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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남쪽으로 내달리는 ‘북한 귀순 병사’

    [서울포토] 남쪽으로 내달리는 ‘북한 귀순 병사’

    유엔군 사령부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귀순 병사가 차량 바퀴가 배수로 턱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자 차량에서 내려 남쪽으로 달려오고 있는 모습. 국방부 제공
  • ‘JSA 귀순 북한 병사’ 기적의 탈출…북한 추격조 ‘엎드려 쏴’ 조준사격

    ‘JSA 귀순 북한 병사’ 기적의 탈출…북한 추격조 ‘엎드려 쏴’ 조준사격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북한군 병사 한 명이 귀순할 당시 북한군 추격조가 남쪽으로 필사적으로 달려가는 귀순자의 바로 등 뒤에서 조준사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귀순자는 북한군 추격조의 총탄을 피해 기적적으로 탈출한 것이다. 특히 북한군 추격조 중 한 명은 군사분계선(MDL)을 몇 걸음 넘어섰다가 당황한 듯 황급히 북쪽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유엔사령부는 22일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엔사령부는 북한군 귀순 주요 장면이 담긴 JSA CC(폐쇄회로)TV와 TOD(열상감시장비) 영상도 공개했다. 유엔사령부가 공개한 CCTV 영상은 13일 오후 3시 11분 귀순자가 탄 지프 차량이 논밭을 가로지르는 북한 구역 도로를 달리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지프는 점점 속력을 내더니 북한 구역에 있는 ‘72시간 다리’와 김일성 ‘친필비’를 지나 MDL 쪽으로 질주했다. 달리던 지프는 큰 나무 아래 가려 화면에 보이지 않았다. 이곳에서 바퀴가 배수로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다른 CCTV 영상에서는 북한 구역 판문각에 있던 군인들이 지프 차량의 주행을 목격하고 깜짝 놀란 듯 왼쪽으로 달려가는 장면이 포착됐다.배수로에 빠진 지프는 몇 차례 빠져나오려고 시도하다가 실패했고 귀순자는 지프에서 내려 남쪽으로 질주했다. 이때 북한군 추격조 4명이 들이닥쳐 조금만 늦었더라면 귀순자는 붙잡힐 뻔했다. 북한군 추격조는 귀순자 바로 등 뒤에서부터 총격을 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엎드려 쏴 자세로 조준사격했고 나머지 3명은 앉거나 선 자세로 조준사격했다. 당시 추격조는 AK 소총과 권총 등 40여발을 쏜 것으로 조사됐다. 영상을 보면 귀순자가 사살을 면한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처럼 보인다. 귀순자는 당시 5∼6발을 맞았고 아주대병원에서 대수술을 거쳐 회복 중이다. 추격조 가운데 한 명은 귀순자가 사격을 받으면서도 끝내 MDL 남쪽으로 넘어가자 그를 뒤쫓아 순간적으로 MDL을 몇 걸음 넘었다. 뒤늦게 이를 파악한 북한군은 당황한 듯한 움직임을 하며 MDL 북쪽으로 돌아갔다. 유엔사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서는 김일성 친필비 앞에 소총과 방탄모 등으로 무장한 북한군 증원병력 약 10명이 집결한 장면도 있었다. 당시 JSA에 주둔하는 우리 군과 유엔군은 북한군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파악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유엔사는 이날 우리 군 경비대대 간부 3명이 JSA 건물 벽 아래 쓰러져 있는 귀순자를 후송하는 장면이 담긴 TOD 영상도 공개했다. 흑백인 TOD 영상 왼쪽에는 흰색으로 표시된 귀순자가 있고 우리 군 JSA 경비대대장과 부사관 2명이 포복으로 다가가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경비대대장이 중간에 멈춰 엄호하는 가운데 부사관 2명이 귀순자에게 접근해 끌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를 발표한 채드 캐럴 유엔사 공보실장은 “유엔군사령부는 공동경비구역 내에서 발생한 불확실하고 모호한 사건을 갈등을 고조시키지 않고 마무리한 JSA 경비대대 소속 한국군 대대장의 전략적인 판단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유엔사, ‘JSA 귀순 북한 병사’ CCTV 공개

    [서울포토] 유엔사, ‘JSA 귀순 북한 병사’ CCTV 공개

    유엔군 사령부 채드 캐럴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병사를 향해 북한군 경비대가 JSA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조준사격을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설명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북한 병사 귀순 CCTV 설명하는 유엔사

    [서울포토] 북한 병사 귀순 CCTV 설명하는 유엔사

    유엔군 사령부 채드 캐럴 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병사를 향해 북한군 경비대가 JSA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조준사격을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설명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CCTV 속 쓰러져있는 북한 귀순 병사의 모습

