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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이라크 설득 막판 외교

    ◎안보리,아난 총장 20일 바그다드 파견/미 공격 대비 유엔관리 31명에 철수령 【유엔본부·바그다드 외신 종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해 군사공격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한 가운데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군사행동을 막기 위한 마지막 외교노력으로 오는 20일 바그다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아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전적인 지지로” 20일 바그다드를 방문할 것이라며 이 방문을 통해 이라크가 유엔특별위원회(UNSCOM)의 조건없는 무기사찰요구를 수용함으로써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처드슨 대사는 아난 총장과 만난 직후 “미국은 아난 총장의 이라크 방문을 지지하지만 방문결과가 안보리의 결의안과 미국익에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반대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 미국이 지지입장을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유엔은 18일 미국의 공격에 대비 이라크에서 인도적 활동을 하는 31명의 관리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유엔은이에 앞서 60명의 관리와 20명의 가족을 철수 시킨 바 있다. 서방외교관들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이라크 대통령궁 관련시설에 대한 별도의 사찰조직을 구성키로 합의했으며 아난 총장이 21개국으로부터 외교관들을 지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공격 지지를 위한 TV연설을 통해 “(군사행동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우리는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미국민들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계 유가 끝없는 추락”/아랍석유수출국기구 전망

    ◎아 위기·이상난동·산유쿼터 확대 영향 【카이로 연합】 이라크 사태와 동남아시아 경제위기,북반구의 온난한 겨울 기후 등으로 인해 세계 원유가격은 현재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15일 전망했다. 압델 아지즈 알­투르키 OAPEC 사무총장은 쿠웨이트 언론과의 회견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일부 회원국들이 자카르타 회담에서 결정한 산유 쿼터를 준수하지 않는 것도 세계적인 원유가 약세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OPEC는 올해 1월 1일부터 하루 최대 산유량을 현행 2천5백만배럴에서 2천7백50만배럴로 10% 늘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투르키 사무총장은 이라크와 유엔의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에선 원유시장의 변화와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이라크 산유쿼터 확대노력의 결과가 유가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걸프지역의 전쟁위기가 심화될수록 걸프 역내 국가들의 경제에도 부정적 여파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현재의 결프위기가 원유가 인상에 도움이 되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 “이라크 공격 준비 완료”

    ◎러·중 반대 불구 외교 노력 실패땐 감행 【워싱턴·바그다드 AP AFP 연합】 미국은 14일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 대해 군사공격을 단행할 뜻을 강력히 시사했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중국이 미국의 이라크 군사응징에 반대하고 있지만 만약 군사작전이 감행된다 하더라도 양국간의 우호관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또 13일 러시아의 반대에도 불구,외교노력이 무산될 경우 이라크 공격 강행의지를 거듭 분명히 하고 이를 위한 세부 작전계획은 물론 필요한 군사력의 배치도 완료했다고 천명했다.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회견에서 이라크의 유엔사찰 수용 거부에서 비롯된 현재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외교적 해결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러시아의 반대가 있더라도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강행하겠다고 경고했다.
  • 이라크 생물 무기 개발/러서 비밀리 지원 의혹/WP지 보도

    【워싱턴 AP DPA 연합】 국제연합(UN)은 러시아와 이라크간 생물 무기 개발용으로 이용가능한 첨단 장비의 발주 협상이 진행되어왔다는 증거를 입수, 러시아측에 대해 문제의 장비가 실제 이라크측에 인도됐는지 확인중이라고 워싱턴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금수품목인 이 장비는 시가 수백만달러 상당의 단세포 단백질 생산용 발효탱크(용량 5천ℓ)로서 사료제조나 세균무기 제작에 이용될 수 있는 이른바 ‘이중용도’ 장비다. 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유엔사찰단은 지난해 가을 이라크 정부기밀 문서를 분석하던중 지난 95년 진행됐던 이 발효탱크의 구매협상 관련자료를 확보했으나 실제 인도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유엔은 이에따라 한달반전 러시아측에 이에관한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직 회신은 없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경제제재 풀면 전면사찰 허용”/후세인,예멘에 친서

