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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스텔 입주민 자녀, 국공립어린이집 우선입소권 차별 논란

    오피스텔 입주민 자녀, 국공립어린이집 우선입소권 차별 논란

    충남 천안에 혼합단지로 조성돼 아파트와 함께 입주한 오피스텔 입주민들이 어린이집 지분을 공유하고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 시 자녀들에 대한 ‘우선 입소권’을 받을 수 없어 형평성 논란을 빚고 있다.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준주택에 포함되지만, 현행법상 공동주택에 포함된 아파트 거주자 자녀만 우선 입소권을 보장했기 때문이다. 18일 천안시에 따르면 불당동 5개 단지 4295세대가 아파트(2100세대)와 오피스텔(2195세대)로 구성된 혼합단지로, 입주민들은 단지마다 어린이집(주민공동시설) 지분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 주거 형태 변화로 조성된 혼합 단지는 모두 천안의 대표적 신도심인 불당동에 들어섰으며, 이곳에는 젊은 가족 분포가 높아 자녀들의 어린이집 이용률도 상대적으로 원도심에 비해 높다. 그러나 현재 주민공동시설로 운영 중인 민간 어린이집이 입주자 동의를 거쳐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될 때 오피스텔 세대 자녀에게는 우선 입소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는 경우 우선 입소권은 ‘해당 공동주택의 거주자 자녀’로 한정됐기 때문이다.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 제29조(보육의 우선 제공)에 따르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운영하는 경우 해당 주택법상 공동주택 거주 자녀로서 그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라고 명시돼 있다. 이 같은 조항으로 주택법상 준주택인 오피스텔의 입주민 자녀들은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해도 우선 입소권을 받기가 불가능하다. 천안시는 변화된 주거환경에 따른 보육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어린이집 시설 지분을 공유하고 있는 오피스텔 거주 자녀에게도 우선 입소권을 확대애햐 한다는 관련법 개정 의견을 중앙부처에 제안한 상태다. 천안시 관계자는 “오피스텔이라고는 하지만 거주목적으로 입주했기 때문에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시 공공 보육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우선 입소권을 오피스텔 거주자들에게도 부여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보건복지부 등에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서울시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 돌봄수당”

    서울시 “손주 돌보는 조부모에 월 30만원 돌봄수당”

    서울시가 조부모 등 4촌 이내 가까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에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원한다. 맞벌이와 임산부·다자녀 가정에는 하루 4시간 가사서비스 지원도 시작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3인 기준 629만2052원)이 대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엄마 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양육자인 엄마, 아빠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서울시 최초 종합 계획으로 5년간 14조7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조부모 등 친인척에 아이 맡기면 월 30만원…민간 돌보미 고용도 지원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에게 아이를 맡기는 경우 아이 1명당 월 30만원의 돌봄수당을 지원한다. 대상은 36개월 이하 영아를 둔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지원 기간은 최대 12개월이다. 내년 1만6000명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4만9000명(누계)을 지원할 계획이다. 민간 아이돌보미를 고용하는 경우 시와 협력된 민간 서비스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1명당 월 최대 30만원)를 지급한다. 갑자기 아이가 아플 때 대신 병원에 데려가주고 일시 돌봄까지 해주는 ‘아픈 아이 일시 돌봄·병원 동행 서비스’도 내년 5개 자치구(전담 돌보미 100명)에서 시범 운영한다. 맞벌이 부부에게 꼭 필요한 ‘등하원 전담 아이 돌봄’도 내년 전담 돌보미 500명을 지정해 운영을 시작한다. 365일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긴급보육도 강화한다. 거점형 야간보육,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등 ‘긴급 돌봄 제공 기관’을 현재 745개에서 2026년까지 1226개소로 늘린다. 놀이 기능과 돌봄 기능을 모두 지원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6년까지 동별 1개꼴인 400개소로 확대한다. 육아휴직 장려금 최대 120만원…하루 4시간 가사서비스 지원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엄마아빠 육아 휴직 장려금’을 최대 120만원 지원한다. 6개월 이상 육아휴직자(기준중위소득 150% 이하)가 대상이다. 육아휴직 기간이 6개월을 넘기면 60만원, 12개월을 넘기면 6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하루 4시간 가사서비스 지원을 시작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 대상으로, 바우처 형태로 1가구당 총 6회(1회 4시간)를 지원한다. 청소, 세탁, 정리정돈, 취사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내년 1만3000가구를 시작으로 2026년 5만2000가구까지 늘린다. 맞벌이가정 아이의 식사 지원도 강화한다. 기존에는 오후 10시까지 야간 연장을 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제공되던 어린이집 석식 대상을 연장보육(오후 4시~7시30분) 이용 아동까지 확대한다. 방학 중 키움센터(일반·거점형)를 이용하는 모든 아동에게 중식을 무료로 지원하고 편의점 업체와 협력해 0~12세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도시락·밀키트 할인도 추진한다. 서울엄마아빠 VIP존 조성…출산맘에 무료 마사지 아이와 함께 하는 외출이 불편하지 않고 눈치 보이는 경험이 되지 않도록 ‘서울엄마아빠 VIP존’도 조성한다. 기저귀 교환대, 아기 쉼터(수유실), 휴식 공간 등을 갖춘 VIP존을 올해 2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66개소로 늘린다. 남녀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 화장실’은 올해 13개소를 시작으로 169개소로 확대한다. 공영주차장 ‘여성우선주차장’은 임산부, 영유아, 이동이 불편한 가족을 동반한 차량을 위한 ‘가족우선주차장’으로 전환한다. 플랫폼 택시업체와 연계해 카시트가 장착된 ‘서울엄마아빠택시’도 운영한다. 서울시내 모든 출산맘에게는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무료 마사지를 해준다. 출산 후 1년 이내 출산맘을 위해 스마트밴드를 활용한 건강관리를 새롭게 시작한다. 스마트폰 과다노출,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원격수업 등 급변하는 보육환경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언어·지능 발달 지연을 예방하고 전문가 치료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서울아이 발달지원 센터’도 내년 3월 대방동 스페이스살림에 문을 열 예정이다. 임신·출산·육아로 일터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경력보유여성에겐 인턴십 기회와 구직활동지원금을, 인턴십 참여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엔 고용촉진지원금을 각각 지원한다. 오 시장은 “부모의 손길이 가장 많이 가는 시기인 0세부터 9세까지의 아이들을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계속 업그레이드해 양육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양육자 스스로 ‘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이구나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고삐 풀린 코로나, 확진 18만명… 수도권엔 ‘주말 당직 병상’ 운영

