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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년 만에 다시 만난다… 르네상스 미술가 200명의 생애를

    33년 만에 다시 만난다… 르네상스 미술가 200명의 생애를

    ‘미술 비평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르조 바사리(1511~1574)가 쓴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이 33년 만에 새로 나왔다. 한길사는 1일 서울 중구의 북카페 순화동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르네상스 미술가 200명의 전기집 ‘르네상스 미술가평전’ 6권을 출간한다고 밝혔다.책은 13세기 말 조토의 스승인 치마부에부터 15세기 말 레오나르도 다 빈치, 16세기 중반 미켈란젤로에 이르기까지 모두 250여년 동안 200여명에 이르는 미술가의 생애와 작품을 기술했다. 바사리가 미술가들을 직접 만나거나 작품을 직접 보고 정리했으며, 르네상스 미술가 전반을 다룬 유일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사 이근배씨가 하버드대에서 영문판을 복사해 18년 동안 번역한 뒤 1986년 탐구당 출판사에서 3권으로 낸 바 있다. 당시 500권씩 3판까지 1500권을 내고 절판됐는데, 3권짜리 한 질이 현재 3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길사는 팀을 꾸려 지난해 5월부터 이씨 번역본의 오류와 빠진 부분 등을 검토하고, 여기에 컬러 도판 800점을 붙여 3896쪽 분량 6권으로 냈다. 책은 1400년 이전 ‘유아기’(1권), 15세기 르네상스의 시작을 ‘청년기’(2권),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등 천재들이 꽃을 피운 ‘전성기’(3~6권)로 구성했다. 해설 작업에 참여한 고종희 한양대 산업디자인과 교수는 “바사리의 책은 시대 상황상 여러 오류가 있었지만, 1870년대 이후 이탈리아에서 여러 차례 진위를 입증하고 주석을 달아 오류가 거의 없는 서양미술사의 고전”이라고 설명했다. 김언호 한길사 대표는 “르네상스를 가장 잘 보여 주는 거대한 미술관 같은 책을 30년 만에 다시 살려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광진, 아이들 대상 장애발생 예방교육…눈높이 맞춘 설명으로 인식개선 도움

    서울 광진구가 지역 청소년과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발생 예방교육을 오는 7월까지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안전교육은 국립재활원 소속 최국화 강사가 직접 본인 사례를 소개하면서 유아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장애발생 예방법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장애인 인식 개선도 돕는다. 아동·청소년 장애인식개선 교육은 지역 초·중·고 17개 학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경제 블로그] “몸 보호 우선”… 미세먼지가 바꾼 패션

    [경제 블로그] “몸 보호 우선”… 미세먼지가 바꾼 패션

    ‘스파오’ 셔츠·슬랙스 등 상품 26종 출시 섬유에 보호막, 미세먼지 붙는 것 최소화 목·코 감싸는 코오롱 파란색 ‘웨더코트’ 3월까지 입고된 물량 80% 팔려 인기최근 패션계에선 ‘스모그 꾸뛰르’란 표현이 심심찮게 등장합니다. 통상 맞춤복, 고급 여성복을 가리키는 말인 ‘꾸뛰르’에 ‘스모그’(오염된 공기가 안개와 함께 머물러 있는 상태)를 더한 말로, ‘대기오염을 인식한 의상’이라는 뜻입니다. 미세먼지의 공습이 패션도 바꾸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과거에는 일시적인 트렌드나 유행을 중시했다면, 요즘은 신체와 피부 보호 등 기능에 주목하는 추세라는 것이지요. 이랜드월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는 이름 그대로, 공기 중에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관리 걱정을 덜어 줄 ‘안티더스트’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셔츠와 슬랙스, 레인코트, 트렌치 코트 네 가지 아이템 총 26가지 상품인데 섬유에 보이지 않는 보호막을 형성해 물이나 오염에 강하고 특히 미세먼지가 달라붙는 것을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도 세계적인 섬유회사인 도레이, 아사히카세이와 손잡고 신소재로 만든 테크놀로지 이너웨어 ‘에어리즘’ 컬렉션을 강화했습니다. 에어리즘은 피부에 자극을 주는 습기와 열기를 마치 호흡하듯 방출시켜 먼지로 뒤덮인 피부가 하루 종일 쾌적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땀을 빠르게 말리는 기능과 불쾌한 냄새를 억제하는 항균 방취 역할까지 한다고 하네요.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도 봄철 꽃샘추위와 황사·미세먼지 등 기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코오롱스포츠의 ‘웨더코트’는 ‘어떤 기상조건에도 제약받지 않는 의상’이라는 이름 아래 코까지 감쌀 수 있도록 목 부분을 높게 만들어 바람이나 일상적인 먼지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파란색 ‘웨더코트’는 3월까지 입고된 물량 중 80%가 팔리는 등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 노스페이스의 ‘프로텍션 재킷 시리즈’는 미세먼지 입자 크기보다 작은 크기의 기공으로 구성된 원단을 사용하고 일체형으로 된 하이넥 후드에 조임 끈까지 있어 미세먼지에 대비할 수 있다네요. 아이들은 성인보다 더욱 미세먼지에 취약한 만큼 키즈 관련 상품들도 잘나간다고 합니다. 유아동복 업체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유아동 패션 브랜드 포래즈의 미세먼지 차단 점퍼인 ‘제스트 윈드 브레이커’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2월 넷째 주를 기점으로 3월 첫째 주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이 약 520% 증가했다”면서 “미세먼지가 공기청정기, 마스크 수요를 끌어올린 데 이어 의류까지 관심과 수요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박기열 부의장, 동작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가져

