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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공항에 장애인화장실…”변화 신호” vs “선전 목적”

     북한이 지난 7월 준공한 평양국제공항 신청사에 장애인 전용 화장실을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방송은 최근 방북한 서방 관광객이 평양공항에서 찍은 사진에는 “화려한 돌로 장식된 청사에 장애인을 나타내는 표시와 함께 ‘위생실’(화장실)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문 위에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열린 문 사이로 단체복을 입은 북한 직원 한 명이 청소를 하기 위해 몸을 구부리고 있고 다른 직원 세 명은 주변에 둘러서 있다”며 관광객에서 제공받은 사진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방송은 이 관광객이 공항 신청사에 장애인용 화장실이 몇 군데 더 설치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대북 지원단체 관계자는 비록 한 명씩 이용할 수 있는 비좁은 시설이지만 북한 당국의 장애인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북한이 2009년 4월 헌법을 개정하고 일부 인권 관련 법규를 제정한 것과 맞물린 인권법 정비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평양공항에 장애인 화장실을 설치한 것이 유엔 인권이사회 등이 인권개선 압박을 의식해 이뤄진 ‘선전용 조치’라는 분석도 있다고 RFA는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아이~ 좋아” 우리동네] 자연 친화력 ‘쑥’

    ‘숲 체험, 멀리 가지 말고 동작구로 오세요’ 동작구에 처음으로 유아숲 체험장이 문을 열면서 지역 어린이들의 사랑방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구가 어린이들이 자연과 느낄 수 있도록 인공물을 최소화한 놀이터로 꾸몄기 때문이다. 동작구는 3일 서달산 입구에 ‘서달산 유아숲 체험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유아숲은 어린이들을 위한 생태놀이터로 동작구에서는 처음으로 생겼다. 서달산은 현충근린공원에 있는 해발 179m의 나지막한 산이다. 동작충효길 등 주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고, 이용과 접근도 편리하다. 구 관계자는 “청솔모와 다람쥐 등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아이들의 생태 놀이터로 적격”이라고 설명했다. 3500㎡ 규모의 유아숲은 각종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나뭇가지를 이용해 인디언집을 만들어보는 ‘나무인디언집’을 비롯해, ‘나무토막쌓기’, ‘숲속오두막’ 등 자연을 소재로 한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나무의 나이테를 관찰하며 노는 ‘나이테 놀이터’, ‘통나무 징검다리’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는 시설도 있다. 체험장 한편에는 쉼터가 있고 주변에는 단풍나무, 화살나무, 사철나무 등을 심었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주민들에게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내년 3월부터는 ‘숲체험 보조교사’를 선발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숲 조성에는 지역 유치원 원장과 숲 해설가들이 참여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앞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해 아이들이 신나게 즐기고 또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여왕님, 뒤를 조심하옵소서!

    여왕님, 뒤를 조심하옵소서!

    남녀골프 2015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지난 1년 동안 각각 30개 남짓의 투어 대회를 뛴 선수들로서는 한 해 수확을 점검하는 시기다. 이맘때면 각종 타이틀의 주인공들도 대부분 윤곽을 드러낸다. 개인 타이틀은 자신들의 한 해 농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징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비롯해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등 국내외를 평정하고 있는 ‘코리안 시스터스’의 2015년 메달은 어떤 색이었을까.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라는 말은 KLPGA 투어 시즌 3승의 이정민(23·비씨카드)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바로 올해의 선수상 격인 대상 타이틀 때문이다. 그는 오는 6일부터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6591야드)에서 시작되는 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해당 포인트 부문 1위로 뛰어오를 채비를 마쳤다. KLPGA 대상은 상금왕, 다승왕과는 달리 아직 수상자가 결정되지 않았다. 상금왕은 남은 2개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전인지(21·하이트진로)로 확정됐고, 다승 부문도 전인지가 5승으로 최소한 공동 1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대회마다 포인트가 누적되는 대상 부문에서는 이정민이 408점으로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435점)에게 27점 뒤진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 걸린 포인트는 40점. 역전도 너끈히 가능한 점수다. 지난주 서경대회에서 전인지가 기권한 덕에 역전의 기회를 잡고도 공동 21위에 그쳐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이정민은 “한 해를 결산하는 ‘투어 챔피언십’ 격인 이번 대회에서 다시 역전샷을 날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가 3일 현재 각 부문 1위를 휩쓸고 있는 LPGA 투어에서는 신인상 경쟁이 관심거리다. 사흘 전 버디 한 방으로 시즌 3승을 챙긴 김세영(22·미래에셋)이 올해의 신인 포인트 1422점으로 선두를 내달리는 가운데 김효주(20·롯데)가 1175점으로 2위다. LPGA 신인왕 포인트는 우승하면 150점, 준우승이면 80점을 주고 3위 75점, 4위 70점, 5위 65점 순으로 이어지다가 6위부터는 3점씩 차감해 점수를 부여한다. 둘의 점수 차가 247점으로 크긴 하지만 남은 3개 대회에서 김효주의 역전 가능성도 남아 있다. 더욱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는 포인트가 2배로 늘어난다는 점도 변수다. 따라서 김효주로서는 6일부터 사흘간 일본 미에현 시마시의 긴테쓰 가시코지마 컨트리클럽(파72·650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이 신인왕을 저울질할 수 있는 추격의 마지막 기회다. 이 대회에는 김세영이 출전하지 않기 때문에 김효주는 최대 150점을 만회할 수 있다. 일본 무대에서는 이보미(27)가 ‘유아독존’이다. JLPGA 투어 4년차의 그는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최하는 토토재팬대회를 포함해 잔여 시즌 4개 대회를 남겨놓은 이날 현재 거의 모든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어 다관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보미는 “처음으로 L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동시에 JLPGA 투어 역대 처음으로 단일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이~ 좋아” 우리동네] 맞벌이 걱정 ‘뚝’

    강동구가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저녁에도 걱정 없이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늦게까지 어린이집에 있어야 하는 인근 어린이집 아동들을 모아 체계적인 야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현재 강동을 포함한 서울시 5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구는 지역의 구민회관 어린이집을 거점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기존 어린이집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오후 7시 30분 이후부터 자정까지 아이들을 돌본다. 야근하는 부모의 자녀들이 위험에 노출되거나 외롭게 혼자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구는 시범운영 기간이 끝나면 야간 보육교사들에게 인건비 및 시간연장 프로그램 운영비 등 각종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밤까지 부모와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아이들에게 보육교사들이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만 3~5세의 유아만 이용 가능하다. 보육료는 월 60시간 내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외에도 휴일에 아이를 봐주거나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집, 다문화가정 및 장애아동들의 통합 어린이집도 지정해 운영 중”이라면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유아 자존감, ‘5살’이면 완성된다 (연구)

