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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기부하고 재즈에 푹~

    ‘책 한 권 기증하고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을 감상하세요.’ 은평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국내 최고의 여성 재즈 뮤지션 ‘말로’(본명 정수월)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입장료를 대신해 1인당 도서 한 권씩을 기증받아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구립도서관에 전달한다. 공연에서는 말로의 앨범 수록곡인 ‘빨간 구두의 아가씨’와 ‘서울야곡’ 등 귀에 익은 전통 가요들이 어떻게 재즈화하고, 현대적 감각을 얻을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말로는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갖춘 한국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로 2010년 전통가요를 재즈로 재해석한 스페셜 앨범 ‘동백아가씨’를 출시해 음악계에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다. 전화와 인터넷(cult.ep.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구는 앞으로 청소년을 위한 개그콘서트, 모차르트 오페라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창작연극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아를 동반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 2층 문화쉼터에서 유아 놀이방도 운영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입학 축하합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임직원 자녀에게 선물·편지

    “입학 축하합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임직원 자녀에게 선물·편지

    “입학을 축하합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이 초·중·고교 진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입학 축하 선물과 편지를 보냈다. 2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 680여명에게 미래의 꿈을 격려하는 내용과 함께 부회장의 모습을 캐릭터로 표현한 그림과 임직원 자녀의 사진을 담은 편지를 전달했다. 선물도 자녀의 나이와 성별에 맞춰 이 부회장이 직접 골랐다. 초등학생에겐 크레파스, 스케치북, 필통, 공책 등 학용품을, 중·고등학생에게는 가방을 보냈다. 이 부회장은 취임한 2010년부터 매년 입학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을 축하하고 있다. 또 자녀를 출산한 임직원에게도 직접 작성한 편지와 미역, 유아용품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자녀 졸업·입학 축하 선물을 받은 임직원은 총 2470여명이며 자녀 출산 축하 선물을 받은 임직원은 총 750여명이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만 3~4세 영유아는 빼놓고 왜 0~2세만 무상보육하나”

    “만 3~4세 영유아는 빼놓고 왜 0~2세만 무상보육하나”

