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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활동비 부풀려 계약한 뒤 돌려받은 어린이집 원장…대법 “업무상 횡령”

    특별활동비 부풀려 계약한 뒤 돌려받은 어린이집 원장…대법 “업무상 횡령”

    특별활동비를 부풀려 계약한 뒤 업체로부터 일부를 돌려받아 사적으로 쓴 어린이집 원장에 대해 대법원이 업무상 횡령이 맞다며 하급심 판결을 뒤집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조희대)는 업무상 횡령 및 사기,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어린이집 원장 문모(47)씨의 상고심에서 횡령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제주지법 형사항소부로 돌려보냈다.제주도의 한 사회복지법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원장인 문씨는 2010~13년 과학·문학 분야 영유아 특별활동 교육프로그램 운영업체와 실제보다 부풀린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모두 128회에 걸쳐 총 3623만원을 자신의 아내 계좌로 돌려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문씨는 또 아내 등을 직원으로 허위 등록해 623만원의 보조금을 받아낸 혐의도 받았다. 1심은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해 문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반면 2심은 횡령 혐의를 무죄로 보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법인이 학부모로부터 받은 특활비에 대한 처분권한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없고, 문씨에게 횡령의 고의 또는 불법영득 의사가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는 이유였다. 문씨가 어린이집으로부터 특활비 처분권한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써도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법원은 “어린이집이 특활비 처분권한을 갖는다”면서 “타인을 위해 금전을 관리하는 자가 개인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부풀린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해 일부를 되돌려 받은 것은 부풀려 지급된 액수를 횡령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어린이집 보육 공공성 강화 나선 광명

    예산 22억 투입… 이용률 21%→40%로 경기 광명시가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광명시는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과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설립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광명 내 어린이집은 국공립 27곳을 비롯해 민간 82곳, 가정 189곳, 사회복지법인 12곳 등 모두 310곳이 있다. 어린이집은 정원은 1만 737명이며 이용률은 88%(9411명)이다. 이 중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1% 수준이어서 40%까지 높여 보육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상반기 3곳에 이어 연말까지 3곳이 추가돼 모두 30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어린이집 정기점검과 ‘보건복지부 집중점검’ 등 어린이집 217곳을 지도점검했다. 원장들에게는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어린이집 차량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했고, 재무회계 교육도 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난방비와 아동 간식비, 조리원 인건비, 대체교사,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등 9개 항목에 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까지 어린이집 53곳의 차량 63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운전자가 운행을 마친 후 3분 이내 하차 확인 벨을 누르지 않을 경우 경고음과 비상점멸표시등이 작동하는 장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영유아 RSV감염증 급속 확산…집단생활 아동 ‘주의’

    영유아 RSV감염증 급속 확산…집단생활 아동 ‘주의’

    6세 미만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어 산후조리원과 보육시설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5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9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RSV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10월 21~27일) RSV 감염증 입원환자 신고 건수는 301건으로 전주 209건에 비해 1.4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4주(9월 30일~10월 27일)간 신고된 환자의 연령은 1~6세가 61.5%, 0세 이하가 33.1%로 전체 신고사례의 94.6%가 6세 이하 영유아였다. RSV감염증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콧물이나 기침, 재채기, 발열 등이 주요 증상이다. 주도 인두염 등 상기도감염으로 진행되나 영유아나 면역저하자, 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침방울)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는 RSV감염증 예방을 위해 관리해야 한다. 질본은 “산후조리원과 신생아실에서는 신생아 접촉 전후로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의 출입 제한, 증상이 있는 신생아의 격리·치료 등 예방수칙을 잘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부산중소기업, 중국 소비시장 개척나선다... 중국수입박람회 참가

    중국 최대 규모의 수입전문 박람회에 부산 중소기업들이 참가한다.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지역 소비재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부산 업체는 식품 ,화장품,유아용품 제조분야 업체들로 신흥F&D,삼보텍,카나,아이디어월드,닥터스킨,일광제과,코리나무역,골든블루,엠에스글로벌,김마루 등 10개사이다. 이들 참가업체들은 품목별 세계 시장 동향과 전망을 파악하고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중국은 물론 글로벌 수출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보인다. 또 박람회 참가 기업은 주최 측에서 최종적으로 선정했기 때문에 참가 이력만으로도 경쟁력을 가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고속성장단계에서 고품질 발전단계에 들어서 특화 상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수입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기업들이 중국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올해가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25주년이 되는 해로 이번 박람회 참가로 두 도시 간 경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광명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두배 높여 40%까지 늘린다

