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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가정어린이집은 비과세” 세무사 말 듣고 따랐는데 가산세 459만원 책임은?

    [소똑소톡-소액재판의 소소한 이야기] “가정어린이집은 비과세” 세무사 말 듣고 따랐는데 가산세 459만원 책임은?

    A씨는 2016년 6월 자신이 소유한 부산 동래구의 한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세무사인 B씨에게 20만원을 주고 양도소득세 신고 업무를 맡겼습니다. 당시 A씨의 아내인 C씨는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를 소유하며 가정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B씨는 A씨에게 “가정어린이집은 주택에 해당하지 않아 1가구 1주택에 해당하니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고 그해 10월 부산 아파트의 양도가 1가구 1주택의 양도라는 취지의 양도소득과세표준 신고서와 양도소득 금액 계산 명세서 등을 세무서에 냈습니다. ●“업무상 잘못된 설명한 세무사 책임” 그런데 이듬해 10월 세무서는 A씨에게 “1가구 1주택 양도의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때문에 A씨에 대한 최종 양도소득세가 4160만여원, 납부불성실 가산세로 459만여원이 결정됐습니다. 세금을 모두 납부한 A씨는 “B씨의 잘못된 설명으로 납부불성실 가산세까지 냈다”며 459만여원을 배상하라고 B씨에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1, 2심에서는 모두 “B씨가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잘못된 설명을 해 가산세까지 부담하게 했다”며 A씨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건축법과 시행령에 따라 아파트에 설립된 가정어린이집은 ‘공동주택’으로 분류되고 어린이집으로 운영되더라도 독립된 주거가 가능한 형태를 갖추고 있어 언제든 용도나 구조 변경 없이 주거용으로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기 때문에 소득법을 따르더라도 주택에 해당한다는 게 법원의 설명입니다. ●최종 판단은 원고… 책임 80%로 제한 다만 B씨의 책임 범위는 80%로 정해졌습니다. 2심인 부산지법 민사항소5부(부장 성익경)는 “양도소득세를 비과세로 신고할지 여부는 원고가 최종 판단해야 하고 이 사건의 경우 조세 관련 법령 외 건축 및 영유아보육 관련 법령까지 검토돼야 하는데 B씨가 이러한 법령에 대해서는 잘 알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2월 13일부터 바뀐 소득세법 시행령이 적용되면서 2년 이상 보유한 가정어린이집은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됐습니다. 주거용이 아닌 어린이집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는데 2주택 양도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치가 민간어린이집 소유자들과의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입니다. 물론 A씨의 아파트 거래는 비과세 특례가 시행되기 이전이라 B씨는 A씨에게 367만여원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판결은 지난 7월 확정됐습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영진전문대학교 수시 1차 이달 27일까지 원서접수

