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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형식 “뒤끝 없는 성격, 민혁과 꼭 닮았죠”

    박형식 “뒤끝 없는 성격, 민혁과 꼭 닮았죠”

    “상대역인 박보영씨가 전작에서 차태현, 조정석, 송중기 등 쟁쟁한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어요. 첫 주연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도 컸고요. 그런데 동료 배우와 감독님의 도움으로 점점 자신감이 붙었고 조그마한 확신들이 생기면서 저 자신도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인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흥행을 이끌며 차세대 ‘로코킹’으로 주목받은 박형식(26).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인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연기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아 처음에는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맡기만 하면 인기가 보장된다는 로맨틱 코미디 남자 주인공이었지만 그는 4차원 게임회사 최고경영자(CEO) 안민혁을 기존의 ‘실장님’ 캐릭터와는 다르게 표현하려 애썼다고 말했다. “민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의외성이 다분한 캐릭터였어요. 그래서 멋있는 척하고 각 잡힌 사장님이 아닌 아이처럼 표현하는 모습을 살리려고 했죠. 뒤끝이 없는 성격은 민혁과 닮았어요. 앞뒤 재지 않고 좀 단순한 것도 좀 비슷하구요. 저도 또래 남자들처럼 무모한 데 목숨 거는 ‘똘끼’ 같은 것도 있죠.”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남녀 주인공의 케미가 유독 좋았다. 애정 표현 장면이 많아 박보영은 힘들었다고 했지만 오히려 신인인 박형식은 달달하고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여심을 저격했다. “집안에서도 막내이고 ‘제국의 아이들’에서도 막내였기 때문에 애교가 많은 편이에요. 평소 아버지와 애정 표현도 많이 하고 집안 분위기 자체가 사랑이 넘치는 편이죠. 봉순이 캐릭터가 워낙 사랑스러워서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고 저는 오히려 좀더 표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어요.” KBS 단막극 ‘시리우스’, SBS 드라마 ‘상속자들’과 ‘상류사회’, KBS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와 ‘화랑’ 등에 출연한 그는 “데뷔 전에 연기를 따로 배운 적은 없지만 혼자 많이 느끼고 경험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7년간의 아이돌 활동은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오래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제 배우가 되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스스로 돌아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평소 인터넷에서도 칭찬보다는 단점을 지적한 댓글을 보면서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박형식. 최근 배우 유아인, 송혜교의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2막을 연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직 안 해 본 것이 더 많아서 장르와 캐릭터를 따지지 않고 마음에 들면 무조건 다 도전해 보고 싶어요.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지금 열정이 식지 않고 연기와 노래에 매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현장행정] 유아숲 체험장 변신 불암산 ‘치유’의 이름으로 거듭나다

    [현장행정] 유아숲 체험장 변신 불암산 ‘치유’의 이름으로 거듭나다

    수락산·영축산에 이어 새달 개장…밤나무 블록 등 체험마당 조성연내 곤충체험관·녹색복지센터…중계동 권역 주민들의 쉼터 기대“구청장 아저씨랑 같이 탑 한번 쌓아 볼까.” 24일 서울 노원구의 불암산 유아숲 체험장.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밤나무 블록을 갖고 놀던 박정율(6)군에게 살갑게 말을 건넸다. 박군은 상기된 얼굴로 “전 (밤나무로) 다리를 만들 거예요. 재밌어요”라며 블록을 하나씩 일정한 거리에 뒀다. 어린이집 아이들 10여명은 박군이 만든 밤나무 다리를 차례차례 건너며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유아숲 체험장 곳곳에 마련된 ‘나무집’, ‘흔들그네’에서도 아이들은 서로 엉키며 정신없이 놀았다. 김 구청장은 “이곳은 3~4년 전만 해도 개고기집과 고물상 등이 있어 음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민원이 상당했다”며 “이제는 불암산이 구민들을 위한 공간이자 노원구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노원구 대표 명소인 불암산이 종합 숲 치유단지로의 부상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유아숲 체험장 개관을 시작으로 올해 말에는 곤충의 자연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곤충체험관,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녹색복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불암산은 돌단풍, 산앵두나무 등 18종의 식물이 보존 대상이고 무당개구리와 산개구리가 거의 모든 계곡에서 관찰되는 자연 생태공간이다. 치유 단지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불암산 유아숲 체험장은 중계동 권역 주민들에게 큰 만족을 줄 것으로 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유아숲은 수락산과 영축산에 각각 2013년, 2015년 조성돼 상계동, 월계동 권역의 어린이집·유치원들이 마음껏 이용해 왔다. 하지만 중계동 권역(중계·공릉·하계동)은 구 전체 영유아 3만 5472명 중 1만 4322명(40.4%)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거리가 멀어 소외됐다. 체험장은 호연지기 마당, 호돌이 놀이터, 숲속 향기 쉼터, 숲속 이야기 마당, 소리 교육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호연지기 마당에는 불암산 바위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고, 호돌이 놀이터에서는 밤나무 블록 등을 갖고 놀 수 있다. 숲속 향기 쉼터와 숲속 이야기 마당에서는 각각 나무집에 들어가 놀거나 곤충 관찰을 할 수 있게 했다. 김 구청장은 “시간이 갈수록 도시에 사는 사람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숲 등 자연과 호흡하면서 놀이를 하는 게 중요한 이유”라며 “앞으로 불암산에 생길 유아숲 체험장, 곤충체험관, 녹색복지센터가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유익한 생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직장인 등 지친 도시인들에게는 치유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새달초 연휴 ‘아이돌봄 서비스’ 정상 운영