    광명시,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두배 높여 40%까지 늘린다

    경기 광명시가 최상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광명시는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과 직장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을 설립해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광명내 보육시설 어린이집은 국공립 27곳을 비롯해 민간 82곳, 가정 189곳, 사회복지법인 12곳 등 모두 310곳이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 이용률은 정원 1만 737명 중 현원 9411명으로 88%다. 이 중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1% 수준이어서 40%까지 높여 보육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공립어린이집은 상반기 3곳이 확충됐고 연말까지 3곳이 추가돼 모두 30곳으로 늘어난다. 시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어린이집 정기점검과 ‘보건복지부 집중점검’ 등 어린이집 217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어린이집 원장들에게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두 차례, 어린이집 차량 등 안전사고 예방교육 세 차례를 진행했다. 이달에는 재무회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집 난방비와 아동 간식비, 조리원인건비, 대체교사,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등 9개 항목에 예산 2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집 53곳의 차량 63대에 운전자가 운행을 마친 후 3분 이내 하차 확인 벨을 누르지 않을 경우 경고음과 비상점멸표시등이 작동하는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를 12월까지 지원한다. 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 지원관리와 보호자의 가정양육지원을 위해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는 아동학대 예방교육과 안전교육을 135차례나 진행했다. 시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영유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속 지도점검하고 보육교직원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In&Out] 유치원 비리 근절 못 해온 것인가, 안 해온 것인가/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In&Out] 유치원 비리 근절 못 해온 것인가, 안 해온 것인가/조성실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지난 31일 국회에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대안 마련 정책 토론회’가 있었다.원장들의 방해로 파행됐던 지난 5일 토론회로부터 불과 한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12일 감사적발 명단 실명 공개 이후 폭발적으로 증폭된 국민적 관심과 공분이, 정부의 사립유치원 종합 대책 발표를 이끌어냈고 관련 토론회를 가능케했다. 십수년간 철옹성 같은 적폐세력에 부딪혀 일보의 진전도 이뤄내지 못했던 유아교육 개혁 논의가 기적적으로 급물살을 타게 된 계기였다.이 대목에서 우리가 반드시 던져야 할 질문이 있다. 정부는 과연 그간 유치원 비리 근절을 못 해 온 것일까, 안 해 온 것일까? 이 질문의 답은 곧, 여론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이후에도 정부가 유아교육 개혁을 꾸준하게 이행해 갈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이번 유치원 사태는 국민들의 참여가 만들어 낸 일종의 승리 서사로 묘사된 측면이 많았다. 참으로 반갑고 고마운 소식이다. 그러나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유치원 비리와의 전쟁이 이제 막 승리의 서막을 올렸을 뿐, 실상 제대로 된 변화는 아직 시작조차 되지 못했다는 걸. 그간 유아교육 개혁을 위한 수많은 보고서들이 발표됐다 .다만 추진되지 못했을 뿐이다. 이번 안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다. 실제로 2017년도 2월 정부합동 부패척결추진단이 95개소 어린이집 유치원을 특정 감사한 후 발표했던 ‘유치원 어린이집 실태점검 결과 및 개선방안’보고서에는 이번 발표에 포함된 국가회계관리 시스템의 도입 뿐 아니라,교원인사관리 시스템, 설립자 등 교직원 급여기준 공시 지침 마련, 지원금 환수 등 처벌규정 마련 추진 등과 같은 보다 폭넓은 대책과 추진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 정부 발표안이 국민들의 환영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이번 정부안은 ‘기본은 해낸’안일 뿐, 일면 작년도 발표안보다 후퇴한 부분도 적지 않았다. 그간 비리 유치원을 키운 건 8할이 교육당국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부는 정부법무공단과 서울 고검 송무과에 ‘감사적발 유치원 명단공개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해 공개해도 된다는 답을 얻고 지난 7월 5일 관련 교육청 담당자들을 한 자리에 모아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정치하는엄마들이 지난 5월 30일 국무조정실과 인천시교육청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지 40일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비리 유치원 사태가 촉발되기 전까지 당국은 관련해 일체의 추가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두 기관과의 행정소송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또한 110여개 지원청이 감사적발 명단 공개를 거부처분 하는 중에도 전남, 울산 등을 중심으로 한 20여개의 교육지원청에서는 이미 전수조사와 명단 공개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결국 현재의 미비한 법 제도 하에서도 담당 부처의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유효한 변화가 가능했다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 교육청의 시민 감사관들의 괄목할만한 활약은 이번 사태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슈로 자리 잡았다. 법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정책과 법안을 발의하는 것보다도 더욱 중요한 건,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 그 자체다.당장의 강력한 요구에 밀려 추진된 관련 정책들이, 용두사미로 전락하게 되진 않을까 두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번 발표가 또 한 장의 종이 조각으로 남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정치하는엄마들은 앞으로도 꾸준히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고 문책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 더 이상 아이들에게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았느냐”는 질타를 받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떳떳한 어른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반복해 질문을 던지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정부는 그간,유치원 비리 척결을 못 해온 것인가, 안 해 온 것인가!”
  • 온종일 돌봄부터 국공립 교사 수급까지… 유치원 해법 ‘산넘어 산’

