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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대형 고소·고발 사건 전담팀’ 신설

    서울중앙지검은 피해자나 관련자가 많은 고소·고발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형사부에 ‘대형 고소·고발 사건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2011년 임신부·영유아 143명이 폐 손상으로 잇따라 숨졌음에도 4년째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 첫 수사 타깃으로 정해졌다. 검찰은 27일 평검사 정기 인사에 맞춰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부부장급 검사 1명과 평검사 2명으로 구성된 별도 팀을 꾸리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피해자 등 조사 대상이 수십명 이상이라 검사 1명이 처리하기 어려운 사건을 신설되는 전담팀에 우선 배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형사2부에 전담팀을 만든 것은 형사2부가 전담하는 의료·국민건강 사건의 경우 처리가 길어지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가 기소한 프랜차이즈 형태의 유디치과 의료법 위반 사건의 경우 치과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고발장이 접수된 지 25개월 만에 수사가 일단락됐다. 검사 1명이 수십명의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다 보니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는 게 검찰 측의 얘기다. 1200여명이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은 사정이 더 심각하다.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이상 지난 작년 9월에야 경찰이 해당 가습기 살균제 업체 국내 대표 등을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라디오스타 지코, 헨리에게 강제 납치 “집으로 끌려가..” 무슨 일?

    라디오스타 지코, 헨리에게 강제 납치 “집으로 끌려가..” 무슨 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지코가 유아인부터 김래원-오달수까지 이어지는 초대박 ‘성대모사 퍼레이드’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표정-제스처부터 감정까지 담은 싱크로율 200%의 성대모사를 펼쳐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2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조희진/ 연출 황교진)에서는 넘사벽 4차원 정신세계를 가진 네 사람 려욱-헨리-정준영-지코가 출연하는 ‘돌+아이돌 특집’이 진행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지코는 다양한 표정 변화를 보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성대모사에 한창인 지코의 모습으로, 그는 규현의 “성대모사 준비를 해오셨다고”라는 말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성대모사에 시동을 걸기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지코는 “아, 어이가 없네”라며 영화 ‘베테랑’의 유아인에 빙의해 웃음을 자아낸 뒤, 이에 그치지 않고 김래원-오달수 등의 성대모사를 이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그는 “김래원 씨는 성대모사가 아니고 감정모사”라면서 표정으로 감정을 쏟아내 웃음을 더했다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이때 ‘라스’ 4MC는 “이야~ 연기력 좋은데요~”, “방송보고 영화감독님들 연락 올 거 같아요”라며 지코의 완벽한 성대모사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고 전해져, 지코의 성대모사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코는 “무대에서만큼은 크레이지한 탈을 쓰는 블락비 지코”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스웨그 넘치는 멋들어진 무대를 펼쳐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그는 두말할 것 없는 노래-랩 실력에 더불어 리듬에 몸을 맡긴 채 느낌 있게 추는 춤사위까지 보여주며 여심을 강탈할 예정이라는 후문이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녹화에서는 지코와 헨리의 독특한 에피소드가 공개돼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규현의 “지코 씨 가로수길에서 밥을 먹다가 갑자기 헨리 씨 집에 끌려가서 집들이를 했다고”라는 말에 그가 강제로 헨리의 집을 구경하게 된 경험을 고백한 것. 이에 헨리가 지코를 납치한 속사정은 무엇 일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지코는 얼마나 싱크로율 높은 성대모사 퍼레이드로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지, 지코의 매력이 넘실거리는 무대와 헨리에게 납치당한 사연은 27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돌+아이돌 특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부입법 때 국민의견 반영 시스템 도입

    정부입법 때 국민의견 반영 시스템 도입

    정부 입법 과정에서 국민 누구나 그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원클릭 통합 입법예고 시스템’이 도입된다. 또 올해에는 ‘규제 프리존’ 도입 특별법과 차량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법안 등 205건의 새 법안이 마련된다. 법제처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업무보고에서 ▲통합 입법예고 시스템 구축 ▲모바일 법령정보 시스템 마련 ▲법령해석 상담센터 개설 등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처별로 따로 알리던 새 법령안을 법제처가 4월부터 운영하는 ‘정부입법지원센터’(www.lawmaking.go.kr)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지금은 입법 과정에서 일반인이 개인 의견을 내려면 우편, 팩스, 방문 접수를 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홈페이지에 댓글 형식으로 남기면 담당 공무원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도록 한다. 아울러 법제처는 올해 정부 부처별로 신설 또는 개정하는 205건의 법안을 ‘2016년도 정부입법계획’을 통해 일괄 공개했다. 교육부는 학대·방치로 인한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취학대상 아동의 행방이 일정 기간 불분명하면 교육감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오는 8월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현재는 교육감이 7일 이상 등교하지 않는 학생에 대한 교육장의 보고를 받은 뒤 학교에 다시 다니는지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하는 등 수동적인 대응에 그치고 있다. 정부는 또 방산업체에 취업하려는 사람의 방위사업청 근무경력 확인을 의무화하고, 부당이득을 취한 방산업체에 부과하는 과징금 액수를 올리는 법안을 6월에 제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직 퇴임 변호사의 활동 내역 제출을 의무화하고, 변호사와 그 사무직원의 금품수수 관련 벌금액을 높이는 법안도 추진된다. 경찰청은 차량 전 좌석의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다음달 국회에 낼 예정이며, 기획재정부 등은 지역별·전략산업별 맞춤형 규제 특례 적용이 가능한 ‘규제 프리존’을 도입하는 특별법을 오는 6월 제출한다. 또 정부는 ▲해상여객운송사업자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해운법(7월 제출) ▲임산부나 영유아의 생명·신체에 피해가 발생하면 산후조리원을 정지·폐쇄할 수 있게 하는 모자보건법(9월 제출) ▲폐기물 배출사업자에게 폐기물의 유해성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폐기물관리법(12월 제출) 등의 개정도 추진한다. 정부는 205건의 추진 법안 가운데 2건은 다음달에 제출하고, 20대 국회 개원(5월 30일) 이후 8월 말까지 108건을, 9월 정기국회 시작 후 95건을 각각 낼 예정이다. 법제처는 오는 5월 29일 제19대 국회의 임기 만료에 따른 법안 폐기에 대비해 노동·공공·교육·금융 개혁 등 4대 개혁 과제와 관련한 이견 법안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대안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연령·유형따라 적절 대응케 ‘생애주기별 안전지도’ 개발

    국민안전처가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지도’(KASEM)를 개발했다. 주먹구구 식으로 이뤄지는 교육에서 벗어나 연령·유형별 특성을 감안한 안전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에 쓰려는 것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26일 “14개 부처와 51개 법령으로 나뉜 안전교육 탓에 부작용을 겪는 현실에서 어떤 상황인가를 고려한 통합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대학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지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도는 일단 영유아기(0~5세·안전교육 의존기)와 아동기(6~12세·안전교육 준비기), 청소년기(13~18세·안전교육 성숙기), 성인기(30~64세·안전교육 독립기), 노년기(65세 이상·안전교육 확대기 및 성찰기)로 나눴다. 분야는 크게 생활안전(시설, 화재, 전기·가스, 작업, 여가활동), 교통안전(보행, 이륜차, 자동차, 대중교통), 자연재난안전(재난대응, 기후성, 지질성), 사회기반체계안전(환경·생물·방사능, 에너지·정보통신), 범죄안전(폭력, 유괴·미아, 성폭력, 사기범죄), 보건안전(식품, 중독, 감염, 응급처치, 자살예방)으로 분류한 뒤 다시 세부영역으로 쪼갠 이른바 ‘KASEM 6-23-68’ 방식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균형발전·혁신도시 대해부] ‘서울서 90분’ 김천 혁신도시

