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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정국 극한대결] 與 “경제·민생 입법” 맞불

    [세월호정국 극한대결] 與 “경제·민생 입법” 맞불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여 강경투쟁’ 선포에 맞서 새누리당은 26일 독자적인 민생 행보에 발 빠르게 나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경제·민생 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한 것과 궤를 맞춰 새누리당은 정책위 차원에서 ‘법안 심의 압박’에 들어갔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상임위별 ‘민생탐방’을 지시했으며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공청회를 통한 법안 문제점 정리,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활동을 활발하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 새누리당은 국회 법사위와 상임위 계류 법안 중 여야가 8월 임시국회 일정만 합의하면 처리할 수 있는 미쟁점 법안을 27개로 보고 있다. 여야 간 이견이 크지 않고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부분이 커 상임위별로 추가 논의만 거치면 바로 통과가 가능한 민생법안이 최소한 27개라는 뜻이다. 최 부총리가 이날 조속한 처리를 요청한 기초생활보장법이 대표적이다. 맞춤형 개별급여체계 개편이 핵심인 법안은 당초 올 10월 시행 예정이었으나 국회 파행으로 자칫하면 연내 실시가 어려운 상황이다. 앞서 기초연금법이 여야 갈등으로 5월 국회에서야 겨우 통과되면서 시행 시기(올 7월)가 늦춰질 뻔했던 사태를 떠올리게 한다. 당 정책위 핵심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법이 통과되면 수급자 규모가 기존 140만명에서 180만명으로 확대되고 월평균 급여가 6만원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반 처리돼야 하는 주거급여법은 이미 국회를 통과했지만 기초생활보장법이 통과되지 않아 시행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 배치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법’ 개정안, 어린이통학버스 사고 방지를 위한 유아교육법,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도 교문위 논의가 정지돼 법안소위에 방치돼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설치를 위한 국가재정법 개정안, 빅데이터산업 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는 데이터베이스산업진흥법은 각각 기재위·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에 계류돼 있다. 청와대가 시급한 처리를 요청한 ‘19개 민생법안’ 중 크루즈법·마리나항만법은 여야 이견이 상당 부분 해소돼 농해수위를 통과,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나 국회 일정에 발목이 잡혀 있다는 게 새누리당의 설명이다. 박대출 대변인은 “야당이 선포해야 하는 것은 반(反)경제와의 전쟁, 반(反)민생과의 투쟁”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무성 대표는 이날 부산 수해 현장인 기장군을 방문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입 수시모집] 삼육대학교

    삼육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지난해보다 69명이 줄어든 906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학교교과우수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인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있다. 또 SDA추천특별전형, 특기자전형, 신학특별전형으로도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교과우수자전형에서는 학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만 유아교육과는 학생부 80%, 인적성고사(지필고사) 20%로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서는 학생부 60%, 면접 20%, 서류 20%로 학생을 선발한다. 전형요소 중 서류가 반영되는 전형은 반드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특기자 전형 중 어학 특기자의 경우에는 각 해당 학과와 관련된 어학 성적을 반영한다. 영어 특기자의 경우 TOEIC, TOEFL IBT 성적을 반영하며, 중국어 특기자의 경우 신HSK를 반영하고, 일본어 특기자는 JPT, JLPT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에는 수상실적과 실기시험 등을 반영하게 된다.
  • 대마에 빠진 외국인 강사들… 유아들과 ‘환각 수업’

    미국산 대마를 군사우편을 통해 국내로 들여온 뒤 유통시키거나 사서 피운 원어민 영어 교사 등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특히 환각 상태로 유아교육시설에서 아이들과 놀이 수업을 한 강사도 있었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0일 국내로 대마를 들여와 판매한 총책 신모(44·재미교포)씨 등 5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신씨 등에게서 대마를 구입한 캐나다인 K(44) 등 3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학원 영어 강사인 신씨 등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미국에서 대마 2㎏(2억원 상당·4000명이 한번에 피울 수 있는 양)을 들여와 g당 10만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지인을 통해 미군 군사우편으로 대마 2㎏을 몰래 들여왔다. 이 가운데 1.05㎏을 중간판매책 정모(24·구속)씨와 나이지리아인 J(32·구속) 등을 통해 팔아 1억 1000여만원을 챙겼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사이에서 대마 판매책으로 유명한 신씨는 구매자들을 경기 수원의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만나 팔았다. 대마 구입자 대다수는 원어민 영어 강사였고 수원의 사립대 교수 3명, 수원과 충남 천안의 초등학교 영어 교사 각각 1명 등도 포함됐다. 특히 나이지리아인 J는 경기 용인의 유아교육시설에서 일하면서 수업 전 담배 형태로 만든 대마를 피우고 환각 상태에서 유아 수십명과 영어로 놀이 수업을 하기도 했다. 또 미국인 영어 강사 W(31·구속)는 대마를 피운 사실이 경찰에 적발될 것에 대비해 머리는 물론 온몸의 털을 깎고는 지인에게 “털이 없으면 마약 검사에서 적발되지 않는다”고 자신의 비결까지 전수했다. 하지만 그는 소변검사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신씨 일당은 마약사범으로 검거되면 일터에서 쫓겨날 수 있다고 우려해 외국인 등 일부 구매자를 상대로만 판매했다”면서 “미군 측이 군사우편에 마약 등이 담겼는지 살펴보지만 검열이 엄격하지 않아 이를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기능성 신발 브랜드 ‘닥터콩’, 서울 국제 어린이유아용품전 참가

