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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년째…농촌 보육 책임진 사랑

    37년째…농촌 보육 책임진 사랑

    농촌에서 37년간 보육에 헌신해 온 이순식(63) 충남 공주 오인어린이집 원장에게 19일 국민훈장(석류장)이 수여된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2017년 보육사업 유공자 정부포상식을 열고 이 원장에 대한 훈장을 비롯해 포장 1점, 대통령 표창 22점, 총리표창 26점, 기타 복지부 장관표창 등 포상 310점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원장은 1970년대 말부터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촌 부모들을 위해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했다. 1981년엔 충남 농촌 지역에선 처음으로 유아원을 건립해 교사 겸 원장으로 지냈다. 그리고 1993년까지 사실상 무보수로 근무하면서 농촌 여성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에 기여했다. 1994년부터 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운영하다가 시설이 노후화되자 2006년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토지(717㎡)를 공주시에 기부채납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주시와 함께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국민포장을 받는 인천 남구 애향어린이집 장명숙(69·여) 원장은 30년 가까이 보육업에 종사하며 보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무혐의라더니”…공정위,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애경 고발키로

    “무혐의라더니”…공정위, ‘가습기 살균제’ SK케미칼·애경 고발키로

    당초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던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조사인 SK케미칼과 애경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지난 9월 재조사에 착수한지 3개월여 만이다.18일 공정위 등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재조사한 결과 SK케미칼과 애경을 검찰에 고발하는 안을 정해 심사보고서를 해당업체에 발송하고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생활화학회사들이 가습기 세정제를 무해한 것처럼 속이고 판매해 사용한 영유아와 임산부들이 원인 불명의 폐질환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에 따르면 2012년 10월 집계 기준 가습기의 분무액에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영유아 36명 등 78명이 숨졌다. 2011년 11월 역학조사가 확인되면서 가습기 살균제 6종이 회수됐다. 애경은 2002∼2011년 SK케미칼이 제조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주성분인 ‘홈클리닉 가습기 메이트’를 판매했다. 두 회사는 제품 라벨에 독성물질이 포함된 사실을 누락한 혐의(표시광고법 위반)를 받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 두 회사 등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관한 판단을 중단하는 ‘심의절차 종료’ 결정을 내렸다. 이는 무혐의나 다름 없는 조치로 받아들여졌다. 공소시효(위법행위로부터 5년)가 지났고 CMIT·MIT에 대한 인체 위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 등이었다.하지만 공정위는 지난 9월 환경부가 두 성분이 포함된 가습기 살균제의 인체 위해성을 인정하는 공식 의견과 자료를 통보해옴에 따라 재조사에 착수했다. 공소시효 문제는 최소 2013년 말까지 이 제품이 팔렸다는 매출기록을 확보, 공소시효가 내년 말까지라는 논리를 끌어냈다. 공정위는 전원회의에서 이러한 심사보고서를 작성한 공정위 사무처와 두 회사의 반박을 들은 뒤 고발 여부, 과징금 등 최종 제재안을 결정하게 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출산으로 분유 국내 소비 10% 감소…중국·캄보디아 수출 공략

    저출산으로 분유 국내 소비 10% 감소…중국·캄보디아 수출 공략

    저출산으로 국내 분유 소비가 10% 가까이 감소하면서 조제분유 제조사들이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엄마들의 수입산 분유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분유 수입은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제분유 제조사의 생산량은 2억 1377t으로 전년(2억 2183t)보다 3.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만 따져보면 지난해 1억 1610t의 분유가 국내에서 팔렸다. 전년(1억 2867t)보다 9.8% 줄었다. 대신 국산 분유의 수출량은 같은 기간 4.8% 증가한 9767t을 기록했다. 박성우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은 “저출산으로 국내 조제분유 소비가 5년새 8.2% 감소하는 등 내수가 둔화하자 분유 업계가 해외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분유 제조사 생산량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30.7%에서 지난해 45.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86.4%), 베트남(6.2%), 사우디아라비아(3.5%) 등의 순으로 높다. 중국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대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 492만 달러로 2012년보다 168%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며 최근 전면적 두자녀 정책으로 전환함에 따라 영유아 시장이 확대되고 신뢰도 높은 한국산 분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캄보디아에는 382만 달러어치의 분유가 수출됐다. 2012년의 3.6배 규모다. 조제분유 수입액은 지난해 6951만 달러로 전년(6116만 달러)보다 13.7%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60.5%), 뉴질랜드(22.7%), 호주(7.4%) 등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압타밀’ 분유가 국내 수입 분유 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농식품부와 aT는 분석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대목동병원 영아 사망사고로 육아커뮤니티는 들썩들썩

    이대목동병원 영아 사망사고로 육아커뮤니티는 들썩들썩

    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1시간 30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잇따라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출산을 앞두고 이 병원을 다니는 임산부는 물론 영아 부모들도 불안감에 떨고 있다.더군다나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이 사망한 신생아 4명 중 3명은 치명적인 그람음성균에 감염됐을 가능성까지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비 엄마와 영유아 엄마들이 가입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병원을 옮겨야 할까요”라는 질문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주말이 지난 뒤에도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대기실에는 환자와 보호자가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이지만 온라인에서는 불안감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출산 및 육아경험을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8개월 차 임산부인데 병원을 옮길까요”라는 질문에 “저같으면 바로 옮긴다” “옮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등 댓글이 수 십개가 달렸다. 또 이대목동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한 산모는 다음달 아이의 심장수술이 예정돼 있는데 수술 후 아이가 중환자실에 입원해야 하는데 믿고 맡길 수 있냐며 병원에 가고 싶지 않다는 사연을 올리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임신 기간 동안에는 계속 진료를 받아온 의사가 경과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바꾸기는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또 지난 주말에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에 당장 병원을 옮기거나 환자 수가 빠져나가는 등의 눈에 띄는 변화는 없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보건당국의 조사결과가 나온 뒤에 병원측 과실이 확인될 경우는 산모들의 이탈이 실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 개장…입장료는 1000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2일 개장…입장료는 1000원!

