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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환 세계4위 마린 제압

    세계랭킹 500위권 밖의 김건환(상무)이 2001 SMK 코리아오픈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세계 4위의 마린(중국)을 꺾어 대회 초반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김건환은 16일 열린 대회 2일째 32강전에서 마린에 4-3(8-11 12-10 10-12 11-87-11 12-10 11-6)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전에 진출했다. 김택수(담배인삼공사)도 단식 32강전에서 힐시어 라스(독일)를 4-3으로 꺾고 16강전에 올랐고 이철승과 유승민(이상 삼성생명)도 나란히 16강전에 합류했다. 여자단식에서는 유지혜 이은실(이상 삼성생명)과 김무교권현주(이상 대한항공)가 1차 관문을 가볍게 통과하며 8강에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코리아오픈탁구/ “이번엔 만리장성 넘는다”

    만리장성을 넘어 세계최강에 오르겠다-.2001코리아오픈 탁구대회가 15일부터 잠실체육관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 중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17개국 97명의 남녀 스타들이 출전해 녹색테이블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한국은 남녀에이스 김택수(세계 10위)와 류지혜(12위)를 선두로 오상은(21위) 유승민(34위 이상 남자),김무교(23위) 이은실(30위 이상 여자) 등 모두 24명을 출전시켜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4월 열린 오사카세계선수권에서 무관에 머문 한국으로선 설욕의 기회.당시 중국은 5개 전종목을 싹쓸이했다.이번대회가 국내에서 치러지지만 중국이 에이스를 출전시켜 정상도전은 호락호락하지 않을 듯 하다. 남자부에서 중국은 간판스타인 공링후이(3위)와 마린(4위)류궈량(11위)을 출전시켰고 이외 대만의 창펭룽(5위) 오스트리아의 베르너 쉴라거(8위) 벨기에의 장 미셸 세이브(9위)도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이에 견줘 여자부는 중국의 왕난(1위) 리주(3위) 린링(11위)을 제외하면 상위 랭커가 없어 한-중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다.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이 기존의 21점 5세트제를 폐지하고 새로 도입한 11점 7세트제를 첫 시험하는 무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대한탁구협회가 추진한 북한의 참가는 이뤄지지 않았다.협회는 “지난 오사카대회 단일팀 무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세계연맹등을 통해 북한의 참가를 독려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준석기자 pjs@
  • 한국 탁구 지상명령

    ‘파워를 키워라’-.한국탁구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 지난 6일 끝난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파워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대회였다.한국은 비록 은 1개 동 3개를 따내며 외형적으로는 평년작을 웃돌았지만 ‘파워 없이는 정상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특히 라지볼이 도입됨에 따라 파워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라지볼은 볼의 지름이 38㎜에서 40㎜로 커진 것으로 볼의 회전력과 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이 때문에 파워보다는 기술에 의존하는 우리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불리해 졌다.오사카대회 남자단식에서 유승민과 이철승이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유럽 선수들에게 완패한 것도 이때문이다. 새로운 룰에 대한 적응도 절실하다.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한국의 이은실은 북한 두정실과의 승부를 가르는 대결에서 촉진룰이 적용되자 한수위의 기량을 갖고도 패했다. 촉진룰은 한 세트의 경기시간이 15분을 넘어갈 땐 그 때부터 서브권을 맞교대하는 것으로 이은실은 이 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힘없이 무너졌다. 또 오는 9월부터도입되는 11점제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21점제 대신 11점제가 도입되면 파워를 앞세워 과감한 선제공격을 하는 선수가 유리하다. 이와 맞물려 세대교체의 필요성 역시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그러나 한국은 대안부재를 이유로 주저하는 눈치다.반면 북한은 오사카대회를 통해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7일 발표된 세계랭킹이 이를 증명한다.여자부에서 한국의 류지혜와 김무교가 각각 9위와 18위로 한계단씩 내려앉은데 견줘 세대교체를 한 북한은 김현희가 17위로두계단을 올라섰고 오사카대회 돌풍의 주인공 김윤미가 59위에서 32위로 뛰어 올랐다. 박준석기자 pjs@
  • 혼합·남자 복식 준결승에…세계 탁구선수권

