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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미 새달 트랙 1.5 대화” 긴장 완화 새 돌파구 될까

    北, 최근 美와 물밑접촉 적극적 美국무부 관계자 참석 여부 주목 다음달 유럽에서 열릴 북·미 ‘트랙 1.5’ 대화가 한반도 갈등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까, 그 어떤 때보다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아사히신문 등은 10월 중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북한의 당국자와 미국의 전직 당국자·학자 등이 참여하는 북·미 트랙 1.5 대화가 열릴 예정이라고 28일 전했다. 미국 측 참석자로는 로버트 갈루치 전 미 국무부 북핵 특사,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6자회담 차석대표 등 지난해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났던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북한은 최선희 외무성 북미국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측에서 ‘급’을 높여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나 한 부상의 참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화에 미 국무부 관계자가 참석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월 오슬로 트랙 1.5 대화 때 조지프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최 국장과 별도의 회담을 하면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석방이 급물살을 타기도 했다. 최근 북한 유엔대표부가 워싱턴DC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접촉, 강연이나 회담 주선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북한이 미국과의 물밑 접촉에 적극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북한은 미국과의 물밑 교섭으로 최근의 갈등 국면을 돌파하면서 핵보유국 인정을 받기 위한 외교적 모색에 나서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번 트랙 1.5 대화에 적극적인 이유”라고 말했다. 하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이번 트랙 1.5 대화를 부정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직전 대화는 불발되기도 했다. 이번 것이 성사된다면, 북한은 ‘핵 폐기 협상’보다는 ‘핵 포기 불가’, ‘핵보유국 인정’ 등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대북 군사공격의 가능성 등 미국의 분위기 파악, 한반도 긴장 완화 등 이면에 고도의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유아 2명 목숨 구한 카시트…차량 완파에도 멀쩡

    유아 2명 목숨 구한 카시트…차량 완파에도 멀쩡

    유아와 어린이에게 '카시트'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최근 페이스북에 올라온 교통사고 사진 및 이와 관련된 사연을 전했다. 한 가족에게 큰 비극이 될 뻔한 사건은 두 아들의 엄마인 펜실베니이나 출신의 제나 카사도 라버맨에게 일어났다. 지난 25일 그녀는 각각 2살과 6주 된 두 아들을 차에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다 큰 사고를 당했다. 아이에게 우유를 주기 위해 잠시 정차 중인 상태에서 한 차량이 과속으로 달려와 그대로 덮친 것. 사고 여파는 컸다. 페이스북의 공개된 사진처럼 그녀가 몰던 SUV 차량은 수리가 불가능할 만큼 완파됐다. 그러나 그녀는 물론 두 아들 모두 다치지 않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다. 특히 어린 두 아들이 큰 사고에도 다치지 않은 이유는 이 사진 속에 드러나 있다. 차량은 완파됐지만 두 아들이 앉은 카시트 두 개는 놀랄 만큼 멀쩡하기 때문이다. 라버맨은 "아이들이 카시트에 앉는 것을 싫어해 매번 씨름을 한다"면서 "하지만 이 사진이야말로 당신의 아이를 카시트에 앉혀 버클을 채워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사진은 공개된 이후 하루 만에 10만 번이나 공유될 만큼 화제를 모았다. 또한 현지언론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아이의 체형에 맞는 올바른 카시트 사용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우리나라 역시 법적으로 6세 미만의 아동은 반드시 카시트에 앉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장착률은 40% 수준에 불과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에너지 바우처 11월부터 취약계층에 난방비 쏜다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등을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 올해는 11월부터 시행된다. 다음달 18일부터 전국 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6일 “에너지 바우처 신청·접수 기간을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기고 온수와 난방이 장기간 필요한 노인과 임산부 등을 위해 사용 기한을 두 달 더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너지 바우처 사용 기한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였으나 올해는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로 확대돼 총 7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지원 금액도 에너지 소비가 많은 2인 이상 다가구 중심으로 늘렸다. 1인 가구 8만 4000원, 2인 가구 10만 8000원, 3인 가구 12만 1000원이다. 종전보다 각각 1000원, 4000원, 5000원 올랐다. 에너지 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노인(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 미만), 장애인(1~6급 등록장애인), 임산부 중 한 명 이상이 있는 가구면 신청할 수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태자가 썼을까…1300년 전 신라 ‘첨단 수세식 화장실’

    태자가 썼을까…1300년 전 신라 ‘첨단 수세식 화장실’

    신라 왕궁 별궁터인 동궁·월지 ‘고급’ 화강암 변기·건물터 발견 바닥에 전돌 깐 배수시설까지 발달된 왕실의 화장실 문화 가늠 신라 태자가 쓰던 화장실이었을까. 태자가 살던 신라 왕궁의 별궁터인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1300년 전 수세식 화장실이 발견됐다. 국내에서 변기와 배수 시설, 화장실 건물터를 두루 갖춘 화장실 시설 일체가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6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공개한 경주 인왕동 동궁과 월지(사적 제18호) 북동쪽 발굴 지역에는 화강암을 둥글게 깎아 만든 변기와 전돌을 타일처럼 바닥에 깐 ‘고급형 고대 화장실’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두 칸으로 나뉜 넓이 24.7㎡의 화장실 건물터. 이 가운데 한 칸에 구멍 뚫린 타원형 화강암 변기(길이 90㎝, 너비 56㎝)가 배수시설과 연결돼 놓여 있었다. 쪼그려 앉아 용변을 본 뒤 지름 12㎝의 구멍에 물을 흘려보내면 오물이 경사진 암거(지하에 고랑을 파 물 빼는 시설)를 따라 빠져나간다. 고대의 수세식 변기인 셈이다.이종훈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은 “이번에 발굴된 화장실 유구는 먹고 배설하는 인간의 원초적인 생활상이 왕실 내부에서 문화적으로 어떻게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공간 유적”이라고 의미를 짚었다.당초 발굴 당시에는 구멍 뚫린 변기 위에 두 다리를 딛고 쪼그려 앉을 수 있는 길이 175㎝, 너비 60㎝ 크기의 판석 석조물 두 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판석 석조물은 좌우를 바꿔 아귀를 맞추면 과거 불국사에서 발견된 변기 형태의 석조물(8세기)과 모양이 매우 흡사하다. 장은혜 학예연구사는 “고급석재인 화강암을 쓴 변기와 변기 아래와 배수시설 바닥에 전돌을 깔아 마감한 것 등은 신라 왕실의 화장실 문화가 얼마나 발달했는지 잘 보여 준다”며 “일본에서도 7세기 후반~8세기 화장실 유구가 다수 출토됐지만 건물터와 변기·배수 시설이 다 갖춰진 채로 나온 적은 없었다”고 했다. 국내에서는 백제 유적인 전북 익산 왕궁리에서 처음 공동 화장실 유구(7세기)가 발견된 바 있다. 당시 유구의 토양에서는 회충, 편충 등 기생충 알이 다량 나왔다. 신라 왕족의 화장실에선 어땠을까. 박윤정 학예연구관은 “지난 5월 유구 내 토양을 조사했으나 물을 부어 흘려보내는 수세식인 데다, 미생물이 잔존하기 힘든 모래 알갱이만 퇴적돼 있어 기생충 알은 없었다”며 “인근에 저수조도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배수로 위로 철로(동해남부선)가 지나고 있어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그간 나오지 않았던 출입문인 동문으로 추정되는 건물터도 이번 조사에서 확인돼 주목된다. 남북 길이 21.1m, 동서 길이 9.8m인 대형 가구식(架構式·목조가구처럼 돌을 짜 맞추는 방식) 기단 형태로, 화려한 계단과 2m 이상의 대형 돌로 쌓은 10개의 적심(積心·주춧돌 주위에 쌓는 돌무더기) 등이 상당한 규모였음을 짐작케 한다. 통일신라 이전에 조성된 길이 110m의 대형 배수로바닥층에는 이례적으로 소 골반뼈가 소형 토기와 함께 발견됐다. 박윤정 학예연구관은 “배수로 폐기 시점에 소 골반뼈를 묻은 것은 이후 새 건물을 세우기 위해 안전을 기원하는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통일신라 때 어린 사슴과 토기를 묻고 의례를 지낸 뒤 폐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깊이 7.2m의 우물에서는 고려 시대 인골 4구가 출토됐다. 30대 후반 남성인 성인 인골과 8세 미만의 소아, 3세 이하의 유아, 6개월 미만의 영아 등으로, 인골이 묻힌 배경 등 고고학 연구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다. 경주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장미축제 ‘활짝’·경제삼각벨트 ‘활력’… 중랑의 컬처노믹스

