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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재형 ‘홍준표 역선택 조작, 유승민 배신 행위’ 표현 사과

    최재형 ‘홍준표 역선택 조작, 유승민 배신 행위’ 표현 사과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3일 언론특보 논평에 ‘홍준표는 역선택 조작, 유승민은 배신 행위’ 등의 부적절한 표현이 사용됐다며 사과했다. 이날 최재형 열린캠프의 이규양 언론특보는 ‘문재인 정권이 뒤에서 웃고 있다’는 제목으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제기된 ‘고발 사주’ 의혹에 홍준표 의원이 외면하는 것은 문 정권에만 좋은 일이란 취지의 주장을 폈다. 이 특보는 ‘윤석열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마치 지난 대선당시 이회창 후보의 병풍사건을 재연하는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병역 브로커인 김대업이 병풍사건을 일으켜 이회창 후보가 떨어지고 김대중 후보가 당선되었지만, 김대업의 사기 행각이 밝혀졌을 때는 이미 선거가 끝난 뒤였다”고 주장했다.또 이번 사건도 대선이 끝날 때까지 진실은 밝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윤 후보는 묶어놓고 홍준표 후보는 역선택 조작으로 띄워놓는 문 정권의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이 특보는 “홍 후보가 자신의 지지율에 도취하여 권력의 압박을 받고 있는 윤 후보를 외면하는 것은 소탐대실 행태”라며 “유승민 후보가 정권을 빼앗긴데 앞장선 배신행위였다면, 홍 후보의 이같은 행보는 정권교체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지난 11일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개인 문제인 고발사주 사건을 당까지 물고 들어감으로써 당이 앞으로 큰 피해를 보게 생겼다”면서 “그 문제는 윤석열·손준성·김웅의 개인 문제이지 우리당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최 후보의 캠프 측도 “문재인 정권의 음험한 정치공작에 원팀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뜻을 강조한 나머지 홍준표, 유승민 후보에 대해 일부 과격한 표현이 사용되었다”며 유감을 표현했다. 앞서 유 후보는 최 후보 캠프 측의 논평에 대해 저열한 글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배신한 게 아니라고 항변하던 최 후보의 잣대는 무엇입니까?”라고 물었다.
  • 국민의힘 ‘1차 컷오프’ 조사 시작되자…후보들 TK·PK행

    국민의힘 ‘1차 컷오프’ 조사 시작되자…후보들 TK·PK행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당원투표·여론조사가 시작된 13일 후보들은 일제히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을 찾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선두를 다투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대선 경선 후보 11명을 두고 당원 2000명과 일반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1차 컷오프 당원투표·여론조사를 진행한다. 1차 컷오프에는 당원투표 20%, 시민 여론조사 80%가 반영된다. 결과는 15일 발표된다. 윤 전 총장, 홍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지사 등이 안정권으로 점쳐진다. 다만 1차 컷오프 이후 4명으로 압축하는 2차 컷오프(11월 8일)까지 약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각 캠프는 이번 결과가 다음 컷오프까지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야권 1위’ 자리를 사수하려는 윤 전 총장은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지사와 면담했다. 그는 “정권이 저를 쫓아내려고 갖은 억지를 다 쓰고 했지만 국민 지지와 성원으로 제가 여기까지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전 총장을 맹추격한 끝에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 중인 홍 의원은 대구 동성로를 찾아 “TK통합신공항을 ‘박정희 공항’으로 이름 짓겟다”며 보수층을 겨냥했다. 유 전 의원은 수차례 화재를 겪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복구 상태와 전통시장 활성화 문제를 논의하는 등 지역 현안을 챙겼다. 최 전 원장과 원 전 지사는 비교적 민심 변화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PK를 공략했다. 경남 진해가 고향인 최 전 원장은 부산을 훑었다. 원 전 지사도 경남 창원에서 경남도당, 진주갑·을 당협위원회를 찾아 당심에 호소했다. 한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0~11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대선 범보수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홍 의원이 28.7%로 윤 전 총장(28.1%)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포토] “국수, 같이 드시지요”

    [포토] “국수, 같이 드시지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13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국수를 먹으면서 주변에도 식사를 권하고 있다. 2021.9.13 연합뉴스
  • “차기대권 선호도 이재명 27.8% 윤석열 26.4% 홍준표 16.4%”

    “차기대권 선호도 이재명 27.8% 윤석열 26.4% 홍준표 16.4%”

    차기 대권주자 다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의 추격세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전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27.8%, 윤 전 총장은 전주와 같은 26.4%를 각각 받으며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홍 의원은 전주보다 2.8%포인트 오른 16.4%를 받으며 KSOI 자체 조사 결과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3위로 집계됐다. 지난 8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이 전 대표도 전주보다 4.6%포인트 올라 16.3%를 받으며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2.3%), 유승민 전 의원(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1.4%) 등의 순이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전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28.7%를 기록한 가운데 이 전 대표는 25.1%로 전주보다 7.1%포인트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사이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6%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어 추 전 장관이 5.2%를 받았고, 민주당 박용진 의원(4.6%), 정세균 전 국무총리(3.6%) 순이었다. 범 보수권서 홍준표, 윤석열에 첫 앞서 범 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전주보다 2.4%포인트 상승한 28.7%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윤 전 총장(28.1%)을 제쳤다. KSOI의 범 보수권 조사에서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유 전 의원(11.9%), 안 대표(3.8%), 최 전 감사원장(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후보 교체 의향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70.8%가 ‘의향 없다’고 답했다. ‘의향 있음’은 22.7%였다. ‘잘 모르겠다’는 6.5%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0.9%포인트 떨어진 36.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3.1%포인트 올라 33.7%로 집계돼 양당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어 열린민주당 7.5%, 국민의당 6.9%, 정의당 2.6% 순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고발사주 의혹’ 국민의힘 경선에 찬물…洪 “尹 개인의 일” 元 “정권교체 원팀”

    ‘고발사주 의혹’ 국민의힘 경선에 찬물…洪 “尹 개인의 일” 元 “정권교체 원팀”

