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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꽃게잡이 충돌방지 협의할듯

    서해 꽃게잡이 충돌방지 협의할듯

    북한이 14차 남북 장관급회담 마지막날인 7일 우리측이 제의한 장성급 군사당국자회담을 전격 수용함에 따라 조만간 남북한 군 장성들이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의제는 서해상에서의 남북간 우발적인 무력 충돌 방지문제가 꼽힌다.꽃게잡이철인 5∼6월만 되면 남북한 군 당국간에 매년 긴장이 고조돼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북한은 꽃게잡이철인 6월에 연평해전(1999년)과 서해교전(2002년) 등 두 차례의 무력충돌을 겪었으며,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따라서 장성급회담에서는 서해상에서의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군사당국간 연락채널 구축 등 긴장 완화를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한 어민이 공동으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공동어로구역’ 설정문제가 전향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밖에 남북 당국의 추적을 피해 북방한계선(NLL)을 오가며 불법 어로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국 등 제 3국 어선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인 꽃게잡이 조업과정에서의 충돌 방지 방안에서 출발해,여건이 나아지면 한반도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본질적인 군사문제로 들어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5월 중’ 개최 가능성이 높다. 회담 직후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는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5월 중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고,권호중 북측 단장도 “인차(곧)라도 열겠다.”고 호응한 점이 이런 분석을 낳게 한다. 현재 운영중인 남북한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군사 실무회담의 대표를 대령이 맡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장성급 회담은 국장급 장성이 책임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남측은 대북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국헌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수석대표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 장소는 우리측의 제의대로 판문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북측은 판문점이 유엔사 관리구역이라는 이유로 남북 당국간 회담의 판문점 개최는 거부하면서도 군사분야만큼은 판문점을 외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서해 꽃게잡이 충돌방지 협의할듯

    북한이 14차 남북 장관급회담 마지막날인 7일 우리측이 제의한 장성급 군사당국자회담을 전격 수용함에 따라 조만간 남북한 군 장성들이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의제는 서해상에서의 남북간 우발적인 무력 충돌 방지문제가 꼽힌다.꽃게잡이철인 5∼6월만 되면 남북한 군 당국간에 매년 긴장이 고조돼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남북한은 꽃게잡이철인 6월에 연평해전(1999년)과 서해교전(2002년) 등 두 차례의 무력충돌을 겪었으며,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따라서 장성급회담에서는 서해상에서의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군사당국간 연락채널 구축 등 긴장 완화를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북한 어민이 공동으로 조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공동어로구역’ 설정문제가 전향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밖에 남북 당국의 추적을 피해 북방한계선(NLL)을 오가며 불법 어로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국 등 제 3국 어선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 관계자는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인 꽃게잡이 조업과정에서의 충돌 방지 방안에서 출발해,여건이 나아지면 한반도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본질적인 군사문제로 들어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5월 중’ 개최 가능성이 높다. 회담 직후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는 “구체적인 시기는 밝히지 않았지만,5월 중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고,권호중 북측 단장도 “인차(곧)라도 열겠다.”고 호응한 점이 이런 분석을 낳게 한다. 현재 운영중인 남북한 철도·도로 연결을 위한 군사 실무회담의 대표를 대령이 맡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장성급 회담은 국장급 장성이 책임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남측은 대북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국헌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이 수석대표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담 장소는 우리측의 제의대로 판문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북측은 판문점이 유엔사 관리구역이라는 이유로 남북 당국간 회담의 판문점 개최는 거부하면서도 군사분야만큼은 판문점을 외면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시리아서도 폭탄테러

    중동지역에서 ‘테러의 안전지대’로 통했던 시리아에서 27일 밤(현지시간) 차량을 이용한 폭탄테러가 발생,중동전역으로 테러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그것도 수도 한복판에서 폭탄이 터지고 총격전이 벌어지기는 지난 1982년 이후 22년 만이다.시리아 정부는 ‘폭력 테러단체의 소행’이라고 비난하고 강경대처 의지를 밝혔다. 27일 밤 7시쯤 시리아 다마스쿠스 서부 외교단지에서 복면을 한 무장괴한 4명이 로켓추진 수류탄과 자동화기를 동원해 폭탄공격과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옛 유엔사무소 건물과 이란·캐나다대사관,영국대사관저 부근에서 10여 차례 폭발음이 들린 뒤 괴한들과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시리아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리아 내무부는 총격전으로 범인 4명중 2명과 경찰관 1명,여자 행인 1명 등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4층짜리 구 유엔사무소 건물도 폭탄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중동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가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요르단 당국에 사전 적발된 화학공격계획과 무관치 않다고 보도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이라크사태 유엔이 나서라”