    [자치단체장 25시] 장미축제 ‘활짝’·경제삼각벨트 ‘활력’… 중랑의 컬처노믹스

    나진구호(號)는 3년 3개월 만에 서울 중랑구의 브랜드를 바꿔놓았다. 강남도 부러워하는 ‘서울장미축제’처럼 문화를 활용해 경제가치를 만드는 컬처노믹스 사업으로 벤치마킹하던 구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자족도시 기틀을 마련하는 ‘경제삼각벨트’ 사업을 추진하면서 잠만 자던 베드타운에서 정주(定住)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성북, 동대문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나 구청장이 재임한 지난 3년여의 기간은 10년 이상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평이 나오면서 중랑 주민들의 자긍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나진구(65) 중랑구청장은 26일 이에 대해 “방향성만 제시하면 척척 일을 해내는 우리 구 직원들이 우수하다”면서 “무엇보다 구민들이 시책에 적극 호응하고 뜻을 모아준 결과”라며 몸을 낮췄다. 나 구청장이 강조하는 컬처노믹스는 국가대표급 봄 축제로 자리잡은 서울장미축제가 대표적이다. 5000명 규모이던 동네 축제인 중랑장미축제는 나 구청장이 유명 행사 기획자를 총감독으로 영입하는 등 공을 들인 끝에 서울장미축제로 변신한 뒤 2016년 70만명 규모로 몸집을 불린 데 이어 올해는 외국인 5만여 명을 포함해 192만명이 다녀간 매머드급 축제로 성장했다. 1억여원을 투입해 2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나 구청장은 “추운 걸로 유명한 화천이 산천어축제로 대박을 터뜨렸듯 지역의 자산을 문화와 접목시키는 컬처노믹스의 힘은 엄청나다”면서 “중랑은 용마산, 망우산, 봉화산, 중랑천 등 천혜의 환경 자산이 풍부한 만큼 혁신 콘텐츠를 접목시키면 변신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축제 열리는 묵2동, 도시재생지역 선정서울장미축제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축제가 열리는 묵2동은 지난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서울시로부터 4년간 최대 10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나 구청장은 이 지역에 장미마을을 조성하는 등 축제가 도시재생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도록 축제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장미터널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방안을 추진 중이다. 문화를 접목하면 단점도 보물로 만들 수 있다는 나 구청장의 컬처노믹스 사업 아이디어는 무궁무진하다. 지난 3월 문을 연 옹기테마공원(9000㎡)도 같은 맥락이다. 지역의 골칫거리인 화약고 터를 2년여의 행정소송 끝에 이전시키고 현지 역사성을 살려 전통문화공원을 만들었다. 옛 모습을 되살린 대형 옹기 가마(길이 15m·폭 3m)와 옹기 만들기 체험장 등이 조성되면서 교육장소로도 인기다. 용마산 등 지역의 천연자원들을 8개 걷기 코스로 엮어내기도 했다. 이른바 ‘걷기 천국 프로젝트’다. 나 구청장의 컬처노믹스 사랑에 힘입어 구민들의 40년 숙원사업인 망우묘지공원을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나 구청장은 중랑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린 망우리 묘지공원이 중랑의 브랜드를 떨어뜨린다는 편견을 딛고 한용운, 문일평, 오세창, 방정환 등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원 안에 주요 인물 연보비를 설치하고, 인문학길을 조성하면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2019년까지 공원 안에 역사문화관을 완성하면 명실상부한 역사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이 밖에도 멀리 가지 않고서도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 운영, 영유아 부모들이 아이들과 놀고 즐기면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동육아방 개설 등 다른 구에서 벤치마킹한 특화 사업이 적지 않다. ●지역 이미지 좋아지며 인구유출 줄어 이에 지역 브랜드도 덩달아 높아지면서 중랑의 인구 감소 현상도 개선되고 있다. 실제로 중랑의 인구 감소는 2015년 4927명에서 2016년 2904명으로 낮아졌다. 특히 40세 이하 젊은층 인구 감소가 2015년 7220명에서 2016년 5089명으로 낮아졌다. 아파트 가격이 올라서 행복하다고 말하는 주민들도 적지 않다. 나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5급 사무관으로 출발해 행정1부시장까지 지낸 정통 행정가 출신이다. 나 구청장에 대해 함께 일해 본 시 관계자들은 “문제 해결 능력이 강하고 리더십이 뛰어나다”고 입을 모은다. 서울장미축제부터 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까지 사업마다 대박을 터뜨린 것도 행정 노하우와 이를 뒷받침하는 의지가 남다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실제로 2010년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6년간 지지부진했던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이 지난해 4월 지구지정은 물론 지난 6월 진흥계획까지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나 구청장은 문제 해결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 보였다. 서울에서 봉제업이 가장 많이 밀집한 중랑은 제조업의 71%가 영세 봉제업체다. 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받아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식으로 이들을 지원하면 지역 경제를 강화할 수 있다. 나 구청장은 이를 위해 2014년 취임 이후 용역을 발주해 이들 업체를 일대일 면담하는 식으로 현장실사부터 시작했다. 깐깐한 시의 각종 심의를 통과할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 먼저 문제를 파악하고 해답을 찾아 지원 논거를 제시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이처럼 면목·상봉동 일대를 부활시키는 ‘면목패션(봉제)특정개발진흥지구’ 사업과 함께 상봉·망우역 일대를 문화·유통·엔터테인먼트 복합상업단지로 조성하는 중랑코엑스사업, 그리고 신내 인터체인지(IC) 주변을 첨단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른바 ‘중랑경제삼각벨트’ 계획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화력을 집중하는 분야다 나 구청장은 “경제삼각벨트는 기반 구축 작업이 속도를 내고 만큼 4년 뒤에는 사람들이 체감할 정도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랑은 일자리가 풍부한 기업 하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게 된다. ●지식산업센터, 2019년 완공 목표중랑코엑스 사업도 속도가 빠르다. 망우로에 6년간 흉물로 방치됐던 고층 주상복합인 상봉 듀오트리스가 지난해 완공됐고, 상가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쇼핑몰, 식당가가 문을 열면서 일대 환경이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에 더해 기능성이 쇠퇴한 상봉터미널 부지에 지상 52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3개동을 건립하고 망우역사는 민자로 청량리역과 같은 다목적 문화공간을 갖춘 복합역사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연말에는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신내IC 인근에 연면적 7만 8000㎡ 지하 4층 지상 12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이곳에는 200개 이상의 정보기술(IT) 업체들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나 구청장은 이 일대 그린벨트를 활용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나 구청장은 “중랑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자랑하고 싶은 중랑’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누구 야당 텃밭서 당선 이력…시정 잔뼈 굵은 행정통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행정가 출신이다. 행정1부시장 출신의 첫 구청장으로 전통적인 야당 텃밭에서 여당 후보로 당선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정 경험을 살려 수년간 표류했던 사업을 풀어내고 지역 활성화 사업을 창출하면서 ‘살고 싶고 자랑하고 싶은 중랑’을 구현하고 있다.
  • 2017 부산베이비&키즈페어, 하반기 최대 규모 박람회 10월12일 개최

