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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남자 폴로 대표팀 네이션스컵 준우승

    한국 남자 폴로 대표팀 네이션스컵 준우승

    대한민국 남자 폴로 대표팀이 제1회 폴로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한국 폴로의 국제대회 준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샹티이 폴로 클럽에서 열린 결승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5-9로 패하며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국제폴로연맹(FIP) 대신 프랑스폴로연맹이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폴로 종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대회다. 폴로는 제2회 올림픽이었던 1900년 파리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가 1936년 베를린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다. 1924년 이후 통산 세 번째로 파리에서 치르는 내년 올림픽에서도 폴로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폴로는 말을 탄 4명이 한 팀이 돼 긴 막대인 ‘맬릿’으로 공을 골문에 때려 넣어 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기마 종목이다. 지난 8일 개막한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개국 8개 팀이 출전했다. 1개 팀만 나선 한국은 폴로 강국인 미국과 독일을 잇달아 제압하면서 한국 폴로의 위상을 높였다. 대표팀 주장 고영만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 11일에는 대한폴로연맹 주최로 ‘한국의 날’ 행사도 열렸다. 행사에는 최재철 주프랑스대사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중소기업 장관, 토니펫 알바노 필리핀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준희 대한폴로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위상을 높인 한국 폴로가 앞으로 여러 대회에서 더 뛰어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한국 남자폴로 대표팀, 국제대회 첫 준우승 입상

    한국 남자폴로 대표팀, 국제대회 첫 준우승 입상

    대한민국 남자 폴로 대표팀이 제1회 폴로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올렸다. 한국 폴로의 국제대회 준우승 입상은 이번이 처음이다.한국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샹티이 폴로 클럽에서 11일 열전 끝에 마무리된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프랑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대회는 국제폴로연맹(FIP) 대신 프랑스폴로연맹이 2024파리올림픽을 앞두고 폴로 종목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든 대회다. 폴로는 제2회 올림픽이었던 1900년 파리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가 1936년 베를린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자취를 감췄다. 1924년 이후 통산 세 번째로 파리에서 치르는 내년 올림픽에도 폴로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 폴로는 말을 탄 4명 한 팀이 긴 막대인 ‘맬릿’으로 공을 골문에 때려 넣어 점수를내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기마 종목이다. 지난 8일 개막한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개 나라의 8개팀이 출전했다. 1개팀만 나선 한국은 결승에서 프랑스에 5-9로 패했지만 폴로 강국인 미국과 독일을 잇달아 제압해 폴로 한국의 위상을 높였다. 대표팀 주장인 고영만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지난 11일에는 대한폴로연맹 주최로 ‘한국의 날’ 행사도 열렸다. 최재철 주 프랑스 대사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비롯해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중소기업 장관, 토니팻 알바노 필리핀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조준희 대한폴로연맹 회장과 임원 등이 ‘K-폴로’를 소개하기도 했다. 조준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위상을 높인 대한민국 폴로가 앞으로도 여러 대회에서 더 뛰어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尹 ‘수능 발언’에 정치권 공방…“교육현장 공황” vs “사교육비 지적”

    尹 ‘수능 발언’에 정치권 공방…“교육현장 공황” vs “사교육비 지적”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문제를 출제하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일선 교육 현장에 더해 정치권에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충분한 검토와 논의 과정이 결여된 섣부른 발언으로 수험생과 일선 교육 현장의 혼란을 자초했다며 비판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과도한 사교육 근절’이라는 본래 취지를 왜곡해 대여공세에 이용하고 있다고 맞섰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19일 사교육 경감 방안 관련 실무 당정협의회를 열어 실질적인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민주당은 18일 윤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비판을 이어갔다.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수능이 다섯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아무런 준비나 계획도 없이 내지른 지시가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공황상태에 빠뜨렸다”고 꼬집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민주당 소속 위원들은 상임위 차원의 추가적인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득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수능 발언은 대통령의 무책임한 말 한마디로 시작돼 대한민국 전체가 큰 혼란에 빠졌다”며 “교육위 차원에서 긴급 대책을 세우고 현안질의를 할 수 있게 여야에 협의를 요청하겠다” 전했다.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의 발언이 단순한 수능 난이도 완화가 아닌 ‘사교육 절감’에 있다며 반발했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수능이 본래 역할대로 학생들의 실력을 정정당당하게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라며 “값비싼 학원비를 들여 실력이 아닌 문제 풀이 스킬을 익혀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게 공정한 시험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사교육이 없어도 수능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지극히 원론적이고 상식적인 내용을 두고 민주당은 또다시 선전선동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당 일각에서도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수능을 불과 150일 앞두고 예측가능성을 흔들어 순식간에 대혼란을 초래했다”면ㅅ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대통령이 수능에 대해 뭘 안 다고 모순적인 얘기를 함부로 해 교육현장을 대혼란에 빠뜨리느냐”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 ‘투신 김남국’ 1타강사 김웅...‘비윤 밉상’의 송파 사수는[주간 여의도 WHO?]

    ‘투신 김남국’ 1타강사 김웅...‘비윤 밉상’의 송파 사수는[주간 여의도 WHO?]