    유아 자존감, ‘5살’이면 완성된다 (연구)

    아무것도 모르는 나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5살에 이미 성인에 맞먹는 수준의 ‘자존감’이 형성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5세 아동 234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여기서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을 긍정 혹은 부정적으로 여기는 마음가짐을 말한다. 연구를 이끈 다리오 스벤첵은 “일부 과학자들은 미취학아동들이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부정적 감각을 가지기엔 너무 어리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연구에 따르면 자존감은 매우 근본적인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자존감은 학교생활을 통해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입학 이전에 형성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 동안 5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에 대한 자존감 측정 시도는 이루어진 바 없다. 이는 기존의 자존감 측정 테스트들이 ‘자신’(self)이라는 관념을 다룰 수 있을 만큼의 인지력과 어휘력을 요하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미취학 아동들 역시 자신의 부분적인 장점은 언어의 형태로 보고할 수 있다. 이를테면 ‘나는 달리기를 잘 한다’거나 ‘나는 글자를 잘 읽을 수 있다’는 식이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그러나 자신을 좋거나 나쁘다고 여기는지에 대해서 아동들로부터 신뢰할만한 언어적 응답을 얻기란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한계를 인식한 연구팀은 PSIAT라는 이름의 새로운 자존감 측정 테스트를 개발해냈다. 원래 성인용 자존감 테스트는 ‘자신’(self) 혹은 ‘타인’(other)이라는 단어를 여러 가지 긍정·부정적 단어들과 얼마나 강하게 연관 지어 생각하는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PSIAT의 경우, 글을 아직 읽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자신’ 혹은 ‘타인’이라는 단어를 여러 종류의 깃발로 대체하는 시도를 했다. 연구팀은 먼저 아동들에게 다양한 깃발을 보여준 뒤, 어떤 깃발이 ‘내 깃발’(mine) 이며 어떤 깃발들은 ‘내 것이 아닌 깃발’(not mine)인지 알려줬다. 그 다음엔 깃발을 하나씩 보여주고 ‘내 깃발’일 경우 왼쪽, 아닐 경우 오른쪽 버튼을 누르는 훈련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긍정적 단어(재밌는, 즐거운, 착한 등) 혹은 부정적 단어(나쁜, 화난, 못된) 등을 들려주고, 아동이 어느 쪽 버튼을 누르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통해 아이가 자신을 어떤 관념과 연관시키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그 결과 5세 아동들 또한 스스로를 ‘좋은 사람’ 혹은 ‘나쁜 사람’ 둘 중 하나로 분명히 인식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자존감이 이미 완성된 상태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스벤첵은 “자존감은 아동의 다양한 사회적 정체성 확립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자녀 인격 형성에 있어 처음 5년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우는 아기 달랠때 말보다 ‘노래’를 들려주세요 (연구)

    우는 아기 달랠때 말보다 ‘노래’를 들려주세요 (연구)

    우는 아이를 오랫동안 진정시키고 싶다면 말 보다는 노래를 들려주는 편이 두 배 가량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이사벨라 페렛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6~9개월 영아 3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페렛츠 교수는 “노래와 말소리가 각각 얼마나 영아의 주의를 끌 수 있는지 알아본 기존 연구는 많다”며 “이번에 우리가 알아보고자 한 것은 더 나아가 말과 노래가 아이의 ‘정서적 자기통제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30명의 젖먹이 아기들에게 각각 어른이 직접 내는 말소리, 다른 아기들의 옹알이를 녹음한 소리, 녹음된 터키 노래 등을 들려줬다. 그런 뒤 아이의 ‘우는 얼굴’, 즉 쳐진 눈썹, 양쪽으로 벌어진 입술, 열린 입, 치켜 올라간 볼 등 아이가 기분이 나쁠 때 보이는 전형적 표정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다. 이 때 터키 음악을 선택한 것은 아이들이 ‘익숙하지 않은’ 음악에도 반응하는지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영아들이 단순히 노래의 ‘익숙함’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노래 자체를 즐길 줄 아는 것인지 실험해보기 위함이었다. 논문의 주요 저자 마히에브 꼬르베이는 “터키 노래를 들은 아기들은 평균 9분 동안 평온함을 유지했다”며 “옹알이 소리를 들을 땐 평균 4분, 어른 말소리의 경우 4분에 조금 못 미치는 시간동안 진정효과가 있었다”고 말한다. 추후 낯선 음악이 아닌 익숙한 음악을 통해 동일 실험을 진행했을 때에도 결과는 완전히 동일했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에 대해 “아기들은 사람이나 장난감이 보이지 않으며 촉감적인 자극도 없고, 검은 벽과 낮은 조명만 갖추어진 비교적 삭막한 실험 환경 속에서도 여성의 노랫소리만으로도 긍정·중립적 기분을 유지함과 동시에 정신적 고통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이어 “인간은 원래 발로 박자를 맞추거나 고개를 흔드는 등 ‘자연적으로 음악에 심취’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연구 결과는 비록 영아들이 이와 똑같은 행동을 보여주지는 않더라도 “그들 또한 음악을 이해하고 심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페렛츠 교수는 “우리는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아이들의 이러한 감정통제력을 강화해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전 세계 어머니들, 그 중에서 노래보다는 말로써 아이를 달래는 경향을 가진 어머니들이 특히 주의를 기울일만 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어머니들은) 노래가 아이에 가져다주는 감정 통제력 강화 효과를 놓치고 있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를 달랠 때 노래를 부르는 행동은 또한 부모에게도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영아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때로 일부 부모는 분노나 괴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부모는 불성실하게 대응하거나 최악의 경우 아이를 무시 혹은 학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이 때 노래 부르기는 부모 자신이 느끼는 괴로운 감정을 감소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유아기’(Infancy) 저널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비즈 in 비즈] 中 ‘2자녀 정책’ 과연 호재 될까