    박기열 부의장, 동작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 가져

    서울특별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지난 28일 오전 11시 서울시의회 부의장실에서 동작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전양숙)와 간담회를 가졌다. 동작구 내 민간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석한 간담회에는 박기열 부의장과 함께 서울시의회 김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1)과 이종오 김병기 국회의원 보좌관도 함께 참석해 민간어린이집 보육환경개선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간담회에서는 ▲보육교사 근무환경 개선, ▲보육지원체계 개편 시범사업, ▲보육료 현실화 등 민간어린이집 운영상의 어려운 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고갔다. 이 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양숙 동작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민간어린이집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이러한 자리를 시작으로 보육교사 처우개선 등의 현안에 대해 더욱 전향적인 보육환경 개선 방안들이 많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기열 부의장은 “보육환경이 개선을 통해 발생하는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한 혜택은 결국 이용자인 부모님과 아이들에게도 돌아가는 것”이라면서 “좀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언제든지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또한 “민-관이 의견을 조율하고 뜻을 맞추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차원이 아니라 지속적인 교감이 필요하다”면서 “계속해서 이러한 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서울시의원으로서 시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과 함께 국회, 정부나 구청과도 협력할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세먼지 시대 필수품’ 공기청정기·건조기… 장난감도 실내용 선호

    미세먼지 문제가 일상이 되면서 소비 패턴도 변하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 관련 가전제품이 생활필수품으로 떠올랐고,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유아 자전거 등은 판매량이 줄었다. ●공기청정기 판매 1년 새 183% 급증… 유아 자전거는 ‘뚝’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올해 들어 지난 27일까지 미세먼지 관련 가전용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최근 1년 새 183% 늘었다. 2016년과 비교하면 5배(515%)나 더 팔렸다. 의류관리기(스타일러)와 의류건조기도 필수품이 됐다.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104%, 24% 증가했으며 3년 전보다는 각각 21배(2103%)와 18배(1825%) 급증했다. 미세먼지 탓에 빨래를 햇볕과 바람만으로 자연 건조하는 것을 꺼리면서 로봇청소기(276%), 무선청소기(94%), 물걸레청소기(67%)의 수요도 3년 새 많이 증가했다. 어린이 장난감도 실내용이 더 인기다. 대표적인 실내용 장난감인 블록이나 보드게임, 모형조립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각각 12%, 10%, 14%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매장 공기질 국내 4대 산 수준으로 관리”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매장을 찾는 고객과 직원들을 위해 점포 내 미세먼지를 한라산과 설악산, 지리산, 속리산 등 국내 4대 산 수준으로 잡겠다고 이날 밝혔다. 목표치는 지난해 5월 국내 4대 산의 공기 질과 비슷한 수준인 미세먼지 30㎍/m³, 초미세먼지 20㎍/m³로 잡았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내 공기 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점을 시범 사업장으로 정하고 공조기 필터 전면 교체에 들어가기로 했다. 공기 질을 한눈에 확인하고 자동으로 관리해주는 스마트 환기 시스템 도입도 준비 중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자치구 첫 초등 저학년 밤 9시까지 돌보는 송파