    고삐 풀린 코로나, 확진 18만명… 수도권엔 ‘주말 당직 병상’ 운영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수도권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당직병원을 운영한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등이 겹치면서 하루 확진자가 18만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가 원활하게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 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체 의료 자원과 의료대응 역량은 여유가 있지만, 주말과 휴일 등에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배정받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연휴 동안 검사를 받지 못한 인원까지 몰리면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 803명으로 전날(8만 4128명)의 두배에 달했다. 지난주 전국 휴대전화 이동량은 1주일 전보다 4.7% 줄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4명 줄어든 469명이지만, 방역당국은 다음달 초에는 위중증 환자가 최대 800~9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코로나19 환자의 절반은 목숨을 잃기 때문에 중증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백신과 경구치료제를 강력하게 권고한다”면서 “최선의 중환자 치료를 하면 50%는 살 수 있기에 중환자 진료는 코로나19 치료의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 가운데 3개 병원(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진료가 필요한 환자나 응급 수술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6주간 운영한 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세 미만 소아를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 제한적이기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상을) 미리 대비한다”면서 “비수도권은 해당 권역 안에서 해결이 안 되면 권역을 넘어서 병상 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에도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9세 이하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최근 소아 사망도 잇따르고 있다. 박 반장은 “당직 병원을 운영하면 기저질환자가 심근경색 등 증상이 나타날 때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버러지” “얼마 받기에”… 영남의 진보·호남의 보수가 겪는 일상의 혐오들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버러지” “얼마 받기에”… 영남의 진보·호남의 보수가 겪는 일상의 혐오들 [정중하고, 세련된 혐오사회]

    한국 사회에서 혐오는 더이상 특정 소수자 집단만 겪는 일이 아니다. 누구든 피해자가 될 수 있다. 혐오 정서가 일상 전반에 퍼져 버린 탓이다. 피해 정도도 상당하다. 서울신문 스콘랩은 평범한 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혐오 피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혐오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그들이 겪는 고초는 언제든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다.특정 정당과 진영의 쏠림세가 심한 지역에서 반대 성향 활동을 하는 건 단단한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 예컨대 보수 성향이 짙은 대구·경북(TK)에서 진보 활동을 한다거나 진보세가 강한 호남에서 보수 정당 소속으로 뛰는 일이 그렇다. 일상적 혐오도 감내해야 한다. 대구 출신인 서창호(49) 인권운동연대 상임활동가는 30여년간 고향에서 인권·노동운동을 했다. 고교생 때 전국교사노동조합(전교조) 결성을 이유로 교사들이 무더기 해직된 것을 보고 노동권에 처음 관심을 가졌다. 보수 텃밭인 대구에서 진보 시민단체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에게 눈엣가시다. 최근에는 그 거부감이 더 세졌다. 그는 지난달 대구시청 앞에서 시 규탄 시위를 준비하다가 제지당했다. 수많은 집회를 열어왔던 곳인데 최근 홍준표 시장이 이를 금지했다.서 활동가는 “다른 지자체에서는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데 대구에서는 기본권인 집회조차 막히니 자괴감이 든다”고 했다.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당선된 민선 대구시장 5명은 모두 보수성향이다. 현재 시의원의 97%(32명 중 31명)도 국민의힘 소속이다. 서 활동가는 사석에서 지인에게 ‘시민단체 활동가들은 버러지’라는 폭언을 듣기도 했다. 최근에는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사람에게 ‘탈레반을 지지하는 서창호’라는 공개적 혐오도 당했다. 개인을 겨냥한 혐오는 인권운동가의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다른 지역 활동가들이 “고생이 많다”며 건네는 위로에는 미소로 답을 대신한다. 하지만 진보 정책을 두고 무작정 비난하는 건 견디기 어렵다. 예컨대 학생인권조례는 광역 지자체 17곳 중 7곳에서 제정됐지만, 대구에서는 논의조차 어렵다. 시 의회와 보수단체, 보수 성향의 시민들이 크게 반발해서다. 논의 과정에서 온갖 혐오 발언이 난무하는 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괴롭다. 전남 화순군이 고향인 김용갑(55·건설업)씨는 평생 호남을 벗어난 적 없는 토박이다. 하지만 20년째 이방인으로 살고 있다. 국민의힘의 당원(현 중앙위원회 연합회 전남회장)이기 때문이다. 김씨가 보수정당에 가입한 이유는 간단했다.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경쟁없이 공직선거에 당선되는 분위기가 지역 발전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공직 욕심은 없었기에 지금껏 공직 선거에 한번도 출마하지 않았다. 호남에서 보수당원으로 살다 보면 수시로 혐오와 마주한다. 