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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유총 “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 정부에 선전포고

    한유총 “유치원 개학 무기한 연기” 정부에 선전포고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다음 주로 다가온 유치원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한유총은 28일 서울 용산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학기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는 준법투쟁을 전개한다”면서 “정부의 입장변화가 있을 때까지 개학을 미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총은 “끊임없이 대화를 요구했지만 교육부는 이를 거부하고 사립유치원 마녀사냥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법 테두리 안에서 사립유치원 생존과 유아교육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나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유총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과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철회 ▲사립유치원 사유재산 인정 ▲유치원 예산에서 시설사용료 비용처리 인정 ▲사립유치원 원아 무상교육과 교사 처우개선 ▲누리과정 폐지 등을 요구했다. 다만 한유총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은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에 맞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에듀파인 도입 논란에 묻히는 것 같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정은 이날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에듀파인 안착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등과 함께 에듀파인 안착을 위한 정책협의 TF 첫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한유총의 온건파가 떨어져 나와 설립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박영란 대표와 법인 유치원이 주로 가입한 것으로 알려진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전사연) 위성순 회장도 참석했다. 박 대표와 위 회장은 유치원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에듀파인 도입이 필요하다는 정부 방침에 공감을 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치원 단체들은 유치원 개·보수 등 목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해 회계적으로 적립금을 마련할 수 있게 돼 있지만, 한도액 등 기준이 시·도 교육청마다 다른 점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건축적립금은 물론 통학차량·놀이시설 적립금 등에 관해 유치원 환경 개선에 필요한 부분인 만큼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리은행, 5060 전담팀 신설… 생애주기별 금융 마케팅 조직

    우리은행, 5060 전담팀 신설… 생애주기별 금융 마케팅 조직

    우리은행이 고령화에 따른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5060세대를 겨냥한 시니어마케팅팀을 신설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7일 “시니어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시니어센터’도 개설할 계획”이라면서 “금융과 시니어 관심 테마를 포괄하는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해 교육·정보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영유아·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20대를 겨냥한 ‘스무살우리’ 브랜드, 30~4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주거래 마케팅을 체계화한 데 이어 생애주기별 마케팅 조직 구성을 마쳤다. 연금 수급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우선 연금 전용 통장인 ‘우리웰리치100연금통장’을 개설하면 무료 온천이용권 2장, 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최기찬 서울시의원 “장애교원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지원 절실”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2선거구)은 제285회 임시회 주요업무 보고에서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에 대한 질의를 통해 “장애교원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하며 유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26일 교육정책국, 교육연구정보원, 과학전시관, 교육연수원, 유아교육진흥원 소관 주요업무 보고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장애교원이 겪고 있는 열악한 처우를 지적하며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어 “서울시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장애교원 지원 프로그램’ 관련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내에 총 552명의 장애교원이 있는데, 그럼에도 보조공학기기나 장비 지원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며 “해당 교원들은 자택에서 쓰던 기기를 가져와서 활용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교원이 교직을 수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물품은 교육청에서 지원해 주어야 하는 것이 교육청의 당연한 책무”라며 “관련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와 더불어 적절한 지원이 이루어 져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장애교원은 그 업무를 수행하는 데 일반 교원보다 다양하고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교원에 대한 지원 현황을 살피고 장애교원 지원 프로그램이 내실화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감독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난 대피소에서도 사생활 보호 길 열린다

    재난 대피소에서도 사생활 보호를 위한 조치를 실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서울특별시의회 박상구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1)에 따르면, 개방된 공공장소에 대피소를 설치하는 경우 대피주민의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도록 시장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도록 규정한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6일 열린 도시안전건설위원회를 통과해 3월 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박 의원이 발의한 이번 개정안의 가장 큰 내용은 공공장소에 설치된 대피소에서도 대피주민의 사생활이 보호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한 점이다. 과거 재난 대피소의 경우 주로 비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실내체육관 등에 설치되었지만, 대피주민의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어왔고 특히 수유 등이 곤란하다는 비판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발생한 포항 지진 당시 대피소나 지난해 노원구 폭염 대피소의 경우, 실내체육관에 텐트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했는데, 이번 개정안은 이를 시장이 반드시 조치토록 의무화하였다. 기타 이번 개정안에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영유아 및 어린이 등 이동이 어려운 안전취약계층을 고려해 동원명령 등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안의 의의에 대해 “재난 대피소가 긴급하고 특수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주민의 사생활과 안전, 모성권을 보장해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세심하게 규정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의 대표인 시의회와 행정의 역할”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소소한 부분의 조례 개정만으로도 시민이 이를 체감하는 정도는 매우 달라진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시민을 배려하는 세심한 조치가 시민 행복 증진에 가장 필요하고, 행정이 이런 부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전을 ‘산림복지’ 메카로 육성

