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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용품 브랜드 페도라, ‘2019 홍콩 유아용품박람회’서 신제품 첫선

    유아용품 브랜드 페도라, ‘2019 홍콩 유아용품박람회’서 신제품 첫선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 페도라 유모차-카시트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홍콩 유아용품박람회(HKTDC)에 참가해 신제품 ‘카본 유모차 X1’과 ‘카본 카시트 V1’의 양산제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HKTDC는 홍콩에서 열리는 박람회 중 규모가 큰 유아박람회로, 지난해 29개국 420개 업체가 참가했다. 올해는 29개국에서 610개 업체가 참가하고, 2만 6000명의 관람객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도라는 브랜드 국제 인지도 향상과 해외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6년 연속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작년 9월 참가한 독일 쾰른 전시회에서도 ‘카본 유모차 X1’과 ‘카본 카시트 X1’의 시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유아용품 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페도라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만든 카본 유모차 X1과 카본 카시트 X1은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한국에서도 곧 정식으로 출시한다. ‘카본 유모차 X1’과 ‘카본 카시트 X1’는 카본 소재를 도입해 제품 경량화에 집중했을 뿐만 아니라 H형 프레임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을 높인 국내 최초 카본 유모차, 카시트다. 한편, 페도라는 이번 홍콩박람회에 참관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페도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하는 리그램 이벤트을 마련했다.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페도라 공식 인스타그램(@fedora_Kr)에서 홍콩 박람회 부스 이미지 게시글을 리그램 한 후 축하 메시지를 댓글로 남기면 16일 추첨을 통해 옥소토트 유아용 식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지역 산후조리원서 RSV 발생…신생아실 폐쇄

    대구 지역 산후조리원서 RSV 발생…신생아실 폐쇄

    대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해 신생아실 운영이 중단됐다. 7일 대구시와 달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달서구의 산후조리원에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발생해 2주간 신생아실 운영을 중단했다. 산후조리원(8∼9층) 바로 아래층에 이 병원이 운영 중인 문화센터도 감염 방지와 소독을 위해 이달 한 달간 문을 닫기로 했다. 대구시 조사 결과 지난달 21일 조리원을 퇴실한 신생아가 사흘 뒤 첫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4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2명은 퇴원했다. 달서구보건소는 산후조리원을 거쳐 간 아기와 산모, 간호조무사 등 170명을 상대로 호흡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RSV 감염증은 영유아, 면역 저하자, 고령자에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발생하고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완주 놀토피아 인기 상한가

    완주 놀토피아 인기 상한가

    국내 유일의 어린이·청소년 모험놀이시설인 전북 완주 ‘놀토피아’ 인기가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말 문을 연 놀토피아 유료 이용객이 지난해 말 현재 5만 7000명을 기록했다. 개장한 지 9개월 만이다. 이용료 수입도 4억 1000만원에 이른다. 놀토피아는 완주군의 어린이·청소년 체험관광 랜드마크 조성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놀이문화의 이상향을 추구하는 의미로 조성했다. 놀토피아는 2016년 12월부터 고산면 소향리 162-1 일대에 30억원을 들여 1580㎡ 규모로 건립했다. 이곳은 25종의 클라이밍존, 5종의 스포츠존, 4종의 키즈존으로 구성됐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이다.클라이밍존은 타이어, 그물망, 동화속의 콩나무, 암벽 등을 오르며 모험심, 담력, 집중력, 지구력을 기르는 놀이시설이다. 클라이밍계 대표 기업인 펀토시아사 제품을 설치했다. 함께 오르고 뛰어내리고 미끄러지며 화합과 우정, 친목을 다진다. 스포츠존은 스크린골프, 스크린테니스, 농구, 미니풋살장, 한궁 등을 즐길 수 있다. 키즈존은 정글짐, 볼풀, 트렘블린 등으로 구성됐다. 올 1월부터는 이용객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요금도 낮췄다. 어린이 이용자를 기준으로 주말과 휴일은 9000원에서 8000원으로, 평일은 7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하했다. 어린이 요금이 적용됐던 6세 이하 유아는 2000원으로 단일요금을 적용한다. 완주군민들에게는 지역민 할인율을 30%에서 40%로 높여 요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완주군은 놀토피아 옆에 위치한 전통문화체험관과 올 연말 준공 예정인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을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박성일 완주군수는 “놀토피아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국내 유일의 모험놀이시설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누구나 노력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교육/박백범 교육부 차관

    [월요 정책마당] 누구나 노력하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교육/박백범 교육부 차관

    신뢰를 쌓기는 어려워도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다. 불신을 극복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무(無)에서 쌓아 올리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교육에 대해 가졌던 신뢰를 뒤흔드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사립유치원 회계 부정,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대학 교수의 자녀 논문 공저자 등재까지 교육 전 분야에 걸쳐 문제가 발생했다. 30년 이상 교육계에서 일해 온 공무원으로서, 교육부 차관으로서 너무 송구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다.오랜 기간 교육은 우리 국민들에게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줬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도 교육을 통해 경제·사회적 한계를 극복하고 꿈을 이루고 성공할 수 있었다.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이 지났다고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국민이 교육으로 한계를 뛰어넘고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어 가는 사례들을 보며 힘을 얻고 희망을 가진다. 그래서 여전히 교육은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의 주춧돌이며, 이것이 무너진다는 건 우리 사회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잃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올해 교육부가 교육 분야 신뢰도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것도 이 같은 현실과 중요성 때문이다. 교육 부정·비리 문제를 척결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최소한 교육에서만큼은 누구나 평등한 출발선을 보장받고, 공정 경쟁을 통해 정의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이 현실이 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먼저 교육 부정·비리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안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다. 사립유치원에 국가 회계 프로그램(에듀파인)을 도입해 회계 투명성을 확보하고, 일방적인 폐원 탓에 발생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학기 중 폐원을 금지한다. 폐원 시 일정 수 이상 학부모 동의 및 재원생 조치계획 마련을 의무화한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개정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또 학생 평가에 있어서 교원과 자녀의 동일 학교 근무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정기고사 시행 전 평가 단계별 보안 점검을 정례화하는 등 평가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학 입시의 공정성 강화를 위해 대학별 입학평가 기준 공개를 확대하고 국가 지원을 받는 논문에 자녀가 참여하면 연구비 지원 기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비위당사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고 학교에 대한 제재도 강화한다. 사립학교 교원도 국공립 교원과 동일한 징계기준을 적용하고 학교가 교육부 또는 교육청의 교원 징계의결 요구를 미이행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변경 명령을 불이행하면 고발 조치 의무화를 추진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교육부는 부총리를 단장으로 교육 신뢰 회복 점검단을 운영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전담조직으로 ‘교육신뢰회복추진팀’을 신설했다. 교육부는 새로운 팀을 중심으로 교육현장의 부정·비리를 상시 점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부모회, 학생회, 교직원회의, 대학 평의원회 등을 통한 구성원의 학교 운영 참여를 확대하고, 학생과 학부모도 학교운영위원회에 안건을 제안할 수 있는 상향식 소통구조를 안착시켜 교육 현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자정역량을 확보하여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교육현장에는 아이들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과 열정으로 맡은 일을 해 나가시는 선생님들, 교육공무원, 직원 분들이 대다수이다. 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을 통해 새해에는 우리 교육을 묵묵히 떠받치고 있는 이런 분들의 소식을 국민들에게 더 많이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여기는 중국] ‘상습 폭행’ 유치원교사 알고보니 13세 미성년자

