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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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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보스니아내전 조기종식 “결단”/44년만에 첫 군사행동 의미

    ◎국제여론 바탕 세르비아 응징 경고용/확전 우려속 향후 무력개입 강도 관심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지난달 28일 보스니아상공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한 세르비아전투기들을 격추한 것은 군사적시위를 통해 내전을 종식해보려는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공격은 나토창설 44년만에 첫 무력사용이라는 점에서 나토관계자들이 밝히는 것처럼 원칙을 지키려는 것보다 다분히「의도적」인 공격이었다고 보여진다.유엔이 보스니아상공에 금지구역을 설정한 지난해 4월이후 나토는 1천4백회에 이르는 그 동안의 세르비아측의 비행구역침범을 방관해왔다.「방관」을 해온데 대해 나토측은 『앞서의 위반사례 대부분이 병력 또는 장비를 수송하는 비전투비행기였다』고 말하고 있다.그러나 원칙주의 입장에서보면 일단 병력들이 비행구역을 침범하면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는 명분은 충분히 있었다. 이번 공격은 특히 2주전 세르비아에 대해 내린 중포철수등 최후통첩에 이어 나온것이어서 세르비아기 격추이후 보스니아사태에 대한서방의 무력개입강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격직후 뵈르너 나토사무총장은 한 독일 텔레비전과의 회견에서『이번 사건으로 누구나 나토를 진지하게 받아드려야 한다』며 향후 세르비아의 반격가능성에 대해 쐐기를 박았다.뵈르너총장의 이 발언은 보스니아내전뿐 아니라 유엔이 개입하고 있는 전세계 여타 지역분쟁을 겨냥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영국·프랑스등 나토 주요회원국 지도자들도 한결같이『이번 공격은 명백한 유엔결의를 위반한데 따른 것』이라면서『국제사회는 유엔안보리 결의 준수에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전통적으로 세르비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던 러시아도 외무부성명을 통해 『나토의 격추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일단 보였다. 서방진영 일각에서는 보스니아내 유엔지상군 1만여 병력들이 무장을 하고 있어 보복공격을 받을 가능성과 이에따라 전투가 악화될 소지도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세르비아계 병력들은 세르비아전투기 격추 수시간만에 회교계의 거점도시인 투즐라를 맹포격한 사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유엔 구호활동팀도 이에 따라 사라예보에 대한 구호물자 공수를 중단한 상태다. 외교적 측면에서도 나토의 군사행동으로 지금까지 쌓아온 서방측의 평화적 사태해결 노력이 일거에 무산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나토가 세르비아 전투기를 격추시킴으로써 유사사태가 발생할 때 다시 무력을 사용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딜레마도 있다. 지난달 28일 다른 사안으로 회의를 가졌던 유럽연합(EU) 일부 외무장관들은 나토의 이번 조치로 전쟁이 확대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 공격직후 뵈르너 나토사무총장,킨켈 독일외무장관등은 『이번 공격이 발칸반도의 확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같다』고 분석해주었다. 나토의 공군력,서방지도자들의 자신감,국제사회 평화의지등 지금까지 정황에서 볼 때 확전보다는 세르비아에 대한 경고가 더 먹힐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그러나 지적한 것처럼 공격의 계속성에 대한 딜레마,현재 미국의회안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미군·유엔군에 대한 지휘권과 책임소재문제,나토에 대한 러시아의 거리감등을 보면 쉬운문제는 아닌것 같다.
  • PLO,“중동평화협상 중단”/이스라엘제의 「헤브론수습책」 거부