    자치구 첫 초등 저학년 밤 9시까지 돌보는 송파

    서울 송파구가 1일부터 풍납동 ‘공동육아나눔터’에서 36개월 이상 유아부터 10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야간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서울에 갑작스런 야근 등으로 영유아를 맡길 수 있는 야간긴급돌봄은 있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건 25개 자치구 중 최초”라고 31일 밝혔다. 야간긴급돌봄에선 보육·청소년지도 자격증을 가진 경력자에게 아이들을 맡긴다. 평일 오후 6~9시, 하루 10명 안팎이 이용할 수 있다. 비용은 1일 1인 3000원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에 앞서 풍납동 지역 어린이집 16곳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야간긴급돌봄 수요 조사를 했는데, 설문 참여 학부모 중 70%가 ‘부모의 야근이나 긴급한 사유로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했다. 박성수 구청장은 “야간긴급돌봄을 관내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고 이용 시간도 늘릴 것”이라며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까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틈새 없는 보육’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을 돕는 아이돌보미 인력을 169명에서 369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경기남부경찰청, 안전띠 착용 1일부터 집중 단속

    경기남부경찰청은 ‘전좌석 안전띠 착용’ 교통문화를 정착 시키고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봄 행락철 기간인 1일부터 6월30까지 3개월간 안전띠 미착용 집중 단속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집중단속 기간 중에는 자가용 승용차뿐만 아니라, 택시·시외버스·고속버스, 화물차량 등 대형차량, 통근버스와 어린이통학버스 등 모든 차량을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장소로는 교통사고 다발지점, 고속도로 IC 진출입로, 간선도로 등 주요도로 진입도로 등 안전띠 착용 확인이 필요한 장소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단속과 연계하여 주·야간 음주단속 장소에서도 전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하여 단속을 병행한다. 동승자가 6세 미만인 영유아일 경우에는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하고 착용해야 안전띠를 착용한 것으로 인정되며, 동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운전자에게 과태료 3만원이 부과되며(단, 13세 미만 아동인 경우 과태료 6만원), 택시와 버스는 승객에게 안전띠 착용을 안내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역시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는 사례가 많은데 교통사고가 난다면 앞좌석 운전자나 조수석 탑승자와 부딪혀 피해를 키울 수 있어 모든 탑승자는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하여야 한다”면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 문화를 정착 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장 행정] 중랑맘 얘기 들으러 마실 간 구청장

    [현장 행정] 중랑맘 얘기 들으러 마실 간 구청장

    산후조리도우미 파견·부담금 지원 등 실제 이용후기 듣고 즉석 응답하기도 올해 대상자 기준 확대해 671명 호응 “출산 장려위해 공공의 책임 고민해야” “노산이라 연로한 부모님께 도움을 청하기도 어렵고, 주위에 육아 정보를 구할 곳도 마땅치 않았는데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수유 주기가 너무 짧아서 고생했는데 산후조리도우미 도움으로 수유 습관을 교정했죠.” “산후조리도우미가 방문할 때마다 ‘일일 체크리스트’로 만족도를 평가하더라고요. 저는 다행히 좋은 도우미를 만나서 기쁘게 했지만, 만약 불만스러운 부분이 있었으면 얼굴을 마주 보고 나쁜 점수를 주기 난처했을 것 같아요.” 지난 21일 서울 중랑구 면목3·8동 주민센터 3층 ‘아이맘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 18번째 ‘중랑마실’ 현장은 생후 4~8개월 아이를 동반한 엄마 25명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 지원사업’, ‘서울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 ‘아이맘플러스센터 교육프로그램’ 등 구에서 지원하는 모자보건사업의 이용자들이었다. 이들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엄마들의 진솔한 얘기에 류경기 중랑구청장도 진지한 표정으로 메모하며 경청했다. 발언자를 한 명 한 명 거론하면서 그 자리에서 답을 내놓기도 했다. 중랑구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는 따뜻한 중랑 산후조리지원사업은 소득에 관계없이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도우미를 파견하고, 정부나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비스 이용 금액 중 본인부담금의 90%를 구에서 추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5만~10만원만 지불하면 산후조리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 2일부터는 산모뿐 아니라 배우자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중랑구에 거주하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상자 기준을 확대했다. 지난달 현재 사업 추진 약 5개월 만에 모두 671명의 산모가 이용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중랑구는 지난해 5월부터 임신 20주 임산부부터 2세 영유아까지 전문 간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을 돌봐주는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방문을 받은 엄마들을 대상으로 5주 과정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자조모임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중랑마실이 열린 아이맘플러스센터에서도 출산준비교실, 베이비체조교실, 건강이유식 만들기 교실 등 다양한 출산·육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류 구청장은 “저출산 대책은 사회적인 당면 과제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문제인 만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서는 출산과 산후조리, 육아 등 일련의 과정을 공공에서 책임지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오늘 어머니들의 생생한 의견을 통해 다양한 모자보건서비스의 양적 확대뿐 아니라 서비스의 전문성, 기간 등 질적 측면까지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미세먼지 ‘뚝’… 동작 어린이집 전기레인지 교체