    기능성 신발 브랜드 ‘닥터콩’, 서울 국제 어린이유아용품전 참가

    기능성 신발 브랜드 닥터콩(www.dr-kong.co.kr)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 32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듀케어)-제10회 서울 국제 어린이유아용품전(키즈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유아교육 관련 프로그램과 다양한 용품의 브랜드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250여 개 업체가 참가하며, A, B홀 두 개의 전시장에서 900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닥터콩은 이번 전시회에서 자사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발 건강 측정, 15% 구매 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닥터콩은 신발, 학생용 가방, 신발용 액세서리를 공급하는 업체로, 홍콩 내에서 ‘국민 브랜드’로 불리울 만큼 잘 알려진 브랜드이다. 홍콩을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싱가포르, 이집트, 말레이지아, 필리핀, 부르나이,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등 해외 20여 개국에 진출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체 개발 측정기를 이용해 발을 정밀 진단하고 고객에 맞는 인솔을 제공하는 ‘측정 후 맞춤(Check & Fit)’이라는 온 가족의 건강한 발 관리를 위한 신개념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고객의 재 구매율 68% 이상,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유아부터 성인용 신발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편안한 착화감으로 케세이퍼시픽, 드래곤에어, 마카오에어 등에 승무원 신발로 채택돼 공급되고 있다. 특히 유아용 제품의 경우 뼈의 성장기에 있는 유아 및 청소년의 발이 변형되기 전에 닥터콩만의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개개인에 맞는 맞춤 신발을 제공, 신체의 불균형 해소 및 자녀의 바른 성장을 돕는다. 닥터콩 관계자는 “홍콩에서 성공을 거둔 국민 브랜드인 만큼 국내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점치고 있다”며 “0~12세 아동 및 30~40대 기혼 여성을 중심으로 하여 그 영역을 점차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현재 닥터콩의 다양한 제품은 닥터콩 1호 매장(홈플러스 잠실점 3층)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닥터콩의 제품 및 브랜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dr-kong.c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檢, 의원 출판기념회 축하금 ‘정조준’ 파장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회의원 출판기념회에서 건네지는 축하금을 정조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출판기념회가 음성적인 정치 후원금의 통로로 활용됐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지만 검찰이 ‘메스’를 들이댄 건 처음이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정가에 미치는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개선’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정치권에 대한 경고메시지로도 읽힌다. 지난해 9월 출판기념회를 통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3880만원을 받은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이 첫 타깃으로 떠올랐지만 비슷한 사례가 많아 수사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단순한 출판 축하금일 뿐”이라는 신 의원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이 돈을 입법청탁 자금으로 의심하고 있다. 신 의원이 출판기념회 개최 넉 달 전에 ‘유아교육법 개정안’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대가로 유치원총연합회가 축하금을 건넸다는 것이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국회의원은 연간 1억 5000만원(전국 선거가 있는 해는 3억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지만 출판기념회는 경조사로 분류돼 출판 축하금은 신고 대상 정치자금에 속하지 않는다. 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음성적인 입법 로비 행태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입장이다. 유치원총연합회 관계자 등으로부터 입법 대가로 출판기념회에서 금품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출판기념회의 순수한 후원금이나 책값의 과다 여부를 수사 대상으로 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유치원총연합회의 청탁과 축하금의 관련성을 보고 수사에 나섰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19대 국회 개원 이후 유난히 출판기념회가 성행했다는 점에서 수사 대상 의원은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 법무법인 세창의 김현 대표변호사는 “책값으로 거액을 받았다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만큼 법정에 가서도 불법 정치 후원금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수사를 통해 앞으로는 음성적 정치자금 모금이 많이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신학용 입법 로비’ 의혹 유치원聯 前이사장 소환