식사 자리에서, 사우나에서, 체육관에서 불쑥 비난하는 이들이 있다. 선거철에는 더하다. “얼마나 받기에 국민의힘을 위해 저 짓(선거운동)을 하는지 모르겠다”거나 “보수당을 거들면서 호남에서 무슨 사업을 하겠다는 거냐”는 말까지 들었다. 가족들도 한때 “정당 활동을 그만하라”고 하소연했다. 다만, 지금은 김씨의 뜻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해준다. 혐오표현의 피해자이지만 그는 호남인들의 반(反) 보수정당 성향을 이해한다. 산업화 과정에서 지역이 소외됐고,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겪으면서 체화한 정서인 만큼 쉽게 설득하기 어렵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걸출한 인물이 민주당 소속이었기에 민심이 더 쏠렸던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잘못한 건 인정하고, 틀린 사실 관계는 바로잡으며 주변을 이해시킨다. 김씨는 “지역 갈등뿐 아니라 세대·성별 갈등 등 국민 분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있다”면서 “모두가 수준 높은 정치를 해야 혐오도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호남 지역 청년층을 중심으로 정당보다 인물을 보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했다. 성비가 크게 깨진 조직에서 일하는 소수자들도 곧잘 혐오의 대상이 된다. 정보기술(IT) 업체 여직원 김모(27)씨는 남초 직장에서 숱한 혐오·차별를 겪었다. 회사 직원 30여명 중 여성은 김씨를 포함해 단둘이다. 특히, 분위기가 풀어지는 회식 때는 혐오의 장이 열린다. 남직원들은 김씨를 향해 “어차피 애 낳으면 그만둘 건데 굳이 여자가 승진을 왜 해야 하느냐”는 말을 한다. 외모 지적은 남성 직원의 특권이다. ‘주름이 늘었다’, ‘피부에 탄력을 잃어 간다’는 등의 평가도 서슴치 않는다. 담배를 피울 때는 “여자는 아기를 낳아야 하는데 담배가 웬 말이냐”라는 핀잔도 들었다. 배려를 가장한 혐오는 더 대응하기 어렵다. 사무직인 김씨는 일을 더 잘 이해하고 싶어 현장 근무를 자처했다. 하지만 김씨의 상급자는 “여자니까 위험하니 문서나 보라”며 거절했다. 배려로 포장했지만 성역할을 고정시한 명백한 차별이었다. 가끔씩 샤워를 마친 뒤 맨몸으로 나오는 남직원들을 보면 마음이 불편하다. 김씨는 “회사에서 성평등 교육을 하지만 효과가 없다”면서 “공식적으로 문제삼아봤자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니 그냥 참고 넘어간다”고 말했다. 어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도 언젠가부터 온라인에서 ‘맘충’(맘(mom)과 벌레충(蟲)을 합친 말)이라고 공공연히 멸시당한다. 모성과 아이를 동시에 혐오하는 감정은 익명 공간에만 머물지 않는다. 수많은 엄마들이 현실에서 맞닥뜨린다.오은선(35)씨도 다섯살 배기 아이를 키우며 혐오를 적지 않게 겪었다. 지난 13일에는 동네 수영장에서 운동한 뒤 아이를 씻겨주며 일상적 대화를 하는데 누군가 들리게 말했다. “너무 시끄럽네. 조용히 좀 씻기지.” 돌아보니 한 중년 여성이 있었다. ‘나와 아이가 그냥 마음에 들지 않는거구나.’ 오씨는 경험에 기대어 직감했다. 혐오 시선에 몇차례 부딪히고 나면 엄마들은 잔뜩 위축된다. 외식하려고 식당을 찾을 때는 ‘노키즈존’(영유아나 어린이의 동반입장을 불허하는 식당)은 아닌지 늘 살펴야 한다. 노키즈 식당에서 반려동물을 안고 있는 손님을 보면 ‘아이가 개보다 못한가’ 싶은 생각마저 든다. 혐오 당할 때마다 기록하고 있는 일기장은 금세 빼곡해졌다. 잠시 지냈던 캐나다에서는 아이와 함께 오면 서비스를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덕담을 건넸던 기억이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노키즈존을 아동 차별행위로 규정했다. 그러자 최근엔 ‘노 배드 패런츠 존’(No Bad Parents Zone)이라 써 붙인 상점이 늘었다. 아이가 시끄럽게 떠들거나 뛰어다니면 퇴장조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부모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점에서 언뜻 세련돼 보이지만 통제할 수 없는 아이들의 속성을 무시한 조치이기에 혐오 요소가 숨어 있다. 오씨는 “엄마들은 공공장소에서 비난 들어도 아이가 곁에 있으면 대응하기 어렵다”면서 “이 때문에 혐오하기 쉬운 상대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악플(악성 댓글)은 유명인만 귀롭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평범한 사람들을 겨냥하기도 한다. 음악가 이승빈(21)씨는 지난해 4월 ‘무지개 대한민국’이란 노래를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다. ‘그대와 내가 좋아하는 색이 달라도 서로 미워하지는 말자’는 노랫말처럼 혐오를 멈추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하지만 무지개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는 이유로 일부 보수 성향 네티즌들은 이씨를 성소수자를 옹호하는 ‘남페미’(남성 페미니스트)라며 공격했다. 또, 진보 네티즌들은 음악의 배경 이미지에 태극기를 맨 남성이 있다며 이씨를 ‘태극기 세력’으로 규정했다. 각자 보고 싶은대로 보고 창작자를 모욕했다. 노래가 한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악플이 1초에 4개씩 올라왔다. 이씨는 불면증과 우울증이 찾아와 정신건강의학과까지 다녔다. 혐오는 창작자가 자기검열하게 만들었다. 입대 청년의 애환을 담아 작사·작곡했던 노래는 아예 주제를 바꿔야 했다. 하지만 이씨는 “혐오 가해자를 혐오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혐오자들을 인터뷰를 해봤는데 그들도 나름대로 상처를 가진 사람들로 충분한 공감과 치유를 받지 못해 혐오감정이 심해진 것 같았다”고 이해했다. 실제로 이씨가 댓글을 통해 진정성있게 소통하다 보니 악플러들도 마음을 돌려 그를 응원했다. 일상의 혐오는 한 사람의 삶을 고통 속에 가둔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혐오 피해는 자존감을 낮출 뿐만 아니라 자신을 혐오하는 자기비하로 나아갈 위험이 있다”면서 “피해자가 트라우마에 빠지지 않으려면 혐오와 차별당한 게 본인 탓이 아님을 주변에서 말해줘야 한다”고 했다.※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세명대 기획탐사 디플로마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작성됐습니다.
  • 새 정부 출범 100일 되도록 여전히 공석인 복지·교육 수장