    [균형발전·혁신도시 대해부] ‘서울서 90분’ 김천 혁신도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구상’을 내놓은 지 13년이 흘렀다. 그사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의 김천시는 ‘혁신도시’로서 또 다른 승부수를 던졌다. 2007년 9월 첫 삽을 뜬 김천 혁신도시는 115만평 면적에 8676억원을 투입한 김천시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진행됐다. 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빨리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은 국가 균형 발전 10년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 보기 위해 한국도로공사 등이 내려간 경북 김천시를 들여다봤다. ‘KTX로 서울에서 1시간 30분 거리. 역에 내리면 바로 앞이 집인 혁신도시’. 지난 21일 만난 오진한 한국도로공사 통행료통합센터 차장은 김천 혁신도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교통 여건을 꼽았다. 출퇴근도, 서울로의 출장도, 가족 여행도, 모든 것이 빠르고 편리하다. ‘조급증’이 없어졌다는 것이 오 차장의 설명이다. 그는 “서울에선 차가 너무 막혀 매일 전쟁이었는데 여기선 회사가 집 앞에 있으니 한결 여유가 생겼다”면서 “경주, 안동, 부산 등 엄두도 못 냈던 여행지도 주말마다 다닌다”며 웃었다. 또 “국회 등 서울에 업무를 보러 갈 때도 오전에 일을 다 처리하고 퇴근 시간 전에 돌아오니 정말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오 차장은 지난해 7월 엠코 아파트를 분양받아 가족들을 데리고 김천으로 왔다. 어린 자녀 둘이 있는 그는 “계획도시라 깨끗하고 공원도 잘돼 있어 아이들이 자라기 좋은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김천 혁신도시 안에는 현재 근린공원 4개, 어린이공원 6개가 있다. 녹지 비율만 25%다. 최근 파출소가 문을 열었고 김천경찰서도 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라 치안을 안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편의시설은 아직 충분하지 않지만 하나둘 생기고 있다. 현재까지 대형마트는 이마트 에브리데이 하나뿐이지만 롯데마트가 곧 들어설 예정이다. 오 차장은 “최근 한 프랜차이즈 빵집이 들어왔는데 줄을 서서 먹는 명소다. 첫날 매출이 1000만원이었다고 한다”면서 “개인적으론 순대국밥집과 당구장이 생겼을 때가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과 약국이 턱없이 부족해 불편하다. 현재 혁신도시 내에는 치과 두 곳만 문을 연 상태다. 김천시에서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수요 부족을 염려해 선뜻 나선 곳이 없다. 오 차장은 “애들이 아프면 김천시청 쪽으로 나가거나 구미로 간다”면서 “우선 급한 대로 약국이라도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천 혁신도시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주민 9234명이 살고 있다. 인구 2만 6000명의 신도시 조성이 목표다. 현재 한국도로공사와 한국전력기술 등 10개 공공기관이 내려와 있다. 한국건설관리공사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등 2개 기관도 다음달 말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이전 기관들은 당초 예상보다 빨리 기존 주민들과 상생하며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이날 혁신도시에서 만난 김미자(56·여)씨는 요즘 “새 삶을 찾았다”는 표현을 한다. 최근 한 이전 기관 사무직에 취직한 지역민인 그는 “동화구연 강사로 일했는데 우연히 경력 단절 여성 공개채용 공고를 보고 시험에 응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운 좋게 합격했는데 시설도, 대우도 좋아 지역 청년들도 많이 채용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혁신도시의 정착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이전 기관 직원들의 ‘가족 동반 이주’다. 이를 위한 선행 조건으로는 모두들 ‘교육’을 꼽았다. 혁신도시 안에는 현재 율곡초, 율곡중, 율곡고가 있다. 향후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7개 교육기관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가족들과 함께 내려온 이기영 한국전력기술 인재개발교육원 팀장은 자녀가 현재 율곡고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교육 환경만 잘 조성되면 내려오지 말라고 해도 오게 돼 있다”고 강조한다. 이 팀장은 “세종시에는 국제고, 과학고 등이 있지만 10개 혁신도시 중에서는 그런 곳이 없다”면서 “교육 문제는 교육부 등 정부 부처와 도교육청에서 당초 약속대로 제대로 추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도시 인구 평균 연령이 30.8세로 매우 젊고 자녀에 대한 학업 의지가 강해 기본적인 교육 여건은 잘 갖춰져 있다. 김천고와 성의고같이 혁신도시에서도 우수 인재를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학교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우수 교사를 확충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유아 자녀를 위한 대책 마련도 중요하다. 혁신도시에는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많지만 아직 공립 유치원이 1개뿐이다. 이 팀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교육과정이 다른데 정원이 부족해 유치원에 가야 할 아이들까지 사내 어린이집에 맡기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이주민에 대한 교육 편의 제공을 정부에서 권고 사항으로 해 놨는데 필수적인 부분들은 ‘의무’로 전환해야 한다. 이주민들끼리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오 차장 역시 “편의시설 부족 등의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점차 해결될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이라고 동조했다. 그는 “김천 혁신도시가 은퇴하더라도 떠나기 싫은 도시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직장 때문에 내려왔지만 직장을 그만둬도 살기 좋은 동네가 될 것이라고 ‘김천시 주민’으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정부, 수입 농·수·축산물 현지 실사 강화

    정부는 자유무역협정(FTA) 확대와 ‘직구’(직접 구매) 증가의 여파로 수입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다음달 4일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25일 경기 용인의 한 보세창고(AJ토탈)를 찾아 경인지방식약청장으로부터 수입 식품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받고 검사 현장을 점검했다. 정부는 농산물·가공식품을 수입하기 전부터 물량이 많은 해외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지 실사를 하고 ‘우수 수입업소’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축산물에 대해서는 부적합 발생이력 등이 잦은 해외 작업장을 방문해 중점 관리한다. 수산물은 중국 등 위생약정을 체결한 6개국에 대한 현지 실사를 한다. 이어 국내 통관 과정에서는 유해물질 위해도 검사를 3~100%로 까다롭게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사전예측수입식품검사’(OPERA)를 운영해 과거의 부적합 정보 등을 받은 수입 식품에 대해선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 특히 건강기능 식품과 영유아 식품에 대해선 유통이력추적관리를 한다. 황 총리는 “통관 검사는 국민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으로 수요가 많은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입 식품은 지난해 신고 건수가 59만 8082건, 금액은 244억 600만 달러(약 29조 1212억원)어치에 이른다. 금액으로 보면 2011년 33.4%, 2012년 0.7%, 2013년 1.0%, 2014년 7.2%, 2015년 5.6% 등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다. 수입 식품 중 수산물의 80%, 농산물의 55% 이상이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오늘의 포토] 대세남 유아인 화보 공개

    [오늘의 포토] 대세남 유아인 화보 공개

    배우 유아인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26일 리복 클래식이 패션 매거진 보그 2월호를 통해 유아인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유아인은 다양한 캐쥬얼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했다. 특히 다양한 스타일링에 걸맞게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다양한 포즈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지난해 천만 영화 ‘베테랑’에서 유아인은 위태로운 재벌 3세 조태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이준익 감독의 ‘사도’에서 비운의 사도세자 역을 맡아 열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유아인은 현재 K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 중이며, 영화 ‘좋아해줘’ 개봉(2월 18일)을 앞두고 있다. 이미연, 최지우, 김주혁 등과 함께한 ‘좋아해줘’에서 유아인은 인기 절정의 한류스타 ‘진우’를 맡았다. 사진·영상=보그, 영화 ‘좋아해줘’ 예고편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산만한 내 아이 혹시 전자파 때문? 스마트폰, PC 전자파 유아·청소년 집중력에 악영향

