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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행정직 1천개 폐지령/아난 총장

    ◎98∼99년 예산 1억불 삭감 【유엔본부 DPA AFP 연합】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17일 유엔의 3개 경제사회개발부서를 1개 부서로 통합하고 1천개의 행정직을 폐지할 것을 명령했다. 아난 총장은 이날 자신의 유엔개혁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또한 24억8천만달러의 98∼99년도 예산중 1억2천3백만달러를 삭감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아난 총장은 유엔개혁조치의 일환으로 현재 공석상태인 1천개의 유엔 사무국 행정직을 185개국 유엔총회의 동의가 있다면 충원하지 않고 오는 2001년까지 완전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전임 유엔사무총장은 지난해 유엔총회에 1천개 행정직 폐지를 요청했으나 주로 유엔 프로그램의 혜택을 많이 누리는 개발도상국들의 압력으로 거부당했다.
  • 팍스아메리카나와 불의 독자외교 마찰/파스칼 세뇨(지구촌 칼럼)

    미국은 프랑스를 국제사회의 질서 교란자로 간주하고 있다.프랑스가 미국의 명령권에 들어가는 무기력한 대서양주의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프랑스는 국제문제에서 활발한 역할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의 이견은 끝없이 증폭돼 가고 있다.특히 유엔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세계무역기구(WTO) 등 3개 국제기구와 중동 및 아프리카의 2개 지역에서 그렇다.중동과 아프리카는 냉전이후 프랑스가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는 지역이다. ○중동·아서도 대립 미국과 프랑스는 부트로스 갈리 전 유엔사무총장의 연임문제에서도 대립을 보였다.미국은 유고사태에서의 미국의 발뺌,소말리아 정책의 실패,그리고 유엔 재정위기 책임문제를 거론한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연임을 막았다.그를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나게 한 것을 보면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알수 있게 한다.갈리 전 사무총장은 지난해12월14,15일 안보리 투표에서 유리했지만 지구상에서 군사,통화,경제,언어를 지배하고 있는 한 국가에 감히 불평을 털어놓았다는 이유로물러나야만 했다.때문에 유엔 사상 처음으로 기록될수 있었던 사무총장연임은 무산됐다.코피 아난 사무총장 체제의 출범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의 등장으로 유엔은 앞으로 최소한의 자율성만 갖든지 아니면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외교의 비서실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나토에 대한 근본문제에서도 미국과 프랑스는 대립하고 있다.프랑스는 세계 최초의 안보체제인 나토가 미국의 도구로 머물러서는 안되고 유럽의 관점에서 가치를 찾을수 있도록 복원시키고자 한다.다시말해 나토를 「유럽축」으로 만들자는 것이다.그런 의미에서 미국 장성이 차지하고 있는 나토의 남부 및 북부사령관 가운데 남부사령관은 유럽의 장성으로 임명하려고 주장한다.유럽연합(EU)의 외무장관들은 얼마전 회의에서 이문제에 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는 7월 베를린 회의때가지 매듭짓기로 했다.따라서 미국과 프랑스가 앞으로 다시 대립할 여지가 없지 않다.미국은 나토를 중부 유럽까지 확대하려는데 비해,프랑스는 러시아를 무시하거나 평가절하하지 않고 나토의 완전한회원국으로 흡수하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다시말해 이는 미국식의 지배에 대한 나토의 균형을 이루자는 것이다. ○“지배” “균형” 이견 세계무역기구(WTO)는 현재 중립적인 것 같다.하지만 이런 평화는 미국과 프랑스가 대립하고 있는 두가지 문제,즉 농업과 일반특혜관세(GSP)때문에 어두운 조짐을 내포하고 있다.EU의 공동농업정책은 미국이 주도한 WTO의 블레어 하우스 합의에 따른 규정에 맞추는 수밖에 없었지만 농산물의 16%를 수출하는 프랑스로서는 민감한 문제이다.미국은 유럽국가들간의 GSP도 우루과이 라운드에 모순된다고 간주한다. ○유럽외교의 실종 프랑스는 중동지역에 대한 전통적인 영향력을 되찾으려고 한다.프랑스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지지하고 레바논과 우호를 다지고 시리아와 접근하려는 시도를 미국은 「팍스 아메리카나」를 침해한다고 생각한다.유럽의 외교는 실종됐으며 프랑스만이 공개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앵글로 색슨족은 프랑스의 이같은 시도에 「공상적」이라고 치부한다. 미국의 아프리카 정책은 지구상의 석유가바닥날때를 대비해 아프리카에 항공모함을 배치하고 남아프리카에 투자카드를 활용하면서 서부 아프리카 기니의 석유를 통제하겠다는 것이다.아프리카는 프랑스가 최우선을 두는 유일한 지역이다.자이르주재 미국대사는 프랑스가 자이르에 개입하지 않는 것은 프랑스의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미국이 방해한 사실을 잊고 있다.프랑스는 이미 지난94년 자이르에서 유일하게 활동한 국가이고 미국은 북부 수단에 대한 압력으로 남부 수단을 지지하기 위해 우간다에 위치한 공군기지를 활용했다.미국은 냉전시절 아프리카에서 경찰국가 역할에 만족했는데 오늘날은 마음이 변했는지 「유익한」 아프리카를 손아귀에 집어넣으려고 하고 있다.
  • 미,「이」 비난 안보리 결의 거부/「팔」선 비상총회 소집 요구