    새 정부 출범 100일 되도록 여전히 공석인 복지·교육 수장

    윤석열 정부가 17일로 출범 100일을 맞이하도록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장관 공석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복지부는 아예 후보 두 명이 연달아 낙마하며 장관 임명조차 못해봤고, 교육부는 여러 논란에도 장관을 무리하게 임명했다가 ‘만 5세 입학’ 논란 끝에 경질할 수밖에 없었다. 선장도 없이 현안만 쌓이고 있는 양상이다. 게다가 교육부 장관은 사회부총리를 겸하기 때문에 사회부총리 역할마저 구멍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장관 공백으로 인한 혼선을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가 유보통합 문제다. 기껏 정부가 유보통합 카드를 꺼냈지만 정작 유아교육(교육부)과 보육(복지부)을 맡은 두 부처 모두 수장이 없어 논의가 제자리걸음이다. 그런 와중에도 각자 동상이몽만 계속하고 있다. 최근 복지부는 ‘단독 플레이’로 영유아 학부모, 보육 단체 등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관련 설문을 진행했다가 ‘엇박자’ 논란이 일자 “정부 부처 간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보도설명자료를 내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해 교육 중심으로 체계를 일원화 할 방안을 곧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김인철 후보자가 낙마하고, 이후 ‘음주운전’, ‘논문 표절’ 등 각종 논란이 불거졌던 박순애 부총리가 지난 8일 취임 35일 만에 물러났다. 재임 한 달 동안, 만 5세 입학, 지방재정교육교부금 개편, 반도체 등 첨단 인재 양성, 초등 전일제 시행처럼 간단치 않은 의제만 섣불리 발표해놓은 채 이를 뒷수습할 사람이 없는 셈이다. 특히나 교육교부금 개편은 시도 교육청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힌 데다, 초등 전일제는 운영 및 관리 주체가 교육청이라 필히 협조를 구해야 한다. 또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교부금 개편은 시도 교육감들과의 소통과 함께 국회 법률 개정 사항이라 여·야 국회의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라며 “아무래도 장관 임명이 빨리 끝나야 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대응과 연금개혁 등 중대 현안이 산적한 복지부 역시 장관 공백 장기화로 업무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정호영·김승희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연이어 낙마하면서 17일로 92일째 장관 자리가 비어있다. 국민의 전 생에 걸쳐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주무장관 자리가 석달째 비어있는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 당장 인사가 적체돼 코로나19 상황 관리를 맡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이 공석이 되자 복지부는 지난 12일 실장급 4명, 국장급 10명 무더기 인사를 냈다. 새 장관이 취임해 다시 주요 보직을 바꾸더라도 일단 새 인물을 임명해 급한 불을 끈 것이다. 보건의료정책실장, 저출산·고령화 과제를 맡은 인구정책실장, 연금개혁을 끌고 갈 연금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의 담당자가 정해졌다. 제5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을 위해 재정추계전문위원회를 꾸려 이달 중 재정 추계 작업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연금개혁 작업도 시작됐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살 듯 겉보기에는 문제없이 굴러가는 듯 하다. 하지만 복지부 관계자는 “장관이 없으면 방향을 정해 굵직한 과제들을 힘 있게 끌고 갈 수가 없다”면서 “복지부에는 국민의 삶과 매우 밀접한 각종 복지 현안이 산적한데 무엇에 방점을 찍고 우선순위를 매겨 추진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국정과제인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맞춤형 기초보장 강화, 복지·돌봄 서비스의 고도화, 장애인 맞춤형 통합지원 등은 아직 밑그림도 내놓지 못했다. 자칫 9~10월쯤 열리는 국정감사를 장관없이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광복절 연휴 영향, 신규확진 18만명 넘었다

    광복절 연휴 영향, 신규확진 18만명 넘었다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수도권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당직병원을 운영한다. 여름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등이 겹치면서 하루 확진자가 18만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가 원활하게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여름 휴가철, 광복절 연휴 기간 중 이동량 증가가 이번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체 의료 자원과 의료대응 역량은 여유가 있지만, 주말과 휴일 등에 중증 기저질환자,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이 신속하게 배정받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연휴 동안 검사를 받지 못한 인원까지 몰리면서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 803명으로 전날(8만 4128명)의 두배에 달했다. 지난주 전국 휴대전화 이동량은 1주일 전보다 4.7% 줄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4명 줄어든 469명이지만, 방역당국은 다음달 초에는 위중증 환자가 최대 800~90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코로나19 환자의 절반은 목숨을 잃기 때문에 중증환자가 되지 않기 위해 백신과 경구치료제를 강력하게 권고한다”면서 “최선의 중환자 치료를 하면 50%는 살 수 있기에 중환자 진료는 코로나19 치료의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지정병상을 운영 중인 18개 병원 가운데 3개 병원(6개 병상)을 주말 당직 병상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중환자실에서 집중 진료가 필요한 환자나 응급 수술 환자, 산모·영유아 등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부터 6주간 운영한 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운영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세 미만 소아를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 제한적이기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병상을) 미리 대비한다”면서 “비수도권은 해당 권역 안에서 해결이 안되면 권역을 넘어서 병상 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에도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9세 이하 어린이가 사망하는 등 최근 소아 사망도 잇따르고 있다. 박 반장은 “당직 병원을 운영하면 기저질환자가 심근경색 등 증상이 나타날 때 빠른 시간 안에 병원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장 교사 목소리 빼고 졸속… 교육정책 시작은 ‘듣기’다 [관가 블로그]

    현장 교사 목소리 빼고 졸속… 교육정책 시작은 ‘듣기’다 [관가 블로그]

    “교육부가 학부모들과는 간담회를 하면서, 우리 교사들은 만나려고 하지 않는데요. 왜 그런 건가요?” 지난 4일, 국회에서 열린 만 5세 초등 입학 추진 철회를 위한 토론회. 토론 패널로 참가한 박다솜 교사노조연맹 산하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은 옆 자리에 앉은 장홍재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에게 따져 물었다. ‘만 5세 입학’ 추진으로 학부모들의 분노가 쏟아지자 교육부는 부랴부랴 학부모단체, 영유아 학부모 간담회를 한 차례씩 마련했다. 유아교육계와 보육계도 “영유아의 특성을 무시한 학제 개편안을 즉각 철회하라”며 연일 성명을 냈지만, 교육부가 이들을 따로 만났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교육부가 만 5세 입학 대신 꺼낸 ‘초등 전일제’도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교육부는 방과후 과정을 확대하는 초등 전일제학교를 내년 시범운영하고, 2025년까지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하는 한편 맞벌이 학부모 등의 수요를 반영해 초등 돌봄교실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취학 연령 하향에 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한목소리로 반대하는 보기 드문 정책을 또 들고 나왔다. 초등학교 일선 교사들은 “전일제가 시행되면 돌봄 교실에서 문제가 생기더라도 결국 책임은 담임교사가 지게 될 것”이라며 걱정한다. 아이들 지도에 학교 행정 일까지 더해 어깨가 무거운 교사들에게 또 다른 짐이 드리워진 셈이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한다는 ‘유보통합’에서도, 교사들 목소리는 보이지 않는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서로 보완하는 형태이면서도 경쟁자적인 위치를 점해 왔는데 이를 합친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전문대 이상의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 이수도 해야 하기 때문에 자격 취득이 더 까다로운 유치원 교사들로선 사이버대학이나 학점은행제를 통해서도 될 수 있는 어린이집 교사와 한데 묶이는 것이 부담스럽다. 어린이집 교사도 그간 쌓아 온 보육 노하우가 깡그리 무시되는 것 같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지금 교육부가 내놓는 정책들의 대상자는 비단 아이들과 학부모뿐만이 아니다. 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도 엄연한 정책 대상자이자 교육 주체다. 교육부의 행보가 연이어 ‘졸속’이라는 말을 듣는 데는 사전 논의 없이 불쑥 불거진 발표들이 영유아 어린이들의 앞날과 함께 교사들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언가를 하려거든 먼저 듣는 귀부터 열기를, 교육부에 촉구한다. 정부가 의견 수렴 없이 대책을 내놓으면, 그건 정책이 아니라 허망한 구호다.
  • [여기는 중국] 해외에 호화 부동산 은닉에 바쁜 홍콩 고위 공직자들