    “어떻게 만 3~4세를 건너뛰어 0~2세 지원정책을 내놓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그럴 거면 그 아이들이 태어날 때 왜 (정부가) 출산장려정책을 폈는지 모르겠다. 정책을 제안한 사람의 얼굴을 한번 보고 싶다.” “개인별 무상보육 지원을 해줘 봤자 원비가 또 올랐으니 결국 보육시설 원장의 수입만 늘려 주는 셈이다. 그 돈으로 국공립 시설을 늘리고 보육교사 처우를 개선하든지 관리감독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 범정부 온라인 포털 국민신문고가 부쩍 부산해졌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0일 국민신문고 정책토론방에서 가동하기 시작한 ‘온라인 정책토론’ 때문이다. 권익위는 이날부터 영유아 지원정책과 부정청탁금지법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온라인에서 들어 보기 위해 정책토론 마당을 열었다. 첫날부터 여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영유아 지원정책은 만 3~4세가 무상보육 지원을 받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성토와 후속대책 마련 요구가 특히 많았다. 엄밀히 말해 온라인 정책토론이 지금까지 전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권익위는 “지난해 공정사회 추진, 경조문화 개선, 부정청탁금지법 제정 등은 온라인 토론을 거쳐 여론을 수렴한 뒤 정책에 반영했던 사례”라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대의 민주주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소통수단인 점을 확인하고 이를 올해 본격 도입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26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토론에는 공공·민간 분야 전문가 20여명도 패널로 참여한다. 부정청탁금지법 제정에 관한 토론은 새달 2일까지 이어진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영유아 건강검진 시기 및 검진 유효기간을 알고 싶다. A)검진은 생후 4·9·18·30·42·54·66개월째 등 7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또 매 검진 기간에 차수에 따라 2~6개월씩 검진 가능한 유효기간을 정해두고 있으므로 이 기간에는 언제든 검진을 받으면 된다. 문의 1577-1000.
  • [열린세상] 화상 입은 아이와 가슴아픈 부모/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화상 입은 아이와 가슴아픈 부모/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어린이집에 보냈던 13개월 된 제 아들이 이렇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대한 원망을 뿜어내듯이 ‘어린이집’을 붉은 글씨로 꾹 눌러 썼다. 시뻘겋게 화상을 입은 아이의 사진도 붙였다. 서울 용산구 한 어린이집 앞에서 젊은 아빠가 벌이고 있는 1인시위 피켓의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금쪽같은 아들이 라면 국물에 심한 화상을 입었다. 화상을 입은 곳은 안전에 가장 철저해야 할 어린이집이었다. 자영업을 하는 젊은 부부는 아이를 어릴 때부터 어린이집에 맡겼다. 아이에게는 늘 미안했지만 생업에 바쁜 부부는 달리 방법이 없었다. 부모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이와 아침마다 씨름을 했지만 그나마 아이를 돌봐 주는 어린이집이 있어 다행이었다. 아이를 돌봐 주는 원장님과 교사들에게 감사할 뿐이었다.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은 사고가 나면서 감사는 원망으로 바뀌고 말았다. 젊은 부모가 인터넷에 올린 안타깝고 억울한 사연은 이랬다. 원장이 아이를 안은 채 라면을 먹다가 아이가 화상을 입었단다.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아이를 앞에 두고 뜨거운 국물 음식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상식 밖의 일이다. 119 구급대를 부르기는커녕 어린이집에서 미숙하게 응급처치를 하는 바람에 상처가 더욱 악화되었다고 한다. 119 구급대도 황급히 달려온 부모가 불렀다. 아이의 상처는 조금씩 아물어 가지만 부모의 원망과 좌절은 오히려 커졌다. 제대로 책임지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현행 영유아보육법에는 시설 대표자에 대한 명확한 처벌규정이 없다. 안전규정을 어긴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에게 기껏해야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2개월 이내의 보육교사 자격정지에 해당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을 뿐이다. 사고가 알려지자 해당 어린이집은 결국 문을 닫았다. 그러나 젊은 부부는 원장이 꼼수를 부려 타인 명의로 새로이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개탄하며 1인시위에 나섰다. 물론 원장은 새로 개원한 어린이집은 자신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한다. 지난달 서울시 한 유치원의 지하 발레연습실에 홀로 남겨진 6세 여아가 사망했다. 사망한 당일 아이들은 발표회를 며칠 앞두고 열심히 발레 연습을 했다고 한다. 제대로 따라하지 못하던 아이는 깜깜한 연습실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고 겁에 질려 쇼크사를 일으켰다는 게 부모의 주장이다. 2월 초엔 대구에서 세 살 어린이가 어린이집 승합차에서 내렸다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아이가 차 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한 채 승합차가 출발하는 바람에 어이없게도 아이가 치인 것이다. 모두가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물론 보육시설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을 것이다. 때로는 억울한 점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화상의 흔적을 평생 보며 살아야 하거나 아이를 잃은 부모의 가슴앓이에 비길 게 못 된다. 정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있다. 보육시설 확충, 양질의 보육교사 확보, 그리고 적정한 보육비 지원 등 다양한 보육 지원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시설과 프로그램이 양호하고 비용이 적절한 국공립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려면 임신해서부터 신청을 해야 한다. 대기 아동만 10만명이라고 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280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규로 확충하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자치구뿐만 아니라 민간과도 협력하여 동네마다 최소한 2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반가운 일이다. 양적인 확충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부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낙후된 사설 보육시설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조치와 체계적인 안전점검도 큰 숙제다. 어린이집에 대한 보조금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작년의 경우 보조금 부정 수급 행위 등 비리와 부정을 저지른 어린이집이 135개에 달했다. 보육시설은 우리사회의 희망이다. 다시는 이들에 대한 감사가 원망으로 바뀌는 일이 없어야 한다. 새봄에는 가슴 따뜻한 1인시위를 보고 싶다. “어린이집에 보낸 제 아이가 이렇게 예쁘게 자랐습니다.”
  • 현대산업개발 고덕 아이파크, 분양가 낮춰 특별분양 실시