    ◎정착촌 건설관련/유럽측과 또 대립 【유엔본부 AFP 연합】 팔레스타인은 7일 동예루살렘에 유태인 정착촌을 건설하려는 이스라엘 계획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대해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하자 즉각 유엔 비상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하오 6시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유럽측 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14대1로 가결시켰으나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유엔에서 미국과 유럽세간의 대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이 중동문제 관련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냉전시대가 종식된 이후 이번이 세번째이며 지난해 11월19일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의 연임 거부에 이어 두번째다.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들은 지난 89년9월 베를린 장벽 붕괴 이후에는 거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프랑스·포르투갈·영국이 지지하고 스웨덴이 제출한 이 결의안은 이스라엘의 새로운 정착촌 건설을 「불법」이라고 비난하고 이스라엘에 대해 중동평화를 해치는 행동을 자제하고 국제법상의 의무를 준수토록 촉구하고 있다.
  • “현대사 이끈 거인 사라졌다” 애도/등소평 사망­각국 반응

    ◎경제대국 건설로 세계이익 기여­미/인민 삶의 질 높인 비전갖춘 인물­영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은 중국을 현대사회로 이끈 가장 중요한 힘의 원천이었다고 서방의 지도자들은 평가하고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그러나 중국의 반체제인사들은 그의 정부가 자행한 민주화 운동에 대한 탄압을 상기시켰으며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는 등이 남긴 유산에 법이 반체제인사를 탄압하는 무기로 이용되는 사회체제도 포함돼있다고 지적했다. ▷유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등의 유족과 중국 정부,국민들에게 보내는 성명에서 『그는 헌신적인 지도력으로 국민들의 삶을 무한히 개선시킨 개혁을 일구어 냈으며 이는 의심할 바 없는 그의 위대한 업적』이라고 밝혔다.〈뉴욕=이건영 특파원〉 ▷미국◁ 미 행정부는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에 즉각적으로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 그의 사망이 향후 아시아와 전세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보스턴을 방문중이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즉각 특별성명을 발표,등을 세계무대의 비범한 인물로 치켜세우고 『지난 79년 그의 역사적인 미국방문은 미국과 중국간 협력과 급속한 관계발전의 기초를 쌓았다』면서 『중국이 인권과 법치를 존중하면서 정치적 안정과 개방경제의 대국으로 부상,건전한 국제질서의 동반자가 된 것은 미국과 전세계의 이익에 깊이 부합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4일 중국을 방문키로 돼있는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성명을 발표,『중국의 변화의 시기에 역사적인 인물』이라며 미·중 관계 정상화에 많은 역할을 했던 인물의 죽음을 애도했다.〈워싱턴=나윤도 특파원〉 ▷대만◁ 대만은 등의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대만 기업들이 등이 주도한 경제개혁정책의 혜택을 보았다고 말하고 등사후 새로운 평화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을 중국에 제의했다.이등휘 총통 비서관인 황쿤휘는 『대만의 민간부문은 등이 착수한 경제개혁에 참여해 자본,기술,인력을 제공했으며 이는 본토경제발전에 활력을 주입했다』고 말했다. 이와 동시에 대만 국방부는 등소평사망이후 본토에서의 군병력이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는 20일 등의 서거와 관련한 담화를 발표,『깊은 슬픔을 참을수 없다』며 『각하는 중국근대화 정책과 일·중 평화조약 체결은 물론 우호협력관계 발전에 큰 업적을 남겼다』고 기렸다. 하시모토 총리는 또 『앞으로 일·중 관계는 아시아·태평양지역,나아가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프랑스◁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등의 죽음에 대해 『중국역사의 위대한 인물중의 하나』가 역사속으로 사라졌다고 애도했다. 그는 미망인인 탁림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금세기에서 등만큼 원천적이며 결정적인 변화로 거대한 인간사회를 이끈 인물은 드물었다』고 말했다. ▷영국◁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경제적으로 활기차고 성공한 오늘날 중국을 만드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인물』로 묘사하고 『84년 1국 2체제의 개념을 포함하는 홍콩공동선언 입안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84년 등과 홍콩문제를 협상한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등이 『중국 인민의 삶의 질을 높인 비전과 리더십을 가진 인물』이었다고 평가하고 『그의 1국 2체제라는 개념이 미래의 홍콩에 관한 양국간 합의도출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파리=박정현 특파원〉 ▷러시아◁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과 관련,강택민 중국주석 앞으로 조전을 보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옐친은 이 전문에서 특히 등소평 시대에 양국간의 과거 앙금이 말끔히 청산돼 호혜평등한 동반자 관계가 정립됐으며 이는 21세기의 전략적 상호 관계의 초석으로작용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 예방외교/케빈 M 캐힐(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조기경보」 통한 지구촌 분쟁 줄이기/정치·안보·인도주의 등 평화유지 요소 제시 냉전체제가 끝난 지금도 지구상에는 분쟁이 계속되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폭력밑에서 시달리고 있다.