러 규탄 결의안 논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가한 무차별 미사일 공습이 유엔의 긴급특별총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서방은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전쟁 탈출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긴급특별총회에서는 러시아의 대공습을 둘러싼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공습은 용납할 수 없는 전쟁의 또 다른 확대”라며 “민간인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히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는 테러국가라는 사실이 다시 증명됐다”고 했다. 러시아 우방인 중국의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사태가 조속히 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아린담 바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도 “적대 행위 고조는 누구의 이익도 아니다”라며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라비나 샴다사니 유엔 인권감시단 대변인도 러시아 공습에 대해 “민간인과 군사 목표가 아닌 대상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은 전쟁 범죄”라고 밝혔다. 총회는 193개 회원국 중 103개국의 찬성으로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대해 공개투표 절차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결의안은 러시아가 4개 점령지에서 실시한 병합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러시아군의 전면 철수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최종 투표는 12일 총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휴전 촉구 목소리도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가능한 한 빨리 양측이 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12일 러시아와의 정상 회담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스터 푸틴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시작한 불법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 보여 준다”며 “러시아가 잔혹 행위와 전쟁 범죄에 대해 책임지게 하고 우크라이나군이 조국과 자유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개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유럽 우방국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공격과 ‘확전 위기’를 막기 위한 탈출구를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의 핵 사용을 막기 위해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 것은 피하려는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윌리엄 번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은 벽에 등을 기대고 있을 때 상당히 위험하고 무모할 수 있다”고 했다.
  • 한일, 정상회담 후 첫 국장급 만남… “징용 해법 밀도 있는 협의”

    한일, 정상회담 후 첫 국장급 만남… “징용 해법 밀도 있는 협의”

    한일 외교당국이 11일 국장급 협의를 열고 핵심 사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 지난 8월 26일에 이어 한 달 반 만에 이뤄진 이번 협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유엔총회 참석 계기 정상회담, 지난 6일 정상 간 통화에 뒤이어 양국 간 가속화된 대화 분위기 속에 열린 만큼 시선이 집중됐다. 외교부는 이날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일 간 현안 및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번 협의는 한일 외교당국 간 협의 가속화에 대한 공감대 아래 개최됐고,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측은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우리 사법체계 내에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일측의 성의 있는 호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금 전달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청구권협정에 따른 중재 절차를 제외한 대위변제, 병존적 채무인수 등으로 해법을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좋은 흐름상 여러 협의를 밀도 있게 진행했다”면서도 해법 도출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해결의 징조로 해석하기보단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만 했다. 일본 측이 우리 정부 입장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로 말을 아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속도감 내서 결실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아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본 가치 등이 충분히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법 마련에 치중한 나머지 피해자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합의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달 중 일본 도쿄에서 열릴 한미일 차관 협의회 관련, 이 당국자는 “(해법 마련의) 시한을 설정해 둔 것은 없다”며 “피해자와 국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나가면서 긴장감을 갖고 한일 양국 간 협의·소통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 유엔 긴급 특별총회, 러시아 규탄 결의안 논의…러 핵 우려에 美 ‘푸틴 탈출구’ 고민도

    유엔 긴급 특별총회, 러시아 규탄 결의안 논의…러 핵 우려에 美 ‘푸틴 탈출구’ 고민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가한 무차별 미사일 공습이 유엔의 긴급특별총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서방은 우크라이나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면서도 전쟁 탈출구 모색을 위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소집된 유엔 긴급특별총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공습을 둘러싼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공습은 용납할 수 없는 전쟁의 또 다른 확대”라며 “민간인들이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히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는 가장 강력한 방법으로 저지해야 하는 테러국가라는 사실이 다시 증명됐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우방인 중국의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사태가 조속히 완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우려를 전했다. 러시아에 우호적 태도였던 인도도 대화를 촉구했다. 아린담 바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적대 행위의 고조는 누구의 이익도 아니다”라며 “적대 행위의 즉각적인 중단”과 “대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193개 회원국 중 절반을 넘긴 103개국의 찬성으로 러시아 규탄 결의안에 대해 공개투표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결의안에는 러시아가 4개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실시한 병합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러시아군의 전면 철수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최종 투표는 12일 총회 회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스터 푸틴이 우크라이나 국민을 상대로 시작한 불법 전쟁의 잔인함을 다시 보여 준다”며 “우리는 (동맹과 함께) 러시아가 침략 비용을 치르고, 푸틴과 러시아가 잔혹 행위와 전쟁범죄에 대해 책임지게 하며, 우크라이나군이 조국과 자유를 지키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성명에서도 미군 개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과 유럽 우방국 중심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공격과 ‘확전 위기’를 막기 위한 탈출구(Off-Ramp)를 둘러싼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낳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버튼을 누르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궁지에 몰아넣는 것은 피하려는 데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된다. 윌리엄 번스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푸틴이 벽에 등을 기대고 있을 때 상당히 위험하고 무모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 친일국방 논란, 북한 도발 속 ‘관계 정상화‘ 속도 내는 한일