    ◎정착민 무장해제·유엔군파견 요구/이스라엘,과격 유태지도자 체포 【튀니스 로이터 연합】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헤브론사원 학살사건에 항의해 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을 중단했으나 워싱턴에서의 회담재개를 촉구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제의를 검토하기 위해 미국측과는 계속 접촉할 것이라고 PLO의 한 고위관리가 28일 말했다. 사미르 구세 PLO 집행위원은 튀니스에서 이스라엘이 제시한 헤브론 사태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한 PLO 간부회의가 끝난 후 『팔레스타인측은 이스라엘의 수습책을 거부,모든 협상대표들을 소환했으며 협상은 중단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PLO는 12만 유태인 정착민 전원의 무장해제 및 점령지내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보장조치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클린턴 대통령의 제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헤브론 학살사건이후 지난25일 일부 지역에 내렸던 통행금지령을 28일 가자지구및 요르단강 서안 점령지 전역으로 확대했다. 이에따라2백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외출이 금지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를 무시하고 학살사건 이후 4일째 길거리로 나와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말했다. PLO는 이번 학살사태를 규탄하는 안보리 공식결의안 채택과 이스라엘 점령지의 이스라엘 정착민 전원 무장해제,국제보호군 파견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28일 헤브론학살사건과 관련한 이스라엘각의결정에 따라 점령지내 무장유태정착민중 골수과격분자들에 대한 체포활동을 개시,이중 1명을 체포했으나 나머지 4명은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26일 소집된 유엔안보리는 헤브론 학살사태에 대한 결의안문구를 둘러싼 PLO와 미국의 견해차이로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해 28일까지 회의속개를 미루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은 보다 강경한 조치를 취하는데 동의하고 있으면서도 팔레스타인인을 위한 국제보호군 파견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PLO의 한 대표는 전했다. 한편 시리아와 요르단·레바논은 헤브론 학살사건에 항의,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관리들이 27일 말했다. 또한 아랍연맹 회원국들은 27일 PLO의 요구에 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헤브론 사태에 관한 공동입장을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연맹 관리가 말했다.
  • 보스니아/“내전세력 휴전협정 위반”

    ◎유엔군 사령부/세르비아·회교계,공격 재개 【사라예보 AFP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대세르비아공습 최종시한을 무사히 넘기고 한동안 평온을 유지하던 보스니아의 세르비아 및 회교군이 27일 다시 상대방에 대한 박격포공격을 감행,모두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밝혔다. 유엔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보스니아정부군과 세르비아군이 각각 적어도 한차례와 두차례에 걸쳐 휴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성명은 보스니아 및 크로아티아간 휴전협정이 발효되기 시작한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남부 모스타르내 회교점령지에 9발의 포탄공격이 이뤄졌다는 유엔군측의 발표직후 나왔다.
  • 보스니아 평화유지 지원/유엔,병력증파 촉구

    【유엔본부·자그레브·본 로이터 AFP 연합】 유엔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위협으로 사라예보 부근에서 전투가 중단된 여세를 몰아 보스니아 다른 지역으로까지 휴전을 확산시키기 위해 보스니아 유엔평화유지군에 참여하고 있는 각국에 병력증파를 촉구했다. 이와관련 유엔은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국경 사바강 부근의 유엔평화유지군 진지를 에워싸고 있는 세르비아계를 상대로 공중에서 즉각 무력시위를 벌일 것을 나토전투기들에 요청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22일 전했다.유엔의 이같은 요청은 세르비아계가 지난 18일부터 유엔군 진지를 포위하고 있는 군병력 1백여명을 보강하기 위해 탱크 20대를 파견한뒤 나온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독일 수도 본에서는 이날 미국과 서유럽·러시아의 고위급 외교관들이 회동해 사라예보주변의 중화기 철수를 계기로 향후 보스니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또 보스니아 회교정부군과 크로아티아계군의 지휘관들은 23일중으로 크로아티아에서 전면적인 휴전협정을 체결하는 문제를 논의하기위해 유엔감시하에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유엔고위소식통들이 밝혔다.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도 병력이 확보돼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 “유엔·나토 요구조건 최종 시한전에 충족”

    【자그레브 UPI 연합】 보스니아 주둔 유엔군사령관 및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관리들은 18일 나토의 요구조건이 사라예보 공습 최종시한 전에 이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코트 구유고 유엔군사령관은 『군사 및 정치적으로 밝혀야할 모든 것은 이미 정확히 전달됐다』면서 『우리는 향후 이틀내에 임무완수를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르비아계/“오늘까지 중화기 철수”