    산만한 내 아이 혹시 전자파 때문? 스마트폰, PC 전자파 유아·청소년 집중력에 악영향

    숟가락보다 스마트폰을 먼저 잡는 시대다. 영유아 시기에 스마트폰을 접할 기회가 늘어났다는 이야기다.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이제 어린이집, 유치원생까지도 스마트폰을 가까이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스마트폰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각적인 영향보다도 더 우려해야 할 것이 바로 전자파다. 전자파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에서 발생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의 경우 몸에 닿아있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2011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무선주파수 전자파, 즉 스마트폰 전자파를 인체발암가능물질 2B 등급으로 분류한 바 있으며, 특히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데 전자파가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나 스마트폰 전자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철분 성분을 포함하는 적혈구가 양극화되면서 적혈구 응집현상을 일으키게 되는데, 응집된 적혈구가 집중력이 높을 때 나타나는 뇌 혈류 집중과 증가를 방해하는 것이다. 일찍이 전자파 위험 사실을 인지한 학부모들은 부랴부랴 전자파 차폐에 좋다는 제품을 구입해 스마트폰에 부착해주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국립전파연구원은 선인장이나 숯, 시중에 판매 중인 전자파 차폐 제품 등은 전자파 차단 효과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렇듯 전자파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스위스에서 발명된 제품인 바이오실드(EMF Bioshield)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파 중화 제품 바이오실드는 생물리학 기반의 전자파 중화기술을 바탕으로 생물리학자 Jack Surbeck 박사가 개발했으며, 전자파를 인체에 무해한 파장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스마트폰 통신 품질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주기율표 57번에서 71번에 해당하는 란탄계열 원소의 나노 입자가 지닌 자기 공명 속성을 통해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 파장에 공진을 일으켜 무해 파장으로 중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적으로 전자파를 중화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직선거리의 전자파만 차단하던 기존 차폐 제품과는 차별화된다. 바이오실드 관계자는 “그 동안 전자파에 대한 우려를 하면서도 아이들의 학습 욕구와 흥미를 돋워주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 PC 등을 내줄 수 밖에 없었던 부모들에게 바이오실드가 특히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수험생 집중력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바이오실드를 구입하려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미국, 러시아, 헝가리, 우크라이나의 유럽 8개국으로부터 효과 검증을 마친 바이오실드는 스위스 정부의 까다로운 인증 과정을 거쳐 한국으로 정식 수입되고 있다. 바이오실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emfbioshield.kr)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육교사 처우 개선 조례 부산 연제구 이번엔 될까

    부산 연제구의회가 ‘연제구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급 조례제정’과 관련, 재의결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제구의회는 27일부터 열리는 제192회 임시회에서 ‘연제구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급 조례제정안’을 재의결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연제구의회는 지난해 9월 10일 열린 본회의에서 이 조례를 통과시켰다. 이 조례는 연제구 내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개선비를 지원해 보육교사의 사기를 진작하고 영유아 보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지원금액과 방법은 구청장이 정하도록 했다. 연제구청은 이 조례가 상위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재의를 요구했다. 연제구는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급은 영유아 보육법령상 구청장에게 위임된 권한으로 조례로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제구의회는 처우개선비 지급에 소요되는 연간 예산은 2억원에 불과한데 집행부가 상위법을 이유로 재의를 요구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 조례를 만든 김용을 구의원은 “법령에 막혀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원 조례가 시행되지 못한다면 영유아법이 개정돼야 할 것”이라며 “중앙정부가 하지 못하는 것을 지방의회에서 조례를 만들어 열악한 보육교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조례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 연제구에는 민간어린이집 103곳이 있으며 645명의 보육교사가 일하고 있다. 한편 조례안에 대해 재의결이 요구되면 의회에서 재논의한 후 의원정수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조례가 확정된다. 구청장이 재의결에 불복하고 대법원에 조례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복지비 10년 이내 2배로 늘어날 듯”

    기초연금, 보육지원 등 주요 복지사업 경비가 향후 10년 안에 2배 가까이 불어날 전망이지만, 자치단체 살림살이는 이를 따라잡기에 역부족이라는 국회 보고서가 나왔다. 국가보조사업의 기준보조율 체계는 1986년에 설정된 이후 거의 변하지 않아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해 복지사업 경비가 늘어나면 그만큼 지자체 부담은 가중되는 구조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복지사업 확대에 따른 지방재정 현안과 개선과제’ 보고서를 지난 21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예산(누리과정 제외)은 기초노령연금이 시작된 2008년 33조 9000억원(당초 예산 기준)에서 지난해 72조 7000억원으로 급증했다. 7년 사이 연평균 증가율 11.5%로 같은 기간 전체 지방예산의 연평균 증가율 5.5%에 비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 기간 자치단체 사회복지예산 급증은 보육, 노인복지 부문에서 주로 이뤄졌다. 기초연금과 만 0~2세 영유아보육료, 만 0~6세 가정양육수당, 생계급여, 의료급여경상보조, 장애인연금 등 지출 규모가 큰 6대 주요 복지사업은 앞으로도 빠르게 불어날 전망이다. 예산정책처는 6대 사업 규모가 지난해 26조 6000억원에서 연평균 5.6∼6.5% 팽창해 10년 후인 2025년에는 45조 8000억∼5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의 중앙·지방 분담체계가 유지된다면 6대 사업에서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지방비 규모도 지난해 7조 1000억원에서 2025년 10조 1000억~10조 9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증가 비율이 연평균 3.6~4.3%에 이른다. 예산정책처는 보고서에서 “지방비 부담이 경감되지 않는다면 일부 자치단체는 복지비를 대느라 지역발전을 위한 신규 자체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워진다”며 “중앙정부의 정책 변화로 지방 부담이 확대된 경우 중앙정부가 추가 증가분을 감당하는 방식으로 기준보조율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사립유치원 인건비 지원… 서울시교육청 62억 지급

    서울시교육청이 누리과정(유치원·어린이집) 예산 미편성에 따른 임금 체불 등 혼란을 막기 위해 사립유치원에 대해 인건비 재정보조금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원 5481명의 인건비 보조금 2개월분과 270개 유치원 지원사업비 등 모두 62억 5000만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원 인건비 보조금은 국공립유치원에 비해 열악한 사립유치원 교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교육청이 지급하는 금액이다. 1월치 보조금은 통상 2월 17일에 집행하지만, 사립유치원들의 어려움을 감안해 오는 27일 앞당겨 주기로 했다. 교사 보조금은 월 51만원, 원장 보조금은 월 40만원으로, 서울시의 전체 2개월분 보조금 총액은 54억여원이다. 시교육청은 또 에듀케어와 엄마품온종일돌봄교실 등 맞벌이 가정 유아를 위한 방과후 과정 지원비의 상반기분 8억 1500만원도 원래 집행 시기인 3∼4월보다 앞당겨 다음달 5일쯤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누리과정 예산 대란과 솔로몬의 지혜