    한국 탁구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4강에 올랐다. 김택수-오상은조는 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프랑스의 가티엥 장필립-칠라 패트릭조를 3-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오조는 1 ·2세트를 따내면서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는듯했으나 이후 프랑스의 강력한 반격을 받고 내리 두세트를내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막판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끝에 21-18로 세트를 따내며 대혈전에 마침표를 찍었다.김­오조는 중국의 공 링후이-리우 구오리앙조와 결승진출을 놓고 3일 격돌한다.그러나 이철승-유승민 조는 중국에게 패해 탈락했다. 혼합복식의 오상은-김무교조도 8강전에서 홍콩의 코라이착-웡칭조를 3-0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북한의 신예 김윤미(19)는 세계 여자탁구 2인자 리주(중국)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에 올랐다.세계59위 김윤미는 여자단식 32강전에서 리주를 3-1로 꺾었다.북한의김현희와 한국의 류지혜 김무교도 16강에 합류했다.남자단식의 김택수 이철승 오상은은 32강전에 진출했다. 박준석기자 pjs@
  • 오상은-김무교조 혼복8강 진출

    오상은-김무교조가 제46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8강에 올랐다. 오-김조는 1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혼합복식 4회전에서 중국의 류구오젱-리난조를 2-0으로 완파했다.그러나 김택수-이은실조와 이철승-류지혜조는 모두 중국팀에게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여자복식에서는 류지혜-김무교조와 이은미-석은미조가 16강에 진출했다.류-김조는 2일 북한의 김현희-김향미조와 8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한다.남자복식 이철승-유승민조와김택수-오상은조도 가볍게 16강에 올랐다. 또 단식에서는 여자부의 류지혜 김무교 석은미 이은실이3회전에 올랐고 남자부 김택수 오상은 이철승 유승민도 무난히 1회전을 통과했다.
  • 탁구단일팀 사령탑 강문수감독 대표선수 확정

    강문수 삼성생명탁구단 감독이 제46회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일∼5월6일)에 출전하는 남북단일팀 감독을 맡게 됐다. 대한탁구협회는 또 안재형 전청소년대표팀 감독과 문규민 현대백화점 감독을 남녀코치로 각각 결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강 감독은 북측이 선임할 총감독을 보좌하면서 단일팀을 이끌게 됐다. 강 감독은 국가대표 남자팀 코치와 감독을 지냈으며 97년에는 여자대표팀 감독도 맡아 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 출전했었다.안재형 코치는 국가대표팀 남자코치를 거쳐 지난해에는 청소년대표팀 감독을 맡았으며 문규민 코치는 94년창단된 현대백화점의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지난해 팀 사령탑에 올랐다. 한편 협회는 이날 대표선수를 일부 보강했다.대표팀은 22일 태릉선수촌에 입촌,23일부터 훈련에 돌입한다. ■국가대표 선수단◎감독=강문수(49) ◎남자코치=안재형(36) ◎여자코치=문규민(34) ◎남자선수=김택수(31) 주세혁(21·이상 담배인삼공사) 이철승(29) 오상은(24·이상 삼성생명) 김봉철(26·제주삼다수) 유승민(18·독일 뒤셀도르프) ◎여자선수=류지혜(25) 이은실(25·이상 삼성생명) 김무교(26) 전혜경(24) 김경하(19·이상 대한항공) 석은미(25·현대백화점)박준석기자 pjs@
  • 남북 탁구단일팀 합의 이후/ “”10년전의 감격 다시 한번””