    [서울포토] CCTV 속 쓰러져있는 북한 귀순 병사의 모습

    유엔군 사령부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귀순 병사가 차량 바퀴가 배수로 턱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자 차량에서 내려 남쪽으로 달린 뒤 공동경비구역 남쪽 벽에 쓰러져 있는 모습. 국방부 제공
  • 유엔사 “귀순병사 구조 당시 JSA 대대장 현장에 있었다…현명하게 대응”

    유엔사 “귀순병사 구조 당시 JSA 대대장 현장에 있었다…현명하게 대응”

    지난 13일 북한 군인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할 당시 JSA 한국군 경비대대의 권영환 대대장(중령)은 구조 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22일 유엔군사령부가 공개한 열감시장비(TOD) 영상을 통해 확인됐다.JSA 한국군이 귀순자를 구조한 직후 일부 언론에서는 권 대대장이 귀순자가 쓰러진 현장에 직접 출동해 낮은 포복으로 구조 작업을 했다고 보도했다. 권 대대장은 부사관 2명을 대동해 낮은 포폭으로 총상을 입고 쓰러진 귀순자에게 접근했다. 그러면서 ‘왜 부하들을 보내지 않았느냐’는 군 장성들의 질문에 권 대대장이 “차마 아이들을 보낼 수는 없었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권 대대장의 솔선수범 리더십이 화제가 됐다(관련기사 귀순병사 직접 구조한 JSA 대대장 “차마 아이들을 보낼 수 없었다”). 그런데 최근 YTN은 “당시 상황이 촬영된 TOD 영상엔 대대장의 모습이 없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권 대대장의 영웅담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날 유엔군사령부는 권 대대장이 귀순자 구조 현장에 있었다면서 현장 상황을 담은 TOD 영상을 공개했다. 위 사진에서 보면 가장 왼쪽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인물이 귀순자이고, 귀순자에게 접근한 부사관 2명은 가운데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했다. 가장 오른쪽 빨간색 동그라미로 표시한 인물이 바로 권 대대장이다. 채드 캐롤 유엔군사령부 공보실장(대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앞에 두 명이 부상당한 귀순 병사를 따라가는 부사관이고 (뒤에) 1명이 경비대대의 한국 군 대대장이다”라면서 “이 두 명이 한국 대대장 인솔 하에 주변 신속하게 이동하여 후송하고 있으며 그 동시에 미국 측 대대장은 전체적으로 모니터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캐롤 공보실장은 “두 명의 부사관이 먼저 대대장 있는 곳까지 (쓰러진 귀순자를) 포복해서 데려가고 그 다음에 세 명이 차량에 탑승시켰다”면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으로 북한 군 초소에서도 저곳을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JSA 한국군 경비대대는) 현명하게 대응했다”고 덧붙였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영상] 북한군, 귀순 병사에게 무차별 총격…긴박했던 그 순간

    [영상] 북한군, 귀순 병사에게 무차별 총격…긴박했던 그 순간

    지난 13일 북한 군인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할 당시 그를 추격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22일 발표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JSA 귀순자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북한 군인이 귀순하는 과정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과 적외선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유엔군사령부의 채드 캐롤 공보실장은 “지난 13일 있었던 북한 군인 JSA 귀순 사건을 시각적으로 정확히 보여주기 위해 이 사건과 관련한 CCTV 영상을 모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군인(이하 귀순자)이 귀순하는 장면이 포착된 CCTV 영상을 시간별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아래 설명에서 날짜는 생략한다. 유엔군사령부가 공개한 영상도 확인할 수 있다. 차량으로 ‘72시간 다리’로 향하는 북한 귀순자 오후 3시 11분 북한 차량 한 대가 72시간 다리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차량이 72시간 다리를 건너자 일부 북한 병사들이 뛰어나오는 모습도 카메라에 포착됐다. 오후 3시 15분 귀순자가 탑승한 차량은 빠르게 이동하여 72시간 다리를 건너 김일성 동상이 있는, 공동경비구역(JSA) 투어가 시작되는 지점에 도착했다. 이후 귀순자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대한민국으로 넘어오기 위한 의도를 갖고 급하게 우회전을 했다. 판문각에서 차량 발견한 북한군 뛰어나와 오후 3시 14분 일부 북한군 병사들이 인근 초소에서 뛰어나왔다. 다른 북한군 병사들도 판문각 계단에서 뛰어나오기도 했다.북한군, 귀순자 추격하다 군사분계선 넘어 오후 3시 15분 귀순자가 차량에서 하차한 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넘어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귀순자가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그를 뒤쫓던 북한군이 바로 뒤에서 총격을 가했다. 이후 북한군 1명이 귀순자를 추격하다가 군사분계선을 넘고 다시 북한 쪽으로 넘어가는 장면 역시 CCTV에 담겼다. 오후 3시 17분 귀순자를 뒤쫓은 북한군이 귀순자를 놓친 후 김일성 동상 앞에 모여 있는 모습. 부상한 귀순자 향해 포복 이동하는 JSA 한국군 경비대대 오후 3시 43분 총격을 받은 귀순자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유의집 인근 도로 앞 주차장 안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오후 3시 55분 귀순자를 구조하기 위해 JSA 한국군 경비대대 부사관 2명과 대대장이 낮은 포복으로 이동했다. 귀순자가 쓰러진 곳까지 가서 귀순자를 데리고 온 장병은 부사관 2명이고, 대대장은 그 뒤에서 장병들을 지휘하고 있었다는 것이 유엔군사령부의 설명이다. 캐롤 공보실장은 “북한 초소에서도 이 장면을 볼 수 있었다”면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황이 명확하게 전달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 (JSA 한국군 경비대대는) 현명하게 대응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캐롤 공보실장은 또 “조사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너머로 총격을 가했다는 점과 북한군이 잠시나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유엔군사령부는 오늘 판문점 대화 채널을 통해 정전협정 위반 사항을 북한군에 통보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북한군에 만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엔사 “북한군, 귀순자 추격하다 군사분계선 넘어…정전협정 위반”