    ‘투신 김남국’ 시리즈 12편까지 완성생소한 ‘코인 게이트’ 쟁점 정리 앞장서에어드롭·대선자금 ‘곁가지’ 쳐내기도5·18 광주 방문은 유승민과 함께지역구 송파갑에 파고드는 ‘친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투신(투자의 신) 김남국 시리즈’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이른바 ‘코인 게이트’에서 ‘1타강사’로 떠올랐다. 연일 새로운 의혹이 쏟아지는 가운데 김 의원은 어떤 불법적 요소를 따져봐야 하는지, ‘곁가지’는 어떻게 배제해야 하는지, 정치적으로는 어떤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친윤(친윤석열) 일색인 국민의힘 내에서 ‘유승민계’, ‘친이준석’, 때로는 ‘비윤(비윤석열)’으로 불리며 당 주류와 다른 길을 걷던 그가 대야 공세 선봉에 서면서 동료 의원들도 술렁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투신(투자의 신) 김남국 시리즈 (1)’를 시작했다. 19일 현재까지 12개의 시리즈가 그의 페이스북에 게재됐고, 번외로 민주당의 대응에 대한 재반박 등의 글이 꽉 채워져 있다. 코인 거래 시스템에 생소한 국민의힘 의원들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김 의원의 여러 주장에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친윤계의 한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 비판만 잘하는 게 아니라 야당 비판도 잘하는 실력 있는 국회의원이라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대선후보와 지도부 구성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합법화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위믹스 코인에 ‘몰빵’한 김남국 의원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고 썼다. 이 대표가 김남국 의원의 입법 로비 의혹과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주장이다. 또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이던 2019년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가 발행한 코인 ‘APP427’도 문제 삼았다. 수사가 확대되면 ‘김남국 코인 게이트’가 ‘민주당 게이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김 의원의 이번 사건의 본질을 ▲자금출처 ▲내부 정보 이용 ▲P2E 로비 여부 등 3가지로 보고 있다. 김남국 의원 탈당 전 민주당 내부 조사단이 발표했던 ‘에어드롭(무상 신규 코인 제공)’에 대해선 지난 13일 “곁가지를 흘리고 있다. 대중의 관심을 쏠리게 한 후 ‘거 봐라! 별거거 없네’라고 물을 흐리려는 전략”이라고 일축했다. 여당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혹할 만한 ‘대선 자금’과의 연결에 대해서도 “꼰대들의 망상에 불과하다”며 선제적인 차단에 나섰다. 김 의원은 유승민 전 의원이 주축이 된 새로운보수당의 영입 인재로 정치에 입문했고,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유 전 의원의 ‘개혁 보수’와 맞닿아 있는 김 의원은 지난 15일 유 전 의원,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찾기도 했다. ‘고발 사주’ 사건으로 정치적 위기도 맞았다. 이준석 전 대표에게도 힘을 실어 왔고, 당내에서는 ‘비윤’ 또는 ‘반윤(반윤석열)’으로도 불린다. 소설 ‘검사내전’의 저자로 인천지검 공안부장, 대검찰청 미래기획단장 등을 거쳐 여의도에 입성한 김 의원의 지역구는 서울 송파갑이다. 내년 총선 ‘검사 군단이 몰려온다’는 국민의힘 안팎의 흉흉한 소문이 파고드는 지역 중 하나다. ‘비윤’ 타이틀을 가진 그의 지역구에 친윤 검사를 내리꽂거나, 친윤 비례대표 또는 원외 친윤 인사들이 진출할 가능성도 나온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5월 국회의원 당선자 시절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국민의힘(당시 통합당)을 왜 싫어할까’라는 질문에 “반대로 왜 좋아해야 하는지를 물으면 답이 나온다”고 답했다. 또 “일단 권력 위에 군림하던 원죄가 있고, ‘밉상’의 요소가 너무 많다”며 “좋아할 구석이 하나도 없는 당을 바꿔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었다.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국민의힘과 그가 ‘좋아할 구석’을 얼마나 만들어왔는지는 미지수다.
  • 국제 생활체육 대축제 막 올랐다…‘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막

    국제 생활체육 대축제 막 올랐다…‘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개막

    전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새로운 변화, 희망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까지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원에서 25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13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회식을 개최하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알리는 차별화된 공연으로 꾸며졌다. 전 세계에서 온 참가 선수들이 경기장에 등장, 5개 시군에서 올라온 노상 놀이 50명과 함께 본부석을 지나며 경기장을 행진했다.익산 미륵사지에서 채화된 성화는 도내 14개 시군을 돌며 지난 12일 전북도청에 안치됐다. 성화 봉송은 선두에 서는 주주자, 부주자, 호위주자를 포함해 50여명이 맡았다. 성화는 이날 개회식장인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봉송돼 멋진 드론 연출로 점화됐다.개회식에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집행위원장인 윤점용 서예가의 대형 서예 퍼포먼스에 이어 전라북도 홍보대사인 진성을 비롯해 오마이걸, 영탁, 나태주 등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과 드론 쇼 등이 펼쳐졌다. ‘세르게이 부브카’ 국제마스터스협회장과 박성현, 현정화, 김동문, 유승민 등 국내외 스포츠 스타도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북도는 개회식 참여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하고 시내버스도 증차 운행했다. 김관영 대회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생활체육인들이 이 대회를 통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나누고, 화합과 즐거움을 통해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맞이한 전라북도의 새로운 변화의 모습도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대장정 돌입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대장정 돌입