    남북한 ‘드림팀’은 지바의 영광을 10년만에 재현할 수있을까-. 남북한이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4월23∼5월5일)를 앞두고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지만 10년전만큼 좋은 성적을 낼것으로 자신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지바대회에 견줘남북한 모두 전력이 약화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지바대회 당시 단체전 우승을 일궈낸 여자팀은 북한 이분희와 남한 현정화가 각각 세계랭킹 3·5위를 지키면서 막강전력을 자랑했다.그러나 현재는 남한에선 류지혜가 8위에올라 있을뿐 김무교 19위,이은실 25위,석은미 27위로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북한의 사정은 더 나쁘다.김현희가20위에 오른 것이 최고로 김윤미(59위) 김향미(67위) 등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50위권 밖에 밀려나 있다. 그렇지만 탁구계는 중국과 치열한 패권다툼을 벌일 것으로점치고 있다. 중국이 세계 1∼4위를 독식하고 있지만 지바대회 때보다는 전력이 약화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반면 북한의 김현희는 올시즌 영국오픈 준우승,카타르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팡승세에 있고 김향미도 최근 랭킹이 30계단이나 뛰었을 만큼 성장세가 눈부시다.나머지 강국들인일본 싱가포르 독일 헝가리는 아직 한수 아래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여자부 엔트리(5명)는 남한 류지혜 김무교,북한김현희 김향미를 축으로 북한선수 1명을 추가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탁구계는 보고 있다. 지바대회에서 5위에 오른 남자부는 여자에 비해 전력이 더욱 크게 떨어졌다.스웨덴 독일 유고 프랑스 등 유럽세가 강한 남자부에서는 5위 고수도 쉽지 않다는 분석.그나마 남한은 김택수(9위) 오상은(24위) 유승민(30위)이 건재하지만북한은 34세의 노장 김성희만이 68위에 올랐을뿐 나머지는모두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지바대회 당시 한국의유남규(5위) 김택수(16위)와 북한 이근상(11위) 김성희(14위)가 상위권을 유지한 것과 비교된다. 북한의 전력이 약한 만큼 엔트리는 김택수 오상은을 축으로 한 남한 3명,김성희 등 북한 2명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하나 기대를 모으는 종목은 여자복식.오른손 세이크핸더인 남한의 류지혜와 왼손 펜홀더인 북한의 김현희가 가장이상적인 복식조로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준비기간이 짧아호흡을 맞추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 우승까지는 험난할 길을 걸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석기자 pjs@. * 지바 우승주역 현정화. 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북한 단일팀이 ‘코리아’라는 이름아래 하나되어 여자 단체전 우승을 일궈낼 당시 주역중의 주역으로 활약한 현정화씨(32·한국마사회 여자탁구팀 코치).현씨는 남북한이 10년만에 탁구 단일팀 구성에 재합의하자 “정말 잘 된 일”이라며 남다른 감회를밝혔다. 다시 한번 지바의 감격을 보여주길 바란다. 지바대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이)분희 언니를 다시만나고 싶다. 나는 언니라고 부르면서 이분희 선수를 잘 따랐다.단일팀을 구성하기 몇년전부터 국제대회에서 만나 친해졌기 때문에 우리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분희 언니는 현재 탁구지도자를 가르치는 지도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애 엄마가 됐을텐데 무척 보고싶다.당시 우리는 세계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큰 부담을 느꼈다.무조건 우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남북한선수 모두에게 형성돼 있었다. 비록 같은 방을 쓰지 못해안타까웠지만 연습과 식사 시간을 통해 짧지만 많은 얘기를나누었다. 한민족이기에 처음부터 무언가 끌리는 게 있었다. 우승을 한 뒤 ‘해냈다’는 자부심이 우리의 친밀감을 더욱 두텁게 해주었다.헤어지면서 아주 오랜 친구를 떠나보내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일본에서 세계대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그때와 현재의 상황이 비슷하다.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남북한의 인식이 비슷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지금 전력이 지바 때에 견줘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그때도 우리 전력은 중국에 뒤졌다. 그러나 ‘해야 한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고 최강 중국을꺾었다.지금도 마찬가지다.한민족은 뭉치면 실력 이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 *단일팀 일정과 과제.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단일팀이 출전키로 합의됨에 따라 선수단 구성 등 풀어야 할 과제에도 많은 관심이쏠리고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남북단일팀 구성 논의가 진행되면서남북한에 대해서는 엔트리 제출 시한을 연장해주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다른 나라들은 지난달 22일 엔트리를마감했지만 남북한에 대해서는 이달 15일까지로 연장해준것. 이를 기준으로 하면 앞으로 남은 기간은 단 하루인 셈이다. 그러나 단일팀 구성이 뒤늦게 합의된 만큼 새달 2일 대진추첨일 이전까지는 여유가 주어질 전망이다.남북은 일단 양측 탁구협회를 통해 15일 국제탁구연맹에 단일팀을 신청한뒤 실무회담 없이 팩시밀리를 통해 양측의 의견을 교환,단일팀 구성을 논의키로 했다. 단일팀 구성 합의에 따른 선수 구성이나 합동훈련 계획은대체적인 윤곽이 잡혔다. 선수단 구성은 91년 첫 단일팀 구성 때와 같이 남북한이반반으로 하되 남북 25명씩 50명으로 구성키로 했다.역시 91년때와 마찬가지로 단기는 한반도기,팀명은 ‘코리아’로한다는데도 쉽게 합의를 보았다. 가장 시급한 문제이자 성적과 직결되는 합동훈련에 대해서는 새달 초 대회 개최지인 일본 오사카에서 약 3주간 갖기로 했다.91년에는 대회 개막 한달전부터 일본 현지에서 만나 3차례의 합동훈련으로 손발을 맞췄으나 이번에는 조금늦게 합의가 이뤄지는 바람에 합동훈련 기간이 줄었다. 선수 선발은 남녀 단식과 복식,혼합복식 등 세부종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함이 요구되나 반반 구성의 대원칙이 확인된 만큼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10일 구성한 단일팀준비소위윈회를 실무위원회로 바꿔 단일팀 구성에 대비하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남자배구 美 꺾고 첫승 “8강 희망있다”