    미세먼지 ‘뚝’… 동작 어린이집 전기레인지 교체

    서울 동작구가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소규모 어린이집 101곳에 전기레인지 교체·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조리실과 보육 공간이 따로 떨어져 있지 않은 소규모 어린이집은 음식을 조리할 때 나오는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 가스와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구는 5700만원의 구비를 들여 구립 11곳, 민간 10곳, 가정 80곳 등 지역 내 어린이집 101곳의 전기레인지 교체·설치비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은 비용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전기레인지는 가스레인지와 달리 연소 과정에서 일산화탄소 발생 우려가 없고 가스 누출, 화재 등 안전사고의 위험도 낮아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다음달 설치를 끝내고 학부모, 교직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해 앞으로도 사업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정정숙 동작구청 보육여성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 개선과 호흡기 질환 예방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최고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도시’를 지향하는 구의 노력은 계속된다. 지역의 어린이집 225곳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대여비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놀이 공간 9곳에 공기청정기 설치 비용을 지원하기도 했다. 다음달과 9월에는 어린이집 영유아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1인당 10매씩 추가로 나눠줄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우리 아기 뭐 신을까

    우리 아기 뭐 신을까

    28일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제25회 대구베이비&키즈페어’를 찾은 관람객들이 임신·출산·유아용품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대구 뉴스1
  • 한유총 설립취소 4월 최종 결정…4월 8일 추가 청문

    한유총 설립취소 4월 최종 결정…4월 8일 추가 청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 허가 취소 여부 최종 결정에 앞서 한유총 측 의견을 듣는 청문이 2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렸다. 한유총 측에서는 최근 선출된 김동렬 이사장과 김철 홍보국장, 정진경 정앤파트너스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청문은 오후 4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 한유총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기로 하면서 청문은 오는 8일 오후 2시 속행될 예정이다. 설립 허가 취소 여부는 청문이 완전히 끝나고 2주 정도 후 최종 결정돼 발표될 전망이다. 한유총이 자료 제출 등을 빌미로 청문이 종결되지 않게 시간을 끌거나 청문 주재자가 작성하는 조서의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면 일정은 더 늦어질 수 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한유총의 ‘개학 연기 투쟁’을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설립 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 집단으로 휴·폐원 추진을 반복한 것과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처음학교로) 사용을 거부한 것도 설립 허가 취소의 이유가 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이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를 확정하면 청산절차가 시작된다. 한유총 잔여재산은 정관에 따라 국고로 귀속될 예정이다. 이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는 한유총 설립 허가 취소 찬반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 참여연대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치하는엄마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참교육학부모회, 전국유치원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 등 14개 시민단체는 청문에 앞서 열린 집회에서 “유아교육 발전을 가로막아온 한유총의 설립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유총은 사립유치원 사태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자신들의 사익만 추구하며 개학연기 등 각종 단체행동을 자행했다”면서 “정부는 한유총을 배제하고 합리적이고 온건한 다른 사립유치원단체와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이라는 단체는 같은 장소에서 뒤이어 열린 집회에서 “초·중등교육의 ‘하향 평준화’ 속에 그나마 남은 사립유치원과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학부모로부터 빼앗으려는 정부에 기가 막힌다”면서 “사립유치원 탄압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퇴도 요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백지영, 근황 보니? ‘가수보다 바쁜 육아맘 일상’

    백지영, 근황 보니? ‘가수보다 바쁜 육아맘 일상’