    현대산업개발 고덕 아이파크, 분양가 낮춰 특별분양 실시

    서울 강동구 고덕 주공1단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고덕 아이파크를 종전 분양가보다 낮춰 특별분양 중이다. 고덕 아이파크는 고덕 주공1단지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면적 59~177㎡(공급면적 85~215㎡, 구 25~65형) 14개동, 총 114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177㎡형은 특별분양 중이며 최대 41%의 할인된 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고덕 아이파크는 분양가의 10%인 계약금을 분납할 수 있고, 잔금(90%)도 계약후 6개월 이내에 납부할 수 있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177㎡형은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4BAY 이상의 평면설계와 2면 개방형 거실 설계가 동시에 적용돼 생활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높였으며, 여유로운 공간 구성을 위해 방 4개로 평면을 구성하며 화장실이 딸린 방을 2곳으로 설계해 여러 세대가 함께 생활할 때도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양면개방형 설계가 적용됨에 따라 넓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는 것도 장점이다. 커뮤니티센터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높인 것도 장점이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인 아이파크클럽에는 대규모 체력단련실을 비롯해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이 설치되며 유아놀이방과 동호회실, 문화강좌실 및 DVD 상영실, 정보검색실과 카페테리아까지 갖추고 있다. 총 14대의 타석이 설치되는 실내 골프연습장에서는 스크린 골프까지도 즐길 수 있고 별도의 락커룸을 설치해 이용하는 입주민들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볕이 잘 드는 선큰 진입부에 위치한 유아놀이방은 어린이 전용 화장실까지 갖췄으며, 영화관식 좌석 84석 규모의 시청각실도 만들었다. 고덕 아이파크는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인접해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 두레근린공원, 송원근린공원 등 공원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이마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등 다수의 생활편의시설이 단지 주변에 갖춰져 있으며, 천호 현대백화점 및 잠실지역의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와 인접해 묘곡초등학교가 있으며 인근으로는 배재중․고교 및 한영외고, 명일여고 등도 입지해 있어 교육 여건이 양호하다. 아울러 인근 단지들의 재개발 사업도 진행 중이어서 개발호재도 풍부한 편이다. 분양당담 관계자는“계약과 동시에 즉시 입주할 수 있는 데다 최대 8억1300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고, 총부채상환비율(DTI)도 적용되지 않아 분양가의 60%를 대출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지 내에 견본주택이 마련돼 있으며 소비자들은 직접 단지를 방문해 견본주택뿐만 아니라 세대까지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상담석은 단지 중앙에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인 아이파크 클럽에서 운영 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서울플러스]

    ‘열린 보건소’ 육아교실 운영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열린 보건소’에서 주말 전통 육아교실과 임신 준비교실, 세살 마을 예비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평일 오전 8~9시 조기진료 프로그램과 영유아 대상 7종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하는 모성 및 영유아 건강관리실도 운영한다. 보건정책과 2289-8406. 평생학습센터 홈피 개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평생학습센터가 다양한 무료 교육 콘텐츠 제공은 물론 평생교육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공인중개사 등 자격증 강좌를 비롯한 10개 분야 300여개 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교육지원과 901-6302.
  • 국경도, 30년의 긴 세월도 그들 사랑 막을 수 없었다

    국경도, 30년의 긴 세월도 그들 사랑 막을 수 없었다

    북한 여성과 베트남 남성의 국경과 세월을 초월한 사랑이 세계인의 가슴을 적셨다. 영국 BBC방송은 14일(현지시간) 밸런타인데이 특집으로 북한 여성 리영희(65)씨와 베트남 남성 팜 녹 칸(64) 부부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칸이 리씨를 처음 만난 건 23살 청춘이던 1971년 북한 함흥에서다. 유학생으로 화학을 전공하던 칸은 리씨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말았다. 그 뒤로 칸은 1년 반 동안 리씨와 사랑에 빠졌지만 1973년 홀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당시 베트남 정부는 국제결혼을 법적으로 금지했고 리씨 역시 자유롭지 못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 서로를 잊지 못한 채 한글로 쓴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외부 세계 접촉을 막는 북한은 두 사람의 사랑을 허용하지 않았다. 칸이 베트남 주재 북한대사관에 편지 왕래를 허가해 달라고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는 일이 20년 동안 이어졌다. 북한 당국은 수차례 베트남 스포츠팀 통역관으로 북한에 입국한 칸에게 “리씨가 다른 남성과 결혼했다.”거나 “이미 숨졌다.”고 거짓말도 했다. 칸은 믿지 않았다. 어느덧 마흔다섯의 중년이 된 리씨가 1992년 칸에게 “우리가 늙어가도 우리의 사랑은 영원히 젊다.”고 보낸 편지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 칸의 애타는 사랑은 9년 후 기적처럼 성사된다. 칸은 2001년 평양을 방문하게 된 쩐득르엉 베트남 국가주석에게 자신의 사연을 절절히 호소하는 편지를 썼다. 북한 당국은 베트남 국가 주석의 요청을 받아들여 칸과 리씨의 결혼을 허가했다. 둘은 이듬해인 2002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진 지 꼭 31년 만이다. 리씨는 55세, 칸은 54세로 초로(初老)였다. 리씨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조선에서 그 사람과 그렇게 헤어져 다시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랑이란 게 마음대로 안 되더라.”며 “남편은 30년이 넘도록 장가도 안 가고 나에게 편지만 쓰면서 세월을 보냈다.”고 말했다. 칸은 “아내를 향한 내 마음은 지금껏 단 한번도 변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BBC방송은 홈페이지에서 이들 부부의 사연을 9장의 사진을 통해 세계에 전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에 방과후 학습… 삼성 新사회공헌 사업