    시드니올림픽이 반환점을 돌아선 23일 한국선수단은 나흘간 계속된금메달 행진이 주춤한 가운데 남자배구가 강호 미국을 꺾고 8강 진출꿈을 되살렸다. 동메달이 기대되던 배드민턴 여자복식과 탁구 남자복식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테니스 사격 등도 초반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한국이 3연패끝에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펼쳐진 남자 B조예선리그 4차전에서 김세진(19점)신진식(18점)이경수(16점) 트리오의활약으로 미국을 3-2(25-20 25-27 26-24 21-25 15-13)로 물리쳤다. 1승3패를 마크한 한국은 남은 유고전(25일)을 3-1 이상으로 이길 경우 8강에 오르는 희망을 남겼다. 5세트 초반 상대 토머스 호프(202㎝)의 높은 블로킹에 고전하며 5-8로 끌려갔던 한국은 방신봉 이경수 김세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만든뒤 김세진·신진식이 연거푸 좌·우 공격을 성공시켜 15-13으로짜릿한 역전극을 이끌어냈다. 라경민(대교 눈높이)-정재희(삼성전기)조가 동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라-정조는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3 파빌리온에서 열린 여자복식 3∼4위 결정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친이유안-가오링(중국)조에 0-2(10-15 4-15)로 완패했다.이로써 배드민턴이 정식정목으로 채택된 92바르셀로나부터 매번 2개씩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남자복식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씩에 그쳐 올림픽 첫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전날 여자복식에 이어 동메달을 노렸던 남자복식의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는 스테이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3∼4위전에서프랑스의 패트릭 실라-쟌 필립 가티엥조에 1-3(20-22 23-21 19-21 10-21)으로 져 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이형택-윤용일(이상 삼성증권)조의 8강 진출이 좌절됐다.이-윤조는올림픽파크의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2회전에서 토미 하스-다비드 프리노실(독일)조의 강한 서비스와 스트로크에 밀려 0-2(4-6 5-7)로 패했다. 테니스에서 남자단식(이형택)과 여자복식(조윤정-박성희조),남자복식 3개 종목에 출전한 한국은 남단과 여복의 1회전 탈락에 이어 이-윤조 마저 2회전에서 무너져 단 한 종목도 8강 진입의 꿈을 이루지못했다. 이은철(한국통신)과 배성덕(창원시청)이 소구경 소총3자세 본선에서나란히 탈락했다.이은철과 배성덕은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끝난남자 소구경 소총3자세 본선에서 각각 1,160점,1,157점으로 18위,25위에 머물렀다.남자스키트에선 전찬식(상무)이 97점으로 9위에 그쳐 탈락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탁구, 류지혜-김무교組 ‘혼신의 銅’

