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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정유미 크롭티+짧은치마 ‘패셔니스타’

    [포토] 정유미 크롭티+짧은치마 ‘패셔니스타’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 주연배우 정유미 안권태 감독과 배우 유아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정유미, 이시언은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 정유미 주연 영화 ‘깡철이’는10월 개봉 예정.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유아인 제작보고회에서 뛰어난 패션감각 뽐내

    [포토] 유아인 제작보고회에서 뛰어난 패션감각 뽐내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 주연배우 김해숙 유아인이 입장하고 있다.안권태 감독과 배우 유아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정유미, 이시언은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 정유미 주연 영화 ‘깡철이’는10월 개봉 예정.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유아인 패션의 완성은 ‘얼굴’

    [포토] 유아인 패션의 완성은 ‘얼굴’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 주연배우 유아인 김해숙이 입장하고 있다. 안권태 감독과 배우 유아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정유미, 이시언은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 정유미 주연 ‘깡철이’ 10월 개봉 예정. 장고봉PD goboy@seoul.co.kr
  • [포토] 영화 ‘깡철이’ 유아인, 네티즌들 ‘새삼스럽지만 너무 잘생겼어’

    [포토] 영화 ‘깡철이’ 유아인, 네티즌들 ‘새삼스럽지만 너무 잘생겼어’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 주연배우 유아인안권태 감독과 배우 유아인, 김해숙, 김정태, 김성오, 정유미, 이시언은 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깡철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유아인 정유미 주연 영화 ‘깡철이’는10월 개봉 예정. 장고봉PD goboy@seoul.co.kr
  • 스타보다 빛난 ‘베테랑 제작자’

    스타보다 빛난 ‘베테랑 제작자’

    지금 영화계는 제작자 전성시대다. 배우와 감독 중심의 제작 관행에서 벗어나 할리우드처럼 제작자 중심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지고 있는 것. ‘감시자들’, ‘더 테러 라이브’, ‘숨바꼭질’ 등 올 상반기 흥행작의 대부분은 베테랑 제작자가 신인 감독과 호흡을 맞춰 흥행을 일궜다. 더불어 박찬욱, 윤제균, 봉준호 등 감독 출신 제작자들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다. 사실 할리우드는 감독보다 제작자나 스튜디오의 입김이 더 세고 브래드 피트, 크리스토퍼 놀란, J J 에이브럼스 등 유명 배우나 감독 출신 제작자들도 많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반 차승재(싸이더스 픽쳐스), 김미희(좋은 영화), 심재명(명필름), 오정환(영화사 봄) 대표 등이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하지만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영화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이들의 영향력은 줄어들기 시작했다. 투자배급사들이 유명 감독과 배우를 캐스팅한 신생 영화사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들의 입지가 약해졌던 것. 하지만 최근 스타들의 이름값이 아니라 기획과 시나리오의 힘이 흥행의 주요 요소가 되면서 기획력과 경험으로 무장한 제작자들의 시대가 다시 도래하고 있다. 올여름 영화 시장을 강타한 ‘더 테러 라이브’의 표면적인 흥행 주역은 하정우지만 이 프로젝트는 영화계의 큰 어른으로 꼽히는 제작사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가 없었다면 나올 수 없었다. 하정우는 대학 선배인 이 대표의 출연 제의를 받았으나 스케줄상 일정이 맞지 않아 처음에는 거절할 요량이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한 번만 읽어 보라는 선배의 끈질긴 권유에 대본을 읽고는 너무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아들의 친구였던 김병우 감독의 끼를 평소 눈여겨봐 온 이 대표는 입봉도 하지 않은 초짜 감독에게 과감히 연출을 맡겼다. 그런가 하면 관객 450만명을 넘어 스릴러 영화의 열풍을 일으킨 ‘숨바꼭질’ 뒤에는 1세대 영화제작자인 김미희 스튜디오드림캡처 대표의 뚝심이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작품을 히트시킨 김 대표는 신인인 허정 감독의 시나리오를 보고 연출에 발탁했고 손현주, 전미선, 문정희 등 스타성은 떨어지지만 연기 잘하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흥행을 일궈냈다. 550만명을 돌파한 상반기 히트작 ‘감시자들’을 공동 연출한 김병서, 조의석 감독은 “믿고 기회를 준 영화사 집의 이유진 대표에게 고맙다”는 말을 달고 다닌다. 김 감독은 촬영 감독 출신이고 조 감독도 ‘중고 신인’이었지만 시나리오에 확신을 가진 이유진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밀어붙였다. 제작자들의 약진은 지난해부터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화계를 흔들었던 ‘건축학개론’은 심재명 대표의 기획력으로 빛을 봤다. 심대표는 현재 명필름의 34번째 작품인 ‘관능의 법칙’을 제작중이다. 지난해 하반기 흥행작 ‘늑대소년’도 ‘추격자’를 만들었던 영화사 비단길의 김수진 대표가 독립영화계의 신예 조성희 감독을 상업영화 감독으로 데뷔시키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초능력자’ 등의 제작을 맡았던 이유진 대표는 “신인 감독의 참신한 감각과 재능을 잘 지원하려면 경험이 풍부한 제작자들의 조합이 절실하다.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방향이 같다면 기성이나 신인 감독이 중요하지 않지만 신인들은 토론과 협상이 가능하고 제작 전반에 유연한 자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작품 수가 많아지고 영화계에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영화 제작 시스템이 정착되는 과정에서 무게 중심이 제작자로 옮겨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 출신 제작자들이 부쩍 늘고 있는 것도 충무로의 새로운 흐름이다. 박찬욱 감독은 ‘설국열차’의 제작자로서 이 영화의 시나리오, 캐스팅, 마케팅 등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했다. 봉준호 감독은 곧 촬영에 들어갈 영화 ‘해무’의 제작자로 참여한다. 최근 만난 봉 감독은 “몇 년 전 대학로에서 연극 ‘해무’를 보고 반해서 투자 배급사들에 관람을 권유했고 최근 영화화가 결정됐다”면서 “기획과 캐스팅, 시나리오의 일부는 제가 담당하지만 투자 부문은 두 명의 제작자가 더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를 연출했던 윤제균 JK필름 대표는 다음 달 5일 ‘스파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 대표는 ‘해운대’의 조감독이었던 신인 이승준 감독과 손잡고 기획 및 시나리오 작업부터 참여했다. 윤 대표는 지난해 제작한 ‘댄싱퀸’에서도 중고 신인 이석훈 감독을 내세워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상반기 ‘전설의 주먹’으로 복귀했던 강우석 감독은 하반기에는 제작자로서 승부수를 띄운다. 그가 대표로 있는 시네마서비스는 유아인 주연의 ‘깡철이’와 김선아 주연의 ‘더 파이브’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모호필름의 대표인 박찬욱 감독은 “감독의 가려운 곳이나 어려운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는 점이 감독 출신 제작자의 장점이지만 상업적인 한계에 부딪혔을 때 더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제균 대표는 “다양한 영화를 많이 찍고 싶은데 감독으로서는 편수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후배 감독에게 맡겨 함께 제작하는 과정이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KBS, 간첩조작사건 다룬 ‘추적60분-국정원 편’ 방송 연기 논란