    친일국방 논란, 북한 도발 속 ‘관계 정상화‘ 속도 내는 한일

    한일 외교당국이 11일 국장급 협의를 열고 한일 관계 핵심 사안인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 지난 8월 26일에 이어 한 달 반 만에 이뤄진 이번 협의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유엔총회 참석 계기 정상회담, 지난 6일 정상 간 통화에 뒤이어 양국 간 가속화된 대화 분위기 속에 열린 만큼 시선이 집중됐다. 외교부는 이날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일 간 현안 및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번 협의는 한일 외교당국 간 협의 가속화에 대한 공감대 아래 개최됐고, 양측은 앞으로도 당국 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우리 측은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 ‘기본적으로 우리 사법체계 내에서 해결해야 할 사안’이라는 점을 일본 측에 재차 강조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일 측의 성의 있는 호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다시금 전달했다. 앞서 네 차례 진행된 민관협의회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설명하고, 일각에서 제기된 청구권협정에 따른 중재 절차를 제외한 대위 변제, 병존적 채무인수 등으로 해법을 찾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좋은 흐름 상 여러 협의를 밀도 있게 진행했다”면서도 해법 도출에 구체적인 진전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해결의 징조로 해석하기보단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만 했다. 일본 측이 우리 정부 입장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에 대해서도 ‘아직 양국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이유로 말을 아꼈다. 이 당국자는 그러면서 “속도감 내서 결실을 봐야겠다는 생각을 아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본 가치 등이 충분히 관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법 마련에 치중한 나머지 피해자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합의는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달 중 도쿄에서 열릴 한미일 차관 협의회 관련, 이 당국자는 “(해법 마련의) 시한을 설정해 둔 것은 없다”며 “피해자와 국내 각계 의견을 수렴해 나가면서 긴장감을 갖고 한일 양국 간 협의·소통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 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 “북핵 해결 위해 中과 소통 강화할 것”

    정재호 주중대사는 9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과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 대사는 화상으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중국 측의 건설적 역할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남북·북미 관계 발전 등 우리 정부의 비핵화 관련 노력 및 역할에 대해 베이징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이행과 비핵화 대화 재개를 위한 중국의 건설적 기여 방안도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대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추진에 대해서도 “한중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고위급 교류 움직임을 이어 나가면서 더욱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관계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양국 간 정상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하에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 국가박물관이 고구려와 발해를 뺀 한국사 연표를 전시해 논란을 빚은 것을 고려해 “박물관과 역사 교과서, 사적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역사 왜곡 발견 시 중국 측에 문제를 제기하고 시정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 심야 미사일 도발… ‘언제든’ 과시한 北

