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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대화보따리’ 푸나/ 백남순 ARF 목표는

    (반다르 세리 베가완(브루나이)김수정 특파원) 북한 백남순(白南淳)외무상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들고 오는 보따리는 무엇일까.한반도문제와 관련,뭔가 만들어 보려는 ‘기획물’을 안고 오는게 아니냐는 관측이 ARF 회담장 주변에서 제기되고 있다.백 외무상이 최대 관심사인 남북 외무장관 및북·미 외무장관간 접촉에서 전격적으로 대화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백 외무상은 30일 밤 11시20분에 브루나이 항공편으로 도착,8월2일 떠난다.역시 30일 비슷한 시각에 도착해 1일 오전 출국하는 파월 미장관과 만날 수있는 시간은 31일 하루나 1일 오전 사이.공식 양자회담을 위한 세부적인 사전접촉이 없었기 때문에 북한이 간곡하게 요청하지 않는 이상 공식회담 성사는 불투명하다. 그러나 회담장 주변과 공식 일정 사이사이 백외무상과 파월 장관의 조우(遭遇)는 가능한 일이다.문제는 북한이 미국에 대해 어떤 식으로,어떤 메시지를 던지느냐에 있다.북한이 철회된 특사 파견을 재요청할 경우 북·미 관계는 급진전될 수도 있다.파월장관과 함께 평양 특사로 내정됐던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북한의 대응에 따라 상당한 진전이 이뤄질 수도 있다. 북한은 지난 25일 서해교전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장관급 회담을 제의한 이후 대미(對美) 대일(對日) 유화 제스처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ARF 참석에 앞서 사전정지 작업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은 회의 기간중 중국과 일본,유럽연합(EU),호주 등과 양자회담을 갖는다.지난 28일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평양에서 회담을 가진 것까지 감안하면,한반도 주변 강국 및 EU와 연쇄 외교를 펼친 것이 된다. 우리 정부도 이런 점을 주시,남북외무장관회담 등에 대비하고 있다.북한이 남북 외무장관회담을 제의할 경우 신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31일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갖고,북한과 회담을 마친 일본 및 러시아,중국 등과 연쇄 외무장관 회담을 여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crystal@ ■백남순 北외무상/ 北 국제외교 ‘얼굴' 서울 4차례나 방문 백남순 북한 외무상은 북한 외교활동의 간판 인물.98년 9월 외무상에 임명된 이래,북한의 국제 외교무대 데뷔 현장의 주역으로 활동해왔다. 북한이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가입한 지난 2000년 7월 태국 방콕 ARF외무장관회담에서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장관과 사상 첫 남북외무장관회담을 가졌다.같은 시기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도 첫 북·미 외무장관 회담을 가졌으며,언론과의 회견도 마다않는 등 적극적인 면모를 보여줬다.99년 9월 제54차 유엔총회에 참석,20여개국 외무장관과 연쇄회담을 갖기도한 그는 북한의 전방위 외교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다.앞서 남북 고위급 회담 북측대표로 4차례나 서울을 방문했다.29년 경기도 수원 출신.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했다.
  • 자민련 일부 한나라에 동조/의장투표 표 분석

    8일 실시된 국회의장 선출투표는 수적 우위를 앞세운 한나라당의 완승으로 끝났다.민주당은 자민련과의 공조를 통해 수적 열세를 만회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자민련 의원 가운데 3∼7명 정도가 한나라당에 동조하고 나서 이들의 거취가 주목된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의원 260명 가운데 유엔총회 참석차 7일 뉴욕으로 떠난 무소속 한승수(韓昇洙) 의원과 와병중인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 의원 등 2명을 제외한 258명이 참여했다.각 당 의석은 한나라당 130석,민주당 111석,자민련 14석,무소속 5석 등이다.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의원은 이날 투표에 참여한 한나라당 의원 129명보다 7표가 많은 136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최소한 한나라당 전원 외에 다른 당이나 무소속으로부터 7표를 더 얻은 셈이다. 민주당 역시 차점을 기록한 김영배(金令培) 의원(112표)과 조순형(趙舜衡)의원(6표),김충조(金忠兆) 의원(1표)이 총 119표를 얻어 소속의원 수보다 8표를 더 가져갔다. 이같은 결과는 자민련과 무소속의 표가 양측으로 갈린 때문이다.민주당이나 자민련으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민주당은 그동안 자민련의 동조를 얻으려고 한나라당과 지루한 협상 끝에 부의장 1석을 자민련 몫으로 따냈다.하지만 자민련 일부 의원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한나라당 박관용 의원을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향후 예상되는 정계개편에서 이들이 한나라당을 택할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진경호기자
  • 韓赤 부총재 홍소자씨