    ◎카라지치 발표/유엔군서 무기고 통제 【루카비차(보스니아) 로이터 연합】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18일 세르비아계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측이 정한 사라예보 일원의 중화기 철수시한보다 하루 이른 19일까지 모든 중화기를 철수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카라지치는 사라예보 인근의 세르비아계 거점인 루카비차에서 유엔측과 회담을 가진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 19일은 우리가 정한 철수시한이다.평화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라지치와 회담한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 주둔 유엔 보호군 사령관도 세르비아계가 19일 자정(한국시간 20일 상오9시)까지 중화기 철수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카시 야스시 유엔사무총장특사는 『 세르비아계및 보스니아 정부군 병기의 통제문제를 논의했으며 검증문제도 진전을 보았다』고 밝히고 『19일 정오부터 무장 유엔보호군이 세르비아계 중화기 보관장소를 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상록수부대 활동에 감사”/소말리아주민 유엔에 편지(조약돌)

    ○…소말리아 발라드 지역 주민들이 한국 상록수부대의 현지활동에 대해 감사하는 편지를 유엔에 보내자 유엔은 한국군의 활동을 모델로 삼아달라고 각국에 당부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상록수부대가 평화유지활동중인 발라드지역 주민위원회 모하메드 압시르 누르 위원장은 지난달 초 유엔특사 하우제독에게 상록수부대를 파견해준데 대해 감사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는 『상록수부대는 경찰서 보수,관개수로 공사 등 특별한 도움을 주민들에게 주고 있어 상록수부대가 받은 좋은 평판은 소말리아내 다른 유엔군에게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미하원 군사위장/딜럼스 방북 취소

    북한핵문제와 관련,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로널드 V 딜럼스위원장(민주·캘리포니아주)이 북한방문을 취소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17일 밝혔다.
  • 「이」,유엔평화활동 참여 제의/내전 앙골라에 야전병원 설립 검토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이스라엘은 16일 유엔에 아프리카평화유지활동 참여를 제안했다고 이스라엘정부대변인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우선 인도주의분야에 참여할 방침으로 내전중인 앙골라에 야전병원설립을 현재 검토중이다. 이스라엘은 아직까지 유엔평화유지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앙골라에는 정부군과 반군 앙골라완전독립동맹(UNITA)간의 평화협정준수를 감시하기 위해 유엔군 80명이 파견돼 있다. 유엔은 앙골라평화협상이 실제적인 휴전으로 결실을 맺을 경우 평화유지군을늘릴 방침이다. 가드 야아코비 유엔주재 이스라엘대사는 이 문제를 유엔의 코피 안난 평화유지활동담당 사무부총장과 논의했다.
  • 미/평화군 보스니아증파 거부/유엔 요청에 “조건 충족돼야”

    ◎나토사령관 등 “평화적 해결” 낙관 【브뤼셀·사라예보·모스크바 외신 종합 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16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해 오는 20일 자정(한국시간 21일 상오 9시)까지 사라예보에서 중화기를 철수하지 않을 경우 보스니아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나토는 이날 16개 회원국 대사회의를 열어 보스니아 사태의 진전상황을 검토한 뒤 성명을 발표,『경고시한의 연장이나 공습 보류등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최후통첩은 굳건하고 유효하며 세르비아계 세력은 우리의 결정을 따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 부장관은 나토의 최후통첩 경고는 불법이며 러시아는 따라서 세르비아에 대한 나토의 공습을 막기 위해 유엔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미국은 사라예보 일원의 중화기 철수및 휴전감시임무를 수행할 유엔 평화유지군의 증강을 위해 병력을 파견해달라는 유엔군의 요청과 관련,평화협정을 비롯한 엄격한 조건이 우선 충족돼야한다고 주장,유엔측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자그레브·헤이그·브뤼셀·나폴리·런던 로이터 AFP 연합】 보스니아에 대한 최후통첩시한이 사흘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연합군 최고사령부(SACEUR)의 페터 카스텐스 독일군 대장과 남유럽군 사령관 마이크 부르다 미해군대장,보스니아 주둔군 사령관 마이클 로즈 영국군 대장 등 군고위 관계자들이 사라예보 평화전망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17일 표명했다. 부르다대장은 이날 나폴리의 남유럽군 사령부에서 가진 회견에서 『세르비아계와 회교계가 유엔군측에 중화기를 완전 이양하기까지 먼길이 남아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양측이 이양을 약속했으며 16일에도 일부 무기들이 접수됐다』면서 사태를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 세르비아계,무기철수 거부/유엔군선 병력증파 요청