    겨울 풍경의 전형이 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2일 개장해 내년 2월 25일까지 66일간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입장료는 단돈 1000원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컬링 체험존도 마련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운영이 중단된다.서울시는 18일 올해 13회째를 맞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5176㎡ 규모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처음 개장했다. 광장 운영 시간은 일∼목요일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30분, 금·토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11시까지다. 24∼25일과 31일에는 익일 0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한다. 스케이트장 입장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1000원으로 동결했다. ‘디스커버 서울 패스’를 소지한 외국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이 편리한 서울시청 앞에 자리한 데다가 단돈 1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보니 2004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12년간 누적 입장객 수가 234만 4000명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 해 평균 19만 5000명이 다녀간 셈이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말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잇따라 열리자 시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스케이트장 개장을 미뤘다. 그러다 결국 2016∼2017시즌에는 아예 문을 열지 않고 한 해 쉬어가기로 한 바 있다. 시는 올해 스케이트장 중앙에 의무실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가 일어났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고, 매점과 스케이트화 착·탈실을 분리해 혼잡을 줄였다.안전모 의무 착용 연령도 기존 13세에서 16세로 늘렸고, ‘통합대기환경지수’가 101 이상으로 나타나면 영유아나 어린이는 귀가를 권고하고 마스크를 배부한다. 특히 통합대기환경지수가 2시간 연속 151 이상으로 나오면 운영을 중단하고, 중단 2시간 전에 시민에게 안내한다. 이 경우 원하는 시민에게는 전액 돈을 돌려준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내년 2월 1∼14일에는 컬링 체험존도 마련된다. 바이애슬론 인형 총쏘기, 나만의 금메달 만들기, 아이스하키팀 경기 시연 등 동계올림픽 관련 이벤트도 스케이트장 운영 기간 진행된다. 22일 오후 5시 30분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피겨 유망주 14명이 공연을 펼치고,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쇼트트랙팀이 시연을 한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출산으로 분유 국내 소비 10% 감소...분유 수입은 13.7% 증가

    저출산으로 분유 국내 소비 10% 감소...분유 수입은 13.7% 증가

    저출산으로 국내 분유 소비가 10% 가까이 감소하면서 조제분유 제조사들이 중국, 동남아, 중동 등 수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엄마들의 수입산 분유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분유 수입은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18일 발표한 ‘2017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조제분유 제조사의 생산량은 2억 1377t으로 전년(2억 2183t)보다 3.6% 감소했다. 이 가운데 국내 판매량만 따져보면 지난해 1억 1610t의 분유가 국내에서 팔렸다. 전년(1억 2867t)보다 9.8% 줄었다. 대신 국산 분유의 수출량은 같은 기간 4.8% 증가한 9767t을 기록했다.박성우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은 “저출산으로 국내 조제분유 소비가 5년새 8.2% 감소하는 등 내수가 둔화하자 분유 업계가 해외 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분유 제조사 생산량 가운데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2년 30.7%에서 지난해 45.7%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86.4%), 베트남(6.2%), 사우디아라비아(3.5%) 등의 순으로 높다. 중국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대 중국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1억 492만 달러로 2012년보다 168%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한 자녀 정책’을 완화하며 최근 전면적 두자녀 정책으로 전환함에 따라 영유아 시장이 확대되고 신뢰도 높은 한국산 분유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캄보디아에는 382만 달러어치의 분유가 수출됐다. 2012년의 3.6배 규모다. 조제분유 수입액은 지난해 6951만 달러로 전년(6116만 달러)보다 13.7%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60.5%), 뉴질랜드(22.7%), 호주(7.4%) 등이다. 특히 독일의 경우 ‘압타밀’ 분유가 국내 수입 분유 시장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농식품부와 aT는 분석했다. aT가 분유 구매 경험이 있는 기혼 여성 500명을 조사한 결과 26.6%가 수입 분유 등 프리미엄 분유를 구입해 본 적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아기가 소화흡수를 잘 시키는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32.3%로 가장 많았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너의 꿈을 함께’ 스케줄·건강은 기본…공연前 기분도 체크, 대본 연습 소품 준비까지

    ‘너의 꿈을 함께’ 스케줄·건강은 기본…공연前 기분도 체크, 대본 연습 소품 준비까지

    7년 만에 다시 돌아온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내년 5월 7일까지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터)의 무대를 책임지는 아역 배우는 무려 27명이다. 동명의 영화로 유명한 이 작품은 1980년대 영국 탄광촌을 배경으로 가난과 편견을 딛고 발레에 대한 꿈을 키워 가는 소년 빌리에 대한 이야기다. 빌리 외에 친구 마이클, 데비, 톨보이, 스몰보이, 발레걸스 등 3시간 공연의 절반 이상을 채우는 건 아역 배우들이다. 현재 빌리만 5명에다 배역마다 2~3명씩 멀티캐스팅이라 무대 뒤편에선 늘 6~14세 아이들이 즐비하다.전문 배우의 꿈을 품은 아이들이지만 한창 뛰놀 나이에 늦은 저녁 장시간 공연을 매일 소화하는 건 쉽지 않은 일. 게다가 아이들은 거의 모든 장면에서 쉴 새 없이 노래하고 탭댄스, 발레, 애크러배틱, 스트리트댄스 등 꽤 어려운 춤을 선보여야 한다. 전개를 놓치지 않으려면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고 고난도 안무를 소화하려면 체력도 유지해야 한다. 유치원 학예회 하나에도 부모가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산만해지지 않도록 아이를 챙겨야 하는 게 현실인데 어떻게 ‘빌리 엘리어트’의 아역들은 성인 못잖은 무대를 선사하는 걸까.그 공은 이들을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이른바 ‘샤프롱’에게 있다. 샤프롱은 프랑스어로 젊은 여자가 사교장에 나갈 때 따라가서 보살펴 주는 사람을 말한다. 해외 공연계에서는 아역 배우를 전담 관리하는 스태프로 일찌감치 자리잡았다. 낯선 개념이지만 최근 국내에도 아역 배우 출연 무대가 늘어나면서 샤프롱의 역할과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해진 시간에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인계받아 공연 후 귀갓길까지 책임지는 샤프롱은 상황에 따라 엄마, 선생님, 매니저, 연기교사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한다. 아역 배우의 스케줄과 식사 챙기기는 기본. 무대에 오르기 전 아이들의 감정까지 세심하게 살펴 기운을 북돋는 일도 잊지 않는다. 무엇보다 연출가나 안무가의 지시 사항을 꼼꼼히 적어 아이들이 최상의 무대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게 제일 큰일. 연습 때 대사를 맞춰 주거나 무대 동선과 퇴장 순서까지 인지시키고, 장면에 맞게 의상과 소품을 빈틈없이 챙겨 놓는다.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이번 공연을 위해 연습을 시작한 지난 8월부터 샤프롱 6명을 배치했다. 예민한 아이들을 다뤄야 하니 유아교육 관련 전공자나 보육시설 근무 경험자가 알맞을 듯하지만 무대라는 특수한 공간을 이해하는 공연계 경력자가 더 우선시된다. 샤프롱팀을 꾸린 정소애 신시컴퍼니 기획실장은 “때론 아이들의 무대 공포증을 풀어주고, 때론 무대 에티켓을 주지시키는 등 공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면서 “공연계에서 경력자 가운데 인성과 평판이 좋은 사람들로 구성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샤프롱팀을 이끌고 있는 배인숙 팀장은 소품팀에서 10년간 일했다. 배 팀장은 특이하게 중등 2급 정교사 자격증과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데 샤프롱 때문에 일부러 취득한 것은 아니다. 배 팀장은 “아무래도 어리다 보니 서로 장난치다가 가끔 다툴 때가 있는데 아이들을 중재하고 훈육할 때 (자격증 관련 교육이)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치원생 배우의 경우 화장실에 데려가는 것도 샤프롱의 일 중 하나다. 사소한 것까지 챙겨 주다 보면 자칫 아이들이 버릇없어지지 않을까. 예전 한 공연에서 아역 배우가 ‘우리 엄마한테 말하면 잘릴 수도 있다’는 식으로 말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정 기획실장은 “(샤프롱에게) 늘 선생님 호칭을 사용하고 깍듯하게 예의를 차리도록 아역 배우들을 교육하고 스스로 할 일을 가르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샤프롱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대할 것을 늘 당부받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어린이집 40% 석면 사용… 구멍 보수·안전점검땐 위험 ‘뚝’