    온종일 돌봄부터 국공립 교사 수급까지… 유치원 해법 ‘산넘어 산’

    국공립은 오후 5시까지만… “늘어도 고민” 병설, 초등학교 건물 임차 탓 종일반 눈치 교사수 두 배로 급히 늘리면 교육 질 저하서울 노원구에 거주하는 맞벌이 김모(39)씨 부부는 내년에 만 3세가 되는 딸이 다닐 유치원을 알아보다 걱정만 늘었다. 주변 국공립유치원은 걸어서 갈 수 없는 거리에 있지만 해당 유치원이 통학차량을 운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방과후 과정에 들어가기도 쉽지 않아 퇴근 전까지 아이를 봐줄 사람을 새로 구해야 하는 점도 고민이었다. 집 근처 사립유치원은 통학차량 운행에 밤 10시까지 아이를 봐주는 온종일 돌봄 서비스도 하고 있지만 ‘비리 유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었다. 김씨는 “국공립에 당첨되더라도 걱정이고, 그렇다고 근처 사립에 보내자니 찜찜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공립을 늘린다고 하지만 지금처럼 통학버스나 온종일 돌봄 서비스가 없다면 결국 사립에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사립유치원 비리로 정부가 내년 국공립유치원 확대 목표를 기존 목표의 두 배인 1000학급을 증설하겠다고 밝혔지만 학부모들은 “국공립이 늘어도 고민”이라고 한숨을 쉰다. 상대적으로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하지만 통학버스 운행 등 사립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4일 교육부와 유치원 현황 공시 사이트 ‘유치원알리미’에 따르면 2018년 전국 4707개 국공립유치원 중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곳은 2296곳(48.8%)으로 절반도 되지 않는다. 반면 사립유치원은 전체 4088개 중 4031곳(98.6%)이 통학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아침 7~9시, 오후 8~10시에 추가로 아이를 봐주는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는 비율도 사립이 높다. 국공립유치원은 전체의 2.6%(123곳)만 온종일 돌봄을 하고 있지만 사립은 두 배에 가까운 274곳(6.7%)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이를 봐주고 있다. 온종일 돌봄을 받는 유아 수는 사립이 3만 5715명이고, 국공립은 1만 6038명이다. 그런데 온종일 돌봄을 하는 국공립유치원은 대부분 단설유치원이라 혜택을 받는 지역이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전국 국공립유치원(국립 3곳 제외) 중 병설은 4322곳으로 380곳인 단설보다 10배 이상 많다. 한 병설유치원 관계자는 “초등학교 건물을 임차해 쓰는 병설의 경우 장소 특성상 밤 늦게까지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국공립유치원의 교사 수급과 관련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신규 유치원 교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당초 내년 국공립유치원 정교사 1018명을 뽑기로 했던 정부는 국공립 확대 방침에 따라 선발 인원을 늘려 발표할 예정이다. 배지현 성결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현 정부 계획대로라면 기존에 목표치 대비 두 배의 신규 인원을 선발해야 하는데 양적으로 급하게 인원을 늘리다 보면 이들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치원 현장의 교육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기저귀 교환대 설치해주세요’…스쿼트 캠페인 나선 아빠들

    ‘기저귀 교환대 설치해주세요’…스쿼트 캠페인 나선 아빠들

    육아는 더 이상 여성 혼자 전담해야하는 책무가 아님에도 일부 공공 시설물들은 여전히 오래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공공장소의 여자화장실에 주로 설치된 기저귀 교환대가 그 사례다. 성별에 따른 규범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남자화장실에도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돼야 한다’며 반기를 든 한 남성이 있다. 그는 바로 세 아이의 아빠 돈테 팔머다. 최근 일간 영국 메트로는 그가 지난 달 초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팔머가 화장실 벽에 기댄 채 앉아 무릎 위에 아들을 눕히고 기저귀를 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 모습은 하체운동인 스쿼트(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섰다 하는 동작)와 흡사했지만 사진 속 아빠와 아이 모두 불편해보였다. 팔머는 사진을 통해 “남자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가 없는 현실은 아이를 돌보는 일이 전적으로 엄마의 의무라는 관념을 강화시킨다”면서 “이 문제를 바로잡자! 기저귀를 가는 일은 아빠에게도 일상적인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변화를 위한 스쿼트’(#Squatforchange)캠페인을 제안했다. 그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다른 아빠들도 팔머처럼 쪼그리고 앉아 스쿼트 동작으로 아들의 기저귀를 바꾸는 사진을 올리며 불편한 현실에 동조하기 시작했다. 팔머는 메트로와의 인터뷰에서 “남자화장실에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 일은 중요하다. 아빠들도 최선을 다해 아이를 돌볼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안하고 위생적인 조건에서 아이의 기저귀를 갈기 위해서 아빠들에게도 기저귀 교환대가 꼭 필요하다”며 “이 캠페인으로 인해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팔머는 영국 내 모든 공공 남자화장실에 유아용 기저귀 교환대가 설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쓰리보이즈원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성남시 “겨울철 에너지 바우처 신청하세요”