    KBS가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추적60분> ‘국정원 편’과 관련, 방송을 이틀 앞두고 방송연기 통보를 해 논란을 빚고 있다. KBS 새노조는 30일 성명을 내고 정략적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추적 60분 제작팀은 “29일 오후 백운기 시사제작국장으로부터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무죄판결의 전말’ 편이 최소 2주 뒤로 방송을 연기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백 국장은 통합진보당에 대한 국정원의 수사를 거론하며 “예민한 시기에 악용당할 수 있다”는 것을 불방의 사유로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백 국장은 “2주 뒤에 방송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국장직을 걸겠다”고 말했다고 제작팀은 전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편은 화교 출신으로 탈북해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던 유아무개씨가 탈북자 신원정보를 북한에 넘겼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국정원은 유씨를 기소했으나 나중에 유씨의 여동생이 “국정원의 협박·회유로 거짓 진술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으며, 유씨는 지난 22일 법정에서 간첩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KBS 새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은 국정원의 무리한 간첩기소를 다룬 내용으로, 이번 통합진보당의 국정원 수사와는 전혀 별개의 건”이라며 “현재 통합진보당의 내란 음모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국정원의 신뢰에 조금이라도 흠을 내지 않겠다는 정략적인 발상”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동우신 알프스타운, 월세 강세 울산에서 파격 분양

    경동우신 알프스타운, 월세 강세 울산에서 파격 분양

    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라 전세에서 수익률이 훨씬 높은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7월 전•월세 거래량 조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월세 비중은 2011년 33%, 2012년 34%, 2013년 38.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이한 점은 울산 지역의 경우 월세 비중이 50%에 육박한다는 점이다. 울산지역의 월세 비중은 2011년 41%, 2012년 46.7%, 2013년에는 49.2%를 기록했다. 임대인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등 울산 지역 주택임대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추세임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다. 최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전세보다는 월세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훨씬 높아 월세를 겨냥한 소형 아파트 구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 지역에서는 중소형 구성에 분양가는 낮추고 계약 조건까지 완화한 분양 단지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울산광역시 울주군 일대에 분양 중인 ‘경동∙우신 알프스타운’은 분양가는 3.3㎡당 최저 400만 원대부터, 평균 510만원대로 파격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실수요자들에게는 내 집 마련의 기회를,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의 3요소인 환금성∙안정성∙수익성 모두를 갖춘 알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경동∙우신 알프스타운’은 지하 3층, 지상 15~18층, 16개 동 규모로 1540가구 모두 전용 45∙54㎡의 소형으로만 구성된다. 특히 이번 분양은 4.1부동산대책 수혜로 면적 85㎡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 주택 구입자에 대한 5년간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경동∙우신 알프스타운’은 내진∙내풍 설계를 적용, 친환경 단지 배치로 쾌적한 생활 환경을 갖췄다. 단지 내에 주민운동시설, 어린이놀이터, 유아놀이터, 햇살광장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마련해 입주민들을 위한 힐링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단지 바로 옆으로는 영남 알프스CC가 위치해 골프장 조망이 가능한(일부가구) 친환경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산악관광시설과 문화시설 등 복합기능을 갖춘 관광종합안내소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가 내년 준공 예정으로, 시설 이용은 물론 인근 상권 역시 발달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예상된다. 사업지 인근 KTX 울산역세권 개발사업 1단계가 10월 중 준공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삼성SDI, 길천, 반천일반산업단지, 울산 하이테크밸리 등이 인접하고 개발에 따른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돼 매우 탄탄한 배후수요를 형성하게 된다. 계약자들에게는 발코니 확장비 무료,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등의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271-5번지 현대해상 사거리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5년 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락앤락