    ‘신학용 입법 로비’ 의혹 유치원聯 前이사장 소환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에게 대가성 금품을 건넨 혐의로 석호현(53)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석 전 이사장은 사립유치원에 유리한 법안을 발의해 주는 대가로 지난해 9월 열린 신 의원의 출판기념회에서 축하금 명목으로 거액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석 전 이사장을 상대로 연합회 차원에서 축하금을 계획해 회원 유치원을 상대로 축하금을 건네도록 지시했는지, 연합회 공금을 개인 명의로 냈는지, 신 의원 측과 사전 논의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앞서 검찰은 신 의원의 측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출판기념회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 신 의원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전국 각지 유치원으로부터 받은 돈은 388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이 단순 축하금이나 책값이 아닌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검찰이 자신의 개인 대여금고에서 발견한 5000여만원은 입법 로비와 무관하며 출판기념회 축하금과 올해 2월 자녀 결혼식의 축의금 중 일부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 측 일각에서는 출판기념회 축하금과 자녀 결혼식 축의금 총액이 5억여원에 이른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법안은 신 의원이 지난해 4월 대표 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이다. 사립유치원 경영권을 피상속인이나 제3자에게 넘길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고 사립유치원 재산을 담보로 대출할 수 있게끔 하는 게 핵심이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출판기념회 축하금을 대가성 로비 자금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찰이 공식적으로 수사한 적이 없기에 사법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당초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로부터 입법 로비 청탁과 함께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 의원을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었으나 또 다른 금품 수수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신학용 의원, 또다른 ‘입법로비’ 정황 포착…신학용 국회의원, 18시간 조사 뒤 반응이

    신학용 의원, 또다른 ‘입법로비’ 정황 포착…신학용 국회의원, 18시간 조사 뒤 반응이

    ‘신학용 의원’ ‘신학용 국회의원’ 신학용 의원의 또다른 ‘입법로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국회의원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외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도 입법로비를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이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입법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신학용 의원이 지난해 4월 유아교육법과 사립학교법을 발의하면서 유치원총연합회로부터 청탁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법률 개정 추진과 관련한 자료들을 확보했다. 신학용 의원은 당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두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아교육법 개정안 발의에는 SAC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신계륜(60) 의원도 참여했다. 이들 법안은 사립유치원의 양도·인수를 쉽게 하고 운영에 필요할 경우 자금 차입도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사립유치원의 특수성을 반영한 회계규정을 도입하는 방안도 담았다. 두 법안은 교육부가 “논의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된 상태다. 검찰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법안을 발의해주는 대가로 지난해 9월 신학용 의원의 출판기념회 때 후원금을 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전날 여의도의 국민은행 한 지점에 있는 신학용 의원의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현금 수천만원이 들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이 현금다발이 SAC나 학원총연합회가 입법 대가로 건넨 돈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 출처를 추적 중이다. 대여금고는 화폐나 귀금속 등 귀중품을 금융기관에 보관하는 개인금고다. 검찰은 신학용 의원을 14일 오전 소환해 이날 새벽까지 18시간 넘도록 이런 혐의들을 집중 추궁했다. 그는 검찰청사를 나오며 “성실히 조사받았다”면서도 ‘혐의를 인정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신학용 의원은 SAC의 교명에서 ‘직업’ 글자를 뺄 수 있도록 하는 법률 개정을 돕는 대가로 이 학교 김민성(55) 이사장으로부터 1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신학용 의원의 혐의 액수를 감안해 불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다. 그러나 사립유치원 단체에서도 입법 로비를 받은 혐의가 확인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은 전날 신학용·김재윤 의원을 끝으로 입법로비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의 소환조사를 모두 마쳤다. 검찰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 추가 소환조사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다음주 초 의원들의 신병처리 방향을 일괄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신학용 금고 속 뭉칫돈 출처 겨눈다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 이사장의 정치권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15일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62) 의원의 개인 대여금고에서 확인한 현금 수천만원의 출처를 캐고 있다. 검찰은 지금까지 신 의원이 SAC의 학교 명칭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빼는 법률안 처리를 돕는 대가로 김 이사장으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조사해 왔지만 최근 추가 비리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 은행 지점에 있는 신 의원의 개인 대여금고를 압수수색해 수천만원의 현금을 확인했으며 동시에 서울 강남구의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사무실에 대해서도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은행 계좌가 아닌 대여금고에 현금 수천만원을 보관한 사실을 중시, 신 의원이 지난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을 당시 유치원연합회의 편의를 봐준 대가가 아닌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지난해 4월 유아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전날 오전 10시 30분 검찰에 출석한 신 의원은 이날 오전 5시까지 1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당초 같은 당 신계륜, 김재윤 의원보다 상대적으로 혐의가 가벼워 조사 시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가장 길었다. 그는 귀가하며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받았다”고만 짧게 말했다.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질문엔 답하지 않았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왼손잡이 10명 중 4명 “일상생활 불편”… 권익단체는 전무