    지난달 29일 중국 지도부가 35년간 고수했던 한 자녀 정책을 공식 폐지했다. 둘째를 낳으면 연평균 개인 소득의 10배인 2만~20만 위안(약 360만~3600만원)의 벌금을 물리며 강력하게 인구를 억제했던 중국이 태도를 확 바꿨다. 예상했던 대로 국내 증시는 호들갑을 떨었다. ●中한자녀 정책 폐지… 국내 육아용품株↑ 제로투세븐 주가가 10% 이상 오르는 등 젖병, 분유, 아기 옷을 만드는 국내 업체 주식이 상승세를 탔다. 산아 제한이 풀리면서 중국에서 태어날 아기가 늘 것이고 이들을 먹이고 입히는 시장도 덩달아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덕이다. 과연 그럴까? 멀리 갈 것도 없다. 정부 정책이 저출산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은 국내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0년간 저출산 해결을 위해 100조원을 쏟아부었지만 출산율은 1.2명에 머무르고 있다. 내 몸 하나도 벅찬데 출산은 언감생심이라는 게 우리 젊은이들이 가진 생각이다. 중국도 다르지 않은 모양이다. 중국 언론사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둘째를 낳지 않겠다는 의견이 낳겠다는 응답의 2배를 넘는다. 중국에 분유와 우유를 수출하는 매일유업도 두 자녀 허용 정책의 영향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젊은 부부일수록 개인 삶의 질을 중시하고 양육비 부담으로 자녀를 둘 이상 낳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기업 경쟁 치열… 성공 장담 못 해 어찌 됐든 하나밖에 못 낳을 때보다는 매년 태어나는 중국 아기 수는 늘 것이다. 장기적으로 육아 시장도 커질 것이다. 우리 기업에만 호재는 아니다. 다국적 기업이 중국 유아용품 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분유만 보면 국내 업계에서 중국 수출액이 가장 많은 매일유업이 올해 450억원을 바라본다. 21조원에 이르는 중국 분유 시장의 0.2%에 그친다. 중국에서는 미드존슨, 와이어스, 네슬레 등 80여개 글로벌 분유 브랜드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분명히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성공하기 어려운 곳이 중국이다. ‘두 자녀 특수’를 기대하고 국내 유아용품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는 게 무모할 수 있단 얘기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

    2일 도봉구는 구청 아뜨리움에서 관내 아동을 대상으로 ’2015.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체험형 아동 안전교육’은 6세 이상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안전의식을 일깨워 아동 스스로 위험상황을 인식하고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2015년 아동안전사고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도봉구와 (사)한국생활안전연합, 도봉구육아종합지원센터(창동)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서울시에서는 최초로 시범 운영되는 행사이다.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너 키울 땐 안 그랬다” 할머니 핀잔에 초보엄마 냉가슴

