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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교육부 차관보 신설은 후안무치 ‘조직 이기주의’다

    교육부에 기어이 차관보 자리가 새로 만들어진다.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는 사회부총리의 업무를 뒷받침해줄 실무 역으로 차관보를 두는 직제 개정령안이 그제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육부의 줄어든 행정업무 등을 고려하자면 조직을 줄여도 시원찮을 마당이다. 어떻게 이런 시대착오적 발상이 통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교육부 차관보 자리는 2008년 이명박 정부 때 교육부와 과학기술부가 합쳐져 복수차관제가 도입되면서 폐지됐다. 그렇게 없어진 자리를 지금 굳이 복원하겠다는 교육부의 명분은 궁색하다. 사회부처 간 협업, 사회정책 조정, 현장과의 정책 소통 등 사회부총리의 업무 영역을 차관보가 있으면 좀 더 충실히 챙길 수 있다는 것이다. 증원은 아니라고 교육부는 해명하지만 당장은 그럴지 몰라도 없던 자리가 생기면 이런저런 보조 인력은 덧붙을 수밖에 없는 것이 조직의 생리다. 더 큰 문제는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든 늘어날 수밖에 없는 규제다. “공무원 한 명에 규제 하나”, “규제가 철밥통 숟가락”이라는 한탄이 괜히 나오나. 안 그래도 교육부의 학사 관련 규제는 심각한 수준이다. 예산 주머니를 꿰차고는 갖은 규제로 대학 행정까지 쥐락펴락한다고 비판받는다. 차관보 신설이 어불성설인 결정적 이유는 또 있다. 교육부는 중장기 교육계획은 국가교육위원회, 유아교육과 초·중등 교육은 시도 교육청으로 각각 업무를 넘기기로 했다. 입시제도 같은 말 많고 까다로운 업무는 국가교육위원회에 떠넘기고, 퇴임 교피아들의 일자리가 될 수 있는 ‘노른자위’ 대학 업무만 관장하겠다더니 되레 조직 몸집을 키운 셈이다. 명분도 실리도 없는 몸집 부풀리기는 국민 상식에서 한참 동떨어진 조직 이기주의다. 이런 불신을 스스로 키우니 “교육부를 폐지하라”는 성토를 듣는 것이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유아 의무교육 및 유치원 명칭 변경’ 건의안 통과

    전병주 서울시의원, ‘유아 의무교육 및 유치원 명칭 변경’ 건의안 통과

    전병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1)이 지난 5월 24일에 발의한 “유아 의무교육 및 유치원 명칭 변경을 위한 「교육기본법」및 「유아교육법」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이 서울특별시의회 제287회 정례회, 제4차 교육위원회에서 원안가결 됐다. 현재 우리나라는 취학 전 유아에 대한 무상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나 유아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비만 지원할 뿐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공적 의무로서의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반면, OECD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6세부터 초등학교 의무교육을 시행하고 있고, 스위스, 룩셈부르크, 그리스, 헝가리 등 일부 국가는 6세 이전부터 의무교육을 시작해, 유아교육을 국가차원에서 관리·지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동 건의안에서는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개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유치원은 법적으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일제 강점기에 독일어 킨더가르텐(kindergarten)을 일본어로 잘못 번역하면서 생겨난 개념으로 일제 잔재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유치원은 「유아교육법」상 “학교”로 규정되어 있어 초·중등교육법에 규정된 초·중·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정식 학교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혼란이 생겼고 유아교육에 대한 책무성 또한 초·중학교에 비해 약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대해 전 의원은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 차원의 책무성 강화와 공적 통제를 통한 유아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서라도 유아 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전화해야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치원 명칭에 대해서도 “일제 잔재 청산과 유아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유치원의 명칭을 조속히 유아학교로 변경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위해 전 의원은 정부 및 해당기관을 대상으로 다음과 같이 2가지 법안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첫째, 「교육기본법」제8조 제1항을 개정하여 “취학 전 1년”간의 유아교육을 의무교육 할 것. 둘째, 「유아교육법」제2조를 개정하여 유치원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할 것. 끝으로 전 의원은 “세계 주요국들의 유아교육 현황을 보면, 유아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 강화는 시대적 과제가 됐다”고 말하며, “헌법에 규정된 평등한 기회보장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 교육 정착을 위해서라도 두 법안이 조속히 개정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탄2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 소식에 관심 UP