    유엔사 “북한군, 귀순자 추격하다 군사분계선 넘어…정전협정 위반”

    지난 13일 북한 군인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할 당시 그를 추격한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고 유엔군사령부가 22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엔군사령부는 북한군이 정전협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유엔군사령부의 채드 캐롤 공보실장은 이날 ‘JSA 귀순자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북한 군인이 귀순하는 과정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과 적외선 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캐롤 공보실장은 “조사 결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 너머로 총격을 가했다는 점과 북한군이 잠시나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유엔군사령부는 오늘 판문점 대화 채널을 통해 정전협정 위반 사항을 북한군에 통보하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북한군에 만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엔군사령부가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지난 13일 오후 3시 11분 귀순자가 북한군 차량을 타고 ‘72시간 다리’로 향하는 모습이 찍혔다. 이후 귀순자가 군사분계선을 넘으려는 모습이 확인됐다. 그러자 일부 북한군 병사들이 인근 초소에서 뛰어나왔고, 다른 북한군 병사들도 판문각 계단에서 뛰어나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또 귀순자가 차량에서 내린 후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넘어오는 장면, 귀순자를 뒤쫓던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었다가 다시 북한으로 넘어가는 장면 등이 유엔군사령부 CCTV에 담겼다. 논란이 됐던 JSA 한국군 경비대대장의 ‘포복 구조’와 관련해서 유엔군사령부는 JSA 한국군이 귀순자를 구조하는 장면이 찍힌 열 적외선 카메라 영상도 공개했다. 캐롤 공보실장은 “부상한 귀순 병사를 따라가는 2명은 한국 부사관이고, 뒤에 있는 한 명이 경비대대의 한국군 대대장”이라면서 “경비대대의 한국군 대대장 인솔 아래 장병들은 귀순자를 신속히 이동해서 대대장이 있는 곳까지 포복해서 귀순 병사를 데리고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북한 초소에서도 (JSA 한국군 경비대대의 귀순자 구조 장면을) 볼 수 있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다. 상황이 명확하게 전달될 수 없는 급박한 상황에서 (JSA 한국군 경비대대는) 현명하게 대응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유엔사 “북한군 JSA 군사분계선 넘어 총격··· 정전협정 위반”[영상]

    [속보] 유엔사 “북한군 JSA 군사분계선 넘어 총격··· 정전협정 위반”[영상]

    지난 13일 북한 군인 1명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할 당시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JSA)을 넘어 총격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엔군사령부는 22일 JSA 귀순자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 사건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총격을 가했다는 것과 북한군 병사가 잠시나마 군사분계선을 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이는 두 차례의 유엔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중요한 결론을 내렸다”면서 “JSA 내 유엔군사령부 인원이 판문점에 위치한 연락채널을 통해 오늘 이와 같은 위반에 대해 북한군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사는 북한군 귀순 당시 CC(폐쇄회로)TV 영상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SA 귀순’ 北 추격조, 군사분계선 넘어”… CCTV 공개는 무산