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이를 막는 「예방외교」의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빚어지는 결과다.지난 5년동안만도 수백만명이 목숨을 잃거나 생활이 피폐해졌다.예방외교라고 이름 붙여진 이 책은 코피 아난 신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한 국제외교전문가들이 지구상의 전쟁폭력을 막기 위해 내놓은 나름대로의 해법을 묶은 책이다.보스니아·소말리아·르완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을 예방의학적 차원에서 접근해 미래에 유사한 분쟁을 막으려는 것이 출판목적.진료의 한 방법으로 예방의학이 존재하듯이 국제사회에서도 예방외교가 당연히 있어야 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제고돼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예방의학적 차원 접근 아난 사무총장은 『예방이란 차원에서 볼 때 의학과 정치는 비슷한 점이 있다.초기 진료를 거부하는 질병이 있는가 하면 병세가 아주 심각해질 때까지 진료를 거부하는 환자도 있다.이처럼 분쟁의 경우도 불필요하게 키워지는 양상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아난의 이같은 지적은 향후 5년동안 유엔을 이끌어 갈 수장이 분쟁을 보는 시각을 나타내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그는 평화유지에는 인도주의적·정치적·안보적 진료라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냉전이후 지난 5년동안의 분쟁사례에서 인도주의 하나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사태만을 더욱 악화시켰다는 것이 일반적 지적이다.아난 사무총장도 『단순한 인도주의적 반응은 위험하고 아무 쓸모가 없다』고 시인하고 있다.그는 소말리아 사태만 보아도 식량부족과 자연적 재난보다는 식량이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도달하는 것을 막는 군인들 때문에 더많은 사람들이 죽어갔다고 말하고 있다. ○인도주의만으론 위험 인도주의라는 말은 유고슬라비아에서도 더욱 복잡한 정치적·군사적 행동을 피하기 위한 구실로 사용돼왔다.「메데신스 산스 프론티에레스」라는 국제구호기구의 책임자를 역임했던 알레인 데스텍스헤씨는 「인도주의 허식」을 비꼬면서 원조는 정치적인 행동이 따르지 않는 구실로 작용하며 재앙만을 불러온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군개입 문서화 주장 이 책을 엮은 케빈 M 캐힐(Kevin M Cahill)씨는 「국제건강협력센터」회장이며 뉴욕의과대학교수.그는 전세계 지역사회에 만연하는 무질서를 생각할 때 의학적 모델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적고 있다.책에는 사이러스 밴스 전 미국 국무장관,매랙 굴딩 전 유엔 정치담당 사무차장,데비드 오웬 전 영국 외무장관,모하메드 베드자오우이 국제사법재판소장,살림 아메드 아프리카단결기구(OAU)의장의 국제분쟁 해결법이 실려있다. 오웬 전 영국 외무장관은 나아가 르완다와 보스니아사태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이 보다 구속력을 갖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면서 소말리아사태만해도 유엔에 대한 비난을 더이상 방지하기 위해 군사적 면에서의 미국의 완전한 개입을 문서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난 사무총장은 『평화는 강요될 수도 실행될 수도 없는 것』이라면서 『평화는 전쟁 당사자간의 진정한 평화에 대한 욕망이 없는 한 불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그러면서 그는 『더이상의 사태확산을 막기 위해 때로는 분쟁의 최고 시점에서의 즉각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개진하고 있다. 「조기경보」 역시 분쟁확산방지의 좋은 방안으로 제시됐다.보스니아·소말리아·캄보디아같은 지역분쟁에서 조기경보가 있었다면 분쟁을 사전에 방지할 조치가 뒤따랐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특히 조기경보가 보다 다급한 현안에 의해 무시되거나 뒷전으로 밀리지 않도록 하는 국제적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방외교」·「평화유지」·「전후 평화건설」외에 「예방배치」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견해도 포함돼 있다.마케도니아에서 세르비아경계선을 따라 배치된 수백명의 미군들이 발칸반도전쟁의 확산을 막고 있는 한 예라는 것이다. ○대중의 평화의지 강조 아난 사무총장은 책속에서 『전세계적 무법 전염병이 퍼지고 있다』는 프랭크린 D 루스벨트 미국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면서 『오늘날 검역도 이미 유일한 선택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개발한 새로운 기구와 접근방법이 생명을 잃을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앞으로 5년동안 국제적 분쟁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업적이 판가름날 아난 사무총장은 『일반대중의 강하고 지속적인 평화지원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원제는 Preventive Diplomacy,베이식 북스(Basic Books)사 출간.370페이지 25달러.
  • 유엔/“대만 핵폐기물 북 반입 반대”