    대한적십자사(총재 徐英勳)는 28일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장정자(張貞子)부총재 후임에 홍소자(洪昭子·63) 한적 본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 홍 부총재는 지난 72년부터 90년까지 혜원여자고등학교 교장을 지냈으며,76년 청소년분과 자문위원으로 한적과 인연을 맺었다.한승수(韓昇洙) 유엔총회 의장이 남편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팔 임시국 9월 설립”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중동 평화안이 곧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는 19일 부시 대통령이 임시 국경선을 가진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먼저 세우고 영구적 국경선은 3년내에 협상하자는 제안을 이르면 이번주 중 내놓을 계획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이 제안의 전제조건은 팔레스타인 보안군 개편과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폭력행위 감소 등이다.3년간의 협상에서는 국경문제 외에도 유대인 정착촌,팔레스타인난민 귀환,예루살렘의 지위가 논의될 전망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를 위해 외무장관급 회의를 제안할 계획이다.이 회의는 오는 9월 워싱턴에서 열릴 중동국제평화회의에서 채택될 계획의 세부사항을 조율하게 된다.예정대로 국제회의가 열려 부시의 평화안이 채택되면 팔레스타인은 9월부터 임시국가로 설립된다.유엔총회 개최에 앞서 열릴 이 회의에는 시리아 레바논 아랍연맹 등 아랍국들도 참석할 계획이다. 당초 18일로 계획됐던 부시 대통령의 발표는 같은 날 예루살렘에서 팔레스타인인의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돼 연기됐다.부시 대통령이 25∼26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G8(선진 7개국과 러시아)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 이 제안은 늦어도 24일까지는 발표될 계획이다.부시 행정부는 발표와 함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을 중동지역에 파견,관련국들과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대해 런던에서 발행되는 아랍 일간지 알 하야트는 18일 부시의 중동평화안은 A와 B지구에 팔레스타인 독립국을 세우는 것이라고 보도했다.A지구는 지난 93년 오슬로 자치협정하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완전히 통제하는 곳이다.B지구는 이스라엘이 보안을 담당하고 팔레스타인이 행정권을 행사하는 지역이다.두 곳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의 40∼50%를 차지한다. 중동평화안에 대한 언론보도에 대해 미 국무부 관리들은 “대통령이 연설할 때까지는 변할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변수가 많기 때문이다.이런 까닭으로 중동평화안은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담지 않을 것이라고 USA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가장 큰 문제는 팔레스타인 임시국가 창설 여부가 결정될 9월까지 중동이 안정을 되찾느냐다.안보상황이 개선돼야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평화안에 동의할 수 있고 잠정적 국경 설정을 위한 이스라엘 군대의 철수도 가능하다.샤론 총리는 지난 18일 테러현장을 둘러보며 “그들(미국)이 도대체 어떤 종류의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의미하는지 흥미롭다.”며 반대의 뜻을 시사했다. 반면 아랍국들은 완전 주권을 가진 팔레스타인 국가를 조건없이 창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당사자인 팔레스타인의 나빌 샤스 국제협력장관도 국경이 정해지지 않은 임시 국가 창설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미 행정부 내의 반대도 크다.18일 팔레스타인인에 의한 자살폭탄테러가 다시 발생하자 행정부 일각에서 팔레스타인에 국가창설을 약속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란이 다시 일었다. 전경하기자 lark3@
  • 양승택장관 UN총회 연설

    양승택(梁承澤·사진) 정보통신부 장관이 17일 유엔 총회에서 연설했다. 우리나라 경제부처 장관이 유엔 총회에서 연설한 것은 처음이다.IT(정보기술) 강국으로 도약한 한국의 위상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양 장관은 이날(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했다.‘한국의 정보화(Digital Korea)’라는 주제로 했다. 양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개도국 IT인력 양성사업과 정보화정책 자문사업을 통해 최대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장관은 “한국의 IT산업은 GDP(국내총생산)의 13%,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한국 경제의 중심축이자 성장의 동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역설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반인도적 국가범죄 시효배제 시민단체들 특례법 입법청원

    참여연대,천주교인권위원회 등 13개 시민·인권단체로 구성된 ‘반인도적 국가범죄 공소시효 배제운동 사회단체협의체’는 21일 국회에 ‘반인도범죄의 시효 등에 관한 특례법’을 입법 청원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소개로 이날 국회 사무처에 청원된 특례법안은 1968년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전쟁범죄와 반인도범죄에 대한 시효부적용에 관한 협약’에서 정의된 반인도범죄는 공소시효의 적용을 배제하며,국가기관이 직무수행중 정당한 사유 없이 살인,폭행,가혹행위를 한 경우도 공소시효의 적용을 배제하도록 하고 있다. 또 국가공권력이 반인도 범죄의 실체를 조작·은폐했을때에는 수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나 곤란한 상태가 지속되었던 기간만큼 공소시효를 정지하도록 했다. 특례법은 이어 반인륜 국가범죄로 인해 생명,신체,재산상의 손해 또는 정신적 손해를 입은 피해자의 손해배상청구권에 대해서도 소멸시효의 적용을 배제할 것을 규정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이희호여사 ‘도덕적 인권지도자상’ 수상

    유엔 아동특별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대통령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테네시주 내슈빌 소재 밴더빌트 대학에서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여권신장과 아동복지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이 대학이 수여하는 제1회 ‘도덕적 인권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 여사는 ‘억압의 어둠에서 화해의 햇볕으로'라는 제목의수상연설을 통해 “개인과 개인,집단과 집단,국가와 국가간의 대립과 갈등을 뛰어 넘는 사랑과 화해의 포용정신을 통해서만 인류사회는 모두에게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수상식과 강연에는 마이클 셴펠드 밴더빌트 대학 총장을비롯한 학계인사와 돈 선드퀴스트 테네시 주지사,빌 퍼셀 내슈빌 시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 여사는 이날 오후에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아동특별총회에 참석,제56차 유엔총회 의장국 수석대표로서개회를 선언하고 의장이 선출될 때까지 회의를 주재한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씨줄날줄] 인권 감수성

