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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브룩 윤리법위반 혐의 의혹

    ?릿봇? 연합?많堅? 법무부는 유엔주재 대사로 지명된 리처드 홀브룩이 지난96년 국무부에서 퇴직한 뒤 기업체 임원으로 있으면서 주한 미대사관 관리들과 업무 접촉을 해 연방윤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밝혀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법무부가 이와 관련,홀브룩에 대해 수천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요구하고 있지만 홀브룩측은 벌금을 내면 잘못을 시인하는 결과가 돼 이미 몇개월째 늦어지고 있는 유엔대사 인준이 더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전했다.
  • 高大 석좌교수된 朴銖吉 前 유엔대사(인터뷰)

    ◎“35년 외교경험 후학들에게 전수할터” “35년간의 외교관 경험을 이제는 후학들에게 전수하는 데 남은 힘을 기울이렵니다” 지난 1일 사표를 낸 朴銖吉 전 유엔대사가 27일 작별 인사차 외교통상부에 들렀다. 제네바와 캐나다 유엔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친 朴전대사는 “고시 13회 동기인 洪淳瑛 장관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직했다”고 밝혔다. 초임 외교관 시절 사통팔달로 뻗어있는 미국 LA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국민소득 80달러의 가난한 조국 생각에 눈물 흘렸다는 그는 “재능있고 자신감에 넘치는 후배들에게 우리 외교를 물려주게 돼 마음 편하게 외교계를 떠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朴전대사는 그동안 외교관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대한항공기 폭파범 金賢姬 사건을 꼽았다. 당시 외무부 제1차관보였던 그는 金賢姬를 서울로 압송하기 위해 바레인 정부와 피말리는 줄다리기를 벌였었다. 유엔대사 시절 안보리 의장을 맡기도 했던 朴전대사는 “비록 이사국이 교대로 맡는 의장직이지만 발언권도 투표권도 없는 옵서버 시절을 돌이켜 볼 때 감회가 남달랐다”고 토로했다. 朴전대사는 이제 모교인 고려대 석좌교수로 새 인생을 설계한다. 고려대 국제대학원에서 그가 맡은 과목은 국제기구론’. 앞으로 1년 동안 유엔 안보리에서의 경험을 중심으로 회고록을 집필할 구상도 하고 있다.
  • 비동맹회의에 참가/정부 자격으론 처음/내일부터 6일간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비동맹 정상회의에 ‘정부자격 빈객(GUEST)’으로 참가하게 됐다. 외교통상부는 2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12차 비동맹 정상회의에 李時榮 주 유엔대사가 정부자격 빈객으로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자격 빈객은 개·폐막식을 비롯한 공개회의에 참석할 수 있으며 이를통해 회의후 채택하는‘최종문서’의 한반도 조항에 우리측 입장을 반영할 수 있게 됐다고 외통부는 설명했다. 비동맹 정상회의 정식회원국인 북한은 이번 회의에도 박성철 부주석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 盧昌熹 본부대사 사직에 후배 외교관들 ‘섭섭’

    ◎아쉬움속에 보낸 외통부 맏형 외교통상부 본부대사인 盧昌憙씨(60)가 38년 동안의 외교관생활을 마감하겠다며 지난 24일 사직서를 제출하자 외통부 직원들은 아쉬워하고 있다.외교관들은 25일 “盧대사는 ‘베스트 드레서’라는 별명답게 후배들에게 인기도 좋았는 데 떠난다니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盧대사는 “공직생활 동안 남보다 빨리 승진하고 주요보직을 다 거쳤다”며 “이제는 후배를 위해 길을 터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사직의 변(辯)을 밝혔다.나이지리아와 영국,유엔대사 등을 거친 그는 “국내에서 조금 더 오래 근무해서 외무정책과 행정에도 기여했었으면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국력이 제한돼 있고 경제의 대외의존도도 높은 우리 실정에서 외교에 대한 집중투자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盧대사는 여론을 이끄는 언론인과 정치인들이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盧대사는 새 정부가 외교정책의 방향은 잘 잡았다고 평가하면서 “원칙과 일관성 있는 외교정책의수립이 시급하다”고 충고했다.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하던 91년 유엔대사로 동분서주했던 盧대사는 유엔본부에서 거행된 남북한 국기 게양식을 지켜보며 감격의 눈물을 억누르던 때가 외교관 생활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盧대사는 2학기부터 충남 서산의 한서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을 가르치면서 40년 가까운 외교가에서의 경험을 ‘한국 근세 외교사’로 집대성할 계획이다.
  • 무장간첩 침투경위 문건/오늘 유엔안보리에 제출

    정부는 북한의 동해안 무장간첩침투도발사건 진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사건경위와 대책을 담은 문건을 빠르면 16일 유엔안보리에 제출할 방침이다. 15일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사건을 시인하지 않고 있어 국제사회에 정확한 진상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건의 진상 등을 담은 문건을 유엔안보리 의장에게 제출,185개 회원국들이 공람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잠수정사건에 이은 무장간첩침투사건이 정전협정 및 남북합의서 위반이라는 점과 북한에 대한 무장간첩침투 시인,재발방지 약속 등을 촉구하는 정부입장이 문건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李時榮 주유엔대사를 통해 금명간 안보리의장에게 제출될 예정”이라고 당국자는 밝혔다.
  • “日은 일관된 경제개혁 추진해야”/美 유엔대사 日 선거 첫 반응