    동탄2신도시, 공공분양 아파트 분양 소식에 관심 UP

    동탄2신도시가 수도권 남부권 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 신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도시답게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데다, 주변으로 자족도시의 기능을 완성할 산업단지의 조성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SRT를 통해 서울 강남권 접근성도 양호한데다, GTX-A노선 동탄역도 오는 2023년 개통이 예정돼 있어 강남은 물론 서울 중심 및 경기 북부권까지 관통할 수 있어 교통접근성은 더욱 개선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탄2신도시는 최근 꾸준한 집값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 가운데, 이달 말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2신도시 A85블록’ 공공분양 아파트의 공급을 앞둬 주목할만하다. 특히 LH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라 가격경쟁력을 확보했고, 입지도 뛰어나다고 평가 받고 있어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단지는 전용 74~84㎡, 총 516세대로 구성되며 주택형별로는 △전용 74㎡A형 105세대 △전용 74㎡B형 94세대 △전용 84㎡A형 317세대 규모다. 일단 공공분양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에 제공되는 만큼 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고, 향후 시장 안정기에는 가격 상승도 기대할 만 하다. 입지도 좋은 조건이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에서 가장 여유롭고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호수공원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해 친환경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고, 남동탄의 랜드마크로 발전이 기대되는 복합문화공간의 풍성한 생활인프라도 이용가능하다. 또한 단지를 둘러싸고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예정되어 있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해 자녀들의 교육걱정도 덜 수 있다. 여기에 SRT 동탄역을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로 연결 가능하며, 오는 2021년 GTX-A노선 동탄역도 개통 예정이라 서울 강남 및 도심권 접근성도 개선돼 수요는 확대될 전망이다. 내부 설계도 잘 갖췄다. 모든 동을 남향 위주로 배치해 풍부한 일조량이 보장되며, 환기 및 통풍에도 유리하며, 단지 내 조경까지 신경써 쾌적성은 더욱 높다. 여기에 단지 내에 배드민턴장, 주민운동시설 등 취향에 맞는 운동시설이 적용되고 여유로운 삶을 위한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제공된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 유아놀이터, 맘스스테이션 등을 적용해 보육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실거주시 만족도를 높일 최첨단 스마트·보안 시스템도 적용된다. 일단 초고속 정보통신설비를 구축해 빠르고 편리한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며, 원격검침시스템이 적용돼 전기, 가스, 난방, 수도, 온수 등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검침해 사용량 조회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관리비 절감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세대환기시스템 적용으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고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싱크용 음식물 탈수기 싱크대 전자식 절수기 등 에너지 헬스 케어 시스템까지 갖춰진다. 보안시스템의 적용으로 안심하고 여유로운 생활도 가능하다. 홈네트워크시스템(월패드)를 이용해 방문자확인, 방범 및 현관 문열림 제어 등이 가능하며, 현관(지하층, 1층), 지하주차장, 승강기 내부, 단지 내 출입구 및 어린이놀이터 등 곳곳에 CCTV 시스템이 적용돼 안전한 생활을 보장한다. 또한 단지 진입 시 입주자 차량은 자동 통과하고 외부 차량은 통제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고 무인택배시스템도 제공돼 입주자와 배달자가 직접대면 없이 물건을 전달받을 수 있다. 한편, 동탄2신도시 A85블록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위치하며, 오는 6월 개관 후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10번이나 수술받고도 의사 꿈 포기않은 의대생의 사연

    [월드피플+] 10번이나 수술받고도 의사 꿈 포기않은 의대생의 사연

    큰 수술을 수차례나 받아야 했지만 의사가 되기 위한 꿈을 포기하지 않은 한 의대생의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은 SNS상에서 ‘기적의 의대생’으로 불리고 있는 한 20대 여성을 소개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텍사스대 맥거번의대에 다니고 있는 클로디아 마르티네스(26)로, 그녀에게 이변이 생긴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이다. 2012년 19세 때 휴스턴대학에 다녔던 마르티네스는 어느 날 갑자기 극심한 두통을 앓는 등 여러 증상이 빠르게 나타났고 의식까지 잃을 때도 있어 병원을 찾아갔다. 거기서 MRI 검사를 받은 그녀는 신경외과 담당의로부터 ‘아놀드 키아리 기형’ 1형이라는 희소병을 진단받았다. 이는 소뇌편도가 큰구멍을 통해 척주관 내로 탈출한 선천 기형으로, 영유아 때 발병하는 2형과 달리 성인이 돼서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이 때문에 담당의는 그녀에게 한시라도 빨리 뇌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면서도 그렇지 않으면 목 아래로 거의 모든 부위가 마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렇게 해서 그녀는 일주일 만에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수술을 받고 나서 그녀는 순조롭게 회복돼 성공적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주 만에 극심한 통증이 시작돼 잠을 자다가도 침대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그녀는 회상한다. 그리하여 그녀는 다시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그 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자 그녀는 현재 다니고 있는 맥거번의대에 입학했다. ‘의사가 되고 싶다’는 어린 시절부터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은 더욱더 나빠져 그녀는 2014년 1월과 2월, 3월 그리고 5월까지 연달아 수술을 받아야 했다. 6번의 큰 수술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10번의 수술을 거쳐도 그녀는 의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바꾸지 않았다. 그 생각은 의대에 입학한 뒤에도 몸 상태가 나빠질 때마다 입원해 뇌뿐만 아니라 소화기계통 등의 수술이나 재활을 반복하더라도 더욱더 확고해졌다. 그녀는 몸이 허락하는 한 의사가 되기 위한 공부를 계속해온 것이다. 그런 그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는 그녀가 희소병을 극복해온 과정을 담은 사진과 영상으로 가득하다. 심지어 어떤 게시물은 그녀가 병원 침대에서도 전공서에 둘러싸여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수술을 마친 뒤 그녀는 양치하는 것부터 옷을 혼자 입고 걷는 것까지 간단한 일조차 다시 배워야 했다고 말한다. 그녀가 특히 두려웠다고 묘사한 수술은 그녀에게 뇌졸중이 생겼을 때였다. 이에 대해 그녀는 “처음에 난 목 아래로 전혀 움직일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이제 건강을 되찾아 모든 것에 도전할 준비가 됐다는 그녀는 최근 SNS에 자신의 미래에 관해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내 인생에서 이 부분은 행복이라고 부른다. 난 공식적으로 내 3학년을 마쳤고 내 4학년을 시작했다. 아직 1년이 더 남았지만 오는 2020년 5월 난 클로디아 마르티네스 선생님으로 불릴 것이다” 사진=클로디아 마르티네스/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보행약자가 걷기 편한 용산구…이촌역 4번 출구에 승강기 설치

