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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통일음악제’ 평양개최 진통

    MBC와 한겨레통일문화재단,SN21 엔터프라이즈가 오는 16일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남북통일음악제’가 일단 보류되고 중국 베이징에서 남북 양측이 막바지 접촉을 갖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북한측이 공연단원들에게 초청장도 보내지 않아 13일 출국 예정이었던 공연단의 출국도 미루어졌다. 지난 9일부터 베이징에 머무르고 있는 김보애(金寶愛) SN21엔터프라이즈 회장은 당초 13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한 채 북측 아태평화위원회 관계자들과 만나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0일쯤 공연을 하고 이를 생중계할 수 있도록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재단의 한 관계자는 “13일 오후 북측이 공연단원들의 초청장을 넘겨줄 것으로 안다”며 “17일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들어가 20일 공연을 마친뒤 21일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청 대상에는 안치환,김종환,그룹 코리아나,양희은,엄정화,유승준,조성모,오정해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북측과의 협상이 여의치 않아 내년 1월이나 2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북측이 공연대가의 일부인 30만달러를 건네받은 만큼 공연 자체가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공연 보류와 관련,일부에선 지난 5일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 SBS의 ‘2000년평화친선음악회’ 방송내용에 대한 북한측의 불만표시가 걸림돌 역할을 했다는 시각과 북측이 이를 빌미로 공연대가를 올려받기 위해 계산된 행동을 한다는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14일 오후 김회장이 귀국하면 자세한 공연 보류 이유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석우 임병선기자 swlee@
  • 8일부터 ‘한일 캐릭터쇼 99서울’

    캐릭터 개발과 애니메이션,게임산업에 관련된 국내 업체 70여곳과 일본의 7개사가 참여하는 ‘한일 캐릭터쇼 99 서울’이 오는 8일부터 5일동안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국내 캐릭터 관련 행사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MBC가 주최하고 유로컴과 일본 I&S 주관으로 2,500여평에 캐릭터 뱅크,캐릭터 랜드,캐릭터 트레저 등으로 나눠 컨셉을 살릴 수 있게 꾸몄다. 준비위원회 오정욱씨는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도쿄 캐릭터쇼처럼 매년 정례화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쇼에선 특히 내년 1월 극장 개봉예정인 한일 합작 애니메이션 영화 ‘건드레스’가 미리 선을 보인다. ‘공각기동대’의 시로우 마사무네가 원화를,그리고 ‘건담’시리즈의 야타베 가츠요시가 감독한 ‘건드레스’는 21세기 가상도시에서 무기밀매 테러조직과 맞서는 다섯명의 여성 전사를 다룬 영화.공격적인 총(건)의 이미지와여성적인 느낌의 드레스를 결합한 셈이다. 캐릭터쇼 행사장에 가장 큰 규모로 설치될 건드레스 부스는 영화속 배경을모델로 입체적으로 꾸며 실제로 영화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 유승준의 신곡 ‘표범’과 ‘내게와’를 국내 최초로 제작한 3D애니메이션이 공개된다. 이달부터 일본에서 방영되고 있는 브로콜리사 제작의 ‘디지 채랫’ 캐릭터가 선을 보이고 손노리의 악튜러스 게임 시연회,룰루룰라의 애니메이션과 힙합댄스,쌈지의 딸기 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DDR게임존에선 관람객의 춤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 청소년 금연광고 TV방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광고가 국내 처음으로 전파매체를 탄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31일까지 방송을 통한 공익광고를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의 건강증진기금으로 제작된 금연광고는 MBC-TV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한달간 방영되며 EBS-TV의 건강클리닉과 K-TV(국립영상)에서도 소개된다. 또 건강길라잡이 홈페이지(http://health.kihasa.re.kr)에도 띄운다.금연광고에는 신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가수 유승준씨(23)가 무료로 출연했다.지난5월부터 청소년 금연 홍보사절로 활동하고 있는 유씨는 40초 분량의 이 광고에서 “유행,멋,호기심이 흡연을 자극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지만 나는 그런것들을 잊기 위해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실제 유씨는15살 때부터 담배를 피워오다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19살부터 담배를끊은 뒤 헬스와 태권도로 건강을 단련해왔다. 복지부는 예비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흡연 예방 홍보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것으로 나타나 초등학교 4학년부터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현재 우리나라 남자 고교 3년생의 흡연율은 40%가 넘어 미국(28.2%),일본(26.2%)에 비해 월등히 높다. 임태순기자 stslim@
  • 가요계 상반기 결산…신곡 ‘풍작’ 음반판매 ‘흉작’

