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유승민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설 선물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송해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동남아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투표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800
  • 윤석열 ‘청약통장’ 엉뚱 발언…민주당 “낮술 대신 공부하라”(종합)

    윤석열 ‘청약통장’ 엉뚱 발언…민주당 “낮술 대신 공부하라”(종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본 적 있나”라는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청약통장 만들어본 적 있나” 질문에 “집 없어서 안 만들어”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은 전날 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나왔다.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의무복무자에 주택청약 가점 5점’ 공약이 자신의 공약을 베꼈다고 문제 삼았다. 유 전 의원은 “이 공약이 내 공약과 똑같다. 숫자까지 똑같다”며 “남의 공약이 좋다고 생각하면 베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공약을 이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주택청약통장 만들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이에 윤 전 총장은 “저는 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주택청약통장은 무주택자가 아파트 분양 청약을 할 때 필수적인 금융상품이다. 윤 전 총장의 답변에 유 전 의원은 “집이 없으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야죠”라고 지적했고, 윤 전 총장은 “한번도 해본 적은 없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윤 전 총장의 엉뚱한 ‘청약통장’ 답변에 ‘청약통장이 뭔지도 모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유튜브 채널 ‘유승민TV’가 편집해 올린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영상에는 “일반 서민들이 어찌 사는지, 부동산 문제가 뭔지 정말 하나도 모르는 것”, “집이 없어서 만들어본 적이 없다? 청약통장이 뭔지 모르는 건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민주당 “잠꼬대냐…낮술 대신 공부하라”민주당도 일제히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답변을 비판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최고위에서 “윤 후보는 화성에서 살다가 왔느냐”며 “황당한 얘기로 절대다수의 무주택 청년과 서민의 가슴에 못을 박았다. 주거안정도 주택정책도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쏘아붙였다. 김영배 최고위원도 “잠꼬대 같은 소리”라며 “제발 낮술 먹고 돌아다니지 말고 공부 좀 하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업그레이드된 박근혜” “기상천외, 점입가경” 민주당 내 대권주자들도 윤 전 총장의 ‘청약통장’ 발언을 비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전용기 대변인은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윤석열 후보, 박근혜보다 더하다”며 “청약통장의 의미도 모르는데 전·월세로 고통받으며 대출 문제로 걱정하는 서민의 심정을 알기나 하겠느냐”고 했다. 이 지사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생각이 바르지 못함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생각 없음’의 문제”라며 “도대체 청약통장도 모르면서 본인이 나와서 읽고 있는 부동산 공약을 과연 이해하고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냥 한글이니까 읽는 수준인 것 같다”며 “2021년에 업그레이드된 박근혜가 나타날 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다”고 비꼬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집 장만의 기본도 모르면서 현 정부를 비판하고 이런저런 공약을 내놓는 것은 기만”이라며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잦은 실언, 무지와 안하무인의 태도로 국민께 상처를 드리는 것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기상천외, 점입가경”이라며 “하시는 말씀마다 국민들 헛웃음 나오게 하신다”고 적었다. 윤석열 ‘공약 베끼기’ 논란에 “공약 쇼핑…윤도리코” 민주당은 국민의힘 내에서 지적된 윤 전 총장의 ‘공약 베끼기’ 논란에도 가세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전 총장은 자당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토씨 하나까지 그대로 베껴 빈축을 사고 있다”며 “후보별로 ‘골라 담기’ 공약 쇼핑을 한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졸속 출마로 인기몰이에 급급하다 결국 ‘표절 맛집’으로 등극했다”며 “오죽하면 자당 내에서 ‘윤도리코’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겠냐”고 비꼬았다. 윤 캠프 “늦게 결혼해서 주택청약 크게 신경 못써”윤석열 캠프 측은 ‘청약통장’ 발언에 대해 ‘늦은 결혼 탓에 청약통장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캠프는 이날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던 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 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히 이사를 해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캠프는 애초 해명에서 ‘청약통장 혜택’이라고 표현했다가 곧바로 ‘혜택’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 지난 6월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퇴직일인 지난 3월 6일 기준 공시지가 15억 5500만원가량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 6900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윤 전 총장 부부의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로, 김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 600만원 가량의 예금, 2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 4000만원이 전부다.
  • 국힘 대선주자들, 마지막 경선 티켓 ‘4위’ 전략은

    국힘 대선주자들, 마지막 경선 티켓 ‘4위’ 전략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구도가 1위를 다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10% 지지율 박스권 안에서 3위를 지키는 유승민 전 의원 순으로 굳어지면서 4위 자리싸움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다음달 8일 4명으로 후보가 추려지는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 전 총장, 홍 의원, 유 전 의원을 제외한 5명의 후보 중 누가 남은 한 자리를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가장 노골적인 전략을 활용하는 것은 황교안 전 대표다. 황 전 대표는 1차 TV토론에 이어 2차 때도 4.15 부정선거를 공론화하고 있다. 강성 보수층의 표심을 사로잡아 2차 컷오프를 통과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본선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4위, 2차 컷오프만을 목표로 하는 근시안적 방안일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기존 정치권에서 쉽게 하지 못하는 발언들을 공약으로 내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강경우파 정책 공약으로 ‘집토끼’ 결집을 시도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되려 역풍을 맞고 사면초가에 갇힌 모양새다. 지난 22일 최 전 감사원장은 ‘비정상적 투표 용지’를 페이스북에 언급했다가 자진 삭제했다. 또, 상속세 폐지, 낙태 근절, 가덕도 신공항 등 민감한 사안들을 연이어 언급했다가 비판에 휩싸였다. 이에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지지를 표명했던 인사들이 철회 의사를 밝히면서, 정치권에서는 최 전 감사원장이 자극적 발언보다 가치관 다지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후보 간 ‘강대강’ 싸움에 참전하지 않고 한 발 떨어지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내부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 등 경선 룰을 두고 후보들 간 충돌할 당시에도 원 전 지사는 공방전에 가세하지 않고 “선관위 결정에 따르겠다”면서 합리적 면모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발언 시간이 짧은 TV토론회 등에서 원 전 지사가 유권자들에 뚜렷한 이미지나 기억을 남기지 못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하태경 의원은 ‘새로운 저격수’ 이미지로 토론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특히 강한 이미지의 홍 의원을 상대로 ‘조국수홍(조국수호+홍준표)’를 지적하거나 정책적 빈틈을 비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평을 받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모두까기’를 통해 깎아내린 상대 후보를 향한 표심이 하 의원의 표로 돌아올지에 대해선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야권 내에서조차 적지 않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시도지사를 역임하며 쌓은 행정 경험과 CEO 등 경제 이력을 강조하며 준비된 후보임을 주장한다. 안 전 시장은 상대적으로 인지도나 지지도에서 뒤쳐져있는 만큼 토론회에서 더 많은 역량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국민의힘 토론회는 앞으로 9월 26· 28일, 10월 1·5일 4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4위 싸움이 치열해진 덕에 5명의 후보들이 각각 어떤 전략으로 4위 다툼을 벌일지는 토론회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됐다. 토론회 뒤 2차 예비경선 결과 발표는 다음달 8일 예정이다.
  • “집 없어서 청약통장 못 만들어 봤다” 윤석열 캠프 측 해명은?