    【카이로 연합】 이라크는 유엔의 경제제재를 해제토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유엔무기사찰단의 사찰을 전면 수락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예멘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날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예멘 관영통신이 전했다. 예멘 통신에 따르면 후세인 대통령은 샤비브 말리키 특사를 통해 예멘측에 전달한 친서에서 이라크에 대한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조건하에 유엔사찰단이 희망하는 모든 장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후세인 대통령은 친서에서 또 이라크는 모든 유엔결의들을 준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 북 장교 판문점 통해 첫 귀순/변용관 상위

    ◎어제 아침… 북­유엔사 충돌은 없어/한국군 신병 넘겨받아 북한군 판문점 경비장교 1명이 3일 상오 7시28분쯤 판문점공동경비구역내 우리측 지역으로 귀순했다. 이름이 변용관(27)인 경비장교(상위)는 판문점 북조선 대표부 소속으로 귀순 당시 사병복장 차림이었고 권총 1정을 소지하고 있었다.북한군은 보통 위관급 장교가 일반 병사 복장으로 위장한 채 판문점 경비를 서고 있다. 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북한군이 귀순해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군 장교는 판문점공동경비구역(JSA) 중립국감독위원회 숙소 옆에 있는 북측2번 초소를 통해 우리측으로 넘어왔으며 귀순 당시 북한군과 유엔사측간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유엔군사령부측은 “북한군 장교는 현재 JSA 대대본부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귀순의사가 확인돼 신병을 한국군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북한의 판문점 대표 박임수 대좌는 변상위의 귀순과 관련,판문점에서 열린 군정위 비서장접촉에서 변상위의 송환을 요구했다. 한편 판문점공동경비구역은 군사분계선상에 세워진 회담장을 축으로 하는 반경 400m의 원형지대로 경비가 삼엄해 지난 59년 프라우다지 평양지국 이동준 기자가 귀순하는 등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민간인과 제3국 관계자 6명이 귀순했었다.
  • 미,이라크 고강도 공격 경고/올브라이트 국무,영 외무와 협의

    ◎“사태 심각”… 무력사용 임박 시사/전폭기 등 걸프 증파… 이라크선 공습대비 훈련 【런던·바그다드 AP 연합】 이라크 군사공격 지지 획득을 위해 동맹국 설득외교를 펼치고 있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이 심도면에서 고강도의 타격이 될 것이라고 31일 경고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로빈 쿡 영국 외무장관과 협의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우리가 무력을 사용할 경우 그 강도가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이라크 사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미국과 영국이 시각을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앞서 마드리드에서도 “인내심이 떨어져 가고 있다”고 경고했었다. 올브라이트 장관을 만난 영국의 쿡 외무장관은 “선택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다”면서 이라크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증가되고 있음을 경고했다.이에 앞서 지난 30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의 전화통화후 마이크 매커리 백악관 대변인이 “두나라 대통령은 현상황에 대한 추가적 조치들을 검토했다”고 전해 프랑스도 미국 입장을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했다.몇몇 중동국가들도 미국의 입장에 동참했다. 이와 관련,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대사는 이날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다보스 경제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리처드슨 대사는 “이제 외교는 거의역할이 소진됐다”면서 “군사력이 강력한 대안으로 올라와 있다는 외에 어떤 계획도 발표할 만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월리엄 코헨 국방장관이 걸프 지역의 군사력을 더욱 증가시키는 계획안에 대해 검토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이 지역에는 함공모함 니미츠호와 조지 워싱턴호,크루즈 미사일 순양함,구축함과 잠수함을 필두로 325대의 항공기와 2만4천명이상의 병력이 이라크에 대한 공격에 대비를 하고 있다. CNN 방송은 미국 국방부가 F­117 스텔스 전폭기를 포함,항공기 50여대를 추가 파견하는 등 이 지역의 군사력을 대폭 강화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는 이날 미국의 공격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을 준비하는 가운데 리처드 버틀러 유엔사찰단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편을 들어 이라크에 대적하고 있다고 또다시 강도높게 비난했다.그러나 사찰단의 활동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관영 알­줌후리야지는 유엔 안보리에 대해 미국의 공격을 막아 줄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미국과 이라크간 충돌을 막기 위한 외교적 중재에 나서고 있는 러시아의 보리스 옐친 대통령은 사태의 정치적 타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끈기있게 방법을 찾아 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걸프전 이후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폐기상황을 기술적으로 종합평가할 유엔 전문가 23명이 유엔특별위원회(UNSCOM) 소속 항공기편으로 바레인을 거쳐 바그다드에 도착했다.
  • 이라크 유엔사찰단 건물/수류탄 공격받아