    [여기는 중국] 해외에 호화 부동산 은닉에 바쁜 홍콩 고위 공직자들

    고위 공직자의 해외 부동산이나 주식 보유를 금지한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침에도 불구하고 홍콩 고위 공직자들이 대거 해외 각국에 고가의 호화 부동산을 은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홍콩 행정부 소속 고위 공직자의 다수가 싱가포르, 호주, 영국, 캐나다 등 해외에 고가의 부동산과 주식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인권 단체 ‘홍콩 워치’가 확인해 공개했다고 16일 이 같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 11일 홍콩 정부가 행정부 소속 고위 공직자 22명의 해외 자산 보유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해외에 어떠한 자산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최근 홍콩 당국은 존리 새 행정장관과 홍콩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직책인 정무사 사장 천궈치, 홍콩 보안국 덩빙창 국장 등의 재산 보유 내역을 공개하며 이들이 해외에 개인 자산을 소유한 바가 없다며 고위 공직자 청렴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들의 재산 내역이 공개된 직후, 인권단체 홍콩 워치와 현지 매체들은 이번에 연임한 홍콩 재경부의 쉬정위 국장과 주택국장에 새로 부임한 허용셴, 의무위생국장 노총모 등이 각각 싱가포르와 호주, 영국 등의 지역에 고가의 호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매체는 홍콩의 새 행정부 고위 공직자들 중 홍콩대 위원회 리궈장 주석과 보안국 정모즈 전 주석 등이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에 각각 두 채 이상의 호화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정협위원회 천칭루 위원은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에 두 채 이상의 부동산을 가지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 헝성은행의 양가오메이 전 총재는 호주 시드니에 고가의 호화 별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홍콩 인권 단체 홍콩워치는 ‘홍콩 고위 공직자들이 해외에 자산을 불법 은닉하지 말라는 시 주석의 지침을 무시하고 해외에 자산을 불법으로 숨겨놓고 있다’면서 ‘그들은 한편으로는 홍콩 주민들을 억압하는데 앞장서는 중국의 앞잡이 노릇을 자청하고 뒤로는 서방 국가에 부를 은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세계 여러 국가들은 미국과 동일하게 홍콩 고위 공직자들이 해외에 은닉한 자산을 찾아, 이들의 자산 은닉을 제재해야 한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 고위 공직자를 제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시 주석은 지난 1월 당 징계 담당청에 “지도자급 고위 간부들은 반드시 가족의 규율과 윤리에 주의하라”면서 자녀 유학이나 해외 출장 등 적합한 이유 없이 고위 인사와 직계 가족들의 해외 금융 기관 계좌 개설을 금지한 바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이 지침을 어긴 것이 적발됐을 시 당 간부의 승진을 제한하는 강경책을 공고했다.  중국 중앙조직부가 지난 3월 공개한 내부 지침에는홍콩과 중국의 모든 고위 공직자의 배우자와 자녀가 해외에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승진 대상자에서 제외, 고위 공직자의 ㅎ해외 부동산이나 주식의 직간접적 보유를 전면 금지한 바 있다. 
  • 배윤정, 수족구 걸린 아들 공개 “아프지 마”

    배윤정, 수족구 걸린 아들 공개 “아프지 마”

    안무가 배윤정이 수족구병에 걸린 아들을 걱정했다. 14일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휴. 수족구 걸릴 줄이야. 아프지 마”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수족구병으로 인해 피부에 물집이 생긴 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배윤정은 “이놈의 수족구”라며 “그대로 두면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질병 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수족구병 환자는 지난해 대비 10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수족구병은 영유아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감염병으로, 환자의 발생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배윤정은 11살 연하 축구 코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 장애인·유공자도 일반 하이패스 카드 이용

    장애인이나 국가 유공자 등 고속도로 요금 감면 대상자도 논스톱으로 일반 하이패스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장애인과 유공자도 16일부터 원격으로 통행료 감면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장애인과 유공자 등이 하이패스 차로에서 통행료를 감면받으려면 본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고자 지문 인식기가 별도로 설치된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해야 한다.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산 뒤 행정복지센터·보훈지청을 방문해 지문을 등록하고, 하이패스를 통과하거나 재시동할 때 일일이 지문 인증이 필요했다. 그러나 지문이 없는 경우, 또는 영유아나 뇌 병변 등 장애인이 지문을 등록하거나 인증하는 절차·방법이 복잡해 통행료를 감면받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새롭게 마련한 장애인 등의 일반 하이패스 감면 방법은 단말기에 장애인 등의 정보를 삽입하고 지문 인증 대신 사전 동의를 받아 휴대전화로 위치를 조회해 본인 탑승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위치추적은 전체 경로가 아닌 하이패스 출구에서만 조회하고, 통행료를 내면 바로 폐기된다. 위치추적 확인 시스템 도입으로 장애인 및 유공자 등이 감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별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생체정보 제공 거부감, 일반·감면 하이패스 단말기 이중 장착, 지문 등록절차 복잡, 4시간·재시동 시 지문 재인증 등의 불편함도 사라진다. 시범운영은 두 달간 진행되며 도로공사 영업소, 행정복지센터, 보훈지청을 방문하거나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www.hipass.c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맘 편한 강동, 놀이돌봄 첫 실시

    서울 강동구는 다음달 1일부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영유아 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가 신설한 영유아 놀이돌봄 서비스는 양육자가 마음 편히 병원 진료, 장보기, 은행업무 등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영유아 테마 놀이공간인 ‘아이맘 강동’에서 보육 전문 인력이 대신 아이를 돌봐주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다. 일반적인 키즈카페와 달리 전문 돌봄 인력이 상주하며 놀이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 가능 대상은 36개월 이상 미취학 아동으로, 가정당 1회 1시간 30분간 이용할 수 있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가진 운영요원 1명이 영유아 1~2명을 전담해 안전하면서도 전문적인 놀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강동구가 민선 8기를 맞아 양육 지원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자 영유아 가족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아이맘 강동’ 열린놀이터 길동점·암사시장점·성내점 3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구는 지역 내 영유아 돌봄 효과가 크고 수요가 많을 경우 내년부터 전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사전예약 또는 당일 해당 지점으로 전화 접수해 이용 가능하다. 다음달 사전 예약은 오는 27일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에 대규모 개발사업과 주택정비가 진행되며 영유아 가정 유입이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변화에 맞춰 필요할 때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양육지원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를 발 빠르게 수용해 아이 키우기 좋은 강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中 글로벌 타임스 훈계 “사드로 관계 악화, 한국 국익 해치면 안돼”

