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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연합 가입 30주년 맞아 역사적 순간 담은 기록집 발간

    국제연합 가입 30주년 맞아 역사적 순간 담은 기록집 발간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기념한 기록물이 나왔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1991년 남북이 유엔에 동시 가입했던 역사적 순간을 담은 사진집과 문서기록집을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집엔 국가기록원이 소장한 정부 사진뿐 아니라 유엔·미국·스위스 등에서 수집한 사진 200여장이 담겼다. 문서기록집엔 정부 수립과 전쟁, 유엔 가입 관련 정부 문서 60여건과 전문가 해설이 수록됐다. 국가기록원은 남북 유엔 동시 가입의 역사적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진집과 기록집을 발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남북은 냉전 시절에만 해도 동서 갈등으로 유엔 회원국에 가입하지 못했지만 탈냉전 덕분에 1991년 공동으로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유엔 동시 가입은 대화와 화해로 넘어가는 세계사적 변화를 상징하는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그동안 정부가 생산한 기록 외에도 우리 현대사 규명과 밀접한 기록들을 세계 주요국에서 기획 수집해 왔다”며 “기록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참관 않은 김정은, 자제하는 바이든… 커지는 ‘한반도 불확실성’

    참관 않은 김정은, 자제하는 바이든… 커지는 ‘한반도 불확실성’

    순항미사일 발사 3~4일 후 탄도미사일 발사 패턴 반복돼김정은 이번도 참관 안해, 바이든 지난번과 달리 경고 없어하지만 북미 모두 대화 위한 양보는 없어 악순환 가능성도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지난 3월 25일에 이어 북한이 두번째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미국은 여전히 외교적 접근을 강조했다. 지난번과 달리 바이든의 공개 경고도 없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모두 직접 참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북미 양측이 외교적 대화를 염두에 두고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양쪽 모두 양보할 기미 없는 대치를 지속하면서 미국의 제한적 대응과 북한의 도발이 악순환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3월과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비슷한 형태다. 북한은 지난번에도 순항미사일을 발사한지 나흘만에 탄도미사일로 수위를 높였다. 이번에도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실험 발사하고 사흘만에 탄도미사일을 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번에도 직접 참관하지 않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15일 성명에서 “남조선이 억측하고 있는 대로 그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시기를 선택하여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 자위적인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설 경우 외교적 대화 가능성조차 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김 부부장이 공격적인 역할을 도맡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도 지난 3월보다 더 제한적인 대응을 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조했지만 “우린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 의미 있고 실질적인 대화에 관여할 것을 북한에 촉구한다”고 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 위반인 것은 규탄하지만, 위기가 고조될수록 외려 외교적 대화의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지난 3월에는 바이든이 직접 나서 “긴장 고조시 대응하겠다”고 강력 경고했지만 이날은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전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성명만 거론했다. 인태사령부는 전날 성명에서 “미국인이나 영토, 혹은 동맹에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한다”며 상황 악화를 방지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미국 내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북핵에 대응할 여력이 거의 없다고 본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질서있는 퇴진에 실패했고, 이란 핵협상도 여전히 공전상태다. 코로나19 재확산 등 국내 문제도 적지 않다. 미국은 대북문제를 소위 상황 관리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자국 및 동맹의 역량을 중국 견제에 집중할 여력을 만들려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이 도발을 반복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가 계속 현재와 같은 저강도 대응을 할수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이미 아프간에서 나약한 이미지를 구축했기 때문에 국내 정치는 물론 동맹의 신뢰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대응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또 ‘북한이 미국의 관심을 끌려 도발을 시도한다’는 논리를 경계하는 분위기도 있다. 마커스 갈로스카스 전 미 국가정보국(DNI) 북한정보담당관은 애틀란틱 카운슬에 그런 식의 단기적 시각은 편하지만 “북한이 미국을 실질적인 위험에 처하게 할 수단을 개발하고 있다는 큰 그림을 놓치고 있다”고 했다.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면서 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으로 참석하는 유엔 총회 기조 연설이 외려 관심을 받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문 대통령은 남북한의 UN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지지도 요청할 방침이다.
  • 미사일 쏜 북한 “도발 아냐”…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