    2017 부산베이비&키즈페어, 하반기 최대 규모 박람회 10월12일 개최

    ‘2017 부산베이비&키즈페어’(이하 부베키)가 오는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 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된다. ㈜한국국제전시가 주최하는 본 박람회는 약 150개사 50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하반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부산과 경남지역의 육아 트렌드를 이끄는 임신·출산용품 및 영·유아 교육박람회로 부경맘(부산, 경상도 지역엄마들의 약칭)들의 육아준비의 장으로써 그 역할을 매년 해오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2017 하반기 신규런칭 브랜드와 다양한 육아 국민 아이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임신·출산용품에서 영·유아 교육, 서비스까지 육아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어 부베키를 찾은 부산/경남지역 임산부 및 영∙유아 엄마들에게 직접 비교 체험해보고,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자세한 출품 브랜드는 박람회 개최 전 ‘2017 부베키’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2017 부베키’에서는 다양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대한복지사회 부산지부와 사랑샘, 희망샘이 함께하여 내 아이가 성장하면서 필요 없어진 유아용품을 기부하는 ‘나누美 센터’가 마련된다. 또한 부산/경남 예비맘, 육아맘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현 시대의 워킹맘을 위로하고자 13일, 15일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는 △내 아이의 잠 이야기(수면교육) △영재교육의 비밀 △떼쓰는 아이 대처방법 △영·유아 엄마면 꼭 알아야 할 뇌 발달과 성장의 필수요소 3가지 △대한민국 워킹맘으로 산다는 것 △산전 산후 모유수유 관리 등 육아맘과 워킹맘에게 필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부베키를 통해 기부선행과 더불어 육아템도 득템하고, 유익한 정보도 챙겨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최측에서 준비한 경품증정 이벤트는 사전온라인과 박람회 현장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사전 온라인 이벤트는 △아빠 사전등록자 경품증정 이벤트 △사전등록자 무작위 추첨 대박 경품 증정 이벤트 △D라인 뽐내기 이벤트 △부베키 삼행시 이벤트 등이 마련되어 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매일 800명, 총 3,200명 선착순 경품증정 △임신축하 선물증정 이벤트 △현장 구매자 경품추첨 이벤트 △방문후기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 증정행사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참가업체 부스에서 운영하는 이벤트의 경우, 사전등록자에 한해 이벤트 자동응모의 혜택과 부베키의 다양한 소식을 공지할 예정이다. 전시회 관람을 희망하는 관람객은 2017 부산베이비&키즈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시, 4일간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등록 마감은 10월 6일 자정까지이며, 현장 등록을 할 경우 입장료는 5천원이다. 전시회 관람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입장 마감은 전시회 종료 30분 전까지다. 부베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017 부산베이비&키즈페어 주최사무국 ㈜한국국제전시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화 구연자가 된 구청장