    윤석열 “與서 총 한방 쏘니 바로 올라타나”유승민·최재형 “대선 개입공작” 공동대응박찬주, 후보직 사퇴하면서 洪 지지 선언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도 의혹이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다. 국민의힘 다른 주자들은 윤 전 총장의 편을 들며 정부여당을 공격하고 있지만, 당내 지지율 2위인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을 비판하면서 고발 사주 의혹이 당내 갈등의 불씨를 남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2일 홍 의원이 전날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 개인의 일’이라며 선을 그은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직격했다. 원 전 지사는 “우리는 정권 교체 원팀이다. 한쪽이 무너지면 팀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저는 홍준표 후보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정치 공작에도 맨 앞에서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 전 총장도 전날 대구를 방문해 “우리가 아무리 경선을 통해서 경쟁한다고 해도 어떻게 저쪽(여당)에서 총을 한 방 쏘니 그냥 난리가 나서 바로 올라타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하려는 것인가, 계속 야당의 기득권 정치인으로 남아 그걸 누리겠다는 것인가”라며 자신에 대한 홍 의원 등 당 내부의 공격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홍 의원은 같은 날 “개인 문제인 고발 사주 사건을 당까지 물고 들어감으로써 당이 앞으로 큰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지금부터라도 당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헤쳐 나가라”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의 대구 발언을 두고는 “정권교체보다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게 바로 그대인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 엄호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을 ‘대선 개입 공작’으로 규정하고 공동 대응을 약속하면서 윤 전 총장에게 힘을 실었다. 유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공수처는 박지원 국정원장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이날 후보직 사퇴와 함께 홍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 尹 “연애하다 차인 게 대부분”… 洪 “개그맨 시험 응시할 뻔”

    尹 “연애하다 차인 게 대부분”… 洪 “개그맨 시험 응시할 뻔”

    유승민 “이재명 이기겠다” 경쟁력 어필인간적 면모 부각… 정책·비전 제시 없어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들이 12일 1차 컷오프 전 마지막 이벤트인 ‘올데이 라방(라이브방송)’에 나섰다. 후보들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시키기 위한 행사인 만큼 패널인 ‘조국흑서’ 저자 서민 교수와 표진인 정신과 전문의가 가벼운 질문을 던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다만 1차 컷오프 전 마지막 이벤트에 걸맞은 긴장감은 없었다는 비판도 나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라방에서 부인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을 늦게 한 이유에 대해서는 “연애하다 차인 게 대부분”이라며 “사람이 부실하니까 장가를 못 간 게 아닐까”라고 답하기도 했다. 반려견 네 마리와 반려묘 세 마리를 키우고 있는 윤 전 총장은 개 식용과 관련된 질문에는 “다른 사람의 선택과 관련한 문제라 함부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 때문에 라방 이후 “애견인이 할 말이 아니다”라는 경쟁 후보 장성민 전 의원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홍준표 의원은 개그맨 시험에 응시할 뻔한 일화로 웃음을 자아냈다. “돈을 많이 준다고 해서 고 김경태 PD의 권유로 시험을 보려고 했다”고 말한 홍 의원은 “그런데 그해 10월 유신이 발생하는 바람에 시험을 못 봤다”고 말했다. 최근 젊은층으로부터의 높은 지지율을 두고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말 빙빙 돌리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서 “그들과 제가 가진 캐릭터가 맞아떨어져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경쟁력을 ‘어필’했다.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올라온다면 저는 확실하게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오해에 대해서는 “차갑고 까칠해 보인다고 생각하시는데 지난 5~6년간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라 카메라에 심각하게 잡혀서 그렇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일각에선 1차 컷오프 전 토론회가 무산된 상황에서 후보들이 경쟁력을 입증하거나 비전을 내보일 만한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 전 의원은 “인간적인 코너를 하는 것에 반대하진 않지만 1차 컷오프 전 후보들 간 토론회가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토로했다. 후보가 8명으로 좁혀지는 1차 컷오프 결과는 13~14일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5일 발표된다.
  • 연애 경험 털어놓은 尹·개그맨 될 뻔한 洪…친근감 부각한 국민의힘 주자들

    연애 경험 털어놓은 尹·개그맨 될 뻔한 洪…친근감 부각한 국민의힘 주자들

    1차 컷오프 전 마지막 이벤트…‘올데이 라이브 방송’러브스토리·학창시절 일화…친근감 앞세웠지만긴장감 없어…토론회 없는 아쉬움도 여전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들이 12일 1차 컷오프 전 마지막 이벤트인 ‘올데이 라방(라이브방송)’에 나섰다. 후보들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시키 위한 행사인 만큼 가벼운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패널로는 ‘조국흑서’ 저자인 서민 교수와 표진인 정신과 전문의가 나섰다. 후보들은 자신들의 가족, 학창시절 일화, 경쟁력 등에 대해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듯 라방에 임했다. 친근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기는 했지만, 일각에서는 1차 컷오프 전 마지막 이벤트였음에도 그에 걸맞은 긴장감이 없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연애 경험 말한 윤석열·‘MZ’ 경쟁력 자신한 홍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라방에서 부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윤 전 총장은 부인 김건희씨와 처음 만났을 때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검사가 사람 감옥에만 넣는 줄 알았는데 저에 대한 인상이 괜찮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연애 경험을 두고는 “주로 차였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자신을 둘러싸고 이제까지 나온 논란 중에서 가장 억울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못사는 사람이 아무거나 먹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좀 그렇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불량 식품은 유해 식품이고 부정 식품은 정부가 어느 정도 선으로 규제해 놓은 식품”이라면서 “기업이나 자영업자는 거기 맞추려 하다 보면 그 사람들도 힘드니 불필요하게 과다 규제하는 게 안 좋다는 이야기”라고 부연하기도 했다.이날 대구 일정을 소화하느라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으로 라방에 참여한 홍준표 의원에게는 부인과의 첫 만남, 개그맨 시험에 응시할 뻔한 일화, 젊은 층 사이에서의 인기 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최근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 등 젊은 층에 자신이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정직하고 거짓말 안 하고 솔직하고 말 빙빙 돌리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서 “그들과 제가 가진 캐릭터가 우연히 맞아떨어져 폭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까칠하다는 건 오해” 유승민·미담 뒷이야기 풀어낸 최재형 유승민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차별화를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어필’했다. 유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상대로) 올라온다면 저는 이 지사와 차별화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이길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자신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에 대해서는 “차갑고 까칠해 보인다고 생각하시는데, 지난 5~6년간 정치적으로 어려운 시기라 늘 카메라에 심각하게 잡혀서 그렇다”면서 “알고 보면 재미있고 농담도 잘한다. 억울하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자신을 향한 배신자 프레임을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영상편지를 써달라는 요청에는 “최순실, ‘진박’ 이런 사람 말씀 듣지 마시고 저 같은 사람의 말씀을 좀 더 귀 기울여 주고 했다면 어땠을까”라면서 “박 전 대통령이 잘못된 길 가기 전에 모두 다 던지고 더 강하게 옳은 길로 갈 수 있게 얘기했음 어땠을까 아쉬움이 크다”고 말하기도 했다. 딸 유담 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유담 씨는 지난 2016년 4월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유 전 의원과 함께 유세에 나서면서 화제를 모았고, 유 전 의원은 ‘국민장인’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유 전 의원은 “공천학살 당했을 때니까 예비 사윗감들에게 사위 공천권 제가 행사한다며 농담한 적이 있다”면서 “국민의힘 후보가 돼 본선에 가면 도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게는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학창시절 친구인 강명훈 변호사를 업고 다닌 일화 등 미담에 집중된 질문이 나왔다. 스스로의 장점에 대해서는 “자랑할 게 많지만 내세우지 않은 겸손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감사원장직을 던지고 대선 출마한 것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는 점에 대해서는 “나라와 국민을 위한 마음은 변함없고, 배신한 적 없다”면서 “(배신을 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충성의 주체를 잘못 생각하신 것”이라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후보들, 1차 컷오프 전 무산된 토론회 아쉬움은 여전 이날 후보들은 앞선 9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면접관으로 나선 국민면접과는 전혀 다른 편안한 분위기에서 라방에 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라방을 두고 1차 컷오프 전 마지막 이벤트에 걸맞은 긴장감은 찾기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도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인간적 면모 부각을 위한 이벤트였다고 설명했지만, 1차 컷오프 전 토론회가 무산되고 마련된 자리인 만큼 각 후보의 경쟁력과 매력을 부각할 수 있는 보다 정교한 프로그램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날 패널들이 던진 질문은 대부분 가족 등 사적인 부분에 집중돼 있었다. 유 전 의원도 “인간적이고 재미있는 코너를 하는 것 자체에 반대하진 않지만 1차 컷오프 전 후보들 간 직접 질문을 주고받는 토론회가 없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 전 원장도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등 정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가볍게 터치하는 인터뷰였다”면서 “앞으로 토론을 통해 저의 달라진 모습, 국민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박찬주, 홍준표 지지 밝히고 사퇴…1차 컷오프, 15일 발표한편, 박찬주 전 육군대장은 이날 라이브방송 이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박 전 대장은 “무너진 안보를 바로 세울 분이 필요하다는 걱정과 우려가 있었는데, 홍 의원님이 강단 있게 하실 것”이라면서 홍 의원 지지 의사를 밝혔다. 홍 의원도 화답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국충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잘 모시고 반드시 정권을 쟁취해 함께 선진국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의 사퇴로 11명이 된 대선 예비 후보들이 8명으로 좁혀지는 1차 컷오프 결과는 13~14일 여론조사를 거쳐 오는 15일 발표된다.
  • 국민의힘 경선에 찬물 끼얹은 ‘고발사주 의혹’