    [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락앤락

    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중국 영·유아용품 시장 공략에 한창이다. 락앤락은 3년간의 개발 끝에 탄생한 영·유아용품 전문 브랜드 ‘헬로베베’를 2월 중국에 출시했다. 헬로베베는 수유용품, 이유·발육용품, 위생·목욕용품 등 영·유아의 건강과 안전에 초점을 두고 탄생시켰다. 그간 축적해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들을 사용하며 겪을 수 있던 불편사항과 안전 및 위생 문제들을 해결한 영·유아용품을 선보여 현지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가볍고 열탕소독이 가능한 내열유리 젖병과 보온·보냉병, 이유식 용기, 실리콘 이유식 스푼 등 용기 및 식기 등은 안전과 위생 문제에 민감한 주부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난 7월 상하이에서 열린 출산·육아용품 박람회 명품관에 입성하기도 했다. 락앤락은 올해 중국 전역 1800여개 매장에 헬로베베를 성공적으로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 각 지역에서 영·유아용품 유통을 장악하고 있는 33개 주요 도매업체와 공급계약을 마쳤다. 락앤락은 헬로베베를 육아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부고]

    ●위성동(전 한보건설 임원)성호(신한카드 사장)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410-3151 ●정호승(시인)호용(재미 의사)성자(재독 간호사)인숙(서울제일교회 장로)씨 부친상 이영기(교수)정계성(김앤장 변호사)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02)3410-3153 ●박노경(경희총동창회 사무총장)노원(크로앙스쇼핑몰 체리 대표)명자(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교수)명희(우성종합배관 대표)씨 부친상 조원근(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전임교수)송종현(우성배관 대표)우승수(아이원필름 이사)씨 장인상 28일 경희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958-9545 ●최영철(G1강원민방 국장)씨 부인상 28일 강원 효장례문화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3)261-4441 ●안동원(BS투자증권 대표이사)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32 ●김상환(넥스픽 이사)씨 부친상 오영진(전 경주초 교장)이부연(포커스신문 광고국장)씨 장인상 28일 대구 모레아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6시 (053)801-9999 ●우경호(엠케이트윈스 고문)경철(엠케이트윈스 실장)씨 부친상 김광중(제일모직 역삼아울렛 대표)씨 장인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5시 (02)2227-7547 ●손영철(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씨 장인상 28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3)298-9200 ●배직현(전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씨 별세 이상훈(시스포유아이앤씨 대표)씨 장인상 2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3010-2295 ●정순홍(LG화학)순주(전남도 경제과학국장)씨 부친상 28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10시 (062)670-0030 ●김영동(전 한미은행 부행장)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 ‘천사’들의 소리 없는 절규… 아동 학대범 신상공개 왜 않나

    ‘천사’들의 소리 없는 절규… 아동 학대범 신상공개 왜 않나

    지난 6월 전북 익산의 보육시설에서 여섯 살 장애아동 권모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영양실조와 장 폐쇄가 원인이었다. 원장은 권군에게 식사 때마다 간장 푼 물에 밥만 말아 먹이고 권군 앞으로 나온 장애 수당을 모두 가로챘다.지난 3월에는 친엄마의 방치로 27개월된 아이가 병원에 한 번 못가 보고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른바 ‘대구 지향이 사건’으로, 엄마는 아이가 음식을 먹지 못하고 구토를 하는데도 이를 모른 체했다. 최근 아동 학대의 강도가 세지고 확산 추세에 있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대책과 정부의 솜방망이 처벌 등으로 되레 아동 학대범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시민단체는 성폭행범과 마찬가지로 아동 학대범도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며 국민 서명 운동에 들어갔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아동 학대 건수는 모두 6403건에 이른다. 이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한 사례는 5571건(87.0%), 부모에 의한 사례가 5372건(83.9%)으로 가장 많았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사건은 모두 522건으로, 한 해 평균 104건꼴이었다. 특히 학대 행위자에 대한 법적 조치는 60.0%가 ‘지속 관찰’이었고 고소·고발이 이뤄진 것은 28.2%뿐이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아동 학대 행위자가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보육시설에서 10년간 손을 떼게 하는 등 처벌 수위를 강화했다. 또 부모가 올바른 양육 방법을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역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대책이라고 꼬집는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사법 기관이 법적 조치의 최종 결과를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에 반드시 고지할 수 있는 조항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법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아동 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아동 학대범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동 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은 지난 19일부터 글로벌 청원사이트 ‘아바즈’(www.avaaz.org)에서 아동학대범 신상 공개에 대한 지지 서명을 받고 있다. 현재 500명 정도가 참여했다. 이들은 ▲아동 학대 발생 시 아동 학대를 저지른 보육 종사자들의 관련 자격증을 영구 박탈하고 ▲아동 학대로 인한 사망 시 집행유예 선고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영숙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한 번 시작된 학대와 방임은 영·유아기를 거쳐 아동·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지속될 위험이 있다는 점에서 영아 학대를 일찍 발견하고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신고자 신분 보장이나 가정 방문서비스 등으로 영아 학대를 일찍 파악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동욱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은 “경기지역의 한 교도소 수형자 489명을 설문한 결과 51.2%가 아동·청소년기에 가정 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면서 “가정 내 아동 학대를 중요한 치안 과제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설] 정부·서울시 무상보육 예산 기싸움 할 때인가

