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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대통령궁 사찰단 구성/유엔­이라크 합의

    ◎유엔총장·IAEA 임명 전문가 파견/안보리 “합의 지지” 표명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유엔과 이라크는 대량파괴무기 생산 및 은닉장소로 의심받고 있는 이라크의 8개 대통령궁 시설에 대한 무기사찰 활동을 위해 새로운 특별사찰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24일 낮(현지시간) 이라크 정부와 합의한 양해각서 및 부속문서를 안보리에 보고한 뒤 공개했다. 이 합의안에 따르면 이라크가 주권침해 등의 이유를 내세워 유엔의 무기사찰을 거부해온 8개 대통령궁 시설의 사찰을 위해 유엔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고위 외교관과 유엔특별위원회(UNSCOM)및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차출된 전문가들로 특별사찰단을 구성키로 했다. 합의안은 유엔이 이라크에 대한 사찰활동을 수행함에 있어서 이라크의 국가안보와 주권 그리고 존엄성과 관련된 우려를 존중할 것임을 재확인하고 특별사찰단은 기존에 수립된 절차와 대통령궁 시설의 특별한 성격을 고려,특별세부 절차에 따라 사찰활동을 하도록 규정했다. 합의안은 특별사찰단이 사찰활동 및 조사를 마친 뒤 안보리에 신속히 사찰활동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유엔은 특히 이라크의 민감한 시설에 대한 제한없는 접근허용에 대한 대가로 유엔의 대이라크 경제제재 해제가 이라크 국민과 정부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전제,유엔 사무총장이 이 문제를 안보리에 적극 환기시키기로 약속했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4일 낮(현지시간)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이라크에 대한 유예의 무기사찰 활동과 관련, 이라크측과 합의한 양해각서의 내용을 환영했다. 안보리는 이날 3시간 동안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아난 사무총장으로부터 양해각서의 내용을 보고받은 뒤 “아난 사무총장과 이라크 정부가 도출한 합의안 내용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그러나 양해각서 내용을 검토하고 지지의사를 표시했지만 승인결정은 유보했다.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번 합의안을 올바른 방향의 조치였으나 문제는 이 합의를 어떻게 실행으로 옮기느냐에 있다”고 말하고 “합의 내용중 일부는 보다 명백히 해야 할 필요가있다”고 강조했다.
  • 미 유엔­이라크 합의 일단 수용

    ◎클린턴 “약속 불이행땐 군사행동” 경고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라크에 대한 제한없는 무기사찰을 허용하는 유엔과 이라크간의 합의에 대해 조심스러운 지지를 표명했다.클린턴 대통령은 그러나 이라크의 합의 이행을 감시하기 위해 미군이 걸프지역에 계속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짤막한 기자회견에서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서명한 서면 합의가 유엔 무기사찰단원들에게 이라크내 모든 시설들에 대한 “즉각적이고 무제한적이며 무조건적인 접근”을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의 협정이 우리가 그동안 모색해온 (사태해결의) 진전임이 입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후세인 대통령은 약속이행을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합의한 유엔무기사찰단의 활동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걸프평화’ 공은 다시 미국으로/이라크 사찰수용 배경과 전망

