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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호선 천왕역 속 주민 마당…구로구 ‘버들마을활력소’ 조성

    7호선 천왕역 속 주민 마당…구로구 ‘버들마을활력소’ 조성

    지하철 7호선 천왕역사 내 유휴공간이 ‘주민공간’으로 변모했다.서울 구로구는 “주민 문화 욕구 충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해 10년간 비어 있던 공간을 활용해 버들마을활력소를 조성하고 17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천왕역 지하 2층에 연면적 900㎡ 규모로 조성된 버들마을활력소는 주민커뮤니티 공간과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민커뮤니티 공간은 다목적강당, 주민모임방, 동아리연습실, 수유방 등을 갖췄다. 냉장고가 설치된 다과공간도 조성돼 주민들이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공간에는 구로구 미술가협회, 사진가협회, 서예가협회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친다. 버들마을활력소 한쪽에는 영유아 및 어린이용품을 공유하는 상설매장도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대여료는 공간 평수에 따라 시간당 1만원부터 4만원까지다. 지역주민은 50% 할인된다. 공간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했다. ‘버들마을활력소’란 이름도 주민 공모로 지었다. 천왕역사가 있는 오류동은 과거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아 ‘오류’(梧柳)라는 지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구는 천왕역 부근에 젊은 세대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모임을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지난해 9월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총 13억 4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도 최근 마무리 지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천왕역 버들마을활력소가 주민소통과 문화거점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번 마을활력소를 통해 주민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만년 적자라 차보험료 올려야 한다더니..손보사 절반이 흑자

    만년 적자라 차보험료 올려야 한다더니..손보사 절반이 흑자

    만년 적자라 자동차 보험료를 올릴 수밖에 없다던 국내 손해보험사의 절반 이상이 올 1분기 자동차 보험료에서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차 보험료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전망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삼성화재가 손해율 76.4%를 기록하는 등 11개 손해보험사 중 6곳이 이른바 적정 손해율(77~78%)을 넘겼다. 메리츠화재가 77.3%로 업계 두 번째로 낮았고 동부화재(77.5%), 현대해상(77.8%), 한화손보(78.3%), KB손보(78.4%) 순서였다. 다른 중소형 보험사의 손해율도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1분기 108%를 기록했던 MG손보는 1년 사이 무려 28.9% 포인트 떨어진 79.3%를 기록했다. 더케이손보(86%), 롯데손보(89.4%), 흥국화재 (93.1%) 등도 예외 없이 기존 손해율을 끌어내렸다.손해율이란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 대비 고객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말한다. 그동안 업계는 “손해율이 77~78%는 돼야 수지를 맞출 수 있다”며 보험료를 인상해 왔다. 보험료를 100원 받았다고 치면 나가는 보험금이 77~78원은 돼야 나머지 23~24원으로 인건비나 임대료 등 각종 경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해 1분기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8.2%였다. 이는 각 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올린 주요 근거가 됐다. 하지만 1년 사이 전체 평균 손해율은 81.6%로 6.6% 포인트나 낮아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크게 떨어진 것은 지난해 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료를 인상한 가운데 사고율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리비 약관 개정 등 관련 제도가 보험사에 유리하도록 바뀐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손해율이 큰 폭 떨어졌다는 기쁜 소식에 정작 보험사들은 긴장하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보험료 인하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자동차 보험료는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초기에도 서민경제 안정 등을 이유로 2~3%가량 인하됐다. 한 보험사에선 크게 개선된 1분기 실적을 외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문제를 두고 내부 논쟁까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정권이 바뀌면 예외 없이 차 보험료 인하를 들고 나왔는데 최근에는 손해율까지 떨어지다 보니 적잖이 걱정된다”면서 “내부적으로 마일리지 특약이나 영·유아 할인 등 우수고객 보험료를 더 깎아 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이 정도로 넘어갈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월드피플+] 뇌성마비 아들 하버드대학 보낸 싱글맘

    [월드피플+] 뇌성마비 아들 하버드대학 보낸 싱글맘

    중증 뇌성마비 아들을 중국 최고 명문대인 베이징 대학에 이어 미국 하버드 대학에까지 보낸 싱글맘의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중국 신화국제는 15일 ‘어머니의 날(母亲节·5월 둘째 주 일요일)’을 맞아 매우 특별한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조우홍옌(邹翃燕)은 29년 전 아들 딩딩(丁丁)을 낳던 순간을 또렷이 기억한다. 지난 1988년 의료과실로 자궁 내 태아질식을 일으켰고, 담당 의사는 “정상적인 아이가 나오기 어려우니, 아이를 포기할 것”을 권유했다. 남편 또한 “아이는 평생의 짐이 될 터이니, 아이를 포기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의사와 남편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이를 낳았다. 결국 남편은 아내의 곁을 떠났다. 딩딩은 소뇌운동 신경이 손상을 입어 한 살이 되어도 손에 물건을 쥘 수 없었다. 두 살에 몸을 일으켰고, 세 살에 걸었으며, 여섯 살이 되어서야 뛸 수 있었다. 또래 아이보다 발육이 한참 뒤처졌고, 그만큼 엄마에게는 몇 배의 노력이 필요했다. 당시 우한 유아사범학교에서 예절수업을 가르쳤던 조우의 월급은 100위안(약 1만7000원)이 채 못됐다. 그 돈으로 아들의 치료비와 부모님, 아들 네 식구를 먹여 살려야 했다. 빗물이 새는 좁은 방 한 칸에서 네 식구가 함께 생활했다. 의사는 “딩딩이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지만, 그래도 치료를 멈추지 않았다. 낮에는 학교에서 근무하고, 저녁에는 아들을 데리고 병원을 찾았다. 직접 안마사 과정을 훈련받아 아들에게 직접 안마를 해주었다. 점심시간이면 집에 와서 아이와 종이접기 놀이를 하면서 두뇌훈련을 겸했다. 딩딩은 “엄마는 무척 강한 분”이라면서 어린 시절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내가 어릴 적 하루는 큰 눈이 내린 날이었어요. 엄마는 자전거에 나를 태우고 병원을 가는 길이었는데, 그만 진창에 빠지고 말았죠. 자전거를 세우면 내가 넘어지고, 나를 일으켜 세우면 자전거가 넘어지기를 반복했죠. 결국 병원에 도착했을 때 엄마는 온몸이 진흙투성이였어요. 의사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는 눈시울을 붉혔어요” 엄마 역시 어렵게 얻은 아들에게 받는 감동이 크다. 그녀는 “아이가 처음 일어선 순간, 아이가 처음 걷던 순간, 아이가 처음 ‘엄마’라고 부르던 순간… 그 모든 순간이 하늘이 나에게 내려준 선물이었다”고 기억하며, 늘 하늘에 감사한다. 하지만 그녀는 매우 ‘엄격한 엄마’이기도 하다. 아들에게 젓가락질을 가르치기 위해 1년의 세월을 보냈다. 주변에서는 사소한 일은 그냥 넘어가라고 했지만, 그녀는 아들이 세상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면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몸에 익혀두어야 한다고 믿었다. 결국 1년 만에 딩딩은 올바른 젓가락질을 하게 되었다. 그녀는 아들이 신체결함과 학습의 걸림돌을 극복하게 하려고 연필 쥐는 법, 글씨 쓰는 법, 그림 그리는 법까지 모두 가르쳤다. 한 살부터 매일 책을 읽어준 덕에 딩딩은 두 살에 이미 100개의 한자를 익혔다. 하지만 아이가 학교에 들어간 이후에는 스스로 학습하는 법을 깨우치게 하려고 한걸음 물러섰다. 언제까지고 아이의 학업을 곁에서 도울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딩딩은 2011년 베이징대학 환경과학 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베이징대 국제법학원에 입학했다. 지난해 3월에는 하버드대학 법학원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그는 “하버드대학에 응시할 엄두를 못 냈어요. 하지만 엄마의 끊임없는 독려에 시험 삼아 해봤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매번 내가 주저앉을 때마다 엄마의 힘찬 두 손이 나를 앞으로 나가도록 뒤에서 밀어주었다”고 말했다. 그의 학비는 하버드 대학에서 3/4을 지원해 주지만, 나머지는 엄마의 몫이다. 적지 않은 부담이다. 올해 29살이 된 그는 “아직도 엄마에게 부담을 준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는 “하루빨리 자립할 힘을 길러 엄마를 편하게 모시고 싶다”라는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시청시간·검색 제한 가능한 앱 ‘유튜브 키즈’ 한국 상륙