    인류의 오랜 역사에서 왼손잡이는 편견과 차별을 받아 왔다. 전 세계 언어는 대부분 ‘오른쪽’의 의미에 ‘정확·권위·정의·능숙’ 등의 개념을 포함하는 반면, ‘왼쪽’은 ‘어색·서툰·잘못·부정’의 뜻이 있다는 게 그 방증이다. 사회가 성숙해지면서 편견과 차별은 희석됐지만, 각종 기계와 제품 디자인은 오른손 위주로 표준화된 탓에 왼손잡이가 겪는 불편은 여전하다. 12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이하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해 성인 남녀 12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왼손잡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5%였다. 이들 가운데 37%가 ‘일상에서 왼손잡이라 불편하다’고 답했다. 왼손을 많이 쓰면 창의·예술성과 연관 있는 우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퍼지면서 자녀에게 일부러 왼손을 쓰도록 가르치는 부모가 늘어나는 등 언뜻 세상이 달라진 듯 보이지만, 왼손잡이가 느끼는 불편은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회사원 이모(28)씨는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자리도 마음대로 못 앉는다. 오른손잡이인 옆 사람과 부딪칠까 봐 탁자 왼쪽 끝으로 이동해서 먹는다”며 “왼손잡이용 생활용품이라고 해 봤자 가위 정도라서 여전히 불편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카메라 셔터와 지하철 개찰구의 카드 접촉 부위, 자동차 변속기, PC방 컴퓨터 마우스 등 여전히 왼손잡이에 대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고충을 알리기 위해 1992년부터 세계 왼손잡이들이 의기투합해 매년 8월 13일을 ‘왼손잡이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왼손잡이 구역(Lefty Zone)을 만들어 오른손잡이의 왼손잡이 체험 행사를 열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는 왼손잡이 권익 보호를 위한 단체마저 없는 실정이다. 강미희 광주보건대 유아교육과 교수는 “지금까지 왼손잡이들을 위해 개선된 사항이라고 한다면, 왼손잡이용 책걸상이 학교에 비치되고 왼손잡이용 가위, 칫솔이 생긴 정도”라면서 “왼손잡이들이 스스로 나서 여론을 형성하고 적극적으로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립유치원 인허가 두 달 이상 단축

    올 하반기부터 유치원 설립 인허가 기간이 단축되고, 절차도 간소화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사립유치원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교육환경평가 1개월, 설립계획승인 3개월, 설립인가 3개월 등 인허가에만 7개월 이상 걸린다. 또 다른 신청서식과 구비서류 등도 지역 별로 다르다. 보완 사항이 발생할 경우 유치원 설립 신청자가 교육청을 여러 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설립계획서 승인 기간을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고, 유치원 설립인가는 신청받은 날로부터 2개월 이내에 처리하도록 했다. 기존에 비해 최소한 2개월 이상 단축되는 것이다. 또 유치원 설립, 폐쇄, 변경 관련 신청서식을 전국적으로 표준화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 이하 각급 학교가 학교를 개편해 유치원을 설립하거나, 시설·설비를 구비한 경우 유치원 설립계획서 제출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황우여,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시사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인사 청문회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시사, 논란을 불렀다. 황 후보자는 “역사 교실이 분열이 아닌 치유의 장이 돼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중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덧붙였다. 세월호 참사를 ‘교통사고’에 빗대 논란이 벌어진 데 대해 황 후보자는 “넓은 의미에서 교통사고지만, 그 의미는 단순 교통사고로 볼 수 없다”며 “있을 수 없는 재난 수준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 재난 수준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1980년대 공안 사건인 ‘학림 사건’의 배석판사였던 점에 대해서는 “대법원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하며 유감을 표시했고, 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교육감 직선제 폐지 논란에 황 후보자는 “직선제의 장점을 유지하며 보완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대학구조개혁 정책에 대해서는 “수도권과 지방대를 분리,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황 후보자는 또 “0~2세 영아교육도 정식 유아교육으로 받아들여 아기 돌봄에서 나아가 영아교육으로 자리를 갖추겠다”며 교육부 중심 유보 통합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 줬다. 판사, 5선 의원으로 공직에 오래 있었던 황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 검증 수위는 앞서 낙마한 김명수 전 후보자 때에 비해 낮아졌다. 배재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004년 선임도 안 된 채 변호사 수임료를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하자 황 후보자는 “합동법률사무소에서 소송 수임, 진행, 수임료 배분은 내부 문제로 전혀 문제가 없었고 세금 자료도 있다”고 해명했다. 아들이 동료인 차명진 전 의원 부인이 운영하는 복지시설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데 대해서는 “미국 영주권자로 군 면제인 아들이 자원입대했다”며 “허리가 아파 공익근무를 했지만, 편한 곳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후보자는 답변 중 설훈 교문위원장을 “위원장님”이 아닌 “존경하는 재판장님”이라고 잘못 부르며 중압감을 드러냈다. 여당 의원들도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황 후보자에게 “대표님”이라며 이따금씩 호칭 실수를 범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교육 플러스]