    동화 구연자가 된 구청장

    “숲속 작은 집 창가에~ 작은 아이가 섰는데, 토끼 한 마리가 하는 말, 동화 들려 주세요~ 동화 들려 주세요~, 작은 토끼야 들어와 동화 들어라~.”지난 22일 오후 5시, 서울 양천구 양천구영어특성화도서관 영어자료실 스토리텔링 룸에서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책 읽어주세요! 명사 릴레이’ 세 번째 동화 구연자로 나섰다. 김 구청장은 릴레이 상징인 노란 앞치마를 두르고 ‘숲속 작은 집 창가에’ 동요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하며 들어섰다. 3~5세 아동 16명이 “구청장님, 얼른 책 읽어 주세요”라며 환호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구연 책으로 김다정 작가의 ‘이불 여행’을 택했다. 글이 간결해 구연하기 쉽고, 아이들의 협동심과 배려심을 키워줄 수 있어서다. 이불 여행은 잠 못 드는 아이들이 이불 한 장을 타고 떠나는 마법 같은 환상 여행을 담은 그림책이다. 김 구청장은 책장을 넘기며 개구쟁이 목소리로 “‘딸깍’ 무슨 소리죠?”라고 물었다. 아이들은 일제히 “불 끄는 소리요”라고 답했다. 김 구청장이 책 속에 이불로 만든 잠수함 그림을 가리키며 “이게 뭘까요?”라고 하자 아이들은 큰 목소리로 “이불 잠수함이오”라고 했다. 김 구청장과 아이들은 책 읽는 내내 서로 말을 주고받으며 활짝 웃었다. 아이들은 “엄마가 음성을 바꿔가면서 재밌게 동화를 들려주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 학부모는 “청장님이 영유아를 위해 동화 구연을 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그 어떤 말보다 젊은 엄마들에게 양천구가 보육·교육 1번지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같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많이 떨렸는데 아이들이 너무 호응을 잘해줘 제가 더 신이 났다”고 했다. 저명인사가 영유아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책 읽어주세요! 명사 릴레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독서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명사 릴레이는 자치단체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손잡고 영유아들이 도서관과 책에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 8월 3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첫 주자로 나섰고,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지난 1일 두 번째 명사로 나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동화구연자로 나선 명사가 다음 연사를 추천한다. 김 구청장은 이성 구로구청장을 추천했다. 김 구청장은 “‘책 읽어주세요! 명사 릴레이’가 훈풍을 일으키며 순항하고 있다”며 “이번 릴레이가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돼 우리나라 아이들이 도서관과 좀 더 친숙해지고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동 어린이 “올가을 꼬마농부 나야 나”

    강동 어린이 “올가을 꼬마농부 나야 나”

    서울 강동구가 26일 둔촌동 일자산 자연공원 내에 위치한 도시농업공원에서 지역 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전통 농기구를 사용한 풍성한 가을걷이 행사를 진행한다. 도시농업공원은 2013년 개장해 영유아들을 위한 체험텃밭, 학생들을 위한 논생태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구청 관계자는 “이번 가을걷이에서는 주민들의 정성과 애정이 듬뿍 담겨 있는 벼를 수확하게 된다”면서 “논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꼬마농부들이 벼 생육을 관찰하고 허수아비를 만들어가며 키워낸 소중한 작물”이라고 25일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낫을 이용한 전통방식의 벼베기, 발로 밟아 벼를 터는 발탈곡기와 곡식의 알곡을 터는 홀테를 이용한 전통 탈곡, 벼가 쌀이 되는 과정인 도정까지 벼 수확의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외에도 지게로 볏단나르기 게임, 쭉정이와 알곡을 구분하는 키질 체험, 떡메치기 등 아이들이 농업을 더욱 잘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사에 빠질 수 없는 새참도 준비돼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가을걷이가 도심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작물을 거둬들이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과 공동체 문화에 대해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끈기 부족한 아이, 부모 탓이라네요

    美 연구진 “돌 지나서부터 배워” 많은 부모들은 자녀 성적이 떨어지면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끈기가 없다”고 위안을 삼곤 한다. 학습 전문가들도 고학년으로 갈수록 머리보다 끈기가 성적을 좌우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아이들의 인내심은 부모의 행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뇌인지과학과 연구진은 아이들이 돌을 막 지난 시기부터 부모를 보고 인내심을 배운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최근 뇌인지과학과 심리학 분야에서는 끈기가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능지수보다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더 잘 예측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언제부터 인내심을 인식하고 어떻게 배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생후 13~15개월의 유아 26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경첩과 걸쇠로 닫힌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를 열고 고무 개구리를 빼내는 과정을 여러 차례 보여준 뒤 아이들이 직접 해보도록 했다. 우선 한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2분이란 시간 동안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어렵게 고무 개구리를 빼내는 것을 보여줬다. 다른 그룹의 유아들에게는 10초 내에 간단하게 빼내거나 몇 번 시도하다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오랜 시간에 걸려 성공하는 모습을 본 그룹의 유아들은 고무 개구리를 빼낼 때까지 시도를 했지만 다른 그룹의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경첩과 걸쇠를 몇 번 만져보다가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머리는 좋은데 끈기가 없다?’...아이 탓 아닌 부모 탓

    ‘머리는 좋은데 끈기가 없다?’...아이 탓 아닌 부모 탓

     많은 부모들은 자녀 성적이 떨어지면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끈기가 없다”고 위안을 삼곤 한다. 학습 전문가들도 고학년으로 갈수록 머리보다 끈기가 성적을 좌우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러한 아이들의 인내심은 부모의 행동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뇌인지과학과 연구진은 아이들이 돌을 막 지난 시기부터 부모를 보고 인내심을 배운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최근 뇌인지과학과 심리학 분야에서는 끈기가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지능지수보다 미래의 성공 가능성을 더 잘 예측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언제부터 인내심을 인식하고 어떻게 배우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팀은 생후 13~15개월의 유아 26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경첩과 걸쇠로 닫힌 투명한 플라스틱 상자를 열고 고무 개구리를 빼내는 과정을 여러 차례 보여준 뒤 아이들이 직접 해보도록 했다. 우선 한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2분이란 시간 동안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어렵게 고무 개구리를 빼내는 것을 보여줬다. 다른 그룹의 유아들에게는 10초 내에 간단하게 빼내거나 몇 번 시도하다 포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오랜 시간에 걸려 성공하는 모습을 본 그룹의 유아들은 고무 개구리를 빼낼 때까지 시도를 했지만 다른 그룹의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경첩과 걸쇠를 몇 번 만져보다가 쉽게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로라 슐츠 교수는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근면과 끈기의 가치를 일깨워주려면 단순히 말이 아니라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부모가)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실험에서 나타난 것처럼 어른들의 영향이 지속되는지에 대해서는 장기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인인 이유나(사진)씨도 참여해 논문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뇌인지과학과 학부생인 이씨는 MIT 치어리딩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산림청 명품 숲] 자연의 기운 가득한 대관령 명품 숲으로