    “‘JSA 귀순’ 北 추격조, 군사분계선 넘어”… CCTV 공개는 무산

    월선장면 제외 편집분 공개 부담 유엔사 “분량 늘려 공개 등 검토, MDL 불명확… 판단 쉽지 않아”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 병사가 다급하게 귀순하고, 북한 군 추격조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남쪽을 향해 소총 등을 난사하는 장면 등이 담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가 무산됐다. CCTV 영상에는 특히 추격조 중 일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정황도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16일 오전 CCTV 영상 일부를 공개하기로 했던 유엔군사령부는 지휘부 결재 절차 등을 이유로 공개를 오후로 미뤘다가 결국 공개 자체를 잠정 연기했다. 유엔사 관계자는 “영상 공개 취지는 당시의 현장 상황에 대해 좀더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오히려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분량을 늘려 공개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추가적인 내부 검토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영상 공개 연기 배경을 설명했다. 유엔사가 공개하려 했던 영상은 우리측 JSA 구역에서 MDL과 북측 구역을 촬영한 20여개의 CCTV 전체 영상에서 북한 병사가 긴박하게 넘어오는 상황 등을 중심으로 편집한 26초 분량이다. 영상에는 지난 13일 오후 3시 14분 북한군 병사가 운전한 군용 지프가 북한군 4번 초소 부근 배수로 턱에 바퀴가 걸려 운행이 불가능해지고 추격조 4명이 귀순 병사를 쫓아오면서 조준 사격하는 장면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병사가 총상을 입은 듯 비틀거리며 MDL을 넘어 우리측 구역으로 다급하게 뛰어들어 오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군 소식통은 “추격조 1명이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장 맨 서쪽 건물의 중간 부분 아래까지 내려온 모습도 찍혔다”면서 “황급히 되돌아가긴 했지만 순간적으로 MDL을 넘어선 것으로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개하려던 영상에는 이 부분이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공개하려던 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데다 사건이 벌어진 46분 전체 영상이 아닌 26초짜리 편집분이라는 점에서 영상이 공개돼도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추격조의 MDL 월선과 남쪽을 향한 총기 난사 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면 대응사격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자 결정적인 장면을 제외한 채 영상을 편집한 것 아니냐는 등의 축소·은폐 의혹까지 제기될 수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北추격조, 북한군 쫓다 JSA ‘금’ 넘었다

    北추격조, 북한군 쫓다 JSA ‘금’ 넘었다

    JSA 군사분계선 넘은 건 정전협정 위반…대응 사격 안해 논란유엔사, 26초짜리 CCTV 영상 공개 무기연기 북한군 군인의 귀순을 막기 위해 총격을 가하며 추격하던 북한 추격조 일부가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군의 한 소식통은 16일 “지난 13일 북한군 귀순 당시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4명의 추격조 가운데 1명이 MDL 선상에 있는 중립국감독위 회의장 건물의 중간 부분 아래까지 내려온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안다”며 “이 추격조는 황급히 북쪽으로 되돌아갔다”고 전했다. 중립국감독위 회의장 건물은 MDL을 가운데 두고 남과 북쪽 같은 면적으로 설치돼 있다. 이 회의장 중간 부분 아래까지 내려온 것으로 미뤄 MDL을 넘었을 것으로 군은 판단하고 있다. 이곳에는 MDL을 표시하는 선이나 구조물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추격조가 JSA내 MDL을 넘은 것은 정전협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다. 그러나 JSA 경비대원들은 MDL을 넘은 북한 추격조에 대해 경고사격 등의 대응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북한 군인이 총격을 받으면서 귀순하는 급박한 상황이었지만, 추격조 일부가 MDL을 넘은 행위에 대해서 아무런 경고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소식통은 “북한군 추격조 가운데 1명이 MDL을 한두 발짝 정도 넘은 것으로 추정할만한 행위가 있었다”면서 “그 북한 군인은 황급히 뒤돌아갔으며, 북한도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으려는 듯한 행동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MDL을 넘은 북한 군인이 서둘러 되돌아간 것은 자신이 MDL을 넘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북쪽에 있던 나머지 추격조의 지시에 따른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JSA 감시 장비로 촬영한 CCTV 영상 중 26초 분량을 오전에 공개하려 했다가 오후로 한 차례 미룬 뒤 다시 무기 연기했다. 이 영상에는 귀순한 북한 군인이 군용지프를 타고 MDL 쪽으로 접근한 뒤 차 바퀴가 배수로 턱에 빠지자 내려서 뛰어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격조 4명이 권총과 AK 소총을 쏘면서 뛰어오는 장면, 귀순자가 몸을 웅크리고 비틀거리며 MDL을 넘은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탐방교육·희망 강좌 배달…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