    심야 미사일 도발… ‘언제든’ 과시한 北

    북한이 노동당 77주년 창건일을 하루 앞둔 9일 새벽 또다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심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8~58분쯤 북한이 강원도 문천시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 약 350㎞, 고도 약 9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 등을 고려할 때 최근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와 유사하다. 일본 방위성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가능성을 포함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합참은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심야 시간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최근 다양한 시간과 장소를 택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미사일 운용 능력을 과시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이 참가한 해상 연합기동훈련이 실시된 데 대한 반발 성격과 함께 동해안 일대 반(反)접근 역량과 보복·응징 능력을 과시하는 차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천시는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2020년 4월 북한이 단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한미가 이에 대응해 연합훈련을 하고, 북한이 여기에 반발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3일 미 로널드레이건함이 부산에 입항하고 26∼29일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30일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을 하자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미국이 지난 5일 항모를 다시 동해로 파견했다. 6일 한미일 미사일방어훈련에 북한은 폭격기 4대와 전투기 8대가 공대지 사격훈련을 하는 시위로 맞섰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보름 동안 탄도미사일을 7번 발사했다. 한미 연합훈련 등에 북한이 그때그때 ‘맞춤형’으로 반응하는 것은 한미가 북한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억제 효과를 의도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그만 행동도 더 큰 대응으로 연쇄작용을 일으키면서 군사적 긴장을 쉽고 빠르게 상승시킬 위험성도 높아진다. 우리 정부로서는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번 도발을 포함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가 채택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국제 규범 준수를 촉구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보 태세에 적정 수준이란 있을 수 없다. 지나치다고 할 만큼 준비해야 지킬 수 있는 것이 국가의 안위”라고 강조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다”고 밝혔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번 발사는 불법적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초래하는 불안정을 보여 준다”고 했다.
  • 북한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노동당 77주년 하루 전 심야 도발

    북한 또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노동당 77주년 하루 전 심야 도발

    북한이 노동당 77주년 창건일을 하루 앞둔 9일 새벽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심야 도발’을 감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8~58분쯤 북한이 강원도 문천시 일대에서 동해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 약 350㎞, 고도 약 9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 등을 고려할 때 최근 북한이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와 유사하다. 일본 방위성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가능성을 포함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합참은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심야 시간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최근 다양한 시간과 장소를 택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미사일 운용 능력을 과시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 해상 연합기동훈련이 실시된 데 대한 반발 성격과 함께 동해안 일대 반(反)접근 역량과 보복·응징 능력을 과시하는 차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천시는 해군기지가 있는 곳으로, 2020년 4월 북한이 단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적이 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고, 한미가 이에 대응해 연합훈련을 하고, 북한이 여기에 반발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3일 미 로널드 레이건호가 부산에 입항하고 26∼29일 한미 연합해상훈련과 30일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을 하자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미국이 항모를 5일 다시 동해로 파견했다. 6일 한미일 미사일방어훈련을 하자 북한은 폭격기 4대와 전투기 8대가 공대지 사격훈련을 하는 시위로 맞섰다. 북한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보름 동안 7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한미 연합훈련 등에 북한이 그때 그때 ‘맞춤형’으로 반응하는 것은 한미가 북한을 더 의식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억제 효과를 의도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조그만 행동도 더 큰 대응으로 연쇄작용을 일으키면서 군사적 긴장을 쉽고 빠르게 상승시킬 위험성도 높아진다. 우리 정부로서는 한반도 정세를 관리하는데 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이날 오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이번 도발을 포함한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도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이어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안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가 채택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국제 규범 준수를 촉구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한미동맹은 물론 한미일 3자 안보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보 태세에 적정 수준이란 있을 수 없다. 지나치다고 할 만큼 준비해야 지킬 수 있는 것이 국가의 안위”라고 강조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미사일 발사 직후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 공조 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 이웃 국가 및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도 “이번 발사는 불법적인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초래하는 불안정을 보여준다”고 했다.
  • [속보] 北 새벽에 또 쐈다…미사일 대응 긴급 NSC 상임위 개최

    [속보] 北 새벽에 또 쐈다…미사일 대응 긴급 NSC 상임위 개최

    북한이 9일 새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이날 오전 열렸다. NSC 상임위원회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개최됐다. 안보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하고, NSC 회의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회의에서 북한의 잇따른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안 안보리 결의 위반임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결의가 채택된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국제 규범 준수를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지속적 도발이 국제 고립, 대북 제재와 민생 파탄을 심화해 오히려 체제를 더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특히 우리 군의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인하고, 미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한미연합훈련과 한미일 안보협력을 통해 대북 억제와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실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 48분쯤부터 1시 58분쯤까지 북한이 북측 강원도 문천(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두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350㎞, 고도 약 9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 北, 9일 새벽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 발사…“대비태세 유지”