    누리과정 예산 대란과 솔로몬의 지혜

    서로 자기 아이라고 싸우는 두 여인에게 아이를 잡아당겨 차지한 사람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말에 서로 당기던 중 한 여인이 포기하자 그 여인이 진짜 엄마라고 판결한 솔로몬의 판결은 너무나 유명하다. 누리과정 예산을 서로 떠넘기며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중앙정부와 교육감을 보면 아이를 끝까지 잡아당길 뿐 놓으려고 하는 측은 없어 보인다. 훗날 사람들은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오늘의 갈등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교육감들에 따르면 누리과정 예산 문제는 기재부의 예측과 달리 지방재정교부금이 충분히 증가하지 않아 발생한 사태이다. 추가 지원이 필요한 금액도 2조원 정도여서 국가 전체 예산 규모나 새해 예산에서 각 지방에 내려 보낸 선심성 예산에 비하면 그리 큰돈도 아니다. 또한 법적으로 중앙정부에게 예산 마련 책임이 있고, 예산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중앙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만들 수 있다. 심지어 대통령이 중앙정부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 예산이다. 지방교육재정이 열악하여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한 푼도 추가 배정할 수 없다고 하는 중앙정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교육감들의 주장이다. 중앙정부의 입장은 완전히 다르다. 관련법 시행령이 개정되어 누리과정 예산 마련 책임은 교육청에 있고, 학생수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예산은 줄지 않았으므로 여력이 충분하며, 실제로 이월금도 많다. 그리고 무상급식 전면 실시, 수학여행비 보조 등 객관적으로 보아 전혀 우선순위가 높지 않은 다양한 선심성 예산과 교육감 공약 사업 등에 예산을 펑펑 쓰고 있는 상황이므로 교육감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측의 싸움을 지켜보노라면 저출산, 인구절벽, 재정위기 등에 대해 걱정하는 참어미가 있기는 하는 것일까 하는 걱정이 든다. 잘 아는 것처럼 갈등의 출발은 무상급식 전면시행이다. 일부 진보교육감들이 이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되자 우리사회의 선별적 복지와 보편적 복지 논쟁이 치열해졌다. 그런데 보편적 복지는 근로의욕 저하는 물론 국가재정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하던 측이 대선공약으로 영유아교육 전면 무상이라는 또 다른 보편적 복지 공약을 내걸고 정권을 잡았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되자 양측은 자신들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힘을 이용해 상대방은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힘겨루기와 감정 싸움이라는 잡아당기기 속에서 비명을 지르는 아이의 고통은 그들에게 들리지 않는 모양이다. 이런 상황이라면 솔로몬은 어찌했을까? 아마도 잡아당기기를 중단시키고 둘다 거짓어미라고 선포했을 가능성이 있다. 누리과정 예산 관련 갈등은 향후 다른 사안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해결책과 더불어 장기적으로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당장 시도해야 할 것은 비공개적 비공식적인 만남을 갖는 것이다. 잘 아는 것처럼 공개적인 협상자리는 결정된 사항에 사인하는 자리이지 거기에서 협상이 이루어질 수는 없다. 협상이라는 것은 서로 상대에게 줄 것이 있을 때 가능하다. 비공식 자리에서 대화를 나누다보면 서로의 관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양보하며 상대에게서 얻어낼 것이 반드시 눈에 보일 것이다. 교육감들은 비록 자신의 공약사업이라고 할지라도 아담 스미스가 말한 ‘중립적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불요불급한 것이 아닌 것들이 무엇인지를 살펴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줄이는 노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중앙정부 또한 한 푼도 추가로 줄 수 없다는 입장에 한 발 물러나 기존의 복지예산이나 기타 공약 사업 예산에서 줄이려는 노력을 보이는 부분에 상응하는 매칭 펀드 형식으로 혹은 다른 명목으로라도 누리과정의 어린이집 예산의 상당 부분은 당분간 지원하는 성의를 보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도마저도 거부하는 측이 있다면 그들은 자신의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을 우롱하는 집단이며, 장기적으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노력과 별도로 중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 인도의 경우 총리가 내세운 공약은 모두 곧바로 집행하는 대신 입법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선거에서 승리하면 총리가 내세운 공약 등을 바탕으로 집권 5년간의 분야별 국가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국회는 예산과 함께 그 계획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이 과정을 통해 비록 공약으로 내걸었다고 하더라도 타당하지 않거나 예산 확보가 어려운 사업은 예산 지원 사업에서 빠지게 된다. 우리의 경우에는 이러한 시스템이 없다보니 대통령을 비롯한 시도지사와 교육감 등 각 기관의 장이 선거에서 엄청난 예산이 소요되는 공약을 남발하고, 집권하게 되면 그 공약을 지키기 위해 기본적인 예산마저 삭감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중앙정부대로 지방정부와 교육청은 그들 나름대로 특히 예산과 관련된 공약의 경우에는 해당 의회를 통과시키도록 하는 등의 검증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당선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게 될 것이고, 당선된 후에는 이를 지켜야 하는 부담 때문에 당선자뿐만 아니라 그 돈을 부담해야 하는 국민들도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과 함께 필요한 것은 무책임하게 무리한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출마자를 국민이 걸러낼 수 있도록 국민 스스로를 교육시킬 시민운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아울러 국민의 담세율, 복지의 범위와 수준 등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지속적인 국민대토론회 개최도 필요하다. 누리과정 예산 문제는 우리가 잘 계획하고 극복해나간다면 미래의 다양하고 더 큰 갈등을 해결해나가는 능력을 기르는 데 필요한 예방주사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 [달콤한 사이언스] ‘폭군’ 티라노사우루스렉스 28년 중 18년 ‘청소년’으로 산다

    [달콤한 사이언스] ‘폭군’ 티라노사우루스렉스 28년 중 18년 ‘청소년’으로 산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 나온 티라노사우루스렉스, 줄여서 ‘티렉스’로 불리는 이 공룡은 지구상에 존재했던 육식공룡 중 가장 힘세고 포악한 종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660만년 전에 멸종한 티렉스는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져 있는 공룡이면서 동시에 고생물학자에게는 영원한 호기심과 탐구의 대상이다. ●수학 지수함수 모델로 생존 패턴 등 분석 과학기술의 발달로 티렉스에 대한 많은 비밀이 풀리고 있지만 그들의 생존과 노화 등 생애주기의 규명은 줄곧 수수께끼로 남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고생물학자가 아닌 공학자가 물질 특성을 분석할 때 이용하는 수학 모델을 통해 티렉스의 생애주기를 풀어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원병묵 교수는 사람의 노화 패턴을 해석하는 지수함수 모델을 이용해 티렉스의 생애주기를 분석한 결과 파충류의 조상으로 알려진 공룡의 생존 패턴이 파충류보다는 조류에 가깝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를 자연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21일자에 발표했다. 원 교수는 자신이 개발한 수학모델을 이용해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그레고리 에릭슨 교수팀이 2006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한 티렉스의 생존율 곡선을 다시 계산했다. 티렉스의 수명은 28년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 모델을 적용할 경우 유아기는 2년, 성년기는 8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소년기는 무려 18년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청소년기 후반엔 하루 2㎏씩 ‘폭풍 성장’ 특히 청소년기 후반인 14~18세 때는 몸무게가 하루에 2㎏씩 꾸준히 증가해 덩치가 커지면서 다른 육식공룡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것은 생존에 매우 유리한 요소로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기가 길어 새끼를 낳고 기르는 종족 보존의 기간도 길어졌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존·노화 패턴 타조와 닮았네 티렉스의 노화 패턴은 타조나 매처럼 몸집이 큰 조류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파충류의 조상인 공룡이 해부학적으로는 조류와 가깝다는 사실은 밝혀진 바 있다. 그렇지만 생애주기나 성장 패턴이 비슷하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규명됐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수학적 기법은 ‘수정된 늘어진 지수함수’다. 늘어진 지수함수는 치약이나 샴푸, 마요네즈, 액정과 같은 연성 물질의 성질과 특성을 분석할 때 사용된다. 원 교수는 “공룡이 왜 거대한지, 어떤 식으로 노화가 진행되는지 등 공룡에 대한 고생물학계의 난제를 푸는 데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이돌봄 서비스 2배 확대, 초등돌봄교실 2만명 추가…내년 저출산대책위 추진

    정부와 새누리당이 ‘아이돌봄서비스’를 내년에 두 배 이상 확대하고, ‘초등돌봄교실’은 2020년까지 2만명을 추가 수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 저출산대책특별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등과 함께 제5차 저출산 대책 당정 협의를 열어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여가부의 아이돌봄서비스는 취학 전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보내주고,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가 지원금을 주는 서비스다.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은 맞벌이나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을 정규 수업 뒤 학교에서 돌봐주는 서비스다. 특위 위원장인 이주영 의원은 “올해 825억원의 예산을 배정, 5만 7000가구에 지원하는 아이돌봄서비스 예산을 내년엔 두 배 이상 늘려 달라고 정부에 강력히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날 특위는 연말부터 임신·출산 당시 지원하는 ‘국민행복카드’로 아이돌봄서비스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초등돌봄교실은 1∼2학년 가정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2만명을 추가 수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위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에게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한 교육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위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과 보육과정의 관리체계를 통합하는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교육 통합)의 현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리 체계와 법령 일원화 방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해 당에서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9일에는 그간 논의된 내용들을 중심으로 확대 당정 협의를 가지고 대책을 확정하기로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더민주 ‘원샷법’ 수용… 국회 숨통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정부·여당이 입법을 촉구해온 2개 ‘경제활성화법’ 가운데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관련, 새누리당 안을 수용한다고 전격적으로 밝혔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2+2 회동을 갖고 원샷법과 북한인권법 제정안에 대해 의견 접근을 이뤘다. 하지만, 선거구 획정안과 테러방지법, 서비스산업발전법, 일괄협상 대상인 노동개혁 4개법안 중 파견근로자법을 놓고 평행선을 달렸다. 원샷법의 경우 더민주 측이 적용 범위에서 대기업과 재벌을 제외하자는 주장을 철회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새누리당은 5년, 더민주는 3년을 요구했던 특별법 적용 기간에 대해 3년을 시행해 보고 2년을 연장하기로 접근이 이뤄졌다. 북한인권법에 대해서는 ‘북한 인권 증진 노력은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 정착과 조화롭게 추진돼야 한다’는 문구를 ‘국가는 북한 인권 증진 노력과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 정착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로 변경하자는 더민주의 요구를 새누리당이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더민주는 ‘경제활성화법’ 중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관련, 보건·의료 분야를 모두 제외하자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서 의료법과 건강보험법 일부 조항을 제외하는 수정안을 제시했다. 단, 사회적경제기본법 처리를 조건으로 달았다. 하지만 김 정책위의장은 “야당의 제안은 사실상 의료관련 전체를 제외하는 것과 같다”며 반대했다. 테러방지법에 대해 야당은 테러대응기구를 총리실에 두기로 한 여야 합의를 새누리당이 번복한 점을 들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노동개혁 법안은 산업재해보상법 등 3개 법안에서 큰 이견이 없었지만 파견근로자보호법은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일부 교육청의 유아 무상보육(3~5세 누리과정) 예산 배정 거부로 야기된 보육 대란과 관련, 다음주 초 대책 협의를 시작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여야는 23일 2+2회동을 갖고 협상을 이어 가기로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하기스 아기물티슈, 소비자 신뢰 브랜드 수상…4관왕 획득