    [산림청 명품 숲] 자연의 기운 가득한 대관령 명품 숲으로

    추석 연휴가 다가오며 많은 국민들이 휴양지를 찾아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무려 10일이나 이어져 해외여행으로 눈길을 돌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번 연휴에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과 금강소나무가 빽빽하게 서있는 아름다운 숲이 있는 대관령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잊지 못할 가족여행의 추억, 연인과의 아름다운 추억, 친구들과 두고두고 이야기할 수 있는 멋진 여행의 추억을 남겨줄 것이다.대관령은 넓은 숲과 수많은 양들이 뛰어노는 목장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휴양림이 잘 조성되어 있다. 대관령은 연간 500만 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 명소이다. 평창국유림관리소 자료에 따르면 대관령의 특수 조림지 현황은 618ha로 각각 인공림 311ha, 천연림 307ha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고도 800~1000m 사이로 조성된 높은 산맥은 맑은 공기를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오는 2018년 개최되는 평창올림픽을 맞아 대관령은 국내에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휴양림으로서의 모습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관령 일대 숲은 강원 영동·영서 지역 특수 기후의 영향으로 다양한 수목과 고산지대 식물이 생육하고 있으며, 거목 아래 다양한 활엽수종이 자라나는 생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산림이다. 특히 대관령 특수조림지와 금강소나무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녹화성공지역이다. 대관령 금강소나무 숲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강소나무 숲으로 가장 오래된 조림지역일뿐 아니라 가슴 높이의 직경이 84cm, 높이 25m에 이르는 금강소나무를 볼 수 있다. 인공조림 실시 사업 당시 활엽수림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 벨트를 설치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명품 금강소나무 숲을 즐길 수 있다. 대관령 중턱부터 시작하는 대관령 금강소나무 숲 둘레길은 노약자, 장애인까지 배려해 경사도 완만하고 길의 폭도 넓어 누구나 쉽게 걸어가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대관령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눈으로 즐기고 맑은 공기도 마음껏 마시는 일석이조를 누릴 수 있다. 한편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월 대관령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국민들이 더욱 누리기 위한 방안으로 ‘대관령 국민행복 숲’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2019년에 조성 완료 예정인 국민행복 숲은 강릉시 성산면부터 평창군 대관령면까지 그 규모가 3000ha에 달한다. 숲은 역사성을 중점으로 한 ‘역사의 숲’, 산림에서의 휴양·치유·교육을 주로 하는 ‘문화의 숲’, 산림레포츠 중심의 ‘참여의 숲’ 등 총 3가지로 구성된다. 역사의 숲은 대관령 특수조림지, 금강소나무 숲 직파조림지, 영웅의 숲, 국사성황당 등과 연계해 조성된다. 또한 대북지원 산간양묘장이 들어서고 영웅의 숲에서는 식목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문화의 숲은 종합 산림복지서비스를 주제로 휴양 중심의 자연휴양림, 치유 중심의 치유의 숲, 교육 중심의 유아 숲 체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더불어 대표적인 현모양처 신사임당의 이름을 딴 태교의 숲과 숲속 도서관을 운영하고, 주변 경관을 가꾸기 위한 숲길 조성과 숲 가꾸기 사업을 벌인다. 참여의 숲은 산림레포츠 활동을 주제로 국민들이 직접 숲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각종 산림레포츠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위한 숲 체험 행사, 숲속 음악회 등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산림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관령 지역을 방문하려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산행활동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대관령 숲길안내센터도 조성되고 있다. 오는 11월에 완료 예정인 숲길안내센터는 안내소, 사무실, 휴게실 등을 갖춘 종합안내시설로 방문객들에게 숲길체험프로그램, 산행 안전교육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국유림관리소 측은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잘 가꾸어진 대관령 명품 숲을 경제적 기능과 함께 사회적, 문화적 기능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는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160㎏ 비만마네킹’ 등장…비만 환자 구조 훈련용

    英 ‘160㎏ 비만마네킹’ 등장…비만 환자 구조 훈련용

    비만인구가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인명구조 훈련을 위해 ‘비만마네킹’을 갖추는 구조대가 늘고 있다. 영국 동부 링컨셔 소방구조대는 이미 2만 파운드(약 308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배리’(Barry)라는 이름의 비만마네킹을 훈련용으로 구입했다. 간호학과가 있는 대학교에서도 예비 간호사들을 훈련시키기 위해 비만마네킹 구입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마네킹은 성인 혹은 영유아의 평균 신체사이즈를 토대로 제작되지만, 비만마네킹은 말 그대로 비만인 성인의 신체를 본 따 제작된 것으로 전체 무게만 160㎏에 달한다. 영국에서 이 같은 구조훈련용 비만마네킹이 등장한 것은 구조가 필요한 비만 환자가 늘고 있는 동시에 이러한 환자들을 구조하던 중 부상을 입는 구조대원의 수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1~2015년 영국 공공의료서비스(NHS) 소속 구조대원 중 비만 환자를 구조하다 부상을 입은 사람의 수는 1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환자 구조 훈련용 마네킹인 배리를 처음 제작한 사람은 30년간 현지에서 경찰관으로 근무한 크리스 자레트다. 그는 경찰관으로 근무할 당시 무려 178㎏에 달하는 비만 환자를 구조할 당시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한 후 비만마네킹 제작을 결심했다. 그는 “응급구조대나 의료진들이 비만 환자를 구조하거나 치료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상을 입거나 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점점 더 많은 비만 환자를 마주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사례에 대비한 전문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만마네킹을 이용해 정기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링컨셔 소방구조대 관계자는 “우리 구조대의 주된 목적은 시민과 구조대의 생명을 보호하고 부상을 막는 것이며, 더욱 효율적으로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려운 구조 환경’에 맞는 장비를 이용한 구조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아세례 받던 아기, 다시 하늘로…가족 11명 강진 사망

    유아세례 받던 아기, 다시 하늘로…가족 11명 강진 사망

    규모 7.1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에서 가족이 떼죽음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가족 11명이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강진이 발생한 19일 가족은 푸에블라의 한 성당에서 2개월 된 여자아기의 유아세례를 거행하고 있었다. 세례식이 진행되고 있을 때 갑자기 땅이 흔들리면서 성당 천장이 무너져내렸다. 당시 성당에는 신부와 성구관리인, 가족 12명이 있었다. 큰 진동으로 건물이 떨리면서 천장이 무너질 때 급히 피한 사람은 신부와 성구관리인, 세례를 받던 아기의 아빠 등 3명뿐이다. 2개월 된 아기를 포함해 가족 11명은 천장잔해에 깔려 현장에서 숨지고 말았다. 사망자 중 4명은 미성년자다. 성구관리인 로렌소 산체스는 “지진이 나면 벽에 바짝 붙는 게 안전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면서 “무의식적으로 황급히 벽에 붙었다가 구사일생 목숨을 건졌다”고 말했다. 신부와 아기의 아빠도 벽쪽으로 대피한 덕분에 살아남았다. 성당은 오래되고 낡은 건물이었다. 평소 이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었지만 진동엔 취약했다. 진동이 멈추자 성당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몰려왔다. 성당이 무너졌다는 말을 듣고 이웃 지역에서도 주민들은 삽을 들고 달려왔다. 주민들이 개미처럼 달려들어 잔해를 걷어내고 매몰된 사람들을 꺼냈지만 11명 가족은 이미 숨진 뒤였다. 성당엔 구조대가 출동하지 않아 수습한 시신을 보관할 곳도 찾기 힘들었다. 주민들은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시신을 성당 앞 길바닥에 눕히고 천을 덮었다. 당시 성당 앞에선 유아세례가 끝나면 파티가 열릴 예정이었다. 한 주민은 “파티가 열릴 예정이던 곳에 시신을 놓게 된 게 믿기지 않는다”며 “강진으로 발생한 가장 슬픈 사고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0일 현재 224명으로 늘어났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를 초등1학년이 이해할까요?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를 초등1학년이 이해할까요?