    시청시간·검색 제한 가능한 앱 ‘유튜브 키즈’ 한국 상륙

    유아 음성만으로도 동영상 검색 및 재생 가능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어린이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아동 전용 앱인 ‘유튜브 키즈’를 16일 국내에 출시했다. ‘유튜브 키즈’는 자녀 연령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타이머 기능으로 시청 시간을 제한할 수 있다. 또 노출되는 광고도 어린이용으로 한정된다. 기존 유튜브에서는 어린이용 콘텐츠에도 화장품, 자동차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광고가 나와 부모들의 불만이 컸다. 유튜브 키즈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고 크롬캐스트를 사용해 TV의 큰 화면으로도 재생이 가능하다. 조만간 안드로이드TV, 스마트TV 앱도 출시될 예정이다.유튜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유튜브 키즈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출시된 유튜브 키즈 앱을 소개했다. 유튜브 키즈는 2015년 2월 처음으로 해외에 출시된 후 현재 미국, 영국,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 등 26여개 국에서 이용 중이다. 매주 800만명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는 유튜브 키즈는 지금까지 약 300억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유튜브 키즈는 크게 프로그램, 음악, 학습, 탐색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대한 양의 어린이용 콘텐츠를 보유한 유튜브의 강점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직 글을 쓰지 못하는 어린이가 음성 검색으로 동영상을 찾아 재생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유튜브는 아이들의 명확하지 않은 발음을 정확히 인지해 원하는 동영상을 찾아준다고 설명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녀의 동영상 시청 환경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자녀의 연령에 따라 취학 아동과 미취학 아동을 선택할 수 고 유튜브 앱이 자녀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준다. 시청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면 설정된 시간이 지날 경우 앱 사용이 자동으로 중단된다. 또 검색 설정을 통해 아이가 검색하는 내용 가운데 부모가 원하는 일부 콘텐츠만 검색 결과로 노출될 수 있게 할 수 있다.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 이용자들은 유튜브 키즈에서도 광고 없이 동영상을 시청하고 인터넷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 동영상을 단말기에 저장해 볼 수 있다. 유튜브는 유튜브 키즈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유튜브 국내 이용자의 키즈·교육 콘텐츠 시청시간은 전년보다 약 95%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유튜브 키즈 국내 출시를 계기로 아이코닉스, 스마트스터디, 캐리소프트, 브라운TV, 로이비주얼 등 인기 어린이용 콘텐츠 제작사는 유튜브에서만 즐길 수 있는 250편 이상의 유튜브 전용 키즈 콘텐츠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코닉스는 AR(증강현실)로 펼쳐지는 ‘내 손안에 뽀로로’ 등을, 캐리소프트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과학실험’ 콘텐츠를 이날 공개했다. 돈 앤더슨 유튜브 아태지역 패밀리 앤 러닝 파트너십 총괄은 “온라인에서 자녀를 보호하는 일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유튜브 키즈는 부모들이 가족의 상황에 맞춰 시청 환경을 설정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권한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뭘 해도 잘 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뭘 해도 잘 되는’ 중국 알리바바그룹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阿里巴巴·Alibaba)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테크클럽’ 입성의 기준인 시가총액(시총)이 3000억 달러(약 340조원) 돌파한 가운데 그룹이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단기금융상품) 수신고가 세계 1위로 부상하는 등 알리바바가 탄탄대로를 싱싱 달리고 있는 것이다. 알리바바 주가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전날보다 2.68% 오른 주당 120.00 달러로 장을 마쳤다. 2014년 9월 상장 이래 최고가를 경신했다. 알리바바 주가는 올 들어 35% 이상 뛰어오르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알리바바 주가 전망치를 140~150 달러에서 최고 170달러까지 높게 평가하는 덕분에 알리바바의 시총은 앞으로 늘어나는 일만 남은 셈이다. 알리바바는 오는 18일 1분기 실적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 덕분에 알리바바 시총은 정확히 30000억 달러를 찍어 테크클럽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클럽은 시총 3000억 달러 이상의 정보기술(IT) 관련 기업군을 뜻한다. 현재 테크클럽엔 애플과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IT 공룡기업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달 27일 계열사인 마이금융(螞蟻金融·Ant Financial)이 출시한 위어바오(餘額寶)의 운용자산이 무려 165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돼 ‘세계 1위 MMF’로 등극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15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MMF로 올라선 것이다. 위어바오는 2013년 6월 마이금융이 자신들이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支付寶) 계정의 여유자금을 MMF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됐다. 알리페이 소비자들은 자신의 계정에 있는 여유자금을 위어바오에 맡김으로써 3.93%의 고금리를 챙기고 있다. 컨설팅 업체 지벤 어드바이저스의 피터 알렉산더 매니징 디렉터는 “위어바오의 금리가 높기 때문에 은행의 돈을 알리페이 계좌로 옮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윈(馬雲) 회장 특유의 사업수완에 힘입어 알리바바는 미국내 사업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마 회장은 9일 열린 컨퍼런스콜(기업설명회)에서 “앞으로 5년 동안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미국의 100만 중소기업들을 끌어들일 것”이라며 “이 기업들이 중국에 더 많은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 1월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당시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 중소기업 100만개를 알리바바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언대로 중소기업들이 집중된 미 중서부를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은 3억 명의 중산층 소비자들을 갖고 있고 외국의 좋은 제품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알리바바는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다음 달 중서부 중심 도시인 디트로이트에서 관련 컨퍼런스콜을 개최한 뒤 미 기업들을 상대로 중국 수출을 촉진하는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의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는 것은 물론 중국과 미 소비자들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FT는 “알리바바는 더 많은 미국 상인들을 전자 상거래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고 중국 중산층에게 미국 제품을 판매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마윈이 앞으로 10년간 전자상거래 고객을 20억명으로 확대하려는 목표와 맞아떨어진다”고 분석했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도 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알리페이는 미 결제 서비스사인 퍼스트데이터와 제휴를 체결함으로써 현지 400여만 개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다. 