    보행약자가 걷기 편한 용산구…이촌역 4번 출구에 승강기 설치

    “궁하면 통하게 마련입니다. 코레일 등 여러 기관과 협의한 끝에 구가 직접 이곳에 엘리베이터를 놓기로 했습니다. 사업비 7억원도 서울시 특별교부금으로 마련했습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이촌역 4번 출구 앞에서 열린 ‘이동편의시설 착공식’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촌역은 그간 주거지와 바로 이어지는 승강기가 없어 불편하다는 주민 민원이 잇따른 곳이었다. 특히 노약자, 장애인, 유아 동승자들은 일부러 먼 길을 돌아 3번 출구 승강기를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구가 지난 3년간 시설 관리주체인 한국철도시설공단 측과 논의해 주민들의 불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편 끝에 이촌역 주민들의 주요 통로인 4번 출구 옆에 15인승 엘리베이터가 자리하게 됐다. 설계는 지난 4월 마무리됐고 오는 12월에 승강기 공사가 마무리된다. 성 구청장은 “이촌역뿐 아니라 북한남 삼거리, 녹사평 보도육교에도 승강기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모두가 걷기 좋은 용산이 될 수 있도록 이동 편의 시설을 늘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기도,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놀이지도사 배치

    경기도, 시·군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놀이지도사 배치

    경기도는 영유아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다음 달부터 도내 육아 종합지원센터에 놀이지도사를 1명씩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내에는 안성, 양평, 동두천, 연천, 가평 등 5개 지역을 제외한 수원, 고양, 용인 등 26개 시·군에 육아 종합지원센터 27개(수원 2곳)가 설치돼 있다. 도는 “놀이지도사 배치는 경기도보육조례에 따라 영유아 및 아동 보육의 활성화와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행된다”고 밝혔다. 육아 종합지원센터에 배치되는 놀이지도사는 ‘아이사랑 놀이터’ 등 공공 실내 놀이시설을 순회하며 영유아 눈높이에 맞춘 놀이 방향과 방법을 부모에게 지도한다. 아이사랑 놀이터는 경기도가 공공시설에 설치해 공공 기관이 운영하는 무료 육아 지원 공간이다. 도는 민간 놀이시설 이용에 따른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영유아와 부모의 접근 편의를 위해 공공 육아 지원 공간을 현재 78곳에서 2022년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8일에는 아동이 놀이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권리, 자유롭게 놀면서 성장할 수 있는 놀 권리 등을 담은 경기도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를 공포할 방침이다. 도는 이같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놀이, 친구, 시간이 없는 3무(無) 시대에 직면한 영유아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놀이지도사 배치를 통해 영유아의 놀권리 보장과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고 나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프라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남교육청, 전국 장애인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제작

    장애학생을 치료·상담·보호하는 전국 지원기관 정보를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는 자원지도 시스템이 개발된다. 경남도교육청은 17일 장애학생 인권 피해에 대한 전국 시·도별 지원기관 및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는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사업을 교육부로 부터 위탁받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홈페이지 개발을 완료한 뒤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은 경남지역 특수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판단해 협의를 거쳐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홈페이지 개발을 경남교육청에 위탁했다. 경남교육청 특수교육원은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3억 4000만원을 지원받아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홈페이지는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을 통할하는 법률지원 기관, (성)폭력 관련 지원기관, 상담 및 교육지원 기관, 의료 및 치료지원 기관, 돌봄 지원기관 등에 관한 정보를 담는다. 홈페이지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사용자 가이드 프로그램도 만든다. 모바일 중심의 웹 추세에 맞춰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으로 개발한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장애학생이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 학부모들이 인권보호기관 위치를 쉽게 확인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해란 도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장애학생이 인권침해를 당했을 때 학부모들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할 지 잘 모르고 지원기관을 찾기가 어려웠다”면서 “장애학생 인권보호 자원지도가 구축되면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함께 장애학생 지원 유관기관과 연계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최선 서울시의원 “장애인 고용 외면하는 서울시교육청, 최근 3년간 고용부담금 12억원 납부”

    최선 서울시의원 “장애인 고용 외면하는 서울시교육청, 최근 3년간 고용부담금 12억원 납부”

    서울시교육청이 법적으로 정해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준수하지 않아 최근 3년간 약 12억 원의 고용부담금을 납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 제3선거구)은 지난 14일 개최된 제28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2018회계년도 서울특별시교육비특별회계 결산 승인안을 심사하는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매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해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 후 장애인 의무 고용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하 장애인고용법)에 의하면 서울시교육청은 근로자 정원의 2.9%(2018년 기준)를 장애인으로 의무 고용해야 한다. 의무 고용률에 못 미치는 장애인 공무원을 고용한 기관의 장은 매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하도록 되어 있다. 장애인 고용부담금의 경우 공무원을 제외한 근로자 채용 시에만 해당하며 교원 및 공무원 부문은 2020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문제는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매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해 꾸준히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서울시교육청이 장애인 고용부담금 명목으로 고용노동부에 납부한 금액은 약 12억 7천만 원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지난해의 경우에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으로 사용할 예산이 부족해지자 장애인 고용장려금 예산의 전용을 통해 고용부담금 부족분을 충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교육청은 매년 예산 편성 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충족하지 못할 것을 전제로 법정 의무 고용률 보다 낮은 장애인 고용률 목표비율(2.7%)을 정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의 경우 이조차도 지키지 못해 다른 목적으로 편성된 예산을 전용하여 고용부담금 부족분을 메꿨던 것이다. 최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은 유아 및 청소년들에게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가르쳐야 할 책임이 있는 교육행정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 정해진 장애인 고용률조차 준수하지 않고 해마다 국민 세금으로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라며, “향후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고용공단 등 장애인 전문기관의 자문을 통해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종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 고용률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 이민당국, 불법 이민자 790여명 적발