    이라크 주권이양 시한을 10주밖에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잇단 유혈사태로 주권이양 일정이 제대로 이행될지 불투명한 가운데 이라크 사태를 미국이 아닌 유엔 중심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국제여론이 높다.일본마저 미국에 유엔 중심의 이라크 재건을 요청하겠다고 밝혀 미국을 더욱 궁지로 몰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주권이양 이후 이라크를 통치하게 될 과도정부의 권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또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고이즈미 美에 연이틀 쓴소리 일본이 이틀째 미국의 대이라크정책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있다.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22일 이라크 재건은 유엔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유엔 참여를 늘리고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라크 재건을 추진하도록 미국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오는 6월 열리는 서방선진국 정상회담에서 참가국이 협력해 이라크 재건에 힘을 합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해 이라크전쟁에 반대했던 프랑스,러시아와 점령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영국간 중재에 의욕을 보였다. ●유엔에 주권이양 감독 권한 요청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22일 이라크에 대한 아랍군대의 파견은 ‘합법적인 이라크 정부’의 요청에 의해 유엔군의 일환으로서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무사 사무총장은 튀니지 외무장관과의 회담 직후 “아랍 군대의 이라크 파견에는 유엔 지휘하의 다국적군 구성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분명한 표결을 비롯한 몇가지 엄밀한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열린 이슬람회의기구(OIC) 비상회의에 참가한 20여개 이슬람 국가중 인도네시아와 파키스탄,말레이시아도 유엔군의 일원으로만 이라크에 병력을 파견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고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OIC 비상회의는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이라크 주권이양을 감독할 수 있는 권한을 유엔에 부여하는 결의안을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과도정부 주권 대폭 제한 검토중 미국은 현상황이 어려우며 유엔의 이라크 통치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특사와 이라크 연합군 임시행정처(CPA)가 주권이양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해법을 찾아낼 것이라며 미국의 지원 의사를 재확인했다.앞서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지난해 발생한 바그다드 유엔사무소 폭탄테러를 들며 유엔이 이라크 통치권을 갖더라도 유혈사태를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 행정부는 의회 청문회에서 주권이양 이후 이라크 과도정부의 군에 대한 통치권을 부분적으로만 인정하고 입법권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고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과도정부의 주권을 상당 부분 제한하는 이같은 계획이 확정될 경우 이라크 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이라크정책의 긍극적인 목적을 놓고 또다시 논란이 예상된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 [국제플러스] 이라크 유엔건물 보안 책임자 해고

    |뉴욕 연합|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9일 22명이 숨진 지난해 10월 바그다드 유엔사무소 폭탄테러에 앞서 유엔 직원들을 적절히 보호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보안책임자를 해고하고 다른 한 명을 강등 조치했다.아난 사무총장은 발표문에서 유엔 직원 안전책임자인 툰 미아트 조정관을 강도높게 비난하며 “그와 다른 사람들이 명백한 반대 징후에도 불구하고 유엔 요원과 시설은 공격 목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 때문에 눈이 멀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프레드 에커드 유엔 대변인은 또 “아난 사무총장이 ‘이라크사태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 자신에게 정책 자문을 해온 루이스 프레셰 유엔 사무부총장에게도 견책 서한을 보냈다.”고 말했다.
  •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철승 이사장