    세계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인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조직위원장 김관영)가 12일부터 20일까지 전북도내 14개 시·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71개국에서 1만 4000여명의 참가자가 축구, 탁구, 배드민턴 등 25개 종목에 출전하여 경쟁이 아닌 친목과 화합의 장을 통해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 대회에 앞서 11일 오전 익산 미륵사지에서 성화 채화식이 개최됐다. 채화경을 이용해 채화된 성화는 대회조직위원장인 김관영 전북지사와 익산시 최고령 참가자인 김영순씨(67)를 거친 뒤 성화봉송차량인 종화차로 옮겨졌다.성화는 이날 채화식이 진행된 익산시와 성화출정식이 열리는 전주시를 제외한 12개 시군을 차량으로 순회한 뒤 12일 저녁 전북도청 천년누리 광장에 안치됐다가 13일 개회식이 열리는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 최종 도착하게 된다. 성화봉송은 선두에 서는 주주자, 부주자, 호위주자를 포함해 50여명이 맡는다. 14명의 주주자 중 최고령 주자는 이날 채화식에 참가한 김영순씨이며 최연소는 18세 이준형군(김제시)이다. 성화 안치식에는 해외 거물급 스포츠스타들이 눈에 띈다. 먼저 세르게이 부브카 IMGA 회장은 현재 IOC위원과 세계육상연맹 이사로 활동 중이다. 올림픽(4개)과 세계선수권(10개)에서 14개의 금메달을 따낸 우크라이나의 살아있는 스포츠 전설이다. 싱가포르의 세르미앙 응 IMGA위원은 IOC 부위원장과 집행위원회 위원, 재정위원회 위원장을 거치며 IMGA에서 행정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 국적의 마누엘라 디 센타 IMGA위원은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국내 스포츠 스타들도 얼굴을 내민다. 배드민턴 정소영·김동문, 농구 우지원·김아름, 하키 이남용, 유도 이원희, 사격 진종호, 탁구 현정화·서효원 선수가 종목별 경기에 참가한다. 이들은 선수들에게 팬 사인회와 스쿼시 구륜회, 역도 김민재 선수 등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탁구계 간판스타이자 현재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은 대회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로 나서 화려한 개막을 전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13일에는 전주시에서 성화 출정식이 열리며 성화 봉송 주자들이 전주 시내 주요 도로를 통해 전주 월드컵 경기장으로 옮겨져 성화대에 점화될 예정이다. 개·폐회식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눈길을 끈다. 1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개회식은 전북특별자치도 시대를 알리는 희망을 빛을 주제로 새로운 변화, 희망을 시작을 알리는 차별화된 공연을 선보인다. 폐회식은 특별한 희망의 시작을 주제로 20일 전라감영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에게 기억에 남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전북을 알리기 위해 14개 시군에서도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강오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성화 채화로 지구촌 생활체육인의 대축제가 사실상 대장정에 돌입했다”면서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의 선수들이 대회 슬로건인 ‘하나된 스포츠, 즐거운 어울림’에 맞게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태마스터스대회 조직위는 대회 참가자들의 방문과 체류가 불편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우선, 쾌적하고 편안한 숙박과 경기장 주변의 특색있는 음식 제공을 위해 시군별 대표 숙박시설 351개소와 음식점 608개소를 선정했다. 또 원활하고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관리와 감독을 책임질 기술대표도 국내외 적격자를 발굴해 국제경기연맹(IF)의 승인을 받아 위촉했다. 심판 1000명과 운영요원 1000명은 25개 종목단체의 도움을 받아 모집했다.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자원봉사자는 일반봉사자 1300명, 통역봉사자 700명 등 20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전북도는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참가 선수단 등을 대상으로 13∼19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전북순환관광버스 특별코스’를 운영한다. 전북순환관광버스는 전담 해설사와 함께 진안홍삼스파, 군산 선유도, 고창 읍성, 임실 치즈테마파크, 익산 미륵사지 박물관 등 전북 대표 관광지를 순회한다. 탑승료는 1인 1만 원이다. 점심값과 관광지 입장료 등은 본인 부담이다. 김관영 조직위원장은“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와 전북을 방문하는 전 세계인 모두를 환영한다”라며 “K-컬쳐의 본고장 전북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與,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개… 김기현 “설화 송구”

    與,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개… 김기현 “설화 송구”

    김재원 최고위원과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 정지 1년과 3개월로 징계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11일 열흘 만에 최고위원회의를 재개했다. 김기현 대표는 두 최고위원의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도덕 불감증이라고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윤리위원회에 앞서 자진 사퇴한 태 전 최고위원의 ‘궐위’에 대해 전국위원회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린다. 김 최고위원은 ‘사고’로 처리돼 공석으로 남겨 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당헌 27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전국위원회가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돼 있다”며 “최고위원 선출 시한은 오는 6월 9일까지로, 이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15일 최고위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 조율을 거쳐 단수 후보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교통정리’에 실패하면 복수 후보가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CBS 라디오에서 “단수로 추천해 신속히 결원을 채우는 정도로 가는 게 맞지 않겠느냐”며 “총선을 위한 당규도 정리해야 되고 당무감사위도 해야 되고 일정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전국위는 당 지도부, 상임고문,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 1000명 이내로 구성된다. 지도부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친윤(친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김정재, 송석준, 송언석, 이용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모두 재선 의원이다. 3·8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후보들도 가능성이 있다. 징계가 마무리되면서 각종 설화로 인한 당 내홍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고위원 선출 두 달 만에 4명 중 2명이 공석이 되면서 김 대표의 리더십은 상처를 입게 됐다.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두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윤상현 의원은 “자진 사퇴라는 길을 택하면 공천 신청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해지는 결과”라며 “최고위원 두 명의 유고가 있기까지 조기에 논란을 수습하지 못한 당내 리더십도 아쉽다. 불필요한 혼란과 내상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4대1의 차이 같지만 총선에 출마를 하느냐, 못 하느냐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은 100대0의 차이”라며 “‘거짓말’로 대통령실을 능멸한 죄치고 3개월은 너무 가볍지 않으냐”고 비판했다.
  • 국민의힘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가동...김기현 “잇단 설화 송구”

    국민의힘 열흘 만에 최고위 재가동...김기현 “잇단 설화 송구”