    [여기는 중국] ‘상습 폭행’ 유치원교사 알고보니 13세 미성년자

    중국의 한 대형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논란이 된 한 유치원 교사가 불과 13세밖에 안 된 미성년자인 것으로 밝혀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상에 중국 허난성 안양시에 있는 장우중심유치원에서 한 여교사가 아이들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어났다. 이 유치원은 등록 원생 수가 무려 140명, 재직 교사의 수도 12명에 달하는 지역 최대 규모의 영유아사설교육업체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영상에서 여교사는 5세 미만의 원생들에게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 교사는 의자에 앉아있는 원생이 음식을 흘린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했다. 일부 원생은 여교사의 폭력 탓에 의자에서 떨어져 화면 밖으로 벗어나기도 했다. 또한 다른 교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원생들을 교실 벽면에 한 줄로 나란히 세운 뒤 폭행을 가하는 등의 장면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그뿐만 아니라, 해당 교사는 일부 원생이 남긴 밥을 처리하기 위해 또 다른 원생들에게 쓰레기통에 섞인 밥을 강제로 먹이는 등 기괴한 행동을 일삼았다. 이번 사건이 외부로 드러난 것은 지난해 12월 원생 샤오레이(5) 군이 그의 부모에게 유치원에서 벌어진 일을 털어놓으면서 시작됐다. 폭력 피해자 샤오레이 군의 부모는 “폭력 피해를 지속해서 입었던 샤오레이가 그날따라 더욱 유치원에 등원하기를 거부했다. 유치원 CCTV를 직접 확인해보니 영상 속 대부분 원생이 시도 때도 없이 여교사의 상습적인 폭행에 시달렸다”면서 “아이들은 교사의 폭력이 두려운 나머지 남은 음식을 억지로 먹거나 친구들끼리 서로 먹여주는 등의 장면이 담겨 있었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상황을 전해 들은 원생 학부모들은 일제히 해당 지역 담당 공안국에 문제의 유치원과 소속 교사 등을 고발 조치했다. 이후 공안국 조사를 통해 공개된 사실은 더군다나 충격적이었다는 후문이다. 폭행을 가한 혐의로 지목된 폭력 교사가 2006년 출생한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데 현지 사회는 “교사 자격이 없는 미숙한 아이가 원생에게 폭력을 가했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사건이 외부로 알려진 당시, 13세에 불과했던 여교사 샤오링 양은 자신의 신분증을 위조, 지난해 8월부터 해당 유치원에서 교사로 일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샤오링 양의 신분증을 확인, 유치원 면접을 담당했던 원장 진 씨는 “면접 당시 샤오링이 가지고 왔던 신분증상에 나이는 19세였으며, 면접 시 태도 역시 미성년자일 것으로 의심할 수 없을 만큼 의젓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다만, 공안국 관계자에 따르면 폭력 교사로 지목된 샤오링 양의 경우 미성년자라는 점에서 행정 처분 또는 처벌을 면제받는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현지 지역 푸젠 변호사는 “16세 이하 근로자의 경우 현지 법규상 소년공 고용 사례에 포함된다”면서 “다만, 해당 사건에서 피해자의 피해와 피해를 증명할 수 있는 영상물 등이 확보됐다는 점에서 이에 대해 문제의 유치원 내에서 책임을 져야 할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번 사건의 피해 학부모들은 샤오링 양을 채용, 문제를 일으킨 유치원 원장 측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직후 문제의 유치원 원장 측은 ‘학부모들에게 드리는 사과문’을 발표, 교사 모집 및 채용 시 발생한 착오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폭력 교사로 지목한 사오링 양에 대해서는 “그녀(샤오링)가 모친과 남편 등이 모두 장애인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기 위해 어린 나이부터 취업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실제로 샤오링 양이 출생한 것은 2006년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탓에 제때 출생 신고를 하지 못했다. 실제 나이는 알려진 것보다 3세 더 많은 16세다”고 설명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123억 자선단체에 기부”…어느 구두쇠의 유언 화제

    “123억 자선단체에 기부”…어느 구두쇠의 유언 화제

    생전 지독한 구두쇠로 유명했던 한 남성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 1100만 달러(약 123억 원)에 달하는 모든 재산을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세상을 놀라게 했다. 최근 AP통신과 BBC뉴스 등 외신은 지난해 초 만 63세 나이로 사망한 앨런 나이먼의 숨겨진 선행을 소개했다. 미국 워싱턴주(州) 시애틀에 살며 워싱턴 사회보건국에서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재직했던 나이먼은 동료들 사이에서 지독한 구두쇠로 유명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그는 구멍 뚫린 구두를 테이프로 고쳐 신었고 폐점 직전 식료품 가게에 들려 할인품을 구매했으며 심지어 친한 친구와 식사할 때조차 저렴한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했다. 또한 그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시간 외에도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몇 개 더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세상을 떠난 뒤 무려 1100만 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모아뒀고 이를 불우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여러 자선단체에 모두 기부하는 유언을 남겼던 것이다. 전직 은행원이었던 그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수백만 달러의 유산을 잘 운용해 자산을 크게 불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생 결혼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었지만, 처음부터 지독한 구두쇠는 아니였다. 자동차를 좋아해 스포츠카를 사는 등 자신을 위해 돈을 쓰기도 했지만, 2013년을 기준으로 그의 인생은 크게 바뀌고 말았다. 그에게는 발달 장애가 있는 친형이 있었는데 형이 그만 병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그는 근검절약을 실천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그는 그때부터 조금씩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왔던 것이다. 그런데 그의 기부금이 불우한 아동들을 돕는 자선단체들에게 한정돼 있다는 점에서 한 친구는 “아무래도 장애가 있는 형과 함께 자란 것이 그에게 어떤 영향을 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에게 기부금을 받은 자선단체는 총 6곳으로 모두 워싱턴주 안에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은 곳은 약물 중독에 빠진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PICC’(Pediatric Interim Care Center)로 250만 달러로 밝혀졌다. 이 단체가 이처럼 많은 기부금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는 차입금 상환과 병원에서 영유아를 이송하는 데 필요한 차량 구매에 쓰였다. 그다음으로 90만 달러나 되는 기부금을 받은 곳은 고아를 지원하는 트리하우스라는 이름의 자선단체다. 이 단체의 한 담당자는 그의 갑작스러운 기부에 놀랐었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그는 그전에도 수백 달러를 기부해 왔지만 우리는 유언장 속에 90만 달러를 기부한다는 내용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뽀통령’ 누른 ‘지니언니’가 과학자들 모임에 나타난 이유는?