    국민의힘 경선에 찬물 끼얹은 ‘고발사주 의혹’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도 의혹이 찬물을 끼얹은 형국이다. 국민의힘 다른 주자들은 윤 전 총장의 편을 들며 정부여당을 공격하고 있지만, 당내 지지율 2위인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을 비판하면서 고발 사주 의혹이 당내 갈등의 불씨를 남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12일 홍 의원이 전날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윤 전 총장 개인의 일’이라며 선을 그은 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며 직격했다. 원 전 지사는 “우리는 정권 교체 원팀이다. 한쪽이 무너지면 팀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저는 홍준표 후보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정치 공작에도 맨 앞에서 함께 싸울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윤 전 총장도 전날 대구를 방문해 “우리가 아무리 경선을 통해서 경쟁한다고 해도 어떻게 저쪽(여당)에서 총을 한 방 쏘니 그냥 난리가 나서 바로 올라타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정권교체를 하려는 것인가, 계속 야당의 기득권 정치인으로 남아 그걸 누리겠다는 것인가”라며 자신에 대한 홍 의원 등 당 내부의 공격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홍 의원은 같은 날 “개인 문제인 고발 사주 사건을 당까지 물고 들어감으로써 당이 앞으로 큰 피해를 보게 생겼다”며 “지금부터라도 당을 생각한다면 스스로 헤쳐 나가라”고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의 대구 발언을 두고는 “정권교체보다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그게 바로 그대인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반면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 엄호에 나섰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나 고발 사주 의혹을 정치 공작과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으로 규정하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유 전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공수처는 박지원 국정원장을 즉각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은 이날 후보직 사퇴와 함께 홍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 [포토] 광주서 기자들과 만난 유승민

    [포토] 광주서 기자들과 만난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10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 지역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2021.9.10 연합뉴스
  • 이재명, 광주전남에서도 이낙연에 두자릿수 앞서...무등일보 여론조사

    이재명, 광주전남에서도 이낙연에 두자릿수 앞서...무등일보 여론조사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여당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도 이 지사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광주전남지역 일간지인 무등일보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6~7일 광주·전남지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다자대결)에서 이 지사가 40.7%로 30.4%에 그친 이낙연 전 대표에 10.3%p 앞섰다. 이어 홍준표 의원 7.5%, 윤석열 전 검찰총장 5.9%, 추미애 전 법무장관 2.9%, 정세균 전 국무총리 2.4%, 유승민 전 의원 1.7% 순이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43.1%, 이 전 대표가 36.3%를 각각 기록해 이 지사가 오차범위(±3.1%p) 밖에서 근소하게 앞섰다.이어 추미애 전 장관 4.0%, 정세균 전 국무총리 3.6%, 박용진 의원 1.7%, 김두관 의원 1.6%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에서 이 지사는 44.9%를 기록해 30.5%에 그친 이 전 대표를 14.4%p 차이로 앞섰다.전남에서는 이 지사가 41.7%, 이 전 대표가 40.7%로 1%p 차 접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범보수 대통령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0.3%가 홍준표 의원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16.1%), 윤석열 전 검찰총장(8.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9%), 원희룡 전 제주지사(2.7%),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69.6%, 국민의힘 12.4%, 정의당 4.7%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100%)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8.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홍나땡” vs “위기감”… 복잡한 與