    새달 13일까지 유아 여름체험 서울시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은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여름방학에 ‘유아를 위한 신나는 여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물놀이 체험, 요리 활동, 영역 체험으로 구성됐다. 물놀이 체험에서는 물을 활용한 도르래 실험, 물레방아 돌리기, 부력 실험, 물총놀이, 낚시놀이, 빨래놀이와 풀장놀이 등이 진행된다. 요리 활동은 시원한 팥빙수를 만들어 먹고, 영역 체험에서는 조형·건강·사회·과학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수험생 일정관리앱 ‘진학캘린더’ 출시 진학사가 초·중·고 수험생을 위한 일정 관리 애플리케이션 ‘진학캘린더’를 출시했다. 본인의 학교를 설정하면 학교학사 일정과 학교별 급식 메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학교 시간표도 직접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학습 스케줄러를 사용해 공부 계획을 짤 수도 있다. 최신 고입·대입 교육 정보와 뉴스, 모의고사, 어학시험 등 각종 시험일정 등도 한 번에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됐으며, 네이버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새달 재난 대응·친환경체험 캠프 대교에듀피아는 다음달 7일부터 2박 3일간 경기 시흥에서 ‘에스.엔.엘(Safety. Nature. Leadership) 반올림 캠프’를 연다.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대처법과 응급처치를 알려주는 ‘Safety’와 천연 재료로 에코백 만들기 등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Nature’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Leadership’ 프로그램에서는 행동유형 검사로 개인에게 맞는 유형별 맞춤 공부법을 알려 준다.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캐나다 보육교사 취업, 프로그램 선택 노하우

    계속되는 경기 침체와 자녀교육의 부담감으로 해외 이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생을 모은 돈으로 해외에 투자나 사업을 하여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해외 이민을 떠나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외국에서도 자국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젊은 인력을 더 원하고 있다. 호주나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투자이민을 더 이상 받지 않기로 하여 많은 중국 부자들이 항의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제는 해외 이민도 돈이 아닌 전문성과 기술을 갖춘 사람들에게 더 유리해 진 것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캐나다 현지 보육교사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보육교사 취업을 통해 캐나다 영주권을 보다 쉽게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 보육교사 취업을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다. ▲한국에서 학력을 인정받아 캐나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바로 발급 받은 뒤 진행되는 방법 ▲ 캐나다 현지에서 칼리지를 졸업한 후, 자격증을 받는 것 ▲ 일반 칼리지가 아닌 직업학교와 같은 단기과정을 수료한 후, 자격증을 받는 방법이다. 이 세 방법 모두 캐나다 주정부로부터 같은 캐나다 ECE(Early Childhood Education) 자격증이 발급된다. 위 세 가지 프로그램에는 각각 장단점이 있다. 우선 한국에서 학력을 인정받아 캐나다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경우는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들지만, 워킹홀리데이 학생이 아니라면 캐나다 현지에서 취업비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합법적인 비자기간 동안 취업이 되지 않을 경우엔 한국으로 돌아와야 한다. 또한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높아야 하기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무나 신청하기 어렵다. 현지에서 대학을 다닌 후 자격증을 신청하는 방법은 대학을 다니면서 본인이 한국에서 배운 과정들을 영어로 익혀 자연스레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대학 졸업 후 일정기간 취업비자를 소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취업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시간을 벌 수 있다. 하지만 1년에 1500만원 이상의 학비와 생활비를 포함하면 더 많은 비용이 들고, 입학신청 시 높은 수준의 토플 및 아이엘츠 점수를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중상 급 이상의 영어 실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유아교육관련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면 첫 번째 방법이 수월하고, 대학을 중퇴했거나 아예 전공을 바꾸고 싶은 경우는 두 번째 방법을 추천한다. 캐나다 유아교사취업 및 이민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삼성동 소재 H에이전시의 관계자는 “유학원 등에서 본인들의 이득을 위해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안내하거나, 실패할 확률이 높은 상황에도 터무니없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곳들이 있다”며, “많은 업체들을 방문 상담하여 본인에게 제일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민이나 비자에 대해 익숙하지 않거나 처음 외국을 나가는 해외취업희망자들은 해외 취업 관련 어떤 프로그램이 있는 지 알아보고, 본인이 어느 프로그램에 잘 맞는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해외취업이민을 생각하고 있다면 발품을 팔아 여러 곳을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 플러스]