    전날 왕난-리주(중국)조와 2시간에 걸친 사투끝에 2-3으로 패했던아쉬움을 달래준 경기였다. 류지혜-김무교조는 22일 올림픽파크 스테이트 스포츠센터에서 열린여자 복식 3∼4위전에서 세계랭킹 4위인 헝가리의 크리스티나 토스-실라 바톨피조를 맞아 ‘찰떡 궁합’을 과시하며 첫 세트를 21-18로따냈다.류지혜의 구석을 찌르는 강 스매싱과 간간이 터져나오는 김무교의 허를 찌르는 공격에 힘입어 2세트도 21-19로 이긴 김-류조는 손쉽게 동메달을 따는 듯했다. 하지만 전날 혼신의 힘을 다한 경기에서 지는 바람에 피로가 누적된 김-류조는 3세트를 듀스끝에 22-24로 내줬고 4세트마저 무너져 막판 궁지에 몰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 피말리는 일진일퇴를 거듭하던 김-류조는 잦은 실수로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류지혜가 침착하게 점수를 쌓아 19-19를 만들었고 막판 김무교가 부진을 씻는 드라이브 공격을 성공시켜21-19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류지혜는 96애틀랜타에 이어 두번째 올림픽 동메달을 따냈고 같은대회에서 복식 4위에 그쳤던 김무교는 소중한메달을 챙기는 순간이었다. 중국끼리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리주-왕난조가 선진-양잉조를 3-0으로 이겼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는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가 왕리친-얀센(중국)조를 맞아 선전했으나 1-3으로 패해 23일 동메달 결정전을 갖게 됐다. 중국은 남자복식에서도 두 조 모두 결승에 진출,여자복식에 이어 금·은메달을 독식하게 됐다.류지혜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도 리주에게1-3으로 패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한국 여자핸드볼 파죽의 3연승

    시드니올림픽이 중반 열기를 더하고 있는 21일 한국은 여자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추가한데 이어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은메달과동메달을 보태는 선전을 펼쳤다.또 남자 하키와 여자 핸드볼이 강호인도와 헝가리를 꺾어 메달 전선에 청신호를 밝혔으나 나머지 종목의부진이 이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하키] 한국은 올림픽파크의 스테이트하키센터에서 열린 남자 B조 3차전에서 강건욱과 송성태(이상 성남시청) 등 노장선수들의 눈부신 투혼으로 강호 인도를 2-0으로 잡았다.스페인·아르헨티나와 연속 무승부를기록한 한국은 이로써 3경기만에 첫 승,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전반 27분여만에 송성태의 필드골로 1-0으로 앞선 뒤 후반 6분 강건욱이 또다시 필드골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다.한국은 24일 약체 폴란드를 제물로 2연승에 도전한다. [핸드볼] 한국 여자핸드볼이 파죽의 3연승,8강진출에 파란불을 밝혔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 제2 파빌리온에서 열린 예선리그 A조 3차전에서오성옥의 노련한 게임운영으로 헝가리를 41-33으로 일축,3게임을 내리 따내 조 선두에 나섰다.이로써 한국은 약체 앙골라와의 최종전(25일)만 남겨놓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조 1위를 차지,B조 4위와준결승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배구] 남자 배구가 러시아에 아쉽게 져 8강 진출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은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계속된 남자 B조 3차전에서 막판 뒷심 부족으로 우승후보 러시아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3연패를 기록한 한국은 강호 유고·미국과의 경기를 남겨 8강 토너먼트 진출이 어렵게 됐다.한국은 신진식·이경수·장병철의 폭발적인강타로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간 뒤 14-11까지 앞서 대어를 낚는 듯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주저앉았다. [유도] 한국이 6일째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한국은 시드니 달링하버의 제2전시홀에서 벌어진 남자 100㎏급에서기대를 모았던 장성호(한국마사회)가 1회전 탈락,충격을 던진 데 이어 여자 78㎏급의 이소연(용인대)마저 8강에서 져 패자조로 밀려났다.전통의 메달밭인 한국 유도는 이로써 6일 동안 금맥 캐기에 실패,자칫 76몬트리올대회 이후 24년만에 노골드 수모를 당할 위기를 맞았다.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오른 이소연은 우타 퀸헨(독일)에 우세승을 거둔 뒤 8강전에서 셸린 르브렁(프랑스)에게 판정패했지만 패자전에서에스더 산미구엘(스페인)에게 한판승을 거두며 패자 준결승에 진출했다. [탁구] 남자복식의 이철승-유승민조가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열린 8강전에서 대만의 창옌수-치앙펜룽조를 3-2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여자단식의 간판 류지혜는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16강전에서 일본의 고니시 안을 3-2로 누르고 남·녀 단식통틀어 유일하게 8강에 올랐다.그러나 김택수-오상은조는 공링후이-류궈량조(중국)에 1-3으로 져 탈락했다. 메달권 진입을 노렸던 남자단식의 김택수와 이철승,유승민도 32강전에서 탈락했고 여자단식의 기대주 석은미도 16강전에서 첸홍 고치(독일)와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수영]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 김민석(동아대)이 자유형 100m에 이어50m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세웠으나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민석은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50m 예선에서 22초82를 기록,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2초99)을 0.17초나 앞당기며 17위에 올랐다.김민석은 자유형 단거리에서 올해 6차례나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지만 0.02초차로 준결승(16강)에 오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격] 배성덕(창원시청)과 이은철(한국통신)이 소구경소총 복사에서 본선탈락했다. 배성덕과 이은철은 시드니 세실파크 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남자 소구경소총 복사 본선에서 각각 588점과 587점을 쏴 38위와 41위에 머물렀다.
  • 류지혜-김무교조 4강 스매싱