    서울시의 무상보육 중단 위기와 관련한 책임 공방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어 걱정이다. 새누리당은 서울시가 무상보육 광고를 수차례 게시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현재의 불합리한 재정 부담 문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정부의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선거법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선거법 위반 여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판단할 일이다. 중요한 것은 무상보육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무상보육 대란설은 여야 합의로 보육료와 양육수당 지급 대상이 지난 3월 만 5세 이하로 대폭 확대되면서 이미 제기됐다. 올해 서울시가 편성한 무상보육 예산은 6948억원인 반면 서울시에 필요한 무상보육 예산은 총 1조 656억원으로, 3708억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런데도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는커녕 기(氣)싸움만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 지자체가 추경예산을 편성하면 예비비를 지급하겠다고 못 박았다. 그러나 서울시는 지난해 9월 국무총리 간담회에서 지방재정 추가 부담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예산을 편성했는데, 정부와 국회의 결정으로 무상보육 범위가 확대됐기 때문에 중앙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논리를 고수하고 있다. 서울은 21만명의 영유아가 새로 포함됐다. 서울시는 예산이 없어 다음 달부터는 현금으로 지급하는 양육수당을 예비비나 카드로 돌려막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시 무상보육료의 국고 지원율을 20% 포인트 높이는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된다고 하더라도 시행은 내년부터 하게 된다. 당장 올해가 문제다. 정부와 서울시가 무상보육 중단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떠넘기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라고 본다. 정부와 서울시 모두 세출 구조조정을 해야 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상황이기에 적극 협조해 타협점을 찾아야 한다. 취득세 인하에 따른 지방재정 보전대책도 하루빨리 확정해야 한다. 안전행정부의 특별교부금 조기 집행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무상보육은 재원 마련에 대한 대안도 없이 정치권이 단기간에 전면 실시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비롯됐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런 만큼 여야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처리를 매듭지어야 할 책무가 있다.
  • [인사]