    경기 성남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내년도 1월 31일까지 겨울철 에너지 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에너지 바우처는 전기, 도시가스, 등유, 연탄, LPG와 같은 난방에너지를 살 수 있게 이용 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용 기간은 오는 11월 8일부터 내년도 5월 31일까지다. 신청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서 가구원 중에 만 65세 이상 노인(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만 6세 미만 영유아(2013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있는 가구다. 단, 보장시설 수급자와 가구원 모두가 3개월 이상 장기입원 중인 것이 확인된 수급자 등의 대상자는 제외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8만6000원, 2인 가구 12만원, 3인 이상 가구 14만5000원이다. 난방에너지를 선택해 살 수 있는 실물카드 또는 요금을 차감하는 가상카드 방식으로 지원금을 준다. 지원 대상자는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생후 6개월~12살 독감 예방 접종률 60.6%..“이달 내에 받아야”

    생후 6개월~12살 독감 예방 접종률 60.6%..“이달 내에 받아야”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생후 6개월~12살 영유아·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들은 11월 안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질병관리본부는 2일 정부의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취약 대상자는 본격적인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11월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접종 후 예방 효과 생기기까지 2~4주가 걸린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만 65세 이상 노인은 오는 16일부터 보건소에서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영유아와 어린이는 2019년 4월 30일까지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 기준 생후 6개월~12살 영유아와 어린이 562만명 중 60.6%, 만 65세 이상 노인 759만명 중 80.6%가 접종을 마쳤다.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기준이며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등록한 건에 한해 유료접종자도 포함됐다. 의료기관별로 접종량이 달라 일부 의료기관에선 보유 백신이 부족할 수 있다. 질본은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계의 협조를 통해 보유 물량을 확인한 뒤 추가 배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무료예방접종을 받기 전에 방문하고자 하는 지정의료기관과 담당 보건소, 질본 콜센터(1339)로 사전에 문의하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받을 수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박용진 “유치원 3법 여야 이견 없다…정기국회 통과할 것”

    박용진 “유치원 3법 여야 이견 없다…정기국회 통과할 것”

    사립유치원의 회계부정 관행을 끊으려는 목적으로 사립학교법과 유아교육법, 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박용진 3법에 여야 간 이견은 없다”며 개정안 통과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 의원은 2일 오전 YTN 라디오의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일부 사립 유치원 원장들이) 박용진 3법을 통과시키면 폐원하겠다고 그러는데 내용을 잘 들어보면 오버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비리유치원이 시정 명령을 받으면 5년간, 폐원 처분을 받으면 10년간 유치원을 다시 열 수 없도록 해 간판만 바꿔 다시 개원할 수 없는 이른바 ‘간판갈이’를 제한했다. 또 교육부 장관 및 교육감이 회계관리 업무를 위한 유아교육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유치원은 이 시스템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해 ‘깜깜이 회계’를 원천 차단했다. 사립학교법 개정안은 학교법인 이사장이 유치원 원장을 겸직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을 삭제해 ‘셀프징계’를 없애도록 했다. 사립학교 경영자가 교비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을 교육 목적 외로 부정하게 사용할 수 없게 했다. 학교급식법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유치원에는 학교급식법을 적용토록 해 원아들이 ‘급식 부정’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박 의원은 “바른미래당의 이찬열 국회 교육위원장과 임재훈 교육위 간사는 (법안에) 서명해줬고, 정의당도 다 공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견을 제출한 바 없기 때문에 잘 협의해 교육위에서 통과할 것으로 본다”면서 “정기국회(11월1일~12월7일) 안에 정쟁이 벌어져 민생법안이 볼모 잡히는 황당한 일만 없다면 (본희의도) 통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같이 출연한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은 “개인적으로는 원칙적으로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우리 당 일부 의원들은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우려하는 분도 있다. 선의의 피해자가 안 생기도록 박 의원이 세심한 배려를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힐 전 차관보 “북미회담, 큰 성과 없을 것”