    저소득층 중학생 1만5000명에 방과후 학습… 삼성 新사회공헌 사업

    그동안 마땅한 사회공헌 사업을 찾지 못해 고심했던 삼성이 저소득층 중학생 학습 지원을 포함한 교육복지사업을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교육 지원이 사회적 양극화 해소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삼성의 경영이념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15일 방과후 학습을 통해 저소득층 중학생 1만 5000명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클래스’ 사회공헌사업을 3월부터 실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교육과학기술부와 체결했다. 삼성은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경기지역 15개 중학교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성적 향상 등 성과가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드림클래스’는 학습 의지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정 중학생들을 선발해 방과후에 대학생들이 영어와 수학을 학습시키는 프로그램으로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우선 1단계로 올해 서울 등 전국 21개 주요도시 120개 학교에서 7200명을 뽑아 주중 방과후에 영어, 수학 학습을 지원한다. 각 중학교에서는 학년별 20명(총 60명)을 선발하고 학년별 2개반(총 6개반)으로 나눠 주 4회(8시간) 방과후 수업을 진행한다. 2단계는 주중에 대학생 강사 확보가 어려운 중소도시 중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강사가 매일 오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주말반으로 운영된다. 3단계는 읍·면 도시지역으로 6000명의 학생이 방학 캠프를 통해 학습을 지원받는다. 드림클래스 방과후 수업을 진행할 강사를 해당 중학교 인근에 있는 대학의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나 봉사정신, 리더십이 뛰어난 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영어, 수학 강의는 물론 중학생들이 롤 모델로 삼을 수 있게 하기 위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학 진학에 성공한 저소득층 출신 대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1년간 필요한 강사는 총 3000명으로 삼성사회봉사단 홈페이지(www.samsunglove.co.kr)를 통해 모집할 계획이다. 삼성은 대학생 강사의 장학금 등으로 연간 3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삼성은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집 사업’,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지원하는 ‘희망네트워크 사업’, 고등학생 대상의 ‘열린 장학금 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경기도 ‘아이’ 좋아

    경기도 ‘아이’ 좋아

    경기 지역에 영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문화·복지 시설이 줄줄이 들어서고 있다. 우선 경기도는 어린이 전문병원을 세우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국내 어린이 전문병원은 서울대와 부산대에만 있다. 도 관계자는 “초등학생 이하 인구로 따져 295만명인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세부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미국 워싱턴DC ‘아동국립의료센터’를 모델로 한다. 김문수 지사가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방문한 지난해 11월 센터와 ‘세계 아동의 의료복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당시 도는 미국아동국립의료센터의 브랜드를 활용하고 인적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아동전문병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을 내놨다. 도는 아울러 올 상반기 31개 시·군별 영유아 카페를 운영한다. 5세 이하 영유아 86만 5000여명 가운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이용하지 않는 43%, 37만 1000여명이 주 고객이다. 카페에는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하는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장난감·교구·육아관련 도서를 무료 대여하고 부모 대상 보육상담도 맡는다. 도는 성과분석을 거쳐 읍·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공립 어린이집도 2016년까지 145개 늘린다. 올해 25개에 이어 2013년부터 4년간 매년 30개씩 확보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도내 산업단지, 농어촌 지역, 역세권 지역, 민간 어린이집 미설치지역 등이다. 지난해 9월 용인에서 문을 연 ‘경기도 어린이박물관’은 세계 100대 박물관으로 육성된다. 도는 어린이박물관의 특색을 대표하는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고 야외와 실내 전시물을 보강해 올 어린이날에 맞춰 어린이박물관을 선보인다. 또 조만간 미국 보스턴어린이박물관과 정보 및 전시물 교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어린이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보강한다. 관람 편의를 위해 도박물관·어린이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 통합입장권을 발행하고, 주차장에서 어린이박물관을 잇는 코끼리열차도 운행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13일 TV 하이라이트]