    ■안전행정부 ◇국장급 전보△중앙공무원교육원 국제교육협력관 맹달영△국가기록원 기록관리부장 민병춘◇고위공무원 승진△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김경원△지역발전위원회 연계협력국장 박성호◇과장급 전보△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총괄과장 이진 ■보건복지부 ◇일반직고위공무원△청년위원회 실무추진단 파견 김상희 ■서울시교육청 ◇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 <원감에서 원장 승진>△경동유치원 김미숙△신우유치원 신상인△북성유치원 윤경희<교사에서 원감 승진>△강서교육지원청 김수진<교육전문직(사급)에서 원감 전직>△동작교육지원청 박소현△북부교육지원청 서정은△동부교육지원청 성구진△서부교육지원청 이미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 전직>△성북교육지원청 김현△강서교육지원청 심지은△유아교육과 안진숙 황보영△북부교육지원청 이혜정<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강동교육지원청 권미애△중부교육지원청 김한나◇초등학교 교장·교감 <교감에서 교장 승진>△진관초 고재홍△신미림초 김양중△신도림초 김재길△도성초 김정한△강월초 남기열△인왕초 문창호△광장초 안권준△연천초 오길상△장위초 윤혜정△강서초 이기희△송전초 이화영△은정초 장옥화△인수초 장원갑△등원초 정용우△문래초 주영랑△장평초 차상만△신월초 최명록△가인초 최순주△홍릉초 최현덕△성수초 하민수△용곡초 허정<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강동초 양동두△온곡초 박태엽△은평초 이준△신기초 조은희<공모교장 임용>△신묵초 민경일△신창초 백승익△영남초 안명일△정수초 오인균△본동초 이상헌△한서초 최재인△우암초 한영혜△충무초 홍경희△천일초 황미석<교장 중임·전보·유예>△평화초 김관용△상암초 김금순△신곡초 김명숙△안천초 김미매리△염동초 김영기△삼선초 김진숙△방현초 김홍식△우이초 노영호△봉현초 박상묵△성자초 박상태△관악초 박향숙△명덕초 심형기△수송초 안기홍△용두초 이봉우△강일초 장용선△덕수초 한경옥△양명초 엄덕흠△개명초 이경희△영신초 김성곤△신길초 김영환△토성초 김임경△연신초 오옥녀△미성초 윤순구△명일초 이정현△염리초 이희자△미양초 정연안△금산초 최명옥△청룡초 황명운△마장초 이이영△창신초 지경수<교육전문직(관급)에서 교장 전직>△상경초 김옥자△숭인초 이용호△신목초 안상숙△구산초 오윤심<교사에서 교감 승진>△동부교육지원청 국정숙 김은옥△서부교육지원청 박용서 안인영 지선득△남부교육지원청 김재일 김하련 윤경희 최춘식△북부교육지원청 박병호 박윤기 박진수 박현희 송용국 유기선 정경찬 하정희△중부교육지원청 장선주△강동교육지원청 김신덕 김재기 민선희△강서교육지원청 류선순 이경희 최영남 최은희△강남교육지원청 홍의자△동작교육지원청 심선옥 이인희 정인택 한상근△성동교육지원청 이낙수 정미숙△성북교육지원청 유미종 이영주<교육전문직에서 교감 전직>△동부교육지원청 윤태환△서부교육지원청 장인영△남부교육지원청 노은주 박영주△중부교육지원청 류선미△강동교육지원청 강일△강서교육지원청 김회경 송완숙△동작교육지원청 정지숙△성동교육지원청 홍성인△성북교육지원청 남순명<교감 청간 전보>△성북교육지원청 신수균△동작교육지원청 허득실◇초등 교육전문직 <교육전문직(관급) 승진>△성북교육지원청 교육장 강학구△성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예성옥△과학전시관장 이병화△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미숙△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윤오중<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 전직>△서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용수△초등교육과 기초학력보장담당 장학관 이재관△성동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채영훈△초등교육과 방과후학교담당 장학관 최문환<교감·교사에서 교육전문직(사급) 전직>△초등교육과 배영직△교육연구정보원 김용삼△교육연수원 최경민△과학전시관 이승우△중부교육지원청 김대연 임태상△강동교육지원청 김경하△강남교육지원청 박용구 배현정△성동교육지원청 김혜정 안혜영△성북교육지원청 현선희<교육전문직(사급) 전직·전보>△교육연수원 김대준 이성숙△체육건강청소년과 김문호△중등교육과 박재원△학교생활교육과 배희숙△과학전시관 정영화△남부교육지원청 이경아 이수진△강남교육지원청 안성원△동작교육지원청 안병진△성북교육지원청 안은주 ■아시아타임즈 △전무이사 정중락△편집국장 송계신△경기취재본부장 오승섭△정치부장 권진안△산업·유통부장 유재형 ■동덕여대 △종합기기센터장 진병석△방송국 주간 홍원식△비만연구센터소장 장은재◇연구소장△정보과학 장도석△디자인 성근현△Art&Craft 엄성도△한국미술기획·경영 양지연△한중미래 김윤태
  • ‘日 방사능 수산물’ 불안… 학교급식 거부 확산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공포가 학교 급식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급식 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 검사가 지역별로 들쑥날쑥한 상황에서 일부 학부모는 직접 도시락을 싸서 보내는 등 학교 급식에 강한 불신을 내보이고 있다. 서울과 강원 등에서는 환경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급식 재료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의무화하는 조례 제정을 요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달 학교 급식과 관련해 방사능 식재료 사용을 제한하는 조례를 이미 제정했다.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 등 18개 환경시민단체는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무대책 속에 방사능 피폭에 가장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침해받는 상황”이라면서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지난해 일본산 수산물이 급식 재료로 납품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정부 단속이 강화됐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면서 “조례를 제정해 급식 단계부터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태 발생 이후 전국 705개 초·중·고교에 대구와 명태, 방어 등 일본산 수산물 2231㎏이 납품된 사실이 드러났다. 식재료의 방사능 노출에 대한 우려로 급식을 거부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학부모 최현영(37·여)씨는 “딸의 어린이집 급식에 생선이나 어묵 등이 자주 나와 불안한 마음에 도시락을 싸서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회원수가 1만 3000명을 웃도는 방사능 피해예방 모임 ‘차일드 세이브’도 30~40대 주부들이 회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중단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촉구했다. 앞서 녹색당은 지난 6월 전국 17개 시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방사능 측정기 보유와 방사능 검사 실시 여부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한 결과 서울과 경남, 광주, 부산, 인천 등 지자체 5곳과 서울, 경기, 충북, 제주 교육청 등 4곳만 급식 재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발칙한 인형들의 19禁 입담, 무대를 뒤집다