해마다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400만명 이상이 미 현지에서 스마트폰 결제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제휴로 알리페이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일부지역에서 시범 시행하던 결제 서비스를 전국 450만 곳으로 확대했으며 미국 내 가맹점 규모 면에서 애플페이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마이금융은 지난 1월 미 송금전문업체 머니그램인터내셔널을 8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머니그램은 200개국 35만개 은행과 가맹점 등에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의 비즈니스 영역은 끊임없이 확대되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2월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마텔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고 교육 컨텐츠 및 교구는 물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혁신형 완구 개발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마텔사는 세계 최대의 완구업체로 바비인형, 자동차 트랙 완구인 핫휠, 매치박스, 토마스와 친구들, 인기 유아제품 브랜드 피셔 프라이스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 자원과 미디어 생태계를 활용해 교육용 콘텐츠와 교구도 개발할 방침이다.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완구도 개발해 연내 출시한다는 게 목표다. 최근에는 산하에 알리픽처스(阿里影業)와 알리뮤직(阿里音樂)은 물론 중국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서비스 업체 유쿠투더우(優酷土豆) 등을 두고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의 빅데이터와 지금껏 쌓아온 사업적 기반이 마텔사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협력을 통해 완구제품 R&D 능력을 키우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농촌시장 진입까지 노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타오바오(淘寶) 마켓플레이스는 중국 내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이고, 톈먀오(天描·Tmall)는 브랜드와 소매상들을 위한 중국 최대의 제 3자 플랫폼이다. 쥐화쏸(聚劃算)은 중국 내 가장 유명한 온라인 공동구매 마켓플레이스이며, 알리트립(阿里旅行·去啊)은 온라인 여행 예약대행 플랫폼이다. 알리익스프레스(全球速賣通)는 소비자들이 중국으로부터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이다. 1688닷컴은 중국 내 최고 온라인 도매 마켓플레이스다. 알리트립은 2014년 10월 타오바오 몰 산하 여행사업 부분이 독립 브랜드로 분리된 원스톱 온라인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1만 여개의 협력업체와 제휴를 맺고 있는 알리트립은 중국 내 소비자들을 상대로 항공권, 호텔, 휴가 패키지, 비자 신청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한 해 동안 이곳을 이용한 중국인 여행객은 1억명에 이른다.    2008년 4월에 오픈한 톈먀오는 최고급 브랜드 상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다. 2015년 기준으로 중국 최대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플랫폼이다. 중국 전자 상거래에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일간 고유 방문자수도 1억명에 이른다. 톈먀오는 소비자들이 중국 현지 브랜드 또는 해외 브랜드 제품을 해당 브랜드나 소매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덕분에 소비자 신뢰도가 높다. 지난해 말 현재 글로벌 브랜드 자라와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에스티로더, 캘빈클라인, 고디바, 버버리 등 10만여개의 국내외 주요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보행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사각지대…신 기준 합격여부 확인해야

    보행기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사각지대…신 기준 합격여부 확인해야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이 시행 된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어린이 안전의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이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라 국가기술표준원이 새롭게 개정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제품이 암암리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2월, 제품 안전성조사 계획을 공지하여 현재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킥보드, 신학기용품, 유아동복 등 150여 개의 제품이 리콜 조치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안전성조사는 계속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제품이 시중에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보행기와 같이 낮은 연령의 유아들이 사용하는 제품은 안전과 직결되는 부분이 많아 신 기준에 합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와 관련 ‘아이엠베이비 3in1 자동차 보행기’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 신 기준에 합격한 보행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보행기, 걸음마, 점퍼 등 3가지 기능으로 사용가능할뿐만 아니라 보행기 및 완구 인증을 모두 획득하여 제품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신 기준에 맞춰 더 적은 힘으로 움직임이 가능하면서 계단 등 아이가 넘어질 수 있는 환경에서의 위험까지도 보완되어 기능성과 안전성을 모두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앤케이커뮤니케이션즈의 고동일 대표는 “‘아이엠베이비 3in1 자동차 보행기’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보행기, 걸음마, 점퍼등 3가지 모드로 사용가능하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라이트, 사운드 기능이 탑재되어 일반 보행기에 비해 더 오랫동안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맨투맨’ 송중기, 예고편 1초 등장… 은행원 역할 ‘태후 유아인 오마주’

    ‘맨투맨’ 송중기, 예고편 1초 등장… 은행원 역할 ‘태후 유아인 오마주’

    배우 송중기가 ‘맨투맨’에 깜짝 출연한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에서는 방송 말미 이어진 예고편에 송중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예고편에서 송중기는 극중 여운광(박성웅 분)이 대출을 받으러 간 곳의 은행원으로 등장했다. 송중기는 단 1초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송중기의 카메오 출연은 김원석 작가와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특히 송중기는 KBS2 ‘태양의 후예’에 은행원으로 까메오 출연한 유아인을 오마주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재미를 더한다. 송중기가 등장하는 ‘맨투맨’은 오는 19일 방송된다. 사진=JTBC ‘맨투맨’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뷔 후 평범한 학교생활 불가능해진 전소미