    ◎데사위 사무차장,한국의원단에 협조 약속 【유엔본부 연합】 유엔이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저지하는데 유엔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임을 약속한 가운데 유엔을 방문중인 한국 국회의원대표단(단장 서상목 의원)은 13일 북한이 대만 핵폐기물수입계획을 강행한다면 한국은 북한 경수로건설에 대한 지원을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목 의원은 북한이 대만 핵폐기물을 수입한다면 한국국민 사이에 나쁜 여론이 형성돼 『정치인이 국민에게 북한 경수로건설에 막대한 자금을 부담해야만 한다고 말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니틴 데사위 유엔사무차장(정책조정 및 지속개발담당)은 이날 유엔본부를 방문한 국회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저지하는데 유엔차원에서 적극 협조할 것임을 약속했다고 배석한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의 한 관리가 밝혔다. 데사위 사무차장은 『이 문제는 원칙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다루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핵폐기물의 안전한 관리와 처리,그리고 동북아정세의 안정을 위해 이 문제의 원만한 해결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국회대표단의 대만 핵폐기물 북한반출에 따른 한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전하겠다』고 밝히고 한국이 유엔에서 세계환경문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지속개발위원회(CSD) 등에 이 문제를 정식제기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키프로스 분쟁 해결책 모색/한승주 유엔특사 중재 활동

    【니코시아 AFP 연합】 키프로스담당 유엔사무총장 특별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한승주 전 외무장관은 5일 유엔특사자격으로 키프로스를 방문,1주일간의 중재활동을 끝내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단계에서 그리스계와 터키계 최고지도자간의 직접회담은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 인­파키스탄 PKO 단장/한국장성 선발 3월 파견