    어린이집 40% 석면 사용… 구멍 보수·안전점검땐 위험 ‘뚝’

    가볍고 불에 타지 않아 한때 ‘기적의 광물’로 인식됐던 석면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두려운 존재가 됐다. 석면은 크기가 작아 몸에 쉽게 침투하는데 일반 먼지와 달리 배출이나 몸속 분해가 안 된다. 잠복기가 10∼40년이며 악성 중피종과 폐암, 석면폐증 등을 유발한다. 건물이나 배관 등을 수리하거나 벽에 구멍을 뚫을 때 배출되지만 외부 충격이 없으면 공기 중으로 새지 않게 관리를 잘하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석면은 그리스어로 ‘불멸의 물질’이란 뜻을 가진 섬유 모양의 규산화합물이다. 직경이 0.02㎛(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1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2500분의1 정도에 불과하다. 단열·보온·흡음 등의 기능이 뛰어나 1960~1980년대 개발 시기 건축자재와 공업용 원료로 많이 쓰였다. 슬레이트 지붕과 실내 천장재인 텍스, 벽체와 화장실 칸막이 등에 많이 쓰이는 밤라이트 등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석면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위험성이 확산됐다.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석면 사용을 전면 금지했지만 이전에 만들어진 건축물 등에는 석면 자재가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충북 증평의 A어린이집은 2002년 문을 열었다. 슈퍼마켓으로 쓰던 공간을 어린이집으로 개조해 사용 중인 데 현재 원생 33명이 생활하고 있다. 면적이 220㎡로 석면안전관리법상 안전관리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환경부의 취약계층 석면안전진단을 신청했다. 어린이집을 방문한 한국환경공단 조사요원들은 실내 공간을 육안으로 확인한 뒤 석면 의심 자재가 없는 곳으로 아이들을 이동시키고 건축 자재에서 시료를 채취했다. 천장에 설치된 텍스와 벽체에 여러 개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 석면이 날아서 흩어질(비산) 가능성이 감지됐다. 시료를 채취하는 과정을 긴장한 채 지켜보던 B원장은 “위험한가, 석면이 검출되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조바심을 감추지 못했다. 시료 채취는 간단하지만 신중하게 진행됐다. 틈이나 구멍 등에서 시료를 채취한 뒤 연번을 적어 테이프로 촘촘하게 봉합했다. 유대연 조사관은 “석면 자재의 99%가 천장재와 지붕재 벽체, 칸막이 등으로 쓰이는데 손상되지 않으면 비산 가능성이 적다”면서 “석면이 검출되면 실내 공기 질 조사를 한 뒤 관리에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천장재인 텍스는 충격에 약해 쉽게 부서지고, 리모델링 시 기존 텍스를 제거하지 않고 석고보드 등으로 덧붙여 시공해 표면에 노출되지 않아 관리 및 제거 시 주의가 필요하다. 균열이나 전기설비 설치를 위해 뚫은 구멍이나 틈새 등 석면 건축자재를 손상된 채로 장시간 방치하면 노출된 석면이 진동·기류 등의 영향으로 비산될 가능성이 높아 즉각 적절한 보수를 해야 한다.도배(시트지)나 페인트칠 등 간단한 방법이 있지만 틈이나 구멍이 크면 전문업체를 통해 손상 부위를 고착화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빈 공간을 채운 뒤 메움제로 마무리하는데 시트지 등과 접목하면 비산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어린이뿐 아니라 교사의 건강을 위해서도 석면 관리는 중요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석면이 검출되지 않으면 안전시설 인정(현판)을 받을 수 있고, 미리 보수해 대비할 수 있는 효과가 있지만 비용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B 원장은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 안전진단을 신청했지만 결과에 대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영세 어린이집에서 자부담으로 보수가 쉽지 않고, 의무시설도 아니기에 건물주가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건축물 석면관리 강화… 기준 위반땐 과태료 건축물에 대한 석면 관리가 강화되고 있다. 지난 2월 석면 조사 대상 학원 건축물 면적을 1000㎡ 이상에서 430㎡ 이상으로 확대하는 석면안전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소유주는 내년 12월 31일까지 석면 조사를 해야 하며 위반 시 2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중이용시설 외에 석면건축물인 어린이집(430㎡ 이상) 등도 석면 농도 측정이 의무화됐는데 관리 기준을 위반하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공단이 2013년부터 하고 있는 석면안전진단사업은 석면안전관리법을 적용받지 않는, 2008년 12월 31일 이전 착공 신고된 소규모 시설에 대해 실시된다. 석면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자는 취지다. 석면안전진단은 어린이집 등에 쓰인 천장재·바닥재·내외장재·내화피복재 등 석면 함유 의심 건축자재에 대한 시료 채취 및 분석 등을 통한 조사와 컨설팅이다. 석면건축자재란 석면을 1% 넘게 함유하고 있는 자재다. 진단은 전문성을 요하기에 환경공단 본부 조사요원들이 직접 한다. 석면건축자재가 확인되면 관리 안내와 해체·철거 등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석면 조사 결과는 종합정보망에 데이터베이스화해 안전 관리에 활용하고 어린이집에 제공해 자율 관리를 유도하고 있다. 석면환경관리팀 정세영씨는 “석면의 심각한 위해성 때문에 현장에서 섣부른 판단은 절대 금물”이라며 “석면 불안감을 고려해 시설 분석 결과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전국 학원 97%, 석면안전관리 의무시설 아냐 영·유아는 만지고, 기는 습성으로 석면에 노출될 기회가 많은데다 체중당 호흡량이 성인보다 높아 위험성이 높다. 그러나 현행법에 어린이집은 연면적 430㎡ 이상만 석면안전관리체계가 적용되는데, 전체(4만여개)의 14%(4553개)에 불과하다. 학원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전국 학원 8만 5000여곳 중 97%가 연면적 430㎡ 미만으로 의무시설이 아니다. 환경공단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린이집 1850개소, 2015~2016년 2년간 학원 800개소를 진단한 결과 어린이집의 41%(755개), 학원은 54%(430개)에서 석면 자재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석면 자재를 사용한 시설은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한 뒤 보수용품 등을 공급한다. 공기 질 측정 결과 비산기준(0.01개/㏄)을 초과한 시설은 없었다. 올해는 160여개 어린이집에 대해 부분 보수를 처음 지원한다. 내년 석면조사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사업을 확대해 어린이집과 학원, 지역아동센터, 교습소, 장애인 거주시설 등 2500곳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환경부 생활환경과 김태연 서기관은 “장기적으로 어린이 활동공간은 면적에 상관없이 석면 관리를 의무화할 계획”이라며 “의무시설 확대와 함께 열악한 어린이집 등에 대해서는 자재 철거 및 설치를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감취약계층에게는 석면안전진단을 무료로 하고 있지만 의무 대상이 아닌 소규모 시설들은 안전 진단에 소극적이다. 환경공단은 어린이집의 경우 보건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고문을 배포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거주시설은 정부 관련 단체를 통해 신청을 유도하고 있다. 또 원장 연수회 등을 방문해 설명회를 진행한다.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서는 교육지원청을 통해 공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참여가 저조하다. 신청 편의를 위해 석면관리종합정보망과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접수하고 노후 건축물과 접수 상황을 고려한 선정 및 미선정 시설은 다음 연도에 반영하는 등 참여율을 높이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진단을 신청해놓고 정작 조사요원이 방문하면 조사를 거부하는 곳도 많다. 대부분 시설이 오래됐거나 파손이 많아 비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의심되지만 거부 시 강제할 수 없어 안내서 정도만 제공할 수밖에 없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의무시설이 아니기에 사업주 입장에서는 굳이 관심이 필요없다”면서 “검출 시 인센티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비용 부담과 원생 회피 등 불이익이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현욱 가톨릭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정부가 시설 개량을 지원하는 체계가 바람직하다”면서 “석면 관리가 강화됐지만 석면 관리인이나 업체 등의 전문성, 수입 물품에 대한 관리 등 갈 길이 여전히 멀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의료사고 잦은 이대목동병원, 9월엔 ‘영유아 날벌레 수액’