    미사일 쏜 북한 “도발 아냐”…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

    북한이 지난 15일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는 철도기동대미사일연대의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박정천 당 비서가 미사일연대의 사격 훈련을 지도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9월 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해 800km 계선의 표적지역을 타격할 데 대한 임무를 받고 훈련에 참가했다”라며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화력 임무에 따라 동해상 800km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전했다. 박정천 비서는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군대현대화 노선과 방침에 따라 철도기동미사일 체계를 실전 도입한것은 나라의 전쟁억제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가 도발이 아닌 자위적인 활동이라고 해명하며 남북·북미 관계에 여지를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김여정 부부장은 “우리는 남조선이 억측하는 대로 그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시기를 선택해 ‘도발’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국방과학 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의 첫해 중점 과제 수행을 위한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활동”이라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안보리 소집을 요청한 니콜라 드 리비에르 주유엔 프랑스대사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리비에르 대사는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준수와 북한 문제에 대한 대화 재개를 원하기 때문에 안보리에서 견해를 교환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보리 소집에 앞서 유엔 차원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염려하는 입장도 나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 최근의 상황 전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외교적 관여가 지속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의 유일한 경로”라고 말했다.
  • 북한 탄도미사일 달리는 열차에서 발사, 우리 SLBM 의식한 듯

    북한 탄도미사일 달리는 열차에서 발사, 우리 SLBM 의식한 듯

    북한이 지난 15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철도기동대미사일연대의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움직이는 철도에서 쐈다는 얘기다. 몇 시간 뒤 한국군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앞서 움직이는 열차에서 미사일을 쏘는 행동을 통해 자존심을 곧추세우려 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9월 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해 800km 계선의 표적지역을 타격할 데 대한 임무를 받고 훈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철도기동미사일 체계 운영규범과 행동순차에 따라 신속기동 및 전개를 끝내고 받은 화력 임무에 따라 동해상 800km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전했다. 박정천 당 비서가 미사일연대의 사격 훈련을 지도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했다. 박 비서는 ”철도기동미사일연대의 검열사격 훈련이 우리 당의 군사전략전술적 구상과 기도에 맞게 성과적으로 진행됐다“며 ”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군대현대화 노선과 방침에 따라 철도기동미사일 체계를 실전 도입한것은 나라의 전쟁억제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비공개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이날 프랑스와 에스토니아의 요청에 따라 북한에 대한 안건을 논의한다고 전했다. AFP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시리아 상황에 대한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곧이어 한반도에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15일 낮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는데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한국이 독자 개발한 SLBM 발사 시험에 성공한 것도 안보리 회의 소집이 배경이 된 것처럼 AFP와 타스 통신은 분석했다. 그러나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제럴딘 번 네이슨 주유엔 대사는 이날 비공개 회의 소집의 배경으로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들”을 지목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전했다. 안보리 소집을 요청한 니콜라 드 리비에르 주유엔 프랑스대사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준수와 그(북한) 문제에 대한 대화 재개를 원하기 때문에 안보리에서 견해를 교환하는 일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보리 소집에 앞서 유엔 차원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염려하는 입장도 나왔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관한) 언론 보도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으며 최근의 상황 전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외교적 관여가 지속가능한 평화와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한반도 비핵화의 유일한 경로”라고 말했다.
  • 아이티 검찰 “총리, 대통령 암살 총책과 접촉”

    아이티 검찰 “총리, 대통령 암살 총책과 접촉”