    ‘뽀통령’ 누른 ‘지니언니’가 과학자들 모임에 나타난 이유는?

    나이 지긋하고 항상 심각한 표정만 짓는 이들로 알려져 있는 과학자들이 잔뜩 모여있는 자리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지니언니’가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이 4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2019 과학기술인 및 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1인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지니언니’ 강혜진(30)씨가 ICT분야를 대표하는 방송인 자격으로 참석했다. 강 씨는 130만 명 정도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헤이지니’에서 유아동 장난감을 소개하고 이용하는 영상을 제작하는 키즈 크리에이터이다. 캐리소프트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캐리앤토이즈’에서 1대 캐리언니로 활동하며 ‘뽀통령’(뽀로로+대통령)을 밀어내고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 ‘캐통령’(캐리+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강씨가 등장한 유튜브 영상은 2016년 누적 조회수, 광고수익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강씨는 ICT 분야 방송인, 1인 크리에이터 자격으로 참여해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는 온라인 공간을 통해 좋아하는 일로 많은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며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에서 활동해 ‘K-크리에이터’라는 분야가 열리고 있는 만큼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강씨 외에 과학기술계를 대표해서는 서울과학고에 재학 중인 방유진(19)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소속 정연희(38) 연구원이 참석했다. 지난해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참여해 금메달을 수상한 방 군은 “넓은 시야와 통합적 탐구를 통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꿈을 밝혔으며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 중인 우주발사체 ‘누리호’ 개발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누리호 75t 엔진 시험발사체 성공에 일조한 정연희 연구원은 “누리호가 2021년 1.5t급 탑재체를 싣고 700㎞ 궤도에 안착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과학기술-ICT 신년인사회는 매년 초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교류를 하는 행사이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명자 과총 회장 등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명자 과총 회장은 “2019년 새해 과학기술 혁신으로 우리 사회의 복합적인 리스크를 해소하고 경제성장-사회통합-환경정의가 조화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구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유아교육과 신입생 모집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유아교육과 신입생 모집

    청강대 유아교육과에서 오는 11일까지 정시 신입생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강대는 이번 정시 전형에서 역대 최대 모집인원인 1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시 전형은 수능점수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하여 선발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는 7개 전문 분야 스쿨과 1개 학과를 운영하며 문화산업 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대학이다. 그 중 유아교육과는 1996년 개교 때부터 학교와 함께 성장해온 단일전공 학과이다. 3년제 과정으로, 유치원 정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요구하는 교육자격취득 검정 기준에 맞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청강대 유아교육과는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취업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에 청년실업률이 심각했던 2018년도에도 청강대 유아교육과 2017학년도 졸업생의 취업률은 89.2%에 달했다. 이러한 청강대 유아교육과는 2013년과 2017년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전문대학교 유아교육과를 대상으로 한 교원양성기관평가에서 두 번 모두A등급을 받았다. 청강대가 유아교육기관으로써 훌륭한 교원양성 능력이 있다고 평가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연에서 놀이로 함께 크는 아이, 청강 놀자공’이라는 이름의 특성화 교육과정이 있다. 유아교육과의 권유선 교수는, “‘청강 놀자공’은 국내 유아교육과 최초로 놀이, 자연, 공동체 교육과정(이하 놀자공)으로써, 대학 캠퍼스를 둘러싼 5만여 평의 자연체험장에서 유아들과 직접 상호작용하며 유아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규교과과정 외에, 유아교육과 교수진과 푸드스쿨, 패션스쿨 그리고 공연예술스쿨의 교수진이 협업하여 개발한 ‘유아문화예술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유치원 현장에서 요구되는 창의유아교육의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성을 갖춘 현장형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청강대는 지난 10월, 권위 있는 해외 자연놀이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국제 페스티벌을 개최하여 유아교육 기관장들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등 산학협력에 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청강대 유아교육과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들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전문대학 정시박람회에서 1:1 상담을 받아볼 수 있으며, 무료로 지원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국회의원 왜 잘 뽑아야 하는지 학부모들 뼈저리게 느꼈을 것”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국회의원 왜 잘 뽑아야 하는지 학부모들 뼈저리게 느꼈을 것”