    “홍나땡” vs “위기감”… 복잡한 與

    “최종 후보 확정되면 이길 자신” 큰소리“바닥 민심에 홍준표 현상 느껴” 견제구‘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을 외치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에 더불어민주당의 속내도 복잡해지고 있다. 공개적으로는 ‘홍나땡’(홍준표가 나오면 땡큐)을 외치면서도 1년 넘게 이어져 온 윤석열 독주 체제가 흔들리는 판세 변동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홍 의원의 약진에 ‘윤석열 때리기’ 일색이던 민주당 아침 회의에도 홍 의원 관련 발언이 등장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9일 정책조정회의에서 홍 의원이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법을 비판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의료과실 입증 책임 전환 제안은 환영한다. 야당 유력 대권후보로서의 발언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홍 의원의 상승세가 민주당 정권 재창출에 유리한지는 전망이 엇갈린다. 지난 대선 전략을 총괄했던 한 중진 의원은 “결국 홍 의원이 최종 후보가 될 것으로 본다”며 “유승민 전 의원이 후보가 되면 3040 중도개혁 성향 지지가 커 우리 당이 상당히 어려워지겠지만, 홍 의원은 민주당이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핵심 관계자는 “야권 판이 흔들리는 건 유리한 상황”이라면서도 “실제 ‘홍준표 현상’이 있다는 것을 바닥 민심에서 의원들이 강하게 느끼고 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우리가 쉽게 잡을 수 있지만 홍 의원은 쉽지 않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 특유의 ‘쾌도난마 화법’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홍 의원은 복잡한 현상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 1위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경기도 차베스’로 칭하고 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홍 의원의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경선이 끝날 때까지는 윤 전 총장이 버텨 주는 게 유리한데, 홍 의원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우려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이 지사와 홍 의원의 ‘겹치는 캐릭터’를 부각해 본선 경쟁력 우위를 강조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꿩 잡는 매, 홍 후보를 잡을 사람은 저 정세균뿐”이라며 “불안한 후보, 예정된 패배가 아니라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중권 압박에 진땀… 홍준표 “막말 인정” 유승민 “배신자 아니다”

    진중권 압박에 진땀… 홍준표 “막말 인정” 유승민 “배신자 아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의 압박 면접에 진땀을 흘렸다. 후보들은 특유의 화법으로 방어하거나 반발하며 면접의 긴장감을 높였다. 일부 후보들은 면접 방식이나 면접관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보들 중 6인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이상 추첨 순서)은 9일 ‘국민 시그널 면접’을 치렀다. 진 전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등이 면접관으로 나섰다. 홍 의원에게는 과거 막말 논란에 대한 입장, 비례대표 폐지 공약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홍 의원은 특유의 화법으로 면접관들과 신경전을 펼쳤다. “비례대표를 없애면 헌재에서 위헌 판정받는 것 아니냐”는 진 전 교수의 질문에 홍 의원은 “지난 탄핵 때 헌재 하는 것을 보니 헌재도 폐지하는 것을 검토해야겠더라”고 맞받아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을 폐지하는 것은 어떠냐”고 재차 물었고, 홍 의원은 “글쎄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막말이라면 수용하겠지만 성적 희롱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질문이 집중된 유 전 의원은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를 만들어 진짜 양성평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억울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 의원이 후보가 되면 무난히 지는 길”이라면서 “정치 철학, 정책 일관성에서 제가 중도 확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감사원장 중도 사퇴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탈원전 감사는 중립성 훼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족과의 애국가 제창이 가부장적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나라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생중계된 압박면접 동시 시청자 숫자는 5만여명을 넘었다. 앞서 ‘맹탕’이라는 평을 받았던 정책 발표회와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그러나 후보들 사이에선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유 전 의원은 진 전 교수가 윤 전 총장을 공개 지지했다면서 “선관위가 어떻게 저런 분을 면접관으로 모셨는지 모르겠다”고 했고, 홍 의원은 면접관을 향해 “골수좌파라 배배 꼬였다”는 등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1차 컷오프 전 토론회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쇼잉’하는 행사 하지 말고, 무작위로 질문하면 될 것을 자꾸 토론을 회피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장외’ 신경전도 치열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날 연 고발사주 의혹 기자회견과 관련해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면서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든 게 확실하고 당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10일 국민 면접에 나선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강원도를 찾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에게 뒤지는 것에 대해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가겠다”고만 밝혔다.
  • 유승민 “윤석열 굉장히 분노조절 못해…김웅은 깃털, 몸통은 尹”

    유승민 “윤석열 굉장히 분노조절 못해…김웅은 깃털, 몸통은 尹”

    “檢서 만들어 당 전달한 게 사실이면윤석열, 대통령 후보 자격 없다”“김웅, 전달자 불과…손준성 혼자한 것 안 믿겨”尹 회견서 “정치공작, 신빙성 없는 괴문서…날 국회로 불러라, 얼마든지 응할 것”尹 “내가 무섭나, 대국민 사기 말고 신속 조사”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날 ‘고발 사주’ 의혹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굉장히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고 혹평한 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단순한 전달자였고 깃털에 불과하다. 몸통은 윤 전 총장과 손준성 검사”라고 직격했다. 유승민 “마이너는 공신력 없다?尹 굉장히 비뚤어진 언론관” 유 전 의원은 이날 금천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마이너 언론은 마치 공신력 없는 것 같이 표현한 것 자체가 굉장히 비뚤어진 언론관”이라며 이렇게 비판했다. 이는 윤 전 총장이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번번이 선거 때마다 이런 공작·선동으로 선거 치르려 해서 되겠느냐는 한심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여러분 앞에 섰다”면서 “정치공작을 하려면 잘 준비해야 한다. 메이저 언론 통해서 하라”고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의 보도내용을 비판한데 따른 것이다. 윤 전 총장과 김 의원, 손 검사는 모두 의혹을 부인한 상태다. 대검찰청의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는 지난 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야당에 고발장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손준성 검사에 대해 “대검에서 상당히 고위 직책을 갖고 있던 분인데 자기 혼자 생각으로 그 문건을 만들어 고발하라고 했다는 건 저로서는 도저히 안 믿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든 게 확실하고, 당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유승민, ‘기억 안 나’ 김웅에 “답답” 전날 캠프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김웅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답답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을 100% 믿을 수는 없지만, 검찰이 앞으로 수사를 하면 증거가 나오지 않겠나”라고 몸통에 대한 조사나 취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웅 의원은 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었다. 그는 “당시 총선 선거운동에 집중하느라 저에게 제보되는 많은 자료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었다”면서 “다만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尹 “제보자, 숨지 말고 출처 작성자 대라”“정상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 윤 전 총장은 전날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익신고자 신청으로 인적 사항 공개를 막은 제보자를 향해서도 “그렇게 폭탄을 던져 놓고 제보자는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 디지털 문건의 출처 작성자를 정확히 대라”면서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면서 “저를 국회로 불러라”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국회 현안질의에서 부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얼마든지 응하겠다. 신속한 조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진중권 면접관 선정에“尹 공개 지지한 사람, 말 안 돼” 한편, 유 전 의원은 이날 면접 방식에 대해선 “말이 안 된다”며 면접관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이라면서 “선관위가 어떻게 저런 분을 면접관으로 모셨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 진중권 ‘압박 면접’에 진땀 흘린 국민의힘 후보들…홍준표, “면접관, 골수 좌파냐”