    김대중 정부의 공과에 대한 평가는 시각에 따라 편차가 크겠으나 누구라도 부인하기 힘든 공헌이 몇 가지는 있다.그가운데 하나가 인권 신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이를 실현하는 기구의 설립이라고 본다.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11월25일 관련법 발효로 문을 연 국가인권위원회다.기존의 국가체제로는 인권의 보장·향상이 본질적인 한계를 가질 수밖에없다는 전제에서 국제사회는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그 결과 1992년 유엔총회에서 ‘인권 보장과 증진을 위한 국가인권기구의 지위와 기능에 관한 원칙’을 채택했고 우리나라도 국가인권기구를 설치한다는 원칙을 정한 바 있다. 그러나 기구 설치가 구체화한 것은 김대중 정부가 출범해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로 이를 제시하면서부터인데,그러고도3년 동안 기구의 성격 등을 놓고 논란을 벌이다가 지난해 말에야 독립된 국가기구로 탄생한 것이다.인권위에 앞서 출범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엄혹한 군사독재 시절 공권력에의해 희생된 것으로 여겨지는 의문사의 진상을 밝히는 데 기본 목적이 있지만,이 또한 죽은 이의 명예를 회복하고 유족의 권리를 되찾아준다는 점에서 ‘인권 보호 및 확장’이라는 범주 안에 넣을 수 있다. 그렇다고 김대중 정부 하에서 모든 인권문제가 해결점을 찾았다고 강변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장애인들은 이동권(移動權)을 주장하며 버스 안에서 농성하다 경찰에 의해 해산당하고,외국인 노동자들은 피부색과 말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온갖 불이익을 당하는 등 인권의 사각지대는 여전히 사회 곳곳에 존재한다. 김창국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8일 검사 전문연수과정을 밟는 예비검사 120여명에게 인권 특강을 하면서 ‘인권 감수성’을 가진 검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김 위원장은 “인권 감수성이란 타인을 배려하고 타인의 처지를 이해함으로써,인간에 대한 외경심을 높이는 감성”이라고 풀이했다.‘인권 감수성’이라니,이 얼마나 신선하고 멋진 발상인가.꽃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그 아름다움을 흠뻑 빨아들이듯,다른 사람 특히 사회적 약자를 인간답게 대접하는 마음을 개개인이 갖게 된다면,우리는 진정한 인권사회를 이루게 될 것이다.김 위원장 지적처럼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훈련을 틈틈이 하는 일은 사회구성원 각자가 해야 할 몫이다.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이·팔 ‘피의 악순환’ 마감 발판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 채택으로 그동안 ‘피의 악순환’을 반복해온 중동유혈사태가 중요한 전기를 맞게 됐다.특히 그동안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반대해온 미국이 이번 결의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향후 평화협상에 적지않은 변화를 예고한다. [결의안 채택 의미]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이번 결의안의 채택은 유엔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유혈분쟁을 끝내고 평화를 논의할 새 틀을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크다. 더욱이 그동안 당사자간의 해결이라는 이스라엘측 입장을지지해온 미국이 결의안을 추진, 기존의 이스라엘 편향 중동정책을 수정하는 모습을 대내외에 보임으로써 교착상태에 빠진 평화협상에 물꼬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결의안을 환영하고 있다는 점도긍정적이다. 나세르 알 키드와 팔레스타인 유엔주재 대표는 “이번 결의안은 중동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모든 폭력행위의 즉각 중지를촉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환영했다. [미국 태도 선회 이유] 존 네그레폰테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미국이 20여년만에 처음으로 팔레스타인 관련 결의안을채택한 것과 관련, “평화노력을 전개하고 폭력과 테러가사라지도록 추진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인정하는 유엔 결의안에 찬성한 배경이 대 테러전을 염두에 둔 ‘태도 선회’라는 분석을 일축했다.지난해 11월 유엔총회 연설에서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팔레스타인을 독립국가로 인정했고,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뒤따라 같은 입장을 천명했다는 점을 들어 기존의 중동정책과 일맥상통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유엔 주변에서는 이번 결의안의 내용과 채택 시기는 미국의 고도의 외교적 계산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우선 딕 체니 부통령이 이라크 공격 등 확전 국면에 들어선 대 테러전에서 중동권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 중동지역을 순방중이다.미국이 이-팔 유혈사태 해결에 관심이 많고,이스라엘편을 일방적으로 들지는 않고 있음을 과시하기위한 것으로 본다. 또 앤터니 지니 미국 특사가 평화협상을 중재하기 위해 14일 중동을 방문한다는 점,이-팔 유혈충돌이 통제불능 상태로 악화되고 있는 점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처음으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점령을 “불법 점령”으로 규정하며 이스라엘을 강도높게 비난하는 등 국제적분위기가 이스라엘에 비우호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점 등을총체적으로 저울질했다는 분석이다. [전망] 지니 특사는 휴전이 이뤄지기 전에는 떠나지 않는다는 각오다.지니는 이번 중동방문에서 휴전 감시단 파견등 새로운 내용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7∼28일 베이루트에서 열리는 아랍연맹정상회담에서는 이스라엘이 모든 점령지역에서 철수할 경우 아랍국가들이 이스라엘과 수교한다는 내용의 사우디아라비아 평화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결과는 두고봐야겠지만 일단양측이 싸움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에 나올 명분은 제시됐다. 김균미기자 kmkim@
  • 韓·美 대북정책 갈등

    [오풍연기자·워싱턴 백문일 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4일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을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최성홍(崔成泓) 외교부차관을 승진, 기용하는 등 남은 임기 1년동안 남북관계와 한반도 주변 4강외교를 맡을 외교안보팀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특히 한승수 전 장관의 전격 경질은 최근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대북 강경발언 이후 한·미 대북 공조전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는 시점에 이뤄진 것으로 남북관계를 포함한 정부의 한반도 주변 4강외교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이예상된다. 무엇보다 지난달 29일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이후 미국이 대화를 배제하지는 않았지만 대북 강경기조를유지하면서 한·미간 포용정책에 대한 이견이 심화될 조짐을 보여 이에 대한 조율 및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하게대두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한국정부는 햇볕정책을 통해 사악하고 독재적인북한정부를 합리적으로 행동하도록 하기 위해 수년간 많은노력을 해왔으나 북한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계속 비협조적인 태도를 유지할 경우 부시대통령이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도 이날 폭스TV에 출연,북한 등에 대한 경고 수준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 특히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CBS 방송에서 북한이 한·미와 대화하기 위해 먼저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일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도 “북한과 대화기조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6개월 동안 우리가 희망한 어떤 것도 북한으로부터 얻지못했다.”며 불만을 표시,포용정책에 강한 회의를 나타낸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외교안보팀은 이에 따라 5일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과 최 신임 외교통상부장관,임성준(任晟準) 외교안보수석 등 새 진용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현재의 북·미 갈등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및 오는 19∼21일 열릴 한·미정상회담 의제 등을 협의할예정이다. 이와 관련,김대중 대통령은 이날 최 신임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남북관계에 노력을 기울여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북·미관계도 개선해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나가야한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관계가 악화돼 민족이위기에 처하는 상황이 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남북관계,안보문제는 한번 실수하면 다시 고치기 어려운 성격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국당 소속으로 의원직을 갖고 있는 한 전 장관은 유엔총회 의장직을 그대로 수행하게 된다. poongynn@
  • 이슬람 시각서 본 테러해결책