    [자치단체장 25시] 탐방교육·희망 강좌 배달… ‘온 마을이 학교’ 교육도시 오산

    국가 경쟁력대상(교육도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최우수 지자체, 경기도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경기 오산시는 자타가 인정하는 ‘교육도시’다. 교육도시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교육선진국 못지않은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재정이 풍족하지 않지만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배우고 가르쳐 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앞선 행정으로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가장 먼저 받았고, 자치단체로는 드물게 교육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이렇게 7년간 공을 들인 결과 학교와 지역의 높은 담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온 마을이 학교인 교육도시 오산’이라는 교육모델을 만들어낸 것이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에서 교육 때문에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고자 했던 포부는 꿈이 아닌 현실이 돼 가고 있다.“교육도시 오산의 출발점은 익히 알려진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었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산교육의 기본 철학은 시와 교육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시민들이 앞서 주도하는 ‘공동체교육’”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의 자산인 교육기관과의 협력과 소통 없이는 올바른 교육을 이뤄낼 수 없다. 학교와의 울타리를 허물어야 모두가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의 길도 열릴 수 있다”고 했다.그래서 생각해 낸 게 오산시 전 지역을 캠퍼스로 조성하는 것이었다. 이에 지난 9월 ‘오산백년시민대학’을 설립했다. 시민과 학생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원하는 시간에 10분 내 거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통합학습연계망’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6개 주민자치센터를 캠퍼스로 조성했고 커피숍, 식당, 학원 등 250여곳을 ‘징검다리교실’로 지정해 교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주민들이 원하는 모든 교육이 이뤄진다. 5명 이상이 모여 신청하면 언제나 원하는 시간에 희망 강좌를 배달하는 런&런(Run&Learn) 맞춤형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스포츠·인문·교양·음악 등 96개 분야의 프로그램이 600강좌 이상 운영되고 있다. 또 공부하는 학부모를 양성하기 위한 ‘학부모 스터디’, 학생들에게 미래 직업을 체험해 보게 해주는 ‘미리내일학교’ 등도 학교밖 교육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오산시는 2011년 5월에 문을 연 ‘시민참여학교’를 중심으로 체험학습의 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시민참여학교는 학부모들이 공부하고 준비해서 운영하는 새로운 교육모델이다. 학생들은 역사, 환경, 문화, 행정 등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학부모 자원봉사자 선생님들과 함께 현장에서 확인하며 수업을 받는다. 시민참여학교는 각각의 특색 있는 탐방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사업 첫해 9개 탐방학교로 시작해 지금은 30개로 확대됐다. 지역 인프라도 탐방학교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궐리사, 유엔군 초전기념관, 독산성, 꿈두레도서관, 물향기수목원, 오산천, 전통시장, 시청·시의회, 유시티(U-City)센터, 경찰서 등을 꼽을 수 있다. 탐방학교에는 지금까지 4000여 학급 11만 70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곽 시장은 “기존 30개의 탐방학교를 100개 이상으로 늘려 나가고 인근의 지자체와도 체험처 공유를 통해 오산시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아이들까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산은 학생토론의 메카이기도 하다. 시는 아이들의 창의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토론문화를 활성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거의 모든 학교가 토론동아리를 운영하고 이들이 토론리그를 진행한다. 지자체가 주관하는 초·중·고 전국토론대회는 3회차를 맞으면서 국내의 대표적인 학생토론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해 매년 2~3회씩 진행하는 오산학생토론리그는 교육도시 오산의 대표적인 교육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곽 시장은 “매년 오산학생토론리그, 전국 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하면서 많은 학생이 토론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으로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민주시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오산은 서울의 변방에 있어 교육 측면에서 가장 열악한 지자체 중 하나였다. 곽 시장은 “시장이 되고자 한 계기가 바로 오산의 척박한 교육 현실 때문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주성이 낮고 성장 모멘텀이 부족한 지역의 한계를 넘기 위한 돌파구로 교육을 선택했다. 교육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게 곽 시장의 구상이었다. 이를 위해 취임하자마자 교육 전담 부서를 신설했으며 도내에서 가장 먼저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받았다. 또 공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혁신교육지원센터(현 창의인재재단)를 설립했다. 이곳을 중심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하고 학교밖 학교라는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참여학교를 비롯한 수영체험학습, 1인 1악기 1체육,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등 일학습 병행교육, 꿈찾기멘토스쿨, 토론교육 등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오산시는 최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다. 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교육도시·행복도시로 체계를 완결해 가고 있음을 보여 준 것이다. 곽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시작이며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가 진짜 행복한 도시라고 생각한다. 아동 권리가 온전히 보장돼 아이와 부모, 나아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文 “국민들 JSA 총격 때 경고사격했어야 생각”

    文 “국민들 JSA 총격 때 경고사격했어야 생각”

