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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일탈, 합리화에”…유아인, 인터뷰하며 ‘격해진 감정’

    “제 일탈, 합리화에”…유아인, 인터뷰하며 ‘격해진 감정’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 4종을 투약한 혐의로 소환된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약 12시간 만에 피의자 소환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유아인은 27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마약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후 12시간가량의 경찰 조사를 마친 유아인은 청사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에게 직접 입장을 밝혔다. 유아인은 “(이번) 경찰 조사에서 내가 밝힐 수 있는 사실은 그대로 말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나를 사랑해준 많은 분에게 큰 실망을 안긴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경찰 조사 과정 내용과 질의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건 경위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내가 밝힐 수 있는 선에서 사실대로 내 입장을 전했다. 사실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 그 내용을 직접 언급하기에는 조심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유아인은 “개인적으로 내 일탈 행위로 누군가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라는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 입장 표명이 늦어진 부분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런 나를 보는 게 많이 불편하겠지만, 나는 이런 순간을 통해 그동안 살아보지 못한 진정하게 건강한 순간을 살아볼 기회로 삼고 싶다. 실망을 안겨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 숙여 거듭 사과했다. 소명한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있는 부분은 다 밝혔다. 다만,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답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5일 미국에서 귀국한 유아인을 불러 소변과 체모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당시 간이 검사(소변검사)에서는 대마 성분만 검출되고 프로포폴은 음성이 나왔다. 소변검사에서 프로포폴이 검출되지 않은 이유는 3~4일이 지나면 체내에서 배출된다. 반면 체모는 잔류 성분이 계속 남아 있어 길이에 따라 약물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지난달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유아인 체모(모발 등)에서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총 4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지난 7일에는 유아인 거주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동 자택 두 곳을 압수수색 했다. 한편 경찰은 유아인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 “더 건강히 살 기회로 삼고 싶다” 유아인 “실망시켜 죄송”

    “더 건강히 살 기회로 삼고 싶다” 유아인 “실망시켜 죄송”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와 관련해 약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유씨는 이날 조사를 마치고 오후 9시 17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나와 취재진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엔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을 그대로 말씀드렸다. 개인적으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는 식으로 합리화의 늪에 빠져 있던 것 같다”고 말해 혐의를 사실상 인정했다. 이어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런 저를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이런 순간을 통해 그간 살아보지 못한 진정 더 건강한 순간들을 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그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오전 9시 20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유씨는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당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 뒤 모발·소변 검사에서 프로포폴뿐 아니라 대마·코카인·케타민 등 모두 4종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가운데 케타민은 프로포폴과 마찬가지로 의료용 마취제로도 쓰인다.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의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 경찰 “유아인, 구속영장 포함 종합 검토”

    경찰 “유아인, 구속영장 포함 종합 검토”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구속영장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유씨가 오늘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의사들이) 의료법상 기재해야 하는데 누락했는지도 같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씨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질문엔 “조사 후 결과를 가지고 종합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압수수색 2곳의 대상자 2명이 마약을 함께 투약했느냐는 질문엔 “그런 정황이 없다”면서 “공범 수사는 아직 계획에 없다”고 했다. 유씨는 당초 지난 24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변경해 이날 오전 출석했다.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씨가 2021년 한 해 동안 73회에 걸쳐 모두 4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넘겨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모발·소변 검사에서 프로포폴뿐 아니라 대마·코카인·케타민 등 모두 4종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의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경찰 출석…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7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9시20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유아인씨는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씨가 이들 마약류를 투약한 경위와 목적을 캐묻고 있다. 유씨는 당초 지난 24일 출석하기로 했다가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이날로 조사를 미뤘다. 경찰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17일 유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프로포폴을 비롯해 4종류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유씨는 마약 수사 전문가 출신에 국내 최대 로펌 출신 변호사를 고용하며 대응에 나선 상태다. 유씨 변호를 맡은 박성진 변호사는 대검 마약과장·조직범죄과장과 차장검사·검찰총장 직무대리를 지냈다. 박 변호사는 오랜 기간 마약 수사를 담당한 ‘마약통’으로 꼽힌다. 유씨를 함께 변호하는 차상호 변호사는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일하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몸을 담았으며 안효정 변호사 역시 대검 공판송무과장을 지낸 뒤 김앤장에서 변호사 생활을 했다.
  • 경찰, ‘마약류 투약’ 유아인 소환 조사