    ■국방硏 세미나 발제문 요약. 국제테러리즘에 대한 서방과 이슬람권 국가의 견해 차이를비교하고,공동의 대처방안 등을 모색해보는 학술세미나가 29일 서울 홍릉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열렸다.‘테러리즘극복과 문명공존’이란 주제의 세미나에는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국 대사,살레 알라지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백승주·김상범 KIDA 연구위원,이상만 중앙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알라지 사우디아라비아 대사의 발제문을 간추린다. 테러리스트들은 인류 역사와 함께 존재해 왔다.고대 유태교의 극단주의 종파인 ‘세카리어트’가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이슬람권에도 ‘카르마티안’이란 테러단체가 있었지만 이들은 이슬람의 가르침을 이탈한,비(非)이슬람 테러단체였다. 19세기 이후에는 ‘블랙 사이언스’ 등 기독교 이단세력을포함해 다양한 테러단체들이 생겨났으며 최근들어 테러행위는 전 세계로 번지고 있다.지난해 4월 미 국무부가 발행한‘테러의 유형’에 의하면 최근 한 해 동안 발생한 423건의테러행위 중 193건이 중남미,98건이 아시아,55건이 아프리카,30건이 유럽,16건이 중동에서 발생했다.세계 어느 지역도안전지대가 아니었다. 이슬람은 사랑의 종교로서 테러와 폭력,증오를 배척하도록가르치고 있어 테러발생 빈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다.사정이 이러한데도 일부 서방 언론들은 이슬람을 모략하고 테러리즘과 이슬람을 연계시키는 왜곡보도를 일삼고 있다. 오늘날 테러리즘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이단적인 사고,이단적인 방식으로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때문이다.테러리즘에는 이슬람식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슬람은 테러리즘에 대해 두 가지 대응 방법을 갖고 있다. 첫째는 이슬람의 원칙과 가치관으로 테러의 동기를 소멸시킴으로써 테러행위를 예방하는 것이다.이슬람은 정의·온유·사랑·평등,믿음의 자유 등을 추구하는 종교로서,이러한 이슬람적 가치들로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슬람식 범죄치유 방법으로서 범죄를 저지르거나질서에 순종하지 않는 병약한 영혼들을 강력하게 처벌하는것이다. 이러한 원칙과 기조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적·지역적·세계적 차원에서 테러리즘을 배척하는 데 앞장서 왔다. 우선 국내적으로는 이슬람의 율법을 철저하게 적용하고 있다.사우디 원로학자 회의는 98년 5월8일 채택한 결의문 제148호를 통해 “코란의 가르침에 의거하여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거나 사적 또는 공적 자산의 피해를 야기하거나 안전을 해치는 파괴행위를 저지른 자는 사형에 처하는 것이 마땅하다. ”고 결의한 바 있다.거주지·사원·병원·공장·교량·저수지 등에 대한 파괴행위,항공기납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역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지역의 반테러를 위한 행동통일 및 합의도출에 기여해 왔다.이렇게 채택된 ‘반테러아랍회의’는 실지(失地)회복을 위한 합법적인 투쟁과 테러리즘을 명확히 구분한 이슬람권의 첫 국제합의다. 세계적 차원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유엔을 통해 반테러 입장을 천명하고 지지해 왔다.니자르 마다니 사우디아라비아외무차관은 99년 8월30일 제54차 유엔총회에서 테러를 규탄하고,이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동참해 왔음을 재확인하면서반테러를 위한 조직적인 국제협력을 촉구한 바있다. ▲살레 알라지 주한 사우디 대사
  • 통일외교안보팀 전망/ 홍순영통일 거취 최대관심

    이번 개각에서 주목되는 팀은 통일외교안보팀이다.김대중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는 대북 햇볕정책을 남은 임기동안 차분하게 추진하고 구체화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의 거취가 최대 관심이다.현재로는 남북관계가 소강국면을 맞아 교체설이 많으나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책 및 야권과의 관계등을 고려한 유임론도 만만치 않다. 교체될 경우 남북관계 성과를 뒷받침할 수 있는 실무형인물이 예상된다.정세현(丁世鉉) 국가정보원장 통일특보,황원탁(黃源卓) 주 독일 대사,장선섭(張瑄燮) 경수로 기획단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중량급 외부 인사의 기용도 점쳐진다. 민국당 의원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은 의외로유임 가능성이 높게 거론된다.정치인 장관의 교체가 지배적인 분위기인데도,지난해 9월부터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을 겸하면서 한국 외교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점이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아울러 2월 중순 조지 W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이달 말 미국을방문,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해야 하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임명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은 이렇다 할 교체징후가 보이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의 후임이 초점이다.정태익(鄭泰翼) 수석이 러시아 대사로 내정된 만큼 김 대통령의 남은 임기동안 남북관계를 효율적으로 관장할 인물이절실하기 때문이다.나종일 주영대사와 함께 선준영(宣晙英) 유엔 대사,김삼훈(金三勳) 캐나다 대사,장재룡(張在龍)프랑스 대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재계거물 뉴욕… 뉴욕行