    중남미 카리브해의 최빈국 아이티에서 지난 7월 발생했던 대통령 암살 사건이 상층부의 권력 투쟁 이슈로 비화하고 있다. 검찰이 암살 관여 혐의로 현직 총리를 겨냥하자 총리 측은 적대세력의 공작이라며 검사 해임으로 반격했다. 조브넬 모이즈(사망 당시 53세) 대통령 암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 검찰은 14일(현지시간) 법원에 아리엘 앙리(71) 총리에 대한 기소를 요청했다. 총리의 출국금지도 이민 당국에 요구했다. 베드포드 클로드 검사장은 “앙리 총리의 기소를 요청할 만한 충분한 이유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총리 측은 “난국을 수습할 통합정부를 구성하려는 현 정부의 시도를 저지하기 위해 정적들이 사법제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로드 검사장은 앙리 총리가 암살 테러의 총책으로 알려진 전 법무부 직원 조제프 펠릭스 바디오와 접촉한 사실을 근거로 지난 10일 검찰 출석을 요구했다. 검찰은 바디오가 지난 7월 7일 새벽 1시쯤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되고 나서 3시간여 후인 4시 3분과 4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7분간 당시 총리 지명 상태에 있던 앙리와 통화한 것을 혐의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맞서 앙리 총리는 ‘심각한 행정상 오류’를 이유로 클로드 검사장을 전격 해임했다. 시점은 클로드 검사장이 법원에 기소 요청을 하기 하루 전으로 알려졌다. 모이즈 대통령 암살과 관련해 지금까지 콜롬비아 전직 군인들과 아이티 경찰, 아이티계 미국인 등 44명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나 바디오는 아직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콜롬비아 수사 당국은 그가 범행 사흘 전 콜롬비아 용병들에게 암살 명령을 직접 전달한 인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사 출신인 앙리 총리는 모이즈 대통령이 암살되기 이틀 전 차기 총리로 지명됐다. 취임도 하기 전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기존의 클로드 조제프 총리와 자리를 놓고 갈등을 빚었으나 유엔 등 국제사회의 지지에 힘입어 같은 달 20일 총리로 취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대통령 암살로 발생한 공백기에 서로 권력을 잡겠다며 치열하게 싸우는 정파 간 투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아이티의 현 상황을 총평했다.
  • “GTX-A 노선 수서 접속부 설치… 광주·경강선과 연결해야”

    “GTX-A 노선 수서 접속부 설치… 광주·경강선과 연결해야”