    【바그다드 AFP 연합】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유엔 무기사찰단 본부건물이 2일밤 (현지시간) 로켓으로 발사된 수류탄 2발의 공격을 받았다고 유엔 당국자들이 3일 밝혔다. 이라크 주재 유엔 인도활동 담당자 데니스 할리데이씨는 2발의 수류탄이 각각 경비초소와 지하 커피숍에 떨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3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초에는 이라크의 식품 구입을 위한 석유 제한 수출문제를 담당하는 바그다드 주재 유엔사무소에 4명의 무장괴한이 공격을 가했었다.
  • 이라크 주내 석유수출 재개/유엔사무총장 승인 예정

    【바그다드·암만 AFP DPA 연합】 이라크는 유엔과의 식품 구입용 석유 수출협정에 따른석유 수출을 1주일 안에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메드 라시드 이라크 석유장관이 27일 말했다. 라시드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라크는 이틀 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한 구호물자 배분계획이 아난 총장의 승인을 받는대로 원유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며,앞으로 1주일 안에 이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6개월씩 3번째로 연장된 식품 구입용 석유 수출협정이 지난 5일 발효됐는 데도 유엔 사무국이 식품과 의료품 수입 승인을 늦추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항의로 석유 수출을 중단했었다. 이라크는 이 협정에 따라 매 6개월간 식료품과 의료품 등 인도적 물자 구입 대금 지불을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석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 전환기 북 위협대응 공조 확인/한미안보협의회의 결과

    ◎‘동두천’ 반환­KF16기 사고 합동조사 합의/미,유엔사­북 장성급회담 개설 협조 요청 9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는 올 1년동안 있었던 양국간의 군사안보 협의를 총결산하는 연례적 행사지만 ‘전환기’적 시기에 개최되어 공고한 양국 동맹관계와 긴밀한 대북공조가 재확인되었단는데 큰 의의가 있다. 북한이 계속되고 있는 경제,식량난에도 불구하고 군사력 증강 및 대남도발 책동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일 방위협력 지침 개정,북한 김정일의 권력승계,미·중 정상회담,4자회담 본회담 개최,한국 대통령선거 등으로 한반도 및 주변 국제정세에 적지 않은 변화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에 전환기적 의미가 강하다고 한국측은 보고 있다.이때 양국 국방장관이 직접 만나 북한의 위협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였다는데 커다란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이다. 이어 다음 구체적 사안이 합의및 논의된 점을 이번 회의의 특징으로 들 수 있다. 첫째,동두천 미군훈련장 6백6만평의 반환이 최종 타결되었다.이 토지반환은 주한미군에게 전용으로 공여된 토지의 14.5%에 해당되며 특히 이번 반환은 한국측의 꾸준한 노력과 협상력에 의해 성취되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둘째,훈련비행중 2대가 추락한 KF-16기의 사고원인 규명과 관련,김동진 국방장관이 미측에 사고 재발방지 대책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미국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셋째,북한의 군사정전위 묵살과 미북간 장성급회담 요구에 대한 대응으로 한·미 양측이 북한에 제의하기로 한 유엔사·북한군 간의 장성급회담안에 관한 양측의 입장을 심도있게 조율한 점.이제까지 미측은 위기관리 차원의 대화창구 필요성에 포커스를 맞췄고 한국측은 정전협정 기본틀의 유지를 최우선 원칙으로 강조해왔다. 넷째,북한의 위협이 소멸하거나 통일이 이룩된 이후에도 양국 국가이익과 지역안보를 위해 한·미 안보동맹 관계는 계속 유지,발전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같이한 점.양국 안보관계의 미래지향적 측면을 부각시킨 것으로 주한미군의 역할과 관련해 주목되는 공동성명 사항이다.
  • “대통령궁 사찰 불허”/사하프 이라크 외무