    신생아 집단사고가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최근 크고 작은 의료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망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과 함께 대대적인 이미지 쇄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심각한 경영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진단이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9월 17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생후 5개월 된 영아에게 날벌레가 들어 있는 수액을 16시간 동안 투여했다. 환자 측에서 벌레를 발견해 의료진에게 알릴 때까지 병원 측은 이를 전혀 몰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병원 측 과실이 아닌 수액세트 제조사 잘못(품질관리기준 위반)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으나 이물질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병원 측 관리 소홀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지난해 7월에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결핵 확진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양천구 보건소 등에서 역학조사를 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영아 2명과 다른 직원 5명이 잠복결핵 감염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결핵이 발병(활동성 결핵)하지 않은 상태로 별다른 증상이나 전염력이 없지만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앞서 2014년 7월에는 좌우가 뒤바뀐 엑스레이 필름 영상으로 축농증 환자 500여명을 진단해 치료한 사실이 드러났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따르면 이대목동병원에서 잘못된 엑스레이 영상으로 진료받은 578명 중 양쪽 코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217명, 한쪽 코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123명이었다. 이로 인해 환자 상당수가 축농증 부위가 아닌 멀쩡한 부위를 치료받았다. 다행히 좌우가 바뀐 엑스레이 영상을 바탕으로 수술받은 사례는 없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고령화 폭탄’으로 연금 바닥 드러낸 중국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스코프> ‘고령화 폭탄’으로 연금 바닥 드러낸 중국

    지난해 4월5일 중국 베이징시 시청(西城)구 웨탄난제(月壇南街)에 있는 중앙민원 총괄부처 ‘국가신방국’(信訪局) 청사 앞. 비정규직 전·현직 교사 2000여명이 몰려들어 연체된 양로보험금(연금) 지급, 정규직 교사와 동등한 대우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에 공안(경찰)은 수백명의 병력을 동원해 시위 진압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이들 교사 300여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베이징 외곽에 있는 사설 감옥인 주징좡(久敬庄)으로 압송했다. 인권 인터넷 매체 6·4톈왕(天網) 창설자인 황치(黃琦)는 “정부가 거액의 재정 지출이 두려워 이들 교사들에 대한 연금 지급을 연체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가 전했다.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중국에 벌써부터 ‘연금재정 파탄’이라는 최악의 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 내에서 연금 재정이 바닥나 보유한 적립금으로 지급할 수 있는 연금이 1년 지급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직할시와 성(省), 자치구는 모두 13개 지역에 이른다고 중국 신경보(新京報)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중국의 성급(省級) 지방정부가 31곳인 만큼 40%가 넘는 지방정부가 연금 재정 파탄 사태에 직면한 셈이다. 연금 재정 파탄 사태에 직면한 13곳은 톈진(天津)시를 비롯해 헤이룽장(黑龍江)성과 장시(江西)성, 하이난(海南)성, 허베이(河北)성, 산시(陝西)성, 칭하이(靑海)성, 후베이(湖北)성, 랴오닝(遼寧)성, 지린(吉林)성 등 9개 성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와 광시(廣西)장족자치구,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등 3개 자치구이다. 특히 헤이룽장성은 연금 재정이 이미 바닥을 드러내 재정수입을 돌려막기 하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악화됐다. 헤이룽장성의 급속한 고령화로 연금을 받는 노인은 급증하고 있지만, 젊은이들이 동부 연안 도시 등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바람에 연금 납입금을 낼 생산가능 인구는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헤이룽장성의 연금 수혜자는 2010년 268만명에서 지난해 성 전체인구(3800만명)의 12%에 해당하는 457만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반면 생산 활동에 가장 왕성하게 참여하는 30∼39세 인구의 3분의 1에 이르는 320만명이 일자리를 찾아 헤이룽장성을 떠났다. 따라서 연금액을 같은 기간 1인당 월평균 1076 위안에서 2120 위안으로 무려 100%나 인상했으나 연금재정 부족 사태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다. 헤이룽장성의 산업구조도 연금 재정 부족 사태를 부채질하고 있다. 국세수입의 33%가 석유산업에서 나오는 헤이룽장성은 국제 원유가의 폭락으로 최대 유전지대인 제2의 경제도시 다칭(大慶)이 휘청거리면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헤이룽장성은 지난해 232억 위안(약 3조 8000억원)의 연금 지급분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이에 비해 일자리를 찾아 젊은이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중국 경제성장의 엔진’ 광둥(廣東)성은 55.7개월분의 연금 지급분(7258억 위안)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재정이 튼실하다. 베이징시도 연금 지급분 3524억 위안을 쟁여놔 자립도 2위를 차지했다. 연금 가입률도 낮은 것도 고갈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 보험업협회 등에 따르면 도시 근로자의 연금 가입률은 59.7%에 그쳤다. 국유기업 근로자들의 가입률은 63.8%로 비교적 높은 반면 민간기업의 가입률은 56.1%로 평균치보다 낮다. 연금 가입 대상자 가운데 기업연금 프로그램에 편입된 근로자 비율은 33.5%에 불과하다. 연금 가입률이 이처럼 저조한 이유는 연금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노후 대책으로 은행저축 등을 더 선호하는데 따른 것이다. 보험업협회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노후대책으로 은행저축(79.8%)을 가장 선호했고 주택 등 부동산(37.1%), 양로보험(31.9%), 주식(15.8%) 순으로 답했다. 이에 따라 연금 부족 사태는 중국 전역으로 급격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1990년대와 2011년에는 각각 5명과 3.1명의 연금 납입자가 1명의 수령자를 부양했지만, 이 비율은 지난해 2.8대 1로 떨어졌다. 2050년이 되면 이 비율은 1.3대 1로 곤두박질칠 전망이다. 이미 이 비율이 2대 1에도 못 미치는 지방정부는 1.3대 1에 불과한 헤이룽장성을 비롯해 후베이성과 지린성, 랴오닝성, 쓰촨(四川)성, 간쑤(甘肅)성 등과 네이멍자치구, 신장위구르자치구, 충칭(重慶)시 등이다. 중국의 연금 납입액은 지난해 5710억 위안으로 19.5% 증가했는 데도 불구하고 지급액은 오히려 6040억 위안으로 23.4% 늘어나는 바람에 들어온 돈보다 나간 돈이 훨씬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중국의 연금 납입금 증가액이 지급금 증가액에 못 미친 것은 벌써 5년째이다. 공식 퇴직연령이 남성 60세와 여성 50세(간부 55세)인 중국의 연금제도는 지난 1990년대 시행됐다. 지난해 기준 60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6.7%인 2억 3000만명에 이른다. 하지만 중국 고령화 수준이 정점에 이를 2052년엔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지금의 2배 이상인 4억 8700만명으로 급증한다. 자오시쥔(趙錫軍) 중국 인민대 재정금융학원 부원장은 “연금 납입자 대 수령자 비율이 3.1대 1에서 2.8대 1로 떨어진 것만 해도 매우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인민은행 금융연구소는 중국이 2035년부터 80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의 5%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중국 정부는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중국 정부는 우선 국유기업이나 국유기업이 최대 주주로 있는 중대형 기업과 금융기관은 전체 지분의 10%를 일률적으로 사회보장기금(연기금)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10%라는 비율은 기업 직원의 기초 연금 부족분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책정한 것이다. 이 방안은 올해 중앙정부가 관할하는 국유기업 3~5곳과 금융기관 2곳이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내년엔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유기업이 내놓은 지분 10%는 전국사회보장기금회나 각 성급 지방정부가 독자적으로 설립한 기업에서 직접 관리해 운영한다. 이들은 국유기업의 장기적 재무투자자로서 지분 배당금을 주수입원으로 하며, 기업의 일상 경영활동에 간섭해서는 안된다. 국무원에 따르면 중국내 중앙지방 국유기업 및 국유기업이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금융업 제외)의 자산 총액은 117조 위안이 넘는다. 중국 은행업 자산은 9월 기준 247조 위안이다. 이중 국유은행 5곳의 비중이 37.3%에 이른다. 국유기업의 지분 10%를 연금 재정으로 동원할 경우 막대한 금액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웨이강(金維剛) 중국 노동사회보장과학연구원장은 “연기금에 국유자본이라는 든든한 방패막이 생겼다”며 “이 덕분에 연기금의 지속가능한 안정적 운영을 촉진할 것”이라고 낙관론을 폈다. 중국 정부의 또다른 해결책으로 정년 연장 카드를 꺼냈다. 정년 연장이 연금 고갈 해소의 미봉책에 그칠 것이란 비판도 있지만 다른 뾰족한 대책이 없다.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첫 5개년 경제성장 계획인 13·5계획(2016부터 2020년까지 국가종합발전전략 계획)에서 정년연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중국 사회과학원은 정년연장 계획의 구체안을 발표했다. 사회과학원은 오는 2018년부터 정년을 연장하기 시작해 2045년까지 남성과 여성 모두 65세로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사회과학원은 은퇴자들의 노동 잠재력을 개발하는 것이 향후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퇴직연령을 여성은 3년에 1년씩, 남성은 6년에 1년씩 늦추는 구체안도 제시됐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만드는 세상으로 밝은 미래 열다

