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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대통령 “먹거리 사고 미봉책 그쳐” 농식품부 질타

    文대통령 “먹거리 사고 미봉책 그쳐” 농식품부 질타

    “국정교과서는 전체주의적 발상… 교육부·문체부 깊은 성찰 필요 ”“사교육비 획기적 절감 대책을… 예술인 창작권 부당 개입 안돼”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살충제 검출 달걀 사태 등과 관련해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 관심과 눈높이가 높은 데 비해 정부 대처가 안일하지 않았나 되돌아봐야 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를 강하게 질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먹거리 안전사고가 잊을 만하면 터지고 그때마다 내놓은 대책은 미봉책에 그쳐 국민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해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축산물 안전 문제를 언급하며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키우고 생산하느냐로 축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해양수산부 업무보고에서는 “해운업과 조선업은 구조조정을 하더라도 경기를 살리면서 연계할 필요가 있다”며 “해운업은 해수부로, 조선업은 산업부로 소관이 나뉘어 있어도 해운·조선의 상생을 위해 협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업무보고에서도 문 대통령은 “(두 부처가) 지금까지 사명에 맞는 역할을 해 왔는지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고 질책했다. 교육부에는 “지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획일적인 교육, 획일적 사고를 주입하고자 하는 전체주의적 발상이었다”며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는 일에 대해서는 분명히 ‘노’(No)라고 할 수 있는 깨어 있는 공직자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다양성을 훼손하는 획일적인 교육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며 학교가 규격화된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처럼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아기에서 대학까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문체부의 블랙리스트 논란에 대해선 “예술인의 창작권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이고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기본권”이라며 “어떤 정부, 어떤 권력도 이 기본권을 제약할 권한이 없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부당한 개입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된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히 제도를 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젊은 창작인의 열정페이는 이제 없어져야 한다”며 “관행이라는 말로 불공정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시급히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기장 정관신도시에 대규모 수영장 조성

    부산 기장 정관신도시에 대규모 수영장 조성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스포츠·여가시설이 들어선다. 기장군은 정관 주민의 숙원사업인 ‘꿈의 행복타운 조성사업’ 1단계 ‘아쿠아 드림파크 조성사업(실내수영장)’ 계획이 부산시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조건부 승인으로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지방예산의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자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일정 금액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행정절차다.‘꿈의 행복타운 조성사업’은 인구 8만 도시인 정관지역에 부족한 공공문화·체육시설·여가 공간을 단계별로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장군은 1단계 사업으로 실내수영장인 아쿠아 드림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아쿠아 드림파크는 46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9500㎡ 규모로 건립되며 온천수를 활용해 일반인풀, 청소년풀, 어린이풀, 유아풀 등 연령별로 구분한 길이 25m 4면 31개 레인으로 구성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아쿠아 드림파크는 생존수영 훈련이 가능한 수영장이면서 생활체육, 재활운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체험학습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교과서는 전체주의 발상…획일적 교육 절대 안 돼”

    문 대통령 “국정교과서는 전체주의 발상…획일적 교육 절대 안 돼”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지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획일적인 교육과 사고를 투입하려는 전체주의적 발상”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다양성을 훼손하는 획일적 교육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앞으로 교육부 여러분 모두 상식과 원칙에 어긋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노(No)’라고 할 수 있는 깨어있는 공직자가 돼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창의성이 필요하다“며 ”학교가 규격화된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처럼 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이 가장 정의롭고 공정해야 한다”며 “입시제도는 단순하고 공정하다고 국민이 느낄 수 있어야 하며, 교육이 희망의 사다리가 되지 못하고 불공정하다면 그 사회의 미래는 암담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교육 혁신은 올바른 정책의 선택 못지않게 국민이나 학부모·학생·교사로부터 공감을 얻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과도한 입시경쟁, 사교육비, 심화하는 교육격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돈이 없어 배우지 못 하고 삶까지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국민 삶을 책임지는 정부”라며 “유아기에서 대학까지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대책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입시비리·사학비리를 근절해야 하고 학력과 학교·학벌로 차별하는 폐단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고에서 “문화는 기본권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예술인의 창작권은 헌법상 표현의 자유이자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기본권으로, 어떤 정부나 권력도 이를 제약할 권한이 없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부당한 개입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어선 안 되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히 제도를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문화·예술계의 만연한 불공정도 시정해야 한다. 젊은 창작인들의 ‘열정 페이’는 이제 없어져야 하며, 창작의 가치가 정당하게 보상받지 못하는 불공정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며 “관행이라는 말로 불공정 계약이 이뤄지지 않도록 시급히 조치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예술인에게 창작을 위한 최소한의 생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관심을 가져달라“며 ”한마디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적용되도록 문체부가 각별한 사명감을 가질 것을 특별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은 전 국가적 과제로, 제가 직접 나서서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다”며 “다음 달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로 한 것도 평창올림픽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정부·조직위·강원도가 합심해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악구 기부 천사’ 김삼준 선생, 주민 문화복지관 남기고 별세

    ‘관악구 기부 천사’ 김삼준 선생, 주민 문화복지관 남기고 별세

    평생을 절약해 모은 30억원을 서울 관악구에 쾌척했던 김삼준씨가 지난 27일 별세했다. 88세.전남 신안군 출신인 김씨는 광복 전 어린 나이에 서울로 올라와 산전수전을 겪으며 자수성가했다. 2013년 관악구에 기부한 30억원은 그가 과자 공장, 제본소, 금융회사 등에서 일하며 근검절약해서 한 푼 두 푼 모은 돈이었다. 김씨는 택시를 타 본 게 평생 손에 꼽고 신용카드도 없이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생전에 “개인을 위해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 있다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했을 때”라며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노년에 누린 보람과 기쁨은 지난날의 고생과 수고를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가치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의 기부로 2015년 1월 준공된 4층 규모의 관악문화복지관은 청소년상담센터, 꿈나무 영유아 도서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베트남인 며느리를 위해 김씨의 의견이 반영된 공간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문화복지관 착공일부터 준공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공사현장을 찾아 직접 건립 과정을 지켜봤다고 관악구는 전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태양열로 월계동 밝히는 ‘빛의 둥지’ 문 연다