    유엔사, 오늘 CCTV 영상 공개 北 추격조·총탄 MDL침범 여부 軍 ‘한국군 JSA 교전수칙’ 검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북한 병사가 귀순할 당시 북한 군이 우리측 지역으로 소총 등 40여발을 난사했는데도 JSA 한국군 경비대대가 응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도 의문을 표시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JSA 북한 병사 귀순 사건을 보고받고 “(북한군이) 우리를 조준해 사격한 게 아니더라도 국민들은 우리가 비조준 경고사격이라도 했어야 한 게 아닌가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 군은 JSA에서도 ‘한국군 교전수칙’을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JSA에서의 무력 사용은 유엔사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군 소식통은 이날 “유엔사가 JSA 경비대대의 작전지휘권을 행사하고 있지만, JSA 경비는 전적으로 우리 군이 맡고 있다”면서 “북한군이 한국군에 위해를 가할 조짐이 있거나 북한 측의 총격이 있을 경우 한국군 대대장 판단에 따라 즉각 응사할 수 있도록 유엔사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사 교전수칙과 JSA 교전수칙은 전적으로 정전협정의 정전 교전규칙을 따른다. 북한군의 적대행위로부터 아군을 방어하는 자위권 차원의 무력 사용을 허용하되 적대행위가 명백할 때(필요성 원칙)만 무력 사용의 강도와 기간, 규모가 과도하지 않은 선(비례성 원칙)에서 허용된다. 포탄 한 발에는 포탄 한 발로, 총탄에는 총탄으로 대응하도록 함으로써 확전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 군도 기본적으로는 이러한 정전 교전규칙 적용을 받지만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 이후 비례성 원칙에 구애받지 않고 3~4배로 응징한다는 방침을 천명했고, 유엔사도 암묵적으로 이를 용인하고 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16일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사건 발생 당시 북한군의 총격 장면 등이 촬영된 폐쇄회로(CC)TV 영상도 공개하기로 했다. 북한군이 쏜 총탄이 우리 측으로 넘어왔는지, 북한군 추격조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는지 등이 가려질 전망이다. 유엔군사령관을 겸하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우리 군과의 협의를 거쳐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원 아주대병원에서는 귀순 병사의 복부에 남아 있는 탄환 제거 등을 위한 2차 수술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교수는 “피격 초기 대량 출혈과 쇼크 상태에 빠졌던 시간이 길어 예후가 불량할 가능성이 높다”며 “여전히 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엔군 사령관, 북한군 귀순 당시 CCTV 영상 일부 내일 공개

    유엔군 사령관, 북한군 귀순 당시 CCTV 영상 일부 내일 공개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13일 북한 군인 귀순 당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의 일부를 16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영상에는 북한군이 군용지프에서 하차해 MDL 쪽으로 뛰어오고, 북측 초소의 북한군이 귀순 군인을 향해 총격하는 움직임 등이 잡힌 것으로 알려져 귀순 정황 등을 파악하는 데 핵심 물증이 될 것으로 보인다. JSA에 설치된 감시장비로 촬영된 영상이나 사진은 유엔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 겸임)의 승인이 있어야 공개할 수 있다. 유엔사는 그간 군사정전위원회가 조사해온 북한군 총격으로 인한 피탄지역 등의 중간 조사 내용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JSA에 설치된 감시 장비의 영상을 봤다는 군의 한 소식통은 “북한군이 귀순한 JSA 북쪽지역의 통로는 군용지프가 다닐 수 없는 지형”이라면서 “귀순 북한 군인은 해당 지형을 잘 모르는 것으로 보여 판문점 경비대가 아닌 다른 부대 소속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SA 귀순’ 북한 병사, 지프 타고 MDL까지 접근…‘추격조’ 무차별 총격

    ‘JSA 귀순’ 북한 병사, 지프 타고 MDL까지 접근…‘추격조’ 무차별 총격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지난 13일 오후 우리 측으로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군용 지프를 타고 JSA 인근 북측 초소까지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군은 이 병사의 귀순을 저지하기 위해 추격조를 보내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전날 JSA로 귀순한 북한 군인은 군용 지프를 타고 JSA 초소 인근까지 접근했다. 이 병사는 지프를 몰고 빠른 속도로 초소 인근까지 접근했지만 지프 바퀴가 초소 인근 도랑에 빠지면서 차에서 내려 초소로 이동했다. 귀순 과정에서 총격으로 다친 북한군 병사를 헬기로 긴급 후송한 유엔군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군 한 명은 대한민국과 북한의 실질적인 경계선인 군사분계선(MDL) 인근까지 차량을 통해서 왔다”면서 “이후 그는 차량에서 하차해 계속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도주했으며, 도주하는 동안 다른 북한 병사들로부터 총격을 지속적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의 추격조가 지프 뒤로 추격해온 장면도 군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 추격조 수명이 귀순자를 추격해왔다”면서 “이들은 군사분계선 북쪽 지역에서 귀순자를 살상할 목적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총격은 MDL 이북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추격조의 무차별 총격으로 흉부와 복부 등 장기를 손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사는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중증외상치료 전문의인 이국종 교수가 맡았다. 수술을 마친 이 병사는 현재 개복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유지장치에 의존해 호흡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수술을 더 이어가면 환자가 체력적으로 버틸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해 전날 수술을 마친 것”이라면서 “환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앞으로 2·3차 수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유엔기념공원 향해 묵념…11일 턴 투워드 부산 행사 개최