    영진전문대학교 수시 1차 이달 27일까지 원서접수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 1차 원서를 오는 27일까지 접수한다. 수시 1차에서 일반고교과 822명, 특성화고교과 371명, 면접 549명, 입도선매 28명, 잠재능력우수자 99명, 외국어우수자 17명, 유니테크 30명 등 7개 전형에 1916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교과 성적만을 100% 반영하는 ‘교과전형’, 교과와 함께 면접을 활용하는 ‘면접전형’, 교과반영 없이 서류와 심층면접으로 평가하는 ‘비교과전형’으로 구분된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일반고·특성화고 교과전형은 고교 3년간 내신관리를 충실히 한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이 전형은 교과성적을 100%로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고교 전 학년 전 과목 성적을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1학기 40%의 비율로 반영한다. 일반고 위탁직업(예술) 교육과정 이수자나 공업계 2+1이수자는 저학년 50%, 고학년 50%의 비율로 반영한다. 면접전형은 교과의 부족함을 면접으로 보완할 수험생에게 유리하다. 수능 최저도 반영하지 않는 이 전형은 면접을 하지만, 자소서를 받지 않아 수험생 부담이 적다. 계열·학과별로 교과와 면접을 반영하는 비중이 차이가 있다. 컴퓨터응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글로벌호텔항공관광계열, 글로벌조리전공, 부사관계열, 드론항공전자과, 콘텐츠디자인과, 간호학과는 교과 40%에 면접 60%로 면접비중이 크다. 컴퓨터정보계열,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경영회계서비스계열, 사회복지과, 유아교육과는 교과 80%와 면접 20%을 합산하는 방식이다. 교과 성적 반영은 ‘교과전형’과 동일하다. 전형료 1회 납부로 최대 3회까지 복수 지원을 할 수 있어서, 지원자들이 학과와 전공 선택에 좀 더 기회를 얻게 했다. 영진전문대는 2019년 대학알리미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9%(2017년 졸업자)를 기록하며,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대형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학교는 국내외 985개 기업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LG디스플레이반 SK하이닉스반 삼성SDI반 등의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다. 주문식교육의 진가는 대기업 취업에서 더욱 발휘됐다. 최근 5년간(2013~2017년)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계열사에 417명, LG계열사 524명, SK계열사 199명 등 국내 대기업에 총 2629명이 취업했다. 해외취업 성과도 독보적이다. 2018년 167명으로 100명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는 198명을 기록하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해외취업자 중 다수는 소프트뱅크, 라쿠텐, NTT, 에미레이츠항공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진출하면서 해외취업의 질적 수준 역시 전국 최고다. 3년 연속 전국 전문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대섭 입학지원처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은“내년도 입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 지급 범위를 확대하고 신설했다”면서“특히 신설한‘영진프라이드장학금’은 최초 합격자 중 상위 50%까지 장학금 50만 원을 일괄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영진주문식교육장학금’대상 인원도 200% 확대했고, 여기에 더해 신입생 중 장학금 대상자들에겐 ‘입학금장학금’으로 입학금을 100%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교육현장 실태점검을 위한 직속기관 및 학교 방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교육현장 실태점검을 위한 직속기관 및 학교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장인홍 교육위원장)는 제289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 동안 서울시교육청 산하 3개 직속기관과 서울하늘숲초등학교에 대해 현장 방문을 실시하였다. 이번 현장 방문은 1일차에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을 시작으로 교육시설관리본부를 방문하였고, 2일차에는 교육연수원과 서울하늘숲초등학교를 방문하였으며, 각 기관의 업무보고와 질의답변 시간을 거쳐 현장을 시찰하는 것으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교육 위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 기간 동안 직속기관과 학교의 운영 실태 및 예산의 집행 현황에 관한 문제점 등에 관심을 두고 질의를 하였으며, 각 기관 및 학교의 특색에 따른 시설을 직접 살펴보고 역할에 맞는 운영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먼저 첫째 날 오전에 방문한 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유아 시기의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미래 교육환경 변화에 맞게 유아교육진흥원의 교육 프로그램 및 시설환경도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교육위원들은 유아교육진흥원이 유아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원들의 교육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온라인 시스템 등을 활용하여 유아교육에 대한 정보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다음으로 방문한 교육시설관리본부에서는 학교 시설의 노후화로 인하여 교육시설관리본부의 역할이 지금보다 전문화되고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냉·난방기 시설 및 학교 교육 환경 개선 등 학생들의 건강 및 안전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관리와 점검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둘째 날 오전에 방문한 교육연수원에서는 교원들의 연수기간이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히 교장 및 교감의 자격연수 위탁기관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교육위원들은 전학년 꿈담교실로 이루어진 서울하늘숲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교 시설에 대한 점검 및 운영 현황 등을 살피는 것으로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현장 방문과 관련하여 장인홍 교육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직속기관 및 학교를 의원들이 직접 찾아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과정 및 시설 등의 운영상황 등을 지도·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교육위원회에서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지적된 점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마이걸 공식입장 “단독 콘서트 일정 연기, 컨디션 조절” [공식]

    오마이걸 공식입장 “단독 콘서트 일정 연기, 컨디션 조절” [공식]

    오마이걸이 단독 콘서트 일정을 연기했다. 3일 오마이걸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오는 28일, 29일 예정됐던 오마이걸의 단독 콘서트 ‘2019 가을 동화 – BLACKLABEL’ 일정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오마이걸 멤버들의 컨디션 조절과 함께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서 멤버들과 논의한 결과 심사숙고 끝에 콘서트 일정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오랜 시간 동안 콘서트를 기대해주셨던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멋진 모습으로 콘서트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앞서 오마이걸은 지난달 31일 멤버 지호가 감기 몸살로 어지러움증을 호소해 강원 국제 모터페스타 축하 공연 리허설 도중 무대를 내려간 바 있다. 또한 지난 11일 멤버 유아는 녹화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오마이걸의 일부 스케줄에 불참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오마이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W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마이걸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께 양해와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오는 9월 28일과 29일에 예정되었던 오마이걸의 단독 콘서트 ’2019 가을 동화 - BLACKLABEL’ 일정이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습니다. 당사는 오마이걸 멤버들의 컨디션 조절과 함께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서 멤버들과 논의한 결과 심사숙고 끝에 콘서트 일정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콘서트를 기대해주셨던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더욱 멋진 모습으로 콘서트 준비에 만전을 기해 찾아뵙겠습니다. 추후 변경된 일정에 대해서는 공식 팬카페 및 SNS를 통해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뉴스1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위장약인줄 알았는데…스페인 아이들, 탈모약 잘못 복용 털 수북