    힐 전 차관보 “북미회담, 큰 성과 없을 것”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던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미북 고위급 회담에서 큰 진전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힐 전 차관보는 내주 개최가 예상되는 북미 고위급 회담의 성과로 비핵화나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한 진전보다는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힐 전 차관보는 ‘고위급 회담 개최를 앞두고 비핵화와 관련한 어느 정도 큰 그림에 합의를 했을 것으로 보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남북 간 더 많은 회담과 관계 진전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북한과 무엇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 줘야 한다고 의식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다며 협상이 성공적이라고 말해왔다”라며 “미국이 논의를 이어가는 한 핵실험이 없기 때문에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 회담을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무엇을 요구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두말할 필요 없이 대북 제재 완화”라면서도 “미국 정부는 그동안 비핵화 조치 없이 대북제재 완화나 해제는 절대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해왔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번 협상에서 북한의 이 같은 요청을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의 평화협정 체결 요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한이 이를 요구할 수는 있지만 폼페이오 장관이 의제로 올리지 않으려 할 것”이라며 “평화협정은 정상회담에서는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北 제재완화 압력에 美 “과거 실수 반복 안해” 단호한 입장 재확인

    北 제재완화 압력에 美 “과거 실수 반복 안해” 단호한 입장 재확인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까지 나서 미국의 대북 제재를 비난한데 대해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선(先)비핵화없는 제재 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역점 사업인 강원도 원산 갈마 해안관광지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국제사회의 제재를 강하게 비난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완화는 비핵화의 뒤를 따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그 지점(비핵화)에 빨리 도달할수록 우리는 더 빨리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의 복리 증진과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를 변화시키고 굴복시켜 보려고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어리석게 광분하고 있다”고 국제사회의 제재를 강하게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국무부 관계자는 “우리는 김 위원장이 합의한 대로,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단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과거의 실수들을 되풀이하지 않을 것임을 주장한다”면서 “경제적 제재는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양측이 제재 완화 문제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온 가운데 제재 완화 문제는 내주 열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북한 카운터파트 간의 고위급 회담 테이블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등에서 외부참관단 방문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는 검증 참여 요청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CTBTO 대변인실은 이날 “CTBTO는 북한으로부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확인하는 현장검증 요청을 받지 못했다”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그 어디에서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CTBTO는 앞서 북한이 핵 폐기에 대한 검증을 요청할 경우 기꺼이 응하겠다고 밝혀왔다.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 측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확인을 위한 현장검증 요청을 받았냐’는 질문에 “북한에서 국제원자력기구의 검증 역할은 관련 국가들의 정치적 합의와 이사회의 승인에 달려있다”며 즉답을 피했다고 RFA가 전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비핵화 조치의 일환으로 풍계리와 동창리에 외부참관단을 맞을 준비가 포착됐고 영변 핵시설은 경우 사찰에 대비해 숙소 정비 등의 작업을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8개월 아기 강간·촬영해 유포한 부부…최대 60년형 받을 듯

    8개월 아기 강간·촬영해 유포한 부부…최대 60년형 받을 듯

    미국의 20대 부부가 어린이 수 십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로 법의 심판대에 섰다. 피해자 가운데에는 생후 8개월 된 아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주에 사는 크리스토퍼 알마구에르(26)와 그의 아내 사라 알마구에르(26)는 지난 2월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조사에 따르면 부부는 14세 이하 어린이 및 영유아 25명을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생후 8개월 된 아기도 포함돼 있었다. 부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부부 두 사람 모두 소아성애자인 것으로 판단했다. 남편인 크리스토퍼의 SNS에서는 자극적이고 외설적인 메모가 다량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 아동들과 어떻게 접촉했는지, 이들의 범행 사실이 어떻게 발각됐는지 등은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부부가 최근 재판에서 자신들의 혐의를 모두 인정함에 따라, 오는 1월 있을 최종 재판에서 최대 60년 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시 내년 복지 예산만 11조… 박원순표 민생 챙기기