    소석(素石)이 요즘 바쁘다.서울평화상 준비 때문이다.몸보다 마음이 더 바쁘다.그는 1996년부터 서울평화상 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3대 이사장이다.올 가을 7번째 수상자를 탄생시킨다. 소석 이철승(李哲承·82).그는 보수 우익의 대부로 더 잘 알려져 있다.건국기념사업회장,자유민주민족회의 대표의장,자유민주총연맹 총재,반탁반공 학생운동기념사업회 총재.10년 넘게 갖고 있는 직함들이다.이 외에도 몇몇 더 있다.그는 요즘도 보수진영의 집회나 시위가 있으면 거리로 나선다.화법은 여전히 직설적이다.지금의 반미·친북 분위기의 시발은 국민의 동의를 거치지 않은 남북정상회담과 6·15선언이라고 단언했다.“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가의 기둥과 나사를 모두 빼버렸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60대 초반쯤으로 보인다.20여년 전 가까이서 처음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다.정확한 기억력도 변함이 없다.얼굴엔 잡티조차 없다.만능 스포츠맨이었던 그는 요즘도 헬스클럽에서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몸을 관리한다.스트레스를 몸에 담지 않고 평생 술,담배를 멀리한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했다.“세상이 어지러워 나이를 잊고 산다.”고 했다. ●“서울평화상은 대한민국의 긍지” 그는 “서울평화상은 이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상으로 컸다.”고 소개했다.수상자 면면을 보면 상의 권위와 경륜에 수긍이 간다.사마란치 전 IOC위원장이 첫 수상자였다.이어 조지 슐츠 미국 국무장관,국경없는 의사회,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오가타 사다코 유엔난민고등판무관,분쟁지역의 난민과 빈민을 돕는 NGO 단체인 옥스팜 등이 2년 간격으로 뒤를 이었다.국경없는 의사회와 코피 아난 총장은 서울평화상을 받고 몇 년 뒤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아난 총장은 우리 정부의 방한 요청을 몇 차례 거절했다.북한을 의식해서였다.하지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자 기꺼이 방한했다.국경없는 의사회와 옥스팜 관계자들은 시상식에 참석하는 과정에서도 소외되고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회고했다.비즈니스 클래스의 비행기 티켓을 보내겠다고 하자 이코노미석을 주문했다.행사를 간소하게 해달라는 요청도 했다.식사도 싸구려 찌개집을 고집해 시상식 관계자들에게 감명을 줬다.오카다는 세계의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한 재단을 만들면서 상금을 기금으로 내놓았다.또 한국 내 일부 반일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일본인에게 서울평화상을 준 데 대해 일본인들이 놀라워했다고 소개했다. 소석은 “일본은 우리보다 국력이 크지만 서울평화상만한 상이 없다.”고 했다.자긍심을 가질 만하다고 했다. ●각 국의 로비전 치열 그는 요즘 외교사절 등의 면담 요청을 피한다.서울평화상 후보 선정과 관련한 잡음을 피하기 위해서다.얼마 전 외교부에서 열린 공관장회의에 참석했던 몇몇 대사들로부터도 만나자는 연락을 받았다.하지만 완곡하게 모두 거절했다.직원 등을 통해 주재국에 훌륭한 후보가 있으면 공식 절차를 거쳐 추천해 달라는 답변 정도만 했다.일부 주한 외교사절의 면담 요청도 있었지만 마찬가지였다. 실제 역대 후보 선정 때도 로비가 적지 않았다고 했다.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았던 유수한 국가의 정치인들로부터 로비를 받기도 했지만,끝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하지 않았다. “수상자를 고르는 작업이 참 힘들어요.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전력에도 흠이 없어야 하거든요.이념적 경향성 등의 시비도 없어야 하고요.” 세계 각 분야의 권위자로 구성되는 추천위와 심사위원회가 있지만,최종 선정작업은 항상 긴장되고 힘든다고 설명했다.지구촌의 귀감이 될 만한 인물이나 단체를 골라야 상의 권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추천위는 1000여명으로 구성되고 매회 후보들만 100여명에 이른다.그동안 수상 거부 등의 불상사나 수상자 선정과 관련한 잡음이 한번도 없었다.서울평화상의 품위와 명성을 높여나가는 요인이 됐다.상금은 3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낮아졌다.금리가 낮아 기금의 수익금이 줄었기 때문이다.노벨평화상 상금은 90만∼110만달러 수준이다. 그는 “기금 수익금이 줄어 중단됐던 해외인사 초청 연수도 새롭게 계속하고,평화상 금액도 다시 올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여야도,정치도 없는 상황 안타까워” 소석은 현대 정치사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1970년 DJ,YS와 제1야당인 신민당 대통령 후보 경쟁을 벌였고,엄혹했던 박정희 정권의 유신시절 신민당 대표를 지냈다.지역구(전주)의 심판을 받아 7차례 국회의원이 됐다.80년대 말 정계를 떠날 때까지 삶의 궤적은 3김씨와 더불어 현대 정치의 살아 있는 기록이었다. 소석은 그러나 스스로를 “3김 정치의 낙제생이었다.”고 회고했다.69년 말 김영삼,김대중씨와 함께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야당의 리더로 떠올랐던 그다.48세 때였다.YS는 43세,DJ는 45세였다.박정희 독재에 맞서 중도통합론과 내각제를 주창한 그는 ‘시대를 앞서나간 정치인’이었다.한 발짝 앞서나간 그의 주장은 배척받았고 결국 양김으로부터 밀려났지만 일관된 소신과 논리를 굽힌 적이 없었다. 그는 정치 얘기가 나오자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했다.여도 야도 없고,국민들이 기댈 만한 정치지도자도 없다고 했다.이리저리 둘러봐도 검찰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그는 “평생 야당생활을 했지만 지금처럼 막가는 정치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소석은 “진정한 보수를 대변할 정당을 만드는 데 중심이 돼 달라는 요청이 있지만 정치에 나설 생각은 없다.”고 했다.그러면서도 “반미·친북 분위기가 날로 기승을 부려 안타깝다.”고 했다.그는 해방후 맨손으로 나서 미국과 소련의 신탁통치 결정을 배격하고 좌익을 물리치고 나라를 세운 반탁·반공 세대다.“58년 전 했던 반공운동을 지금 또다시 거리에서 해야 하나 생각하면 한심스럽고,팔자가 기구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는 “한나라당이 진정한 보수를 대변할 능력을 상실한 것 같다.”고 했다.더 이상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도 했다.그러면서 “거듭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깨부수고 새로 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완전 해체한 뒤 이념이 같은 사람끼리 구락부 같은 것을 만들어 총선에서 심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보수 원로다운 제언이었다. ■ 서울평화상 이란 서울평화상은 ‘88 서울올림픽’이 성공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된 국제평화상이다. 이 상은 국적,인종,종교,이념을 초월해 모든 분야에서 세계평화와 인류화합 증진에 업적이나 공적이 있는 개인·단체에 수여하고 있다.사망자는 수상자가 될 수 없고 반드시 수상자는 한국을 방문해 상을 받아야 한다.그동안 개인 4명과 2개 단체가 수상했다. 최태환 편집국부국장 yunjae@˝
  • 美 “주권이양방식 재검토”

    미국은 이라크 주권 이양 방식으로 간접선거 이외에 다른 대안들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음을 15일(현지시간) 시사했다.미국은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잇단 공격과 다수파인 시아파 이슬람 세력의 반대 등으로 이라크 상황이 내전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동안 고수해온 간접선거 카드에서 한발짝 물러섰다.미국은 그러나 주권 이양 방식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발휘할 용의가 있지만 6월30일 시한은 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시아파 지도부는 6월30일 전 조기총선 가능성에 대한 현지조사를 마친 유엔 특사의 보고 내용에 따라 미군정 반대 대규모 시위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중이라고 밝혀 긴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따라서 세인의 관심은 오는 21일 발표 예정인 유엔의 이라크 현지조사 보고서에 쏠려 있다. ●미국,유엔 권고 따를 것 폴 브리머 이라크 미 군정 최고행정관은 15일 ABC 및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의 주권 이양 방식과 관련,모든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브리머 행정관은 미군 주도의 연합군은 이라크 주권 이양 문제에 대해 유엔 권고를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6월30일로 예정된 주권 이양 시한은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이 간접선거를 통해 과도의회를 구성한 뒤 과도정부를 구성하고 주권을 이양한다는 계획인데 반해 다수파인 시아파 최고성직자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는 즉각 직접선거를 통해 과도정부를 구성해야 한다며 갈등을 빚어오고 있다. 브리머 행정관은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디스위크’에 출연,“6월말까지 직접선거를 치르기에 시일이 너무 촉박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새 방식으로 당원대회를 수정하거나 부분적인 선거,전당대회 방식 등 10여개가 검토중”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그러나 시일의 촉박성 등을 들어 시스타니가 주장하는 직접선거 방식은 배제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최고성직자 시스타니의 대변인은 16일 만약 유엔이 자신들이 요구하는 즉각적인 직접선거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릴 경우 이에 대비한 대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검토중인 대안에는 폭력시위를 포함해 미군정에 반대하는 시위 등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통신은 시아파 관계자의 말을 인용,전했다.따라서 조기총선 불가 결정시 이라크의 정국은 더욱 혼돈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라크 연방제에 주변국 우려 고조 이라크와 주변 7개국 등 아랍 8개국은 지난 14·15일 쿠웨이트에서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이라크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회담 참가국들은 미군 주도 연합군은 가능한 한 빨리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하는 반면 유엔의 역할 확대를 주장했다.이들은 지난해 8월 바그다드 유엔사무소에 대한 폭탄테러 이후 철수한 유엔 직원들의 조기 복귀와 함께 새 헌법 제정,선거와 권력 이양에 대해 조언과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한편 주변국들은 이라크의 새 국가 틀로 유력시되는 연방제는 쿠르드족 등 특정세력의 입지를 강화시켜 영토분할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전역 앞둔 한미연합사 스티브 딸프 중령