    ●과학카페(KBS1 밤 11시 40분) 혹한의 시베리아 빙하기를 살아낸 털매머드. 그들은 어떻게 추위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일까. 눈을 치우는데 효과적이었던 긴 상아와 수북한 털, 그 속의 두꺼운 피하지방층 때문이라는데…. 하지만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혈액이었다. 혹한기를 견딜 수 있었던 털 매머드의 놀라운 신체 비밀과 멸종에 관한 미스터리를 공개한다. ●스타 인생극장-김경호(KBS2 밤 7시 45분) 마흔둘, 꿈꾸는 로커 김경호의 록 인생. 그는 특유의 시원한 샤우팅과 강렬한 무대 위 카리스마로 무대를 압도하는 록의 전설이다.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로커 김경호의 18년 음악인생. 요리를 좋아하고, 등산과 낚시가 취미라는 무대 밖 평범한 한 남자의 유쾌한 일상으로 빠져본다. ●메디컬 스토리 닥터스(MBC 오후 6시 50분) 20대의 젊은 엄마가 아이를 안고 응급실을 찾았다. 포대기 없이 엄마 등에 매달려 있던 아이가 바닥으로 떨어진 것이다. 아이는 극심한 구토증상을 보이는 상황. 구토는 뇌가 보내는 전형적인 이상 신호다. 외상으로 인한 뇌출혈이 의심된다.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영유아 낙상사고, 그 위험성과 대처법을 공개한다. ●아침연속극 태양의 신부(SBS 오전 8시 30분) 납치를 당한 진혁은 어디론가 끌려가고, 공포에 질린 효원은 강로를 찾아가 다치게 하지 말아달라고 애원한다. 하지만 강로는 분이 풀릴 때까지 복수하겠다고 말한다. 효원은 절박한 심정으로 진혁이 끌려간 곳을 알아내기 위해 경우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예련도 인숙에게 강로가 사람을 끌고 갈 만한 곳을 다급하게 묻는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지리산에서 백두산까지 장장 1400㎞를 관통하는 백두대간. 그 산허리에는 통칭 형제의 산으로 불리는 소백산과 태백산이 있다. 옛 사람들은 이 두 산을 ‘이백’(二白) 혹은 ‘양백’(兩百)이라 하여 한 형제의 산으로 보거나, 하나의 커다란 산 덩어리로 보았다. 흰 눈을 덮고 같은 듯 다른 모습을 한 두 형제의 산 소백과 태백을 따라가 본다. ●명불허전(OBS 밤 10시) 묵묵히 한길만 걸어오며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출판인 김언호 대표. 해직 기자가 된 뒤 아무런 준비 없이 1976년 12월 출판사를 창립했다. 그리고 1977년 가을 ‘오늘의 사상신서 1권’ 출간 이래 현재까지 2700여권의 책을 만들었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가 만든 책들을 연도별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 [눈길·발길 잡는 이색 도서관들] 우와! 육아 노하우 배워볼까

    [눈길·발길 잡는 이색 도서관들] 우와! 육아 노하우 배워볼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출산·보육 정보까지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오는 11일 문을 여는 서울 강동구 ‘강동육아누리도서관’은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려는 전문 공간이다. 천호동 구민회관 2층 182㎡에 자리 잡았다. 책을 빌리고 육아 상담을 하는 육아 전문공간과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대여 코너로 나뉜다. 육아 전문 공간에는 출산·보육, 영유아 발달, 교육 등에 관한 도서 2000여권이 비치돼 주민 누구나 열람·대여를 할 수 있다. 또 보육상담 자격증을 가진 전문 상담사를 상시 배치해 초보 엄마아빠들이 궁금해하는 육아 노하우를 제공한다. 지역 육아공동체 형성을 위한 부모들의 아이돌봄 품앗이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장난감 도서관에는 400여점의 장난감이 준비돼 있다. 연령에 맞게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이용 신청을 하고 자체 택배서비스인 ‘ET버스’를 통해 받을 수도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편한 환경을 조성하는 게 저출산 해결의 근본 대책인 만큼, 젊은 주부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시설을 확충하는 데 더욱 애쓰겠다.”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北에 하루 10만명 이용 장마당 있다”