    태양열로 월계동 밝히는 ‘빛의 둥지’ 문 연다

    서울 노원구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한 친환경 체육센터가 문을 연다.노원구는 월계로에 있는 ‘월계문화체육센터’가 31일 개관식을 하고 다음달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7997㎡ 규모다. 월계동, 공릉동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체육 및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월계문화체육센터는 구의 공공건축물 친환경 설계 가이드라인 지침에 따라 에너지 60% 이상 절감을 목표로 설계됐다. 46㎾의 태양광을 적용해 전력에너지를 생산하고 태양열 급탕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열시스템 290㎾ 적용으로 냉난방을 사용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18% 이상을 공급한다. 옥상녹화, 고단열, 고성능창호 활용을 통해 외부로부터의 열손실도 최소화했다. 노원구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 단지인 노원 에너지 제로 주택을 선보이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층별 세부 시설로는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전기실 등 기반시설이 마련됐다. 1층 수영장은 유아 풀과 성인 풀로 조성됐다. 2층에는 피트니스센터와 탈의실, 운동상담실 등이 있다. 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을 마련했다. 핸드볼 1코트, 배구 2코트, 농구 1코트, 배드민턴 6코트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가능하다. 필요시에는 실내공연, 강연, 전시활동 등도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으로 조성됐다. 센터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까지이며 매월 넷째주 일요일은 휴관한다. ‘빛의 둥지’란 제목으로 설계된 월계문화체육센터는 낮에는 ‘숲속의 둥지’를, 밤에는 ‘월계동을 밝히는 빛’을 형상화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월계동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문화와 생활체육이 공존하는 센터를 건립한 만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워킹맘 선호하는 공립어린이집 450개 신설… 1곳당 8억 지원

    워킹맘 선호하는 공립어린이집 450개 신설… 1곳당 8억 지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은 ‘거시’보다는 ‘미시’ 접근에 가깝다는 평을 받는다. 쉽게 말해 디테일에 강하다는 얘기다. 이번 정부가 출범 후 처음 짠 나라 살림 가계부의 제목도 ‘내 삶을 바꾸는 2018년 예산안’이다. 국민 개개인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하다. 맞벌이 부부가 눈치 보지 않고 아이를 늦게까지 맡길 수 있는 공립어린이집을 450개 확충한다. 신혼부부가 집 걱정 때문에 출산을 미루지 않도록 정부가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빌라나 아파트를 사들여 월 15만원에 임대해준다. 몰카(몰래카메라) 피해자, 대형버스 졸음운전, 미세먼지 경유차, 데이트 폭력 등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예산도 마련됐다.어린이집이 부족해 대기인원이 많은 지역 등에 공립어린이집 450개가 새로 생긴다. 공립어린이집은 민간시설보다 비교적 아이를 늦게까지 맡아주고 서비스 질이 높다는 인식이 있어 맞벌이 부부가 선호한다. 공립어린이집은 올해 3219개로 전체 어린이의 12% 정도가 다닌다. 문재인 정부는 이 비율을 임기 내에 40%로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공립어린이집 1곳을 개설하는 데 올해는 4억 3000억원을 지원했지만 내년부터는 최대 7억 9000만원이 지원된다. 공공형 어린이집 150개도 새로 생긴다. 부모가 퇴근하기 전까지 양육 공백이 생길 때 이용하는 시간제 돌봄서비스도 강화된다. 아이돌보미가 식사, 놀이, 등하원 등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지금은 연 480시간만 이용할 수 있지만 내년부터 600시간까지 쓸 수 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 지원과 본인부담액이 달라지는데, 모든 소득계층에 대한 정부 지원 비율이 5% 포인트 높아진다. 돌봄수당도 올해 시간당 6500원에서 내년 최저임금 수준인 7530원으로 인상된다. 홈페이지(idolbom.go.kr)에서 회원가입하거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상담받으면 된다. 신혼부부 매입주택이 5000가구 보급된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3인 기준 342만원)인 결혼 5년 이내 부부 또는 예비부부가 신청 대상이다. 기존 임대주택인 ‘행복주택’은 36~45㎡ 크기로 아이를 키우기엔 너무 비좁다는 불만이 있었다. 정부는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지역의 50㎡ 이상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을 사들여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임대보증금 650만원에 월세 약 15만원만 내면 된다. 소득이 적은 1인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여성 전용 임대주택도 첫선을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역세권의 원룸이나 오피스텔을 사들여 고친 뒤 빌려주는 방식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또는 아동시설 퇴소자가 1순위 대상자다. 임대료는 신혼부부 매입주택과 같은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북한 이탈주민에게 지급되는 주거지원금은 올해 1300만원에서 1600만원으로 인상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기준 1416명 정도다. 대형버스와 화물차 15만대에 졸음운전을 막을 수 있는 경고장치가 대당 50만원씩 지원된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이탈할 때 경고해주는 장치와 전방에 차량 등 장애물을 감지해 충돌을 예방하는 장치를 의무적으로 달도록 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길이 9m 이상 승합차량(버스)과 총중량 20t 초과 화물·특수차량이다. 총 192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업으로 대형 교통사고 건수는 47%, 사상자 수는 2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어린이의 건강보호를 위해 노후 통학차량 1800대를 액화석유가스(LPG) 신차로 바꾸면 정부가 대당 500만원의 보조금을 준다. 어린이집 통학에 주로 쓰는 콤비버스는 휘발유·LPG 차량에 비해 미세먼지 배출량이 28배 이상 높아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데이트 폭력, 스토커, 가정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 영상보안시스템(CCTV) 설치 예산이 올해 1억 7000만원에서 내년 3억 7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변보호 대상자 주거지에 CCTV를 설치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서 상황실에 경보음과 동시에 CCTV 화면이 팝업으로 뜨도록 할 계획이다. 각 경찰서 청문감사관실에 신청할 수 있다. 몰카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도 지원해준다. 상담과 영상물 삭제 비용 지원 등에 7억원이 처음 편성됐다.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설치비도 지원된다. 최근 노후 시장에서 대형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나온 대책이다. 총 점포의 50% 이상 신청한 시장을 대상으로 개별 점포당 80만원 한도에서 총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시내버스 2만 4000대에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이동통신망 대신 와이파이를 쓰면 통신비를 아낄 수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해 2021년까지 구축된다. 내년 20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481억원이 투입된다. 중소기업 근로자 7만명에 최대 10만원의 국내 여행자금도 제공한다. 프랑스의 ‘체크바캉스’ 제도를 본 떴다. 단 근로자와 기업이 각각 휴가비의 절반과 25%를 내야 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정의 초·중·고생에게 지급하는 교육급여는 대폭 인상된다. 초등생 학용품비 5만원이 신설돼 11만 6000원이 지원되고, 중고생은 16만 2000원을 받을 수 있다.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연료 구입 바우처는 올해 평균 9만 5000원에서 내년 10만 2000원으로 인상된다. 노인·영유아·장애인·임산부·중증질환자가 포함된 중위소득 40% 이하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가 대상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찬주의 산중일기] 외로움이 힘이다