    백지영이 근황을 공개했다. 가수 백지영은 28일 서울 논현동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 세잔홀에서 열린 프리미엄 유아식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백지영은 앞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래미 재우고 지난 사진 올리기. 만나면 만날수록 좋은 사람들. 꼭 끌어안아도 하나도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들. 항상 웃는 얼굴이지만 깊이 있는 사람들. 오랜 인연, 동료, 친구가 가능한 내 편들. 근데....내 손가락 닭발”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백지영은 가수 홍진영, 유성은 등과 함께한 행사 무대 뒤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백지영은 가수 활동 외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배우 정석원과 2013년 결혼, 2017년 5월 딸을 낳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김포 가족 대상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 5월부터 운영

    김포 가족 대상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 5월부터 운영

    경기 김포시는 자연물을 활용해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 산림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담산 유아숲체험원을 포함해 모두 4곳에서 진행된다. 시는 유아교육기관 대상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 22일 어린이집·유치원 총 50개 기관을 선정하고 숲교육 일정을 확정했다. 숲교육 질을 높이기 위해 유아숲체험원마다 2명씩 유아숲 지도사를 배치해 9개월간 매월 두차례 정기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조성된 금빛숲체험원을 포함해 4곳으로 교육장소가 확대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산림교육지원센터에서 실내 산림교육 수업도 받을 수 있어 아이들에게 숲체험 교육 기회를 확대한다. 5월부터 사전 접수를 통해 매주 토요일마다 유아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숲체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재국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사전 접수 신청 때부터 관심이 많아 지난해보다 증가한 1만 9440명이 산림교육 수업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가 산림교육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성동구, 성수1가2동 행정·복지·문화·건강 아우르는 공공복합청사 개청

    서울 성동구 성수1가2동에 지난 21일 행정·복지·문화·건강을 아우르는 ‘공공복합청사’가 들어섰다. 성동구는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지역 내 전 계층에게 양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사로, 국내 공공복합청사 중 가장 많은 시설이 입주해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공복합청사는 1986년 건축된 기존 청사 부지에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동주민센터, 치매안심센터, 성수글로벌체험센터, 성수보건지소, 노인복지센터, 구립어린이집, 치안센터, 데이케어센터 등이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사용자 위주로 설계돼 어르신, 주부,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한 건물 안에서 문화·복지·행정 등 여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공공청사 건립에 드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구민을 위한 시설을 최대한 마련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신축을 위탁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앞으로 옥수동, 왕십리제2동, 송정동에도 공공복합청사가 조성된다”며 “성동구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노원 ‘영축산 순환 산책로’ 설명회…구청장·주민 등 200여명 참석 토론

    서울 노원구가 월계동 월계문화복지센터에서 영축산 순환 산책로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승록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순환 산책로에 대한 단계별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노원구는 영축산에 2021년 말까지 총사업비 78억원을 들여 3.92㎞ 구간을 2021년까지 순환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우이천 옆 SK뷰 아파트부터 광염교회까지 1.83㎞ 구간을 5월부터 시작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단계는 월계 유아숲 체험장부터 광운대역 뒤편까지 1.44㎞, 마무리인 3단계는 삼한상운 운수부터 월계문화체육센터까지 0.65㎞ 구간이다. 주민설명회에서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산책로 입구에서 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 오 구청장은 “인공 산책로는 샛길을 방지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야생동물들을 편히 쉬게 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합류 지점을 많이 만들 수는 없다”면서 “산책로와 가깝지만 입구가 먼 곳에 한해 합류 지점을 만들 것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광명시 기관·센터·설치사업 난관… “정책분석TF팀 가동 해결사로”

    광명시 기관·센터·설치사업 난관… “정책분석TF팀 가동 해결사로”