    “집 없어서 청약통장 못 만들어 봤다” 윤석열 캠프 측 해명은?

    주택 청약 통장과 관련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발언을 두고 말실수 지적이 나온 가운데,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는 늦은 결혼 탓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24일 캠프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던 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 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빈번히 이사를 해야 했던 것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캠프는 앞선 해명에서 ‘청약통장 혜택’이라고 표현했다가 이후 ‘혜택’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3일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2차 TV토론에서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봤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질문에 “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답변했다. 주택 청약 통장이 주로 무주택자들이 아파트 분양을 받기 위해 가입하는 금융 상품이라는 점에서 엉뚱한 답변을 한 셈이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재차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지적하자,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 [영상] 유승민 “청약통장 만들어봤냐” 윤석열 “저는 집이 없어서..”

    [영상] 유승민 “청약통장 만들어봤냐” 윤석열 “저는 집이 없어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말실수로 또 구설수에 올랐다. 윤 전 총장은 23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당내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저는 뭐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진 못했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은 “집이 없으면 오히려 만들어야죠”라고 말했다.주택청약통장은 무주택자가 신규분양 아파트를 청약하기 위해 가입하는 통장이다. 집이 없는 사람이 주택을 청약하기 위해 가입해야 하는 통장이다. 이 때문에 윤 전 총장의 ‘집이 없어서 만들어 보지 못했다’는 말을 두고 주택청약통장의 개념을 모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것. 윤 전 총장은 앞서 “주당 120시간 노동”, “후쿠시마 원전은 폭발하지 않았다”, “건전한 페미니즘”,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한다” 등의 말실수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 윤석열 “주택청약통장, 집 없어서 못 만들었다” 엉뚱 답변 논란

    윤석열 “주택청약통장, 집 없어서 못 만들었다” 엉뚱 답변 논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본 적 있나”라는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라고 엉뚱한 답변을 내놔 빈축을 사고 있다.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은 23일 국민의힘 2차 대선후보 경선 토론회에서 나왔다. 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군 의무복무자에 주택청약 가점 5점’ 공약이 자신의 공약을 베꼈다고 문제 삼았다. 유 전 의원은 “이 공약이 내 공약과 똑같다. 숫자까지 똑같다”며 “남의 공약이 좋다고 생각하면 베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공약을 이해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접 주택청약통장 만들어본 적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저는 뭐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주택청약통장은 아파트 분양 청약을 할 때 필수적인 금융상품이다. 특히 무주택자가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기 위해선 주택청약통장이 필수적이다. 윤 전 총장의 답변에 유 전 의원은 “집이 없으면 (주택청약통장을) 만들어야죠”라고 지적했고, 윤 전 총장은 “한번도 해본 적은 없습니다만”이라고 답했다. 지난 6월 관보에 게재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퇴직일인 지난 3월 6일 기준 공시지가 15억 5500만원가량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을 포함해 71억 6900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재산 신고액 69억 1000만원에 비해 2억 6000만원가량 늘어난 것이다. 이중 2억 5400만원은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의 공시지가 상승을 반영한 데서 비롯됐다.윤 전 총장 부부의 재산은 대부분 배우자 김건희씨 명의로, 김씨는 아크로비스타 복합건물과 51억 600만원 가량의 예금, 2억 6000만원 상당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윤 전 총장 본인 명의의 재산은 예금 2억 4000만원이 전부다. 유승민 캠프 측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유승민TV’는 윤 전 총장의 ‘주택청약통장’ 발언 영상을 편집해 올렸다. 이 영상에는 “일반 서민들이 어찌 사는지, 부동산 문제가 뭔지 정말 하나도 모르는 것”, “집이 없어서 만들어본 적이 없다? 청약통장이 뭔지 모르는 건가”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윤석열, 내 공약 베꼈다” 집중포화… 홍준표 ‘조국 수호’ 논쟁 재점화