    위장약인줄 알았는데…스페인 아이들, 탈모약 잘못 복용 털 수북

    잘못된 설명서가 부착된 약 때문에 다모증에 걸린 스페인 아이들의 부모들이 제약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의 한 제약회사는 표지를 잘못 붙인 약품을 그대로 납품했고, 지난 5월경 약사를 통해 이를 복용한 일부 어린이들에게서 다모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당시 아이들은 역류성 식도염이나 궤양을 치료하는데 주로 쓰이는 오메프라졸을 처방받았지만, 약국에서 이 약을 받는 과정에서 탈모치료에 사용되는 미녹시딜을 받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 결과 해당 약품의 표지가 잘못 붙여진 채 약국으로 공급됐고, 약사들은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시럽 형태의 미녹시딜을 오메프라졸로 알고 처방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소 20명의 유아에게서 머리에 지나치게 많은 머리카락이 자라거나 몸에 털이 수북하게 자라나는 증상이 나타났다. 피해 아동은 스페인의 그라나다와 칸타브리아, 발렌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보고됐다. 피해 아동의 가족들은 문제의 제약회사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제약회사를 제대로 감시하지 않은 보건 당국을 비난했다. 피해 아동의 한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딸에게 약을 먹인 지 두 달이 지나서야 약의 표지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게 했다”면서 “아이에게 이상 증상이 생기는 동안 우리는 누구에게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피해 아동의 어머니 역시 “문제의 약을 복용한 뒤 아들에게서 없던 증상이 생겼다. 우리는 그저 감기인 줄 알았지만 부작용이었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건 당국은 문제의 제약회사에서 생산된 약품을 수거해 유통되지 않도록 명령하는 한편, 제약회사의 사업면허 정지 및, 의약품 제조와 수입, 유통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 때문에…해리포터, 미국 학교서 퇴출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 때문에…해리포터, 미국 학교서 퇴출 

    ‘아바다 케다브라’(살인 주문), ‘크루시오’(고문 주문)와 같은 마법 주문이 등장하는 조앤 K.롤링의 베스트셀러 해리포터 시리즈가 미국의 한 학교에서 퇴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지역지 ‘테네시언’에 따르며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세인트 에드워드 카톨릭학교는 롤링의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를 이번 학기부터 도서관 장서에서 제외했다. 학교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괜찮은지 확인하는 부모의 질의를 받은 후 여러 퇴마사(엑소시스트)의 조언을 받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학부모들에게 이메일로 최근 통보했다. 학교 주임 사제인 댄 리힐은 이메일에서 “이 시리즈에는 선한 마법과 악한 마법이 모두 나타나는데, 이런 것은 진실이 아니며 사실 교묘한 기만”이라고 설명했다. 리힐 사제는 “책에 나오는 저주와 주문은 진짜 저주·주문으로, 이걸 실제로 읽는 순간 그 사람에게 악한 영이 발현할 우려가 있다”고 썼다. 세인트 에드워드 가톨릭학교는 유아반부터 중학교까지 학급을 운영한다.1997년부터 2007년까지 출판된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대성공을 거뒀으나 기독교 시각으로 볼 때 신·구교를 막론하고 논란의 대상이기도 했다. 미국도서관협회에 따르면 해리 포터 시리즈는 2000∼2009년에 소장 반대 요구가 가장 많이 제기된 서적이다. 반대 사유는 대체로 “해리 포터 시리즈가 마술과 주술을 미화해 아이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저주와 주술을 모방하도록 유도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2001년에 미국 뉴멕시코의 그리스도 커뮤니티 처치의 담임 목사는 ‘해리 포터 화형식’을 거행했으며, 지역의 한 도서관은 “해리 포터는 우리 도서관에 멀쩡히 살아 있다”는 문구와 함께 맞불 전시회를 열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내가 시장이라면~” 광명시민 412명 둥글게 모여 열띤 정책 토론