    올해부터 초등학교에서 글을 깨우치게 하는 ‘한글 책임교육’이 시작됐으나 학습부진아에 대한 개별지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한글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8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21일 밝힌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는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초등학교 1학년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응답자 143명의 81.8%(117명)가 “수학 등 다른 과목 교과서와 보충자료에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이 있어 한글 선행학습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앞서 교육부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총론을 발표하면서 초등학교 한글 교육을 체계화·강화하겠다고 발표했었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한글을 차근차근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에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하던 한글 선행교육 문제를 유아 교육과정(누리과정)과 연계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이에 따라 초등 1∼2학년 한글교육 시간은 60여시간으로 종전 27시간보다 대폭 늘어났다. 특히 ‘아이들이 한글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학교에 입학한다’는 전제를 깔고 수학 등에서 ‘스토리텔링’ 비중은 크게 줄였다. 교과서에 한글이 많이 나오지 않도록 한 것이다. 하지만 사걱세는 “초등 1학년 수학교과서를 보면 ‘왜냐하면 ∼하기 때문이다’와 같은 초등 3학년이 돼서야 배우는 문장들이 나온다”면서 “이런 교과서라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따라온 초등 1학년생은 수학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2015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한글교육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56.7%(81명)였고 ‘만족하지 않는다’는 43.3%(62명)로 나타났다. ‘교사가 한글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친다’는 응답자는 61.5%(88명)였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38.5%(55명)였다. ‘한글 학습이 더딘 학생에 대한 개별지도가 이뤄지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자는 29.4%(42명)에 그쳤고 70.6%(101명)는 개별지도가 없다고 답했다. 초등 1학년 1학기 때 알림장쓰기와 받아쓰기, 일기쓰기 등 한글 쓰기 과제가 주어진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각각 응답자 58.7%(84명)와 71.3%(102명), 65.7%(94명)가 실시되지 않았다고 했다. 응답자 67.8%(97명)는 초등학교 입학 전 한글교육을 시켰다고 했고, 이중 56.7%(55명)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정규수업을 통해 한글을 가르쳤다고 밝혔다. 박현갑 기자 eagleduo@seoul.co.kr
  • 정부, 800만달러 대북 인도지원 결정…지원시기 추후 결정

    정부, 800만달러 대북 인도지원 결정…지원시기 추후 결정

    정부가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조지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이 사업은 국제기구를 통해 영유아와 임산부 등 북한의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이다. 그러나 구체적인 지원 시기와 규모는 남북관계 상황 등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북 인도적 지원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적절성 논란이 잦아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열고 유니세프와 WFP(세계식량계획) 등 유엔 산하 국제기구의 요청에 따라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을 진행하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사업은 WFP의 아동·임산부 대상 영양강화 식품제공 사업(450만 달러)과 유니세프의 아동·임산부 대상 백신 및 필수의약품, 영양실조 치료제 지원 사업(350만 달러)이다. 이번 지원 결정은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분리해 추진한다’는 정부의 기본 입장에 따른 것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조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 정권에 대한 제재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지원은 분리 대처해 나간다는 것이 국제사회가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 원칙이자 가치”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 시기는 이번 회의에서 결정되지 않았다.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실제 지원 시기와 규모는 남북관계 상황 등 전반적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거듭되면서 대북 여론이 극히 나쁜 것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이번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대북지원이다.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은 2015년 12월 유엔인구기금(UNFPA)의 ‘사회경제인구 및 건강조사 사업’에 80만 달러를 지원한 게 마지막으로, 지난해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중단됐다. 박근혜 정부도 ‘대북 인도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추진한다’는 원칙이 있었지만 4차 핵실험 이후에는 ‘지원 규모와 시기 등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해 나간다’는 단서를 달아 지원하지 않았다. 이날 교추협에는 8개 부처 차관과 민간위원 2명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물 사시오! 수돗물 사시오!…수도박물관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물 사시오! 수돗물 사시오!…수도박물관