    [정찬주의 산중일기] 외로움이 힘이다

    올해 들어 산중을 떠나 1박을 한 곳은 제주도뿐이다. 나와 제주도의 인연은 갓난아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전쟁이 끝나기 전 내가 태어난 지 백일이 조금 못 됐을 때 어머니 등에 업혀 제주도로 갔던 것이다. 그때 아버지는 제주도에서 직업군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의 원적지는 제주도 대정읍 모슬포로 돼 있다. 제주도에서 찍은 유아기 사진이 두 장 있었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지금은 없다.원하는 시간의 비행기표는 이미 매진이다. 할 수 없이 배편을 알아본 뒤 완도항으로 나와 있다. 그나마 배편으로라도 제주도에 갈 수 있게 된 것은 조헌영 박사 덕분이다. 친지와 같은 조 박사가 새벽같이 내 산방으로 승용차를 가지고 와 완도까지 온 것이다. 일행은 나와 아내, 조 박사 부부와 중학생 재민이다. 배표는 물론 제주도에서 1박 할 숙소까지 조 박사 아내가 다 예매했다고 한다. 인터넷의 편리함은 산중에 사는 나한테까지 미치고 있는 셈이다. 조 박사 가족은 말 그대로 휴가이고, 나와 아내는 조금 다르다. 내가 찾아가는 곳은 서귀포 바닷가에 있는 ‘왈종미술관’이다.‘왈종미술관’은 이왈종 화백이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부어 개관한 미술관이다. 제주도에서 관립, 사립 할 것 없이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미술관이라고 한다. 내가 제주도로 가는 까닭은 ‘왈종미술관’에서 전시하는 내 조카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김미리(Kim Mi Li) 특별전 ‘바람과 돌과 해녀, 제주도 풍경들’을 보기 위해서다. 조카는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대학을 졸업한 이른바 전업 작가다. 인터넷으로 우리나라 풍속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을 접하고는 매료당해서 한국행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카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신청해 1년간의 수혜자가 되고 나서 6개월간 이화여자대학에서 한국화 기초를 익힌 바 있다. 그런 뒤 제주도로 내려가 5개월 동안 ‘21세기 신윤복 김홍도’라고 별칭을 얻은 이왈종 화백의 지도를 받았다고 하니 조카의 화품이 몹시 기대가 된다. 조카에게 이왈종 화백을 소개한 사람은 나였다. 이 화백과 나의 인연은 결코 가볍지 않다. 내가 ‘샘터사’에 다니던 1985년 무렵이다. 나는 이 화백에게 삽화를 자주 부탁했고, 그때마다 이 화백의 집이 있는 삼청동으로 가서 정담을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 이후 15년 정도 흘렀을까. 이 화백은 교수직을 미련 없이 던져 버리고 제주도로 유배 가듯 내려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그러고 보니 내가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남도 산중으로 낙향한 이면에는 이 화백의 영향도 적잖았던 것 같다. 여행하는 데 배를 이용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잔잔한 바다와 파도의 율동을 보는 것도 심심치가 않다. 제주항까지 소요 시간을 합산해 보니 총 2시간 남짓이다. 조 박사가 승용차를 배에 싣고 와서 이동하는 불편도 없다. 제주도의 가로수는 공작새 깃털 같은 이파리가 달린 종려나무다. 한라산 횡단도로를 넘어가니 바로 서귀포 시가지다. ‘왈종미술관’에 들러 서양화와 한국화가 섞인 듯한 이색적인 조카의 그림을 감상한 뒤 우리 일행은 바닷가로 나가 조카의 그림 속에 있는 바다를 실제로 마주쳐 본다. 때마침 파도가 엄청난 에너지로 몰려온다. 방파제 위로 물보라가 분수처럼 솟구친다. 산중에만 살던 사람으로서 가슴이 뻥 뚫리고 돌진하는 파도의 기운이 온몸에 충전되는 것 같다.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나서는 이왈종 화백이 초대한 식사 자리로 간다. 그런데 호텔의 기름진 음식보다는 일가를 이룬 이 화백의 진솔한 이야기맛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 “제주에 처음 왔을 때 화실에서 15시간씩 작업했어요. 성직자들은 신도라도 있으니까 찾아오는 사람이 있잖아요. 나는 철저하게 혼자였고 외로웠어요. 화실에서 파리가 비상하는 것을 보고 외로움을 달랬지요. 나는 지금도 외로웠을 때 친구인 파리를 잡지 않아요.” 나 역시 산중 생활의 가치를 도시에서 잃어버렸던 외로움을 되찾은 것에 두고 있다. 외로워서 글 쓰는 양이 배가 됐고 자연의 미물들과 더 가까워졌으니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외로움이 힘이 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 두려워하는 것 같다.
  • 삼육대학교, 17개학과 전과자율제 도입