    하기스 아기물티슈, 소비자 신뢰 브랜드 수상…4관왕 획득

    유한킴벌리 하기스 아기물티슈가 ‘2016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서 아기물티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6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은 인지도, 선호도, 만족도, 신뢰도 항목에 대한 소비자 평가와 경영 전략, 경쟁력, 성장성에 대한 전문위원단의 심사를 바탕으로 부문별 선도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 행사다. 이번 수상으로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지난해 7월 화장품법 시행 이후, ‘2015 하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 ‘2015 리빙센스 어워드’ 등에서 4번이나 우수 제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유한킴벌리 아기어린이용 제품 안전 정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기 피부 보호 기능을 더한 고품질과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 독자 생산체계를 갖춘 점 등이 고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하기스 아기물티슈 관계자는 “아기 물티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단순히 닦는 제품에서 아기의 피부를 위한 제품, 나아가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에서의 패션 소품으로까지 변화하고 있다”라며, “이번 4관왕 달성은 품질을 기본으로,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수상을 기념해 1월 31일 까지 소셜커머스 위메프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년치 하기스 프리미어 아기물티슈, 오가닉 아기원숭이 인형, 스타벅스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하기스 아기물티슈는 여린 아기 피부를 고려해 원단과 성분은 물론 공정 과정까지 엄격한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하기스 아기물티슈 제품 전량이 생산되는 대전 유한킴벌리 유아용품 전문 공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단부터 완제품을 직접 책임 생산하고 있으며, 식약처에서 인증하는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GMP 인증 설비를 갖추고 있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피부보습 기능을 강화한 ‘네이처메이드’와 ‘프리미어’, ‘퓨어’ 3종과 패션성과 휴대성을 높인 ‘하기스 클러치백’, 엄마와 아기의 감성을 고려한 패키지 디자인 적용한 ‘아트 에디션’ 시리즈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연간 수억대 수입 1인 창작자 나동현 씨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연간 수억대 수입 1인 창작자 나동현 씨