    [허백윤 기자의 독박육아] “너 키울 땐 안 그랬다” 할머니 핀잔에 초보엄마 냉가슴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다. 나이가 많든 적든, 예전에 무슨 일을 했고 공부를 어디까지 했든 관계없이 첫아이를 낳는 순간 모두 ‘처음’ 부모가 된다. 부모의 자녀로 30여년을 살아오다 갑자기 누군가의 부모가 된다. 그 자체로도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이고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엿한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경험을 하면서도 여전히 ‘부모의 자녀’가 돼 내 자녀를 키울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부딪힌다. ●노하우 알려준다는 할머니 반갑지만은 않아 사소하게는 아이를 키우면서 마주치는 주변 사람들과 부모님의 육아 관련 조언부터 시작된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서른 살 먹은 엄마도 여전히 어리고 아이처럼 보일 테니 자신들의 경험을 알려주기 위해 많은 말들을 전한다. 그러나 젊은 초보 엄마들에게는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전달되는 방식이 어긋날 때가 많다. 그러면 아무리 좋은 조언이라도 썩 달갑지 않다. 그러나 대응을 하자니 제대로 알고 있는 육아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다. A씨는 아이를 낳자마자 시작된 모유 수유가 너무 힘들었다. 열심히 밥을 먹고 모유 수유를 시도해도 아기가 제대로 먹지 못했다. 모유량도 적은데 엄마도 아기도 서로 괴롭기만 한 것 같아 눈물을 머금고 모유 수유를 포기했다. 그러나 아기가 감기라도 걸리면 “애가 엄마 젖을 못 먹어서 약하다”는 소리를 매번 들으니 안 그래도 아기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지내는데 가슴이 아프다. 모유 수유에 성공한 B씨라고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잘 먹이는 것 같은데 아기의 몸무게가 쉽게 늘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일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찰나 “물젖이라 애한테 별로 영양가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C씨는 임신을 한 직후부터 “무조건 자연분만을 해야 한다”는 말을 귀가 닳도록 들었다. 그러나 양수가 먼저 터졌고 분만이 더디게 진행돼 아기가 위험한 상황이 됐다.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를 했다. 아픈 수술 부위를 부여잡고 겨우 몸을 일으켰는데 졸지에 자연분만에 실패한 못난 엄마가 돼 있었다. 초보 엄마들이 흔히 맞닥뜨리는 상황들을 정리해 봤다. 엄마의 의지만으로 할 수 없는 일을 두고도 여전히 죄의식을 느껴야 한다. 아이가 크면서도 마찬가지다. 아이가 아프거나 다치면 누구보다 속상한 건 엄마다. 그런데 “엄마가 뭐했길래 애가 이렇게 됐어?”, “엄마가 제대로 못 돌봐서 아프다”는 등의 말을 들으면 자책하는 엄마의 마음을 후벼 파는 것 같다. 나는 복직을 앞두고 아이를 하루 종일 남에게 맡길 생각에 가뜩이나 심란했다. 그런데 아이를 향해 “이제 엄마가 없으니 불쌍해서 어떡하니”라고 건네진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가슴이 무너졌다. ●서툰 내 모습 나도 불안한데… 지적은 비수로 초보 엄마들은 모든 게 서툴다. 그렇잖아도 항상 불안하고 초조하다. 아기의 모든 것이 내 책임이고 내 탓 같다. 그런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은 지나가다 툭 한마디씩 던진 말일지라도 엄마들에게는 비수로 꽂힐 때가 많다. 누구보다 내 자식을 생각하고 가장 걱정하는 게 바로 엄마인데, 그런 마음은 몰라 주고 낯선 방식을 강요하면 오히려 잔소리로만 들린다. 게다가 젊은 엄마들이 접하는 육아 정보들이 30, 40년 전의 그것과 같을 수도 없다. 그런 점을 이해시키려다가는 “요즘 젊은 엄마들 너무 유별나다”는 핀잔만 듣는다. 아기의 키가 잘 자라고 다리가 곧게 뻗으라고 어른들이 신생아의 다리를 쭉쭉 펴주고 꾹꾹 눌러 주곤 한다. 하지만 요즘 엄마들 사이에선 너무 어린 아기들에게 일명 ‘쭉쭉이’를 하면 안 된다는 게 정설로 여겨진다. 아기의 뼈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런 의견을 말하면 “너희도 다 이렇게 컸다”는 말로 무시되곤 한다. 옛날에 다 그렇게 했다는 것을 알아도 나는 내 아이에게 그렇게 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그런 엄마의 방식은 ‘예민함’으로 치부돼 버리곤 한다. 그럴 땐 ‘쭉쭉이’ 자체가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내 생각을 존중받지 못해 화가 난다. 이제 갓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에게 자꾸 이것저것 먹여 보려는 어른들에게 그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면 마치 엄마의 반응이 더 재미있다는 양 그 자리에서 아기 입에 과일 하나를 더 집어넣는다. 결국 집으로 돌아와 몸에 울긋불긋한 반점이 생기거나 설사를 하는 아기를 보며 속이 상하는 건 엄마일 뿐이다. ●“세대가 다르다… 차라리 집안일을 도와줘라” 미국 스탠퍼드대학 어린이병원에 마련된 다양한 육아 관련 프로그램 가운데에는 조부모들을 위한 강의도 있다. 새로운 육아 방식을 알려주면서 동시에 “당신들이 자녀를 키울 때와는 많이 다르다. 그러니 결코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한다. 한 참가자에 따르면 강의 내용 중에는 “새로 엄마가 된 사람들은 아기와 함께 있어야 하니 ‘아기를 안아 주겠다’고 하지 말고 차라리 집안일을 도와주라”는 내용도 있었다. 부모님에게 하루 종일 아기를 맡겨야 하는 직장맘들의 속앓이는 더 심하다. 주양육권자가 아예 엄마에서 할머니로 옮겨지다 보니 아이에게 1순위도 할머니, 육아 방식도 할머니의 것대로 갈 수밖에 없다. 부모는 출퇴근 전후 약 6시간 안팎만 아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예 평일에는 할머니 댁에 보내고 주말에 상봉하는 ‘주말부모’들도 드물지 않다. 2013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2 보육실태조사’에서는 영아를 키우는 맞벌이 부부의 54.5%가, 유아의 경우 63.5%가 아이의 조부모로부터 양육 지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를 조부모에게 맡기는 경우 매번 가서 아이를 데려오거나 보는 경우가 89.2%로 가장 많지만 가끔 데려오거나 보는 경우도 10.8%였다. ‘가끔’일 경우에는 평균 11.1일 만에 부모와 아이가 만난다고 한다. ●맞벌이 가족 뿔뿔이 흩어져 이산가족 신세 내가 그토록 부러워하는,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육아를 하는 엄마들의 속앓이도 만만치 않다. D씨는 평일 동안 시부모께 두 돌 지난 아이를 맡기고 주말에 아이를 만난다. 분명히 좋은 분들이고 지금껏 큰 마찰도 없었다. 하지만 양육 방식이 엄연히 다르니 불만이 점점 쌓인다. 그런데 어디에도 말할 수가 없다. 남편에게 속상한 점을 이야기했지만 “너를 도와주시는데 무슨 불만이냐”는 핀잔만 돌아왔다. 아이도 엄마보다 할머니를 더 따른다. 자녀와 육아 앞에서 D씨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없다. 두 아이의 엄마인 F씨는 아예 아이를 한 명씩 나눠 맡긴다. 큰아이는 친정에서 친정어머니가 봐 주시고 둘째 아이는 베이비시터를 뒀다. F씨는 친정에 머물고 남편은 둘째가 있는 집에 머문다. 자녀 두 명을 봐줄 베이비시터를 구하기가 힘들었고, 그나마 첫째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어서 내린 결정이다. 네 가족이 모두 만날 수 있는 날은 주말 이틀뿐이다. 남에게는 도저히 믿고 맡길 수가 없으니 멀리 떨어져서 며칠에 한 번씩만 볼 수 있더라도 할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게 된다는 것이다. 친정이 해외에 있는 나도 어쩌다 한번쯤은 이 어린 아기를 그냥 해외에 맡겨 놓고 6개월에 한 번씩 가서 볼까 하는 고민을 한 적도 있다. 어린이집이나 베이비시터. 분명히 아이를 돌봐주는 일인데도 너무 불안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의존할수록 부모로서의 자리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아무리 초보여도, 일을 하느라 바빠도 ‘엄마’다. 존중받고 싶다. 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길수록 엄마의 주도권이 줄어드는 것이 당연할지라도 최소한의 ‘부모권’은 존중될 수 있는 환경이길 바란다. 여전히 엄마인 나를 아이로 보는 어른들의 시선, 그러나 부모에게 의지하지 않고서는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없는 현실. 엄마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냉가슴만 앓는다. baikyoon@seoul.co.kr
  • 바른 영어교육 이끄는 YBM ECC 영어유치부 모집

    바른 영어교육 이끄는 YBM ECC 영어유치부 모집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관리로 바른 영어교육을 이끌고 있는 YBM ECC가 2016년 영어유치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어유치부 모집을 위한 2016 YBM ECC Ivy Kids 신입생 모집 설명회가 2015년 10월 27일(화) 오전 10시 30분 대치점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충남,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점에서 진행 중이다. 1차 설명회 실시 이후 2차 설명회를 실시하는 지점 이외에는 개별 상담을 통해 유치부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YBM ECC Ivy Kids는 취학전 5세에서 7세 아동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한국 영어 선생님이 미국교과프로그램 및 다양한 과목을 영어로 가르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유치원 정규과정의 교육내용을 미국의 유아, 유치 프로그램과 접목시킨 균형 잡힌 인성, 지성, 창의성 교육을 진행한다. YBM ECC Ivy Kids는 영어로 다양한 교과과정을 배우는 Cross-Curricular 학습으로 영어를 통한 폭넓은 지식 습득이 가능하며, 영·유아 시기에 필요로 하는 인지발달과 신체 활동, 감성까지 살린 인성교육을 통한 체계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사고, 표현력을 기르는 독서 프로그램과 iLearning Season2를 통한 온/오프라인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는 전세계 약 92개국 1,600여개의 국제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국제표준교육과정인 IPC(International Primary Currirulum)를 Ivy Kids 프로그램에 도입하여 더욱 강화된 실용영어 커리큘럼을 선보이며 국내 영어유치부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또한 영어유치부 과정뿐만 아니라 초등 정규과정, 초등 영재과정, 초등 고학년 및 중등 과정까지 체계적인 로드맵에 따라 통합적인 영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입시까지 대비해주고 있다. YBM ECC 관계자는 “이제는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지성, 창의성을 키워주는 전인교육이 필요할 때”라며, “YBM ECC Ivy Kids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단순히 영어라는 언어를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자녀의 교육방향을 계획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 YBM ECC 영어유치부 신입생 모집 설명회 관련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ybmecc.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각 반당 정원은 10명 내외로 선착순 마감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화(1688-0509)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산후조리원 집단감염 땐 폐쇄