    삼육대학교, 17개학과 전과자율제 도입

    지난해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고 정원 내에서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선발 인원을 늘렸다.수시모집에서 모두 932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정원 내 전형은 일반전형, 교과적성우수자전형, SDA추천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신학특별전형, 실기우수자전형, 예능인재전형이 있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전형, 기회균형전형, 특수교육대상자전형, 특성화고교전형, 서해5도전형이 있다. 가장 많은 학생을 뽑는 일반전형은 예체능을 제외한 전 학과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해 선발한다. 생활체육학과는 학생부 50%, 실기 50%를 반영하며 아트앤디자인학과와 음악학과는 학생부 20%, 실기 8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학년별 차등 없이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을 100% 평가하며 특성화고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또는 과학 중 3개 교과를 선택해 적용한다. 2017학년도부터 시행한 적성고사는 2018학년도에도 계속된다. 전형 이름이 적성전형에서 교과적성우수자전형으로 바뀌었고 지난해와 비교해 모집 인원이 26명 늘었다. 207명을 뽑는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 60%와 적성고사 40%를 반영하고 112명을 선발하는 SDA추천전형(예체능 제외)은 서류 60%와 적성고사 40%를 적용한다. 박완성 입학처장은 “삼육대는 전과 자율제를 도입했다”면서 “22개 학과 중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 유아교육과, 약학과, 신학과를 제외한 17개 과에서는 학과장 승인 없이 자유롭게 전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는 입학처 홈페이지(ipsi.syu.ac.kr)나 전화 (02)3399-3364~6, 3377~81.
  • 강서 주민 삶에 스민 ‘10분 도서관’

    강서 주민 삶에 스민 ‘10분 도서관’

    “One little two little three little Indians….”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 내 강서영어도서관의 한 교실에서는 귀에 익숙한 영어 노래가 흘러나왔다. 영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닐곱 살 아이들 12명이 미국 민요 ‘열 꼬마 인디언 소년들’(Ten Little Indian Boys) 리듬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하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강사와 아이들은 영어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간간이 강사가 우리말로 설명을 곁들이긴 했지만 50분간 진행된 수업은 영어가 주를 이뤘다.교실 밖 넓은 공간에는 책꽂이마다 영어 책들로 가득했다. 유아·어린이 동화부터 청소년·성인용 인문서적까지 다양했다. 곳곳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영어 동화를 읽고 있었다. 일곱 살 아들과 자주 이곳을 찾는다는 원은지(39·마곡동)씨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영어 책도 많고,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부하다”며 “동네마다 도서관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고 했다. 강서구의 도서관이 양적·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 내 어느 동네에서나 걸어서 10분이면 도서관에 도착할 수 있는 ‘10분 도서관’을 구축했고, 단순히 책을 빌리거나 공부만 하던 데서 벗어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10분 도서관 조성은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2012년 야심 차게 추진한 ‘1동 1도서관’ 사업의 성과다. 구는 동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교회, 아파트 공용시설 등 자그마한 공간이라도 허용되는 곳에 작은도서관을 지속적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사업 초기 전무했던 작은도서관은 5년 만에 26곳이나 문을 열었다. 구립도서관도 4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사립시설까지 합하면 관내 도서관은 70곳이 넘는다.30일에는 화곡1동에 솔뫼작은도서관이 개관한다. 구 관계자는 “솔뫼도서관 개관을 통해 민선6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35개 공공도서관 조성’을 달성하게 됐다”며 “불과 5년 만에 구축한 10분 도서관은 ‘교육도시 1번지 강서’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고, ‘꿈을 여는 교육도시’ 구현을 앞당기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질적으로도 향상됐다. 도서관마다 ‘아빠와 함께하는 독서캠프’, ‘작가와의 만남’, ‘놀면서 배우는 독서토론’, ‘성우가 읽어 주는 그림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고력 체스’, ‘감성 캘리그래피’, ‘영화로 배우는 영어’, ‘어린이 음악대’, ‘사진 기초반’ 등 문화체험강좌도 많다. 구 안팎에서 호평을 받는 상생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화곡8동 곰달래도서관의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라이브러리’가 대표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을 없애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문제도 함께 고민한다. 각 도서관에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강서진로주치의’를 운영, 학생들이 진로주치의와의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운영 전문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에는 도서관마다 사서 1명을 상주토록 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도서관학교를 개설, 해마다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도 키우고 있다. 올해도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9월 한 달간 북큐레이션, 책 보수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노 구청장은 “오늘날 도서관은 주민들의 평생교육, 여가생활, 소통과 교류, 건강 등을 책임지는 복지서비스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재개발·재정비 구역의 기부채납, 공공시설 유휴 공간 발굴 등을 통해 도서관을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종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108곳 대상 안전교육 이수 등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놀이시설 안전 점검이 실시된다. 서울 종로구는 다음달 20일까지 지역의 실내외 놀이터, 어린이공원, 유아숲 체험장 등 108개 어린이 놀이시설을 점검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김진수 안전건설교통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점검은 여성가족과, 주택과, 도시개발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보건위생과 등 6곳이 분담한다. 어린이집 안에 구비된 시설은 여성가족과에서 담당한다. 주택단지 내 시설은 주택과, 주상복합에 위치한 시설은 건축과, 공원 안 시설은 공원녹지과, 식품접객업소 안 시설은 보건위생과가 각각 정비를 맡는다. 구는 주로 각 시설의 보험가입, 안전교육 이수, 정기 시설검사 등 의무사항 이행, 안전점검 실시 및 관리대장 비치 등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육안으로 점검해 나온 지적사항에 대해 보완토록 하고, 수리교체 및 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 시정명령 조치해 추후 다시 점검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에 대한 걱정 없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탈북→재입북 임지현 “남한 모략방송사, 인간쓰레기들의 거짓말”