    “GTX-A 노선과 수서~광주선 연결은 광주와 이천, 여주 그리고 강원도 원주까지 연결하는 핵심 동맥으로 이동편의 제고와 균형발전, 남북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유라시아 철도 연결 기반이 될 것입니다.”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GTX-A 노선의 ‘수서’ 접속부 설치를 통한 GTX 도입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시장은 또 남은 임기 동안 공약 실천에 속도를 붙여 시민들의 평가를 받겠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재선 의지를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3년이 지났다. 소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광주 시민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미래를 밝혀 줄 의미 있는 정책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 열매도 하나둘씩 맺고 있다. 고산지구 문화누리센터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비 59억원을 포함해 32개 공모사업에서 국·도비 190억원과 특조금·특교세 100억원 등 290억원의 의존재원을 확보하는 등 민선 7기 시책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었다. 지난 3년 동안 성장 기반을 닦기 위한 정책들을 펼쳤다면 남은 임기는 그 과실을 골고루 나눌 수 있는 ‘결실의 해’로 만들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마음의 부채이기도 하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70% 정도다. 이제 민선 7기 종반에 접어들면서 그간 추진한 많은 정책이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차례차례 궤도에 오르고 있다. 올해는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과 읍면동 과밀 행정조직 개편, 국지도 57호선 확장, 국도 43호선 우회도로 개설 등 많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민선 7기 남은 임기 동안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마무리 시점에는 시민들이 만족할 성과를 실현해서 평가를 받겠다.” -GTX 유치가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제외됐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GTX 유치가 무산됐다.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광주시는 인구 40만명에 이르고 있지만 철도는 경강선 하나만 지나는 교통 소외지역이다. 광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거리는 가깝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시간 이상 소요된다. 좌절하지 않고 GTX 유치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지난 6월 초 서울신문과 ‘GTX 광주~이천~여주 노선 유치를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여러 가지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GTX-A 노선의 수서 접속부 설치가 대안으로 부상했다. “현재 추진 중인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에서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에 힘을 쏟고 있다. 수서역에 GTX-A 접속부가 설치돼 수서~광주선과 경강선을 통해 광주~이천~여주~원주를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 접속부 설치로 GTX-A와의 직결에 따라 여객과 물류가 환승 없이 남북한과 유라시아까지 연결되고, 다양한 열차 운행계획이 실현되면 향후 30년간 140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GTX-A 노선 3공구인 삼성~동탄 구간 굴착 공정이 오는 11월로 계획돼 있다. 이 구간 공사가 시작되면 접속부 설치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청와대와 국토부 등에 정부 차원의 결정을 요청하고 있다.”-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시민이 힘겹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취임 초부터 강조해 왔다. 이를 위해 전략적·확장적 재정 운용에 중점을 두고 과감한 재정 투입과 신속 집행으로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화폐 발급건수는 지난 6월 말까지 전년 대비 86% 증가한 27만 420장이 발급됐다. 소비심리 회복을 통해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창출은 가장 큰 민생 현안이면서 경제회복의 출발점이다. 희망구구단, 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겠다.” -‘규제도 자산’이라는 슬로건을 강조했는데 의미는. “광주는 ‘규제의 도시’라는 의식이 있다.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일종의 패배 의식, 체념 의식 같은 것이다. 규제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규제로 인해 잘 지켜진 자연환경과 문화 콘텐츠가 있다.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슬로건은 이렇게 잘 지켜진 자연과 문화를 자산으로 육성해 지역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겠다는 역발상이다.”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은 어떻게 살피나.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이자 책임이다. 취임 후 교육 예산을 2배 이상 늘렸다.특히 우리 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형 청년정책과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했고 청년기본소득 지급, 청년창업 보금자리 운영,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청년꿈이룸프로젝트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기도 산하 기관인 농수산진흥원이 광주로 온다. 기대 효과는. “우리 광주가 친환경 농업 최적화 지역임을 강조하고 농수산진흥원 일원화가 가져올 시너지효과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곤지암읍 경충대로의 농수산진흥원 입주 예정 건물인 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는 부지면적 6만 8972㎡에 건축면적 1만 1494㎡, 연면적 2만 6113㎡, 주차장 351면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인근 곤지암 도자공원과 주차장을 연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농수산진흥원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직간접 투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농수산 식품의 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해 광주시 농식품 산업의 역량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 文 SLBM 참관 맹비난한 김여정… 한반도 정세 급랭

    文 SLBM 참관 맹비난한 김여정… 한반도 정세 급랭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탄도미사일을 15일 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북한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북측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한 것에 대해 즉각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의 담화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온 지 4시간 만에 나왔다. 김 부부장은 이날 오후 10시쯤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부적절한 실언”이라며 “사실이라면 한 개 ‘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우몽하기 짝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문 대통령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첫 시험발사를 참관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당초 우리 정부의 SLBM 시험발사를 두고 북측이 향후 도발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었으나 김 부부장은 이에 관한 언급없이 ‘도발’ 표현만을 문제 삼았는데, 추가 군사행동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는 미사일 발사가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시기를 선택해 ‘도발’하는 것이 아니라 당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계획의 첫해 중점과제 수행을 위한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활동”이라고 반박했다.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 한미 연합훈련 때와 패턴이 비슷했지만, 시점상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문 대통령의 SLBM 시험발사 참관 등과 맞물려 여러 가지 해석을 자아냈다. 미사일 성능만 놓고 보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800㎞ 단거리 미사일로, 지난 3월보다는 사거리가 200㎞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안보리 제재가 애매한 단거리(1000㎞ 이내)를 택함으로써 ‘레드라인’은 넘지 않으면서 미국을 최대한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탄도미사일은 그 자체로 제재 대상이긴 하지만 단거리 발사체의 경우 미국을 직접 겨냥하는 것이 아니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엔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유엔안보리에서도 제재가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왕이 위원이 방한 중 그것도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오찬을 앞두고 있을 때 미사일 버튼을 누른 것도 북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으로부터는 충분한 지원이 오지 않고, 한국으로부터는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시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표출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가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경우엔 이마저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후 “비핵화 진전과 상관없이 인도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북한은 미사일 도발로 답신한 모양새가 됐다.
  • 美 “외교적 접근 전념” 中 “관련국 대화 시급”