    산후조리원 집단감염 땐 폐쇄

    이르면 내년 말부터 중대한 감염 사고가 발생한 산후조리원은 폐쇄되고 6개월 이내 같은 장소에서 산후조리원을 다시 열 수 없게 된다.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가 감염됐는데도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병원에 보내지 않으면 최대 50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산후조리원 감염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해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산후조리원에서 감염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산후조리원에서 감염병을 얻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신생아는 2011년 이전 1~6명에 불과했으나 2012년 51명으로 껑충 뛰었고 올해 23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생아를 집단으로 관리하는 산후조리원의 특성상 감염병이 발생하기 쉬운 데다 산후조리원이 소문을 우려해 감염 사실을 쉬쉬하는 바람에 피해가 커진 것이다. 지난해 서울의 한 고급 산후조리원은 신생아 한 명이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도 사흘간 이를 관할 보건소에 알리지 않았고 그사이 같은 층에 있는 신생아 2명이 바이러스에 추가 감염됐다. 이렇게 3명이 감염되고서야 조리원은 보건소에 감염 신고를 했다. 감염 사고에 대한 1차 책임은 업자에게 있으나 지금까지는 감염 환자를 의료기관에 보내지 않아도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가벼운 처분에 그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복지부는 신생아와 산모가 외부인에 의해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배우자 등 주 보호자 한 사람에 한해 임산부실 출입을 허용하고 다른 방문객은 면회실에서만 산모를 면회하도록 한다. 외부 방문객은 방문기록부에 인적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아울러 신생아실 내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요람과 요람 사이는 90㎝ 간격을 두고 운영하도록 권고하고, 산후조리원 신규 채용자는 채용 전 잠복 결핵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한다. 신생아실 근무자는 신생아와 접촉할 때 수술용 마스크와 가운을 착용해야 한다. 감염병 의심자는 발병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근무를 제한하기로 했다. 산후조리원에 새로 입실하는 신생아는 별도 공간에서 4시간 이상 격리해 사전 관찰을 받도록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대책 시행에 필요한 법 개정 작업에 들어가 하반기를 목표로 실시하고 영·유아 사전관찰실 설치 규정 등 시행규칙 개정 사항은 이르면 올해 안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아기 달랠때는 말보다 ‘노래’를…”감정통제력 키워준다”

    아기 달랠때는 말보다 ‘노래’를…”감정통제력 키워준다”

    우는 아이를 오랫동안 진정시키고 싶다면 말 보다는 노래를 들려주는 편이 두 배 가량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끈다.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이사벨라 페렛츠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6~9개월 영아 3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페렛츠 교수는 “노래와 말소리가 각각 얼마나 영아의 주의를 끌 수 있는지 알아본 기존 연구는 많다”며 “이번에 우리가 알아보고자 한 것은 더 나아가 말과 노래가 아이의 ‘정서적 자기통제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30명의 젖먹이 아기들에게 각각 어른이 직접 내는 말소리, 다른 아기들의 옹알이를 녹음한 소리, 녹음된 터키 노래 등을 들려줬다. 그런 뒤 아이의 ‘우는 얼굴’, 즉 쳐진 눈썹, 양쪽으로 벌어진 입술, 열린 입, 치켜 올라간 볼 등 아이가 기분이 나쁠 때 보이는 전형적 표정이 나타날 때까지의 시간을 측정했다. 이 때 터키 음악을 선택한 것은 아이들이 ‘익숙하지 않은’ 음악에도 반응하는지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영아들이 단순히 노래의 ‘익숙함’에 편안함을 느끼는 것인지 아니면 노래 자체를 즐길 줄 아는 것인지 실험해보기 위함이었다. 논문의 주요 저자 마히에브 꼬르베이는 “터키 노래를 들은 아기들은 평균 9분 동안 평온함을 유지했다”며 “옹알이 소리를 들을 땐 평균 4분, 어른 말소리의 경우 4분에 조금 못 미치는 시간동안 진정효과가 있었다”고 말한다. 추후 낯선 음악이 아닌 익숙한 음악을 통해 동일 실험을 진행했을 때에도 결과는 완전히 동일했다. 연구팀은 실험 결과에 대해 “아기들은 사람이나 장난감이 보이지 않으며 촉감적인 자극도 없고, 검은 벽과 낮은 조명만 갖추어진 비교적 삭막한 실험 환경 속에서도 여성의 노랫소리만으로도 긍정·중립적 기분을 유지함과 동시에 정신적 고통을 억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한다. 이들은 이어 “인간은 원래 발로 박자를 맞추거나 고개를 흔드는 등 ‘자연적으로 음악에 심취’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연구 결과는 비록 영아들이 이와 똑같은 행동을 보여주지는 않더라도 “그들 또한 음악을 이해하고 심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페렛츠 교수는 “우리는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아이들의 이러한 감정통제력을 강화해 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전 세계 어머니들, 그 중에서 노래보다는 말로써 아이를 달래는 경향을 가진 어머니들이 특히 주의를 기울일만 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어머니들은) 노래가 아이에 가져다주는 감정 통제력 강화 효과를 놓치고 있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를 달랠 때 노래를 부르는 행동은 또한 부모에게도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영아의 울음소리가 들리면 때로 일부 부모는 분노나 괴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부모는 불성실하게 대응하거나 최악의 경우 아이를 무시 혹은 학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이 때 노래 부르기는 부모 자신이 느끼는 괴로운 감정을 감소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유아기’(Infancy) 저널에 소개됐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한국가스공사, 8년째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 후원