    사람들은 말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달걀로 바위 치기라고. 달걀에 맞은 바위는 역시나 깨지지 않았다. 하지만 치명적으로 금이 갔다. 이만하면 달걀의 승리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세상에 조목조목 드러나게 했던 진짜 주역은 ‘정치하는 엄마들’이다. 페이스북으로 회원들끼리 교감해 교육청마다 정보공개 청구를 하고, 안 되면 될 때까지 부딪히고, 어디서든 피켓을 들고.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기 위한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지난달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끝내 처리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 교육위원회는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최장 330일 뒤에나 본회의 표결에 다시 부쳐지게 된 것이다.장하나(42)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를 만났다. “절반의 성공이니 시원섭섭하겠다”고 했더니 뜻밖의 답을 돌려줬다. “섭섭하지 않고 시원할 뿐”이라는 대답은 “이제 시작”이라는 의미로 들렸다.→‘유치원 3법’은 처음 민주당이 내놓았던 개정안에서 사실상 후퇴했다. 누구보다 안타까웠겠다. -마음을 진작에 비웠다. 한국당의 반대가 극심해 개정안이 온전히 처리되리라는 기대는 일찌감치 접었다.(웃음) 국회의원을 왜 잘 뽑아야 하는지 학부모들이 뼈저리게 느꼈을 거다. 그것만도 작지 않은 소득이다. →개정안으로 지정된 바른미래당 중재안은 향후 국회를 통과해도 한계가 있을 거라고들 걱정한다. -중재안은 국가지원금을 지금처럼 지원금 형태로 두되 학부모 부담금과 단일회계로 관리하자는 것이다. 교육 목적 외 사용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형사처벌하자는 게 골자다. 원래 민주당 안은 국가지원금을 국가보조금으로 바꿔 학부모 부담금과 단일회계로 관리하며, 잘못 사용하면 횡령죄를 적용해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하자는 거였다. 지원금 형태가 계속 유지되면 앞으로도 사립유치원들은 사유재산과 혼동할 수밖에 없다. 처벌 수위도 크게 낮아졌고. →국회의원(19대 민주당 비례대표) 경험이 이번 일에 큰 밑천이 됐을 법하다. -도움이 됐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내가 아이 엄마가 아니었더라면 유치원 비리에 무감각했을 것이다. 의원 시절에도 환경이나 노동 문제에 관심이 많아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이었다. 그러니 ‘김용균법’에 정신없이 매달렸을 거다. →육아나 교육정책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이유가 현장의 목소리가 정치세력화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 그렇다. 학부모는 어떤 순간에도 ‘을’이다. 문제 제기했다가 내 아이가 탈이 나면 안 되니까 불합리를 참고 견딘다. 그러다가 이번에 일이 터진 거다. 우리가 나서긴 했지만 어찌보면 한심한 이야기다. 정치가 믿을 만하고 정책이 제 기능을 다했다면 학부모가 왜 나서야 했겠나. →유치원 3법은 일단락된 철 지난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교육 현안이다. 국회가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과 감시의 시선을 거둘 수 없는 문제 아닌가. -당연히 예의주시할 것이다. 백 번을 다시 생각해도 분통 터지는 일이다. 2012년 누리과정 지원금으로 국가 예산이 투입되면서 교육청이 사립유치원들을 감사할 구실이 생겼다. 그 이전에는 유치원이 자영업으로 인식돼 말도 안 되는 비리를 저질러도 아예 통제권 밖이었다. 유치원의 요지경 비리를 정작 아이들을 맡기는 엄마들만 몰랐던 거다. →유아교육의 구조화된 비리나 문제점들을 생생히 목격했을 것이다. -전달체계가 심각하게 붕괴돼 있다는 사실이 좌절스러웠다. 교육부 장관이 아무리 강한 개혁의지를 보인들 민선 교육감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 전국의 17개 시·도교육청마다 정책을 반영하는 의지도 다 제각각이다. 무엇보다 개혁에 무반응인 ‘벽’은 유치원들과 접촉하는 교육청의 실무진이다. 유치원 비리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한데도 그들은 천하태평이다. 그들 입장에서 보자면 민선 교육감들은 뜨네기다. 유치원들을 지도 감독해야 할 실무자들이 유치원들과 한편인 게 현실이다. 유치원 비리를 신고하면 문제의 유치원에 누구 엄마가 무슨 제보를 했는지 귀띔해 주는 어이없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정치하는 엄마들’의 뚝심이면 뭐든 해낼 거라는 기대가 있다. 새해에 역점을 둘 일은. -유아교육이나 청소년 문제는 국회에서 언제나 관심권 밖이다. 청소년들은 선거권이 없고, 정치에 관심을 쏟을 여력이 없는 30~40대 학부모들에겐 공을 들여봤자 수지가 안 맞는다는 계산들이다. 지난해 달걀로 바위를 쳤던 안타까운 이슈가 ‘스쿨 미투’였다. 어마어마한 학교 권력을 상대로 어린 학생들이 용기 있게 입을 열었지만, 언론의 가십거리 수준으로 소비되고 끝났다. 스쿨 미투가 의미있는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너무나 중요한 문제다. 용기 있는 증언이 외면당하면 누구든 입을 닫게 되고, 그런 현실을 경험한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서도 결국 입을 닫는다. 끔찍한 일이다. →다시 정치를 하고 싶은 욕심이 들 것 같다. -이번 일을 진행하면서 반드시 국회로 들어가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그런데 나는 돈이 없다.(웃음) 의원 수를 늘리더라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정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시민들에게 정치의 문을 열어주는 논의는 여전히 하지 않고 있다. 최근 어느 농민 모임이 우리를 본떠 ‘정치하는 농부들’을 결성하겠다고 하더라.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이 누구나 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국회의원 평균 재산이 41억원이다. 이들이 비정규직, 실업 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는 있겠으나 죽었다 깨어나도 내 일처럼 매달릴 수는 없다. →집으로 돌아가면 평범한 엄마 아닌가. -한유총(한국사립유치원총연합회)을 상대로 싸우면서 다섯 살 딸아이한테는 미안했다. 어떤 원장이 좋아하겠나. 다니던 어린이집에서도 나와야 해서 다른 곳을 알아보고 있다. 미안해 하지 않으려고 번번이 마음을 고쳐 먹는다. ‘딸아, 너를 위해서 엄마가 싸웠다’ 이렇게 혼잣말을 한다.(웃음) sjh@seoul.co.kr
  • [길섶에서] 돼지랑 함께/박현갑 논설위원

    기해(己亥)년이 밝았다. 60년 만의 황금돼지해다.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돼지가 더 눈에 띈다. 식당 계산대에도, 사무실 복도 홍보포스터에도, 신문 지면에도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돼지가 자리잡고 있다. 귀여움이나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데도 돼지 캐릭터를 앞세운 유아복이나 화장품 마케팅도 뜨겁다. SNS에도 돼지들이 넘쳐난다. ‘2019 다 잘 돼지’, ‘기해년을 기회년으로!’ 등 위트 넘치는 메시지와 함께 얼굴을 들이민다. 돼지는 인간 생활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친숙하다. 무엇보다 복과 재물의 상징이다. 돼지 꿈을 꾸면 복권을 사고, 새로운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고사를 지낼 때도 돼지머리는 빠지지 않는다. 탐욕의 상징이기도 하다. ‘돼지 같은 사람’, ‘뚱돼지’라는 표현은 욕심 많고 미련한 사람을 말하거나 뚱뚱한 사람을 놀릴 때 쓰인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개돼지’라는 표현은 공직자들에겐 금기어다. 변함없이 흐르는 시간이지만, 인간은 해가 바뀔 때면 늘 의미를 부여하며 요란 법석을 피운다. 가는 길은 있으나 되돌아올 길이 없기에 그런 것일 게다. 개와 고양이는 못 키우나 마음속 복돼지 한 마리는 길동무 삼아 키워 볼까 싶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한솔교육, 신기한 한글나라 2019년 개정판 출시

    한솔교육, 신기한 한글나라 2019년 개정판 출시

    영유아교육 전문기업 한솔교육이 한솔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신기한 한글나라’의 개정판을 출시했다. 신기한 한글나라는 아이주도 맞춤놀이를 통해 남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는 프리미엄 언어발달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정된 한글나라는 아이의 수준에 맞춰 흥미요소를 강화하고 언어 표현 발달에 집중해 아이가 남다르게 생각하고 표현하며 성장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한글창의 자소블록’, ‘한글창의 한글자 블록’ 등 놀잇감과 교구 꾸러미를 대폭 확장해 아이들이 한글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 가운데 한글 창의 자소블록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수상했고, 2017년 베를린, 2018년 런던 국제 언어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국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한솔교육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실제 수업 중인 고객과 선생님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선생님은 캐릭터 손인형으로 수업 진행을 할 수 있어 더욱 밀도 있는 아이 맞춤 놀이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새롭게 바뀐 신기한 한글나라는 창의언어 멤버십과 함께 등록하면 다양한 혜택 및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솔교육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급식재료 공동구매 ‘동작 든든 밥상’

    급식재료 공동구매 ‘동작 든든 밥상’