    대전이 산림복지 메카로 육성된다. 국민 공감형 산림복지서비스도 확대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산림청과 산림복지진흥원이 위치한 대전에 오는 5월 숲체원을 개원하고, 2022년 6월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를 설립해 산림복지의 명소로 조성키로 했다. 대전 유성 성북동 33㏊ 규모에 조성되는 숲체원은 충청권역 유아숲 및 일반인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첫 종합교육센터가 문을 열면 정책에서 시행, 교육까지 전 과정을 대전에서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올해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보다 22%(5만 2000명) 늘어난 28만 50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보호관찰 청소년과 소방관·북한 이탈 주민·고객응대 근로자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현대차정몽구재단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도 확대한다.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 숲·나눔 길 조성과 숲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바우처)도 지난해보다 1만명 늘어난 3만 5000명에게 제공한다. 산림복지전문가 자격관리, 직무교육 확대로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 산림복지 전문업 육성을 위해 일자리 상담소 등 창업과 전문업 지원센터도 운영키로 했다. 내부적으로는 분야별 산림치유지도사인 ‘힐러’를 양성해 전문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 공감 파트너로서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겠다”면서 “연내 서비스혁신본부를 신설해 산림복지의 정보화와 통계를 기반으로 맞춤형 고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그레이트북스, ‘2019 우리아이를 위한 베스트브랜드’ 3년 연속 유아전집 부문 1위

    그레이트북스, ‘2019 우리아이를 위한 베스트브랜드’ 3년 연속 유아전집 부문 1위

    도서출판 그레이트북스가 ‘2019 우리아이를 위한 베스트브랜드’에서 3년 연속 유아전집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레이트북스는 16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초등 분야의 전집을 활발하게 펴내고 있다. 대표 전집으로는 창작 그림책 ‘안녕, 마음아’, ‘도레미곰’, ‘내 친구 과학공룡‘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에는 ‘놀라운 자연’을 출시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놀라운 자연’은 영유아를 위한 자연관찰 전집으로 생생한 사진과 그림, 흥미로운 놀이 도구로 아이들에게 자연 탐구력을 키워주고 세계 곳곳 동물들의 영상, 증강현실 놀이 세트 등을 제공, 실감 나는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유아부터 초등 고학년까지 읽을 수 있는 ▲이야기꽃할망 ▲행복한 명작 ▲개념씨 수학나무 ▲역지사지 세계문화 ▲스마트 생활 속 원리과학 ▲으랏차차! 이야기 한국사 등도 눈여겨볼 그레이트북스의 베스트셀러 전집 목록들이다. 그레이트북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유아전집 대표 브랜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어린이들의 풍부한 지식과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책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레이트북스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자사 SNS에서 2019년 베스트브랜드 3년 연속 1위 수상 기념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레이트북스의 책은 전국 어린이 도서 판매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매장 위치는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교육청, 나무 3000만 그루 심는다…“학생건강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

    경기도교육청, 나무 3000만 그루 심는다…“학생건강과 미세먼지 문제 해결”