    北, 9일 새벽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 발사…“대비태세 유지”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을 하루 앞두고 미사일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북한이 오전 1시48분쯤부터 1시58분쯤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50㎞, 고도는 약 90㎞, 속도는 약 마하 5(음속의 5배)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강원도 문천 일대는 원산 북방 지역으로 북한의 해군기지가 위치한 지역이다. 북한은 지난 2020년 4월에도 해당 지역에서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바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으며, 2발 모두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방위성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가능성을 포함해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진행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이날 포함 최근 15일 동안 7차례 진행됐다. 이틀에 한 번꼴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다. 지난달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발사했고,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발사했다. 29일에는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SRBM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달 1일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을 발사했고, 4일에는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다. 지난 6일에는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당시 발사된 미사일 2발은 서로 다른 종류이며, 이동식 발사대(TEL)를 통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총 25차례(탄도미사일 23회, 순항미사일 2회) 이어졌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1번째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했다. 합참은 “최근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北 인권대사 “문재인 정권, 인권양보 너무 많았다”

    北 인권대사 “문재인 정권, 인권양보 너무 많았다”

    이신화 대사 워싱턴에서 특파원간담회“한미 현 정권, 북한 인권문제 되돌려”“북한 인권문제의 탈정치화 필요해”“中인권 결정안 유엔부결, 경제력 때문”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북한인권대사)가 7일(현지시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각각 북한인권대사와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하지 않아 “북한에 잘못된 메시지를 준 거 같다”고 비판했다. 또 미중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엔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다루기가 너무 어려워졌다며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이 인권 개선을 위해 유엔 안팎에서 연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이 대사는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특파원간담회에서 “대북인권문제는 문 대통령 때 사라졌다가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되돌리는 단계다. (미국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멀리 보낸 것을 바이든 대통령이 되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 인권에 대해 너무 양보를 많이 해 북한이 “버릇없어지고, 대담해졌다”고 했다. 특히 이 대사는 온(ON)·오프(OFF) 스위치를 켜고 끄는 것처럼 정치권력에 따라 북한 인권이 아무 것도 아닌 문제가 됐다가 가장 중요한 것이 되는 극단적 부침은 없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어떤 성향의 정부가 들어서든 북한 인권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북한 인권 문제를 탈정치화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본 원칙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 인권을 다룰 국내외 환경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나 윤 대통령이 항상 말하는 게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끼리 연대하는 게 중요하다’인데 그게 훨씬 더 중요해진 것 같다”며 전날 중국 신장 위구르 인권 결정안 대한 유엔인권이사회의 부결을 언급했다. 전날 결정안은 47개 이사국 가운데 19개국 반대와 11개국 기권으로 부결됐다. 이 대사는 위구르도 같은 이슬람의 인권 문제인데, 이슬람 국가 중 결의안에 반대·기권한 국가가 꽤 있었다며 “중국 편을 들었다는 것 자체가 (중국의) 경제자원이 정말 엄청나게 강력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굳건한 연대를 토대로 소위 생각이 같지 않은 국가들을 어떻게 설득하고 끌어들일지가 중요하고 세상에는 돈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국제 컨센서스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 대사는 “개인적으로 신장 위구르 결의안 통과됐으면 북한인권 문제에 더 동력을 얻었을 텐데 아쉽다”며 “미국은 우리가 찬성한 것에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며 특히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 (미중 사이에서) 어려운 위치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북한 “미사일 발사는 美 직접적 군사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