    ◎이라크 벼랑끝 전술 주효/전쟁불씨는 여전히 내연 이라크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의 협상에서 유엔안보리 요구를 전면 수용함에 따라 이라크 사태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의 회담직후 이라크의 사찰 준수 합의를 발표한 아난 사무총장은 23일 미국과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이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낙관했다.그러나 해결 열쇠를 쥔 미국이 아난과 후세인의 ‘바그다드합의’에 대해 미심쩍은 태도를 취하고 있다.또 합의사항 실천과정에서의 문제점들도 불씨로 남아있어 위기가 완전 종식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러나 벼랑끝에 몰렸던 이라크는 ‘바그다드 합의’로 국제기구의 지지와 ‘동정국’들을 획득했고 미국의 ‘목조르기’에서 일단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그동안 미국이 이라크에게 전면적 사찰의 문을 열도록 압박해 왔다면 ‘바그다드 합의’로 이제는 평화적 해결 방안 수용 압력이 미국에게 가해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역설적으로 현시점까지 이라크는 유엔 무기 사찰팀의 사찰거부로 벌어진 이번 사태로 손해보지 않고 오히려 외교적·경제적 실리를 챙기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할 수 있다.지난 20일 이라크의 석유수출량 2배 확대를 허용하는 유엔 안보리의 결정도 이라크의 경제적 실리라 할 수 있다. 미국의 군사행동에 제동을 걸고 있는 국제 여론도 이라크에겐 큰 힘이 돼 왔다.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때엔 무력 응징의 한 목소리를 내던 러시아,프랑스조차도 이번엔 무력사용에 반대했고 미국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미국을 제외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가운데 미국에 동조한 나라는 오직 영국 하나였다.이라크는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압력에 직접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난 사무총장과의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미국의 압력이 아닌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명분을 차릴 수 있게 됐다.그러나 이라크 지도부와 아난 사무총장과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했서 이라크 사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미국의 움직임에 따라 이라크 사태는 유동적일 것이며 미국이 합의를 수용하더라도 사찰과 대량살상무기 해체라는 중요한 과제를 남겨놓고 있다. □이라크사태 일지 ▲97년 10월7일=유엔 무기사찰단,이라크가 무기사찰 거부하고 있다고 유엔 안보리에 보고. ▲10월23일=안보리,이라크에 새로운 경제 제재조치 취하는 내용의 안보리결의안 채택. ▲10월29일=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유엔사찰단원에 이라크 떠나라고 선포. ▲11월14일=미 항모 워싱턴호,걸프해역으로 출동. ▲98년 2월10일=미,이라크의 무기사찰에 대해 어떤 타협안도 배격한다고 발표. ▲2월14일=이라크,걸프위기 해결 위해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이라크 방문을 요청. ▲2월17일=러­중,미국의 군사행동 반대 표명. ▲2월20일=아난 총장,걸프위기 해결 위해 이라크에 도착. ▲2월22일=아난,후세인과 3시간 동안 회담하면서 돌파구 마련.유엔 대변인,양측간 합의가 이뤄졌으며,23일 합의문 조인식이 있을 것이라고 발표.
  • 상대 체면 살려주는 협상의 명수/아난 총장은 누구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유엔의 무기사찰을 둘러싼 합의안을 도출해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59).분쟁 양측의 자존심을 살려주며합의를 이끌어내는 탁월한 협상가란 명성에 걸맞게 이번에도 그는 무력응징과 외교적 타결로 대립한 유엔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의 입장을 하나로 절충하고,이라크가 체면을 잃지 않으면서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안에 양보토록 하는데 성공했다. 한주전만 하더라도 이라크 공격을 반대하는 아랍연맹과 러시아·프랑스 등으로부터 중재노력을 게을리 한채 미국의 눈치보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지만 어쨌든 그는 ‘세계 평화 조율사’라는 유엔사무총장의 명예를 건 이번 바드다드 방문에서 지난 10월부터 고조돼 온 제2의 걸프전 위기를 한풀 잠재웠다. 타고난 유머감각과 유화적인 성격,각국과의 원만한 관계,91년 유엔평화유지군에서 보인 협상력 등 특유의 자산으로 이번 합의안을 이끌어냈다.그러나 그는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프리카의 가나 출신인 그는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에이어 지난 97년초 유엔 사무총장에 선출됐다.아프리카 흑인으로,또 유엔 사무국출신으론 처음 유엔의 수장이 된 인물.24살때인 62년 유엔에 투신,30년 동안 유엔 각 부처에서 일했다.미국 미네소타대학 졸업후 제네바에서 경제학 대학원 과정을 공부했으며 유엔에 근무할 당시 미 MIT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아난은 지난 84년 스웨덴 출신 법률가인 라게르그렌 여사와 재혼했다.
  • 미 걸프지역 병력 보강/375명 쿠웨이트 배치