    탈북→재입북 임지현 “남한 모략방송사, 인간쓰레기들의 거짓말”

    탈북했다가 재입북한 임지현(북한명 전혜성)씨가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에 또 모습을 드러냈다.임씨는 이번 방송에서는 일부 국내 종합편성채널의 탈북민 출연프로그램을 비난했다. 북한 대남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8일 ‘반공화국 모략선전물은 이렇게 만들어진다-전혜성의 증언 중에서’라는 제목으로 약 30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탄광에 일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임지현은 표정을 밝아보였고, 안전헬멧에는 헤드랜턴도 없었다. 얼굴과 옷차림을 보니 일은 하지 않은 듯한 표정과 복장이었다. 탄광이라기보다는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추정된다. 남성 사회자는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 공화국의 실상을 왜곡·날조하는 모략편집물들을 대대적으로 제작하고 광범하게 유포시키고 있다”며 일부 종편의 탈북민 출연프로그램을 거명했다. 인터뷰 형식으로 편집된 화면에 등장한 임씨는 “모략방송 대본은 탈북자단체나 반공화국 모략방송사 구미에 맞는 것을 골라 인간쓰레기들의 거짓말을 막 부풀려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씨는 또 자신과 함께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한 탈북민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인신 비하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또 인터뷰 말미에는 임씨가 북한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장면도 내보내 선전에 활용했다. 앞서 임씨는 우리민족끼리가 지난달 공개한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이용되었던 전혜성이 밝히는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하면서 재입북 사실이 처음 공개됐으며, 임씨가 공개적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임씨와 함께 남한 TV에 출연한 탈북민의 북한 가족들이 국가안전보위성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디치과, 어린이 치아건강 위해 서울지역 아동 대상 구강교육 실시

    유디치과, 어린이 치아건강 위해 서울지역 아동 대상 구강교육 실시

    유디치과는 지난 25일 서울시 동대문구에 위치한 키즈윌어린이집 어린이 40여 명을 대상으로 ‘이 밝은 세상’ 어린이 구강건강 교실을 열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치아건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제작된 영상자료를 시청하고, 유디치과에서 개발한 아이클레이 공작(치아모형 만들기), 색칠 공부 등 치아건강체험 학습을 받았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아동에게 구강용품을 증정하고 아이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부모들이 준수 해야 할 사항들이 정리되어 있는 ‘보호자 지침서’를 함께 증정해 평상시에도 올바른 구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구강건강교실을 기획한 유디치과 고광욱 대표원장은 “어릴 때부터 스스로 치아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구강건강 상식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유아기 구강건강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디치과는 2015년 2월부터 시작한 ‘이 밝은 세상’ 어린이 구강건강교실을 2017년 8월까지 총 62회, 아동 4,760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유디치과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치아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구강건강 상식을 확립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태극기 경례·한국말 구령… ‘태권 한류’ 얍!

    [해외에서 온 편지] 태극기 경례·한국말 구령… ‘태권 한류’ 얍!

    우리나라에서 니카라과는 아직 개척의 여지는 많이 있지만 기업이 투자를 하거나 개인들이 당장 정착해 살아가기에는 매우 불편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니카라과는 온난다습한 기후와 비옥한 토지 덕분에 온갖 산물이 풍부하여 식민지 시대 이전부터 중미 지역에서 원주민들이 가장 많이 모여 살던 축복의 땅이었다.#北과 더 가까워… 한국과 10년 전 외교 관계 우리나라가 니카라과와 외교 관계를 개설한 것은 1962년이었으나 정식 대사관을 개설한 것은 채 10년이 되지 않는다. 한때 우리보다는 북한과 더 가까운 관계였던 이 나라는 한국의 자동차, 스마트폰 등 첨단기술은 알아도 한국의 역사나 문화는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런 니카라과에 올해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매달 다채롭게 개최되고 있다. 한반도의 분단 현실과 정부의 통일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토론대회, 궁중 한식 만찬, 퓨전 국악 공연,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 한국 영화제, K페스티벌, 한국문화주간 행사, 문화 카라반 등이 연속 개최되고 있다.지난 6일에는 수도 마나과의 폴리데포르티보 체육관에서 한국대사배 태권도 대회가 선수 380명, 관중 약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수도에서 3시간 이상 떨어진 시골 도시들에서도 많은 선수와 가족들이 아침 일찍부터 도착해 대회를 기다리는 열정을 보여주었는데, 오전 8시부터 밤 8시까지 심판이 자제를 당부할 정도로 열띤 환호와 함성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4~6세의 유아 선수들이 참가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들을 경기장에 데리고 온 부모들은 자녀들의 경기 장면을 일일이 녹화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절도 있게 경기하는 모습에 감탄을 연발하였다. 우리 대사관과 함께 이번 대회를 주관한 니카라과 태권도협회 측은 작년보다 선수와 관중이 30% 이상 증가하였다며 태권도 인구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후 몇몇 부모들은 필자에게 다가와 자신의 자녀들이 평소 게으른 성격이었으나 태권도를 배운 후에는 생활에 절도가 있고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도 확신을 갖는 등 큰 변화가 있었다고 말하였다. 어느 장애인 선수의 어머니는 아들이 태권도를 배운 후 자포자기 상태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성격을 갖게 됐다며 기뻐하기도 하였다. #전국에 도장 80개… 한국 민간 외교 사절 니카라과에는 전국 10개 도시 80개 도장에서 약 4000명의 체육인이 태권도를 수련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도장에 들어설 때마다 우리 태극기에 경례하고 모든 구령을 한국어로 외치며 선수들은 시합에 임하기 전 한국식으로 절을 하고 상대에 예를 표한다. 이들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있다. 니카라과는 오는 12월 3~16일에 열리는 중미 올림픽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니카라과 태권도 팀은 금메달 4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 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스포츠 인구가 많지 않고 올림픽에서 거둔 성적도 대단하지는 않다. 이번 대회에서 니카라과 태권도 팀이 선전하고, 태권도가 일반 대중의 사랑을 더 많이 받게 되기를 소망해 본다.
  • 정권 바뀌니… 진보성향 방송인들 뜬다