    북한 “미사일 발사는 美 직접적 군사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

    북한은 8일 최근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의에서 미사일 발사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위반했다는 ‘결의’를 채택한 것에 대해 이를 배격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이상 지속되여오는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들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자위적 조치”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최근 국제민용항공기구(국제민간항공기구) 총회 제41차 회의에서는 우리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사회 결의와 국제민용항공 협약에 대한 위반으로 된다는 이른바 결의를 채택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항공총국은 이것을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탈하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정치적 도발 행위로 낙인하고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반박했다. 그는 최근 단행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국제비행하는 민용 항공기들의 안전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한 것”이라며 “민용항공의 안전은 물론 주변 국가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위해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리 국가의 자위권 행사를 가로막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시도는 유엔 헌장에 배치되는 난폭한 국권 침해 행위”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항공총국은 앞으로도 국제민용항공기구 성원국(회원국)으로서의 자기의 의무를 책임적으로 성실히 이행해나갈 것이며 기구에서 벌어지고있는 미국과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보다 강경하게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앞서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달 27일부터 캐나다 몬트리롤 ICAO 본부에서 제41차 총회를 열었다. ICAO는 지난 3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국제항공노선 상공이나 인근에서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것은 민간항공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강력한 규탄 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은 IRBM과 이날 SRBM을 포함해 최근 12일 사이 6회나 미사일을 쐈다. 북한은 SRBM을 지난달 25일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1발, 2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 29일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2발, 지난 1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씩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4일 있었던 IRBM 발사는 지난 1월 30일 이후 약 8개월 만이었고, 일본 열도를 넘어 4500㎞를 날아가 태평양 상공에 떨어지며 북한이 정상각도(30∼45도)로 쏜 탄도미사일 중 최대 사거리를 기록했다.
  • [속보] “美 재무부, 대북수출 관련 개인 2명·단체 3곳 제재”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북한에 대한 석유 수출에 관여한 개인 2명과 사업체 3곳을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재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이번 조치의 근거로 들며 이들의 행위가 북한군과 북한의 무기 프로그램 발전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재 명단에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궉기성(Kwek Kee Seng), 대만에 거주하는 천시환(Chen Shih Huan) 등 개인 2명, 마셜제도에 있는 뉴이스턴시핑(New Eastern Shipping) 등 사업체 3곳이 올랐다.  이들 단체는 북한에 정제유를 여러 차례 운반하는 데 가담한 선박 ‘커리저스’(Courageous)호의 소유나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선박은 유엔이 금지하는 북한과의 선박 대 선박 거래를 했고 최소 한 차례 북한 남포항에 직접 석유를 운송하기도 했다.  재무부의 브라이언 넬슨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을 비롯한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지속해서 위반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은 다자 제재를 계속 이행할 것이며 세계 곳곳에서 이뤄지는 북한의 제재 회피 노력을 추적하고 그런 활동을 돕는 이들을 제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미일 ‘北 규탄’ 장외회견뿐… 안보리 무용론 꿈틀

    한미일 ‘北 규탄’ 장외회견뿐… 안보리 무용론 꿈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말다툼으로 끝났다. 안보리 서방 이사국들과 한국, 일본은 회의 종료 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장외성명을 내놨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근본 원인은 미국에 있다’며 서방과의 첨예한 입장 차만 드러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지난 5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맞선 안보리 대북 결의안이 중러의 거부권 행사로 가로막힌 전례를 상기시키며 “안보리의 두 상임이사국이 김정은의 일탈 행동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한 황준국 한국대사도 “안보리 침묵에 북한은 미사일로 화답했다”고 지적한 뒤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상임이사국이라면 (자신들이 합의해 결정한) 안보리 제재를 더 잘 지켜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대사 역시 북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 (유엔의) 침묵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겅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북한의 최근 발사를 주목하는 동시에 그 지역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연합군사훈련도 주목한다”며 “(북미) 대화 재개를 원한다면 (미국의 침공 가능성 등)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해소할 조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러시아 차석대사도 “미국과 그 동맹들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재개했다”며 한미일 지도자들을 향해 “미국의 무기를 한반도 주변에 배치하는 것을 두고 무책임한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비난했다. 결국 안보리는 북한의 IRBM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에 합의하지 못했다. 미국 등 서방 이사국과 한국·일본은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9월 25일 이후 7발의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장외성명을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효력은 없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유엔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되면서 ‘안보리가 수명을 다했다’는 무용론이 나온다. 현 구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핵 공격을 단행해도 유엔 안보리가 이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기가 어렵다.
  • 레이건함 콕 집어 도발 정당화… 한미 관심 끌고 핵실험 명분 쌓는 北