    진중권 ‘압박 면접’에 진땀 흘린 국민의힘 후보들…홍준표, “면접관, 골수 좌파냐”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 1차 국민 면접검증대 오른 홍준표·유승민·최재형 등홍준표, “면접관이 골수 좌파라 배배 꼬여”유승민도 “尹 지지한 진중권, 어떻게 모셨나” 불만도윤석열 압박 면접은 오는 10일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의 압박 면접에 진땀을 흘렸다. 후보들은 특유의 화법으로 방어하거나 반발하며 면접의 긴장감을 높였다. 일부 후보들은 면접 방식이나 면접관에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후보들 중 6인인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 박찬주 전 육군 대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이상 추첨 순서)은 9일 ‘국민 시그널 면접’을 치렀다. 진 전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등이 면접관으로 나섰다.홍 의원에게는 과거 막말 논란에 대한 입장, 비례대표 폐지 공약 등에 대한 집중 질문이 이어졌다. 홍 의원은 자신의 특유의 화법으로 면접관들과 신경전을 펼쳤다. “비례대표를 없애면 헌재에서 위헌 판정받는 것 아니냐”는 진 전 교수의 질문에 홍 의원은 “지난 탄핵 때 헌재 하는 것을 보니 헌재도 폐지하는 것도 검토해야겠더라”고 맞받아 치기도 했다.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을 폐지하는 것은 어떠냐”고 재차 물었고, 홍 의원은 “글쎄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막말이라면 수용하겠지만 성적 희롱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성 비하 발언 등이 (지지율에) 안 좋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습니다”라고 답해 면접관들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유 전 의원에게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질문이 집중됐다. 유 전 의원은 “진 교수님이 4년 전 대선후보 토론 때 ‘여가부 폐지하고 양성평등해야 한다’고 했는데, 요즘에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대통령 직속 양성평등위를 만들어 진짜 양성평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억울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 의원이 후보가 되면 무난히 지는 길”이라면서 “후보들 중 정치 철학, 정책 일관성에서 제가 중도 확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도 사면할 계획도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규제 모라토리엄’과 노동개혁 공약에 대해 집중 질문을 받았다. 진 전 교수는 최 전 후보의 공약을 두고 “울트라 라이트(극우)”라는 평을 하기도 했다. 감사원장 중도 사퇴로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탈원전 감사는 중립성 훼손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가족과의 애국가 제창이 가부장적인 것 아니냐는 진 전 교수의 질문에는 “나라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당 공식 채널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압박면접 동시 시청자 숫자는 5만 2000여명을 넘었다. 앞서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을 받았던 정책 발표회 등과는 확연히 다른 반응이다. 그러나 후보들 사이에선 면접 방식이나 면접관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유 전 의원은 진 전 교수가 윤 전 총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적이 있다면서 “선관위가 어떻게 저런 분을 면접관으로 모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면접관을 향해 “골수 좌파라 배배 꼬였다.”, “억지 논리를 말씀해 답답하다”는 등 직접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1차 컷오프 전 토론회를 하지 않기로 한 당의 결정을 두고도 홍 의원은 “’쇼잉’하는 행사 하지 말고 무작위로 질문하면 될 것을 자꾸 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사실상 앞서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한 토론회를 거절한 윤 전 총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장외’ 신경전도 치열했다. 특히 후보들은 최근 ‘고발사주’ 의혹의 한복판에 선 윤 전 총장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유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전날 한 긴급 기자회견에 대해 “굉장히 분노 조절을 잘 못하는 것 같다”면서 “검찰에서 (고발장을) 만든 게 확실하고 당에 전달된 게 사실이라면 윤 전 총장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경선은 줄곧 확고한 1위를 지켜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홍 의원이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홍 의원이 처음으로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은 32.6%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4주차 대비 12.4% 포인트 급상승했다. 윤 전 총장은 2.8% 포인트 내린 25.8%로 2위였다. 한편, 윤 전 총장은 10일 국민 시그널 면접에 나선다. 이날 강원도를 찾은 윤 전 총장은 홍 의원의 ‘골든 크로스’에 대해 “검사로서 일할 때나, 정치인으로서 행보할 때나 국민만 바라보고 갈 길 열심히 가겠다”고만 밝혔다.
  • [서울포토] 웃으며 악수하는 홍준표-유승민

    [서울포토] 웃으며 악수하는 홍준표-유승민

    9일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 참가한 홍준표 후보(왼쪽)가 먼저 면접을 치르고 나서는 유시민 후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 9. 9
  • ‘무야홍’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복잡한 속내

    ‘무야홍’을 바라보는 민주당의 복잡한 속내

    ‘무야홍(무조건 야권 후보는 홍준표)’을 외치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가파른 지지율 상승세에 더불어민주당의 속내도 복잡해지고 있다. 공개적으로는 ‘홍나땡(홍준표가 나오면 땡큐)’을 외치면서도 1년 넘게 이어져 온 윤석열 독주 체제가 흔들리는 판세 변동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홍 의원은 9일 발표된 여론조사(오마이뉴스·리얼미터, 지난 6~7일, 전국 유권자 2019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처음으로 야권 후보적합도 1위(32.6%)를 차지했다. 2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인 6.8%포인트나 따돌렸다. 홍 의원의 약진에 ‘윤석열 때리기’ 일색이던 민주당 공개 회의에도 홍 의원 관련 발언이 등장하고 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홍 의원이 수술실 폐쇄회로(CC)TV 설치법을 비판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도 “의료과실 입증 책임 전환 제안은 환영한다. 야당 유력 대권후보로서의 발언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지난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강병원 최고위원이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두테르테 설전’을 거론하며 “상식을 탑재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의 상승세가 민주당 정권 재창출에 유리한지는 전망이 엇갈린다. 지난 대선 전략을 총괄했던 한 중진 의원은 “결국 홍준표가 최종 후보가 될 것으로 본다”며 “유승민 전 의원이 후보가 되면 3040 중도개혁 성향 지지가 커 우리 당이 상당히 어려워진다. 하지만 홍 의원이 후보가 되면 민주당이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핵심관계자는 “야권 판이 흔들리는 건 유리한 상황”이라면서도 “실제 ‘홍준표 현상’이 있다는 것을 바닥 민심에서 의원들이 강하게 느끼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우리가 쉽게 잡을 수 있지만 홍 의원은 쉽지 않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전했다. 홍 의원 특유의 ‘쾌도난마 화법’에 대한 대응책을 고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홍준표는 복잡한 현상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민주당 1위 후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경기도 차베스’로 칭하고 있다. 민주당 주자들도 홍 의원의 상승세에 주목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경선 끝날 때까지는 윤 전 총장이 버텨주는 게 유리한데, 홍 의원 상승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은 이 지사와 홍 의원의 ‘겹치는 캐릭터’를 부각할 예정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꿩 잡는 매, 홍 후보를 잡을 사람은 저 정세균 뿐”이라며 “영원한 대세론은 없다. 불안한 후보, 예정된 패배가 아니라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차기 선호도 이재명 27%·윤석열 24.2%·홍준표 15.6%”