    북한이 2009년 화폐개혁 실패 후 장마당(시장) 통제를 완화하면서 하루 유동 인구가 10만명에 이르는 초대형 장마당이 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장마당 상인끼리 돈으로 자리를 거래하는, 남한의 ‘권리금’과 유사한 현상이 나타나는 등 북한판 시장경제의 진화가 목격되고 있다. 미국 국립민주주의기금(NED) 산하 연구소가 북한 내 50개 장마당을 조사한 결과 적어도 2개의 장마당이 하루 최고 10만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전했다. 칼 거슈먼 NED 회장은 “북한에 있는 50개 장마당의 위치와 규모, 거래되는 물품의 종류 등을 조사해 보니 상품뿐 아니라 정보가 교환되고 소통이 이뤄지고 있었다.”면서 “장마당을 북한판 시민사회의 시작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정보당국이 파악 중인 북한 내 장마당은 300개 안팎이다. 대도시의 경우 구역마다 1개씩, 군 단위에는 1~2개가 설치돼 있다. 북한의 대표적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의 도·소매 상품이 유통되는 평양 인근의 평성시장, 2003년 8월 현대식 시장으로 개장된 통일거리, 중앙시장 등이 있다. 지방에는 황해북도 사리원시장과 중국 수입품의 유통 경로인 신의주 채하시장, 중국 상인이 거래할 수 있는 함경북도 회령시장 등이 있다. 이에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당국이 전력난 등으로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시장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상황에서 하루 10만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장마당이 존재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북한은 2002년 7·1 ‘경제관리개선조치’와 2003년 5월 ‘종합시장운영조치’ 등을 통해 시장 활동을 합법화시켰다. 시장 경제의 확대로 체제 위기가 커지자 북한 당국은 2009년 7월 평성시장을 폐쇄하고 같은 해 11월 화폐개혁을 실시하며 통제를 강화했다. 홍익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북한의 경우 기관이 종합시장을 운영하지만 간혹 개인에게 돈을 받고 영업권을 할당하는 경우가 있고 자본주의적 성격도 가미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계획경제의 보완을 위해 시장을 활용하는 수준이고 당국의 통제 범위 내에서 시장 경제를 용인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영유아 보육 재원 ‘흔들’

    영유아 보육 재원 ‘흔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정말 ‘전방위 재원’일까. 정부는 최근 만 5세 누리과정에 이어 내년부터 만 3~4세 아동 모두에게 보육비와 유치원비를 지원하고, 0~2세 양육 수당 지원 대상을 소득 하위 70%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다양한 견해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갈수록 초·중·고교생이 줄어드는 반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늘어나기 때문에 재정상의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내국세와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특성상 내국세의 규모에 따라 증감 규모가 달라진다는 점이다. 경기가 좋아 세금이 늘면 문제가 없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도 급감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다 안정적인 재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8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만 5세 누리과정에 1조 1388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0~2세 보육예산은 1조 4949억원에서 1조 8647억원으로 늘어난다.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된 3~4세 보육 예산도 1조 3000억원이나 된다. 또 내년부터는 3~4세 누리과정에 1조 20 00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양육 수당 등을 더하면 0~5세 보육·양육 예산은 6조원에 육박한다. 보육·양육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지방자치단체가 반발하자 놀란 정부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카드를 꺼내 들었다. 2014년까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재원을 충당하고 2015년 이후에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재원을 일원화한다는 것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지역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교부금으로, 내국세 20.27%와 교육세를 주요 재원으로 하고 있다. 주로 초·중·고교 시설 투자비와 교사 인건비 등에 사용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교부금은 지난 5년간 평균 연 6.1% 정도로 증가해 온 반면 초·중·고 학생은 꾸준히 감소해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6.9%가 늘었다. 문제는 연도별로 증가율 변동이 심하다는 점이다. 증가율은 2005년 5.1%, 2008년 17.3%, 2009년 -1.1%, 2010년 6.1% 등 천차만별이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세수가 늘어 교부금도 덩달아 늘지만 경기가 나쁘거나 감세정책 등으로 내국세가 줄면 문제가 된다. 한번 늘어난 세출은 줄이기 어려운 비가역성 때문에 지방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다. 실제 국제 금융 위기 여파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었던 2009년에는 예산이 부족해 일선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재원으로 삼는 방법은 장기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그나마 내국세가 안정적인 편이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정책 재원이) 내국세의 특정 항목과 연계될 경우 정책 수행 과정에서 재정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재정 전문가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상당 부분이 교사 임금 등 줄이기 어려운 경상비 성격”이라며 “영유아 양육·보육비도 일단 시작되면 지출을 줄이기는 어려운 만큼 정부 재정에서 직접 반영하는 등 보완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효섭·김동현기자 newworld@seoul.co.kr
  • 성동 금호 2·3가동 주민센터 지상 5층규모 복합청사 오픈

    성동 금호 2·3가동 주민센터 지상 5층규모 복합청사 오픈

    성동구 금호2·3가동 주민센터가 8일 문을 열고 민원행정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 개청한 주민센터는 주민을 위한 복합청사로 2010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연면적 2503㎡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졌다. 주민센터에는 민원행정실과 주민생활 상담실, 영·유아를 위한 키즈카페 형태의 친환경 영유아 전용 보육센터 등이 들어섰다. 또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난방이 되는 마룻바닥을 설치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서가대와 아동용 테이블을 구비했다. 지하 1층에는 주민 건강을 위해 체력단련실도 마련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산 연제구 국민체육센터 첫 삽