    경기 광명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과 현안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올해 하반기 입주예정인 철망산 평생학습원과 철산동 연서도서관 건립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아동학대 제로도시 첫 걸음으로 ‘광명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한 바 있다. 그러나 공약·정책사업 중 기관·센터 설치사업에 대해 장소와 예산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어 정책분석TF팀을 가동하고 있다. 시는 기관·센터·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분석 결과 공약사업 116개 중 34개 사업과 현안 정책사업 10개 사업 등 모두 43개 사업을 업무조정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기관·센터·시설 설치사업의 부서별 사업계획을 취합한 결과 16개과 43개사업에 7331억원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TF팀 활약으로 2039억원을 절약해 5292억원으로 조정됐다. 이는 청사·공공건물의 적절한 재분배를 통해 시설건립비를 줄이고 과도하게 반영된 일부사업을 계획변경해 실제 예산을 크게 절감했다. TF팀이 조정한 주요 정책사업으로 올해 광명시 청년센터와 일자리창조허브센터, 배드민턴 전용구장, 시민운동장 공영주차장 설치 등 10개 사업이다. 내년에는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비롯해 영유아 체험센터와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치 등 모두 10개 사업을, 2021년에는 광명역사기록관과 소하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등 6개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2022년에는 광명동 여성복지센터와 장애아전문어린이집, 반려동물테마파크 사업 등 11개 사업을, 2023년에는 제2복합청사와 시립수영장 건립 등 6개 사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 TF팀은 이달내 사업별 실천계획을 수립해 최종 보고회를 가진 후 4월부터 해당 부서별 실천계획에 따라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장소나 예산 미확보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난했던 기관·센터·시설 설치사업이 정책TF팀에 의해 조정작업이 이뤄져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분석을 통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생활SOC지원사업이나 각종 공모사업에 해당 사업계획을 반영해 국비나 도비를 최대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대명제 아래 민선7기 공약과 주요현안 정책사업에 대해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광명시 미래비전과 시민중심 철학을 담은 민선7기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1000여명 공직자와 한마음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쪼비박스, 2019 레드닷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수상

    쪼비박스, 2019 레드닷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수상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리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리나라 유아어린이용품 ‘쪼비’가 프로덕트 디자인으로 본상을, ‘쪼비박스’가 최우수상(Best of the best)를 수상했다.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의 경우는 한국에서 5번째 수상으로 LG 전자, 기아자동차 등이 수상했으며 유아·어린이 제품이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광고회사 W.Camp (대표이사 이지희)가 NASA로 수출되는 UV LED의 환경친화적 기술을 이용하여 기획·개발한 쪼비는 ‘아이들을 건강하고 밝게 키우는 혁신과 배려’ 라는 컨셉트를 가진 브랜드다. 두 제품 모두 국내에서는 물론 국제 공인기관인 SGS에서 살균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디자인뿐 아니라 기능면에서도 뛰어난 장점을 갖고 있다. 우선 노리개젖꼭지 살균케이스 ‘쪼비’는 아기엄마들이 외출시 노리개젖꼭지를 3, 4개씩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만든 5분만에 99.9% 살균이 되는 휴대성이 좋은 제품이다. 장난감살균보관함인 ‘쪼비박스’는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 종이상자나 플라스틱통에 담게 되는데 그 행동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직관적 디자인 제품이다. 세상에 없던 제품이라는 점과 문제의 본질을 해결한 디자인이 쪼비의 2개 제품 모두를 주목받게 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7월 독일 에센에서 열리며 이후 도쿄, 싱가폴, 모스코바, 두바이등 전세계 9개 도시를 돌며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수상이 쪼비의 해외 수출 기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유총 ‘도로 이덕선’ 체제…“사립유치원 비리집단 내몰리는 것 공정치 못해”

    한유총 ‘도로 이덕선’ 체제…“사립유치원 비리집단 내몰리는 것 공정치 못해”

    이덕선 전 이사장 지도부 출신 인사 신임 한유총 이사장 선출“집단행동 금지”밝혔지만 사유재산 인정 기존 주장 유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26일 신임 이사장에 기존 강성 지도부 출신의 김동렬 한유총 수석부이사장을 선출했다. 이덕선 전 이사장이 ‘개학연기 투쟁’ 실패를 이유로 사임했지만 강성 지도부 출신 인사가 이사장 자리를 이어받으면서 한유총의 강성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유총은 이날 서울 양재동 한국교직원총연합회 컨벤션센터에서 제 24차 대의원 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김 수석 부이사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재적 385명 중 237명이 참석해 225명이 김 수석 부이사장 선출에 찬성표를 던졌다. 당초 오영란 전남지회장도 출마했지만 사퇴하면서 사실상 김 수석 부이사장의 선출이 예상됐다. 김 수석 부이사장은 이날 당선과 함께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했던 이 전 이사장은 공식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 신임 이사장은 이날 당선 소감으로 “향후 어떠한 경우에도 학부모들의 걱정과 심려를 끼치는 집단행동은 금지하겠다”면서 이덕선 전 이사장이 주도했던 강성기조의 변화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사립유치원 사태의 근본원인이 유치원 설립자에 대한 사유재산권 보장이며 이를위해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아 사실상 기존 체제가 유지될 것임을 예고했다. 김 이사장은 “사립유치원 사태 해결은 헌법상 사유재산권보장 및 평등권 가치의 존중과 관련 법률규정의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면서 ‘유아교육 혁신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해 줄 것을 교육부에 요구했다. 또 “일방적으로 미비한 현 사립유치원회계규정에 의하여 비리집단과 적폐대상으로 내몰리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 전 이사장을 고발하고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이 논의됐지만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이 전 이사장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사립유치원의 재무회계 기준이 없으며, 단체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등 8차례에 걸쳐 위증을 했다고 고발요청서를 제출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카시트 사용법 쉬워야 오장착 위험도 줄어...브라이텍스 어드보케이트 성장세