    어린이집 1대1 계약… 신선 재료 공급 품질감시단도 운영… 건강 식단 제공서울 동작구가 어린이집 영유아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급식을 먹이기 위해 새해부터 급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공동으로 구매하면 업체별 자율 경쟁으로 질 좋은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고 업체 선택의 폭도 넓힐 수 있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최근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 어린이집 원장, 영양사 등과 함께 업체 선정을 위한 ‘급식재료 공동 구매 추진협의체’를 꾸렸다. 협의체는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아워홈, ㈜씨제이프레시웨이, ㈜푸드머스 등 급식업체 3곳을 선정하고 계약기간, 납품, 검수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동작구에는 어린이집 130여곳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구매에 참여할 어린이집은 희망하는 업체와 별도로 1대1 계약을 진행하면 1년간 수요에 맞는 식재료를 원하는 시기, 원하는 양만큼 공급받을 수 있다. 구는 급식 재료의 품질을 빈틈없이 관리하기 위해 학부모와 보육전문가로 짠 ‘급식재료 품질감시단’도 운영할 예정이다. 감시단은 식재료 검사, 품질 기준 준수 여부를 살피기 위한 현장점검 등 촘촘한 모니터링 활동을 펼친다. 지난달에는 전남 강진군과 함께 ‘도농 상생 공공급식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70곳에서 ‘공공급식센터’를 거쳐 고영양·친환경 식재료를 산지 직송으로 공급받고 있다. 김성복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양질이면서도 저렴한 급식재료를 안정적으로 어린이집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보육교사 예산두배 ‘송파 안심 육아’

    보육교사 예산두배 ‘송파 안심 육아’

    자치구 중 영유아 수 최고 현실 반영 부모 보육료도 부담 ‘무상보육’ 선도서울 송파구가 새해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해 관련 예산을 지난해 2배인 73억 8000만원으로 늘렸다고 1일 밝혔다. 보육교사 근무 환경 개선은 보육의 질과 이어지는 만큼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 환경을 만들자는 뜻이다. 현재 송파구 영유아 인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3만 1000여명이다. 이에 따른 재정 부담으로 보육교사 지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판단하고 올해 관련 예산을 예년보다 37억원 늘렸다. 이 가운데 보육교사 복리후생비가 전체의 46%(22억 800만원)로 대폭 늘어난다. 1인당 월 8만원인 복지후생비(기존 매월 5만 5000원)가 지급된다. 장기근속수당(1억원)과 장기재직휴가(1억 200만원)도 신설한다. 과중한 업무,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는 보육교사의 업무를 줄이고 쉼을 보장하는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보조교사, 보육 도우미를 늘리고 어린이집 청소·환경 정리 인력을 지원하는 데 27억 2200만원을 편성한다. 구 관계자는 “보육교사들에게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보육교사의 잦은 교체와 보육 공백 등의 문제를 해소, 아이와 학부모 모두를 만족시킬 보육 서비스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간 어린이집에 다니는 학부모들이 직접 부담해 온 부모 보육료(16억 7700만원)도 구에서 지원한다. 박성수 구청장은 “보육교사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애쓰고 있다. 특히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고 안전한 보육 환경, 무상 보육을 실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유아용품 브랜드 싸이벡스, 제로나 큐 아이사이즈 플러스 카시트 출시

    유아용품 브랜드 싸이벡스, 제로나 큐 아이사이즈 플러스 카시트 출시

    싸이벡스가 최신의 유럽안전기준 i-size(아이사이즈)를 통과한 회전형카시트인 ‘제로나 큐 아이사이즈 플러스’를 런칭한다고 31일 밝혔다. 싸이벡스는 독일 프리미엄 유아용품 전문기업 필모어가 내놓은 유아용품 브랜드다. 제로나 큐 아이사이즈 플러스는 머리, 흉부, 복부에 충격 감지 센서가 있는 최첨단 Q더미를 사용해 더욱 세밀하게 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충격흡수 기능 및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크게 업그레이드 된 안전 기능은 바로 전·후방 L.S.P시스템이다. 측면 충격 뿐만 아니라 전방 및 후방 충돌 시에도 충격량을 30% 더 줄여주는 안전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사고 시, 아이에게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가 카시트에 닿는 3면에 메모리폼 및 신생아 이너시트가 적용됐다. 이번 업그레이드 제품은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었다. 모던하고 편안한 느낌의 투 톤 패브릭을 카시트 내부와 외부에 사용했다. 컬러는 맨하탄 그레이, 스타더스트 블랙, 어텀 골드 세 가지다. 싸이벡스 브랜드 담당자는 “싸이벡스 카시트는 항상 시장을 이끌어온 개척자 및 선구자였다. 이번 제로나 큐 플러스도 아이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혁신적인 카시트임에 틀림없다”라고 설명했다. 업그레이드 제품은 2019년 1월 중 공식 런칭한다. 전국 백화점 및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국내 카시트 시장점유율 1위인 싸이벡스는 세계 최초의 회전형카시트이자 국내 최초로 도입된 회전형카시트인 제로나와 제로나플러스를 내놓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애가 죽어도 버젓이 운영?’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영유아 사망 시 폐쇄명령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애가 죽어도 버젓이 운영?’ 내년부터 산후조리원 영유아 사망 시 폐쇄명령

    내년부터 지자체가 산후조리원에서 임산부나 아기가 사망하면 폐쇄명령을 내릴 수 있는 직접적인 근거가 마련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모자보건법이 본회의에서 의결 됐기 때문인데요. 2016년 국무회의에서 정부안이 의결 된지 26개월만입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고, 법은 어떻게 강화된 걸까요. 오늘은 모자보건법 개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모자보건법(모자법)은 말 그대로 임산부와 아이들, 만 6세 미만 정도로 보는데 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법입니다. 이번에 개정된 부분은 모자 법에서도 산후조리원에 관한 부분입니다. 요즘 산후조리원 이용인원이 많다보니 법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인데요.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지자체가 산후조리원에서 영유아나 임산부가 ‘사망’할 경우 폐쇄명령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생긴 겁니다. ‘사망하면 당연히 폐쇄 아냐?’ 이런 생각이 드실 텐데요. 기존에는 영유아가 사망해도 바로 적용시킬 수 있는 법 조항이 명확히 없었습니다. 그동안은 경찰 조사 결과 운영자 책임이 있어도 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만 받지 않으면 산후조리원 운영은 계속 할 수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보통 모자보건법 내 위반사항이라는 게 ‘질병이 있는 사람을 조리원에 근무하게 한 경우’ 등 경미한 사안이라 웬만하면 금고형이 나올 수 없거든요. 운영정지를 시켜도 최대 3개월에 그쳤던 게 현실입니다. 운영자는 자신의 책임으로 애가 사망에 이르더라도 산후조리원을 다시 운영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던 거죠. 그런데 이제는 개정안 폐쇄명령 범위에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임산부나 영유아를 사망하게 하는 경우’를 명확히 넣어서 금고보다 낮은 형이 나오는 것과 별개로 아이가 사망하면 지자체가 폐쇄명령을 바로 내릴 수 있게 했습니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감염 예방 교육을 받아야하는 대상도 확대했습니다. 원래는 산후조리원을 운영하는 사업자만 받으면 됐는데, 이제는 산후조리업에 종사하는 사람, 그러니까 직원들도 교육을 받게 된 거죠. 이 과정에서 산후조리원 운영자는 직원에게 교육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에 그러지 않을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법 강화는 불가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밝힌 통계를 보면 2014년 88명이었던 감염 피해자는 2017년 491명으로 증가했거든요. 2014년 대비 5.6배입니다. 대부분 산모 보다는 영유아가 감염 되는 경우가 많아 문제는 보다 심각한 거죠. 사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정부안이 국회로 보내진 건 2년 전입니다. 법을 만드는 권한은 국회만 갖고 있지만 ‘법을 이런 식으로 만들자’고 국회에 제안하는 권한은 정부도 갖고 있거든요. 2015년에 메르스 사태가 터지면서 정부가 대책을 세운 겁니다. 그런데 정부안이 국회로 보내진 2016년 10월 이후 바로 최순실 사태가 터졌고, 대선 등과 겹치면서 2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난 거죠. 사실 정부안은 국회와 어느 정도 협의를 거치기 때문에 이렇게 오래 걸릴 문제는 아니거든요.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이 낸 모자보건법 개정안과 정부안을 병합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좀 걸렸더라도 이번 법안은 좀 특이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모자보건법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봤습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범수의 시사상식설명서> 팟캐스트는 ‘팟빵’이나 ‘팟티’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 팟빵 접속하기 - 팟티 접속하기
  • ‘버닝’ 오바마가 꼽은 올해의 영화