    조기 대통령 선거에 따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다음달 9일에도 근무하는 부모를 위해 정부의 아이돌봄 서비스가 평일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제공되는 공공 돌봄 지원 체계다. 여성가족부는 24일 다음달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도 아이돌봄 서비스는 차질없이 지원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5월에는 석가탄신일(3일), 어린이날(5일) 등 법정공휴일에 이어 조기 대선으로 인한 임시공휴일(9일)이 이어진다. 전국 초등학교 상당수는 공휴일 사이에 끼어 있는 평일에 자율휴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기 양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이돌봄 서비스를 정상 운영키로 했다는 게 여가부의 설명이다. 통상 주말과 법정공휴일에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시간당 단가(6500원)를 50% 가산한다. 하지만 이번 임시 공휴일에는 가산 요금을 정부가 전액 부담키로 했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모든 부모가 이용할 수 있다. 시간 단위로 보육, 놀이, 등·하원 등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며, 한 자녀당 연 최대 480시간 이내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4인 가족 기준 월 소득 536만원(중위소득 120%) 이상이면 전액을 해당 가정에서 부담해야 하지만, 그 이하인 경우 최대 70%(종일제), 75%(시간제)까지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만 3~36개월 이하 영아를 둔 부모의 경우 월 120시간 이상 200시간 이내 제공되는 종일제 돌봄을 이용하면 된다. 월 200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서비스 이용 요금은 130만원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책으로 위기에 빠진 유아인 위로해 ‘눈길’

    ‘시카고 타자기’ 임수정, 책으로 위기에 빠진 유아인 위로해 ‘눈길’

    정희재 작가의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tvN드라마 ‘시카고타자기’에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6회 방송에서 전설(임수정 분)은 대필작가 논란 등으로 힘들어하는 한세주(유아인 분)를 위로하기 위해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라는 책을 건네는 장면이 등장, 힘든 상황을 함께 겪어내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은 세주를 위한 책을 준비하며 그에게 꼭 전하고 싶은 문장들에 밑줄을 긋는다. “나는 이제 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에 지쳐, 당신에게 눈물 차오르는 밤이 있음을. 나는 또 감히 안다. 당신이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잃어 왔는지를” 등 책 속 문장은 세주의 상황들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세주를 위하는 설의 진심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책을 선물 받은 세주 역시 설이 밑줄을 그어 놓은 문장들을 발견하고, 손으로 문장을 만지며 천천히 읽어 내려간다. “당신, 참 애썼다. 사느라, 살아내느라, 여기까지 오느라 애썼다.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등 가슴에 와 닿는 애틋한 문장 속에서 깊은 위로와 함께 설의 따뜻한 마음을 확인한다. 대필작가의 존재가 알려지며 그 동안 쌓아왔던 명성을 한 순간에 잃을 위기에 처한 세주가 설이 건넨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통해 잔잔하지만 따뜻한 위로를 받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은 괜찮은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해보지만 누군가 참으로 애썼다고 진심 어린 칭찬의 말을 건네주길 간절히 바라는 순간에 듣고 싶은 소박하지만 따뜻한 말들이 가득한 위로의 책이다. 또한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디게 해 준 애틋하고 빛나는 말들로 가득한 이 책은 극 중 실의에 빠진 유아인에게 깊은 위로와 감동을 전해준 것처럼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전해준다는 평을 얻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화군 “1명만 낳아도 최소 340만원 드려요”

    인천 강화군이 출산지원금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출산·양육정책을 마련, ‘아이 키우기 좋은 강화’ 만들기에 나섰다. 23일 강화군에 따르면 아이 수와 상관없이 아이를 낳을 때마다 출산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유아 돌봄 지원으로 만 1세부터 6세까지 매년 20만원씩 지급한다. 이와 별도로 양육비를 책정해 첫째 120만원(10만원씩 12개월), 둘째 240만원(10만원씩 24개월), 셋째 540만원(15만원씩 36개월), 넷째 이상은 720만원(20만원씩 36개월)을 지원한다. 아이 1명만 낳아도 340만원을 받게 된다. 4명을 낳을 경우에는 모두 1600만원을 받게 된다. 모든 산모에게는 15만원 상당의 출산 선물 또는 모바일상품권을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 규모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출산일 기준으로 강화군에 주민등록이 1년 이상 지났거나 자녀 출산 후 동일 가구에 거주하는 부모는 지원 대상자가 된다. 강화군은 이와 함께 산후조리원, 산부인과 유치 등 다양한 출산 지원을 통해 인구 증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의 인구는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이 같은 정책에 힘입어 2년 전부터 늘어나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강화군 관계자는 “저출산이 농어촌의 커다란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면서 “출산지원금과 양육비 확대를 계기로 강화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의 대망신 ‘고경표는 진짜 유령’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의 대망신 ‘고경표는 진짜 유령’