    데뷔 후 평범한 학교생활 불가능해진 전소미

    그룹 I.O.I(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전소미가 연예계 데뷔 후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최근 KBS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측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소미 작가가 쓰고 싶은 리얼 걸그룹 라이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전소미는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제작진과 인터뷰를 시작하던 중 고민 많은 속내를 털어놨다. 현재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비롯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소미. 왕성한 활동을 하는 만큼 개인시간이 사라졌다는 전소미는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는 일상이 리얼인 것 같다”며 “방송을 시작한 후 학교에 가면 ‘(연예인 누구) 봤어?’ ‘인사했어?’ 라는 질문이 (쏟아진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진심을 모두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냐”고 묻자 전소미는 “없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이 “가장 버티기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고 묻자 전소미는 “저와 함께 연습하던 친구들이 하나 둘 사라져갔을 때”라고 말했다. 이후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뷔 후 대쉬를 받아본 적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은 전소미는 “단 한 번도 없다”고 손을 내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로 데뷔하면 대쉬 들어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소미가 출연하는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인기 걸그룹 멤버 7인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전소미를 비롯해 레드벨벳 슬기, 마마무 문별, 러블리즈 류수정, 오마이걸 유아, 소나무 디애나, CIVA 김소희가 출연하며, 멤버들이 직접 쓴 대본대로 드라마 ‘꽃길만 걷자’가 방송될 예정이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오는 29일 네이버TV와 V LIVE,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 ‘턱받이’ 의상으로 구설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 ‘턱받이’ 의상으로 구설

    신인 걸그룹 보너스베이비가 로리타 논란에 휘말렸다. 보너스베이비는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어른이 된다면’의 무대를 선보였다. 논란이 된 것은 무대 의상 때문이었다. 이날 보너스베이비는 아기를 떠올리게 하는 턱받이 장식의 블라우스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러한 보너스베이비의 의상이 로리타 콘셉트라고 지적하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로리타 콤플렉스’는 미성숙한 어린 소녀에게 성적인 집착을 하는 현상을 말한다. 로리타적 요소를 담은 콘텐츠는 소아성애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이돌이 유아적인 모습을 성적으로 소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게 이번 논란의 요지다. 이와 함께 보너스베이비라는 그룹명과 타이틀곡 ‘어른이 된다면’ 역시 소아성애를 노린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보너스베이비는 13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무대 의상을 교체하고 넥타이를 착용했다. 사진·영상=뮤직뱅크/네이버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시타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과 뜨거운 키스신 보니..‘심쿵’

    ‘시타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과 뜨거운 키스신 보니..‘심쿵’

    유아인과 임수정은 80년 전 키스를 나눈 사이였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에서는 유령작가의 존재를 알게 된 한세주(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교통사고로 목숨이 위험했던 한세주는 때마침 나타난 전설(임수정 분) 덕에 구조될 수 있었다. 전설은 한세주에게 실망한 뒤 멀리 떠난 것처럼 보였지만 조난자를 구하다 죽은 아버지의 유품을 산에서 찾다가 우연히 한세주를 발견했다. 전설은 한세주를 구한 뒤 죽도 먹이고 약도 먹이면서 보살폈다. 그럼에도 한세주의 의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전설과 언성을 높이며 다툰 한세주는 산장을 살펴보다가 본인이 쓴 첫 소설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전설이 작가지망생 때부터 묵묵히 자신을 응원해줬던 1호팬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한세주는 다리를 다칠뻔 한 전설을 도와주면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고, 전설을 신뢰했다. 유난히 아팠던 밤이 지난 뒤 한세주는 자신의 집에서 눈을 떴다. 집필실에는 의문의 타자기가 책상 위에 올려져있었고, 그를 대신한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가 쓴 연재소설 ‘시카고 타자기’를 발견했다. 본인이 쓰지 않은 것 같았지만 정황을 살펴본 결과 한세주는이 소설은 자신이 썼다고 생각했다. ‘시카고 타자기’의 반응은 뜨거웠다. 해외 판권은 물론 영화, 뮤지컬, 웹툰으로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슬럼프로 한 달 동안 잠적했던 한세주도 다시 명성을 되찾았고 스타작가로서의 생활을 이어갔다. 다시 ‘시카고 타자기’ 집필을 위해 집필실에 앉은 한세주는 타자기에서 들리는 의문의 소리를 따라가다 1930년대 경성과 마주했다. 어리둥절하던 그때, 순사들에게 쫓기는 전설이 그의 손을 잡고 함께 도망쳤고, 전설은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한세주와 입을 맞추며 연인 행세를 했다. 추격을 따돌린 전설은 “혁명적 전술 차원이었다”고 변명했고, 한세주의 아버지 유품이라는 시계를 건넸다. 그의 손에는 피가 나고 있었지만 이유는 설명해주지 않았다. 잠에서 깬 한세주는 완성된 ‘시카고 타자기’ 원고를 봤다. 노트북으로 집필하려 했던 한세주는 자신이 쓴 소설이 아니라는 걸 알았고, 유령작가 유진오의 존재도 알았다. 다시 집으로 가던 길에는 안개가 자욱했고, 한세주는 전설이 잃어버린 시계를 그곳에서 발견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한세주는 의문의 타자기로 소설을 쓰고 있는 유진오를 목격했다. 유아인과 임수정은 전생으로 얽혀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유아인과 임수정이 ‘시계’로도 인연이 있음이 밝혀졌고, 이 시계를 되찾기 위해 임수정은 위험한 상황도 감수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유아인과 임수정의 키스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지만 두 사람의 인연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장치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시카고 타자기’ 전미선 합류 “유아인·임수정 애정선에 복병될 것”

    ‘시카고 타자기’ 전미선 합류 “유아인·임수정 애정선에 복병될 것”