    카시트 사용법 쉬워야 오장착 위험도 줄어...브라이텍스 어드보케이트 성장세

    교통사고 발생 시 카시트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머리 중상가능성이 약 20배 정도 증가할 정도로 카시트 착용은 매우 중요해졌다. 과거에 비해 카시트 착용률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여전히 미비한 상태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와 주요 도심부 도로에서 자동차 936대를 대상으로 카시트 착용여부를 조사한 결과 56.6%(530대)만 카시트에 어린이가 탑승해 있었고 21.5%(201대)는 카시트를 구비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카시트 안전실태조사에 따르면 100명 중 47명이 카시트를 잘못 장착하고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시트 오장착의 원인으로는 45%가 카시트에 대한 사용법 미숙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카시트 착용 의무화의 중요성과 손쉬운 카시트 장착법 대한 관심이 늘면서 글로벌 브랜드 브라이텍스의 ‘어드보케이트’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30% 늘어 지난 3개월 대비로는 150%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브라이텍스 어드보케이트’ 유아 카시트는 신생아부터 8세까지 사용 가능하며, 카시트의 핵심 역할인 아이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작됐다. 해당 제품은 안전하면서도 누구나 손쉽게 장착할 수 있는 ‘클릭타이트’ 장착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좌석 오픈, 정해진 슬롯에 안전벨트 또는 아이소픽스 벨트 삽입, 좌석 닫기까지 총 ‘3-STEP’으로 쉽게 장착할 수 있으며 흔들림이 거의 없다. 또한 8세까지 ‘5점식 안전벨트’를 사용할 수 있고, 차량용 안전벨트 또는 아이소픽스(ISOFIX)를 사용하여 어느 차량에나 장착이 가능하다. 특히 ‘브라이텍스 어드보케이트’는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의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 설치편의성 등을 평가한 결과 전체 총점에서 만점인 별 5개를 획득하며 세계 최고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어드보케이트는 측면 테스트를 포함한 미국 도로교통 안전국 기준 2배 이상의 테스트 진행해 안전성을 더욱 까다롭게 평가했다. 이 밖에도 ‘3중 측면충격 보호시스템’, ‘머리보호대 및 어깨벨트 자동 조절시스템’, ‘충격흡수 어깨패드’, ‘5점식 안전벨트’ 및 ‘2단계 버클 위치조절’, ‘7단계 등받이 각도조절’ 및 ‘각도 표시장치’,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클릭타이트’ 장착까지 압도적인 안전성과 편의성을 자랑해 리뷰 사이트인 ‘베스트 리뷰즈’에서 ‘최고의 컨버터블 카시트’로 선정된 바 있다. 브라이텍스 관계자는 “최근 유아 카시트 트렌드는 회전이 가능한 제품”이라며 “이러한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어드보케이트’ 제품은 브라이텍스 브랜드 안전성에 8세까지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는 점과 무엇보다도 누구나 손쉽고 완벽한 장착이 가능하여 히트 육아템 반열에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이텍스 어드보케이트’는 온라인 쇼핑몰과 공식 직영점 ‘하이베베’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기는 중국] 26년 전 납치된 아들, 그동안 ‘가짜 아들’ 키운 친모