    ‘버닝’ 오바마가 꼽은 올해의 영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목록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이 이름을 올렸다.28일(현지시간) 시카고트리뷴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트위터 등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한 해 동안 즐겼던 책·영화·노래 제목을 열거한 게시물을 올렸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부터 해마다 연말 자신이 꼽은 ‘올해의 책·영화·노래’ 목록을 짧은 글로 공유해왔다. 미국에서 지난 10월 개봉한 ‘버닝’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감명 깊게 본 영화 15편 중 다섯 번째에 들어갔다. ‘버닝’은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스터리한 세 남녀의 이야기를 다뤘다. 배우 유아인, 전종서, 스티븐 연이 출연한다. 미 영화사 마블스튜디오의 ‘블랙팬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어느 가족’ 등도 함께 선정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이 출간한 회고록 ‘비커밍’은 ‘올해의 책’ 18권 명단의 첫머리를 장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꼽은 ‘올해의 노래’로는 여성 힙합 래퍼 카디비의 ‘아이 라이크 잇’, 비욘세와 제이지 부부가 만든 그룹 더 카터스의 ‘에이프쉿’ 등이 꼽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 내일부터 최저임금 8350원…종부세 최고세율 3.2%로 인상

    [새해 달라지는 것] 내일부터 최저임금 8350원…종부세 최고세율 3.2%로 인상

    ■ 고용·노동 아빠 육아휴직 급여 50만원·출산휴가는 20만원 올라●최저임금 8350원으로 인상,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시급은 8350원, 주 40시간 기준(주당 유급주휴 8시간 포함) 월급은 174만 5150원이다.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과 돈으로 지급하는 복리후생비의 일정 비율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다.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지속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평균 월급 210만원 이하 근로자를 고용한 30인 미만 사업주에 대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근로자 1인당 13만원으로 올해와 같지만 5인 미만 사업장엔 15만원을 지급한다.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추진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취업준비 비용 명목으로 청년구직활동 지원금 제도를 추진한다.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취업 후 3개월 근속하면 취업성공금 50만원을 추가로 준다. ●아빠육아휴직 보너스 상한액 250만원으로 인상 한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하면 두 번째 사용자(주로 아버지)의 첫 3개월 육아휴직 급여는 월 상한 200만원에서 내년부터 250만원으로 인상된다. ●육아휴직 첫 3개월 이후 급여 인상 육아휴직 첫 3개월 이후 최대 9개월간 급여는 통상임금의 40%(월 상한 100만원, 하한 50만원) 기준으로 지급됐지만 내년부터는 통상임금의 50%(월 상한 120만원, 하한 70만원) 기준으로 나온다. ●출산전후휴가급여 180만원으로 인상 정부가 지원하는 출산전후(유산사산)휴가급여 상한액이 월 160만원에서 월 180만원으로 인상된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부여 장려금 인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부여한 중소기업 사업주는 월 3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의 일·생활 균형 확산을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부여 장려금이 월 30만원으로 인상된다. ●출산육아기 대체인력 지원기간 확대 및 지원금액 인상 근로자의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기간에 대체인력을 채용한 중소기업 사업주는 인수인계기간(2개월)에 월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재정·조세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연령 없애고 지급액도 늘려 ●근로장려금 확대 근로장려금 단독가구 연령 요건(30세 이상)이 폐지되고 소득·재산 요건이 완화돼 수급자가 늘어난다. 지급액도 85만~250만원에서 150만~300만원으로 늘어난다. ●자녀장려금 확대 자녀 1인당 지급액이 현행 30만~50만원에서 50만~70만원으로 20만원 오른다. 생계급여수급가구도 자녀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장병내일준비적금 이자소득 비과세 장병내일준비적금에 가입한 군장병의 이자소득에는 소득세를 매기지 않는다. 납입 한도는 월 40만원이며 비과세는 복무기간(24개월)에만 적용된다. ●입국장 면세점 도입 해외여행을 떠날 때 면세품을 찾아서 여행 내내 들고 다니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인천공항에서 6개월 시범운영 뒤 전국 주요 공항 입국장에 면세점이 도입된다. ●노후 경유차 교체 개별소비세 감면 2008년 12월 31일 이전에 등록된 경유자동차의 소유자가 새 차를 사면 개별소비세 등 세금을 70%(한도 143만원) 깎아준다.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확대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신용카드 매출세액공제 한도가 현행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2021년까지 확대된다. 올 연말까지만 적용될 예정이었던 업종별 우대공제율(2.6%, 1.3%)도 2021년까지 연장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율 하향 조정 건물이나 토지, 조합원 입주권에 적용되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가 현재 3년 이상~10년 이상 시 10~30%에서 3년 이상~15년 이상 시 6~30%로 공제율은 하향 조정되고 적용기간은 연장된다. ●사실혼 배우자도 1가구 1주택 세대원 ‘위장 이혼’으로 세금을 안 내는 꼼수를 막기 위해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여부를 판단할 때 사실혼 배우자도 세대원에 포함한다. ●성실사업자 월세세액공제 도입 성실하게 세금을 낸 자영업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에 월세를 살면 소득세에서 월세의 10%(연 750만원 한도)를 깎아준다. ●기부금 세액공제 확대 30%의 높은 공제율이 적용되는 고액 기부금액의 기준이 20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낮아진다. ■ 복지·보건 부모 소득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월 10만원 아동수당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 아동수당 내년부터 부모의 소득에 관계 없이 만 6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까지로 대상이 확대된다. ●저소득 노인 기초연금 인상 내년 4월부터 소득 하위 20% 이하 저소득 노인의 기초연금을 현행 월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한다. ●장애등급제 폐지 내년 7월부터 1~6급으로 구분하는 장애등급을 폐지하고 ‘경증’과 ‘중증’ 2단계로 구분한다. 주요 돌봄서비스는 장애등급이 아닌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한다. ●초음파·MRI 검사 건강보험 확대 내년 상반기부터 안면, 부비동 등 머리 부위와 목 부위 자기공명영상촬영(MRI)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줄어든다. 