    서울시 내년 복지 예산만 11조… 박원순표 민생 챙기기

    일자리 예산 55%↑ 3만 7000개 창출 ‘서울 사회서비스원’ 출범… 돌봄 서비스 도시계획·재생 분야도 1조 272억 투입 박원순 시장 “지역 불균형 해소할 것”서울시가 복지예산을 대폭 확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전체 규모와 증가율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다. 시가 1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35조 7843억원이다. 이 가운데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중복을 제외한 순수 서울시 예산안은 31조 9448억원이다. 여기에 자치구나 교육청 전출 등 법정의무경비 등을 제외한 실제 집행 규모는 23조 30억원이다. 증가율 역시 총계 기준으로는 12.5%, 순계 기준으로는 14.0%로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도 시세는 올해보다 6893억원 증가한 17조 7858억원으로 추계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사회복지 분야와 일자리를 강조한 게 특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사회복지 분야는 11조 1836억원으로 처음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 예산에서 사회복지 분야가 전년 대비 12%(1조 504억원) 증액된 9조 6597억원이었던 데 이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15.8%(1조 5293억원) 더 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첫 취임 당시 4조원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다. 영유아·아동, 어르신, 장애인 등 대상별 돌봄사업에 역대 최대인 3조 5462억원을 투입한다. 각 분야에 걸친 일자리 예산은 올해 1조 1482억원보다 55%나 늘어난 1조 7802억원에 이른다. 특히 504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아이돌보미, 산모신생아 도우미, 장애인활동도우미, 찾동방문간호사 등 일자리 3만 7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비롯해 복지 관련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서울 사회서비스원’을 출범해 그간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공공에서 직접 제공함으로써 돌봄 사회서비스 분야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도시계획·재생 분야 예산도 1조 272억원으로 올해(5412억원)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공원환경 분야 예산도 올해 1조 9573억원보다 43.4% 증액된 2조 8061억원을 배정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역대 최대 규모 복지·일자리 예산을 투입해 시민 삶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균형발전 정책과 마을·골목 중심 재생사업으로 서울의 고질적 현안인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서울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될 혁신성장과 문화예술, 안전 분야에도 빈틈없는 투자로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공영형 전환 땐 年 6억 지원… 사립유치원, 참여하겠습니까

    공영형 전환 땐 年 6억 지원… 사립유치원, 참여하겠습니까

    정규 수업료 면제… 특활비만 내면 돼 유아교육 전문 장학사 수업 컨설팅도 전환 이후 학부모 만족도는 95% 수준 개방형 이사 의무화… 3개월마다 감사 법인화·재산 출연 조건에 참여 미지수“정말 애들 잘 가르치는 게 목적이라면 공영형으로 전환해 볼만 합니다.” 1일 서울 강북 지역 ‘M 유치원’의 이모 원장은 “다른 유치원들이 문의전화를 많이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사립유치원이었던 이곳은 올해 초 서울교육청의 더불어키움(공영형 사립) 유치원으로 운영 형태를 바꿨다. 최근 동네에 영·유아가 줄어들어 원아 모집이 어려웠는데 공영형 전환 뒤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가 치솟았다. 이 원장은 “정원이 112명인데 지난해에는 60~70명밖에 다니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11월 공영형으로 지정되자 입소문이 나 올해는 102명이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불신이 극에 달한 사립유치원 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공영형 사립유치원이 떠오르고 있다. 공영형 사립유치원은 국공립과 사립의 특성을 적당히 섞은 형태다. 교육당국이 연간 운영비 5억~6억원을 지원해주는 대신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유치원이 개인 소유였다면 법인화해야 한다. 설립자 명의로 된 유치원 용지·건물 등을 법인 명의로 바꾸고 수익용 기본재산도 일부 출연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유치원 운영에 관여할 이사회를 꾸리고 교육청 등의 의견을 반영해 개방이사도 포함시킨다. 교육청 감사도 3개월마다 받게 된다. 공립유치원 1곳 짓는데 약 100억원이 들고, 매년 운영비는 별도 지원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공공성 높은 시설을 늘릴 수 있다. 이 때문에 교육당국으로서는 매력적인 카드다. 반면 설립자들은 쥐고 있던 권한을 상당 부분 내려놔야 하기에 작지 않은 부담이다. 하지만 유치원 운영자, 학부모와 아이들이 얻는 이점은 더 크다. 가장 큰 변화는 교사들이 회계처리 등 잡무에서 벗어나 교육에만 집중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 원장은 “작은 유치원에서는 원장이 직접 회계 업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아 실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17개 시·도 교육청의 감사 적발 명단에 이름 올린 유치원 중 적지 않은 곳이 회계 실수 탓에 ‘비리 유치원’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이 유치원은 지원금으로 행정실장 등 전담 인력 2명을 고용했다. 또 4명이던 교사도 3명 더 뽑았다. 학부모들은 정규 수업료는 전액 면제받고, 특성화 활동비(4만 2000원)만 내면 돼 부담이 크게 줄었다. 이 원장은 “원아 모집난을 겪을 땐 학부모 눈에 띄기 위해 영어 등 방과후 특별활동이나 각종 발표회 등 행사에 치중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공영형 전환 이후에는 원아 모집 부담이 줄어 교사들이 정규 수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만큼 수업의 질은 높아졌다. 공영형 전환 이후 학부모 만족도는 95% 수준이다. 이 원장은 “매주 유아교육 경력이 화려한 장학사들이 나와 수업 등을 컨설팅해준다”고 귀띔했다. 서울교육청은 내년 공영형 유치원 6곳을 더 개원해 10개로 늘릴 목표다. 관건은 사립유치원 설립자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다. 학령인구 감소 탓에 운영난을 겪는 유치원이 많아 공영형 전환을 고민하는 곳들이 늘고 있지만 “지정기한 5년이 지나면 제도가 사라지거나 재지정받지 못해 낙동강 오리알 되는 것 아니냐”고 우려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영형 지정 기간 동안 유치원 시설이나 역량이 나아져 학부모 신뢰를 쌓을 수 있는 만큼 5년 뒤에 대한 우려는 조금 덜어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내년 서울에 공립 유치원 14곳 신설… 사립유치원에 473억 지원