    “내가 시장이라면~” 광명시민 412명 둥글게 모여 열띤 정책 토론

    경기 광명시는 31일 오후 시민체육관 실내경기장에서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시가 우선 추진해야 할 사업과 중요 정책사안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까지 모바일과 오프라인을 통해 모집한 412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직접 참여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광명시 공식 유튜브 ‘광명시 광명씨’ 를 통해 토론 과정을 생방송했다. 먼저 곽태웅 시 기획조정실장의 2018년 원탁토론회 결과보고에 이어 박승원 시장의 2020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박 시장은 “사전조사에서 보듯 연령대별 문제의식이 다르고 바라는 것이 달라 합의를 모아야 한다”며, “공공이익을 위해 투명하게 시정을 운영해 공감도시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를 보다 더 살기 좋고 행복한 곳으로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바꿔나가자”고 덧붙였다.토론회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명시 거주 만족도와 불편사항 등에 대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 중 77.8%는 광명시 거주에 대해 ‘만족하거나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이었다. 가장 우선 투자 분야로는 지역개발·도시재생-일자리-교통-사회복지·보육 순으로 답했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은 지역개발·도시재생 다음으로 사회복지·보육을, 여성은 일자리와 지역개발·도시재생을 꼽아 여성이 남성보다 일자리 정책을 더 필요로 했다. 또 광명시의 미흡한 사업 분야에 대해 여성 참가자는 교통, 지역개발·도시재생, 일자리를 남성 참가자는 지역개발·도시재생, 사회복지·보육을 선택했다. 2020년 제안사업으로는 서울 진입도로 정체 해소를 비롯해 주차장 조성, 도로 보수, 문화체육시설 활성화, 마을형 기업 지원, 노인일자리 지원, 고학력 여성 인력 활용방안, 전선 지중화 사업, 자전거도로 확보, 공공자전거 도입, 광명재래시장 개선, 시립 박물관 건립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1차 토론회는 원탁별로 한 팀을 이뤄 ‘내가 시장이라면’을 테마로 내년 시가 추진하길 바라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토론했다. 이어 팀별 우선순위 사업 선정을 위한 투표로 상위 2개 사업을 선정했다. 2차 토론에서 원탁별 2개씩 나온 사업들에 대해 전체토론을 진행하고 이들 의견 중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시민들은 평소 시정운영에 대한 의견을 적극 제안해 참여자들끼리 광명시민으로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시민들의 열띤 토론으로 토론회는 3시간이 넘도록 계속됐으며 퍼실리테이터와 시 팀장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 박 시장은 원탁테이블마다 찾아다니며 시민들과 토론하고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듣고 꼼꼼히 메모하기도 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청소년은 “광명시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학교 밖 청소년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를 다니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들도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대안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처럼 무상급식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지원방안을 찾아 최대한 빨리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토론회 마지막 순서로 박 시장은 2020년 주요사업과 시정 방향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승원 시장은 “작년에 비해 올해 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의 제안이 더 구체적이었다. 시민들의 좋은 의견을 많이 담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며 “시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해서 시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집단지성을 키워 시민시대를 만들고 시민이 성장해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갇혀 있던 생각을 열고 시민이 모두 참여하여 함께 변화를 이끌고 함께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자”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은 ▲중·노년 일자리 확충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시스템 구축 ▲주차장 확보(철산 상업지구) ▲태양광을 이용한 버스정류장 온돌의자 ▲금하로 가로수 정비사업 ▲주민자치센터 평생교육사 배치 시범 실시 ▲청소년 쉼터 및 숙박시설 운영사업 ▲결혼장려 등 청년층 출산·육아지원 정책 8건이다. 시는 이날 토론회에서 공론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광명시민 500인 토론회에서 제시된 시민들의 의견 중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사업과 학교 체육관 시설 확대사업, 안양천 환경개선사업, 영유아 체험시설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을 실제 시 정책에 반영해 추진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 내년부터 청소년 버스비용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경기도, 내년부터 청소년 버스비용 지역화폐로 환급해준다

    내년부터 경기도내 13∼23세 청소년이 사용한 교통비의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해주는 제도가 시행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버스요금 인상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민 교통비 부담 완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시내버스 요금인상이 시행될 경우 대중교통 이용빈도는 높으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만13세~23세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만13~18세의 경우 연 평균 약8만원, 19~24세는 약12만원의 교통비를 추가 지출하게 됨에 따라 서민 가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는 이에따라 신청자가 사용하고 있는 선·후불 교통카드와 지역화폐를 연동해 교통비 사용내역을 확인한 뒤 지원 한도 범위 내에서 일부 금액을 환급해줄 예정이다. 연간 최대 550억원의 예산을 경기도와 시·군이 50%씩 투입, 1인당 연간 만 13∼18세는 8만원, 만 19∼24세는 16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현재 지원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며 시·군 수요조사, 사회보장제도 신설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중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교통 전문가들은 “기존에 버스업체를 지원하는 방식은 재정지원의 투명성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이용자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해당 정책이 청소년들의 교통비 부담은 줄이면서 지역화폐 사용을 확대시켜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시내버스 요금 할인제도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오전 6시 30분 이전 버스 탑승 시 시내버스 200원, 광역버스 400원을 할인해주는 ‘조조할인’ 요금제를 경기도 내 시내버스 전체로 확대한다. 또 만 6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시내버스 요금 면제도 제도화하도록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의해 운송약관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경기도 재정상황과 업계 경영여건 속에서 최선의 대책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고 도민들이 낸 요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美기독단체 “성경 넣은 페트병 바다에 띄워 北 보내는 활동 후원”

    美기독단체 “성경 넣은 페트병 바다에 띄워 北 보내는 활동 후원”