    ‘시카고 타자기’의 시청률이 결국 1%대로 추락했다. tvN은 지난 21일 밤 8시 방송된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5회의 시청률이 1.9%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1%로 나타났다. 1~4회 2%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시카고 타자기’는 5회에서 반등을 노렸으나 오히려 더 떨어지고 말았다. tvN은 이날 5회 방송에 앞서 3~4회를 요약한 70분 하이라이트 영상도 편성했지만 추락하는 시청률을 막지 못했다. ‘시카고 타자기’는 톱스타 유아인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고 ‘킬미 힐미’의 진수완 작가가 대본을 써 제작단계에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산만한 구성, 배우들의 연기 불협화음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되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지 못했다. 특히 전생과 현생을 오가는 시간 이동 콘셉트는 식상함마저 안겨주고 있다. 제작진은 5회부터 인물 간 관계가 정돈되면서 이야기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 예고했지만, 별반 달라진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21일 방송된 ‘시카고 타자기’에서는 유진오(고경표 분)가 유령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한세주(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세주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유령작가설에 대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진오를 데려와 옆자리에 앉힌 뒤 “먼저 이 자리에 나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와 사과말씀 동시에 전합니다. 오늘 저는 항간에 떠도는 유령작가와 관련된 설을 일단락 짓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 연재한 시카고타자기의 작가는 따로 있었다”며 사과한 뒤 옆자리를 가리키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그러나 유진오는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다. 웅성거리는 좌중 속에 있던 출판사 갈대표는 “정말 또라이네”라고 내뱉어 웃음을 자아냈다. 보이지 않는 유령 때문에 마음고생하고 기자회견까지 한 한세주를 보며 시청자들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나훈아 기자회견 이후 최대의 퍼포먼스’라는 기사의 주인공이 된 한세주는 자신의 눈에 보이는 환상 속에 등장하고 또 현재의 눈앞에서도 등장해 괴롭히는 유진오의 멱살을 잡았다. 이윽고 “누구냐”고 물었고 유진오는 “말했잖습니까. 유령입니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예방접종 거부, 자연주의 육아인가 방치인가

    예방접종 거부, 자연주의 육아인가 방치인가

    ‘중증 이상’ 보상 20년간 500건에 그쳐 전문가 “면역체계 무너져 전염병 늘수도”예방접종의 부작용을 우려해 영유아 자녀에게 예방접종을 일절 하지 않는 ‘자연주의 육아’가 일부 젊은 부모들 사이에 퍼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 육아카페에는 예방접종 부작용 사례를 들며 자연스레 병에 걸렸다 낫는 게 진짜 면역력을 만든다는 주장이 올라오고, 같은 주장을 한 서적도 인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면역체계가 아예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1일 생후 2개월 된 아이를 기르는 김모(33)씨는 다음달로 예정된 예방접종을 아이에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다. 김씨는 질병관리본부의 표준예방접종일정표에 따라 생후 1개월 무렵에 간염 및 BCG(결핵) 예방백신을 아이에게 맞혔지만, 최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들을 접하면서 걱정이 생겼다. 만 12세 이하 영유아가 접종해야 할 백신은 모두 16종이다. “그간 아무런 의심 없이 병원에서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그런데 육아카페에서 보니 아이가 예방접종을 한 뒤 고열이나 경련에 시달리고 심하게는 뇌전증도 앓게 됐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더군요. 꼭 예방접종을 할 필요가 없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다음달에 백신 4개를 더 맞혀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아예 유아 예방접종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책들도 있다. 지난달 출간된 ‘예방접종이 오히려 병을 부른다’에서 저자 안드레아스 모리츠는 “유전물질과 화학물질이 뒤섞인 백신 혼합물이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며 심지어 질병의 확산 속도를 증가시킨다”며 “만 5세 미만의 어린이 사망자 1000명 중 8명은 백신 접종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건강한 환경과 식습관을 통해 자연 면역력을 길러 질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연주의 육아법을 나누는 인터넷 카페도 있다. 아이가 백신을 맞지 않아 질병에 감염돼도 병을 잘 치료하면 아이에게 항체가 형성되고, 이렇게 키운 면역력은 백신 면역력보다 강하다는 것이다. 한 카페는 아이에게 수두 항체를 만들어 주겠다며, 수두에 걸린 아이와 함께 놀도록 하는 ‘수두파티’를 열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백신에 대한 근거 없는 불신’은 이미 선진국에서 철 지난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했다. 강진한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안티백신운동은 1970~80년대 서구에서 유행했지만 이미 비과학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영유아 때는 어머니로부터 받은 면역이 소실되는 시기이므로 백신을 통해 능동적으로 면역력을 키워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 교수는 이어 “백신을 맞지 않는 영유아가 늘면 홍역 등 소멸되고 있는 질병이 다시 창궐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등의 예방접종 대상 질병이 매우 드물어지면서 일시적으로 부작용이 더 커 보이는 현상일 뿐”이라며 “매년 40만명의 영유아가 백신을 맞지만 중증 이상 증세로 보상을 받은 경우는 지난 20년간 500여건에 지나지 않으며 그중 사망 및 장애에 이른 사례는 20여건”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문영민의원 “서울시 공무원 자녀양육휴가 도입”