    [상생경영 특집] 한국가스공사, 8년째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 후원

    한국가스공사와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의 특별한 우정이 눈길을 끈다. 가스공사는 경제 최빈국으로 알려진 동티모르의 유소년 축구팀을 8년째 후원하고 있다.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은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맨발의 꿈’을 통해 알려져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았다. 2002년 사업차 동티모르를 찾은 김 감독은 우연히 공터에서 맨발로 공을 차던 아이들을 만나 무보수로 축구를 가르쳤다. 가스공사는 2008년부터 축구팀을 초청해 안산 경기지역본부 축구장을 제공한다. 균형 잡힌 식단은 물론 축구화, 축구공, 유니폼 등 각종 편의와 용품 등도 후원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팀은 남다른 열정으로 아시아 유소년 축구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이들 중 몇몇은 유럽의 유명 구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가스공사는 또 국내 취약계층의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구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대병원 등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몸 튼튼 꿈 튼튼 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가스공사는 대구 수성구와 동구 지역,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 어린이장난감도서관을 개관한 데 이어 지난 12일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 어린이장난감도서관 4호를 개관했다. 가스공사는 어린이장난감도서관 지원 사업 2년차인 올해 지원 규모를 4억원에서 8억원으로 확대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상생경영 특집]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기술 노하우 中企와 공유

    [상생경영 특집]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검사 기술 노하우 中企와 공유

    교통안전공단은 오영태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동반성장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활발한 동반성장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공단은 앞선 자동차 검사 기술 등 공단의 노하우를 십분 살려 민간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있다. 교육 내용에는 자동차 검사·정비 관련 신기술, 자동차 검사 관련 법령 교육, 검사 기기 취급 요령 등이 포함됐다. 공단은 또 사업을 위해 필요한 물품이나 용역 구매에서 중소기업과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매년 중소기업 제품 법정 구매율인 50%를 상회하는 구매 실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90%가 넘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공단은 또 계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계약 금액 대비 최대 50%까지 선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단은 영세한 운수업체들을 상대로 다양한 교통안전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버스, 화물, 택시 등의 운수업체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경영 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개선점을 제시한다. 국내 유일의 교통안전 전문 기관이라는 전문성을 활용해 농촌 지역 자동차 무상 점검, 유아용 카시트 무상 보급, 교통 약자 중심의 교통안전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공단은 카시트 장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저소득 계층의 구입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3만 6200개의 유아용 카시트를 무상으로 보급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영어유치원, 미국 현지 교육과정 기반 몰입형 프로그램이 대세

    영어유치원, 미국 현지 교육과정 기반 몰입형 프로그램이 대세

    조기 영어 교육이 필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영어 유치원의 교육 프로그램도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 과거 영어 유치원 프로그램이 알파벳과 영어 노래, 그리고 간단한 회화를 주입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면 최근의 영어 유아교육은 미국 현지 교육과정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단순 영어 교육이 아닌 영어로 지식을 쌓는 콘셉트의 ‘라이즈 코리아(Rise Korea, 대표이사 한현호)’ 몰입형 교과과정이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다. 라이즈 코리아는 전 세계 85개 도시 160개 이상의 캠퍼스를 통해 어린이 외국어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라이즈 글로벌’의 한국 법인이다. 미국 교과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 HMH(Houghton Mifflin Harcourt)출판사를 설립한 Barry O’Callaghan이 라이즈 글로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수학, 과학, 사회 등의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영어교육을 추구하는 라이즈 코리아는 영어 자체를 학습하는데 매달리지 않는다. 대신 영어로 지문을 읽는 Reading 훈련은 물론, 내용에 몰입하여 그 속에 숨겨진 과학과 수학, 사회 등 타 과목에서 제시하는 개념을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라이즈 코리아는 사고기능(Thinking Skill)과 의사소통 기능 향상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는 유치부와, 발음 중심 어학 교수법(Phonics)부터 창작(Creative Writing), 문법(Grammar), 어휘(Vocabulary), 토론(Debate), TEPS, TOEFL 등 레벨별로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는 초/중등부로 나누어 교육을 진행한다. 상위 1%의 아이들을 위해 특화된 영재반, 영어유치부 경험 유무에 따라 구분한 Gifted Premier와 Gifted Honors 등 수준별로 세분화 된 클래스가 특징이다. 또한 영어 독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3월부터 영어도서관 프로그램이 시작되며, 재원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SR지수에 따른 개인별 맞춤 영어 독서 학습과 CQ 이해도 측정, Book Report, Summary 등을 통한 Writing, Speaking, Debate 등의 독서 후 학습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라이즈 글로벌 관계자는 “얼마 전 세계예능교육협회 주최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참가자 전원이 수상(대상 포함)의 영예를 안았고 TOSEL과 TOEFL 등 영어인증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재원생 모두 초등영어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생”이라고 밝히며 “이는 미국 교과서 시장 점유율 1위 HMH 출판사의 자회사이며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미국의 현지 교육 시스템을 고수하는 글로벌 코리아의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라이즈 강남본원, 라이즈 강서, 라이즈 죽전 그리고 라이즈 분당 국내 네 곳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라이즈 코리아는 내년 초까지 3개의 캠퍼스를 추가하여 내년 말에는 캠퍼스를 15개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2017년에는 총 30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각 캠퍼스 별로 유치부 입학 설명회를 진행한다. 11월 12일 목요일 강남본원 세미나를 시작으로 11월 14일 토요일엔 강서캠퍼스와 죽전캠퍼스, 그리고 분당캠퍼스의 입학 세미나가 열리며 예약자에 한 해 자리가 마련되기 때문에 전화(02-569-0525) 또는 홈페이지(www.risekorea.com)를 통해 반드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저커버그의 획기적인 교육개혁 실험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저커버그의 획기적인 교육개혁 실험