    “윤석열, 내 공약 베꼈다” 집중포화… 홍준표 ‘조국 수호’ 논쟁 재점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양강 체제’가 반전 없이 굳어지는 모양새다. 2차 TV토론도 ‘2강 체제’ 검증 싸움 위주로 진행되면서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에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 외에 3, 4위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23일 국민의힘 2차 TV토론회에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은 각 후보의 집중 포화를 맞았다. 윤 전 총장에게는 후보들이 “내 공약을 베꼈다”면서 몰아세웠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 “윤 후보 공약은 정세균·이낙연 후보, 우리 유승민 후보 공약까지 짬뽕을 했다”면서 “자신의 고유 생각이 아닌, 참모들이 만들어 준 공약을 그대로 발표하니 문제가 커진다”고 했다. 원희룡 전 지사는 “정책을 갖다 쓰는 것은 좋지만 별명이 새로 하나 붙었다. ‘카피닌자’(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아느냐”고 했다. 이어 “우리끼리는 원팀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나중에 (본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나오면 이빨과 발톱에 갈기갈기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에게는 1차 토론에 이어 ‘조국 수호’ 논쟁이 다시 제기됐다. 하태경 의원은 홍 의원에게 “지난 8월 14일 발표한 ‘검수완박’ 공약에서 보충 수사 내용이 조국 전 장관이 말하는 보충 수사와 한 글자만 다르다”면서 “조국 지지자들에게 잘 보이려는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이 3위를 견고하게 지키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 전 지사의 4위 다툼도 치열해졌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전면 재검토라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가덕 신공항은 당내 대선 주자와 의원들 상당수가 찬성하는 사안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 혈세를 수십조원이나 더 사용하게 될 가덕도로의 변경은 절차적 정당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더이상 최재형 후보에게 대한민국을 맡기기는 어렵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지지를 철회했다. 그는 “최근 한 달여 최 후보의 정책 발표와 행보는 지지율 하락을 반전시키기 위해 논쟁적 사안의 극단을 선택하면서 논란을 쏟아내는 것이었다”면서 실망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도 “최재형 후보를 지지하고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도왔던 입장이지만 최 후보의 가덕 신공항 전면 재검토 주장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에는 4·15 선거 비정상 투표용지 의혹을 언급하고, 낙태 반대 시위에도 나서며 강성 보수층에 구애하는 모습을 보였다.
  • ‘원팀’ 보수야권, 특검법 총공세

    ‘원팀’ 보수야권, 특검법 총공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야권이 총공세에 돌입했다. 야권 1위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여권의 맹폭이 이어졌던 만큼 야권이 이번 기회를 빌미로 국면 반전을 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전주혜·김은혜 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회 의안과에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제출했다. 국정조사 요구자, 법안 발의자로는 양당 소속 의원 107명(국민의힘 104명, 국민의당 3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당은 특검 법안에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가 깊숙이 관여돼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각종 의혹이 구체화되면서 국민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수사 대상은 ▲대장동 개발 사업 연관 특혜 제공 등 불법행위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행위 ▲사건 관계자의 직권남용·횡령·배임 등이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당의 미온적인 태도가 예상돼 야당이 공조로 정치적 의지를 모았다”고 덧붙였다. ‘검찰 수사 진행 중에 특검은 앞서 나가는 것’이라는 여권 반응을 두고 그는 “현 경검 수사에서 진상 규명이 되겠느냐는 문제 의식이 강해 국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야권 대선 주자들도 이 지사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 지사는 공영개발이라고 주장하는데 국민들이 화를 내는 건 (특정 소수에게) 벼락 수익이 떨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의 핵심은 ‘돈벼락을 맞은 이들이 왜 하필 이 지사와 얽힌 사람들이냐’는 것”이라며 “스스로 깨끗하고 대장동 사업이 ‘모범 공익사업’이라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정의당도 특임검사 수사와 이 지사의 대국민 사과, 국정감사 출석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의당 대선 주자인 심상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소모적 논란을 부추긴다”면서 특임검사를 제안했다. 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국회 상무위 회의에서 이 지사에게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정의당은 화천대유를 둘러싼 지루한 정치 공방이 아니라 국감에서 다룰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맷집 센 윤석열, 뒤쫓는 홍준표… 강성 보수 끌어안는 최재형

    맷집 센 윤석열, 뒤쫓는 홍준표… 강성 보수 끌어안는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주자를 4명으로 줄이는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2강 체제’가 견고해진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2030 표심을 등에 업은 홍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유승민 전 의원이 견고한 3위를 지키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4위 다툼도 치열해졌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에도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여론의 관심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으로 옮겨 가면서 고발 사주 의혹의 영향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실시한 여야 다자대결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도 윤 전 총장은 18.8%로 이 지사(27.8%)에는 못 미쳤지만, 야권 주자 중 1위였다. 홍 의원은 14.8%를 기록했다. 2030 남성 표심을 업은 홍 의원도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23일 매일경제·MBN 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해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 포인트)에서 홍 의원은 34.5%로 윤 전 총장(30.8%)을 앞섰다. 다만 직전 조사(윤석열 26.5%, 홍준표 36.5%)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반등했고, 홍 의원은 하락했다. 홍 의원이 “사소한 말 몇 마디로 오해하는 여성층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성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4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도 치열하다. 최 전 원장이 주춤하면서 원 전 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맞붙는 모양새다. 원 전 지사 측은 “중도 지향적인 개혁보수로서 준비를 탄탄히 해 왔고, 상식적인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4위 안에 든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전면 재검토라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가덕 신공항은 당내 대선주자와 의원들 상당수가 찬성하는 사안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 혈세를 수십조원이나 더 사용하게 될 가덕도로의 변경은 절차적 정당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 4·15 선거 비정상 투표용지 의혹을 언급하고, 낙태 반대 시위에 나섰다. 중도 표심을 노리는 원 전 지사를 겨냥한 강성 보수층에 대한 구애라는 분석이지만, ‘최재형다움’을 잃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
  • ‘원팀’ 보수야권, 특검법 총공세