    【바그다드·워싱턴 AP 연합】 이라크는 27일 유엔사찰단에게는 대통령궁 접근을 허용할 수 없다는 기존입장을 재천명하고 앞서 밝힌 대통령궁 방문 수용조치는 이라크측이 적시한 유엔대표단에게만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모하마드 사이드 알-사하프 외무장관은 이날 CNN 회견에서 유엔특별위원회(UNSCOM) 소속 사찰단에게 대통령궁 관련 시설에 대한 사찰활동을 허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이에대해 미 백악관측은 유엔사찰단은 의심시설에 대해 ‘무조건적이고 제한없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 이라크 무기사찰 재개/미국인 포함 유엔사찰단 현지 도착

    【바그다드 AP 연합 특약】 이라크의 무기사찰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바레인에 머물고있던 유엔 무기사찰단이 21일 바그다드의 서쪽 하바니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고 유엔 소식통과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밝혔다. 이 통신은 미국인이 포함된 유엔 무기사찰팀이 22일 무기사찰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는 지난 13일 간첩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사찰단 소속 미국인들을 추방했으며 나머지 사찰단도 이에 항의,이라크에서 철수했다.
  • 미,이라크 제재완화 검토

    【워싱턴 AP AFP 연합】 미국과 유엔은 17일 이라크 제재 완화와 유엔 무기사찰단 개편문제에 대한 검토를 시사,외교적 절충을 통해 이라크 사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했다. 미국 등 서방진영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유엔사찰단의 이라크 복귀를 허용할 경우 원유와 식량의 교환형태로 이뤄지고 있는 이라크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한 미국 고위관리가 밝혔다. 그러나 윌리엄 코언 미국국방장관은 이라크측이 다시 무기사찰을 받아들이기 전에는 후세인 대통령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있을수 없다고 강조했다.
  • 걸프사태 일단 진정

    ◎이라크 “사찰단 재입국 허용”… 미도 외교해결 노력 이라크가 16일 미국과의 대결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사찰단의 재입국 허용 의사를 표명했다. 미국도 독자적인 군사행동보다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 사태해결을 피력하고 있어 일촉즉발의 사태에까지 돌입했던 이번 사태는 일단 전쟁은 피한채 외교적 해결을 위한 당사국들의 노력이 활발히 전개될 전망이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에서 미국과의 대결을 바라지않고 유엔에서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가 해결되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또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모로코의 라바트에서 회견을 갖고 미국이 유엔사찰단에서 타국과 동등한 자격 및 인원 등 균형을 기할 경우 유엔사찰단의 재입국을 언제든지 수용할 태세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그는 17일 하산 2세 모로코 국왕을 만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이집트,튀니지,리비아,알제리 등을 돌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이라크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클린턴대통령은 지난15일 자크 시락 프랑스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라크의 설득을 부탁했다.또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중동·북아프리카 경제회담이 개막된 카타르에 이어 바레인·쿠웨이트·사우디이라크 등 3개국을 급거 방문,이라크 행동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미국입장 지지를 요청함으로써 외교적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대사도 이날 CBS 회견에서 지난 6년간 유엔에서 채택된 대이라크 결의를 토대로 미국이 독자적 군사행동에 나설수도 있으나 국제사회와의 조화속에서의 사태 해결을 강조했다. 이같은 평화적 해결의 기운이 도는 가운데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이날 ABC 회견에서 이라크가 수백만명을 죽일수 있는 화학 및 생물무기를 갖고 있으며 사찰팀 거부의 와중에서 시간을 벌고 있다면서 사찰팀의 빠른 복귀를 촉구했다.
  • 사무차장급 자리 일본에 배정 약속/유엔사무총장