    풍선에 대북 전단지를 실어 공중으로 날려 보내던 활동에 이어 페트병에 성경을 담아 서해 바다로 띄워 보내는 방식이 등장했다.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국제기독연대는 지난 2년간 쌀과 성경을 담은 페트병을 북한에 보내는 활동을 지원해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0일 전했다. 지나 고 국제기독연대 동아시아·동남아 지역 국장은 29일 RFA에 2017년부터 한국에 있는 탈북민단체들이 성경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와 쌀을 담은 페트병을 매달 500개씩 서해 해류를 통해 북한으로 보내는 활동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내부에 기독교 복음을 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페트병에는 쌀과 함께 물에 젖지 않도록 비닐로 밀봉한 신약성경, 신구약성경 전체와 목사님 설교, 북한 노래 가사를 기독교 내용으로 개사한 노래 등을 담은 USB가 들어 있다”면서 “얼마 전 남한으로 와 수술받은 북한 군인의 몸에 기생충이 있는 것을 보고 몇 개월 전부터는 구충제도 넣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탈북난민인권연합 등 4개 탈북자 단체는 지난해 5월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의 한 해안가에서 쌀과 성경·1달러 지폐·한국가요와 드라마를 담은 페트병 300여개를 바다에 띄워 북한에 보내는 공개 행사를 가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고3 이어 고2까지 무상교육 6594억…文국정과제 공영형 사립대 결국 0원

    등록금 동결 등 대학지원 10조8057억 교육예산 77조… 강사비 지원 1351억 누리과정 지원 연장 3조 7846억 투입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공영형 사립대 예산이 내년 예산안에서 전액 삭감돼 무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교 무상교육 확대를 위해 내년에 6600억원이 투입된다. 교육부는 29일 2020년도 예산안으로 77조 2466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년 74조 9163억원 대비 2조 3303억원(3.1%) 증가한 액수다. 올해 본예산 70조 3353억원보다는 2.6% 늘었다. 운영이 어려운 사립대에 국가재정 투입을 확대해 투명성을 높이는 공영형 사립대 예산은 0원으로 전액 삭감됐다. 지난해 교육부는 이 사업을 위해 812억원의 예산을 신청했지만 기획재정부의 심사 과정에서 시범 사업을 위한 87억원으로 대폭 삭감됐다가 최종 심의에서 전액 삭감된 것이다. 사업 타당성을 이유로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공영형 사립대의 임기 내 시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올해 고3에 이어 내년에 고2까지 확대되는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6594억원이 책정됐다. 이는 전체 재원의 47.5%로 나머지 47.5%는 교육청, 5%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한다. 대학에 투입되는 고등교육지원 예산은 올해보다 7251억원(7.2%) 늘어 10조 8057억원으로 확정됐다.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규모의 예산 증가다. 대학 등록금 동결에 따른 지원금 확대에 따른 것이다. 올해 일몰 예정이었던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는 3년 연장돼 어린이집 누리교사 지원비 등에 3조 7846억원이 들어간다. 어린이집 누리교사 처우개선비는 월 33만원에서 36만원으로 3만원 늘었다. 또 시간강사 처우개선을 위한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의 연착륙을 위한 지원금이 올해 780억원에서 내년 1351억원으로 늘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유튜브, 아동 보호 위해 사이트 분리한다(종합)

    유튜브, 아동 보호 위해 사이트 분리한다(종합)

    연령별 3개 집단으로 나눠 특화 동영상 제공사이트 분리해도 유해 영상 완전 차단 불가능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아동 보호를 위해 별도의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아동 콘텐츠라도 연령대에 적합한 동영상으로 나눠 각각 제공할 계획이다. 유튜브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주에 아동용 사이트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앞서 2015년 출시한 어린이 특화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키즈’의 웹 버전이라고 유튜브는 설명했다. 유튜브는 또 4세 이하 유아와 5∼7세, 8∼12세 집단으로 구분해 연령대에 특화된 동영상을 나누기로 했다. 회사 측은 “4살 어린이에게 훌륭한 콘텐츠가 10살에게도 훌륭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걸 안다. 부모가 자녀에게 맞는 콘텐츠를 고르기가 더 쉬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유튜브는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동영상과 가짜뉴스의 진원지로 지목돼 끊임 없는 비판을 받아 왔다. 특히 어린이를 문제 동영상으로부터 보호할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유튜브는 수동으로 모든 동영상을 거르는 대신 부적절한 콘텐츠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검수한다. 아동용 사이트를 따로 만들어도 어린이가 부적절한 영상에 노출되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진 못할 것이라고 유튜브는 인정했다. 유튜브는 “각 연령대에 적절하지 않은 콘텐츠를 걸러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지만 모든 동영상을 수작업으로 검수하지 못했다”면서 “우리가 빠뜨린 부적절한 뭔가를 발견한다면 차단하거나 체크해 신속히 검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웰팜코리아, ‘사나투라’ 한국 공식 홈페이지 오픈