    정권 바뀌니… 진보성향 방송인들 뜬다

    김어준 8년 만에 지상파 컴백…SBS ‘블랙하우스’ 진행 예약 ‘나꼼수’ 패널 정봉주, tvN 예능 ‘유아독존’ 고정 출연 시사평론가 김용민, SBS 라디오 프로 진행자 거론‘MB 저격수’로 알려진 진보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씨가 8년 만에 지상파로 복귀한다. 이전 정권에서 방송 출연이 뜸했던 진보 성향 방송인들이 새 정권 출범 이후 속속 복귀하고 있다. ●나꼼수 출연자들 곳곳서 러브콜 27일 방송가에 따르면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오는 10월 SBS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시사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제)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김씨의 지상파 방송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9년 SBS 예능 프로그램 ‘김제동의 황금나침반’에 출연했으나 프로그램이 조기 종영하면서 하차했다. 이후 2011~2012년 정치토론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에서 다소 거칠지만 솔직한 입담, 직관적 해석으로 시사 정치 이슈를 짚어 주며 ‘정치 팬덤’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지난해 9월부터 tbs FM 라디오에서 평일 오전 7~9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 중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즈음 전파를 타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국정 농단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청취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으며, 현재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 가운데 청취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SBS 또한 정권 교체 이후 높아지는 김어준 개인의 인기에 기대 시청률 상승을 고대하는 눈치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우선 파일럿(정규 편성을 결정하기 전 시청자와 광고주의 반응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된다. 최태환 SBS 책임프로듀서(CP)는 “새롭고 참신한 저널리즘을 보여 주자는 취지에서 지난해부터 김어준씨에게 제안을 했었는데 최근에서야 답변을 받았다”면서 “시사를 균형감 있으면서도 재미있는 형식으로 풀어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나꼼수 멤버들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막말’로 물의를 빚고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시사평론가 김용민씨는 SBS 라디오에서 새롭게 선보일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씨는 현재 SBS 라디오의 ‘시사전망대’에서 뉴스 브리핑 코너를 맡고 있으나, 정치적 성향과 막말로 굳어진 이미지 때문에 방송보다는 팟캐스트를 주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역시 나꼼수 출연자였던 국회의원 출신인 정봉주씨는 다음달 9일부터 tvN의 새 인문학 예능 프로그램 ‘유아독존’에 고정 패널로 출연한다.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전원책 변호사와 함께 세계 리더들의 성공 비결과 숨겨진 비화를 통해 우리 시대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지를 짚어 본다. 전 MBC 뉴스데스크 앵커 최일구씨는 다음달부터 MBN의 주말 저녁뉴스 ‘뉴스8’의 앵커로 발탁됐다. 그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부국장직을 던지고 파업에 참여한 뒤 퇴사했다. 이후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TV조선 ‘B급 뉴스쇼 짠’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뉴스 앵커직 복귀는 5년 7개월 만이다. 최씨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의 미디어특보단에 몸담은 바 있다. ●보수성향 프로그램은 종영·변신 방송사들은 이전 정권과 친밀한 진행자를 퇴출하거나, 프로그램의 변신을 꾀하는 등 새 정권에 맞춰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MB 정부 시절 미래기획위원장 등을 맡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곽승준씨가 2012년부터 진행 중인 tvN ‘곽승준의 쿨까당’은 0.6%(유료 플랫폼 기준) 안팎의 저조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패널을 바꾸고 새 단장을 하면서 보수 성향의 박지훈 변호사 대신 시사평론가 이동형 작가를 영입했다. 이씨는 대표적인 ‘문빠’로 팟캐스트 ‘이이제이’를 만들어 진행했다. 종편 시사 프로그램에 나와 친박근혜 발언을 쏟아내며 ‘눈도장’을 받았던 고성국씨는 2013년부터 tvN에서 ‘고성국의 빨간의자’를 맡아 왔는데 공교롭게 대선 직전 4년간 이어지던 이 프로그램은 올 4월 종영됐다. 이후 TV조선으로 자리를 옮겨 ‘고성국의 라이브쇼’를 새롭게 선보였는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정치적 편향성과 막말 등의 지적을 받고 한 달여 만에 폐지되는 굴욕을 당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김어준씨는 대중적 인기가 상당한 인물이었음에도 그동안 정권의 눈치를 보느라 공중파 방송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었다”면서 “정권 교체와 함께 시사 프로그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방송사들의 출연진 섭외가 한결 자유로워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뒷좌석 유아 질식사고 걱정 끝” 동승자 알림 시스템 최초 개발