    ‘시카고 타자기’가 제 2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연기파 배우 전미선이 특별한 존재로 9회부터 합류한다. 전반부를 마치고 후반부 스토리를 앞두고 제작진은 한세주(유아인 분)와 유진오(고경표 분)가 함께 소설을 쓰며 풀어질 전생의 이야기와 그 소설의 끝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전설(임수정 분)에게 마음이 움직이는 한세주와 전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유령 유진오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 본격적인 스토리가 제 2막인 후반부에서 펼쳐질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미선이 제 2막 스토리를 여는 중요한 인물로 등장해 활약할 예정이라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사진을 보면 경성에서 서휘영(유아인 분), 류수현(임수정 분), 신율(고경표 분) 세 사람의 아지트로 등장하는 술집 카르페디엠에 있는 모습이 엿볼 수 있다. 전생에서 전미선은 카르페디엠의 마담이었던 것. 특히 현생에서는 전설을 버리고 떠난 엄마가 바로 전미선이었던 것으로 밝혀질 예정이다. 갑자기 나타난 전설의 엄마의 등장으로, 한세주와 전설의 애정선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제작진은 “9회부터 등장하는 전미선은 세 주인공의 전생과 아주 깊은 연관이 있는 인물이자, 현생에서는 전설의 엄마로 등장해 한세주와 전설의 애정선에 복병이 된다. 전생에 이어 현생까지 세 주인공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된 전미선이 갖고 있는 비밀의 스토리가 어떤 것일지, 그녀의 등장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방송에서 직접 확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는 이날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걸그룹 멤버들이 직접 만드는 드라마…‘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예고편

    걸그룹 멤버들이 직접 만드는 드라마…‘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예고편

    KBS 신개념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의 첫 번째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1일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측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아이돌 최초 드라마 공작단 결성! 신인작가들의 대본회의’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걸그룹 멤버들의 모습(레드벨벳 슬기, 전소미, 마마무 문별, 러블리즈 류수정, 오마이걸 유아, 소나무 디애나, CIVA 김소희)과 첫 드라마 대본회의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멤버들은 어색한 분위기 가운데 함께 식사를 하며 서서히 말문을 트기 시작했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이후 멤버들은 본격적인 드라마 대본회의에 돌입했다. 어색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멤버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내놓으며 열의를 드러냈다. 대본 회의 끝에 멤버들은 본인들의 실제 성장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를 만들기로 했고,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인기 걸그룹 멤버 7인이 드라마 대본을 쓰고 연기를 하는 국내 최초 드라마 미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멤버들이 직접 쓴 대본대로 드라마 ‘꽃길만 걷자’가 만들어진다.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은 오는 29일 네이버TV와 V LIVE,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사진·영상=아이돌 드라마 공작단/네이버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랑하는 산모·아이 건강 한번에 챙기세요”

    “사랑하는 산모·아이 건강 한번에 챙기세요”

    가정의달을 맞아 동부화재가 영유아기 아이뿐만 아니라 산모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보험상품을 내놓았다. 중증 아토피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영유아기 자녀 질병 외에도 산모의 임신 중독증부터 자궁 적출 수술까지 보장하는 ‘참좋은 우리아이보험’이다.특약 가입 후 중증 아토피를 진단받았을 때는 최대 30만원, 자녀가 ADHD를 진단받았을 때는 최대 50만원의 보험금을 준다. 산모에게는 임신 중독증 진단비부터 태반조기박리(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것) 진단비, 자궁 적출 수술비 담보를 새로 도입해 임신과 출산 과정에 수반되는 다양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 가입 자녀가 30세가 되면 기존에 가입했던 주요 담보를 신규 가입 없이 보장받을 수도 있다. 이른바 ‘미래 보장 가입 제도’다. 성인에게 많이 생기는 암,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등 3대 질병 진단비를 집중 보장해 준다. 보험료 납입 기간 중 자녀에게 8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3대 질병이 생길 경우 보험료 납입을 지원해 주는 특약도 있다. 아이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는 보험료를 3% 깎아 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공약으로 본 문재인 시대의 과제와 변화] 아동수당 10만·기초연금 30만원… 年7조 ‘재원 로드맵’ 짜야