    청소년 사진 공모전 새달 19일 한국예술원 사진학과는 다음 달 19일 서울 중구 충정로 한국예술원에서 ‘제2회 청소년 사진 공모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출품은 다음 달 14일까지 한국예술원 홈페이지에 1인당 3장 이내 자유 주제 작품을 등록하면 된다.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예선을 진행, 150명 내외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5분 이내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한 뒤 평가를 받는다. 대회 수상자들은 상금과 함께 한국예술원에 입학 시 1년 등록금 전액 면제 등 장학금 혜택을 받게 된다. 우수 탈북학생 12명 멘토 지도 교육부는 우수 탈북학생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제3기 우수 탈북학생 역량강화 프로그램’(HOPE)에 참가하는 학생을 12명 선발했다고 9일 밝혔다. 학생들은 수학·과학, 예술·체육, 외국어 등 분야별로 전문가인 재능기부자(멘토)로부터 8개월 동안 매달 2~4차례씩 1대1 지도를 받게 된다. 2012년과 지난해 16명씩 32명이 HOPE에 참가했다. 교육부는 참가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눈높이 교육상 공모 30일까지 대교문화재단은 30일까지 ‘제23회 눈높이교육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1992년 처음 제정된 상으로 초등교육(2명), 중등교육(2명), 유아교육(2명), 특수 및 평생교육(1명), 재외동포 및 글로벌교육(4명) 등 5개 부문에서 11명의 교사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교육 연구활동에 공헌이 있거나 선행으로 존경을 받는 현직 교원, 교육행정직 종사자로 10년 이상 경력자를 추천할 수 있다. 수상자는 상장, 상패와 함께 1500만원의 상금을 받고 소속 학교에는 500만원어치 교육 기자재가 수여된다. 문의 (02)829-0668 ‘수학의 본질-함수’ 13일 강연 수학의 해를 맞아 인터파크가 오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K.A.O.S 수학의 본질’ 강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총 5번의 릴레이 강연 중 2번째 강연으로 하승열 서울대 수학과 교수가 ‘함수’를 주제로 강연한다. 하 교수는 강연에서 함수의 본질을 ‘우주를 담는 상자’로 비유해 설명하고, 함수가 우주를 이해하기 위한 수학적 도구임을 증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교육감] 자사고, 일반고 전환 등 궤도 수정 불가피

    4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서울교육감에 당선되면서 문용린 교육감이 추진해오던 정책들에 대한 대대적인 궤도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조 후보는 다음 달 1일부터 교육감직을 수행한다. 서울 지역 교원 7만 4000여명의 인사권과 한 해 7조 6000여억원에 달하는 예산 집행권 등 막강한 권한을 쥐게 된다. 조 후보는 혁신학교 확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축소,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등 문 교육감과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다. 조 후보는 당선 확실 후 진행한 인사에서 “주목 받지 않던 교육감 선거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아 당선된 것은 세월호와 한국교육이 달라져야 한다는 국민들의 공감 때문”이라면서 “유권자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핵심 공약으로 ‘일반고 전성시대’를 꼽았다. 조 후보는 그동안 “자사고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공공연히 강조해왔다. 그는 오는 9월 재지정을 위한 평가 결과 설립 취지에 못 미치는 자사고를 일반고로 환원시키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 다만 조 후보는 “세월호 참사 이후 해양경찰 조직을 없애 버리듯 자사고를 폐지하지는 않겠다”면서 “학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이른바 ‘출구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자사고 49개 중 25개가 서울에 몰려 있기 때문에 사실상 조 후보 결정에 따라 이명박 정부에서 만들고 박근혜 정부가 계승 중인 자사고 정책이 크게 흔들릴 처지에 놓였다. 박 대통령이 지난 4월 규제개혁 검토회의에서 지시한 ‘학교 앞 호텔 건립 규제 완화’ 역시 걸림돌을 맞게 됐다. 조 후보는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착한 규제를 지켜 학교 주변을 ‘교육 그린벨트’로 만들겠다”며 학교 앞 호텔 부지로 유력한 서울 종로구 안국동 풍문여고 앞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학교보건법에 따르면 학교 주변에 호텔 등 유해시설 설치를 심의할 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다. 조 후보의 대표 공약이었던 ‘유아교육 공교육화’는 예산 확보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조 후보는 700여곳에 이르는 사립유치원 중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곳을 공립화해 현재 169곳인 공립유치원을 4년 동안 최소 100개 정도 더 늘리는 구상을 밝혔다. 서울교육감으로서 조 후보가 앞으로 펼칠 정책은 그의 이력과 인맥에서 짐작할 수 있다. 조 후보는 1975년 박정희 대통령이 긴급조치9호를 발동하고 난 후 3년 뒤인 1978년 유신 반대시위를 주도했다가 구속돼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1990년에는 성공회대에 부임해 교수로 활동해오고 있는데, 이번에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된 이재정 후보가 과거 성공회대 총장을 지낸 바 있다. 1994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참여연대를 창립, 초대 사무처장을 맡았다. 한편 여론조사 1위를 달리다가 막판 딸 희경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비판 글로 인해 타격을 입은 고승덕 후보는 선거가 끝난 뒤 캠프에 들르지 않았다. 캠프에 모였던 지지자 10여명은 서로를 위로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현직 교육감인 문용린 후보 캠프에서는 개표가 시작되자마자 3위로 처지자 탄식이 흘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육아용품, 장난감을 한 눈에’베이비·키즈 페어’ 개막