    [인터뷰 플러스]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만드는 세상으로 밝은 미래 열다

    국내에 어린이집 개념을 제시하고 시범 운영을 했다. 아이들을 더 잘 교육하기 위해 교사 교육을 발전시켜 왔다. 2년 전부터는 성인들의 심리 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하기도 했다. 영유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아이코리아’(ai corea) 얘기다. 1981년에 설립된 아이코리아는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또 좋은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 질 높은 교재 교구를 제공해주며, 영유아 교육의 질적 및 양적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다. 더불어 장애아동을 위한 교육과 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치는 평생교육기관이자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아이코리아 김태련 회장은 국내 발달심리학계의 거목(巨木)으로 불린다. 이화여대에서 사범대학 학장, 교육대학원장, 이화여대부속 중고등학교 교장을 거친 교육자이기도 하다. 아이코리아의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은 김 회장의 이론적 연구와 풍성한 현장 경험이 반영된 열매다. 특히 아이코리아가 2010년 설립한 ‘베스트버디스 코리아’는 김 회장이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친구로 연결하는 베스트버디스를 김 회장은 장애 인식 개선 및 인성 교육의 중요한 대안으로 제시했다. →베스트버디스가 어떤 프로그램입니까. -요약하자면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비장애인 아이들이 친구를 맺는 프로그램이에요. 장애인이 비장애인 친구를 가진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장애인도 그 친구를 보면서 자세가 달라지고 인생관이 달라지는 긍정적인 변화가 생겨요. 장애 아이들에겐 친구를 사귐으로써 또래문화를 공유하고 사회성이 길러지는 장점이 있고요. 그럼으로써 장애 때문에 외면받던 아이들이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되는 거죠. 현재 14개 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특수교육학과, 그리고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의 2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베스트버디스는 미국에서 시작된 국제적인 자원봉사 프로그램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저희 아이코리아가 2010년에 협약을 맺고 ‘베스트버디스 코리아’로 시작을 했어요. 현재 53개국에서 참여를 하고 있는데 저희가 47번째로 가입이 된 거예요. 중국과 일본이 먼저 참여를 시도했었는데 결과적으로 한국에 있는 아이코리아에 먼저 기회를 주었고, 결국 믿고 맡겨도 될만한 신뢰를 주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생각돼요. 베스트버디스 코리아는 2010년에 시작되었는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으로 프로그램을 우수하게 진행한 챕터로 선정되면서 국제 본부로부터 인정을 받기도 했어요. →장애, 특히 발달장애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일을 해오셨습니다. -발달심리학을 하려면 발달 과정이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 관심을 많이 가질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보니, 이화여대에 있을 때 한국에서 대학 내에 장애 아이들을 치료하는 센터를 만든 첫 사례를 남겼죠. 또한 대학교 과정에 ‘발달장애 심리학’이라고 하는 과목을 개설한 것도 최초였고요. →우리 사회가 장애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개선해 나갈 수 있을까요. -저는 베스트버디스가 그런 면에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요. 베스트버디스를 하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전화를 하든지 만나든지 해야 하고, 어떤 때에는 학교 단위로 단체가 만나기도 하는데 그런 만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가까워져요. 처음에는 이러한 외부적인 프로그램으로 친구가 되지만 결국 자기들끼리 돈독해지거든요. 어떤 친구는 의사소통이 어려울 정도의 장애가 있는데도 자기들끼리는 어떻게 하는지 소통을 하더라고요.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장애를 바라보는 자세가 달라지는 거죠. 어려서부터 그런 관계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장애인 특수학교도 아이코리아에서 운영하고 계신데, 장애인 교육에서 어떤 점에 가장 중점을 두고 계십니까. (아이코리아의 한국육영학교는 수도권 내 최초의 정서행동장애와 자폐성 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직업학교 과정을 운영한다.)-미국에 Taft대학이라고 있어요. 지적장애와 정서적인 장애를 가진 이들을 대학 2년까지 공부를 시키는데, 그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나면 96%가 직장을 가져요. 거기서 장애인들에게 길러주는 중요한 역량이 뭐냐면, 자기 생활을 자기가 할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인디펜던트 리빙 스킬(Independent living skills) 혼자 자기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술을 훈련시키는 등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야 직업훈련도 할 수 있잖아요. 그 훈련이 된 학생에게 능력에 맞는 직업을 찾아서 직업교육을 시켜요. 그러면 장애인들은 정말 일에 집중해서 비장애인보다 더 성실하게 원칙대로 일해요. 저희도 그런 쪽으로 중점을 두고, 장애인들이 독립적으로 사회에 참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요즘 학교 교육에서 여러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대학과 중고등학교를 거쳐 장애인 특수교육까지 가르치신 교육자로서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나라의 여러 문제가 있잖아요. 과거에 비해 먹고 사는 여건은 좋아졌지만 자살률, 성폭력, 저출산 고령화 등 안 좋은 상황들이 너무나 많죠. 