    서울시의회 문영민의원 “서울시 공무원 자녀양육휴가 도입”

    서울시에 일·가정의 양립 및 가족 친화적인 근무 환경 확산을 위한 ‘자녀양육휴가’가 도입된다.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인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지방공무원 복무규정」개정에 맞춰 서울시 공무원에게도 자녀 학교활동 참여지원 휴가, 군 입영 자녀를 둔 직원에게 자녀 입영 휴가 등의 내용을 담은「서울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며, 4월 21일 행정자치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문영민 의원이 발의한「서울시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1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조례에 반영한 것으로, 상위법령 개정과 동시에 조례 개정이 이루어져 서울시의 일·가정 양립 문화 및 가족 친화적인 근무환경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동 개정조례안은 △ 임신공무원의 야간 및 휴일근무, 장거리 출장 제한, △ 배우자 출산휴가 의무적 승인, △ 생후 1년 미만의 유아가 있는 여성공무원에게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28일 개최예정인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서울시로 이송된 후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문영민 의원은 “서울시 출산율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도시경쟁력 저하 방지를 위해 출산 및 양육 지원정책의 선도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동 개정조례안을 발의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직장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공직사회부터 앞장서야 하며, 이러한 문화 조성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시의원으로서 지속적으로 관심가지고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로맨스 본격화? ‘심쿵 백허그’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 임수정, 로맨스 본격화? ‘심쿵 백허그’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연출 김철규, 극본 진수완)에서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고 있는 유아인과 임수정의 로맨틱한 스틸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카고 타자기’ 제작진이 21일 5회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스틸 사진에서는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사격 연습용 총을 들고 있는 임수정(전설 역)에게 유아인(한세주 역)이 사격 자세를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백허그를 하고 있는 것. 특히 임수정을 바라보는 유아인의 진지한 눈빛과 이에 ‘심쿵’한 듯한 임수정의 놀란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전생에서의 두 사람 모습도 설렘을 안긴다. 평소 보이시한 차림으로 일관했던 임수정이 무대 위 화려하고 아름다운 가수로 깜짝 변신하고, 유아인은 무심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앞서 ‘스타작가’ 한세주는 자신의 열혈팬인 전설을 스토커로 오해하는 등 줄곧 까칠한 태도를 고수해 왔다. 하지만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가 전설을 따라다니자 그에게 화를 내고, 자신의 라이벌인 백태민(곽시양 분)과 가깝게 지내는 전설에게 질투를 하는 등 감정의 변화를 보여, 한세주와 전설 사이에 달달한 로맨스가 시작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생에서의 두 사람의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제작진은 “유진오의 등장 이후 전설에 대한 감정이 변해 가는 한세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격 연습 장면은 두 사람의 로맨틱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동시에, 앞서 전설이 눈물을 머금고 누군가에게 총구를 겨눴던 전생의 모습과도 연결고리가 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전생과 현생에서의 한세주, 전설, 유진오의 인연에 더욱 주목하며 드라마를 즐겨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리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21일) 저녁 8시에 5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신은경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자랑스런 진명인상’

    신은경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자랑스런 진명인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은 신은경 이사장이 진명여자고등학교에서 ‘자랑스런 진명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진명여고 66회 졸업생인 신은경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하게 돼 대단히 기쁘며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애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자랑스런 진명인상 수상자는 진명여고 교훈인 ‘진실·협조·창의’에 기반해 진명인으로서 이념과 덕망을 갖추고 사회 각계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동문 중에서 선정된다. 이날 신은경 이사장 외에 이광자(56회 졸업, 전 도박중독자살예방센터 원장), 이기숙(57회 졸업, 전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 김혜경(58회 졸업, 전 한국 피켜스케이팅 국가대표), 권현숙(61회 졸업, 작가) 동문이 함께 자랑스런 진명인상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모교 진명여고 ‘자랑스런 진명인상’ 수상

    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모교 진명여고 ‘자랑스런 진명인상’ 수상

    올해 개교 111주년을 맞이한 진명여자고등학교가 올해의 ‘자랑스런 진명인상’ 주인공으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의 신은경 이사장을 선정했다. 진명여고 66회 졸업생인 신은경 이사장은 고교 은사에게 보낸 서신에서 수상의 기쁨을 밝혔다. 그는 “자랑스런 진명인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명여고 총동창회는 모교를 빛낸 동문을 발굴하기 ‘자랑스런 진명인상’을 제정했다. 모교를 빛낸 동문을 발굴해 업적과 공로를 널리 알려 동문들에게 귀감을 주기 위한 취지다. 해당 상은 학교 교훈인 진실, 협조, 창의에 입각한 이념과 덕망을 갖추고 사회 각계에 훌륭한 업적을 남긴 동문 중 선정한다. 올해는 신은경 이사장과 더불어 이광자 전 도박중독자살예방센터 원장(57회 졸업), 이기숙 전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유아교육학과 교수(58회 졸업), 김혜경 전 한국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58회 졸업), 권현숙 작가(61회 졸업)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신은경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전 KBS 아나운서로 활동한 바 잇으며 현재 차의과학대학교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언론사 경력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에 오랜 시간 몸담아 왔고, 현재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 활동 진흥을 위해 제정된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2010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국립수련원을 운영해 청소년의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전국 799개 수련시설의 안전 점검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적 참여 활동을 확산하고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자원봉사 포털사이트(Dovol)’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증진을 위한 국제 수준의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적극 협력해 청소년 정책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신 이사장은 “자랑스런 진명인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이사장의 사명에 더욱 충실히 임할 것”이라면서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주찬식 도시안전건설위원장 ‘2017 안전체험 한마당’ 방문