    레이건함 콕 집어 도발 정당화… 한미 관심 끌고 핵실험 명분 쌓는 北

    북한이 지난달 25일부터 6차례 이어 온 탄도미사일 발사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함의 동해 진입과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때문임을 공식화했다. 지난 5월 이후 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침묵하는 식으로 수위 조절을 해 오던 북한이 한미일 연합훈련에 경고 메시지를 낸 셈이다. 2017년에 이은 7차 핵실험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관측과 미국을 향한 ‘협상 카드’라는 분석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6일 평양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태평양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이다. 평양 삼석 일대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처음이다. 다양한 미사일을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발사한 것은 유사시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미사일을 섞어 쏘는 역량을 시험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미사일 발사에 앞서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 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부 추종국가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행동 조치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 간 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확장 억제력 강화 정책을 빌미로 북한이 집중적 탄도미사일 도발이라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반발하면서 연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재개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북미 양국이 모두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맞받아치기’(tit for tat)로 맞서면서 ‘강대강’으로 흐르다 북한이 핵실험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강대강, 정면 승부 투쟁 원칙’을 천명하고 지난달에는 선제 핵 사용 조건을 포함한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전날 “7차 핵실험으로의 가능성을 높여 나가기 위한 단계별 시나리오를 밟아 가는 것 아닌가 판단한다”고 했다. 특히 중국 측이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IRBM 발사의 배경으로 한미 연합훈련을 지목한 것을 감안하면 북한이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재개 시 중국이 편을 들어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으로서는 ICBM 시험이나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는 요인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좀더 근본적으론 미중 대결구도 등 국제안보 정세를 발 빠르게 활용해 국방력 강화와 내부 결속 다지기를 하면서 전략적 자율성을 최대화하려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익명의 전문가는 최근 상황을 ‘인정 투쟁’ 관점에서 해석했다. 그는 “북한 외교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북미 수교”라며 “결국 열쇠는 미국이 쥐고 있다. 미국이 대북제재를 해제하면서 북한과의 수교를 위해 나서는 게 문제 해결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 유엔 안보리, 北IRBM 도발 논의 ‘헛바퀴’..“제재 해야”vs“미국 잘못”

    유엔 안보리, 北IRBM 도발 논의 ‘헛바퀴’..“제재 해야”vs“미국 잘못”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5일(현지시간)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지만 설전만 주고받다 결론없이 산회했다. 안보리 서방 이사국들과 한국, 일본은 회의 종료 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장외성명을 내놨다.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탓’이라며 북한 도발을 감싸 첨예한 입장차만 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지난 5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한 안보리 대북 결의안이 중·러의 거부권 행사로 가로막힌 전례를 상기시키며 “안보리의 두 상임이사국이 김정은의 일탈 행동을 가능하게 만든다”고 비난했다. 이해당사국으로 참석한 황준국 한국대사도 “안보리가 침묵하자 북한은 미사일로 화답했다”고 지적한 뒤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상임이사국이라면 (자신들이 합의해 결정한) 안보리 제재를 더 잘 지켜야 한다”고 일갈했다. 이시카네 기미히로 일본대사 역시 북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유엔의) 침묵은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겅솽 주유엔 중국 부대사는 “북한의 최근 발사를 주목하는 동시에 그 지역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미국과 다른 나라들의 연합군사훈련도 주목한다”며 “(북미) 대화 재개를 원한다면 (미국의 침공 가능성 등)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해소할 조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러시아 차석대사도 “미국과 그 동맹들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재개했다”며 한미일 지도자들을 향해 “미국의 무기를 한반도 주변에 배치하는 것을 두고 무책임한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비난했다. 결국 안보리는 북한의 IRBM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에 합의하지 못했다. 미국 등 서방 이사국과 한국·일본은 “지난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과 9월 25일 이후 7발의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장외성명을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효력은 없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유엔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게 되면서 ‘안보리가 수명을 다했다’는 무용론이 나온다. 현 체제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핵 공격을 단행해도 유엔 안보리가 이에 대응하기가 불가능하다.
  • 7차 핵실험으로 향하는 북한 의도는.

    7차 핵실험으로 향하는 북한 의도는.