    [공약으로 본 문재인 시대의 과제와 변화] 아동수당 10만·기초연금 30만원… 年7조 ‘재원 로드맵’ 짜야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의 교육제도를 크게 흔드는 교육 공약을 많이 내놨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를 비롯해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등 일부 공약 추진 과정에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부분은 대입제도 개선이다. 문 대통령은 대입전형을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수능으로 단순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대입 기준 전체 선발인원의 3.7%를 차지하는 논술전형과 8.5% 수준인 실기전형을 점차 없애겠다는 뜻이다.[교육] 외고·자사고 일반고로 전환 수능 절대평가 논란 불가피 현재 중3 학생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은 9등급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는 5등급의 자격고사로 바꾼다. 현재 수능에서 영어와 한국사만 절대평가인데, 국어와 수학 영역은 물론 새로 도입하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도 절대평가가 될 수 있다. 전면 도입할지, 부분 도입 후 전면화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능 모든 영역을 한꺼번에 절대평가로 전환하면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이번 달 공청회에서 절대평가 단계적 도입을 비롯한 3개 정도 방안을 내놓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올 7월에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 선거 캠프 관계자도 “일부 언론에서 2021학년도 수능부터 전면적으로 도입한다고 하는데, 아직 확정하지는 못했다. 단계적 도입도 비중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시의 축인 수능 절대평가, 나아가 자격고사화까지 예고되면서 수능의 영향력은 앞으로 약화할 수밖에 없다. 결국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에 무게중심이 급격히 쏠릴 가능성이 크다. 고교 수업이 더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고교 학점제’ 도입도 예고했다. 초·중·고 필수교과를 최소화하고 학생이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한다. 4단계에 걸쳐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대입 경쟁에 초점이 맞춰진 지금 고교 체제에선 학교 현장에 큰 혼란을 부를 가능성도 있다. 대입 경쟁 완화의 연장선에서 고교 체제 개선도 내놨다. 외국어에 특화된 인재를 기르는 외고, 교육과정에 자율성을 주는 자사고가 대입에만 몰입한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학교는 물론 입학을 준비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대가 예상된다. 대선 캠프의 다른 관계자는 “우선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외고와 자사고가 자율적으로 일반고로 전환하도록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식으로 단계적으로 전환 작업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학교 지원도 눈에 띄는 공약이다. 문 대통령 교육 공약을 설계한 김상곤(전 경기도교육감) 공동선대위원장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하다. 학생부 교과·학생부 종합전형 강세와 맞물려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만 환영받는 혁신학교가 고교에서도 늘어날지 주목된다. 영유아 단계에서는 ‘국가 책임 강화’를 강조했다.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 비율을 늘려 원아 수용률을 4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매년 정부와 시·도교육청 간 비용 부담 갈등으로 ‘보육대란’을 촉발한 누리과정(만 3∼5세 무상교육) 비용에 대한 국가 책임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 학생 간 학력 격차가 크게 발생하는 교과목 수업에 교사 2명을 배치하는 ‘1수업 2교사제’ 도입도 지켜볼 만하다. 사범대 등에서 교직이수 중인 예비 교사 인력을 활용하는 등 초·중·고 교사 수급을 늘리겠다는 의도다. 학교에서 기초학력 낙오자가 없도록 학부모, 교사, 학생 면담을 의무화해 개인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고 학습 지원 전문교사와 학습지도팀을 자체적으로 구성하도록 한다. 지난해부터 전면 도입된 자유학기제는 진보와 보수 모두 환영하는 정책이다. 문 대통령도 꾸준히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을 총괄하는 교육부의 기능 개편도 예고했다. 초·중등교육 권한을 시·도교육청과 단위 학교로 이양하고, 교육부 기능은 고등·평생·직업교육 중심으로 축소·개편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집권 초기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교육회의를 구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법률 개편을 통해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를 설치한다. 이 과정에서 교육부의 기능이 상당 부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복지] 육아휴직 급여 2배 인상… 저출산 해결에 집중 새 정부가 가장 먼저 풀어야 할 복지 과제는 ‘저출산’이다. 지난 10여년간 저출산·고령화 분야에 100조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부었지만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17명에 그쳤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의 수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의 고령화 국가가 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2005년 1.0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07년 1.25명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이후 점차 하락하는 추세다. 따라서 해마다 초라한 성적표를 내고 있는 저출산 대책에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수당’ 신설을 공약했다. 0~5세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지급한 뒤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 관련 법안을 입법하고 내년 하반기 수당 지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또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을 전체 아동의 40%까지 끌어올리고 육아휴직 급여를 최초 3개월간 2배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현행 육아휴직 급여 상한액은 첫째 아이 100만원, 둘째는 200만원인데 내년부터는 모든 육아휴직 급여를 200만원으로 통일한다. 남성 육아휴직을 촉진하기 위해 자녀 수에 상관없이 부부가 육아휴직을 연속으로 사용하면 6개월까지 최대 200만원을 제공하는 ‘아빠 육아휴직 보너스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갈등을 빚었던 누리과정 예산은 중앙정부가 부담한다. 어린이 입원진료비 본인 부담은 현행 20%에서 5%로 낮춘다. 다만 아동수당과 육아휴직 급여 확대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해야 해 재정지출 개혁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추진할지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동수당에는 연평균 2조 6000억원, 육아휴직 확대에는 4600억원이 소요된다.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확대에도 1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 특히 육아휴직 급여는 일반 예산이 아닌 근로자와 기업이 부담하는 고용보험기금에서 지급하고 있어 기금 고갈 우려도 나온다. 일단 문 대통령은 재정 압박을 줄이기 위해 모든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저출산 문제는 근로시간 단축, 칼퇴근법 제정 등 노동정책과 병행해야 하는데, 재정 여건과 반발 여론 때문에 여러 정책의 추진 시점이 일치되지 않을 경우 효과가 낮을 수 있어 추진 시점 조절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8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최장 24개월 동안 임금 삭감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연근무를 시행하는 방안 등 보완 대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고령화 대책도 예산 부담이 적지 않다. 문 대통령은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을 현행 월 20만원에서 내년 25만원, 2021년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따라 기초연금 지급액이 깎이는 제도도 고쳐 국민연금을 얼마나 받든 기초연금 30만원은 보장한다. 노인 치매 의료비는 90%를 건강보험으로 보장한다. 여기서 기초연금 인상에만 연간 4조 40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이에 따라 노인 소득 확보 등 가장 시급한 문제에 대해 우선 재정을 투입하고 보다 많은 전문가를 동원해 정책 효과와 추진 시점을 다시 한번 세밀하게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복지정책 강화를 위해선 증세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국민들의 ‘증세 공포’를 어떻게 완화하느냐도 핵심 과제다. 기초연금이나 아동수당 등을 지방정부에 부담시키는 방식으로 갈등이 촉발되지 않도록 증세 로드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은 방산 비리 조사와 최순실·해외자원개발 예산을 대폭 감축하는 방식의 지출 개혁으로 연평균 22조 4000억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를 바탕으로 세금은 6조 3000억원만 더 걷겠다는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노동] 근로시간 단축·최저임금 1만원… 사측 반발 클 듯 문재인 대통령이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노동 분야 핵심 과제는 근로시간 단축과 근로자 처우 개선으로 요약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분석에서 2015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평균 근로시간은 2113시간으로 멕시코(2246시간), 코스타리카(2230시간)에 이어 3위를 기록할 만큼 장시간 근로가 만연한 상태다. 특히 운송, 방송, 사회복지서비스 등 특례업종 근로자가 200만명에 이르고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시간 제한 규정에서 예외로 분류돼 있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근로기준법상 1주일 최대 근로시간은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합한 52시간이지만, 정부 행정지침상 휴일근로 16시간을 포함하면 최장 68시간을 일할 수 있다. 장시간 근로는 일·가정 양립에도 악영향을 미쳐 만혼과 비혼, 저출산을 일으키는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우선 근로기준법 개정안 입법 등을 통해 1주일 근로시간 상한선을 52시간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만약 야당 반대로 개정안의 국회 처리가 어려울 경우 행정지침 폐기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근로시간 상한선 해석은 대법원에도 계류돼 있다. 정부는 근로시간 특례업종 축소와 연차휴가 사용 촉진도 추진한다. 이런 방식으로 5년 임기 안에 근로시간을 1800시간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다.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가장 큰 걸림돌은 경영계의 반발이다. 경영계는 2015년 노사정 대타협에서 이미 합의했듯이 기업 규모에 따라 2020년까지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단축하고 이후 4년 동안 특별연장근로를 주당 8시간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중소기업들도 근로시간 단축이 인건비 증가와 구인난을 가속화할 수 있다며 반발해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 대책과 여론 조성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여론을 감안해 공약에서 밝힌 것처럼 근로시간 단축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은 근로자 처우 개선을 위해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공약에 따르면 연평균 최저임금은 15.7%씩 인상하도록 돼 있다. 올해 최저임금이 6470원인 만큼 단순 계산을 하더라도 내년도 최저임금은 7486원으로 인상해야 한다.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은 6.0~8.1%였기 때문에 근로시간 단축과 마찬가지로 경영계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기침체의 중심에 있는 소상공인 반발을 무마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1988년 발족한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 합의로 최저임금을 결정한 사례가 7차례에 불과할 정도로 해마다 노사 마찰이 심했던 만큼 어느 때보다 정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임금 하락을 최저임금 인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노사 마찰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정규직, 청년, 노인 등 노동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정책도 경영계와의 마찰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체 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은 32.8%로 2014년 이후 3년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비정규직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대기업에 ‘비정규직 고용 부담금’을 부과하고,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한다. ‘비정규직 차별금지 특별법’ 제정도 약속했다. 아울러 정원의 3%를 채용하도록 하는 공공기관 청년고용 의무 비율을 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5%로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근로자의 정년을 보장하기 위해 ‘희망퇴직남용방지법’도 제정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65세 이상 노인에게도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노인 일자리 수당은 2020년까지 월 40만원 수준으로 인상한다. 유해·위험한 작업의 사내 하도급을 전면 금지하고 비정규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이 노동조합 대신 가입할 수 있는 ‘한국형 노동회의소’ 설립도 추진한다. 이런 정책에 대한 국민 여론은 대체로 우호적이지만 비용 증가를 우려하는 경영계의 반발 등 험로를 거쳐야 한다. 따라서 2015년 대타협처럼 정부 주도로 끊어진 노사정 대화 채널을 하루빨리 복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노총이 지난해 1월 정부의 양대 지침 발표에 반발해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1년 넘게 노동계와 정부의 대화는 중단된 상태다. 여당은 지난해 정부에 일반해고 등을 담은 양대 지침 폐기를 요구한 바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송중기 ‘맨투맨’ 카메오, 유아인에 대한 의리로? 역할 알고보니