    한국 탁구가 남녀 동반 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류지혜-김무교조는 여자복식 8강전에서 오틸리아 바데스쿠-조아니미하엘라 스태프(루마니아)조를 3-2로 누르고 4강에 진출,최강 왕난-리주(중국)조와 결승진출을 다툰게 됐다.그러나 석은미-이은실조는실라 바톨피-크리스티나 토스(헝가리)조에 0-3으로 패해 탈락했다. 남자복식 16강전에서는 김택수-오상은조가 슬로보단 그루직-일리야루풀레스쿠(유고)조를 3-0으로,이철승-유승민조가 청육-렁추얀(홍콩)조를 3-2로 각각 이기고 나란히 8강에 올랐다. 또 여자단식 32강전에서는 류지혜가 가오창준(미국)을 3-1로,석은미가 오틸리아 바데스쿠를 3-2로 각각 이기고 16강에 올랐다.2연승을달리던 이은실은 고야마 지레(일본)에게 0-3으로 패해 탈락했다.
  • 김택수·류지혜 2회전 직행…올림픽 탁구 남녀 단식

    김택수와 유지혜가 시드니올림픽 탁구 남녀단식 2회전에 직행했다. 김택수는 16일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남자단식 랭킹에서 11위,올림픽 출전 선수 중에서는 9위에 랭크됐다.이에 따라 김택수는단식 9번 시드로 시드니올림픽 32강전에 자동 진출했다. 시드니올림픽에서는 국제연맹의 경기방식 변경에 따라 상위 16명은2회전(32강전)에 자동진출한다. 여자 단식에서는 유지혜가 5번 시드, 석은미가 16번 시드를 받았고복식에서는 남자부 김택수-오상은,이철승-유승민,여자부 유지혜-김무교,이은실-석은미조가 시드를 받아 2회전에 직행한다.
  • 유지혜·김무교-왕난·리주組 우승 다툼

    유지혜(삼성생명)-김무교(대한항공)조가 2000 브라질오픈탁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유-김조는 1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선진-양잉(중국)조를 2-1로 이긴 뒤 준결승전에서는 US오픈 우승짝인 대만의 첸징-슈징조를 2-0으로 완파,세계 최강 왕난-리주(중국)조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남자복식의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는 일본의 다사키-이세키조를 2-1로 누르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 ‘탁구신동’유승민 獨진출

    ‘탁구신동’ 유승민(동남종고)이 오는 10월말쯤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한다. 유승민은 27일 보루시아 뒤셀도르프와 임대기간 5개월,게임당 출전수당 3,000마르크(약160만원)에 단식 승리수당 1,000마르크 등의 조건으로 최종 계약했다.
  • 탁구복식…“시드니올림픽 金 우리손에”