    경찰, ‘마약류 투약’ 유아인 소환 조사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27일 경찰에 첫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유씨는 오전 9시 20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로 출석하면서 취재진에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경찰은 유씨의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달 17일 유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에 넘겼다. 경찰은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당초 지난 24일 유씨에게 출석하라고 했으나 일정이 언론에 공개돼 이날로 조사가 연기됐다.
  • [단독] “저출생 대책 혜택, 내 주변엔 왜 없나요”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단독] “저출생 대책 혜택, 내 주변엔 왜 없나요” [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나이·소득 제한 ‘간헐적 지원’만재정 부족 탓에 영유아기에 편중수요 중심·생애 맞춤형 지원 필요 역대 최악의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려면 과거 세대와는 달라진 국민들의 생애과정에 맞춘 ‘수요 중심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26일 제기됐다. 그러나 현실에선 각종 ‘제한’이 산재한 기존 제도가 되풀이되고 있다. 재정 부족 등을 탓하며 설정한 나이·소득 제한 등이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대상을 포용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해서다.<서울신문 3월 23일자 1·8면 참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이 핵심 가족지원 제도인 아동수당을 아동기 전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반면 한국은 지원 대상을 ‘8세 미만’까지로 한다. 청년의 취업·혼인·출산 연령은 갈수록 늦어지는데 여전히 많은 제도가 청년의 범위를 34세 이하로 규정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언한 셋째 대학 등록금 지원이나 난임 시술 지원은 소득 제한 탓에 ‘간헐적 지원’에 그친다. 잊을 만하면 저출생 관련 정책이 발표되지만, 주변에서 획기적인 지원을 받은 사례를 찾기 드물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행 저출생 제도들은 ‘생애 맞춤형’이 아닌 ‘재정·제도 맞춤형’으로, 이런 방식으로는 실패로 판명된 과거의 단기적인 출산장려 제도를 답습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저출산의 구조적 문제, 근본적 취약성을 해결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나이 제한으로 꼭 필요한 시기에 못 받는 대표적인 지원 제도가 아동수당이다. 매월 아동 양육자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데, 교육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8세 이상부터는 받지 못한다.올해 들어선 0~1세 영유아에게 지급되는 부모급여(최대 70만원)도 신설돼 정부의 양육 지원이 영유아기에 지나치게 편중됐다는 평가를 듣는다. 영유아기에는 지원이 몰리는 반면 교육비가 본격적으로 많이 드는 8세 이후에는 되레 정부 지원이 뚝 끊기는 ‘수당 절벽’이 시작되는 셈이다. 현재 국회에선 아동수당 수급 연령을 12세 미만까지 확대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아동수당 및 출산·양육 지원체계 발전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월평균 지출 비용은 0~2세 57만원, 3~5세 68만원, 6~8세 77만원, 9~11세 77만원, 12~17세 104만원으로 아동이 성장할수록 증가한다. 특히 학령기에는 교육비 부담이 커지는데 정부 지원이 끊기며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거나 가족의 빈곤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7세 미만 자녀를 둔 국민기초일반수급자 수는 자녀 연령대별로 각 1만명 미만이다. 반면 7세 자녀를 둔 국민기초일반수급자는 1만 6216명, 9세 자녀를 둔 건 2만 1227명, 17세 자녀를 둔 경우는 3만 3349명에 이른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발간한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이는 양육 가구 간의 경제적 격차가 아동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아동이 성장할수록 가족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달리 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선 청소년기에도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아동수당을 주는 OECD 33개국 중 15세 이상에게도 적용하는 국가가 30개국에 이른다. 한국 재정 당국만 초저출생 완화를 위해 영유아기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다소 예외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소득 제한에 막혀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흔하다. ‘셋째 자녀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을 이명박 정부 때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과 다르게 실상은 지금까지도 4인가구 기준중위소득(2023년 기준 월 540만 964원)의 200% 미만일 때에만 셋째 등록금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또 자녀가 많은 가구는 가계 부담으로 한 자녀를 둔 가구에 비해 자녀 1인당 양육비가 적어 아동 복지 수준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다자녀 가구에 기존 아동수당에 더해 둘째 자녀는 매월 5만원, 셋째 자녀 이상부터는 매월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아동 수당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세액 공제 역시 영유아기 편중 현상이 두드러진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근로소득자는 본인과 자녀 등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사용한 교육비 중 학교·학원·체육시설 등에 지급한 비용의 일정 부분을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문제는 학원·체육시설 교육비의 경우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을 위해 사용한 것만 공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교육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데 따른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정책 수혜자 입장에선 학원비 지출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할 때 오히려 세제 혜택이 중단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세액공제 대상 자녀의 범위를 현행 20세에서 상향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현행법은 20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해서만 소득을 공제하고 있다. 그러나 스무 살이 넘은 자녀도 요즘에는 대학 진학, 군 복무 등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하기가 어려워 제도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액공제 대상 학원 및 체육시설 교육비 범위의 연령 대상을 18세 미만 자녀까지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세액공제 대상 자녀의 범위를 현행 20세에서 25세로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제출돼 있다. 하지만 두 법안 모두 계류 중이다. 각종 제도에서 34세 이하로 설정된 청년의 나이도 상향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청년의 사회진출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늦어지면서 첫 취업, 초혼, 첫 출산 연령이 빠르게 오르는데 일괄적으로 정한 나이 제한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장기 재직(5년)과 목돈(3000만원)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대상 연령이 34세 이하다. 채용 시점의 나이가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근로자를 ‘청년 근로자’로 정의했다.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도 대상자 나이 상한이 34세까지다. 애초 25세였던 것이 2020년에서야 34세로 확대됐다. 제도가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단적인 예다.
  • 필요할 때 못 받는 출산·양육 지원…‘나이·소득 제한’ 허들 넘자

    필요할 때 못 받는 출산·양육 지원…‘나이·소득 제한’ 허들 넘자

    역대 최악의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려면 과거 세대와는 달라진 국민들의 생애과정에 맞춘 ‘수요 중심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현실에선 각종 ‘제한’이 산재한 기존 제도가 되풀이되고 있다. 재정 부족 등을 탓하며 설정한 나이·소득 제한 등이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대상을 포용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해서다. 2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국이 아동기 전체를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운영하는 반면 한국에선 ‘8세 미만’까지만 지원 대상이다. 청년의 취업·혼인·출산 연령은 갈수록 늦어지는데 여전히 많은 제도가 청년의 범위를 34세 이하로 규정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공언한 셋째 대학 등록금 지원이나 난임 시술 지원은 소득 제한 탓에 ‘간헐적 지원’에 그친다. 현행 저출산 제도들은 ‘생애 맞춤형’이 아닌 ‘재정·제도 맞춤형’으로, 이런 방식으로는 실패로 판명된 과거의 단기적인 출산장려 제도를 답습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저출산의 구조적 문제, 근본적 취약성을 해결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만 8세 미만으로 제한한 ‘아동수당’, 청소년기에는 ‘수당절벽’ 나이 제한으로 꼭 필요한 시기에 못 받는 대표적인 지원 제도가 아동수당이다. 매월 아동 양육자에게 10만원을 지급하는데, 교육비가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8세 이상부터는 받지 못한다. 올해 들어선 0~1세 영유아에게 지급되는 부모급여(최대 70만원)도 신설돼 정부의 양육 지원이 영유아기에 지나치게 편중됐다는 평가를 듣는다. 영유아기에는 지원이 몰리는 반면 교육비가 본격적으로 많이 드는 8세 이후에는 되레 정부 지원이 뚝 끊기는 ‘수당 절벽’이 시작되는 셈이다. 현재 국회에선 아동수당 수급 연령을 12세 미만까지 확대하자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아동수당 및 출산·양육 지원체계 발전 방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월평균 지출 비용은 0~2세 57만원, 3~5세 68만원, 6~8세 77만원, 9~11세 77만원, 12~17세 104만원으로 아동이 성장할수록 증가한다. 특히 학령기에는 교육비 부담이 커지는데 정부 지원이 끊기며 교육 양극화가 심화되거나 가족의 빈곤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7세 미만 자녀를 둔 국민기초일반수급자 수는 자녀 연령대별로 각 1만명 미만이다. 반면 7세 자녀를 둔 국민기초일반수급자는 1만 6216명, 9세 자녀를 둔 건 2만 1227명, 17세 자녀를 둔 경우는 3만 3349명에 이른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해 발간한 국정감사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이는 양육 가구 간의 경제적 격차가 아동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아동이 성장할수록 가족지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달리 대부분의 주요 국가에선 청소년기에도 아동수당을 지급한다. 아동수당을 주는 OECD 33개국 중 15세 이상에게도 적용하는 국가가 30개국에 이른다. 한국 재정 당국만 초저출생 완화를 위해 영유아기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는, 다소 예외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도 소득 제한에 막혀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흔하다. ‘셋째 자녀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을 이명박 정부 때부터 대대적으로 홍보한 것과 다르게 실상은 지금까지도 4인가구 기준중위소득(2023년 기준 월 540만 964원)의 200% 미만일 때에만 셋째 등록금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또 자녀가 많은 가구는 가계 부담으로 한 자녀를 둔 가구에 비해 자녀 1인당 양육비가 적어 아동 복지 수준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다자녀 가구에 기존 아동수당에 더해 둘째 자녀는 매월 5만원, 셋째 자녀 이상부터는 매월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아동 수당법 개정안이 국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학원비 지출 많은 초·중·고 자녀, 세제혜택 못 받아 세액 공제 역시 영유아기 편중 현상이 두드러진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라 근로소득자는 본인과 자녀 등 기본공제 대상자를 위해 사용한 교육비 중 학교·학원·체육시설 등에 지급한 비용의 일정 부분을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문제는 학원·체육시설 교육비의 경우 초등학교 취학 전 아동을 위해 사용한 것만 공제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교육비를 국가가 부담하는 데 따른 논란이 제기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정책 수혜자 입장에선 학원비 지출이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할 때 오히려 세제 혜택이 중단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세액공제 대상 자녀의 범위를 현행 20세에서 상향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현행법은 20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가구에 대해서만 소득을 공제하고 있다. 그러나 스무 살이 넘은 자녀도 요즘에는 대학 진학, 군 복무 등으로 경제적으로 독립하기가 어려워 제도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액공제 대상 학원 및 체육시설 교육비 범위의 연령 대상을 18세 미만 자녀까지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세액공제 대상 자녀의 범위를 현행 20세에서 25세로 확대하는 소득세법 개정안도 제출돼 있다. 하지만 두 법안 모두 계류 중이다. 만 34세 나이제한 걸린 청년 각종 제도에서 34세 이하로 설정된 청년의 나이도 상향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청년의 사회진출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늦어지면서 첫 취업, 초혼, 첫 출산 연령이 빠르게 오르는데 일괄적으로 정한 나이 제한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장기 재직(5년)과 목돈(3000만원)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대상 연령이 34세 이하다. 채용 시점의 나이가 15세 이상 34세 이하인 근로자를 ‘청년 근로자’로 정의했다. 청년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도 대상자 나이 상한이 34세까지다. 애초 25세였던 것이 2020년에서야 34세로 확대됐다. 제도가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단적인 예다.
  • 김 싼 밥만 두고 방치한 母…영양결핍으로 숨진 2살 아기