    “뒷좌석 유아 질식사고 걱정 끝” 동승자 알림 시스템 최초 개발

    한여름 자동차 뒷좌석 등에 남겨진 어린이들이 찜통더위에 질식하는 사고가 국내외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이런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내년에 상용화하기로 했다.현대차는 뒷좌석 동승자의 움직임을 운전자에게 알려 노약자 등의 방치 사고를 예방하는 ‘뒷좌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차 안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뒷좌석에 동승자가 있는지를 감지한 뒤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때 경고를 보내는 기술이다. 승용차는 물론 유치원이나 학원 통학버스 등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차량 내 유아 질식사는 대부분 여름철에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찜통 자동차에 갇혔다가 질식해 사망하는 어린이가 한 해 평균 37명씩 발생한다. ‘뒷좌석 동승자 알림 시스템’은 운전자가 뒷좌석에 사람이나 애완동물을 태운 상태에서 주행 후 시동을 끄고 문을 열면 1차로 경고 메시지 또는 음성 안내로 동승자가 아직 남아 있음을 알려 준다. 이를 인식하지 못한 채 차에서 내리면 비상등과 함께 경보음이 울리고, 운전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마포구, ‘국공립 어린이집’ 4곳 개원

    마포구, ‘국공립 어린이집’ 4곳 개원

    서울 마포구는 다음달 1일 국공립 어린이집 4곳을 개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마포구는 새로 문을 여는 4곳을 포함해 모두 62곳인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2020년까지 80곳으로 확충하겠다는 방침이다.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렇게 되면 영유아 2명 중 1명은 국공립 어린이집을 다닐 수 있다.당초 민간 어린이집이던 합정동 도토리어린이집과 서강동 홍익어린이집은 이번에 구립으로 전환된다. 개원하는 4곳 중 2곳이다. 구는 정부와 서울시 보조금을 확보해 해당 어린이집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다. 나머지 2곳인 용강동 리버웰어린이집과 상암동 삼성어린이집은 공동주택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케이스다. 구는 향후 관리동 어린이집 3~5곳을 추가 전환할 계획이다.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갈수록 심화되는 인구절벽시대에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30대 “기업 문화 개선을”… 50대 “결혼 인식 바꿔야”

    30대 “기업 문화 개선을”… 50대 “결혼 인식 바꿔야”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30대는 일·가정 양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 문화 개선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답한 반면 50대는 결혼·가족 가치관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혀 인식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 7월 14~18일 전국 만 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저출산 해결 가능성과 관련해 ‘해결 가능하다’는 응답은 전체의 18.1%에 그쳤다. 반면 81.9%는 저출산 문제 해결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저출산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간은 평균 25.7년이었다. 20.9%는 50년 이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조사 대상자의 72.8%는 저출산 문제를 체감하고 있었다. 체감 이유는 ‘초·중·고교생이 줄고 있어서’(36.8%), ‘결혼 및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어서’(34.5%), ‘TV뉴스·기사에서 많이 언급돼서’(12.5%) 등을 1순위로 꼽은 비율이 높았다. 저출산이 생활에 미칠 영향은 ‘국민연금 고갈로 연금 혜택을 못 받을 것 같다’(38.6%), ‘복지 정책 확대로 세금이 늘어날 것 같다’(37.8%), ‘수입이 줄어들 것 같다’(10.0%) 등 경제적 불안과 관련한 대답이 많았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우선순위는 출산 및 육아지원 확대(26.1%),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개선(19.5%), 결혼·가족 가치관 인식 개선(15.3%), 일·가정 양립 정책 확대(14.2%) 등의 순서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30대는 ‘일·가정 양립 기업문화 개선’(47.5%), 50대는 ‘결혼·가족 가치관 인식개선’(37.8%)의 응답률이 높았다. 젊은층은 저출산을 사회와 기업의 문제로, 중년층은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정책 인지도(복수응답)는 육아휴직(80.5%)은 대부분 알고 있었지만 아빠의 달(16.3%), 고위험산모 의료비 지원(17.1%),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20.9%) 등은 인지도가 비교적 낮았다. 저출산 정책 중에서 효과가 가장 높은 정책은 ‘보육료 및 유아학비 지원’(81.8%)이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아이들 기저귀는 안전?” 소비자 불안↑

    릴리안 생리대 부작용 논란…“아이들 기저귀는 안전?” 소비자 불안↑

    깨끗한나라에서 만든 릴리안 생리대의 부작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생리대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차는 기저귀에도 유해 성분이 있을 가능성을 우려하는 엄마들이 많다.24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생리대 부작용에 이어 아이 기저귀의 안전성을 묻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다. 기저귀는 영·유아들이 매일 쓰는 제품인 만큼 아이를 둔 엄마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 여성은 “‘릴리안’ 생리대 제조사에서 기저귀도 만들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계란에 이어 생리대까지 왜 다 안전하지 않은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쉬었다. 다른 여성은 “기저귀 흡수력이 좋을수록 화학물질이 많이 들어갔을 것 같다”며 “생리대는 한 달에 1주일 쓰지만, 아이들은 기저귀를 365일 차고 있어 더 위험한 것 아닌가 싶다”고 걱정했다. 또 다른 여성은 “기저귀가 생리대보다 더 걱정이다”라며 “외출할 때 외에는 집에서 천 기저귀를 삶아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생리대 유해성분 얘기는 나오는데 기저귀는 아무 얘기가 없어 답답하다’거나 ‘앞으로는 독일 기저귀만 써야 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생리대와 기저귀의 원리와 목적이 습기를 흡수하는 것으로 비슷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생리대에 들어있는 유해한 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경우 생리대를 속옷에 고정하는 접착제 부분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이 기저귀에도 생리대와 비슷한 접착제 부분이 있어 소비자들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간 주행거리 짧고 블랙박스 장착땐 ‘할인 팍팍’