    송중기 ‘맨투맨’ 카메오, 유아인에 대한 의리로? 역할 알고보니

    배우 송중기가 JTBC ‘맨투맨’에 카메오로 등장한다. 11일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관계자는 “송중기가 오는 19일 방송 되는 ‘맨투맨’ 9회에 카메오로 등장한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송중기는 극중 은행원 역할로 등장 할 예정. 앞서 송중기가 주연을 맡았던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배우 유아인이 은행원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던 장면을 떠올리게 만든다. 관계자는 “송중기는 김원석 작가와의 인연으로 카메오 출연하게 됐다”라며 “유아인에 대한 의리로 은행원 역할로 등장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송중기의 모습은 오는 19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맨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연극리뷰] 창작 아동극 ‘엄마 이야기’, 다 주고도 더 주고픈 죽음보다 깊은 모정

    [연극리뷰] 창작 아동극 ‘엄마 이야기’, 다 주고도 더 주고픈 죽음보다 깊은 모정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해 가슴 아파하는 엄마. 엄마의 하해와 같은 사랑을 과연 우리는 헤아릴 수 있을까. 연극 ‘엄마 이야기’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난 한 엄마의 강렬한 모정을 그린다. 덴마크 동화작가 안데르센의 ‘어머니 이야기’를 각색한 이 작품은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관람할 수 있지만 어른에게도 강한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수도권 유일의 어린이 전용 극장인 서울 종로구 아이들극장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연극계 대모’인 원로배우 박정자와 한태숙 연출, 아동청소년 연극 전문가 김숙희 아이들극장 예술감독이 합심해 선보이는 창작 아동극이다.극은 어느 추운 겨울밤 생사를 넘나드는 아홉살 아들 태오에게 ‘죽음’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자신에게 정답게 말을 건네던 사랑스러운 아들이 예상치 못하게 자신을 떠나자 엄마는 절규한다. 엄마는 아들을 되찾기 위해 죽음을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눈과 젊음까지 내어주는 극한 상황에 처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끝내 엄마는 아들을 앗아간 죽음과 마주한다. 엄마는 인간이 거부할 수 없는 숙명인 죽음이 건넨 말에 고민에 빠진다. 흔히 아동극이라고 하면 떠올릴 만한 밝고 명랑한 내용은 아니다. 극 중 엄마가 정원에 당도하기 위해 호수를 건너는 대가로 ‘괴물 물고기’에게 눈을 내어주는 모습 등은 자칫 공포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아동극을 통해 아이들이 삶과 죽음, 사랑이라는 철학적인 가치에 좀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작진이 의도한 부분이다. 무서우면 무서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아이들이 극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삶의 중요한 가치를 깨달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절제된 무대와 겨울 숲 가시나무, 정원을 채운 수풀 등 섬세한 오브제, 환상적인 분위기의 음악은 극적 효과를 더한다. 특히 ‘괴물 물고기’, ‘문지기’, 문지기가 키우는 짐승 ‘하카탁’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독창적인 몸짓이 돋보인다. 신에게 임무를 받아 아이들을 세상 너머의 낙원으로 데려가는 ‘죽음’은 박정자가 연기한다. 극이 시작되면 할머니가 손주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듯 어린이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작품 속으로 자연스럽게 인도한다. 아들을 찾아 인간이 갈 수 없는 세계에 도달하는 엄마는 전현아, 아들 태오는 김성우가 맡았다. 21일까지. 3만~4만원. (02)2088-4290.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색깔 구분하는 능력 타고난다

    사람이 색깔을 구분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일까, 아니면 성장하며 배워 가는 것일까. 심리학과 생물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논란이 돼 온 문제다. ●빨·파·녹·노·자주 5가지 색 인식 영국 서식스대 인지심리학부와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UC버클리) 컴퓨터인지과학부 공동연구진이 그 해답의 하나를 내놨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빨간색, 파란색, 녹색, 노란색, 자주색의 5가지 색깔을 인식할 수 있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문화나 언어의 영향을 받아 색을 세분화하거나 통합해 인식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진의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PNSA’ 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색맹이나 색약이 없는 생후 4~6개월 된 유아 176명을 대상으로 320가지 색상을 보여 주는 실험을 했다. 가로세로 각각 50㎝ 크기의 창문 2개를 만든 다음 창의 색깔을 조금씩 바꾸면서 눈동자와 행동 변화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색상 구분 여부를 확인했다. ●태어난 문화권과는 상관없어 그 결과 태어난 문화권과는 상관없이 320개의 색깔을 빨간색, 파란색, 녹색, 노란색, 자주색이라는 5가지 범주로 구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는 유아들이 자신의 언어를 배우기 전에 그들이 갖게 될 개념의 기본 요소를 갖고 태어난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주황색의 경우 채도와 상관없이 유아들은 노란색으로 인식했다. 애나 프랭클린 서식스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색깔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능력이 언어나 문화를 통해 후천적으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으로 타고나는 것임을 알 수 있게 해 줬다”며 “인식이라는 차원에서 문화와 의사소통이 생물학과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에 대한 논의의 단초를 마련한 연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작곡가의 인연