    경기도교육청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전담기구를 운영하고 향후 10년간 학교교정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170만 학생이 재학하는 동안 10년간 3040만 그루를 목표로 학교 숲을 조성하겠다. 땅이 있는 곳마다 빈틈없이 나무를 심어 학생의 건강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 한 명이 한 학기에 한 그루씩만 심어도 1년에 두 그루를 심는다. 1년이면 340만 그루, 10년이면 3400만 그루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산림청과 협의해 나가면서 조만간 학교 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미세먼지대응 전담팀을 꾸려 그동안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던 미세먼지 업무를 통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미세먼지 전담팀은 실내 체육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내실화, 공기안심학교 모델 개발 등에 주력하며 실내 청소 활동과 미세먼지 민감군 학생보호를 강화해 나간다. 이 교육감은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과 관련해서는 “이를 거부하는 사립유치원에 대해서 유아교육법에 따라 시정명령 및 행정처분(시정명령 불이행) 등 엄격한 기준으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도교육청의 역할은 징계나 불이익을 주는 게 목적이 아니라 모든 유치원이 에듀파인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인 만큼 일차적으로는 사립유치원이 파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고교 무상교육 시행을 앞두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 인상도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교육은 국가의 근간으로 유초중고의 교육비를 제공할 책임 국가에 있다. 고교 무상교육 재원 마련을 위해 현재 내국세의 20.46%인 지방교육재정교부율을 21.14%로 상향조정해야 한다”며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도입되는 2021년 국정 과제 대상인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대금 등에만 615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 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교복비, 급식비, 체험학습비, 체육비 등 무상교육 사업에는 3916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이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에 의해서 부담해서는 안 되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5600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고교무상 교육비를 계상한다면 적어도 1조원 이상의 예상 증액이 원만한 학교교육에 있어서 필요하다”며 “교부율을 당연히 상향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한유총 에듀파인 거부 명분 없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어제 국회 앞에서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도입 등을 골자로 한 교육부의 유아교육법 시행령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덕선 한유총 비대위원장은 “교육부와 여당이 사립유치원에 비리 프레임을 덧씌워 생활적폐로 낙인찍었다”면서 “정부가 사립유치원에 사망선고를 내렸다”고 거세게 반발했다. “교육부의 관료주의와 사회주의형 인간을 양성하려는 좌파가 연합해 사립유치원 문제를 일으켰다”고도 했다. 불투명한 회계 처리로 각종 비리를 저질러 국민을 분노하게 한 장본인들이 ‘비리 프레임’ 운운하며 생떼를 부리고, 철 지난 색깔론으로 사태의 본질을 호도하려는 어이없는 행태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 교육부가 이날 공포한 시행령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고, 이를 거부하면 정원 감축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내년부터는 전체 사립유치원으로 확대된다. 국공립유치원과 각급 학교에서 사용하는 에듀파인은 국가 지원금에 대한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는 기본 조치라는 게 교육 당국과 대다수 국민의 판단이다. 하지만 한유총은 사립유치원의 실정에 맞지 않고, 사유재산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유총은 말로는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는 시스템이 마련되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고 하나 핑계에 불과할 뿐이다. 다른 사립유치원단체들은 실정에도 맞지 않는 에듀파인에 왜 참여한다는 말인가. 한유총의 집단행동은 지난해 11월 광화문에서 ‘유치원 3법’ 통과 저지 집회를 벌인 데 이어 두 번째다. ‘유치원 3법’은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결국 지난 연말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했다. 만약 한유총이 이런 전례를 기대한다면 오산이다. 정부는 한유총이 끝까지 에듀파인을 거부한다면 강경 대응하는 게 마땅하다.
  • “좌파 교육 반대”… 정치권과 손잡고 색깔론 옷 입은 한유총

    “좌파 교육 반대”… 정치권과 손잡고 색깔론 옷 입은 한유총

    “좌파 교육사회주의가 유치원 문제 유발” 검은 옷 입고 곡소리 퍼포먼스까지 한국당·바른당 의원 참석… 文정부 규탄 兪 “교육자 본분 어기고, 국민의사 반해” 온건파 한사협·전사연 “에듀파인 수용”유치원 개학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대규모 도심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국가관리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 의무화가 담긴 시행령 개정안에 반대하며 사립유치원 사태가 좌파들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볼모로 정치싸움을 한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한유총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주최 측 추산 3만여명(경찰 추산 1만 1000명)이 모인 가운데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정부에 항의하는 의미로 대부분 검은 옷을 입었다. 또 무대 위에 차려진 ‘전국 사립유치원 합동분향소’에 헌화하고 곡소리를 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일부 관계자는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분장을 하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집회를 ‘독립운동’에 견준 것이다. 집회에는 홍문종·정태옥 자유한국당,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등 야당 의원들도 참석했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교육부의 관료주의와 사회주의형 인간을 양성코자 하는 좌파들의 교육사회주의가 야합해 오늘의 사립유치원 문제를 일으켰다”면서 “더불어민주당과 교육부는 언론플레이로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사립유치원을 비리 프레임으로 덧씌웠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이 “현 정부는 왜 (사립유치원 폐원을 막으며) 사유재산을 침해하나. 한국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참석자들이 환호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세금으로 지원금을 주면서 생색을 내고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유은혜 심통불통 유아교육 다 죽인다”, “110년 사립유치원 110일 만에 사형선고” 등의 구호를 외쳤다.그러나 학부모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사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 한 학부모는 “개학이 코앞인데 사립유치원 원장들이 비리에 대한 반성도 없이 정치 싸움을 하고 있다”고 한숨을 쉬었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 주장에 대해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면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볼모로 삼는 파렴치한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교육당국은 엄정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유치원은 교육기관이며 유치원 수입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면서 “에듀파인 도입은 이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유총 집회에 대해 유 부총리는 “국민 의사와도 반하고 교육자로서의 본분도 지키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교육부는 이날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을 의무화하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을 의무 도입해야 하고 거부할 경우 정부는 정원감축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한편 한유총 내 ‘온건파’가 뛰쳐나와 설립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지도부는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26일 만나 에듀파인 도입을 논의할 계획이다. 법인형 사립유치원이 주로 가입된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도 에듀파인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에듀파인 도입은 좌파의 교육 장악 시도” 국회 앞에 모인 한유총