    ◎양국 공조관계는 불변 【워싱턴·도쿄 교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의 사임 발표에도 불구,미­일 관계는 계속 공고히 유지될 것이라고 빌 리처드슨 유엔 주재 미 대사가 12일 밝혔다. 리처드슨 대사는 이날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미국과 일본은 워낙 가깝고 다양한 관계로 얽혀 있어 일본의 정권 변화에 쉽게 영향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 행정부 관리들은 12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에 따라 어떤 정부가 들어선다 해도 경제개혁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를 정책의 연속성 측면에서 주시하고 있으며 일본이 부실대출을 정리하고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관리들은 밝혔다. 미국 경제계 지도자들도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패배가 일본 정치 지도자들 에게 경제개혁을 긴급히 실행해야 할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미­일 경제지도자 회의에 참석한 웨인부커 포드자동차 부회장은 “이번 선거 결과는 일본 정부가 개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개혁을 시작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는 조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 지도자들은 일본 정부의 변화가 경제개혁의 속도에 제동을 걸지도 모르며 이로 인해 아시아 경제가 다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리처드슨 에너지장관 지명/홀브루크 駐유엔대사 내정

    ◎클린턴 곧 발표 【워싱턴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빌 리처드슨 유엔주재 대사를 에너지부 장관에 지명하고 그 후임에 리처드 홀브루크 전(前)국무부 차관보를 지명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미국 방송들은 이날 미행정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이같이 보도하고 클린턴 대통령이 18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나의 오늘은 세계민주지도자의 승리”/金 대통령 訪美­이모저모

    ◎수행원에 “지금이 투자 적기 홍보하라”/아난,통일론 책 선물 받고 “시행은 내가” 【뉴욕=梁承賢 특파원】 金大中 대통령은 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욕에 도착,8박9일간의 미국 국빈방문 공식일정을 시작했다.金대통령은 숙소인 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에 여장을 푼 뒤 곧 유엔본부를 방문,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국제인권연맹이 수여하는 인권상을 수상하는 등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보냈다. ▷유엔사무총장 면담◁ ○…金대통령은 이날 상오 7시부터 45분동안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과 인도·파키스탄 핵문제와 북한문제를 놓고 환담했다.金대통령은 환담을 마치면서 자신의 저서인 ‘3단계 통일론’에 직접 서명한뒤선물했으며,아난 총장은 “책은 대통령이 썼지만,시행은 내가 하겠다”고 답례했다. ▲아난 총장=중요한 시기에 한국의 대통령이 돼 경제적으로 하기 어려운 결정을 해 온 것으로 안다.그런 결정의 결실이 이미 나타나고 있으며,위기극복 노력이 성공하길 기원한다. ▲金대통령=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인도·파키스탄의 핵실험 실시와 관련해 결의안이 채택된 것으로 안다.인도와 파키스탄이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에 가입하도록 촉구한다.북한이 얼마전 핵문제로 국제적 우려를 야기시킨 바 있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 ▲아난 총장=핵비확산 노력이 문서로써 이뤄질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야 한다.핵실험이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무기화되어서는 안된다. ▲金대통령=주유엔대사를 통해 인도·파키스탄의 핵실험을 강력히 규탄하도록 훈령을 내렸다.우리는 북한 핵문제에 단호한 태도를 갖고 있다.이미 남북기본합의서와 한반도 비핵화선언을 채택했다.미국과 북한간 제네바협약에 따라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대신 우리가 70%의 경비를 부담하면서 3개의 경수로지원 사업을 진행중이다.우리는 븍한에 지원할 것은 지원하는 양면정책이 지금까지는 매우 효과적이라고 자평한다. ▲아난 총장=유엔입장에서는 한반도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분단상태가 오래 가서는 안된다. ▲金대통령=남북간 4년만에 베이징에서 이뤄진 정부관계자간접촉이 별로 성과는 없었으나 대화를 가진 것에 의미를 둔다.우리는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많은 경제인과 문화·예술인이 북한을 방문하거나 방문할 예정이다.한국에서 가장 큰 기업인중 한사람이 소 500마리를 몰고 북한을 가는데,CNN이 생중계한다고 한다.남북관계는 일관성을 유지해 화해·교류를 달성하고자 한다.우리는 그동안 북한에 ‘햇볕정책’을 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첫째는 지난 91년 남북합의서 채택 이후 북한의 金達玄 경제부총리가 지원을 거의 애걸하다시피 했는데,이루지 못했다.두번째는 카터 전 미대통령이 성사시킨 남북정상회담이 94년 金日成의 사망으로 열리지 못한 것이다.우리는 지금도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난 총장=유엔도 북한에 인도적인 원조를 제공하고 있다.북한의 어려운 상황을 모니터할 수 있다면 좀 더 도와줄 수 있을텐데 아쉽다. ▲金대통령=북한 농업도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북한을 효과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당사자는 한국이기 때문에 우리도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유엔은 한국을 탄생시킨 은인이고,6·25때 도와줘 고맙게 생각한다. ▷인권상 수상◁ ○…金대통령은 이에 앞서 숙소인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국제인권연맹 인권상 수상식 연설에서 “나의 정치적 생애와 끊을 수 없는 유대감을 갖고 있는 미국을 결코 잊지 않을 것”,“나의 오늘은 바로 여러분(국제인권연맹과 세계 모든 민주지도자들)의 승리” 등의 말로 감사의 뜻을 표시하며 자신의 경제위기 극복노력에 대한 미국측의 지원을 간접 호소했다. ▷경제외교◁ ○…金대통령은 또 수행원들과 8일 하오로 예정된 뉴욕증권거래소 연설문안을 재검토하면서 “뭐니뭐니 해도 우리가 미국에 온 것은 투자유치를 위한 것”이라며 방미 초점이 ‘경제외교’에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고 朴智元 대변인이 전했다.金대통령은 “증권거래소 조찬연설 때 각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미국측 인사들에게 한국의 경제개혁 조치들을 설명하고 지금이 대한 투자의 적기임을 적극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전수행원의 홍보요원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朴泰榮 산업자원장관에게 뉴욕에서 한국기업들이 주최하는 투자포럼에서 구체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적극 활동할 것을 ‘코치’하기도 했다. ▷기내 기자회견◁ ○…미국 도착에 앞서 金대통령은 기내 간담회에서 “이번 방미에선 무엇보다 경제외교에 가장 큰 역점을 둘 것”이라며 “한국의 경제회생이 미국과 아시아에도 이익이 되는 만큼 미국이 한국의 경제난 극복을 적극 지원해줘야 한다는 점을 솔직히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또 “미국투자가들에게도 한국의 새정부가 집권 100일만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투자환경을 개선했음을 설명,상호이익을 위해 한국에 투자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미국의 협력을 얻기 위해 “무엇보다 한국이 아시아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병행 실천해 나가는 모범이 되겠다는 의지를 전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대북관계 발전 문제도 주요의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야당총재로서 미국을 방문하다 대통령이 돼서 방문하게 된 감회를 묻자 金대통령은 “나보다도 미국의 많은 내 친구들이 그동안은 항상 나를 걱정해 주는 입장이었는데 아마 이번에는 신기하고 감회가 클 것”이라고 말해 ‘미국 친구들’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내비쳤다.
  • 對美 의존 외교(대한민국 50년:18)