    서울교육청이 내년 공립·공영형 유치원 신설 및 증설과 사립유치원 지원에 올해보다 193억원을 더 투입한다. 완전 무상급식을 위해서는 232억원을 더 책정했다. 1일 서울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9년도 예산안’(9조 3432억원)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전체 예산은 인건비 인상 등으로 전년보다 2.1%(1919억원) 늘어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공교육의 책임성과 공공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이 눈에 띄게 증가한 분야는 유아교육이다. 공립 및 공영형 유치원 확대를 위해 모두 279억원이 책정됐다. 올해 183억원보다 52.4% 늘었다. 특히 사립과 공립의 절충 형태인 공영형 확대 예산은 올해 24억원(4곳)에서 60억원(10곳)으로 늘어났다. 공립 신·증설에도 올해 159억원보다 60억원 많은 219억원을 투입한다. 계획대로라면 내년에 서울에는 공립유치원 14곳(사립 매입 포함)이 신설되고 22학급이 증설된다. 사립유치원에 지원하는 교원 처우개선비와 학급운영비 및 교재교구비 등의 예산도 올해 376억원에서 97억원(25%) 증가한 473억원이 책정됐다. 서울교육청이 서울시와 함께 2021년까지 서울 시내 전체 초·중·고교로 확대한다고 밝힌 무상급식 예산은 3314억원이다. 올해 3082억원보다 232억원(7.5%) 늘었다. 증가분은 무상급식 시범운영에 참여하는 고등학교 96곳(3학년)과 사립초등학교 20곳 등에 지원된다. 포퓰리즘 논란이 있었던 ‘학교 밖 청소년 교육기본수당’ 시범사업에는 4억 8000만원이 책정됐다. 자퇴나 퇴학 학생들에게 매월 20만원씩 기본수당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서울교육청은 내년 시범사업 후 대상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내년 초등돌봄교실 250실 확충을 위한 예산을 올해보다 164억원 늘린 709억원으로 책정했다. 학교 공기정화장치 구매·임차비 등 미세먼지관리 예산 125억원은 새로 편성됐다. 내년 서울교육청 예산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중순쯤 확정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미취학 아동 싸움 부추긴 탁아소 교사 논란…무혐의?

    미취학 아동 싸움 부추긴 탁아소 교사 논란…무혐의?

    미국 탁아소에 근무하는 두 명의 교사가 자칭 ‘싸움 클럽’(Fight club)을 열고 아이들이 서로 주먹다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물의를 빚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방송 FOX2는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시에 있는 어드벤처 러닝 센터에서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서로를 맹공격하며 때려눕히는 유아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 아이는 다른 친구의 얼굴을 거듭해서 때렸고, 맞은 아이는 울음을 터뜨렸다. 비슷한 또래 친구들이 이를 지켜보는 가운데 싸움은 계속됐다. 또 다른 미취학 아동이 뛰어들어 싸움을 말리려 했지만 이들을 떼어놓지 못했다. 정작 싸움을 부추긴 사람은 교사들이었다. 한 교사는 아이에게 헐크 글로브를 끼어주며 싸움을 하게 했고, 다른 교사는 아이들의 싸움에 흥분해서 깡충깡충 뛰거나 허공에 발을 차는 동작을 선보였다. 싸움이 한바탕 끝나면 맞은 아이에게 걸어가 ‘괜찮다’며 등을 두드려준 뒤, 또 다른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 싸움은 적어도 30분 이상 계속됐다. 우연히 탁아소 옆방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는 4살 동생을 발견한 10살 친형은 이 장면을 찍어 엄마 머실에게 알렸다. 머실은 “아들은 탁아소가 아이들을 싸우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동생이 생일 날 가장 친한 친구와 왜 싸워야 하는지, 그리고 맞아야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인솔 교사는 아이들을 즐겁게 하려는 시도로 싸움을 붙였다고 말했으나 엄마는 탁아소 원장에게 즉시 항의했다. 교사들은 해고됐지만 어떤 혐의로도 기소되지 않았고 탁아소 운영도 계속됐다. 세인트루이스 서킷지방 검찰청은 “교사들의 판단력 부족은 인정하지만 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입증할 합리적인 증거가 부족하다”며 기소하지 않았다. 규제당국도 “해당 사건 후 수사를 벌였고, 후속 방문을 통해 또 다른 위반 사항을 발견했으나 폐업할 정도의 위반 사항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2016년 12월에 발생했지만 기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머실은 2만 5000달러(약 2844만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그녀는 “아이가 신체적인 부상뿐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 새 탁아소에 가서도 싸움을 시킬까봐 우려하고 있다”면서 “다른 아이들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여기는 남미] 여고생 7명 중 1명 임신…학교에 무슨 일이?