    [여기는 중국] 26년 전 납치된 아들, 그동안 ‘가짜 아들’ 키운 친모

    보모에게 납치됐다 26년 만에 친모를 만났지만, 친모에게는 이미 ‘나’라는 아들이 있었다. 막장드라마에나 있을 법한 사연을 몸소 겪고 있는 뤼진신(刘金心, 28)씨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사연은 지난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충칭에 사는 주(朱)씨는 건강한 아들을 순산했다. 집안의 첫 독자로 집안 어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직업 군인 남편과 간호사로 일하는 주씨는 아이를 더 잘 보살피기 위해 보모를 고용했다. 직업소개소에서 신분증을 받고 고용한 보모가 바로 허샤오핑이다. 하지만 보모 허씨는 입주 7일 만에 아이를 데리고 사라졌다. 주씨 부부는 백방으로 아들을 찾아다녔고, 신분증에 나온 허씨의 고향인 산동지역까지 가봤지만 허사였다. 신분증이 타인의 가짜 신분증이었던 것. 3년 뒤인 1995년, 주씨는 둘째 아들을 낳았지만, 첫째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은 여전했다. 그러던 중 허난 지역에서 실종된 아들과 닮은 아이를 찾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하지만 주씨가 만난 아이는 첫째 아들과는 사뭇 느낌이 달랐다. 주변 친척들은 “무척 닮았다”고 했지만, 주씨는 어딘가 석연치 않게 여겨졌다. 결국 친자 확인 검사를 하기로 했다. 열흘이면 결과가 나온다고 했지만, 관련 법원에서는 문제가 발생해 검사를 다시 해야 한다면서 또다시 열흘이 지난 뒤에야 결과를 통보했다. 결과는 ‘주씨의 친자가 확실하다’는 것이었다. 주씨는 “이제야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면서 아이를 데려왔다. 그동안 못 해준 것들을 보상하기라도 하듯 정성을 다해 아이를 키웠다. 덕분에 두 아들은 모두 건강히 자라 대학을 졸업했다. 반면 주씨의 진짜 친아들인 뤼(刘)씨는 수백리 떨어진 쓰촨성 난총(南充)의 농촌에서 보모 허씨를 친모로 알고 자랐다. 허씨는 외지로 일을 나가 집을 비웠고, 뤼씨는 이곳 저곳에 맡겨졌다. 허씨의 남편은 도박꾼으로 술만 마시면 폭력을 썼다. 어릴 적 그는 ‘아빠’의 발소리만 들려도 온몸이 얼어붙었다. 한번도 가정의 따스함을 느끼지 못한 채 공포 속에 표류하는 삶이었다. 15살 때 중학교를 중퇴하고 사회에 나와 온갖 굳은 일을 해야 했다. 한편 20대에 겪은 실연의 아픔은 그의 삶에 전기를 마련했다. 슬픔에 빠진 그는 술에 빠져 살았고, 이때부터 환청, 환각에 시달렸다. 결국 그를 더는 곁에 두기 힘들다고 여긴 보모 허씨는 그제서야 뤼씨를 친모에게 보내기로 결심했다. 결국 26년 만에 만난 주씨와 뤼씨. 긴 세월을 훌쩍 뛰어 넘은 만남이지만 둘은 한눈에 서로를 알아봤다. 닮은 생김새와 주고받는 대화 속에서 금세 친근감을 느꼈다. 다 큰 성인이지만 뤼씨는 주씨의 손을 잡고 거리를 누볐다. 태어나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모성애’를 26년 만에 처음 맛보았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걸림돌이 놓여있다. 친아들로 여기고 키운 아들은 누구일까? 한 번도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 친아들이 26년 만에 가족들과 융합할 수 있을까? 친모가 아닌 납치범인 허씨를 뤼씨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주씨는 “하늘이 내 운명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씨에 대한 뤼씨의 심경은 훨씬 복잡하다. 허씨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뀌었지만 “그래도 나를 키워준 사람이니 미워하고 싶지 않다”면서 “증오 속에 사는 것은 결국 나를 더 힘들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뤼씨는 친모의 곁을 떠나 다시 쓰촨으로 돌아갔고, 허씨는 유아 납치죄로 수감 중이다. 또한 당시 친자 확인에 오류가 있었던 허난 고급 인민법원은 “다른 아이를 키운 것도 어쨌든 자녀 양육”이라면서 5만 위안(844만원)을 배상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뤼씨는 “사과와 성의가 없는 법원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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