    ‘원팀’ 보수야권, 특검법 총공세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두고 야권이 총공세에 돌입했다. 야권 1위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여권의 맹폭이 이어졌던 만큼 야권이 이번 기회를 빌미로 국면 반전을 꾀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전주혜·김은혜 의원, 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국회 의안과에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제출했다. 국정조사 요구자·법안 발의자로는 양당 소속 의원 107명(국민의힘 104명, 국민의당 3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양당은 특검 법안에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지사가 깊숙이 관여돼 있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고 각종 의혹들이 구체화되면서 국민적 공분과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밝혔다. 수사 대상은 ▲대장동 개발 사업 연관 특혜 제공 등 불법행위 ▲관련 공무상 비밀누설 행위 ▲사건 관계자의 직권남용·횡령·배임 등이다. 특검 후보자는 교섭단체가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4명 중 2명을 합의해 대통령에게 서면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임명하도록 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이 지사가 철저 수사와 단 1원이라도 받았으면 공직 후보 사퇴를 하겠다고 한 만큼 흔쾌히 민주당도 (제안에) 동의할 것”이라고 했다. 야권 대선주자들도 이 지사에 대한 압박을 이어 갔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이 지사는 공영 개발이라고 주장하는데 국민들이 화를 내는 건 (특정 소수에) 벼락 수익이 떨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의혹의 핵심은 ‘돈벼락을 맞은 이들이 왜 하필 이 지사와 얽힌 사람들이냐’는 것”이라며 “스스로 깨끗하고 대장동 사업이 ‘모범 공익사업’이라면 특검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 [서울포토] 방송토론회 앞둔 국민의힘 경선 주자

    [서울포토] 방송토론회 앞둔 국민의힘 경선 주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2차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상수,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원희룡, 유승민 후보. 2021. 9. 23
  • 2차 컷오프 앞둔 국민의힘, 혼전 양상…흔들리지 않는 윤석열에 4위 싸움 치열

    2차 컷오프 앞둔 국민의힘, 혼전 양상…흔들리지 않는 윤석열에 4위 싸움 치열

    고발사주 의혹에도 끄덕없는 윤석열2030 남심 업은 홍준표도 추격1위만큼 궁금한 4위 경쟁 치열최재형은 ‘우클릭’으로 승부수국민의힘 대선주자를 4명으로 줄이는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2강 체제’가 견고해진 모양새다. 윤 전 총장이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2030 표심을 등에 업은 홍 의원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유승민 전 의원이 견고한 3위를 지키면서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4위 다툼도 치열해졌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에도 큰 타격이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여론의 관심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으로 옮겨 가면서 고발 사주 의혹의 영향은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KBS 의뢰로 한국리서치가 지난 16~18일 실시한 여야 다자대결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도 윤 전 총장은 18.8%로 이 지사(27.8%)에는 못 미쳤지만, 야권 주자 중 1위였다. 홍 의원은 14.8%를 기록했다.2030 남성 표심을 업은 홍 의원도 무섭게 치고 올라왔지만 다시 주춤하는 모양새다. 23일 매일경제·MBN 의뢰로 알앤써치가 실시해 발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 포인트)에서 홍 의원은 34.5%로 윤 전 총장(30.8%)을 앞섰다. 다만 직전 조사(윤석열 26.5%, 홍준표 36.5%)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반등했고, 홍 의원은 하락했다. 홍 의원은 “사소한 말 몇 마디로 오해하는 여성층들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여성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4강의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도 치열하다. 최 전 원장이 주춤하면서 원 전 지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맞붙는 모양새다. 원 전 지사 측은 “중도 지향적인 개혁보수로서 준비를 탄탄히 해 왔고, 상식적인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어 4위 안에 든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최 전 원장은 이날 부산 가덕도 신공항 전면 재검토라는 파격 공약을 내세웠다. 가덕 신공항은 당내 대선주자와 의원들 상당수가 찬성하는 사안이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 혈세를 수십조원이나 더 사용하게 될 가덕도로의 변경은 절차적 정당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최 전 원장은 전날 4·15 선거 비정상 투표용지 의혹을 언급하고, 낙태 반대 시위에 나섰다. 중도 표심을 노리는 원 전 지사를 겨냥한 강성 보수층에 대한 구애라는 분석이지만, ‘최재형다움’을 잃은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
  • 윤석열도 유승민도 문전박대… ‘극우 성지’가 된 박정희 생가

    윤석열도 유승민도 문전박대… ‘극우 성지’가 된 박정희 생가

    추석을 전후로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야권의 주요 대선 주자들이 잇달아 문전박대를 당했다. 특히 현장에 집결한 극우 지지층이 후보들에게 욕설과 폭력을 자행하는 등 박 전 대통령 생가가 대선에서 ‘극우 성지’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9일 생가를 찾았다가 우리공화당과 보수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에게 둘러싸여 봉변을 당했다. 이들은 유 전 의원의 방문을 막고자 진입로 바닥에 단체로 드러누웠고 수행원, 경찰 등과 뒤엉켜 몸싸움까지 벌였다. 현장에선 “유승민 배신자”, “응징하겠다”는 구호와 함께 각종 욕설도 터져 나왔다.지난 17일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생가를 찾았다가 우리공화당 관계자 100여명 등과 대치했다. 이 관계자들은 ‘죄 없는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 물러가라’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든 채 윤 전 총장에게 항의했다. 윤 전 총장은 참배는 겨우 마쳤지만 방명록을 쓰지 못했고 예정했던 브리핑도 진행하지 못한 채 현장을 떠났다. 반면 지난 12일 생가를 찾은 홍준표 의원은 무사히 참배를 마쳤다. 홍 의원은 현장에서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할 때 팀장을 했는데 그 후 벼락출세해서 중앙지검장으로 올라갔다”면서 “그런 사람이 정치를 하면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달 초순 생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면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해 현장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 전 대통령 생가는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남아 있는 대구·경북 지역 ‘집토끼’의 지지를 얻으려는 야권 주자들의 필수 코스다. 하지만 일부 극우 세력이 여기서 ‘박심’(朴心)을 내세워 후보들에 대한 폭력까지 서슴지 않는 등 극단적 성향의 공간으로 변질되면서 생가 방문이 오히려 중도 외연 확장에는 역효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윤 전 총장이 항의 속에서 현장을 떠나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유유히 참배를 진행한 뒤 “윤 전 총장의 참배는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 추미애·김두관 후보 등도 앞서 구미를 방문했으나 생가에는 들르지 않았다.
  • 이재명 “대장동, 객관적으로 봐도 내가 잘한 일”…특검·국조는 반대