저는 이 모든 문제가 다시 교육에서부터 바로잡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인간 됨됨이를 회복하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예요. 학생들이 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학원에서 선행학습 다 했으니까 학교에선 자요. 그러니 학교보다 학원을 중요하게 여기죠. 진로지도를 받으러 가는데 학교 선생님이 아니라 사교육업계에 상담비를 내고 진로 상담을 받는 광경을 흔히 보게 되는데, 이제는 공교육의 틀을 잡고 공교육을 살려야 할 때죠. →그런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결국 학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교사예요. 저도 교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데, 이걸 대학교 때 받았어요. 대학교 때 받은 자격을 가지고 60대까지 한 번도 갱신하지 않고, 재교육도 받지 않고 교사를 하는 게 현실이에요. 다시 훈련을 시켜야 해요.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 AI시대에는 지금 우리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거 대부분이 필요 없어요. 세상이 이렇게 빨리 바뀌고 있는데 교사들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거죠.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사들이 계속해서 배우고 재교육을 받으면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 아이코리아는 그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교사의 중요성은 분명하지만 사제지간이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도 많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나빠졌다고 하는데, 그 문제에는 다분히 교사나 교수가 학생들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소통하느냐는 점이 중요할 것 같아요. 예전과 소통의 방식은 달라졌죠. 전에는 학생이 교사를 찾아왔지만 지금은 휴대전화 메신저로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물론 교사들의 행정도 너무 많고 바쁜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나 얼굴과 얼굴을 맞대어 소통하는 것이 계속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것을 위한 노력을 교사가 솔선해서 주도해나가는 배려가 필요한 시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상호 신뢰와 애정 그리고 좋은 멘토 역할이 사제지간의 정을 돈독하게 할 뿐 아니라 성인을 존중하는 마음도 갖게 만든다는 것이죠. 소통을 하면서 서로의 신뢰를 형성하게 되고 좋은 관계를 구축하게 된다고 생각해요. →아이코리아의 역할과 비전이 그런 부분과 맞닿아 있을까요. -이제는 인성교육으로 교육의 틀을 바꾸지 않으면 안 돼요. 이제까진 교육이 이렇게 흘러왔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반성하고 바꿔나가야 해요. 누구를 지도하고 교육하는 사람이라면 그만한 역량과 인성, 됨됨이를 갖춰야 해요. 아이코리아는 그런 교육을 하고자 노력해 온 기관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앞장설 것입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한 살배기 딸에게 ‘스노보드 체험’ 선물한 부모 화제

    한 살배기 딸에게 ‘스노보드 체험’ 선물한 부모 화제

    어린 자녀가 뭔가를 처음 해내는 모습을 보고 감격스러워하지 않는 부모는 아마 세상에 없을 것이다. 미국 아이다호주(州) 보이시에 사는 한 젊은 부부도 마찬가지다. 닉과 휘틀리 롤리 부부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첫 번째 생일을 이틀 앞둔 어린 딸 캐시를 데리고 보거스 베이슨이라는 지역 스키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딸에게 생애 처음 스노보드를 타는 경험을 선물했다. 딸 바보 아빠 닉이 캐시의 생일날인 11일 유튜브 계정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귀여운 꼬마가 스노보드 위에 올라타서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부는 초보자용 슬로프에서 딸 캐시가 혹시라도 넘어질까 봐 바로 옆에 붙어 서서 지켜본다. 비록 캐시가 스노보드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불과 몇 미터밖에 안 되긴 하지만, 부부는 딸아이가 처음 스노보드를 타는 모습에 그야말로 감동했다. 닉은 현지언론 KBOI-TV와의 인터뷰에서 “캐시가 스노보드를 타는 모습은 정말 멋졌다”면서 “아빠로서 정말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캐시가 태어난 지 몇 주 지나지 않아서부터 이번 계획을 준비했다. 분홍색과 보라색으로 된 유아용 스노보드를 구매하고 딸이 충분히 커서 탈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렸던 것이다. 휘틀리는 “캐시는 생후 9개월부터 걷기 시작했다. 우리는 곧 캐시가 스노보드를 탈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마침내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물론 난 여느 엄마들처럼 감격에 겨워 눈물이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부는 이번 스노보드 체험을 위해 얼마 전부터 집 안 거실에서 캐시와 함께 스노보드를 타는 연습을 몇 차례 했다고 밝혔다. 닉은 “캐시는 부드러운 카펫 덕분에 넘어져도 괜찮았고 금세 익숙하게 균형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제 부부는 또 다른 목표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캐시와 함께 내년 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여행을 떠날 계획인데 거기서 캐시의 생애 첫 서핑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닉 롤리/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포토] ‘오! 마이걸’ 유아, 남심 저격

    [포토] ‘오! 마이걸’ 유아, 남심 저격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가운데 그룹 오마이걸의 유아가 화려한 무대를 펼치고 있다. 사진=THE FACT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크리스마스 파크의 선물