    서울시의회 주찬식 도시안전건설위원장 ‘2017 안전체험 한마당’ 방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주찬식)는 지난 20일 제273회 임시회 일정으로 ‘2017 서울안전체험 한마당(Safe Seoul)’을 방문해 안전관련 전시물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안전문화 부흥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월 20~22일 3일간 열리는 ‘2017 서울안전체험 한마당(Safe Seoul)’은 현장체험 위주의 안전축제를 통하여 시민에게 안전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자율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행사로, 소방재난본부와 함께 6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6개 마당 85개 프로그램(재난안전12, 화재안전12, 생활안전22, 교통안전11, 신변안전3, 어울림25)이 운영되며, 안전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행사이다. 이날 ‘2017 서울안전체험 한마당(Safe Seoul)’행사 현장을 둘러본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이 안전교육에 참가하는 모습 등을 참관한 뒤, 시민참여 안전교육의 효과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미래 자산이므로, 시민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부대행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재난 대응․예방 분야에서 글로벌 안전문화 축제로 도약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안전체험 한마당 행사와 연계하여 실시된 ‘긴급구조 국제 연합 훈련’을 참관한 위원들은 외국 소방대와의 연합시범훈련, 관련기관 간 협력대응, 첨단 진압장비의 운용 등 훈련 상황을 참관하고, 서울시의 소방대응 수준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자평했다. 주찬식 위원장은 ‘한국119소년단 합동발대식’축사에서 한국119소년단은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적극적인 활동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소년·소녀들로 구성되어 있는 단체로서, 119소년단원들이 명예와 자부심을 가지고 미래 안전지킴이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며 파이팅으로 격려인사를 대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선 후보들에 바란다-교육 7대 이슈 점검] 영유아 교육 불균형 해소… 세밀한 정책 내야

    [대선 후보들에 바란다-교육 7대 이슈 점검] 영유아 교육 불균형 해소… 세밀한 정책 내야

    유치원 논란이 대선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국공립 유치원 부족 문제를 놓고 후보들 간 공방이 치열하다. 그러나 정작 유치원 문제의 열쇠인 어린이집과의 통합(유·보통합)에 대해서는 어느 후보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예산과 행정, 그리고 기관 간 갈등이 얽히고설킨 유·보통합은 차기 대통령이 가장 풀기 어려운 교육 숙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재정 부분 통합됐지만 문제는 여전 영유아 교육·보육을 담당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의 선호는 뚜렷하다. 학부모가 가장 원하는 곳은 교육비 부담이 적고 우수 교원을 확보한 국공립 유치원이다. 그러나 정부가 투자를 게을리하면서 국공립 유치원 수는 제자리걸음을 걸었고, 대신 민간 어린이집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2001년 4210곳(국립 3곳 포함)이던 국공립 유치원은 2015년 기준 4678곳(국립 3곳 포함)으로 모두 285곳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사립유치원도 4197곳에서 4252곳으로 55곳밖에 늘지 않았다. 반면 이 기간 국공립 어린이집은 1323곳이 증가했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1만 8791곳에서 3만 9888곳으로 무려 2만 1097곳이나 늘었다. 급기야 국공립유치원에 들어가면 ‘로또’로 불릴 정도가 되면서 ‘누구는 운이 좋아 국공립 유치원에 입학하고, 누구는 운이 나빠 사립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느냐’는 식의 볼멘소리도 커졌다. 대선 후보들이 학부모의 표를 의식해 너나없이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겠다”고 강조하지만, 현재의 이런 불균형 상황을 놓고 보면 향후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불균형 논란에 대한 해법으로 유·보통합을 든다. 유·보 통합은 유아교육법과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만 5세까지 교육과 보육을 담당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 관리부처 일원화, 그리고 행·재정과 서비스 기능, 교사 자격과 양성 과정, 시설 기준을 비롯한 교육과 보육의 전반적인 통합을 가리킨다. 첫발은 이명박 정부가 내디뎠다. 2012년 만 5세 유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도입하고, 이듬해 만 3·4세까지 확대하면서 2013년부터 만 3~5세 대상 누리과정이 전면 시행됐다. 그러나 재원 조달방안으로 보건복지부 관할 어린이집 보육료까지 지방재정교부금으로 충당하도록 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감독·책임·재정지원 주체가 다른데 돈은 시·도교육청이 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시·도교육청과 교육부의 갈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다. 지난해 국회에서 극적으로 3년 시한의 특별법으로 정부가 돈을 내기로 물러섰지만, 3년 뒤에 또다시 갈등이 예상된다. 누리과정 도입으로 재정 통합은 불완전하게나마 이뤘지만, 다른 분야는 사실상 답보 상태다. 박근혜 정부는 “현 정부 임기 내 유·보통합을 완료하겠다”며 2013년 국무조정실 산하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에 나섰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부처 통합을 시작으로 정보공시, 평가인증, 재무회계규칙, 재정관리 교육과정시설 기준, 교원자격 등 10개의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지난해까지로 종료된 위원회가 처리한 업무는 결제카드 통합과 정보공시 통합 등 4개에 불과하다. 특히 유·보통합 핵심인 관리부처 통합과 0~2세 유치원 허용, 교사 자격·처우 개선은 여전히 미진한 상태다. ●부처 통합·시설 문제 정부의지 필요 현장에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간극을 메우는 일이 유·보통합 추진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2015년 기준 유치원 교사는 5만 645명, 어린이집 교사는 27만 1454명에 이른다. 교대를 나와 국가 임용고시를 통과한 공무원인 국공립 유치원 교사와 인터넷으로 자격증을 취득한 보육교사에 이르기까지 교사들 수준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이를 통일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전기옥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서울지회장은 “영유아 교육의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유·보통합을 해야 하는 게 옳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무리하게 추진한다면 어린이집 상향평준화가 아니라 유치원 하향평준화를 부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라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 위원장은 “누리과정 이후 보육교사들도 걸맞은 실력을 갖춰가고 있다. 보수 교육 과정과 평가 체계를 탄탄하게 마련해 일정 수준의 보육 교사를 유치원 교사로 전환한다면 유·보통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맞섰다. 전문가들은 차기 대통령이 이를 해결하려면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장기적이고 세밀한 계획부터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는 “관리부처 통합은 정부가 의지를 보이면 해결되는 문제이고,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시설 문제 역시 재정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교사에 대한 문제는 상당히 예민하다”면서 “차기 대통령이 성급히 달려들지 말고 이 부분에 대해 세밀한 정책을 내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보통합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지성애 중앙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구체적인 재정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탈이 없을 것”이라면서 “새 대통령이 지난 정부에서 했던 연구들을 꼼꼼히 따져보고 이에 맞춰 로드맵을 내놓아야 한다. 특히 양 기관의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은 여기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팩트 체크] 국방백서 ‘주적’ 2004년 삭제… 천안함 폭침 후 ‘적’ 표현