    북한이 지난달 25일부터 6차례 이어온 탄도미사일 발사가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의 동해 진입과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때문임을 공식화했다. 지난 5월 이후 미사일 발사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고 침묵하는 식으로 수위 조절을 해오던 북한이 한미일 연합훈련에 경고 메시지를 낸 셈이다. 2017년에 이은 7차 핵실험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라는 관측과 미국을 향한 ‘협상카드’라는 분석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북한은 6일 평양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태평양으로 발사한 데 이어 이틀 만이다. 평양 삼석 일대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처음이다. 다양한 미사일을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서 발사한 것은 유사시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미사일을 섞어 쏘는 역량을 시험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미사일 발사에 앞서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조선반도(한반도) 수역에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다시 끌어들여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하여 주시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일부 추종국가들이 조선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들에 대한 우리 군대의 응당한 대응행동 조치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부당하게 끌고 간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확장 억제력 강화 정책을 빌미로 북한이 집중적 탄도미사일 도발이라는 이례적인 방식으로 반발하면서 연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재개할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북미 양국이 모두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맞받아치기’(tit for tat)로 맞서면서 ‘강대강’으로 흐르다 북한이 핵실험 버튼을 누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강대강, 정면 승부 투쟁 원칙”을 천명하고 지난달에는 선제 핵 사용 조건을 포함한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도 전날 “7차 핵실험으로의 가능성을 높여나가기 위한 단계별 시나리오를 밟아가는 것 아닌가 판단한다”고 했다. 국정원은 북중 관계 특수성을 고려해 북한이 중국 공산당 20차 당대회가 열리는 16일 후부터 다음달 8일 미국 중간선거 전까지 핵실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특히 중국 측이 5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북한의 IRBM 발사의 배경으로 한미 연합훈련을 지목한 것을 감안하면 북한이 향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나 핵실험 재개 시 중국이 편을 들어줄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중국 측이 북한 도발 원인을 한미 군사훈련이라고 주장하는 한 안보리에서 북한의 추가 제재는 어렵다 볼 수 있다”며 “북한으로서는 ICBM 시험이나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하는 요인이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한미연합훈련이나 전략자산 등은 북한으로선 가만히 두고볼 수 없는 문제다. 자신들이 굴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차원으로 본다”면서 “좀 더 근본적으론 미중 대결구도 등 국제안보 정세를 발 빠르게 활용해 국방력 강화와 내부 결속 다지기를 하면서 전략적 자율성을 최대화하려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익명의 전문가는 최근 상황을 ‘인정 투쟁’ 관점에서 해석했다. 그는 “북한 외교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북미 수교”라며 “결국 열쇠는 미국이 쥐고 있다. 미국이 대북제재 해제하면서 북한과 수교를 위해 나서는 게 문제 해결의 첫 단추”라고 말했다.
  • 유엔총회, 10일 ‘러 병합 규탄 결의안’ 논의… 푸틴은 합병 최종서명

    유엔총회, 10일 ‘러 병합 규탄 결의안’ 논의… 푸틴은 합병 최종서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무산된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문제를 논의할 유엔총회가 소집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합병의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지으면서 서방국가들과의 갈등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폴리나 쿠비악 유엔총회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알바니아의 요청에 따라 오는 1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문제에 관해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193개 유엔총회 회원국은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 점령지 강제 병합 규탄 결의안을 논의한다. 러시아는 지난달 23~27일 러시아가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우크라이나 내 4개 지역의 주민투표 끝에 병합을 선언한 데 이어 일방적인 법적 절차도 마무리했다. 로이터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 의회가 보낸 4개 지역 합병 관련 법률에 서명함으로써 점령지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병합투표 종료 8일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한 것이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미국 등의 제안으로 지난달 30일 러시아에 대한 비판 결의안을 추진했지만 상임이사국이자 당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좌초된 바 있다. 당시 중국을 비롯한 인도, 브라질 등 3개국도 기권표를 던졌다. 안보리 결의안은 러시아의 병합에 대해 “불법적이고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며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군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무조건적인” 철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의 가짜 국민투표가 받아들여진다면 우리가 닫을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가 불가능한 유엔총회를 통해 다시 한번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을 검토해 왔다. 다만 유엔총회의 결의안은 안보리와 같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에서 ‘반쪽’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 남북, 안보리 전날 ‘정면충돌’… “北 도발 중단” “보수정부 탓”

    남북, 안보리 전날 ‘정면충돌’… “北 도발 중단” “보수정부 탓”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해 논의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 개최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간) 남북이 유엔에서 충돌했다. 우리 측이 북한에 대해 ‘모든 도발 중단’을 강력 촉구한 데 대해 IRBM 발사 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던 북측은 한국의 보수정권이 전쟁위기를 고조시킨다고 주장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어제 IRBM을 발사해 올해만 총 39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 한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 위반인 핵·미사일 활동을 지속하는 데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제 7차 핵실험을 수행할 준비가 거의 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에 즉각 대화로 복귀하고 ‘담대한 구상’에 긍정적으로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황 대사는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태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편집증적 공격성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발언 기회를 신청한 김인철 주유엔 북한대표부 서기관은 “(윤석열 정부는) 어떤 보수 정부도 능가해 한반도 정세를 전쟁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사일 발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자위권 차원이라고 공세를 폈다. 한국대표부도 재반박 발언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39건은 전부 다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한미 연합훈련은 이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라며 “북한이 모든 종류의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회담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발끈한 북한대표부는 다시 마지막 순서로 재발언을 신청해 안보리 결의안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북측은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 함께하는 모든 군사적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남한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가 비보유국인 우크라이나에 핵위협을 가한 것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 UN총회, 러시아 우크라 병합 규탄 결의안 논의…푸틴은 병합 법률 ‘서명’