    발칙한 인형들의 19禁 입담, 무대를 뒤집다

    “넌 진짜 변태야. 보통 사람들은 집에 앉아서 인터넷으로 야동이나 보지 않아.” “아무것도 모르시네. 보통 사람들, 준비!” 무대 세트에 달린 창문 밖으로 인형들이 튀어나와 ‘야동 예찬’을 늘어놓는다. 관객들은 속내가 들통난 듯 더러는 박수를 치고 더러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폭소를 터뜨린다. ‘개그 콘서트’나 ‘SNL코리아’ 얘기가 아니다. 이는 지난 22일 개막한 뮤지컬 ‘애비뉴 큐’(Avenue Q)의 장면들이다. ‘성인 퍼펫 뮤지컬(배우가 인형을 손에 끼우고 연기하는 뮤지컬)’을 표방하며 2004년 토니상에서 최고작품상과 극본상, 음악상을 휩쓸었던 이 작품이 2003년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 후 10년 만에 우리나라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미국의 유아 프로그램 ‘새서미 스트리트’ 속 캐릭터들이 성장해 뉴욕 할렘가보다도 낙후된 가상의 거리 ‘애비뉴 큐’에 모여 한심한 인생을 살아간다. 변변한 직업도 돈도 없는 자신에 대한 신세 한탄부터 청년실업, 성(性), 동성애, 인종차별 등에 관한 솔직한 속내를 거침없이 풀어낸다.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결핍된 존재다. 프린스턴은 대학 영문과를 나와 백수가 됐고, 케이트 몬스터는 예쁘고 똑똑한 유치원 교사지만 애인이 없다. 월스트리트 투자전문가 로드에게는 동성애자라는 말 못할 고민이 있고, 코미디언 지망생 브라이언의 개그는 썰렁하다. 여기에 야동 중독자 트레키 몬스터, 로드에게 빌붙어 사는 니키 등이 모여 “내 인생 열라 구려!”라 한탄한다. “첫 출근도 하기 전에 전화로 짤렸어!”, “남자들은 인터넷으로 주식을 관리하거나 쇼핑을 하지. 그다음엔 뭘 할까?”,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 등 솔직한 대사들은 공감과 폭소를 이끌어낸다. ‘흑형’, ‘암내 나는 아랍인’, ‘양키’ 같은 표현들을 나열하며 “우리는 다 조금씩은 인종차별적”이라고 인정하는 대목에서는 인종차별이 남의 이야기 같은 한국 관객들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이런 대담한 표현이 가능한 건 등장인물들이 사람이 아닌 인형들이기 때문이다. 눈이 초롱초롱한 인형들은 배우와 혼연일체가 돼 섬세한 표정과 손동작을 보여준다. ‘19금 드립’과 베드신, 욕설의 민망함은 “인형이 어쩜 저렇게 사람처럼 움직이지?”라는 감탄으로 치환된다. 그러면서도 결말에 이르러서는 스스로의 ‘찌질함’을 긍정하고 소소한 목표부터 찾아나가는 게 행복해지는 길이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던진다. ‘애비뉴 큐’의 이번 내한 공연은 독창적인 뮤지컬이 한국 관객들에게 얼마나 통할지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우리나라 뮤지컬은 가파른 성장과 맞물려 특정 스타일로의 쏠림현상이 심화됐다. 유럽 왕실과 귀족 이야기, 화려한 무대와 의상, 스타 마케팅이라는 공식이 바로 그것이다. 뮤지컬 평론가인 원종원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에서는 서구사회에 대한 환상을 채워주는 작품들이 인기”라면서 “실제 유럽이나 미국에서 공연된 작품보다 무대와 의상을 더 화려하게 바꾼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애비뉴 큐’는 이러한 흥행 공식을 전면으로 뒤집는다. 스타 배우는커녕 배우가 아닌 인형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이 풀어내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는 환상속 서구의 이야기와 거리가 멀다. 허름한 거리와 집, 라이브 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정도가 전부인 단촐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작품은 연기와 스토리, 음악이라는 뮤지컬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 주목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원 교수는 “10여년밖에 되지 않은 우리나라 뮤지컬 시장의 빠른 성장의 이면에는 대중이 좋아하는 유행을 쫓는 관행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몇 년 사이에는 형식적인 일탈과 실험이 각광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10월 6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 5만~13만원. 1577-3363.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유사·중복 복지사업 통폐합…전담부서 2개과 신설 추진

    보건복지부는 여러 정부 부처에 걸쳐 있는 복지 사업의 유사·중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보장제도과·사회보장조정과(가칭) 등 2개 과를 신설하는 직제개편안을 기획재정부·안전행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사회보장제도과와 사회보장조정과는 지난해부터 사회보장위원회 아래에서 사무국 기능을 하던 조직으로, 직제시행령 개정안에 반영되면 복지부 내 상설 조직이 된다. 사회보장제도과는 복지제도의 근본적인 장기 계획을 세우고, 사회보장조정과는 부처 간 복지사업 기능의 조정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신설되는 2개 과를 통해 부처별로 중복되는 복지사업을 사전에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처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부처별로 복지사업이 중복 시행되고 있는 문제점은 꾸준히 지적돼 왔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복지부 소관 영유아보육료 지원사업과 가정양육수당 지원사업, 교육부 소관 유아학비 지원사업은 지원대상 집단이 일치하는 데도 사업 간 지급방식과 시스템이 모두 제각각이다. 보육료는 보육정보시스템, 가정양육수당은 행복e음, 유아학비는 e-유치원시스템으로 분리 운영된다. 이로 인한 중복지급은 지난 3월에만 모두 3627건에 4억 7400만원 정도 발생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한국 저출산, 금전적 보상은 한계… 일·가정 양립 정책 만들어야”

    “한국 저출산, 금전적 보상은 한계… 일·가정 양립 정책 만들어야”