    [팩트 체크] 국방백서 ‘주적’ 2004년 삭제… 천안함 폭침 후 ‘적’ 표현

    지난 19일 대선 후보 5명은 대본 없는 설전을 주고받으면서 다양한 정책 및 가치관을 검증했다. 날 선 신경전을 벌였던 주제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정리해 봤다.① “국방백서에 주적이라고 명시돼 있다” - 사실 반 거짓 반 가장 큰 논란이 된 것은 북한을 주적(主敵)으로 봐야 하는지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 주적이냐”고 묻자 문 후보는 “대통령이 그런 규정을 내려선 안 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유 후보가 “국방백서에 주적이라 나온다”고 다그치자 문 후보는 “(주적 지칭은) 국방부가 할 일이지 대통령이 할 일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유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에도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군 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못 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따졌다. 2016년 국방백서에는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는 표현이 담겼다. 엄밀히 말하면 ‘주적’이라는 단어는 사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유 후보의 지적을 완전히 거짓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백서는 “북한의 상시적인 군사적 위협과 도발은 우리가 직면한 일차적 안보 위협”이라면서 북한 정권과 군을 적으로 명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주적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북한 정권을 적으로 규정한 것만으로도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표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적의 개념에서 북한 주민들은 분리됐다. 주적이라는 표현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표기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과 2006년에는 적이라는 표현도 아예 삭제됐다. 2013년 공개된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주적을 없애 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적’이라는 단어를 백서에 다시 담았고 지금까지 같은 표현이 유지되고 있다. ② “‘송민순 논란’ 회의록 지금 정부 손에 있다” - 대체로 거짓 토론에서 ‘송민순 회고록’으로 촉발된 2007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결정 과정이 또다시 논란이 되자 문 후보는 “회의록이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가정보원에 있을 것”이라며 “지금 정부에서 확인해 보시라”고 말했다. “나중에 거짓말했다는 게 밝혀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도 “지금 정부 손에 있는 것 아닌가. 확인해 보라”고 맞받아쳤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이 논란이 불거졌을 때부터 회의록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회의는 우리 정부 측 인사들로만 구성된 내부 협의 과정이었기 때문에 모든 발언이 담긴 회의록의 존재는 불투명했다. 만약 회의록이 있다고 해도 청와대 안보정책조정회의 관련 내용이기 때문에 대통령지정기록물로 분류된다. 특히 군사·외교·통일에 관한 비밀기록물은 15년 범위에서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 의결이 있거나 수사 중일 경우 관할 고등법원장이 중요한 증거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하면 열람이 가능한데, 민주당이 원내 1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람 가능성은 낮을 수밖에 없다. ③ “文, 기무사령관 불러 국보법 폐지 지시했다” - 판단 보류 (주장의 진위 파악 어려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노무현 정부 민정수석이던) 2003년 여름 송영근 당시 기무사령관을 청와대로 불러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홍 후보의 주장은 송 전 사령관의 ‘신동아’ 인터뷰 내용을 근거로 한 것인데, 이 인터뷰에서 송 전 사령관은 2003년 청와대 방문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이 “사령관께서 총대를 좀 메 주십시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송 전 사령관은 “당시 노무현 정부가 국보법 폐지를 추진했지만 검찰총장, 경찰청장 등이 다 반대해 꼼짝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를 불러 국보법 폐지에 앞장서 달라고 한 것으로 보였다”고 해석했다. 