    재계 거물들의 발길이 줄줄이 세계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오는 31일부터 2월4일까지 닷새동안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미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주) 회장,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손병두(孫炳斗)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떠났다.조동혁(趙東赫)한솔 명예회장과 김선동(金鮮東) 에쓰-오일 회장,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박희준(朴希晙) 삼성전자 상임고문도곧 합류한다. 특히 미국에 체류중인 권성문(權聲文) KTB네트워크 회장은 포럼 마지막날 열리는 ‘전략적 경영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이란 분과모임에서 한국벤처기업의 글로벌 전략에대해 주제발표를 한다.한국 벤처캐피털 사업자가 세계경제포럼에 토론자로 나서기는 처음이다.이 분과에는 브라이언 토빈 캐나다 산업부장관과 제임스 킬트 미국 질레트그룹회장,크레이그 먼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12명이 참석한다.아시아에서는 권 회장과 함께 대만·인도 벤처기업인이 초청을 받았다. 이홍순(李洪淳) 삼보컴퓨터 부회장도 이번 포럼에서 ‘동양이 서양과 만날 때’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이밖에 유엔총회 의장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은 2월1일 ‘안정된 세계를 위한 연대구축’이란 주제의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선다.‘재계 정상회담’격인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부터 매년 스위스 휴양도시인 다보스에서 열리면서 ‘다보스포럼’으로 불렸다.그러나 지난해 미국 테러사태 직후 스위스가 테러 우려로 회의 개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올해는 세계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슈뢰더 독일 총리,존 하워드 호주 총리,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각국 지도자와 재계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불안정한 시대의 리더십’이란 대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세계경제포럼은 ‘고급 사교클럽’이란 비판적 이미지를불식하기 위해 올해 환경단체를 비롯한 비정부기구(NGO)의 참여를 유도했다.하지만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끝내 이번 회의에 불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건승기자 ksp@
  • 정책평가위 부처별 성적표

    정책평가위원회는 부처별로 ▲63개 주요 정책과제 달성도 ▲기관운영 혁신노력 및 자체평가 ▲민원 만족도 등 3개분야와 종합평가부문으로 나눠 ‘성적표’를 매겼다. 하지만 민원만족도 부문에서만 상,중,하위 그룹으로 세분화해 점수를 매겼을 뿐 나머지 부문에서는 상위그룹만 발표했다.평가위원들의 주관성이 개입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그러나 부처별 성적표를 적나라하게 공개할 경우 해당 부처들의 거센 항의 등 ‘파장’을 우려한 것이 실질적인 이유라는 지적이다.또 부처들의 거친 항변을막아낼 ‘객관적·논리적 무장’에 아직은 자신이 없다는점도 작용하고 있다.다음은 부처별 평가 결과. ◆주요 정책과제 달성도=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정책의 형성·집행·성과 등을 점수로 종합했다.우수기관으로 국방부,환경부,정보통신부,문화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철도청,농촌진흥청,병무청,통계청이 꼽혔다. ◆기관운영 혁신 및 자체평가 노력=기관운영 혁신노력은정보화 등 전자정부 구현노력,인사행정의 효율 등 조직 및 정책관리 역량,부패방지노력 등이 평가대상이 됐다.자체평가 노력은 각 기관이 추진하는 정책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다. 우수기관으로 농림부,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농촌진흥청,조달청,특허청,관세청이 선정됐다. ◆민원행정 서비스 만족도=상위기관에는 해양수산부,과학기술부,환경부,교육인적자원부,산업자원부,기획예산처,기상청,조달청,중소기업청,통계청이 있다. 중위기관으로 농림부,문화관광부,공정거래위원회,노동부,행정자치부,통일부,정보통신부,금융감독위원회,법제처,농촌진흥청,국세청,산림청,해양경찰청,병무청,식품의약품안전청,관세청,문화재청이 선정됐다. 하위기관으로는 건설교통부,여성부,외교통상부,재정경제부,국방부,보건복지부,법무부,특허청,국정홍보처,경찰청,철도청,대검찰청,국가보훈처가 꼽혔다. ◆종합평가=앞서 언급한 3개부문 등을 종합해 우수기관에대해서는 올 상반기중 해당기관 및 공무원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종합우수기관으로 환경부,정보통신부,농촌진흥청,조달청이 영예를 안았다. 최광숙기자 bori@ ■업무분야별 평가내용. 정책평가위원회가 내놓은 정부업무 심사평가보고서는 문제점 지적은 물론 향후 추진해야 할 과제 등을 제시했다. 다음은 분야별 업무평가 내용. ◆경제=세계 경제의 침체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을 실현하고 IMF(국제통화기금) 지원자금을 2년8개월 앞당겨 갚은 부분은 높게 평가됐다.지식정보화 사회 기반 형성,인천국제공항의 성공적 개항,봉급생활자·자영업자의 세부담경감을 위한 세제개편,자금세탁 방지관련 법률 제정 등의성과도 거뒀다. 그러나 수출감소세와 설비투자 부진,일부 공기업의 민영화와 구조개혁을 위한 법제정 지연,공적자금이 투입된 일부 금융기관의 경영 정상화 미흡,청년실업 대책,도시지역전세가격 폭등 등은 문제점으로 꼽혔다. ◆통일·외교·안보=북한의 소극적 태도에도 이산가족 교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경의선 철도 및 도로공사,대북경수로 사업 등 남북경협 주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한반도 안정유지에 기여했다.그러나 8·15 남북공동행사등 민간교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관련단체를 적절히 지도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됐다. 외교면에서는 유엔총회 의장국 역할 등 국제사회에서의위상을 제고했으나 중국의 한국인 마약사범 처형사건,남쿠릴수역 꽁치조업 문제,북한선박 영해침범 사태 등의 대응과정이 미비했다고 밝혔다. ◆일반행정=국가인권위원회 설치,부패방지법 제정 등으로인권신장 및 부패방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 것이높게 평가됐다.반면 최근 비리사건에 수사기관 관련 사례가 잇따르는 등 수사기관의 자체 감찰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고 개방형 직위제도 및 성과급제 도입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문화=교육면에서 만 5세 아동 무상교육 및 보육,중학교 의무교육확대 등 기초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2단계 교육정보화 종합발전방안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반면 초등교원 충원문제 등 부작용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복지면에서는 최저생계비를 4인가족 기준 96만원으로 인상하고 비닐하우스 거주자에게 기초생활 보장을 부여하는등 국민기초생활 보장의 내실화를 도모했으나 건강보험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의료기관과 약국의 담합 등 불법행위로의약분업 정착을 저해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강조했다. 최광숙기자
  • [폴리시 메이커] 신순우 산림청장의 ‘산의 해’구상