    “많은 선진국들이 저출산·고령화로 경제활동인구가 줄어들자 이민자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답은 해당 국가 안에서 찾아야 합니다.” 존 윌머스(53) 유엔 인구처장은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서울신문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경제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산장려금 등 금전적인 보상을 한다고 해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윌머스 처장은 미국 버클리대 인구학과 교수를 거쳐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의 자문위원을 거친 인구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그는 26~31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7차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 세계인구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인구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인구총회는 4년마다 열리며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아·저출산·고령화 등 인구문제 등을 다룬다. →한국의 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있다. -출산은 선택의 문제다. 따라서 정부가 출산 장려를 위해 금전적으로 보상해 주는 정책은 유인이 크지 않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 중요하다. 여성들이 집에서 맡는 엄마의 역할뿐 아니라, 직장에서 자신이 맡은 일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출산율이 다시 늘어날 수 있는 조건이다. →고령화를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생각해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도 강하다. -노년층은 경험과 능력이 있다. 일부 국가들은 정년제를 도입해서 더 일하고 싶고 능력도 있는데 집으로 돌아가라고 한다. 한국도 그렇다. 미국 등 일부 국가들은 의무 정년을 없애는 방향으로 정책을 만들고 있다. 한국은 미래에 대비해 연금제도를 조정하고 대비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 →한국사회의 빠른 고령화에 대해 걱정이 많다. -사람이 오래 산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일이다. 게다가 세계적으로 고령층의 3분의 2가 과거에 비해 경제적으로 독립해 살고 있다. 한국도 능력을 갖춘 은퇴자들이 점점 늘면서 고령화문제가 지금까지처럼 급격하게 심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많은 선진국이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부족한 노동력을 이민으로 채웠는데. -국가가 노동력을 만드는 방식은 출산을 장려하거나 이민자를 데려오거나 단 두개의 방법뿐이다. 유엔 인구추계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120만명의 이민자가 있다. 대부분 생산가능인구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민은 생산가능인구 감소의 작은 부분만을 대체할 수 있을 뿐이다. 한국이 앞으로 수십 년 동안 탄탄한 경제발전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출산율을 높여 스스로 인적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과연 ‘100세 시대’가 가능할까. -장수 국가에서도 1%만이 100세까지 산다. 110세를 넘게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인구집단 전체의 평균 기대수명이 늘어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성인의 기대수명은 조금씩 늘지만 영아 및 유아 사망률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인간의 평균수명이 미래에 계속 증가할 수 없다는 증거는 없다. →세계적으로 오래 사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 있는지. -한쪽만 100세 이상 생존한 쌍둥이를 대상으로 연구해 보면 유전적인 특질이 25% 영향을 준다. 나머지는 환경적 요인이다. 금연, 운동은 당연히 긍정적 요소이고, 친구를 많이 사귀는 것도 장수에 큰 도움을 준다. 자녀들이 보고 배우는 부모들의 생활패턴도 오래 사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부산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기고] 취득세 인하 문제의 본질/손희준 청주대 교수·전 한국지방재정학회장

    [기고] 취득세 인하 문제의 본질/손희준 청주대 교수·전 한국지방재정학회장

    지난해 9·10 부동산 대책을 통한 취득세 감면이 올 6월 말로 종료됐다. 이로 인해 또다시 부동산 경기가 거래절벽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안전행정부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거래세인 취득세는 영구 인하하고, 보유과세인 재산세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다행히 박근혜 대통령이 이러한 정책 혼선을 조기에 진화하며 7월 22일 관련 3개 부처가 취득세 감면을 비롯한 후속 대책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목을 매는 정부의 속내는 각종 공약 시행을 위해 17조원이나 되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음에도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1분기 지방세수 결손만 4300억원이나 되고, 영유아 보육료 지원 사업 역시 중단 위기에 처해 있다. 최근 국토부의 주장대로 취득세율만 영구 인하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그러나 취득세율 영구 인하에는 국민들이 직접 인지하기 어려운 문제가 숨겨져 있다. 첫째, 취득세는 가장 오래된 지방세목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부동산 정책에 의해 마치 국세인 양 중앙정부가 지자체와 전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단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2011년 3월 22일 취득세 감면 강행으로 경험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세수보전 역시 연말에 겨우 이뤄져 지방재정의 계획성과 충분성을 크게 훼손했다. 오히려 양도소득세 인하와 임대주택 확대 등 중앙정부의 정책을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다. 둘째, 취득세는 시도세인 동시에 시·군에 이전하는 재정보전금의 대상 세목이다. 따라서 취득세를 인하하면 다른 세목에 비해 지방세수 감소가 매우 크다. 2011년 기준으로 취득세는 14조원으로 지방세 총액(52조 8000억원)의 26.5%에 달한다. 취득세 인하는 시·도뿐 아니라 시·군의 재정을 피폐화할 수 있다. 일부 부동산 업계에서는 취득세율이 인하되면 부동산 거래량이 늘어 지방세수 결손도 그만큼 줄 것이고, 지자체의 무분별한 전시행정과 호화청사 등 경비를 줄인다면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 취득세 인하와 거래량의 인과관계는 명확히 규명되지도 않았다. 일부 자치단체의 사례를 전체인 양 포장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경기도는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했고, 재정보전금 역시 2879억원이나 감액하기로 결정했다. 영유아 보육료 인상에 대한 법률안이 보건복지위를 통과했지만 몇 달째 법사위에 계류돼 있어 서울시 강남구 역시 영유아 보육료 예산의 집행이 불가함을 천명했다. 최근 수많은 복지 사업이 지방 단위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방과 협의 없이 국회와 중앙부처가 일방적으로 결정해 놓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해라”라는 식의 정책 강행에는 지방에 대한 몰이해와 홀대가 전제돼 있다. 셋째, 취득세 인하 시 충분한 보전 방식이 선행돼야 한다. 예를 들어 3억원 이하 주택 거래에 대한 세율 인하로 연간 1조 8000억원의 취득세가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방소비세를 현행 부가가치세의 5%에서 10%로 인상하면 1조 7000억원의 증세가 전망돼 대략 일치하게 된다. 지방소비세의 세율 인상 등 부처 간 사전 합의 없이 취득세 인하만을 단행하는 것은 앞뒤가 바뀐 것이다.
  • 새누리 강공… ‘무상보육 광고’ 박원순 고발