    김 싼 밥만 두고 방치한 母…영양결핍으로 숨진 2살 아기

    엄마가 사흘간 외박하고 돌아왔을 때 생후 20개월 아기는 숨을 쉬지 않았다. 방에는 아기가 혼자 먹을 수 없는 김에 싼 밥 한 공기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이는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24세 여성 A씨의 공소장에 적힌 아들 B(2)군 사망 당시 현장의 모습이다. A씨는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사흘간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B군을 집에 혼자 두고 외출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28일 공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아동학대살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는 2021년 5월 아들 B군을 낳았다. 남편은 부부싸움이 잦아지자 지난해 1월 집을 나갔다. 아들이 생후 8개월이 됐을 때다. 이때부터 A씨는 혼자서 아들을 키웠다. B군에 대한 방임학대는 처음엔 1시간 정도로 시작됐다. A씨는 낮이나 새벽에 1시간 정도 아들을 집에 혼자 두고 동네 PC방에 다녀왔다. 아들을 방치해두고 외출한 시간은 점점 길어져 결국 외박으로 이어졌다. 처음 외박한 지난해 5월에는 오후 10시쯤 PC방에 갔다가 다음 날 오전 6시가 넘어 귀가했다. PC방 방문 횟수는 한달에 1~2차례이다가 지난해 8월 5차례, 9월 8차례로 점차 늘었다. 그때마다 갓 돌이 지난 아들 B군은 집에 혼자 남겨졌다. A씨가 지난해 11월 남자친구를 사귀면서부터 외박하는 날이 늘었다. 지난해 11월 9일 A씨는 아들을 집에 혼자 둔 채 남자친구와 강원 속초로 여행을 갔다. 귀가 시간은 18시간 뒤인 다음 날 오전이었다. 닷새 뒤에도 27시간 동안 집을 비웠다. 외박 후 집에 들어왔다가 2시간 뒤 다시 나가 또 외박한 날도 있었다. B군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오후 8시부터 17시간 넘게 혼자 집에 방치됐다. 새해 첫날 엄마가 남자친구와 서울 보신각에서 시간을 보낼 때에도 생후 19개월 아기는 혼자 남겨졌다. A씨는 지난해 12월 10차례, 지난 1월 15차례 아들만 혼자 두고 집을 비웠다. 백화점에 다녀오느라 B군을 12시간 넘게 방치하기도 했다. 검찰은 공소장을 통해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B군이 집에 혼자 방치된 횟수는 60차례이며 이를 모두 합치면 544시간이라고 밝혔다. 1년간 분유나 이유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B군은 영양결핍으로 성장도 느렸다. 영유아건강검진은 단 한 번도 받지 못했다. A씨는 지난 1월 30일 오후 아들만 둔 채 남자친구를 만나러 집을 나가 사흘 뒤인 2월 2일 새벽에 귀가했다. B군 옆에는 김을 싼 밥 한 공기만 있었다. 혼자서 음식을 제대로 챙겨 먹을 수 없는 생후 20개월이었다. B군은 결국 탈수와 영양결핍 증세로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장시간 음식물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A씨에게는 아동학대살해 혐의뿐 아니라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유기·방임 혐의도 적용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 구속 기소된 이후 아직 한 번도 반성문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 첫 재판은 다음달 18일 오전 인천지법 324호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 김정은 딸 김주애는 ‘디올’ 입는데…北주민 ‘옷차림’ 단속하는 북한