    “차기 선호도 이재명 27%·윤석열 24.2%·홍준표 15.6%”

    다자 대결구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서고 양자 대결구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우위를 보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1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직전 조사인 8월 4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27%를 받았다. 이는 리얼미터 조사의 자체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이 지사의 이전 최고치는 7월 2주차 조사 때 나온 26.4%였다. 반면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보다 2.3%포인트 빠진 24.2%로 나타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이 지사와의 차이는 2.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리얼미터 자체 조사에서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이 지사가 23.6%,윤 전 총장이 15.5%를 받았을 때 이후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직전 조사보다 7.5%포인트 큰 폭으로 상승한 15.6%를 기록, 3위로 치고 올라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전주보다 0.9%포인트 상승한 13.7%였다. 그 다음은 추미애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전 법무부장관)로 3.3%였다.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전 감사원장)는 2.2%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전 국회의원) 2.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8%,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1.5%, 정세균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전 국무총리) 1.1%,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전 미래통합당 대표) 1.0%,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전 제주도지사) 0.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0.7% 순이었다. 양자 대결선 윤석열, 이재명에 우세 다만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윤 전 검찰총장이 이 지사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미세하게 우세했다. 리얼미터가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냐’고 물은 결과 윤 전 총장은 39.6%,이 지사는 38%를 받았다. 리얼미터 직전 조사인 지난 8월 4주 조사와 비교하면 두 후보 간 격차는 6.2%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좁혀졌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39.9%를 받으며 이 전 대표(34.6%)를 제쳤다. 다만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와의 격차도 지난 조사 10.8%포인트에서 5.3%포인트로 좁혀졌다. 홍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37.4%, 홍 의원이 33.4%의 지지율을 얻으며 이 지사가 우위를 점했다. 이 전 대표 역시 양자 대결에서 36.2%를 기록하며 홍 의원(33.3%)을 앞섰다. 홍준표, 야권 지지율 윤석열 제치고 첫 1위 한편 이번 조사 중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홍 의원은 직전 조사보다 12.4%포인트 큰 폭으로 오른 32.6%로 선두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조사 중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윤 전 총장은 직전 조사보다 2.8%포인트 하락한 25.3%를 받아 2위로 내려왔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4.9%, 이 전 대표가 2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당은 고발 사주 의혹과 거리 둬야… 추석 지나면 尹 압도할 것”

    “당은 고발 사주 의혹과 거리 둬야… 추석 지나면 尹 압도할 것”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지난 7월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줄곧 1위를 지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턱밑까지 쫓아갔으며, 역전까지 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골든크로스를 추석 전후로 예상했는데 조금 일찍 왔다”며 “추석을 지나면 윤 전 총장을 압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본선에 오른다면 맞붙을 가능성이 큰 이 지사를 두고는 “같은 인파이터”라면서 “이 지사가 올라오면 수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선 “당은 거리를 둬야 한다”며 “윤 전 총장 본인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이재명·이낙연 후보와 1대1로 붙어서 이기는 조사도 나왔으니 역선택 운운할 수가 없다. 오히려 확장성 면에서는 윤 전 총장과 비교가 안 된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과 60대 지지만으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20~40대와 호남에서 윤 전 총장을 압도하고 있다.” -지지율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나. “추석을 지나면 윤 전 총장을 압도할 수 있다. 우선 대구·경북이 돌아오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었던 20~30대가 나에게 몰리기 시작했으니 50~60대는 따라올 것이다. 지난 1년 우리 당이 추진했던 것이 집토끼를 잡고 나서 산토끼를 잡자는 전통적 선거 방식이었다. 나는 거꾸로 해 왔다. 집토끼는 달아날 데가 없고 달아나지도 않으니 산토끼부터 잡으면 집토끼는 따라온다.” -2030세대는 왜 홍 의원을 지지하나. “2030세대의 첫 번째 특징은 꿈과 희망을 잃은 세대다. 우리가 그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개발하고 발표해 왔다. 두 번째는 말을 빙빙 돌리거나 거짓말하지 않는, 뚜렷한 자기 개성과 소신으로 사는 세대다. 그렇기에 자기 개성과 소신이 있는 정치인을 지도자로 원한다. 그 세대 눈에는 내가 지도자에 부합하는 것이다.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도 2030세대가 만든 말인데 무야홍의 뜻이 바뀌었다고 한다. 무적 야권후보 홍준표.” -여성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데. “드루킹이 사실도 아닌 돼지발정제를 지어내고 내게 뒤집어씌운 것의 영향이다. 시간이 가면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가부장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나는 상남자 이미지다. 가부장적이라고 얘기해도 대꾸를 안 하는 게 옳다. 대꾸하고 변명하면 그 프레임에 빠지기만 한다.”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의 기수로서 부족하다고 보나. “경쟁자를 그렇게 얘기하기는 어렵다.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문제다. 다만 이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짙은데 잡을 수 있겠나. 또 정권 교체하고 180석 국회 권력을 갖고 있는 민주당을 상대하려면 대통령이 정치력, 야당과의 소통력, 강력한 추진력,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권 교체를 한들 적대적인 민주당이 허수아비 대통령을 만들 것이다. 나는 정치를 오래하며 민주당과 크게 싸우기도 했지만 친한 사람, 우호적인 사람이 많다. 나는 대화와 타협을 해 왔던 의회주의자다.” -본선에서 이재명 지사를 이길 자신 있나. “이 지사는 인파이터다. 나도 인파이터다. 이 지사는 토론 능력이 뛰어나다. 그런데 내가 더 낫다. 도덕성에서도 난 흠잡힐 데가 없지만 이 지사는 흠투성이다. 유세차에 이 지사가 형수에게 욕한 걸 사흘만 틀면 국민들이 이 지사 절대 못 찍는다. 국민들이 무지막지한 욕 들으면 어떻게 대통령을 시키겠는가. 이 지사만 본선에 올라오면 나는 수월한 선거를 하는 것이다. 나는 26년 동안 제대로 된 선거에서 같은 인파이터끼리 붙어서 져 본 일이 없다. 또 이 지사는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에 나라를 거덜 내려고 기본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의 우고 차베스(전 베네수엘라 대통령)를 이길 사람은 홍준표밖에 없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어떻게 보나. “당이 말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사 결과 김웅 의원이 고발장을 단순 전달했다면 당에 피해가 없지만, 단순 전달자를 넘어서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사전에 숙의하고 고발장을 주고받았다면 법률적으로 중대 문제가 된다. 당이 입을 상처 때문에 걱정스럽다.” -당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엮이면 안 된다. 윤 전 총장이 이준석 대표에게 정치공작 프레임을 설명하고 대처해 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 같은데 적절하지 않다. 당내 경선 중이다. 특정 후보를 옹호한다면 불공정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그 후보가 당의 대선후보가 된 뒤에 당이 방어를 해야지 그 전에는 후보 개인이 돌파해야 한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저의 국정철학은 좌우 이념을 넘어선 국익우선주의’라고 천명했다. “나라의 이익, 국민의 이익이 되면 좌파 정책도, 우파 정책도 도입할 수 있다. 내가 실제 추진한 반값아파트도 좌파 정책이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좌우를 가리지 않았다. 예컨대 김부겸 총리는 당에 같이 있을 때 형님 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냈다. 지금도 친하다. 나는 당을 가리며 정치하지 않는다.” -경쟁 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 홍 의원의 모병제 공약에 대해 ‘드라마 D.P.를 보고 모병제를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모병제를 못할 이유가 더 많다’고 비판했다. “모병제 공약은 두 달 전에 발표했다. 현대전은 머릿수로 하는 전쟁이 아니다. 전자전이다. 현대전에는 전자 전문가, 숙련된 사병이 필요하지 몸으로 떼우는 건 필요가 별로 없다. 모병제를 하면 가난한 사람들만 군대 가게 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군대에 기간병으로 입대해 적성에 맞으면 근무하는 것이다. 부유한 사람들은 사회에서 더 공헌할 수 있다. 내가 군대 갔으니 너도 따라와라는 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다. 젊은이들을 징병제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도 될 나라가 됐다.” -‘집권하면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겠다’고 공약했다. 노조에 강경하게 나가면 노동개혁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 “경남지사를 할 때 강성노조와 대결해 본 일이 있다. 노조를 부정하지 않는다. 노조의 부당한 행동을 부정하는 것이다. 지금 강성노조 전성시대 아닌가. 노동개혁을 하려면 국회를 통해서 법을 개정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180석을 갖고 있기에 안 된다.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행사하는 수밖에 없다. 그만큼 강성노조 문제는 절박하다는 것이다.” -경남지사 재임 당시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데 대해 공공의료를 포기했다는 비판도 나왔었다. “진주의료원 폐쇄 문제는 14년 동안 논의됐다. 의사가 16명, 간호사가 150명인데 하루 외래 환자는 200명도 안 됐다. 그러니 간호사가 환자 1명만 보고 민주노총 시위장에 따라가 데모를 한다. 공공의료를 폐쇄한 것이 아니라 기능을 상실한 의료원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본선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김 전 위원장과는 1993년 악연(김 전 위원장이 연루된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당시 홍 의원이 검사로 수사 참여)이 있어서 김 전 위원장이 있을 땐 국민의힘 복당 신청을 안 했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야당 인사도 안 가리는데 우리 당 비대위원장을 했던 사람을 싫어할 이유가 있겠나.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모시고 올 수도 있다. 다만 판은 내가 짠다.”
  • 국민의힘 후보들, 토론없는 경선에 부글부글