    태영호 ‘궐위’ 전국위에서 보궐선거 실시재선 김정재·송석준·송언석·이용호 거론“단수로 추천해서 신속히 결원 채워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해 각각 당원권정지 1년과 3개월로 징계를 마무리한 국민의힘이 11일 열흘 만에 최고위원회를 재개했다. 김기현 대표는 두 최고위원의 ‘설화’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송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일부 최고위원의 잇단 설화로 당원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 당대표로서 무척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치인의 말은 천금 같아야 한다”며 “민주당이 도덕불감증이라고 해서 우리 당도 그럴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윤리위에 앞서 자진사퇴한 태 전 최고위원의 ‘궐위’에 대해 전국위원회에서 보궐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궐선거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린다. 김 최고위원은 ‘사고’로 처리돼 공석으로 남겨둔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당헌 27조에 따르면 선출직 최고위원 궐위 시 사유가 발생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전국위원회가 최고위원을 선출하게 돼 있다”며 “최고위원 선출 시한은 6월 9일까지로, 이 일정을 준수하기 위해 15일 최고위에서 선관위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에 조율을 거쳐 단수 후보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교통 정리’에 실패하면 복수 후보가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CBS라디오에서 “단수로 추천해서 신속히 결원을 채우는 정도로 가는 게 맞지 않겠나”라며 “총선을 위한 당규도 정리해야 되고 당무감사위도 해야 되고 일정이 빠듯하다”고 말했다. 전국위는 당 지도부, 상임고문, 시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시도지사 등 1000명 이내로 구성됐다. 지도부의 의중이 결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에 따라 친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 안팎에서는 김정재, 송석준, 송언석, 이용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모두 재선 의원이다. 3·8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후보들도 가능성이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MBC라디오에서 “중진의원이 좀 들어가면 좋겠다”며 “최고위원 구성을 보면 국정 경력이 없거나 초선이 대부분 아니냐. 지도부의 무게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리더십 상처…징계 수위 비판도“불필요한 혼란과 내상만 남아”“지도부의 무게감 없어” 징계가 마무리되면서 각종 설화로 인한 당 내홍은 일단락됐다. 그러나 최고위원 선출 두 달 만에 4명 중 2명이 공석이 되면서 김 대표의 리더십은 상처를 입게 됐다. 두 최고위원의 징계 수위를 두고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윤상현 의원은 “자진사퇴라는 길을 택하면 공천신청이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해지는 결과”라며 “최고위원 두 명의 유고가 있기까지 조기에 논란을 수습하지 못한 당내 리더십도 아쉽다. 불필요한 혼란과 내상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4대 1의 차이 같지만, 총선에 출마를 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실은 100대 0의 차이다”며 “‘거짓말’로 대통령실을 능멸한 죄치고는 3개월이 너무 가볍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 與 “네이버뉴스, ‘윤석열’ 검색하면 비판기사…알고리즘 아니라 속이고리즘”

    與 “네이버뉴스, ‘윤석열’ 검색하면 비판기사…알고리즘 아니라 속이고리즘”

    박대출 “더이상 방치 안 돼…이제는 개혁해야”이철규 “붕어빵에 붕어 없다. 윤석열 검색에 안철수, 유승민 나와” 윤석열 정부 취임 1주년을 맞아 국민의힘은 네이버 뉴스의 편향성을 지적하며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네이버 뉴스에 ‘윤석열’로 검색해 나온 기사를 인쇄한 종이를 들여보이면서 “검색하면 비판과 비난 기사 일색이다. 이제는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관련도순으로 기사를 보면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미디어오늘, 오마이뉴스, 여성신문 등의 기사들”이라며 “8페이지 속에서 아예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비난 기사가 도배 일색”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취임 1주년이 된 대통령을 향해서 비판과 비난 기사로 도배를 하면 이것을 본 국민들이 윤 대통령을 객관적으로 혹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게 아마 기적에 가까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이런 네이버 포털 뉴스를 더 이상은 방치해선 안 될 것”이라며 “네이버 측에서는 알고리즘으로 이렇게 만들어놓은 기사라 하는데 이건 알고리즘이 아니라 ‘속이고리즘’”이라고 지적했다. 이철규 사무총장도 “붕어빵에 붕어가 없다”며 “관련 뉴스라면 적어도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일정이 뉴스에도 들어가야 되는데 안철수, 유승민이 나오고 비판하는 기사가 순위에 들어간다는 것은 조작에 의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대 포털 네이버는 자신들 불리한 기사는 삭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괴물이 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도 “네이버에 윤석열 대통령을 쳐보라”며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다. 상당수가 진보 좌파가 많다보니 그쪽으로 (뉴스가) 뜨고 있다. 알고리즘에 의해 편견이 작용하다보니 확실하게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 “비정상 정상화” “독선·오만”… 與, ‘尹정부 1년’ 평가 온도차

    “비정상 정상화” “독선·오만”… 與, ‘尹정부 1년’ 평가 온도차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8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난 1년은 전임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국정 운영을 바로잡는 기간이었다고 자평했지만 당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 대표는 전날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사진전’ 개막식 행사 인사말에서 전임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대한민국이 정말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 5년, 비정상이 횡행하고 목소리가 크면 모든 게 해결되는 ‘떼법’들이 모든 걸 좌우하는 시대였다”며 “지난 5년은 기초가 무너질 만큼 다 무너져 버려서 나라의 근본이 흔들렸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혼돈을 넘어서 안정의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왔다”며 “지난 1년간 우리가 엄청난 공격과 거대 야당의 발목잡기, 기울어진 언론 환경 속에서도 나라의 든든한 기초를 만들어놨다. 역사가 지난 1년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건설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할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이제 1년이 지난 이 시점부터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이 바라는 민생과 경제·안보 챙기기에 더 매진했으면 좋겠다”며 “이제부터 ‘다시 경제’ 아니겠나. 경제를 잘 살리는 데 매진할 것을 결의하자”고 덧붙였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지난 1년간 무너져 내리는 건물을 지탱하기에 바빴다. 이제 골조는 제대로 지켜졌다”며 “이제 더 이상 전 정부 탓만 할 수 없다.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하는 나라를 만드는 데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면 윤 대통령과 대선 직전 후보 단일화를 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을 맡았던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유승민 전 의원, 당대표로서 손발을 맞췄던 이준석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지도부와 온도 차가 있는 평가를 내놨다. 안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1년 전 대선에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섰더라면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경제·산업, 노동, 부동산, 재정 정책을 계승했을 것이다. 정권교체가 대한민국을 살렸다”면서 “그러나 여론조사 결과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듯 많은 국민이 실망하고 계시다는 사실도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적었다. 그는 “대선 당시 우리는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한 ‘원팀’으로서 ‘국민통합정부’를 약속했으나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이대로 계속 가는 것은 국민이 기대한 길이 아니고, 윤석열 정부 성공의 길이 아니고, 총선 승리의 길이 아니다”라며 “지금 변하지 않으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유승민 전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통령의 정치에 문제가 있었다”라면서 “‘내가 옳다’는 독선과 ‘내가 다 안다’는 오만, 그에 따른 불통, 그에 따른 또 무능, 이게 지난 1년 아니었나”라고 혹평했다. 이어 “당정 관계가 후퇴했고 다양한 목소리, 다른 목소리를 못 듣는 관계가 됐다. 또,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만나서 할 이야기는 하고, 이 대표를 정 만나기 싫으면 야당의 다른 의원들이라도 만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지난 1년의 자신의 정치에 대해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순천KBS 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해 “의회와의 관계 설정 부분에 있어 다소 다른 전직 대통령들보다 조금 적응이 느린 상황”이라며 이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은 사실상 첫번째로 의회 경험이 없으신 분”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명박•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의회 경험이 적은 대통령이 최근 트렌드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국민들께서 의회와의 관계를 풀어가는 것도 대통령의 조건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태영호 ‘공천 녹취록’ 후폭풍...이진복 “사실 무근 공천 언급은 금기”