    ㈜웰팜코리아, ‘사나투라’ 한국 공식 홈페이지 오픈

    ㈜웰팜코리아는 최근 ‘사나투라(SANATURA)’ 한국 공식 홈페이지(www.sanatura.co.kr)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사나투라는 독일 100년 전통의 식품기업 Naturawerk사의 장 건강 전문 브랜드로 웰팜코리아가 수입 유통한다. 한국에 선보인 사나투라 제품은 1회 섭취 시 100억 유산균을 보장하는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와 식이섬유·칼슘을 다량 함유한 ‘사나투라 과일큐브’ 등이 있다. 먼저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는 듀폰 다니스코사의 특허 유산균 2종과 FOS 프리바이오틱스 및 아세롤라 천연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하루 섭취량 5g에는 100억 마리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 듀폰 다니스코사의 특허 유산균은 영유아에서 노인까지 섭취가 가능하고 상온 및 내산성이 강한 유산균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바이오틱스균이 장내에서 활동할 때 필요한 먹잇감인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을 다량 함유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게 제조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음료, 샐러드, 요거트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넣어 먹을 수 있다. 사나투라 과일큐브는 무화과와 자두를 농축해 만든 과채 가공품으로 EU 유기농인증을 받은 안전한 식품이다. 1940년대부터 독일인의 영양간식으로 지금까지 판매되고 있는 장수상품으로 구연산·칼슘이 함유돼 활기찬 일상생활을 위한 건강 간식으로 좋다. 식이섬유의 섭취가 부족한 현대인과 여성들이 눈여겨봐야 할 제품으로 추천된다. 이 제품은 식이섬유를 큐브 형태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며, 개별 포장돼 휴대성이 좋다. 사나투라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와 사나투라 과일큐브는 독일 현지에서 소량생산 및 항공운송을 통해 국내에 유통된다. 또한 생산관리인증(FSSC22000)이 완료된 안전한 시설에서 만들어지고 있으며, 독일의 대표적 드럭스토어인 레폼하우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北 2020년까지 모든 가구 독립위생시설 목표, 이행은 글쎄”

    “北 2020년까지 모든 가구 독립위생시설 목표, 이행은 글쎄”

    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 식수와 위생 관련 국가정책과 계획이 존재하고 정책 이행에 필요한 자금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행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 산하 WHO는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국제 물 주간’을 맞아 각국의 위생 및 식수 관련 체계를 조사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북한에 대해 이처럼 평가했다. ‘유엔-물 국제 위생 및 식수 분석 및 평가 보고서’(UN-Water Global Analysis and Assessment of Sanitation and Drinking Water?GLASS 2019 Report)에 따르면 북한은 2025년까지 모든 주민들이 2가구 이상이 개선된 위생시설을 공유하는 ‘제한된 서비스’(limited services)를 보장하기로 했으며 야외에서 용변을 보는 일을 완전 퇴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또 2030년까지 모든 주민들이 가구별 독립적인 위생시설을 갖는 ‘기본적 서비스’(basic services)를 보장하고, 각 가정의 오염되지 않은 식수원에서 필요하면 바로 식수를 공급받는 ‘안전하게 관리된 서비스’(safely managed services)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북한의 실질적인 정책 이행 및 자금 확보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평가하면서 더불어 북한 식수의 질을 평가한 공개 보고서가 발표된 적이 없다고 우려했다. 세계 115개 국가와 29개 국제기구, 개발은행, 원조기관 등 외부 지원기구(ESA)를 대상으로 조사해 각국의 물?위생?청결(WASH) 체계와 정책 목표, 감독 및 규제 등 모든 제도적 측면들을 들여다본다. 보고서는 대다수 국가들이 식수, 위생, 청결 등에 대한 정책과 이에 대한 이행 계획이 있다고 보고했지만, 실질적으로 정책을 이행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갖춘 나라는 약 1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식수와 화장실, 손 씻는 시설에 접근할 수 없어 치명적인 감염 위험에 놓여 있고 공공 보건의 진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페터 에릭손 스웨덴 국제개발협력 장관은 지난 26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국제 물주간’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물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이 오늘날 세계 지도자들의 주요 정치적 및 환경적 과제가 돼야 한다. 우리가 물에 대해 도박을 하기엔 잃을 것들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세살 식습관 여든까지… 성북 어린이 ‘영양놀이’ 호평

    세살 식습관 여든까지… 성북 어린이 ‘영양놀이’ 호평

    서울 성북구는 구가 직접 개발한 어린이 식습관 개선 프로그램 ‘영양놀이’가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들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지역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17년 3월 영양놀이를 자체 개발했다. 전문 영양사가 어린이집을 찾아 구가 개발한 교재·교구를 활용해 교육한다. 편식 동화 구연, 식품구성탑 쌓기, 영양송, 식품첨가물 실습 등 어린이들이 골고루 식습관, 알맞은 식습관, 안전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는 10회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다. 교육 매뉴얼을 공유, 어린이집과 가정에서도 교육이 지속되도록 한다. 다섯 살 아들을 둔 한 엄마는 “아이가 고기 위주로 편식이 심해 걱정이 많았는데, 교육을 받으면서 김치나 채소류까지 골고루 먹게 돼 놀랐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초 상·하반기 유아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계획했는데, 학부모들 반응이 좋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지원하는 게 지방정부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어린이 건강 1번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대학 수시 모집 특집] 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외 단과대별 신입생 모집