    UN총회, 러시아 우크라 병합 규탄 결의안 논의…푸틴은 병합 법률 ‘서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거부권으로 무산된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문제를 논의할 유엔총회가 소집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합병의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지으면서 서방 국가들과의 갈등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폴리나 쿠비악 유엔총회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니아와 알바니아의 요청에 따라 오는 10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문제에 관해 회의가 열린다고 밝혔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193개 유엔총회 회원국은 이번 회의에서 러시아 점령지 강제 병합 규탄 결의안을 논의한다. 러시아는 지난달 23~27일 러시아가 헤르손, 자포리자,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우크라이나 내 4개 지역의 주민투표 끝에 병합을 선언한 데 이어 일방적인 법적 절차도 마무리했다. 로이터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러시아 의회가 보낸 4개 지역 합병 관련 법률에 서명함으로써 점령지 합병 절차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병합투표 종료 8일 만에 속전속결로 처리한 것이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미국 등의 제안으로 지난달 30일 러시아에 대한 비판 결의안을 추진했지만 상임이사국이자 당사국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좌초된 바 있다. 당시 중국을 비롯한 인도, 브라질 등 3개국도 기권표를 던졌다.안보리 결의안은 러시아의 병합에 대해 “불법적이고 효력이 없다”고 규정하며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군의 “즉각적이고 완전하며 무조건적인” 철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린다 토마스 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의 가짜 국민투표가 받아들여진다면 우리가 닫을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등 서방국가는 러시아의 반대로 결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거부권 행사가 불가능한 유엔총회를 통해 다시 한번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을 검토해왔다. 다만 유엔총회의 결의안은 안보리와 같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점에서 ‘반쪽짜리’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 北 미사일 안보리 전날 ‘南北 유엔 충돌’

    北 미사일 안보리 전날 ‘南北 유엔 충돌’

    국제안보·군축 담당 유엔 제1위원회에서남북, 이례적으로 2차례씩 발언하며 공방 韓 “北 모든 도발 중단, 비핵화 회담 복귀를”北 “南 보수정부 한반도 전쟁 위기로 몰아”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해 논의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회의 개최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간) 남북이 유엔에서 충돌했다. 우리 측이 북한에 대해 ‘모든 도발 중단’을 강력 촉구한 데 대해 IRBM 발사 후 공식 입장을 내지 않던 북측은 한국의 보수정권이 전쟁위기를 고조시킨다고 주장했다.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 제1위원회(군축·국제안보 담당)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어제 IRBM을 발사해 올해만 총 39개의 탄도미사일을 쐈다. 한국은 북한이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 위반인 핵·미사일 활동을 지속하는데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이제 7차 핵실험을 수행할 준비가 거의 된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에 즉각 대화로 복귀하고 ‘담대한 구상’에 긍정적으로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황 대사는 “우리는 북한의 최근 행태에서 전례 없는 수준의 편집증적 공격성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에 발언 기회를 신청한 김인철 주유엔 북한대표부 서기관은 “(윤석열 정부는) 어떤 보수 정부도 능가해 한반도 정세를 전쟁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며 미사일 발사는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자위권 차원이라고 공세를 폈다. 한국대표부도 재반박 발언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39건은 전부 다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한미 연합훈련은 이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적 조치”라며 “북한이 모든 종류의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회담에 복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발끈한 북한대표부는다시 마지막 순서로 재발언을 신청해 안보리 결의안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북측은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 함께 하는 모든 군사적 행동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남한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황 대사는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가 비보유국인 우크라이나에 핵위협을 가한 것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한국은 ‘파괴적·직접상승 위성요격’ 실험을 시행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며 미국이 지난 4월 시작한 공약에 동참했다. 미사일을 발사해 위성 등을 직접 타격해 파괴하는 이 실험은 막대한 양의 우주 쓰레기를 발생시켜 다른 우주 물체를 위협하기 때문에 최근 국제사회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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