    태영호 ‘공천 녹취록’ 후폭풍...이진복 “사실 무근 공천 언급은 금기”

    잇단 지도부 설화로 곤욕을 치렀던 국민의힘이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태영호 최고위원의 음성 녹취록 유출 사태로 또다시 악재를 만났다. 당사자들은 “그런 얘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다”며 즉시 진화에 나섰지만 녹취 속 발언은 대통령실의 ‘공천개입’ 논란으로 번졌다.이진복 정무수석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관련 이야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누구를 공천 줄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런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MBC는 전날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3월 8일 전당대회가 끝난 다음 날(9일) 보좌진을 대상으로 이 수석이 태 의원에게 공천문제를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해달라는 취지의 요청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보도했다. 이 수석은 “지금까지 금기사항으로 하는 것 중 하나가 관여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안 하는 것”이라면서 “공천 문제는 당에서 하는 거지 여기(대통령실)에서 하는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녹취에서 언급된 만남에 대해선 “전당대회 다음 날 당선 축하 인사차 와서 제 방에서 차를 한잔하면서 (태 최고위원과) 잠시 인사하는 상황이었다”면서 “전당대회 관련 얘기를 주로 했고 선거 중에 전국을 다니며 고생했던 얘기를 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석은 태 최고위원을 향해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 논란을 두고 ‘선의의 피해자를 언급하고 발언하는 것이 좋았겠다’라는 취지로 조언했다고 덧붙였다.전날 태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이 수석이 공천 문제를 언급한 사실이 없으며 보좌진에게 과장을 섞어 말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하고 국민의힘 의원 메신저 단체대화방에도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또 유출 경위에 대해 수사 의뢰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도부는 일단 태 최고위원 측의 해명을 존중해 당 차원의 대응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태 최고위원이 제주 4·3사건 관련 발언 등으로 이미 윤리위원회의 징계 심사를 받는 만큼 이번 논란으로 징계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이 녹취록에 대한 입장을 묻자 “(태 최고위원이 공천 관련 발언은) 없다고 했다. 본인이 과장한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기자들에게 “(태 최고위원) 본인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고 있지 않으냐. 일단 본인의 입장을 존중하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당내에서는 비윤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 1인 사당으로 전락할 때부터 불법 공천개입 가능성에 대해 누누이 경고해왔다”면서 “이 사건이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대통령실의 불법 공천개입이 아닌지, 공직선거법 제9조 2항에 따라 검찰과 경찰은 신속·공정하게 수사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웅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녹취록이 사실이라면 이 수석은 당무 개입, 공천권 개입이라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즉각 경질하고 검찰에 고발하라”면서 “태 의원이 거짓말한 것이면, 대통령실을 음해한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썼다. 더불어민주당도 녹취록을 두고 공세를 퍼부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 분명한 개입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이는 정부의 정치 중립 훼손과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꼬집었다.
  • 與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 절차 개시…‘1호 징계’ 수위는

    與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 절차 개시…‘1호 징계’ 수위는

    윤리위, 첫 회의 열고 징계 개시 결정‘4월 자숙’ 김재원은 최고위 복귀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일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김기현 지도부와 새 윤리위 출범 후 ‘1호 징계’다. 윤리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회의를 열고 두 사람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윤리위는 오는 8일 당사자들을 불러 직접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의 징계를 내릴 수 있다.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선거 때 표를 얻으려고 한 것”,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 통일했다”, “4·3사건 기념일은 격이 낮다” 등 세 가지 발언이 징계 사유다. 태 최고위원은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 ‘제주 4·3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 등 두 가지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징계 사유는 징계 신고서와 윤리위 직권으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을 종합했다”며 “징계 개시 결정은 국민의힘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기 위한 자체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윤리위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도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황 위원장은 “징계 사유가 없으면 징계 절차를 개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공개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했던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복귀했다. 김 최고위원은 “당원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고 했다. 일각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그건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태 최고위원은 최고위 후 “‘국회의원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 안 된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직이다’라는 점을 끊임없이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날 MBC에서 “저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저는 반드시 우리가 이 여러 역사 문제는 올바르게 정리하고 그 강을 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尹방미 성과두고 김기현 “최대 성과”vs 이재명 “안보에 새 문제점”

    尹방미 성과두고 김기현 “최대 성과”vs 이재명 “안보에 새 문제점”