    육아용품, 장난감을 한 눈에’베이비·키즈 페어’ 개막

    5일 오후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7회 서울 베이비 키즈 페어’에서 한 아이가 놀이매트 위를 오르고 있다. 제7회 서울 베이비 키즈 페어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임신·출산·유아교육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8일까지 양재동 aT센터 1,2 전시장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보 성향의 성공회대 교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당선 유력

    진보 성향의 성공회대 교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당선 유력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민주진보 단일 후보인 조희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와 동시에 공개된 KBS·MBC·SBS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후보가 40.9%를 득표해 현직 서울교육감 출신인 보수 성향 문용린 후보(30.8%)를 10.1%포인트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3사는 6·4 지방선거 투표가 종료된 오후 6시 출구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방송3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TNS, 미디어리서치,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전국 654개 투표소에서 출구조사했다. 조희연 후보는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전주 풍남국민(초등)학교와 전주북중학교를 거쳐 서울 중앙고를 졸업했다. 1975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1978년 대학 4학년 때 “유신헌법과 긴급조치 철폐하라”는 유인물을 뿌리다 ‘긴급조치 9호’ 위반 혐의로 구속, 징역 2년 자격정지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듬해인 1979년 8월 15일 가석방됐다. 2013년 3월 21일, 헌법재판소에서 ‘긴급조치 9호’가 위헌이라는 판결이 난 뒤, 같은 해 7월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에서 열린 재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조희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무모한 경쟁교육 중단과 교육격차 없는 서울, 국제중·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 유아교육 공교육,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시 Q&A] 교육공무원 임용 연기 사유는 ‘병역 복무’만 인정

    Q)전문대(3년제)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대학 편입 수험생입니다. 육아교육 현장에서 경력을 쌓다가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에 4년제 대학 유아교육과로의 편입을 결심했습니다. 유치원교사 선발시험도 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 만일 유치원교사 선발시험과 대학 편입시험에 동시 합격한다면 2년간 임용을 연기한 뒤 편입한 학교에 다닐 수 있을까요. 유치원교사 선발시험 합격 후 발령받기 전에 재학증명서를 제출하면 임용 연기가 허용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A)교육부령으로 ‘교사 임용 후보자 명부 작성규칙’이라는 규정이 있습니다. 교사 임용 후보자 명부에 유치원교사도 포함돼 유치원교사 선발시험에 합격한 교육공무원 역시 이 규칙을 적용받습니다. 교사 임용 후보자 명부 작성규칙 제8조(임용의 연기 신청 등)에 따르면 명부에 등재된 임용 후보자가 ‘병역 복무’를 위해 임용 연기를 하고자 할 때에는 그 사유를 기재한 임용 연기 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런데 병역 복무 이외의 다른 사유, 예를 들어 학업이나 임신, 출산, 장기요양 등을 이유로 임용 연기 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규정은 현재로선 없는 상태입니다. 교육부에서는 임용 연기 신청 사례가 많아서 생기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임용 연기 사유로 ‘병역 복무’만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편입을 통해 학업을 이어 가고 싶다면 먼저 유치원교사 선발시험에 합격한 뒤 정식 발령을 받은 후 일정 기간 근무를 하다가 연수 휴직을 신청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공무원 임용 시험이나 국가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자격시험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이메일(gosi@seoul.co.kr)로 보내 주시면 매주 목요일자 ‘고시·취업’ 면에 답변을 게재하겠습니다.
  • 손녀는 누워자고 할아버지는 서서 햇빛 막고…