    中 글로벌 타임스 훈계 “사드로 관계 악화, 한국 국익 해치면 안돼”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이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미국이 이런 갈등을 뒤에서 부추긴다며 한국이 미국의 압력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면 안된다고 훈계했다. 언뜻 한국을 많이 걱정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은 미국에 지나치게 기울어지면 국익을 훼손할 것이니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경고에 가깝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글로벌 타임스는 12일 전문가 분석이란 틀을 빌려 “사드 문제로 한국이 한반도 문제 돌파구 마련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불화 조짐에 대응해야 할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우리 대통령실이 전날 “8월 말이면 사드 운용 기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천명했고, 우리 정부가 “사드는 자위적 방어 수단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고 전한 국내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또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드는 중국의 안보 이익을 저해한다”고 밝히는 등 여러 차례 우려를 표명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의 사드 배치 목적에는 단순히 한반도 군사분야 돌파구 마련과 정찰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특히 한중 사이를 틀어지게 하고 한국으로 하여금 두 강대국 사이에서 선택을 하도록 강요하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류차오 랴오닝사회과학원 연구원을 인용해 지난 2017년에도 사드 문제로 한중 관계가 1992년 수교 이후 최대 위기를 맞았으며, 경제·통상·인적협력·문화교류 등 양자관계에 상당한 피해를 끼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진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3불(不) 정책’은 중국과 약속하거나 합의한 것이 아니다”고 말한 뒤, 중국 측이 윤석열 정부에 문재인 정부의 ‘3불 정책’을 계승해 신중하게 행동하라고 촉구했다고도 언급했다. 3불은 △ 사드 추가 배치 △ 한·미·일 군사동맹 △미국 미사일방어(MD)체계 참여 3가지를 하지 않겠다는 정책 방침이다. 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사드 배치 문제로 악화된 한중관계를 2017년 취임한 문재인 정부가 개선하는 과정에 나왔다.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한국은 미국과 국내 친미 세력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은 아직 어렵겠지만, 박진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회담에서 사드 관련 양측 입장을 밝히고 교류하는 등 두 나라 정부는 이번 사태가 한중 관계 위기, 나아가 지역 긴장까지 촉발하는 도화선이 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곁들였다. 이어 박 장관과 왕 부장이 합의한 사항이 계속 이행돼야 한다고 에둘러 압박하면서 “동시에 전문가들은 사드 문제가 여전히 한중 관계와 지역 정세에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3불에 ‘사드 운용 제한’이란 1한(限)을 더해 한국 정부가 과거 사드 관련 3불 1한을 ‘선서’했다고 발표했다가 나중에 이를 선시(宣示·널리 사람들에게 알림)로 수정하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의 항의나 지적이 있었는지에 관계 없이 ‘두 나라의 약속’보다 ‘한국의 자국민에 대한 선전’이라고 바로잡은 셈이다. 한편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 사령관은 11일(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는 한국에 배치된 사드와 같은 방어체계가 어떻게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침해하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며 “중국은 아직 이 주장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그는 이어 “오히려 중국 동쪽에 한국을 겨냥해 설치한 새 레이더와 북부전구사령부에 배치돼 한국을 사정거리에 두고 있는 장거리미사일이 한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 “밤 8시까지 돌봄교실 머물라니요”… 교육계 또 시끌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폐기한 교육부가 대신 ‘초등전일제 학교’와 ‘유보통합’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교육계가 또다시 들끓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보고한 초등전일제 학교는 돌봄교실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고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아이들을 학교에 11시간 동안 묶어 두는 건 어른 시선의 무책임한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1일 성명을 내고 “초등전일제 학교는 아동의 행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교육적 아동학대 정책”이라 주장했다. 교육부가 2025년에 적용하겠다고 했지만, 학교 시설과 인력이 이를 감당할 여건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전교조는 “신축이나 증축을 하지 않으면 현재 교실을 돌봄교실이나 돌봄겸용교실로 바꿔야 한다”면서 “결국 정규교육과정을 침해하고 방과후과정과 돌봄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도록 만들어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교사들 업무 부담이 늘어나는 데 대한 불만도 나온다. 교육부는 교육지원청 중심 전담 운영체제를 마련해 학교 업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측은 “교육청이나 별도 공공기관을 전담기관으로 둔다 해도 학교와 교사는 운영 주체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학교는 결국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원단체는 돌봄 운영을 학교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재정 상태가 열악한 지자체가 맡으면 민간으로 돌릴 수밖에 없고, 전담사들 고용 불안도 커진다. 교육부 업무보고에는 또 유치원 교육과 어린이집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1990년대부터 필요성은 꾸준히 나왔지만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업무 조정과 유치원 교사와 보육 교사 사이의 처우 문제 등으로 갈등이 커 실현하지 못했다. 유치원 교사는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어린이집 교사는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서도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어린이집 교사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과정을 이수하면 교원 자격증을 주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유아교육계에서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 ‘유보통합+초등전일제’로 전이된 ‘만 5세 입학’ 논란

    ‘유보통합+초등전일제’로 전이된 ‘만 5세 입학’ 논란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폐기한 교육부가 대신 초등 전일제 학교와 유보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치원·초등 교사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교육계가 또다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1일 성명을 내고 “초등 전일제 학교는 아동의 행복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교육적 아동학대 정책”이라 주장했다. 앞서 교육부는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주요 업무 추진 계획으로 학교가 방과후과정을 늘려 학생을 오후 8시까지 돌보도록 하는 ‘초등 전일제학교’ 추진방안을 제출했다. 오는 10월까지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운영하고, 2025년에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원단체들은 이에 대해 현재 학교 시설과 인력이 돌봄교실을 감당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신축이나 증축을 하지 않으면 현재 교실을 돌봄교실이나 돌봄겸용교실로 바꿔야 한다”면서 “초등 전일제 학교가 결국 정규교육과정을 침해하고 방과후과정과 돌봄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도록 만들어 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교사들 업무 부담이 늘어나는 데 대한 불만도 나온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교육지원청 중심 전담 운영체제를 마련해 학교 업무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측은 “교육청이나 별도 공공기관을 전담기관으로 둔다 해도 학교와 교사는 운영 주체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학교는 결국 학생 교육에 전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교원단체는 돌봄 운영을 학교가 아닌 지자체가 맡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교육청보다 재정 상태가 열악한 지자체가 맡으면 민간으로 돌릴 수밖에 없고, 전담사들 고용 불안도 커진다.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돌봄 업무를 지자체로 이관하는 법안을 2020년 발의했다가 돌봄 전담사들 파업 등으로 추진이 무산된 이유다. 교육부 업무보고에는 또 유치원 교육과 어린이집 보육을 통합하는 유보통합을 교육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내용도 담겼다. ‘유보통합추진단’을 설치하고 교육 중심으로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조직·인력·예산 정비방안을 마련한다. 1990년대부터 유보통합의 필요성이 꾸준히 나왔지만 주무부처를 어디로 할지, 유치원 교사와 보육 교사 사이의 처우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갈등이 큰 상황이다. 유치원 교사는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어린이집 교사는 학점은행제 등을 통해서도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어린이집 교사가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교직과정을 이수하면 교원 자격증을 주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유아교육계에서 불공정하다는 이유로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 ■광주시교육청 인사