    국민의힘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기대와 달리 주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안팎에서 나온다. 특히 1차 컷오프 전까지 토론회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아 후보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고, 7일 후보별 3대 공약 발표 행사 또한 ‘맹탕’이란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이에 선관위는 9~10일 ‘국민 시그널 면접’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면접관으로 섭외하며 경선 관심도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8일 YTN 라디오에서 “(선관위의) 준비가 아직 충분치 않은 것 같다. 겉도는 수준의 형식이 많아 아쉽기 짝이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전날 3대 정책공약 발표회는 12명의 후보가 각각 3대 공약을 발표한 뒤, 선정된 1명의 후보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원 전 지사는 “자유로운 질문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상대방이 발표한 것에 한정하라고 강력하게 주문이 왔다”면서 “후보 간 묻고 반박하는 게 돼야 평소 체득한 생각과 경험들이 나온다”고 했다. 유승민 캠프 관계자도 통화에서 “치열하게 검증해야 하는데 (선관위가) 준비 안 된 후보들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이런 식으로 경선을 거치면 민주당과의 경쟁에서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경선준비위원회가 추진했던 토론회 역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문제제기로 무산되며 캠프 간 날 선 공방이 벌어졌었다. 선관위는 효율적 진행을 위해 최선의 방식을 찾은 것이라 해명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12명 난상토론은 유례없는 일”이라면서 “2차 컷오프를 진행하면서 무수히 많은 토론회를 준비 중이라 염려하는 부분을 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준표 캠프 관계자는 “우리 경선 일정은 봉사활동, 발표, PT 등 마치 수시전형처럼 되어 있다”고 촌평한 뒤 “자유형식의 토론회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선관위는 1차 컷오프 전 토론회 대신 9~10일 이틀간 ‘국민 시그널 면접’을 진행한다. 진 전 교수가 면접관으로 나서며, 질문은 국민들에게 미리 받았다. 1차 컷오프 발표는 15일로, 12명의 후보가 8명으로 좁혀진다.
  • [대선주자 인터뷰] 홍준표 “추석 지나면 尹 압도… 당은 ‘고발사주’와 거리둬야”