    김정은 딸 김주애는 ‘디올’ 입는데…北주민 ‘옷차림’ 단속하는 북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참관 당시 입었던 외투가 수백만원대에 달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으로 밝혀진 가운데 북한은 사회주의 사상·문화를 보호하고 사회 기풍의 이완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올바른 옷차림’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온 사회에 고상한 도덕기풍을 확립해나가는데서 사람들이 옷차림을 고상하고 례절있게 해나가는 문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문은 “옷차림에는 사람들의 사상정신적풍모와 인격이 반영되며 그를 통하여 나라와 민족의 정신상태와 문명정도를 가늠해보게 된다”며 “건전한 사상의식과 높은 문화적소양, 고상한 도덕품성을 가진 사람은 옷차림을 언제나 깨끗하고 고상하게 하고다닌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회성원들은 우수한 문화전통을 가진 민족적긍지, 사회주의문명건설을 힘있게 다그쳐나가는 자부심을 안고 옷차림례절을 잘 지키는데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북한 주민들에게 ‘옷차림 예절’을 강조한 것과 달리 김정은 일가는 해외 명품브랜드를 애용하는 모습이 빈번히 포착됐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ICBM 화성 17형 발사 다음날인 17일 김 위원장과 김주애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주애는 모자가 달린 검정색 외투를 입었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디올 제품 특유의 사각형과 마름모가 겹쳐진 무늬를 확인할 수 있다. 김주애가 착용한 외투는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이 옷의 가격은 1900달러로 250만원에 달한다. 김 위원장은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연설했는데, 당시 1400만원대의 스위스 IWC사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손목시계를 착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공개 석상에서 수백만원대의 디올 핸드백과 티파니 목걸이를 착용하고 구찌와 베르사체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 “자기야” 남한 말투 썼다 탄광행 북한이 주민들에게 ‘올바른 옷차림’을 강조한 것은 남한 드라마를 비롯한 외부 문물의 유입으로 남한의 옷차림과 말투를 따라하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체제 결속력이 약화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북한에서는 K-드라마와 영화 등의 영향으로 ‘오빠’, ‘남친(남자친구)’, ‘자기야’ 등의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북한은 지난 1월 17~18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8차 회의에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채택하고 남한말을 비롯한 외국식 말투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오빠야, 자기야’ 같은 호칭을 비롯해 ‘남친(남자친구), 쪽팔린다(창피하다)’ 같은 어투를 금지시켜 내부 결속력을 단속하겠다는 의도다. 법에는 남한말을 쓰면 6년 이상의 징역형, 남한말투를 가르치면 최고 사형에 처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함경북도의 한 주민소식통은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청진농업대학 학생들 속에서 손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기야’ 등의 남조선 말투를 사용하다 단속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남조선 말투로 전화를 하다가 단속된 청진농업대 학생 4명은 퇴학처분을 당하고 가장 어려운 직장인 온성탄광으로 강제 배치됐다”고 했다. 이어 “이전에는 단속에 걸려도 반성문 작성 정도로 끝났는데 처벌 강도가 점점 세지고 있다”며 “이번 사건으로 함경북도의 도시에 소재한 대학의 학생들 속에서 손전화 통화와 일상생활에서 괴뢰말투를 사용하는 데 대한 경각심이 한층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미 한국식 말투에 익숙해진 주민들은 단속이 강화되자 평양말을 따로 연습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문화 콘텐츠도 금지…유포자는 ‘사형’ 북한 정권에서 해외 콘텐츠를 체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에 북한은 2020년 12월 남측 영상물 유포자를 사형에 처하고 시청자는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는 내용의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는 등 외부 문물 유입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보다가 적발된 북한 학생 7명이 무기징역 등 중형이 선고받았고, 해당 드라마가 들어있는 USB 장치를 중국에서 들여와 판매한 주민은 총살됐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 모유 든 母, 공항서 제지…“모유는 100ml 넘어도 기내반입 허용해야” 멕시코서 제안

    모유 든 母, 공항서 제지…“모유는 100ml 넘어도 기내반입 허용해야” 멕시코서 제안

    현재 전 세계 대부분 공항에서는 용량 100mL가 넘는 화장품이나 음료수 등 액체류는 수하물 반입이 금지돼 있다. 100mL 이하의 액체류는 투명한 비닐백에 넣어야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다. 이 규정은 2006년 탄산음료로 위장한 액체 폭발물을 이용해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출발한 항공기 7대를 추락시키려는 테러 음모가 적발된 뒤 도입됐다. 그런데 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100ml 초과 액체류’ 목록에서 모유를 삭제하자는 주장이 멕시코에서 나왔다. 24일(현지시간) 멕시코 일간지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집권 국가재건운동(MORENA·모레나) 소속 예세니아 올루아 하원 의원은 이날 인프라통신교통부(SICT) 및 연방항공청(AFAC)에 모유 기내 반입을 명시적으로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루아 의원은 100ml 미만의 경우에만 액체류를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현행 조항을 수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루아 의원은 지난해 12월 멕시코시티 국제공항(AICM)에서 벌어진 한 사건을 언급했다. 당시 멕시코 유명 인플루언서는 수유 기구에 넣어둔 모유를 기내에 들고 들어가려다 공항 보안요원의 제지를 받았다. 보안요원은 모유의 양, 아이를 동반하지 않고 있는 점 등 상황을 고려할 때 “규정상 가지고 탈 수 없다”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루아 의원은 “(인플루언서가) 수유 중이라는 사실을 고지하고 집에서 아이가 먹어야 하는 만큼 모유를 버릴 수 없다며 호소를 했음에도 규정상 공항에서는 이를 거부했다”며 “결과적으로 아이를 품에 안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모유를 버려야 했다”고 했다. 그는 ‘수유 중인 엄마’라는 이유로 비행기 탑승을 차별받아선 안 되는 것은 물론 모유를 몸밖으로 빼내지 않으면 엄마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루아 의원은 특별한 식이요법이 필요한 승객의 마실 거리, 유아용 음료, 환자 영양보충용 액체류도 용량과 관계없이 기내 반입 금지 조항에서 삭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 ‘기내 액체 반입 금지’…영국 공항서 사라지나 한편 100mL 초과 액체 반입 제한 규정은 2년 후 영국 공항에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항 보안 검색에 고정밀 스캐너를 동원, 가방에서 굳이 꺼내지 않더라도 승객들의 짐을 샅샅이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주요 공항에 오는 2024년 중반까지 병원에서 쓰는 정도의 고정밀 컴퓨터단층촬영(CT) 보안 스캐너를 비치하라는 지침이 전달됐다. 고정밀 스캐너가 비치되면 승객들의 수하물을 고화질 3D 영상으로 샅샅이 파악할 수 있게 돼 액체류나 노트북을 짐에서 따로 꺼내놓은 것이 불필요해질 전망이다. 올 들어 이러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뒤 액체 수하물 100mL 제한 규정을 폐지한 아일랜드 섀넌 공항은 승객들의 보안 검색대 통과 시간이 예전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셀프 돌봄도 앱으로