    국내 텔레비전에 나오지 않고, 인터넷 개인 방송만으로 인기 연예인 부럽지 않은 수입에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1인 창작자 또는 소셜 크리에이터, BJ(Broadcasting Jockey) 들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발달로 콘텐츠 이용과 생산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부상 중인 직업인이다. ‘대도서관’이라는 별칭을 가진 1인 창작자 나동현(38)씨를 만나 봤다. 그는 아프리카 TV와 유튜브에서 게임 중계로 유명해진 1인 미디어 창작자다. 유튜브 중계에서만 월 2000만~3000만원을 벌고 광고까지 여러 편을 찍는 등 연간 수억대 수입을 올리는 잘 나가는 창작자다. 지상파 방송의 시청율 하락현상은 나씨같은 1인 창작자들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 매스 미디어 시장에 뛰어든 1인 창작자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 인터뷰는 나씨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지난 6일 했으며 이후 전화로 취재를 보완했다.   자신이 하는 방송을 ‘유교방송’이라고 재미있게 표현했더라. 무슨 뜻인가?-1인 방송의 70% 이상이 게임 방송이다. 게임 방송은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된다. 얼굴을 드러내 놓고 하려면 부담스럽지 않으냐, 그래서 많다. 나머진 먹방, 토크쇼 등 일상적 소재를 다루는 방송인데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경우다. 그런데 국내 개인 방송 중 욕설을 하거나, 선정적인 모습으로 방송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는 중계시 욕설이나 거칠 표현을 하지 않는다. 나 나름의 이미지 관리측면에서 유교방송이라고 한 것이다. 대도서관이라는별칭의 의미도 궁금하다.-대도서관은 내가 초기에 게임했던 ‘문명’이라는 게임에 나오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따온 것이다. 다양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다. 방송은 주로 저녁에 하나?-그렇다.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4시간 정도 생방송을 한다. 각본없이 하다보니 힘들다. 1인 방송은 2개 유형이 있다. 우선 아프리카 TV처럼 라이브스트리밍 생방송이 있다. 구독자들끼리 방송을 보면서 채팅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 나는 방송 중간에 화장실에 갔다오기도 한다. 하지만 생방송이라 연예인도 힘들어 한다. 다른 방송이랑 경쟁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다른 유형은 이러한 생방송을 30분 내외로 편집해서 VOD형태로 올리는 유튜브 방송이다. 여기서는 주로 댓글로 소통한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유튜브형의 VOD콘텐츠가 대세다.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유투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검색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아프리카 생방송에서 많이 보는 인기방송이라면 5000명에서 1만명 정도가 보는 방송이다. 유튜브의 경우, 최소 3만에서 최대 20만명이 보기때문에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다. 구독자는 얼마나 되나?-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해, 지난해 7월 100만명 돌파에 이어 현재 115만명이다. 나이로 보자면 17세에서 30대 초반이다. 중·고고생들과 대학생이 상당수다. 남여비율로 보자면 53 대 47정도다. 그런데 여성들이 더 적극적이다. 팬미팅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 여성들이다. 2년 전 한국방송공사의 ‘이소라의 가요광장’이라는 라디오 프로에 게스트로 나간 적이 있다. 오픈 스튜디오 행사였는데 일주일에 한번 갈 때마다 나를 보려고 많은 여성들이 나와 있더라. 지난해 8월에 팬미팅을 네이버에서 생중계한 적이 있다. 그때 당시 행사연출팀이 나보고 정말 놀랬다고 하더라. 기존 연예인들 팬미팅에서은 대체로 좋아하는지 음식, 동물은 무엇인지 등 개인적 관심사항을 묻는 데 비해 나에게는 초등학생에서부터 중학생,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선망하는 직업인으로서 묻는 식이었기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나는 예능진행자이기도 하다. 중·고생 등 청소년들도 많이 구독한다면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고 늦은 시간에 방송을 시청하는게 옳은 일인지 궁금하다.-그 시간에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게 잘못된 생각이다. 모든 학생들이 다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내 구독자 중에 고3들도 있었는데 대학에 잘 들어갔다. 현 교육시스템으로는 제대로 된 교육이 되지 않는다.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된다면 오히려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하루에 4시간 방송하지만 구독자들은 적절히 조절해서 본다. 게임방송이라고 하지만 구독자들은 나의 예능을 보기위해 온 사람들이다. 직장인의 경우, 밤에 야근하면서 듣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라디오처럼 듣는 사람들도 있다.해외구독자도 있다고 들었다.-구글에서 알려줬는데 구독자가 80만명이 되었을 무렵 조사한 결과, 해외구독자가 40%였다. 현지인도 있겠으나 아마도 유학생들인 것으로 보인다. 고향에 대한 향수때문이 아닌가 싶다. 독일에 친척 동생이 있는데 거기서도 나를 안다고 하더라. 구독자가 많은 걸 보니 타고난 말재주꾼같다. 1인 방송에서 언변과 콘텐츠 중 어느 게 더 중요한가?-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다. 물론 아프리카 생방송을 하려면 말하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유튜브는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올리기때문에 말을 잘 못해도 편집의 묘를 살릴 수 있어 어느 정도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자신의 성공포인트를 꼽으라면?-기존의 게임중계는 특정 게임을 평가하고 이기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공략방송’ 중계식이었다. 나는 여기에다 예능쇼 기능을 가미했다. 스토리텔링 요소를 넣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실황’대목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서 괴물이 나오는 장면에서 깜짝 놀라는 목소리를 집어넣는 등 구독자와 함께 즐기며 소통하려 한 점이 좋게 평가받은 것같다. 하지만 단순한 중계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유튜브에 게임영상물이 많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게임만 올리는 것보다 중간 중간에 어떻게 하는 것인가가 중요하다. 내 중계방식을 콘텐츠라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게임회사도 나에게 자기네 게임으로 게임해달라고 요청한다. 나만의 콘텐츠를 인정한다는 것 아니겠느냐. 하지만 나는 기업에서 요청받고 게임을 중계하지는 않는다. 내가 판단해서 재미있는 게임 중심으로 한다. 외국 게임회사에서 자기 게임을 중계해줬다고 고맙다고 연락이 오기도 한다. 누구나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될 수 있다고 했던데.-생방송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시간 혼자 오디오로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유투브 형태에서는 가능하다. 유튜브에서는 ‘선한 경쟁’이 가능하다. 두명의 크리에이터가 같은 콘텐츠를 올려도 서로 피해가 되지 않는다. 유저들이 비교해서 볼 여지가 있어서다. 말을 잘 못해도 3~5분으로 녹화분을 축약하면 되기때문에 기획력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다. 특히 주부층들이 1인 창작자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육아 쇼핑 청소 요리 등 주부들이 지닌 다양한 상식들을 현재는 블로그에서 소화하나 요즈음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영상을 찍기가 편하지 않느냐.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블로거에서 유튜부로 유입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한국 집에서 영상을 만들어도, 미국으로 나가는 등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다. 외화획득도 가능하다. 외화를 버는 방식이 궁금하다.-구글에서 돈을 받기때문에 외화를 버는 것이다. 유튜브는 글로벌 진출에 용이하다. 기존의 국내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으로는 해외진출이 힘들다. 국내에서 보기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유튜브를 이용하면 한국 집에서 영상을 올려도 미국에서도 볼 수 있다. 내가 영어로 제목을 단다면 말이다. 이 경우, 우리나라 광고가 아닌 미국광고가 나오기때문에 미국 단가기준으로 수익이 생기는데 우리 단가보다 7배나 된다. 우리나라는 크리에이터에게 조회당 0.8원에서 1원을 준다. 반면 일본은 3.8원에서 4.6원이고 미국은 7.2원으로 우리의 7배다. 이런 차이는 광고 수주 가능성때문이다. 국내에 광고시장이 있다고 하지만 외국에 비해서는 적다. 국내에서도 영어를 잘한다면 영어 콘텐츠로 세계를 공략할 수있다. 외화획득은 국가적으로도 유익한 일 아니냐. 나의 경우, 유튜브에서만 월 2000만~3000만원을 벌고 이와 별도로 자동차나 음료 등 국내외 기업의 광고출연도 한다. 현재 영어를 배우고 있지만 키즈(kids) 콘텐츠에서 핵심을 찾으려 한다. 유아에게는 별도의 언어가 필요없다. 그쪽이나 이쪽 모두 3~4세가 보는 프로로 제목과 자막만 영어로 달아준다면 영어권에서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유야방송의 경우, 팬심을 가진 구독자 연령대가 30~40대로 나오는데 엄마, 아빠들이다. 이들이 자녀를 위해 검색해서 보는 것인데 영어나 러시아 등 외국어 타이틀을 내걸면 된다. 싸이의 해외진출도 유튜브 공이 커다.  1인 창작자로 성공하려면 뭘 갖춰야 하나?-우선 꾸준함이다. 동영상 콘텐츠를 매일 꾸준히 1년 정도는 올려야 한다. 매일 올리기 힘들면 일주일에 3편 정도는 올려야 한다. 그리고 올리는 주기를 월·수·금 이런 식으로 공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이용자들이 그 주기에 맞춰 들어와 볼 수 있지 않느냐. 다음으로는 기획력이다. 어떤 콘텐츠를 소재로 해서 중계를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5000원으로 하루 지내기’ 등 자신만의 콘텐츠 기획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세번째로는 인내심을 들고 싶다. 처음에는 방송을 하더라도 이용자들이 당연히 없거나 적을 수 밖에 없다. 꾸준히 인내하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앞서 얘기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주부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인 창작자로서 저작권에 대한 생각이 남다를 것같다.-게임 중계시 상황에 따라 음악을 가미하는데 저작권있는 음악은 쓰지 못하고 있다. 음원 구입비용이 멜론에서 한 곡당 700~800원인데 1만원 이상을 주고서라도 사용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일부 1인 창작자들의 경우, 저작권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구독자가 얼마되지 않으면 저작권 협회에서 방치하다 유명해지면 나중에 몰아서 저작권료를 달라고 청구하는 식이다. 한 곡당 쓸 수 있게 해주면 저작권자 입장에서도 좋은 일인데 그런 플랫폼이 없다는 게 아쉽다. 단가는 조회수별로 단가를 매길 게 아니라 구입할 때 매기면 된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저작권자 입자에서도 좋은 일인데 그런 플랫폼이 없다는게 아쉽다. 앞으로 1인 미디어는 더 늘어날 것이고 인디 가수들의 수입도 늘어나지 않겠느냐. (CJ E&M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은 E&M이 보유한 음원을 무상으로 쓸 수 있다고 CJ E&M 관계자가 부연설명을 함) 수억원을 버는 인기 BJ가 과거에 불법다운로드 받은 게임으로 중계했다는 것이 최근에 문제가 됐다. 본인은 고소운운까지 했던데 어떻게 된 일인가.-사과했다. 3~4년 전 초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한 마인크래프츠라는 게임을 중계했는데 돈을 주고 구입한 게임이 아니었다. 최근에 이 문제를 누가 제기했는데 3~4년 전의 문제를 마치 내가 지금 한 것인양 걸고 넘어저 순간적으로 감정관리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고소 운운했다 바로 사과했다. 이후 그 게임도 정식으로 돈을 주고 구입했다. 요즘은 모두 내가 구입한 게임으로 중계한다. 방송하면서도 정품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1인 BJ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은 우호적인것 같지는 않다. 별풍선을 얻기 위해 선정적인 방송을 하는 BJ를 지칭하는 비속어인 ‘별창남·별창녀’라는 표현들이 그러한 예다. 인식을 바꿀려면? -나는 욕설이나 거친 표현 등을 하지 않아서인지 BJ 중에서 별풍선은 적게 받는 편이다. 다른 BJ들도 변하려 한다.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안되나 개성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MCN(Multi Channel Network)- 1인 미디어 시장의 산업화는 MCN(Multi Channel Network)에서 알 수 있다. MCN은 지상파 등 대형 사업자 위주의 콘텐츠 제작, 유통분야에서 대도서관같은 1인 창작자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거두려는 미디어 사업자다. 연예인에게 연예 기획사가 있듯이 MCN은 콘텐츠 기획, 마케팅, 홍보, 교육, 저작권, 수익관리 등 1인 창작자의 창작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해주고 창작물에서 생기는 광고 수익을 동영상 플랫폼, 창작자와 공유한다. 대표적인 사업체로는 CJ E&M, 트레져헌터 등이 있다. 대도는 CJ E&M의 1호 크리에이터이다. CJ E&M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인 2013년 7월 이 사업에 나섰으며 서울 마포구 홍대 부근에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독립 스튜디오도 두고 있다. 현재 DIA TV라는 이름으로 MCN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유명한 아프리카 TV도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진출과 대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앙띵, 악어, 김이브 등 성공한 창작자들이 만든 트레져 헌터라는 MCN스타트업도 있다. 트레져 헌터는 뷰티 전문 MCN을 인수하고 웹드라마를 배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MBC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시청률을 높이고 있다. KBS는 예티스튜디오로 사업을 펴고 있다. 글 박현갑 온라인뉴스국장 eagleduo@seoul.co.kr 촬영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北, 정주영 ‘소 떼 방북’ 트럭 100대 아직 사용”