    【도쿄 연합】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아카시 야스오 사무차장(인도문제국장)이 금년말 퇴임하면 일본의 유엔내 역할을 감안,사무차장급 자리를 일본측에 배정하기로 약속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설된 긴급 원조조정관실 책임자로 브라질인 데메로씨가 임명됨에 따라 일본인이 맡게될 자리는 신설되는 군축문제국장이나,사무차장급으로 격상된 광보국장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미국 다음으로 많은 분담금을 납부하는 등의 역할을 내세우면서 캄보디아및 구유고 사태때 사무총장 특별대표로 활약해온 아카시 사무차장이 물러나면 이에 버금가는 고위직을 일본에 배정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 불어권 정상회담 개막

    【하노이 AP AFP 연합】 제7차 불어권 정상회담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트란 둑 루옹 베트남 대통령 등 전세계 49개 국가 및 지역의 최고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막됐다. 주최국인 베트남의 루옹 대통령은 최근 새로 단장한 대통령 관저 ‘우정의 궁’에서 열린 개막식 연설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21세기를 앞두고 국제적으로 경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다”고 전제,“우리가 다룰 의제는 불어권 국가들간의 결속 및 협력의 강화와 경제·사회 분야의 개발”이라고 역설했다. 초대 사무총장으로는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전 유엔사무총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 불어권국가 미 대항 결속/오늘 베트남서 49개국 정상회담

    【파리·하노이 DPA AFP 연합】 미국의 세계 주도권에 대항,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프랑스어권 정상회담이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49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 불어권 정상회담은 11년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처음 소집됐다.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제7회 정상회담은 미국 영향력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목표를 겨냥,기구의 발언권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회의중 사무총장이 임명될 예정이며,프랑스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반대로 재선에 실패한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 기구의 초대 사무총장에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 29차 한미 안보연례협 새달 둘째주 개최합의

    월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의 아주 순방 취소로 연기됐던 제29차 한미 안보연례협의회(SCM)가 다음달 중순쯤 워싱턴에서 재개될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유엔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한미 안보연례협의회는 관례에 따른다는 원칙하에 양측 실무팀이 13일 만나 협의한 결과,다음달 둘째주에 개최한다는데 기본적으로 합의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는 조만간 다시 만나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미,이라크관리 여행규제 요청/안보리결의안 추진

    ◎걸프 무력충돌 위기 고조/이라크,후세인궁 인간방패로 에워싸 【유엔본부·워싱턴·바그다드 외신 종합】 이라크에 대한 공중정찰을 강행한 미국이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이라크에 대한 여행규제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이 12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을 순방하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코언 장관의 이같은 아시아 순방 취소는 유엔 무기사찰 거부를 둘러싼 미국­이라크간 마찰에 따른 것으로,예정된 아시아 방문을 불과 이틀 앞두고 돌연 취소한 점에 비춰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은 또 이라크가 유엔사찰단내 미국인들에 대한 협조거부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빌 리처드슨 미국유엔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참석에 앞서 15개 안보리 이사국에게 강력한 대이라크 비난 결의안을 채택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며 결의안에는 이라크 관리들에 대한 여행규제조치와 함께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포함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찰기의 이라크 상공 비행이 재개되면서 이라크 주민 수백명이 바그다드의 대통령궁을 둘러싸고 미국의 공습에 대비한 ‘인간 방패’를 만들었다.
  • 유엔사찰단 방문 취소

    【바그다드 AFP 연합 특약】 유엔의 이라크 무기사찰단이 5일 이라크가 미국인 사찰단원들의 방문지역 접근을 불허한 뒤 이들 지역에 대한 방문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유엔 관리가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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