    【쿠웨이트시티·바그다드 AFP 연합】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바그다드 방문을 하루 앞둔 19일 이라크 공격에 대비한 미국의 걸프지역 보강병력 375명이 쿠웨이트에 도착했다. 미 조지아주를 출발한 미군 1진인 이들은 이날 쿠웨이트에 도착한뒤 지난 1월부터 쿠웨이트 도하에 주둔중인 1천500명의 미군과 합류,공격 태세를 갖추게 된다.
  • 유엔,이라크 설득 막판 외교

    ◎안보리,아난 총장 20일 바그다드 파견/미 공격 대비 유엔관리 31명에 철수령 【유엔본부·바그다드 외신 종합】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해 군사공격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언한 가운데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이라크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군사행동을 막기 위한 마지막 외교노력으로 오는 20일 바그다드를 방문할 것이라고 17일 발표했다.아난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전적인 지지로” 20일 바그다드를 방문할 것이라며 이 방문을 통해 이라크가 유엔특별위원회(UNSCOM)의 조건없는 무기사찰요구를 수용함으로써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처드슨 대사는 아난 총장과 만난 직후 “미국은 아난 총장의 이라크 방문을 지지하지만 방문결과가 안보리의 결의안과 미국익에 일치하지 않을 경우 반대할 권리가 있다”고 말해 미국이 지지입장을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유엔은 18일 미국의 공격에 대비 이라크에서 인도적 활동을 하는 31명의 관리를 철수시키기로 결정했다.유엔은이에 앞서 60명의 관리와 20명의 가족을 철수 시킨 바 있다. 서방외교관들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이 이라크 대통령궁 관련시설에 대한 별도의 사찰조직을 구성키로 합의했으며 아난 총장이 21개국으로부터 외교관들을 지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공격 지지를 위한 TV연설을 통해 “(군사행동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우리는 행동을 취할 준비가 돼 있다.미국민들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계 유가 끝없는 추락”/아랍석유수출국기구 전망

    ◎아 위기·이상난동·산유쿼터 확대 영향 【카이로 연합】 이라크 사태와 동남아시아 경제위기,북반구의 온난한 겨울 기후 등으로 인해 세계 원유가격은 현재의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아랍석유수출국기구(OAPEC)가 15일 전망했다. 압델 아지즈 알­투르키 OAPEC 사무총장은 쿠웨이트 언론과의 회견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일부 회원국들이 자카르타 회담에서 결정한 산유 쿼터를 준수하지 않는 것도 세계적인 원유가 약세의 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OPEC는 올해 1월 1일부터 하루 최대 산유량을 현행 2천5백만배럴에서 2천7백50만배럴로 10% 늘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투르키 사무총장은 이라크와 유엔의 대립이 지속되는 상황에선 원유시장의 변화와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의 이라크 산유쿼터 확대노력의 결과가 유가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걸프지역의 전쟁위기가 심화될수록 걸프 역내 국가들의 경제에도 부정적 여파가 증가할 것이라면서 현재의 결프위기가 원유가 인상에 도움이 되진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라크 주내 석유수출 재개/유엔사무총장 승인 예정

    【바그다드·암만 AFP DPA 연합】 이라크는 유엔과의 식품 구입용 석유 수출협정에 따른석유 수출을 1주일 안에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메드 라시드 이라크 석유장관이 27일 말했다. 라시드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라크는 이틀 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한 구호물자 배분계획이 아난 총장의 승인을 받는대로 원유 수출을 재개할 예정이며,앞으로 1주일 안에 이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는 6개월씩 3번째로 연장된 식품 구입용 석유 수출협정이 지난 5일 발효됐는 데도 유엔 사무국이 식품과 의료품 수입 승인을 늦추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항의로 석유 수출을 중단했었다. 이라크는 이 협정에 따라 매 6개월간 식료품과 의료품 등 인도적 물자 구입 대금 지불을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석유를 수출할 수 있게 된다.
  • 사무차장급 자리 일본에 배정 약속/유엔사무총장