    美 “외교적 접근 전념” 中 “관련국 대화 시급”

    북한이 15일 오후 중부 내륙 쪽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대해 미국과 일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반발했다. 중국은 북한에 대한 입장 표명 대신 관련국 간 대화를 촉구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 이번 발사는 여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며 북한의 주변국 및 국제사회의 다른 국가들에 제기하는 위협”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에)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입장은 미국 국무부에 앞서 “우리는 이 사건이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또는 우리의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고 했던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성명보다 강경해진 태도로 평가됐다. 일본은 주변국 중 가장 빠르게 강경한 반응을 내놨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과 만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엄중히 항의하는 동시에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CS)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관련국들의 자제를 강조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관련국들이 정치적 해결 방향을 견지하고 자제를 유지하며, 대화와 접촉을 전개하고 ‘쌍궤병진’(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의 병행 추진)에 따라 각국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美 “즉각 위협 안 돼” 日 “안보리 결의 위반”

    북한이 15일 오후 중부 내륙 쪽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자 주요 외신들은 관련 소식을 긴급 보도했다.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또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방한 중인 이날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에 나섰다며 외신들은 특히 ‘발사 시점’에 주목했다. AP통신은 북한이 앞서 순항미사일을 “대단히 중요한 전략 무기”라고 언급했던 점을 상기시킨 뒤 이는 소형 핵탄두 탑재를 염두에 두고 미사일 개발에 나선 것임을 암시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 역시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주목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영변핵시설에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한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미국 시간으론 한밤중인 낮 시간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감행되면서 한반도 주변국 중 일본이 가장 강경한 반응을, 가장 빠르게 내놓았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단과 만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 “엄중히 항의하는 동시에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CS)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우리는 이 사건이 미국인이나 미국 영토 또는 우리의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고 성명을 냈다. 다만 “이번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보여 준다”고 밝혔다.
  • 北 겨냥 3년 만에 ‘도발’ 규정한 文 “지속적으로 미사일 증강”

    北 겨냥 3년 만에 ‘도발’ 규정한 文 “지속적으로 미사일 증강”

    “강력한 방위력 갖추도록 최선 다해야”SLBM 시험발사 참관한 자리서 강조의도 분석 밝히며 3차례나 ‘도발’ 표현靑, NSC 긴급 소집 ‘깊은 우려’ 표명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오늘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했는데,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해서 우리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아주 효과적인 억지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고, 앞으로도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맞서 압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사일전력을 지속 증강해 나가는 등 강력한 방위력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이날 오후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독자 개발한 SLBM 시험 발사를 참관한 자리에서다. 이날 SLBM 시험 발사는 북한의 무력시위와 무관하게 예정된 일정이었다. 주목할 점은 북측이 낮 12시 34분, 39분쯤 미사일을 발사한 뒤 3시간도 채 안 돼 ‘도발’로 규정한 문 대통령의 발언이 나왔다는 사실이다. 북한의 무력시위를 문 대통령이 직접 ‘도발’로 규정한 것은 2018년 ‘한반도의 봄’ 이후로는 극히 이례적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 의도에 대해서는 더 집중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면서도 3~4차례나 ‘도발’이란 표현을 썼다. 북측은 지난 11~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약 6개월 만에 시험 발사했다. 영변 핵시설 재개에 이어 치밀하게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미국, 중국과의 적극적 조율을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려던 문 대통령으로선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더군다나 남북한 유엔 동시가입 30주년을 맞아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19~21일)을 계기로 한 대북 메시지를 가다듬던 상황이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북측의 미사일 발사 전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청와대에서 40여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할 수 있도록 견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요청했다. 또 “베이징올림픽이 평창에 이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또 한 번의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왕이 위원도 “남북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적극적 태도로 정치적 의지만 있으면 하루에도 역사적 일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청와대는 오후 내내 긴박하게 움직였다. 문 대통령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에게 즉시 구두 보고를 받았고, SLBM 발사 시험장으로 이동한 뒤 서욱 국방부 장관, 원인철 합참의장의 추가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오후 5시 30분부터 70분간 서 실장 주재로 외교·국방·통일부 장관과 원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 북한의 도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 또 안보리 결의 위반한 北… 文, 다음 주 유엔총회 메시지 ‘고심’