    “10·26 박정희 암살 사건은 제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 대대는 임진강 근처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으며 2,3일내로 북한군 공격에 대비하라는 명령을 받았지요.” 한·미연합사 기획참모부 정책기획장교로 근무 중인 스티브 딸프(Steve Tharp·49) 중령은 1979년 7월 미 2사단 소속 병장으로 한국땅을 처음 밟은 이래 한국 근무만 14년째를 기록하고 있다.주한미군의 경우 대개 2년 정도 근무하면 본국으로 돌아가는 관례에 비추어볼 때 그는 한국과 매우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셈이다.오는 6월 그는 28년의 군생활과 14년의 한국근무를 동시에 마감하게 된다.아울러 다음 달부터 메릴랜드대학 한국분교에서 ‘한국학’과 ‘한국전쟁사’ 등으로 일주일에 두번씩 강단에 설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오겹살과 소주 가장 좋아해 그는 10·26과 12·12,그리고 5·18사건 등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주한미군’이라는 입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봤다.특히 92년부터 6년 동안 군사정전위에 근무하면서 북한측과 150여차례나 회담을 가져 남북 분단역사의 소중한 산증인으로 꼽힌다.또 한국 여자와 결혼,함께 서울 흑석동 감리교 집사를 맡아 각별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6일 오후 한·미연합사(미군 용산기지)에서 만난 그는 오겹살과 소주를 가장 좋아할 정도로 한국과 무척 친숙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딸프 중령이 군사정전위에 근무할 당시 겪었던 일화가 흥미롭다.96년 5월 어느날 한탄강에서 북한군 시체 1구가 발견됐다.검시를 해보니 북한군 시체는 95년 8월 홍수 때 익사한 것으로 판명됐다.시신의 상태는 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고 군복이 너덜너덜하게 걸쳐 있었다. 딸프 중령은 신원이 확인되자 북한측에 시신을 돌려주기 위한 비공식 회담을 즉각 열자고 제안했다.이윽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군사분계선상에 위치한 T3막사(비공식 회담 장소) 안.딸프 중령은 북한군 시체를 길다란 플라스틱 가방에 넣고 북한측 대표인 곽철희 상좌와 마주 앉았다. “곽 선생,틀림없는 당신네 북한군 시신이지요?” 이리저리 살펴보던 곽 상좌는 “그런 것 같다.”고 대답했다. “자,그럼 인수하시지요.” 딸프 중령은 막사 안에 그어진 군사분계선 위로 시신이 든 플라스틱 가방을 쭉 밀었다.시신은 곽 상좌가 앉은 의자 바로 옆에 놓여졌고 인수인계 서류가 오고갔다. 바로 이때였다.플라스틱 가방에서 후다닥 하는 소리와 함께 뭔가 툭 튀어나왔다.시신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 것으로 착각한 곽 상좌는 혼비백산 자리를 피했다.딸프 중령도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알고 보니 시신이 워낙 부패해 냄새를 맡은 쥐가 시신에 파고들었다가 인수인계 순간에 삐죽하게 열려진 플라스틱 가방 사이로 빠져나와 도망쳤던 것이다.놀란 가슴을 간신히 쓸어내린 둘은 다시 마주 앉았다. ●북한군 시체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쥐새끼 “딸프 중령,당신 미 중앙정보국(CIA) 첩자 아니오?” “아니,갑자기 그게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요?” “딸프 중령,저 쥐는 분명 CIA에서 특별제작된 쥐로 도청뿐만 아니라 고성능 촬영기술까지 갖춘 게 틀림없소.빨리 자백하시오!” 딸프 중령은 어안이 벙벙했다.잠시 생각하던 그는 “허허,맞소이다.CIA 쥐는 분명한데 전자장치는 없는 것 같소.그러니 쥐도 시신과 함께 북으로 데리고 가시오.만약 살려두면 저 쥐가 다시 이쪽으로 돌아올 테니 알아서 하시오.”라고 대답했다. “94년 7월29일 금요일 중립국감독위 초청으로 공동경비구역내 휴게실에서 조촐한 오찬행사가 열렸지요.북측에서는 유영철 대표,박임수 대좌,중국 파견관 5명 등 모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그게 최후의 오찬이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원래는 7월27일 휴전협정 조인 기념일에 맞춰 오찬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일성 사망(94년 7월8일)으로 인한 북한측 사정으로 이틀 연기됐다가 이날 열린 것이다.그는 이후 ‘중립국감독위’라는 명칭은 사실상 없어졌다고 증언했다.그해 11월 주북한 중국대사가 예고없이 판문각을 전격 방문하더니 이튿날 중립국감독위에 파견중인 중국 무관들을 모두 본국으로 철수시켰다.대신 판문점 북측대표부가 남북 군사회담 등의 창구역할을 맡기 시작했다고 딸프 중령은 설명했다. 98년 9월 딸프가 중령진급하던 날 오전이었다.때마침 미군 유해송환식이 판문점에서 열렸다.행사가 끝난 직후 딸프 중령은 T3막사내의 일직장교회의실로 자리를 옮겼다.회의실에는 유엔사와 군정위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했다.행사가 시작됐다.먼저 유엔사 부참모장인 헤이든 소장이 중령 계급장을 들고 딸프에게 다가갔다. 이때 누군가가 남북통일을 위해 북한땅에서 계급장을 달면 어떻겠느냐는 제의가 즉석에서 나왔다.박수가 터져나왔다.결국 딸프 중령과 헤이든 소장,딸프 중령의 부인 등은 두어 걸음 군사분계선을 넘어선 채 진급식 행사를 치르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서로의 문화 이해해야 한·미 발전할 것 “10·26 당시처럼 초긴장 상태는 없었습니다.즉각 전쟁대비태세의 명령을 받은 우리는 곧 죽음으로 생각했습니다.생사의 갈림길을 처음 경험하게 되면서 오히려 한국에 깊은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12·12 때는 외출 제한명령을 받아 미2사단 영내에서 노태우 9사단장 휘하 병력이 3번 국도를 통해 서울로 출동하는 것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또 5·18 때는 신문보도 이상의 내용을 알지 못하다가 83년 메릴랜드대학에서 수업을 듣던 중 교수로부터 자세한 내용을 듣게 됐다고 회고했다. “83년 10월 전방순찰 중 헬기가 추락해 모두 죽을 뻔했으나 다행히 무사했습니다.이때부터 한국에 수호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딸프 중령은 이래저래 역대 주한미군 중에서 누구보다도 한·미관계를 잘 아는 장교임에는 틀림없다.그는 용산기지 이전과 관련해 “어느 국가든 수도에 대규모 외국군이 주둔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한·미관계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야 더욱 바람직한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약력 ▲1955년 버뮤다섬에서 4형제 중 막내로 출생 ▲76년 82공정사단 공수보병으로 자원입대 ▲79년 미2사단 휘하 보병23연대 소속으로 한국 근무 ▲80년초 한국 여인과 결혼 ▲81년 23연대 수색소대 병장 제대 ▲82년 미2사단 23연대 수색소대장으로 다시 한국 근무 ▲84년 한국을 떠나 미 본토 제1유격대에서 근무 ▲87년부터 2년 동안 보병24사단 참모장교 ▲92년 8월 다시 한국에 와 96년 10월까지 군사정전위 언어장교로 근무 ▲98년 2002년까지 군사정전위 부비서장으로 다시 근무 ▲2002년∼현재,한·미연합사 정책기획장교로 근무중 ▲오는 6월 전역예정 김문기자 km@ ˝
  • [오늘의 눈] 軍을 흔들지 말라/조승진 정치부기자