    【도쿄 연합】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아카시 야스오 사무차장(인도문제국장)이 금년말 퇴임하면 일본의 유엔내 역할을 감안,사무차장급 자리를 일본측에 배정하기로 약속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신설된 긴급 원조조정관실 책임자로 브라질인 데메로씨가 임명됨에 따라 일본인이 맡게될 자리는 신설되는 군축문제국장이나,사무차장급으로 격상된 광보국장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미국 다음으로 많은 분담금을 납부하는 등의 역할을 내세우면서 캄보디아및 구유고 사태때 사무총장 특별대표로 활약해온 아카시 사무차장이 물러나면 이에 버금가는 고위직을 일본에 배정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 불어권 정상회담 개막

    【하노이 AP AFP 연합】 제7차 불어권 정상회담이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트란 둑 루옹 베트남 대통령 등 전세계 49개 국가 및 지역의 최고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개막됐다. 주최국인 베트남의 루옹 대통령은 최근 새로 단장한 대통령 관저 ‘우정의 궁’에서 열린 개막식 연설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21세기를 앞두고 국제적으로 경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다”고 전제,“우리가 다룰 의제는 불어권 국가들간의 결속 및 협력의 강화와 경제·사회 분야의 개발”이라고 역설했다. 초대 사무총장으로는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전 유엔사무총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 불어권국가 미 대항 결속/오늘 베트남서 49개국 정상회담

    【파리·하노이 DPA AFP 연합】 미국의 세계 주도권에 대항,결속을 강화하기 위한 프랑스어권 정상회담이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49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다. 불어권 정상회담은 11년전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처음 소집됐다.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이번 제7회 정상회담은 미국 영향력에 대한 대응방안을 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같은 목표를 겨냥,기구의 발언권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회의중 사무총장이 임명될 예정이며,프랑스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반대로 재선에 실패한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전 유엔사무총장이 이 기구의 초대 사무총장에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 아 분쟁 해결방안 촉구/안보리 외무장관회의

    【유엔본부 연합】 유엔 안보리는 25일 분쟁,난민,기아,정치적 불안정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문제의 해결없이 세계평화와 안전유지가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아프리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종합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안보리는 이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 주재로 ‘안보리 특별 외무장관 회의’를 갖고 아프리카 문제 해결 방안을 집중논의한 후 이같은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했다. 한편 유종하 외무장관은 “아프리카 지역의 각종 분쟁예방과 해결,평화유지를 위해서는 유엔과 아프리카단결기구(OAU) 등 지역기구간의 긴밀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분쟁의 당사자가 난민의 강제 송환 등을 하지 못하도록 인도적인 법 규범을 존중토록 하고 이런 점에서 반인륜적인 범죄처벌을 위한 국제 형사법원의 창설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 북 “유엔인권협약 탈퇴”/주 제네바 북 대사 밝혀

    【제네바 AFP 연합】 북한은 유엔인권소위원회가 지난 21일 북한의 인권위반을 비난하는 결의를 채택한데 대한 항의로 유엔의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을 탈퇴한다고 한창은 주 제네바 북한대표부 대리대사가 27일 밝혔다. 한창은 대사는 북한은 지난 25일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에서 탈퇴할 것임을 통보했다고 밝히고 유엔인권소위의 결의가 오는 9월15일 뉴욕에서 열릴 4자회담 예비회담을 위험하게 만들수도 있다고 말했다.
  • “유엔 투표권 분담금과 연계를”/아난 사무총장

    ◎불성실 납부땐 권리 박탈 【본 AFP 연합】 유엔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엔 투표권 행사와 유엔 분담금납부를 결부시켜야 할 것이라고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19일 밝혔다. 아난 사무총장은 독일 주간지 ‘데어 슈피겔’」과의 회견에서 “나는 분담금을 성실히 납부하지 않는 나라에 대해 투표권을 주지 말도록 규정할 것을 원한다.최소한 부과액의 절반을 납부해야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투표권과 연계된 유엔분담금이 의무 부담금만을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자발적 부담금도 포함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유엔 규정에 따르면 2년 이상 의무 부담금을 납부하지 않는 나라는 투표권을 박탈당하도록 돼 있다. 미국은 유엔에 대해 약10억달러의 부담금 채무를 지고 있으나 정기적으로 의무부담금은 내고 있으며 이에 따라 투표권을 행사하고 있다.
  • 오늘 멕시코 방문/김 대통령/클린턴과 정상회담후