    이재명 “대장동, 객관적으로 봐도 내가 잘한 일”…특검·국조는 반대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장지구 개발사업’ 논란이 추석 밥상 민심을 뒤덮었다. 야권은 추석 연휴 내내 대장동 의혹 띄우기에 전력을 투입하며 특검법 발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지사는 22일 야권의 특검과 국회 국정조사 요구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동작소방서 격려 방문 후 “객관적으로 봐도 제가 잘한 일이고, 이미 수사를 100% 동의한다고 말했다”며 “특검과 국정조사는 정치쟁점화해 의심을 부풀리고 공격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이 저를 봐줄 거라고 상상하는 사람들은 정말 이상한 사람들”이라며 “이런 걸 저질정치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가 전날 페이스북에 쓴 “공영개발을 포기하라고 압력 가하던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라는 표현을 두고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이 호남 혐오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반면 이 지사 측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뜻일 뿐 이 전 대표 측의 셀프디스”라고 일축했다.야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이 잦아든 가운데 대장동 의혹을 전면 부각시키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르면 23일 대장지구 의혹 관련 특검법을 발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특혜가 부동산 특혜 의혹인 만큼 명분은 충분하다는 게 당내 분위기다. 대선주자들도 일제히 가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청와대와 법무부, 검찰, 공수처가 다 입을 다물고 있는데 그분들이 어떤 입장인지 물어봐 달라”며 “(의혹과 관련된 자가) 민주당 후보라고 해서 진상 규명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심판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 상당수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특정인과 특수관계인에게 어마어마한 특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추석 연휴인 지난 20일 대장동 현장을 직접 찾았던 홍준표 의원은 이 지사의 사퇴 발언에 “이건 관련이 됐으면 사퇴할 일이 아니라 감옥에 갈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승민 전 의원 측 이기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장동 일로 구속까지 된 인물과 다시 손을 잡고 대장동 개발에 나선 건 이재명 본인”이라면서 “지금 이 지사는 옴짝달싹 못할 외통수에 걸려있다”고 지적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사건은 단군 이래 최대의 공익 환수가 아니라 단군 이래 최대의 사익 편취”라고 직격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비겁한 도망자의 모습을 보이는 이재명 후보”라며 “대장동 의혹은 국민의힘 게이트라더니, 그렇다면 특검이나 국정조사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게 절호의 찬스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 상반된 추석 여론조사 결과…李·尹 1위 접전

    상반된 추석 여론조사 결과…李·尹 1위 접전

    KBS 여론조사 이재명 27.8%·윤석열 18.8%양자대결 선 이재명 43.7%·윤석열 36.3%TBS 여론조사선 윤석열 28.8%·이재명 23.6%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20일 발표된 2건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정반대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18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7.8%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18.8%)을 오차범위 밖인 9% 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4.8%),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2.0%), 유승민 전 의원(2.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 순이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양자대결에선 이 지사가 43.7%, 윤 전 총장은 36.3%였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지사가 37.0%, 이낙연 전 대표는 24.2%로 10% 포인트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의원 30.2%, 윤 전 총장 21.8%로,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같은 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28.8%, 이 지사는 23.6%였다. 해당 기관 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윤 전 총장이 이 지사에 앞선 것은 4주 만이다. 이어 홍준표 의원(15.4%), 이낙연 전 대표(13.7%), 유승민 전 의원(2.9%), 추미애 전 장관(2.9%), 안철수 대표(2.4%), 심상정 정의당 의원(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 범진보권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8.6%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이 전 대표가 22.6%로 추격하는 모습이었다. 그 외에 추 전 장관(5.8%), 민주당 박용진 의원(5.2%), 심 의원(3.5%) 순이었다. 범보수권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0.0%를 기록, 윤 전 총장(29.5%)과 초박빙 접전을 벌였다. 이어 유 전 의원(9.8%), 안 대표(4.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2.8%) 순이었다. 상반된 결과가 나온 이유 중 하나로 조사 방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KSOI 조사는 무선 ARS로, KBS 조사는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대장지구 효과? 윤석열,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4주 만에 이재명 추월

    대장지구 효과? 윤석열,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4주 만에 이재명 추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4주 만에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28.8%, 이 지사는 4.2%포인트 내린 23.6%를 각각 받아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것은 8월 20~21일 조사 이후 4주 만이다. 이 지사는 대장지구 의혹으로 야권 뿐 아니라 여당 경쟁진영으로부터도 집중공격을 받고 있다. 윤 전 총장은 ‘고발 사주’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박지원 국정원장의 개입설을 요체로 하는 이른바 ‘제보 사주’ 의혹으로 맞불을 놓으며 국면 전환을 꾀해왔다.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은 전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15.4%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6%포인트 하락한 13.7%로 4위를 한 것을 비롯해 유승민 전 의원(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4%), 정의당 심상정 의원(2.1%), 최재형 전 감사원장(1.6%) 순이었다.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8.6%로 선두를 지킨 가운데 이 전 대표가 22.6%로 추격세를 이어갔다. 지난 13일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사퇴한 뒤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전주보다 0.1%포인트, 이 전 대표는 2.5%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 전 장관(5.8%), 민주당 박용진 의원(5.2%), 심 의원(3.5%)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호남 경선을 앞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텃밭의 민심도 요동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이 지사가 36.2%로 전주보다 7.0%포인트 내린 반면 이 전 대표는 34.0%로 2.5%포인트 상승했다. 추 전 장관도 7.0%포인트 뛰어오른 9.1%의 지지율을 보였다.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 의원이 30.0%를 기록, 윤 전 총장(29.5%)과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며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을 2주 연속 앞섰다. 유 전 의원(9.8%), 안 대표(4.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2.8%)가 뒤를 이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39.0%의 지지를 받아, 해당 조사가 시작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4.3% 하락한 29.4%로 13주 만에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 [포토] 유승민, 험난한 박정희 생가 방문