    지난해 한국 합계출산율은 0.78명이었다. 2025년 국민 20%가 노령 인구가 되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이런 상황에서 ‘돌봄’이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간병과 돌봄이 필요한 고령 인구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과 예산은 부족하고 ‘간병파산’, ‘영 케어러’ 등의 사회적 문제들이 화제가 된다.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자녀 돌봄 부담 역시 커지고 있고, 이는 저출생 현상의 주요한 원인이다. 상황이 이러니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생애 주기 케어’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떠오르고 있다. 시니어의 건강한 삶을 위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유아와 아동의 돌봄과 학습을 제공한다. 자기 자신과 가족 부양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은 청장년층에겐 ‘마인드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앱을 통한 매칭으로 시니어 돌봄공백 해소돌봄을 필요로 하는 국내 어르신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며 최근엔 고도화된 매칭 서비스로 대상자와 서비스 인력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은 간병인 매칭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 돌봄, 방문 요양, 방문 재활운동 등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공되던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부터 매칭, 일지 확인까지 가능하다. 앱을 통해 돌봄 일정, 장소, 병력 등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가 매칭된다. 케어코디는 매일 어르신의 식사량, 배변, 돌봄 영역 등을 일지로 기록하고 있다. 보호자는 이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케어닥은 업계 최초로 간병인과 요양보호사의 사진, 자격 사항, 돌봄 이력,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이 담긴 프로필과 실사용자 후기를 공개했다. 또, 간병비 정찰제를 도입해 간병 중 발생하는 추가 비용이나 기준이 모호한 시설·서비스 이용료 투명성을 높이고, 결제 수단을 확대했다. 케어닥은 어르신의 주거환경 관리 및 정서 관리를 돕는 ‘생활돌봄’ 서비스와 전문 치료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회복을 돕는 ‘방문 재활운동’ 등도 운영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신생아부터 초등생까지 보육·놀이·학습맘편한세상이 운영하는 아이 돌봄 연결 플랫폼 ‘맘시터’는 부모와 아이돌보미를 빠르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0세부터 10세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생아 돌봄, 등하원 돌봄, 긴급·단기 돌봄,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하는 활동 영역을 선택하고, 돌봄 일정 및 아이의 연령대, 원하는 시터 유형과 나이대를 입력하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활동하는 시터를 연결해준다. 맘시터 플랫폼은 돌봄 공백, 황혼 육아, 여성 경력단절, 일자리 부족 등의 사회 문제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아이돌보미 플랫폼 교육도 실시해 전문 아이돌보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누적 회원수 115만명을 달성했다.조금 더 유아동 교육에 특화된 매칭 플랫폼 ‘자란다’는 4세부터 13세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방과 후 돌봄 공백시간을 효과적으로 메울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란다는 아이의 나이와 교육 목적에 적합한 선생님을 알고리즘으로 추천하고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플랫폼에 등록된 선생님 대다수는 대학생이며, 아이와 놀아주면서 동시에 숙제도 봐줄 수 있다어 고객 호응이 높다. 자란다에 선생님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신원 인증, 아동학대 범죄 전력 조회, 성향 검사, 활동 오리엔테이션, 학력인증, 성범죄 전력 조회, 인터뷰, 자격인증 등 8가지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성향, 특기, 활동 데이터를 파악하고 아이의 성향에 최대한 알맞은 선생님을 추천해준다.아이돌봄 에듀테크 서비스 앱 ‘째깍악어’는 만 1세부터 초등생에게 필요한 놀이·학습 콘텐츠뿐 아니라, 등하원도 책임지는 등 직장인 육아 문제를 해결한다. 2020년부터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직영 키즈카페인 ‘째깍섬’을 운영하고 있다. 째깍섬에 상주하는 돌봄교사가 아이들과 놀아주며 이용 시간 동안 부모는 별도의 업무를 처리하거나 따로 쉴 수 있고,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째깍섬은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을 시작으로 일산과 판교, 하남 등 수도권 중심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셀프 돌봄’ 필요한 청장년층 멘탈케어 서비스 청년층을 위한 케어 역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금리, 취업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2030 청년층이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7년에 비해 33.9%나 늘어났다. 전체 환자 10명 중 3~4명은 2030 청년층이다. 최근엔 스트레스를 받는 청년층이 일상에서 스스로를 돌볼 수 있도록 돕는 ‘셀프 돌봄’ 형태 플랫폼과 서비스가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멘탈케어 플랫폼 ‘마인드카페’는 자가진단, 익명 정신건강 커뮤니티, 대면·비대면 심리상담까지 멘탈케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비슷한 증상과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치유와 지지를 받고 있다. 또 검증된 전문가가 선택적으로 무료 전문답변을 기재해 치료를 도와주고, 유료 서비스인 비대면 심리상담은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가 상담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인드카페는 국내 최대 규모 오프라인 심리케어 센터를 오픈, 한남과 분당에 직영점을 개설했다.여성에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닥터벨라’는 지난 1월 심리상담 서비스를 출시했다. 닥터벨라의 심리상담 서비스는 여성과 심리상담 전문가를 연결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배란과 월경, 임신과 출산, 갱년기 등 여성 생애 주기별 특성에 최적화된 상담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전문 상담사를 선택하고, 상담권을 결제해 일정을 조율한 뒤, 보이스콜(Voice Call)을 사용해 비대면으로 상담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상담사는 모두 여성 상담사로 구성돼 있으며, 난임, 육아, 성폭력 등 다양한 특화 분야를 가지고 있다.
  • ‘청정 삶터’ 관악구… 자연·문화 누리는 녹색 힐링 공간 조성

    ‘청정 삶터’ 관악구… 자연·문화 누리는 녹색 힐링 공간 조성

    서울 관악구가 ‘청정 삶터’ 조성을 목표로 지역 곳곳에 주민들을 위한 녹색 휴식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23일 관악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들이 도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 최대 면적인 ‘강감찬 텃밭’(1만 3760㎡)을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텃밭 총 6곳을 조성했다. 도시 농업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공간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도 있다. 전시 온실, 무장애 텃밭, 씨앗도서관, 교육실, 체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전문 농업 교육부터 문화 체험까지 나이·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신나게 놀 수 있는 유아숲체험원도 운영 중이다. 청룡산 등 7곳에 마련된 유아숲체험원은 동시 개장해 아이들을 맞고 있다. 자연 자원을 활용한 각종 놀이 시설물이 설치돼 있어 아이들과 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구의 대표 힐링 공간인 별빛내린천은 자연과 함께 문화도 즐길 수 있는 휴식처다. 구는 내년 6월까지 서울대 정문 앞에 있는 마지막 미복원 구간을 생태 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신림선 3개 역사와 연계한 특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한 구는 구민들이 관악산을 언제든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 자락 근린공원 24곳을 세 권역으로 나눠 특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올해 관악산 양지·하늘·원신·목골산지구 총 4곳에 신규 공원을 추가로 조성하고, 공원 내 축구 전용 구장과 족구장을 건립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자연과 문화를 폭넓게 누리며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 유아인, 경찰 출석일 연기 요청 “비공개 원칙인데 날짜 다 알려져”