    “北, 정주영 ‘소 떼 방북’ 트럭 100대 아직 사용”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소 떼를 실어 보냈던 남한 트럭 100여대가 18년 가까이 북한에서 운행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RFA는 중국을 방문한 평양과 양강도, 함경북도, 평안남도 출신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1998년 6월과 10월 남한의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1001마리의 소와 함께 북에 두고 온 남한 트럭들이 북한 전역에서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면서 “트럭들은 (남한) 자동차회사 마크를 떼어낸 채 북한 전역의 각 기업소에 분산돼 여전히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남한이나 선진국 등에서는 아무리 차량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생산된 지 18년이 된 트럭을 사용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중국의 현대자동차 현지 공장에서도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정비 부품을 중국에서 조달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평양 출신 주민은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만들 수 없는 정비 부품은 개성공단을 통해 조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개성공단의 북한 관리들이 남한의 기업들에 요청하면 자동차 부품 정도는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서 근무했던 남한 인사도 RFA에 “개성공단에 있는 북한 관리들이 남한 기업에 특정 물건 구입을 요청하면 이를 거부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자동차 부품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정 명예회장은 당시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한 5t 트럭 한 대에 소 10마리씩 싣고 6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총 1001마리의 소를 북한에 기증한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특별과정 개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특별과정 개설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점은행제’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도입 이후 학점은행제도는 적령기에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직장인이나 대학을 다니는 중간에 중퇴 또는 포기한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배움을 제공하고 있다. 학점은행제를 가장 선호하는 것은 바로 직장인이다. 직장인의 경우 새로운 배움에 대한 갈증이 있어도 근무 시간과 맞물려 이를 실행하기가 어려운데,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근무 시간을 피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취지에 맞추어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선형)에서는 평일에 수업이 불가능한 주부/직장인 등을 위한 주말특별과정과 평일에 수업이 가능한 주중과정을 개설했다. 경영과 아동 과정은 토요일 주1회 수업으로, 체육(스포츠/태권도/무도 지도자) 과정은 주중/주말 과정으로 진행된다. 경영 과정은 글로벌화, 정보화의 환경변화 속에서도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리더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영학 분야의 이론 중심의 교육과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 경영인으로서 능력을 갖출 수 있는 실천 중심의 교육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목표를 바탕으로 졸업생들은 어느 특정분야로 한정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했다. 아동 과정은 유아, 아동, 청소년에 대한 교육학적/심리학적 연구를 기초로 보다 효율적인 아동 이해와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아동학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아동 과정 이수 시 보육교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아동학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편이다. 아동 과정과 관련해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김상애 팀장은 “정부가 정책적으로 여성의 고용창출과 복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아동과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아동 과정 이수 시 추후에 보육교사로서의 어린이집 근무와 개원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동국대교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학사학위 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016년 1월 31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입시 요강은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edulife.dongguk.edu)와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홀로 만들어…전 세계인이 즐겨요”

    “나 홀로 만들어…전 세계인이 즐겨요”