    [대학 수시 모집 특집] 덕성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외 단과대별 신입생 모집

    2020학년도부터 글로벌융합대학, 과학기술대학, 아트앤디자인대학 등 3개 단과대, 38개 전공으로 개편해 단과대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유아교육과만 예외다. 전체 모집인원 1096명(정원외 포함) 중 702명(64%)이 수시모집이다. 정원내 학생부100%전형·논술전형·예체능전형·덕성인재전형·사회기여자전형과 정원외 특성화고교전형·농어촌학생전형·희망나눔전형이 있다. 학생부종합전형(245명)은 덕성인재(199명), 사회기여자(7명), 농어촌학생(36명), 희망나눔(3명)전형으로 구성된다. 덕성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4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서류 60%+면접 40%로 최종 선발한다. 나머지 3개 전형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한 서류를 100% 정성평가해 선발한다. 논술전형(220명)은 논술고사 80%+학생부 20%를 반영하며 인문사회, 자연계열(수리논술)로 나뉘어 진행된다. 논술전형과 함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생부100%전형(173명)은 단과대별로 반영하는 필수영역 1개와 선택영역 1개의 등급 합이 6~7 이내여야 한다. 아트앤디자인대학에서 50명을 선발하는 예체능전형은 실기고사 80%+학생부 20%로 합격자를 가린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uksung.ac.kr) 참조. (02)901-8000.
  • 대학 입학금 폐지…2023년 전격 시행

    국회 교육위원회는 26일 고액등록금의 원인으로 꼽혀 왔던 대학교 입학금을 전격 폐지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2023년부터 대학교 입학금을 폐지하고 학기별 등록금을 2회 이상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등록금 분할 납부는 법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본회의 의결시점에 따라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위는 “개정안 통과로 대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대학원은 학부과정에 비해 보편성이 낮고 입학금 폐지를 유도할 재정적 수단이 부족하다는 점이 고려돼 입학금 폐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교육위는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는 유아교육특별회계를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일부 개정 법률안도 의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日 대응 소재·부품·장비 내년 예산 2조 이상 반영”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6일 내년 예산안(513조원) 가운데 일본 무역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 및 경쟁력 제고 관련 예산을 2조원 이상 반영하기로 했다. 당정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열어 내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할 중점 사업을 논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내외 위험 요인을 감안할 때 내년 예산은 감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 확장적 기조로 편성하겠다”고 말했다. 당정은 일본 보복무역 상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비도 증액 편성하기로 했다. 또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특별회계’(가칭)도 설치한다. 산업·수송·생활 분야 핵심 배출원 저감 등 미세먼지 대책 예산은 올해 대비 2배 수준으로 늘려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 목표를 2022년에서 2021년으로 1년 앞당겨 달성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2014년 미세먼지 배출량 대비 35.8%(11만 6000t)를 줄일 수 있게 된다.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역세권 중심 공공임대주택도 올해 2만호에서 2만 9000호로 확대 공급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 공급을 5조원 확대하기로 했다. 보육 관련 예산은 유아교육특별회계 일몰을 3년 연장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은 현행대로 전액 국고 지원하며 어린이집 누리교사 처우개선비를 올해 33만원에서 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추진을 위해 건강보험 국고 지원은 1조원 이상 대폭 증액해 2020년 보험료 예상 수입의 14%를 지원하기로 했다. 농업직불금 예산은 2조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고 2·3학년 무상교육 총 소요의 47.5%(7000억원)를 증액교부금으로 편성하기로 했다. 노인 일자리는 올해 61만개보다 13만개 늘어난 74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사회간접자본(SOC) 유지보수 사업 및 붉은 수돗물 문제 해소 등을 위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또 국가유공자를 위한 보상금을 5% 인상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대학입학금 2023녀부터 폐지

    국회 교육위원회는 26일 고액등록금의 원인으로 꼽혀 왔던 대학교 입학금을 전격 폐지하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2023년부터 대학교 입학금을 폐지하고 학기별 등록금을 2회 이상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등록금 분할 납부는 법 공포 후 6개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본회의 의결시점에 따라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위는 “개정안 통과로 대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대학원은 학부과정에 비해 보편성이 낮고 입학금 폐지를 유도할 재정적 수단이 부족하다는 점이 고려돼 입학금 폐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교육위는 누리과정 예산을 지원하는 유아교육특별회계를 3년 연장하는 내용의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일부 개정 법률안도 의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기고] 北 황해도 평산 방사성폐기물 진실 알고 싶다