    ◎“무기 얻어내라” 駐美 대사에 첫 훈령/李 대통령 직접 지시… 쌀 등 원조확보 총력/45∼60년 전쟁비용 포함 200억弗 끌어내/아이젠하워 1백만달러 더 주고 큰 생색/“북진통일 시도하면 원조 중단” 카드 활용 1948년 대한민국이 탄생했을 때부터 60년대초까지 한국은 안보·경제협력을 위해 대미의존 외교를 할 수 밖에 없었다.일제의 식민지통치하에서 상실했던 대외경제관계 확립뿐 아니라 국내 경제를 재건하기 위해서도 원조외교는 우리의 절실한 목표였으며 이는 대부분 미국을 통해 충족될 수 밖에 없었다. ○48년 재산협정 체결 1950년대 한국은 미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원조를 해 준 나라였다.이원조는 국가를 재건하는데 큰 힘이 됐다.물론 미국은 한국을 대소(對蘇) 및 대중(對中)전초기지로서 전략적 가치를 인정했기 때문에 그처럼 막대한 양의 원조를 해준 것도 사실이다. 1948년 8월15일 정부수립직후 우리나라 대외경제관계의 기본과제는 신정부의 경제주권 확립,경제적 혼란의 극복과 민생안정을 이루기 위한 경제원조의 획득,대외통상증진 및 국제경제기구 가입 등이었다. 같은해 11월 ‘한·미 경제 및 재산에 관한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미군정으로부터 재산권 인수를 완료했고,또 12월10일에는 ‘한·미 경제원조협정’으로 3년간에 1억2천만달러의 원조를 받게 됐다. 또 1945년부터 1960년까지 15년동안 미군점령지역 구제계획(GARIOA),미경제협력처(ECA) 등 구호,전후복구 및 경제부흥을 위한 대한(對韓) 무상원조는 12억1천4백만달러였던데 비해 미국의 한국동란중 지출비용은 1백80억달러에 이르렀다.이같은 미국측의 원조는 신생 한국에 물질적 기반을 갖추게 해주었고 나아가 장차 한국의 공업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국가경제부흥을 미국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던 당시의 한국정부는 대미안보 및 경제관계를 우선적으로 공고히 하는데 모든 외교역량을 동원했다.이러한 대미 의존정책은 또한 안보를 보장받는데 있어서도 필요한 현실주의적인 정책접근이었다고 볼 수 있다. ○단 2명 직원 업무 개시 미국의 무상원조는 그러나 긍정적 측면이외에 우리나라의 무역구조를 대미의존적 구조로전환시켰으며 또 한국농업의 정체를 가져와 농공간의 균형적발전을 저해했다는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당시 주미대사관도 원조외교를 중심으로 일을 해나갔다.49년 1월 張勉 박사는 파리에서 열린 유엔총회 대표로 참석하고 귀국중 미국 대사로 발령을 받고 곧바로 워싱턴으로 갔다.張대사는 49년 3월25일 트루만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외화사정을 이유로 외교관의 가족동반 부임이 금지되던 시절,주미한국대사관은 張대사와 韓豹頊 1등서기관 등 단 2명의 직원으로 업무를 개시했다.본국 정부와의 교신은 일반 전보를 이용했으며 모든 업무연락은 외무부를 거치지 않은채 경무대와 직접 했다.본국 훈령도 李承晩 대통령이 직접 내렸다.내용은 경제원조와 안보관련이 대부분이었다. 李대통령이 주미대사관에 처음으로 내린 임무는 무기원조였다.李대통령은 훈령에서 “무기원조가 절실함을 설득하고 많은 액수의 원조를 얻을 것”을 지시했다.당시 林炳稷 외무장관도 “이북이 소련제 탱크로 중무장하고 있으며 이대로 가면 적화는 시간문제”라며 무초초대 주한미대사와 윌리엄 로버츠 군사고문단장에게 무기원조를 줄기차게 요청했다.이처럼 미국으로부터 경제원조를 얻어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은 1954년 7월 李承晩·아이젠하워 미 대통령간에 열린 최초의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더욱 강화되기 시작했다.당시 한·미 정상회담의 회의의사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54년 7월에 정상회담 “미국은 대한민국을 정치,경제 그리고 군사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해 1955년 회계연도에 반영된 7억달러에 달하는 경제원조 및 직접군사원조사업을 통해 계속적으로 돕는다.이 액수는 당초 미정부가 같은 회계연도에 고려했던 액수보다 1백만달러 이상이 초과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한미정상회담에서 1백만달러의 원조증액을 생색낼만큼 한국의 절박한 사정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기도 했다.50년 1월 윌리엄 로버츠 군사고문단장은 유엔한국위원단에서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한국정부가 만일 북한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는 경우 미국정부는 모든 군사적 경제적 원조를 중단한다는 통고를 본관은 받고 있으며 미군이 남한으로부터 철수할때 방위용의 무기만을 양도한 것은 한국정부가 국토통일을 목적으로 한 전쟁을 시작할 생각조차 못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에서 연유한 것이다” 미국은 李承晩 정부가 무력 북진통일론을 밀고 나가 미군이 본의아니게 전쟁에 휩쓸리는 사태를 경계했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일종의 위협수단으로 경제원조 중단카드를 사용했던 것이다. ○70년대 통상외교 전환 한편 정부수립후 한국전쟁때까지 정부는 인접국인 일본과의 대외통상을 시도하기도 했다.전통적으로 통상관계가 밀접했던 일본과의 교역을 잠정적으로나마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로 50년 6월2일 일본을 대신한 미 극동사령부 당국과 한·일 잠정무역협정 및 한·일 재정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또 미국과는 시장개척을 목적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에 참가하기도 했다.이같은 원조위주의 경제외교는 60∼70년대 우리 정부가 수출주도형 경제의 틀을 잡으면서 수출 제일주의 통상외교로 전환했으며 80년대 이후에는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미국의 통상압력이 본격화돼 이에 대항하는 외교로 이어졌다. ◎韓豹頊 前 유엔대사/“美 국무성 드나들며 끈질기게 원조 요청”/어려운 국내경제 설명 유일 정부 홍보에 주력/원조안 美 의회 否決에 국무성 설득해 되살려 “張勉 대사와 저,둘이서 미 국무성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원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외교를 펼쳤습니다” 張대사와 함께 49년 주미대사관 창설 멤버인 韓豹頊 전 주유엔대사(82)는 당시 주미대사관의 주업무를 이같이 소개했다.李承晩 대통령이 대사관에 직접 내린 훈령은 기본적으로,어려운 경제사정과 대한민국이 한반도에서는 유일한 합법정부라는 점을 주재국에 인식시키게 하는 것이 골격이었다. “한국에 대한 원조안이 미의회에 상정됐을때 1표 차이로 통과되지 못했던 때가 있어요.대사와 저는 바로 국무성으로 뛰어가 ‘한국이 너무 힘들어진다’고 통사정했습니다.곧이어 트루먼 미대통령이 지시를 내겨 이 안은 재상정돼 결국 통과됐죠” 韓전대사는 정부수립후 처음으로 외교업무를 하게 돼 서툴기 짝이 없었지만 그래도 이전에 미국 유학경험이 있어 의사소통이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회고했다.또 당시 주미대사관에는 외교관 말고 3명의 구매관이 근무했다고 한다.이들의 역할은 미국으로부터의 원조를 받으면서 가급적 우리에게 필요한 물건들을 골라 오는 것이었다.이들 구매관이 李대통령으로부터 처음 받은 훈령은 ‘쌀 1만t을 한달안에 부산항에 닿도록 사보내라’는 것.구매관들은 먼저 미 농무성을 찾아가 입찰공고를 보내면 각 중개상인들의 입찰가격이 대사관에 도착하고 이 가운데서 낙찰자를 정했다.이어 선박업자를 찾아가 선박을 구한뒤 쌀을 실어 보내는 것이다. “당시 미국은 모든게 남아 돌았고 우리는 뭐든지 급했습니다.담배,밀,보리 등 농산물과 기계류를 닥치는 대로 사보냈습니다”라고 韓전대사는 구매관과 함께 물건구매에 나섰던 일을 술회했다.韓전대사는 주미대사관 서기관으로 외교관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주제네바대표부,주유엔,주오스트리아,주영국대사를 거쳐 81년 은퇴했다.
  • “오늘 회담 all­bright”/올브라이트 DJ 예방 표정