    국내 텔레비전에 나오지 않고, 인터넷 개인 방송만으로 인기 연예인 부럽지 않은 수입에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1인 창작자 또는 소셜 크리에이터, BJ(Broadcasting Jockey) 들이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발달로 콘텐츠 이용과 생산의 장벽이 무너지면서 부상 중인 직업인이다. ‘대도서관’이라는 별칭을 가진 1인 창작자 나동현(38)씨를 만나 봤다. 그는 아프리카 TV와 유튜브에서 게임 중계로 유명해진 1인 미디어 창작자다. 유튜브 중계에서만 월 2000만~3000만원을 벌고 광고까지 여러 편을 찍는 등 연간 수억대 수입을 올리는 잘 나가는 창작자다. 지상파 방송의 시청율 하락현상은 나씨같은 1인 창작자들의 등장과 무관하지 않다. 매스 미디어 시장에 뛰어든 1인 창작자의 세계를 들여다 본다. 인터뷰는 나씨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지난 6일 했으며 이후 전화로 취재를 보완했다. 자신이 하는 방송을 ‘유교방송’이라고 재미있게 표현했더라. 무슨 뜻인가?-1인 방송의 70% 이상이 게임 방송이다. 게임 방송은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된다. 얼굴을 드러내 놓고 하려면 부담스럽지 않으냐, 그래서 많다. 나머진 먹방, 토크쇼 등 일상적 소재를 다루는 방송인데 얼굴을 드러내야 하는 경우다. 그런데 국내 개인 방송 중 욕설을 하거나, 선정적인 모습으로 방송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나는 중계시 욕설이나 거칠 표현을 하지 않는다. 나 나름의 이미지 관리측면에서 유교방송이라고 한 것이다. 대도서관이라는별칭의 의미도 궁금하다.-대도서관은 내가 초기에 게임했던 ‘문명’이라는 게임에 나오는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에서 따온 것이다. 다양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게 하겠다는 의미다. 방송은 주로 저녁에 하나?-그렇다.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하루 4시간 정도 생방송을 한다. 각본없이 하다보니 힘들다. 1인 방송은 2개 유형이 있다. 우선 아프리카 TV처럼 라이브스트리밍 생방송이 있다. 구독자들끼리 방송을 보면서 채팅을 통해 소통할 수 있어 나는 방송 중간에 화장실에 갔다오기도 한다. 하지만 생방송이라 연예인도 힘들어 한다. 다른 방송이랑 경쟁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다. 다른 유형은 이러한 생방송을 30분 내외로 편집해서 VOD형태로 올리는 유튜브 방송이다. 여기서는 주로 댓글로 소통한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유튜브형의 VOD콘텐츠가 대세다. 영상을 찍고 편집해서 유투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이다. 이용자가 검색해서 원하는 시간대에 편하게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아프리카 생방송에서 많이 보는 인기방송이라면 5000명에서 1만명 정도가 보는 방송이다. 유튜브의 경우, 최소 3만에서 최대 20만명이 보기때문에 대중성을 확보할 수 있다. 구독자는 얼마나 되나?-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해, 지난해 7월 100만명 돌파에 이어 현재 115만명이다. 나이로 보자면 17세에서 30대 초반이다. 중·고고생들과 대학생이 상당수다. 남여비율로 보자면 53 대 47정도다. 그런데 여성들이 더 적극적이다. 팬미팅 등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이 대부분 여성들이다. 2년 전 한국방송공사의 ‘이소라의 가요광장’이라는 라디오 프로에 게스트로 나간 적이 있다. 오픈 스튜디오 행사였는데 일주일에 한번 갈 때마다 나를 보려고 많은 여성들이 나와 있더라. 지난해 8월에 팬미팅을 네이버에서 생중계한 적이 있다. 그때 당시 행사연출팀이 나보고 정말 놀랬다고 하더라. 기존 연예인들 팬미팅에서은 대체로 좋아하는지 음식, 동물은 무엇인지 등 개인적 관심사항을 묻는 데 비해 나에게는 초등학생에서부터 중학생,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1인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선망하는 직업인으로서 묻는 식이었기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보면 나는 예능진행자이기도 하다. 중·고생 등 청소년들도 많이 구독한다면 학생들이 공부하지 않고 늦은 시간에 방송을 시청하는게 옳은 일인지 궁금하다.-그 시간에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게 잘못된 생각이다. 모든 학생들이 다 공부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내 구독자 중에 고3들도 있었는데 대학에 잘 들어갔다. 현 교육시스템으로는 제대로 된 교육이 되지 않는다.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된다면 오히려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그리고 하루에 4시간 방송하지만 구독자들은 적절히 조절해서 본다. 게임방송이라고 하지만 구독자들은 나의 예능을 보기위해 온 사람들이다. 직장인의 경우, 밤에 야근하면서 듣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면서 라디오처럼 듣는 사람들도 있다.해외구독자도 있다고 들었다.-구글에서 알려줬는데 구독자가 80만명이 되었을 무렵 조사한 결과, 해외구독자가 40%였다. 현지인도 있겠으나 아마도 유학생들인 것으로 보인다. 고향에 대한 향수때문이 아닌가 싶다. 독일에 친척 동생이 있는데 거기서도 나를 안다고 하더라. 구독자가 많은 걸 보니 타고난 말재주꾼같다. 1인 방송에서 언변과 콘텐츠 중 어느 게 더 중요한가?-콘텐츠가 제일 중요하다. 물론 아프리카 생방송을 하려면 말하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 유튜브는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올리기때문에 말을 잘 못해도 편집의 묘를 살릴 수 있어 어느 정도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자신의 성공포인트를 꼽으라면?-기존의 게임중계는 특정 게임을 평가하고 이기는 방법을 안내하는 등 ‘공략방송’ 중계식이었다. 나는 여기에다 예능쇼 기능을 가미했다. 스토리텔링 요소를 넣어 이야기를 풀어가는 등 ‘실황’대목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서 괴물이 나오는 장면에서 깜짝 놀라는 목소리를 집어넣는 등 구독자와 함께 즐기며 소통하려 한 점이 좋게 평가받은 것같다. 하지만 단순한 중계가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유튜브에 게임영상물이 많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게임만 올리는 것보다 중간 중간에 어떻게 하는 것인가가 중요하다. 내 중계방식을 콘텐츠라고 말하기 부끄럽지만 게임회사도 나에게 자기네 게임으로 게임해달라고 요청한다. 나만의 콘텐츠를 인정한다는 것 아니겠느냐. 하지만 나는 기업에서 요청받고 게임을 중계하지는 않는다. 내가 판단해서 재미있는 게임 중심으로 한다. 외국 게임회사에서 자기 게임을 중계해줬다고 고맙다고 연락이 오기도 한다. 누구나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될 수 있다고 했던데.-생방송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시간 혼자 오디오로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유투브 형태에서는 가능하다. 유튜브에서는 ‘선한 경쟁’이 가능하다. 두명의 크리에이터가 같은 콘텐츠를 올려도 서로 피해가 되지 않는다. 유저들이 비교해서 볼 여지가 있어서다. 말을 잘 못해도 3~5분으로 녹화분을 축약하면 되기때문에 기획력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다. 특히 주부층들이 1인 창작자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육아 쇼핑 청소 요리 등 주부들이 지닌 다양한 상식들을 현재는 블로그에서 소화하나 요즈음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영상을 찍기가 편하지 않느냐. 조금만 공부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 블로거에서 유튜부로 유입하는 시대가 올 것이다. 한국 집에서 영상을 만들어도, 미국으로 나가는 등 글로벌 진출이 가능하다. 외화획득도 가능하다. 외화를 버는 방식이 궁금하다.-구글에서 돈을 받기때문에 외화를 버는 것이다. 유튜브는 글로벌 진출에 용이하다. 기존의 국내 라이브스트리밍 방송으로는 해외진출이 힘들다. 국내에서 보기때문에 그렇다. 하지만 유튜브를 이용하면 한국 집에서 영상을 올려도 미국에서도 볼 수 있다. 내가 영어로 제목을 단다면 말이다. 이 경우, 우리나라 광고가 아닌 미국광고가 나오기때문에 미국 단가기준으로 수익이 생기는데 우리 단가보다 7배나 된다. 우리나라는 크리에이터에게 조회당 0.8원에서 1원을 준다. 반면 일본은 3.8원에서 4.6원이고 미국은 7.2원으로 우리의 7배다. 이런 차이는 광고 수주 가능성때문이다. 국내에 광고시장이 있다고 하지만 외국에 비해서는 적다. 국내에서도 영어를 잘한다면 영어 콘텐츠로 세계를 공략할 수있다. 외화획득은 국가적으로도 유익한 일 아니냐. 나의 경우, 유튜브에서만 월 2000만~3000만원을 벌고 이와 별도로 자동차나 음료 등 국내외 기업의 광고출연도 한다. 현재 영어를 배우고 있지만 키즈(kids) 콘텐츠에서 핵심을 찾으려 한다. 유아에게는 별도의 언어가 필요없다. 그쪽이나 이쪽 모두 3~4세가 보는 프로로 제목과 자막만 영어로 달아준다면 영어권에서도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유야방송의 경우, 팬심을 가진 구독자 연령대가 30~40대로 나오는데 엄마, 아빠들이다. 이들이 자녀를 위해 검색해서 보는 것인데 영어나 러시아 등 외국어 타이틀을 내걸면 된다. 싸이의 해외진출도 유튜브 공이 커다.  1인 창작자로 성공하려면 뭘 갖춰야 하나?-우선 꾸준함이다. 동영상 콘텐츠를 매일 꾸준히 1년 정도는 올려야 한다. 매일 올리기 힘들면 일주일에 3편 정도는 올려야 한다. 그리고 올리는 주기를 월·수·금 이런 식으로 공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야 이용자들이 그 주기에 맞춰 들어와 볼 수 있지 않느냐. 다음으로는 기획력이다. 어떤 콘텐츠를 소재로 해서 중계를 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5000원으로 하루 지내기’ 등 자신만의 콘텐츠 기획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세번째로는 인내심을 들고 싶다. 처음에는 방송을 하더라도 이용자들이 당연히 없거나 적을 수 밖에 없다. 꾸준히 인내하며 콘텐츠를 제작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앞서 얘기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 주부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1인 창작자로서 저작권에 대한 생각이 남다를 것같다.-게임 중계시 상황에 따라 음악을 가미하는데 저작권있는 음악은 쓰지 못하고 있다. 음원 구입비용이 멜론에서 한 곡당 700~800원인데 1만원 이상을 주고서라도 사용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다. 일부 1인 창작자들의 경우, 저작권있는 음악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구독자가 얼마되지 않으면 저작권 협회에서 방치하다 유명해지면 나중에 몰아서 저작권료를 달라고 청구하는 식이다. 한 곡당 쓸 수 있게 해주면 저작권자 입장에서도 좋은 일인데 그런 플랫폼이 없다는 게 아쉽다. 단가는 조회수별로 단가를 매길 게 아니라 구입할 때 매기면 된다고 본다. 이렇게 되면 저작권자 입자에서도 좋은 일인데 그런 플랫폼이 없다는게 아쉽다. 앞으로 1인 미디어는 더 늘어날 것이고 인디 가수들의 수입도 늘어나지 않겠느냐. (CJ E&M의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은 E&M이 보유한 음원을 무상으로 쓸 수 있다고 CJ E&M 관계자가 부연설명을 함) 수억원을 버는 인기 BJ가 과거에 불법다운로드 받은 게임으로 중계했다는 것이 최근에 문제가 됐다. 본인은 고소운운까지 했던데 어떻게 된 일인가.-사과했다. 3~4년 전 초등학생들이 많이 이용한 마인크래프츠라는 게임을 중계했는데 돈을 주고 구입한 게임이 아니었다. 최근에 이 문제를 누가 제기했는데 3~4년 전의 문제를 마치 내가 지금 한 것인양 걸고 넘어저 순간적으로 감정관리가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고소 운운했다 바로 사과했다. 이후 그 게임도 정식으로 돈을 주고 구입했다. 요즘은 모두 내가 구입한 게임으로 중계한다. 방송하면서도 정품을 사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1인 BJ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아직은 우호적인것 같지는 않다. 별풍선을 얻기 위해 선정적인 방송을 하는 BJ를 지칭하는 비속어인 ‘별창남·별창녀’라는 표현들이 그러한 예다. 인식을 바꿀려면? -나는 욕설이나 거친 표현 등을 하지 않아서인지 BJ 중에서 별풍선은 적게 받는 편이다. 다른 BJ들도 변하려 한다. 스스로 바뀌지 않으면 안되나 개성을 유지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본다. MCN(Multi Channel Network)- 1인 미디어 시장의 산업화는 MCN(Multi Channel Network)에서 알 수 있다. MCN은 지상파 등 대형 사업자 위주의 콘텐츠 제작, 유통분야에서 대도서관같은 1인 창작자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거두려는 미디어 사업자다. 연예인에게 연예 기획사가 있듯이 MCN은 콘텐츠 기획, 마케팅, 홍보, 교육, 저작권, 수익관리 등 1인 창작자의 창작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해주고 창작물에서 생기는 광고 수익을 동영상 플랫폼, 창작자와 공유한다. 대표적인 사업체로는 CJ E&M, 트레져헌터 등이 있다. 대도는 CJ E&M의 1호 크리에이터이다. CJ E&M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인 2013년 7월 이 사업에 나섰으며 서울 마포구 홍대 부근에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독립 스튜디오도 두고 있다. 현재 DIA TV라는 이름으로 MCN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유명한 아프리카 TV도 파트너 크리에이터들의 유튜브 진출과 대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앙띵, 악어, 김이브 등 성공한 창작자들이 만든 트레져 헌터라는 MCN스타트업도 있다. 트레져 헌터는 뷰티 전문 MCN을 인수하고 웹드라마를 배급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상파 방송의 경우, MBC가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시청률을 높이고 있다. KBS는 예티스튜디오로 사업을 펴고 있다. 글 박현갑 온라인뉴스국장 eagleduo@seoul.co.kr 촬영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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