    ◇ 유치원 원장 승진 ▲ 진남유치원 김경애 ◇ 유치원 원감 승진 ▲ 신용유치원 이은선 ◇ 유치원 교육전문직원→원감 ▲ 대촌중앙초병설 사선 ▲ 성진초병설 양병란 ◇ 유치원 원감 전보 ▲ 예향유치원 황은숙 ◇ 초등 교장 승진 ▲ 풍영초 김남표 ▲ 본촌초 김윤숙 ▲ 송정중앙초 김태심 ▲ 광천초 박수정 ▲ 연제초 박지은 ▲ 도산초 백점희 ▲ 양산초 설연욱 ▲ 장덕초 양인순 ▲ 월봉초 양점숙 ▲ 율곡초 임용 ◇ 장학관→교장 ▲ 일신초 강영 ▲ 신암초 김성희 ▲ 봉주초 김정우 ▲ 백운초 장상민 ◇ 교육연구관→교장 중임 ▲ 지한초 양숙자 ◇ 초등 교장 중임 ▲ 진월초 김복자 ▲ 하백초 민미숙 ▲ 수창초 배창호 ▲ 중흥초 신은영 ▲ 진만초 윤성희 ◇ 초등 교장 공모 ▲ 하남중앙초 나옥주 ▲ 월곡초 이영심 ▲ 광주교대부설초 정종문 ◇ 초등 교장 전보 ▲ 계림초 김미정 ▲ 장산초 김현자 ▲ 서초 문승원 ▲ 정암초 임판식 ▲ 화개초 정상준 ▲ 빛고을초 최미영 ◇ 초등 교감 승진 ▲ 화정초 강정구 ▲ 양지초 강주오 ▲ 선창초 문은주 ▲ 중흥초 이경학 ▲ 염주초 전문희 ▲ 빛여울초 조명순 ▲ 치평초 주성천 ▲ 선창초 최춘호 ◇ 교육전문직원→교감 ▲ 효덕초 김성자 ▲ 진월초 이현미 ▲ 대성초 허종필 ◇ 초등 교감 전보 ▲ 도산초 김영미 ▲ 첨단초 김은경 ▲ 한울초 류영란 ▲ 광천초 박상석 ▲ 서석초 유성호 ▲ 화개초 이양자 ▲ 동초 임형한 ▲ 서초 전현숙 ▲ 월봉초 추신해 ▲ 두암초 최대욱 ▲ 본촌초 한선하 ▲ 농성초 홍정기 ◇ 중등 교장 승진 ▲ 광주예술고 곽미경 ▲ 전남공고 서재학 ▲ 송정중 강화성 ▲ 수완중 김숙희 ▲ 수완하나중 강승호 ◇ 교육연구관→교장 ▲ 효광중 임미옥 ◇ 중등 교장 중임 ▲ 운림중 진영 ▲ 용봉중 선영옥 ▲ 신광중 임정우 ▲ 양산중 노종식 ◇ 중등 교감 승진 ▲ 광주여고 전현정 ▲ 상일여고 이광희 ▲ 북성중 문성근 ▲ 무등중 서민수 ▲ 운남중 김문정 ▲ 대자중 노진희 ◇ 중등 교육전문직원→교감 ▲광주선명 김대준 ▲ 운암중 최종순 ▲ 두암중 김재황 ▲ 일곡중 김정현 ▲금호중 김금화 ◇ 중등 교감 전보 ▲ 일신중 정남숙 ◇ 장학관→교장 중임 ▲ 성덕고 백기상 ▲진남중 박주정 ◇ 중등 교장 전보 ▲ 광주체육고 육철수 ▲ 상무고 김영진 ▲ 우산중 강순희 ▲ 무진중 류경숙 ▲ 동명중 서상원 ◇ 장학관·교육연구관 전보 ▲ 시교육청 정책국장 최영순 ▲ 시교육청 교육국장 김종근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제안 ▲ 창의융합교육원장 오경미 ▲ 교육연수원장 채경숙 ▲ 교육연구정보원장 박철신 ▲ 유아교육진흥원장 김경례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 김선성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고인자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전은숙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조병현 ▲ 창의융합교육원 수리과학부장 김 경 ▲ 학생교육원 교학부장 정종재 ▲ 동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장 이정화 ▲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기후환경협력 담당 김득룡 ▲ 시교육청 시민참여담당관 지역사회협력 담당 김경하 ▲ 시교육청 정책기획과 사학정책담당 정원미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생활?대안교육담당 노정현 ▲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성인식개선 담당 최연옥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안진홍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중등인사담당 김형진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직업교육담당 은태욱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유아교육담당 이영선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특수교육담당 김정호 ◇ 장학관 파견 ▲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이재남 ◇ 장학사·교육연구사 전보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보영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최홍진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강옥선 ▲ 시교육청 총무과 국광윤 ▲ 동부교육지원청 김옥희 ▲ 동부교육지원청 전지영 ▲ 서부교육지원청 김소영 ▲ 서부교육지원청 조동근 ▲ 교육연수원 은준성 ▲ 교육연구정보원 임성열
  • 광주시교육청, 교육공무원 193명 인사 단행

    광주시교육청, 교육공무원 193명 인사 단행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올해 9월 1일 자 교육공무원 193명(유치원 교원 12명, 초등 교원 69명, 중등 교원 65명, 교육전문직원 4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1일 단행했다. 직선 4기 이정선 교육감이 시행하는 첫 인사로 광주교육의 새로운 비전 제시와 공약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주안점을 뒀다. 주요 인사 내용을 보면 시교육청 정책국장에 광주교대광주부설초 교장 최영순, 교육국장에 광주효광중 교장 김종근,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광주체육고 교장 김제안, 창의융합교육원장에 시교육청 교육국장 오경미, 교육연수원장에 일신초 교장 채경숙, 교육연구정보원장에 선창초 교감 박철신, 유아교육진흥원장에 진남유치원 원장 김경례, 시교육청 정책기획과장에 상무고 공모교장 김선성, 시교육청 민주시민 교육과장에 광주중흥초 교장 고인자, 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에 풍영초 교장 전은숙, 중등교육과장에 학생교육원 교학부장 조병현, 창의융합교육원 수리과학부장에 무등중 교감 김경, 학생교육원 교학부장에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정종재를 각각 인사 발령했다.
  • 대법, 화성 입양아동 학대사망사건…양부 22년형 확정