    멕시코 이민당국이 미국 국경으로 향하던 불법 이민자 790여명을 적발했다. 멕시코는 최근 당국 현장 요원을 대폭 늘리는 등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이민적 정책에 호응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이민청(NMI)은 전날 멕시코만에 접한 동부 베라크루스 주에서 화물트럭 4대의 짐칸에 나눠탄 채 이동하던 이민자 791명을 적발, 이민자 보호시설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트럭 운전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돼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붙잡힌 이민자들 중 절반에 가까운 368명이 8세 이하의 어린이였으며, 98명은 0∼5세 유아였다. 국적별로는 과테말라(413명)와 온두라스(330명) 출신이 대부분이었고, 엘살바도르인도 39명 포함됐다. 중미 국가 출신 이민자들은 브로커에게 돈을 준 뒤 트럭 짐칸에 타고 멕시코 남부 지역에서 미 남부 국경으로 은밀히 이동하곤 한다. 이 과정에서 물과 음식 부족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밀폐된 짐칸에서 고열과 탈수 등으로 생명을 위협받지만 이민자 행렬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민청은 이날 단속요원 1000명이 멕시코 남부와 북부 국경에 배치됐으며, 과테말라와의 국경에는 국가 방위군 병력 6000명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AP는 전했다. 이번 단속은 멕시코가 최근 미국으로부터 불법 이민 억제 압력을 받는 가운데 이뤄졌다. 중남미 이민자들은 최근 수년 새 가난과 범죄를 피해 미 망명을 목표로 멕시코를 거쳐 북상하고 있다. 불법 이민에 강경하게 대응해온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이민자 흐름을 저지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고, 압박에 직면한 멕시코는 과테말라와 함께 남부 국경의 보안을 강화하기로 지난 7일 미국과 합의했다. 양국은 합의 뒤 45일이 지난 시점에 멕시코의 불법 이민 저감 대책이 실효를 거두는지 평가할 방침이어서 미국의 관세 부과 위협이 재연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멕시코 정부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발맞춰 국경 보안을 강화하는 정책을 두고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토나티우 기옌 이민청장은 정부가 불법 이민에 강경히 대응하자 지난 14일 사임했다. 후임 이민청장으로는 교정청장을 지낸 프란시스코 가르두노가 임명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애들이 좋아해서” 고유정, 의붓아들 숨진 날 온라인에 ‘황당’글

    “애들이 좋아해서” 고유정, 의붓아들 숨진 날 온라인에 ‘황당’글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구속)의 의붓아들 의문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충북 경찰이 제주경찰청으로부터 고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넘겨 받아 정밀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고씨는 의붓아들이 숨진 당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 입주민 전용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들을 위한 입주 1주년 기념 행사를 열자며 댓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을 올린 지 10시간 만에 아이는 숨진 채 발견됐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16일 제주청에서 넘겨 받은 고씨의 휴대전화 3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2대를 디지털포렌식하는 등 정밀 분석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포렌식은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자료를 분석해 법정에 제출할 증거를 확보하는 과학 수사기법이다. 경찰은 고씨의 의붓아들 A(4)군이 숨진 지난 3월 2일을 전후로 고씨가 주변인과 나눈 대화, 인터넷 커뮤니티 작성 글, 검색 기록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A군은 숨진 날을 기준으로 6개월 전의 자료까지 복원해 고씨가 의붓아들 죽음과 관련된 기록을 남겼는지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제주 경찰이 고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분석했지만 이는 전 남편 살인 사건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서 “현재 충북에서는 의붓아들 살인 사건과 관련된 기록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고씨는 의붓아들이 숨진 날인 지난 3월 2일 새벽 자신이 거주하는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인터넷 커뮤니티에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새벽 0시 5분쯤 자신이 평소 사용하는 아이디(아파트 동과 호수)로 ‘아파트 입주 1주년을 맞아 문화행사와 흡연·층간소음 관련 표어를 공모한다’는 공지 글에 댓글로 “아파트에 영유아나 학생 자녀를 둔 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열었으면 좋겠다”면서 “풍선아트, 페이스 페인팅, 특히 솜사탕 등을 이벤트로 넣어서 입주자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소통의 장이 됐으면 한다. 바자회도 꼭 열렸으면 한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특히 고씨는 솜사탕 이벤트에 대해 “솜사탕을 직접 만들어 주는 곳 보기 힘들더라구요. 애들이 너무 좋아해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고씨는 2017년 11월쯤 제주 출신의 현 남편 B(37)씨와 결혼해서 청주에서 단둘이 살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각각 전 남편과 전처 사이에서 낳은 6살·4살 아들이 있었지만 아이들은 각각 제주도에 있는 친정과 친가에서 조부모 등에 맡긴 상태였다. 고씨의 글을 접한 입주민들은 아이를 마치 아파트에서 직접 키우고 있는 듯한 내용과 공교롭게도 의붓아들이 숨진 날 쓰여진 댓글에 대해 소름이 돋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씨의 의붓아들 A군은 댓글이 올라온지 10시간 만인 당일 오전 10시 코 주변에 혈흔과 함께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를 고발한 현 남편 B씨는 숨진 자신의 아들과 함께 살기 위해 지난 2월 28일 제주에서 청주로 데려왔고 당시 고씨가 아들이 오기 전부터 감기를 이유로 따로 자겠다거나, 감기 증세가 심하지 않은데도 숨지기 전날 밤 아이에게 감기약을 먹인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이런 고씨의 행적이 A군의 죽음과 연관성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고씨 현재 남편의 휴대전화 분석 자료 등을 종합해 고씨 부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고씨의 현 남편 B씨는 부인 고씨가 자신의 아들을 숨지게 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13일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특파원생생리포트]타이레놀의 45년 부작용 논쟁..피해는 국민에게