하지만 실제 송 전 사령관 주장대로 문 후보가 그런 지시를 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문 후보는 토론에서 “(국보법 폐지가) 기무사가 할 일이겠느냐.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다. ④ “학제 개편해도 2개년도 아이들이 한꺼번에 학교에 몰리지 않는다” - 대체로 사실이지만 논란 문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학제 개편을 두고 “2개년도 아이들이 함께 초등학교에 입학해 대졸까지 12년을 쭉 함께 가게 되는 건데 어떻게 감당하겠느냐”고 물었다. 안 후보의 ‘3(유치원)+5+5+2 학제 개편안’을 보면 초등학교 입학연령이 현행보다 1년 빨라지기 때문에 제도 도입 첫해 만 6세(현행 입학연령)와 만 5세(안 후보식 학제 개편 뒤 입학연령)가 동시에 입학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안 후보는 한꺼번에 몰릴 일이 없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학제 개편에 따라 1년 더 빨리 입학하게 되면 12개월이 아니라 15개월 학생들이 한꺼번에 입학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개편 첫해에 ‘만 6세+만 5세 중 1~3월생’식으로 끊어서 입학시키고 다음해에는 만 6세가 된 4~12월생과 만 5세 1~6월생이 입학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4년을 하면 안 후보의 얘기처럼 4년 뒤에는 학제가 정상적으로 앞당겨진다. 그러나 같은 생년 학생들을 생월에 따라 분리 입학시키는 데 따른 혼란, 시행 초기 4년 동안 불가피한 혼란, 중학교 이후 사회 진출까지 학생들이 겹치는 혼란 등이 우려돼 학제 개편의 필요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하다. ⑤ “文, 복지 공약 대거 후퇴했다” - 대체로 거짓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문 후보가 당초 발표한 10대 공약 중 복지정책의 예산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유아 아동수당은 2분의1, 청년수당은 7분의1, 육아 예산은 4분의1로 후퇴했고, 노인 기초연금은 3분의2 수준으로 대폭 삭감됐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의 말대로 문 후보가 지난 14일 공약을 발표하면서 배포한 자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최종 제출된 10대 공약 자료에 적힌 복지정책의 예산 수치가 줄어든 것은 맞다. 그러나 민주당은 실무자의 착오로 초기 자료에 계산의 오류가 있었다며 취재진에게 정정 요청을 해 왔고, 정정된 수치로 선관위 홈페이지에 자료를 올렸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LH, 강도높은 조직혁신

    LH, 강도높은 조직혁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도 높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한다. LH는 비효율 근무 문화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통한 조직 생산성 제고를 위해 ‘LH 근무혁신 지침’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근무 혁신지침의 핵심은 여직원 배려다. 먼저 여직원이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육아휴직도 동시에 신청되는 원스톱 육아휴직제를 시행한다. 임산부는 장거리·장시간 출장에서 제외된다. 생후 1년 미만 유아에 대한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 이용을 여직원은 물론 남성직원까지 확대했다. 특히 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 중인 남성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간 자동육아휴직을 실시하는 ‘LH 아빠의 달’을 운영한다. 관행·습관적으로 이뤄지던 초과근무를 없애고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잦은 회의, 사적인 용무, 사적 인터넷 이용을 제한하고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집중근무시간을 운영한다.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를 빼고는 주말 및 공휴일 근무를 엄격히 제한한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직원은 무조건 야간 및 토요일·공휴일 근무가 전면 금지된다. 본사 이전 등으로 직원 출장 및 출·퇴근 시간이 증가하고 업무공백이 늘어남에 따라 영상회의·보고를 활성화하고, 원격근무제(스마트워크센터)도 도입하기로 했다. 주 5일 40시간의 범위에서 근무시간을 개인별로 자율 설계하고, 점심시간 이후 1시간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박상우 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여직원을 배려한 조직혁신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LH, 강도높은 조직혁신… 출산휴가 신청하면 육아휴직도 동시 접수돼