    ◎김 대통령­“지난날 민주화투쟁 지원에 감사”/올브라이트­“한국의 비전 소개 86년 기억 생생” 金大中 대통령은 1일 하오 청와대에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존경하는 인권지도자이자 한국의 진정한 친구로써 환영한다”며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그래서인지 이날 접견은 당초 예정인 30분보다 무려 50분이 초과한 1시간20분 동안이나 계속됐다. ○…金대통령과 올브라이트 장관은 “취임 2개월동안 만난 모든 사람이 반갑지만 올브라이트 장관은 특별히 반갑다.인권과 민주주의 지도자로서 한국국민과 나의 민주화 투쟁을 쉬지 않고 도와준 데 감사한다”고 과거 인연을 강조했다.金대통령은 특히 “유엔대사로 탁월한 활동을 하다 마침내 국무장관으로서 크게 활약하는 것을 보고 속으로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다”며 강한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에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 자리에 앉아 계신걸 보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화답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86년 여름,당시 대통령께서 한국의 인권과 비전을 말씀해준 것을 절대 잊을 수 없다”며 “그 때 전해주신 이 서예를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실사구시(實事求是)’라고 적혀 있는 서예를 직접 보여줬다. 金대통령은 “친구지만 오래 사귀고 보면 이런 기쁠 때도 있구나,바르게 살면 이렇게 성공할 때가 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金대통령과 올브라이트 장관은 대화를 마치면서 10분동안 밀담을 나눴는 데,“남북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으나 발표할 것은 없다”고 朴智元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앞서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과 올브라이트 장관은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끝낸뒤 종합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朴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금번 회담은 올브라이트 장관의 이름처럼 전적으로(all) 밝은(bright)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또 올브라이트 장관도 “한국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비용 공약사항을 재확인 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한국의 경제개혁정책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 美·日 등 대사 5명 내정/駐美대사 李洪九씨/駐日대사 金奭圭씨