    최근 열린우리당이 김종환(육군 대장) 합참의장에게 17대 총선에서 그의 고향인 강원도 원주 출마를 요청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 안팎에서 적잖은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도 결국 국가를 위한 것인 만큼 국가관이 뚜렷한 군인이 나서는 것도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인다.4성(星) 장군이 자리를 비켜줄 경우 만성적인 인사적체 해소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이같은 견해는 극소수에 그치고,대체적인 시각은 정치권에 대한 비판이 주류를 이룬다.아무리 총선이 시급해 ‘올인(all-in) 전략’을 펴고 있다고 해도,군사적으로 막중한 역할을 수행중인 합참의장의 군복을 벗겨 곧바로 정치판에 뛰어들게 할 생각을 할 수 있느냐는 비난인 것이다. 합참의장은 국방장관의 명을 받아 전투를 주 임무로 하는 각 군의 작전부대를 지휘·감독하는 한국군 서열 1위의 명실상부한 최고위급 장성이다. 특히 현행 군 인사법은 합참의장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다.지난해 4월 부임했으니 아직 1년 이상의 임기가 남은 셈이다.결국 김 의장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총선 출마 제안은 현행 법은 안중에도 두지않은 채 지나치게 총선에만 매달린 근시안적 태도라는 지적을 피할 길이 없다. 국방부에 근무하는 한 장성은 이에 대해 “정치권이 우리 군인들에게는 항상 정치적 중립을 강요하면서도,정작 자신들은 틈만 나면 군인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든다.”며 “정치인들의 사고는 너무나 전략적이어서 문제”라고 비꼬았다. 리언 J 러포트 한·미연합사령관과 함께 나흘간의 일본소재 유엔사령부 후방기지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김 의장이 지난 4일 “명예롭게 군 생활을 마치고 싶다.”며 거부의사를 밝혀 일단 없었던 일이 됐지만 앞뒤 가리지 못하는 정치권의 무모함을 보는 것 같아 뒷맛은 영 개운치 않다. 조승진 정치부기자 redtrain@˝
  • “美, 연합사 해체 검토”WT보도… 유엔사·주한미군사령부도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사령부,한·미연합사령부 해체를 포함,태평양사령부의 대대적인 재편을 검토중이라고 미국 일간 워싱턴타임스(WT)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미 국방부 검토안에 따르면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사,한·미연합사,8군 사령부 등의 해체가 유력하며,일본에선 주일미군사령부가 해체되고 중장이 지휘하는 군단사령부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사,한·미연합사를 책임지는 ‘4성(星) 장군’이 한국에서 철수하고 그 대신 하와이 포트 섀프터의 육군 태평양사령부에 4성 장군직이 신설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대변인 명의 참고 자료를 내고 “WT의 보도는 리처드 할로랜이라는 민간 학자의 기고문”이라면서 “미 국방 당국자에게 확인한 결과,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유엔사 및 한·미연합사 해체,주한미군 재편과 관련해 한·미간 어떤 논의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조승진기자·연합 redtrain@
  • [씨줄날줄] 다보스 포럼 유감