    “에듀파인 도입은 좌파의 교육 장악 시도” 국회 앞에 모인 한유총

    이덕선 이사장 “사회주의형 인간 만들려 해”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에듀파인 반발“사유재산권 침해·유아 교육 말살 반대”“전교조를 통해 초·중·고·대학교를 지배한 좌파들이 유치원을 장악해 어릴 때부터 사회주의형 인간을 만들려고 한다. 우리는 교육 사회주의를 반대한다” 25일 오후 서울 국회 앞 도로에서 열린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 궐기대회’에서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주최 측 추산 3만여명(경찰 추산 1만 1000명)의 한유총 회원들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전국 각지 사립유치원 원장들과 교사들은 지난해 11월 29일 광화문광장에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에 대한 반대 집회 이후 3개월만에 다시 거리로 나왔다. 이 이사장은 “유아교육을 획일화하고 강제로 한 가지 교육만 강요하는 것은 사회주의”라며 “정부는 사립 유치원 생존, 유아교육의 창의성과 다양성, 자녀 교육기관 선택권, 우리나라 미래에 대해 사망선고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교육부의 관료주의와 유아기 때 교육으로 사회주의형 인간을 양성하려는 좌파들의 교육사회주의가 야합하여 오늘의 사립유치원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정태옥·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 노광기 전 전국어린이집연합회장, 박병기 한국민간장기요양기관협회장, 서석구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정태옥 의원은 “에듀파인 도입은 유치원이 사소한 잘못을 해도 어마어마한 법의 잣대로 유치원의 손발과 재산을 묶겠다는 치졸한 발상”이라며 “경찰·국세청·교육청을 동원해 유치원을 범죄자 잡듯 잡는데 무장공비 토벌도 이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은 “일부 사립유치원이 잘못했다고 경영권과 사유재산권을 몰수하고 폐원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해서는 안 된다”면서 “문대통령이 세금으로 지원금을 주면서 생색을 내고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한유총은 에듀파인이 들어간 손팻말은 다시 수거하는 등 집회가 에듀파인 거부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에듀파인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에듀파인은 개인사업인 유치원을 국가에서 강제 관리하겠다는 것”이라며 “에듀파인을 강행하는 유은혜 장관을 끌어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지지 발언이 이어지자 검은 옷을 입고 참석한 회원들 사이에서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참가자들은 “유은혜 심통불통 유아교육 다 죽인다” “110년 사립유치원 110일만에 사형선고” 등의 구호를 외치며 ‘유아교육 말살하는 시행령을 철회하라’고 적힌 피켓을 흔들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한유총 “사립유치원 사태, 사회주의형 인간 양성하려는 좌파 음모”

    한유총 “사립유치원 사태, 사회주의형 인간 양성하려는 좌파 음모”