    평화와 자유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영령을 추모하고자 11일 부산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부산시는 11일 오전 11시 부산 전역에 1분간 추모 사이렌을 울리고 부산유엔기념공원을 향해 전 세계가 동시에 묵념을 하는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07년 6·25 참전용사인 캐나다 빈센트 커트니가 제안해 매년 열리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같은 시간에 전 세계가 한 도시로 향하는 특별한 행사다. ‘세계가 부산을 향해 하나 되는 순간’(Moment to be One,Turn Toward Busan)이라는 턴 투워드 부산 행사는 11월 11일 오전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 추모 묵념을 한다는 숫자 1의 의미와 국경을 초월해 같은 마음으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부산시는 재해·재난 경보 등 비상사태와 현충일을 제외하면 이례적으로 턴 투워드 부산 행사에서 사이렌을 울린다. 시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보유한 ‘평화 도시’라는 부산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턴 투워드 부산 행사를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 행사가 세계적인 추모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이번 행사에 6·25 참전 11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전몰장병 유가족 등 70여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8~13일 5박 6일 일정으로 방한해 행사참석과 한국문화체험 등의 시간을 가진다. 특히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터키 전몰장병의 유가족 23명과 독일 의료지원단 단원 가족·후손 등 18명도 특별초청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1월 11일 11시를 기억하자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양훈모>

    11월 11일 11시를 기억하자 <서울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양훈모>

    인터넷에서 11월 11일을 검색해보면 수많은 기념일들이 나온다.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빼빼로 데이로 기억 될 것이고, 역사적으로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며, 영연방 국가 사람들에게는 현충일, 미국 사람들에게는 제대 군인의 날로 기억될 것이다. 이 날은 우리나라에게도 특별한 날이다. 올해로 9년째 진행 중인 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하여)이라는 행사가 진행되는 날이다. 우리는 6.25전쟁을 동족상잔의 비극으로만 기억하고, 이 전쟁에는 일면식도 없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의 자유, 평화를 위하여 참여했던 UN군이 있었음을 기억하지 못한다. 당시 그들의 공훈과 희생이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존재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 행사는 6.25전쟁에 참여했던 캐나다의 빈스커트니씨가 2007년에 유엔군의 희생을 기리고자 제안하여 시작된 행사로 2008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 행사로 진행되고 있고, 2014년부터 유엔참전 21개국과 함께하는 국제추모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왜 부산인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1951년 유엔군 사령부 묘지를 시작으로 59년 유엔과 대한민국간 협정을 체결하여 6.25에 참여했던 11개국, 2,300기의 묘지가 안장되어 있고, 유해를 찾지 못한 전몰장병들의 추모명비가 있다. 6.25전쟁기간 유엔군의 전사자는 총 4만여명이다. 이에 보답하기 위하여 국가보훈처에서는 국경을 초월하여 전 세계 사람들이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부산을 향해서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있다. 어려운 일이 아니다. 11시가 되면 하던 일을 멈추고 1분간만 부산을 향해서 우리를 위해 스러져간 무명의 용사들을 위해 추모의 묵념을 하면 된다. 우리나라는 이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다른 나라에게 원조를 하는 국가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에는 6.25전쟁에 참여했던 유엔군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기억하자. 11월 11일 11시 그 시간을.
  • 佛참전용사, DMZ에 잠든다

    佛참전용사, DMZ에 잠든다

    10대의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고국으로 돌아간 프랑스군 참전용사의 유해가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 묻힌다. ‘죽으면 유해를 한국에 묻어 달라’던 고인의 요청에 따라서다.국가보훈처는 30일 “6·25전쟁에 유엔군으로 참전한 프랑스 참전용사 장 르우의 유해 봉환식과 안장식을 다음달 1∼2일 거행한다”고 밝혔다. 장 르우의 유해는 다음달 1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와 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됐다가 2일 강원 철원군 대마리의 ‘화살머리고지’와 가까운 육군 5사단 DMZ 소초 근처 프랑스군 참전비 앞에 안장된다. 화살머리고지는 참전 당시 그가 전우들과 함께 싸웠던 전장이다. 르우는 19세이던 1951년 12월 프랑스 육군 소속으로 참전해 화살머리고지 전투에서 중공군과 싸웠다. 또 1952년 티본 전투에서는 두 차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정전협정 체결 후에는 전역한 뒤 프랑스로 돌아가 자동차 회사에서 근무했다. 2007년 보훈처 초청으로 방한했던 르우는 젊은 시절 목숨을 걸고 싸운 전장을 둘러보며 ‘죽으면 이곳에 유해를 묻어 달라’는 희망을 털어놨다. 보훈처 관계자는 “르우가 지난해 12월 84세 나이로 숨을 거둔 뒤 보훈처와 국방부는 프랑스 한국전쟁 참전협회와 유해 봉환 및 안장 절차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입국장과 DMZ에서 각각 열릴 유해 봉환식과 안장식에는 한국전쟁 참전협회장이자 생망데 시장인 파트리크 보두앵을 포함한 프랑스군 참전용사들이 참석한다. 안장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화환이 헌화된다. 6·25전쟁 참전을 인연으로 한국에 돌아와 묻힌 유엔군 참전용사는 2015년 5월 프랑스인 레몽 베르나르를 시작으로 르우가 일곱 번째다. 이들 중 부산 유엔기념공원이 아닌 DMZ에 묻히는 참전용사는 르우가 처음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참전용사가 한국으로 사후 안장을 희망할 경우 정부 차원의 의전과 예우를 지원할 것”이라며 “세대를 이어 참전용사 후손들과의 유대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文대통령 “굳건한 한미동맹…北도발 반드시 막겠다”