    SLBM 시험발사 1시간 전 北 도발 감지 軍, 발사 3분 만에 언론 공개 “감시 강화” 15일 낮 청와대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서해상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7번째로 독자 개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1시간가량 앞두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북측은 지난 13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이번에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지난 3월 말 이후 약 6개월 만에 시험 발사했다. 영변 핵시설 재개에 이어 치밀하게 긴장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양새다. 중국의 적극적 개입을 통해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는 한편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대북 메시지를 가다듬던 문 대통령의 고심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즉시 보고를 받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으로 이동한 뒤 추가 보고를 받았다. 청와대는 이후 서 실장 주재로 외교·국방·통일부 장관 등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긴급 소집,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제원 분석과 함께 향후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순항미사일 발사 때와는 달리 청와대가 NSC 상임위를 소집한 것은 그만큼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했기 때문이다. 순항미사일과 달리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만큼 주변국들을 포함해 국제사회에 미치는 파장을 우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군 당국도 첫 발사 후 3분 만에 취재진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공개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통상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공개됐지만, 최근 장거리 순항미사일 미공개 논란이 신속한 공개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한남동 공관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오찬을 하기 직전 이뤄졌다. 오찬은 예정보다 늦은 낮 12시 45분쯤 시작했고, 정 장관은 미사일 발사를 보고받은 상태로 오찬장에 들어갔다. 정 장관은 왕이 부장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유했고, 대화는 자연스럽게 한반도 문제에서 출발했다.
  • 韓 ‘SLBM’ 생긴 날… 北 탄도미사일 도발

    韓 ‘SLBM’ 생긴 날… 北 탄도미사일 도발

    한국이 서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를 한 15일 북한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특히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중이란 점에 눈길이 쏠린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면서도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15일) 낮 12시 34분과 39분쯤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면서 “발사체의 비행 거리는 약 800㎞, 고도는 60여㎞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발사는 우리 군이 자체 개발한 SLBM 시험발사 성공 직전 이뤄졌다. 이날 군 당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해군의 첫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 발사 시험을 했다. 서해상에서 남쪽 방향으로 발사했으며, 영해상에 떨어뜨리기 위해 사거리 조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돼 수중에서 발사됐고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면서 세계 7번째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외에 북한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시험발사를 지켜본 문 대통령은 “오늘 미사일 전력 발사 시험은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것이 아니라 자체적인 미사일전력 증강 계획에 따라 예정한 날짜에 이뤄진 것”이라면서도 “미사일전력 증강이야말로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실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담화를 통해 문 대통령의 ‘도발’ 언급을 문제 삼으며 “매우 큰 유감을 표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을 향해 “우몽하기 짝이 없다”며 비난하는가 하면, 남북 관계가 완전히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향후 북한의 내부 및 군사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유선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가 추진 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 미국 “북한 미사일 발사, 미국·동맹에 즉각적 위협은 아니다”

    미국 “북한 미사일 발사, 미국·동맹에 즉각적 위협은 아니다”

    대화 모색 중 상황 관리 의도 해석성명에 ‘탄도미사일’ 적시 안해 미국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이나 동맹에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날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이 미국인이나 영토, 혹은 동맹에 즉각적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하지만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북한의 불법적 무기 프로그램의 영향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부연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실용적 대북 외교를 하겠다며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해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은 유엔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통해 금지하고 있는 사안이다. 북한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고 두 달만인 지난 3월 말에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바 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번 성명에서 ‘탄도미사일’이라고 적시하지 않았다. 지난 13일 북한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을 때 순항미사일을 성명에 적시하면서 주변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이라고 평가한 것과 대비된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 왕이 방한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한 북한…한반도 정세 급랭