    “일년 내내 세계전역을 돌아다녀 봐야 다보스 포럼에서 나흘 동안 만나는 유명인사의 10분의1도 못 만난다.그것이 내가 매년 이곳에 참석하는 첫째 이유다.”금년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한 영국 기업인의 말이다.올해도 지난 21일부터 5일간 94개국 2100여명의 정치·경제계 지도급 인사들이 스위스 다보스에 모였다.중심 주제는 ‘번영과 안보를 위한 제휴’였지만 수십개의 패널과 회의장 곳곳에 마련된 만남의 장소 등에서 제기된 의제는 자그마치 270여가지. 세계경제전망,환경,WTO협상,온실가스,중국의 급성장,북한핵,테러,스팸 메일,세계화 등 인류가 고민하는 거의 모든 문제가 도마위에 올려진 셈이다.단골손님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은 “2006년이면 스팸메일 문제가 깨끗이 해결될 것”이라고 장담했고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지구촌에 ‘월마트’같은 거대 핵물질 밀매시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폭로했다.누구든지 마음만 먹으면 어디서나 핵물질을 사고팔 수 있다는 것이다.모하마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압둘라 요르단 국왕,딕 체니 미국 부통령,역시 단골손님인 칼리 피요리나 휴렛 패커드 최고경영자 등이 평상복 차림으로 곳곳에서 벌어지는 즉석토론에 참가했다. 윤영관 전 외무장관의 한반도 안보 패널 참석은 출국 직전 장관교체로 불발에 그쳤다.다만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이 25개국 비공식 통상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스위스 대통령 만찬에 초대 됐다. 1인당 참가비 8000달러.다보스 포럼을 주관하는 세계경제포럼(WEF)회원자격은 연간 매출액 10억달러 이상 기업에만 주어진다.그런 탓에 ‘세계화를 추종하는 부자들의 돈 잔치’라는 비난은 올해도 이어졌고 회담장 밖에서는 반세계화 시위가 회담 기간 내내 계속됐다. 하지만 참석자들은 새로운 사업·정책 아이디어를 얻고 새해의 화두(話頭)를 귀동냥하기 위해 이곳에 온다고 말한다.우리 정부 당국자들 사이에 정부간 회의도 아니고,중요 결정이 내려지는 곳도 아닌,별 볼일 없는 모임이라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는 점은 유감이다.민간 기업인 참가도 몇명에 불과했다. 자주외교 논란속에 자칫 우리 스스로를 ‘주류(主流)들의 잔치’에서 벗어난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기동 논설위원
  • 용산 모든 美軍기지 2008년 평택이전 30억~50억弗 한국 전담

    한미연합사령부(CFC)와 유엔군사령부(UNC)를 비롯한 주한미군 용산기지 전체가 한강 이남인 평택으로 이전할 전망이다.이전 시기는 2008년쯤으로 예상되며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30억∼50억 달러는 전액 우리가 부담한다. 한·미 양국은 16,17일(현지시간 15,16일) 하와이에서 미래 한·미동맹 6차 회의를 갖고 용산기지 이전에 따른 최종 협상을 벌였다.CFC·UNC의 용산기지 잔류를 바라는 한국측과 이전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미측간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측은 미측이 지난해 11월 이후 잔류부지 면적으로 요구해 온 28만평안을 계속 고수하면 그를 받아들이지 않고 CFC·UNC의 한강 이남 완전이전 방안에 동의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언론사 경제부장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일부 공무원을 포함해 유엔사를 용산에 붙들어 놓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지만,그것은 이미 낡은 생각”이라며 “평택에 가더라도 미군기지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노 대통령은 “미국에서는 (평택으로) 가고싶어하는데 정치권과 일부 공무원이 이를 (붙들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대통령이 옳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의 한국측 수석대표인 차영구(육군 중장) 국방부 정책실장은 “용산기지 이전 협의가 지연되는 것이 한·미관계에 부담이 되고 기지 이전 문제 자체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협상에서 최종 결론을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용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해도 용산기지내 미군 호텔인 ‘드래곤 힐 라지’는 그대로 남고 주한미군 업무협조단 등은 국방부 청사 인근에 신축될 예정”이라며 “부지 매입 등 행정절차 등을 감안하면 기지 이전은 당초 목표 연도인 2006년보다는 1∼2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합사와 유엔사의 한강 이남 이전이 결정될 경우 국회쪽에서 이전에 필요한 법적 체계인 포괄협정안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 정치·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美, 용산기지 떠나야 임무수행에 더 도움”허버드 美대사

    토머스 허버드(사진)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12일 주한미군 재배치 문제와 관련,“서울 용산 기지에 주둔하는 것은 너무 부담스럽고 골치아픈 일”이라고 말했다고 한나라당 조웅규 의원이 13일 전했다. 조 의원은 전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한나라당 간사 자격으로 허버드 대사 부부와 트렉슬러 오산·평택 미공군사령관 부부 등 미 대사관 고위관리 및 미군 장성들을 부부동반으로 초청,만찬을 함께 했다고 한다. 허버드 대사는 조 의원이 ‘미군이 서울에 있어야 안심이 된다.한강 이남으로 이전해선 안 된다.’고 말하자 “용산은 시민들과 접촉이 너무 잦아 대민사고가 빈발하고,그래서 반미감정만 더 유발하는 것 같다.머리가 아프다.용산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주한미군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는 데 보다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미군부대를 이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허버드 대사는 조 의원이 거듭 용산 잔류를 요청하자 “굳이 용산에 남아 있어야 한다면,미군이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을 만큼의 공간은 보장돼야 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는 했다. 한편 용산 미군기지 이전 문제를 논의할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 6차 회의가 15∼16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다. 양국은 비공개 실무접촉을 통해 한국이 잔류부지로 20만평까지 양보하는 조건으로 유엔사 등을 용산기지에 그대로 남겨두는 쪽으로 의견 접근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허버드 대사의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 김상연기자 carlos@
  • 뉴스 플러스 / 연합司 이전반대 결의안 추진