    ‘복식강국 부활을 꿈꾼다’-. 탁구복식 이철승(28)-유승민(18),이은실(24)-석은미(24)조가 최근 열린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기량을 선보이며 시드니올림픽 금메달 가능성을 높이고있다.지난 3월 시드니올림픽 출전 아시아지역 예선통과를 위해 급조된 이들의 파이팅은 애초 기대하지 못했던 일. ‘10살 터울 콤비’인 이철승과 유승민은 ‘오른손 펜홀더 드라이버’ 전형으로 복식전문 이철승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신예 유승민의 겁없는 파이팅이강점.이들은 5월 19일 중국오픈탁구대회 8강에서 99세계선수권 우승팀인 중국의 류궈량(세계2위)-공링후이(세계3위)조를 2-0으로 완파하는 기염을 토했다.결승에서는 중국에 1-2(26-24 17-21 18-21)로 졌지만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투혼을 보여 중국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지난 2월 박해정(27)의 태극마크 반납으로 새로 선보인 석은미-이은실조도기대주.세계적으로도 드문 ‘펜홀더 전진속공’ 전형인 이들은 생일까지 똑같은(76년 12월 25일생) 찰떡궁합이다. 지난 8일 제15회 아시아탁구선수권 4강에서 중국의 선진-양잉조를 2-0으로완파한 뒤 결승에서 유지혜-김무교조를 누르고 복식결성 이후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단조로운 공격패턴이 단점이지만 순간적인 폭발력만큼은 세계최강이라는 평가다. 서울올림픽 이후 계속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던 한국탁구는 이들이 시드니에서 ‘일을 내 주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이철승-유승민組, 세계최강 中팀 제압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가 중국오픈탁구대회에서 세계최강 복식조를 꺾어 시드니올림픽 메달전망을 밝게 했다. 이철승-유승민조는 19일 중국 창춘에서 열린 남자복식 8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인 중국의 류궈량(세계2위)-공링후이(세계3위)조를 2-0으로 물리쳤다. 여자복식의 이은실(삼성생명)-석은미(현대백화점)조와 단식의 김택수(대우증권)도 4강에 안착했다.
  • 탁구 이은실 올림픽 출전

    ‘몽실언니’ 이은실(24·삼성생명)이 시드니 올림픽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50위 이은실은 지난달 29일부터 홍콩에서 계속된 시드니올림픽 탁구 아시아지역 여자단식 예선에서 합계 4승3패로 4위에 올라 2승5패(7위)의김무교(24·대한항공)를 따돌리고 한국에 남은 마지막 1장 본선 티켓을 따냈다. 이은실은 예선 첫날 김무교를 3-1로 눌러 첫 올림픽 출전 기대를 부풀렸었다.이로써 이은실은 이미 자동진출권을 따낸 유지혜,석은미와 함께 시드니에가게 됐다. 한편 3일부터 시작된 남녀 복식에서는 새로 가동된 유지혜-김무교,이은실-석은미 조(이상 여자),김택수-오상은,이철승-유승민 조가 본선티켓에 도전했다. 단식 출전자격이 없는 선수(김무교,오상은)가 낀 복식조는 예선 조1위를 해야만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KDI 고급두뇌 줄줄이 짐싼다