    마크 저커버그(31)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획기적인 교육개혁 실험이 성공할지 관심이 높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인근의 저소득층 거주 지역인 이스트팔로알토에 무료로 교육과 건강보험 등 복지를 지원하는 신개념 사립학교 ‘프라이머리스쿨’을 내년 8월 개교한다고 지난주 발표했다. 영유아를 위한 보육시설부터 초·중·고교 과정을 갖춘 비영리 사립학교다. 이 같은 신개념 학교를 직접 세워 운영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보스턴에서 과학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소아과 의사인 부인 프리실라 챈(30)의 영향이 컸다. 저커버그는 평소 교육개혁에 관심이 많아 2010년 이래 10억 달러(약 1조 1310억원)를 기부해 왔다. 하지만 5년 전 1억 달러(약 1131억원)를 기부하며 기대를 모았던 뉴저지주 뉴어크의 공공교육 개혁이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한다. 2010년 당시 저커버그는 현지 교육계 실정을 모른 채 공화당 출신의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와 개혁 성향의 당시 뉴어크 시장인 민주당 코리 부커의 그럴듯한 제안에 거액을 기부했다. 제안의 골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정해 운영하는 공립학교(차터스쿨)를 늘려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있는 젊은 교사들을 대거 충원하며 정년 제도를 폐지해 능력이 떨어지거나 평가가 낮은 교사들의 퇴출을 자유롭게 한다는 것이었다. 제안대로만 진행된다면 5년 뒤 뉴어크의 성공 사례를 미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뉴어크의 교육개혁 5년 성적표는 초라했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는 별반 차이가 없었다. 일반 공립학교에서 학생들만 차터스쿨로 대거 전학을 가 공립학교의 수준만 더 떨어졌다는 비판이 거세다. 교원노조와의 단체협약을 통해 교육 성취도가 높은 교사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합의했지만 성과가 낮은 장기 근속자의 해고는 반대에 부딪혀 실시하지 못해 절반의 성과에 그쳤다. 저커버그는 뉴어크 교육개혁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교육개혁에 대한 접근법을 바꿨다. 지역 전문가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지역 사정에 맞는 교육 기부를 하고 있다. 한 발 더 나아가 기존의 ‘학교’라는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실험을 이스트팔로알토에서 시작했다. 이스트팔로알토는 주민의 약 90%가 빈곤층이고, 학생의 65%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이민자 가정이다. 저커버그 부부가 준비 중인 ‘프라이머리스쿨’은 교육과 의료 시스템, 지역사회 지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학교다. 부모나 출신 배경과 상관없이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노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치원에서 고교 3학년까지 13년에 걸친 기존의 교육과정을 확대해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고등학교 진학하기 전까지 책임진다. 교육비는 무료다.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의료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인근 의료기관과 제휴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일체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영유아 때 가정·경제·사회 환경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저커버그 부부의 믿음이 반영돼 있다. 저커버그 학교는 내년 8월 4세반과 영유아반을 뽑고 매년 1개 학년에 50명씩 늘려 700명 규모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쓰기, 읽기, 창의적 사고력 등 인문 교양과 수학, 과학에다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는 탐구 과정을 골고루 가르치는 전인교육을 지향한다. 저커버그 부부의 신개념 학교는 기부에도 유행이 있는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점이 많다. 먼저 과학이나 수학, 컴퓨터 영재를 위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특별 학교’가 아니라 가장 어려운 빈곤층 자녀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진짜’ 학교라는 점이다. 둘째, 태아 때부터 중학교 졸업 때까지 교육과 의료 등 복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창의적인 접근이다. 셋째, 자녀와 부모 모두를 위한 학교라는 기존에 없는 교육시설이라는 점이 부럽다. 저커버그이기에 가능한 발상의 전환이고,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아닌가 싶다. ‘한국의 저커버그’가 기다려진다. 편집국 수석부국장 kmkim@seoul.co.kr
  • 폴리어학원, 2016학년도 지역별 입학설명회 개최

    폴리어학원, 2016학년도 지역별 입학설명회 개최

    자녀의 영어 교육에 대해 고민 중이라면 폴리어학원의 입학 설명회를 찾아보자. 유아영어와 초등영어에 있어 차별화 된 교육기관인 폴리어학원(대표 김성원)이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 설명회를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지역 캠퍼스별로 진행한다. 폴리어학원은 약 15년 전 국내 최초로 귀국 학생인 리터니(Returnee)를 위한 전문 교육기관으로 출발해 입학생들을 위한 최고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적인 영어유치원이나 영어학원의 교육과는 달리 북미의 명문 교육과정에 폴리만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다채로운 교육과정은 정서 및 창의력 발달, 신체 발달,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며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와 지식까지 쌓을 수 있어 학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 초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77%가 ‘지인 추천’으로 폴리어학원을 접했다고 답한 데 이어 55%는 학원 방문 후 입학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재학생 학부모 중 아이의 영어 실력이 향상됐거나(83%), 아이가 영어를 좋아하게 됐다(67%)고 답한 경우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폴리의 교육과정은 크게 △5~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유치부(ECP, Early Childhood Program) △초등 1학년~4학년 과정인 Elementary Program △초등 5학년~중등3학년을 위한 Junior High Program 등으로 나뉜다. 나이와 개별 성취도에 따라 리터니 과정, 국내 영어영재 과정 등 반편성이 이뤄지며 인성과 정서를 고려해 원어민과 한국인의 공동 담임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원어민과 한국인 담임이 아이 한명 한명의 학습 진도와 공부습관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또한 전국의 모든 폴리어학원 캠퍼스 내에 영어 도서관을 갖추고 전 과정의 학생들이 스스로 책을 읽는 재미를 통해 올바른 독서습관이 형성할 수 있도록 독서 교육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도 폴리의 강점이다. 전국에 소재한 43개 캠퍼스의 일정에 맞춰 영어유치부(ECP)와 초등부(ELE) 설명회가 각각 예정돼 있으며, 끝난 후에는 개별적으로 상세한 설명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및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선물도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각 지역의 폴리어학원으로 하면 되며, 홈페이지(www.koreapolyschool.com)와 블로그(http://blog.naver.com/polyedu1) 또는 전화 문의(02-2224-7800)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기 언어 발달 위해서는 ‘옹알이’ 잘 들어줘야 - 美 연구

    아기 언어 발달 위해서는 ‘옹알이’ 잘 들어줘야 - 美 연구

    아직 말을 못하는 유아의 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옹알이를 잘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진이 심한 청력 손실이 있는 유아 16명과 청력이 정상한 유아 27명을 대상으로 관찰 실험을 시행했다. 특히 난청이 있는 아동에 대해서는 그들 귀 뼈에 인공 와우(달팽이관)를 이식하기 전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공 와우를 이식받기 전 난청이 있는 아기는 옹알이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 인공 와우를 이식하고 몇 개월이 지나자 반복적으로 옹알이를 하는 아이가 나타났다. 또 이들 아동은 음절을 포함한 발성 횟수도 증가했으며, “바, 바, 바”와 같이 연속해서 옹알이를 반복하는 수도 늘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메리 페이건 조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다른 연구에서도 유아가 반복된 음절 같은 서투른 말하기를 구사하는 것으로부터 아이가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유아가 자신의 행동으로부터 배우고 있다는 이번 사실은 그런 경험이 언어는 물론 사회적·인지적 성장을 촉진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페이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아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게 되는 말의 중요성을 억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물론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유아가 다른 사람의 말에 단순히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인식을 높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교수는 “아이의 목소리를 부모가 잘 들어주는 것은 말을 빨리 하는 중요한 동기부여가 돼 언어 능력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아동 실험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Child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미주리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육 교사 30%는 정상 출근”