    김영삼 대통령은 27일 상오 (이하 한국시간) 유엔 미국대표부에서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북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북식량지원 및 한반도 4자회담 성사 등 대북문제와 관련해 한미 양국이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나간다는 기존방침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마친뒤 다음 방문지인 멕시코로 출발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26일 상오 숙소인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보스워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무총장 등 미국 주요인사들과 조찬을 함께 했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한국협회(Korea Society,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주한 미국대사) 주최 만찬에 참석,『우리는 남북이 평화의 토대 위에서 함께 번영하고 궁극적으로 통일로 나아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에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주최로 유엔본부에서 열린 오찬에 참석하고,코피 아난 사무총장과 별도의 면담을 가졌다.
  • 김 대통령 유엔·멕시코 순방여로/뉴욕 나흘째

    ◎아난 총장과 한·유엔 협력 논의/키신저·볼커 초청 관심사 의견교환/“대북경수로 잘 진행” 보스워스 치하 뉴욕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상오(이하 한국시간) 유엔사무총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협회 만찬 연설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구환경 보존 논의 ▷유엔사무총장 주최 오찬◁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유엔본부에서 열린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주최 오찬에 참석.이날 오찬에는 김대통령과 곤츠 헝가리대통령 등 8개국 대표와 이스마일 라잘리 유엔총회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리측에서 유종하 외무장관,박수길 주유엔대사가 배석. 김대통령은 2시간여동안 계속된 오찬에서 지구환경 보존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한국의 유엔내 활동 강화방안,유엔개혁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 김대통령은 이어 유엔본부 사무총장 접견실에서 아난 사무총장을 만나 유엔의 역할과 활동방향에 대해 논의. ○“한국 금융개혁 저지” ▷한국협회 연설◁ ○…김대통령은 이어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한국협회」(KOREA SOCIETY)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전통적인 한미우호관계를 거듭 강조. 이날 만찬에는 「한국협회」 회원을 중심으로 미국의 경제계,학계,정계,언론계에서 영향력이 큰 저명인사 40여명이 참석해 김대통령의 연설을 경청.김대통령은 연설에서 47년전 6·25 당시 미국의 지원을 되돌아본뒤 『한국의 성공은 자유와 평화와 번영이라는 한미 두나라 국민의 이상이 거둔 값진 열매』라고 지적. 이에 앞서 「한국협회」회장인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의 금융개혁추진을 전폭 지지한다』고 강조해 눈길. 이날 만찬에는 그레그 전 주한대사를 비롯,머코우스키 상원의원,솔로몬 미 평화재단회장,겔브 대외관계협의회회장,클리블랜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이사,보스워드 KEDO사무총장,레이니 전 주한대사,릴리 전 주한대사 등이 참석. ○저명인사 4인 초청 ▷저명인사 조찬◁ ○…김대통령은 이날 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차기 주한 미대사로 내정된 보스워드 KEDO 사무총장,록펠러 록펠러재단이사장,볼커 전 미 연방준비위위원장 등 미국내 저명인사 4사람을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로 초청해 조찬을 함께하며 한미간 각종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 김대통령은 특히 보스워드 총장에게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
  • 유엔 환경총회 개막

    지구촌 환경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유엔 환경 특별총회가 23일 상오(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세계 185개국 정상 및 정부 수석대표,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등 유엔 고위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환경 특별총회 개막 첫날인 이날 상오 10시 (한국시간 하오 11시) 라잘리 이스마일 의장(유엔주재 말레이시아 대사)의 개회 선언,개회사에 이어 브라질·일본·영국·프랑스,그리고 러시아·한국 등 각국 정상 및 정부 대표로부터 기조연설을 듣었다.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유엔 환경특별총회는 92년 「리우선언」이후 5년동안의 지구환경보전 노력을 재평가하고 유엔산하의 지속개발위원회(CSD)가 마련한 「정치 선언안」과 실천 계획인 「특별총회 결과문서안」을 심의,채택할 예정이다.
  • 6월5일은 세계환경의 날/「환경·윤리 서울선언」 채택