    ‘행정부의 유일한 장애인 차관급’인 신순우(申洵雨) 산림청장이 올해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이벤트 구상에 바쁘다.그에게는 올해 또달리 내세울 만한 일이 있다.산림청 지방청장의 직급을 75년만에 승급시켜 ‘커다란 선물’을 직원들에게 안겨줬다.불편한 발로 뛰면서 얻은 성과로서직원들의 자긍심과 자랑은 대단하다.‘산의 해’ 행사 준비를 중심으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세계 산의 해’가 어떤 행사이고 지정 취지는 무엇인가요. ‘허파’역할을 하는 산의 가치를 세계인이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이 목적이지요.구체적으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촌의 소득을 높이고 열대림 훼손으로 인한 사막화 등의 환경파괴를 막자는 것입니다.98년 유엔총회에서 결정,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주관합니다. ◆행사 계획과 준비는. ‘산림헌장’을 제정하고 ‘산의날’을 지정,식목일을 전후해 공포합니다.또한 서울에 ‘세계 산의 해’와 ‘월드컵 축구대회’를 함께 기념하는동산을 만들 방침입니다.세부준비는 산림청의 ‘행사추진기획단’에서 숲속 음악회와 전시회,학술대회 등과 세계유명산 탐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입니다. ◆‘산의 날’과 연관해 개인적으로 구상하는 행사는 없습니까. 아직 생각 중입니다.지난해 있은 충북 보은의 정2품송 결혼은 재미가 가미된 행사였는데 이같은 이벤트를 만들어 볼 참입니다.정2품송은 올해 종자(솔방울 씨)를 파종하면 내년에 자손이 나오게 되는 셈입니다.지난해 경기도광릉 국립수목원에 만든 ‘숲의 명예전당’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현사시나무를 개발한 현신규 박사 등 산림행정에 큰 공이 있는 네분들의 이름을 올렸습니다.이 사업은계속됩니다. ◆산림 법령도 올해 대폭 바뀌죠. ‘산지관리법’이 제정됩니다.그동안의 ‘산림법’이 난개발에 대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보전임지전용허가와 산림형질변경허가로 이원화된 체계를 ‘산지전용허가’로 통합하고,사업중단·방치된 골프장 등 전용산지를 복구토록 하는 ‘재해방지명령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골자입니다. ◆산불방지 대형 헬기를 들여온다던데요. 이달에 미국에서 10t 규모(180억원 상당)의 초대형 헬기 한 대를 들여옵니다.부속품은 전부 신품인데 다시 제작했다는 이유로 국정감사때 혼이 났습니다.아무튼 시연을 해봤는데 탁월했습니다.강원도 산불과 최근 호주 산불에서 보듯 소규모 헬기로는 불을 잡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숲 가꾸기’ 공공근로사업이 평가가 좋던데요. 지난 98년부터 시작한 실업자 대책차원의 사업이었는데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처음에는 매일 술만 먹고 말썽이 많았지요.그러나 땀흘려 일하면서 건강도 좋아지니까 의욕을 가지더라고요.하루에 2만∼3만원 벌어 1,000만원 이상을저축한 사람도 있습니다.목각기술을 배워 벌써 9명이 전시·판매장 사장으로 독립했습니다. ◆장애인 공직자로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지난 일이지만 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좀봤죠(웃음).주일 농무관을 하고 싶었는데 장애인은 외교관이 될 수 없다고 해 못했습니다.농산물유통국장때 농안법파동으로 직위해제돼 3개월만에 복직한 것이 가장 기억이남네요.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청장 취임식을 대전 빈계산에서 좀 별나게 했지요.비록 다리가 불편하지만 산림행정을 현장에서 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공공근로자와함께 톱으로 나뭇가지도 치고 그랬습니다. 정기홍기자 hong@ ■신순우 청장은…장애로 연구하는 습관 몸에 배. 신순우 청장(22대)은 40년생으로 고려대 법대를 졸업,행정고시(7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농림부 농산물유통국장,국립농산물검사소장(1급 관리관)을 역임했고,유통국장때 농안법 파동으로 ‘공직의 옷’을 한때 벗었다가 3개월 후 복직했다. 업무가 정확하고 빈틈없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중학생시절 전동차에 치여 다리가 불편하다.장애로 인해 생각하고 연구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지난해 환갑이 넘어경원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학구적이며 독실한 크리스천이다.저서로는 농정해설집(86년),축조한국헌법(71년) 등이 있다.가족은 부인 김복순(金福順·54)씨와 3녀. ■산림청 줄줄이 ‘승진 잔치'. “올해만 같아라.” 최근 61명에 이르는,개청 이래 최대규모의 승진인사가 이뤄진 산림청 직원들은 축하인사가 하루일과였다. ‘75년만의 승진’.올해 인사에서 북부지방산림관리청장의 직급이 청 설립 이후 서기관(4급)에서 부이사관(3급)으로 첫 승급된 것.구조조정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승진 기회가 다른 부처보다 덜한 산림청으로선 엄청난 경사였다. 신순우 청장은 “산림청과 규모가 비슷한 다른 청단위 기관 지방청의 경우 직원이 40∼50명밖에 안되는데도 직급은 산림청보다 한단계 높았고,이같은 경우는 한두 곳이 아니었다”고 말했다.이른바 ‘끗발’이 없고 중앙의 관심도적어 누구도 이같은 불합리를 고쳐주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신 청장은 212명을 거느린 북부청의 승급을 위해 행정자치부와 기획예산처를 몇달간 발이 닳도록 드나들었다.“형평에 맞게 해달라”는 것이었다.구조조정 방침을 들어 안된다는 말만 되풀이하던 이들 기관도 신 청장의 ‘이유있는’ 주장에 손을 들었다. 연쇄 승급이 이어졌다.춘천과 홍천 국유림관리소장의 직급도 사무관(5급)에서 서기관(4급)으로 올랐다. 정기홍기자.
  • 한승수외교 ‘세계경제포럼’ 패널리스트로