    ◎駐中대사 權丙鉉씨/駐러대사 李仁浩씨/유엔대사 李時榮씨 정부는 24일 주미대사에 李洪九 전 국무총리를 내정하는 등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및 유엔주재 대사를 내정했다. 정부는 주일대사에 金奭圭 전 외교안보연구원장,주중대사에 權丙鉉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주러시아대사에 李仁浩 주핀란드대사,주UN대표부대사에는 李時榮 주프랑스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이같은 인선 내용을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으로부터 보고받고 재가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이날 차관보에 崔成泓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내정하는 등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외교통상부는 또 통상교섭본부 조정관에 鄭義溶 주이스라엘대사,기획관리실장에 辛成梧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외교정책실장에 金三勳 주브라질대사,의전장에 崔尙德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준비본부장을 각각 내정했다. 이와함께 주미공사에 柳明桓 북미국장,주일공사에 兪炳宇 주터키대사를 각각 내정했다. ◎李洪九 駐美대사/총리 등 요직 거친 통일문제 전문가원만한 성격과 설득력있는 화법으로 누구든지 편하게 해주는 ‘영국신사’.교수출신으로 옛 통일원장관·주영대사·국무총리의 요직을 두루 거쳐 신한국당 대표로 정계에 입문하기도 했다. 6공때 통일원장관으로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을 성안한 통일문제 전문가.부인 朴漢玉씨(64)와 1남2녀. ▲서울·64세 ▲경기고·미 예일대 정치학 박사 ▲국무총리 ▲신한국당 고문 ◎金奭圭 駐日대사/‘朴東宣 사건’ 해결한 외교베테랑 온화하고 합리적이어서 대인관계가 좋은 화합형.경북 성주농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거친 정통외교관으로 4강대사를 두차례나 맡게된 입지전적 인물. 주미참사관 시절 ‘朴東宣 사건’을 매끄럽게 처리,뛰어난 일솜씨를 보였으며 스페인어 실력도 탁월.부인 宋惠玉씨(57)와 1남2녀. ▲경북 성주·62세 ▲서울대 정치학과 ▲미주국장 ▲1차관보 ▲주러시아대사 ◎權丙鉉 駐中대사/92년 한·중 수교교섭 당시 실무총책 지난 92년 한·중수교교섭 당시 외무부 본부대사로 실무총책을 맡아 막후협상과정에서 역량을 발휘했다.아시아전문가로 특히 중국문제에 대해 일가견이 있다는 평.외교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태스크 포스’를 자주 맡아 꼼꼼하게 일을 처리해왔다.부인 李光愛씨(52)와 1남1녀. ▲경남 사천·60세 ▲서울대 행정학과 ▲아주국장 ▲주호주대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李仁浩 駐러대사/여성대사1호 출신… 국제지명도 높아 지난 96년 주핀란드 대사로 발탁돼 우리나라 외교사상 최초의 여성대사로 임명된 학자출신.뛰어난 영어실력에다 원만한 대인관계로 핀란드 외교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여성관련 국제회의에 한국 대표로 두루 참석,국제사회에 지명도를 넓혀왔다. ▲서울·62세 ▲미 웰즐리대,하버드대 사학박사 ▲미 컬럼비아대 조교수▲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 ▲주핀란드 대사 ◎李時榮 유엔대사/자타가 공인하는 다자외교 전문가 치밀하고 꼼꼼한 일처리가 너무 돋보인다는 평.유엔에서 외교관 생활을 많이 했으며,한국 외교관 가운데 자타가 공인하는 다자외교의 전문가. 91년 아태경제협력기구 서울회의때 중국·대만·홍콩의 민감한 ‘3중국’문제를 처음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발휘.부인 馬福子(61)씨와 1남1녀. ▲서울·61세 ▲서울대 정치학과 ▲주유엔공사 ▲외무부차관 ▲주프랑스대사
  • 경제외교력 대폭 강화/美 등 5强 새 대사 내정 안팎

    ◎직업외교관 대거 등용 “내실다지기”/한나라당 고문 李洪九씨 발탁 눈길 25일 내정 발표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유엔등 5강(强)의 새 대사들은 그동안 정치권 인사들이 진용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직업외교관이 대부분인 5분의 3을 차지했다.李洪九 주미·李仁浩 주러시아대사 내정자도 비경력이지만 영국대사,핀란드대사직을 각각 역임해 외교업무에 익숙하다. 이는 정부가 외교무대에서의 경력과 경륜을 중시해 4강과의 관계를 착실하게 발전시켜 나간다는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또 IMF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외교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된 시점에서 인기위주의 외교보다는 내실있는 외교력을 펼치는데 주력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金大中 대통령은 정치인 가운데 주요 대사직에 발탁할 만한 적임자를 결정하지 못해 인사직전 직업외교관을 주로 내정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야당인 한나라당 李洪九 상임고문의 주미대사 발탁은 金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李고문이 올해 만64세로 특1급 대사의 정년이 만64세로돼있는 외무공무원법에 적용돼 고민했으나 정치적으로 임명하는 특임대사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李仁浩 주러시아대사 내정자는 문민정부에서 최초의 여성대사로 핀란드대사직을 역임하면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데다 러시아사(史) 전공에 러시아어가 수준급인 점이 발탁배경이다. 이와함께 외교통상부 출신인 金奭圭 주일·權丙鉉 주중·李時榮 주유엔대사 내정자들은 외교통상부내 차관급 인사들로 5강대사를 경력직으로 구성할 경우 첫손가락에 꼽혀온 인물들.金주일대사 내정자는 70년대 주미참사관시절 朴東宣사건 등을 해결한 최선임 베테랑외교관이며 權대사 내정자는 92년 한·중수교의 총책임자였다.李유엔대사 내정자는 30년간 유엔업무를 맡아온 유엔통으로 4자회담 1차본회담때 수석대표를 맡기도 했다.
  • 유엔 한국 대사관 만찬/아난 부부 이례적 참석