    ‘외화내빈(外華內貧)’.올 상반기 가요계를 한마디로 규정하자면 이 말이가장 적당할 듯 싶다.적어도 음반판매량에서는 그렇다.정상급 가수들이 대거신곡을 발표했고, 수많은 신인들이 화려한 춤솜씨를 뽐내며 TV쇼프로그램을누볐지만 그 열기가 음반시장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던 것. 국내 최대 음반유통업체인 (주)신나라유통이 자체 집계한 ‘상반기(1∼6월)음반판매결산’에 따르면 상위 30위까지의 전체 음반 판매량은 783만장이었다.이는 98년 상반기 1,237만장에 비해 무려 40%정도 감소한 것이다.또 지난해엔 김건모 음반이 100만장을 넘긴 것을 비롯해 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이 8개였으나,올해는 밀리언셀러는 고사하고 50만장을 넘긴 음반도 유승준,핑클,김현정 등 겨우 3개에 불과했다. 판매량 1위는 78만장이 팔린 유승준의 ‘슬픈 침묵’.이어 핑클 ‘영원한사랑’(60만장),김현정 ‘실루엣’(55만)김민종 ‘순수’(47만)임창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46만)등이 2∼5위에 올랐다.이밖에 SES의 ‘드림즈 컴트루’(36만)이승환 ‘세가지 소원’(38만) 룰라 ‘기도’(36만)쿨 ‘미저리’(34만)엄정화 ‘몰라’(33만)등이 10위안에 들었다. 98년 SES가 10위권내의 홍일점이었던 것과 달리 핑클,김현정,SES,엄정화 등4팀이 한꺼번에 순위에 올라 여성가수 전성시대를 실감케 한다. 반면 해마다30위 안에 7∼8명씩 진입하던 신인들은 신화, 조PD, god,고요태 등 4팀에 그칠 정도로 파워가 약해졌다.델리스파이스,크라잉너트 등 언더그라운드 밴드들이 메이저음반사에 진출하고, MP3 등 인터넷이 음반 유통과 소비의 또다른출구로 등장한 점도 상반기 가요계의 새 흐름으로 꼽을 만하다. 팝계에서는 머라이어 캐리 ‘#1’s’(20만)와 편집음반 ‘파워FM,파워뮤직’만이 20만장을 넘었고,10만이상 팔린 음반도 ‘밀레니엄 히츠’‘나우 5집’‘그래미 노미니즈’‘클럽DJ댄스 7집’등 ‘짜깁기음반’과 아이돌 스타백스트리트보이스의 ‘밀레니엄’등이 전부였다. 하반기 상황은 어떨까.업계에서는 보통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의 경기가 나은데다 밀리언셀러 가수인 김건모와 신승훈이 오랜 침묵 끝에 음반을 낼 예정이고,H.O.T와 젝스키스도 컴백 날짜를 손꼽고 있어 기대해 볼만 하다는 의견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마약퇴치의 날 기념 무료음악회

    UN이 정한 ‘99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 무료 콘서트가 26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마약퇴치운동본부 주최로 ‘신나게 놀자(NOLJA)’라는 제목으로 열린다. 마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수 유승준과 임창정,엄정화,클론,김현정,신화,노바소닉,비쥬,베이비복스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를끌고 있는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공연 전에는 ‘힙합 페스티벌’‘노래가사 바꿔 부르기’같은 이벤트가 마련되며,마약 폐해와 관련된 사진전시회와 영화를 패러디한 영상물 상영 등부대행사도 곁들여진다.콘서트에 참가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공연실황을 녹화,인터넷이나 케이블TV로도 방영할 예정이다.입장권은 조흥은행 각 지점에서 선착순으로 나눠준다.(02)2277-5200이순녀기자 coral@
  • MC 이본 가수겸업 선언