    [제네바 연합]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이 당면한 국제현안을 놓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 등 세계외교 무대의주역들과 나란히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행사에 초청돼 어떤기량과 안목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 장관은 오는 31일 뉴욕에서 개막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에 주요토론자로 선정됐다고 제네바에 본부를 둔 WEF 사무국의 고위소식통이 전했다. 한 장관은 개막식 다음날인 2월 1일 오전으로 예정된 토론회에 파월 미국무장관,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안보 대표,조지 로버트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등과 함께 패널리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 [정치 2001] (5)시련의 한국외교

    2001년은 우리 외교에겐 시련의 한 해였다.연초부터 크고작은 실책이 잇따르면서 ‘망신 외교’ ‘뒷북 외교’ ‘전략부재 외교’ ‘국민과 등돌린 외교’ 등 따가운 질책이 1년 내내 쏟아졌다. ‘4강 외교’를 뛰어 넘는다는 야심찬 목표로 시작한 우리 외교는 연초 미국과의 관계부터 삐걱거렸다.2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정부는 한·러 공동성명에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 구상과 배치되는 ‘ABM 조약의 보존·강화’ 문구를 삽입,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김 대통령의 3월 초 방미를 눈앞에 두고 터진 이 사건으로우리 정부는 부랴부랴 ‘NMD 추진의 필요성’을 인정하는공식 입장을 발표했다.결국 이 사건으로 외교부 장·차관이모두 문책,경질됐다.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으로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우리의 대북 햇볕정책은 전반적으로 제동이 걸렸고,운신의 폭이 좁아졌다.3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미국의 대북 강경자세는 ‘조건없는 북·미대화 재개’로 한결완화됐지만 ‘회의감’으로 대표되는 부시 행정부의 기본적인 대북관을 바꾸지는 못했다. 우리 외교의 한 축인 대일 외교도 비틀거리기는 마찬가지. 4월 역사교과서 왜곡 파동,7월 러시아 남쿠릴수역내 꽁치분쟁,8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10월 남쿠릴수역 한국어선 조업배제 등 악재가 잇따랐다.정부는 주일대사 소환,청와대 고위 당국자의 ‘두고 두고 후회하도록 만들겠다’는 초강경 발언 등으로 대응하다 돌연 10월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을 수용,‘원칙없는외교’란 비판을 받았다. 10월 15일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과 같은달 22일 상하이 APEC정상회의에서 한·일 정상이 머리를 맞댐으로써 1년여에걸친 냉각상태가 ‘정상화’됐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그러나 내년 4월로 예정된 고교 역사교과서 검정채택,정상회담후속조치 이행여부 등 양국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한 상태다. 올해 최악의 사건은 10월말 불거진 중국내 한국인 마약범죄자 신모씨 사형사건.“아무런 사전 통보가 없었다”며 중국측에 항의하고 대통령까지 나서 유감을표명한 이 사건은 11월초 중국측이 신씨 등이 체포된 97년 이후 수차례 사태진전 상황을 통보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일련의 외교실책들은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이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유엔총회 의장에 취임,국가적 위상을 제고하는 역할을 수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너무 비운다’는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는 결과를 낳았다. 이렇듯 ‘신사년(辛巳年)’의 악몽을 딛고 한국 외교가 대전환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한해였다.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외교부 창설 이래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이같은 실책들이 외교부가 진정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실제 외교부는 중장기 외교정책 수립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구성,영사업무 전문화 등 외교력 강화를 위해 분주한 연말을 보냈다. 9·11 미 테러사태 이후 미국 주도로 국제질서가 재편되고,동북아에서 미·러·중·일 등 강대국들의 각축전이 가속화될 2002년 우리 정부가 어떤 외교적 비전을 제시할지 기대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유엔 “분쟁·빈곤 막고 민주주의 발전”