    [포토] 유승민, 험난한 박정희 생가 방문

    추석 연휴 이틀 째인 19일 경북 구미 박정희 생가를 찾은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우리공화당 당원들의 극렬한 저지 속에 경찰 호위를 받으면서 추모관으로 향하고 있다. 유 후보는 “과거에 어떤 정치적인 선택을 했든 이제는 힘합쳐 정권교체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2021.9.19 뉴스1
  • 이준석-최재형 오찬회동... “비닐봉지 하나씩” “제겐 비단주머니”

    이준석-최재형 오찬회동... “비닐봉지 하나씩” “제겐 비단주머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대권 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는 지난 12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전날 유승민 전 의원에 이은 당내 주자 회동의 일환이었다. 최 전 원장이 최근 캠프 해채를 선언한 가운데,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캠프를 어디까지 비우나 했는데 실무진은 다 남아있더라”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비우신 만큼 채워도 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다 그렇게 했다”고 격려했다. “TV 토론을 잘하셨다는 소문이 있더라”라고 호평도 내놨다. 오찬 이후 이 대표는 기자들에게 “모든 후보자에 공평하게 비단 주머니는 못 드려도 비닐봉지 하나씩은 드리고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최 원장은 “비닐봉지라고 했는데, 저에게는 비단 주머니인 것 같다”며 “앞으로 제가 정치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라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고민하고 있을 때 “입당 후 부인이나 장모에 대한 공격이 들어오면 비단 주머니 세 개를 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 尹·洪, 1차 토론 후폭풍… 洪 “조국 수사 생각 바꾸겠다”

    尹·洪, 1차 토론 후폭풍… 洪 “조국 수사 생각 바꾸겠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의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지난 16일 첫 후보 TV토론의 후폭풍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토론에서 제기된 윤 전 총장의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와 홍 의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옹호’를 두고 당내에서 두 후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홍 의원은 18일 TV토론에서 ‘조국 수사는 과잉 수사’라고 말한 데 대해 다른 대선 주자는 물론 보수층의 비판이 쏟아지자 “국민이 아니라고 하면 제 생각을 바꾸겠다”며 “그게 민주주의고 집단 지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 수사에 대한 제 평소 생각도 고집하지 않고 바꾸겠다”며 “국민들 생각에 역행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지난 16일 “조국 전 가족 수사가 가혹하지 않았다고 국민들이 지금도 생각한다면 제 생각을 바꿀 수 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그 전 가족 몰살 사건은 제 수사 철학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정치 수사였다”며 항변했지만, 이틀 만에 한발 물러선 것이다. 하지만 홍 의원은 TV토론에서 자신의 조국 관련 발언을 비판한 하태경 의원에 대해선 공세를 이어갔다. 홍 의원은 하 의원이 2019년 12월 방송에서 ‘법원은 이미 증거가 차고 넘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구속하지 않아도 유죄 입증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유튜브 영상을 링크하며 “얼마 전까지 조국 사건에 대해 이랬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을 쪼개고 나갔을 때는 자유한국당을 해체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며 “탄핵 당시 당을 쪼개고 나간 이번 경선 후보들은 꼭 하는 짓들이 2012년 12월 대선 때 이정희 씨를 연상시키는 행동만 한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물론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 바른정당을 창당한 것을 저격한 것이다. 앞서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이들 일가의 불법·특권·반칙·위선 때문에 온 국민이, 특히 청년들이 분노와 좌절에 빠졌는데 과잉수사라니요”라고 반문했다. 하태경 의원도 YTN 라디오에서 “마치 검사를 공격하기 위해 도둑놈이랑 손잡는 것과 똑같다”며 “인터넷에 ‘뭐야홍, 조국수홍’된 것이냐 비아냥거린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도 토론 다음 날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로부터 수난을 당했다. 보수단체 회원과 우리공화당 관계자 100여명은 윤 전 총장이 도착하기 앞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유를’, ‘죄 없는 대통령을 구속한 윤석열 물러가라’ 등의 내용을 적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생가 진입로를 막아섰다. 윤 전 총장이 생가 추모관으로 향하자 수행원과 경찰, 보수단체 회원과 우리공화당 관계자 등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다. 윤 전 총장은 추모관을 나설 때도 보수단체 회원들의 거센 항의로 우산도 쓰지 못한 채 어렵게 차에 탈 수 있었다. 윤 전 총장은 TV토론에서 홍 의원으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로 서울중앙지검장이 됐고, 지검장 때는 보수진영을 궤멸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검사로서 소임을 다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 여야 대선주자 ‘빅2’의 부동산 공약, 과연 현실성은 있나