    여야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성과를 두고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놨다. 국민의힘은 “양국 관계의 새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가 됐다”고 치켜세웠고, 더불어민주당은 ‘빈손 외교’라며 혹평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워싱턴 선언’은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핵을 포함해 업그레이드한 제2의 한미 상호방위조약”이라면서 “북핵 대응에 특화된 확장 억제력을 대폭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핵 위협에 대한 대응, 자유민주주의 가치 동맹, 경제·산업 협력 확대 등 양국 관계에 새 이정표를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윤재옥 원내대표는 워싱턴 선언에서 합의한 ‘핵협의그룹’(NCG)에 대해 “자체 핵무장보다 더 큰 이익이 될 것”이라면서 “나토식 핵 공유보다 더 실효적”이라고 했다. 그는 또 “한미 양국이 명확한 의미로 확장억제책에 합의한 것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에 큰 담보가 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2일에도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하는 ‘한미 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세미나를 통해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 부각을 이어갈 예정이다. 반면 민주당은 ‘외교실패’, ‘과대포장’ 등의 단어를 인용하며 이번 방미 결과로 국내 경제와 안보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상세한 회담 결과와 영향 등을 정부에 따져 묻기로 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께서 환대를 받으신 것 같긴 한데 문제는 경제 그리고 안보의 상당히 많은 문제점이 새롭게 생겨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반도체·자동차 문제에 대해 어떤 개선방안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특히 불필요하게 중국·러시아를 자극하며 한반도 평화 안보에 심각한 장애가 초래된 것”이라면서 “안 그래도 경제 상황이 나쁜데 중국을 자극해 경제 상황이 매우 악화하고 특히 민생 고통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당 지도부 비공개 간담회를 마친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직결된 사안인 만큼,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향후 영향에 대한 정부의 상세한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도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외교 축을 한미동맹 중시로 옮겨가는 건 옳은 결정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옮기는 속도와 폭이 너무 급진적이라 중국과 러시아 등 나라와의 외교 공간을 없애는 건 잘못됐다”고 했다. 그는 워싱턴선언에 대해서도 “핵우산과 확장억제는 기존에 말로, 문서로 다 해오던 것”이라면서 “빈껍데기”라고 평가 절하했다.
  • 與 “동맹 퀀텀점프” 野 “호갱외교”… ‘워싱턴 선언’에 엇갈린 정치권

    與 “동맹 퀀텀점프” 野 “호갱외교”… ‘워싱턴 선언’에 엇갈린 정치권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핵심 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라고 극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 정의당은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 효과”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을 거론하며 “분명코 5년 전 그날은 평화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 가짜 평화쇼에 불과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북핵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 낼 것”이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박한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결론적으로 워싱턴 선언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식 핵 공유도 아니고, 전술핵 재배치도 아니고, 독자 핵 개발도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한미가 상투적으로 말해 왔던 핵우산, 확장억제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야권은 대일 저자세 외교에 이은 ‘외교 참사’라며 외교·안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굴욕적 일본 퍼주기에 이어 한미 회담에서도 국익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며 “일본엔 퍼주고 미국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외교’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국민이 준 시험지를 찢어버리고 그저 미국 하라는 대로 고개나 끄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 與 “한미동맹 퀀텀 점프” vs. 野 “국익 내준 ‘호갱외교’”

    與 “한미동맹 퀀텀 점프” vs. 野 “국익 내준 ‘호갱외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핵심 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국민의힘은 “한미동맹의 퀀텀 점프”라고 극찬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외교 참사”, 정의당은 “낙제점”이라고 혹평했다. 국민의힘은 27일 워싱턴 선언을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 효과”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이 전 세계 여러 나라 중 하나의 동맹국에 대해 핵 억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플랜을 선언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최초의 사례”라며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안정을 위한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SBS 라디오에서 경제 성과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제1호 영업사원이라는데 이제는 ‘영업왕’의 칭호까지 줘야 한다”고 치켜세웠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4·27 판문점 선언을 거론하며 “분명코 5년 전 그날은 평화를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망상에 빠진 가짜 평화쇼에 불과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엄중한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북핵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고 했다. 여권 내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박한 평가를 내놨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결론적으로 워싱턴 선언은 나토(NATO)식 핵 공유도 아니고, 전술핵 재배치도 아니고, 독자 핵 개발도 아니다”라며 “오랫동안 한미가 상투적으로 말해왔던 핵우산, 확장억제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한 것에 불과하다”고 혹평했다. 야권은 대일 저자세 외교에 이은 ‘외교 참사’라며 외교·안보 정책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의원총회에서 “굴욕적 일본 퍼주기에 이어 한미 회담에서도 국익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며 “일본엔 퍼주고 미국엔 알아서 한 수 접는 ‘호갱외교’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의전과 환대를 대가로 철저히 국익과 실리를 내준 회담이 된 셈”이라고 비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핵협의그룹(NCG) 신설에 대해 “한미 양국은 상호 방위조약에 따라 전쟁이 나면 자동 참전되는 그런 상황이어서 실효가 크게 없다. 립서비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핵 공격을 받는 순간 한반도는 모든 게 끝이 아니냐”라며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을 정례적으로 배치한다고 하는데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 돈 누가 내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국민이 준 시험지를 찢어버리고 그저 미국 하라는 대로 고개나 끄덕인 셈”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 도·감청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은 없었다”며 “사과는커녕 NBC 인터뷰에서 친구가 친구를 염탐하냐 지적하는데도 비굴하기 짝이 없는 답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 금태섭 “양당 모두 공천 파동” 신당 자신감…유승민 “성공은 별개…관심 無”

    금태섭 “양당 모두 공천 파동” 신당 자신감…유승민 “성공은 별개…관심 無”

    오는 추석 전까지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내년 총선을 앞둔 거대 양당의 ‘공천 파동’을 예측하며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만 일각에선 금 전 의원의 신당 추진 동력이 부족해 성공을 점칠 수 없다는 부정적 평가가 나온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 동참 가능성이 거론된 유력 인사들도 현재까지 “관심 없다”며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금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내부에 잠재한 문제점들이 총선을 앞두고 불거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국민의힘은 계파 갈등으로 인한 내부 분열 위험성이 크고, 민주당은 ‘돈봉투 의혹’ 등 각종 사법 리스크가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게 금 전 의원의 분석이다. 그는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오래 계신 분이 아니다 보니 통합이 잘 안 돼 있고, 민주당도 국민이 보기에 (돈봉투 의혹 등에) 말도 안 되는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 전 의원은 이같은 정치 지형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제3지대 신당’에 지지를 보내줄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수도권 30석 확보’의 목표를 제시하며 “내년 총선은 정권 심판적인 성격도 있지만 기존 정치권 전체에 대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300석의 의석이 있는데 10% 정도를 새로운 세력에 주면 기존 정당도 확 달라질 것이고 유권자들이 충분히 10% 정도는 새로운 실험을 할 의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금 전 의원의 신당이 대선주자를 확보하거나 튼튼한 지역 지지 기반을 다지지 못한다면 기성 정치권을 위협하기는커녕 미풍에 그치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당장 2017년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을 창당한 바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금 전 의원의 행보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에서 “개인적으로 신당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3년 6개월 동안 아스팔트에서 열심히 바른정당을 해봤지만, 솔직히 말해서 어지간한 의지와 비전과 매력이 갖춰지지 않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다. (신당이 출현할 환경과) 성공은 별개의 문제”라고 단언했다.
  • 금태섭 “국민 10% 공감”… 지역 몰표 없는 30석 뜰까