    “똥구멍이 원수로다!” 1908년 10월 23일, 대한매일신보(서울신문의 옛 제호)의 시사평론은 이렇듯 한탄했다. 지금 보기에는 황당하기만한 글이지만, 당시 조선의 사정에서는 결기마저 느껴질 정도의 과단한 사설이었다. 이유인즉슨 절실하기만 하다. 그때 일본인들이 길거리 널린 조선인의 인분을 모아 거름으로 돈을 벌었기에 똥을 함부로 길바닥에 누는 것도 친일행위라는 것이다. 똥조차도 항일(抗日)을 해야 하던 시기였다. 우리나라에 공중화장실이 들어선 것은 1904년 6월에 제정된 ‘위생청결법’ 이후였다. 이전에 서민들은 주로 큰 길이든, 장터 한 가운데든, 골목 뒤안길이든 상관하지 않고 일(?)을 처리하였다. 자연히 봄 여름 한양 도성은 말 그대로 인분과 가축 분뇨 냄새로 숨을 못 쉴 지경이었고, 도성의 길바닥 청소는 개가 담당하고 있다는 우스갯소리에도 웃지 못하던 시절이었다. 상황이 이러하다보니 당시 서울 시민들의 주요 상수원 공급처인 중랑천과 청계천은 사시사철 분뇨와 두엄찌꺼기, 생활하수들로 인해 이미 어지간한 오염 단계를 훌쩍 넘어섰다. 더구나 홍수라도 한 번 나게 되면 수인성(水因性) 질병인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은 늘 창궐하였으며 호열자니, 염병이니 하는 명칭으로 귀신처럼 우리의 역사에 달라붙어 왔다. 1927년 경성의대 자료에 의하면, 당시 조선인 평균수명은 33.7세였으며 유아 사망률을 포함하면 생존수명이 24세에 불과했다. 2017년 현재 한국인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가는 것에 비하면 그때 조상님들의 삶을 말해 무엇하겠는가? 깨끗한 물이 필요했다. 서울 수도박물관이다. 1900년대 초 한양의 수도(水道)사업 문제는 단순한 식수 해결의 차원이 아니라, 백성의 안위가 달린 문제였다. 이에 고종황제는 1903년 12월 9일 미국의 기업인 콜브란(C.H.Collbran)과 보스트위크(H.R.Bostwick)에게 상수도 부설 경영에 관한 특허권을 준다. 1906년 8월 대한수도회사(Korean Water Works Co.)는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을 준공하여 1908년 9월에 처음으로 4대문 안과 용산 일대 주민들에게 하루 1만 2500㎥의 수돗물을 공급하였다. 당시의 정수방식은 화학식 정수가 아니라 완속여과방식으로 모래와 자갈틈으로 물을 천천히 통과시켜 정수하는 물리적 정수방식이었다. 이로써 근대 상수도 역사의 첫 단추가 꿰어진다. 이후 서울시내 공용수도 220전(栓)이 만들어졌고 이 곳에서 물장수들의 연합체인 수상조합원들이 집집마다 요사이 생수 배달하듯이 깨끗한 물을 배달했고 이런 형태는 상수도가 본격화되던 1960년대 말까지 이어졌다. 당시의 뚝도정수장은 현재 ‘뚝도아리수정수센터’로 탈바꿈하여 현재 35만㎥의 시설용량을 갖추고 102만 5000여 서울시민들에게 하루 평균 25만㎥의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는 수도박물관으로 조성하여 체험학습의 장으로서 활용하고 있다. 1900년대 초에 이루어진 한양의 상수도 기반의 건설은 아시아권에서는 굉장히 빠른 사회 기반 시설이었고, 이에 점차 4대문 도성 안 백성들의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은 급격히 낮아졌다. 서울의 수도박물관은 단순히 물을 정수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벗어나 국가에 의한 사회 기반 시설 인프라가 어떻게 국민 복지에 기여하는가를 알 수 있게 하는 우리 역사의 산 증거물이다. 초가을, 선선한 바람을 아리수 가득한 한강변에서 맞아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서울 수도박물관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서울숲에 가 볼일이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초등학교 학생들의 견학 장소. 3. 가는 방법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 2번 출구→초록버스 2224번, 2413번 환승 (3번째 정거장 이동 ‘뚝도아리수정수센터/수도박물관’ 하차) 4. 감탄하는 점은? -서울 상수도 역사의 오래됨. 완속여과장치.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조용하다. 서울 시내 조용한 휴식장소로서는 최고 수준. 6. 꼭 봐야할 장소는? -완속여과지 7. 주의할 점은? -막연히 가지 말고 서울 상수도 역사에 대해 좀 더 배우는 시간이 되길.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arisumuseum.seoul.go.kr/content/c1/sub1.jsp 9. 관람 정보는?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무료 10. 총평 및 당부사항 -음식물을 준비해와서 박물관 야외 휴식공간이나, 한강사업본부 옥상정원 혹은 서울숲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스티븐연 ‘버닝’ 출연 확정, 이창동 감독 “밝고 신비한 매력에 캐스팅”

    스티븐연 ‘버닝’ 출연 확정, 이창동 감독 “밝고 신비한 매력에 캐스팅”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버닝’에 출연한다.20일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 측은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에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창동 감독이 선보이는 8년 만의 신작 ‘버닝’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온 세 젊은이 종수, 벤, 해미의 만남과 이들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는 영화다. 미국 드라마 ‘워킹데드’ 시리즈, 영화 ‘옥자’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스티브 연은 ‘버닝’에서 미스터리한 남자 ‘벤’ 역을 맡아 유아인, 전종서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이창동 감독은 “스티븐 연이 가진 밝고 신비한 매력이 벤 캐릭터와 묘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영화 ‘버닝’은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기물티슈 ‘닥터마밍’, 재활치료 환아 위해 물티슈 전달

    아기물티슈 ‘닥터마밍’, 재활치료 환아 위해 물티슈 전달

    유한킴벌리가 지난 19일, 재활병원에 입원한 환아 및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치료 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기부활동을 펼쳤다. 유한킴벌리는 이 날 아기물티슈 닥터마밍 4,800팩과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기저귀를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하고, 아이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보호자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1일 미술교실도 개최했다. 약 60여 명의 어린이와 보호자가 참석한 미술교실에서는 알록달록한 색으로 나비를 꾸미고 함께 희망나무를 만드는 시간이 마련됐다. 미술교실에는 닥터마밍의 모델인 배우 한가인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한가인은 유한킴벌리 임직원들과 함께 아이들이 나비를 꾸며 희망나무에 부착하는 과정을 도왔다. 한가인은 미술 활동 내내 아이들의 손과 얼굴에 묻은 물감을 깨끗이 닦아주는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가인은 “환아들의 건강을 위한 물티슈 기부 행사에 초대되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전달식 외에도 병원 방문 아동들의 미술놀이를 도우면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는데, 개인적으로도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한킴벌리 유아아동사업부문 김성훈 전무는 “닥터마밍이 어린이 환우의 위생과 건강한 일상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의 뜻 깊은 활동에 동참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임윤명 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위생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은 물티슈와 같은 위생용품 사용이 매우 빈번하기 때문에 유한킴벌리의 이번 활동은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한킴벌리 아기피부과학연구실에서 주도해 개발된 아기물티슈 전문 브랜드 닥터마밍은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미국 등의 자극테스트 전문 시험기관에서 안전검증을 거쳐 지난 6월 출시되었다.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개발된 천연펄프 함유 원단의 볼륨쿠션 리얼엠보싱으로 아기피부의 굴곡진 부분을 효과적으로 닦아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들 카시트 너무 일찍 졸업하면 위험