    손녀는 누워자고 할아버지는 서서 햇빛 막고…

    버스에 탄 어린 여자아이가 누워 잠을 자자 아이의 할아버지가 자신의 몸으로 햇빛을 가리는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중국 지방신문 우한완바오 보도에 따르면, 이런 광경은 같은 달 25일 오후 2시쯤 이 버스에 타고 있던 첸(陳)이라는 한 젊은 여성이 몰래 촬영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첸은 이날 오후 우한시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에 탔는 데, 나이가 60세 정도로 보이는 한 남성이 차창을 향해 서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바로 옆에 깊게 잠든 4~5세 사이의 어린 소녀를 위해 햇빛을 가리고 있었던 것. 이 남성은 여러 정류장을 지나도록 계속 그 자리에 서 있었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하자 자고 있던 아이를 안은 채 하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첸은 “그날 햇살은 눈이 부실 정도였고 아이는 옷 때문에 더웠는지 뺨이 붉어진 상태였다. 할아버지는 내가 타기 전부터 서 있었는데 최소 20분 정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사연이 공개되면서 이 노인은 중국 인터넷상에서 좋은 할아버지로 불리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다른 견해를 보인다. 서광유치원의 마지에 박사는 “노인이 자신의 손주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행위’는 일종의 다정함으로, ‘세대를 넘는 사랑’이라고 할수 있지만 그 부작용 또한 크다”고 강조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중국의 많은 연장자가 자신의 아이가 비바람에 노출되는 것을 참을 수 없다고 여기며 ‘보호’하는 행위를 하게 된다. 이러한 조부모의 ‘많은 사랑’에 따른 결과로 장기간 조부모가 키운 아이는 부모가 키운 아이보다 상대적으로 자율능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세대를 넘는 사랑이 가져오는 폐해”라고 마지에 박사는 설명하고 있다. 중국 돌고래미디어 유아교육센터의 전문가인 뮤린웨이 역시 “노인의 행동은 ‘세대를 넘는 사랑’에 관해 한가지 현상만 보고 단정지울 수는 없으나, 내 오랜 유아교육의 경험을 통해서 보면 부모보다 노인의 육아가 지나치게 다정하기 쉽다”면서 “자아 형성에 중요한 2, 3세 때 부모가 아이와 더 많이 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웨이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교육에도 옹고집이 있다!…한양전문학교 취업특화 프로젝트

    교육에도 옹고집이 있다!…한양전문학교 취업특화 프로젝트

    ‘보육교사’, ‘사회복지사’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했던 2003년부터 유일하게 유아교육학과와 복지학과만을 개설하고 운영하였다는 것이 학교가 내세우는 단순하고 명료한 장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학교가 발전해 온 이유를 찾기 위해 학교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인터뷰를 통해서 느낀 것은 유아와 복지분야 교육에 대한 학교의 자부심과 고집이었다. 한양전문학교(학교장 남정기)의 개교는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강 대한민국! 최강 한양에서’라는 목표 하에 설립된 학교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한 줄기 빛이 되자”는 교육실천에서 볼 수 있듯이 학교를 구성하는 모든 것에 ‘사랑과 봉사’가 깊이 배어 있었다. 또한 학교교육의 특이점은 ‘교육과 취업을 하나로 본다’는 것이었다. 졸업예정자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는 취업특화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해 가고 있었다. 특히 재학생들 모두가 졸업시 국가자격증인 ‘보육교사 2급’, ‘사회복지사 2급’, ‘간호조무사’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2년제와 3년제로 구성했고 민간자격증 취득을 강화하기 위해 방학에는 상설 자격증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즉 자격증으로 취업의 높은 벽을 허물고자 하는 것이라고 단순하지만 정확한 목표와 실천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이러한 유아교육, 복지 특성화와 취업특화프로젝트의 결과로 학교의 졸업생들은 전공분야 실질 취업률 97%를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취업률 1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는 지난해 8월에 최강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신교사(校舍:학교의 건물)를 확보하고 최적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생복지시설과 강의실, 실습실 등을 최신시설로 리모델링 했다. 이전 교사주변에는 도심형학교에서는 볼 수 없는 공원이 위치해 도심 속 자연형 캠퍼스를 구축했다는 자부심을 엿볼 수 있다. 한양전문학교 관계자는 “1992년부터 설립•운영한 학교만의 특성화교육과 취업특화프로젝트, 교사확보 등, 모든 인프라를 이용하여 국내 최초 유아교육•복지 특성화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신념을 보여주었다”며 “유아교육과나 사회복지과, 보건행정과 간호복지과에 진학하고자 하는 예비대학생들이 학교를 통해 그 목적을 달성하기를 희망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전문학교는 유아교육과, 사회복지과, 보건행정과, 간호복지과를 편제하고 현재 2015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수시모집 초기임에도 많은 응시생이 입학지원서를 제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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