    민간 어린이집이 정부의 보육지원료 인상을 요구하며 28일부터 사흘간 집단 휴원에 들어간다. 그러나 우려했던 보육 혼란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소속 1만 4000여곳의 어린이집 가운데 아예 문을 닫고 전면 휴업을 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집단 휴원은 각 어린이집 교사 3분의1이 출근한 가운데, 나머지 교사가 연차 휴가를 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장진환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각 어린이집에 교사의 3분의1 정도는 출근하도록 지도했고, 연차 휴가 대상이 아닌 교사도 있어 완전히 문을 닫는 것은 어렵다”며 “비상체제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아이를 맡기기를 희망하는 부모의 아이는 맡기로 했다. 보육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신중하게 휴원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집단 휴원은 상당히 낮은 수위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도 어린이집 휴원에 대비해 지난 20일 시·도 관계자 회의를 열어 영유아 보육에 차질이 없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실제 휴원하거나 어린이집 내원을 방해하여 영유아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휴원 등으로 불편한 사항이 있으면 복지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이용불편신고센터(www.childcare.go.kr)와 지자체(시·도 및 시·군·구) 보육담당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0~2세 영아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보육료를 최소한 10% 이상 인상하고, 종일반 보육 기준을 하루 12시간에서 8시간으로 변경해 보육교사의 노동시간을 단축하라고 요구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론] ‘1억 배우’ ‘1경 내수시대’ 열 한·중 FTA/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시론] ‘1억 배우’ ‘1경 내수시대’ 열 한·중 FTA/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찰리우드’(Chollywood)란 말이 있다. 중국을 뜻하는 차이나(China)와 영화의 메카 할리우드(Hollywood)의 합성어로 중국의 영화시장을 의미한다. 최근 중국 경기침체 속에서도 찰리우드는 매년 30% 이상씩 성장하고 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중국 영화시장이 2017년 연간 100억 달러에 달해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얼마 전 만난 한 연예인은 “1000만 관객이 한국 대박 영화 잣대잖아요. 중국에서는 상영 6시간 만에 넘길 때가 있어요”란다. 황금시장 찰리우드지만 외국인에게는 난공불락의 시장이다. 한국에서는 추억의 단어가 돼 버린 스크린쿼터제(외화 수입제한)가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다. 하지만 한국인에게는 장벽을 훌쩍 넘을 수 있는 구름판이 마련됐다. 바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다. 한·중 공동 제작 영화에서 한국 측의 재정·기술적 기여도가 20% 이상이면 스크린쿼터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등 영화시장을 한국에만 처음으로 개방했다. FTA가 한국에 주게 될 특혜(?)는 영화뿐이 아니다. 중국에 치맥 열풍을 몰고 왔던 ‘별에서 온 그대’와 같은 TV 드라마, 게임 등 한류 콘텐츠가 커 나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게 됐다. 여기에 줄서서 사 간다는 전기밥솥 같은 생활가전, 화장품, 의류, 석유화학 등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사라져 중국 내수시장 공략도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12,000,000,000,000,000원(1경 2000조원). 흔히 2020년 중국 내수시장 규모를 이렇게 표현한다. 어마어마한 크기뿐 아니라 성장 스피드도 빠르다.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6.9%로 처지면서 일부에서는 ‘중국의 성장엔진이 고장났다’(월스트리트저널)고 할 정도지만 내수시장 성장 잣대인 소매판매 증가율은 10.9%로 두 자릿수까지 올랐다. 중국의 소비재 수출에 기회가 있다는 얘기다. 사실 우리는 중국에 연간 160조원가량의 제품을 팔고 있다지만, 중간재가 상당수다(전체 수출의 73%). 섬유나 단추, 엔진블록, 디스플레이 같은 것들이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수입해 수출품을 제조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위 가공무역이라는 것인데 이제는 중국 내 인건비가 오르면서 급격히 쇠퇴하는 분위기다. 우리 수출이 9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한 원인이기도 하다. 단 6.7%밖에 되지 않는 중국 소비시장 내 한국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 6월 양국 정부 간 서명을 끝내고 국회에 계류 중인 한?중 FTA 비준동의안을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특히 이번 협정은 관세 인하가 5년, 10년, 20년의 중장기 인하 품목이 많아 연내 발효로 햇수를 늘려 가는 게 중요하다. 발효일에 첫 번째 관세 인하가 일어나고 다음 관세 인하는 이듬해 1월 1일에 이루어지도록 돼 있어 2~3개월 후면 2년차 관세 인하 적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한·중 FTA는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한국의 8대 수출업종 중 스마트폰,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정유, 철강 6개 분야에서 압박하고 있다. 지난주에는 미국의 반도체 회사마저 인수해 우리의 반도체 시장을 넘보고 있다. FTA로 교류가 더 활성화되면 양국 간 경쟁을 넘어 동아시아 경제권에 과잉 투자된 업종에 대한 구조조정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양국이 수평적 분업 구조를 가속화해 새로운 경쟁과 협력의 파트너십이 만들어질 수 있다. 국회에는 지금 중국뿐 아니라 베트남, 뉴질랜드와의 FTA 협정문도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산 스마트폰, 반도체, 섬유, 자동차부품을 수입하는 우리의 4번째 수출국이고, 뉴질랜드는 우리의 어류, 농축산 가공품에서부터 자동차를 수입하는 주요 시장인 만큼 정치권의 조속한 지원이 필요하다. 유아인, 전지현, 송강호 같은 배우를 흔히 ‘1000만 배우’라 한다. 한·중 FTA는 그들에게 ‘1억 배우’라는 호칭을 가져다줄지 모른다. 400조원에 불과했던 내수시장은 이제 ‘1경 시대’로 훌쩍 뛸 수 있다. 국회의 조속한 비준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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