    ◎나토,최후통첩시한 재확인 【브뤼셀·사라예보 외신 종합 연합】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동맹국들은 16일 가진 주례회담에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해 무기를 유엔평화유지군에 반압토록 지정한 시한(한국시간 21일 상오 9시)을 연장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나토 대변인이 밝혔다.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 주재 유엔보호군(UNPROFOR)사령관은 이와관련,사라예보일원의 휴전과 비무장화를 감독하기위해 평화유지군에 3천명정도를 증원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빌 에이크먼 UNPROFOR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로즈 사령관의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사라예보 주변에 배치된 유엔군 병력은 지금보다 2배로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서방측의 강경한 자세에도 불구하고 최후통첩에 비판적인 자세를 갖고 있는 러시아는 비탈리추르킨 특사를 이날 신유고연방이 이뤄질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사라예보를 포위하고 있는 세르비아계 사령관은 20일 밤까지 포대철거 요구 불이행엔 공습을 단행하겠다는 나토측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기를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언명했다. 이와 때를 같이해 미국은 통첩시한 만료후인 오는 21일부터 사라예보시 주변에 배치된 어떠한 무기이든간에 나토의 공습대상이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 유엔호송차 피습/애군 등 2명 사상/소말리아

    【모가디슈 로이터 DPA 연합】 소말리아주둔 미군을 비롯한 서방국 군대가 철수함에 따라 파벌간의 전투가 재연되고 무법사태가 빈발하는 가운데 13일 수도 모가디슈에서 유엔의 한 호송차량대가 무장한 부족들의 습격을 받아 유엔평화유지군소속 이집트군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으며 중부지방에서도 구호활동에 종사하는 이탈리아인 2명이 다른 부족에게 납치됐다. 유엔군대변인은 두 이집트군인이 파키스탄군대가 경비하던 도로상에서 소말리아부족들의 습격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밖의 구체적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상록수부대 4월초 철수/소말리아정정 불안… 일정 앞당겨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소말리아에 파견된 상록수부대 2백50명 전원이 일정을 3개월 정도 앞당겨 오는 4월초에 완전 철수한다. 철수시기는 4월2일부터 4일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군창설 이후 처음 유엔군의 일원으로 소말리아에 파견된 상록수부대의 활동은 8개월만에 끝나게 됐다. 외무부는 8일 『오는 3월말까지 미국 이탈리아 독일등 주요 서방국가 부대들이 모두 철수하게 된다』고 전하고 『따라서 현지정세가 크게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7월말까지 주둔시키기로 했던 상록수부대를 조기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유엔 안보리도 평화유지군의 활동을 축소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어 조기철수가 국제적으로 문제를 야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상록수부대는 발라드지역의 도로건설등 그동안 주어진 임무를 거의 수행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 장병안전 최우선 고려/상록수부대 왜 조기철수하나