    [특파원생생리포트]타이레놀의 45년 부작용 논쟁..피해는 국민에게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가장 흔한 감기약이 ‘타이레놀’이다. 특히 진통제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장 많이 먹는 약 중 하나다. 하지만 타이네놀의 부작용을 둘러싼 논란이 45년 넘게 미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미 공영라디오방송 NPR은 11일(현지시간) “유아용 타이레놀에 아동용이나 성인용보다 훨씬 많은 아세트아미노펜이 함유돼 있다”고 경고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의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 과다복용 등으로 숨진 사람이 최근 10년 동안 2500여명이 넘고 매년 평균 10만여명이 응급실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타이레놀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이유가 바로 부작용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아세트아미노펜 때문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위에서 녹아 분해되는데 시간이 채 2분이 걸리지 않는다. 다른 약은 먹고 1시간이 지나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에 비해 아세트아미노펜이 다양 포함된 타이레놀은 먹자마자 진통 효과가 볼 수 있는 이유이다. 이렇게 ‘즉각적’인 효과로 타이레놀은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먹는 약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부작용도 심각한 것으로 의학계는 지적하고 있다. 빠른 흡수가 위와 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과음으로 인하 두통에 타이레놀을 먹었다가는 간에 직격탄이 될 수 있으며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일도 있다고 FDA는 경고한다. 스위스와 독일, 영국 등뿐 아니라 한국도 최근 아세트아미노펜의 규제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미국은 아직도 아무런 규제 없이 대형 할인마트 등에서 다량 구매가 가능하다. FDA는 1972년부터 아세트아미노펜의 판매 허용량과 일일 최대 권장량 등을 들여다보기 시작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FDA의 규제 노력이 45년여 간 번번이 제동이 걸리는 이유는 타이레놀 제조사인 존슨앤드존슨은 엄청난 광고 물량과 로비 때문으로 알려졌다. 존슨앤드존슨은 한해 평균 타이레놀 광고비로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쏟아붓는 것으로 관련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미국에서 단일 품목으로 1억 달러 이상의 광고비를 지출하는 것은 코카콜라와 일부 맥주 말고는 없다. 미국의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체중 등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성인은 하루에 타이레놀 8알 이상 먹으면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가능이 크다”면서 “권장량 이상을 먹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글·사진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엄태준 이천시장 동화구연가로 깜짝 변신

    엄태준 이천시장 동화구연가로 깜짝 변신

    “우아, 정말 잘 맞힌다. 하지만 이건 진짜 어려울걸. 자, 이건 무슨 모양일까?”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책을 읽어주는 시장님의 목소리에 아이들은 책 속 개미가 되어 정답을 맞추고, 정답을 맞춘 후에는 다함께 “딩~동!”이라고 크게 외치며 즐거워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노란 앞치마를 입고 동화구연가로 깜작 변신했다. 이번 달 22일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이천시립어린이도서관에서 개관 기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가 진행된 것이다. 12일 진행된 ‘시장님, 책 읽어주세요’는 어린이가 유아기부터 독서에 흥미를 갖고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도서관에 견학 온 유아들을 대상으로 엄태준 이천시장이 직접 동화구연을 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구연도서인 ‘딩동거미’는 거미가 문제를 내면 개미들이 정답을 맞추는 내용의 그림책이다. 동화구연 전 시장님 기타반주에 맞춰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를 손유희와 함께 부른 후 동화책 내용에 맞춰 거미 머리띠를 한 시장님과 개미 머리띠를 한 아이들이 함께 마주앉았다. 동화구연 후 어린이들과의 대화시간에는 아이들이 시장님에 대한 궁금점과 엉뚱한 질문들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20여 분간 진행된 동화구연을 위해 이천시장은 지난 수 주간 동화구연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아이들과 함께 부를 동요를 직접 기타연주로 준비하는 등 공을 들였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화장품·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 새 수출동력으로 키운다