    부산 연제구 국민체육센터 첫 삽

    부산 연제구의 숙원사업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첫 삽을 뜬다. 부산 연제구는 8일 오후 2시 연산1동 연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국민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총 147억원(기금 30억원, 시 보조금 30억원, 특별교부세 7억원, 구비 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지며 내년 4월 완공 예정이다. 국민체육센터는 지하 1층에 25m짜리 8레인의 수영장과 유아수영장이, 1층에 주차장과 관리사무실 및 카페가, 2층에 다목적 체육관과 체력단련실이 들어선다. 3층에는 다목적실 등이 설치된다.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그동안 실시설계, 주민 공청회, 인·허가 등의 절차를 밟아 왔다. 구는 앞서 부지 선정과 관련한 용역 결과 학교 운동장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면 부지 매입비가 70여억원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간체육시설보다 이용요금이 저렴해져 경제성이 높게 나왔다. 이에 따라 구는 주변 여건과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연동초교 운동장에 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위준 구청장은 “연제구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구민의 생활체육 및 레저 활동의 참여 여건을 개선하고 균형적인 생활체육 활성화와 연동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강남구 ‘저소득층 영양교육’ 인기

    강남구 ‘영양 플러스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구에 따르면 2008년 10월 영양플러스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431명이 참여하는 등 인기 높은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는 가구별 최저생계비 200% 미만의 만 5세 미만 영유아와 임신·출산·수유부를 대상으로 신체계측과 혈액검사, 영양상태 조사 등을 거쳐 관리대상자를 선별해 주제별 영양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영양상태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이들을 일반관리군과 고위험군(영양지식 위험군·영양상태 위험군), 다문화가정군으로 나눠 월 1~3회 방문, 개인별 또는 가정별 맞춤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일상적인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보충을 위해 개인별 맞춤 보충식품 패키지 식품을 월 2회 제공한다. 우유는 주 3회 제공하고 있다. 또 구 보건소 1층에 있는 영양플러스센터에서는 전문영양사의 개별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김선찬 구 보건과장은 “영유아와 임산부의 영양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소외되는 가정도 숱하다.”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영양플러스센터(3451-2444)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좋아하는 것 볼 때 눈빛 반짝이죠

    좋아하는 것 볼 때 눈빛 반짝이죠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도 하고, ‘눈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도 한다. 이처럼 철학적이고 경험적인 속담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가능할까. 캐나다와 스웨덴·노르웨이 공동연구진이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눈을 관찰하는’ 실험에 나섰다. 이들이 내린 결론은 “눈은 마음으로 향하는 창문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심리학조망’ 최신호에 실렸다. 이미 밝혀진 것과 같이 동공은 빛에 반응해 크기가 변한다. 어두운 방에서는 동공이 크게 열려 더 많은 빛이 들어오게 하고, 햇빛이 있는 곳으로 나가면 동공은 아주 작게 줄어든다. 이는 눈을 보호하고 좀 더 또렷하게 보기 위한 자연스러운 생체 반응이다. 사람의 의식이 없거나 잠들었을 때도 동공은 빛에 반응한다. 무조건 반사다. 만약 동공이 빛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생명을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 초래된다. 연구진은 동공 반응이 사람의 관심사나 주목도 등 사회학적인 자극에도 특이한 변화를 보이는지를 살펴봤다. 연구는 안과에서 동공기능 측정을 위해 사용되는 기계 ‘퍼필로메트리’를 이용해 상황에 따른 사람들의 동공 지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사람들은 본인의 평소 관심사나 호기심을 보이는 대상, 새로운 것을 접할 때 실제로 동공이 평소보다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공은 일반적인 인식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했다. 심한 기억상실을 가진 해마 손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그림을 연속으로 보여준 다음 잠시 시간을 두고 다시 그림을 제시하자 피실험자들은 어떤 것이 먼저 본 것이고 어떤 것이 새로운 것인지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의 동공은 달랐다. 먼저 본 그림이 아닌 새로운 그림을 보여주자 동공이 더 커진 것이다. 이는 환자들의 뇌에서 특정 부분이 겉으로 표현되는 것과는 별개로 그림을 기억하고 있으며, 이것이 동공의 변화로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브루노 랭 오슬로대 교수는 “본인의 관심사나 새로운 것 등에 동공이 크게 확장되는 것은 더 잘 보기 위한 무의식의 작용으로 보인다.”면서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는 것이 눈으로 표현된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로 사회심리학과 발달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성으로만 언급되던 가설이 본격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유아들의 경우 그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성인과 달리 정확한 검사나 연구가 불가능하다. 랭 교수는 “퍼필로메트리를 이용하면 동공 크기 측정을 통해 유아들이 어떤 것에 더 관심을 갖는지, 무엇을 더 좋아하는지 연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1일까지 최병진 ‘문 없는 방’展… 회색지대에 존재하는 현대인