    왕이 방한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한 북한…한반도 정세 급랭

    北, 순항미사일 이어 탄도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美 반응 주목 왕이 방한에 ‘찬물’..“韓·中 모두에 불만” 文대통령 SLBM 참관, 명분 삼을 듯 한미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도 ‘적신호’ 북한이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이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15일 발사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정부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미국, 중국 등과 적극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도발이 이어지면 남북 및 북미 대화 재개도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순항미사일을 발사하고 며칠 뒤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식의 패턴은 지난 3월 전반기 한미연합훈련 때와 비슷하지만, 이번 도발은 시점상 한미일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참관 등과 맞물려 여러 가지 해석을 자아낸다. 우선 미사일 성능만 놓고 보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800㎞ 단거리 미사일로, 지난 3월보다는 사거리가 200㎞ 정도 늘어났다. 하지만 안보리 제재가 애매한 단거리(1000㎞ 이내)를 택함으로써 ‘레드 라인’은 넘지 않으면서 미국을 최대한 압박하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탄도미사일은 그 자체로 제재 대상이긴 하지만 단거리 발사체의 경우 미국을 직접 겨냥하는 것이 아니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엔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유엔안보리에서도 제재가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강하게 경고한 바 있어 향후 미국의 반응이 주목된다.왕이 국무위원이 방한중 그것도 문 대통령을 예방하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오찬을 앞두고 있을 때 미사일 버튼을 누른 것도 북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우방국(중국)의 외교 행사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지만, 북한 문제를 부각하고 중국의 입을 빌려 자신들의 입장을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으로부터는 충분한 지원이 오지 않고, 한국으로부터는 북미 협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시도가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 표출의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안보리 결의하에서 비판할 것은 비판하겠지만 근본적으로 북중 관계의 틀을 깨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아울러 북측이 남측의 SLBM 시험발사를 도발 명분으로 내세울 가능성도 농후하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북측은 남측이 최근 전술적 전략적 가치가 높은 무기들을 개발하고 국방력을 증강하고 있는 것에 대해 대응한다는 의미를 더 부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가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지원을 포함한 대북 인도적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이 이어질 경우엔 이마저도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후 “비핵화 진전과 상관없이 인도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북한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는데, 북한은 미사일 도발로 답신한 모양새가 됐다.
  • 남북, 같은 날 탄도미사일 발사...한국, 7번째 SLBM 보유국

    남북, 같은 날 탄도미사일 발사...한국, 7번째 SLBM 보유국

    합참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포착”문대통령, 서훈 실장 통해 보고받아도산안창호함서 SLBM 첫 시험 발사전문가 “북한, 대화 생각 없다는 뜻”한국이 서해상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를 한 15일, 북한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방한 기간에 공교롭게도 남북이 각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위반으로 한미가 추진 중인 대북 인도적 지원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게 됐다. 합동참모본부는 문자 공지를 통해 “오늘(15일) 오후 12시 34분과 39분쯤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면서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 고도 약 60여㎞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발표(13일)한 지 이틀 만에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린 셈이다. 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다섯 번째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곧바로 보고를 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후 서 실장 주재로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북한의 미사일 정보 등 동향 분석과 함께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는 우리 군 당국이 첫 SLBM 시험 발사에 성공하기 직전 이뤄졌다. 이날 군 당국은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의 첫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SLBM 발사 시험을 했다. 국방부는 “도산안창호함에 탑재돼 수중에서 발사됐고 목표 지점에 정확히 명중했다”면서 세계 일곱 번째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기존 SLBM 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외에 북한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SLBM 기술 개발은 지상 사출 시험, 바지선을 이용한 수중 사출 시험, 잠수함 시험 발사 등 3단계로 나뉘는데, 북한이 마지막 단계인 잠수함 시험 발사에 성공했는지에 대해선 확실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국방부는 차세대 전투기 KF21에 탑재될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의 항공기 분리 시험, 탄두 중량을 크게 늘린 고위력 탄도미사일,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이 순항미사일 발사를 공개한 이후에도 미국이 유화 제스처를 한 상태에서 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는 것은 지금은 대화를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라면서 “남측의 SLBM 시험 발사와 무관하게 북한은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포토] 중국, 아프간 혼란 속 주변국과 대테러 군사 훈련