    화장품·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 새 수출동력으로 키운다

    “2022년까지 수출 350억 달러 목표” 수출보험 우대 지원 8조원으로 확대정부가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유아용품, 농수산식품, 의약품 등 5대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육성하고 관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수출에 나설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 규모를 8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수소 등 플랫폼 경제와 다른 산업 간의 융복합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한다. 정부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7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재 수출 활성화’와 ‘플랫폼 경제 확산방안’ 등을 발표했다. 반도체, 석유화학 수출이 최근 부진하자 새로운 수출 동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화장품, 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의 수출 비중은 최근 5년간 3.5%에서 4.6%로 늘었고 지난해 수출액은 277억 달러에 이른다. 홍 부총리는 “2022년까지 5대 소비재 수출액 350억 달러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에 대한 수출보험 우대 지원 규모를 지난해 4조 8000억원에서 올해 8조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보험 할인율 역시 25%에서 35%로 상향된다. 홍 부총리는 “그동안 정부는 플랫폼 경제 성장기반을 확립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서 “플랫폼 경제 활성화를 위한 2단계 방안으로 플랫폼과 다른 산업의 융복합 가속화와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AI·데이터·수소·혁신인재 등을 미래 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보고 이를 다른 사업과 연결시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여러 사람이 출입국 심사대에 진입해도 누구인지 식별할 수 있는 AI 기반 안면인식 시스템을 인천공항에 시범 도입한다. 또 2026년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도 고도화한다. 이는 소득이나 재산 등 데이터를 토대로 출산과 실직 등 신상변동이 발생할 때 수급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찾아 선제적으로 안내해 주는 시스템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고] 대북 식량지원, 인도 요구에 집중해야/김영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고] 대북 식량지원, 인도 요구에 집중해야/김영훈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지난 5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의 식량수급 사정에 관한 긴급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올해 북한이 필요로 하는 식량이 575만톤인 데 비해 국내 생산량과 해외 도입분이 439만톤에 불과해 136만톤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족량은 10년래 최대이며 그만큼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에서는 북한의 식량부족 전망치가 과장됐다는 주장도 나온다. 근거는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하나는 국제기구의 북한 식량수급 평가 결과가 실사보다는 북한이 제공한 통계수치에 더 의존해 신뢰도가 낮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시장의 곡물가격이 안정돼 있어 식량수급 사정이 나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잘못이라는 것이다. 불투명한 창을 통해 북한 내부의 사정을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제3자의 추정과 전망에 오류도 있을 것이다. 개인의 소토지 농사에서 생산해 공급하는 상당량의 식량이 보고에서 누락됐을 수 있다는 의구심도 있다. 그러나 또 다른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는 북한 주민의 빈곤문제를 걱정하면서 경고를 거듭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북한 취약계층의 건강과 삶을 걱정하고 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은 영유아와 아동의 영양실조와 발육부진을 우려하고 있다. 국제적십자사는 여름과 가을철에 또 닥칠지 모를 자연재해와 그 파장을 경고하고 있다. 중장기 식량수급 추이를 봐도 북한의 식량부족이 어제오늘만의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국제사회와 우리가 지원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던 2000년대 초중반을 제외하고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북한은 식량부족 상태를 벗어난 적이 없다. 평균적으로 보면 북한 주민은 정상적 소비는커녕 최소한의 기초소비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식량을 공급받고 있다. 이 가운데 식량부족의 여파가 가장 먼저 도달해 집중되는 곳은 취약계층이다. 영유아, 임산부, 어린이, 노인, 환자들은 식량부족으로 인해 한층 더 감축될 배급에 그들의 삶을 의지해야 하는 위험에 처해 있다.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논의와 준비, ‘생색이나 내고 있다’며 얼굴을 붉히고 있는 상대방에 대한 비난은 잠시 접어두고 북한 주민이 처해 있는 인도적 상황과 그들을 돕자는 인도적 요구에 조금 더 집중할 수는 없을까?
  •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전략 제시…취약계층 식생활 개선 등 추진

    경기도 ‘먹거리 기본권’ 전략 제시…취약계층 식생활 개선 등 추진

    경기도가 안전하고,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도민 먹거리 보장을 위해 지역농업과 연계한 ‘경기도 먹거리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공정, 지속, 건강, 연결’을 핵심가치로 4대 전략, 12개 과제로 구성된 ‘경기도 먹거리 전략’을 발표했다. 첫 번째 목표는 취약계층의 식생활 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2014~2016년)에서 평균 41.3%에 이르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먹거리 부족 비율을 27.5%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경제적 사정으로 가끔 또는 자주 먹을 것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도민 비율은 3.9%로 전국 평균 5.1%보다는 양호했으나 먹거리 취약계층 인구수로는 52만명으로 전국 최다 수준이다. 두 번째 목표는 공공분야의 지역농산물 우선 공급을 현재 4000억원 수준에서 1조원까지 늘려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세 번째는 건강한 식생활 확산을 위해 2017년 지역건강통계상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5번째로 높은 아침 결식률(39.2%)을 가장 낮은 수준(33.7%)까지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31개 모든 시군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민관합동 먹거리위원회 설치를 지원해 지역 내 먹거리 공동체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매년 도민의 먹거리 실태와 지역농산물 이용실태를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4500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6000원으로 인상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특수보육어린이집에만 지원하던 건강과일 공급사업을 모든 어린이집으로 확대하는 한편 임산부와 영유아에 대한 맞춤형 영양플러스 사업에서 연간 1300여명이던 대기자가 없도록 도비 지원을 늘렸다.올해 9월부터 시행되는 고교 무상급식과 어린이집 급식 지원 확대를 위한 재원 262억원도 추가경정 예산으로 확보했다. 이대직 경기도 농정해양국장은 “도와 도교육청, 도의회, 시군 지자체,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먹거리위원회를 통해 추진 전략별 세부과제를 발굴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경기도민 중 경제적 사정으로 가끔 또는 자주 먹을 것이 부족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9%로 전국 평균 5.1%보다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구수는 52만 여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시지역인 동(3.8%)보다 비도시 지역인 읍/면(4.5%) 지역에서 먹거리 취약계층이 많았고 도민 74.4%가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시흥시,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만든다