    금태섭 “국민 10% 공감”… 지역 몰표 없는 30석 뜰까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수도권 30석’ 신당 창당을 목표로 잡은 제3지대가 거론되고 있다. 거물급 인물이 깃발을 들고 특정 지역의 몰표와 양당 공천 탈락자의 합류로 총선 직전 급조됐던 역대 제3지대 신당의 공식을 따를지 새 모델을 마련할지가 관건이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금태섭 전 의원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0석은 300석 중의 10%를 의미한다”며 “현직 대통령 탄핵과 그 이후 두 정부를 거치면서 우리 국민이 10% 정도는 실험해 볼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창당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모두 지낸 김종인 전 위원장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과거 총선에서 등장했던 제3지대 신당과의 가장 큰 차이는 준비 시점이다. 역대 가장 많은 의석수를 얻었던 국민의당은 2015년 12월 창당 선언 후 20대 총선을 두 달 앞둔 2016년 2월 창당했다. 친박연대,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등도 총선에 임박해 신당을 띄웠다. 하지만 금 전 의원은 “내년쯤 당을 급조해 검증의 시간을 피하고 바람을 타야 한다는 의견은 옳지 않다”며 “착실하게 능력과 비전을 입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3지대 신당에 어떤 인물이 합류할지도 불투명하다. 신당의 파괴력을 언급할 때마다 거론되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신당 가능성을 매번 일축해 왔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보수 개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하루빨리 국민의힘이 정상화돼서 정신 못 차리는 반란군들을 빨리 제압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싫다는 무당층이 계속 늘어날지도 미지수다. 지난 2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18~20일, 전국 유권자 1003명,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무당층 규모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수는 ‘심판론’의 강도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내년 총선은 거대 야당 심판과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일대일’로 붙게 될 가능성이 크고, 심판을 위한 결집으로 무당층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야 논의가 지지부진한 선거제도 개편도 변수다. 국회는 20년 만의 전원위원회 이후에도 내년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연동형(21대 총선)으로 할지 병립식(20대 총선 이전)으로 복귀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21대 총선의 ‘비례위성정당’에는 반대한다. 비례대표 선출에 준연동형이 유지되고, 거대 양당이 스스로 위성정당 창당을 봉쇄하면 신당에 더 큰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 ‘지역·거물·낙천·급조’ 공식 깬 제3지대 신당 나올까

    ‘지역·거물·낙천·급조’ 공식 깬 제3지대 신당 나올까

    22대 총선 1년 앞두고 제3지대 신당 거론금태섭 “30석, 300명의 10% 실험 가능”과거 신당은 총선 임박해 ‘급조’ 바람몰이특정 지역 몰표 없는 전국 정당 난제연동형·병립형 비례 선출 방식도 관건 내년 총선을 1년 앞두고 ‘수도권 30석’ 신당 창당을 목표로 잡은 제3지대가 거론되고 있다. 거물급 인물이 깃발을 들고 특정 지역의 몰표와 양당 공천 탈락자의 합류로 총선 직전 급조됐던 역대 제3지대 신당의 공식을 따를지 새 모델을 마련할지가 관건이다. 제3지대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금태섭 전 의원은 23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30석은 300석 중의 10%를 의미한다”며 “현직 대통령 탄핵과 그 이후 두 정부를 거치면서 우리 국민이 10% 정도는 실험해 볼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창당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을 모두 지낸 김종인 전 위원장도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과거 총선에서 등장했던 제3지대 신당과의 가장 큰 차이는 준비 시점이다. 역대 가장 많은 의석수를 얻었던 국민의당은 2015년 12월 창당 선언 후 20대 총선을 두 달 앞둔 2016년 2월 창당했다. 친박연대, 창조한국당, 자유선진당 등도 총선에 임박해 신당을 띄웠다. 하지만 금 전 의원은 “내년쯤 당을 급조해 검증의 시간을 피하고 바람을 타야 한다는 의견은 옳지 않다”며 “착실하게 능력과 비전을 입증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3지대 신당에 어떤 인물이 합류할지도 불투명하다. 신당의 파괴력을 언급할 때마다 거론되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신당 가능성을 매번 일축해 왔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보수 개혁’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하루빨리 국민의힘이 정상화돼서 정신 못 차리는 반란군들을 빨리 제압하고 싶은 생각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싫다는 무당층이 계속 늘어날지도 미지수다. 지난 21일 한국갤럽 여론조사(18~20일, 전국 유권자 1003명,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로 나타났다. 2021년 1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무당층 규모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수는 ‘심판론’의 강도다. 국민의힘의 한 의원은 “내년 총선은 거대 야당 심판과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일대일’로 붙게 될 가능성이 크고, 심판을 위한 결집으로 무당층이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야 논의가 지지부진한 선거제도 개편도 변수다. 국회는 20년 만의 전원위원회 이후에도 내년 총선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연동형(21대 총선)으로 할지 병립식(20대 총선 이전)으로 복귀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모두 21대 총선의 ‘비례위성정당’에는 반대한다. 비례대표 선출에 준연동형이 유지되고, 거대 양당이 스스로 위성정당 창당을 봉쇄하면 신당에 더 큰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 필드홀딩스, 22일 신개념 스포테인먼트 브랜드 ‘MMOVE’ 런칭…골프연습장도 오픈