    여야 의원 147명은 서울 용산 미군기지에 있는 한·미연합사령부와 유엔사령부의 한강이남 이전을 반대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김용갑·박세환·박원홍 의원,민주당 최명헌·자민련 김종호 의원 등 여야 의원 5명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고 한나라당 127명,민주당 8명,열린우리당 1명,자민련 10명,민주국민당 1명 등 여야 의원 147명이 공동발의에 동의,서명했다고 말했다.
  • [사설] 한심스런 용산기지 이전 혼선

    국방부의 갈지자 행보에 국민들은 혼란스럽다.국방부는 미국으로부터 용산기지의 한·미연합사 등을 한강 이남으로 모두 이전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가 번복했다.국방부 대변인은 엊그제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가 최근 이런 방침을 전달했다고 밝혔다.하지만 4시간여 뒤 국방부 정책실장은 지난달 17일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이후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다고 부인했다. 우선 국방부의 해명에 선뜻 납득이 가지 않는다.한·미간 중대 현안과 관련해,날짜를 착각해 실수를 했다는 대변인의 변명은 군색하다.더구나 미 고위 당국자의 중요 정책 통보사실을 공식 발표했다가 ‘없던 일’로 얼버무린 것은 정부의 신뢰도를 떨어뜨린 처사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한·미는 지난달 SCM에서 용산기지 이전문제를 타결 짓지 못했다.이후 국방부는 연말까지 협상을 계속하되 결렬될 경우 용산기지 모든 부대를 이전하겠다는 게 미국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전쟁수행 방법이 변했기 때문에 연합사 등이 이전해도 한·미 연합전력 및 대비태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일련의 발언을 종합할 때 미국의 유엔사 등의 이전방침에 협상의 여지가 없는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을 갖게 된다.정부는 협의 내용을 솔직히 털어놓고,국민들의 이해와 동의를 구하는 게 순리라고 본다. 미국의 세계 군사전략 변화에 따른 주한미군의 재배치나 감축 등이 불가피하다면,현실을 인정하고 치밀한 대비책을 찾는 게 올바른 태도다.국민들은 국방부가 갈팡질팡하며 허둥대는 모습에서 더 큰 안보불안을 느낀다.미국도 한·미연합사의 상징성과 한국민의 불안심리 등을 충분히 이해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타협점을 찾도록 협조해야 할 것이다.
  • ‘춤추는 국방부’/유엔·연합사 한강이남 이전 오전 “검토” 오후에는 “부인”

    국방부가 한·미 양국간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유엔군사령부(UNC)와 한·미연합사령부(CFC)의 한강 이남 이전문제를 브리핑하면서 불과 4시간 만에 내용을 번복해 물의를 빚었다.국방부 남대연 대변인은 4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미래 한·미동맹 미측 수석대표인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최근 용산기지내 연합사와 유엔사의 한강 이남 이전 방침을 차영구 정책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정부가 수용 여부를 놓고 내부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차영구(육군 중장)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갖고 미측이 연합사 한강 이남 이전 방침을 우리측에 통보했다는 오전 브리핑을 전면 부인했다.차 실장은 “연합사 등의 이전 문제는 지난달 17일 열린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 때 제기된 한강 이남 이전 방침에서 더 나아간 게 없으며 현재까지도 한·미 양국이 논의중”이라고 말했다.이어 “SCM 이후로 롤리스 부차관보로부터는 이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남 대변인도 날짜를 착각하는 바람에 빚어진실수라고 해명했다.국방부 주변에서는 유엔사·연합사의 한강 이남 이전 방침은 사실상 확정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방부가 이같은 기류를 언론에 설명한 뒤 번복하는 해프닝을 벌인 것과 관련,재향 군인회와 원로 퇴역 장성 등 보수층이 유엔사 한강 이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을 의식,“아직 결정된 것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이라크 비보’ 日·스페인 파병논란 뜨겁다