    이본(27)은 욕심이 많다.하고 싶은 일은 꼭 해야하고,한번 하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남들이 ‘잘한다’고 할 때까지 이를 악물고 최선을 다한다.탤런트에서 MC,DJ로 활동영역을 넓혀온 그가 뒤늦게 가수의 문을 두드린 이유도단순명쾌하다. “사실 음반을 내자는 제안은 4∼5년 전부터 있었어요.하지만 때가 아니라고 생각해 계속 미뤘죠.그런데 갑자기 하고 싶어지더라구요.지금 아니면 다신 기회가 오지 않을 것같은 불길한(?)예감도 들었구요”. 지난 2월부터 3개월을 꼬박 녹음실에 살다시피 해서 세상에 내놓은 첫 앨범은 그래서 더욱 소중하다.타이틀곡 ‘킬링 타임’을 비롯해 전반적인 톤은발랄한 댄스풍.그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이다.하지만 의외로 발라드도 잘 소화해낸다.첫곡 ‘그럴께’와 민해경의 곡을 리메이크한 ‘어느소녀의 사랑이야기’는 내면에 숨겨진 그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스타급 뮤지션들이 앨범에 대거 참여한 점도 특징.실연의 상처가 두려워 사랑을 거부하는 여자의 심리를 그린 ‘킬링 타임’은 터보와 유승준앨범에참여한 윤일상이 작사·작곡했고,클론의 강원래가 안무를 맡았다.작곡가 주영훈·유희열도 곡을 줬고,가수 김장훈은 그와 듀엣곡을 불렀다.앨범 표지안쪽에는 ‘종서오빠,해철오빠,양현석오빠’등으로 이어지는 ‘도움주신 분들’의 명단이 빼곡한데,모두 4년4개월째 진행해온 KBS2FM ‘이본의 볼륨을높여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가 친해진 음악인들이다. 오디오(가창력)보다는 비디오형 가수로 비칠 소지가 있음을 슬쩍 지적하자“나름대로 노래연습을 많이 했다”며 객관적인 평가는 팬들의 몫이라고 받아넘긴다.지난해 10월 드라마 ‘순수’이후 라디오와 홍콩 스타TV 음악채널이외엔 방송출연을 자제하고 있다.앞으로도 당분간은 가수활동만 할 예정이다.“집중력은 강한 반면 단순해서 두가지 일을 동시에 못한다”는 설명.일단 가수로서 성과를 거둔 뒤에 연기활동을 재개하겠단다.꾸준히 들어오는 시나리오 가운데 맘에 드는 배역이 있으면 스크린에도 진출할 생각이다. “연기자로 출발했기 때문에 아직은 ‘연기자 이본’이란 타이틀이 편하다”는그는 어떤 일을 하고나서 주위 사람들이 ‘역시 이본이다’라고 인정해줄 때 가장 기쁘다고 말했다.93년 SBS 3기 탤런트로 데뷔해 ‘열정시대’‘느낌’‘그대 그리고 나’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등 각종 쇼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순녀기자 coral@
  • KBS 가요심의委 방송금지 노랫말 공개

    KBS 심의평가실 가요심의위원회는 최근 자체심의 결과 방송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된 가요의 가사를 공개했다.이는 일부 가수와 음반업계 등에서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KBS의 심의결과에 불만을 털어놓는 데 따른 것이다.KBS는 한마디로 “많은 가사들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단언한다. KBS가 방송금지 결정을 내린 곡을 보면 노바소닉의 새 음반 타이틀 곡인 ‘태양의 나라’ ‘아름다운 세상’ ‘알’ 등이 꼽힌다.이들 노래는 사회의일반적 정서에 맞지 않는 가사를 담고 있다고 심의평가실 안희재과장은 밝힌다. ‘태양의 나라’의 경우 ‘니벨룽겐 2039 하켄크로이츠’를 부제로 달고 히틀러를 찬양,칭송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ANN의 ‘트러블 메이커’는 비정상적인 성관계를 부추기는 듯한 가사를 담고 있으며 C.S.I는 ‘give it me’에서 “자존심을 버리고 강간하고 살해해”라고 말하고 있다. 아예 욕설 자체가 노랫말인 곡들도 있다.‘홈리스’와 ⅡMC의 ‘워’ 등은지저분한 욕설을 담고 있다.유승준의 ‘너는 나’는 청소년들의 방종을 부추긴다. 이외에도 욕설과 비속한 표현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노래에 많이 나온다. “모두 x새끼들,불순분자 길길이 날뛰는 저들은”(메아리 ‘대결’) “난 사기칠거야,양아치가 될거야”(ANN ‘트러블 메이커’) “더럽다 xx놈들에 던져버려 삿대질”(자니로얄 ‘홈리스’) “우리 살을 뜯어먹는 저것들의 썩은 꺼풀을 벗겨봐”(오지총의 ‘벗겨’) 등등. 제목도 ‘양다리 공포’‘돼지들을 위한 합창’‘자해공갈단’‘다 죽자’등으로 듣기에도 섬^^하다. KBS는 90년대 중반이후 교포 2,3세인 10대 신인가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거칠고 수준낮은 제목과 가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KBS심의평가실은 매주 목요일 가요심의위원회를 열어 방송적격,부적격,보류판정을 내린다.기준은 저속한 표현과 성묘사,체제 부정적,잘못된 외국어 사용,간접광고 등이다.지난 3월부터는 외국어 가사전문 심의위원을 두고외국어로 된 가사도 걸러내고 있다. KBS심의평가실은 1주일에 200여곡씩 접수되는 신곡 가운데 10%정도에 부적격 판정을 내린다. 허남주기자
  • 유승준‘열정’1위…4월 음반판매순위