    【유엔본부=이건영 특파원】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부부가 25일 저녁(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 소재한 유엔주재 한국 대사관저를 방문했다. 이날 아난 사무총장 부부의 한국 대사관저 방문은 박수길 유엔대사가 이라크 대통령궁 시설 사찰문제를 외교적으로 원만하게 해결한 아난 사무총장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만찬 초대에 응한 것이었다. 아난 사무총장이 스웨덴 변호사 출신의 부인 나네 아난 여사와 함께 회원국들의 대사관저를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만찬에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존 웨스턴 유엔주재 대사를 비롯,이노센시오 아리아스 유엔주재 스페인 대사, 등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 새 정부 입각 예상자 정당·출신별 하마평

    ◎국민회의/10명 입각 추천/안기부장 한광옥·이종찬/국방장관 천용택·나병선/외통 박정수 법무 박상천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지난 20일 당무보고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에게 주체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료후보로 추천한 당내인사는 대략 10여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조대행 그러나 구체적인 인사를 거명하면 “그 사람 능력있는 사람이지”라는 식으로 확답을 회피,추천후보의 전체를 파악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당 안팎의 얘기를 종합하면 안기부장 후보로 한광옥 노사정위원장과 이종찬 인수위원장을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조대행은 한위원장에 대해 “무슨일이든 잘 해낼 사람”이라고 말해 추천후보군에 포함되었음을 간접 시인했다.이위원장도 유력한 후보다.특히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박태준 총재가 안기부내 사정을 잘 알고 개혁을 추진하기에 적당한 인물이라며 김당선자에게 적극 추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종반에 다시 힘을 얻고 있다. 경제통인 김원길 정책위의장과 장재식 의원은 재경부장관 후보로 거론된다.최근자민련 김용환 의원이 당내 잔류의사를 밝히면서 한때 무게가 실렸으나 김의원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유력시되자 금융감독위원장 등으로 거론되는 등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듯한 기류다. 박정수 의원은 외교통상부장관,박상천 원내총무는 법무장관 후보로 추천됐으며,최근 들어 정대철 부총재가 통일부장관으로 자주 오르내린다.천용택·임복진 의원과 나병선 전 의원은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중이다.세후보 모두 김당선자와 면담한 자리에서 향후 국방개혁과 정책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보고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는 후문이다.김정길 김덕규 전 의원은 행정자치부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정희경 의원은 교육부장관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교육부내 여론을 이유로 설훈 의원도 자주 거론된다.이해찬 의원과 최수병 특보는 기획예산위원회후보로 유력시된다. ◎자민련/사회·문화 기대/재경장관 김용환 1순위/교육 김현욱 통일 박철언/문화 이긍규 복지 주양자 자민련은 경제 및 사회·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하마평이 무성하다.여기에 자민련의 배분비율을 놓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면서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다. 자민련 몫으로 될 가능성이 높은 재경부장관에는 김용환 부총재가 ‘0순위’후보다.그동안 고사의지를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그 강도가 약해지면서 주목된다.당 잔류를 전제로 허남훈 의원이 ‘대타’로 거명되고 있다. ‘원외 우선’원칙에 따라 주양자 부총재와 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과 최재욱 총재특보 등이 입각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국립의료원장 출신의 주부총재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여성각료 30%’ 약속을 업고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에 끼어든다. 조정치발전위원장은 행정자치부장관과 건설교통부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다.최특보는 문화관광부장관 후보다. 강창희 총장과 이정무 총무,이태섭 정책위의장 등 당 3역은 당내 인물난 때문인지 꾸준히 입각설이 나돌고 있다.강총장은 정보통신부장관,이총무는 행정자치부장관,이의장은 과학기술부장관 후보로 거명되고 있다. 외교통상부 장관에는 교육부장관설이 있는 김현욱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통일부장관에는 당내 대북통인 박철언 부총재와 이동복 명예총재비서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얘기되고 있다.박부총재는 국민회의쪽에서 입각을 은근히 바라고 있다는 후문이나 김종필 명예총재측 반응은 시큰둥해 절충결과가 주목된다. 문화관광부장관에는 후보군이 많다.3선의 이긍규 국회환경노동위원장과 변웅전 지대섭 의원과 최재욱 의원 등이 후보군에 끼어들고 있다. 환경부장관에는 이긍규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외부인사/안기부장 조승형 급부상/산자 배순훈·한덕수 경합/국방 장성 농림 조홍래 ‘최강의 올스타팀을 구성하겠다’ 새정부 진용 구성과 관련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선 공약이다. 전력이나 소속을 불문하고 능력위주의 인사를 펴겠다는 취지다.이에 따라 이번 조각에서도 국민회의­자민련 등 신여권 밖의 인사들이 상당수 수혈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른바 ‘빅3’중 총리를 제외한 안기부장,감사원장에는 중량급 외부인사가 포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감사원장에는 재야의 한승헌 변호사가 내정된 단계다.한변호사는 80년 ‘서울의 봄’ 직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으로 옥고를 치르는 등 당선자의 오랜 정치적 동지다.그러면서도 당선자로부터 전국구 등을 제의받았으나 고사한 적이 있는 강직하면서도 담백한 성품이 평가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승형 헌법재판관은 안기부장 후보 1순위로 급부상하고 있다.국민회의내 후보들이 신·구주류로 견제 기미가 보이자 대안으로 떠올랐다.야당시절 김당선자의 비서실장을 지낸 조재판관은 합리적 성품으로 안기부 개혁을 무리없이 해낼 수 있는 적임자로 꼽힌다. 외교통상부에도 외부인사가 기용될 확률이 높다.전문성 강화 측면에서다.홍순영 주 독일 대사와 김철수 세계무역기구(WTO)사무차장,박수길 주 유엔대사 등이 그런 차원에도 거론된다.호남 출신인 이정빈 주 러시아 대사와 박건우 주미 대사 등도 후보군에 들어있다. 국방·법무장관은 국민회의 등 당인사와 외부인사 발탁 가능성이 현재로선 반반이다.국방장관감으론 장성 비상기획위원장이,법무엔 신건 전 법무차관과 정성진 전 대검중수부장이 설왕설래되고있다. 당면 경제난을 감안,전문경영인 출신을 산업자원부,정통부 등 경제장관에 기용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다.배순훈 전 대우전자 사장의 산업자원부장관설,신윤식 하나로통신 사장의 정통부장관설이 그럴싸하게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산업자원부장관으로는 한덕수 현 통산부차관의 기용설이 끈질기게 나돌고 있다. 당선자의 거국내각 성격의 조각방침에 따라 현정부 인사 일부와 야당측 인사 발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국민신당의 부산출신 서석재 의원이 해양수산부장관 후보로,조홍래 현청와대 정무수석이 농림수산부장관 후보로 각각 회자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 미 이라크 공격 최후 경고/클린턴 국방부 연설 배경