    여야 대선주자 ‘빅2’의 부동산 공약, 과연 현실성은 있나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선이 불과 6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당내 경선이 한창 진행중인데, 유권자들은 후보 간 이전투구에 묻혀 정작 판단의 근거가 될 정책과 공약들은 실종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추석 연휴를 맞아 밥상머리에 오를 화두는 정책보다는 각 주자들을 겨냥한 네거티브 공방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내년 대선에서 가장 큰 화두는 뭐니뭐니해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각 주자들의 정책 가운데서도 내년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부동산 정책들을 비교해보는 일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이재명 경기지사, 기본주택 100만호 공급은 재원과 택지확보가 관건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1위 주자로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동산 공약을 살펴보자. 이 지사의 핵심 공약은 바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기본 시리즈‘다. 그 중에서도 부동산 공약으로는 ‘기본주택’을 내놓았다. 임기 내 총 250만 가구를 공급하되 이 중 100만호를 기본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기본주택의 개념은 중산층을 포함해 무주택자라면 누구든지 건설 원가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 등 좋은 위치에 있는 고품질 주택에서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전체 주택의 5%가 안 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토지임대부 분양분(주택은 건물만 분양하고 토지는 임대료를 내고 빌리는 방식)까지 포함해 10%까지 끌어올려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재원조달과 택지확보 방안에서 실현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이 지사는 보유세를 도입해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지만, 100만호의 기본주택을 짓기 위해 역세권에 10억원 내외의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는 건설원가로 3억원 책정 시 300조원이 든다는 계산이 나온다. 무주택자가 역세권 30평형대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내는 월세를 60만원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구상 역시 현 시세보다 절반에 불과한데 결국은 증세를 해 메우겠다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100만호를 어디에 지을 것인가다. 역세권에 임대주택을 지을 땅이 있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부동산 분야의 한 전문가는 “토지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강제수용 밖에 없는데, 반발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더욱이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택지확보 방안을 내놓지 않으면서 많은 비판에 직면해있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박용진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재명표 기본 주택은 지을 장소도 없을 뿐더러 건물에 묶인 50년 장기임대 보증금을 되돌려준다는 면에서 사기다. 건물 가치는 매년 깎인다”고 맹비난했다.●이낙연 전 대표, 토지독점규제 3법으로 토지공개념 실현에 우려 2위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택지 확보 방안에 있어 이 지사보다는 구체적이다. 이 전 대표의 대표공약은 토지독점규제 3법이다. 토지독점규제3법은 토지공개념 실현을 위한 택지소유상한법과 개발이익환수법 개정안,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개정안 등을 말한다. 이 전 대표의 택지소유상한법은 개인이 1320㎡(약 400평)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5년 이상 실거주하면 2000㎡(약 605평)까지 소유할 수 있도록 해 개인이 가질 수 있는 면적을 최대 3배까지 넓혔다. 이 전 대표는 실제로 7월 15일 이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하지만 이 전 대표의 법안에 대한 반발은 거세다. 이미 1989년에 개인이 일률적으로 660㎡(200평)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한 ‘택지소유 상한에 관한 법률’이 있었으나 위헌 결정으로 사라진 법이다. 이 전 대표는 위헌 요소를 없앴기 때문에 괜찮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의 우려는 적지 않다. 법인이 택지를 가질 수 없으면 남에게 강제로 팔아야 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오히려 택지소유 면적에 제한을 두면 매물이 나와 공급이 충분할 것이고 국가가 저렴한 가격에 매수해 공공주택을 지을 수 있다고 강변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 강민국 원내대변인은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라면서 “부동산 가격을 하늘 높이까지 올려놓은 것도 모자라서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합법적인 토지 구매’까지도 제한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4일에는 공급 부지확보를 위해 성남 서울공항을 김포공항 등으로 이전하고 그 곳에 ‘스마트 신도시’를 세우겠다고 공약했다. 서울공항 부지에는 주택 약 3만호를 짓겠다고 햇다. 공항이 이전하면 인근 지역의 고도제한이 해제돼 약 4만호를 추가 공급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이 전 대표의 공약 역시 현실성이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 김대중 정부 이후 이명박 정부까지 서울공항 이전을 검토했지만, 모두 대체부지 확보 대안이 없어 실패했기 때문이다.●윤석열 전 검찰총장, 원가주택·역세권 첫 집 공약도 택지부족과 재원조달 논란 국민의힘 1위 주자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달 29일 1호 정책 공약으로 수도권 130만 가구를 포함해 5년간 250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핵심은 ‘청년 원가주택’ 30만 가구와 ‘역세권 첫 집 주택’ 5년 내 20만 가구다. 청년 원가주택은 무주택 청년 가구가 원가로 주택을 분양받고, 5년 이상 거주한 뒤 국가에 매각하면 차익의 70%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년과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세권 첫 집 주택은 역세권 민간 재건축 단지의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여주되, 이 중 50%를 기부로 채납받아 공공 분양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활용도가 낮은 국공유지인 차량 정비창, 유수지 등을 지하화하거나 상부 데크화하는 입체 복합 개발도 고려한다. 하지만 윤 전 총장의 청년 원가주택 역시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참여정부 시절부터 꾸준히 추진해온 분양원가 공개는 현재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현 정부의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서 용적률을 높이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이익 배분 문제로 이해관계가 얽힌 주민들의 반발에 막혀 제대로 실현되지 못한 사례가 있다. 역세권 첫 집 역시 공급부지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설득력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원가주택은 엄청난 국가 재정이 필요한 비현실적 공약으로 허황된 포퓰리즘”이라며 “윤 전 총장이 금과옥조처럼 여긴다는 밀턴 프리드먼의 시장 원리를 제대로 이해했다면 나올 수 없는 공약”이라고 비판했다.●홍준표 의원, ‘쿼터 아파트’는 재개발 규모에 의문 최근 들어 ‘무야홍(무조건 야권후보는 홍준표)’으로 불리며 윤 전 총장과 양강구도로 올라선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의 부동산 공약은 ‘쿼터아파트’ 도입이 핵심이다. 여기에 도심 고밀도 개발, 강북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공약도 내놓았다. 쿼터 아파트는 서울 강북 지역을 중심으로 용적률 규제를 완화하고 재개발 지역 일부에 대한 기부채납을 통해 10억원이 넘는 서울 아파트 평균 거래가격을 4분의 1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강북의 재개발을 공영개발로 진행해 토지는 임대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분양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대규모 재개발을 통해 먼저 지역 주민에게 완전한 분양 아파트를 제공하고, 고밀도 개발로 추가 물량이 발생하면 토지 임대부로 무주택자들에게 분양한다는 것이다. 10년 간 전매를 금지해 투기수요도 차단했다. 하지만 이 역시 재개발 규모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 ‘로또 아파트’를 양산할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특히 강북 지역의 재개발을 통해 토지 임대부 아파트가 얼마나 공급될지 확실치 않다는 지적이 있고, 그로 인한 물량 공급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대규모 재개발이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사업 진척 속도가 지지부진한 일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임기 내 실현가능성은 더욱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 대선 D-6개월, 민심 향방 어디로 갈까…역대 여론조사 돌아보니