    한유총, 에듀파인 도입 반대 대규모 도심 집회“사립유치원 사태, 사회주의형 인간 양성하려는 좌파 음모”박용진 의원 “적반하장…모든 행정력 동원, 불법 엄단해야”국내 최대 사립유치원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25일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도입 등 정부의 시행령을 반대하는 대규모 도심집회를 열었다. 한유총은 지난해 비리 사립유치원 실명공개 이후 확산된 사립유치원 사태를 ‘교육부의 유아교육 사망선고’라고 규정짓고 ‘좌파들의 음모’라는 주장을 폈다. 한유총은 25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유아교육 사망선고! 교육부 시행령 반대 총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한유총 소속 회원 등 2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집결했다. 교육부는 이날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을 의무화 하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라 올해부터 원아 200명 이상 사립유치원은 에듀파인을 의무적으로 도입해야 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정부는 정원감축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내년부터는 에듀파인 도입 대상이 전체 사립유치원으로 확대된다.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은 유치원 운영자가 아닌 제3자도 기관의 예산 운용 현황을 파악할 수 있어 사립유치원들의 회계투명성을 높이일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다. 한유총은 에듀파인이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지 않는다며 도입을 계속 거부해 왔다.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이날 대회사에서 “교육부의 관료주의와 교육으로 사회주의형 인간을 양성코자하는 좌파들의 교육사회주의가 야합해 오늘의 사립유치원문제를 일으켰다”면서 “민주당과 교육부는 언론플레이로 국민의 분노를 일으키고, 사립유치원을 비리 프레임으로 덧씌웠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국공립 유치원을 “국민이 국가에 의존하는 시대는 사람이 노예의 길을 가는 사회”라고 하는가 하면 “유아교육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는 나라는 공산주의”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편 한유총 내 ‘온건파’가 갈라져 설립한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한사협) 지도부는 조희연 서울교육감과 오는 26일 서울교육청에서 만나 에듀파인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고 서울교육청은 이날 밝혔다. 한사협과 함게 법인으로 운영하는 사립유치원이 주로 가입된 전국사립유치원연합회(전사연)도 앞서 공식적으로 에듀파인 도입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은)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면서 “아이들의 학습권을 볼모로 삼는 파렴치한 행동은 절대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각 시·도교육청을 비롯해 공정위와 국세청, 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한유총의 불법을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안양시, ‘안양천변 추억의 보리밟기’ 체험행사 개최

    경기도 안양시가 안양천변 청보리밭에서 ‘추억의 안양천 보리밟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이 주관하며 지난해 심은 청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잘 자라도록 돕기 위한 행사다. 생태이야기관은 안양천에 대해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고 생태교육을 위해 매년 청보리를 심고, 보리밟기 행사를 하고 있다. 보리밟기는 겨울철 농한기 대표적인 밭농사 작업이다. 추운 겨울 보리밭이 얼어서 부풀어 오르거나 너무 따뜻해 보리가 웃자라는 것을 막아 보리의 성장을 돕는다. 보통 음력 12월부터 정월까지 이뤄진다. 유아,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가족과 함께하는 안양천변 보리밟기 행사는 다음달 9일 열린다. 아이들에겐 새롭고 신기한 체험을, 어른들은 옛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 행사가 생소한 어린 아이들을 위해 보리를 밟아야 하는 이유와 방법 등 보리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보리 싹과 씨앗을 관찰하고, 보리와 비슷한 식물 밀과 비교해 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다양한 생태교육과 체험 행사를 연중 진행하고 있다. 환경에 대해 배우고 가르치고 실천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하는 ‘안양천 환경대학’은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목요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을 대상 안양천 물고기와 새 곤충을 관찰하는 사계절 생태체험 활동 ‘안양천 탐사’와 ‘생태교실’,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 창작물을 제작하는 ‘창작교실’을 운영한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다음 달부터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 의무화