    시흥시,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만든다

    경기 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한다. 윤영병 평생교육원장은 11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의 필요성과 추진 상황,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은 학교의 정규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지역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모아 교육이 필요한 모든 곳에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센터다. 현재 분리돼 운영 중인 초·중·고 교육과 평생교육을 연계해 유아에서 노년까지,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괄하는 연계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러한 시도는 전국에서 시흥시가 처음이다. 시는 2011년 지역의 수준 높은 교육여건 마련을 위해 공교육을 지원하는 ‘시흥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했다. 2015년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교육청의 물적·인적 자원을 연결해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를 개관했다. 2016년부터 마을교육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혁신교육지구 시즌Ⅱ’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의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는 공교육만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복잡한 교육 요구를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 서울대와 교육협력사업을 비롯해 새로운 인구 유입과 원도심과 신도시 격차 등 다양한 현안을 고려해 시흥에 맞는, 시흥을 위한, 시흥에 의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시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마을과 학교·시청·교육청·의회 20명으로 구성된 공동기획단이 출범했다. 그동안 모두 19차례 걸친 논의를 통해 지방교육자치 개념 확립과 시흥의 역할 등을 고민했다. 더불어 더 많은 시민 참여를 위해 두 차례 시흥포럼을 열어 새로운 센터 모델 구축과 실행 방안 등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오는 7월까지 시흥포럼을 통해 논의하고, 49개 지방정부가 연대한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와 함께 2019년 대한민국 교육자치 콘퍼런스에서 주제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지방교육자치 모델안이 논의 중이다. 지역 입장에서는 동마다 마을교육자치회를 운영하고 학교와 마을·시청·교육지원청이 통합근무 형태로 공동 기획·실행하는 특별행정기구 위상의 기구가 제안되고 있다. 행정과 학교 입장에서는 사업수행보다는 연결망으로 역할을 강화하며, 학교와 마을이 ‘마을교육자치회’를 통해 스스로 교육을 실행하고 행정의 지원을 받는 형태가 거론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구상 아래 7월까지 모델 안을 완성하고, 2020년까지 18개 동 또는 중학구를 만들어 마을교육자치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1년에는 시와 교육지원청의 제도적 한계를 넘어 통합적인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마을과 학교·시·교육청이 수평적 파트너가 되는 하나의 독립기관을 만드는 게 목표다. 이날 브리핑에서 윤영병 평생교육원장은 “시가 지난 9년간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준 높은 시흥 교육의 토대를 다져왔다”며 “시민이 태어나 학령기를 거쳐 직업을 결정하고 노년에 이르러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바로 시흥에서 움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법률의 제·개정까지도 필요하고 중앙부처를 비롯해 경기도교육청·주민자치회 등과 제도적·정책적 과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무엇보다도 이는 지역 전체가 함께해야 가능한 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美의회조사국 “北, KN-23 미사일 발사…고체연료 개발목적”

    美의회조사국 “北, KN-23 미사일 발사…고체연료 개발목적”

    북한이 지난달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이유는 고체연료와 유도장치 등 미사일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미 의회조사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발간한 ‘북한의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에서 “지난 5월 북한의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실험들은 고체연료와 유도장치를 개량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0일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기존 액체연료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적이며 장전 속도가 빠른 고체연료 추진 미사일로 서서히 전환하는데 일부 진전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이 서해(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해체하기로 한 이유가 액체연료 미사일 발사대가 더 필요 없기 때문이라는 일부 관측이 있다고 덧붙였다. 고체연료를 쓰면 발사 직전 연료를 주입해야 하는 액체연료와 달리 미사일 기습 발사가 가능하고 한미 정보당국이 사전에 탐지하기가 어려워진다. 한미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달 4일과 9일 발사한 미사일의 이름이나 탄도미사일 여부를 공식 발표한 적이 없다. 그러나 제프리 루이스 미 미들버리국제학연구소 비확산연구센터 소장 등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KN23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핵탄두 탑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실험이 패트리엇,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등 미사일방어체계 효능을 무력화하거나 약화시키는 역량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RS 보고서는 또 북한이 보유한 핵물질 수량에 대해서는 정보기관 내 일치된 의견이 없다면서 일부 전문가는 북한이 핵무기 35개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이미 생산했으며, 1년에 핵무기 7개를 추가로 만들 핵물질을 생산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전경련 “스웨덴에서 배우자” 왜