    [여기는 남미] 여고생 7명 중 1명 임신…학교에 무슨 일이?

    아르헨티나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들이 무더기로 임신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후후이주 알토코메데로에 있는 문제의 고등학교에는 여학생 30명이 임신한 상태로 수업을 받고 있다. 학교의 재학생은 전 학년을 모두 합쳐 200명, 학생 7명 중 1명이 복중태아와 등교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후후이주 교육부의 현장 확인에서 드러났다. 후후이주 교육부는 학교를 순회하며 청소년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교육에 앞서 교육부는 문제의 학교에 "임신한 여학생이 있는가, 있다면 몇 명이나 되는가"라고 물었다. 하지만 학교는 교육부의 문의에 답변조차하지 않았다. 몇 번이나 공문을 보냈지만 답이 없자 교육부는 현장확인에 나섰다. 문제의 학교에 임신한 학생이 30명이나 되는 사실이 밝혀진 건 비로소 이때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임신한 학생이 있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이렇게 비율이 높은 학교는 처음"이라면서 "아기를 가진 학생이 너무 많다 보니 학교 당국이 교육부에 답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일을 막기 위해서라도 청소년 성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후후이주는 청소년 임신을 줄이기 위해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일부 학교는 성교육에 결사 반대하고 있다. 가톨릭 재단이 운영하는 학교들이 주로 성교육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후후이 교육부는 임신한 여학생들을 위해 학교에 유아실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여학생들이 출산 후 학업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소한 고등학교는 편안하게 마칠 수 있도록 학교마다 유아실을 설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성 불평등 심할수록 5세 이하 소녀 사망률 높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성 불평등 심할수록 5세 이하 소녀 사망률 높다

    지난 9월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유엔 공동으로 ‘2018 아동 사망률의 수준과 경향성’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15세 이하 아동 630만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540만명은 5세 이하의 영유아였다고 합니다. 5초에 1명꼴로 숨을 거둔 것인데 치료나 예방이 가능한 폐렴, 말라리아, 설사병, 임신 중 합병증 등이 사망의 주요 원인이었습니다.5세 이하 아동 사망률의 절반은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이, 30%는 남아시아 지역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선진국들의 5세 이하 아동 사망률은 185명 중 1명인데 남아프리카 지역에서는 13명 중 1명꼴로 일어나는 흔한 일이라는 통계도 있었습니다. 아동 사망률이 높은 지역들은 출생신고도 제대로 되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실제 사망률은 더 높을 것이라고 보건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저소득 국가의 아동들에 대해 예방접종, 깨끗한 물 제공, 최소 기준의 영양분 제공 등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2030년까지 5세 이하 아동 560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WHO는 전망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런던 퀸메리대 1차진료·공중보건센터, 요크대 사회학과, 임페리얼칼리지 공중보건대,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 공동연구팀이 한 국가의 ‘성 평등’(Gender equality) 수준이 5세 이하 소녀들의 사망률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BMJ 국제보건학’ 31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성 불평등이 심할수록 아동 사망률이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었지만 성 불평등에 따른 성별 영아 사망률에 대해서는 보고된 바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성 불평등과 아동 사망률의 관계를 보기 위해 유니세프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한 2015년 기준 195개국의 ‘5세 이하 성별 사망률’, ‘국가별 성비’와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발표하는 성 불평등지수(GII)를 비교분석했습니다. GII는 국가별로 천차만별인데 스위스가 가장 낮고(0.040) 중동의 예멘(0,767)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5세 이하 남자아이들의 사망률이 여자아이들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는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GII를 대입하게 되면 GII가 높은 나라일수록 소녀 사망률이 높게 나타나 여성의 타고난 생물학적 이점을 상쇄시키고도 남을 정도라고 합니다. 성 불평등 지수가 높은 나라의 경우는 여성에 대한 불평등한 대우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데 교육을 받기보다 집안일을 비롯한 허드렛일을 하며 각종 건강 위험에 쉽게 노출되고, 할례 같은 비문명적 행위의 대상이 될 뿐만 아니라 예방백신 접종 순위에서도 남자아이보다 후순위에 밀리게 되기 때문에 소녀 사망률이 높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0월 30일 기준 전 세계 인구는 약 76억 5312만명이며 여성은 약 37억 9282만명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선진국들은 성별에 따라 더 많은 권리를 부여하거나 제한하지 않고 오직 개인의 능력에 따라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잘 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일은 타고난 성별 때문에 ‘세계의 절반’이 차별받지 않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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