    ◎한달걸친 외교노력 실패 평가/군사행동 위한 최종 수순밟기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미국의 대 이라크 공습의지가 한층 굳세지고있다. 클린턴 대통령의 17일 국방부 연설은 외교적 노력이 실패할 경우 군사력 동원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이다. 미국의 입장이 최고 결정권자에 의해 최종적으로 천명된 셈인데,새로운 제안은 없지만 방침변경에 관한 융통성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외교적 해결을 위한 고단위의 압박이라기보다는 군사 행동으로의 마지막 수순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라크 사태에 관한 한 외교적 노력은 미국 아닌 러시아나 프랑스,중국 등 다른 강국들의 소관사항으로 미국은 이를 논평하고 또 비판하는 선을 결코 넘어서지 않았다.클린턴 대통령이 미국의 입장을 최종적으로 밝히는 순간에도 러시아와 중국은 비군사적 외교노력 노선을 강조했고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이라크행이 결정되었다.클린턴 대통령의 연설에서 외교적 해결책이 그간 미국의 국무·국방장관의 발언이나 연설 때보다 더 무게 있게 언급된 흔적은 없었다.그러나 군사적 행동의 불가피성이 한층 무게 있게 다가오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의 국방부 연설은 미국 국민과 세계에 혹 곧 있을지 모를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갖추라는 의도에서 행해진 것이다.대통령의 연설은 근 한달에 걸친 미 국무장관,국방장관,유엔대사의 중동,유럽,러시아,중국,일본 등 외국순방과 설득순례의 결산이자 대단원이라 할 수 있다.이 외교정책 고위당국자들은 순방을 통해 이라크가 ‘무조건적이며 전적인’ 사찰을 수락하지 않는 한 미국은 공습을 감행하겠다는 의지를 전파하는 데주안점을 두어왔다. 클린턴 대통령의 마지막 입장천명으로 공은 이제 ‘정말로’ 이라크 쪽에 넘어왔다는 관측이 강하다.중동의 기존우방들이 공습에 등을 돌리고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행동에 강경하게 맞서는,역풍의 상황에 대한 고려도 마무리 됐다는 것이다.그래서 이번 주말 아니면 내주초 미국의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부쩍 늘고 있다.
  • 이라크 대통령궁 사찰/미 상·하의원 참관 초청/이라크 의회

    【바그다드 AFP 연합】 이라크 의회가 유엔무기사찰단의 이라크 대통령궁 사찰에 참관해 주도록 미 상·하원의원들을 초청했다고 이라크의 INA통신이 3일 보도했다. INA 통신은 이라크의 니자르 함둔 유엔대사의 말을 인용,이라크 의회가 뉴트깅리치 미 하원의장 앞으로 미 상원과 하원 의원들이 “얼마동안이든지 대통령궁들을 방문하도록 초청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 북 유엔대사 이형철 임명

    북한 중앙방송은 9일 병환중인 김형우 전 유엔주재대사 후임으로 이형철(52)을 새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이형철은 북한내 유엔 전문가로 그동안 콸라룸푸르 경수로협상,미·북 미사일회담 등에 대표로 참석했다.▲평양외국어대학 졸업 ▲군축 및 평화연구소 연구실장 ▲정무원 외교부 제10국국장.
  • 미,이라크관리 여행규제 요청/안보리결의안 추진

    ◎걸프 무력충돌 위기 고조/이라크,후세인궁 인간방패로 에워싸 【유엔본부·워싱턴·바그다드 외신 종합】 이라크에 대한 공중정찰을 강행한 미국이 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이라크에 대한 여행규제조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이 12일부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을 순방하려던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코언 장관의 이같은 아시아 순방 취소는 유엔 무기사찰 거부를 둘러싼 미국­이라크간 마찰에 따른 것으로,예정된 아시아 방문을 불과 이틀 앞두고 돌연 취소한 점에 비춰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이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미국은 또 이라크가 유엔사찰단내 미국인들에 대한 협조거부방침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빌 리처드슨 미국유엔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참석에 앞서 15개 안보리 이사국에게 강력한 대이라크 비난 결의안을 채택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며 결의안에는 이라크 관리들에 대한 여행규제조치와 함께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포함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찰기의 이라크 상공 비행이 재개되면서 이라크 주민 수백명이 바그다드의 대통령궁을 둘러싸고 미국의 공습에 대비한 ‘인간 방패’를 만들었다.
  • 한반도평화 인내 필요하다/도널드 그레그(지구촌 칼럼)