    국방부는 27일 인도·파키스탄 유엔평화유지활동군(PKO)감시단장에 현역 육군소장을 선발,오는 3월중 현지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이 유엔사무총장,사무차장에 이어 사무차장보급의 고위직인 PKO 감시단장을 맡기는 처음이다.유엔은 지난 연말 한국군 소장이 인도·파키스탄 PKO단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었다. 국방부는 영어에 능통하고 국제적 감각이 있는 현역 소장 가운데 사단장을 거친 인사를 PKO단장으로 선발할 계획이다.현재 인도·파키스탄 PKO는 이탈리아 육군소장인 알폰소 페솔라노 장군이 지휘하고 있으며 한국군 대령급을 포함한 장교 9명 등 269명이 근무하고 있다.
  • 아난 총장 안보리 확대 지지/“지역대표성 보완 필요”

    【유엔본부 연합】 코피 A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24일 하오(현지시간) 15개국으로 구성된 유엔안보리의 확대개편 의견에 공감하면서 회원국들이 안보리의 개편내용과 범위를 올해안으로 결정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난 사무총장은 취임후 처음으로 워싱턴을 방문,이날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유엔과 미국간의 관계」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그같이 말하고 『많은 회원국들은 안보리의 조직과 크기가 2차대전이 종결된 지난 45년당시 국제정치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이들은 안보리가 현재의 지정학적인 대표성을 보다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확대되어야 할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유엔분담금 873만불 전달

    한국정부는 16일 낮 박수길 유엔주재 한국대사를 통해 코피 아난 신임 유엔사무총장에게 97년도 한국의 유엔 정기분담금 8백73만3천647달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아난 사무총장은 한국정부의 신속한 분담금납부가 유엔의 재정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사의를 표시했다고 유엔주재 한국대표부의 한 관리가 전했다. 185개 유엔 회원국중 이날 현재까지 97년도 유엔 정기예산분담금을 납부한 국가는 분담금비율이 17번째인 한국과 덴마크·핀란드 등을 포함한 7개국으로 집계됐다.
  • 퇴임 갈리 유엔총장에 사의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퇴임하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 5년간 유엔사무총장으로서 국제평화와 번영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특히 한·유엔관계발전을 위해 힘써준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에앞서 부트로스 갈리 총장은 지난 19일 김대통령에게 자신의 임기중 보내준 격려와 지지,그리고 유엔이 탈냉전시대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는데 김대통령이 수행한 역할에 감사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왔었다.
  • 유엔개혁 동참 호소/아난 취임연설/합의·실천 책무 역설