    대선 D-6개월, 민심 향방 어디로 갈까…역대 여론조사 돌아보니

    민심흐름 읽는 지표, 여론조사과거 대선에선 흐름 안 바뀌는 경우 많아유력주자 사퇴 등 6개월 내 변수도전문가 “이번 대선은 양상 달라…예측 불가”내년 3월 대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의 대선 레이스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사 방식 등에 따라 후보들의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며 결과를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조사 방식과 기관, 질문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여론조사에 제대로 민심이 반영되는지 의구심을 보이는 시각도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가 민심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각 대선주자 캠프에서 여론조사의 추이를 면밀하게 살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독주하는 후보가 없는 대선 정국에서 6개월 뒤 민심은 어디로 향할까. 16~19대 대선 6개월 전 여론조사를 통해 짚어봤다. 6개월 전부터 ‘승기’ 잡은 후보들2012년 18대 대선에서는 6개월 전 여론조사에서의 선두가 대선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리얼미터가 조사해 발표한 2012년 6월 둘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 당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42.8%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조사를 포함해 박 후보는 당시 10주 연속 40% 지지율을 보이고 있었다. 2위는 안철수 당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21.1%를 기록했다. 3위는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11.6%), 4위는 손학규 당시 민주당 상임고문(3.5%) 등이었다. 6개월 뒤인 18대 대선에서 박 후보는 51.55%의 득표율로 승리를 차지했다. 17대 대선 6개월 전인 2007년 6월에는 당시 유력 주자던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38.2%로 1위를 차지했다. (리얼미터 주간 여론조사결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2위는 당내 유력 라이벌 주자였던 박근혜 후보로 30.4%를 기록했다. 당시 이 후보는 ‘BBK 주가 조작 의혹’ 등으로 당 안팎으로 집중 공세를 받았다. 박 후보는 이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좁히고 있었지만, 결국 이 후보는 박 후보를 경선에서 밀어내고 대선에서도 승리했다.유력주자 사퇴·단일화…변수 많던 6개월도 19대 대선 6개월 전인 2016년 11월 첫째 주 리얼미터가 조사한 주간 집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에서의 1위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로 20.9%를 기록했다. 이른바 ‘최순실 파문’ 정국 속에서 문 후보는 당시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으로 17.1%, 3위는 안철수 후보로 10.7%를 기록했다. 다만, 19대 대선에선 반 총장의 불출마라는 변수가 있었다. 반 총장은 당시 열풍이라 불릴 정도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지지율을 기반으로 ‘반기문 대망론’을 내세워 출마했지만, 귀국 약 20일 만에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후보는 대선 6개월 전인 이즈음을 기점으로 거머쥔 선두를 이어갔고, 안 후보와 홍준표 후보 등이 2중(中)으로 뒤를 쫓았지만 대선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16대 대선에서는 반전이 있었다. 6개월 전 여론조사와 대선 성적표는 전혀 달랐다. 2002년 6월 당시 동아일보와 코리아리서치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포인트),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41.4%의 지지도를 얻었다. 노 후보는 26.8%를 기록했다. 당시 한나라당이 완승한 6·13 지방선거 결과를 반영한 민심의 흐름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앞서 강하게 불어왔던 일명 ‘노풍’이 불다가 주춤한 모양새였다. 이후 정몽준 후보까지 3자 구도가 이어졌지만, 대선을 3주 남기고 이뤄진 노무현·정몽준 후보 단일화 등으로 대선 승리는 노 후보가 거머쥐게 됐다. 당시 대선은 노 후보 득표율 48.91%, 이 후보 46.58%로 접전 양상이었다. 치열해진 20대 대선…민심 어디로 갈까 20대 대선을 앞둔 지금 대선 결과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지난 9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9월 2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에서 1위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경기지사(27.0%)가 차지했다. 2위는 국민의힘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24.2%), 3위는 홍준표 의원(15.6%), 4위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3.7%)였다.윤 전 총장이 지난 조사보다 하락하긴 했지만 1위인 이 지사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접전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가, 야권 내에서도 윤 전 총장을 위협하는 홍 의원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결과를 보면, 1위는 홍 의원(32.6%)이 차지했고, 윤 전 총장은 25.8%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유승민 의원(9.9%), 4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4.4%), 5위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3.7%)로 그 뒤를 이었다. 여야 간 대결이 치열한 것은 물론 야권 내에서 어떤 후보가 승기를 잡을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셈이다. 게다가 여야 1위 주자들이 각각 일명 ‘대장동 특혜의혹’(이 지사)과 ‘고발사주 의혹’(윤 전 총장)에 휩싸이며 리스크 관리에 빨간불까지 켜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제까지 대선에선 6개월 전쯤에는 여야 후보가 확정이 됐던 경우가 대부분인 데다가 정권 교체·재창출이라는 정치 지형에서 결과가 결정된 측면들이 있어서 대선에서의 승패가 크게 바뀌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번 대선은 양상이 다르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번 대선은 유권자들이 정권 재창출보다 정권교체의 욕구가 높으면서도 후보간 대결을 붙여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맞붙거나 이 지사가 앞서는 경우가 있다”면서 “즉, 정치 지형과 인물 경쟁력이 같은 흐름을 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큰 대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여야 각각 후보가 확정된 이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문제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놓는 후보가 최종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