    다음 달부터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 의무화

    3월 1일부터 사립유치원에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사용이 의무화된다. 교육부는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일부 개정안을 오늘(25일) 공포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라 사립유치원은 회계 업무 시 에듀파인을 사용해야 한다. 우선 교육부는 원아 200명 이상인 대형 유치원 581곳을 대상으로 에듀파인을 도입한다. 1년간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내년 3월 1일부터는 모든 사립유치원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듀파인을 도입하지 않는 유치원에는 유아교육법상 교육관계법령 위반으로 시정명령이 내려진다. 해당 유치원이 시정명령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유치원은 정원·학급 감축, 유아 모집 정지, 차등적 재정지원 등 행정처분을 적용한다. 또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처음 시작하는 제도인 만큼 교육부와 교육청 모두 아낌없이 지원하되, 도입 자체를 거부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에듀파인 도입을 거부하는 유치원에 대해 공정위, 경찰, 국세청과 공조해 강경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대 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에듀파인 사용을 거부하며 오늘 국회 앞에서 유치원 원장과 교사 등 2만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연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 영양사 배치 환영”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 4곳에 급식 업무를 전담하는 영양사가 배치될 전망이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이 서울시교육청에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다가오는 3월부터 현재 전담 영양사가 없는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 4곳(서울효정학교, 수도사랑의학교, 누리학교, 광성하늘빛학교)에는 급식 업무를 전담하는 영양사가 배치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선 의원은 지난해 11월에 치러진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서울 관내 특수학교 30곳 중 유아특수학교 4곳(13.3%)에만 영양사 및 영양교사가 배치되지 않았음을 지적한 후, 해당 학교들에 대해 영양사 등 급식전문인력을 서둘러 배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 제52조는 집단급식소의 운영자는 영양사를 두도록 하고 있고, 제2조는 집단급식소를 영리목적으로 하지 않으면서 특정 다수인에게 계속해 음식물을 공급하는 급식시설로 정하고 있다. 동법 시행령 제2조에 의하면 1회 50명 이상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급식소는 집단급식소에 해당한다. 하지만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인 서울효정학교, 수도사랑의학교, 누리학교, 광성하늘빛학교는 급식대상자가 50명(학생 30명 내외, 교직원 포함)을 초과함에도 현재 영양사가 배치돼 있지 않으므로 이들 4곳에 대해서도 서둘러 영양교사 및 영양사를 배치해야 한다는 것이 최 의원의 주장이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최 의원의 지적을 수용하여 내부 검토 끝에 영양(교)사가 미배치된 유아특수학교 4교에 대해 3월 1일부로 각각 1명의 영양사를 배치하기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선 의원은 “그동안 서울 관내 유아특수학교 4곳은 영양사가 부재하여 급식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보건교사가 급식업무를 담당하는 등 상시 민원과 불신을 유발한 바 있다”며“교직원들 입장에서도 본래의 고유 업무가 있는 직원들이 급식 업무를 추가적으로 도맡음에 따라 업무 강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결정을 매우 환영하며, 향후에는 영양사 뿐만 아니라 영양교사의 배치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급식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식 잃은 아이’ 구한 육군 장병들, ‘의인상’ 상금 기부

    ‘의식 잃은 아이’ 구한 육군 장병들, ‘의인상’ 상금 기부

    의식을 잃은 유아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생명을 살린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소속 장병들이 선행으로 받은 포상금을 다시 군에 기부해 화제다. 아이의 부모가 지난달 국방부 인터넷 게시판에 장병들의 선행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글을 올려 이들의 선행이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 뒷좌석에서 아빠 품에 있던 13개월 유아가 갑자기 몸이 축 늘어지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의식을 잃었다. 당황한 부모는 진출로로 무조건 차를 몰았다. 발만 동동 구르며 이리저리 전화하던 부모는 경광등이 달린 한 차량을 발견하고 “도와주세요. 아기가 숨을 쉬지 않아요”라고 고함을 쳤다. 이 차량에는 수방사 헌병단 특임대대 소속 전승근·박종궁 대위, 임차돌 중사, 진성열 상병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서울 영등포에서 수방사 관할 시설물 점검과 순찰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중이었다. 사고를 직감한 중대장 전승근 대위는 차를 부모가 있는 쪽으로 몰았다.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전 대위는 유아와 아빠를 차에 태우고 인근 마포의 한 병원으로 향했다.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려 주변 차량의 도움도 받았다. 병원으로 가는 동안 부소대장 임차돌 중사는 유아의 가슴을 계속 압박하는 방법으로 응급조치를 취했다. 다행히 병원 측의 치료로 아이는 건강을 회복했다. 인천에 거주한다는 부모는 국방부 게시판에 “수방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곳인지 잘 알지 못한다”며 “하지만 어려움에 부닥친 시민을 위해 어떠한 순간에서도 봉사하는 마음을 보여주신 네분의 행동에 정말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적어 큰 화제가 됐다. 이에 LG복지재단에서 장병들의 선행에 감동해 ‘LG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그러나 상금을 받은 장병들은 “진정한 의인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우리 전우들 모두”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상금 중 일부인 1000만원을 육군의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흔쾌히 기부했다. 기부 행사에는 최병혁 육군참모차장이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은 작전이나 교육훈련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헌신·희생 장병들의 명예와 예우를 높이고 가족들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 4월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마련한 기금이다. 현재 장병과 국민 1만 5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장병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우리 아이가 쓸 물건, 꼼꼼히 골라야지”

    “우리 아이가 쓸 물건, 꼼꼼히 골라야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5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유아용 카시트를 살펴보고 있다.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
  • 서초, 어린이집·경로당 미세먼지 잡는 ‘에코보안관’ 떴다