    ◎서방국 잇단 철수… 내전 재개 가능성/유엔서도 안전 뒷짐… 사태긴박 판단 정부가 8일 소말리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하고 있는 육군상록수부대를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4월초 철수키로 한 것은 파견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루어진 결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연말 상록수부대를 파병당시 약속대로 오는 7월 철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현지정세를 분석,부대의 안전과 군수지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기철수할 수 있다는 방침을 유엔에 통보함으로써 조기철수의 길을 터놓았다. 국방부는 이 방침에 따라 지난달 상록수부대 본대 1백70명을 교체할 때 군관계자 5명을 함께 파견,현지정세등을 종합점검토록 했으며 이들의 보고를 토대로 이날 조기철군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현지파견관들은 소말리아 정세검토에서 최대 병력 파병국인 미국(1월말 잔류병력 1천8백83명)을 포함,소말리아 식민통치국이었던 이탈리아와 독일·프랑스등 주요 서방국들이 3월말 철수를 완료하고 호주·뉴질랜드·아일랜드등 다른 서방국들마저 30∼80여명의 병력만을 상징적으로 잔류하는데 그친다는 점을 들어 우리 상록수부대의 계속주둔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방국들이 철수한 지역은 아프리카국가를 비롯,파키스탄등 회교권국가 병력 2만2천여명이 자리를 메우게 되며 이들도 전쟁피해 복구등 순수한 평화유지 활동을 주임무로 삼게 된다. 현지파견관들은 서방국이 모두 철수한 이후 소말리아 최대무장 세력인 아이디드파와 알리 마하드파가 수도 모가디슈 장악을 위해 다시 내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며 이같은 상황에서는 상록수부대의 철수로가 확보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모가디슈 주둔 유엔군사령부도 내전이 재개될 경우 사령부를 소말리아 북부쪽으로 옮기고 정파싸움에 개입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상록수부대의 안전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상록수부대가 철수할 수 있는 길은 서방국이 철수한 이후 공항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주둔지인 모가디슈 북부 발라드에서 5백∼6백㎞ 떨어진 키스마이어항을 이용해야 하는 방법만이 있지만 이 길은 무장강도가 극성을부리고 있어 자칫 부대원의 생명이 위험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유엔측은 지난달초 주둔부대의 안전과 경계·잔류·철수등에 대한 책임은 자국에 있으며 유엔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우리로서는 철수로가 끊기기 전에 부대를 철수해야 할 긴박한 사정에 놓이게 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현재 추진중인 발라드지역 도로건설등의 임무가 끝나는 오는 3월말 이후 상록수부대를 전면철수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빠른 시일안에 유엔과 유엔군사령부측에 조기철군방침을 공식 통보하고 철수에 필요한 선박과 항공기제공등 비용(8억원 소요)문제를 유엔측과 협의,본격적인 철군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어쨌든 이번 조기철군결정은 우리 정부가 지난해 10월 미국의 전투병력 증파요청을 거부한 데 이어 또 다시 자주적으로 행했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앞으로도 유엔이 세계분쟁지역의 PKO활동에 한국측의 참여를 요구할 경우 이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 사라예보시 중심가에 포탄/45명 사망… 수십명 부상

    【사라예보 AP 로이터 연합】 사라예보 시내 중심가 시장에 5일 포탄 2발이 떨어져 최소한 45명이 숨지고 50∼1백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밝혔다. 이같은 희생자 수는 지난 92년4월 보스니아 내전 개시이래 민간인을 포함한 최악의 참사이다. 목격자들은 이날 낮 12시30분(한국시간 하오8시30분) 사방이 3층이상의 건물로 둘러싸인 시장에 첫 포탄이 떨어진데 이어 인근 티토거리의 한 건물에 또 1발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세보병원 관계자들은 환자들로 병실이 가득 찼으며 사상자들이 계속 실려오고 있어 희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피와 유리 파편들로 뒤덮인 시장 장비와 천막 사이에서 시체와 부상자를 끌어냈으며 경찰차와 구급차들은 부상자등을 병원으로 후송했다. 마이클 로즈 보스니아 유엔군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전날(4일)의 포격은 사라예보를 포위중인 세르비아계의 짓이라고 비난하고 그는 포탄이 떨어진 구덩이를 조사해본 결과는 세르비아계 쪽에서 공격을 한 것이 틀림없음을 보여주고있다고 말했다.
  • 보스니아 내전 격화 조짐/유엔총장 “공습” 시사