    [기고] 北 황해도 평산 방사성폐기물 진실 알고 싶다

    필자는 5대를 강화 석모도 어촌 새우젓배 어부로 살아온 집안의 자손이다. 최근 미국 RFA(미국 자유아시아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 북한 분석가 제이곱 보글은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산 우라늄광산 주변 강변을 오염시킨 검은 물질이 우라늄공장에서 나온 폐기물”이라면서 “강물의 방사능 오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아울러 원자력 전문가인 최한권 박사는 RFA에 “단순 정련이 아니라 핵무기 제작을 위한 농축분리 단계까지 이뤄진 상태에서 나온 폐기물이라면 오염이 걱정이 된다”며 “적은 방사능이라도 그것에 오염된 물을 마시게 되면 인체에 남아있게 된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정리하면 북한은 핵무기 제조를 위하여 황해도 평산에서 오랜기간 우라늄 채광과 정련을 하고 있고, 그 시설이 정교하지 못하고 저장시설이 충분하지 못해 방사능 폐기물이 예성강 상류로 유입되고, 이 방류된 물질이 예성강 강물과 섞여 서해로 유입, 강화도·연평도 인근 해역으로 흘러 들어 이 지역 오염은 물론 강화·연평도 어장에서 생산되는 생선이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이다. 연평·강화 일대 어장과 관광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도서민은 물론 예성강 줄기를 따라 생업을 이어가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큰 걱정이 앞선다. 이 보도는 아직 민간 연구소의 발표이기 때문에 우리가 너무 과잉반응를 할 필요는 없다고 보지만, 우리는 핵물질의 가공할 만한 비극을 알기에 (그간 지속적으로 핵무기폐기를 주장해 왔고, 심지어 핵의 평화적 이용 자체도 체르노빌, 후쿠시마의 경험으로 경각심을 갖고 있다), 그리고 폐쇄된 북한 사회의 실상 즉 과거 용천의 기차폭발, 함경도 변경 지역의 핵실험장 폭파 등의 사례를 알기에 우려를 아니 할 수가 없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건강에 예민한 국민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은 상상하기도 무서운 일이다. 내년도 도쿄올림픽에서도 가장 커다란 걸림돌이 십여년이 지난 후쿠시마 원전사고 뒷처리가 아직 미흡하다는 것이고, 이것을 이유로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최근 더 커지고 있다는 외신보도도 있지 않은가. 최근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이 보유하고 있는 약 10만톤의 폐기물을 일본 정부가 바다에 방류한다고 이에대한 자료 요청과 반대 의사표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약1,500 키로 떨어진 후쿠시마 폐기물은 따지는 상황에서 바로 우리 강으로 유입되는 북한 방사능 물질에 관한 조사와 연구를 더이상 늦출 수는 없다. 우리 정부 특히 국정원과 국방부가 북한이 자체 우라늄 채광,정련으로 고농축 방사능 물체를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 어디서 얼마만한 생산과 시설을 운용하는 것도 파악하고 있지 않겠는가. 미국의 민간 단체에서 알고 있는 사실을 우리 정부가 모르고 있다고 하면 무능이 되고, 알고도 묵인하고 있었다고 하면 더 큰 문제다. 무엇보다 틈만 나면 한민족 우리끼리를 강조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하루속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 IAEA 나 기타 검증된 기관의 객관적 조사를 받아 실상을 알려 달라. 가급적이면 국내 민간학자들도 참여 하면 좋겠다. 우리는 이런 요구를 할 수있는 권리가 있고, 북한은 인도적 차원에서 이에 기꺼이 응해야 한다.박상은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
  • 안양시, 관악산 자락에 ‘유아숲체험공원’ 준공

    안양시, 관악산 자락에 ‘유아숲체험공원’ 준공

    경기도 안양시가 관악산 자락에 어린이들이 숲을 벗 삼아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시는 동안구 관양동 일원에 유아숲체험공원을 이번달 초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모바일이나 인터넷 게임에서 벗어나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자연환경을 만끽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안양지역서 첫 번째로 선보인 공원은 국비와 시비 9억 4000만원이 들었다. 1만㎡ 면적에 나무 재료의 기둥오르기, 비밀의 집, 숲속조합놀이대 등을 조성했다. 공작용 작업대와 줄타고 오르기, 명상마루도 갖췄다. 안전을 위해 야자섬유질과 모래로 바닥을 포장하고 둘레는 경계용 울타리를 설치했다. 산벚나무와 철쭉 등 9종 8000여 그루의 수목을 주변을 친환경적으로 아름답게 꾸몄다.체험공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유아숲지도사 2명이 상주해 어린이 안전과 자연학습을 지도한다. 안전교육, 기본체조, 숲길산책, 자연관찰, 휴식, 계절에 걸맞은 놀이 활동 등을 내용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월부터 11월까지를 운영한다. 시는 유아숲체험원 완공을 기념하는 숲 속 유아음악회를 10월경 개최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자연의 소중함을 익히고 창의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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