    유아인, 경찰 출석일 연기 요청 “비공개 원칙인데 날짜 다 알려져”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엄홍식·37)이 피의자 소환 조사를 앞두고 경찰에 출석일 조정을 요청했다. 유아인의 변호인 법률사무소 측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모든 언론에 24일 출석한다는 사실이 기사화돼 사실상 공개소환이 됐다. 법규정 위배가 명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 수사 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피의자 출석은 비공개가 원칙이다. 변호인은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며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해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 받으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는 24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 출석 일자가 언론에 알려지자 부담을 느낀 유아인 측은 경찰에 비공개 소환 원칙을 들며 출석일자 변경을 요청한 것. 경찰 관계자는 “출석 일자 연기 요청이 온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출석 일정은 비공개 소환 원칙으로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외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투약 혐의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수사를 의뢰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유아인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총 73회에 걸쳐 4400㎖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이를 토대로 경찰은 유아인이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는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간이 소변 검사를 진행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요청했다. 같은 날 경찰은 유아인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피의자 신분으로 동행 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유씨의 모발도 확보한 뒤 국과수에 감정 의뢰했다. 그 결과, 소변검사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모발에선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이 검출됐다. 수사팀은 지난 7일 유아인의 자택과 프로포폴을 투약한 병원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13일과 14일에는 유아인의 매니저와 지인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홍이장군’… 연령별로 성분 과학적 설계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정관장 홍이장군’… 연령별로 성분 과학적 설계

    정관장의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홍이장군’은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체계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녀 연령에 맞춘 3단계 홍삼 제품과 어린이 균형성장 포뮬러를 설계해 만든 키즈랩 라인을 구성해 제품의 선택폭을 넓혔다. 연령별 홍삼 제품은 영양의 균형과 소화흡수가 중요한 3~4세 자녀들의 면역력 첫걸음을 위한 1단계,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놀기 시작하는 5~7세 어린이들을 위한 2단계, 8~10세 아이들의 탄탄한 성장의 밑거름을 위한 3단계 등 연령별로 세분화해 최적화된 성분들을 과학적으로 설계했다. 또한 어린이들이 섭취하는 제품의 특성에 맞게 홍삼 외에도 녹용·당귀 등의 부원료를 사용했다. 배 농축액 등으로 부드러운 단맛을 내 어린이의 입맛에 맞추고, 간편한 라운드형 파우치 포장으로 휴대하며 섭취하기 쉽게 만들었다. 한편 홍이장군은 ‘키즈랩’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제품을 확대했다. 키즈랩 라인 중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어린이 유산균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억 마리 균수를 보장하고, 모유·발효식품(김치·치즈)·영유아 장내 서식 유산균에서 유래한 프로바이오틱스 7종을 균형 있게 배합한 제품이다. ‘홍이장군 키즈랩 프로바이오틱스’는 소장에서 서식하는 락토바실러스균, 대장에서 서식하는 비피두스균, 소장·대장에서 서식하는 락토코커스균까지 7종 유산균을 균형 있게 배합해 어린이 장 전반을 골고루 케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홍이장군 키즈랩 비타민B 콤플렉스’는 성장과 발육을 위한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B 8종과 비타민C를 우리나라 어린이 영양섭취기준(KDRIs)에 맞춰 과학적으로 설계한 제품이다. ‘홍이장군 키즈랩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플러스’는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칼슘, 유산균배양액분말에서 얻은 마그네슘과 아연, 건조효모에서 얻은 비타민D와 망간 등 유래 성분부터 깐깐히 확인한 5중 기능성 원료를 균형 있게 설계해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기초를 다지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신학기 시즌을 맞아 정관장 6년근 홍삼과 성장기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부원료를 과학적으로 배합하면서도, 까다로운 입맛의 아이들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한 어린이 홍삼 제품인 ‘홍이랑튼튼’, ‘홍이랑쑥쑥’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 인민은 굶어 죽는데…수백만 원짜리 명품옷 입은 北 김주애