    아이들 카시트 너무 일찍 졸업하면 위험

    한국 6세 미만까지 착용 의무화 美·濠 9세… 英은 12세까지 적용 우리나라의 어린이·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은 약 40%다. 90%가 넘는 미국, 영국이나 60%대인 일본에 비해 턱없이 낮다. 심지어 카시트보다는 엄마 품이 더 안전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부모도 있다. 하지만 만약 아이를 품은 채 교통사고가 나면 아이가 엄마의 에어백 역할을 하는 끔찍한 상황이 발생한다.유아의 경우 해가 갈수록 장착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이가 좀 크면 불편해한다는 이유로 카시트를 떼버리는 일도 적지 않다. 미국 도로교통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1~2세 영아용 카시트를 장착하면 71%, 3~6세용 및 7~12세용 카시트를 장착하면 54%의 사망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들이 카시트를 일찍 졸업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아이들에게 카시트가 반드시 필요한 건 어른과 신체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갓난아이의 머리 무게는 체중의 25%를 차지한다. 이에 비해 어른의 머리 무게는 18% 정도다. 사고가 나면 치명적 손상을 받는 머리의 무게 자체가 다르다 보니 어른 몸에 맞춰진 안전벨트가 아이를 지켜 주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다. 법적으로 우리나라는 6세 미만의 아동은 반드시 카시트에 앉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과태료도 2배(3만→6만원)로 올렸다. 하지만 여전히 선진국과 비교하면 법은 느슨하다. 해외 카시트 의무 장착연령은 일본이 8세, 미국과 호주는 9세, 영국은 12세다. 그럼 카시트를 졸업하는 적정한 시기는 언제일까. 외국에서는 나이와 몸무게를 함께 따져 보라고 권한다. 실제 미국과 유럽 등에선 통상 12세를 넘어 아이가 36㎏ 이상으로 자라면 카시트를 졸업해도 무방하다고 권고한다. 고석 한국어린이안전재단 대표는 “외국의 경우 미장착 시 벌금이 12만원에 이르고 취학아동일지라도 저학년은 무조건 카시트에 앉아야 하는 걸 보면 우리 기준은 너무 느슨하다”고 말했다. 설치법을 잘 모르는 부모도 많다. 10㎏ 미만인 유아용 카시트를 차에 장착할 때는 반드시 아이가 차 뒤쪽을 바라보게 설치해야 한다. 약한 유아의 목뼈를 고려해서다. 카시트는 뒷좌석에 장착하는 게 권장되지만 불가피하게 조수석에 설치해야 한다면 반드시 에어백을 꺼야 한다. 실제 메르세데스벤츠 등 고급 차량은 앞좌석에 카시트를 설치하면 자동으로 에어백이 꺼지도록 설계돼 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선 유아용 시트를 쉽게 고정할 수 있는 ‘아이소픽스’(ISOFIX)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고 차량을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다. 카시트를 쉽고 튼튼하게 고정할 수 있어서다. ISOFIX란 승용차 내 카시트 부착 지점에 관한 국제 기준이다. 20년 전인 1997년 카시트 제조사인 브라이택스와 폭스바겐이 협력해 최초로 만든 이후 글로벌 브랜드들은 해당 기준에 맞춰 차를 생산한다. 최근에는 최고급 세단이나 스포츠카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에 이 기능이 들어가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자연의 맛 그대로… ‘오감 만족’, 시골 정취 그대로… ‘가을 충전’

    자연의 맛 그대로… ‘오감 만족’, 시골 정취 그대로… ‘가을 충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소로리볍씨가 발견된 생명문화의 고장 충북 청주에서 ‘2017 청원생명축제’가 열린다. 생명을 주제로 농산물 등을 판매·홍보하는 이 축제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간 청주시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고추축제, 포도축제, 대추축제 등 한 가지 농산물을 주제로 열리는 다른 지역 축제와 달리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입장권을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입장권 강매 없이도 수십만명이 다녀가는 진정한 축제다. 농산물 판매와 더불어 먹거리,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지역문화 예술공연 등 프로그램이 풍성해 도시생활에 찌든 현대인들이 한번 가볼 만한 행사다.‘청원생명’은 2014년 7월 청주시로 흡수통합된 옛 충북 청원군의 농산물 통합브랜드다. 청원군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청주시는 브랜드와 축제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청원생명쌀 등 옛 청원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축제의 명성이 대단해서다. 지난해 축제는 52만여명이 다녀갔고, 현장에서 판매된 농특산물은 41억원어치에 달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추다 보니 설문조사 결과 90.5%가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이번 축제 역시 오감을 모두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이 즐겁다. 자연 그대로를 살린 축제장 때문이다. 시는 친환경 축제답게 산으로 둘러싸이고 작은 하천이 흐르는 12만㎡ 규모의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을 아름다운 가을철 농촌으로 꾸몄다. 국화, 피튜니아, 베고니아, 백일홍, 코스모스 등 형형색색의 꽃을 심었고 농촌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고구마밭도 만들었다. 행복한 농민 부부를 디자인한 높이 6m의 대형 꽃탑도 눈길을 끈다. 이덕종 관광산업팀장은 “축제장에 오면 마치 시골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며 “밤에 오면 도심에서 볼 수 없는 수많은 아름다운 별들도 만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축제장에서는 청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쌀, 사과, 버섯, 옥수수, 고구마, 토마토, 아로니아, 표고버섯, 한우, 돼지고기 등 70여 가지의 신선한 농축산물을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판매하는 농산물 가운데 30%는 친환경인증을, 40%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GAP)을 받은 것들이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쌀, 사과, 고구마, 표고버섯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축산물판매장에서 구입한 한우와 돼지고기, 오리고기 등을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셀프식당도 운영된다. 고기를 산 뒤 추가로 1인당 4000원을 내면 간단한 반찬과 야채, 국 등이 제공된다. 셀프식당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늘려 총 9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꾸며진다. 지난해 축제 기간에는 총 2만 4000여명이 셀프식당을 이용했다. 한우는 하루 도축량이 날마다 매진되는 인기를 누렸다. 즐길거리는 넘쳐난다. 옛날 농기구 체험, 붕숭아 물들이기, 박 터트리기, 고구마와 밤을 굽고 시식하기, 쌀알의 모양이 그대로 있는 찐 찹쌀을 으깨고 쳐서 쫀듯한 인절미 떡을 만드는 떡메 치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고구마 수확 체험장에서는 직접 고구마를 캐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카약과 수상자전거타기, 동물먹이 주기, 조랑말 타보기 공간도 마련돼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체험프로그램을 모두 합하면 60여개에 달한다.다른 축제에서 볼 수 없는 트랙터열차도 타볼 수 있다. 트랙터에 바퀴 달린 철제 의자를 연결해 만든 이 열차는 철로가 필요 없고 좁은 공간에서 회전할 수 있다. 시는 트랙터열차 2대를 무료 운행할 계획이다. 1대당 15명이 탈 수 있다. 시는 청원생명축제 명물이 된 트랙터열차로 특허까지 받았다. 전통농업관, 도시농업관, 우수중소기업판매 전시관, 건강정보관 등 전시관도 마련된다. 축제에서 신나는 음악이 빠질 수 없는 법. 22일 오후 화려한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MBC가요베스트, KBS전국노래자랑, 7080 낭만콘서트, 실버가요제, 가을밤의 재즈·클래식, 인디밴드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전국의 가수 지망생들이 열전을 펼치는 청원생명가요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련된다. 축제장 입장료는 성인(20~64세) 5000원, 유아와 청소년은 1000원이다. 4세 이하와 65세 이상, 장애인은 무료다, 축제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원생명축제는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 판매 촉진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눈과 입과 귀가 즐거운 콘텐츠로서 꾸며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며 “올해 축제도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생명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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