    【유엔본부 연합】 코피 아난 신임 유엔사무총장은 17일 하오 유엔이 세계 모든 국가와 더불어 변화해야 하며 『지금이 선택의 시간』이라면서 유엔회원국들이 변화를 환영하라고 촉구했다. 아난 사무총장은 이날 총회에서 취임선서를 마친후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의 변화를 적이 아닌 동맹,위협이 아닌 기회,그리고 부담이 아닌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자』고 말했다. 아난 총장은 또 모든 회원국들의 참여로 유엔을 더욱 효율적이고 회원국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하고 유엔은 그 목적과 공약을 더욱 현실화할때 비로소 지구상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탈냉전후 새로운 유엔의 청사진은 부족하지 않으며 우리가 필요한 것은 합의와 실행』이라고 말하고 『지금 우리의 책무는 공동이익의 바탕을 찾아 유엔이 전진할 수 있는 변화를 함께 모색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나출신의 아난 총장은 『우리는 아직 국가간의 평화와 안전 그리고 국민들의 사회정의 등 구태의연한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기꺼이 하겠다고 말했다.
  • 새 유엔총장 아난에 축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신임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축전을 보내 유엔사무총장에 피선된 것을 축하했다.
  • 유엔의 독립성 더욱 강화돼야(해외사설)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이 지난 13일 유엔안보리에서 다음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그의 사무총장 선출은 여덟번째의 회의에서 결정될 정도로 치열한 외교전의 결과다. 프랑스는 새 유엔사무총장은 프랑스어를 잘 할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며 미국이 지지했던 아난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었다.그러나 아프리카 지역 출신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싶었던 아프리카 국가들이 아프리카의 가나 출신인 아난을 지지하자 프랑스도 어쩔수 없이 그를 지지하지 않을수 없게 됐다. 아난 새 사무총장은 유엔 관료다.그는 유엔직원 가운데 최초로 유엔사무총장에 선출된 인물이다.7대째 총장에 이르러서야 겨우 유엔출신 사무총장이 탄생했다. 새 총장은 갈리 현 유엔사무총장과는 대조적이다.갈리 총장은 정치가로서 유엔의 독립성 확보에 주력했다.아난 신임 총장은 유엔관료로서 행정력과 조정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정치가였던 갈리 총장이 미국과 대립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치력 보다 행정능력이 있는 사무총장을 선출했다고 할 수 있다.그렇다고 유엔이 직면하고있는 문제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유엔은 5만명이 넘는 직원을 삭감하는 등의 행정개혁을 필요로 하고 있다.유엔은 또 냉전후 평화의 유지·창조,환경,난민,기아 등의 문제 해결이라는 어려운 과제도 안고 있다. 갈리 사무총장은 유엔개혁과 국제분쟁 해결에서의 유엔 독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그러나 미국의 반발에 부딪쳤고 특히 소말리아 개입의 실패이후 미국은 유엔중심 외교를 후퇴시켰다. 그렇지만 아난 새 총장도 같은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수 없다.그러나 유엔은 미국의 산하기관이 아니며 또 유엔이 미국의 정책을 대변하는 기구가 되어서도 안된다. 유엔은 냉전후 새로운 독자적인 역할이 기대되어 왔다.유엔은 특히 미국이 관심을 나타내지 않는 조그마한 지역분쟁의 해결에도 나서야 한다. 새 사무총장은 역사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유엔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안된다.동시에 갈리 총장이 추진했던 유엔의 독립성 강화도 멈추어서는 안된다.
  • 새 유엔총장 아난(뉴스의 인물)

    ◎가나 출신으로 30여년 요직 두루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58)이 내년부터 2000년까지의 임기 5년의 제7대 유엔사무총장으로 확정돼 오는 17일 유엔총회에서 형식적인 임명정차를 밟게 된다. 그는 62년부터 지금까지 30여년동안 유엔 및 산하기구에서 잔뼈가 굵은 순수 유엔통. 미국 매칼레스타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미 MIT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20대에 유엔에 발을 들여 유엔내 아프리카 경제위원회(ECA)를 시작으로 세계보건기구(WHO)·유엔고등난민판무관실(UNHCR)·제네바 유엔사무소에서 실무경험을 익혔다.유엔본부에서는 행정및 예산담당국장과 유고문제 특사와 평화유지군(PKO)담당 사무차장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부하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울 뿐 아니라 유엔주재 각국 외교관 사이에서도 매사에 합리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비교적 인기가 높다.그는 지난달 19일 부트로스 갈리 총장의 연임이 미국의 반대로 거부된뒤 일찌감치 유력한 차기 총장후보 물망에 올랐었다. 최근 식품및 의약품 구매등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를 위한 유엔 협상을 주도하기도 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유엔 사무총장이라는 자리가 탁월한 정치력과 지도력이 요구되고 있다는 점에서 검증되지 못한 그의 능력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영어와 불어,수개의 아프리카 언어를 구사할 줄 알지만 유엔내 중요언어인 불어의 구사능력이 영어만큼 유창하지 못해 프랑스가 한동안 거부권을 행사하게 한 원인을 제공해 주기도 했다. 스웨덴 출신의 부인 사이에 3자녀를 두고 있는 그는 아프리카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서구지향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난 신임 사무총장의 중요한 과제는 유엔개혁이다.그는 탈냉전후 국제정세 변화에 맞는 안보리 개편,파산지경에 있는 유엔의 재정난 해결이라는 어려운 과제을 안고 있다.민족분쟁,난민사태,환경문제 등도 세계적인 문제 해결도 그에게는 큰 부담이다.미국과 프랑스 등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많은 과제들을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어크하트 브라이언 WP 기고(해외논단)