    대법, 화성 입양아동 학대사망사건…양부 22년형 확정

    입양한 두 살짜리 유아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른바 ‘제2의 정인이’ 사건의 양부에게 징역 22년의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부 A(37)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남편의 학대 사실이 발각될 것이 두려워 피해 아동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양모 B씨는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경기 화성시 소재 주거지에서 당시 생후 33개월이던 입양아 C양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얼굴과 머리 부위를 4회에 걸쳐 바닥에 넘어질 정도로 강하게 내리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A씨는 폭행으로 반혼수 상태에 빠진 C양을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7시간가량 방치했다. C양은 뒤늦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해 7월 외상성 뇌출혈로 인한 고도의 뇌부종 등으로 사망했다.이에 앞서 A씨는 지난해 4~5월 C양이 말을 잘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린다는 이유로 등긁이 등으로 손바닥, 엉덩이 등을 때리거나 손으로 뺨을 때리는 등 수차례 신체적 학대행위를 했다. B씨는 남편인 A씨의 학대행위를 알고도 적절한 보호 조치를 하지 않고 방치한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됐다. 1심은 A씨가 C양이 죽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과 위험을 인식한 살인의 미필적 고의로 범행을 했다며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B씨에게도 아동학대치사 등의 책임을 물어 징역 6년을 선고했다. 2심은 A씨의 형량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B씨에 대해서는 남아 있는 자녀들의 양육 문제 등을 고려해 징역 2년 6개월로 감형했다.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보고 피고인들의 상고를 기각했다.
  • 노원 ‘자녀 양육’ 부모교육 특강

    서울 노원구가 ‘부모에게도 교육이 필요한 시대’라는 제목으로 부모교육 특강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특강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7·14·28일 노원어린이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자녀 양육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특강에서는 영유아기 독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올바른 양육자상을 제시한다. 최근 tvN ‘알쓸신잡2’ 프로그램 고정 멤버였던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첫 번째 특강의 문을 연다. 이어 EBS ‘부모’,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에 출연했던 임영주 박사, 임성미 가톨릭대 교육대학원 교수, 이임숙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가 강의에 나선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회차별로 선착순 70명이다.
  • LG화학, 유한킴벌리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LG화학, 유한킴벌리와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

    ●양사, 원료 단계부터 친환경 신소재 연구 개발 시스템 구축LG화학이 유한킴벌리와 동맹을 맺고 고객 맞춤형 친환경 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서울 송파구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제품개발을 위한 소재 혁신 업무협약(MOU),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혁신 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 ▲고객 맞춤형 소재 및 제품 개발 확대 ▲친환경 소재의 안정적 공급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친환경 수요가 높은 위생용품에 고객 의견을 신속하게 반영해 친환경 소재와 신제품 개발을 가속할 방침이다. 원료 개발 단계부터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연 유래 흡수체, 생분해 소재, 재생 포장재 등 사용자 관점에서 친환경 제품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세계 최초로 ISCC PLUS 친환경 국제 인증을 획득한 고흡수성 바이오 수지를 유한킴벌리에 공급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이를 활용해 기저귀 제품을 출시하는 등 양사는 협업을 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유아 및 성인용 제품에 친환경 소재를 확대 적용하며 프리미엄 친환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지속가능 소재 기술력과 유한킴벌리의 제품력이 자원순환경제 구축과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 대표이사는 “환경친화적 제품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실제 소비자 사용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혁신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업 차원을 넘어선 산업계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LG화학과의 협력은 환경성과 제품력을 높여 다수의 소비자들과 함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꼭 붙잡은 여린 손길… 토닥토닥 잘 자라길[포토 다큐]

    꼭 붙잡은 여린 손길… 토닥토닥 잘 자라길[포토 다큐]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부르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하루에도 수백 번의 ‘선생님’이 외쳐지는 이곳은 학교나 유치원이 아닌 서울시아동복지센터다. 가정에서 학대를 받거나 방임된 아이들 혹은 부모의 사정으로 맡겨진 아이들이 영아원과 같은 보육시설로 가기 전 머무는 곳이다.●코로나에 미술치료 같은 교육 끊겨 1998년 서울 강남구 수서동으로 이전한 센터에선 현재 14명의 영유아를 돌보고 있다. 이 중에는 태어난 지 일주일도 안 된 신생아도 있다. “어른들 특히 자신의 가족으로부터 몸과 마음에 상처를 받은 이곳의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을 갈구합니다. 그래서 센터에서 가장 의지가 되는 보육사들을 따라다니며 구애의 눈빛을 보냅니다.” ‘둥글게 선생님’이라는 애칭을 가진 박정숙 보육사가 말했다. 이곳에서 ‘선생님’ 소리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아이들이 ‘엄마’ 대신 부르는 ‘선생님’이 슬프게만 들린다.센터에선 9명의 보육사가 2명씩 교대로 아이들을 보살핀다. 돌보미들이 와서 보육업무를 돕기는 하지만 14명의 어린아이들을 빈틈없이 돌보기에는 역부족이다. 코로나 팬데믹 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졌으나 외부인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지금은 오롯이 모든 보육이 이들의 몫이 됐다. “자원봉사가 끊겨서 몸이 힘든 것은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어요. 다만 미술치료 같은 질 높은 자원봉사 교육을 아이들이 받을 수 없게 된 것이 안타깝습니다.”●가끔 재입소하는 아이들 가장 마음 아파 박 보육사는 “경계심을 갖고 어두운 표정으로 센터에 들어왔던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밝아진 표정으로 자기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이곳을 떠날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하지만 가끔 센터에 재입소하는 아이들을 볼 때가 가장 마음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른들에게 신뢰를 갖지 않는 아이들에게 저라도 믿음을 주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 숙제를 풀지 못한 것이 가장 답답한 일입니다.”작년 한 해 이 센터와 같은 시설을 거쳐 간 아이들은 340여명이다. 이는 경찰과 지자체에 신고돼 시설에 입소한 아이들만 집계한 수치여서 실제 학대나 방임되는 아이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미정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소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는데, 어릴 때부터 성교육과 더불어 사랑의 결실에 대한 책임 등 인권 교육의 씨앗을 심어 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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