    크리스마스 파크의 선물

    곧 크리스마스다. 가족, 연인들이 이를 기념할 장소를 물색하기 바쁘다. 놀이공원마다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각 테마파크와 수목원, 각 지역 관광공사 등이 마련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모았다.에버랜드는 31일까지 겨울 축제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연다. 축제 기간 매직가든은 ‘루돌프 빌리지’로 변신한다. 전 세계 50여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들이 전시된다. 지난해 매직가든을 빛냈던 ‘별빛 동물원은 올해 정문 지역 글로벌 페어에 꾸려진다. 기린과 코끼리, 표범, 순록 등 11종 50여 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다. 밤하늘을 수놓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인더스카이’도 매일 저녁 펼쳐진다. 인기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15일 문을 연다. 유아 전용의 뮌히(90m) 코스를 시작으로 국내 최장 길이인 아이거(200m)와 융프라우(120m) 등의 코스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롯데월드·아쿠아플라넷 한달 내내 특별 이벤트 롯데월드 어드벤처도 31일까지 ‘크리스마스 미라클:산타의 선물’ 이벤트를 벌인다. 화려한 전구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한 유럽풍의 ‘산타 빌리지’는 이번 시즌의 핫스팟이다. 말하는 눈사람 ‘얼라이브 스노우맨’, 캐럴이 흘러나오는 ‘러브 인 회전목마’, 8m 높이의 거대한 산타클로스 모양의 ‘헬로우 산타 트리’는 사진 찍기 좋은 곳 베스트 3로 꼽힌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혀라!’ ‘탈출! 미니 스노우맨!’ 등 선물이 펑펑 쏟아지는 참여 이벤트도 준비했다. 서울랜드는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연다. 산타가 되어 산타 바이크에 탑승해 보고, 크리스마스 초대형 인형뽑기 등 여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어 27일 ‘윈터 파티’를 오픈한다. 빙어와 금붕어 낚시 체험이 핵심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낚싯대와 뜰채를 이용하는 체험장도 마련됐다.한화 아쿠아플라넷은 12월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이어 간다. 여수는 ‘산타 걸’로 변신한 인어가 특별 공연 ‘해피 아쿠아마스’를 펼친다.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20분, 2시 20분, 3시 20분, 4시 20분에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연출된 수조에서 사진을 찍어 개인 SNS에 올리면 소원엽서도 받을 수 있다. 제주는 연인들을 대상으로 1+1 이벤트를 25일까지 진행한다.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드러나도록 ‘인증샷’을 찍은 뒤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대인 종합권 1인 구매 시 참여할 수 있다. 원마운트 스노 파크는 23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러시아 피겨 선수단원들의 아이스 갈라쇼를 하루 3회(오전 11시 30분, 오후 3시, 5시 30분) 연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하키와 컬링 등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겨울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버블쇼, 저글링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열린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특이한 방식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연다. 수조 안에 서식하는 전기뱀장어가 크리스마스트리를 밝혀 준다. 전기뱀장어는 먹이를 사냥할 때 전기를 방출한다. 이때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크리스마스트리의 전구에 불을 밝히는 것이다. 점등식은 2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오후 2시에 한 차례 진행된다. 특별 수중공연 ‘인어와 산타다이버의 크리스마스 선물’도 준비했다. 산타 복장의 다이버와 인어가 눈 내리는 정어리 마을을 배경으로 수중 퍼포먼스를 펼친다. 공연은 2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에 1일 3회 진행한다.●아쿠아리움 수중 공연… 부산 등 지자체도 반짝 반짝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은 24일까지 ‘100%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물 이벤트는 매일 1부, 2부 각 선착순 50명씩 현장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트리, 원주 DB 프로미 농구단 사인볼, 현대건설 배구단 사인볼 등의 선물이 준비됐다. 부산관광공사는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새해 2월 18일까지 해운대시장, 구남로 등 약 1.4㎞의 거리에서 진행한다. 빛 조형물과 대형 트리를 설치해 겨울 풍경을 연출한다. 로맨틱 프러포즈 이벤트와 빛 터널 소원지 달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인천관광공사는 내년 1월 14일까지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높이 3m에 달하는 초대형 스노볼을 운영한다. 스노볼 내부에 한국 최초로 빛을 밝힌 팔미도 등대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누구나 스노볼 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개성 있는 사진을 찍은 뒤 인천관광공사 블로그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준다.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북스테이: 자연의 품에 안겨 책을 읽다’를 16~17일 개최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1박 2일 동안 머무르면서 가족과 함께 수목원의 겨울 분위기를 한껏 즐기고 저자와의 만남, 수목원 산책 및 전체 관측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또 12월 내내 매주 수~토요일에 나눔 트리, 눈눈눈 산책, 다육이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홈페이지(www.bdna.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초등학교 빈교실 ‘어린이집 변경’ 찬반 논란

    복지부 “신축비 10%로 조성 가능” 교육청 “학습권 침해·사고 우려” 빈 초등학교 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활용하는 문제를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이번엔 참여정부 때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시민(58) 작가가 공개 게시판에 초교 내 보육시설 확대를 지지하는 글을 올리면서 불을 지폈다. 유 전 장관은 12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이라는 제안글을 올려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 일부를 공공보육시설(국공립어린이집)로 활용할 것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는 어떤 시설보다 쾌적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곳”이라면서 “예전부터 제법 알려진 정책 아이디어인데 교육은 교육부가, 보육은 복지부와 여성가족부가 관할하는 탓에 실현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 네트워크로 청와대나 총리실에 정책 아이디어를 건넬 수도 있지만 시민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길 바라는 의도에서 공개 청원했다고 덧붙였다. 빈 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만들자는 의견은 지난달 말부터 국회 논의가 진행됐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교 유휴교실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용도 변경할 수 있다’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소관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의결을 거쳤지만 법사위에서 “교육계와 충분한 협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계류 중이다. 추진 의지를 보이는 복지부는 저출산 여파로 전국에 초교 내 빈 교실이 930여개 있고, 이를 사용하면 어린이집 조성 예산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집 하나를 신축하려면 평균 16억 8000만원이 드는데 빈 교실을 활용하면 1억 2000만원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초교는 보통 인구밀집지역에 있어 이곳에 어린이집을 만들면 접근성이 좋고, 안전하다고 생각해 부모들도 반긴다고 했다. 교육부 측도 “원칙적으로 찬성”이라면서 “부처 간 조율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시·도 교육청과 학교들은 대체적으로 반대한다. 특히 서울교육청은 반대 논평까지 냈다. 학령인구는 줄었지만 초등돌봄교실, 교과교실, 급식실, 체육관 등 필요시설이 늘어 빈 교실이 많지 않은 데다 빈 공간에는 어린이집보다 국공립유치원을 먼저 지어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국공립유치원에 입학하는 게 로또 당첨보다 어렵다’는 한탄이 나오는 상황에서 우리 담당이 아닌 어린이집을 먼저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초등학생의 학습권 침해, 학교 개방에 따른 안전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관리감독 주체가 다른 초등학교(교육청)와 어린이집(지방자치단체)이 한 공간에 있으면 사고 시 책임 소재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이에 복지부 관계자는 “어린이집 조성은 학교의 선택이지 강제성이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2014년 서울시와 초교 내 어린이집 조성을 합의하고 관련 조례까지 만들었는데 이제 와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유시민, 청와대 국민청원 올려…“빈 교실 보육시설로 활용”