또 내년 2월부터 소장, 대장, 항문 등 하복부와 신장 등 비뇨기 초음파 검사에도 새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영·유아, 임산부 의료비 부담 완화 만 1세 미만 아동의 의료기관 외래진료 본인부담률이 올해 21~42%에서 내년 5~20%로 완화된다. 임산부의 국민행복카드 지원 금액이 10만원 인상되고, 사용기간도 현행 ‘출산 후 60일’에서 내년에는 ‘출산 후 1년’으로 늘어난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대상을 올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서 내년부터 100%로 확대한다. 올해 4인 가구 기준으로 기준중위소득 80%는 월 363만원, 100%는 월 452만원이다. ●난임 시술비 지원 강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대상이 현재 기준중위소득 130%에서 180%로 확대된다. 지원 횟수와 범위는 기존 신선배아 4회를 포함해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 3회 등 10회로 늘어난다. ●금연구역 확대 내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10m 이내와 모든 흡연카페(식품자동판매기영업소)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신축 아파트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의무화 내년 9월부터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단지는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다. ●어린이집 평가인증 의무화 기관 신청 방식의 ‘어린이집 평가인증제도’가 내년 6월부터 전체 어린이집 의무 적용 방식으로 바뀐다. 평가를 받지 않는 사각지대(20%)를 없애기 위한 대책이다. ■ 환경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 수소버스 운영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 가능 내년부터 엘포인트(L.Point), 오케이(OK)캐쉬백, 해피포인트, 삼성카드·신한카드 포인트로 전기차 충전요금 결제가 가능해진다. ●전국 6개 도시에서 수소버스 운영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6개 도시에서 수소버스 30대를 시범 운영한다. 2020년 본격 양산체계를 갖추고 2022년까지 총 100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낡은 경유차 폐차하고 LPG트럭 사면 400만원 지원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액화석유가스(LPG) 1t 트럭을 새로 구매하면 최대 56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신청 대상자는 배출가스 5등급을 받은 경유 자동차를 소유한 개인 또는 기관이다.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패널 수거하는 센터 구축 내년부터 민간의 수거·재활용 체계가 활성화되기 이전 배출되는 태양광 폐패널과 전기차 폐배터리 등을 안전하게 수거·보관할 예정이다. ●비상저감조치 민간으로 확대 내년 2월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발령하는 비상저감조치를 전국 시·도는 물론 민간으로 확대한다. 공공부문에선 하루 전부터 예비저감 조치를 시행해 차량 2부제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 ●폐기물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소각하면 폐기물처분부담금 부과 내년부터 폐기물을 재활용하지 않고 매립하거나 소각하면 폐기물처분부담금이 부과된다.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법률에 따라 부과하는 금액이다. ■ 금융·부동산 종부세 조정지역 2주택자 세부담 상한 200%로 상향 ●개인워크아웃 채무감면율 확대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채무감면율이 현행 30~60%에서 20~70%로 확대된다. ●카드 수수료 인하 2019년 1월 31일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이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된다. 연매출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인 자영업자의 수수료율은 기존 2.05%에서 1.40%로, 연매출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인 자영업자의 수수료율은 2.21%에서 1.60%로 내린다. ●보험설계사 정보 조회 간소화 2019년 하반기부터 보험소비자가 직접 보험설계사의 정상 모집 여부, 불완전판매비율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 개편 종부세 최고세율이 현행 2%에서 3.2%로 오른다. 과표 3억~6억원 구간이 신설돼 세율을 현행 0.7%로 0.2% 포인트 인상된다. ●공정시장가액비율 상향 조정 공시가격의 80% 수준에서 정해졌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이 2019년부터 5% 포인트 인상돼 85%로 상향 조정된다. 2022년 100%가 될 때까지 매년 5% 포인트씩 상향된다.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부담 상한 상향 조정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현행 150%에서 200%로, 3주택 이상자는 150%에서 300%로 종부세 상한이 조정된다.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 그동안 비과세돼 왔던 연간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에 대해 과세가 시행된다. ●주택임대사업자 사업자등록 의무 부여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이 있는 임대사업자도 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을 하지 않으면 2020년부터 사업자 미등록·지연 등록 가산세를 내야 한다. ■ 여성·가족·권익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중위소득 150%이하로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확대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 제공 기관(15→30곳)이 확대 운영된다. 기업은 총 240만원까지, 인턴은 월 60만원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폭력 피해 여성 지원 강화 가정폭력 보호시설 퇴소자 중 자립 준비가 필요한 퇴소자에게 1인당 500만원 내외의 자립 지원금이 지원된다. 폭력 피해 이주여성 전문 상담소 5개가 신설되고, 해바라기센터 내 간호인력도 39명 확충된다. ●아이돌봄서비스 강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대상(중위소득 120→150% 이하)이 확대되고, 정부지원 시간(연 600→720시간)도 늘어난다. 품앗이 돌봄인 공동육아나눔터(113→218곳)도 확대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상담, 교육, 취업 지원 등을 제공하는 꿈드림센터(206→213곳)가 확대된다.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260→280곳)가 신규 개소된다. ■ 문화 창경궁 연중 야간 관람… 종교인 종합소득세 신고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상향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지원금액을 지난해보다 1만원 올린 8만원으로 상향한다. ●종교인 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올해 귀속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인 종교인들은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창경궁 야간 상시 관람 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이 1월 1일부터 상시 관람으로 변경된다.
  • 민생법안 처리보다 휴양지…국민대표들의 도넘은 모럴해저드