    인민은 굶어 죽는데…수백만 원짜리 명품옷 입은 北 김주애

    아사자가 속출할 정도로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는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의 의류를 입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주애는 지난 16일 아버지 김 위원장과 함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를 참관했다. 이날 김주애가 착용한 의상은 시가 2800달러 상당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으로 추정된다. 모자가 달린 디올 브랜드의 어린이용 재킷은 사이즈(착용자 연령)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데, 김주애의 추정 나이대의 사이즈는 2800달러(한화 약 364만 원)로 책정돼 있다.  명품 시계나 의류·액세서리 등 사치품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품목이지만, 평양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는 롤렉스와 오메가 등 유명 시계 브랜드부터 샤넬과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고급 차량과 시계 등을 여럿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위원장의 최고 애장품은 손목시계로, 2020년 10월 당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당시 환율로 1400만원 상당의 스위스 명품 시계를 착용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장기적인 (경제)제재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서 비상 방역도 해야 하고 자연재해도 복구해야 하는 난관에 직면했다”고 말하며 연설 내내 몇 번이나 안경을 벗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그의 손목에서는 사치품이 빛나고 있었다.  김 위원장은 ‘명품 차량’ 욕심도 남다르다. 그는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600 풀만가드와 마이바흐 S62를 전용 의전차량으로 이용한다. 해당 차량들 역시 대북제재 대상이지만, 일반적인 무역 거래 물품으로 위장해 중국을 거쳐 반입한 것으로 추측된다.  김 위원장의 아내인 리설주도 디올과 샤넬 등 고가 브랜드의 핸드백을 들고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인민은 굶주리는데 ‘초호화 라이프’ 즐기는 김정은 일가 김정은 일가가 초대형 별장과도 같은 호화 저택에 머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해 11월 김주애의 존재가 처음 공개된 뒤, 미국 뉴욕포스트는 북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김주애는 오빠 및 동생과 함께 강원도 원산에 있는 대형 저택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북한판 ‘마라라고’로 볼 수 있는 해당 저택에는 수영장과 테니스코트, 축구장, 워터슬라이드(물 미끄럼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름다운 해변 전망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마라라고는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에 위치한 회원 전용 고급 리조트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저이자 별장으로 이용하는 곳이다. 뉴욕포스트는 “김정은 일가는 북한 전역에 최소 15채의 저택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국가의 인공위성망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하 터널과 철도 등을 통해 이동한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과 김주애 등 일부 특권층만 배불리 먹는다는 비난이 거센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의 지난 7일 보도에 따르면, 함경북도 오지에 사는 한 주민소식통은 “이달 초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40대 주민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끝내 사망했다”면서 “사망한 여성은 2년 전에 남편을 잃고 자식 3명을 혼자서 부양하면서 살던 마을에서 제일 어려운 가정 중의 한집이었다. 남겨진 자식들은 고아원으로 가게 되면서 주위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월에도 마을에 살던 60대 주민이 제대로 먹지 못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여성이 사망하면서 한 마을에서만 벌써 두 명이 숨졌다”면서 “아사자들이 주로 산간오지에서 발생하며, 식량 대용으로 뜯어먹을 수 있는 풀도 아직 나오지 않아 굶어 죽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평안북도의 또 다른 주민소식통은 “주민들은 ‘인민은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데 지도자를 비롯해 특권계층들은 살이 너무 쪄서 터질 정도’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통이 김주애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공식석상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김주애는 아버지 김 위원장 및 어머니 리설주를 꼭 빼닮은 통통하고 둥근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 가족력 등을 고려한다 해도 아사자가 속출하는 일반 북한 인민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북한의 식량 사정 치명적 악화…“‘고난의 행군’ 수준” 의견도 한편 북한의 식량 상황이 과거 ‘고난의 행군’ 수준과 유사하다는 우려가 북한 안팎에서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일 미국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루카스 렌히포켈러 연구원은 유엔과 한국 정부 모두 북한의 교역 현황과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북한 내 식량 공급이 “인간이 최소한의 필요를 채울 양 아래로 감소했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우리 통일부도 지난달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NN은 “북한의 폐쇄성 탓에 확인이 쉽지 않음에도 이런 분석(북한의 심각한 식량 상황)을 의심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도 북한은 인구 절반 가까이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었고, 지난 3년간 국경을 봉쇄한 탓에 식량 사정이 더욱 악화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는 현재의 식량 상황이 북한 최악의 식량난으로 유명한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최악의 수준이라고 보기도 한다”면서 “고난의 행군 당시 북한에서는 2000만 인구 가운데 3∼5%가량이 아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 北주민 “내 자식은 깡말랐는데”…김정은 딸 김주애, 1900달러 ‘디올’ 걸쳤다

    北주민 “내 자식은 깡말랐는데”…김정은 딸 김주애, 1900달러 ‘디올’ 걸쳤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참관 당시 입었던 외투가 수백만원대에 달하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찬 디올’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TV는 ICBM 화성 17형 발사 다음날인 17일 김 위원장과 김주애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주애는 모자가 달린 검정색 외투를 입었는데, 사진을 자세히 보면 디올 제품 특유의 사각형과 마름모가 겹쳐진 무늬를 확인할 수 있다. 김주애가 착용한 외투는 디올의 ‘키즈 후드 다운 재킷’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이 옷의 가격은 1900달러로 250만원에 달한다.최근 북한은 심각한 식량난으로 아사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북 수뇌부의 사치품 소비는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명품 시계·의류·액세서리 등 사치품을 대북 제재 품목으로, 국제사회 차원의 대북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국산품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김정은 일가는 명품을 애용하는 모습이 빈번히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2020년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들에게 재난을 이겨내자”고 연설했는데, 당시 1400만원대의 스위스 IWC사 ‘포르토피노 오토매틱’ 손목시계를 착용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공개 석상에서 수백만원대의 디올 핸드백과 티파니 목걸이를 착용하고 구찌와 베르사체 원피스를 입은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 아사자 속출하는 北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지난 9일 유엔 인권이사회(UNHCR)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난으로 북한 인구의 42% 가량이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북한에서는 식량난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았다는 신호가 연이어 포착됐다. 각지에서 아사자가 속출하는가 하면 굶주림에 시달린 수감자들이 교화소에서 집단 탈출하기도 했다. 식량 생산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새로운 양곡 정책을 도입하면서 개인 간 곡물 거래를 통제했고, 식량 분배에도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통일부는 판단했다. 지난해 12월 농촌진흥청 발표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 생산량은 지난해 451만t으로 2021년 469만t에 비해 3.8% 정도 감소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농사 문제를 논의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최했다. 당 전원회의가 ‘농업’이라는 단일 주제로 2개월 만에 열리는 것은 이례적으로, 북한 당국도 식량 상황을 상당히 심각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김주애 ‘포동포동한 얼굴’에…北주민들 분노 식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들이 김주애의 모습에 분노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자제분(김주애)의 모습을 눈 여겨 본 주민들은 ‘(김주애가)얼마나 잘 먹었는지 얼굴이 뽀얗고 달덩이 같다’는 말을 가까운 사람끼리 주고 받았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지금 주민들은 제대로 먹지 못해 얼굴에 광대뼈만 남고 말이 아니다”면서 “그런데 (김주애의) 잘 먹고 잘 사는 귀족의 얼굴에다 화려한 옷차림이 텔레비죤(TV)으로 자주 방영되니 밸이(화가) 나서 참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평안남도의 또 다른 소식통도 “주민들은 선전매체에 자주 등장하는 자제분의 하얗고 포동포동한 얼굴을 보면서 ‘식량이 부족해 하루 세끼도 제대로 못 먹는 서민 자식의 깡마른 얼굴과 너무 판이하게 다르다’며 화가 치민다는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주애의 화려한 패션과 머리 모양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열병식(8일)에는 어린 자제분이 긴 머리에 서양식 검은 모자를 쓰고 나오더니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는 고급외투에 가죽장갑을 끼고 등장한 모습이 보도됐다”며 “당국은 자본주의 문화를 척결한다며 10대 여학생들이 머리를 길러 어깨 아래로 늘어뜨리거나 이색적인 옷차림을 하는 것을 통제하더니 저 (김주애의)옷차림은 뭐냐. 일반 어린 여자아이의 모습과 너무도 판이한 모습에 불편한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했다.
  • 하나금융, 차병원과 저출산 문제 극복 ‘맞손’