    연간 주행거리 짧고 블랙박스 장착땐 ‘할인 팍팍’

    30대 회사원 박지혜씨는 보험의 ‘1’도 모르는 ‘금융 문맹자’다. 자동차보험 만기 날짜마다 “귀찮은데 그냥 갱신하면 되지”라며 넘어가던 그다. 하지만, 지난해 사고를 많이 낸 탓에 보험료가 많이 오를까 봐 불안해졌다. 박씨가 직장 동료를 보니 한 푼이라도 보험료를 아끼려고 쉬는 시간마다 인터넷을 뒤지고 있었다. 자동차보험은 다른 보험상품과 달리, 그나마 상품 내용이 대동소이하고 그다지 어렵지 않아서다. 박씨처럼 자동차 ‘보험 초보’를 위해 아는 만큼 아낄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 절약 방법을 소개한다.가장 추천하고 방식은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이다. 인터넷 가입은 설계사를 통한 대면 채널보다 최대 18.8% 저렴하다. 인터넷 채널은 사람의 손품이 들지 않는 만큼 설계사 수수료 등이 없어 사업비가 빠지기 때문에 보험료가 싸다. 대형 손보사들이 앞다퉈 15~18% 정도 저렴한 인터넷 전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상품도 점점 늘고 있다. 자동차보험은 연령, 가입경력, 할인·할증 등 조건별로 보험료가 천차만별이다. 보험료 절약을 위해서는 보험 비교가 필수다.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홈페이지(www.e-insmarket.or.kr)를 이용하면 국내 손보사별 자동차보험 상품과 보험료를 쉽게 비교할 수 있다. ●다양한 할인 특약 활용은 기본 보험사들은 마일리지, 블랙박스, 자녀할인 등 각종 할인특약으로 고객몰이를 한다. 모든 보험사가 판매 중인 마일리지 할인 특약은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다. 보험사마다 기준과 할인율이 차이가 있지만, 연간 주행거리가 2~3000㎞ 이하이면 보험료를 최대 30~42%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차량에 블랙박스를 장착했다면 ‘블랙박스 할인 특약’을 통해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블랙박스 할인 특약 또한 모든 보험사에서 판매 중이며 보험료의 1~5%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자녀 할인 특약’ 상품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영·유아 자녀가 있는 고객의 자동차보험료를 4~10% 할인해 주는 특약으로 업계 최초로 이 상품을 도입한 현대해상은 34만 건 이상을 팔았다. 현대해상 나욱채 자동차상품부장은 “어린 자녀가 있으면 당연히 안전운전을 하게 되므로 사고율이 낮아 보험사도 이득”이라면서 “서로 도움을 주는 윈윈 시스템의 상품 내용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중교통 이용 많아도 최대 8% 할인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특약도 있다. KB손해보험은 대중교통 이용이 잦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8% 할인받을 수 있는 특약 상품을 판매했다. 전기차 역시 일반 자동차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 중이다.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삼성화재 등 대형사들은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10% 할인된 전기차 전용 보험을 판매 중이다. 현대자동차 블루링크(Blue Link), 기아자동차 유보(UVO), BMW 커넥티드드라이브 등 ‘사고통보장치 서비스 가입’ 차량이면 보험료를 깎아주는 보험사도 있다. ●안전운전·법규준수가 최선의 절약법 무사고 혜택도 있다. 사고를 내지 않으면 갱신 시 보험료를 깎아준다. 통상 무사고 경력 18년 유지 시 약 70%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반면 사고경력이 있는 경우 사고의 크기 및 건수에 따라 다음해 보험료가 5~100%까지 큰 폭으로 할증될 수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최근 보험회사는 자동차보험료 책정 시 안전운전을 유도하고자 음주, 무면허,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자에 대해 보험료를 할증하는 대신 그 할증된 보험료를 재원으로 교통법규를 잘 준수한 사람에 대해서는 최대 4~5% 할인해 주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차 보험료를 낮추려면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등 안전운전은 물론 보험다모아 등에서 보험료를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라며 “주요 손보사들이 최근 보험료 인하를 시행한 데다 마일리지, 블랙박스, 자녀할인 등 할인 특약까지 가입하면 자동차보험료 부담을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ETRI 자동통역기술 국제표준 채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이상훈)은 지난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제로 유아이 자동통역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22일 밝혔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제로 유아이 자동 통역기술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가방 속에 두고 블루투스로 연결한 헤드셋만 있으면 자동으로 통역이 되는 기술이다. 사용자가 블루투스 헤드셋을 착용한 뒤 말을 하면 음성이 스마트폰으로 전달돼 통역되고 통역된 음성이 상대의 스마트폰을 거쳐 헤드셋으로 전송돼 통역 결과를 들려주는 방식이다. ●노화 개선 기능성 화장품 기술 협약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 천연물연구소와 코오롱생명과학은 22일 KIST 강릉분원에서 피부노화 개선과 피부재생 촉진을 위한 기능성 화장품과 의약외품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과 연구협력을 위한 기술실시 협약식을 가졌다. KIST 연구팀은 몽골의 대표적인 약용식물인 피뿌리풀에서 추출한 물질이 피부각질세포 이동을 촉진하고 피부섬유세포 내 콜라겐 생성을 증진시켜 주름유발효소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도 실렸다. ●원자력硏, 中 핵연료 성능 평가 수주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중국 핵공업집단공사(CNNC) 산하 원자능과학연구원(CIAE)이 개발 중인 이중냉각핵연료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설계검토 과제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국내 핵연료 개발 기술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것으로 연구원은 2019년까지 2년 동안 설계 자료 검토, 노심해석 및 안전해석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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