    21일까지 최병진 ‘문 없는 방’展… 회색지대에 존재하는 현대인

    “최첨단에서 너무 먼 과거로 돌아간 거 아닌가요.” “결국 사람을 대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로봇만 쌓아 올리기보다는….” 전시장에 들어서면 알록달록한 옷들이 도드라져 보인다. 피에로 같은 복장이다. 기하학적 도형에다 화려한 원색들을 얹었다. 단조로운 무늬와 화려한 색깔의 대비를 통해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개인은 틀에 갇혀 있지만 생동하는 열망만큼은 강렬하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작품 이름도 딱히 없다. 1번, 2번, 3번 하는 식이다. 그런데 색깔만 쏙 빼면 무너지지 않게, 떠받치기 위해 쌓아올린 굳센 옹벽같다. 그 위에 얹혀진 표정들은 묘하다. 굳센 옹벽 위에서 이제는 안심하는 것도 아니고 여전히 불안해하는 것도 아니다.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희미한 무표정이다.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송현동 이화익갤러리 ‘문 없는 방’ 전시에 나온 최병진(37) 작가의 작품들이다. 작가는 원래 로봇을 그렸다. 거대 사회에서 살아나가는 사람들을 묘사하기 위해서다. 유머스럽게 표현해보고 싶어서 유아용 캐릭터 상품 같은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내놨다. 작가는 세상 살아가는 일을 진지하고 엄숙하기보다 ‘놀이’처럼 다루고 싶었다. 그런데 작가 스스로가 매너리즘에 빠졌다. 그는 너무 꾸미는 데 치중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기본으로 되돌아가자.”고 결심했다. 기본이란 것은, 없는 뭔가를 새로 만들어내는 게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는 뜻이다. 작품 속 등장인물이 모두 주변 사람들인 것도 그런 까닭이다. 1층에 굳센 옹벽으로 쌓아올린 인물들을 그린 작품들이 있다면, 2층에는 그 인물들의 내면으로 초대하는 평면회화작품들이 있다. ‘자화상’은 물론, ‘부모’, 아내를 그린 ‘희정’, 그리고 딸을 등장시킨 ‘중얼거리는 가족’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말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2층 ‘에라스무스와 루터’에서 드러난다. 사람들은 종교개혁가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 루터를 기억하지만, 동시대 사람으로 에라스무스도 있었다. 작가는 에라스무스를 주인공으로, 루터를 배경으로 처리했다. 거대한 세상 속에서 단칼에 치고 나가는 것보다 때론 좌고우면도 하면서 더듬어 더듬어 나가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배치한 것이다. 작가가 말하고픈 현대인의 모습이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그런 회색지대 안에 존재한다는 것 말이다. 사각형 1번, 2번, 3번 같은 작품들을 이리저리 배치해 봤다면 어떨까. “그렇게 해보라는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배치된 것보다는 허공에 매달린 듯한 느낌이 더 좋아서 벽에 걸자고 했습니다.” 옹벽을 쌓되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 이들은 그렇게 둥둥 떠다니고 있다.(02)730-7817.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유럽에 첫 북한식당 서방과의 가교 역할

    유럽에 첫 북한식당 서방과의 가교 역할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북한 식당이 문을 열었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영업 중인 북한 식당이 50개를 넘지만, 유럽 지역에서 열기는 처음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달 28일 네덜란드 사업가들과 합작해 식당 ‘암스테르담 평양 해당화 레스토랑’을 열었다. 네덜란드 호텔 사업가 렘코 헬링만과 렘코 판 달이 개업하고, 운영 책임자(지배인) 한명희씨 등 북한 주민 9명이 노동비자로 와서 일하는 형태이다. 헬링만과 판 달 두 사람은 2000년대 중반부터 북한을 자주 왕래하며 북한 영화제를 이곳에서 개최하고, 북한과 주체사상을 소개한 책자를 네덜란드어로 번역해 출판하기도 했다. 예약제로 저녁에만 운영되는 이 식당은 음식도 9단계의 코스 메뉴 한 가지만 판다. 가격은 음료수와 술값을 제외하고도 1인당 79유로(약 11만 6140원)로 현지의 웬만한 고급식당 코스요리들보다 비싼 편이다. 식당은 홈페이지에서 북한을 서방세계에 알리는 ‘문화센터’이자 ‘북한과 서방인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을 표방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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