    유시민, 청와대 국민청원 올려…“빈 교실 보육시설로 활용”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초등학교 빈 교실을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하자는 청원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다.유 전 장관은 지난 12일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시설 확충’이라는 제목의 청원에서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젊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취학 전 영유아를 가진 젊은 부모들은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수 감소에 따라 생긴 초등학교의 여유 교실의 일부를 공공보육시설로 활용할 것을 청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가 늘어난 국가부채 등으로 재정 여력이 소진된 탓에 짧은 시간에 공공보육시설을 많이 짓기 어렵다”며 “초등학교의 쾌적한 시설을 잘 조정하면 초등 교육에도 지장이 생기지 않아 국가의 시설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전 장관은 “만약 교육과 보육을 하나의 정부부처가 관장했다면 이 아이디어는 이미 실현됐을 것”이라며 “여러 부처가 합의하고 협력해야 하는 일은 한 부처 혼자 하는 일에 비해 진척이 더뎌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청원은 13일 오후 2시 기준 4만 934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는 한 달 간 20만명 이상의 국민이 추천한 국민청원에 대해 답변을 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특별한 치료제 없는데” 20대, A형간염 항체 10명 중 9명 없어

    우리나라 20대 10명 가운데 9명은 A형 간염 항체가 없다는 서울대병원 분석이 나왔다. 항체가 없다는 건 A형 간염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얘기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간세포가 망가지고 고위험군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하는 게 좋다.서울대병원 임주원(국제진료센터)·박상민(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세 이상 5856명을 대상으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 보유율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12월호에 발표됐다. 논문을 보면 전체 조사 대상자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72.5%였다. 문제는 사회활동이 왕성한 젊은층의 항체 보유율이 크게 낮았다는 점이다. 특히 20대(20∼29세)의 A형 간염 항체 보유율은 11.9%에 그쳤으며, 15∼19세 청소년도 24.0%에 불과했다. 다른 연령대는 10∼14세 59.7%, 30∼44세 46.6%, 45세 이상 97.8% 등으로 항체 보유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구팀은 정부가 2015년 이후 영유아에 대한 A형 간염 백신 무료접종 사업을 시행하면서 10대 초반의 항체 보유율이 다소 높아진 것으로 봤다. 이와 달리 이런 백신 지원 사업에 포함되지 않은 10대 중후반과 20대 연령층은 항체 보유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생기는 급성 염증성 간 질환이다. 감염된 환자의 분변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에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전염성이 강해 직장, 학교 등 단체 생활공간에서 감염 위험이 크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에 피로감, 고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쉽다. 아직 특별한 치료제는 없다. 특히 A형 간염은 어린이보다 나이가 들수록 증상이 심해지고 한 달 이상의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때문에 무엇보다도 예방이 중요하다. 자주 손을 씻는 등의 개인위생 관리와 백신 접종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더욱이 A형 간염은 최근 미국에서 대규모 감염 사례와 사망 환자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자료를 보면 지난달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만 644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20명이 입원하고 21명이 사망했다. 또 미시건주에서도 495건의 A형 간염이 발생해 416명이 입원하고 1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도 A형 간염 환자가 증가추세를 이어가기는 마찬가지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감염병 통계치에 따르면 A형 간염은 2015년 1804명에서 지난해 4677명으로 폭증했다가 올해에도 현재까지 426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2년째 환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임주원 교수는 A형 간염 예방 백신 무료접종 혜택을 보지 못한 청소년과 성인은 건강검진 때 A형 간염 검사를 받아 항체 유무를 확인하고, 유료로라도 예방접종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접종 비용은 7만∼8만원 정도다. 임 교수는 “A형 간염에 걸리면 간세포가 망가지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등 중증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20∼40대의 A형 간염 감염 위험을 낮추려면 개인적인 예방노력에 더해 정부 차원에서 A형 간염 유행을 막기 위한 예산 및 백신 확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만 12번째 구립어린이집… 맘 편한 송파

    올해만 12번째 구립어린이집… 맘 편한 송파

    서울 송파구는 오는 15일 위례동 송파 와이즈 더샵 아파트 단지 안에 56번째 구립어린이집을 개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인구 유입이 한창인 위례신도시(위례택지개발지구)는 그동안 구립어린이집 유치 요구가 컸던 곳이다. 구는 올 초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의해 단지 안 공간을 10년 무상임대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을 리모델링한 후 개원하게 됐다. 송파 더샵 구립어린이집 개원식은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이로써 올해 들어 송파구에 문 연 구립어린이집은 12곳이다. 구는 내년까지 구립어린이집을 80곳 이상 늘린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공공보육시설 확충을 민선 6기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구가 여성·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보육시설 인프라를 개선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립어린이집은 올 12월 기준 56곳으로 사업 추진 전 42곳에서 빠르게 늘었다. 977명의 영유아가 구립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구는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장려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을 위한 시간 연장 보육과 영아 전담 보육, 장애아 보육을 지원하는 장애아 통합 보육,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다문화 통합 보육 등이 있다. 또 아토피어린이집, 숲어린이집 등 다양하다. 박 구청장은 “구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일동후디스, 폴리페놀 풍부한 믹스커피 ‘노블’ 출시

    일동후디스, 폴리페놀 풍부한 믹스커피 ‘노블’ 출시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완제품 컵커피 ‘앤업카페’를 내놓으며 커피시장에 뛰어든 유아식 업체 일동후디스가 믹스커피 시장으로까지 영토를 확장하고 나섰다. 일동후디스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을 일반 커피 대비 약 2~3배 높인 프리미엄 커피 ‘노블’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폴리페놀은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항산화성분이다. 본래 커피 생두에는 폴리페놀 일종인 클로로겐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그러나 볶는 과정에서 대부분 소실된다. 노블은 이런 생두 추출물을 블렌딩해 폴리페놀 함량을 높였다는 게 일동후디스 측의 설명이다. 컵커피와 스틱형 믹스커피 두 가지 형태로 내놓았다. 컵커피에는 280㎎, 믹스커피에는 120∼160㎎의 폴리페놀이 함유돼 있다. 일동후디스 측은 “커피는 매일 마시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풍부한 맛과 향뿐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튜브썰매 씽씽~ 겨울 놀이터, 너로 정했다

    튜브썰매 씽씽~ 겨울 놀이터, 너로 정했다

    서울 도봉구는 오는 23일부터 지하철 1호선 도봉역 인근 성균관대 야구장에 ‘도봉 튜빙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1일 밝혔다. 튜브를 눈썰매처럼 타고 내려오는 튜빙 썰매장은 내년 2월 18일까지 쉬는 날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이용료는 만 3세 이상 8000원이고 도봉구 거주자는 6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 1인, 65세 이상 노인, 다둥이(세 자녀 이상)도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눈썰매장은 가족용, 유아용 등 눈썰매 슬로프 2개, 빙어잡이 체험, 눈 놀이동산, 미니바이킹, 회전그네, 미니기차, 유로번지, 에어바운스, 큐빙 범퍼카 등으로 구성된다. 안전을 위한 전문 안전요원과 간호사 등 응급요원도 현장 배치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 튜빙 눈썰매장은 지역 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안전한 놀이터이자 가족 간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눈썰매장에서 행복한 겨울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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