    유승준의 ‘열정’이 4월 가요음반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한국영상음반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서울음반이 출시한 유승준의 앨범은 4월말까지 보름만에 46만6,204장이 팔렸다.전반적으로 3월에 비해 댄스음악의약진과 발라드의 퇴조가 두드러졌다.팝 순위에서는 편집음반 ‘파워 FM 파워 뮤직 Vol.2’가 11만3,784장으로 두달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 北어린이 돕고 인기가수도 보고… 99드림콘서트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도 보고,북한 어린이도 돕고’ 1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가 청소년들을 위해 주최한 ‘99드림콘서트’에는 7만여명의 인파가 자리를 가득 메웠다.3시부터 몰려든 이들의 손에는 크고 작은 사탕이 한 봉지씩 들려 있었다.북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사탕’을 전달하는 데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입장하기 전 주경기장 입구 수거함에 사탕을 넣는 청소년들은 흐뭇한 표정이었다.친구들과 함께 온 신대인(14·방학중 1년)군은 “인기가수들도 만나고 북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우리는 하나’로 이름지워진 콘서트는 올해로 5번째.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학생 사이의 불신관계,학생들 사이의 집단따돌림현상 등을 화합을 통해 극복해 나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한국연예제작자협회 권승식(權承植)상임이사는 “5월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북한 어린이들이 당분이 부족해 성장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사탕을 모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낙균(申樂均)문화관광부장관의 축사로 시작된 콘서트는 김민종·박지윤·유승준·젝스키스·HOT·핑클 등 16개팀의 공연으로 이어졌다.이들도 준비해온 사탕을 주최측에 전달했다. 이날 수거된 사탕은 이 행사를 후원한 현대정유와 현대석유화학(회장 鄭夢爀)에서 수거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케이블TV 뮤직비디오 너무 자극적

    케이블TV 음악전문채널에서 방송되는 뮤직비디오의 내용이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선정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종합유선방송위원회(위원장 한정일)는 지난 1월28일부터 일주일간 m·net와KMTV 등 음악채널 두 곳이 방영한 국내 뮤직비디오 119편을 분석한 결과,전체 방영곡의 19.3%가 폭력 장면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유승준의 ‘나나나’뮤직비디오의 경우 오토바이 질주 장면과 집단 패싸움장면 등이 빈번히 등장해 폭력성이 가장 높았다.선정성을 강조한 곡은 전체의 17.7%로 이가운데 침실을 소재로 한 엄정화의 ‘초대’와 업타운의 ‘돌아와’등이 가장 노골적이었다.아울러 가사에도 문제가 많았다.‘사랑’을주제로 한 노래의 30%이상이 다른 사람의 애인을 빼앗거나 사랑에 집착해 죽음에까지 이르는 등 잘못된 사랑관을 심어주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줄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가사해독이 어려운,랩으로 구성된 노래가 무려 51%에 이르러 올바른 국어사용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종합유선방송위는이와 관련,음악채널들이 프로그램의 80∼90%를 뮤직비디오로 편성하면서 주시청층인 청소년의 눈을 붙들기 위해 음악성보다는 말초적 신경을 자극하는 경향을 더욱 뚜렷이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합유선방송위는 이에 따라 성인취향의 뮤직비디오의 경우 청소년시간 대를 피해 방송토록 하는 등 심의기준을 보완하기로 했다. 이순녀 기자
  • 록음악 중심 다양한 장르 선보여/98 가요계 결산