    여성·노인 고용 통해 생산인구 증가 민간 주도로 ‘제조업 르네상스’ 이뤄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중인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일 ‘스웨덴 정책 모델’을 설명하는 자료 2건을 발표했다. 전경련이 ‘스웨덴 인구정책에서 찾는 한국 인구문제 해법’을,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스웨덴 제조업 혁신 이니셔티브(P2030) 동향과 국내 시사점’을 제시했다. 전자는 스웨덴이 여성·노인 경제활동을 장려해 생산가능인구 감소 위협에 대처한 사례를, 후자는 스웨덴의 민간 주도형 제조업 혁신인 P2030의 성과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2000년대 중반까지 스웨덴 모델은 ‘능동적·보편적 복지’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개혁 방향과 관련한 연구와 제안이 이뤄졌다. 당시 보수 진영은 참여정부가 2006년 발간한 ‘비전 2030’이 스웨덴 모델을 기반 삼고 있다고 공격하고, 진보 정권은 비전 2030과 스웨덴 모델은 서로 다르다고 반박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스웨덴이 시행하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국비 지원 같은 보편적 복지 정책이 교육·건강 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영리병원 논쟁 와중에는 “스웨덴은 영리병원을 허용한다”는 식의 주장이 보수 진영에서 나오더니 이제 재계를 대변하는 전경련 쪽에서 ‘스웨덴 모델’에서 배울 점을 찾고 있는 것이다.  P2030 보고서에서 한경연은 “스웨덴은 1인당 글로벌 제조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며, 1990년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개발(R&D) 투자를 하고도 R&D 투자를 산업적 성과로 연결시키지 못한 ‘스웨덴 패러독스’를 경험해 현재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는 한국에 시사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스마트공장, 디지털화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조업 혁신인 P2030으로 스웨덴 패러독스를 극복했으며, P2030은 스웨덴 엔지니어링 산업 연합이 하의상달 방식으로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정부는 정권 부침으로부터 자유로운 중장기 전략 제시에 집중하고, 구체적인 계획 실행은 민간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을 담은 셈이다.  10여년 전과 다르게 ‘혁신’ 측면에서 스웨덴 모델이 다시 주목받는 것과 관련해 ‘복지국가 스웨덴’ 저자인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은 “스웨덴의 복지와 혁신 두 측면을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P2030으로 디지털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면서 이로 인한 일자리 축소, 인력 재교육 문제를 전체적으로 고민하는 게 스웨덴의 방식이며, 단순히 하나의 제도나 캠페인을 벤치마킹한다고 한국에 성과를 이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마포구 WHO 건강도시 인증 획득

    서울 마포구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으로부터 ‘건강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AFHC는 도시 거주자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는 서태평양 지역의 국제네트워크로, 현재 10개국 186개 도시가 회원이다. 민선 7기 마포구는 ‘100세 시대 삶이 풍요로운 건강도시 마포’ 비전 아래 16개 동을 4개 권역으로 묶고 권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연계로 지역사회의 공공보건서비스 역량을 강화했다. 생애주기와 대상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건강관리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보건소 내 모자건강센터의 임산부·영유아 검진 및 관리서비스부터 마포 전 지역에 배치된 방문간호사의 취약계층 및 노인 방문 건강관리까지 다양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비가 오기 전에 우산을 펴야 비를 피할 수 있듯이 주민의 생애 주기별 건강안전망을 미리 구축해 구민이 평생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전경련 “스웨덴에서 배우자” 왜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중인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0일 ‘스웨덴 정책 모델’을 설명하는 자료 2건을 발표했다. 전경련이 ‘스웨덴 인구정책에서 찾는 한국 인구문제 해법’을,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스웨덴 제조업 혁신 이니셔티브(P2030) 동향과 국내 시사점’을 제시했다. 전자는 스웨덴이 여성·노인 경제활동을 장려해 생산가능인구 감소 위협에 대처한 사례를, 후자는 스웨덴의 민간 주도형 제조업 혁신인 P2030의 성과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2000년대 중반까지 스웨덴 모델은 ‘능동적·보편적 복지’ 측면에서 주목을 받았다.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개혁 방향과 관련한 연구와 제안이 이뤄졌다. 당시 보수 진영은 참여정부가 2006년 발간한 ‘비전 2030’이 스웨덴 모델을 기반 삼고 있다고 공격하고, 진보 정권은 비전 2030과 스웨덴 모델은 서로 다르다고 반박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스웨덴이 시행하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국비 지원 같은 보편적 복지 정책이 교육·건강 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에 도입됐다. P2030 보고서에서 한경연은 “스웨덴은 1인당 글로벌 제조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이며, 1990년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개발(R&D) 투자를 하고도 R&D 투자를 산업적 성과로 연결시키지 못한 ‘스웨덴 패러독스’를 경험해 현재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는 한국에 시사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고서는 스마트공장, 디지털화 등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제조업 혁신인 P2030으로 스웨덴 패러독스를 극복했으며, P2030은 스웨덴 엔지니어링 산업 연합이 하의상달 방식으로 제안했다고 강조했다. 결국 정부는 정권 부침으로부터 자유로운 중장기 전략 제시에 집중하고, 구체적인 계획 실행은 민간 주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을 담은 셈이다. 10여년 전과 다르게 ‘혁신’ 측면에서 스웨덴 모델이 다시 주목받는 것과 관련해 ‘복지국가 스웨덴’ 저자인 신필균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은 “스웨덴의 복지와 혁신 두 측면을 전체적으로 봐야 한다”면서 “P2030으로 디지털 제조업 혁신을 추진하면서 이로 인한 일자리 축소, 인력 재교육 문제를 전체적으로 고민하는 게 스웨덴의 방식이며, 단순히 하나의 제도나 캠페인을 벤치마킹한다고 한국에 성과를 이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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