    ◎“유엔사무총장 선출 강대국 압력은 잘못”/“독립성 보장”… 유엔헌장의 정신 지켜져야 부트로스 갈리 현유엔사무총장의 후임선출을 싸고 유엔회원국간에 불화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이에 대해 어크하트 브라이언 전 유엔사무차장은 최근 워싱턴 포스트지에 기고한 글에서 몇몇 강대국들이 유엔사무총장 선출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유엔 헌장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지적,유엔이 본래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사무총장직의 독립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의 기고문 「위기에 처한 유엔」의 요약. 최근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 후임선출을 싸고 드러난 얽히고설킨 문제는 한 개인의 자격시비,정부간의 입장차이 이상의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그것은 아마도 정치단체로서 유엔의 장래에 관한 매우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본다. ○강대국의 힘과시장 변질 이 문제에는 첫째로 유엔조직 자체의 성격에 관한 것이 포함돼있다.즉 유엔이 평등한 주권을 갖는 독립국가들의 연합체인가 아니면 일부 강대국들이 좌지우지하는 기구인가 하는 문제이다.다시말해 유엔이 약소국이건 강대국이건 가리지 않고 회원국 모두의 문제를 다루고 어떤 해결책을 마련하는 토론의 장인가 그렇지 않으면 단지 몇몇 강대국들이 엄청난 힘을 과시하는 장소인가 하는 문제이다.만일 강대국들의 힘의 과시가 반대에 부딪쳤을때 강대국들은 유엔을 자기들의 책임이나 관심권 밖으로 밀어내버리고 말것인가. 두번째는 유엔사무총장이라는 자리의 성격이다.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유엔창설 당시 믿었던 것처럼,유엔사무총장은 이 기구의 단순한 행정책임자임을 떠나,냉전시대 이후 줄곧 그랬듯이 중요한 조정과 중재자인가. 유엔 헌장에는 사무총장의 역할을 기술하면서 분명히 이점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같은 정치적 역할에 대해 과거 니키타 흐루시초프나 샤를르 드골때,최근에는 미국에 의해 강력한 장애물이 제기되고 있다.사무총장직의 독립성은 과거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진 원칙이다.그게 지금은 도전받고 있는 것인가. ○평화군 작전권 이양 “실패” 최근의 논쟁에 포함된 세번째 문제는 유엔이 국제적인 민간조직이라는 개념이다.사무총장직이 총수인 유엔사무국이란 것이 독립성을 갖춘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야전작전을 운용하고 조언하며 필요할 때 행동과 해결책을 제시하고,회권국가들의 아이디어를 결집하는 국제적인 비정부 민간조직인가 하는 문제이다.이에 대해서 유엔 헌장은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아니면 유엔이 독립적인 민간조직이 아니라 회원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사람들로 충원되어진 채 회원국 각자에 관련된 문제들만 다루는 조직인가. 최근에 이 두번째 방향으로 나아가는 움직임을 암시하는 몇가지 징조들이 있다.즉 사무직에 대한 각국들의 대규모 지원이 그것이다(124개국 장교들이 평화유지군 담당부서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평화유지군 작전권을 몇몇 개별국가에 이전한 것이 바람직스럽지 못한 결과를 초래했다.그리고 개별정부가 평화유지군 고급장교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도 또다른 좋지 않은 경향을 낳았다. ○유엔은 독립적 민간기구 네번째 중요한 이슈는 유엔사무총장 선출과 임명과정이 과연 제대로수행되고 있느냐는 문제이다.1945년 유엔탄생을 위한 예비모임에서 이같은 말이 있었다.『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을 대표한다.세계의 눈에 사무총장은 유엔헌장에 명시된 원칙과 이념을 구현하는 사람으로 비쳐져야 한다』 최근 부트로스 갈리총장을 두고 나타나는 볼썽사나운 모습은 단지 총장선출의 문제로 국한된 것으로 보이나 유엔 창설자들의 고결한 목적에서 보면 웃음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여기에는 최적임자를 찾을 만한 시간이나 최적의 과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사무총장직의 고결함과 독립성은 유엔헌장의 근본적인 원칙이다.지난 1961년 흐루시초프에 의해 이 원칙이 위협받았을때 다그 하마슐드 당시 사무총장은 『이 원칙을 양보하면 회원국들은 사무총장직을 회원국 공동의 이익을 구현하는 수단으로 생각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유엔은 독립적인 국제민간기구라는 하마슐드 전 사무총장의 말을 다시한번 새겨들어야할 때이다.〈정리=최철호 기자〉
  • 미­불 힘 겨루기로 유엔총장 선출 표류