    고이즈미 총리 “파병방침은 불변” 여론 악화로 연내 선발대 불투명 |도쿄 황성기특파원|휴일 아침 일본 열도를 덮친 이라크발 메가톤급 비보였다.두 차례에 걸친 알카에다의 테러 예고에 이어 터진 일본 외교관 피살사건은 30일 아침 TV 속보를 통해 안방에 전해지면서 일본 국민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어떤 테러에도 굴하지 않겠다.”며 이라크 지원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지만 연내 자위대 선발대를 파병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이날 “계획테러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알카에다를 자칭하는 조직이 영국에서 발행되는 아라비아어 주간지와 신문에 “이라크에 (자위대를)보낼 경우 우리의 공격은 도쿄 중심부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본 목표로 계획된 공격” 그 이틀 뒤 바그다드 주재 일본대사관을 향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경비가 허술한 일본 외교관을 노린 점,이들이 이라크 지원회의 참석차 이동중이었다는 점을 감안할때 일본을 겨냥한 테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릴라들의 매복공격으로 희생된 오쿠 가쓰히코(45) 참사관은 영국 주재 일본 대사관 소속 외교관. 지난 4월 이라크 재건인도지원실(ORHA)로 파견돼 이날 티크리트에서 열리는 지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노우에 마사모리(30) 3등서기관은 아랍어에 능한 외교관으로 1996년 외무성에 들어가 시리아·튀니지·요르단에서 근무하다 11월 이라크로 옮긴 직후 변을 당했다. 티크리트는 사담 후세인의 고향으로 반미 ‘수니 삼각지대’ 중에서도 미군에 대한 저항이 가장 격심한 지역.미군은 티크리트 주변에 전차부대나 공격 헬기를 투입,무장세력의 일소를 목표로 한 대규모 토벌작전을 진행중이다. ●자위대 파병 논란 가열 이라크 파병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을 곧 각의에서 통과시키고 선발대를 보내려던 일본 정부로서는 ‘가장 피했으면 했던’ 최악의 사건이 발생한 셈이 됐다. 일본 정부는 긴급대책본부를 설치하고,외무성의 다나카 정무관을 현지에 보내는 등 사태수습에 나서고 있으나 우려했던 희생자가 그것도 자위대 파병 직전 나옴으로써 파문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가토 고이치 전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TV 아사히에 출연,“자위대 파병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일본 정부는 최근 테러가 속출하고,이라크 치안상황이 악화되자 테러에 노출될 가능성이 보다 적은 항공 자위대를 먼저 파병할 것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일본 정부는 국내의 파병반대 여론과 조기파병을 원하는 미국 정부 사이에 끼여 매우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하게 됐다. marry04@ 국민·언론 “이라크서 즉각 철군” CNN “이라크민병대 페다인 소행” 29일 이라크에서 활동중인 스페인 정보장교 7명의 피살사건은 이라크 재건 지원국에 대한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무차별 공격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특히 자위대 파병을 앞둔 일본 외교관 2명의 피살사건이 동시에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두 사건이 동시 기획된 것이라는 증거는 없지만 이라크 파병국이나 파병 준비국가들에 주는심리적 파급효과는 적지않을 전망이다. ●주민들 스페인군 시체 걷어차 CNN방송은 이번 사건이 남부에 근거지를 둔 이라크 민병대 페다인 잔당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스페인 장교들은 두 대의 4륜구동 자동차에 나눠 타고 고속도로를 이용해 바그다드에서 남쪽의 힐라 마을로 가던 중 이들의 매복공격을 받아 피살됐다. 외신들은 “이라크 주민 100여명이 모여들어 불에 탄 스페인군의 시체를 발로 걷어차면서 환호성을 질렀다.”고 전했다.저항세력들은 차량 1∼2대로 스페인 장교들이 탄 차량을 뒤따라 가다가 사고 지점에 이르렀을 때 갑자기 사격을 가했으며,이어 다른 저항세력들이 나타나 대전차로켓포 등으로 공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장교 피살사건은 지난 12일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이탈리아 군경 19명이 사망한 이후 이라크 주둔 외국군이 입은 최대 피해다.앞서 지난 10월 바그다드 주재 스페인 외교관이 자택에서 공격을 받아 사망했으며,지난 8월에도 바그다드 유엔사무소가 차량 폭탄 공격을 받을 때 스페인 해군장교 1명이 사망했다.이 사건이 난 뒤 스페인의 집권 국민당은 “이번 공격이 이라크와 중동 평화에 대한 스페인의 약속을 약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라크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력지들 정부 강력 비난 그러나 스페인 국내에서는 다시 철군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특히 시신들을 이라크 청년들이 발로 차거나 짓누르는 등 참혹한 장면이 스페인 TV 화면을 통해 그대로 전달돼 스페인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스페인 좌익연합은 “이라크에서 이들 요원들의 임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이라크로부터 자국군의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하고 나섰다.참전을 반대해 왔던 사회당도 즉각 철군을 주장했다.스페인 국민은 이라크전 참전을 강력 반대해 왔다. 박상숙기자 alex@
  • 말말말˙˙˙

    에이즈는 ‘대량파괴 무기’이자 안보 위협이다.이제 아프리카에만 퍼져 있는 것이 아니고 아시아,동유럽,카리브해 국가들과 미국에서조차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각국 정부가 에이즈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 ‘로테르담 협약’ 내년 2월 발효 농산물 수출땐 사용농약 밝혀야

    |제네바 연합|특정 유해화학물질 및 농약의 국제교역시 사전통보 승인 절차를 규정하는 ‘로테르담 협약’이 협상을 시작한 지 5년여만에 정식발효된다고 유엔환경계획(UNEP)이 27일 밝혔다. 유엔환경계획에 따르면 아르메니아가 50번째 국가로 비준을 마침으로써 90일이 경과하는 내년 2월24일 발효된다.한국은 지난 8월 45번째로 비준을 마치고 유엔사무총장에게 기탁한 바 있으나,미국은 당사국이면서도 아직도 이를 비준치 않고 있다. 지난 98년 9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외교회의에서 채택된 이 협약은 인류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유해 화학물질 및 농약의 수입규제와 국내 규제 조치를 사무국에 통보하고 수출시 관련 자료와 수출 통보서를 수입국에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한국은 협약 발효로 국내로 유입되는 유해화학물질의 위해성 여부에 관한 자료가 용이하게 확보되고 수입 화학물질의 안전관리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하는 국산 화학물질의 안전관리체제가 선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뉴스 플러스 / 尹외교 “정권보장 국제적 관례없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대북 안전보장안과 관련,“다른 국가에 대해 정권의 안전보장까지 해주는 경우는 국제적 관례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내외신 브리핑에서 ‘북한 영토에 대한 불침공을 넘어 북한 정권의 안전보장까지 해 줄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국제정치 현실에서 그런 경우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장관은 또 유엔사와 한미연합사의 한강 이남 이전 가능성과 관련,“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가능성도 있다.”면서 “조만간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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