    서초, 어린이집·경로당 미세먼지 잡는 ‘에코보안관’ 떴다

    서울 서초구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 400곳의 실내 라돈 농도를 측정 모니터링하는 ‘에코보안관’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선 7기 약속사업의 하나로 에코보안관은 라돈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환경에 관심이 많은 40~50대 주민 40여명으로 라돈 관련 기본지식 및 측정 방법 등을 교육받은 뒤 2인 1조로 편성돼 생활건강에 취약한 영유아 및 어르신 이용시설 등을 순차 방문한다. 향후 라돈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등 환경 전반적인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할 계획으로 구의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서초구는 이번 에코보안관 활동으로 영유아와 어르신이 오래 머무는 실내공간인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더욱 청정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구는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에 실내공기측정기와 공기청정기를, 전체 경로당에도 공기청정기를 들여 정기적인 필터교체와 청소 등의 유지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7월 서울시 최초로 ‘라돈측정기 공유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미세먼지, 라돈 등 안전 문제를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기 위해 서초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베일 벗는 서울 알짜 단지…‘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22일 공개

    베일 벗는 서울 알짜 단지…‘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22일 공개

    서울 알짜 입지를 품은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베일을 벗었다. 효성중공업이 선보이는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걸어서 3분이면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이와 함께 우수한 교육환경과 대형 개발호재까지 두루 갖춰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높은 가치를 확보한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오랫동안 신규 공급이 없었던 서대문구 홍제동 지역에 선보이는 새로운 대단지 아파트 소식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입지적 가치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서대문구 홍제동 일대의 신규 분양은 주택 시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형성할 것”이라며 “서울에 또 하나의 ‘로또아파트’가 베일을 벗었다는 이야기도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의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홍제3주택재개발구역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총 1,11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1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홍제동에서 약 20년 만에 공급되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새해 분양시장의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초역세권 입지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단지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이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도보로 약 3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이에 따라 압구정․신사 등 강남권은 20분대, 종로․광화문․시청 등의 주요 도심도 10분대면 이동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편리한 차량 운행이 가능한 점도 단지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내부순환도로 홍제IC와 홍은IC, 통일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도심이 지니고 있는 교통체증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우수한 교육환경도 돋보인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도보 거리에 인왕초․중학교가 위치해 어린자녀들의 학습 분위기 조성에 안성맞춤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 경계 직선거리 200m 범위는 교육환경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유해시설 조성이 법적으로 차단된다. 이에 따라 도보 거리에 학교가 위치한 아파트는 그렇지 않은 곳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보유할 확률이 높아진다. 활발한 상권 수혜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 주변은 인왕시장, 유진상가 등이 이미 자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홍제균형발전지구 복합도시’가 조성되면, 향후 홍제동 상권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 복합도시’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 주변에 주거, 상권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진 특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주거환경의 개선과 함께 각종 생활편의시설 구축으로 새로운 명품주거지를 탄생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서대문구청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언더그라운드시티’도 관심사다. ‘언더그라운드시티’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홍은사거리 구간에 지하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대문구청은 이 사업에 약 1,500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과 랜드마크 광장, 코엑스 별마당 같은 도서관, 헬스케어센터 등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을 짓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교통체증 해소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도심 속에 펼쳐진 자연친화적인 환경도 눈길을 끈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단지 뒤편에 인왕산 등산로가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백련산 근린공원이 가깝고, 안산과도 인접해 이른바 ‘숲세권’ 단지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홍제천 물길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등으로 입주민들의 건강관리 및 여가활동의 폭을 한층 더 넓혀준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 만족도를 높인다. 단지 중앙 및 주민공동시설과 연계한 광장과 다양한 식재들이 조화를 이룬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공간 및 유아놀이터 공간이 조성되며, 단지 내 피트니스, GX룸,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등을 통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함께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서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도 22일 동시 분양에 나선다. 태릉 현대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5층 15개 동, 전용면적 49∼84m² 1,308가구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5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재건축 단지임에도 웬만한 신규 아파트 전체 물량과 비슷한 규모의 일반 분양이 마련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와 ‘태릉 해링턴 플레이스’는 견본주택 오픈일이 같지만, 당첨자발표일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동시에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장별로 신청할 경우 당첨 확률을 보다 높일 수 있다.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에 위치하며 오는 2021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동구 3.1운동 100주년 퍼포먼스