    ◎분쟁 세력 병력 집결/회교정부,“평화협정 거부” 경고 【유엔본부·사라예보 로이터 AP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1일 보스니아내전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때를 같이해 보스니아에 대해 공군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시사했다.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이날 한 기자회견에서 보스니아 공습에 관한 질문을 받고 『무력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잘라 말하고 『안전보장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 주저없이 공군력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르토스 갈리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아카시 야스시 유엔 발칸반도문제 특사가 현지 유엔군지휘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유엔군을 보호하기 위한 공군의 지원을 요청할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아카시 야스시 유엔특사는 이날 세르비아계의 총동원령으로 내전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유엔소식통에 따르면 세르비아가 주도하는 유고슬라비아군대가 세르비아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스니아동부에 진입했으며 보스니아정부군도 춘계 대공세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맞서 크로아티아 정부군 1만여명이 크로아티아계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본부·사라예보 로이터 AFP 연합】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내전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보스니아에서 무력 사용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보스니아 회교 지도자들은 1일 적대 세력들이 양보하지 않는한 평화협정에 조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회교정부 지도자들의 이같은 강경 발언은 최근의 병력 증강과 세르비아계의 총동원령등 긴박한 사태변화와 함께 오는 10일 제네바에서 재개될 예정인 보스니아 평화회담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 북한병사 2명 어제 돌려보내

    국방부는 1일 하오3시 판문점에서 열린 제509차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회의를 통해 지난달 27일 백령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된 조선인민경비대소속 하사 김철진(23)과 상등병 김경철(19)등 북한병사 2명을 북한으로 되돌려 보냈다. 이날 회의에서 유엔군비서장 포레스터 칠튼대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송환은 이들이 고향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한국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이를 받아들여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신속한 송환은 진정한 협력의 의미와 평화적 의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유엔군 피습땐 공급/보스니아 공항확보작전 감행”/갈리사무총장

    【유엔본부 로이터 AFP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28일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 세력에 포위된 스레브레니차와 제파에 주둔하는 유엔보호군(PROFOR)을 교체하고 구호품공급의 관문인 투즐라공항을 개통시키는 작전을 강행키로 결정,만일 이 과정에서 유엔병력이 피습당할 경우 지체없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공군력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트로스 갈리사무총장은 이날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자신은 이같은 작전과 관련해 유엔보호군사령관의 공습요청이 올 경우 이에 대한 승인권한을 아카시 야스시 구유고지역특사에게 위임했다고 보고했다.
  • 구조 두 북한병사 돌려보낸다/본인들 의사 존중

    ◎정부,대화분위기 조성위해 결정/백령도 근해서 표류중 구조 정부는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북한 현역군인 2명을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1953년 휴전이후 처음으로 북한으로 송환키로 했다. 국방부는 29일 북방한계선 이남 서해 백령도 근해에서 표류하다 지난 27일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된 북한군 2명을 인도적인 차원에서 본인들의 의사에 따라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송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북한군은 조선인민경비대소속으로 하사 김철진(23)과 상등병 김경철(20)이다. 우리정부의 이같은 전례없는 조치는 교착상태에 빠져있는 남북대화 분위기를 조성해보기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국방부는 구조 당시 실신상태에 놓여있던 이들을 서울 수도통합병원으로 후송,치료해왔으며 최근 귀순여부에 대한 의사를 타진한 결과 이들이 일관되게 북한송환을 희망함에 따라 이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군당국의 조사에서 『김정일어버이께서 내년에는 통일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교시했다』며 북한으로 돌아갈 뜻을 분명히 했다. 국방부는 이들이 북한군인 신분인데다 유엔군이 관리하는 해상에서 구조됐다는 점등을 들어 이날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측에 송환결정을 통보했다. 이들 북한군은 군사정전위 협의가 끝나는대로 송환될 예정이며 협의에는 한달쯤의 시일이 걸려 송환시기는 2월말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에앞서 지난 27일 정전위를 통해 표류중인 북한군 2명을 구조했다고 북한에 통보했었다. 송환되는 북한군인 2명은 지난 25일 황해남도 용연군 오차신리 일명 장산곶에 설치된 근무초소에서 해상 50m앞에 쳐놓은 고기잡이 그물을 걷기 위해 전마선(무동력선)을 타고 출항했다가 높은 파도와 강풍에 밀려 표류하던중 지난 27일 상오11시쯤 북방한계선 1마일 남쪽에서 출동한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됐었다. 국방부는 78년 두차례 북한주민이 표류·선박침몰등의 사고로 우리측에 구조돼 자유의사에 의해 북한으로 송환된 적은 있으나 북한현역군인이 표류해왔다가 다시 돌아간 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78년 5월동해상에서 민간인 신분의 승무원 8명이 타고 있는 간첩선이 침몰,우리 해군이 구조했으나 구조자 전원이 북한송환을 요구해 같은해 6월 정전위를 통해 북한으로 송환한 바 있다.
  • 공개행정 실천 본격화/정부,외교문서 첫 공개 안팎