    LH, 강도높은 조직혁신… 출산휴가 신청하면 육아휴직도 동시 접수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도 높은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한다. LH는 비효율 근무 문화에서 벗어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효율적인 근무문화 정착을 통한 조직 생산성 제고를 위해 ‘LH 근무혁신 지침’을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근무 혁신지침의 핵심은 여직원 배려다. 먼저 여직원이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육아휴직도 동시에 신청되는 원스톱 육아휴직제를 시행한다. 임산부는 장거리·장시간 출장에서 제외된다. 생후 1년 미만 유아에 대한 하루 1시간의 육아시간 이용을 여직원은 물론 남성직원까지 확대했다. 특히 8세 이하의 자녀를 양육 중인 남성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간 자동육아휴직을 실시하는 ‘LH 아빠의 달’을 운영한다.  관행·습관적으로 이뤄지던 초과근무를 없애고 근무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잦은 회의, 사적인 용무, 사적 인터넷 이용을 제한하고 업무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집중근무시간을 운영한다. 사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긴급 상황이 발생할 때를 빼고는 주말 및 공휴일 근무를 엄격히 제한한다.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지 1년이 지나지 않은 여성직원은 무조건 야간 및 토요일·공휴일 근무가 전면 금지된다.  본사 이전 등으로 직원 출장 및 출·퇴근 시간이 증가하고 업무공백이 늘어남에 따라 영상회의·보고를 활성화하고, 원격근무제(스마트워크센터)도 도입하기로 했다. 주 5일 40시간의 범위에서 근무시간을 개인별로 자율 설계하고, 점심시간 이후 1시간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박상우 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여직원을 배려한 조직혁신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한일합섬 ‘뽀로로 속옷’ 업무협약

    [경제 브리핑] 한일합섬 ‘뽀로로 속옷’ 업무협약

    ㈜동양 한일합섬 사업부는 ‘뽀로로’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오콘과 뽀로로 속옷 출시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일합섬은 앞으로 고기능성 섬유에 뽀로로 캐릭터를 입혀 제작한 내복과 보디슈트, 잠옷 등 영·유아용 의류를 독점으로 공급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게 된다. 이번에 선보일 제품은 100회 이상 세탁 후에도 항균성이 99.9% 보존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 행정동마다… 서울 ‘유아숲’ 증설

    행정동마다… 서울 ‘유아숲’ 증설

    서울에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숲’이 2023년이 되면 400개로 늘어난다. 현재 구마다 1~2개꼴로 있는 유아숲이 행정동마다 들어서는 셈이다.서울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41개인 유아숲을 2023년까지 10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유아숲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작은 동물과 낙엽, 가지, 꽃 등 놀거리를 찾아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1950년대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해 유럽 전역으로 널리 퍼졌다. 한국에서는 2008년 산림청이 처음 도입했으며 서울시는 2011년부터 유아숲 조성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에는 용산구 응봉공원, 강서구 우장공원 등 41곳에 5000∼1만㎡(9곳, 중형), 1만㎡ 이상(32곳, 대형) 규모의 ‘유아숲체험장’이 들어서 있다. 2012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51만 7000명이 넘는 아이들이 이용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앞으로 서울시는 기존 중대형 유아숲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동네 뒷산이나 하천, 공원 등 숨어 있는 녹지를 발굴해 유아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뒷산 등을 정비해 5000㎡ 미만 소규모 ‘유아동네숲터’를 325곳, 야외체험장 등을 갖춘 1만㎡ 이상 대규모 ‘유아숲체험원’도 34곳 만든다. 운영 방식은 오전·오후에 1개 기관씩 총 2개 기관만 이용할 수 있던 데서 하루 최대 6개 기관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뀐다. 또한 현재 있는 41개 유아숲체험장마다 1개 기관씩 주 3회, 하루 3시간 이상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정할 예정이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생태학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주 3회는 숲에서 놀아야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 원래는 주 1회만 이용이 가능한데 시범적으로 유치원 등 41개 기관만 주 3회씩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임신중·출산 1년 미만 공무원 오후10시~오전6시 근무제한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미만 공무원은 야간·휴일 근무가 제한된다. 정부는 18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은 지난달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임신하고 있거나 출산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공무원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근무가 제한된다. 또 토요일과 공휴일에 일할 수 없으며, 임신 중인 공무원은 장거리·장기간 출장도 제한된다. 생후 1년 미만 유아를 양육하고 있는 공무원은 성별에 관계없이 1일 1시간의 육아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자녀가 있는 공무원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가 주최하는 행사에 참가할 땐 연간 자녀 돌봄 휴가 이틀을 추가로 쓸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도서 지역의 수목원 등록 요건인 수목유전자원 보유 기준을 현행 1000 종류 이상에서 5000 종류 이상으로 완화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법률안 1건, 대통령령안 5건, 일반안건 1건, 보고안건 1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영유아 학대 예방’ 보육조례 개정 나서

    서울시의회 김태수의원 ‘영유아 학대 예방’ 보육조례 개정 나서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영유아 학대 등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영유아 보호 강화를 위해 ‘서울시 보육 조례’ 개정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개정 조례안은 현재 영유아에 대한 부모교육이 충분하지 못해 시장에게 영유아의 보호자에게 영유아의 성장ㆍ양육방법, 보호자의 역할, 영유아의 인권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명문화했다. 또한 보육교직원의 대한 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보육교직원은 영유아에게 신체적 고통이나 고성ㆍ폭언 등의 정신적 고통을 가할 수 없고, 영유아의 생명ㆍ안전보호 및 위험방지를 위해 주의의무를 다하도록 규정했다. 김태수 의원은 “지난해 서울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3개월 동안 200여회에 걸쳐 원생을 때리거나 학대한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다. 또 올해 4월에는 울산에서 유아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어린이집 원장이 구속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언급한 후 “어린이집 아동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보육교직원의 책무를 규정하고, 가정 내 영유아 폭행을 근절하기 위해 가정 내 부모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고 조례 개정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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