    하나금융, 차병원과 저출산 문제 극복 ‘맞손’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하나금융지주가 차병원과 손을 잡았다. 하나금융은 차병원과 협력해 그룹·관계사 내 여성 직원의 난임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21일 경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차병원과 이 같은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룹·관계사 내 가임기 여성 직원의 난임 치료 지원 확대, 전문 검진·난자 동결 시술 지원, 난임 지원 협력을 위한 상호 간 통합지원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하나금융은 또 향후 지원 대상을 그룹·관계사 여성 임직원뿐만 아니라 전국 6000여명의 여성 소방공무원까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임기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차병원의 전문 난임 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난자 동결 시술 등의 전문 시술을 희망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해서는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과 하나은행은 소방공무원과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해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3월 회장 취임 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첫 행보로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의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공무원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저출산 극복과 돌봄 지원 등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인프라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면서 “이번 양사의 협력이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광렬 차병원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이런 시도가 다른 많은 기업들에도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극복과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부터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를 시작해 보육 시설 취약 지역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다. 또 전국 4곳(수도권 2곳, 지방 2곳)의 자가 건물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을 설치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 “북한, 군 복무기간 다시 연장…男 10년 女 8년”

    “북한, 군 복무기간 다시 연장…男 10년 女 8년”

    북한이 군 복무 기간을 최장 10년으로 다시 연장했다는 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분석이 나왔다. CIA는 최근 개편한 ‘월드 팩트북’에서 북한 남녀 모두 17세쯤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하며 기간은 남성이 최장 10년, 여성은 최장 8년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2월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군 복무기간이 남성 기준 현행 9~10년에서 7~8년으로, 여성은 6~7년에서 5년으로 단축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지난해 발간된 CIA 월드 팩트북도 남성의 군 복무 기간을 7~8년으로 기술했었다. 이와 관련해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북한 함경북도와 양강도의 소식통을 인용, 올해부터 북한의 군 복무 규정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바뀐 규정에 따르면 군인들은 제대 전 3년간 농촌에서 농사를 지어야 군 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된다. 그만큼 군 복무 기간은 늘어난 셈이다. 한편 CIA는 “북한군의 대부분은 징집병으로 구성된다”면서 16~54세 북한 남성의 최대 20%, 18~27세 남성의 최대 30%가 예비군 및 준군사조직을 제외한 현역으로 근무한다고 밝혔다. 여군 비율은 전체 군인의 20%로 추산했다.CIA는 또 북한의 저출산·고령화 기조도 확인했다. 올해 북한의 전체 인구는 2607만 2217명으로 추산됐는데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의 10.6%를 차지해 지난해보다 1%p 가까이 늘었다. UN 기준에 따라 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로 분류된다. 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1.89명(세계 126위)으로 지난해 1.9명보다 0.01명 줄었고,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粗)출생율은 14.06명(세계 120위)으로 지난해보다 0.15명 감소했다. 다만 이는 세계 최저수준인 한국의 합계출산율 0.78명, 조출생율 4.9명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올해 출생한 북한 아기의 평균 기대수명은 71.88세(세계 165위)로, 지난해(71.77세)보다 0.11년 길어졌다. 여성의 평균 기대수명이(76.02세)이 남성(67.97세)보다 8세 이상 길었다. 이 밖에 CIA는 “수만 명의 탈북민이 체포와 투옥, 추방의 위기를 무릅쓰고 중국으로 건너간다”며 “이는 기근과 경제적 궁핍, 정치 탄압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최근 탄도미사일 개발을 이어가며 핵과 장거리 미사일 개발을 포함한 추가 군비 강화를 장담하고 있다”며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국가이자 아시아의 최빈국 가운데 하나”라고 기술했다.
  •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이념성 교육자료’ 개선 계획 밝혀

    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이념성 교육자료’ 개선 계획 밝혀

    이종태 서울시의원(국민의힘·강동2)은 지난 2월 27일 서울시교육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보급한 교육자료 내용 중에서 이념적 편향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지적한 바 있다. 첫째 2023년 유아교육기본계획에 포함된 교육과정 중에서 ‘북한에 대한 관심 갖기’, ‘북한의 문화 체험하기’ 등 3~5세 유아교육 과정이라고 보기에는 아주 부적합한 내용이 포함된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교육청의 이념적 편향성 때문 아니냐고 질타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는 지난 21일 보내온 답변 자료에서 “문제로 지적받은 ‘평화·통일 교육’ 항목 전체를 2024년부터 삭제할 예정”이며 “올해에는 누리과정 중 사회관계 영역을 수정해 유아·놀이 중심교육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둘째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에 배포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전환교육’에 인용된 자료 중에서 “논리의 맥락도 없이 무조건 반미감정을 부추기거나 노동·환경 문제를 과도하게 이슈화한 것도 이념 편향적”이라고 지적했었다. 서울시교육청 교육혁신과는 지난 21일 보내온 답변 자료에서 “현재 배포된 자료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을 수정·보완하고, 향후 객관적이고 보편타당한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도록 자료 전반에 대해 더욱 엄밀히 인용 자료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RFA “北 탄도미사일 쏜 사일로, 두 달 만에 만든 초보 수준”

    RFA “北 탄도미사일 쏜 사일로, 두 달 만에 만든 초보 수준”

    북한이 지난 19일 지하격납고인 ‘사일로’(고정식 발사장치)에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KN23)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위성사진 분석 결과 관련 시설이 최근 두 달 사이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보도했다. RFA는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1~3월 동창리 서해발사장 인근을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최근 두 달 동안 지하 미사일 발사대로 추정되는 시설을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8일부터 차량을 동원해 길을 닦았고 지난달 1일부터 발사대로 추정되는 시설을 공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사일 발사 이후인 20일에는 해당 지역이 검게 변해 있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만든 사일로 시설은 두 달 만에 만들어진 초보적인 발사시설로 방어력이 뛰어나 보이진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북한이 발사 방식을 다양화한다면 한미의 원점 타격 능력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미국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데이브 쉬멀러 선임연구원은 “복잡한 지하발사대가 아닌 미사일과 발사대를 넣을 수 있는 단순한 발사시설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하발사대를 포착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미사일 전력을 식별하고 감시하는 데 어려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다양한 공격 방식은 적에게는 위협적”이라면서도 “두 달은 지하발사대 건설치고는 상당히 빠른 건설속도이고, 이런 속도로 지어진 지하발사대는 방어력이 뛰어날 것 같진 않다”고 평가했다. 북한이 지난 20일 공개한 전날 KN23 발사 장면에는 화염과 연기가 V자 형태로 솟구친 모습이 나타나면서 지하에 땅을 판 원통형 시설인 사일로에서 발사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동안 북한은 KN23을 이동식발사차량(TEL)이나 열차에 실은 TEL에서 발사했는데, 이때 화염은 바닥에서 옆으로 퍼지는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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