    필드홀딩스, 22일 신개념 스포테인먼트 브랜드 ‘MMOVE’ 런칭…골프연습장도 오픈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필드홀딩스가 오는 22일 스포츠 문화의 대중화를 목표로 하는 신개념 브랜드 ‘MMOVE’를 공식 출범시킨다. 필드홀딩스는 이날 서울 중랑구에서 이를 구현할 ‘MMOVE 골프연습장’ 개장식도 갖는다. MMOVE 골프연습장은 필드홀딩스가 야심차게 시도하는 실험적 스포테인먼트 시설로 지난 3월 개장한 ‘랠리테니스 용마’에 이은 두 번째 공간이다. 전체 49타석의 MMOVE 골프연습장은 기존의 1인 연습 중심 골프연습장과 달리 블랙라이트, 레이저쇼, 게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실험적 스포테인먼트 공간이다. 필드홀딩스는 “게임적인 요소가 곳곳에 숨겨져 있어 친구, 가족과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MMOVE 골프연습장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페어웨이와 그물망을 비추는 블랙라이트와 레이저쇼는 생동감 있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연습 중간 휴식시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MMOVE 골프연습장에 골프에서 흔히 연상되는 녹색 컬러를 배제하고 파란색, 검은색, 보라색 등을 적용했다. MMOVE의 영문자 ‘O’에 공이 들어가는 지름 70㎝ ‘홀인원’이 있고 페어웨이에는 지름 120㎝ ‘이글’ 바구니와 지름 140㎝ ‘버디’ 바구니가 설치돼 있다. 홀인원을 하면 페어웨이 뒤쪽 그물망 좌우에 설치된 4대의 물대포에서 20m 높이로 물줄기가 치솟는다. 엄기석 필드홀딩스 대표는 “MMOVE와 함께 스포츠를 즐기는 모든 사람이 스포츠를 통한 긍정적 에너지와 선한 영향력을 널리 알림으로써 용기 있게 도전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MOVE 골프연습장 개장식에는 유승민 IOC 선수위원 겸 대한탁구협회 회장, 김성근 전 프로야구 감독, 안경현 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회장 겸 야구 해설위원, 이형택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송경서 JTBC 골프 해설위원, 이동국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김연경 프로배구 선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 훈수 두는 與잠룡들… 洪 ‘김기현 때리기’ 劉 ‘사당화 尹책임론’

    훈수 두는 與잠룡들… 洪 ‘김기현 때리기’ 劉 ‘사당화 尹책임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지난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잠룡 그룹’의 목소리가 부쩍 커졌다. 윤 대통령의 임기가 4년이나 남은 만큼 ‘차기 주자’ 거론은 시기상조지만, 국민의힘 지도 체제 부침이 계속되면서 당 밖의 대선주자급 인물의 목소리가 두드러지고 있다. 윤 대통령과 경선을 치른 ‘빅4’ 중 한 명인 홍준표 대구시장은 ‘김기현 지도부’ 출범 후 여권발 뉴스의 중심에 섰다. 3·8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대표의 후방 지원군 역할에 앞장섰던 홍 시장은 김 대표를 가장 곤혹스럽게 하는 존재가 됐다. 홍 시장은 18일에도 페이스북에 “당 지지율 폭락이 내 탓인가”라며 “당분간 대변인이 말한 대로 입 닫고 있을 테니 경선 때 약속한 당 지지율 60%를 만들어 보시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못하고 이대로 가면 총선 앞두고 각자도생해야 하는 비상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입당 원서에 ‘추천인 전광훈’을 쓴 981명 당원에게 이중 당적 금지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전광훈 목사의 영향력이 미미하다는 점을 부각했으나 갈등이 잦아들지는 미지수다. 지난 14일 홍 시장의 “정치력 있는 대통령들이 그동안 워낙 엉뚱한 짓을 많이 하니까 국민들이 여기에 질려 정치력 없는 사람(윤 대통령)을 뽑은 것”이라는 발언은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한 친윤(친윤석열) 의원은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의 관계가 나쁘지는 않지만, 홍 시장의 뼈 있는 말이 턱 하고 걸릴 때가 있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비윤’(비윤석열)을 넘어 ‘반윤’(반윤석열) 경계를 오가며 고강도 비판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해 ‘이준석 사태’부터 나경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불출마 종용 등이 윤 대통령과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의 사당화라는 비판이 핵심이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6일 “지금의 상황이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총선 패배 때와 비슷하다”며 “저는 윤 대통령을 일부러 비난하려는 게 아니라, 윤 대통령께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국민의힘을 대통령 1인이 지배하는, 사장 비슷하게 이미 만들어 놨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을 직접 비판해 온 유 전 의원은 홍 시장의 ‘김기현 때리기’를 “강약약강”이라고도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홍 시장도 이 모든 잘못의 책임이 있는 윤 대통령에게 직접 쓴소리해야 한다”며 “강한 사람에게는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는 강한 태도는 고치면 좋겠다”고 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선 경선 빅4 중 유일하게 캠프에서 정책본부장이란 중책을 맡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입각해 일단 ‘친윤 잠룡’으로 분류된다. 원 장관은 국민의힘 당무 관련 발언을 극도로 아끼며 국무위원에 집중하고 있다. 원 장관은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택 실거래 정보 제공과 김포 골드라인 대책을 두고 정책 설전을 벌였다. 제주 행정가로 오 시장에게 다소 정치적 체급이 밀렸던 원 장관이 전국구 행정가로 체급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나라당 ‘2000년 입당 동기’인 두 사람은 어수선한 국민의힘 상황과 거리를 두고 있다. 2014년 제주지사로 하방해 10년 동안 국회를 비웠던 원 장관의 여의도 복귀 시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의 순차 개각에서 원 장관은 후순위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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