    대구 동구청이 행복나눔재능기부단과 함께 3.1 운동 100주년 특별한 퍼포먼스를 했다. 21일 동구청 열린마당에서 진행된 퍼포먼스는 행복나눔재능기부단에 속한 어린이집 유아 200여명이 고사리 손으로 직접 그린 태극기를 준비하여 아~ 대한민국 음악에 맞춘 율동과 함께 대한독립 만세 퍼포먼스를 펼쳤다. 배기철 대구 동구청장은 “동구는 신암선열공원, 조양회관을 비롯해서 지역 곳곳에 항일 정신, 호국정신이 깃들여 있는 자랑스러운 곳이다”면서 “동구의 어린이들이 만세 운동 퍼포먼스를 함께 해보면서 나라 소중함을 깊이 아는 멋진 국민으로 자라나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탄역 오피스텔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린다···’골든스타파크타워’ 주목

    동탄역 오피스텔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린다···’골든스타파크타워’ 주목

    동탄2신도시가 수도권 최대의 신도시이자 비즈니스 핵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IT, 첨단바이오 기반 산업단지가 밀집함은 물론 지구 내에 여러 대기업과 대규모 산업단지가 속속 들어서면서다. 그중에서도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일대는 동탄2신도시의 주거, 업무, 쇼핑, 문화인프라가 집적된 중심 중의 중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말 그대로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골든벨트’ 혹은 ‘골든블럭’으로 불리며 동탄을 넘어 수도권 최대의 투자처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실제 동탄2신도시 부동산시장의 프리미엄 바통은 남부권역, 북부권역을 거쳐 이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로 넘어 온지 오래다. 원스톱라이프를 누리는 생활환경과 교통호재 등으로 남다른 부동산 열기를 과시하며 프리미엄의 중심으로 떠올랐고 실제로 서울 강남 등에서도 투자자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의 중심이자 동탄역 초역세권의 황금입지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타워 오피스텔 골든스타파크타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골든스타파크타워는 골든파크타워와 스타파크타워 두 동으로 각각 지하5층~지상13층 규모이며 오피스텔 각200실과 근린생활시설(상가) 각42실을 포함한 주상복합타워로 알려졌다. 이 오피스텔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다. 수도권 남부 경제의 허브이자 모든 것이 다 갖춰진 150만㎡ 입체복합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입지에 자리하는 골든스타파크타워는 트리플역세권으로 가치를 더하는 동탄역 초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린다. 이미 개통한 SRT를 이용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약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2023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하면 삼성역까지도 약 20분이면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흥・동탄IC 및 동탄JC가 가깝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도 2021년 착공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광역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해 투자자는 물론 거주자의 만족도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2021년 완공을 예정으로 공사 중에 있으며,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CGV 등 쇼핑, 문화시설이 입점을 완료하거나 계획 중에 있다. 오피스텔 투자의 성패를 좌우하는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시설과 대기업들은 물론 동탄테크노밸리,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단을 토대로 40만명 이상의 잠재수요를 확보하고 있어 공실 걱정없이 안정적인 월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여울공원은 역세권의 편리함에 숲세권의 여유를 더한다.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인 30만㎡의 규모로 지난 2018년 7월 문을 연 여울공원은 오산천 수변공원, 음악분수광장, 인조잔디트랙과 동탄유일의 반려견 놀이터 등을 갖추어 입주민에게 쾌적한 삶과 수준높은 문화를 제공한다. 또한 동탄역 골든스타파크타워는 도시적인 감각과 개성을 극대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완벽하게 재현해낸 스마트소형 공간을 자랑한다. 18㎡의 콤팩트 소형으로 1인 가구의 삶에 최적화되었으며, 일부세대에 전용면적을 극대화하고 개방감을 살린 층고 4.5m 복층설계를 선보인다. 주출입구, 엘리베이터 등에 고화질 CCTV를 설치하여 아파트 수준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신발장, 주방수납장, 욕실수납장 등 짜임새 있는 수납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상 1~3층을 다양한 업종의 근린상가시설로 설계해 입주민의 원스톱라이프를 실현한다. 한편 동탄역 골든스타파크타워는 90년대 말 인기그룹 젝스키스의 멤버 고지용씨와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아 키즈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기업인으로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고지용씨는 최근 아들인 고승재군과 함께 인기 TV프로그램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지 위치는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일반상업용지 3블록이며 홍보관은 화성시 동탄대로에 있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문의는 골든스타파크타워 대표번호로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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