    냉전이후의 세계는 미국이 안전하고 일관성있게 항해하기에 어려운 곳으로 되어가고 있다.미국의 지도자들은 미국 국민들은 미군들의 인명피해에 더는 참을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그러한 생각은 종족 싸움인 소말리아 분쟁에 미국이 깊이 개입하여 미군 18명이 소말리아에서 목숨을 잃은데 직접적인 원인이 있다. ○군사­외교 공약 이행 그 결과로 미국은 지금 중동·보스니아·르완다 같은 지역에서 아주 제한된 역할을 하고 있다.예를 들어 보스니아에서 미국은 기소된 전범들의 은신처가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그들을 체포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있다.보스니아에서는 아무 것도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으며,미국이 주도하는 평화유지군이 내년에 철수하면 새로 시작되는 전투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국무장관은 최근의 중동방문때 아랍권과 이스라엘이 계속해 평화과정을 위태롭게 하고 전쟁을 하면 미국은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미국의 그러한 제한된 역할은 그러나 한국에서는 어려울 것이다.3만7천명의군대가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고 한국전때부터 거슬러 올라가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강한 의무를 지고 있는 미국은 분단된 한반도의 근원적 문제를 풀고 북한이 다시 남한을 공격하면 이를 물리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이외의 다른 선택은 없다. 이러한 문제들은 필자가 지난주 오클라호마주의 툴사시를 방문,지역 외교관계 위원회 회원들과 대학생들,지역신문의 편집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핵심 이슈가 됐던 것들이었다.필자가 툴사에 오기 며칠전 냉전이후의 세계에 대한 중요한 회의가 오클라호마대학에서 개최됐다.필자는 그 회의에서 헨리 키신저 박사,샘 넌 전 상원의원 그리고 진 커크패트릭 전 유엔대사 등 저명한 외교전문가들이 미국에게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은 한반도라고 언급했다고 들었다. 툴사에서 만난 사람들은 필자에게 이러한 평가에 동의하는 지를 물어왔다.필자는 단기전이라도 막대한 인명피해를 수반하고 전지역을 파괴시킬수 있는 한국에 있어서의 미국의 이익은 크다고 대답했다.그리고 한국에 지상군이없을 경우 상황은 더욱 위험해질 것이며,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976년 주한미군 철수계획을 옮기지 못한 것을 다행이라고 여긴다는 견해를 덧붙였다.나아가 미국이 한국에 대한 군사·외교적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군사력과 외교력이 대북문제에 발전을 가져오는 건설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조건부 4자회담 고집 미국과 한국정부와의 밀접한 실무적 관계를 거론하면서 필자는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을 위한 기공식을 최근 북한에서 가졌다는 것을 지적했다.이러한 이정표적 사업은 한국·일본·미국 기술자들이 북한의 경수로 건설지역에서 안전하게 살고 작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적 절차를 놓고 북한과 폭넓은 협상을 벌인데 따른 것이었다.그러한 사태발전은 2년전에는 거의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필자는 또한 남북한,미국·중국등 4개국이 궁극적으로 한국전을 종결시키는 공식조약을 논의하는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필자는 결론적으로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해결에 필요한 역할을 계속해 요구하고 있으며,러시아가 역할을 찾는 것은 미국의 이익에도 부합되는 것임을 밝혔다.이로써 한반도 주변국들이 모두 평화모색에 참여하게 된 것이며 냉전종식이후 대화와 협력이 거의 없었던 동북아시아에서 소중한 평화논의 형태가 마련될 것임을 강조했다. ○KEDO 업적 높이 평가 오클라호마에서 이러한 내용의 강연을 한뒤 필자는 뉴욕으로 돌아와 북한이 9월 18·19일 이틀동안 뉴욕에서 열린 4자회담 2차 예비회담에서 융통성을 전혀 보이지 않았으며,이번에는 다음번 회담날짜도 잡지 못했다는 실망스런 뉴스를 읽었다.북한은 분명히 제네바 4자회담 개최를 위해 진지한 관심을 보여주지 못했다.필자는 이것을 한반도 평화과정의 또 하나의 장애물이라고 본다.북한은 주민들을 먹여살릴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식량문제에 아주 취약하다.북한은 4자회담 참여 약속전에 식량지원 보장같은 양보를 미국으로부터 가능한한 많이 받아내려 하고 있다. 북한은 또한 조만간 총서기직을 승계할 김정일의 총서기 선출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이는 의심할 바 없이 김정일에게 즉각적으로 어려운 정책선택에 직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김정일은 북한 최고권력의 공식직함을 모두 갖는 것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그는 막후에서 조용히 통치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그는 외부세계로부터 식량지원 약속을 받아내면 식량구걸에서 오는 굴욕을 피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남한에서의 유동적 정치상황도 이 순간에 복잡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최근 한 중국 고위외교관을 만났다.그는 KEDO가 이룩한 업적을 높이 평가했으며 4자회담 추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그는 인내를 조언했는데,이는 길고도 어렵지만 중요한 한반도 평화과정에 관계된 모든 국가들이 귀담아 들어야할 것임에 틀림없다.
  • 52차 유엔총회 개막/안보리 확대개편·대인지뢰 금지 등 논의

    제52차 유엔총회가 16일 하오 3시(한국시간 17일 상오 4시) 185개 회원국 대표와 코피 아난 사무총장 등 유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됐다. 총회는 이날 라잘리 이스마일 51차 총회의장 후임으로 직업 외교관이자 유엔대사 등을 지낸 우크라이나의 헨나디 우도벤코 외무장관(66)을 52차 총회의장으로 선출했다.총회는 이날 의장선출에 이어 부의장단과 총회 산하 6개 위원회 위원장 등을 구성한 뒤 이번 주내에 총회에서 다룰 주요 의제와 의사 일정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총회는 22일부터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원수및 정부대표의 기조연설을 청취한다.한국은 유종하 외무부장관이 30일 상오 총회에서 연설을 한다.북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수헌 외교부 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파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안보리 확대개편 문제를 비롯한 유엔 개혁,유엔 환경특별총회 후속조치 관련 결의안 채택,대인지뢰 전면금지 국제협약 추진,정규 예산 및 평화유지군(PKO)분담률 산정 등이 주요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올 총회의 최대 쟁점은 미국등이 추진하고 있는 일본과 독일 그리고 3개 개도국을 포함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증설을 골자로 하는 안보리 확대개편인데 회원국들 사이에 큰 논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한편 한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유엔내 20여 중견국가들은 일본·독일과 개도국 3국을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 선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보리 확대개편 추진안에 반대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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