    [서울포토] 중국, 아프간 혼란 속 주변국과 대테러 군사 훈련

    15일 중국 허난성 췌산 인민해방군(중국군) 합동전술훈련기지에서 중국 측 유엔군이 몽골, 파키스탄, 태국 군대와 함께 대테러 군사 훈련 ‘공동운명-2021’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해 지난 6일부터 열흘간 진행됐다. 췌산 AP 연합뉴스
  • 北, 순항미사일 공개 이틀 만에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

    北, 순항미사일 공개 이틀 만에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 정보당국 정밀 분석중”북한이 15일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시험발사해 성공했다고 발표(13일 보도)한 지 이틀만이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같은 달 25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속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이날 낮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과 3월 21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같은 달 25일에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 [영상] “왜 여자랑 자꾸 대화해?!” 시위 취재하는 기자 폭행하는 탈레반

    [영상] “왜 여자랑 자꾸 대화해?!” 시위 취재하는 기자 폭행하는 탈레반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여성과 언론에 대한 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칸다하르에서 열린 한 시위에서 여성을 인터뷰했다는 이유로 기자를 폭행하는 탈레반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14일 단독 보도를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현지의 한 라디오 방송 소속 기자는 탈레반에 항의하는 여성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군복을 입은 탈레반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당시 기자가 인터뷰하고 있던 여성은 수십 년 동안 칸다하르에 거주했음에도, 탈레반 대원들의 거주지 확보를 위해 강제 퇴거를 당한 3000가구 주민 중 한 명이었다.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인터뷰에 나선 여성 주민은 사망한 아프간 정부군의 아내이며, 탈레반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다면 아이들과 거리에서 생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 여성은 “나는 돈이 없고, 정부도 돈이 없어서 내게 다른 집을 구해줄 수 없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아프간에서 내가 가진 유일한 집”이라면서 “내게는 책임져야 할 자녀가 많지만 매일 빵 하나로 버티고 있다. 이런 나를 탈레반이 퇴거시킨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냐”고 덧붙였다. 분노한 여성 주민은 이웃들과 함께 칸다하르 거리로 나와 탈레반의 강압적인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석했는데, 이를 취재하는 기자를 본 탈레반이 다짜고짜 구타하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 익명의 목격자는 “기자가 인터뷰를 하기 전 현장에 있던 탈레반에게 취재 허가를 분명히 받았다. 그러나 취재를 위한 녹화를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탈레반이 기자를 공격하기 시작했다”면서 “기자는 ‘(탈레반으로부터) 촬영 허가를 받았다’고 외쳤지만, 도리어 탈레반 측은 ‘왜 계속 (시위에 가담한) 여성과 이야기를 나누느냐’며 폭행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어 “칸다하르 일부 지역의 주민들은 탈레반의 명령에 따라 단 3일 안에 퇴거해야 한다. 퇴거 위기에 처한 가족 중 상당수는 이미 사망한 전 아프간 정부군의 가족들”이라고 설명했다.탈레반은 정상 국가와 온건 정치를 강조하며 새로운 정부를 구상했지만, 여성뿐만 아니라 언론에 대한 탄압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수도 카불에서 시위를 취재하던 기자 두 명이 탈레반에 의해 구금된 뒤 폭행을 당했다며 상처로 얼룩진 몸을 공개하기도 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평화적 시위에 대한 탈레반의 대응이 점차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 문화 특사 된 BTS… 문 대통령 “덕분에 외교 수월”

    문화 특사 된 BTS… 문 대통령 “덕분에 외교 수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큰 영광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동시에 많은 것을 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BTS RM).”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받은 방탄소년단(BTS)을 대표해 알엠(RM·김남준)은 “특별사절을 열심히 해 보려고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BTS는 다음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으로 특사 활동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유엔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위한 특별행사를 여는데 정상들을 대표해 내가,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서 BTS가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을 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BTS로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 외교 활동이 수월해진 경험을 전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는 SDG가 핵심 의제로 논의될 예정이며 BTS는 오는 20일 코로나19로부터의 회복을 주제로 한 ‘SDG 모멘트(Moment)’ 행사에 참석, 연설하고 영상으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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