    文대통령 “굳건한 한미동맹…北도발 반드시 막겠다”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 추념사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의 공조로 반드시 북한의 도발을 막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장진호 전투영웅 추도식’에 보낸 추념사를 통해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북한 도발에 대응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로 역대 최고 수준의 제재와 압박이 이뤄지고 있으며 반드시 북한의 도발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돼 있다”며 “그러나 우리의 평화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고 피력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2주 후에 한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며 “강하고 위대한 한·미동맹의 힘을 확인하고 북핵 문제 해결에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추도식은 6·25 전쟁의 가장 참혹한 전투로 꼽히는 1950년 11~12월 장진호 전투 전사자를 기리기 위해 거행됐다. 문 대통령의 추념사는 추도식에 참석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장진호 용사들의 놀라운 투혼은 유엔군에 불리했던 당시 전세를 역전시켜냈다”며 “10만여명의 피난민을 구출한 흥남철수작전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저의 부모님은 흥남철수작전으로 구출된 피난민이었다”며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장진호 용사들에게 저는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추도식에 참석한 참전용사와 한·미 양국 장병을 향해 “오늘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저는 앞으로도 여러분의 공헌이 더욱 귀하게 기록되고 국민 속에서 영원히 기억되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추도식에는 장진호 전투에 참가했던 미군과 카투사 생존자, 전진구 해병대사령관, 루크먼 제임스 주한 미 해병대사령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흥남철수작전을 이끈 고 에드워드 포니 미 해군 대령의 증손자인 벤 포니 씨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軍 능력 키워 전작권 조기 전환” “시기상조”

    [국감 하이라이트] “軍 능력 키워 전작권 조기 전환” “시기상조”

    합동참모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조속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방침과 한·미상호방위조약상의 유사시 미군 자동개입 여부, 북한의 사이버 해킹으로 인한 주요 작전문건 유출에 따른 대책, 북한의 핵공격 시 피해 최소화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자유한국당 정진석 의원은 “보수 정권에서 나오지 않은 전작권 조기 전환 이야기가 정권이 바뀌니 나오고 있다”면서 “군은 어디까지나 군사적 판단을 해야지 정무적인 판단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북한 핵·미사일 완성단계에서 난데없는 전작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시기상조도 이런 시기상조가 없다”고 꼬집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준비가 안 됐으니 늦추자는 것은 자체 능력이 없으니 일본에 통치권을 맡기자는 (구한말) 지식인 주장과 다를 바 없다”면서 “독자적인 작전능력을 강화해 전작권 전환 시기를 앞당기자는 것이 우리 군의 목표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당 백승주 의원은 “미국이 전작권을 한국에 넘겨도 다시 한반도에 전면전이 일어나고 미군이 참전하는 경우 자신들이 임명한 유엔군사령관을 통해 전쟁을 지휘한다”면서 “전작권 전환이 명분상 이익이 있을지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미국이 주도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종섭 합참차장은 “전작권을 갖고 전쟁을 지휘하는 것은 연합사령관”이라면서 “유엔군사령관은 전력을 제공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실제 전시에 유엔군사령관이 지휘할 것이라는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변했다. 한·미상호방위조약상의 미군 자동개입 여부도 논란이 됐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전작권 전환 문제를 추궁하면서 “한반도 유사시 미군이 자동개입하게 되어 있느냐”고 포문을 열었다. 이에 정경두 합참의장은 “그렇다”고 답변했다. 한국당 백 의원도 “미군이 자동개입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보느냐”고 질의했고, 정 의장은 같은 취지의 답변을 이어 갔다. 그러자 백 의원은 “냉정하게 말하면 자동개입이 아니라 양국 국가의 법 절차에 따라 한다”면서 “자동개입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 법학자들의 논리”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학용 의원도 “한·미상호방위조약에 그런 내용은 없다”고 주장했다. 정 의장은 오후 답변에서 “미군 자동개입과 관련해 1953년 체결한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미국이 다른 국가와 체결한 조약 등에도 자동개입 조항은 없다”면서 “현재 유사시 미국 정부가 언급하고 있는 확고한 대한(對韓) 방위공약 재확인을 통해 미군의 즉각 군사개입 및 증원 지원이 보장되어 있다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김동철 의원은 북한의 해킹으로 ‘작전계획 5015’ 등 많은 군사기밀이 유출된 것과 관련, “반대로 우리가 북한의 작전계획 하나라도 수집한 것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이철희 의원과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 등은 “북한이 핵공격했을때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상대적으로 덜하다”고 꼬집은 뒤 피해 최소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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