    ◎음반 판매량 감소… 히트곡만 모은 편집앨범 ‘빅히트’/50만장 이상 팔린 앨범 고작 10장/김종환 ‘사랑을…’ 110만장 ‘최고’/미모·가창력 갖춘 여가수들 선전 IMF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는 가요계도 예외가 아니었다.연초 대형 음반도매상들이 일제히 부도를 내면서 일기 시작한 불길한 조짐은 곧 음반판매량 감소로 이어졌고,이는 1년내내 가요계와 음반시장을 침울하게 만들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고,언더그라운드 음악이 활성화되는 등 질적으로는 고무적인 한해였다는 평가도 있다. ●판매량 격감 신나라유통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5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은 10장이다.지난해 15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2수준이다. 또 판매량 30만장대의 앨범은 지난해 30위권에 머물렀으나,올해에는 2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오르는 등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급감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로 110만장이 나갔다.이어 H.O.T의 ‘열맞춰’(106만장),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서태지의 ‘테이크5’(각 105만장),신승훈의 ‘지킬수 없는 약속’(100만장)등 5장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은 쿨의 ‘애상’,유승준의 ‘나나나’,터보의 ‘굿 바이 예스터데이’(각 80만장),SES의 ‘오,마이 러브’(60만장),김정민의 ‘비’(52만장)등이다. ●여가수 열풍 여자가수는 안된다는 가요계의 오랜 통설을 뒤집은 한해였다.SES,핑클을 선두로 김현정,리아,진주,박정현 등 많은 여자가수들이 가창력과 미모를 무기로 선전했다. 이소라 엄정화 양파 박지윤도 꾸준히 인기를 모아 음반판매량 40위안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편집음반 히트 음반판매량이 격감하자 제작사들은 히트곡만을 모은 편집앨범을 앞다퉈 내 재미를 봤다.록레코드에서 제작한 명작시리즈는 선곡과 음반재킷 등 돋보이는 기획력으로 빅히트를 기록했으며,삼성뮤직,웅진뮤직,신나라뮤직 등의 음반사들도 잇달아 편집음반을 냈다.특히 ‘구자형이 뽑은 위대한 한국가요 100’은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선별 수록해 명반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장르의다양화 댄스음악이 주류를 이룬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록음악을 중심으로 테크노,포크,R&B등 여러 장르의 음반이 다양하게 발매됐다.김경호,자우림,윤도현밴드,주주클럽,뱅크,부활,김종서밴드 등은 일정 수준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보였다.이밖에 기존 앨범홍보를 위해 부수적으로 제작하던 뮤직비디오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도 특징.유승준의 ‘나나나’,조성모의 ‘To heaven’ 같은 뮤직비디오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앨범판매에 큰 영향을 끼쳤다.
  • 상반기 최고스타 박세리/MBC 10대 1,000명조사 부문별1위

    ◎연기자 송승헌 김희선/가수 임창정 김현정/개그맨 김국진 김효진 무거운 가방끈에서 풀려난 청소년들. 올여름 무더위를 그들이 좋아하는 스타와 함께 보낼 수 있다. MBC­TV의 ‘10시! 임성훈입니다’는 오는 27일부터 8월4일까지 여름특집‘최고의 스타와 함께’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지난 7월13일부너 1주일간 서울에 사는 10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실시,가장 좋아하는 스타 3명씩을 추천받아 6개분야의 ‘최고 스타 베스트5’를 뽑았다. 조사 결과 남녀별로 연기자 송승헌(402표)·김희선(651),가수 임창정(559)·김현정(330),개그맨 김국진(675)·김효진(508),MC 손범수(299)·정은아(209)가 선정됐다.한편 스포츠는 박세리(510),문화예술인은 조수미(180) 등이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선정된 이유도 다양하다.여자 연기자 1,2위를 차지한 김희선,김현주는 ‘이뻐서’였다.남자 가수 1위 임창정은 가창력과 끼,2위 유승준은 ‘잘추는 춤’ 덕을 많이 봤다. 한편 10대들이 생각하는 상반기 통틀어 최고의 스타는 215표를 얻은 박세리였다.가수 유승준과 HOT가 155표와 79표를 얻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MBC는 ‘임성훈…’프로를 통해 27일 상오10시 임창정을 시작으로 28일 김현주 등 차례로 스타와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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