    ◎미 추천 아난 불 거부… 3차투표 무산/갈리 재출마설… 총장대리체제 거론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출을 둘러싸고 미국과 프랑스의 「힘겨루기」로 진통이 거듭되고 있다.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현총장의 연임을 지지하는 프랑스가 미국이 지지하는 가나의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평화유지담당)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에 이어 11일(현지시간)에도 유엔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비공식투표를 3차례나 실시했으나 아난 사무차장등 4명의 후보 모두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9개국의 지지를 얻지 못해 12일 상오 11시30분(한국시간 13일 상오 1시30분)에 다시 투표를 갖기로 했다. 그러나 가까운 시일내 프랑스가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12일의 투표에서도 결말이 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유엔사무총장 선출과 관련,계속 진전이 없을 경우 그동안 총장후보를 유보해 온 부트로스 갈리 현총장이 다시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으며 양상은 더욱 복잡해 질 것으로 보인다.안보리의 추천없이 총회에서 직접 사무총장을 선출할 수 있으나 이럴 경우 「유엔은 파국」이라는 인식때문에 사용할 카드가 아니라는게 일반적이다.최악의 경우 부트로스 갈리총장의 임기(올해 말)이후 당분간 사무차장중 1명을 「사무총장 대리」로 임명,과도체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다. 아난 사무차장은 이날 3차례 비공식 투표에서 계속 선두를 유지했으나 프랑스는 그가 불어에 능통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했다.프랑스는 불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사무총장에게는 외교정책상 반대해 온 것이 지금까지의 관례였다.그러나 이면적으로는 미국에 대한 「보복심리」가 크게 작용됐다고 유엔외교관들은 분석하고 있다.아난 사무차장에 대한 지지표가 확산될 경우 프랑스의 거부권 명분이 약해지면서 「물꼬」가 트여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난 사무차장은 이날 비공식투표 1차에서 찬성 12표·거부(상임이사국) 1표·반대(비상임이사국) 2표를,그리고 2·3차 투표에서 찬성 11표·거부 1표·반대 3표를 각각 획득했다.프랑스가 지지하고 있는 아마라 에시코트디부아르 외무장관은 1·2차투표에서 각각 찬성 7표·거부 2표·반대 3표,그리고 3차에서 찬성 6표·거부 2표·반대 2표를 얻었다. 안보리는 비공식투표에서 상임이사국 5개국을 포함,9개국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가 나올 경우 곧장 공식회의를 열어 유엔총회에 천거할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유엔총장 아난·에시 압축/안보리 비공식투표

    가나 출신의 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58·평화유지군 담당)과 아마라 에시 코트디부아르 외무장관(53)이 차기 유엔사무총장의 유력한 후임자로 부상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0일 하오 3시(현지시간) 차기 유엔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아난 사무차장과 에시 외무장관,하미드 알가비드 회교회의기구(OIC) 사무총장,아메두 울드 압달라 전 유엔특사(모리타니아 출신) 등 4명을 대상으로 1·2차 비공식투표를 실시한 결과 아난 사무차장이 10표,에시 외무장관이 7표를 각각 얻었다. 유엔 안보리는 11일 상오 11시30분(한국시간 12일 상오 1시30분) 이들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다시 비공식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 유엔총장 오늘 새벽 선출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10일 하오3시(한국시간 11일 상오5시) 차기 유엔사무총장선출을 위한 비공식 협의회를 갖고 현재까지 유엔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가나출신의 코피 아난 사무차장 등 4명을 놓고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 유엔총장 선출 투표/안보리,주내 시작

    【유엔본부 AP 로이터 연합】 유엔안보리는 이번주 차기 유엔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 들어간다. 파올로 풀치 안보리 의장은 9일 하오 3시30분(한국시간 하오 9시30분)안보리회의에서 후보자 압축을 위한 비공식 투표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식투표는 그 이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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