    새누리당이 서울시의 무상보육 광고에 대해 박원순 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달 노량진 배수지 인명사고의 책임소재를 놓고 양측이 충돌한 데 이어 2라운드격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은 2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과 홍보 관련 담당자는 공직선거법 86조 5항을 위반했다”면서 “서울시가 지난 13일부터 지하철 동영상·게시물, 시내버스 안내 방송을 통해 관련 광고를 여러 차례 게시한 것은 혹시 있을지 모를 무상보육 대란의 책임을 정부에 떠넘기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 86조 5항에 따르면 지자체장은 지방자치단체 사업계획, 활동 상황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 방송하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시가 게시한 포스터에는 ‘대통령님 통 큰 결단’ 문구와 함께 “대통령님, ‘보육사업과 같은 전국단위사업은 중앙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하셨던 그 약속, 꼭 지켜주십시오. 무상보육비 국비지원 비율을 높이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는 내용이 담겼다. 새누리당은 고발장에서 “박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가장 부각될 무상보육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불법광고를 하고 있다”면서 “서울시는 아무런 책임이 없고 마치 국회의원, 대통령만이 무상보육에 무한책임이 있는 것처럼 서울시민과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홍 총장은 “(무상광고에 따른) 배임 혐의도 짙다. 자체 법리검토를 해서 (형사고발 등)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서울시는 “사전선거운동과는 거리가 먼 일반적인 정보제공 사항이고 광고 게시 전 충분히 내부 검토를 거쳤다”며 반박했다. 이창학 서울시 대변인은 “무상보육은 서울시 사업계획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대통령의 공약”이라면서 “재정분담률을 확인하고 무상보육도 정부 시책이니 하늘이 두 쪽 나도 이행돼야 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에 대한 정보제공 차원일 뿐 선거법에서 제한하는 실적사업 홍보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책의 계절 벌써 성큼 동대문 독서행사 풍성

    서울 동대문구는 22일 다음 달 ‘독서의 달’을 맞아 청량리동 정보화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김도환 서울대 규장각 선임연구원이 ‘정조와 홍대용의 사상 대결’을 다룬 ‘계방일기’ 강연을 시작으로 14일 ‘정기간행물 과월호 무료 배포행사’도 열린다. 또 시청각실에서는 ‘책, 영화를 만나다’라는 영화제가 열린다.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와 4시 상영한다. 한 번에 65명까지 관람할 수 있다. 따로 신청은 받지 않고 현장도착 순서대로 입장이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동아시아 신화’, 토요일 ‘파리와 런던: 두 도시 이야기’의 저자가 매주 다른 주제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한다. ‘자녀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은 강원도 춘천의 김유정 문학촌과 애니메이션 박물관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난다. 신청기간은 9월 초로 예정돼 있다. 성인 1만원,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5000원, 영·유아 무료다. 10월 18일에는 ‘한밤의 클래식 콘서트’가 열린다. 현악 4중주단의 연주와 도서관장이 음악과 관련된 도서를 함께 소개하고 해설하는 색다른 공연을 펼친다. 문의는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02-961-2070)으로 하면 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토피에 좋은 로션 선택 노하우

    아토피에 좋은 로션 선택 노하우

    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1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대략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아아토피환자뿐 아니라 성인아토피 환자도 약3% 이내에서 포함되는 걸로 나타났다. 아토피는 체질에 따라 계절 반응이 민감하게 나타난다. 습하고 더운 여름철과 춥고 건조한 가을 겨울철에 아토피 증상이 두드러진다. 대기가 건조해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피부습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각질 및 극심한 가려움을 유발하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아토피 치료에 좋은 로션과 크림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아토피에 좋은 보습제는 무파라벤, 무스테로이드, 무합성방부제, 무합성색소 제품으로 아토피 피부염 등 민감한 피부를 지닌 사람들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아토피 치료전문 기업 아토파인은 성인 아토피 치료 생약재 ‘발효도라지 유산균’을 출시했다. 아토피 전문 김정진 박사가 개발, 지난해 논문 발표를 통해 발효도라지의 아토피 치료 효과를 입증하며 근본적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수 많은 아토피 관련 약과 화장품, 식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아토파인의 발효도라지와 김치유산균 생약재는 성인아토피 및 유아아토피 등 다양한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2011년 ‘생약재 발효산물을 포함하는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 및 예방용 조성물’ ISO인증을 받은 특허제품이며, 국제표준화기구(ICR)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ISO 9001:2008)를 획득한 것으로 인체에 안전하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 한편 아토파인은 아토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위해 아토파인의 4개 제품을 무료 체험할 수 있는 ‘굿바이~ 아토피!’라는 이름으로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atofinem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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