    [대선주자 인터뷰] 홍준표 “추석 지나면 尹 압도… 당은 ‘고발사주’와 거리둬야”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범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지난 7월 대선 출마선언 이후 줄곧 1위를 지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턱밑까지 쫓아갔으며, 역전까지 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홍 의원은 지난 7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골든크로스를 추석 전후로 예상했는데 조금 일찍 왔다”며 “추석을 지나면 윤 전 총장을 압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본선에 오른다면 맞붙을 가능성이 큰 이 지사를 두고는 “같은 인파이터”라면서 “이 지사가 올라오면 수월한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선 “당은 거리를 둬야 한다”며 “윤 전 총장 본인이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 일문일답. -최근 여론조사 결과 어떻게 평가하나. “이재명·이낙연 후보와 일대일로 붙어서 이기는 걸로 나오면 역선택 운운할 수가 없다. 오히려 확장성 면에서는 윤 전 총장과 비교가 안 된다. 윤 전 총장은 대구·경북과 60대 지지만으로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나는 20~40대와 호남에서 윤 전 총장을 압도하고 있다.” -지지율 상승세 지속될 것으로 보나. “추석을 지나면 윤 전 총장을 압도할 수 있다. 우선 대구·경북이 돌아오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이었던 20~30대가 나에게 몰리기 시작했으니 50~60대는 따라올 것이다. 지난 1년 우리 당이 추진했던 것이 집토끼를 잡고 나서 산토끼를 잡자는 전통적 선거 방식이었다. 나는 거꾸로 해왔다. 집토끼는 달아날 데가 없고 달아나지도 않으니 산토끼부터 잡으면 집토끼는 따라온다.” -2030세대는 왜 홍 의원을 지지하나. “2030세대의 첫 번째 특징은 꿈과 희망을 잃은 세대다. 우리가 그 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을 개발하고 발표해왔다. 두 번째는 말을 빙빙 돌리거나 거짓말하지 않는, 뚜렷한 자기 개성과 소신으로 사는 세대다. 그렇기에 자기 개성과 소신있는 정치인을 지도자로 원한다. 그 세대 눈에는 내가 지도자에 부합하는 것이다.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도 2030세대가 만든 말인데 무야홍의 뜻이 바뀌었다고 한다. 무적 야권후보 홍준표.” -여성 지지율은 상대적으로 낮은데. “드루킹이 사실도 아닌 돼지발정제를 지어내고 내게 뒤집어 씌운 것의 영향이다. 시간이 가면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가부장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나는 상남자 이미지다. 가부장적이라고 얘기해도 대꾸를 안하는 게 옳다. 대꾸하고 변명하면 그 프레임에 빠지기만 한다.”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의 기수로서 부족하다고 보나. “경쟁자를 그렇게 얘기하기는 어렵다. 국민과 당원이 판단할 문제다. 다만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짙은데 잡을 수 있겠나. 또 정권교체하고 180석 국회 권력을 갖고 있는 민주당을 상대하려면 대통령이 정치력, 야당과의 소통력, 강력한 추진력, 배짱과 뱃심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권교체를 한들 적대적인 민주당이 허수아비 대통령을 만들 것이다. 나는 정치를 오래하며 민주당과 크게 싸우기도 했지만 친한 사람, 우호적인 사람이 많다. 나는 대화와 타협을 해왔던 의회주의자다.” -본선에서 이재명 지사 이길 자신 있나. “이 지사는 인파이터다. 나도 인파이터다. 이 지사는 토론 능력 뛰어나다. 그런데 내가 더 낫다. 도덕성에서도 난 흠잡힐 데가 없지만 이 지사는 흠투성이다. 유세차에 이 지사가 형수에게 욕한 걸 사흘만 틀면 국민들이 이 지사 절대 못찍는다. 국민들이 무지막지한 욕 들으면 어떻게 대통령을 시키겠는가. 이 지사만 본선에 올라오면 나는 수월한 선거를 하는 것이다. 나는 26년 동안 제대로 된 선거에서 같은 인파이터끼리 붙어서 져본 일이 없다. 또 이 지사는 국가부채 1000조원 시대에 나라를 거덜내려고 기본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의 차베스(전 베네수엘라 대통령)를 이길 사람은 홍준표 밖에 없다.”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은 어떻게 보나. “당이 말려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사 결과 김웅 의원이 고발장을 단순 전달했다면 당에 피해가 없지만, 단순 전달자를 넘어서서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과 사전에 숙의하고 고발장을 주고받았다면 법률적으로 중대 문제가 된다. 당이 입을 상처 때문에 걱정스럽다.” -당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엮이면 안 된다. 윤 전 총장이 이준석 대표에게 정치공작 프레임을 설명하고 대처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한 것 같은데 적절하지 않다. 당내 경선 중이다. 특정 후보를 옹호한다면 불공정 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그 후보가 당의 대선후보가 된 뒤에 당이 방어를 해야지 그 전에는 후보 개인이 돌파해야 한다.”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저의 국정철학은 좌우 이념을 넘어선 국익우선주의’라고 천명했다. “나라의 이익, 국민의 이익이 되면 좌파 정책도, 우파 정책도 도입할 수 있다. 내가 실제 추진한 반값아파트도 좌파 정책이다. 국회의원을 하면서 좌우를 가리지 않았다. 예컨대 김부겸 총리는 당에 같이 있을 때 형님 동생하면서 친하게 지냈다. 지금도 친하다. 나는 당을 가리며 정치하지 않는다.” -경쟁 후보 유승민 전 의원이 홍 의원의 모병제 공약에 대해 ‘드라마 D.P를 보고 모병제를 주장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모병제를 못할 이유가 더 많다’고 비판했다. “모병제 공약은 두 달 전에 발표했다. 현대전은 머릿수로 하는 전쟁이 아니다. 전자전이다. 현대전에는 전자 전문가, 숙련된 사병이 필요하지 몸으로 떼우는 건 필요가 별로 없다. 모병제를 하면 가난한 사람들만 군대 가게 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군대에 기간병으로 입대해 적성에 맞으면 근무하는 것이다. 부유한 사람들은 사회에서 더 공헌할 수 있다. 내가 군대 갔으니 너도 따라와라는 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없다. 젊은이들을 징병제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켜도 될 나라가 됐다.” -‘집권하면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노조의 패악을 막겠다’고 공약했다. 노조에 강경하게 나가면 노동개혁 더 힘들어지는 것 아닌가. “경남지사를 할 때 강성 노조와 대결해본 일이 있다. 노조를 부정하지 않는다. 노조의 부당한 행동을 부정하는 것이다. 지금 강성노조 전성시대 아닌가. 노동개혁을 하려면 국회를 통해서 법을 개정해야 하는 데 민주당이 180석을 갖고 있기에 안 된다.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행사하는 수밖에 없다. 그만큼 강성노조 문제는 절박하다는 것이다.” -경남지사 재임 당시 진주의료원을 폐쇄한 데 대해 공공의료를 포기했다는 비판도 나왔었다. “진주의료원 폐쇄 문제는 14년 동안 논의됐다. 의사가 16명, 간호사가 150명인데 하루 외래 환자는 200명도 안됐다. 그러니 간호사가 환자 1명만 보고 민주노총 시위장에 따라가 데모를 한다. 공공의료를 폐쇄한 것이 아니라 기능을 상실한 의료원을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 -본선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다. “김 전 위원장과는 1993년 악연(김 전 위원장이 연루된 동화은행 비자금 사건 당시 홍 의원이 검사로 수사 참여)이 있어서 김 전 위원장이 있을 땐 국민의힘 복당 신청을 안했다. 선거에 도움이 된다면 야당 인사도 안가리는 데 우리 당 비대위원장을 했던 사람을 싫어할 이유가 있겠나. 선거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면 모시고 올 수도 있다. 다만 판은 내가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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