    [오슬로 AFP 연합]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은 10일 빈곤퇴치와 분쟁 예방,민주주의 발전을 21세기 유엔의 3대 주요과제로 선언하고 이를 위한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아난 총장은 이날 노벨상 100주년 기념식에서 유엔총회의장자격으로 유엔을 대표한 한승수(韓昇洙) 한국 외교부장관과 함께 올해의 노벨평화상 메달과 증서를 받은 뒤 “분쟁속에 새로운 천년으로 들어섰다”면서,“만일 9.11 테러 참사를 겪은 우리가 혜안으로 미래를 더 잘 본다면 인도주의가 불가분한 것이라는 점을 깨닫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벽두에서 우리는 이미 평화와 번영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뼈저리게 깨닫게됐다”면서,“이같은 현실은 더 이상 도외시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난 총장은 특히 새로운 세기에 유엔의 역할은 “인종이나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의 존엄성과 신성함에 대한새롭고 보다 심오한 인식에 따라 설정돼야 한다”면서,빈곤퇴치와 분쟁방지,민주주의 발전을 21세기 유엔의 3대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아난 총장은 9.11 테러와 관련,“우리 모두는 스스로의믿음 또는 유산에 자긍심을 느낄 권리를 가질 수 있지만,우리의 소유물이 다른 사람들의 것과 필연적으로 충돌할것이란 개념은 거짓이며 위험한 생각으로,끝없는 증오와분쟁만을 야기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난 총장과 유엔은 지난 10월 국제평화와 안보에 기여한공로로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됐으며 1,000만크로너(미화 95만달러)를 부상으로 받았다. 오슬로 시청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하랄드 5세 노르웨이 국왕과 하아코 왕자,레흐 바웬사,데스몬드 투투 전(前) 대주교 등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노벨상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역대 평화상수상자 20여명은 이날국제형사재판소(ICC)의 즉각적인 설치와 인권선언 내용 전면이행 등을 촉구하고 대량살상 무기를 비롯한 모든 무기를 줄여나가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청원서를 작성해 아난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스톡홀름 콘서 투셋 콘서트홀에서는 칼 구스타프 국왕이 2001년 노벨 의학상과 문학상,물리학상,화학상,경제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 이 ‘테러와의 전쟁’ 선언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테러와의 전쟁’ 선포로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압박하고 나섰다.3일(현지시간) 열린 내각회의에 앞서 샤론 총리는 “아라파트는 평화와 안정의 커다란 걸림돌이며 테러와의 길을 선택했다”고 비난했다. 이스라엘은 5시간에 걸친 각의를 마친 뒤 아라파트가 이끄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테러지원단체로 규정,군사작전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군사조직인 파타운동 소속무장단체 ‘탄짐'과 경호부대 ‘포스17'은 테러단체로 규정했다. 내각은 성명을 통해 “잔혹한 테러 공격은 적들의 잔인함뿐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긴박한 조치가 필요함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밝히고 팔레스타인측이 테러기지를 해체할 때까지 군사작전뿐 아니라 정치·경제조치도 강화할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증명하듯 이스라엘은 4일에도 아라파트 자치정부 수반을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고 팔레스타인 자치지역 일부에는 탱크와 장갑차를 진입시켰다. 이스라엘의 ‘테러전’에 미국은 일단 동참했다.미국은이스라엘에서 잇따라 자살테러를 자행한 이슬람 무장단체하마스에 재정지원을 해온 1개 이슬람재단과 2개 금융그룹에 자금동결 조치를 내렸다.자금동결 조치가 내려진 대상이 ‘구원과 발전을 위한 성지(聖地)재단'과 ‘알라 아크사국제은행'‘베이트 엘 말 홀딩사'다. 이스라엘의 보복응징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의 대표적 온건파인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은 정부의 결정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사실상 파괴하기 위한것이라고 비난했다.페레스 장관은 샤론 총리가 이끄는 강경파의 대팔레스타인 정책에 반대,내각 회의장에서 노동당각료들을 이끌고 퇴장했다. 유엔총회도 3일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두고 있는 모든 국가에 대해 공관을 다른 도시로 이전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를 포함,모두 6건의 이스라엘 비난 결의를 압도적 다수결로 채택했다. 아랍연맹이 9일 카이로에서 긴급각료회의를 열기로 하는등 아랍권의 움직임도 부산해지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이 보복공격 지지 안팎- 갈피 못잡는 美 중동정책. 팔레스타인의 연쇄 자살폭탄 테러와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으로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미국의 중동정책이 시험대에올랐다. ‘9·11테러’이후 아랍권과의 국제연대 구축을 위해 팔레스타인에 유화적 입장을 취해왔던 미국이 자살테러를 계기로 결국 이스라엘 지지라는 기존 입장으로 되돌아왔다. 자국 이익에 따라 중동정책이 ‘오락가락’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있다. ●이스라엘 지지로 돌아선 미국= 미국은 3일 이스라엘의 테러전 선언을 ‘자위권 행사’로 인정하며 동조하는 입장을보였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정례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의 응징공격에 대해 “부시 대통령의 입장은이스라엘은 주권국가로서 자위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테러를 응징하겠다는 이스라엘의 명분과 이슬람 대 비이슬람 구도에 대한 우려를 저울질하다 테러응징 명분을 지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테러와의 전쟁을수행하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본다. ●미국의 고민= 미국은 이스라엘의 테러와의 전쟁 지지와중동평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미국은또자국을 대상으로 한 테러에 대해서는 무력을 동원,전쟁을 선포하면서 다른 나라에 대해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할 경우 쏟아질 국제사회의 비난도 무시하지 못한다. 하지만 미국으로서는 이번을 계기로 이스라엘이 중동문제에서 기선을 잡고 아라파트 제거 등 강경책을 밀어붙이는것을 경계한다.중동을 전쟁으로 몰아넣을 수 있고 이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테러와의 전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까지 아라파트가 없는 중동정책은 고려하지않고 있다.그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이 아니라 아라파트를 대신할 인물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는 한편 아라파트에게는 테러 억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요구하고있다.따라서 아라파트의 대응 여하에 따라 미국의 입장도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김균미기자 kmkim@
  • 한승수장관 ‘드림내각’에 뽑혀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파판드레우 그리스 외무장관과 함께 세계경제포럼(WEF)이 발간하는 격월간 ‘월드링크’지가 선정한 올해의 ‘드림내각’ 외무장관 부문에 선정됐다. 월드링크는 한 장관이 대북포용정책에 대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일관된 지지를 확보하고 유엔총회 의장으로서 9·11 미 테러사태 이후 국제사회의 결속을 다지는데 중요한 역할을했다는 점에서 드림내각 일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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