    [김주영의 구석구석 클래식] 작곡가의 인연

    ‘가족의 달’로 불리는 아름다운 5월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더불어 그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나’에 대한 관심을 불려 가기에도 적합한 시간이다. 나와 가장 가깝고 명확한 관계 맺음을 이룬 가족들을 돌아보고 챙기는 것이 우선이지만, 그 마무리를 의미 있게 해낸 사람이라면 자신의 주위를 이전보다 크고 넓어진 눈으로 바라보게 마련이다.일천한 인생 경험이지만 내가 늘 의식하는 사회 법칙 중 첫 번째는 하찮고 일시적인 인연이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는 자존감, 지적 능력, 이해관계 등과 상관없이 한 사람의 일생을 통해 갖고 보이는 ‘인격’과 관련된 문제다. 바깥의 환경보다는 내면에 더 충실하고, 오로지 나만의 가치판단으로 내 안의 가장 소중한 것을 끄집어내야 하는 예술가들에게도 이런 원칙은 그대로 적용돼 왔다. 위대한 작곡가들의 주옥같은 걸작들도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자세가 아닌, 주변인들과의 관계와 거기서 만들어진 환경의 도움이 필수적이었다. 모차르트는 클라리넷, 오보에 등 목관악기의 음색을 섬세하게 나타낸 걸작을 많이 남겼는데, 약간의 예상 착오를 일으킨 악기도 있었다. 그는 어찌 된 일인지 플루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너무 오래된 악기라는 인식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던 중 22살 때 당대 최고의 플루티스트 요한 벤틀링을 알게 됐고, 그의 권유로 플루트를 위한 두 곡의 협주곡과 네 곡의 4중주곡을 썼다. 벤틀링은 플루트 음악을 사랑하는 드 장이라는 귀족의 요청을 모차르트에게 전달해 훌륭한 걸작을 탄생시키게 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작곡가에게 경제적인 도움도 주는 역할을 했다. 처음에는 그다지 내키지 않는 작업이었을지 모르나 결과적으로는 플루트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작품이 됐으니, 모차르트만큼 벤틀링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할 듯하다. 펠릭스 멘델스존과 로베르트 슈만은 한 살 차이 친구였다. 둘은 여러 분야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는데, 두 사람에게는 페르디난트 다비트라는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동료가 있었다. 유명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의 악장이던 다비트의 다양한 조언으로 완성된 곡이다. 또 다비트는 당시 정신병에 걸려 슬럼프를 겪던 슈만을 격려해 그가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쓰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 사람은 교수로도 인연을 맺는데, 멘델스존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라이프치히 음악원에 슈만과 다비트가 각각 작곡과, 관현악과 교수로 임명돼 함께 일하기도 했다. 만년에 병석에 누워 있던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옆에서 연주를 하며 자신을 위해 작품을 써 달라고 부탁했던 사람은 당시 20대 초반의 젊은 첼리스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였다. 그의 응원 덕에 프로코피예프는 다시금 힘을 내 생의 마지막 불꽃을 첼로 작품으로 태우게 됐고,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적 교향곡’, 첼로 소나타 등의 걸작을 남겼다. 비슷한 시기 활동했던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했는데, 좋은 작품을 위해 한참 후배인 피아니스트에게 도움을 구했다. 쇼스타코비치는 1950년 제1회 국제 바흐 콩쿠르에서 1등을 받은 당시 26세의 피아니스트 타티야나 니콜라예바를 찾아가 ‘바흐의 평균율 곡집과 같은 작품을 만들고 싶은데 도와달라’고 청했다. 니콜라예바는 그 부탁을 기쁘게 받아들였고, 두 사람의 공동 작업으로 완성된 작품이 바로 쇼스타코비치 피아노곡 중 최고의 대작인 ‘스물네 개의 프렐류드와 푸가’ 작품 87이다. 쑥스러워서, 새삼스러워서 하기 어려운 말이 ‘사랑한다’는 말이지만, 막상 입을 열면 어렵지 않다. 상대는 내가 늘 사랑하고 내게 많은 사랑을 주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고마운 인연으로 평생을 함께하는 그들과 살갑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때 이 계절은 더 예뻐지리라.
  • 강동어린이회관 10주년 한마당 축제

    강동어린이회관 10주년 한마당 축제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강동어린이회관은 2007년 문을 열었다. 전국 최초 영유아 전용기관이다. 지난 10년간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약 26만명이 다녀갔다. 등록 회원 수도 6만명이 넘는다.강동어린이회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동구청 앞길에서 열린다. 주제는 ‘신나게 놀자, 다 같이 놀자, 강동 어린이회관 10주년’이다. 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회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중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실외에 마련된 ‘바깥놀이 마당’과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실내 놀이활동 ‘실내 놀이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바깥놀이 마당은 ▲10주년 축하마당 ▲표현마당 ▲상상마당 ▲체험마당 ▲창의마당 등 총 5개 테마의 21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실내 놀이마당에서는 요리체험과 동동놀이 체험관, 피노키오 방송국, 가족뮤지컬 문화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중고 장난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눔장터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장터도 준비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유니세프에서 인증한 ‘아동친화도시 강동’의 아동권리 확산을 위한 ‘아동권리 알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어려서부터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자라도록 아이들을 배려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다양한 놀이체험과 문화공연이 준비된 만큼 아이와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태풍 등 하계 자연재해 대비 복지시설 6만 곳 안전 점검

    보건복지부가 태풍과 집중호우, 혹서와 같은 하절기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사회복지 시설 6만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복지부는 다음달 16일까지 ‘2017년 하절기 대비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영유아,아동, 노인, 장애인, 노숙자 등을 위한 6만여곳의 사회복지시설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교육·훈련, 책임보험, 소방·전기·가스안전관리, 태풍·집중호우 등 하절기 풍수해에 대한 준비 상태, 건강관리 대책 등이다. 점검은 사회복지시설 자체 점검과 지방자치단체 점검반을 통한 확인 점검과 함께 복지부 및 시설안전공단,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안전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이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안전관리가 미흡한 시설은 즉시 시정조치해 보수·보강 등 안전대책을 강구하는 등 하절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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