    ◎정부­UNEP 공동기념식/60국·11개 국제기구 대표 참석/「글로벌500상」 시상… 민간단체 각종행사도 6월5일은 유엔이 정한 제25회 세계환경의 날. 정부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이날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60여개 국가 및 11개 국제기구 대표,국내외 환경관련단체 회원,시민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주년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온 누리의 생명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정부와 UNEP는 21세기를 대비하는 새로운 환경이데올로기인 「환경과 윤리에 관한 서울 선언」을 채택,전세계에 공포한다. 서울선언은 전문에서 21세기 인류문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환경윤리관 모색의 필요성을 강조하고,물질만능주의 극복과 정신문화 창달·환경정의의 추구·과학기술의 환경친화성 증진·,책임분담과 협력 극대화 등 4개 실천원칙을 제시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 및 시민,종교·환경단체,기업 및 산업체,언론계 등에서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실행해야 할 27개항의 실천요강을 담았다. 기념식에서는 또 전세계 지구환경보전 유공자에게 주는 「올해의 글로벌 500」상 수상자 21명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UNEP 엘리자벳 다우즈웰 사무총장이 참석,기념사를 하며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G 퍼슨 스웨덴총리의 영상축사가 방영된다. 또 같은 날(미국 현지시간 5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기념식에서는 김영삼 대통령의 영상메시지와 서울선언이 방영될 예정이다.
  • “쿠바,「화학무기금지」 비준”/아난 유엔사무총장

    【뉴욕 DPA AFP 연합】 쿠바는 화학무기의 보유,사용 및 판매를 금지한 국제협정을 비준할 계획임을 유엔에 통보했다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26일 밝혔다. 아난 총장은 주유엔 쿠바 대표부가 28일 화학무기금지협정 비준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유엔에 통보해 왔음을 환영한다면서 아직 이 협정을 비준하지 않은 다른 국가들도 비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29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이 협정은 1백64개국이 서명했으며 최소한 75개국이 비준했다.미 상원은 격론 끝에 지난 24일 이를 비준했으며 미국과 함께 화학무기 강대국인 러시아는 비준하지 않았다. 화학무기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가중 리비아,이라크,북한,시리아 등은 서명도 비준도 하지 않았다. 화학무기금지협정에 서명한 국가는 오는 2007년까지 보유중인 화학무기와 그 제조시설및 비축고 등을 폐기해야 한다.
  • IPU 서울총회 개막 이모저모

    ◎126국 2,300명 참석 “대성황”/쿠바·시리아 등 미수교국 대표도 참가/김 대통령 등단때 전원 기립박수 예우 전세계 의회교류의 구심체인 국제의원연맹(IPU) 총회가 1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6일간의 공식일정에 돌입했다.이날 개막식을 마치고 IPU 관계자들은 국회 로텐더 홀에 마련된 총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제1차 운영위원회와 본회의 등을 열고 본격적인 총회일정을 시작했다. ○…개막식은 김영삼 대통령과 김수한 국회의장,박관용 서울총회 조직위원장을 비롯,1백26개국(회원국 1백38개국) 의회대표단 1천4백여명 등 2천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여분간 진행.특히 김대통령이 축사를 위해 단상으로 나가자 참석자 전원은 기립박수로 환영하는 등 국가원수로서의 깍듯한 예의를 지키기도. 아난 유엔사무총장은 애드리아누스 무이 사무차장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이번 서울총회가 유엔이 추구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소비·생산형태 개발」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자신한다』며 『특히 이 분야에 대한 각국 정부결정과 대중적 의식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 ○…정재문 IPU 한국대표단단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등 불참국에 대해 유감을 표명.정단장은 『미국과 북한 등 일부국가가 불참하고 있는데 특히 북한의 불참에 대해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출.정단장은 『미국은 상하원이 회기중이라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다는 양해서한을 보내왔고 쿠바와 시리아 등 미수교국도 참석했다』고 소개.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30분 IPU총회 대표단 리셉션장인 신라호텔 영빈관에 도착,박위원장의 소개로 아메드 소루루 IPU이사회 의장과 각국 대표단장,애드리아누스 무이 유엔(UN)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등 1백40여명과 악수하며 관계자들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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