    민생법안 처리보다 휴양지…국민대표들의 도넘은 모럴해저드

    김용균법·유치원3법 처리 본회의 불참 다낭行 논란 조기 귀국… “국민께 송구” 당 내부서도 “안일한 판단으로 일 키워” 일각 “임기 전 해임 국민소환제 도입을” 2006년 이후 7차례 발의에도 폐지·철회지난 27일 올해 마지막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고(故) 김용균씨 어머니는 3일째 국회를 찾아 일명 김용균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처리를 눈물로 호소했고, 학부모들은 지체되는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여야 협상을 바라보며 애를 태우고 있었다. 그런데 그 시간 정작 국회의원인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은 소관 상임위원회는 물론 본회의 표결까지 불참하며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다낭행 비행기에 올랐다. 국회의원들이 외유성 출장을 위해 본연의 업무인 법안 처리 의무를 내팽개치자 여론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선 국민소환제를 시급히 도입해 함량 미달의 의원들을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당의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27일 오후 6시 45분 비행기를 타고 다낭으로 떠났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본회의가 김용균법과 유치원 3법 처리 협상 과정에서 연기되자 해당 의원들은 남은 상임위와 본회의 일정을 모두 건너뛰고 출장을 강행했다. 하지만 이날 본회의는 오후 5시 30분 개의됐다. 얼마든지 출장을 취소하고 표결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그들은 끝내 민의의 전당보다는 휴양지를 택했다. 당사자들은 외교를 위한 출장이라고 강변하지만 국회의원의 제1 본분인 입법을 외면한 건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는 비판이다. 특히 신 의원은 김용균법을 다룬 환경노동위원회, 곽 의원은 유치원 3법의 신속처리 대상 안건(패스트트랙) 처리를 지켜봤어야 할 교육위원회 소속으로서 그 누구보다 국회를 지켜야 할 의무가 막중했다. 그동안 원내 사령탑으로서 정부여당을 향해 민생을 챙기라고 공격해온 김 전 원내대표까지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에 불참하자 당 내부에서조차 부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 한국당 관계자는 “베트남 출장이 본회의까지 불참하며 갈 정도로 중요한 건 아닌데 안일한 판단으로 일을 키웠다”고 했다. 외교 행사를 출장 이유로 댔던 해당 의원들은 국내에서 비판 여론이 빗발치자 예정된 3박 4일 일정을 모두 소화하지 않은 채 조기 귀국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6시쯤 홀로 귀국해 “베트남 측과의 사전 약속을 우리 마음대로 미룰 수 없어 부득이 출장을 떠났다”고 해명했다. 나머지 세 의원도 30일 오전 6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와 “잘못된 판단을 해서 국민께 송구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상식을 벗어나는 국회의원들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 끊이지 않자 국민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국민소환제란 선거에 의해 선출된 국회의원이라도 유권자들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할 경우 국민투표를 통해 임기 만료 전 해임할 수 있는 제도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로선 국회의원으로 한 번 선출되면 다음 총선 전까지 국민이 이들을 통제할 수단이 없다”며 “국회의원이 대표성과 책임성을 제대로 갖게 하려면 국민소환제 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소환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국민소환에 관한 법률안’은 2006년 이후 총 7차례 발의됐다. 이 중 3차례는 법안 임기만료로 폐지됐고, 한 번은 철회됐다. 현재 3건의 국민소환제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슬로우트랙인가 패스트트랙인가, 유치원3법 패스트트랙 합의 논란

    슬로우트랙인가 패스트트랙인가, 유치원3법 패스트트랙 합의 논란

    사립유치원의 비리를 막기 위해 학부모들이 염원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지난 27일 여야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자 오히려 ‘슬로트랙’이 아니냐는 학부모들의 비판 섞인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치원 3법 처리에 부정적이었던 자유한국당 때문에 차선책으로 패스트트랙 카드를 꺼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상임위인 교육위원회 심사 기간을 최대한 줄여보겠다는 계획이다. 패스트트랙 지정 시 교육위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90일, 본회의 60일 등 최장 330일의 심사기간을 거쳐야 본회의에 자동 상정돼 표결이 가능하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교육위에서 즉각 처리하면 이후 최장 150일 안에 처리할 수 있다고 계산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국당이 해온 자세를 볼 때 순순히 교육위에서 즉각 유치원 3법 처리에 동조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오히려 시간을 질질 끌면서 330일을 최대한 채우려 할 공산이 크다. 또 330일 뒤면 총선 국면에 접어들기 때문에 여야 의원들이 이익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압박을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도 문제다. 최악의 경우 330일 뒤 여론이 잠잠해진 사이 이탈표가 나오면서 유치원 3법이 부결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유치원 3법을 최대한 빨리 처리하기 위해 한국당이 요구하는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와 연계하는 카드도 고려하고 있다. 국정조사위원장인 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유치원법 처리 없는 국정조사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월 패스트트랙 제도를 비판하며 19세 이상 국민 50만명 이상 동의 시 패스트트랙 지정을 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만들 유치원 3법 수정안도 관건이다.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만든 중재안의 핵심은 교비 회계 부정 사용 시 형사처벌(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도입하되 1년 시행 유예를 하는 것이다. 패스트트랙 절차 1년에다 처벌까지 1년간 유예하면 사립유치원이 지금 회계 부정을 저질러도 2년 동안 처벌하지 못 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1년 시행 유예를 삭제하는 수정안을 제출해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 의원은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개인적으로는 유예를 없애는 데 동의하지만 당내 의견도 들어봐야 한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0세 미만 초등생·유아에 ‘억대 증여’ 71% 급증…“세액공제 줄자 조기 증여”

    10세 미만 초등생·유아에 ‘억대 증여’ 71% 급증…“세액공제 줄자 조기 증여”

    지난해 부모나 할아버지·할머니 등으로부터 억대 재산을 물려받은 10세 미만 초등학생과 유아가 1년 새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증여세를 깎아주는 신고세액공제가 줄고 내년에는 공제율이 더 낮아질 예정이어서 조기 재산 증여가 많아지고 있어서다. 3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증여세 과세 건수는 14만 6337건으로 2016년(12만 4876건)보다 17.2% 늘었다. 증여 재산은 24조 5254억원으로 1년 새 6조 5000억원가량 증가했다. 건당 평균 증여액은 1억 6760만원이었다. 재산을 증여받은 수증인의 나이를 보면 40~50대가 많았다. 40대 증여 건수가는 3만 8887건으로 가장 많았고 50대(3만 2940건)와 30대(2만 8368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증여는 30세 미만에서 빠르게 증가했다. 수증인의 연령별 증가율을 보면 10세 미만이 48.8%로 가장 컸고 20대(26.7%), 10대(24.4%) 등 순서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이상 연령대는 상대적으로 낮은 10% 안팎의 증가율을 보였다. 증여 재산 금액을 보면 1억원 이상 고액 증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증여 건수는 2016년(5만 271건)보다 27.0% 늘어난 6만 3835건으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전년(40.2%)보다 3%포인트 넘게 많아진 것이다. 특히 1억원 이상 증여의 수증인 연령대를 보면 어릴수록 증가 속도가 빨랐다. 10세 미만 증여 건수는 715건에서 1221건으로 70.8%나 급증했다. 이 중 증여 재산이 10억원을 넘는 경우도 52건이나 됐다. 10대(42.5%)와 20대(41.5%)의 억대 증여 건수 증가율도 다른 연령대의 두배 수준이다. 조기 고액 증여가 늘어나는 이유는 상속·증여세 신고세액 공제율의 단계적 축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원 양성화와 탈세를 막기 위해 상속·증여세를 스스로 신고하면 깎아주는 제도인데 2016년까지는 10%였던 공제율이 지난해 7%, 올해 5%로 낮아졌고 내년부터는 3%로 더 줄어든다. 고액 증여를 늦출수록 세액공제 혜택이 줄어 물려줄 재산이 있으면 1년이라도 더 빨리, 더 많이 증여해 증여세를 덜 내려는 자산가들이 늘어난 것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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