    ◎국익 침해 등 우려 40여건은 제외/한·일 국교회담 문건은 내년 공개 지난 48년 정부수립이후 59년까지 우리 정부가 만들거나 접수한 외교문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유럽등 선진국들은 이미 19세기부터 일정 시점이 지난 외교문서를 공개해왔다.「외교백서」「외교청서」등의 이름으로 강대국의 외교문서가 집대성 되어 발간되면 세계적인 관심을 끌곤 한다.이웃 일본은 지난 75년부터 외교문서를 공개해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80년대 들어 외교문서를 공개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일기 시작했으나 워낙 보안을 중시하던 시절이라 시행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했다.공개행정을 천명한 문민정부가 출범한 뒤 외교문서의 공개를 위한 법령제정에 착수,지난해 7월 「외교문서보존및 공개에 관한 규칙」이 제정·발효됐다. 이 규칙은 30년이 지난 외교문서는 공개하도록 규정했다.때문에 올해는 64년까지의 문서가 공개되어야 하나 한꺼번에 공개작업을 하려니 양이 방대해 1차로 59년까지의 문서를 공개하기로 했다.나머지 60년에서 64년까지의 외교문서는 연말쯤 공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개된 외교문서의 양은 모두 4백25권의 책자로 정리되었다.한권마다 2백쪽 남짓 되므로 모두 9천쪽에 이르는 분량이다.50년대 외교문서는 전쟁통에 유실된 것이 많았으며 연말쯤 공개예정인 60∼64년분은 8백권에 이른다는 것이다. 공개된 문서 가운데 이제까지 알려진 역사적 사실을 뒤엎을만한 내용은 없다고 외무부측은 밝혔다. 외교문서 공개규칙에 의해 국가이익 혹은 개인의 사생활 침해가 우려되는 40여건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또 일반의 관심이 큰 한국·일본 국교수립회담(52∼65년)관련 문건은 일본정부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내년에 공개할 방침이다. 그렇다고 이번 외교문서공개의 의미가 반감되는 것은 아니다.한미상호방위조약,제네바정치회담등 민감한 정치사건의 결과는 알려졌지만 그 과정까지 자세히 전해주는 문건은 없었다.우리가 맺은 조약,연관된 국제적 사건을 둘러싸고 정상 사이에 오간 서한및 주재관에 대한 훈령등은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학계·언론계 뿐 아니라 외교사에관심있는 일반에게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가 외교막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에 틀림없다.게다가 비공개로 분류된 문서라 하더라도 학술연구등 공익을 목적으로 열람을 원한다면 외교문서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허용될 수 있다. 공개 외교문서에 대한 일반열람은 31일부터 가능하다.서울 서초동에 있는 외교안보연구원 외교문서열람실을 방문,소정의 수수료(대체로 한쪽에 1백원)만 내면 마이크로필름판독기를 통해 원하는 외교문서를 열람·복사할 수 있다. 공개된 주요 외교문서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이승만대통령의 아이젠하워 미대통령앞 친서(56년)및 비망록(57년) ▲제네바정치회담(54년) ▲백림사태조서(58년)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일람(51∼59년) ▲인도에 송환된 반공포로 관계철(53∼57년) ▲한국전쟁 피납치인명부관계(54∼59년) ▲유엔총회 한국문제결의문(47∼58년) ▲국군통수권이양에 관한 이승만대통령의 각서및 맥아더유엔군총사령관의 회한(50년) ▲한미간 상호방위조약(54년)▲한미간 재정및 재산에 관한 제협정(50년) ▲한미간 사법공조문제(51년) ▲한일어업협정안(52∼56년) ▲유엔군사령부의 해상방위봉쇄선(클라크선)설정및 폐지(53년) ▲동독및 헝가리 북한 유학생의 독일 망명처리문제(57∼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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