    우리나라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이직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연구원들의 이직은 사회적으로 불어닥친벤처열풍에다 열악한 근무여건 탓으로 풀이된다. 2일 KDI에 따르면 올들어 책임연구원 이상 고급 인력 4명이 떠난 데 이어부원장을 지낸 엄봉성(嚴峰成·48) 선임연구원이 최근 사표를 냈다.엄씨는자본금 30억원으로 인터넷 종합정보서비스 회사인 아이낸스닷컴(www.inance. com)을 설립할 계획이다. 엄씨는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후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지난 82년부터 KDI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부원장,경제기획원장관 및 재무부장관 자문관,금융산업발전심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체 책임연구원 이상 40명 가운데 두달 만에 12.5%인 5명이 그만둔 것이고,또다른 연구원이 사직할 것으로 전해졌다.예년의 연구원 이직자는 5∼7명선이었다. 올들어 KDI를 떠난 연구원은 구본천(具本天·매켄지),이동걸(李東傑·금융연구원),유승민(劉承旻·여의도연구소),한준호(韓駿浩·연세대)씨 등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연구원들 왜 떠나나. “이대로는 안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을 잇따라 떠나는 동료연구원을 바라보면서 한 연구원이 던진 말이다.연구원들도 크게 술렁이고 있다.연구원들은 ‘KDI의 위기’라는 표현은 거부하면서도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놓는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책연구기관인 KDI에 이직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안팎의 상황 변화 탓이다.과거에도 민간기업의 경기가 좋아지면 연구원들이 민간기업과 KDI를 드나드는 ‘환류(還流)’현상은 자연스럽게 늘어났다.여기에 벤처열풍도 한몫을 했다. 하지만 KDI의 관계자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이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한다.한 연구원은 “최근 1∼2년 사이에 근무여건은 말할 수 없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KDI의 예산은 IMF 외환위기 이후 30% 삭감돼 올해의 경우 120억원 수준이다.연구원들은 외부 용역을 받아 연구활동을 해야 성과급을 받는다.4,000만∼5,000만원의 연봉에서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정도. 업무는 엄청나게 늘었지만 연구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대학이나 민간기업에 비해 월급도 훨씬 적은데다 퇴직금 누진제마저 없어졌기 때문이다.KDI는 연구원들의 업무를 줄여주려고 올해부터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용역비가 많은 기관의 프로젝트에 응찰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박정현기자
  • 탁구신동 유승민, 최연소 올림픽 출전

    '탁구 신동' 유승민(세계 30위·18)이 20세에 서울올림픽에 출전했던유남규의 기록을 깨고 한국탁구 사상 최연소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유승민은 1일 홍콩에서 열린 시드니올림픽 탁구 아시아지역 예선 단식 1라운드에서 룽추얀(대만)을 2-0으로 격파,전날 3연승을 포함해 4전 전승을 기록,D조 1위로 남은경기에 상관없이 시드니행을 확정했다.이철승(세계 50위·삼성생명)도 조1위가 돼 태극마크를 달게 됐지만 오상은(세계 49위·삼성생명)은 창유안슈(대만)에게 1-2로 패하는 바람에 조 2위에 그쳐 출전권을 놓쳤다. 유지혜,석은미가 이미 자동출전권을 따논 상태라 한국팀에 1장의 티켓이 할당된 여자부에서는 F조 이은실(세계50위·삼성생명)과 G조 김무교(세계42위·대한항공)가 나란히 조 1위가 돼 2일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출전권의 향방이 가려지게 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국탁구 명예회복 노린다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자’.새천년 벽두부터 시드니 프로투어 파이널에서 김택수,유지혜가 1회전 탈락,여자월드컵에서 유지혜,석은미 4강 진출 좌절 등으로 침울했던 한국탁구가 다시 세계의 문을 두드린다.무대는 19일부터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이 분리되어 실시되는데 개인전은 지난해 8월 중국이 5개종목을 싹쓸이하며 끝났다.한국은 지난해 개인전에서 여자단식과 남녀복식에서 동메달 3개를 따는 데 그쳐 이번 단체전에서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로 가득차 있다. 한국의 목표는 남녀 모두 결승 진출.예선 조편성 결과 남자는 그리스,벨로루시,이탈리아,체코,헝가리 등과 함께 C조에,여자는 홍콩,헝가리,우크라이나,영국,룩셈부르크와 함께 D조에 각각 포함됐다. 한국 남자는 세계 1위 블라디미르 삼소노프가 속한 벨로루시와 크리앙가가버티고 있는 그리스가 다소 까다롭게 느껴지지만 조 1위를 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 특히 간판스타 김택수(대우증권)가이번 대회를 마지막 세계대회 출전으로여길만큼 배수의 진을 치고 있고 ‘미완의 천재’ 유승민(동남종고)도 유럽의 파워에 기죽지 않을 경험과 힘을 쌓아 해볼만 하다는 평가다. 예선 조수위가 무난할 것으로 보이는 여자팀은 최근 유지혜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8위에 올라 사기가 올랐고 여자월드컵에서 세계 2위 리주(중국)에게 한 세트를 빼앗으며 분전했던 석은미의 파이팅도 기대해 볼만하다. 류길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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